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대구문화예술회관 혜화 이순자 작가 고려 사경 초대전

대구문화예술회관 혜화 이순자 작가 고려 사경 초대전

"20여 년 전 남편의 사업 번창과 가정 평안을 위해 사경을 시작했습니다.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삼배 혹은 108배를 한 후 작업을 하며 한 자 한 자 써내려갈 때마다 '관세음보살'을 염송하지요."불교사경부문 한국예술문화명인 혜화 이순자(65) 작가가 고려사경보존회 출범을 기념하고 코로나19로 지친 모든 사람들에게 치유의 희망을 전하고자 27일(화)부터 5월 2일(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1전시실에서 초대전 '고려 천년의 혼 가슴에 담다'를 전시한다."2018년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인전을 연후 3년만입니다. 이번 전시는 힘든 시기를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저의 작품을 통해 제가 작업하면서 늘 느끼는 환희심과 발심, 가족의 소중함을 나누기 위해 마련했습니다."'사경'(寫經)은 수행과 기복을 위해 불교경전을 필사하는 행위로, 불교 수행의 꽃이자 종합예술이며 팔만대장경판을 비롯한 다양한 목판과 금속활자를 제작하는 기초가 되기도 했다. 사경의 제일목적은 불교 전파와 수행, 공덕을 들 수 있다.사경 전 익힌 탄탄한 서예실력으로 작업하는 이 작가의 이번 전시작품은 모두 1천여 년 전 고려사경 제작방식으로 필사했으며 고려장지 위에 재현된 것들이다. 옻칠한 한지인 고려장지는 이 작가의 사경 스승이기도 한 통도사 방장 성파 큰스님이 고려시대 방식과 비법에 따라 재현한 종이다.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이 작가는 순도 99.9% 금가루로 제작된 길이 100m에 달하는 '법화경금니사경 전문'을 비롯해 불교 경전의 내용과 설화를 그림으로 표현한 '금니사경변상도', 치유와 건강 및 부귀를 담은 '황금길상도' 등 100여점을 선보인다.이 중 7만자에 달하는 '접철본법화경' 병풍 7폭 작품은 한 폭에 모두 1만자씩의 글자를 새겨 넣었고, 7권 28품에 달하는 '묘법연화경'은 각 권이 끝날 때마다 금강신장 그림을 보태어 모두 42점의 개별 작품을 한 점의 대작으로 승화했다. 보는 이로 하여금 장엄함과 불교 세계관의 무변광대함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또 작가가 직접 경주 김유신 장군 묘를 찾아 실사한 후 제작한 '12지신상'은 인체 실물 크기에 각 지신의 옷마다 손수 법화경 내용을 사경해 놓음으로써 한 눈에 봐도 작품의 섬세함과 정밀함은 물론 작가의 정성과 심혈의 정도를 짐작할 수 있다."작품을 하면서 언제나 간절한 마음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기원했으며 팬데믹 시대에 모든 사람들에게 부처님의 가피로 치유의 환희심과 발심을 일으켜 주고 싶었습니다."고려사경보존회 강주열 회장은 "이번 특별전시회는 우리 민족의 삶과 문화, 유구한 역사와 맥을 같이한 금니고려사경, 사경변상도, 황금길상도 등을 통해 고려 천년의 혼을 현실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위로와 힐링의 시간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했다. 053)742-0781, 010-3507-7661

2021-04-26 06:30:00

윤여정 26일 오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가능성은? "외신 예상 한목소리"

윤여정 26일 오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가능성은? "외신 예상 한목소리"

