'조세연' 비난한 이재명…"국민의힘, 희대의 사기집단"

이 지사 "국민의힘, 지역화폐 옹호했다고 저를 희대의 포퓰리스트로 비방"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에 출마한 김부겸 전 의원과 만나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에 출마한 김부겸 전 의원과 만나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민의힘을 향해 18일 "희대의 사기집단"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의원이 조세연구원을 비난한 이 지사에게 "희대의 포퓰리스트"라고 한 기사를 공유하며 이 같이 적었다.

이 지사는 "골목상권을 장악한 유통재벌과 카드사 매출 일부를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바꿔 지역경제 지방경제 활성화 하는 지역화폐를 옹호했다고 국민의힘이 저를 희대의 포퓰리스트라고 비방했다"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이재명이 희대의 포퓰리스트라면 지역화폐보다 더 진보적인 기본소득을 제1정책으로 채택한 후 하위소득자에만 지급하는 짝퉁기본소득으로 만든 국민의힘은 희대의 사기집단"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선거때 무슨 말을 못하나. 선거공약 다 지키면 나라 망한다'는 낯뜨거운 소리 하면서, 65세 이상 전국민 기초연금 주장해 표를 뺏고도 사과 한마디 없이 하위소득계층에게만 지급한 것은 포퓰리스트를 넘어선 사기집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무리 합리적 보수로 분식해도 내로남불 국민배신의 부패수구 DNA는 감춰지지 않는 모양"이라고도 했다.

이 지사는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세정책연구원 갈수록 이상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지사는 "국민 혈세로 운영되는 국책연구기관이면 국책연구기관답게 국리민복을 위해 타당한 자료에 의한 객관적 연구결과를 제시하면 그만이고 또 그리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책연구기관이 특정 집단의 이익을 옹호하고 정치에 개입하는 것이라면 이는 보호해야 할 학자도 연구도 아니며 청산해야 할 적폐일 뿐"이라고 했다.

앞서 한국조세재정연구원(조세연)은 '지역화폐의 도입이 지역 경제에 미친 영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지역화폐 도입에 회의적인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조세연은 "지역화폐 효과 분석을 최근 정부가 시행한 긴급재난지원금의 효과와 연결해 확대 해석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온누리상품권 등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도 했다. 이를 두고 이 지사는 지난 16일 "얼빠진 국책연구기관", "조사와 문책" 등을 거론하며 강하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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