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제12회 DIMF 창작뮤지컬상 수상작 뮤지컬 '블루레인' DIMF 제공

DIMF 창작지원작 뮤지컬 4개 작품 선정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4일 올여름 DIMF에서 선보일 신작 뮤지컬 4편을 선정, 발표했다.DIMF는 올여름 축제를 위해 지난 1월 7일부터 1월 23일까지 '창작지원사업' 공모를 진행, 무대에 오른 적 없는 순수 창작뮤지컬 48편을 접수했으며 제출된 대본과 음원을 바탕으로 심사를 거쳐 총 4개의 신작 뮤지컬을 선정했다.심사위원단은 총평을 통해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작품들이 다수 지원하였으며, 심사에서는 완성도 및 작품의 실험성과 도전정신에 중점을 뒀다"며 "특히 올해 지원한 작품들 중 상당수가 바로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을 만큼 높은 완성도와 흥행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고 밝혔다.뮤지컬 '송 오브 더 다크(Song of the Dark)'는 한순간에 사라진 가족과 낯선 공간에서 홀로선 주인공이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용기, 보이는 것을 피하지 않을 용기'를 깨달아가며 세상에 비로소 눈을 뜨게 되는 가슴 벅찬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뮤지컬 '유앤잇(YOU & IT)'은 세상을 떠난 부인과 닮은 로봇, 그리고 그녀를 잊지 못하는 주인공이 이끌어가는 2인 뮤지컬로, 모든 것이 기술로 점령된 세상에서 인간 고유의 가치와 사랑이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뮤지컬 '윤아를 소개합니다(Life of twenty-nine)'는 '영상 라이브 콘서트 뮤지컬'로 어린 시절부터 녹록지않은 삶을 살아온 주인공 '윤아'가 선택과 행복의 갈림길에 서있는 모습이 현시대를 살고있는 20·30대 여성들의 고민과 오버랩된다.뮤지컬 '톰 아저씨(UNCLE TOM'S CAVIN?)'는 마음 좋은 이웃 이었던 소설가 '톰'이 남긴 작품을 훔쳐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캐빈'의 이야기로, 훔친 작품 이후 새로운 작품을 내지 못해 무너져가는 '캐빈'앞에 죽은 줄 알았던 '톰'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사건을 흥미롭게 펼친다.'DIMF 창작지원사업'의 신작 4편은 오는 6월 21일(금)~7월 8일(월) 개최되는 제13회 DIMF를 통해 무대에 오른다.

2019-03-05 11:11:06

'김원일 마당깊은 집' 문학체험관 내부. 1950년대 사진과 소설의 주인공인 길남이 어머니의 말씀 등을 전시하고 있다. 대구 중구청 제공

'김원일의 마당깊은 집' 문학체험관 6일 개관

'김원일의 마당깊은 집' 문학체험관이 6일 개관한다. 김원일의 소설 '마당 깊은 집'은 6.25전쟁 직후인 1954~1955년 대구 중심부였던 종로·장관동·약전골목·중앙통 일대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다.대구 중구청(구청장 류규하)은 소설 '마당 깊은 집' 스토리와 당시 피난민의 고단한 삶을 바탕으로 옛 남성동경로당 부지(대구시 중구 약령길 33-10)에 지상 1층, 대지 218.2㎡에 80.58㎡ 규모의 한옥을 리모델링해 '김원일의 마당깊은 집' 문학체험관을 조성했다.이 문학체험관은 전시관, 안내실, 화장실, 마당(회랑), 골목, 외대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김원일 소설의 배경과 등장인물을 입체적으로 재구성해 전후(戰後) 대구 중구에 살았던 피난민의 삶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전시관은 마당 깊은 집 모형, 소설 속 등장인물 소개, 당시 대구 풍경 및 생활사진, 길남이네 방, 작가 기증품 아카이브, 작가의 방으로 구성돼 있다. 마당과 골목에는 50년대 수돗가(부엌), 포토존, 사진 게시판을 설치해 피난민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이 문학체험관 자리는 소설에 등장하는 원래 장소는 아니다. 실제 작가가 살았던 집은 문학체험관에서 200~250미터 떨어진 중구 장관동이었다. 중구청은 소설의 주인공 길남이가 신문을 배달하며 뛰어다녔음직한 골목과 집을 선정해 체험관을 꾸몄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시민들이 '김원일의 마당깊은 집' 문학체험관에서 1950년대 대구 피난민의 삶과 애환을 확인하고, 지친 일상에서 문학의 향기를 접하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전 9시~오후 6시 개관, 매주 월요일 휴관.

2019-03-05 06:30:00

일러스트 전숙경(아트그룬)

[시니어문학상 논픽션 당선작 '열망']⑦김영숙

6. 가난은 죄 내가 들풀이라는 야학교에 다니며 공부에 열중할 때 나를 눈여겨보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은 꿈에도 몰랐다. 하지만 아직까지 마치 송충이처럼 들러붙어 돈을 뜯어가는 아저씨라는 사람, 바로 내가 맨 처음 서울에 왔을 때 우연히 도움을 받았던 그 사람이 나를 괴롭히는 걸 목격한 서강우가 앞장서 떼어내 줌으로서 나는 그때부터 서강우를 조금 색다른 눈으로 봤고 시간이 흐르면서 깊은 관심을 갖게 됐다."법은 당신 같은 사람을 처벌하기 위해 있는 것입니다. 인간벌레들 말입니다. 더 이상 숙자씨를 괴롭히면 제가 가만있지 않을 겁니다. 그러니 이제 그만하세요. 이제까지면 됐지 계속 돈을 뜯어 가면 되겠습니까. 은혜를 입었다니 도리 상 그동안은 어쩔 수 없다지만 이제부터 또다시 그런 행위를 계속한다면 법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알겠습니까? 당장 돌아가세요. 그리고 다시는 오지마세요."처음엔 건방진 자식 네가 뭔데, 하고 대들던 아저씨라는 사람은 서강우의 단호한 태도와 법적대응이라는 말에 움찔 몸을 사리더니 이내 돌아서 가버린 뒤 전혀 내 앞에 나타나지 않았다. 나는 다시 한 번 배움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무슨 말로도 무시하고 들으려고 조차 하지 않던 내 경우와 사뭇 다른 대처방법, 그렇다! 그래서 사람은 배워야한다! 말이 있지 않은가, 알아야 면장을 한다는. 그동안 알지 못했기에 일방적으로 당하고 살았던 모든 점이 새삼 내 가슴을 두드리고 강한 깨달음으로 다가왔다. "고마워요."나는 부끄러운 내 일면이 드러났으나 어려운 입장에서 벗어났다는 안도감에 서강우를 향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서강우는 당연하다는 듯 별로 큰 내색을 하지 않았다. 나는 그 점이 더욱 좋았다. 그리고 한편으로 여러 사람과 비교해 보며 역시 배운 사람과 배우지 못한 사람의 차이를 절감할 수 있었다. 더욱 배움에 대한 열망이 내 가슴 안에 꿈틀거렸다. 나는 잠시도 책을 손에서 떼지 않았다. 잠을 잘 때도 길을 걸을 때도 밥을 먹을 때도 여전히 내 머릿속엔 영어단어와 국어책속 글자들이 아른거렸고 입으로도 연신 외우며 공부에 최선을 다했다.그러던 어느 날 오후 늦은 시간이었다. 야학교를 가기위해 거리로 나오니 미군지프차가 달린다. 아이들이 그 뒤를 쫓아간다. 미군들이 기묘한 웃음을 얼굴에 담고 가끔 초콜릿을 던져준다. 아이들은 환호하며 줍기 바쁘다. 배고픈 시절, 미군들의 존재는 과연 우리에게 무엇이었을까. 비렁뱅이, 구두닦이, 양아치들이 득실거리는 거리의 풍경, 코를 질질 흘리며 머리엔 기계독이 올라 마치 버짐 꽃처럼 군데군데 벗겨진 허연 상태에서 그래도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미군지프차를 뒤쫓는 많은 아이들이 내 눈 속에 담겼다. 거기에 장터 비슷한 골목길에는 하얀 국수를 나무채반에 받쳐두고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멸치육수를 끓이느라 분주하다. 가장 인기가 좋은 부대찌개도 한 몫을 하며 잘 팔려나간다. 일명 부대찌개는 미군식당에서 음식물쓰레기를 거둬 모아 소독 차 팔팔 끓이면 그게 바로 부대찌개였다. 개나 돼지 같은 짐승한테는 그냥 주고 그나마 사람들이 먹는 것은 열을 가해 살균했던 것이다. 그것도 없어 못 먹는다. 가끔 생산지를 떠나 어딘가 시장을 향해 이동하는 말 수레에서 고구마 말린 걸 던져줄 때는 아이들이 우르르 한데 몰려 우왕좌왕 난리법석을 부리고 장난기가 발동한 어느 인부가 커다란 생고구마를 힘껏 아이들을 향해 던지는 경우 느닷없이 이마에 맞고 나뒹구는 아이들도 눈에 띄었다. 눈을 한쪽 손으로 가리고 다른 한손으로 더듬거리며 고구마를 찾는 아이, 나는 이런 광경을 여러 번 목격했다. 오늘도 여전히 아이들이 몰려다닌다. 나는 한숨을 푹 쏟아냈다. 가슴한편이 아릿하고 아팠다. 넓은 길을 벗어나자 좁은 골목사이로 연한 불빛이 새어나온다. 여자의 목소리도 들린다. 깔깔대며 웃는 소리 뭐라고 연신 재잘거리는 소리, 거기에 남자의 목소리도 가끔 섞여있다. 무척 즐거운 듯하다. 나는 귀를 쫑긋했지만 무슨 얘긴지 내용은 전혀 알 수 없었다. 공장에서 야학교로 가는 길은 두 갈래가 있었는데 신작로로 가는 거보단 골목길로 가는 게 훨씬 가까웠다. 그런고로 나는 매번 좁은 길을 택해 야학교를 향하곤 했다. 오늘도 예외는 아니었다. 책보자기를 싸들고 야학교를 향하는 중이다. 그때였다. 골목길로 막 접어드는데 간드러진 여자의 음성이 들려온다. 나는 순간 멈칫 발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돌렸다."왜이래, 간지럽게. 하지 말라니까.""가만있어, 튕기긴. 돈이 적어서 그래? 더 줄게. 얼마주면 돼? 달라는 대로 줄테니 고분고분 말 들어."남자의 목소리가 음흉하게 뒤섞인다."아이, 정말 왜이래. 술집여자는 자존심도 없는 줄 아는 감. 창녀하곤 급이 다르다고 몇 번을 얘기해야 알까나.""알지. 그러니까 내가 자주 찾는 거 아냐. 요즘은 창녀보다 더 더러운 게 양색시지만."남자의 음성이 사뭇 진지하게 들려왔다."어디 비교할 때가 없어 양갈보람. 치!""고럼, 고럼.""엄연히 차원이 다르다고 했을 텐데. 그보다 난 학벌 미모 어디한곳 나무랄 데 없는 귀재라는 거 몰라? 그리고 무엇보다 순정파라고 얘기했는데 잊어버렸남?"여자가 눈을 흘기는 모양 같다."잊긴. 머릿속에 입력된 지 언젠데. 흐흐."남자가 웃음을 흘렸다."일편단심 민들레, 맞지?""기억력 하나는 알아줘야해." 까르르 소리를 내며 여자가 곧 숨이 넘어갈 듯 웃어재낀다. "이젠 그만 애태우고 빨리 불 꺼. 내 사랑 그대여.""참, 고양반 보채긴. 알았으니 옷이나 벗어. 술상은 치워야할 거 아냐.""치우긴 뭘 치워. 막걸리냄새가 더욱 성욕을 돋워준다는 거 잘 알면서."남자가 확 덮치는지 요란한 쟁반소리와 막걸리사발 뒤집어지는 소리가 함께 들려온다."까르르, 깔깔!"그러고 보니 어디서 들어본 목소리다. 누구지? 나는 자못 긴장된 눈초리로 그곳을 연신 주시하며 숨을 죽이고 촉각을 곤두세웠다. 기억날 듯 말 듯 한 어지러움이 연속해 이어졌다. 그 순간이었다. 확실하게 연결돼 떠오르는 얼굴, 그리고 목소리! 나는 한 손을 들어 이마를 탁, 하고 때렸다. 분명하다. 그 언젠가 변소에서 목매달아 죽은 안재민의 여자 지화영, 바로 그 여자인 것이다. 나는 어질어질한 정신을 바로 할 수 없었다. 세상에 이럴 수가, 어찌 이런 해괴망측한 일이 있을 수 있단 말인가.(3월12일 자 시니어문학상 면에는 논픽션 당선작 '열망' 8회가 게재됩니다)