제93회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이 한국시간으로 26일(미국시간으로는 25일) 열리는 가운데 영화 '미나리'에 출연해 여우조연상 후보로 오른 윤여정의 수상 가능성이 외신에서 잇따라 언급되고 잇다.외신 보도들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유력'이다. 이 유력이라는 단어의 색깔은 보도 시점이 최근으로 다가올수록 점점 짙어지고 있다.우선 미국 각종 시상식 전문 예측 사이트 골드더비가 윤여정의 수상 가능성이 24.59%라며 여우조연상 후보들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문가와 일반회원들의 의견을 종합한 것이다. 여우조연상 경쟁 후보들 가운데 2위는 마리아 바칼로바(보랏 속편)로 19.61%, 3위는 글렌 클로스(힐빌리의 노래)로 19.36%, 4위는 올리비아 콜먼(더 파더)로 18.55%, 5위는 어맨다 사이프리드(맹크)로 17.89%.세계적 영화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 역시 윤여정의 여우조연상 수상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로튼 토마토는 "'미나리'의 윤여정은 감동적인 가족 드라마 안에서 빛난 할머니였다. 우리는 올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자를 불렀을 때 그 자리에 윤여정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지난 23일 뉴욕타임스(NYT)는 윤여정이 지난 4일 미국배우조합(SAG)상, 11일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상, 그리고 보도 하루 전인 22일 미국 독립영화 대상 제36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잇따라 수상한 것을 두고 "몇 주 전만 해도 누가 여우조연상을 받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으나, 지금은 윤여정이 선두"라고 분위기가 점점 윤여정 주변을 감싸고 있음을 언급했다.같은 날 미국 시사지 '타임'도 "윤여정이 선두에 있다"는 언급을 하면서 "그가 아시아인 수상의 새로운 역사를 쓸 것"이라고 미리 의미를 부여했다.이 같은 의미 부여는 지난 3월 15일 윤여정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가 되면서 노미네이트(후보 선정) 자체에 대해 이뤄지던 것이, 수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따라붙는 모습이다.미나리는 여우조연상을 비롯해 아카데미 최고상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상 및 감독상, 남우주연상, 각본상, 음악상 후보로도 지명됐다. 모두 6개 부문 후보로 오른 것인데, 노미네이트 개수로만 따지면 지난해 4관왕을 차지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과 같다. 이에 따라 우선은 2년 연속으로 한국과 연결고리를 가진 영화의 아카데미 수상이 이어질지, 그리고 그 개수는 얼마나 될 지 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은 한국시간으로 26일 오전 9시부터(미국시간으로는 25일 저녁) 미국 LA 유니언 스테이션 및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진행된다.시상식은 미국 ABC 방송을 통해 세계 225개국에 생중계된다. 아울러 국내 방송사 중에서는 TV조선이 오전 8시 50분부터 LA 현지에서 생중계를 한다.

2021-04-25 20:22:35

대구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오페라 합창의 향연’

대구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오페라 합창의 향연’

대구시립합창단의 창단 40주년 기념음악회 겸 제152회 정기연주회가 29일(목)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오페라 합창의 향연'이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지난해 연말 대구시립합창단, 디오오케스트라,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 등 100여 명이 준비한 연주회였으나, 코로나19로 열지 못한 아쉬움을 대구시립합창단 창단 40주년 기념음악회에 다시 하게 된 것이다.첫 번째 무대는 '불멸의 베르디 오페라 합창'으로 오페라 '아이다' 중 '개선행진곡', '나부코' 중 '히브리노예들의 합창', '일 트로바토레' 중 '불쌍히 여기소서', '집시들의 합창' 등 4곡을 연주한다. '불쌍히 여기소서' 합창에서는 소프라노 이정아, 테너 오영민이 함께한다. 두 번째 무대는 마스카니 오페라 '카발레리라 루스티카나' 중 '오렌지나무는 향기를 내고', '말은 뛰어다니고', '하늘의 여왕이여, 기뻐하라', '축배의 노래' 등 4곡을 연주한다. '말은 뛰어다니고'에서의 곡 중 솔로는 바리톤 서정혁, '하늘의 여왕이여, 기뻐하라' 곡 중 솔로는 소프라노 김혜현, 메조소프라노 백민아, 바리톤 서정혁, '축배의 노래' 곡 중 솔로는 소프라노 조지영, 테너 차경훈이 함께한다.휴식 후 세 번째 무대는 구노 오페라 '파우스트' 중 '왈츠와 합창'과 '병사들의 합창'을 연주한다. '왈츠와 합창' 중 솔로는 소프라노 김혜현, 메조소프라노 백민아, 테너 오영민, 베이스 임경섭이 함께한다.마지막 무대는 '불멸의 푸치니 오페라 합창'으로 오페라 '나비부인' 중 '허밍코러스', '토스카' 중 '당신, 신이시여'와 '오르고 또 올라', '투란도트' 중 '아무도 잠들지 말라' 등 4곡을 연주한다. '당신, 신이시여' 중 곡 중 솔로로 바리톤 김만수, 테너 조규석, '오르고 또 올라'의 곡 중 솔로는 소프라노 조지영, 테너 노성훈, 바리톤 김만수가 맡고, '아무도 잠들지 말라'의 곡 중 솔로는 테너 노성훈이 맡는다. 박지운 대구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는 "대구시립합창단이 올해로 창단 40주년을 맞이했다"며 "이번 연주회는 그동안 시민이 보내주신 성원에 대구시립합창단의 감사의 마음을 담은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53)250-1495

