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가을은 패션으로 물든다

 

2일 개막할 대구컬렉션을 앞두고 31일 오후 모델들의 리허설이 한창이다. =대구경북패션조합 제공 2일 개막할 대구컬렉션을 앞두고 31일 오후 모델들의 리허설이 한창이다. =대구경북패션조합 제공

'가을을 닮은 컬렉션'이라는 부제를 담은 '제30회 대구컬렉션'이 11월 2일과 3일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에서 열린다. 패션산업의 활성화 및 대중화로 패션문화도시 대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행사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최복호, 박연미, 한현재, 구정일, 남은영, 김민정, 김수경 등 대구 대표 디자이너 7명과 중국, 체코, 러시아의 해외 디자이너들이 참가하는 패션쇼를 통해 2019년 S/S 패션 트렌드를 제안한다. 지난 30년 동안 대구컬렉션은 대구지역의 섬유·패션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디자이너들이 중견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무대가 되었고, 전문 이미지 패션쇼로 섬유패션도시 대구를 세계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2일 오후 5시에 열리는 개막행사에는 섬유·패션 기관 관계자, 중국, 일본 해외 바이어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개막식 후 이어지는 오프닝 패션쇼에는 디모먼트(D MOMENT) 박연미 디자이너가 화려하고 감각적인 패션을 선보인다. 박 디자이너는 현대적이고, 수공예적인 소재와 문양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모던 감성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제30회 대구컬렉션에서는 정저우시에서 중국 아동복 브랜드 디어리(DEAREY)와 화화호호의 아동복 패션쇼를 위해 아동 모델들이 참가한다. 또 중국 정저우국제패션문화위크 조직위원회도 행사 기간 동안 대구를 방문해 허난성 내 패션산업단지 조성과 대구 브랜드의 허난성 진출 등 한중간 협력사업을 협의할 예정이다. 차세대 중국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는 2016년 미스월드차이나 콩징도 패션쇼 무대에 선다.

대구컬렉션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관 가능하며, 참가 디자이너들의 전시 및 판매 부스가 함께 마련돼 패션쇼도 보고 디자이너 브랜드의 작품들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신경섭 대구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대구컬렉션은 지역의 패션브랜드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관해 지역의 패션브랜드가 많은 시민들에게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고 섬유패션도시 대구 이미지를 높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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