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텃밭 Q&A] 밭이랑은 어느 방향으로 만드는 것이 좋을까

▶ 밭이랑은 어느 방향으로 만드는 것이 좋을까? 이랑은 작물이 자라는 (다소 높은) 두둑과 사람이 다니는 (다소 낮은) 고랑을 한꺼번에 지칭하는 말이다. 극히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이랑을 만들어야 농사에 유리하다.밭의 모양과 특징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이랑은 남북 방향으로 내는 것이 좋다. 해는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진다. 따라서 아침부터 이른 오전까지는 그림자가 서쪽으로 길게 드리우고, 오후 4시쯤부터 해가 완전히 질 때까지는 동쪽으로 드리운다. 서동(동서)으로 그림자가 지는 것이다.이랑을 남북으로 만들면 해가 뜰 때나 질 때 생기는 작물의 그림자가 두둑과 두둑 사이 고랑에 드리운다. 옆 두둑에 심어 놓은 작물에 그림자가 닿지 않거나 닿더라도 일부만 닿는 것이다.하지만 이랑을 동서로 만들 경우 두둑 위에서 자라는 작물의 그림자는 바로 옆 작물에 드리우게 된다. 물론 작물간 거리를 멀리 띄워 심으면 그림자 걱정은 없다. 하지만 그렇게 할 경우 토지 이용효율이 떨어진다. 작물 간격을 너무 좁혀 심으면 영양분과 통기성 부족, 그림자 등으로 생육에 피해를 입게 되고, 작물 간격을 너무 넓히면 토지 이용효율이 떨어지고 농작업도 불편하다. 평범한 밭이라면 이랑은 남북방향으로 만드는 것이 유리함을 기억하자.텃밭농부는 입맛대로 땅을 구할 수 없다. 논을 밭으로 이용해야 하는 경우라면 두둑 너비를 다소 좁게 하고, 높이는 다소 높이는 것이 좋다. 논흙은 물 빠짐이 나쁘기 때문이다.경사지를 밭으로 가꿀 때는 이랑을 만들지 말고, 등고선 모양으로 작물을 심으면 좋다. 경사가 심해 쉽게 건조해지는 땅이라면 등고선을 따라 이랑을 만들어 보수력을 높이면 된다. 만약 물기가 많은 밭이라면 경사면을 따라 아래 위 방향으로 이랑을 만들어주면 배수가 잘돼 습해를 방지할 수 있다.김경호 군위체험학교 대표

2019-03-07 11:32:55

가지모종심기

[도시농업이 경쟁력이다] <3>농사의 재미 찾아가는 '어린이 농부들'

'대구 어린이 농부학교'는 도시농업을 즐기는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농사의 재미와 가치를 알리고, 자연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2017년 만든 농부학교다. 대구시 교육청 후원(농토 제공)으로 (사)농업으로 가꾸는 시민공동체 회원들이 운영한다.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이 대상이며, 2018년 어린이농부학교 과정을 마친 어린이는 320여명이다. 3월부터 12월까지 아이들은 평균 1주일에 한번 어린이 농부학교 밭에 나와 씨앗을 뿌리고, 풀을 뽑고, 물과 거름을 주고, 수확을 한다. ◇ 날씨 변화에 세심해지고 편식 줄어아이들은 농사를 지을 뿐만 아니라 '어린이 농부일지'를 작성한다. 자신이 심은 작물은 무엇이며, 밭에는 한 달 혹은 일주일에 몇 번 갔는지, 수확한 채소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가장 재미있었던 일과 가장 어려웠던 일은 무엇인지도 꼼꼼하게 기록한다.아이들 반응은 방울토마토 따먹기, 고추 따기, 고구마 캐기가 즐거웠다가 다수였다. 의외로 친구들과 함께 채소에 물주기가 재미있었고, 무당벌레를 직접 보는 것이 신기하다는 반응도 있었다. 평소 그 만큼 자연과 접할 기회가 적었다는 방증이다.2018년 어린이농부학교에서 원생들과 함께 농사를 지은 노경숙 시지아이숲 유치원 원장은 "아이들이 사먹는 방울토마토보다 직접 기른 방울토마토 맛이 훨씬 좋다며 즐거워했다. 채소를 가꾸면서 아이들이 날씨와 계절변화를 세심하게 느끼게 된 점이 큰 보람이었다. 도시 아이들은 대체로 계절변화에 무덤덤한데, 봄에 채소를 심고, 여름에 땀을 흘리고, 선선한 가을 날씨를 접함으로써 얻은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김수연 전 대구자연누리유치원 원장은 "가장 큰 변화는 채소를 안 먹던 아이들이 자신이 기르고 수확한 감자를 삶아 먹으며 '보들보들하고 맛있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며 "평소 채소반찬 먹이기가 힘들였는데, 아이들이 채소를 기르면서 편식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 생애 첫 이웃돕기 공동체 의미 생각10세 안팎의 어린이들은 부모나 선생님의 전적인 보살핌을 받고, 사회로부터 일방적인 도움을 받는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자신이 타인을 돕거나 타인을 배려해 본 경험이 거의 없거나 드물다. 하지만 이곳 어린이농부학교 아이들은 자신들이 기른 채소 일부를 혼자 살아가는 노인들을 위해 내놓았다. 고구마는 간식거리로 배추는 김장거리로 전달한 것이다.2017년 10월 대구어린이농부학교 농사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자신들이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고구마를 홀몸노인 도시락 배달 봉사단체 '서로 돕고 사는 집'에 기부했다. 전달한 고구마 양은 30㎏으로 많지 않았다. 하지만 고구마를 직접 길러냈다는 기쁨과 자신들이 처음으로 누군가를 도왔다는 기쁨과 보람은 컸다.당시 어린이들을 인솔했던 김수연 원장은 "우리는 함께 어울려 살아간다. 구성원들이 보살핌을 받는 동시에 서로 보살펴 주는 존재라는 사실을 고구마 기부를 통해 아이들이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 농부체험 참가 어린이 모집(사)농업으로 가꾸는 시민공동체가 운영하는 '대구 어린이 농부학교'는 어린이 농부체험 참가 어린이를 모집한다.대구시에 거주하는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3월부터 12월까지 상추, 고추, 가지, 옥수수, 방울토마토, 고구마, 배추, 무 등 작물을 가꾸고 수확하며 자연의 순환을 경험하는 텃밭 프로그램이다.5세 이상 어린이들이 대상이며, 5명 이상 단체만 참가할 수 있으며, 인솔자가 있어야 신청 할 수 있다. 참가하는 어린이들은 개별 활동일지 혹은 단체 활동일지를 꼼꼼히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참가비 1인당 1천원. 참가자에게는 기본 작물 씨앗, 채소 모종, 농사도구, 작물재배법 특강 등이 제공된다. 신청 3월 18일(월) 까지. 문의 010-5555-3693(운영자).

