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고분양가 관리 지역 지정…수성구에 이어 두번째

신규 아파트도 최근 1년 내 분양한 아파트값 못넘어

대구 수성구 범어동의 수십억원 짜리 최고급 아파트를 뒤로 하고 범어1동에 들어가면 민영 재개발을 앞둔 판잣집과 텃밭을 흔히 볼 수 있다. 이 곳의 땅 가격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시세는 없고 땅주인이 부르는게 값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에 나온 매물은 하나도 없다. 대표적인 '부자동네'로 불리는 수성구 범어동은 최상위 학군과 주거환경을 자랑하며 3.3㎡(1평)당 분양가가 2천200여만 원을 넘어서고 있다. 범어1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대구 수성구 범어동의 수십억원 짜리 최고급 아파트를 뒤로 하고 범어1동에 들어가면 민영 재개발을 앞둔 판잣집과 텃밭을 흔히 볼 수 있다. 이 곳의 땅 가격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시세는 없고 땅주인이 부르는게 값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에 나온 매물은 하나도 없다. 대표적인 '부자동네'로 불리는 수성구 범어동은 최상위 학군과 주거환경을 자랑하며 3.3㎡(1평)당 분양가가 2천200여만 원을 넘어서고 있다. 범어1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최근 198㎡(60평)짜리 주택을 소유한 집주인이 민간 시행사에 20억원의 토지매입 보상금을 요구했다"고 귀뜸했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아파트값 상승이 이어지던 대구 중구가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대구에서는 수성구에 이어 두 번째다.

12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고분양가 사업장 확산을 차단하고자 대구 중구를 비롯해 대전 서구·유성구, 광주 광산구·남구·서구 등 6개 구를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기존 고분양가 관리지역은 대구 수성구를 비롯해 서울 전 지역과 경기 과천시·광명시·성남시 분당구·하남시, 부산 동래구·수영구·해운대구, 세종시 등이었다.

HUG는 "최근 집값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과열 현상이 주변 지역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어 고분양가 관리지역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중구는 지난달 현재 아파트값이 작년 같은 달보다 7.5% 오르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왔다. 올 상반기 중구 지역 내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 당 1천591만원(발코니 확장 비용 포함)으로 지난해 전체 평균 분양가인 3.3㎡당 1천427만원보다 11.5% 올랐다.

HUG는 분양가 및 매매가 통계자료, 시장 모니터링 결과, 전체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고분양가 관리지역을 선정한다.

앞으로 중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HUG가 정한 고분양가 사업장 기준에 해당하면 분양보증이 거절된다.

HUG는 신규 분양 아파트의 분양가를 해당 지역에 1년 이내 분양한 아파트가 있으면 같은 수준(평균 분양가 및 최고 분양가의 100% 이내)으로, 해당 지역에서 분양한 아파트가 1년을 초과할 경우 105%를 넘지 못하도록 고분양가 심사 기준을 강화했다.

HUG는 오는 26일부터 고분양가 사업장 심사기준을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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