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신입 구직자 연봉 눈높이 낮췄다

희망연봉 '2천970만원'…작년 말 3천60만원보다 2.6%↓
"안정직으로" 공무원 시험 응시도 늘어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상반기 취업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신입구직자 희망연봉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겠다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도 늘었다.

잡코리아가 이달 7~20일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 1천9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구직자의 희망연봉은 2천970만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12월 조사 때 나온 3천50만원에 비해 2.6% 낮은 수준이다.

조사결과 4년대졸 신입직 구직자의 희망연봉은 평균 3천100만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6개월전(3천200만원)에 비해 3.1% 낮았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상반기 취업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고용한파를 체감한 신입직 구직자들의 자신감 하락으로 희망연봉에 대한 눈높이가 소폭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공시족'도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공동으로 지난 15~19일 및 취업준비생 2천13명을 대상으로 공무원시험 준비현황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6.0%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동일 조사 당시 24.7%에 비해 11.3%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앞으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도 49.1%였다. 반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자는 14.9%에 그쳤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대기업 등 일반 기업 취업이 점점 더 힘들어져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다'는 취준생이 19.3%로 크게 증가해 코로나19 여파로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취준생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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