2019-03-07 11:32:40

국립대구박물관 '영주 금강사 터에서 만난 보물' 전시 풍경 ;국립대구박묽관 제공

국립대구박물관 '영주 금강사 터에서 만난 보물' 전시 연장

국립대구박물관(관장 홍진근)은 테마전시 '영주 금강사 터에서 만난 보물'의 전시기간을 6월 30일(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영주 금강사 터에서 출토된 문화재를 전시하고 이를 통해 고려의 다양한 불교문화를 살펴볼 수 있은 기회를 마련한 대구박물관은 봄을 맞아 관람객이 늘어나고 전시에 대한 호응도 높아 전시를 연장하게 된 것이다.대구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의 주요 전시품으로는 영주 금광리 금강사 터에서 출토된 광명대 등 고려시대 문화재 34점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광명대는 우리나라에서 23점 정도만 알려졌고 광명대와 함께 출토된 향완이나 청동솥 등이 우물 속에서 확인된 드문 사례이기 때문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금강사 터에서 출토된 문화재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고려시대 지방사, 불교사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문의 053)760-8542

2019-03-07 11:29:42

클라라 주미강

대구시향 정기연주회, 클라라 주미 강과 협연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제454회 정기연주회'가 3월 15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이번 정기연주회는 대구시향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가 지휘봉을 잡고,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의 협연과 슈베르트 교향곡, 지역 원로 작곡가 우종억의 창작관현악곡을 무대에 올린다.첫 무대는 40년 전 대구시향 '제86회 정기연주회'에서 작곡자 우종억의 지휘로 연주된 바 있는 오케스트라를 위한 음악 '운율'로 연다. 우종억은 1964년 대구시향 창단 멤버이자 트럼펫 수석이었고, 부지휘자를 거쳐 1979년부터 1986년까지 제2대 상임지휘자로 대구시향의 기틀을 다졌다. '운율'은 1977년에서 1978년에 걸쳐 우종억이 일본 도쿄 유학시절에 작곡한 작품으로, 궁중의식에서 연주된 전통음악인 아악(雅樂)을 새롭게 표현한 곡이다.이어 클라라 주미 강이 세계 3대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불리는 브람스의 '바리올린 협주곡'을 들려준다. 클라라 주미 강은 2010년 센다이 콩쿠르와 인디애나폴리스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거뒀고, 마린스키오케스트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오케스트라, 스위스 로망드오케스트라, 일본 NHK심포니, 서울시향 등 국내외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현재 유럽, 아시아 등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공연의 대미는 슈베르트의 마지막 교향곡, 제9번 '그레이트'로 장식한다. 슈베르트의의 섬세하고 여성적인 작품 분위기에서 벗어나 베토벤을 연상시키는 역동적이고 남성적인 에너지로 가득하다. 총 4악장으로, 작곡 당시 머물렀던 그문덴과 가슈타인에서 느낀 자연의 에너지가 담긴 1악장에 이어 동유럽의 겨울을 연상시키는 음울함이 2악장에 드러난다. 장대한 교향적 스케르초를 3악장에서 선보이고, 4악장에서는 바이올린 군의 반복적인 음형 속에 가곡풍의 선율이 흘러나온다.줄리안 코바체프 상임지휘자는 "슈베르트의 '그레이트' 교향곡은 50분 남짓의 대곡이자, 가곡이 아닌 교향곡 작곡가로서도 뛰어난 자질을 보인 슈베르트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또 작곡가 우종억의 '운율'은 작곡자나 대구시향 모두에게 뜻깊은 작품이고, 이번 정기연주회를 통해 관객들에게 다시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R석 3만원, S석 1만6천원, H석 1만원. 053)250-1475

2019-03-07 11:28:22

대구예술문화대학 31기 수료식. 대구예총 제공

대구예총 대구예술문화대학 32기 신입생 모집

대구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김종성, 이하 대구예총)는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진행되는 2019 대구예술문화대학 32기 신입생 200명을 모집한다.이번 대구예술문화대학은 총 26강좌로 주제별 문화예술 강좌, 수강생 자치 활동, 특별 야외 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일부 강좌는 제2작전사령부와 함께 진행해 시민들과 장병들이 함께 배우고 향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대구예술문화대학은 4월 1일(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리며, 매회 주제를 바꾸어 유명 인사나 예술 전문가들이 강연을 펼친다.강사는 제주도 '생각하는 정원' 의 성범영 대표, 국악인 김성녀, 전 경주 예술의 전당 관장 김완준, 오지탐험가 도용복, 고려대 풍수지리학 교수 최이락, 민중극단 대표 정진수, 대구문화재단 대표 박영석, 전 대구시장 문희갑, 탤런트 이정섭, 뮤지컬 배우 이태원, 가수 박규리, 마에스트로 박명기 등이 나선다.올해 대구예술문화대학 신임 학장으로는 김완준 전 경주 예술의 전당 관장이, 부학장으로는 대구예대 29기 동기회 신승자 회장이 선임됐다. 문의 053)651-5028.

2019-03-07 11:28:06

신의 멘탈/호시 와타루 지음/21세기북스 펴냄

우리는 새해가 되면 '새해 목표'를 세운다. 올해도 매일 운동하기, 금연하기, 한해동안 1천만원 모으기 등 크고 작은 목표를 세웠을 것이다. 하지만 3월에 접어든 지금 목표를 실천하고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목표를 이루겠다는 의지가 부족해서일까, 아니면 열정이 부족해서일까?'신의 멘탈'은 사람들이 목표 달성에 실패하는 원인이 노력이나 의지가 부족한 것이 아닌 바로 '멘탈'의 차이라고 말한다. 수천명의 멘탈을 컨설팅한 멘탈 컨설턴트 '호시 와타루'는 뇌를 속여 흔들리지 않고 목표를 이루는 '멘탈의 신(神)'이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 ◆ 미래의 내가 되어 사는 멘탈의 신쏟아져나오는 자기계발서들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죽어라 노력하라고 종용하거나, 성공한 사람이 자신의 방법을 그대로 따라하라고 강요하곤 한다. '신의 멘탈'은 뇌과학과 인지심리학을 바탕으로 의지력을 높이고, 목표를 이루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알려준다.책은 우리가 목표를 이루지 못하는 이유는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애초에 변화를 강력하게 거부하게끔 설계된 뇌와 다양한 심리 기제들 때문이라고 밝힌다. 따라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멘탈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역으로 이용해야만 한다고 설명한다.지은이는 수많은 사람들의 멘탈 컨설팅을 통해 한번 결심한 목표는 반드시 이루는 사람들, 즉 멘탈이 강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공통점을 발견했다. 바로 '미래의 내가 되어 오늘을 산다'는 것이다. 항상 일이 잘 풀리는 사람은 미래의 자기 모습으로 살고 있다. 이미 목표를 달성한 자신의 모습을 멘탈에 새긴 뒤, '성공한 미래의 나'의 입장에서 오늘의 할 일들을 완수하는 것이다.멘탈이 약한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나는 할 수 없어', '실패하면 어쩌지?'라고 생각하며 선택과 행동이 목표 달성에서 벗어나기 쉽다. 결국 '하지 않아도 될 이유'를 찾기 시작한다. 반면 '미래의 나'로 사는 마음이 강한 사람은 '목표 달성을 한 나라면 어떻게 선택하고 행동할까?'를 기준으로 모든 일을 판단하기 때문에 '현실이 미래의 자기평가를 따라오는' 감각으로 목표한 것을 실현해나간다.◆유리멘탈을 탈출하는 방법들책은 자신감이 없고 유리 멘탈을 가진 사람이라 해도 멘탈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1장 '멘탈이 인생의 90퍼센트를 결정한다'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모호하게 목표를 잘못 설정하고 있기에 목표 달성이 어렵다는 점을 이야기하며, 마음먹은 대로 목표를 달성하는 공식을 알려준다. 2장 '아무것도 안 하는 사람들을 위한 결심의 뇌과학'에서는 왜 우리가 결심만 반복하고 막상 변하는 것이 없는지 그 원인을 변화를 거부하는 뇌의 특징에서 찾고, 그에 맞춰 뇌를 속여 애쓰지 않아도 목표를 이루게끔 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3장 '최강의 행동력이 신의 멘탈을 만든다'에서는 최강의 행동력을 손에 넣고 멘탈을 강하게 만드는 방법을, 4장 '미래의 나로 살면 현실의 내가 따라온다'에서는 자신감이 생기는 원리를 보여주며, 미래의 자신이 되어서 살면 현실이 변화하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짚어본다.5장 '긍정의 말로 멘탈을 훈련한다'에서는 말의 힘이 현실을 바꾸는 과학적인 이유와 일상에서 긍정적인 말의 힘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알아본다. 6장 '신의 멘탈로 감정을 관리하다'에서는 고민의 씨앗이 되는 부정적인 감정을 제거하고, 신의 멘탈을 갖추는 방법을 설명한다. 마지막 7장에서는 신의 멘탈을 갖춘 뒤에 해야 할 일에 대해 이야기한다.책은 '빈 의자 앉기', '미래의 나를 인터뷰하기', '긍정의 말을 뇌에 새기는 법' 등 일, 건강, 돈, 인간관계 등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누구든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또 과학적인 원리와 함께 실제 변화 사례가 풍부하게 더해져 작심삼일로 결심만 반복하는 '유리멘탈'들에게 멘탈 관리 지침서가 될 것이다. 208쪽, 1만5천원.▷지은이 호시 와타루는 컨설팅업체 라이징스타의 대표로 일본 최고의 멘탈 컨설턴트로 불리고 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라는 일생일대의 사건을 겪은 뒤, 이제부터 남은 인생은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일을 하겠다고 결심하고 멘탈 컨설팅 사업을 시작했다. 그는 인지심리학과 뇌과학, 신경언어프로그래밍 등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며 이를 바탕으로 멘탈을 단련하고 의지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개인 창업가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어 지금까지 그가 육성한 창업가의 수는 700여 명에 이른다. 현재 개인 및 기업을 대상으로 멘탈 컨설팅을 실시하며 강연과 저술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2019-03-07 10:27:04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서 단독회담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서평]세계 경제패권 전쟁과 한반도의 미래/ 김택환 지음/ 김영사 펴냄

