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대구오페라하우스 극장 전경

문턱 낮춘 대구오페라하우스 "문화회식 오세요"

올해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더 많은 관객에게 극장의 문턱을 낮추고,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대구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극장가동률을 높이는 등 재정자립도를 끌어올리는 방안도 다각도로 마련했다. "대구 오페라 저변 확대와 오페라하우스 수익성 개선에 힘쓸 것"이라는 박인건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의 취임 일성이 반영된 셈이다.◆'문화회식'에 로비 상시 개방도…시민 향해 '활짝'대구오페라하우스의 신년 첫 오페라는 베르디 걸작 오페라 '리골레토'로, 오는 30일과 내달 1일 무대에 올린다. 발레팬들을 위한 무대는 2월에 마련됐으며 3, 4월에는 '제6회 대구국제영아티스트오페라축제'가 개최된다. 5월에는 27일부터 30일까지 4회에 걸쳐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가족오페라 '마술피리'를 선보일 예정이다.지난해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문화회식'은 올해도 월 1회 정도 진행하며, 연출자의 해설로 작품의 이해를 돕는 강의형 오페라 '렉처오페라' 역시 6개 작품, 12회 공연이 예정돼 있다.오페라하우스는 오는 3월부터 '오페라'를 주제로 한 특별전시와 함께 로비를 상시 개방한다. 아트숍과 홍보센터를 로비에 설치해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선사하고, 공연 안내와 티켓판매가 이뤄지는 통합 부스가 마련된다. 특히 SNS 채널 확대를 위해 유튜브를 통해 오페라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리즈물 등을 제작해 선보일 계획이다.◆대구 대표 축제로 발전 '대구국제오페라축제'올해 열릴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9월 3일~10월 10일)는 주요 라인업이 완성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개막작은 모차르트 예술의 절정으로 불리는 오페라 '돈 조반니'. 세계적인 베이스 연광철, 테너 김건우가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폐막작은 베르디 대작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이며, 개막작과 함께 대구오페라하우스 자체 제작으로 진행된다. 해외초청작으로는 독일 함부르크오페라극장과 대구오페라하우스 합작으로 오페라 '피델리오'를 선보인다.이에 앞서 오는 8월 열릴 제2회 대구국제오페라어워즈는 성악가뿐만 아니라 연출부문까지 확대한다. 지난해 열린 제1회 오페라어워즈를 통해 유수의 성악가들이 독일 쾰른오페라극장, 베를린 도이체오페라극장 공연에 캐스팅됐으며 장학생으로도 선발되는 결실을 맺었다. 이는 어워즈가 경연을 넘어 극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극장가동률 높이고 후원회 꾸려…운영 변화 모색오페라하우스는 올해 대관공연을 활성화해 연중 어느 때라도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오페라를 사랑하는 이들을 중심으로 후원회를 만들어 운영한다.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새로운 관객을 확보하고, 극장가동률과 객석점유율을 높여 재정자립도를 끌어올리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관·기업들과의 업무협약 등으로 협력을 꾀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박인건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가장 기본이 되는 수준 높은 공연예술작품으로 극장의 신뢰도를 유지하고 키워나가는 것을 바탕으로 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0-01-07 14:01:04

[지방자치 30주년] 지방소멸과 재정자립도…지방분권으로 해결해야

지방분권은 우리나라가 골고루, 더불어 살 수 있는 핵심 의제이다. 특히 수도권과 지방 사이의 격차가 심화되고 일부 지방은 소멸 위기까지 내몰린 상황에서 지방분권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경북의 7곳이 소멸위험지역 10위 안에 들어갔다. 그 중에서도 의성군은 수십년 안에 가장 빨리 사라질 수도 있는 지방도시로 꼽혔다. 또 경북 23개 시·군 가운데 3분의 1에서 소멸이란 위기가 목까지 차올랐다고 내다봤다. 대구의 경우도 서구와 남구는 소멸위험 진입단계를 눈앞에 두고 있다.소멸위험지수와 반비례하는 지표가 있다. 바로 재정자립도(전체 재원에 대한 자주재원의 비)다. 이는 수도권과 지방이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전국 평균을 겨우 유지한 대구(51.6%)와 비교해 경북의 지난해 재정자립도는 전국 평균 51.4%을 크게 밑도는 31.9%였다. 경북은 서울 82.2%와 세종 72.7%, 경기 68.4%, 인천 64.6% 등 수도권에 비해 크게 뒤쳐졌다.이창용 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 상임대표는 "지방분권의 핵심은 자치와 재정의 독립이며 이 두 가지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현실적 움직임이 필요하다"며 "수도권에 집중된 권력과 주도권이 어느 정도 지방으로 배분돼야 지방소멸, 재정자립 확립 등이 개선돼 함께 잘 살 수 있게 된다"고 지적했다.

2020-01-07 13:53:09

구미농협

경북 구미경찰서, 보이스피싱 예방 농협직원 표창장 수여

경북 구미경찰서(서장 김영수)는 7일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구미농협 및 고아농협 직원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2020-01-07 13:37:21

경북 구미시는 시청 입구에 10월 제101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잔여일수 표시기를 2일 설치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 제101회 전국체육대회 카운트다운

경북 구미시는 오는 10월 제101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잔여일수 표시기(D-day(디데이) 카운터)를 지난 2일 설치했다.제101회 전국체전은 '새로운 경상북도,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10월 8일부터 도내 12개 시·군에서 열린다.구미는 주 개최지로서 개·폐회식과 전국체전 17개 종목, 전국장애인체전(10월 21일 개막) 11개 종목을 치른다.시민서포터즈와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다시 시작! 행복구미운동'을 확산한다는 방침이다.구미시는 복합스포츠센터 신축, 시민운동장 및 박정희체육관 리모델링, 종목별 경기장 개보수를 9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관광, 숙박, 주차, 교통 대책 등 손님맞이 준비에 차질없이 준비한다는 방침이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올해 구미시는 성공적인 전국체전 개최가 가장 중요하다"며 "잔여일수 표시기 제막을 시작으로 차근차근 준비해 국민 대화합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목표로 전국체육대회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2020-01-07 11:27:42

