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다음은 6G "대한민국 선점할 수 있나?"

2028~2030년 상용화 목표…"미국, 중국과 경쟁"

태극기, 성조기, 오성홍기. 매일신문DB 태극기, 성조기, 오성홍기. 매일신문DB

정부가 6G(6세대) 기술 선점 의지를 6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열린 제12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6G 이동통신 시대 선도를 위한 미래 이동통신 R&D(연구개발) 추진 전략을 확정 및 발표했다고 밝혔다.

숫자 표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6G는 2019년 한국이 최초로 도입한 5G의 다음 세대 기술이다.

1Tbps급 전송 속도, 저궤도 위성통신 기반 공중 10km까지 확대된 통신 커버리지 등 5G를 넘어서는 이동통신 기술이다. 참고로 5G 전송 속도는 20Gbps급.

6G 도입으로 기대되는 것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6G 도입으로 기대되는 것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6G 도입으로 실시간 원격수술, 완전 자율주행차, 플라잉카 등의 대중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기부는 "미국, 중국 등 세계 주요국들이 6G 선점 경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동통신 기술 선점 역사를 살펴보면 3G의 경우 2001년 일본이 최초였다. 이어 4G는 2009년 유럽이, 5G는 2019년 한국이 최초 기록을 쓴 바 있다.

6G 선점 주인공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상용화 예상 시기는 2028~2030년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 5G 도입 시기로부터 10년 또는 그보다 조금 적게 걸려 세대가 전환되는 것이다. 4G(2009)에서 5G(2019)로의 전환도 10년정도 걸린 바 있다. 물론 2020년 8월 현재 5G가 완전히 상용화됐는 지에 대해서는 고개를 갸우뚱할만한 여지가 있기도 하다.

6G 선점에 대해서는 앞서 4G에서 5G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가 밟은 타임라인을 보면 힌트를 얻을 수 있다.

과기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4G 상용화 직후 시기인 2011년부터 5G를 준비했다. 이어 2013년부터 연구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에 과기부는 5G 선점(2019) 한 해 전인 2018년 9월부터 6G 핵심기술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했고, 지난 4월에는 2천억원 규모 5년(2021~2025) 간의 관련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6G 핵심기술 개발은 2021~2025년 이렇게 5년간 진행하고, 상용화 지원을 2026~2028년 이렇게 3년간 진행, 빠르면 2028년부터 늦어도 2030년부터 6G 상용화를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이 기간 미국과 중국 등의 6G 개발 및 상용화 추진 상황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과기부는 6G 핵심표준특허 보유 세계 1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세계 1위, 장비 시장 점유율 세계 2위 등의 목표를 달성해야 6G 선점에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6G 10개 전략과제에 2천147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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