지난달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 핵폐기 정상회담은 결렬됐다.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시간도 계속 느려지고 있다. 또 작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미중 무역전쟁도 세계 경제를 흔들고 있다. 인도양을 중심으로 미국과 중국의 패권 다툼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한반도를 둘러싼 미·중·일·러 4강들도 관계가 해체되고 있다. 이런 대전환의 시대에 무엇이 변하고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미래를 준비하고 어떤 기회를 잡아야 할까?이 책은 독일 통일을 직접 목격한 국가비전 전략가 김택환 교수가 다가오는 신냉전 시대에 한반도가 또다시 열강의 전쟁터가 되는 것을 막고, 평화와 번영을 이루기 위한 제언을 담은 국내 최초 '한반도와 세계 대전망 리포트'다. 지은이는 발로 뛴 해외 취재와 학자, 언론인, 외교관 등 4개국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와의 심도 깊은 대담 및 매체와 논문을 통해 미·중·일·러 4강의 속내와 야망을 소개하고 있다. ◆지금은 동맹이 해체되는 시대트럼프 대통령의 등장과 함께 기존 동맹관계가 해체되고 있다. 미국은 동맹국에 방위비 분담과 FTA 재협상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이에 유럽연합은 구글에 과징금을 부과하고 유럽 독자군을 창설하겠다며 미국에 반기를 들고 있다.반면 미국은 러시아와 북한에 '러브콜'을 보내고 시리아에서 철군을 감행하는 등 적대국과 신데탕트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중국은 '대국굴기'를 선포하고 미국은 '아메리카 퍼스트'를 앞세워 패권 경쟁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다른 국가들을 포섭하고 있다. 일본은 미일 관계가 흔들리자 '미들파워 국가'로서 독자적인 안보 전략을 마련해 전쟁 가능 국가를 추진하고 있다. 러시아는 경제가 무너지자 돌파구를 찾기 위해 신동방 정책을 내걸고 과거 유라시아 제국의 부활을 꿈꾸고 있다.◆4강 스트롱맨의 리더십 대결세계를 움직이는 규칙과 기존의 국제질서가 지각변동을 일으키는 시점에서 4강의 스트롱맨들에게 세계의 이목은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는 예측불허의 '크레이지' 리더십을 보인다. 미중 협력 공생관계의 기존 상식을 깨고 무역 전쟁을 일으키며 지금도 자신의 룰을 만들어가고 있다.시진핑은 야심찬 '황제' 리더십을 천명하고 있다. "앞으로 50년 동안 미국에 도전하지 말라"는 덩샤오핑 유훈을 무시하고 미국의 패권에 도전장을 던졌다. 아베는 '애국주의 마초' 리더십을 보인다. 중국과 북한에겐 맞대응하는 스토롱맨 리더십, 미국에겐 푸들의 리더십을 보이고 있다. 푸틴은 '차르' 리더십을 보인다. 유라시아 협력강화를 위해 중국과 옛 동지 관계 회복을 하고 있고 일본과도 경제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의 3대 시나리오미중 무역전쟁은 앞으로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 것인가. 우선 타협을 들 수 있다. 지적재산권 침해, 환경법, 비관세 장벽, 사이버 절도 등 문제를 논의했지만 중국 입장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요소가 많아 단기간 타협에 이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둘째, 관세 전쟁이 전체 교역으로 확대되는 상황이다. 중국 국내 소비와 투자가 크게 위축돼 경제 성장률 1.3%까지 하락할 수 있다. 중국에서 제조업 공급 사슬 붕괴, 글로벌 기업 탈중국화, 부동산 폭락, 실업자 증가가 현실화될 수 있다. 마지막은 군사적 충돌로 확산이다. 자산동결과 특정상품에 대한 무역 금지 조치가 발생할 수 있다. 미국이 중국에 금융제재를 가하면 중국의 대외 경제는 대혼란에 빠진다. 중국이 가장 우려하는 시나리오이다.◆신냉전이 바꿔놓을 세계미국과 중국은 신냉전에 대비해 인도를 비롯한 주변국들과 새로운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미국은 '인도-태평양 전략'을 구축하고 있다. 남아프리카의 희망봉부터 아프리카 동부해안을 따라 북상하여 아라비아반도까지 이르는 인도양은 해양무역의 길목이고 산유국들이 위치한 전략적 지정학적 요충지이다. 미국은 아세안과 인도의 참여를 요구하고 있다. 중국은 자국의 에너지 수송로에 위치한 국가들과 경제, 군사 협력을 맺는 등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일대일로' 사업의 일환으로 파키스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미얀마 등 항구에 에너지 저장기지와 해군기지를 건설하고 있다. 양국의 이런 패권 다툼에서 아세안 국가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등 국가는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에 발을 빼는 형국이다. 일본은 미들파워 전략, 러시아는 마이웨이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신냉전은 한반도에 새로운 기회신냉전 시대에 동아시아 외교에서 전략 구상은 어떻게 해야할까. 한국과 일본은 축구에서의 미더필드처럼 '볼란테' 역할이 필요하다. 양국은 경제강국이고 모범적인 민주주의국가로 동아시아에서 외교안보와 경제의 구심점이 될 수 있다. 서로 협력하면 미중 패권의 전쟁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현재 동북아 키 플레이어는 '아시아로의 회귀'를 내세운 미국, 대항마인 중국, 미국 영향력 아래 있지만 전략적 유연성을 가진 일본, 경제강국으로 부상한 한국, 핵과 미사이로 위협적인 군사력을 갖고 있는 북한이다. 여기서 남북이 한반도 체스판의 졸이 아닌 퀸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졸이 되면서 구한말과 해방 정국에서 강대국의 희생양이 되는 일을 이미 경험했다.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남북이 주도하는 다자구도를 끌고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264쪽 1만5천800원.