엑스원, 아이즈원. 매일신문DB

엑스원은 해체…아이즈원은 구제

엑스원(X1)은 해체되고 아이즈원(IZ*ONE)은 구제된다.엠넷(Mnet)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프로듀스 엑스(X) 101, 프로듀스 48) 투표 조작 논란의 여파가 엇갈린 것.2차례 시즌에 걸쳐 먼저 구성된 아이즈원과 그 다음에 구성된 엑스원의 운명이 상반된 맥락에 놓인 것이다.이는 6일 엑스원 멤버들이 소속된 스타쉽엔터테인먼트,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티오피미디어, 위엔터테인먼트, MBK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DSP미디어, 브랜뉴뮤직 등이 엠넷과 함께 낸 결론이다.엠넷 측은 "엑스원의 활동 재개를 위해 노력했지만, 소속사들의 엑스원 해체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반대로 프로듀스 엑스 101에 앞서 진행된 프로듀스 48을 통해 구성된 아이즈원에 대해 엠넷 측은 "자사는 물론 멤버들의 소속사 모두 활동 재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시청자 투표로 데뷔 멤버를 뽑는 프로듀스 엑스 101과 프로듀스 48에 대해서는 지난해 7월부터 투표 조작 의혹이 제기된 바 있고, 이게 공식 수사를 통해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 제작진이 구속된데다 세부적인 조작 내용도 확인되면서 사실로 드러난 바 있다.앞서 지난해 12월 30일 허인회 CJ ENM 대표는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는데, 이어 1주일 정도만에 구체적인 결정이 나온 것이다.이에 엑스원 팬들의 반응이 어떻게 나올 지에 관심이 향하고 있다.스타쉽엔터테인먼트,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티오피미디어, 위엔터테인먼트, MBK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DSP미디어,브랜뉴뮤직의 대응도 주목된다.아울러 해체 결정 번복 가능성, 멤버들의 향후 거취 등에 대한 관심도 나오고 있다.한편, '프로듀스48'은 2018년 6~8월 방송됐고, 여기서 구성된 아이즈원은 2018년 10월 데뷔했다. 장원영, 미야와키 사쿠라,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야부키 나코, 권은비, 강혜원, 혼다 히토미,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으로 구성됐다.'프로듀스 엑스 101'은 2019년 5~7월 방송됐고, 이를 통해 뽑힌 엑스원은 2019년 8월 데뷔했다. 한승우, 조승연, 김우석, 김요한, 이한결, 차준호, 손동표, 강민희, 이은상, 송형준, 남도현이 멤버이다.2016년 1~4월 방송된 '프로듀스 101'이 해당 프로그램 시리즈의 원조이다.

2020-01-06 19:38:47

[포토뉴스]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기생충' 봉준호 감독

봉준호 감독이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베벌리힐스의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77회 연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외국어영화상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봉준호 감독(가운데)과 배우 이정은(왼쪽), 송강호가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베벌리힐스의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77회 연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1-06 17:46:37

파문확산 이상문학상, 김금희 말고 최은영·이기호도 수상거부

국내 대표적인 문학상 중 하나인 '이상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된 작가들이 잇달아 수상을 거부하면서 20일 예정된 수상자 발표가 무기한 연기되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다.김금희·최은영·이기호 작가는 최근 '수상작 저작권을 3년간 양도하고 작가 개인 단편집에 실을 때도 표제작으로 내세울 수 없다'는 주최 측 문학사상사의 요구에 반발해 수상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1977년 제정한 이상문학상은 이문열, 이청준, 최인호, 신경숙, 김훈, 한강 등 당대 최고로 인정받던 작가들을 수상자로 배출하면서 오랜 전통과 권위를 자랑했지만, 이번 사태로 명성에 흠집이 나는 걸 피하기 어렵게 됐다.문학사상사는 이상문학상 대상과 우수상 작품을 엮어 매년 1월 수상작품집을 발간하는데, 수상자가 스스로 상을 반납한 건 매우 이례적이다.김금희 작가는 "상을 줬다고 주최 측이 작가 저작권을 양도받아야 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면서 "작가의 권리를 취하면서 주는 건 상이 아니지 않느냐. 작가를 존중하는 행동이 아니다"라고 했다.최은영도 작가도 "상이라기보다 뭔가 구속당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파장이 커지자 문학사상사는 이날 정오 예정한 올해 제44회 수상자 공식 발표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무기한 연기했다. 당초 간담회에서는 수상자 명단을 공개하고 대상 수상자 인터뷰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었다.이처럼 현재까지 작가 3명이 수상을 거부함에 따라 수상작품집 출간도 불투명해졌다. 올해 수상 대상자는 대상 1명, 우수상 5명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문학사상사는 이상문학상 제정 이후 매년 수상작품집을 발간해 다수 베스트셀러를 기록했으나 세월이 흐를수록 판매 부수가 떨어져 최근에는 손익분기점을 맞추기도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2020-01-06 16:45:45

고 김수환 추기경 서예 작품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 연합뉴스

김수환 추기경 서예작품 경매 나와

고(故) 김수환(1922~2009) 추기경의 서예 작품이 경매에 출품됐다. 미술품 전문 경매회사 A-옥션은 7일 올해 첫 경매에 김 추기경의 친필 서예 작품이 나왔다고 6일 밝혔다.김 추기경의 사목 표어이자 일생을 관통하는 주제였던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라고 쓴 작품이다. 이 문구는 추기경 묘비에도 새겨졌다. 경매 시작가는 2천만원이며, 낙찰 추정가는 2천300만~4천500만원이다.이번 경매에는 김 추기경 작품을 비롯해 총 250점이 출품된다.심산 노수현, 무호 이한복, 청전 이상범, 이당 김은호, 의재 허백련, 춘곡 고희동 등 근대 인기 작가 작품과 김종학, 천경자, 윤중식, 권순철, 안창홍, 문신, 오승우 등 근현대 서양화 작품도 있다. 기존 경매 작품 외에 별도로 소품 부문도 마련됐다.

