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마요네즈에 계란노른자 대신 콩 성분을 쓴 오뚜기의 '담백한 소이마요' 제품. 오뚜기 제공

국내 채식주의자 150만명, 채식 편한 사회 온다

국내 채식인구 규모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채식주의자들의 삶이 편해질 전망이다. 최근 들어 편의점에서도 채식메뉴 식사가 가능해졌고,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화장품도 늘어나는 등 변화가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100명 중 1명은 '비건'한국채식연합은 지난해 기준 국내 채식인구를 100만~150만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2008년 추산했던 15만명에서 10년만에 10배 이상 증가했고, 이 가운데 완전한 채식을 실천하는 '비건'(vegan) 인구도 약 50만명으로 추산된다.채식주의자의 외식을 도와주는 앱 '채식한끼'도 인기다. 자신의 채식 타입을 비건, 락토, 오보, 락토오보, 페스코 등으로 나누어 설정하면 거기에 맞는 식당을 GPS 위치정보에 맞춰 근처에서 추천해준다. 식당별 메뉴도 상세하게 알려주며 이용자가 작성한 리뷰까지 볼 수 있다. 앞으로는 공산품에 대해서도 제품별로 채식 타입에 적합한지 여부나 채식 조리법, 노하우 등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올해 문화센터 가을학기 강좌부터 비건 관련 강의를 개설했다, 비건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소식'의 안백린 대표가 알려주는 '사찰음식', 달걀과 우유·버터 등 동물성 재료를 배제한 '비거니즘 베이킹', 천연원료를 이용한 핸드메이드 비누와 화장품 만들기 등 채식주의에 관심있는 고객들이 원하는 강좌를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점점 늘어나는 비거니즘에 대한 관심을 충족시켜주고자 마련한 강좌"라며 "추후 정기 강좌 개설 등 비건 강의를 늘려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채식에 관심을 보이는 인구가 늘면서 국내 식품업계에서는 채식주의자를 위한 제품을 활발하게 내놓고 있다. 오뚜기는 마요네즈에 쓰이는 계란 노른자를 대신해 콩을 사용한 '담백한 소이마요'를 지난 1월 출시했다.국내 푸드테크 스타트업 '지구인컴퍼니'가 개발한 '언리미트'(Unlimeat)'는 만두·불고기·떡갈비로 조리하기에 알맞은 '한국식 식물성 고기'를 선보였다. 이 회사는 진짜 고기처럼 마블링까지 구현하기 위해 3D 푸드 프린터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유통가 채식 열풍유통업계 역시 채식주의자를 위한 상품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마트에서는 비건을 위한 아이스크림 브랜드 '스웨디시 글레이스'를 수입, 판매하고 있다. 이 아이스크림은 콩으로 만들어 유당과 글루텐이 없고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을 내세운다.편의점도 비건용 상품 출시에 적극적이다. BGF리테일의 CU는 지난 5일부터 순식물성 원재료로 만든 '채식주의'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했다. 채식주의 도시락·버거·김밥 3종류다. 모두 순식물성 단백질을 이용해 만든 '가짜 고기'를 써서 만들었다. 버거 소스류 등에 첨가되곤 하는 동물성 성분도 모두 뺐다.BGF리테일 관계자는 "국내 채식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맞춰 합리적 가격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비건 간편식을 업계 최초로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다양한 상품을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세븐일레븐은 식물성 고기를 활용한 간편식 시리즈를 연이어 출시한다. 우선 지난 6일 식물성 고기로 만든 '언리미트 만두'를 단독 출시했고 추후 김밥과 버거도 선보인다.베지맘, 러빙헛 등 비건 재료를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쇼핑몰도 있다. 신선식품 배송업체 마켓컬리에 따르면 올 상반기 비건 베이커리 매출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289% 늘었다. 아울러 올 1~10월 비건 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화장품에도 동물 배제채식주의는 음식 이외 분야에서도 동물과 연관된 상품이나 서비스를 모두 거부하는 '비거니즘'으로 확장되는 추세이다. 비거니즘을 따르는 사람들은 몸에 바르는 화장품을 선택할 때도 자신의 신념을 지킨다. 비건 화장품은 원료나 포장에 동물성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제조 과정에서 동물 실험을 배제한 화장품을 말한다.헬스앤뷰티스토어 올리브영에서는 비건 화장품을 포함한 친환경 화장품 매출액이 지난 3년간 연평균 30%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각 화장품 브랜드 또한 점점 늘어나는 비건들을 위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비건 라인' 제품을 내놓고 있다. 바디 제품을 주로 판매하는 영국 화장품 브랜드 러시에서는 과일과 채소 등에서 얻은 원료로 제품을 생산한다. 판매 제품의 약 80%는 비건 제품이다.클라란스에서는 '마이 클라란스'라는 비건 라인을 출시해 비건족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마이 클라란스'는 아직 일부 매장에서만 판매하고 있지만, 비건 화장품을 찾는 인구가 늘고 있는 데 따라 앞으로 판매 매장이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2019-11-07 13:27:28

[속보] S&P, 한국 국가신용등급 'AA' 유지

[속보] S&P, 한국 국가신용등급 'AA' 유지

2019-11-06 18:30:36

대구 수성구 아파트 단지의 모습. 연합뉴스

분양가 상한제 대구 제외 이유는?…"침체된 지방 경기 탓"

대구 중구와 수성구가 분양가 상한제 대상에서 빠진 데 대해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대체로 다행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방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부동산 시장에 찬물을 끼얹기가 정부로선 부담스러웠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분양가 상한제 적용 여부가 관심을 모았던 것은 일반분양 가격을 높여 사업비 충당을 해야 하는 정비사업조합 입장에선 수익성 악화로 사업이 장기간 표류하거나 조합원 부담이 크게 늘어날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동별 집값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다는 논란이 일 우려도 있었다.김대명 대구과학대 금융부동산학과 교수는 "수성구는 재건축·재개발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곳"이라며 "만약 상한제가 적용됐다면 신축 아파트 매매가가 크게 오르고 일반분양을 받으려 했던 사람들은 청약경쟁률이 올라가면서 당첨확률이 떨어지는 '로또 분양' 문제가 대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정부가 지방 부동산 시장 규제에 부담감을 느끼면서 대구가 제외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분양광고대행사인 애드메이저 조두석 대표는 "정부가 서울과 지방 부동산시장에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집값을 잡겠다는 의지는 있지만 지방 부동산시장을 섣불리 건드렸다가 이미 어려운 경기가 더욱 침체될 우려가 있어 서울만 지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그러나 분양가 상한제가 장·단점을 모두 갖춘 '양날의 검'인 만큼 일부에선 아쉬움을 표했다. 이진우 이진우부동산연구소장은 "상한제 제외로 시장이 단기적으로 안정될 수 있겠지만 반대로 적용이 됐더라면 6대 광역시에서 가장 높은 분양가를 보이는 대구 부동산시장의 분양가 상승에 제동을 거는 효과가 있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분양가 상한제 대상지역 바깥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조두석 대표는 "부동산 정책은 선제적으로 반응하기 어렵다"며 "분양가 상한제로 사업이 위축되면 다른 지역 분양가가 올라가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개연성이 큰 만큼 시장 반응을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06 18:14:54