2019-03-04 19:30:00

[전시캘린더]12일부터 5월 26일까지

♧석저 추진호-수성들의 봄전=17일까지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 053)668-1566 ♧서지혜 개인전 '집 없는 자의 집'=17일까지 로스팅 로보 갤러리 053)252-0033 ♧신춘기획전 'Having 解氷'=20일까지 대구신세계백화점 신세계 갤러리 053)661-1508 ♧박종규 개인전 'Beacon-Code'전=26일까지 빌리웍스 053)351-0302 ♧'민족 미술-달성에서 꽃피다'=29일까지 달성군청사 2층 참꽃 갤러리 010-4811-4542 ♧윤양호 초대전=29일까지 갤러리제이원 053)252-0614 ♧엠마뉴엘 울프스/정보영 공동 개인전=29일까지 021갤러리 010-4817-2681 ♧키시오 스가 초대 개인전=31일까지 갤러리 신라 053)422-1628 ♧'포스트 공동체 ing/1'전=31일까지 수창청춘맨숀 053)252-2566 ♧2019 기억공작소 '김성룡전'=31일까지 봉산문화회관 4전시실 053)661-3521 ♧김상열 개인전=4월 1일까지 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 H 053)245-3308 ♧김미련 '랜덤그리드, 랜덤대구'전=4월 7일까지 향촌문화관 053)661-2331 ♧이교준 'Untitled'전=4월 20일까지 피비갤러리(서울 종로구 북촌로) 02)6263-2004 ♧'1919년 3월 1일 날씨 맑음'전=5월 12일까지 대구미술관 053)803-7901 ♧대구원로작가 전선택 회고전=5월 19일까지 대구미술관 053)803-7901 ♧알렉스 카츠전=5월 26일까지 대구미술관 053)803-7901

2019-03-04 14:21:21

이정현, 다음 달 결혼…"예비남편은 전문직 일반인"

가수 겸 배우 이정현(39)이 다음 달 7일 결혼한다.이정현은 4일 자신의 SNS에 "제가 연예계에 데뷔한 지도 어느덧 21년이 다 되어간다. 영원히 일만을 사랑할 것 같았던 저인데 부족한 저에게 한없는 용기와 아낌없는 사랑을 주는, 평생 함께하고픈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됐다"고 쓴 손편지 사진을 게시했다.그는 "사랑하는 예비남편은 전문직 일반인으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제2의 인생의 막을 올려 행복하게 살아가려 한다"며 "4월 7일 여러분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올리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적었다.이정현은 "결혼 후에 더 깊은 연기로 보답하겠다. 영화 '두번할까요'(가제),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 부산행 속편인 '반도'(가제)로 활발한 활동 보여드리겠다"고 향후 활동 계획도 잊지 않고 밝혔다.1996년 영화 '꽃잎'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이정현은 1999년에는 가수로 데뷔했다. '와', '바꿔', '줄래', '미쳐' 등의 히트곡을 연이어 내며 가수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중국에서 한류스타로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최근에는 국내에서 주로 활동하며 영화 '명량'(2014), '스플릿'(2016), '군함도'(2017)에 출연했다.

2019-03-04 13:23:51

해인총림 수좌 원융 스님 입적

대한불교조계종 해인총림 수좌(首座) 해우당 원융 스님이 3일 오후 10시 20분 해인사 관음전 수좌실에서 입적했다.성균관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조달청에서 근무하던 스님은 조계사에서 청담 스님의 '신심명' 강의를 듣고 수행자의 길을 가겠다고 서원했고, 1972년 한국 불교의 대표적 선승(禪僧)인 성철 스님을 은사로 해인사 백련암에서 출가했다.원융 스님은 1974년부터 해인사 퇴설당 선원에서 12년간 방바닥에 눕지 않고 용맹정진하는 장좌불와(長坐不臥)를 실천하는 등 스승을 본받아 고된 수행을 했다.성철 스님이 열반할 때까지 곁에서 모신 원융 스님은 평생 선방 시자를 자처하면서 스승의 법문집인 '본지풍광'과 '선문정로' 필사를 도왔고 '선림고경총서' 가운데 '전심법요', '임제록', '조주록' 번역에 힘을 보탰다.원융 스님은 해인사 선원장과 해인총림 유나(維那)를 역임했으며 2006년부터 해인총림 수좌로 후학을 지도해왔다.화두를 참구하는 수행법인 간화선(看話禪) 선양을 사명으로 생각한 원융 스님은 열반 전 문도와 제자들에게 "이오위칙(以悟爲則·깨달음으로서 법칙을 삼는다)을 명심하면서 절대로 화두를 놓치지 말라"며 오직 화두참선을 통해 생사해탈에 이를 것을 강조했다.분향소는 해인사 보경당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오일장으로 오는 7일까지 진행된다. 7일 오전 10시 보경당에서 영결식이 열린 후 정오 해인사 연화대에서 다비식이 엄수될 예정이다.

2019-03-04 11:16:58

류형우 회장

류형우 전 대구예총 회장 예총예술문화상 수상

류형우 전 대구예총 회장이 제32회 예총예술문화상을 수상했다.(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한국예총)가 주최하는 예총예술문화상은 한국예총이 한 해 동안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향유 확대를 위해 헌신한 문화예술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최고 영예의 문화예술인상이다.한국예총은 지난달 28일 서울 한국방송회관 코바코홀에서 전국 10개 회원협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2회 예총예술문화상 시상식을 가졌다.지역부문 예술문화상 수상자인 류형우 전 대구예총 회장은 제10대 대구예총 회장으로서 재임기간 동안 대구한류를 이끌며 대구예술 발전과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류형우 전 대구예총 회장은 "대구예술을 아끼는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도 대구 예술 발전을 실천하고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19-03-04 11:12:11

대구시낭송협회 시낭송 수강생 모집

대구시낭송협회(회장이유선)가 시 낭송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시 낭송은 시에 다채로운 색을 입히는 행위로 시극, 시 퍼포먼스, 시 뮤지컬 등의 형식으로 표현되며 시를 접하기 어려운 사람도 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드는, 시 쓰기와는 또 다른 하나의 창작 예술이다.강의는 3월 말부터 시작하며, 매주 2시간씩 총 12회로 구성돼 있다. 대구시낭송협회 낭송학교과정을 수료하면 국가기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시 낭송 2급 자격증을 부여한다. 접수 3월 28일(목)까지. 수강료 20만원. 010-3815-5128

2019-03-04 11:10:59

이배 작 'Drawing-Charcoalonpaper'

대백프라자갤러리 한국 현대미술 Best 콜렉션전

대백프라자갤러리는 신춘을 맞아 단조로운 일상을 벗어나 활기찬 생활환경과 수준 높은 예술적 체험을 즐기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3월 5일(화)부터 10일(일)까지 '한국 현대미술 BEST 콜렉션전'을 연다.이번 콜렉션전은 곽훈 이배 김영재 박창돈 서창환 장이규 이원희 김종언 김종수 두민 차규선 유현 이영철 박수근 권옥연 등 국내외 인기작가의 유화와 판화 아트상품 등 100여점이 전시 판매된다.이번 행사에는 기존 화랑에서 거래되는 미술품 가격에서 10~50% 할인된 가격이 제시되며 백화점 갤러리에서 진품 여부를 보증하는 보증서도 함께 발급한다. 문의 053)420-8015