2020-01-06 16:36:34

봉준호 감독이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베벌리힐스의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77회 연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외국어영화상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 출신 봉준호 '기생충', 골든글로브 넘어 아카데미 넘본다

대구 출신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지난해 5월 칸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거머쥔 데 이어 미 골든글로브상까지 차지했다. 내달 열릴 아카데미상에서도 여러 부문의 후보로 오를 것으로 점쳐지면서 미국 양대 영화상 석권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는 5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으로 봉 감독의 기생충을 선정했다.기생충은 스페인 출신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페인 앤 글로리'를 비롯해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더 페어웰', '레미제라블' 등 쟁쟁한 작품들과의 경합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봉 감독은 수상 직후 "어메이징, 언빌리버블(놀라운 일이다. 믿을 수 없다)며 무대에 올랐다. 그는 '통역사와 함께 왔다'고 양해를 구하며 "자막의 장벽, 장벽도 아니다. 1인치 정도 되는 장벽을 뛰어넘으면 여러분들이 훨씬 더 많은 영화를 만날 수 있다"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이어 그는 "오늘 함께 후보에 오른 페드로 알모도바르 그리고 멋진 세계 영화 감독님들과 함께 후보에 오를 수 있어서 그 자체가 이미 영광"이라며 "우리는 단 하나의 언어를 쓴다고 생각한다. 그 언어는 영화다(I think we use only one language, Cinema)"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영화와 드라마를 통틀어 한국 콘텐츠가 골든글로브상을 받은 것은 기생충이 최초다. 이날 시상식장에는 출연 배우 송강호‧이정은과 제작사인 바른손이앤에이의 곽신애 대표가 참석해 수상을 축하했다.기생충은 외국어 영화상 외에도 감독상, 각본상 등 총 3개 부문에서 후보로 올랐다. 감독상은 영화 '1917'의 샘 멘데스에게 돌아갔다. 각본상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를 연출하고 시나리오를 쓴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받았다.기생충이 '아카데미 전초전'이라 불리는 골든글로브를 수상하면서 내달 9일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는 미국 양대 영화상으로 꼽힌다.기생충은 아카데미 예비후보로 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주제가상 두 부문 후보에 올라 있으며 최종 후보작은 오는 13일 발표된다. 최종 후보 발표에서 외국어영화상, 감독상, 각본상, 작품상 등의 후보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아카데미상은 골든글로브와 달리 작품상 부문의 언어 규정이 없어 작품상 후보로도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기생충은 골든글로브 규정상 영어 대사의 비중이 50%를 넘지 않아 작품상 후보에는 오르지 못했다.봉 감독과 배급사 CJ ENM과 영화진흥위원회는 올해가 한국 영화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상 수상작을 배출할 적기라고 보고 지난해 9월부터 '아카데미 캠페인'을 펼쳐온 바 있다.

2020-01-06 16:34:46

영화 '협상'에 출연한 배우 현빈, 손예진. 배급사 제공

"또 찌라시?" 현빈·손예진 결혼설 "소속사 측 설명은?"

배우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설이 6일 오후 또 다시 일명 온라인 찌라시 등을 통해 알려졌다.'받은글'이라는 단어로 시작하는 찌라시이다.1982년 생으로 나이가 동갑인 현빈과 손예진(올해 39세, 만 나이 38세)의 열애설이 앞서 잇따른 바 있는데, 이날 다시 비슷한 정보가 돌면서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현빈과 손예진은 2019년 12월 14일부터 방영 중인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함께 주연으로 출연하고 있다.이에 한 찌라시에서는 이 드라마 종영 후 두 사람이 결혼을 한다고 전하고 있다.그런데 또 다른 찌라시에서는 두 사람이 드라마 촬영 중 헤어졌다는 내용도 전하고 있다.그러면서 팬들의 혼란도 가중되고 있는 상황.현빈과 손예진의 열애설은 가장 최근으로는 2019년 1월 10일, 21일에 연거푸 터진 바 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이 그 바로 전인 2018년 영화 '협상'에서 함께한 점이 주목 받은 바 있다.이번에도 사랑의 불시착 방영이 한창이 가운데 나온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이라 닮은 맥락에 있다.이와 관련, 현빈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 측은 "이같은 내용은 세간에 도는 이야기로 접하긴했다. 저희가 뭔가 있으면 말씀을 드렸을거다"며 "추가적으로 입장을 드릴 것은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앞서 '결국 거짓으로 확인됐던' 두 사람의 열애설을 여러 차례 겪은 팬들의 관심은 이번 찌라시의 출처로도 향하고 있다.허위 정보나 악성 내용 유포 등에 대해서는 법적 처벌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연예인 소속사의 합의 및 선처 없는 강경 대응이 요즘 연예계의 트렌드이다.

2020-01-06 16:27:38

구자근 예비후보

[4·15 총선 출마합니다] 구자근 전 경북도의원

◆구미갑=구자근(54·자유한국당) 전 경북도의원이 제21대 총선 구미시 갑 선거구에 최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구 예비후보는 "구미경제 부활의 깃발을 높이 들고자 엄숙한 마음과 결연한 의지로 총선을 출마하게 됐다"며 "쇠락해 가는 산업도시 구미를 스마트 혁신을 통한 미래형 지식산업도시로 재창조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그는 또 "구미의 명예를 드높이고, 구미다운 정치를 통해 역사의 창조적 계승과 혁신적 실천으로 책임 정치를 실천하겠다"며 "구미의 민심이 어디에 있는지, 늘 살피면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공감(共感)정치를 펼쳐 보이겠다"고 약속했다.구 예비후보는 구미고와 동국대 대학원 법학과(법학 석사)를 졸업했다. 제5대 구미시의원, 제9·10대 경북도의원을 거쳐 현재 자유한국당 중앙위원회 지방자치분과 수석부위원장, (주)태웅 사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2020-01-06 16:03:42