정부가 집값 안정화를 위해 6일 강남 4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등 서울 27개 동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발표했다. 사진은 이날 마포구 아현동 재건축 공사현장의 부동산 모습. 연합뉴스

대구 비켜 간 분양가 상한제…부동산 업계 안도의 한숨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을 6일 발표한 가운데 대구가 규제를 피해가면서 지역 건설업계와 정비사업지역들이 안도하고 있다. 다만 추후 규제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은 있어 추이를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6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김현미 장관 주재로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서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마포구, 용산구, 성동구 등 서울 8개구 27개 동을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으로 정했다. 지방은 한 곳도 포함되지 않았다.분양가 상한지역에선 일반 아파트는 이달 8일 이후,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내년 4월 29일 이후 입주자 모집공고를 신청한 단지에 대해 분양가가 제한된다. 아울러 5~10년의 전매제한과 2~3년의 실거주 의무가 생긴다. 정부는 이들 지역 분양가가 기존 주택도시보증공사 관리 가격보다 5~10%쯤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분양가 상한제 적용요건은 투기과열지구이면서 ▷최근 1년 평균 분양가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 2배 초과 ▷최근 2개월 월 평균 청약경쟁률이 모두 5대 1 초과 ▷최근 3개월 주택거래량이 전년 동기보다 20% 이상 증가 등의 요건 중 하나라도 충족하는 경우다. 대구에서는 수성구와 중구가 적용대상이 될 수 있었다.대구 정비사업지역과 부동산 업계는 분양가 상한제에 포함되지 않은 데 대해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수성구 만촌3동 한 재건축정비사업조합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돼 조합원 모두 마음을 졸였다"며 "대구가 제외되면서 한숨 돌리게 됐다"고 밝혔다.다만 추가로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이 확대될 가능성은 있다.국토부 관계자는 "가격 상승 조짐이 있는 다른 투기과열지구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적용지역을 확대할 수 있다"고 했다.대구 건설업체인 화성산업 관계자는 "정부가 강력한 조치를 공언한 만큼 업계에도 낙관론은 없다"며 "변수가 지속되는 가운데 건설사마다 분양시기를 당기려는 움직임이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9-11-06 18:10:04

[포토뉴스]백화점에서 즐기는 미술작품

대구백화점 프라자점 12층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는 오는 10일까지 장민숙 작가의 '통제된 무질서', 박미경 작가의 '해피 하우스' 전시회를 연다. 대구백화점 제공

2019-11-06 18:00:54

경북우정청 '행복나르미' 출범 10주년 세미나 열어

경북우정청(청장 이상학)은 4, 5일 경주에서 경북지역 집배원들로 구성된 '행복나르미' 출범 10주년을 맞아 '2019 행복나르미 세미나'를 열었다.행복나르미 53명, 우체국행복나눔봉사단 23명, 경북도청 관계자 등 모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23명에게 도지사 표창장을 수여하고, 행복나르미의 향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행복나르미는 최근 3년간 위기상황 신고와 현장조치 68건, 취약계층 행정기관 연계와 지원 2천728건 등 모두 2천796건의 성과를 올렸다.

2019-11-06 17:44:11

대구농협, 수확기 농촌사랑 일손돕기

대구농협(본부장 김도안)과 고향주부모임 대구시지회 회원 80여 명은 6일 경북 안동 사과농가를 찾아 수확철 일손을 도왔다.

2019-11-06 17:34:56

국내 증시 개인 투자자들의 올해 하반기 수익률이 저조했다. 코스피가 보합세를 보인 6일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의 모습. 연합뉴스

하반기 국내 증시 개인 투자자 '마이너스' 수익률

'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의 올해 하반기 국내 증시 수익률이 저조했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월 28일(종가 기준)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가 순매수한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16.4%에 그쳤다. 이 기간 10개 종목 모두 하락세였다.개인 투자자가 하반기에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호텔신라로 순매수액은 2천917억원이었다. 하지만 호텔신라 주가는 6월 28일 종가 9만7천원에서 지난달 말 7만7천500원으로 -20.1% 수익률을 보였다. 두 번째로 많이 매수한 현대자동차는 같은 기간 14만원에서 12만2천원으로 12.9% 떨어졌다. 개인 순매수 3∼5위는 LG화학(-13.3%), 포스코(-13.5%), LG전자(-15.6%)였다. 지난 상반기에도 개인 투자자들이 순매수한 10개 종목은 평균 -13.9%의 수익률을 보였다.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의 수익률은 양호했다. 하반기 외국인이 순매수한 상위 10개 종목 수익률은 11.7%를 기록했다. 가장 많이 사들인 삼성전기 주가는 6월 말 9만7천800원에서 10월 말 11만3천원으로 15.5% 올랐다. 외국인 순매수 2∼4위 종목인 삼성전자(7.2%), 카카오(7.6%), SK하이닉스(18.0%)도 수익률 상승을 기록했다.같은 기간 기관투자자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0.6%에 그쳤다. 기관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였고, 2위는 SK하이닉스였다. 기관 순매수 3∼4위 종목인 신한지주와 셀트리온은 각각 -5.3%, -2.7% 수익률을 기록했다.

2019-11-06 17:34:28

인구급감에 새 교원수급기준…2022년 軍병력 50만명으로 감축

정부가 예상보다 빠른 인구 감소 충격에 대응해 내년부터 새 교원수급 기준 마련에 착수, 중장기 교원 수급계획을 다시 짠다. 학령인구가 예상보다 더 빠르게 감소함에 따라 앞으로 교원 선발인원 감축 속도도 더 빨라질 수 있다.병역의무자가 급격히 줄어드는 상황에 대응해 오는 2022년까지 상비병력을 50만명으로 감축하고 중간 간부의 계급별 복무기간을 연장하는 한편 귀화자 병역 의무화도 검토한다.범부처 인구정책 태스크포스(TF)는 6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절대인구 감소 충격 완화 방안들을 발표했다.◇학령인구 감소 대응…내년에 새 교원수급 기준 마련지난해 4월 정부가 발표한 2019∼2030년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2030년까지 임용시험을 통해 선발하는 공립 학교 교과 교사 신규채용 규모를 초등교원은 2018학년도보다 약 14∼24%, 중등교원은 33∼42% 각각 줄이기로 한 바 있다.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학령인구가 지난해 예측보다 앞으로 매년 5만명씩 더 추가로 빠르게 감소할 것이기 때문에 내년에 새로운 기준 마련을 위한 범부처 협의를 개시, 2분기부터 중장기 교원 수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부가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을 5년 주기로 세우기로 했던 것을 고려하면, 학령인구가 예상보다 더 빠르게 줄어 내년 2분기로 차기 계획 수립이 앞당겨지면서, 앞으로 교원 선발인원 감축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뜻이다. ◇병역자원 감소 대응…2022년까지 군병력 50만명으로 감축정부는 병역의무자 급감에 대응해 2022년까지 상비병력을 50만명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또 드론봇, 정찰위성, 무인항공기 등 첨단 과학기술 중심 전력구조로 군을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6.2%인 간부 여군 비중을 2022년까지 8.8%로 확대하고, 내년부터 현재는 선택사항인 귀화자의 병역 의무화를 검토한다.예비역 평시 복무제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중·소위나 하사 등 초임 간부는 줄이고, 대위나 중·상사 등 중간 간부를 확대해 군 정원구조를 피라미드 구조에서 항아리 구조로 재설계한다. 내년부터는 대령 56세, 중령 53세, 소령 45세 등으로 정해진 중간계급 간부의 계급별 복무기간 연장을 검토해 소요 인력(간부 20만명)을 충원한다. 부사관(하사)의 임용 연령 상한을 27세에서 29세로 완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2022년 말에는 병역법 개정을 통해 예비군 중대(약 7천명)와 마트 등 군 복지시설(약 600명)에서 근무하는 상근예비역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하고, 해당 상근예비역은 현역병으로 전환 배치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2019-11-06 17:02:43

