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가산단, 1조3천억 투입 '스마트 옷' 입힌다

스마트산단 조성사업, 도시재생혁신지구사업, 도시재생사업, 도시재생유딜사업 등 본격화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매일신문 DB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매일신문 DB

조성한지 51년이나 된 구미 1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구미 1~4산단 전체에 1조3천50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 '스마트 옷'을 입히는 스마트산업단지 조성 및 재생사업이 궤도에 오른다. 제조혁신, 쾌적한 근로·정주환경, 창업과 신산업 활성화 등을 추진함으로써 구미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우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구미 스마트산단 조성사업에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국비(2천990억원)·지방비(2천560억원)·민간자본 등 모두 1조490억원이 들어간다. ▷스마트 제조혁신 산단 ▷청년 친화형 행복산단 ▷미래 신산업 선도산단 등이 목표다.

구미산단은 1969년 국내 최초로 국가산단에 지정됐다. 2천523만㎡(732만평) 규모에 전기·전자업종 중심 2천여 기업이 가동 중이다. 구미지역 총생산의 41%, 경북 수출의 63%를 차지하며 대구경북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으나 수 년 전부터 대기업 이탈, 낮은 가동률 등 악재에 직면해 각종 경제지표 하락은 물론 산단 영세화가 심각한 실정이다.

이런 이유로 구미산단은 지난해 정부로부터 스마트산단 조성사업지역에 선정됐다. 이 가운데 스마트 제조혁신 산단 조성사업을 통해 스마트공장 보급률을 기존 114곳(2018년 기준)에서 400곳으로 끌어올린다. 스마트 대표공장도 5곳에서 40곳으로 늘리며, 글로벌 강소기업을 25곳에서 100곳으로 확대·육성할 계획이다. 스마트공장은 설계·개발·제조 및 유통·물류 등 생산과정에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이 결합된 ICT를 적용, 생산성·품질·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지능형 생산공장을 말한다.

청년 친화형 행복산단 조성은 안전사고 저감, 청년근로자 증가, 근로자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전략 목표다. 미래 신산업 선도산단 조성은 지능정보·차세대모바일·이차전지·디스플레이·전기차 등 미래신산업 소재부품 메카로 재탄생 시키는 게 목표다. 이 사업의 기대효과는 생산유발 8천913억원, 부가가치 2천840억원, 고용유발 2천679명 등이다.

스마트산단 사업과 별개로 구미 1산단 일대에는 ▷도시재생혁신지구(국토교통부 2천90억원) ▷도시재생사업 484억원 ▷도시재생유딜사업 416억원 등이 동시에 추진된다.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은 2023년까지 공단동 일대에 산업융복합 클러스터, 제조창업 매칭 플랫폼, 산업문화 주거복합화 등이 추진돼 산업과 주거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도시재생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산단이 제조혁신과 미래 경쟁력을 갖춘 행복산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정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연차적으로 많은 예산이 내려오는 만큼 정부와 국회, 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합심해 남은 과제를 잘 풀어나가야 한다"며 "구미상의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해 기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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