장경식·김봉교·김명호…도의원들 총선 출사표 잇따라

4·15 총선에 경상북도의회는 3명의 도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이들은 지방에서 중앙 정치로 그 역량을 늘려가는 행보여서 정치 구도상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만, 현실적인 난관도 감수해야 한다. 모두 자유한국당 후보로 나설 예정이라 공천룰에 따라 현역 사퇴 시 '득표수 10% 감점'이라는 페널티를 안고 경선에 임해야 한다.장경식 도의장은 6일 매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 도의장은 "그동안 도의회를 대표하는 신분 때문에 총선 출마에 대해 말을 아꼈다"며 "도의장이란 신분을 개인의 정치행보에 활용한다는 비난을 피하고 경북도 전체의 살림을 두루 살피는 입장에서 최대한 자신의 입장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했다.또한 자유한국당 재선의 박명재(포항 남울릉) 의원과의 오랜 관계 때문에 예우적 차원에서 법정 사퇴시일인 16일까지 자신의 입장표명을 미뤄왔다고 설명했다.그는 오는 9일 오후 3시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의정보고회를 열 계획이며 이날 자신의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장 도의장은 "본인의 행보를 두고 상대 측에서 비난과 억측 등을 쏟아내면서 지역에 왜곡과 혼란을 주고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9일 의정보고회는 지금까지 지방의원으로서 노력한 성과물을 지역 주민들에게 보고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 12월 16일 경북도의회 출신으로는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김봉교 부의장은 구미을 선거구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3선 도의원의 저력으로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며 바닥 민심까지 끌어내고 있다. 그는 자유한국당 후보로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김 부의장은 "지방의회에서 중앙 국회로 진출하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라며 "지역 민심을 누구보다 잘 아는 지방의원이 국회로 간다면 민의와 이격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안동 출신 김명호 도의원은 이번 주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에 등록할 예정이다. 김 도의원은 자유한국당 후보로 3선의 김광림 의원, 권택기 전 의원 등과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김 도의원은 "지방의회는 민초의 대변이자 민초의 힘이며 지방의원의 도전 자체가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더는 중앙에서 낙하산처럼 지역구에 떨어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0-01-06 16:03:12

[손님] 서부지역본부

◇서부지역본부▶황정호 DGB대구은행 경북본부 대표 ▶김현태 DGB대구은행 경북서부본부 센터장 ▶이석근 DGB대구은행 경북서부본부 부장

2020-01-06 15:57:30

[손님] 서부지역본부

◇서부지역본부▶김세환 구미부시장 ▶김진호 구미시 홍보담당관 ▶이덕재 구미시 보도담당 ▶우종태 구미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2020-01-06 15:14:35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자료사진 대구문화예술회관 제공

대구시립예술단 인턴단원 모집

대구시립예술단이 인턴 단원을 모집한다.모집부문은 ▷시립국악단의 예능 및 사무인턴단원 ▷시립극단의 예능인턴단원 ▷교육운영팀의 예능 및 사무인턴단원이다.지원자는 13~17일 대구시 시립예술단 사무실로 응시원서를 제출하면 된다.예능단원의 경우 실기전형과 면접전형, 사무단원의 경우 서류심사와 면접전형을 실시한다.지방공무원법 제31조 규정에 의한 결격사유가 없는 자, 남자의 경우 병역을 필한 자 또는 면제된 자여야 한다.최종합격자는 23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며 선발되는 인턴단원의 위촉기간은 2020년 2월부터 12월까지다.자세한 사항은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채용공고란이나 시립예술단 사무실(053-606-6344)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0-01-06 13:53:24

2016년 유럽 3개국 투어 당시 대구시립교향악단이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라인 황금홀에서 공연한 모습. 대구시향 제공

대구시향 2020 시즌, 성장·열정·감동 잡은 무대 선사한다

지난해 '정기연주회 전석 매진 행진'으로 강력한 티켓파워를 자랑한 대구시립교향악단은 올해도 음악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은 음악회로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 예정이다. 올해 대구시향은 10회의 정기연주회와 다수의 기획연주회, 찾아가는 교실 음악회 등으로 관객들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대구 음악인의 성장대구시향은 2015년 '뉴 사운드 오브 대구'라는 지역 작곡가의 창작음악 연주회를 기획, 공연한 이후 해마다 대구 작곡가의 음악을 발굴하고 있다.올해 3월 정기연주회에서 작곡가 이호원이 쓴 피아노 협주곡을 위한 '영화 속으로'의 2019년 개정판을 초연한다. 이 곡은 고전주의, 인상주의, 후기 낭만주의, 한국 민요, 현대음악 등 시대와 장르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작곡 기법이 하나로 융화된 작품이다. 피아노 협연은 풍부한 소리와 성숙한 음악으로 인정받는 피아니스트 손은영이 맡는다.대구 출신 아티스트를 위한 무대도 마련된다. 1974년 6월, 8세의 나이로 대구시향과 협연했던 피아니스트 임성미가 대구시향과 재회한다. '놀라울 정도로 아름답다'는 평을 받고 있는 그녀의 깊이가 다른 음악 세계를 5월 만나볼 수 있다.◆ 웅장한 클래식의 감동레퍼토리 확장에 힘쓰고 있는 대구시향은 올해는 9월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 10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환상 변주곡 '돈키호테'를 대구 초연한다.브람스가 10년간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독일 레퀴엠은 소프라노 박현주와 바리톤 한명원의 독창, 국립합창단과 대구시립합창단, 대구시향이 하나로 어우러져 고통받는 영혼을 위로하는 장엄한 감동을 선사한다.관현악의 대가로 손꼽히는 슈트라우스가 생생하고 절묘한 관현악법으로 그린 '돈키호테'는 오케스트라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이다. 10개의 변주로 구성된 이 작품의 제2변주에 등장하는 독주 첼로는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수석 첼리스트인 노버트 앙어가 협연자로 나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젊은 거장의 열정올해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두 명의 젊은 거장이 대구를 찾는다.우선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2019) 바이올린 부문 1위를 차지한 미국의 바이올리니스트 스텔라 첸이 4월 정기연주회에서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선사한다. 스텔라 첸은 이츠하크 펄만, 로버트 레빈, 실크로드 앙상블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호흡을 맞추며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11월에는 크라이네프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주목을 받은 피아니스트 다니엘 하리토노프가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들려준다. 그는 특유의 광활한 스케일과 강렬한 터치를 선보이며 21세기 러시아 피아니즘의 새로운 얼굴로 각광받고 있는 연주자이다.이밖에도 한국인 최초 독일 명문 쾰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종신 수석 플루티스트 조성현(2월), 바이올린 여제 안네 소피 무터가 극찬한 바이올리니스트 최예은(6월) 등이 뜨거운 열정으로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2020-01-06 13:51:05