대구 중구는 인구 1천명당 커피전문점 수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서울 중구 다음으로 많았다. 대구 중구 한 카페에서 열린 공연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 중구 커피전문점 수, 전국 두번째로 많은 이유

대구 중구의 인구당 커피전문점 수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권이 집중된 데다 거주인구가 적은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6일 발표한 '커피전문점 현황 및 시장여건 분석'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 226곳 가운데 인구 1천명당 커피전문점(올해 7월 기준)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 중구로 8.80곳이었다. 대구 중구는 7.68곳으로 2위를 차지했다.대구 중구는 인구가 적고 동성로·남성로 등 상권이 발달해 있다. 특히 대구역과 중앙로역, 반월당역 등 대구를 대표하는 역세권이 형성돼 있어서 유동인구가 많은 특징이 있다.전국 상위 10곳 중에는 청송군(5.01곳), 청도군(4.19곳), 경주시(3.49곳), 영덕군(3.43곳), 성주군(3.36곳) 등 경북 5개 자치단체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이들 군 지역은 인구가 상대적으로 적고, 경주는 관광도시인 영향으로 풀이된다.대구에서 영업 중인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 수는 투썸플레이스가 67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디야커피(48곳), 엔제리너스(41곳) 등의 순이었다. 직영점만 운영하는 스타벅스는 대구에 64곳(이달 6일 현재)이 운영중이다.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관계자는 "커피전문점은 브랜드보다 맛과 접근성, 가격에 대한 소비자 선호 차이가 커 소형이나 프랜차이즈 아닌 매장이라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매장 간 경쟁이 심화하고 동일 상권이라도 매장별 매출 차이가 커 창업 때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올 7월 현재 전국에 영업 중인 커피전문점은 약 7만1천개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1만4천곳이 창업하고 9천곳이 폐업했다. 특히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폐업 매장의 52.6%는 영업기간 3년을 채우지 못했다.

2019-11-06 16:59:51

[외환] 원/달러 환율 0.6원 내린 1,156.9원(마감)

[외환] 원/달러 환율 0.6원 내린 1,156.9원(마감)

2019-11-06 15:38:36

[코스닥] 2.50p(0.37%) 내린 669.68(장종료)

[코스닥] 2.50p(0.37%) 내린 669.68(장종료)

2019-11-06 15:38:15

[코스피] 1.51p(0.07%) 오른 2,144.15(장종료)

[코스피] 1.51p(0.07%) 오른 2,144.15(장종료)

2019-11-06 15:38:10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만으로 모든 은행 계좌에서 출금·이체하는 '오픈뱅킹(Open Banking)' 시범 서비스. 연합뉴스

오픈뱅킹 일주일만에 가입자 100만명 넘어서

오픈뱅킹 서비스 가입자가 1주일 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시작한 오픈뱅킹 서비스에 지난 5일 기준 102만명이 183만 계좌가 등록했다. 1인당 1.8개 계좌가 등록된 셈이다.이 기간 동안 오픈뱅킹 서비스 총 이용건수는 1천215만건, 하루 평균 174만건에 달한다. 출금이체 22만건, 잔액조회 894만건, 기타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이용 299만건 등이다.오픈뱅킹 시범사업은 신한, KB국민, 우리, IBK기업, KEB하나, NH농협, BNK부산, BNK경남, 전북, 제주은행 등 10개 은행이 참여하고 있다.금융위는 "지난해 1월 오픈뱅킹을 도입한 영국의 경우 이용률이 1년 후인 지난 5월 하루 평균 200만건에 이르는 점을 감안할 때, 국내 이용률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또 "현재 제기된 보완 필요사항 등에금융결제원이 은행들과 협의를 통해 개선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현재 다른 은행 계좌를 등록하려는 경우 자동조회가 이뤄지지 않아 계좌번호을 직접 입력해야 한다. 이는 이달 중 시스템이 보완 될 방침이다.또 일부 은행이 '타행→타행' 입금 이체 때 오픈뱅킹 입금API를 사용하지 않는 문제는 12월 18일 전면시행 전까지 해결할 예정이다.금융위는 "앞으로도 오픈뱅킹 시범실시 과정을 집중 모니터링하면서 차질없는 전면시행을 위해 시스템 및 서비스를 지속 점검·보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11-06 14:45:42

장세용(왼쪽 다섯 번째) 구미시장을 비롯한 구미시 대표단과 아비드 라티프 초한(왼쪽 여섯 번째) 맨체스터 시장 등 관계자들이 맨체스터 시청에서 우호도시 결연 의향서를 체결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구미시, 영국 맨체스터시와 우호도시 결연 의향서 체결

구미시는 5일 영국의 대표 산업도시인 맨체스터시와 우호도시 결연 의향서를 체결하고 행정·문화·관광·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협력을 약속했다.맨체스터 시청에서 열린 이날 체결식에는 장세용 구미시장·이상철 금오공대 총장·조정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등 구미시 대표단과 아비드 라티프 초한 맨체스터 시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맨체스터시는 인구 57만 명 규모로 산업혁명의 발상지, 현대식 컴퓨터 최초 발명, 세계 최초 여객수송 열차 운행 등 수많은 세계 최초의 역사를 쓴 도시이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올해 구미공단 조성 50주년을 맞아 산업혁명의 대표 도시인 맨체스터시와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발판을 놓게 돼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아비드 라티프 초한 맨체스터 시장은 "세계 일류 ICT 기술 역량을 가진 구미와의 만남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한편 구미시 대표단은 6일 맨체스터 상공회의소,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대학교 등과도 상호협력 MOU를 체결한다.