2019-03-06 18:34:53

침묵이 침묵에게

[책 체크]침묵이 침묵에게/ 이향 시집/ 문학실험실 펴냄

'슬픔이 찾아오지 않은 지 오래다/ 두려움이 커지면 창을 만드네/ 늦은 밤 가게들의 문 닫는 소리/ 밤을 뒤지는 눈빛/ 사라진 골목을 짖어대는 개들/ 창은 무얼 찾아 돌아다니는 걸까'(중략) -이향 시 '유리문 안에서1'사람이 자신이기 위하여 늘 저편 삶의 이미지를 필요로 하는 것은 아마도 인간적인 소여일 것이다. 창문이 있어야 하고 그 너머 바라보는 구도가 필요한 것이다.1964년 경북 감포에서 태어난 이향 시인은 계명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매일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다.이 시집에은 고요한 응시와 호흡으로 살아낸 '비탈' '목마름' '비늘' '별' '깃털' '물가의 밤' 등 60편의 시가 4부에 걸쳐 가지런히 실려 있다.이향 시인은 "시로 삶을 뭉개기도 하고 삶 속으로 시를 끌고 들어와 그 안에 이원의 세계를 꿈꾸었다. 믿음에서 진실이 생겨나는 것처럼 시를 믿으며 시 안에서 진실을 찾으려고 헤매었다"고 한다. 141쪽 1만원.

2019-03-06 18:27:44

서녘의, 책

[책 체크]서녘의, 책/ 박기섭 시집/ 발견 펴냄

'내게 봄이 다였다면/ 어인 꽃이 피리/ 하늘 소금밭에/ 천둥 번개가 오리/ 살과 피 다 삭은 천추/ 눈먼 별이 뜨리' -박기섭 시 '천추'-1980년 신춘문예로 등단한 박기섭 시인은 오류동인으로 활동하며 10권의 사화집을 냈다. 시집 '키작은 나귀타고' '비단 헝겁' 등이 있으며 시조산책 '가다 만 듯 아니 간 듯'을 펴냈다.이 시집에는 찰나의 깨달음 속에 고뇌의 발톱으로 건져올린 '꽃의 서사' '봄눈' '매미' '연밭에서' '깨어진 독' 등 50편의 시가 책갈피 속에 주저리주저리 녹아 있다.'꽃의 하복부엔 범람의 기억이 있다/ 전력 질주 끝에 터지는 모세혈관/ 겹겹이 오므린 시간의, 그 오래고 먼 기억/ 피를 흘리며 황급히 피었다가/ 피를 닦으면서 서둘러 지기도 하는/ 꽃이여, 뉠 곳도 없는 그대 전라의 무게여'(중략) -꽃의 서사-시인은 "시의 창조성은 타성의 배춧잎을 갉아먹는 배추벌레다. 잎을 갉아먹어 무거워질대로 무거워진 몸. 그제서야 배추벌레는 한 마리 나비가 된다"고 했다. 131쪽 1만원.

2019-03-06 18:27:12

[핫키워드]젠더 평등

'젠더 평등'이란 영어 단어 뜻 그래도 '성 평등'을 말한다. 이 단어가 어제 하루 인터넷을 달군 이유는 높은 수준의 성평등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 북유럽 국가 덴마크가 사실은 '만연한 성폭행 문화'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5일 CNN에 따르면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AI)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성폭행에 대한 구시대적인 정의', '피해자에게 책임돌리기', '높은 무죄 방면 비율'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그간 덴마크는 사회의 많은 영역에서 성평등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017년 유럽 내 국가들의 성평등지수 조사에서는 스웨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덴마크 정부 공식집계에 따르면 매년 5천여 명의 여성이 성폭행 또는 미수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03-06 16:59:20

칠곡 가시나

[새영화] 칠곡 가시나

'가시나' 혹은 '가시내'는 경상, 전라, 충청권에서 여자를 지칭하는 사투리로 '칠곡 가시나들'은 제목만으로도 여성이 주인공임을 단박에 알 수 있는 작품이다.영화의 주인공은 경북 칠곡군의 평균 나이 86세의 일곱 할머니들이다. 이들은 모두 1930년대 생으로 일제 강점기 우리말과 글이 금지되고 특히 여성의 배움이 경시된 시대적 풍토를 지나, 인생의 끝자락에서야 자신의 이름 석자를 쓸 수 있게 된 까막눈 여성들이다.주인공들은 한평생 품어왔던 일생의 희로애락과 마음 속 말들을 말이 아닌 글로 한 자 한 자 수 놓듯 서툴게 꾹꾹 적고, 수줍은 웃음을 곁들여 노래한다. 스크린에 새겨지는 이들의 글자, '시'는 할머니들의 주름을 꼭 닮아 애틋하다. 삶의 드라마와 일상의 언어가 고여 주름을 닮은 할머니들의 말과 글자는 이 땅의 모든 할머니, 어머니, 세상의 모든 딸들에게 바치는 헌사가 된다.우리네 할머니, 어머니, 딸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시를 통해 특히, 여성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젊은 시절 가수의 꿈을 이야기하고, 막둥이로 낳은 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하고, 기억력이 흐려진 탓에 쉬 발전하지 않는 공부를 한탄하고, 먼저 간 영감에 대한 그리움을 토로하기도 한다.

2019-03-06 16:58:58

대구한의대 평생융합학과 2019년도 만학도 입학식에 참석한 신입생들과 학교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 평생교육융합학과 입학식

대구한의대 평생교육융합학과(김문섭 평생교육원장)은 1일 인터불고 호텔에서 2019 1학기 만학도 신입생들과 함께 "Sapere Aude"(용기를 내어 알고자 하라)라는 타이틀로 입학식을 했다.

2019-03-06 16:45:21

(사)대한민국 독도사랑 세계연대의 3.1운동 100주년 기념 세계문화체육예술축제 특별행사 때의 모습. (사)대한민국 독도사랑 세계연대 제공

(사)대한민국 독도사랑 세계연대, 세계문화체육예술축제 특집행사

(사)대한민국 독도사랑 세계연대(총재 김영삼)는 최근 김해 가야왕도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세계문화체육예술축제(독도수호대회)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집행사를 열었다.

2019-03-06 16:45:06

(사)한국스포츠건강협회의 3.1절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특별 퍼포먼스 행사. (사)한국스포츠건강협회 제공

(사)한국스포츠건강협회,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행사

(사)한국스포츠건강협회(협회장 이영미)는 최근 경주 첨성대에서 3·1절 노래, 태권무 공연, 홀로아리랑 합창 등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퍼포먼스를 열었다.