대구 신생극단 '어쩌다 프로젝트'가 창단 기념 공연으로 한국의 대표적 연출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박근형의 연극 '쥐'를 재조명한다. 사진은 '어쩌다 프로젝트' 단원들. 어쩌다 프로젝트 제공

신생극단 '어쩌다 프로젝트' 창단 기념 연극 '쥐' 공연

대구 신생극단 '어쩌다 프로젝트'가 창단 기념 공연으로 한국의 대표적 연출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박근형의 연극 '쥐'를 재조명한다.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대구 남구 대명동 대명문화거리 내 골목실험극장(대구 남구 계명중앙1길 39-4)에서 펼쳐지는 연극 '쥐'는 계속되는 홍수와 자연 재해로 인해 폐허가 된 도시에서 인육을 먹으며 살아가는 한 가족의 생활을 다룬 작품이다.자신의 생존을 위해서는 누군가의 희생을 치루고 살아가야 하는 동시대의 생존 경쟁과 이런 세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와 우리 주변의 현실을 비틀어서 이야기하고 있는 연극인 셈이다.연극 '쥐'는 극단 골목길의 연출가 박근형이 1997년도 서울 혜화동 1번지 동인 2기 페스티벌로 첫 선을 보였다.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김형석은 "'우연한 상상의 순간, 그 힘을 믿고 자유롭게 놀아보자!'는 취지로 극단 '어쩌다 프로젝트'가 출범했다"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삶과 극 속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의 삶이 어떤 차이가 있을까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전석 1만5천원. 평일: 오후 7시30분. 주말: 오후 3시 또는 7시. 문의: 010-2041 -7085.

2020-01-06 13:09:10

영화 '1917'

골든글로브 감독상, '1917' 샘 멘데스 수상…봉준호 불발

6일(한국시간) 열린 '제77회 골든 글로브 상' 시상식에서 '1917'의 샘 멘데스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다. 같은 부문 후보에 올랐던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은 아쉽게 수상하지 못했다.이번 감독상과 작품상 부문에 오른 '1917'의 샘 멘데스 감독은 '아메리칸 뷰티'를 통해 제72회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과 작품상, 제57회 골든 글로브 감독상과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후 '007 스카이폴', '007 스펙터'를 흥행작에 올리며 작품성·흥행성을 모두 갖춘 감독으로 인정받았다.앞서 언론은 영화 '1917'에 대해 "올해 최고의 영화!"(포브스), "눈길을 돌릴 수 없는 놀라운 영화!"(배너티 패어), "모든 장면이 놀랍다!"(더 랩), " 아카데미 시상을 휩쓸어버릴 압도적인 영화가 등장했다"(버라이어티)등 반응을 보인 바 있다.이에 따라 앞서 각본상, 감독상 등 후보에 올랐던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은 외국어영화상 1개 부문 수상이라는 성과를 얻었다.한편, '1917'은 제 1차 세계대전 당시 함정에 빠진 아군 1천600명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적진을 넘어 전쟁터 한복판을 달려가는 젊은 두 영국 병사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내년 2월 국내 개봉 예정.

2020-01-06 12:14:04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가 30일 개소한 경부선 평사휴게소(부산방향) ex화물차라운지 실내 모습. 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ex화물차라운지 4곳 개소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최근 화물차 운전자 편의시설 확충을 통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ex화물차라운지를 4곳을 개소했다.이번에 개소한 ex화물차라운지는 경부선 칠곡휴게소(서울방향) 및 평사휴게소(부산방향), 중부내륙선 남성주휴게소(양방향) 2개소이다.ex화물차라운지는 일반휴게소 내에 샤워실, 수면실, 세탁실 등 편의시설을 갖춘 휴게공간으로 화물차 운전자들은 화물차 전용 휴게소와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관계자는 "ex화물차라운지는 화물차 운전자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해 졸음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특화 서비스 제공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0-01-06 11:42:26

경북 구미시는 낙동강을 관광축으로 '관광진흥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 낙동강을 관광축으로 '관광진흥 마스터플랜' 수립

경북 구미시는 낙동강과 금오산 등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진흥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있다.구미시는 최근 '구미 관관진흥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지속가능한 관광발전 전략안 마련에 나섰다.구미시는 이 전략안을 바탕으로 구미의 대표자원인 낙동강을 관광축으로 삼아 금오산권, 천생산권, 선산권 등 6대 관광권역의 사업을 발굴하고, 연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앞서 지난 10월 구미시 방문객 300명에게 관광 설문조사를 하고, 11월에는 한국관광공사와 경북도문화관광공사 등으로부터 관광사업 조언을 받았다.앞으로 주민설명회와 전문가 자문회의 3차례 등을 거쳐 최종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구미 관광진흥을 위한 추진방향 등을 설정·추진할 계획이다.장세용 구미시장은 "낙동강 중심축과 관광권역 간 연계해 구미관광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적 관광공간을 구상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중부내륙 관광의 중심으로 구미 위상을 제고하고 관광형 일자리 창출로 구미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2020-01-06 11:39:51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이 6일(한국 시간) 2020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각본상 후보에도 올랐으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 영예를 넘겨줬다. 골든글로브 홈페이지 갈무리

