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경제연구원 "한국 경제성장률 올해 -1.0%…내년 2.5%"

민간소비 연간 -2.8%…원·달러 환율은 1100원대 후반까지 하락할 것

LG경제연구원은 6일 '2020년 국내외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1.0%로, 내년 경제 성장률은 2.5%로 전망했다. 세계 경제성장률로는 올해 -4.5%, 내년 3.7%를 제시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LG경제연구원은 6일 '2020년 국내외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1.0%로, 내년 경제 성장률은 2.5%로 전망했다. 세계 경제성장률로는 올해 -4.5%, 내년 3.7%를 제시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LG경제연구원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1.0%로 전망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지난해 9월 내놨던 전망치(1.8%)보다 크게 낮아졌다. 내년 경제 성장률은 2.5%로 내다봤다.

LG경제연구원은 6일, '2020년 국내외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연말에도 경기 회복이 지지부진할 것"이라며 "3분기 초반까지 비교적 빠르게 반등하겠지만, 이후 속도가 늦어지면서 하반기에도 예년의 생산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올해 경기 흐름을 예상했다.

또 "내년에는 2%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겠지만, 이는 올해 크게 위축된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올해와 내년의 평균 성장률은 1% 수준에 못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같은 침체의 배경에는 대변 소비를 꺼리면서 민간소비가 크게 줄어 든 것이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원은 민간소비가 올해 연간 2.8% 감소할 것으로 봤다. 앞서 상반기 민간소비 감소폭은 4.4%로 잠정 집계됐다.

연구원은 "하반기 민간소비는 완만하게 회복되겠지만 고용 회복이 지연되는데다 소비 성향이 높은 저임금 일자리에 실직 등 노동시장 충격이 집중된다는 점에서 소비 회복을 어렵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젊은층 상당수가 정상적인 소비 활동으로 돌아서더라도, 고령층이나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대면 소비를 꺼리는 분위기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반기 수출 감소세가 여전할 것이란 전망도 경기 회복을 더디게 하는 요인이다. 연구원은 상반기 11.3% 감소한 통관 기준 수출이 하반기에도 4.1% 줄어 연간 감소율이 -7.7%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하반기 달러 약세가 이어지면서 1,100원대 후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봤다. 세계 경제성장률은 올해 -4.5%, 내년 3.7%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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