2019-03-04 11:10:47

[책] 교수는 무엇으로 사는가/변창구 지음/한국학술정보 펴냄

38년간 대학 교단에 섰던 변창구 교수가 퇴직과 동시에 대학과 교수 사회의 위기를 진단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해법을 밝히는 책을 펴냈다.변창구 전 대구가톨릭대 교수의 '교수는 무엇으로 사는가'는 대학의 위기 속에서 '교수다운 교수'에 대해 이야기한다. 행복한 교수 생활을 했다고 자부하는 지은이는 대학과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것이 위기 극복과 보람된 교수 생활의 비법이라 전한다.책에서는 '교육, 연구, 봉사'를 교수의 3대 책무로 보고, 이를 중심으로 자신의 경험과 현직 교수들의 현실에 대해 분석한다.1부 '교수는 무엇으로 사는가'에서는 교수란 어떤 존재이고, 무엇을 해야 하는 사람인지, 그리고 대학의 위기 상황에서 왜 교수에게 '딸깍발이 선비정신'이 요구되는지에 대해 다룬다. 2부 '대학에서의 교수'는 성과연봉제, 강의평가, 보직과 캠퍼스 내 정치 등 대학과 교수들의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3부에서는 봉사자로서의 교수에 대해 다루며 정치판을 기웃거리는 '폴리페서'(polifessor)에 대해 비판한다. 후배 교수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4부 '교수의 보람과 행복'에서 편지글 형식으로 담고 있다.퇴임을 앞두고 연구실에서 쓴 서문에서는 "38년 동안이나 교수라는 특혜를 입었으니 책임이 무겁다. 오늘날 대학의 위기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흔들리고 있는 후배 교수들에게 선험자의 경험을 통해 '교수는 무엇으로 사는가'를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그 책임의 일부라도 행하고 싶다"고 책을 쓴 이유를 설명했다.지은이 변창구는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경북대학교 정치학박사를 거쳐 부산교육대학교에서 교수 생활을 시작했다. 1987년부터 대구가톨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올해 2월 퇴임했다. 186쪽, 1만2천원.

2019-03-04 11:10:32

박세기 '윗집 시끄럽네'

청년예술가들의 실험적 무대 '수창청춘극장' 만나보세요

"청년예술가들의 실험적 무대 '수창청춘극장'을 만나 보세요."수창청춘맨숀(관장 김향금)은 3월 한 달 동안 '수창청춘극장'으로 시민들을 만난다. 수창청춘극장은 카페, 좁은 전시 공간, 야외, 테라스 등 공연이 이루어질 수 없을 것 같은 공간에서 무대적 장치 없이 공연을 진행하는 실험적인 성격이 강한 공연이다. 수창청춘맨숀은 40세 미만 청년예술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3월, 6월, 9월, 12월 총 4번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다.수창청춘극장은 3월 2일부터 3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개최된다. 2일 박세기 '윗집 시끄럽네' 9일 뮤지칸테 강동은 '현대오페라텔레폰 & 캔디드' 16일 이상훈 'Flow' 23일 권효원 'mercy'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수창청춘극장은 지난해 12월 처음 개최돼 한 달 동안 총 300여 명의 시민들이 관람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번에는 작년 공연과는 다르게 수창청춘맨숀의 지하 공간을 무대로 하는 공연도 예정되어 있어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김향금 수창청춘맨숀 관장은 "공연자들이 콜라보레이션을 하고 다양한 공간을 이용하여 실험적인 작업을 하는 것 자체가 예술영역의 확장이라고 생각한다"며 "예전에 맨숀이라는 역할로 삶을 보듬었던 공간에서 젊은 예술가들의 자유롭고 실험적인 활동들이 삶을 발돋움하고 치유하는 예술적 행위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2019-03-04 11:10:11

QTV '순위정하는여자' 캡쳐

듀스 이현도, 6월 아빠 된다…"결혼식은 내년에"

1990년대 인기듀오 듀스 출신 가수 겸 프로듀서 이현도(47)가 6월 아빠가 된다.소속사 디오엔터테인먼트 측은 4일 통화에서 "이현도 씨가 오랜 기간 교제한 여자 친구가 6월 출산을 앞뒀다"며 "결혼식은 예비 신부가 산후조리를 한 뒤인 내년으로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1993년 듀스 1집으로 데뷔한 이현도는 1995년 팀이 해체할 때까지 석장 앨범을 내며 '나를 돌아봐'와 '말하자면', '여름 안에서' 등 다수 히트곡을 냈다. 이후 1995년 솔로 앨범을 낸 멤버 김성재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그는 가수보다는 프로듀서로 변신해 활동했다. 또 지누션, 엄정화, 유승준, 이효리, 신화, 에픽하이, 비, 휘성 등 여러 가수의 음반에 참여해 히트곡을 만들었다.

2019-03-04 09:12:35

직장내 성희롱 피해자 82% "참고 넘어갔다"

국내 공공기관과 민간 사업체 직원 100명 중 8명은 직장 내 성희롱을 겪었고, 10명 중 8명은 성희롱을 당하고도 특별한 대처 없이 참고 넘어간 것으로 조사됐다.여성가족부는 지난해 4월 6일부터 12월 27일까지 전국 공공기관 400곳과 민간 사업체 1천200곳의 직원 9천304명, 성희롱 방지업무 담당자 1천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성희롱 실태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일반 직원 가운데 지난 3년간 직장에 다니는 동안 한 번이라도 성희롱 피해를 경험한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8.1%였다. 성희롱 유형은 '외모에 대한 성적 비유나 평가'(5.3%), '음담패설 및 성적 농담'(3.4%), '회식에서 술을 따르거나 옆에 앉도록 강요'(2.7%) 등이 다수였다. 성희롱 행위자는 대부분 남성(83.6%)이었고, 직급은 주로 상급자(61.1%)였다. 성희롱이 발생한 곳은 회식장소(43.7%)가 가장 많았다. 성희롱 피해자 81.6%는 '참고 넘어갔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는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아서'(49.7%), '문제를 제기해도 해결될 것 같지 않아서'(31.8%) 순으로 집계됐다. 조직의 문제해결 의지에 대한 신뢰가 낮고 2차 피해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2019-03-03 16:46:46

지드래곤.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드래곤 현역복무부적합심의서 '적합' 받아

항간에 전역 가능성이 제기된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1)이 현역복무 부적합 심의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군 관계자는 2일 "권지용 일병이 현역복무 부적합 심의에서 적합판정을 받았다"며 "결과에 따라 계속 부대에서 복무하게 된다"고 말했다.앞서 한 연예매체에서는 지드래곤이 지난달 육군 3사단 조사위원회의 현역복무 부적합 심의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아 상급 부대 결과만 남겨뒀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대부분 현역 부적합 처리는 사단급에서 판단한 내용이 이어져 군 전문가들은 사실상 전역이란 의견을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육군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여러 매체를 통해 밝혔다. 지드래곤 측이나 지휘관 등이 육군에 현역복무 부적합 심의를 제출한 것은 맞지만, 복무 부적합 판정이 나지 않아 계속 복무를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지드래곤은 지난해 2월 27일 입대해 육군 3사단 백골 부대에 배치됐다. 그러나 지난해 국군병원 1인실에 입원한 사실이 알려져 특혜 논란에 휩싸였고, 최근 진급 심사에서 누락해 여전히 일병 계급이란 소식이 알려졌는가 하면 잦은 휴가로 도마 위에 올랐다.현재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빅뱅 지드래곤(권지용) 씨의 군 복무 특혜 의혹에 대하여 해당 부대의 전수 조사를 청원합니다'는 청원이 올라와 있으며, 현재 78명이 청원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청원글에 따르면 "3사단 조사위원회는 권지용 일병의 현역복무 부적합 심의를 시행, 의결했지만, 이를 '지상작전사령부 전역심사위원회'에서 최종 반려했다. 이 말은 군의관과 지휘관이 현재 현역 복무에 적합하지 않은 장병이라고 판단했음에도 상부에서 이를 반려했다는 것"이라며 "만약 지드래곤(권지용) 씨가 정말 현역 복무에 적합한 상태여서 이를 반려한 것이라면, 지드래곤(권지용) 씨에게 소견서를 작성한 '군의관'과 '지휘관'에게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함이 마땅하다. 이는 일종의 특혜 의혹을 제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019-03-03 14:11:13

