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대구 이전 공공기관 중 최대 규모 사회공헌사업 추진

열효율 개선사업 지원하고 시공에는 저소득층 투입으로 선순환

2014년 대구로 본사를 옮긴 한국가스공사는 기업 특색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한국가스공사 전경. 한국가스공사 제공 2014년 대구로 본사를 옮긴 한국가스공사는 기업 특색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한국가스공사 전경. 한국가스공사 제공

2014년 대구혁신도시에 터를 잡은 한국가스공사(이하 가스공사)가 지역 사회에 특화된 사회공헌활동으로 주목받고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이전 공공기관 가운데 최대인 28억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데 이어 올해 역시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가스공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는 열효율 개선사업이 꼽힌다. 사회복지시설이나 저소득층 가구, 노후 건물 등에 단열재와 보일러, LED조명을 설치하고, 낡은 창호를 이중창으로 교체해 단열성능과 에너지효율을 높여 주는 사업이다. 에너지 기업의 특색을 살린 셈이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16억7천만원을 투입, 사회복지시설 92곳과 저소득층 67가구에 열효율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절감한 난방비만 3천600만원, 에너지는 49만kWh에 이른다. 도배, 장판 등 시공업체도 대구 업체나 사회적기업으로 우선 선정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됐다.

열효율개선사업과 연계한 '온(溫)누리 건축아카데미'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노숙인과 쪽방 거주민을 교육, 열효율 개선사업 시공 작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일자리 사업이다.

2016년 시작한 온누리 건축아카데미는 지금까지 70명의 교육생을 배출했고, 절반인 35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들은 대구의 사회적기업 '다울건설협동조합'에서 6개월 동안 교육받은 뒤 열효율개선사업 시공자로 참여한다. 사회적 소외계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일자리 제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구의 극심한 폭염에 대응하고자 '쪽방촌 여름나기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혹서기 쪽방촌 거주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아이스박스와 생수, 기능성 의류를 제공하고, 쿨루프 시공을 지원하는 등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또한 물품 지원에 그치지않고 쪽방 인근 거주민과 대학생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폭염 모니터링단'을 구성, 주기적으로 주민들의 건강도 체크한다. 쪽방 거주민들은 쪽방촌 상담센터의 전담인력으로 채용해 경제적 자립도 돕게 된다.

가스공사는 시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자 최근 내년도 사회공헌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기도 했다. 공모전에서는 폐지 줍는 노인 돕기와 저소득층 차량 지원 등 5개 사업이 신규 통과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국가와 지역을 위해 일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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