2019-03-06 16:44:51

1밀리미터 혈관의 희망

[책]1밀리미터 혈관의 희망/우상현 지음/포이 출판사 펴냄

손 수술과 미세 수술 전문의인 우상현 박사가 일상을 소재로 써온 글을 묶어 책으로 펴냈다.사고로 손가락을 잃은 환자를 성공적으로 수술하고 난 뒤 느끼는 만족, 수술 받은 환자가 되찾은 행복 등 의료현장의 이야기를 비롯해 의사가 어째서 '선생'이라는 칭호로 불리는지, 그 칭호에 걸맞으려면 어떤 태도로 살아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전문 영역이지만 일반인의 눈높이와 시각에서 이야기하고 있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남편이자 아버지, 사회인으로서 겪는 일들에 대한 글도 많다. 문화예술에 대한 제언, 일본의 독도 도발에 대한 생각, 병원이라는 직장에서 발생하는 일, 여름휴가, 부모님에 대한 감사와 죄송함 등 경계를 두지 않고 넘나든다.지은이는 "1987년 인턴시절, 당시에는 드물었던 미세 현미경 수술에 참여할 기회가 있었다. 몸에서 분리되어 일시적으로 생명이 없던 조직이 지름 1mm도 되지 않는 가는 혈관을 연결하자 새롭게 생명을 갖는 것을 보며 전율을 느꼈다. 지금도 죽었던 조직이 1mm도 되지 않는 혈관을 통해 피가 통하면서 새로운 생명을 얻는 것을 보았던 그때가 생생하다. 그 기억을 벗 삼아 평생 수부외과 및 미세 재건수술을 해왔다. 나는 현미경을 통해 희망을 만들어 내고 싶었다"고 말한다.'노벨상'을 키워드로 우리나라 의료현실도 냉정하게 지적한다. 1년에 우리나라 전체 의과대학에서 배출하는 졸업생은 3천명 정도다. 그 중 기초의학 분야를 전공으로 택하는 경우는 20명 안팎에 불과하다고 한다.지은이는 "한국인의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을 나도 바란다. 그러자면 몇 십년간 숙성이 필요하다. 어느 날 연구비를 왕창 투입한다고 되지 않는다. 우리나라 기초의학은 민망할 지경이다. 개천에서 용이 나올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신의 선물일 뿐이다."고 말한다. 여러 분야에서 일본이 노벨상을 수상하고 있음을 부러워만 할 뿐 우리는 실제적인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215쪽, 1만5천원. 문의 070-7533-3295

2019-03-06 15:29:33

아주 특별한 해부학 수업

아주 특별한 해부학 수업/허한전 지음/김성일 옮김/시대의 창 펴냄

인체 해부 또는 해부학을 통해 사람의 인체를 들여다보는 동시에 삶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시신에 대한 예의를 최우선지은이 허한전은 타이완 츠지 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다. 그는 해부학 수업과정을 통해 해부학 지식과 자신의 몸을 기증한 사람들의 이야기, 그 가족들의 심정, 그리고 신체 기증과 해부가 살아 있는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이야기한다.가끔 시신을 함부로 대하거나 처리해 논란이 되는 뉴스가 나오는데, 타이완 츠지 대학교는 시신 기증 절차와 보관, 해부, 봉합, 화장까지 절차가 대단히 엄격하다고 한다. 시신을 실습도구가 아니라 '스승'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한 예로 츠지 대학에서는 해부할 때 '시신스승'의 몸에서 피부와 근육을 떼어내지 않아야 한다는 원칙이 있다. 피부와 근육을 떼어놓을 경우 원래의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없어 원상태로 돌려놓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처럼 예의를 다하는 덕분에 1995년 이래 츠지 대학교 의과대학의 '시신기증동의서'에 서명한 사람은 3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 아킬레스건은 정말 약할까이 책은 열 번의 해부학 수업으로 구성돼 있다. ▷육안 해부학 ▷손 해부 ▷가슴안 해부 ▷위 및 장 해부 ▷간·쓸개·췌장·지라·콩팥 해부 ▷생식기관 해부 ▷다리 및 발 해부 ▷안면 해부 ▷뇌 해부 ▷봉합 순서다.각 부위 해부를 통해 우리가 흔히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의 오류도 지적한다. 한 예가 아킬레스건이다. 우리는 흔히 어떤 사람이나 조직의 약점을 '아킬레스건'이라고 한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아킬레우스가 지녔던 유일한 약점이 이 부위이기 때문이다.실제로도 아킬레스 근육이 손상을 입으면 걷거나 달리는 데 많은 지장이 있고, 완전히 끊어지면 일어서지도 못한다. 하지만 해부학적 관점에서 보면 아킬레스건은 약하지 않다. 이 힘줄은 길이가 15센티미터, 너비가 4, 5센티미터, 두께가 0.5센티미터로 인체에서 가장 큰 힘줄이다. 해부수업에 이 힘줄을 자르는 과정이 있는데, 일부러 자르려고 해도 쉽지 않다고 한다. 물론 큰 충격을 받으면 파열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엉덩이 살이 많다고 함부로 찔러?'미용 & 스파' 광고 전단지에 '독소 배출로 피부 디톡스Detox' 혹은 '예뻐지는 림프 마사지'와 같은 홍보 문구를 볼 수 있다. 특수 마사지나 물리요법으로 림프의 독소 배출을 돕는다는 설명이 붙어 있는 경우도 있다.지은이는 "납득할 수 없는 말이다. 림프액은 조직액으로 마지막에는 정맥계로 들어간다. 그런데 어떻게 마사지로 림프가 독소를 배출하게 한다는 말인가?"라고 말한다.그런가하면 병원에서는 대부분의 근육주사는 엉덩이에 놓는다. 엉덩이에 살이 많기 때문이다. 이 책은 '살이 많다고 아무데나 주사를 놓으면 안 된다. 주사 놓는 위치를 잘못 찾아 너무 안쪽이나 너무 아래쪽에 놓으면 궁둥신경을 찌를 수 있다. 가장 안전한 곳은 엉덩이 바깥쪽의 윗부분이다'고 설명한다. ◇ 삽화가 없는 해부학 책해부학을 다루고 있지만 이 책에는 삽화가 없다. 아마도 지은이는 인체 그 자체보다는 해부학을 통해 각 장기에 대한 이야기와 해부에 임하는 의과대학생들의 이야기, 인체를 기증한 사람들의 사연에 집중하고 싶었던 모양이다.책에는 인체를 기증한 사람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 간이식이 필요한 아버지에게 네 아들이 모두 간을 주겠다고 나서는 바람에 제비뽑기를 해야 했던 사연, 늘 함께 하자는 의미의 결혼반지를 약지에 끼는 해부학적 근거가 될 만한 이야기 등을 들려준다.요즘은 웬만한 부위는 절개수술보다는 침습 수술방법을 쓴다. 서너 군데 작은 절개창을 내 수술하므로 통증도 적고 수술후 회복도 빠르다. 그러나 그만큼 더 손놀림이 세심하고 신속해야 한다.외과의대생들은 수술실습을 하기에 앞서 오랜 시간 형광 스크린을 주시하며, 집게를 조작해 특정색깔 BB탄 집어 올리기, 집게로 포도 껍질 벗기기, 해면 커팅하기, 자르기기와 걷어잡기 등 다양한 연습항목을 거친다. ◇ 의대생들에게 전하는 지은이의 당부츠지 대학교 의과대학에는 외과 지원자가 많다고 한다. 이에 대해 지은이는 "외과의사의 길은 고생스럽고 의료분쟁도 많이 일어나 기피하는 경우가 흔하지만, 학창시절부터 의사가 가져야 할 바른 태도를 가르쳤기에 학생들이 위험과 수고를 감당하는 것"이라고 평가한다.지은이는 "과학은 인성을 떠나면 방자하고 냉혹해진다. 의대를 선택한 아이들은 생명을 구하겠다는 이상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자신을 아낌없이 희생하여 인재들을 키우고, 그 인재들이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치료해주기를 바라는, 저 인정 있고 마음씨 착한 분들(시신스승)의 뜻을 저버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한다.264쪽, 1만6천원.