2021-04-25 06:30:00

정인이·노무현 대통령 함께 그려진 액자, 일베 관련?…"하늘에서 돌봐달라는 의도" 작가 해명

정인이·노무현 대통령 함께 그려진 액자, 일베 관련?…"하늘에서 돌봐달라는 의도" 작가 해명

'정인이 사건'을 보도한 YTN 방송 자료 화면에 정인이와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함께 그려진 그림 액자가 등장해 논란이 되자 해당 방송사가 작가를 인용해 직접 해명했다.YTN은 24일 "해당 그림을 그린 작가에게 문의한 결과 '노 전 대통령을 존경해 하늘에서라도 아이를 돌봐달라는 의도에서 넣은 것이고 내 그림은 일베 의도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YTN 측은 "본의 아니게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한다"며 "부적절한 의도를 가지고 해당 장면을 방송한 것처럼 글을 올린 사람들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앞서 YTN은 지난 14일 '정인이 사건' 양부모에 대한 1심 결심공판이 열린 서울남부지법 앞 양부모 규탄 시위 화면을 방송에 내보냈다.화면에는 숨진 아이를 추모하는 여러 장의 추모 그림이 담겼고, 그중 한 액자에는 아이와 노 전 대통령의 이미지가 함께 담겨 있었다.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해당 그림과 관련해 "극우 성향 사이트 '일베'와 관련 있는 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불거졌다.이에 YTN은 즉시 해당 기사와 화면을 삭제했다.

2021-04-24 13:58:13

[책]고요한 숲 속에 울려 퍼지는 자연의 대화

[책]고요한 숲 속에 울려 퍼지는 자연의 대화

지구에서 살아가는 모든 동물과 식물은 다양한 방식으로 서로 소통한다. 그들은 왜, 어떻게, 그리고 누구와 소통할까? 식물이 들을 수 있고, 버섯이 볼 수 있다는데 사실일까? 소통하는 건 인간만의 전유물인 걸까? 그렇지 않다. 새들과 물고기, 심지어 달팽이들까지, 어떤 면에서 그들의 소통법은 인간보다 훨씬 뛰어나다.이 책을 읽으면 체내수정을 해 알이 아닌 새끼를 낳는 대서양 몰리(물고기)에서부터 자신을 노리는 천적을 속이기 위해 암호를 발신하는 지빠귀, 특정 주파수에 반응해 방향을 바꾸는 옥수수 뿌리, 공중화장실을 이용해 정보를 공유하는 토끼, 눈 대신 세포를 이용해 시각정보를 받아들이는 플라나리아까지 듣도 보도 못한 생물들의 기상천외한 소통의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생명은 살아가기 위해 자신이 어떤 환경에 둘러싸여 있는지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어디에 빛이 있고 물이 있고, 어디로 가야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지 않는지, 어느 쪽에 먹이가 있고 어느 쪽에 천적이 있는지와 같은 정보는 자신의 생존과 직결돼 있다. 이런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당연히 의사소통이 필수다. 생태계는 생명체들 간의 이런 정보 교환과 무생물 환경과의 상호작용이 치열하게 작동함으로써 형성된다.생명체는 기본적으로 색과 형태, 움직임 같은 시각적 정보를 의사소통을 위해 이용하지만, 카멜레온, 오징어 같은 생물들이 아니면 대체로 시각적 정보로 신호를 보낼 수 없다. 그러므로 생명체는 다채로운,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한다. 전자에너지나 색소를 이용하기도 하고, 냄새로 화학정보를 송신하기도 한다. 저자는 '바이오커뮤니케이션'(Biocommunication)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바이오는 '생명'을, 라틴어에서 유래한 커뮤니케이션은 '메시지'를 뜻한다. 즉, 바이오커뮤니케이션은 '생명체들 사이의 활발한 정보 전달'이다.의사소통이 필요한 건 인간 역시 예외는 아니다. 인간은 많은 환경 정보를 감지하고 받아들인다. 하지만 같은 언어를 구사한다고 하더라도 상대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고, 그렇게 되면 그에 대한 반응도 전혀 달라진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자연의 생물들이 나누는 대화법에 비해 인간의 언어가 더 정확하다고 볼 수 없다. 이 때문에 인간은 종종 일상에서 정보 교환의 한계를 느낀다. 이에 대해 저자는 말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생물들의 소통에 관한 비밀이 그걸 해결할 열쇠가 될" 것이라고. 320쪽, 1만8천원

