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텍 공구전문지 'TOOL', 세계적 인정 받아

국제비즈니스대상 출판부문 대상…세계 유일 산업공구 전문지
흔치 않은 소재로 발랄함, 전문성, 대중성 모두 잡아 호평

크레텍의 산업공구 전문 월간지 월간 툴(TOOL) 표지. 크레텍 제공 크레텍의 산업공구 전문 월간지 월간 툴(TOOL) 표지. 크레텍 제공

 

대구에 본사를 둔 산업공구분야 1위 기업 크레텍(대표 최영수)이 발행하는 공구전문 월간지 '툴'(TOOL)이 2020 국제비즈니스대상(International Business Awards, 이하 IBA) 출판부문을 수상했다. 지역 중견기업이 월간지 발행을 이어가며 얻은 값진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제적 홍보광고 시상단체인 미국 스티비 어워드 재단이 발표한 2020년 IBA에서 크레텍의 월간지 툴은 총 60개국 3천800여 작품 중 출판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전 세계 기업과 조직이 1년 동안 펼친 활동을 마케팅, 홍보, 사회공헌 등 16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하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 250여명의 전문가들이 심사했다.

국내 최대 산업공구 플랫폼 기업 크레텍의 월간지 TOOL은 1995년 3월 크레텍의 계간 사보로 출발했다. 공구 신제품 트렌드, 업계 종사자들이 요구하는 생활 상식과 문화 등 다양한 정보를 담아 전하며 월간발행부수는 1만부에 달한다.

특히 패션, 라이프스타일, 자기계발 등이 주를 이루는 매거진 시장에서 산업공구라는 특수한 소재를 중심으로 잡지 특유의 발랄함과 전문성, 대중성을 모두 잡았다는 호평을 받는다.

월간 TOOL에서 소개한 '공구와 명화'. 크레텍 제공 월간 TOOL에서 소개한 '공구와 명화'. 크레텍 제공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화를 패러디해 모나리자가 엔진톱을 안고 있는 화보를 선보이고, 서양화와 동양화의 콜라보를 시도해 한복을 입고 공구를 파는 현장을 그려낸 것이 예시다.

이 외에도 TOOL은 중요성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공구의 가치를 대중지 속에서 구현해내며 공구업 종사자들에게는 경영상 유용한 정보를 주는 한편 자부심까지 고취시키고 있다.

크레텍 관계자는 "공구산업이 발달한 독일이나 일본에도 공구 분야를 TOOL처럼 광범위하게 다루는 전문지는 없다. 제품을 모은 두꺼운 카탈로그는 있어도 대중적 접근을 시도한 것은 산업분야에서 TOOL이 전 세계적으로도 거의 유일하다고 심사위원들도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번 크레텍의 수상은 2010년대 들어 불황과 종이책에 대한 수요 감소로 주요 대기업들마저 사보 발행을 중단하거나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가운데 꿋꿋하게 제 자리를 지켜온 크레텍의 승리라는 평가도 나온다. 업계발전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결정이자 투자였다. TOOL의 발행인 최영수 크레텍 회장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지난 50여년간 공구업이라는 한 길을 걸어온 것처럼 업계와 사회를 위해 좋은 책 발행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IBA 시상식은 10월말 프랑스 파리에서 예정돼 있었으나 코로나 여파로 취소되고 오는 12월초 미국에서 화상연결을 통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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