2019-03-06 14:23:04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 신곡 '누아르(Noir)' 안무 제작 '댄스 메이킹 챌린지' 개최 "두 번째 흥행 예고"

가수 선미가 신곡 '누아르(Noir)' 발표 후 댄스 메이킹 챌린지를 개최했다.지난 4일 발매한 신곡 '누아르(Noir)'가 7개의 음원 사이트 실시간 1위를 달성해 저력을 입증한 선미가 색다른 이벤트를 개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선미의 소속사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가 지난 5일 공식 SNS를 통해 신곡 '누아르(Noir)'의 댄스 메이킹 챌린지를 공지한 것.4연속 흥행이라는 쾌거를 이룬 선미는 독보적인 음악적 색깔뿐만 아니라 무대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댄스 메이킹 챌린지는 신곡 '누아르(Noir)'를 듣고 곡의 처음부터 끝까지 안무를 제작해 본인의 유튜브 계정에 올려 공개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3명 이상의 팀으로 아마추어, 프로 모두가 참여 가능하다. 심사는 선미의 의견과 유튜브 조회수를 반영하며 우승팀은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댄스 메이킹 챌린지는 지난 5일 시작했으며, 다음 달 6일까지 지원 가능하다. 이후 4월 15일 발표될 예정이다. 선미는 지난 2017년 8월 소속사 이적 후 첫 싱글 '가시나'를 발매해 흥행에 성공했으며, 2018년 1월 싱글 '주인공'으로 실력과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어 지난해 9월 발매한 미니앨범 'WARNING(워닝)'의 타이틀곡 '사이렌(Siren)'이 모든 음악 차트의 실시간/일간/주간/차트를 모두 휩쓰는 퍼펙트 올킬을 기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음악 방송 6관왕을 수상하는 등 각종 기록을 쌓으며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 독보적인 위상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선미는 첫 월드 투어 '2019 선미 THE 1ST WORLD TOUR [WARNING]'의 첫 지역으로 지난 24일 성황리에 개최한 서울 콘서트에 이어 1차 오픈한 뉴욕, LA, 토론토, 캘거리 등 북미 4개 도시의 티켓을 매진시키며 화제를 모았다. 이어 다른 지역들도 매진 임박을 알리며 멕시코 지역이 1차 지역에 추가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한편, 선미는 신곡 '누아르(Noir)' 발표 후 7개의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댄스 메이킹 챌린지를 진행하는 등 남다른 소통 방법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9-03-06 13:56:35

소프라노 소은경

달서가족문화센터, 화이트데이 로맨틱 콘서트

달서문화재단 달서가족문화센터가 로맨틱 콘서트 '사랑, 그 설렘'을 14일(목) 오후 7시 30분 4층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화이트데이를 맞아 준비한 이번 공연은 부부 및 가족들도 관람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결혼 생활 중에 설렘으로 가득했던 연애를 추억하며 삶의 활력을 찾는 시간으로 마련됐다.영화 '시네마 천국' OST 중 'Love Theme' 부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Think of me',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의 'Quando men vo'(내가 거리를 거닐 때), 피아졸라의 'Liber tango(리베르 탱고)', 사라 브라이트만의 'Nella fantasia(넬라 판타지아)', 이루마의 'Kiss the rain' 까지 성악과 플루트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이 날 무대는 가족아카데미 로맨틱 콘서트 의미에 걸맞게 부부 성악가가 출연한다. 지역 예술 전문단체 G-Tree 아트 컴퍼니의 테너 현동헌과 소프라노 소은경·바리톤 최득규 부부, 그리고 플루티스트 하지현이 함께 한다. 전석 5천원. 053)632-3801

2019-03-06 13:55:56

대구사생회 봄 갤러리 초대 48번째 회원전

대구사생회전이 11일(월)까지 봄갤러리 초대로 48번째 회원전을 열고 있다. 대구사생회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현장 사생을 하는 미술 단체로서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순수미술 단체이다.이들은 1987년 창립전 이후 올해로 32주년을 맞으며 자연에서 사생하고 친목도 도모하는 가운데 생생한 현장을 화폭에 옮기는 활동을 하고 있다.대구사생회 회원은 다음과 같다.허용 조규석 정동철 박희욱 박병구 이태형 김정기 조선조 우춘홍 김임선 이군자 황옥희 김성희 최선영 김희라 정희숙 조순옥 이정란 서현주 서규식 권미경 김선오 한명화 남서목 장정희 신동호 배봉규 피미경 박정애 조이섭 장혜숙 임철종 안성수 서석구 이숙영 강명희 노은자 이경숙 이태경 이태현 김관희 최영이 문의 010-8596-0366(김성희)

2019-03-06 13:54:50

수성 예절대학 제7기 입학식.

수성문화원, 제7기 수성예절대학 입학식

대구 수성문화원(원장 윤종현)은 6일 제7기 수성예절대학 입학식을 열고 5개월 과정의 수업을 시작했다. 수성예절대학은 전통예절과 정신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수성문화원이 개설한 교육 과정이며, 이날 80여 명이 입학했다.

2019-03-06 12:04:51

죽농 서동균 작 '대나무'

학강미술관 수장품 62점 달성군 청사서 첫 전시

우리나라 근대 서화계의 거목 석재 서병오의 초기작인 괴석과 연꽃의 문인화부터 중년, 말년작까지 30점을 필두로 행서, 초서, 난죽화 등 호방하고 웅건한 석재의 수묵세계를 볼 수 있는 '민속 미술 달성에서 꽃피다' 전이 29일(금)까지 달성군 청사 2층 참꽃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이번 전시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학강미술관과 달성군이 공동 주관해 학강미술관 수장품 62점이 일반인들에게 공개되고 있다.서병오와 더불어 수묵정신을 배웠고 동시대 대구 지역 독립운동가이자 대한광복회 단원으로 무장투쟁에 앞장선 긍석 김진만의 기명절지화, 사군자화 등 10점도 볼 수 있다. 김진만은 군자금 조달을 위해 1916년 장인인 대구부호 서우순 집에 침입, 총을 발사함으로써 징역 10년을 언도받아 옥고를 치르고 아들과 손자도 독립운동에 헌신했었다. 김진만의 난초와 대나무 그림은 굳은 절개의 표상과 같다.이밖에 석재의 제자 죽농 서동균의 문인화 10폭 병풍과 더불어 조선 후기 추사 김정희의 완당서첩, 흥선 대원군 이하응의 대련글씨, 석재 스승 팔하 서석지의 8폭 행서 등 주옥같은 민족 미술이 전시되고 있다. 문의 010-4811-4542

2019-03-06 11:19:17

극단 고도 '용을 잡는 사람들'