2021-04-24 06:30:00

[책] 양다리의 힘

[책] 양다리의 힘

양다리의 힘/ 김민태 지음/ 혜화동 펴냄 전작 '나는 고작 한번 해봤을 뿐이다'에서 가볍게 걷고 읽고 만나고 쓰는 것만으로도 삶이 바뀐다며 '한번 하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EBS 프로듀서 김민태는 신작 '양다리의 힘'에서 내 안에 숨겨진 잠재력을 깨워 안전하게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을 얘기한다.한 다리는 안전 지대에 두고 한 다리를 뻗어 낯선 세계를 탐색해 보라고 제안한다. 성공한 이들 중에 '맨땅에 헤딩'한 사람은 없었고 믿는 구석이 있었기에 도전이 가능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를 안전한 실행, '양다리의 힘'이라 부른다. "여러 가지 길이 이미 옆에 있다. 단지 보이지 않았을 뿐, 가지 않았을 뿐이다. 그래서 우리에게 더 많은 다리가 필요한 건 아닐까."(209쪽) 양다리 전략은 가능성을 넓히며 생존과 자아실현 사이에 있는 수많은 문을 안전하게 열어 줄 것이라고 역설한다.이 책은 우리가 아는 성공 법칙을 깨부순다. 대개 도전 정신이 너무 과장돼 있다는 것이다. 이런 스토리는 매력적이지만 성공을 하려면 엄청난 위험을 감수하거나 모든 것을 걸거나 간절하게 노력해야 한다고 오해하게 만든다. 저자는 성공 스토리에서 과장된 사회적 증거들을 걷어 내고 진짜 얼굴을 드러낸다. '혁신가로 불리는 이들의 시작은 사소했으며 간절하게 하나에 몰두하지 않고 한 다리는 안전 지대에 두고 한 다리는 뻗는 안전한 실행을 했다. 그들은 모든 것을 걸지 않았다'는 게 저자의 얘기다.아인슈타인은 특허청 직원으로 일하며 상대성 이론을 연구했다. 괴테는 '파우스트'를 쓰기까지 60년이 걸렸고, 그 사이 변호사, 건설 장관, 연극 감독, 과학 연구자의 길을 걸었다. 카카오 김범수는 PC방을 차려 안정된 수익을 확보한 후 한게임커뮤니케이션을 설립했다. 빌 게이츠가 하버드를 중퇴하고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한 것으로 알지만 사실 학교를 휴학을 했다가 사업이 실패하면 학교로 돌아가려고 했다.'양다리'의 장점은 안전함을 바탕으로 새로운 세상을 마음껏 탐색해 볼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렇게 생김 점들이 연결돼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세계로 이끈다는 것. 모든 경험은 연결돼 있고, 우연을 의미 있는 사건으로 연결하는 것은 나의 행동이다. 그러니 많이 걸칠수록 많은 기회를 얻게 된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저자는 "무모하게 도전하지 말고 끌린다면 일단 걸치라. 더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해 더 힘차게 다리를 뻗치라"고 강조한다. 232쪽, 1만4천원

2021-04-24 06:30:00

[책CHECK] 자연과 인문을 버무린 과학비빔밥

[책CHECK] 자연과 인문을 버무린 과학비빔밥

최근의 교육과정에서 중심 화두는 '창의융합'이다. 아이디어나 사물, 기술 등을 새로운 방식으로 결합해 독창적인 결과를 이끌어내는 '창의성'은 현재뿐 아니라 미래에도 중요한 가치로 자리매김될 것이고, 떨어져 있던 것을 연결 지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융합' 또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인간, 동물, 식물에 깃든 인문·역사·과학·자연·인간사 이야기를 세 권(인간 편/동물 편/식물 편)의 생물 에세이로 엮은 책이다. 21세기 과학기술의 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인문적 소양을 쌓게 하며, 과학 지식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과학 글쓰기'의 기초도 다져준다. 또 속담과 고사성어, 관용구 등에 깃든 생물의 생태나 습성을 통해 우리말을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게 해준다. 240~280쪽, 각 권 1만9천원