대학아 대학아 표지

[책]대학아! 대학아!/송일호 지음/청어 펴냄

원로 소설가 송일호씨가 신작 소설집 '대학아! 대학아!'를 펴냈다. 12편의 중단편 작품을 묶은 것이다.이번 작품집은 해방 때(1945년)부터 지금까지(2018년) 한국이 감당해야 했던 문제들 그리고 여전히 껴안고 있지만 감당해내지 못하는 문제들을 정면으로 다룬다. 어떤 면에서는 '소설로 읽는 한국 사회사'라고 해도 좋겠다.'글씨 없는 책'은 우리나라 초등학교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보릿고개'는 당대인들의 잊기 힘든 고통이자 여전히 흉터로 남아 있는 아픔을 다룬다. 이제는 지난 일이 되었지만, 처절한 배고픔을 경험한 사람들에게 가난은 지우기 힘든 흉터로 남아 있다. 이 외에도 부동산 졸부, 젊은이들의 사랑을 비롯해 심각한 사회문제인 '학교폭력, 왕따' 등을 소설작품으로 파헤친다. 작가가 특히 주목하는 작품은 표제작이기도 한 '대학아! 대학아!'이다. 작가는 현재 우리나라 사회의 가장 큰 문제인 저출산, 노인빈곤, 청년실업의 근본 원인으로 우리나라 교육을 지목한다. 공부에 재능이 있든 없든, 어떤 일을 하고 싶다는 목표가 있든 없든 우리나라 거의 모든 부모와 자식은 '대학 진학'을 필수로 생각한다. 그 결과가 고등교육을 받은 실업자 양산이다.그나마 취직에 성공하는 청년들 중에도 자기 전공을 찾아가는 비율은 20%에 불과하다. 송 작가는 학교교육 시스템, 교육 목표, 직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꾸지 않는 한 청년실업과 저출산, 노인빈곤을 벗어날 수 없다고 지적한다.작가는 작품에서 "우리나라 젊은이 중 상당수가 공무원 시험에 매달려 있다. 또 상당수는 전공이나 적성과 무관하게 사무직을 원한다. 또 상당수는 자격이나 실력과 무관하게 고임금 직장을 원한다. 그 나머지는 쳐다보려고도 하지 않는다. 우리 사회 인식이, 우리나라 문화가 청년들을 괴물로 만들고 있다"고 열변을 토한다.상당수 청년들이 공무원 엘리트가 되기 위해, 전체 채용인원의 6%도 되지 않는 대기업에 취직하기 위해 유치원 때부터 공부에 올인한다. 그러나 그 공부가 사회현실과는 맞지 않다. 그 결과 청년들은 학교를 졸업하고도 사회로 진출하지 못한채 캥거루족이 되어 천덕꾸러기 신세가 되고, 부모는 전 재산을 자식 교육에 바치고 노후자금조차 없어 파탄이 난다는 것이다.평론가 송영목 교수는 "송일호 작가의 '학생부군신위'는 한올문학대상 수상작품이다. 물질만능시대를 신랄하게 비판한다. 또 '족보'는 있을 수도 없다고 여겨지는 기막힌 사실을 고발하는 개성 넘치는 작품"이라고 평한다.전 한국문인협회 평론분과 회장을 역임한 신동한 문학평론가는 "근래에 흔해빠진 엉터리 소설들과 비교되는 너무나 유쾌한 작품"이라고 평가한다. 평론가 신재기 교수는 "송일호 작가는 우리사회 전반적인 문제를 예리하게 지적하고, 해결방안을 내놓는 사실주의 계몽주의 작가"라고 소개한다.송 작가는 "나는 소설을 오래 썼고 많은 책을 냈다. 재미없는 소설은 소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번 소설집 역시 최대한 재미있게 쓰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재미로만 이 소설을 읽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한국사회에 다시 활력이 넘치기를, 우리 국민들이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소설을 썼다. 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한다.'공장에 가려고 유치원부터 그 많은 돈을 투자하고 공부하지는 않았습니다. 부모가 허락하겠습니까? 내가 허락하겠습니까? 사회가 허락하겠습니까?' -대학아! 대학아!- 중에서.송일호 작가는 1964년 대구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면서 문단에 나왔고, 현진건 문학상, 한올문학대상 등을 수상했다. '그날이 오기까지' '쿼바디스 도미네' 등 소설작품과 수필집 '머리도 중요하지만 팔다리도 중요하다' 등을 펴냈다.351쪽, 1만 3천원.

2019-03-02 02:30:00

1일 오전 매일신문이 빅아이디어연구소와 함께 대구 중구 2·28기념중앙공원에서 3·1절 100주년 기념 독도 수호 게릴라 캠페인을 열었다.

[영상] "독도에 눈을 떼지 않겠습니다" 대구서 3·1절 100주년 기념 눈 밑에 점 찍는 독도 수호 캠페인 열려...

매일신문이 ㈜빅아이디어연구소와 함께 3·1절 100주년 기념 독도 수호 게릴라 캠페인을 열었다.매일신문 등 주최 측은 1일 오전 대구 중구 2·28기념중앙공원에서 '독도, 눈을 떼지 않겠습니다' 게릴라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게릴라 캠페인은 대구 시민들에게 독도를 상징하는 '눈 밑 점'을 찍어주는 참신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는 독도를 상징하는 점을 눈 옆에 둠으로써 항상 독도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우리 땅을 수호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특히 드라마 '아내의 유혹'의 민소희, 예능 프로그램 '더 팬' 비비를 통해 대중에게 친숙해진 '눈 밑 점'을 캠페인에 녹여냄으로써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냈다.캠페인에 참가한 한 시민은 "무심코 잊고 있던 사실을 일깨워주는 캠페인이어서 좋았다"면서 "독도는 당연히 한국 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또한 주최 측 관계자는 "국가적으로 의미 있는 3·1절 100주년 기념일을 맞아 '우리 땅' 독도를 주제로 한 공익캠페인을 마련했다"며 "특히 청년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내용으로 기획해 젊은 층에 독도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19-03-01 18:08:00

주말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3월 2~3일)

※일부 행사는 주최 측 사정으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울진 대게 축제 구경 오세요〉'2019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이하 울진대게축제)'가 28일부터 3월 3일까지 나흘간 후포항 일원에서 열린다.올해 축제는 지역민과 관람객, 축제와 맛, 울진과 대한민국의 '만남'을 테마로 정했다.바쁜 일상의 틈새를 비집고 주민과 관광객들이 직접 만드는 다채롭고 신명나는 놀이판으로 꾸미겠다는 의지이다.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는 대게와 붉은대게를 비롯해 후포항이 생산하는 다양한 해산물 먹거리를 쉽고 푸짐하게 맛 볼 수 있도록 먹거리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방송인 겸 쉐프인 홍석천 씨의 '레시피 콘서트'와 유명 BJ들의 실시간 방송, 대형 대게 자판기 등의 신설프로그램이 관광객을 맞는다.또한 울진대게축제의 명물인 경매 깜짝 할인이벤트가 열려 다양한 해산물을 축제장 현지에서 당일 입찰가의 반값으로 구매해 현장에서 곧바로 맛 볼 수 있다.'바다의 보물을 잡아라! 해산물 잡기 체험' 프로그램도 횟수를 늘려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된다. 전찬걸 울진 군수는 "찾아오는 분들이 울진의 청정자연과 함께 즐거운 축제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울진군 후포항 일원/~3월 3일◆영화관 무대 인사'자전차왕 엄복동' / 3월 3일▷CGV 대구스타디움 2관 오후 2시 시영(영화 시작할 때)▷롯데시네마 율하 5관 오후 2시 40분 시영▷시네마 M 1관 오후 3시 20분 시영▷CGV 대구아카데미 6관 오후 4시 10분 시영▷CGV 대구한일 5관 오후 4시 40분 시영▷롯데시네마 동성로 3관 오후 5시 10분 시영▷CGV 대구 3관 오후 5시 40분 시영▷롯데시네마 만경관 3관 오후 6시 10분 시영▷롯데시네마 만경관 7관 오후 4시 15분 종영(영화 끝나고)▷메가박스 대구 4관 오후 7시 시영▷메가박스 대구신세계 2관 오후 7시 45분 시영 ◆대구전시▷2·28 민주운동 59주년 기념 사진전=대구문화예술회관 4-5전시실/~3월 3일▷이정은 展=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H/~3월 4일▷화기애애(畵氣靄靄) 전 2부=롯데갤러리 대구점/~3월 5일▷사진가 정우영 개인전=예술상회 토마/~3월 10일▷차정보 전 '눌목 어제와 오늘'=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3월 10일▷여성 한복, 근대를 만나다=국립대구박물관/~3월 10일▷이은재 : 겹쳐진 장면=봉산문화회관 아트스페이스/~3월 17일▷정희욱 .자갈마당展 / 장준석 .자갈마당展=자갈마당 아트스페이스/~3월 17일▷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 소장 작품展 '사람풍경'=대구문화예술회관 1-3전시실/~3월 17일▷신춘기획 전 'having 解氷'=대구신세계갤러리/~3월 20일▷엠마뉴엘 울프스·정보영 공동 개인展=021 갤러리/~3월 23일▷박종규 展 'beacon_code'=빌리웍스/~3월 26일▷김성룡 : 흔적 - 비실체성=봉산문화회관 4전시실/~3월 31일▷포스트 공동체 展=수창청춘맨숀/~3월 31일▷BOLUS 정기전 '에필로그'=범어아트스트리트 윈도우 갤러리/~3월 31일▷최희영 개인전=S.MARO Gallery&Cafe/~3월 31일▷양대일 초대전=아양아트센터 아양기찻길 뷰갤러리/~4월 7일▷문화가 있는 날, 작은 전시회 '관제엽서로 보는 우리네 가슴아픈 역사 전'=방짜유기 박물관/~4월 28일▷대구교육박물관 기획 '영국·미국 공연 예술 포스터' 展=대구교육박물관 기획전시실/~4월 30일▷1919년 3월 1일 날씨 맑음=대구미술관/~5월 12일▷전선택展=대구미술관/~5월 19일▷알렉스 카츠 전=대구미술관 어미홀, 1전시실/~5월 26일▷공전하는 사유, 마주침의 순간들 展=~상설 ◆경북 전시▷뻔하지 않은 펀펀(FUN FUN)한 미술=경주 알천미술관/~3월 3일▷세상의 네 모퉁이=영천 시안미술관/~3월 31일▷포에틱 딕션=포항시립미술관/~4월 14일▷와일드라이프 스토리(Wildlife Story)=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4월 21일▷브릭 팩토리 - 경주=경주 백악기월드 특별전시장/~4월 30일▷신미경 : 오래된 미래=경주 우양미술관/~5월 19일▷공존, 함께 걸어온 시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교육동 2층 특별전시실/~6월 16일 ◆대구 공연▷소프라노 조영주 제자 음악회=수성아트피아 무학홀/3월 2일 오후 5시▷So Classic 제14회 정기연주회=수성아트피아 용지홀/3월 2일 오후 6시▷뮤지컬 '영웅'=계명아트센터/~3월 2일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2시·6시30분, 일요일 오후 2시(월요일 공연 없음)▷대구 전래인형극 '해님달님'=대백프라자 5층 레오문화홀/~3월 3일▷송죽씨어터=운빨로맨스/~3월 3일▷여우별아트홀=나의 PS 파트너/~3월 3일▷오백에 삼십=대구 아트플러스씨어터/~3월 3일▷떼아뜨로 중구=성냥팔이 소녀를 지켜줘/~3월 3일▷뮤지컬 '키다리아저씨'=봉산문화회관 가온홀/~3월 17일 평일 오후 7시30분, 토·일요일 및 공휴일 오후 2시·6시(월요일 공연 없음)▷떼아뜨로 중구=서약/~오픈런▷떼아뜨로 중구=동반자살/~오픈런▷채환홀=채환의 논픽션 모노드라마 '마흔즈음에' 김광석을 노래하다/~오픈런 ◆경북 공연▷2019 "만9,900원의 행복" 서영은 콘서트=경산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3월 2일 오후 4시·오후 7시30분▷클라리넷 앙상블 '클라샵과 함께하는 기막히고 코막힌 공연'=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3월 2일 오후 5시▷뮤지컬 '광화문 연가'=포항문화예술회관/3월 2일 오후 3시·오후 7시30분, 3월 3일 오후 3시·7시30분▷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롯데마트 구미점 3층 어린이소극장/~3월 3일▷개그투데이=청도 한국코미디타운/~오픈런▷전유성의 코미디시장 철가방극장 상시공연=청도 철가방극장/~오픈런 ◆대구 지역 행사▷도도마켓=메가박스 이시아폴리스점/3월 2일~3월 3일 오후 12시~5시▷마이마켓=디스퀘어 1층 광장/3월 2일 오후 5시~9시, 3월 3일 오후 4시~8시▷애비뉴마켓=동성로 '애비뉴8번가'/3월 2, 3일 오후 2시~8시(일요일은 오후 6시까지)▷손에손잡고 수성못 플리마켓=수성못 말리커피·요거프레소커피·브이비엔/3월 2, 3일 오후 1시~6시▷희망의 연속이 되는 롯데아나플리=롯데백화점 대구점 지하/3월 2, 3일 오후 1시~6시▷대구 에코숲 프리마켓=대구 에코숲(허브힐즈)/3월 2, 3일 오후 12시~8시 ◆주말 대구경북 5일장▷3월 2일(토)=포항시 흥해장/동해장, 경주시 성동장, 안동시 안동장, 구미시 선산장, 영천시 영천장, 상주시 상주장, 문경시 문경장, 군위군 소보장, 의성군 의성장, 영덕군 남정장, 예천군 예천장▷3월 3일(일)=포항시 구룡포장/죽장장/송라장. 경주시 감포장/외동장/산내장. 안동시 풍산장. 영주시 풍기장. 영천시 금호장/신령장. 상주시 화령장. 문경시 점촌장. 경산시 자인장. 군위군 군위장. 청송군 진보장/부남장. 영덕군 강구장. 청도군 이서장/유천장. ◆그 외 국내 주요 가볼만한 곳▷배내골 고로쇠축제=경남 양산 배내골 홍보관/3월 2일~3일▷서울 코믹월드=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3월 2일~3일▷제주 휴애리 매화축제=제주 서귀포시 휴애리 자연생활공원/~3월 10일▷지금, 만화 展=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3월 17일▷한국민속촌 '설원의 사냥꾼'=용인 한국민속촌/~3월 24일▷안성팜랜드 봄!봄!봄! 냉이축제=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안성팜랜드/~3월 24일