2019-11-06 14:30:24

조규창 대구가톨릭대 교수

진부함 깨는 참신한 아이디어 돋보인 '2019 매일신문 광고대상'

올해 '2019 매일신문 광고대상' 창작부문에서 유수빈, 문희경, 유지민(이상 숭의여자대학교) 씨의 '스트레스를 부숴라'가 대상을 차지했다. 금상은 김세빈(울산과학대학교) 씨의 '개인컵 사용'이, 은상은 도혜린·심예지(이상 단국대학교) 씨의 '자신있게 활짝'과 이혜원 씨의 '금연'이 받았다. 또 동상은 김종희·최유정·이민정·김지혜(이상 건국대학교) 씨의 'Post-EAT 책상 위의 가장 작은 카페, KANU', 조은아·장은정(숭의여자대) 씨의 '그 앞은 절벽입니다', 이현정·김태섭·조수지·서다영 씨의 '세대를 번역하다'에 돌아갔다.창작 부문에는 총 665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57점(대상 1, 금상 1, 은상 2, 동상 3, 특선 13, 입선 37)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후 3시 매일신문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상작은 13, 14일 이틀 간 매일신문사 1층 CU갤러리에 전시된다.◆ 창작부문 대상 유수빈, 문희경, 유지민 '스트레스를 부숴라'제17회 매일신문 광고대상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게 돼 영광입니다. 공모전 준비가 낯설기도 했고 지치기도 했지만, 끝까지 노력해 상까지 받게 되니 실감이 나지 않을 정도로 기쁩니다.저희는 평소 가장 즐겨 먹는 초콜릿인 M&M을 주제로 광고 디자인을 하게 됐고, 재미에 중점을 둔 광고를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시장 분석을 통해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는 게 무엇인가 조사했고, 그 결과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것이 게임과 운동이었습니다. 그중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게임과 M&M을 접목해 '스트레스를 부숴라! M&M' 이라는 메인 문장이 나오게 됐습니다.함께 작업하면서 느낀 점은 디자인에서 기획·시장조사 등 설계 과정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과 혼자 하는 것보다는 서로 배려하며 얘기를 나누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것이 훨씬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마지막으로 저희를 옆에서 계속 지켜봐 주시고 도와주신 석중휘 교수님과 가족들, 그리고 친구들에게 감사의 마음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창작부문 금상 김세빈 '개인컵 사용'환경과 관련된 소재를 생각하다 일회용 컵 대신 쓰는 개인컵이 떠올랐고 주제로 정했습니다.개인이라는 단어를 일차원적으로만 보면 이기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컵은 개인이 아닌 우리 모두, 환경을 생각해서 컵을 사용한다는 의미의 카피를 '개인컵 사용, 개인적이지 않습니다'로 대조적으로 표현했습니다.광고는 짧은 순간에 사람들의 마음을 잡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매일신문 광고대상을 준비하면서 알게 됐습니다. 첫 공모전 참여였는데 높게 평가해주시고, 금상이라는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창작부문 은상 도혜린, 심예지 '자신있게 활짝'아직 경험이 모자란 저희에게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단국대학교 커뮤니케이션디자인과의 광고동아리 Ading을 대표해 함께 얻은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저희 수상작은 다소 유치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게 바로 이 작품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각적으로 한눈에 들어오되, 가벼운 웃음을 줄 수 있는 광고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옥수수 알들의 모습이 치아와 닮은 점을 시각적으로 한번 더 재밌게 꼬아보면 어떨까?" 회의 중에 장난치듯 나온 말이었는데, 머릿속으로 이미지를 상상해보니 더 재미있는 것 같아서 실제로 제작하게 됐습니다.이렇게 큰 상을 받은 것을 또 하나의 전환점으로 삼아 앞으로도 학생답게 많이 도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창작부문 은상 이혜원 '금연'매일신문 광고대상 공모전에서 은상을 수상해 너무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합니다.어릴 적 담배를 피우셨던 아빠 품에서는 항상 향수 냄새가 아닌 담배 냄새가 났던 것을 떠올렸습니다. 향수 뿌린 것 같이 진하게 냄새가 났던 것을 떠올려 아빠의 향수 냄새는 담배 냄새라는 문구를 넣어보았습니다. 이 공익광고를 통해 많은 분들이 금연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그동안의 힘든 노력을 보상받는 듯한 느낌이 들고, 잘 가르쳐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심사평 "참신한 아이디어에 중점, 예술성, 조형성도 평가"지난달 28일 오후 대구 계산문화관 3층 강당에 모인 심사위원들은 올해 매일신문 광고대상 채점 기준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장 중요시했다고 밝혔다.조규창 대구가톨릭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교수는 "창작부문이기 때문에 얼마나 참신하고 진부함을 깨는 접근을 시도했는지를 봤다. 아울러 아이디어가 좋아도 광고는 결국 표현의 결과물이기 때문에 예술성, 조형성도 함께 평가했다"고 설명했다.김재영 남서울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는 "인쇄광고는 잠시 흘낏 봐서 눈에 들어오지 않으면 독자들이 안 보게 되는데 너무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 광고는 인쇄광고로서는 매력이 떨어지는 점을 고려했다. 반대로 눈에 띄고 깔끔한 비주얼을 갖췄지만 어휘를 활용한 표현이 아쉬운 작품도 있었다"고 평가했다.최종태 솔트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시류에 맞게 사회문제 등 이슈에 대한 작품 출품이 두드러졌다.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문제나 온라인 상의 인권 문제 등에 대한 공익광고가 많이 나온 것이 인상적이었다. 일부 작품은 눈에 띄는 아이디어를 잡았음에도 전개 방식에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순수한 학생 작품의 묘미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했다.강용우 HS 트래픽팀 국장은 "제품의 특장점에서 출발하는 제품 광고 출품은 많이 줄고 공익광고 출품이 늘었다. 표현 방식에서는 무엇을 하지 말라는 '네거티브' 접근 방식 광고가 많았는데 시대상을 반영한 것 같다. 기성세대로서 좀 더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했다"고 밝혔다.이하는 심사위원장 조규창 대구가톨릭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교수의 심사평.21세기에 접어들어 디지털 미디어 기반으로 디자인 생태계가 빠르게 재편되면서 기존 광고에 대한 인식도 많은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신문, 잡지 등 전통적인 인쇄매체의 광고 분량이 현저히 줄어들면서 기존 광고 공모전도 상당히 위축되었고, 광고계 등용문이던 각종 광고제에 대한 예비 광고인들의 관심 또한 예전 같지 못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 와중에도 매일신문 광고대상의 순수 창작광고 응모작 수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고무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창의적 사고의 기본 원칙과 과정은 시대를 불문하고 동일한 것임을 증명하는 현상이 아닐까 합니다.금번 제 17회 매일신문 광고대상에는 창작부분에만 총 665점의 작품이 접수됐고, 1·2차 심사과정을 통해 아이디어 전개과정의 신선함과 시각적 완성도를 꼼꼼히 체크하며 수상작을 선별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디지털세대 트렌드와 아날로그적 소재가 활용된 다양한 시도의 좋은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반면 다소 진부하고 완성도가 부족한 아쉬운 작품도 눈에 많이 띄었으나 전반적으로 소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나름의 방식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노력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대상의 영예를 차지한 M&M 초콜릿 광고의 '스트레스를 부숴라'는 디지털세대의 다양한 게임방식에 컬러풀한 초콜릿제품 특성을 명쾌하게 접목했으며 애교 있게 반문하는 맛깔스런 카피까지 모든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금상 수상작인 환경보호 광고도 운율을 고려한 간결한 헤드카피와 깔끔한 비주얼로 메시지 주목도를 높인 수작으로 평가받았습니다.제한된 지면에 소비자 마음을 움직이는 메시지를 녹여내기란 참으로 어려운 작업입니다. 메시지가 소음과 공해로 치부되는 요즘 환경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수백 미터 깊이의 캄캄한 광산에서 금맥을 찾는 과정처럼 방향성과 집요함을 갖춰야 가능한 작업이기도 합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통해 이번 공모전의 수상자로 선정되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며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분들께도 감사와 발전을 기대합니다.아울러 매일신문 광고대상이 앞으로도 예비 광고인들의 전국적인 광고 등용문으로서 든든하고 흔들림 없는 역할을 해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행사 진행에 애쓰신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19-11-06 11:52:11