대구연극제 무대 오를 5개팀 경연작 선정됐다

3월 27(수)~31일(일) 열리는 지역 연극인들의 축제인 제36회 대구연극제에 5개팀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대구연극협회(회장 이홍기)는 5일 정회원 극단을 대상으로 작품 신청을 받아 최종 5개 참가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참가 작품은 극단 고도 '용을 잡는 사람들' 극단 온누리 '외출' 극단 처용 '툇마루가 있는 집' 극단 이송희레퍼터리 '전선위에 걸린 달' 극단 미르 '낙원'이다. 이번에는 지역 작가들의 창작극부터 이미 검증받은 탄탄한 기성작품이 공연화 되어 새롭고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극단 고도 '용을 잡는 사람들'은 마을을 해하는 검은 용을 잡기 위해 젊은이 4명이 천왕산에 올라 40년 동안 용을 기다리는 모험 이야기를 담고 있다.극단 온누리 '외출'은 평범한 가정주부가 초등학교 남자 동창과 사막의 별을 보고 싶다며 세계여행을 떠날 것을 두고 가족들의 팽팽한 찬반을 벌인다.극단 처용 '툇마루가 있는 집'은 툇마루가 딸린 한옥 마당으로 들어서는 중년이 타임슬림처럼 자신의 학창 시절에 가슴 깊이 묻어둔 상흔을 만난다.극단 이송희레퍼터리 '전선위에 걸린 달'은 하늘 위로 어지럽게 널려진 전깃줄만큼 복잡하게 얽혀 처절한 삶을 이어가는 도시민들의 모습을 그린다.극단 미르 '낙원'은 원장 독재로 운영되는 정신병원에 자신이 왕이라고 주장하는 과대망상증 환자가 들어와 낙원을 만들겠다며 좌충우돌 소동을 벌인다.대구연극제는 27일 개막해 31일 시상식과 함께 폐막된다. 공연은 봉산문화회관 가온홀과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있다. 대상인 작품상을 비롯해 연출상, 최우수 연기상, 우수 연기상, 신인 연기상, 무대예술상을 각각 뽑는다. 대상을 수상한 연극팀은 서울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연극제에 대구대표 작품으로 참가하게 된다.이홍기 대구연극협회 회장은 "대구연극제를 통해 지역 작가와 연극인들이 더 큰 무대에 설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연극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수준 높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9-03-06 11:18:57

대구문예회관 예술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최현묵)은 대구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창의력 개발과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한 예술교육 사업인 '2019 제1기 예술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습기간은 4월 8일(월)부터 6월 28일(금)까지 3개월간 총 12주이다.이번 아카데미는 바리톤 이인철의 오페라&가곡, 드럼으로 배우는 리듬읽기, 한국무용, 가야금, 사물놀이, 해금, 색소폰, 기타, 오카리나 등 다양한 강좌를 실시한다.해금, 오카리나, 기타 수업은 수준별 분반을 통해 생활예술에 대한 가치를 적극 제공하고, 해금 강좌의 경우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방문교육을 추가로 실시해 지역민들의 편의를 돕니다. 실용강좌로 구분되는 색소폰, 기타, 오카리나는 저녁 시간대 수업을 운영해 주부, 은퇴자, 직장인도 들을 수 있도록 계획했다. 문의 053)606-6345

2019-03-06 11:18:48

경상북도 안동지역의 여성독립운동가를 그린 창작 뮤지컬 '김락'

뮤지컬 김락, 9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서 공연

3·1만세운동 100주년 기념 창작 오페라 '김락'이 9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다.창작 오페라 김락은 2015년 경상북도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공연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 대상 작품으로 선정될 만큼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주요 내용은 안동지역 3개 독립운동가 문중의 종부이자 스스로 치열한 여성독립운동가였던 김락 선생을 다룬 이야기다.김 선생은 15세의 나이에 향산 이만도 선생의 아들 이중업 선생과 결혼한 뒤 이만도·이중업 선생이 함께 의병을 일으키자 어린 시절부터 손수 집안을 지킨 인물이다.1910년 국권침탈로 시아버지는 24일 단식 끝에 순국하고, 남편 이중업과 두 아들, 사위도 독립운동에 나서 죽거나 일제에 붙잡혔다. 당시 할머니라 불렸던 57세 나이로 김 선생은 안동면 만세시위에 직접 참여했다가 일본군 수비대에 붙잡혀 잔혹한 고문으로 두 눈을 잃은 뒤 67세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총 4막으로 구성된 작품은 제1막과 2막은 진성이씨 종가댁의 안주인인 김 선생을 중심으로 독립운동과 그에 따르는 고통과 인내, 희생을 조명했고, 제3막과 4막에서는 그들의 흘린 피 덕분에 광복을 맞이하는 환희를 그렸다.공연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오후 2시와 7시 2차례 공연된다. 7세 이상 관람연령에 전석 무료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홈페이지 또는 로얄오페라단(053-248-4500)으로 문의하면 된다.

2019-03-06 11:12:59

사찰음식 전문가로 꼽히는 동원 스님이 사찰음식 요리강좌의 강사로 나서 한국전통 사찰음식 요리를 수강생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천년 고찰의 예천 용문사에서 사찰음식 맛도 보고 요리도 배워요"

천년고찰 예천 용문사(주지 청안 스님)가 지역민들로부터 '문화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전국 어디에 내놔도 빠지지 않을 만큼 빼어난 산세를 자랑하는 용문사는 종교를 떠나 힐링 공간과 사찰 체험, 불교 역사 배움터 등으로 각광받는 곳이다.힐링 명소로 꼽히는 용문사에 머무는 동안, 불교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템플스테이는 사계절 내내 참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자율 참여를 원칙으로 하루부터 최대 열흘 동안 산사에서 지내며 스님과의 차담과 108배 체험 및 염주 만들기, 공양, 명상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속세를 떠나 전통 불교문화의 원형이 잘 보존된 사찰 내 예법과 문화도 배우고, 평화로운 자유와 안락한 휴식을 즐길 수 있어 바쁘게 사는 현대인에게 가장 추천하는 프로그램이다.특히 한국전통의 사찰음식 문화를 계승하고 '웰빙 밥상'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찰음식 요리강좌는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사찰 체험 프로그램 중 하나다.최근 개그우먼 박나래 씨가 전남의 한 사찰에서 템플스테이를 하며 사찰음식을 배우는 장면이 이색적인 문화활동으로 방송을 타면서 용문사도 사찰음식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다.용문사는 전통 사찰음식 체험관을 만들어 지난 2015년부터 사찰음식 요리강좌와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왔다.올해 열리는 사찰음식 요리강좌는 템플스테이와 별개로 이달 초부터 수강생을 모집해 다음 달 7일 개강한다. 재료비와 실습비는 수강생 부담으로 진행되며 약 3개월 동안 매주 일요일 오후 2~5시까지 진행된다.사찰음식 요리를 가르칠 강사로는 사찰음식 전문가로 알려진 정효 스님이 초빙됐다. 자연의 순리에 맞춘 제철 식재료를 이용해 삶에 지친 현대인들의 기운을 북돋워주는 다양한 사찰음식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이와 함께 용문사에는 천년의 역사를 담은 불교 문화재과 다양한 불교 관련 보물 등이 전시돼 있는 '성보박물관'이 있다.사찰 곳곳을 다니며 국내 유일 회전식 장경각인 윤장대를 찾아보고, 대장전과 조선 세조시대 교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목불 좌상 및 목각 탱화 등 보물 4점과 문화재 320여 점이 전시된 박물관을 체험하는 것도 쏠쏠한 재미다.청안 주지 스님은 "사찰음식이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전통 사찰문화 콘텐츠 개발로 예천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널리 알려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9-03-06 11:12:26