2019-03-01 16:50:39

임청각에 도착한 거리행진 행렬이 대형 태극기 앞에서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안동서 열린 3·1절 기념행사… 지역주민 등 1천여명 거리행진

"대한독립 만세, 우리나라 만세."3·1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은 1일 안동에서는 기관장과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거리행진이 열렸다.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임청각까지 2㎞ 구간까지의 거리행진에는 경북지역 내 140여곳의 기관·단체장들을 비롯해 국회의원, 독립유공자 유가족, 보훈단체, 지역주민이 참석했다.행사장에서는 출발하기에 앞서 식전공연으로 김천지역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김천독도지킴이 '리틀 독도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100주년 기념공연으로는 구미시 청소년 동아리 '라이트 포스'에서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댄스로 표현한 공연을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다.오전 11시 출발에 앞서 이철우 도지사와 임종식 경북교육감, 김광림 국회의원 등은 '국민이 지킨 역사, 국민이 지킨다'라는 단어를 들고 출발해 거리행진의 의미를 더했다.거리행진 과정에서는 일본 순사로 분장한 재현 배우들이 유관순 열사로 분장한 배우와 시민들의 거리행진을 가로막거나 방해하는 퍼포먼스도 이뤄져 당시의 모습을 재현했다. 또 시민들은 행진 중간중간마다 독립군가를 따라 부르고 목 놓아 대한민국 만세를 외쳤다.부모의 손을 잡고 나온 어린아이들도 저마다 고사리손에 태극기를 들고 행진에 참여했고, 몸이 불편해 휠체어를 타신 분들까지 짧지 않은 거리를 끝까지 함께하며 분위기를 더했다.거리행진에 참석하지 않은 시민들도 행렬이 지나가자 차량의 창문을 내리고 함께 만세를 외치거나 손을 흔들며 호응했다.손병선 광복회 안동지회장은 "100주년이라는 기념일은 일생 다시 오지 않을 행사인데 독립유공자 유가족분들도 더 뜻깊게 생각하신다"며 "단순히 행사 참여에만 관심을 가질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그 당시 청춘과 목숨을 바치신 어르신들의 정신도 함께 배우길 희망한다"고 했다.

2019-03-01 16:08:54

26일 오전 매일신문사 회의실에서 제18기 독자위원회 위원들이 지면평가를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msnet.co.kr

매일신문 18기 독자위원 2차회의

매일신문 제18기 독자위원회 2차 회의가 26일 오전 11시 30분 매일신문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 문제, 3·1 만세운동, 미래차 정책, 지방대학 활로 등 지역 이슈에 대한 토론을 펼쳤다. 회의를 주재한 이용두 위원장은 "18기 위원들의 첫 지면 평가 회의지만 나름대로 기사를 잘 분석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독자들에게 더 나은 신문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용두 위원장=최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에만 집중'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부지선정이 먼저다' 등 통합신공항 관련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통합신공항의 의미가 뭔지 헷갈린다. 군사공항인 K2와 민간공항의 통합공항이란 것을 주지시켜 주면 좋겠다.무엇보다 대구경북 지방정부의 대응전략이 합리적인지를 따져봐야 한다. 부산 가덕도공항 건설이 다시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통합신공항 이전에 대한 거시적인 심층 기획보도가 필요하다. 또 젊은 인재 유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대학의 활로를 찾기 위해 연중 기획보도도 필요하다. 지방대학의 현실, 교육부의 대학정책의 문제점 등을 짚어보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태양광 발전 산업의 지원정책, 내구 연한 후 시설 처리문제 등도 심층취재를 했으면 좋겠다.▶배병일 위원=신공항 문제는 대구경북 쪽 입장만큼이나 부산 쪽의 가덕도 신공항문제와 연계돼 있다는 점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부산 쪽 가덕도 논리를 집중 분석, 그 문제점을 지적할 필요가 있다. 신공항 무용론을 제기하는 수도권 쪽 논리에 대한 대구경북의 대응논리도 발굴해서 보도할 필요가 있다. 22일자 1면 '대구 첫 3·1 만세운동 신학생들이 3일 빨랐다' 기사는 특종보도다. 3·1운동과 관련한 천주교 대구대교구 성유스티노 신학생들의 항일운동은 매우 의미가 깊다. 당시 활동한 분이나 그 후손들을 취재해 당시 상황을 좀더 심층취재하지 않은 점은 아쉽다.▶박경수 위원=1월 31일자 '온천특집' 기사는 눈덮인 설경과 실외 유스풀 사진을 올려서 시각적으로 시원해 좋았다. 대구 2개, 경북 1개의 온천만 소개해 선택의 폭이 좁아 아쉬웠다. 1월 31일자 14면 '끊이지 않는 동해안 불법 대게 포획' 기사는 대게 포획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켜주는 기사다. 포획금지 기간, 처벌기준, 형량 등을 적시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다. 2월 11일자 16면 '한국차 생산량 3년 연속 감소' 기사도 눈에 띈다. 대구의 핵심산업인 자동차 부품 기업의 문제점, 개선방안, 미래비전까지 동시 보도했으면 큰 이슈가 됐을 것이다. 2월 19일 1면 '작은 나눔 모여 만든 100억원의 기적' 기사는 정말 가슴 뭉클했다.▶정중규 위원=특정계층 비판 칼럼은 좀 신중한 접근자세가 필요하다. 1월 22일자 '철없는 사람들' 칼럼은 지하철에서 일어나는 극히 일부 어르신들의 행동을 마치 모든 노인이 그러한 것처럼 매도하는 것으로 비춰져 유감스럽다. 오히려 청소년들의 철없는 행동들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더 많이 목격된다는 점 간과해서는 안된다. 또 사설 제목이 너무 길어보이는 경우도 있는데 간단 명료했으면 좋겠다. 2월 7일자 '보이스피싱 검거 도운 시의원' 기사 내용 중 공문과 전화번호를 보낸 내용이 헷갈려 정확한 표현이 아쉬웠다. 광장칼럼 '살고 싶은 대구' '유불선, 가톨릭이 조화를 이루는 팔공산'은 대구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시킨 멋진 칼럼이다.▶홍원표 위원=2월 8일자 15면 '미래차 투트랙 전략 필요' 기사는 정부의 수소차 개발지원에 대한 확대 발표 후 대구경북 지자체가 나아갈 방향을 잘 제시했다. 아직 수소차의 빠른 시간내 상용의 한계는 있지만 장기적인 수소차 개발과 단기적인 전기차 시장의 양산을 병행해야 한다는 국책연구소의 제언이 나온 상황에서 차부품 공장이 많은 대구경북이 뛰어들 여지가 많다. 충전시설 등 인프라 문제와 성능 개선을 위해 장기적으로 수소차 시대 준비를 하되 단기적으로 지자체가 집중해온 전기차 산업에 총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아울러 수소차와 전기차의 장·단점을 비교함으로써 수소차와 전기차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도운 좋은 기사다.▶조충제 위원=2월 7일자 갤러리 탐방 봉산문화회관 동인동인 '또 다른 가능성-드로잉'기사가 신선했다. 대구의 가장 오래된 동인아파트를 주제로 한 전시회가 많은 회상을 하게 한다. 세월 속에 재개발이란 명목 하에 사라지게 될 동인동 아파트에 많은 이들의 추억이 남아 있음을 알게 됐다. 추억 속으로 사라질 장소나 건물들을 주제로 기사를 더 많이 써주길 바란다. 대구시립예술단 한해 공연계획 기사에 시립합창단과 시립오케스트라의 연중 계획이 빠져 아쉬웠다.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기사를 보면 오타가 종종 있다. 종이 신문에는 교정이 돼 있는데 인터넷 기사도 수정해 올려주기를 바란다.▶강정영 위원=매일TV '미녀와 야수'는 영상시대의 흐름에 발마춰 신선한 도전이다. 캐릭터도 무난한 스타일이고 토크 20분에 유명 인사의 유니크한 분위기를 이끌어내는 것도 신선하다. 다만 오디오 등 스튜디오 시설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해 보인다. 2월 11일자 '법안 계류에 늦잡치는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기사는 대보목욕탕 화재 1주일 전 쯤에 나온 소방기사로 시의적절했다. 매우 중요하면서도 국민적 관심사에 다소 소외된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에 대한 구체적 대안제시가 돋보였다.▶이원호 위원=2월 12일자 '단원고 250명, 3년 늦은 졸업식' 기사는 인터넷에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았다.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이 졸업을 할 시기인 2016년에 했어야 하는 것을 3년 미루어져 올해 거행한 것이다. 기사에 졸업식이 3년이나 미뤄지게 된 과정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으면 좋았을 것이다.또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특집 준비가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6월 보훈의 달에 대한 특집도 필요하다. 대구에는 보훈복지정책위원회 설립을 위한 보훈 이슈가 상존해 있다. 보훈 연구자들을 모아 지면을 통해 보훈 현실,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한 대담회 개최도 방안이 될 수 있다.◆김해용 편집국장=18기 독자위원들의 소신 있고 날카로운 지면 평가에 감사드린다. 매일신문이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언론이지만 언론환경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집중과 선택으로 지역의 현안을 짚고 가겠다. 대구통합신공항 문제도 정치적인 이해관계로 인해 쉽게 풀리지 않고 있다. 지역민의 의견을 결집해 대구통합신공항 이전을 빨리 해결할 수 있도록 언론의 역할을 다하겠다. 지방대학의 활로를 찾기 위해 연중 기획기사를 검토하겠고 태양광 발전의 문제점도 심층 기획해 보겠다. '이웃사랑' 은 매일신문의 보람이고 자랑거리다. 성금 기탁자를 위한 감사의 행사도 열 계획이다. 오늘 위원들이 제시한 의견을 잘 살펴 지면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19-03-01 11:57:06