[속보] 강남4구+마용성 등 서울 27개동 분양가 상한제 적용…대구 제외

국토부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의결…영등포구도 일부 포함조정대상지역 부산 3개구 전역, 고양·남양주 부분 해제

2019-11-06 11:45:55

이현수 금오공대 산업공학부 교수. 금오공대 제공

이현수 금오공대 산업공학부 교수, 한국지능시스템학회 '2019 올해의 학술상' 수상

이현수 금오공대 산업공학부 교수는 지난 1~2일 부산 센텀호텔에서 열린 한국지능시스템학회 정기총회 및 추계학술발표대회에서 '2019 올해의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최신 인공지능 기법 및 비선형 데이터 최적화 관련 논문을 다수 발표하며 국내 지능시스템 분야 학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이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사이버 물리 시스템 및 디지털 트윈 전문가로서 최신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기법을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다.올해에만 9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한국전력기술·한국철도기술연구원·한국연구재단·LIG 시스템 등과 기술개발 및 자문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 교수는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 성과 창출을 위해 성실하게 노력하는 학생들과 대학 및 협력기업, 학회 관계자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2019-11-06 10:48:46

대구지역은 국토부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대상지역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구 시가지 전경. 매일신문 DB.

대구, 분양가 상한제서 빠졌다…서울 27개동 적용

대구가 국토교통부의 민간택지내 분양가 상한제 대상지역에 포함되지 않았다.국토교통부는 6일 오전 세종청사에서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를 열고 강남구 개포동 등 서울 27개동을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으로 지정했다.이곳 민간택지에서 일반 아파트는 관보에 게재되는 날 이후,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내년 4월 29일 이후, 입주자 모집공고를 신청한 단지는 분양가가 제한되고 5~10년의 전매제한 및 2~3년의 실거주 의무를 부여받는다.이와 함께 부산 수영구와 동래구, 해운대구 전역과 경기도 고양시, 남양주시 일부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다.이번에 선정된 분양가 상한제 대상지는 ▷강남구 개포, 대치, 도곡, 삼성, 압구정, 역삼, 일원, 청담 등 8개 동 ▷송파구 잠실, 가락, 마천, 송파, 신천, 문정, 방이, 오금 등 8개 동이 ▷서초구에선 잠원, 반포, 방배, 서초 등 4개 동 ▷강동구 길, 둔촌 등 2개 동 ▷영등포구 여의도 ▷마포구 아현 ▷용산구 한남, 보광 등 2개동 ▷성동구 성수동1가가 선정됐다.수성구 등 대구 일부 지역이 포함될 것으로 예측됐지만 이번에는 지정되지 않았다. 다만 국토부가 추가 지정을 예고하고 있어 향후 분양시장 움직임에 따라 지정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국토부는 "금번 지정은 1차 지정으로, 이번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도 고분양가 책정 움직임 등 시장 불안 우려가 있는 경우 신속히 추가 지정할 예정"이라며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지역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과열이 재현되는 경우에는 재지정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11-06 10:11:37

현대자동차가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들어간 현대자동차 대표 플래그십 세단 더 뉴 그랜저. 연합뉴스

'더 뉴 그랜저' 사전계약 첫날 1만7천294대…역대 최다기록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 '더 뉴 그랜저'가 사전계약 첫날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현대차는 5일 더 뉴 그랜저가 사전계약을 시작한 4일 하루 전국 영업점에서 1만7천294대 계약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6년 나온 6세대 그랜저의 기록(1만5천973대)을 갈아치운 것으로,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이런 기록을 세운 것은 우리나라 자동차산업 역사상 처음이라고 현대차는 밝혔다.더 뉴 그랜저는 '파라메트릭 쥬얼'이라는 현대차만의 보석 모양 패턴을 사용해 헤드램프와 그릴을 통합시켜서 앞부분을 독창적인 모습으로 만들었다. 실내에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을 경계가 없는 스타일로 통합시키고, 고급 라운지를 연상시키는 넓고 길게 뻗은 수평적 디자인을 적용했다. 그 밖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 기술을 현대차 최초로 적용하고 보행자 안전을 배려하는 '후진 가이드 램프'와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등을 탑재하는 등 안전·편의사양을 넣었다.더 뉴 그랜저는 2.5 가솔린, 3.3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3.0 LPi 등 네 가지의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판매 가격은 3천294만∼4천539만원에서 정해질 예정이다.

2019-11-05 18:21:45

통계청이 5일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조사에 따르면 최근 양식 광어 공급이 증가하면서 생선회 소비자 가격이 크게 내렸다. 매일신문 DB

생선회 가격 8개월째 떨어져, 공급과잉 영향

최근 양식 광어 등의 공급이 늘면서 생선회 소비자 가격이 13년 8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외식시장에서는 1년 전에 비해 2%, 대구지역 전통시장에선 7% 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5일 통계청의 '소비자 물가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생선회(외식)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2.0% 하락했다. 2006년 2월 2.4% 이후 13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내림세다. 일반적으로 외식 품목은 줄곧 상승한다는 점에서 생선회 가격 하락은 이례적이다. 지난 3월 이후 통계청이 조사하는 39개 외식 품목 가운데 한 번이라도 1년 전보다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생선회와 학교급식비뿐이었다. 소매시장에서도 하락폭이 눈에 띈다. 대구시가 조사하는 서문시장, 칠성시장 등 주요 전통시장 7곳의 평균 생선회 값(광어 1㎏ 기준)은 지난달 말 3만4천375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3만7천143원)보다 7.4% 하락했다. 이마트 만촌점 등 대형마트 및 SSM 8개점을 대상으로 조사한 대형소매점 가격도 평균 3만7천800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3만9천117원)보다 3.4% 내렸다. 생선회 가격 하락은 공급 과잉 영향이다. 제주산 양식 광어 생산량은 지난 9월 1만6천630t으로 1년 전보다 3.1% 증가했다. 총 매출액은 1천522억여원으로 1년 전보다 27.8% 감소했다. 이에 제주도는 지난달 양식 광어 200t을 수매해 폐기하는 계획을 밝혔다. 생선회는 시가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 점도 이례적 가격 하락의 원인으로 꼽힌다. 통계청 관계자는 "생선회는 메뉴판에 '시가'로 표시되는 경우가 많아 공급 증가에 따른 가격 영향이 즉각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19-11-05 18:01:23

