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76% 상승…코로나 팬데믹후 2,000선 첫 회복

LG화학·삼성SDI 등 2차전지주 강세…기관 매수에 개인은 차익실현

26일 코스피가 1% 넘게 오르면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두달 반만에 2,0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18포인트(1.76%) 오른 2,029.78로 마감했다. 전날(1.24%)에 이어 이틀째 1%대 상승세를 이어갔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가 2,000선을 회복한 것은 코로나19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확산할 무렵인 3월 6일(종가 기준 2,040.22) 이후 두달 반만이다.

기관이 이날 3천430억원을 순매수하며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 역시 95억원가량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천818억원을 순매도해 차익 실현에 나섰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최근 진정되면서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경제 재개 기대감도 커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 주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0.82%, 0.61% 올랐고, LG화학(6.29%), 삼성SDI(11.49%) 등 2차전지 관련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카카오(0.75%)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화학(3.70%), 건설(3.59%), 운송장비(2.89%), 철강·금속(2.57%)이 강세를 띠었다. 반면 의료정밀(-1.49%), 음식료품(-1.36%)은 약세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9억9천945주였고, 거래대금은 12조4천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22포인트(1.28%) 오른 729.11로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69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9억원, 20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주 가운데선 2차 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비엠(3.52%)의 상승 폭이 컸다.

26일 원 달러 환율은 10원 가까이 떨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9.9원 내린 달러당 1,234.3원에 마감했다.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각국이 도입한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라 금융시장 불안 심리가 완화된 이유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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