대구기독교총연합회가 2월 22일 충성교회에서 대구 기독교 독립운동사를 되돌아보는 3.1절 100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 제공

대구기독교총연합회, 3.1절 특별세미나

대구기독교총연합회는 '성도여! 3.1 정신으로 깨어나라!'라는 주제로 3.1절 100주년 기념 특별세미나를 개최했다.2월 22일 대구충성교회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대구 기독교의 독립운동사를 되돌아보기 이해 마련됐다. 예배와 특별찬양 이후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서만철 한국문화재보존학회 회장(전 국립공주대 총장)이 '100주년에 돌아보는 한국 의 기독교 선교유적과 3.1 독립운동'이라는 주제로, 박창식 목사(달서교회)가 '영남지역 기독교계의 3.1운동 참여 개황'이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서만철 회장은 "100년전 이 땅에 자주독립을 선포했던 33인 대표자 중 16인이 기독교인으로 결국 3.1독립운동 정신은 기독교인이 앞장선 애국운동"이라며 "나라가 어려움에 처할 때 분연히 앞장선 기독선열들의 정신을 되새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목사는 "대구 청라언덕에서 시작된 대구지역 3.1독립운동과 시가행진은 대부분 계성고등학교와 신명여자고등학교 학생과 기독교신자들이 참여한 대구지역 기독교역사였다. 지금도 그 정신이 대구기독교정신으로 매년 3.1운동 재현행사를 기독교 주관으로 추진했다"고 했다. 세미나 후에는 아직도 과거의 잔악성을 인정하지 않고 독도의 망언을 일삼는 일본에 대한 진정어린 사과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박병욱 대구기독교총연합회장은 "'죽으면 죽으리라'는 에스더의 구국정신을 오늘 우리도 본받아 나라사랑 기도가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2019-03-01 11:41:52

일본 만행으로 부순 사명대사석장비를 다시 붙여 세웠다. 해인사성보박물관 제공

해인사성보박물관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전

"해인사 홍하문 앞에서 나라의 독립을 부르짖던 스님들의 항일 독립운동의 정신을 느껴보세요."해인사성보박물관(관장 서봉)은 3월 1일(금)부터 6월 30일(일)까지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전 '號國호국, 나라의 독립을 부르짖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일본의 만행을 보여주는 해인사사건과 사명 스님의 항일 구국사상을 계승한 해인사 지방학림 스님들의 독립활동, 해인사 홍하문 앞에서의 3·1만세운동, 기사로 본 해인사 스님들의 독립활동, 백용성 스님의 업적 및 유품, 해인사 인근 지역의 3·1운동 및 파리장서운동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전시품은 용성 스님 소장 유물 및 고경 스님 진영 등 20여 점이다. 해인사 지방학림 스님들은 1919년 3·1운동 소식이 전해지자 등사판을 모아 독립선언서 3천100벌을 인쇄해 출가사찰을 중심으로 배포했다. 해인사 홍하문 앞에서도 홍태현 스님과 지방학림 스님들 주축으로 3월 31일 200여 명의 군중이 봉기해 독립만세시위를 전개했다. 해인사 인근 3·1운동은 광복회(경상남도북부연합지회)의 도움으로 이뤄졌다.해인사사건은 1942년 고경 스님과 환경 스님이 학인들에게 임진왜란 승병장이었던 사명대사의 애국적 일화를 가르쳤다는 것을 빌미로 일본 경찰이 사명대사비를 파손하고 스님들을 체포해 투옥시킨 사건이다.백용성 스님은 독립선언서 민족대표 33인의 중 불교계를 대표했던 독립운동가이자 불교개혁을 통해 불교 근대화와 대중화의 기틀을 확립하고, 일제하 선지식으로 전통불교 수호 활동을 펼친 고승이다.서봉 해인사성보박물관 관장은 "생각만으로 와닿지 않는 생소한 100년 전 그날이, 자유와 독립을 열망하며 해인사 홍하문 앞에서 나라의 독립을 부르짖던 그들의 간절함이 이 전시를 통해 우리들의 마음에 깊은 감동으로 와닿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3-01 11:41:36

혜문 스님

"마라톤은 동중 수행…민중들과 함께해 더없이 좋아요"

"인생살이와 수행은 서두른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마라톤에서도 서둘면 일찍 지치고, 그렇다고 너무 여유를 부리면 정해진 시간 안에 도착할 수 없다. 서두르지 않으면서도 끈기 있게 힘든 과정을 거쳐야 도달하는 마라톤의 끝 지점처럼 불제자들의 수행이나 인생사도 매한가지다."대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상락선원 선원장 혜문 스님은 마라톤 예찬론자다. 20세에 출가한 스님은 출가수행의 과정으로 2006년 마라톤에 입문했다. 그동안 승복을 입고 하프 100회, 풀코스 20회 이상 완주했다. 최고기록이 하프는 1시간 47분, 풀코스는 3시간 55분으로 '서브-4' 기록을 갖고 있다. 무박 2일에 걸친 108km 울트라 마라톤에도 도전해 성공하기도 했다. 그래서 스님은 도반에서 '마라톤 스님'으로 불린다."마라톤은 나에게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다가왔어요. 1992년 30대 초반의 나이에 가야산 해인사 소림선원에서 화두 하나를 부여잡고 좌복을 땀으로 적시던 시절이었죠. 선배 스님 한 분이 '혜문 스님! 화두 공부는 단거리 경주가 아니야! 평생을 두고 해야 할 마라톤인 게지'란 말을 속삭이듯 던지지 않겠서요. 그 순간 화두라는 중압감에서 비롯된 체증이 내려가는 듯한 청량한 느낌을 받았어요."스님은 그 후 걸망을 메고 명산대찰을 돌고 돌아 2006년 뜻을 품고 대구에 상락선원(常樂禪院)이란 이름을 걸고 정착했다. 출가자에게 있어서 은둔은 수행의 과정일 뿐 목적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스님은 출가자의 신분으로 육신의 수행을 위해 딱히 할만한 운동이 퍼뜩 떠오르지 않았다. '달랑 팬티 한 장 걸치고 운동화만 신으면 할 수 있는 운동이었다' 라고 하던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의 말을 들었던 것이다.처음에는 '출가한 스님이 무슨 마라톤이냐?'는 따가운 시선도 있었다. 심지어 같이 뛰는 주로에서 다른 마라토너들로부터도 조롱 섞인 말까지 듣기도 했다. 하지만 달리기를 통하여 나름대로 어떤 해방감을 느꼈다고 한다. 수행에도 정중(靜中)공부와 동중(動中)공부가 있다. 스님은 마라톤을 동적인 수행으로 여기고 민중들과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수행이 됐다고 한다."인간의 몸뚱이는 내버려 두면 한없이 게을러지고, 다그치면 그만큼 강인해지기 마련이에요. 천성적으로 안정을 추구하여 게을러지는 몸뚱이의 투정에 휘둘리지 말고, 한 번쯤은 극한 상태로 몸뚱이를 내몰아 길들여 보는 것도 삶에 아주 유익한 일이라고 생각해요."스님은 나이가 60세가 됐다. 마라톤 선수로 뛰는 것은 무리라 생각했다. 그래서 마라톤을 경험하려는 사람들과 함께 단축코스에서 페이스 페트롤 활동을 시작했다. 마라톤 참가자에게 완주의 추억을 심어주는 도우미 역할이다. 기록과 관계 없지만 참가자와 함께 뛰다보면 완주의 기쁨은 남다르다는 것. 스님은 신천둔치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를 때 쯤 다시 신발 끈을 조여 매고 마라톤 수행에 나선다는 각오다.이밖에 스님은 소외이웃에 사랑나눔도 하고 있다. 선원 주변 홀몸노인을 모시고 따끈한 곰탕을 끓여 점심봉양을 10년째 실천하고 있다. 또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업을 돕기 위해 5년 동안 10여 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다.상락선원은 2006년 대구 파동에서 12년간 운영하다 작년 12월에 봉덕동으로 이전불사해 불자들의 참선과 명상을 돕고 있다.