직원 둔 자영업자 11만6천명 감소…IMF 이후 최대

직원을 둔 자영업자가 외환위기 이후 최대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가 나쁜 가운데 자영업자들이 위기를 맞이한 것으로 풀이된다.통계청이 5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비임금근로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53만5천명으로 1년 전보다 11만6천명(7.0%) 감소했다. 감소폭은 8월 기준으로 외환위기 여파를 맞았던 1998년 8월(-29만6천명) 이후 최대다. 반면 직원을 두지 않고 혼자 또는 가족 도움으로 사업하는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12만 7천명으로 1년 전보다 9만7천명(2.4%) 늘었다.통계청 관계자는 "도소매업과 제조업 업황이 악화하는 등 내수가 안 좋아 40·50대 위주로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취업을 못해 신규 창업하는 경우 리스크를 줄이려고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로 출발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풀이했다.이런 상황에서도 신규 자영업자 대다수는 5천만원 미만의 사업자금을 들고 6개월 미만을 준비해 창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조사에서 최근 1년 이내 사업을 시작한 자영업자 가운데 70%는 최초 사업자금 규모가 5천만원에 못 미치고, 창업 준비기간도 6개월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최초 자금이 500만원 미만이었다는 응답은 28.7%, 500만~2천만원 미만은 15.3%, 2천만~5천만원 미만은 26.0%였다. 5천만~1억원 미만은 20.7%, 1억~3억원 미만은 8.0%, 3억원 이상은 1.3%였다. 창업 준비기간을 묻는 질문에는 52.3%가 '1~3개월 미만'이라고 답했다. 3~6개월(21.6%) 6개월~1년(12.5%)이 뒤를 이었다.고용시장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통계청의 같은 조사에서 일할 능력이 있지만 취업 의사가 없는 인구가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3년 이래 최대 수준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비경제활동인구 중 육아나 가사, 재학 등 특별한 이유 없이 '쉬었음'이라고 답한 이들은 역대 최다인 217만3천명으로 1년 새 34만9천명 늘었다. 전년 대비 증가폭은 2011년 1월(35만4천명) 이후 8년 7개월 만에 가장 컸다.지난 8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633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만8천명(1.0%)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조사대상 기간에 취업도 실업도 아닌 상태에 있는 이들을 뜻한다. 이들 취업·창업 희망자 중 구체적 활동계획이 있는 이들의 비중은 68.0%로 1년 전보다 2.2%포인트 줄었다.임규채 대구경북연구원 경제일자리연구실장은 "경기 침체 탓에 기업은 채용을 억제하고, 자영업자는 가게 문을 여는 시간을 줄이거나 가족기업화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며 "본질적으로 제조업 생산 부진이 원인이며 단기간 내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9-11-05 17:53:41

올 연말까지 대구에서는 6곳 이상의 정비구역에서 시공사 선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매일신문 DB.

대구 재개발·재건축 "지역 건설사 인센티브 홍보도 못해"

대구 도심 곳곳에서 재개발·재건축사업 수주전이 치열하다. 하지만 역외 대형·중견 건설사들이 대거 뛰어들면서 지역 업체들의 설 자리는 좁아지고 있다.대구 부동산업계는 연말까지 6곳 이상의 재건축·재개발사업지에서 시공사 선정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달 28일 열린 대구 남구 대명6동 44구역 재개발사업 현장설명회에는 포스코건설을 비롯해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SK건설, 두산건설, 동부건설, 고려개발 등 11개사가 참여했다. 남구 대명동 1111 일대에 지하 3층 지상 30층, 아파트 967가구를 신축하는 이 사업은 오는 18일 입찰을 마감한다.지난달 25일 입찰을 마친 달서구 본리동 성당우방아파트 재건축사업에선 한화건설과 계룡건설산업, 두 곳이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또 이달 15일 입찰을 마감하는 동구 신암9구역 재개발사업에는 최근 열린 현장설명회에 현대건설, 계룡건설산업 등 10여 곳이 참여했다.수주 경쟁 과정에서 대형 건설사들이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수성구 중동희망지구 재건축사업은 GS건설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GS건설은 지난달 28일 열린 2차 현장설명회에 단독으로 참여했다.앞서 열린 1차 현장설명회에는 GS건설과 태왕이앤씨가 참여했지만 관련 서류 미비를 이유로 자동 유찰됐다. 신천동로 52길 39 일원에 공동주택 1천155가구를 짓는 이 사업지는 과거 GS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가 조합 설립 동의 문제로 무효화된 뒤 올해 다시 조합이 설립됐다.오는 20일 입찰 마감을 앞둔 남구 봉덕대덕지구 재개발사업도 치열한 수주전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화성산업을 비롯해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코오롱글로벌, 동원개발, KCC건설, 아이에스동서 등 8곳이 참석했다.이곳은 지난해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조합장이 해임됐다가 올해 재당선되며 시공사 선정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역업체 용적률 인센티브가 적용되는 사업장이지만 업계에서는 롯데건설이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대구 건설업계 관계자는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집값 상승을 기대하는 조합원들의 맹목적인 브랜드 선호현상이 강해지고 있다"며 "역외 업체들의 물밑작업을 뚫고 지역업체 용적률 인센티브 제도를 홍보할 기회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하소연했다.

2019-11-05 17:51:05

4일 안동 리첼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 독립정신 계승발전 국제세미나에서 대구경북의 독립운동에 관한 종합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우태욱 기자