조환길 천주교대구대교구 교구장(대주교)이 5일 대구가톨릭대 유스티노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 '3‧1운동과 대구대교구' 심포지엄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 후배 신학생들이 재연한 "대한독립만세"

대구가톨릭대는 5일 유스티노캠퍼스 내 성유스티노성당에서 '3‧5 만세운동 기념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이곳은 대구가톨릭대의 모태인 성유스티노신학교 학생들이 1919년 3월 5일 대구경북 최초로 만세운동을 펼쳤던 곳이다.음악회에 이어 유스티노캠퍼스 대강당에서는 '3‧1운동과 대구대교구'를 대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렸다. 일제강점기 천주교대구대교구가 지역사회와 교회 안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조명하는 학술행사였다.음악회에서는 대구가톨릭대 성악과 김은주 교수가 '그리운 금강산'을 독창했고, 관현악과 아마레 앙상블이 '내 나라 내 겨레'를 연주했다. 이어 일반대학원 신학과 박균배 씨가 '기미독립선언문'을 낭독하며 3‧1운동 당시의 결연한 독립 의지를 재연했고, 신학 전공 장준영 학생과 신학생들은 참석자들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후배 신학생들이 선배 신학생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대한독립만세"를 외친 것이다.심포지엄에서는 이경규 대구가톨릭대 명예교수가 '국채보상운동의 성격과 3‧1운동'을 주제로 발표했고, 김정숙 영남대 교수는 '대구 평신도들의 항일 운동'을 주제로 발표했다. 또 김태형 영남교회사연구소장(신부‧대구가톨릭대 교수)은 '성유스티노신학교의 3‧1운동'을 주제로 성유스티노신학교 학생들이 전개한 독립만세운동 과정과 3‧1운동에 대한 선교사들의 태도를 집중 조명했다.이날 음악회와 심포지엄에는 조환길 천주교대구대교구 교구장(대주교), 김정우 대구가톨릭대 총장, 이경수 대구가톨릭대의료원장, 이태순 대구가톨릭대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대구가톨릭대 교수와 학생들이 참석해 100년 전 신학생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렸다.

2019-03-05 17:49:03

4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내 (사)한국국악협회 대구시지회 사무실에서 시민들이 '국악전용극장 건립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지역 국악인들 국악전용 공연장 마련을 위한 '1만명 서명운동'

지역 국악인들이 국악전용 공연장 마련을 위한 1만명 서명 운동에 나섰다.대구에 국악 자원은 풍부하지만 국악 공연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공연장이 한 곳도 없어(본지 1월 31일자 1, 3면 보도) 국악인들이 주로 연극용 소극장이나 야외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서울, 부산, 인천, 대전 등 주요 도시들은 모두 국악전용 공연장을 보유하고 있지만, 대구에는 국악 공연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곳이 하나도 없다. 그 결과 국악공연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국악의 정체성 훼손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지역 국악인들이 서명운동을 통해 국악전용 공연장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공론화하겠다고 나선 것이다.대구국악협회는 3월 1일부터 서명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이르면 상반기 내로 1만명 서명을 받아 대구시에 전달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국악전용 공연장 건립을 위해 개별 단체가 수백명 단위의 서명운동을 진행한 적은 있지만, 협회가 나서 대규모 서명운동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신효 대구국악협회 회장은 "대구에는 어느 도시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의 수많은 전문국악인들과 생활국악인, 국악 애호가들이 있다. 상시적으로 서명운동을 진행하는 동시에 각종 국악공연에서 서명운동을 펼쳐 늦어도 올해 안에 1만명 서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지금까지 대구시는 국악전용 공연장 건립에 대해 소극적이었지만, 1만명 시민들의 뜻을 전하면 달라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9-03-05 17:38:02

[핫 키워드]미세먼지 테마주

미세먼지 때문에 온 나라가 시끄럽다. 오늘도 대구는 미세먼지 때문에 도심 전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동했다.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환경부를 비롯해 각 시·도 광역단체에서도 차량 2부제, 화력발전소 출력 줄이기, 불법소각 대대적 단속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미세먼지를 줄이기란 쉽지 않다.여기에 편승해 미세먼지 테마주가 각광받고 있다.주목을 받고 있는 회사는 주로 약품업체나 마스크 제조업체 등이다. 국내 제약사 및 글로벌 기업 중 특정 기업은 연일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또 차량용 에어필터, 공기청정기, 히트시스템을 제작하는 업체나 산업용 여과장치 생산기업, 대기 오염물질 중 질소산화물을 촉매를 이용해 제거하는 업체들이 테마주로 뜨고 있다.

2019-03-05 17:25:41

박진우 작 'Apocalypse'

범어도서관 갤러리 Ars's 박진우 사진전

수성구립범어도서관 1층 갤러리 Ars'S는 박진우 사진전을 3월 10일(일)까지 연다.작가 박진우는 이번 전시의 의미에 대해"인간은 존재 내면의 본질적인 순박함과 진실함을 갖추고 그것을 지키려 애쓰는 존재라며, 그 존재 가치를 지키기 위해 독재, 탐닉 등 다양한 형태의 폭력에 대해 물러서지 말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작가는 개인전 12회와 대항스님 사진집 '발 없는 발로 길 없는 길'과 운문사 명성스님 회고집을 출간한 경력이 있다. 이번 전시에는 컬러 사진 5점과 흑백 사진 7점이 선을 보인다.문의 053)668-1623

2019-03-05 11:13:20

영화 '내가 사는 세상'. 오오극장 제공

대구서 제작한 영화 '내가 사는 세상' 개봉한다

오오극장은 3월 7일(목) 진짜 요즘 애들이 사는 이야기를 담은 최창환 감독의 장편 데뷔작 '내가 사는 세상'을 개봉한다.이 영화는 지난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에 초청돼 "부당한 노동환경에 지쳐가면서도 서로에게 의지하며 매일을 견뎌가는 청춘의 민낯을 담담하게 포착한 작품"이라는 평과 함께 CGV아트하우스 창작지원상을 수상한 화제작이다. 또 제13회 런던한국영화제, 제18회 전북독립영화제,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에 초청되어 평단과 관객들의 지지를 얻었다.'내가 사는 세상'은 꿈은 DJ이지만 현실은 일과 사랑 모두 마음대로 풀리지 않는 '민규'와 꿈은 아티스트인데 현실은 미술학원 새끼강사로 이리 저리 치이기 바쁜 '시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청춘들의 꿈과 노동문제를 다룬 '내가 사는 세상'은 대한민국 모든 청춘들의 오늘을 위로하고 내일을 응원할 따뜻한 작품이다.'내가 사는 세상'은 전태일 47주기 대구시민 노동문화제와 민예총 대구지회 그리고 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이 제작한 대구 영화이다.2018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 '수성못'의 유지영 감독,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감독상을 수상한 '혜영'의 김용삼 감독이 깜짝 출연하여 영화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곽민규, 김시은이 주연을 맡았고 장병기 감독이 조연출, 고현석 감독이 촬영했다.

2019-03-05 11: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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