[속보] 골든글로브 각본상 쿠엔틴 타란티노… '기생충' 못 받아

쿠엔틴 타란티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골든글로브 각본상 수상봉준호 감독, 한진원 작가 '기생충' 노미네이트 됐지만 아쉽게 못 받아

2020-01-06 11:14:20

영화 '기생충' 포스터. 연합뉴스

영화 '기생충'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외국어 영화상을 받았다.'기생충'은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감독상, 각본상 등 무려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와 드라마를 통틀어 한국 콘텐츠가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작으로 선정된 것은 '기생충'이 최초다. 이날 '기생충'은 '더 페어웰' '레 미제라블' '페인 앤 글로리'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을 제치고 외국어 영화상의 영예를 안았다.골든글로브 시상식은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에서 주최하고 매년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으로,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과 함께 미국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시상식으로 꼽힌다. 특히 한 달 뒤 개최되는 아카데미 수상 결과를 예상할 수 있는 전초전으로 읽힌다.지난해 5월 제72회 칸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은 한국에서 개봉해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후 북미에서 개봉해 22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이후 개최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할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2020-01-06 10:39:11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 '2020 새해음악회'가 오는 10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자료사진 대구시향 제공

희망찬 2020년, 대구시향 음악으로 '활짝~'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 '2020 새해음악회'가 오는 10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대구시향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가 지휘하고, 국내 최초 소프라노 그룹 '더 디바스(The Divas)'의 소프라노 강혜정, 김수연, 한경미가 출연한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왈츠와 폴카를 중심으로, 유명 오페라 서곡과 간주곡, 아리아, 한국가곡 등을 들려준다.음악회는 관현악의 마법사로 불리는 베를리오즈의 '로마의 사육제' 서곡으로 화려하게 시작한다. 베를리오즈의 뛰어난 관현악법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으로 아름답고 우수에 찬 선율과 격렬하게 고조된 분위기로 폭발하듯 곡을 마친다.이어 마스카니의 대표작인 단막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간주곡과 주페가 남긴 서곡 중 가장 널리 연주되는 '시인과 농부' 서곡을 연주한다.'더 디바스'의 소프라노 강혜정, 김수연, 한경미는 임긍수의 한국 가곡 '강 건너 봄이 오듯'을 들려줄 예정이다. 아름다운 가사와 선율로 다가올 새봄처럼 따뜻한 희망을 노래한다. 이어 푸치니의 유명 오페라 '투란도트' 중 아리아 '아무도 잠들지 말라'를 부른다. 테너가 주로 부르는 이 곡을 세 명의 소프라노가 색다르게 선보일 예정이다.음악회의 하이라이트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왈츠와 폴카 작품들이다. 이날은 슈트라우스 2세의 '황제' 왈츠, '크라펜의 숲속에서' 폴카, '피치카토' 폴카, '사냥' 폴카,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왈츠를 연주한다.힘차고 당당한 분위기의 '황제' 왈츠는 행진곡풍의 도입부와 4개의 화려한 왈츠, 트럼펫을 선두로 한 종결부로 이뤄져 있다. '크라펜의 숲속에서'폴카는 음악과 함께 등장하는 새소리가 무척 인상적인 작품이다. '피치카토' 폴카는 활 대신 손가락으로 현을 튕겨 연주하는 피치카토 주법을 살려 통통 튀는 경쾌함을 선사한다. '사냥' 폴카는 즐거운 사냥 풍경을 빠른 템포로 그린다.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대표작이자 유유히 흐르는 도나우강을 부드러우면서도 쾌활한 리듬과 아름답고 밝은 선율로 표현한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왈츠가 새해 음악회의 마지막을 장식한다.문의 053)250-1475.

2020-01-06 10:12:30

대구시향 상반기 연주회 티켓 일괄 판매…최대 30% 할인

대구시립교향악단(대구시향)이 올해 상반기(2월~7월) 정기연주회 티켓을 14일 일괄 판매한다.상반기 공연을 동일 매수로 구매할 경우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구시향 주요 공연 티켓은 R석 3만원, S석 1만 6천원, H석 1만원이다.대구시향에 따르면 ▷국가유공자 및 배우자, 장애인, 만 65세 이상 경로자, 만 24세 이하 학생은 50% 할인 ▷20인 이상 단체의 경우 30% 할인 ▷예술인패스 소지자는 20% 할인된다. 공연 당일 반드시 할인에 대한 증빙자료를 제시해야 한다.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위치한 dg티켓츠에서 구입하면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단, 모든 할인의 중복적용은 불가하며 초등학생(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공연 당일 오후 3시까지 전화 또는 인터넷으로 예매할 수 있다. 예매 취소는 공연 전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문의 대구시향 053)250-1475.

2020-01-06 06:30:00

중국 광시 직금문양

국립대구박물관 '중국 광시 직금(織錦)문양 채색' 체험

국립대구박물관(관장 함순섭)은 겨울방학을 맞아 1월 9일(목)~3월 27일(금) 매주 목·금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세미나실에서 '중국 광시 직금(織錦)문양 채색' 체험을 실시한다.지난해 12월 24일(화)부터 올해 3월 22일(일)까지 개최되는 특별전 '아름다운 순간: 중국 광시 복식문화' 전시연계 문화체험으로 중국 광시 직금(織錦) 문양이 도안 된 손수건에 다양한 색상을 이용하여 직접 채색하는 체험활동이다. 이번 체험은 누구나 쉽게 체험할 수 있고, 체험이 끝나면 완성한 손수건은 본인이 가져갈 수 있다.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특별전 전시관람과 함께 직금 문양 채색 체험을 통해 중국 광시 복식문화를 이해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참여방법은 별도의 예약 없이 당일 현장접수(무료)로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대구박물관 홈페이지(http://daegu.museum.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3)760-8581.