독립운동의 중심 대구경북, 세계 속에 빛나는 독립정신

대구경북은 한국 독립운동의 발상지이다. 나아가 세계 식민지 해방운동사에서 선구적인 모습을 보였다. 일제 침략에 맞서 고유한 문화와 민족성을 지켜냈다. 자립경제를 내세운 국채보상운동 등 다양한 방식의 항쟁을 벌였다. 국내는 물론 세계 속에서 독립운동을 했다. 남녀평등을 명시한 임시헌장 정신처럼 여성들도 독립운동에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독립운동의 성지, 대구경북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이달 4, 5일 경북 안동과 대구에서 '대구경북 독립정신 계승·발전 국제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올해 한국 독립운동에서 중심 역할을 했던 대구경북 사람들과 그들이 펼쳤던 독립운동을 다시 조명하고자 마련됐다.첫날 안동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우리가 대한민국의 중심이었다는 말을 할 정도로 독립운동을 위해 대구경북의 많은 인사가 몸을 던져 나라를 되찾았다"며 "당시의 의지를 이어받아 이제는 대구경북이 다시 하나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엄혹했던 일제 치하에서 독립운동 유공자를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배출한 항일 독립운동의 성지, 안동에서 행사를 열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역사를 잊은 민족은 재생할 수 없다'는 단재 신채호 선생 말씀처럼 우리 선조의 독립운동 정신은 민족 재생과 미래 생존이 걸린 잊어서는 안 되는 역사적 교훈"이라고 강조했다.김희곤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대구경북인이 펼친 독립운동의 세계사적 의의'를 제시했다. 한국 독립운동사의 시작은 1894년 안동에서 일어난 갑오의병으로, 일본군의 경복궁 점령에 대한 항쟁이었다.한국 독립운동은 세계 식민지 해방운동사에서 제국주의 침략에 맞서 싸운 선구적인 모습을 보였다. 일제 침략과 통치정책이 민족말살정책이었지만 자신의 고유 문화와 민족성을 확고하게 지켰다. 독립운동가들은 한글 연구와 보급, 조선어학회 활동, 한국사 보급 등에 힘써 국학 민족주의를 이뤄냈다.김 관장은 "한국은 독립운동을 통해 근대국가를 건설한 특징을 가지고 있고, 대한민국 임시헌장 제3조에는 남녀평등을 명시할 만큼 근대 지향성을 분명히 나타냈다"며 "이러한 활동 배경에는 한국 독립운동 51년 역사의 출발점인 안동 갑오의병과 대구경북인들이 있었다"고 평가했다.'3·1운동의 전개와 정신'을 발표한 김일수 경운대 교수는 "대구 3·1운동은 3월 8일 서문시장에서 시작해 2개월에 걸쳐 경산과 경주 등 경북으로 확산됐다"며 "민족 계몽운동과 연계하면서도 학생과 청년, 노동자 등 다양한 세력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역사의 주체로서 민족 개념을 확고히 했고, 공화주의 이념의 정립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에도 기여했다"고 말했다.◆세계 속으로 나아간 독립정신대구경북인의 독립운동은 국내는 물론 국외로 뻗어갔다. 독립운동은 유럽과 미주, 중국, 러시아 등 한인이 거주하던 모든 곳에서 전개됐다. 국외에서 활동하던 인물과 세력은 그 지역과 국가의 정치성향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중국과 일본, 미주지역의 정치적 상황은 서로 달랐고, 그 속에서 전개하던 독립운동도 다른 형태를 보였다.무엇보다 활동지역의 반침략 투쟁과 연계해 공동 항전을 펼쳤다. 중국에서는 중국국민당과 중국공산당 정부에 각각 국제 연대를 추구했다. 중국공산당과 조선의용군의 연대, 동북항일연군 참가와 기여, 한국광복군과 미국 OSS부대의 합작, 임팔(Imphal) 전투에서 보인 한국광복군과 영국군의 합작 등은 모두 국제적 연대활동의 대표적 사례이다.김태국 중국 연변대학교 인문사회과학학원 교수는 중국에서 발행된 '대련신문'에 나타난 내용을 토대로 설명했다. 중국에서 발행된 일본어 신문인 대련신문은 지정학적 차원에서 막대한 정보량을 기반으로 한국과 관련된 기사만 1천150여 개에 달할 정도로 한국 독립운동사에 관련된 많은 내용을 보도했다.조규태 한성대학교 인문학부 교수는 '중국 북경에서의 대구경북인 항일독립운동 연구'를 발표하며 대구경북인이 북경지역으로 대거 이주해 활동했던 보합단과 국민당, 제2차 유림단 등의 활동을 소개했다.일본에서도 항쟁이 이뤄졌다. 정혜경 서울시 문화재위원 박사는 '일본에서 전개된 대구경북인의 항일투쟁'을 발표했다. 경북 문경에서 태어난 박열과 안동 출신인 김지섭은 1920년대 일본에서 항일 의거를 벌였다. 이후에도 일본 내 항일투쟁이 계속됐다. 예천이 고향이 정휘세는 일본 관서지역에서 사회운동가로서 활동하다 옥중에서 순국했다. 안동 출신인 김동택은 오사카에서 노동운동과 교육사업에 참가했다.김도형 독립기념관 연구위원은 "1903년 노동 이민을 시작으로 미국 하와이에 한인사회가 형성됐다. 여기에는 대구경북 출신도 적지 않았고 독립운동가도 있었다"며 "현지에서 단체를 조직하고 독립운동을 후원하는 등 고된 삶을 살면서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다"고 소개했다.◆국채보상운동과 여성 독립운동자발적 참여로 진행된 대구 국채보상운동은 자립경제를 내세운 독립운동이었다. 지역민이 나서서 국채를 갚음으로써 독립 국가를 실현하고자 했고, 이러한 정신은 오늘날 외환위기를 극복하는 힘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형목 독립운동사연구소 연구위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대구 국채보상운동의 정신과 시대적 가치'를 발표했다. 김 연구위원은 "자발적인 참여가 국민운동으로 이끌었고, 사회적인 책무로 시대적 가치를 실현했다"고 국채보상운동을 평가했다.일제는 당시 대한제국을 식민지로 만들고자 1906년까지 네 차례에 걸쳐 1천150만원에 달하는 차관을 빌려줬고, 이는 당시 대한제국정부의 1년 예산에 이르는 거금의 외채였다. 이에 1907년 대구광문사 사장 김광제와 부사장 서상돈 등을 중심으로 국채보상운동을 시작했고, 국내는 물론 국외 한인사회로 퍼졌다.김 연구위원은 "국채 보상의 목적은 자립경제를 수립해 자주적인 독립국가를 건설하는 것이었다"며 "당시 고조된 반일의식 분위기와 맞닿아 '국채상환은 국권회복'이라는 인식이 확산돼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국채는 민족생존권과 직결된 절박한 현실문제였다"고 설명했다.한국 독립운동에서 여성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국채보상운동은 지역 여성운동의 태동이었다. 1907년 2월 남일동패물폐지부인회가 시작됐고, 이어 국채보상탈환회와 대구남산국채보상부인회 등이 활동했다.3·1운동과 만주지역 항일투쟁에서 지역 여성들은 빼어난 활약을 했다. 대표적으로 경북 영양의 남자현은 1896년 의병항쟁에 나선 남편이 전사한 이후 독립운동가들과 교류하며 서울로 올라가 만세운동에 참여했다. 대구 신명여학교 성경 교사였던 임봉선은 여학생 50명과 함께 서문시장 만세운동을 이끌었다.1911년부터 지역인의 만주망명이 이뤄졌고, 여성들도 함께했다. 이들은 독립운동의 텃밭을 일구는 역할을 했다. 생활 안정과 자치단체 유지에 여성들이 중요한 부분을 담당했다. 만주지역 독립전쟁에서도 후방 지원을 하며 함께 싸웠다.강윤정 안동대 교수는 "비록 적은 수이지만 지역 여성들은 꾸준히 민족의식을 키우며 항일투쟁을 펼쳤다"며 "남녀 귀천과 빈부의 계급을 떠나서 모든 계층의 여성이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여성의 존재를 사회 구성원으로 인식하는 성과를 만들었다"고 했다.

2019-11-05 17:50:09

5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에너지센터(변전소)에서 열린 '초전도 송전기술 상용화 사업 준공식'에서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명노현 LS전선 대표 등 참석자들이 전력 설비를 살펴보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한전·LS전선, '차세대 전력기술' 초전도 송전 세계 첫 상용화

한국전력과 LS전선이 차세대 전력송전 기술인 초전도 케이블 송전을 세계 처음으로 상용화했다. 한전은 5일 경기도 용인시 흥덕에너지센터(변전소)에서 초전도 송전 상용화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초전도 케이블은 기존 구리 도체를 전기저항이 없는 초전도체로 대체한 케이블이다. 송전손실이 기존 케이블 10분의 1 수준인 데다 송전용량은 5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어 선로 증설이 어려운 대도시나 과부하로 교체가 필요한 선로에 적합하다.이번에 준공된 23kV 50MVA 초전도 송전시스템은 신갈∼흥덕 에너지센터 간 약 1km 구간에 초전도 전력 케이블을 활용한 송전기술을 적용해 상용화한 것이다. 지난 7월 시험운전을 했고 준공식 이후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간다.이 사업을 통해 한국은 지난달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발행한 백서에 '세계 최초 초전도 상용국가'로 등재됐다. 또 한전 지원을 통해 일본 전략물자로 분류된 초전도 소재를 중소기업인 ㈜서남이 100% 국산화했다.한전은 "미국, 유럽, 일본 등 초전도 전력기술 개발선행 국가보다 늦게 연구개발에 뛰어들었지만 20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설계부터 시험, 생산, 설치, 운영까지 전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도심지 내 에너지센터 간 전력공급능력을 공유해 설비이용률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글로벌 초전도 전력기기 기술 개발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앞으로 한전은 세계 최초 154kV 초고압 초전도 송전 상용화사업과 23kV급 3상 동축형 초전도 케이블을 적용한 초전도 플랫폼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019-11-05 17:43:08

대구시는 6~8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제2회 지역인재 역량강화 공공캠퍼스'를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대구시 제공.