2019-03-01 11:41:06

계간지 '사람의문학' 창간 25주년 기념식 개최

'어떤 형식에도 얽매이지 않고 글로 남기고 싶은 대구경북의 이야기를 담은 문학으로, 25년을 넘어 100년을 향해 가길 바랍니다.'지난달 27일 수성아트피아 알토홀에서는 대구경북의 문인들과 시민 등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대구경북을 무대로 한 계간지 '사람의문학' 창간 25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사람의문학'은 1993년 가을 '분단시대' 동인이었던 정만진 작가를 비롯한 대구경북의 문인들이 모여 만든 계간지로, 재정난 등으로 발행인이 여러 차례 바뀌는 우여곡절을 겪고 지금은 정대호 시인이 맡고 있다.이날 기념식에서는 구모룡 한국해양대 교수의 '지역문학의 현단계', 정지창 전 영남대 교수의 '대구경북의 지역문화', 김완하 한남대 교수의 '지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물길', 박관서 전 목포작가회의 회장의 '광주전남 지역문학의 현황과 전망'이란 주제 발표와 간담회도 열렸다.또 이날 윤일현 대구시인협회장과 김용락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 박영석 대구문화재단 대표도 지난 세월의 '사람의문학'에 얽힌 사연과 옛 시절의 대구경북 문학과 문인 이야기와 회상으로 창간 25주년을 축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사람의문학'을 통해 배출된 여러 작가들과 대구경북 출신 문인들의 사례를 들며 대구경북 문학의 발전을 기원했다.정대호 발행인은 인사말에서 "대구경북 지역의 문학하는 사람들이 살아왔고, 살아가고, 살아갈 이야기를 여러 장르의 형태로 글을 써서 발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기 위해 잡지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이야기를 나누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자축하며 잡지의 앞날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바랐다.한편 창간 25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91호에는 대구 10월 항쟁을 기억하고 있는 강창덕 전 경북도 공무원의 이야기와 대구지하철참사 유가족의 증언으로 대구지하철희생자대책위원회의 황명애 대내 사무국장과 전재영 대외 사무국장과의 대담 내용을 '기록문학'이라는 틀로 지면에 실어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2019-02-28 18:41:54

27일 오전 서울 성북구청 바람마당 앞에서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인촌로 7길' 도로 명판을 '고려대 7길'명판으로 교체하고 있다. 김성수의 친일행위가 2017년 대법원에서 인정되고 정부가 건국훈장도 박탈함에 따라 성북구는 주민 동의를 받아 인촌로를 고려대로로 바꾸고 지난해 12월 24일 이를 고시했다. 연합뉴스

[핫 키워드] 인촌로와 광복회 성북구지회

올해 100주년 3·1절을 앞두고 서울 성북구가 주목받았다.일제 징병을 지지한 친일파 인촌 김성수의 호를 딴 고려대 주변 '인촌로'가 사라졌다. 길 이름이 '고려대로'로 변경된 것. 지난 2월 27일 인촌로라고 적힌 마지막 안내 시설물이 철거됐다. 동아일보 창간자, 고려대 창립자이기도 한 김성수는 2009년 일제강점기 친일반민족행위 관련자 704명에 포함됐다.또한 최근 광복회 성북구지회가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를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3.1 독립선언서 총 38개 문장 중 한 문장을 필사하고, 이를 48시간 이내에 페이스북 등 SNS에 인증하는 캠페인이다.

2019-02-28 18:29:44

지난해에 고령군 각 읍면별 평생학습 축제에 참석한 연리의 노래교실 팀. 고령군 제공

고령군, 인문학마을 만들기 자리잡아

"우리 마을은 인문학으로 놀아요."2017년 시작된 고령군 '인문학마을 만들기 사업'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인문학마을이란 '사람과 삶' 중심의 마을살이를 함으로써 서로의 존재를 배우고 어울리며, 서로 협력해 나가는 사업이다. 고령군은 2017년 인문학마을 선진지인 칠곡군과 MOU체결로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인문학 리더 교육을 받은 13개 고령지역 마을 리더들이 인문학마을 만들기에 눈을 뜨면서 역동적이고 활기찬 인문학 바람을 불러일으킨 것이다.인문학사업 초기에는 '생각밥상' 아이템을 중심으로 10개 마을이 참여했으며, 지난해에는 마을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들로 구성된 12개 마을에서 사업을 신청, 확대 진행됐다.주요 프로그램은 ▷짚공예·풍물놀이(대가야읍 중화1리) ▷추억의 사진첩 만들기·행복밥상(덕곡면 옥계리) ▷천연 방향제 및 비누 만들기(운수면 봉평1리) ▷한지공예·에코가방 제작(다산면 호촌1리) ▷지지배배 소품만들기(상곡3리) ▷마을꾸미기(벽화·상곡5리) ▷생활난타(노곡리) ▷천연화장품 만들기(나정2리) ▷비누공예·캘리그라피(개진면 인안2리) ▷장아찌 및 생각밥상(우곡면 도진리) ▷건강밥상·노래교실(연리) ▷건강체조·행복밥상(쌍림면 월막리) 등이 있다.지난 2017년 '인문학마을 축제'가 열렸으며, 지난해에는 읍면별 평생학습 축제에도 빠짐없이 참여해 농촌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또 인문학리더 자료집 '동고동락(東高東樂)-고령에서 함께 나누는 즐거움'을 출판하기도 했다.신재현 여성청소년과장은 "앞으로 인문학 마을 만들기 사업을 지역특화된 프로그램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마을주도적인 평생교육을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2019-02-28 17:21:06

구미남성합창단이 지난해 10월 '제4회 독립군가부르기 합창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구미남성합창단 제공

남성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똘똘 뭉친 구미남성합창단

매주 화요일 저녁, 구미문화예술회관에는 남성들의 우렁찬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구미와 인근 지역에서 모여든 30여 명의 성인 남성이 합창연습을 하기 때문이다.직장을 마치고 이곳에 모인 합창단원들은 1주일 동안 쌓인 피로를 음악을 통해 말끔하게 해소를 한다. 이들은 음악을 사랑하고 열정으로 똘똘 뭉친 구미남성합창단이다.남성합창 단체로는 구미 최초로 결성된 이 합창단은 1997년 5월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매년 5~6월 정기연주회를 열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2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이 합창단은 실력 또한 정평이 나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안동대 솔뫼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회 독립군가부르기 합창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았고 2007년 전국새마을합창경연대회 동상, 2004년 제4회 경상북도 환경노래부르기 경연대회 대상 등 각종 합창제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특히 지난해 8월에는 몽골대사관에서 초청하는 몽골 교민 위문공연을 선보여 호응을 얻기도 했다.합창단은 구미 읍·면·동은 물론, 병원,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무료공연도 해주고 있다. 그동안 크고 작은 음악회만 120여 회나 출연했다.합창단은 창단 초기에는 연습실조차도 없었다. 지휘자인 전재헌 구미대 교수의 도움으로 구미대 음악실에서 겨우 연습을 해왔다. 차츰 명성을 얻으면서 구미문화예술회관 연습실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전재헌 지휘자는 "단원들이 음악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 만큼은 전공자 못지않다"며 "앞으로 30년은 더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음악의 감동보다 더 큰 감동의 울림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김종강 단장은 "단원들은 숭고한 희생정신과 음악을 사랑하는 예술혼이 가슴 속에 흐르고 있으며, 지역 문화발전에도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2019-02-28 17:19:46

[텃밭 Q&A]어떤 작물을 얼마나 심을까

도시농부의 텃밭농사는 자가소비와 이웃나눔을 목적으로 한다. 판매와 이윤을 목표로 대량생산하는 생업농부와는 재배규모나 방식이 다른 것이다. 따라서 텃밭농부는 여러 가지 작물을 조금씩 재배(다품종 소량재배)하는 것이 좋다. 상추 씨앗 한 봉지를 샀다고 그 씨앗을 다 뿌리면 여러 가지 작물을 심을 수 없어 텃밭 이용효율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쏟아져 나오는 상추를 다 먹지도 못한다. 이는 상추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잎채소에 해당한다.4,5인 가족을 기준으로 할 때, 상추, 시금치, 총각무, 근대, 쑥갓, 양배추, 대파, 쪽파, 당근 등은 50㎠ 정도면 충분하다. 가지, 고추, 들깨(잎 수확용), 오이, 쥬키니 호박 등은 2,3포기가 적당하다. 온 가족이 즐겨먹는 방울토마토는 7,8포기 정도, 옥수수 역시 10포기 이내가 적당하다.처음 텃밭을 가꾸는 농부는 쉬운 작물부터 재배하는 것이 좋다.텃밭농부들에게는 재배하기 쉽고, 재배기간이 짧은 작물이 적합하다. 수박, 참외, 멜론, 곰취 등 비싸지만 기르기 어려운 작물을 가꾸다가 실패하면 농사에 대한 흥미를 잃기 십상이다. 또 마늘과 양파처럼 해를 넘기는 작물을 심을 때는 다음 해 텃밭 이용가능 여부를 미리 살펴봐야 한다. 또한 특별한 시설이 필요한 작물 역시 텃밭작물로는 적합하지 않다.▷비교적 재배가 쉬운 작물= 상추, 근대, 시금치, 열무, 총각무, 가지, 엇갈이배추, 쑥갓, 고구마, 감자, 옥수수, 야콘 등▷난이도가 보통인 작물= 김장배추, 김장무, 방울토마토, 호박, 토란, 여주, 봄무, 봄배추, 브로콜리, 피망, 파프리카, 당근, 생강, 콩류 등.▷재배하기 어려운 작물= 일반 토마토, 고추, 오이, 참외, 수박, 멜론 등.김경호 군위체험학교 대표