2020-01-06 06:30:00

5일 경북 청송 얼음골에서 열린 '2020 청송 전국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 난이도 부문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이영건 선수. 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 이영건·손승아 남녀 난이도 부문 우승

경자년(庚子年) 새해 첫 메이저대회인 '2020 청송 전국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가 4, 5일 경북 청송 얼음골에서 열렸다. 매서운 칼바람 속에서도 선수들은 인간 한계를 뛰어넘는 극한스포츠의 진수를 보여줬다. 아이스클라이밍은 빙벽과 인공구조물 등을 아이스바일(빙벽을 찍는 등반장비)로 몸을 지탱한 채 빠르고 정확하게 오르는 경기로서 난이도, 속도 부문으로 구분된다.올해는 청송 선수권대회와 같은 기간에 중국 월드컵이 열리는 바람에 박희용·신운선 등 역대 챔피언이 참석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새로운 챔프를 꿈꾸는 국내 최고 기량의 선수 100여 명의 치열한 경쟁이 청송 얼음골을 뜨겁게 달궜다.난이도 부문 남자부에서는 이영건(나루터클라이밍짐)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열린 월드컵 속도 부문에서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여자부에선 손승아(포항여자전자고) 선수가 1위를 차지, 새로운 여제 탄생을 예고했다. 그는 지난 대회에서도 성인 국가대표를 모두 이기며 속도 부문 1위에 올랐다.속도 부문에서는 막판까지 경쟁이 뜨거웠다. 남자부에선 양명욱(부산빌라알파인)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예선부터 결승까지 2위 전양표(원주시산악구조대) 선수와 계속 순위가 바뀌는 명승부가 이어졌다. 여자부는 예선에서 2위를 차지한 차유진(차클라이밍) 선수가 4강부터 1위에 오른 뒤 끝까지 순위를 지켜냈다.이날 대회장에는 4D 아이스클라이밍 체험행사를 비롯해 청송 농특산물·관광홍보 등 다양한 전시행사가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귀여운 공룡 캐릭터인 '알피' 조형물이 어린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전국 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월드컵,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산악부문 아이스클라이밍 경기 등 3주간 이어지는 대회를 통해 '산악스포츠 메카 청송'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2020-01-05 17:19:39

1면 가슴 뭉클하고 따뜻한 이야기 전문

경자년 (庚子年) 새해를 따뜻하게 여는 사람들이 있다. 여명동(34·대구시 달성군 가창면)씨는 30년 이상 당뇨병으로 고생하며 자식을 키우느라 신장이 모두 망가진 어머니에게 자신의 신장을 이식했을 뿐만 아니라 영남대의료원에 "어머니를 잘 치료해주셔서 고맙다. 의료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5천만원을 기탁했다.김기숙 교사(56·대구 성지중 교사)는 34년 정든 교단을 떠나며 자신이 마지막으로 근무한 대구 성지중학교에 장학금 1천만원을 내놓았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꿋꿋하게 공부하고 반듯하게 생활하는 아이들을 격려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2020-01-05 16:53:42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송강호와 만나 두손으로 악수하는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기생충' 미국 배급사인 네온은 3일 자사 트위터 계정에

송강호·브래드 피트 "같은 연세대 학부모 사이"

미국 영화상인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현지시간으로 5일 열리는 가운데 '기생충'으로 미국에 얼굴을 알린 배우 송강호와 헐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와의 묘한 관계성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영화 '기생충'의 미국 배급사인 네온은 3일 자사 트위터 계정에 "송강호 팬인 브래드 피트가 송강호를 만났을 때"라며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사진에는 브래드 피트가 송강호를 만나 기쁜 표정으로 두 손으로 악수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송강호도 환한 미소를 띠고 있고 그 뒤편에는 '기생충'에 출연한 배우 이선균과 이정은이 밝게 웃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송강호와 브래드 피트는 'AFI(American Film Institute Awards, 미국영화연구소) 어워즈 2020'에 참석했다가 만났으며 브래드 피트가 다가와 "'기생충'의 팬이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두 사람 모두 아들이 연세대 출신"이라며 놀라워했다. 송강호의 아들은 현재 프로축구 K리그 수원 블루윙즈 소속의 송준평 선수로 연세대학교 출신이다. 또 브래드 피트의 전 아내인 안젤리나 졸리 사이에서 입양한 아들 매덕스 치반 졸리피트는 지난해 연세대 언더우드 국제대학 생명과학공학과에 입학했다.네티즌들은 "연세대 학부모끼리 만났네", "그러고 보니 '기생충' 만든 봉준호 감독도 연세대 출신 아닌가?", "이렇게 학연으로 맺어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기생충' 배우들은 오는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앞두고 미국에 체류 중이다. '기생충'은 골든글로브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2020-01-05 15:05:54

출처: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닐로·송하예·바이브 사재기 부인…박경 "성실히 조사 받을 것"

지난 4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가수 박경의 저격으로 사재기 논란에 휩싸인 송하예, 닐로, 장덕철, 바이브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4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베일에 가려져 있던 음원차트조작 의혹의 실체를 파헤쳐, 우리 사회의 공정이 조작되는 실상을 낱낱이 고발했다.이날 제작진은 박경의 저격으로 사재기 논란에 휩싸인 아티스트들의 기획사를 찾아가 이야기를 들었다. 이들에게 사재기 논란에 대해 묻자 송하예 측은 "어떤 사람이 올린 게시물 하나로 이런 파장이 일어났다"고 분노했다. 그뿐만 아니라 닐로, 장덕철의 소속사 또한 "저희는 사재기를 안 했는데, 자꾸 그런 시선을 받으니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한편 전상근의 소속사 측은 "사재기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형사고소를 진행한 상태"라고 입장을 전했다. 바이브 소속사 관계자도 "본인이 언급을 했으면 자료를 가지고 나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해 박경 측 변호사는 "수사기관에 나가서 성실하게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박경은 지난 11월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가수 바이브·임재현·송하예·전상근·황인욱·장덕철의 실명을 거론하며 "이들처럼 음원 사재기 하고 싶다"라는 글을 올려 논란을 빚었다.

