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회장 후보 11명으로 좁혀졌다…CEO 승계 카운슬 6차 회의

외부 6명·내부 5명 압축, 5명 추려 2회 심층면접…이달 말 최종 1인 결정

포스코 '최고경영자(CEO) 승계 카운슬'(이하 카운슬)은 12일 6차 회의를 열고, 사내외 회장 후보군을 11명으로 압축했다.

13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카운슬은 외부 후보군을 11명에서 6명으로, 내부 후보군을 10여명에서 5명으로 각각 줄였다.

카운슬은 앞서 후보자 추천을 의뢰했던 30여개 주주사 가운데 1곳만 후보자를 추천함에 따라 외부 후보자 인력풀이 부족하다고 판단, 서치펌에 후보자 추가 발굴을 요청했었다고 전했다.

카운슬은 지난 7일 발표 당시 외부에서 추천받은 후보들이 총 8명이라고 했지만, 그 사이 추가로 추천을 받아 외부 후보군을 11명까지 늘렸다가 이번 회의를 통해 6명으로 압축했다고 설명했다.

카운슬은 다음 회의에서 내외부 후보자를 통틀어 5명의 심층면접 대상자를 확정짓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CEO후보추천위원회는 회장 후보군을 대상으로 두 차례 심층면접을 통해 1명의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1인 후보는 이달 말 열리는 이사회와 7월 주주총회 인준을 통해 새 포스코 회장에 취임하게 된다.  

다음 회의 일정이나 압축된 후보들의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최근 언론에 자주 거론된 인물들은 대부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재까지 이름을 올리지 않던 조석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후보군에 포함되면서 회장 선임 가능성에 대한 지역의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 전 사장은 한수원 본사 경주시대를 개막해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히 높은데다 2013~2016년 원전비리사태를 수습하는 위기극복능력을 보여 내외부의 평가가 좋은 편이다.

현재 업계에서는 5인에 포함될 유력 후보로 외부 인사는 김준식 전 포스코 사장, 구자영 전 SK이노베이션 부회장, 황은연 전 포스코인재창조원장, 내부 인사는 박기홍 포스코에너지 사장, 장인화 포스코 사장 등을 꼽는다.

한편 카운슬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포스코 차기 회장 인선 과정에서 불거지고 있는 각종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카운슬은 "현재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와 방법을 통해 100년 기업 포스코를 이끌어나갈 유능한 CEO 후보를 선정하고 있다"면서 "일부 언론이 정치권 연관설, 특정 후보 내정 혹은 배제설 등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으로 무분별하게 보도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이 CEO 후보 선정작업에 악영향을 초래할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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