공공기관 취업 정보 한자리에 '제2회 지역인재 역량강화 공공캠퍼스' 6일 개최

대구시와 지역 공기업·공공기관이 함께 하는 '제2회 지역인재 역량강화 공공캠퍼스'가 6~8일 한국산업단지 키콕스홀에서 열린다. 대구 이전 공공기관 8곳과 지방공기업 4곳, 지역 대학 7곳 등이 지역인재 양성과 공공부문 일자리 기회 확대를 위해 협력하는 공공기관 취업 역량강화 프로그램이다.공공캠퍼스에서는 공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채용정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및 알리오(공공기관 채용 정보 사이트), 클린아이(지방공기업 경영정보공개시스템) 활용법 등 공공기관 취업준비생에게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한다.특히 올해는 공공기관 NCS 기반 채용절차를 경험한 '선배와의 대화' 시간을 확대하는 등 실질적인 취업준비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선배와의 대화'에는 지역 공기업·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직원 40명이 참여, 기관 소개와 취업성공 스토리를 공유한다.아울러 11~15일에는 청년들이 취업을 원하는 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기관 라운딩'도 진행된다.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비율은 오는 2022년까지 30%로 확대될 예정이다.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공공기관과 관련한 정보와 취업 성공담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대구의 대표적 취업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9-11-05 17:38:28

한국은행이 공개한 '2018년 기업경영분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비금융 영리법인기업의 평균 성장성(매출·자산)과 수익성(영업이익) 지표는 전년 대비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국내 기업 35.2%, 돈 벌어 이자도 못냈다…2년 연속 증가세

지난해 국내 기업 3곳 중 1곳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출이 부진하면서 기업 성장성과 수익성이 나빠졌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기업경영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이자보상비율 100% 미만' 기업 비중은 35.2%로 집계됐다. 이자보상비율이 100%가 되지 않는 기업은 2016년 31.8%, 2017년 32.3% 등 2년 연속 비중이 늘었다.이자보상비율이 0%가 되지 않아 적자를 보는 곳도 2016년 27.0%에서 2017년 27.6%, 지난해 29.5%로 증가했다. 이자보상비율은 영업활동으로 얻은 이익으로 금융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로서 기업의 채무상환 능력을 보여준다. 이자보상배율이 3년 연속 100% 미만인 기업은 한계기업으로 분류한다.전체 기업 이자보상비율의 중윗값은 2016년 328.5%, 2017년 323.5%, 지난해 260.2%로 2년 연속 나빠졌다. 전체 기업 이자보상비율의 평균값은 지난해 470.9%로 2017년 537.4%보다는 악화됐지만 2016년 442.1%보다는 개선됐다. 평균값은 중윗값보다 일부 대기업 경영실적에 더 큰 영향을 받는 특성이 있다.지난해 국내 기업의 평균 성장성(매출·자산)과 수익성(영업이익) 지표는 전년보다 둔화됐다. 지난해 전체 조사대상 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4.0%로 2017년(9.2%)과 비교해 5.2%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체 산업의 총자산증가율은 7.6%에서 5.8%로, 매출액영업이익률은 6.1%에서 5.6%로 내려갔다.조사 업체는 69만2천726곳으로, 상장사를 비롯해 실적 공개의무가 없는 비(非)외부감사대상 기업까지 포함됐다.

2019-11-05 17:34:02

[포토뉴스]롯데百 아웃도어 이월상품전, 김래원 팬사인회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지하 2층 행사장에서 오는 8~13일 아웃도어 방한상품 특집전을 진행한다. 콜핑, 블랙야크 등의 이월상품을 최대 70% 할인판매한다. 9일 오후 3시부터는 콜핑 전속 모델 김래원 팬사인회가 5층 샤롯데 스퀘어에서 열린다. 당일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참석권을 증정한다.

2019-11-05 16:53:46

한국뇌연구원 퇴행성 뇌질환 연구그룹. 좌측부터 강리진, 허향숙, 유가영, 이현주, 김성민, 남영표, 이상민, 박현희, 우한웅 연구원.

한국뇌연구원, 백혈병 치료제로 퇴행성뇌질환 치료 가능성 발견

한국뇌연구원이 기존 백혈병 치료제가 퇴행성 뇌질환 치료에도 활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퇴행성 뇌질환 치료를 위한 신약 개발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뇌연구원은 허향숙 박사가 이끄는 퇴행성 뇌질환 연구그룹이 알츠하이머성 치매 관련 뇌 염증을 억제하는 물질을 발견했다고 5일 밝혔다.뇌연구원에 따르면 뇌 염증이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과 관련 깊다는 보고는 그동안 신경과학계에서 꾸준이 이어졌다. 중추신경계 조직을 지지하는 세포인 '신경아교세포'가 지나치게 활성화되면 신경 손상, 기억력 감퇴를 일으키기 때문에 이를 조절하는 것이 퇴행성 뇌질환 치료의 주요 관심사였다.연구팀은 뇌 염증을 유발한 동물 모델에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를 2주간 투여한 결과 신경아교세포가 비활성화되고, 뇌 염증 유발물질 발현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 또 알츠하이머 환자들의 혈액과 뇌에서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된 'STAT3' 단백질의 신호전달이 신경아교세포 내에서 억제돼 뇌 염증 반응도 줄어든다는 것을 발견했다.뇌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시판 중인 약물을 다시 평가해 새로운 약효를 찾는 '신약 재창출' 기법을 통해 백혈병 치료제가 뇌 염증 치료제로 작용할 수 있다는 효능과 그 원리를 밝혔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기존 약물의 새로운 목적을 설정해 향후 염증성 퇴행성 뇌 질환의 치료제로 활용되면 신약 개발에 드는 비용과 임상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논문의 교신저자인 허향숙 박사(뇌연구원 연구본부장)은 "후속 연구를 통해 알츠하이머의 여러 병리기전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멀티타겟 약물로서 '다사티닙(Dasatinib)'의 가능성을 연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신경염증 저널 (Journal of Neuroinflammation) 11월 호에 게재됐다.

2019-11-05 16:49:14

대성에너지, 안전취약계층 가스 타이머콕 무상지원

대성에너지㈜는 5일 대구 중구노인복지관에서 우중본 대표이사, 김창규 중구노인복지관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취약계층 가스 타이머콕 후원을 위한 전달식을 가졌다. 가스 타이머콕은 가스레인지 취급 부주의에 의한 과열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가 차단되는 장치다.대성에너지는 중구노인복지관과 협의해 노약자 등 안전취약계층 160가구를 선정, 가스 타이머콕을 무료로 보급하고 11월 중순까지 설치 및 사용법 교육을 마칠 예정이다.대성에너지는 2014년부터 취약계층 가스 타이머콕 보급 설치 후원사업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0월 노후 가스보일러 200가구 무상 교체 후원사업도 시행하는 등 가스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우중본 대표는 "지역사회 안전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계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11-05 16: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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