2020-01-05 09:07:47

MBC에서 운영하는 '옛능:MBC 옛날 예능 다시보기'의 한 동영상 썸네일. 유튜브 캡쳐

옛날 TV 프로그램, 방송국의 구원투수?

유튜브를 접하면서 TV를 잘 보지 않게 된 A(36) 씨는 유튜브를 통해 옛날 TV 드라마를 찾아보는 데 재미를 붙였다. SBS에서 올린 '내 남자의 여자'의 편집본을 보며 하유미가 마트에서 만난 김상중·김희애 커플을 꾸짖는 소위 '하유미의 교양강좌' 영상을 보며 오랜만에 속이 뻥 뚫리는 감정을 느낀 것. A 씨는 "방영 당시에는 다른 드라마를 보느라 놓쳤었는데 지금 보니 '차라리 그 때 이 드라마를 봤어야 하는데'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다음에는 김수현 작가의 다른 SBS 드라마인 '인생은 아름다워'를 편집해 올려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10년 전, 20년 전 사랑을 얻었던 TV 프로그램들이 지상파 방송사 유튜브 채널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현재 방송되는 프로그램들의 클립 영상을 유튜브에 제공하지 않는 대신 옛날 프로그램을 이용해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하면서 지상파 방송사 유튜브 채널로의 유입을 노리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지상파 방송사들은 예전에 방송했던 TV 드라마와 예능을 유튜브 컨텐츠로 재가공해 내놓고 있다. MBC의 경우 '옛능:MBC 옛날 예능 다시보기'를 통해 '무한도전'의 인기 에피소드와 '만원의 행복', '무릎팍 도사' 등의 예능 프로그램 한 회 분량을 20분 안팎의 동영상으로 재편집해 올리고 있으며, '옛드:옛날 드라마' 등의 채널을 만들어 '내 이름은 김삼순', '보고 또 보고'와 같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MBC 드라마를 한 회당 15분 분량으로 편집해 올리고 있다. 이것도 모자라 MBC는 '오분순삭'이라는 채널을 통해 '무한도전'의 주요 에피소드 명장면을 5분내로 축약해 유튜브 컨텐츠로 올리기도 한다. 이들 채널의 구독자 수는 2일 현재 MBC '옛드'가 201만여명, '옛능'이 26만9천여명, '오분순삭'이 36만여명에 달한다.MBC 뿐만 아니라 KBS, SBS도 똑같은 방식으로 옛날 프로그램 컨텐츠를 올리는 채널을 운영 중이다. SBS의 경우 'SBS NOW'라는 채널에 옛날 프로그램 뿐만아니라 현재 방영되는 프로그램의 경우도 축약본을 만들어 올리기도 한다. 또 편집자가 전회 방영분에 대한 시청자들의 댓글까지 엮어 컨텐츠를 만들어내기도 한다.이처럼 지상파 방송사들이 자신들이 만들었던 옛날 프로그램을 재가공해 유튜브에 올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 번째로 꼽히는 이유는 바로 '레트로 열풍'이다. 대다수의 대중들에게 1980~1990년대는 한국 경제의 압도적 성장으로 인한 문화적 발전이 시작된 태동기이자 개척의 시대였다. 따라서 이 시기를 향유한 40대 이상의 대중들에게는 이 시기의 컨텐츠가 향수를 자극하는 컨텐츠가 된다. 반대로 이 시기에 태어난 10~30대들은 비록 투박하지만 '시절이 좋아서 시도할 수 있는 파격'들로 가득한 컨텐츠로 옛날 프로그램을 받아들인다.그렇다면 2000년대 중후반 때 나온 컨텐츠까지 주목받는 현상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이는 현재 젊은 세대의 바뀐 미디어 시청습관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예전만 해도 옛날 프로그램을 보려면 방송사 홈페이지에 유료결제를 하거나 '토렌트'와 같은 속칭 '어둠의 경로'를 통해 다운로드 받는 것이 일상이었다. 하지만, 2010년대 들어서며 '티빙', '푹'과 같은 VOD 서비스를 통한 유료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보편화되기 시작했고, 유튜브를 통해 TV 이외의 다양한 컨텐츠를 소비하는 경우가 늘기 시작했다. 광고 단가 문제로 인해 유튜브에 방송 컨텐츠 제공을 중지한 지상파 방송사는 유튜브로 옮겨가는 시청자들의 흐름에 다급해지기 시작했고, 이러한 흐름에 편승하기 위해 선택한 것이 바로 예전 프로그램들을 재가공해서 올리는 것이라는 게 업계와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전문가들은 지상파 방송사들의 옛날 프로그램 재가공이 잠깐의 수익은 보장할 수 있지만 지상파 방송사의 영향력을 예전처럼 돌리지는 못할 것이라 평가하고 있다. 성상민 문화평론가는 미디어오늘의 '성상민의 문화뒤집기'라는 칼럼을 통해 "방송사들은 과거에 대한 추억을 제공하는 이상으로 새로운 시대에 맞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문화를 창조하는 것을 점차 버거워하고 있다. 새롭게 등장한 시청자-향유자들은 최근 제작된 프로그램들에 흥미를 서서히 잃고 과거 프로그램이 낳는 기묘한 복고주의의 감각에서만 흥미를 찾는다"며 "레트로 열풍에 그저 만족하며 '지금 현재'에 제기된 질문에 대답하지 못한다면, 레트로 열풍은 그야말로 몰락 전 가까스로 반짝이는 몸부림 이상을 넘어서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0-01-05 07:54:45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

기획 & 시리즈 기사

[매일TV] 협찬해주신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