2019-02-28 14:27:59

[도시농업 벤치마킹]게릴라 가드닝

'게릴라'라는 말이 전투의 개념에서 벗어나, 특정한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어느 곳에서든 목적을 달성하려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로 확산되고 있다. '게릴라 현수막', '게릴라 방송', '게릴라 투표' 등 '게릴라' 가 여러 신조어를 만들어 내고 있다.도시농업에서도 '게릴라'라는 말이 쓰인다. '게릴라 가드닝(Guerrilla Gardening)'이 대표적이다. 1973년 미국 뉴욕의 화가 리즈 크리스티가 쓰레기로 넘쳐나던 공터를 꽃밭으로 만들었던 데서 시작한 게릴라 가드닝은 '도시의 지저분하거나 삭막한 공간에 꽃과 식물을 심어 작은 정원을 만드는 활동'을 말한다.즉 게릴라 가드닝은 공공장소, 방치된 땅 등 작은 규모의 공간에 식물을 키우고 가꾸는 활동으로, 방치된 땅을 아름답게 가꿈으로써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친환경 활동을 말한다. 지상뿐만 아니라 옥상, 베란다, 지하 공간 등 어디에서든 게릴라 가드닝을 만날 수 있다. 꽃을 심으면 '게릴라 가든'이 되고 작물을 심으면 '게릴라 텃밭'이 된다.충북 청주시는 아예 게릴라 가드닝을 운영할 위탁단체를 공모하고 있다. 청주시가 도심 곳곳 버려진 자투리땅이나 돌보지 않아 오물이 쌓이는 빈터에 주목한 것이다. 위탁단체까지 모집하는 것은 시민들 스스로가 꽃과 나무를 심어 내 집 앞, 우리 동네를 스스로 가꾸는 '게릴라 가드닝'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다. 위탁단체는 게릴라 가드닝 조성 및 관리운영,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지역단체 및 가드너와 연계, 게릴라 가드닝 운영네트워크 등을 구성해 년 중 사업으로 진행한다.이외에도 광주, 부천, 오산, 창원 등이 게릴라 가드닝에 나서고 있으며 국립중앙과학관, 대형 마트 등도 게릴라 가드닝 이벤트로 도시와 자투리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삭막한 도시를 꽃과 식물로 덮어보자는 도시재생사업이 본격화하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들이다.

2019-02-28 14:27:48

대구의 한 공동 텃밭에 비닐과 쓰레기가 흩어져 있다.

[도시농업이 경쟁력이다] 2. 도시텃밭 확산 및 활성화를 가로막는 것들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은 도시농업 활성화와 도시농업 공간 확보를 위해 도시지역 공유지에 공영도시농업농장을 개설할 수 있다. 덕분에 도시농업 인구는 100만 명(2014년 말 기준)을 넘었고, 2017년 현재 190만 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도시인들이 '작은농사'를 통해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이다.도시농부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지만 도심에서 텃밭을 구하기는 쉽지 않다. 도심 속 텃밭이 워낙 부족하기 때문이다. 곳곳에 유휴지는 있으나 텃밭을 구하기 어려운 데는 토지를 소유한 사람들의 인식과 텃밭농부들의 태도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투자가 보류된 공간이라는 인식상당수 도시인들은 도심 텃밭을 '비어있는 공간'으로 생각한다. 유휴지나 자투리땅에 텃밭을 조성해 농부들이 지속적으로 채소를 가꾸고 있더라도 대다수 시민들은 그 땅을 '빈공간'으로 인식하고, 더 큰 투자가치가 유보된 토지로 간주하는 것이다. 개인소유 토지든 국가소유든 마찬가지다.같은 공원부지라도 체육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공간은 비록 이용자가 거의 없더라도 '현재 활용되고 있는 공간'으로 인식하지만, 텃밭농부가 정성껏 관리하고 있는 공간은 투자가 유보된 '빈 땅'으로 생각하는 것이다.나아가 다수 시민들과 공무원들은 일정 규모 이상의 행정구역에는 일정한 규모의 운동시설, 레크리에이션 시설 혹은 어린이 놀이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일정한 규모의 도시텃밭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는다. 텃밭의 환경적, 사회적 기능이 상당함에도 도심 속 텃밭 혹은 텃밭 가꾸기를 개인적인 취미활동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공동텃밭이 확산되지 않는 큰 이유다.대구시 한 구청의 도시농업 담당자는 "개인 소유 유휴지를 주민공동 텃밭으로 조성하고 싶어도 토지 소유주들이 생각하는 계약기간이 워낙 짧아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공공텃밭을 조성하자면 수도시설, 쉼터, 간이창고, 화장실 등을 설치해야 하는데, 임대계약 기간이 2년 정도에 불과해 예산투입이 난처하다는 것이다. ◇ 제대로 관리않아 비닐·쓰레기 넘쳐도심 속 텃밭 활성화를 가로막는 요소는 또 있다.여름과 가을, 채소와 풀이 무성하게 자라는 동안에는 텃밭과 그 주변의 오물이 눈에 잘 띄지 않는다. 하지만 겨울이 오면 텃밭은 속살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지난 한해 그 밭 도시농부가 어떤 태도로 농사를 지었는지를 낱낱이 보여준다.텃밭 주변에 각종 쓰레기가 넘치고, 텃밭 안에는 폐비닐, 망가진 비닐하우스, 퇴비봉투가 바람에 이리저리 날린다. 또 텃밭 농부가 편의를 위해 갖다놓은 각양각색의 물건들과 농사에 필요한 수레와 농기구, 지주(토마토나 고추재배용)등이 흉물처럼 방치돼 있는 경우가 흔하다. 밭이 지저분하니 인근 주민들의 불만이 생기고, 도시텃밭에 대한 인식도 나빠진다.또 텃밭은 작물 종류별로 들쭉날쭉 자라기 때문에 공공을 위한 시설임에도 다른 공공장소에 비해 더럽고, 관리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인근 주민들 눈에는 공공텃밭이 지저분한 공간, 벌레가 우글대는 공간, 게다가 소수 이용자만을 위한 공간으로 보이는 것이다.대구도시농부학교 김병호 교장은 "도심 속 텃밭 가꾸기는 비록 개인의 취미 및 여가, 건강생활이지만 불특정 다수의 시민들에게 시각적, 심리적 영향이 큰 활동이다. 그러므로 청결하고, 아름답게 가꾸어야 할 의무가 있다. 공동텃밭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2019-02-28 14:27:32

오퍼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컴백' 열혈남아, 새 매력 가득 담았다…'YOLO' 예판 개시

'완전체' 열혈남아가 준비한 선물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오퍼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열혈남아는 28일 두 번째 싱글 '욜로(YOLO)' 예약 판매를 시작하고 본격적인 컴백 준비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예약판매 소식과 함께 'YOLO'의 팩샷과 사양도 공개돼 팬들의 관심을 끈다.완전체 컴백에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이번 'YOLO'에서는 한층 더 성장한 열혈남아의 모습들을 볼 수 있을 전망. 특히 80페이지로 구성된 포토북과 CD는 물론 포토카드, 엽서, 미니 포스터, 종이딱지, 그리고 초도한정으로 증정되는 포스터까지 다채로운 구성으로 소장 가치를 더욱 높였다.'인생은 한 번뿐이다'를 뜻하는 'You Only Live Once'의 앞 글자에서 따온 'YOLO'. 열혈남아는 이번 싱글에서 "한번뿐인 인생! 돌아보지 말자! 이 순간을 즐기자!"라는 특별한 메시지를 담았다.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퍼포먼스와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타이틀곡 '지구뿌셔'는 유행어에서 착안된 제목으로 일렉트로닉 트랩 힙합 장르의 곡이다. 열혈남아의 색깔을 확실히 정립해 줄 세련된 음악이라는 귀띔. 수록곡이자 서브타이틀곡 'TAM TAM' 역시 이국적인 악기와 스케일을 통해 열혈남아의 개성이 어우러진 강렬한 퍼포먼스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열혈남아는 앞서 멤버들의 성장과 진화, 그리고 새로운 매력을 품은 'YOLO'의 콘셉트 이미지로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린 바 있다. 시크한 슈트 느낌과 감성 깊은 모던 룩부터 스포티하면서도 캐주얼한 애슬레저 룩까지 상반된 매력을 드러내며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특히 'YOLO' 발매는 KBS2 '더유닛'에 출연해 유앤비(UNB)로 활동하며 팬들과 만난 마르코가 열혈남아로 복귀하는 첫 번째 컴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더욱 성장해 돌아온 마르코와 멤버들이 만들어낼 하모니에 남다른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한편 열혈남아의 두 번째 싱글 'YOLO'와 타이틀곡 '지구뿌셔'는 오는 3월 6일 오후 6시에 정식 발매된다.

2019-02-28 14: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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