2021-04-24 06:30:00

[책]고요한 숲 속에 울려 퍼지는 자연의 대화

[책]고요한 숲 속에 울려 퍼지는 자연의 대화

지구에서 살아가는 모든 동물과 식물은 다양한 방식으로 서로 소통한다. 그들은 왜, 어떻게, 그리고 누구와 소통할까? 식물이 들을 수 있고, 버섯이 볼 수 있다는데 사실일까? 소통하는 건 인간만의 전유물인 걸까? 그렇지 않다. 새들과 물고기, 심지어 달팽이들까지, 어떤 면에서 그들의 소통법은 인간보다 훨씬 뛰어나다.이 책을 읽으면 체내수정을 해 알이 아닌 새끼를 낳는 대서양 몰리(물고기)에서부터 자신을 노리는 천적을 속이기 위해 암호를 발신하는 지빠귀, 특정 주파수에 반응해 방향을 바꾸는 옥수수 뿌리, 공중화장실을 이용해 정보를 공유하는 토끼, 눈 대신 세포를 이용해 시각정보를 받아들이는 플라나리아까지 듣도 보도 못한 생물들의 기상천외한 소통의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생명은 살아가기 위해 자신이 어떤 환경에 둘러싸여 있는지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어디에 빛이 있고 물이 있고, 어디로 가야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지 않는지, 어느 쪽에 먹이가 있고 어느 쪽에 천적이 있는지와 같은 정보는 자신의 생존과 직결돼 있다. 이런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당연히 의사소통이 필수다. 생태계는 생명체들 간의 이런 정보 교환과 무생물 환경과의 상호작용이 치열하게 작동함으로써 형성된다.생명체는 기본적으로 색과 형태, 움직임 같은 시각적 정보를 의사소통을 위해 이용하지만, 카멜레온, 오징어 같은 생물들이 아니면 대체로 시각적 정보로 신호를 보낼 수 없다. 그러므로 생명체는 다채로운,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한다. 전자에너지나 색소를 이용하기도 하고, 냄새로 화학정보를 송신하기도 한다. 저자는 '바이오커뮤니케이션'(Biocommunication)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바이오는 '생명'을, 라틴어에서 유래한 커뮤니케이션은 '메시지'를 뜻한다. 즉, 바이오커뮤니케이션은 '생명체들 사이의 활발한 정보 전달'이다.의사소통이 필요한 건 인간 역시 예외는 아니다. 인간은 많은 환경 정보를 감지하고 받아들인다. 하지만 같은 언어를 구사한다고 하더라도 상대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고, 그렇게 되면 그에 대한 반응도 전혀 달라진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자연의 생물들이 나누는 대화법에 비해 인간의 언어가 더 정확하다고 볼 수 없다. 이 때문에 인간은 종종 일상에서 정보 교환의 한계를 느낀다. 이에 대해 저자는 말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생물들의 소통에 관한 비밀이 그걸 해결할 열쇠가 될" 것이라고. 320쪽, 1만8천원

2021-04-24 06:30:00

[반갑다 새책]모든 것이 달라지는 순간

[반갑다 새책]모든 것이 달라지는 순간

모든 것이 달라지는 순간/ 리타 맥그래스 지음·김원호 옮김/ 청림출판 펴냄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넷플릭스, 애플 등 세계적 혁신기업의 공통점은 무엇일까?마이크로소프트는 컴퓨터 중심에서 벗어나 인터넷 중심으로 사업 방향을 바꿨고, 애플은 아이팟과 아이폰을 활용해 사용자 중심의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했다. 도서 판매로 시작한 아마존은 이를 기반으로 사람들의 정보를 모은 거대 IT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DVD대여 서비스에 스트리밍 서비스 모델을 도입함으로써 콘텐츠 시장의 1인자로 자리 잡았다.이들의 공통점은 다름 아닌 변곡점을 빨리 발견하고 비즈니스 모델에 전략적 변화를 일으켜 시장을 장악했다는 것이다.그렇다면 '전략적 변곡점'이란 또 뭘까?기업이 파괴적 변화에 효과적으로 반응해야만 하는 시기를 말한다. 그렇지 않으면 기업은 퇴보하기 마련이다. 변곡점이 언제 올지는 예상하기 어렵지만 무엇이 변곡점을 만들어낼지 예측할 수는 있다. 기술변화, 규제변화, 인구변화, 사회적 가능성, 새로운 연결 등 변곡점의 방아쇠가 될 계기는 미리 알 수 있다.삼성이 약 10여 년 전 미래 헬스케어 전략사업의 하나로 보청기를 선정, 음향 관련 연구를 해왔다. 이때 많은 사람들이 왜 삼성이 보청기를 전략사업으로 선정해서 투자하는지 의아해했다. 그러나 삼성은 머잖아 정보기술 기반의 청각 보조 장치가 보청기 시장을 장악할 수 있다고 판단했고 현재는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프로'가 난청 환자들의 일상 대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홍보하며 관련 시장 진출을 가시화했다."미래는 발명하는 자의 것이 아니라 발견하는 자의 것이다."책은 시장에서 발생하는 변곡점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함으로써 기업들에게, 조직의 리더들에게 도움을 준다. 또한 거대한 변화를 예측하는 능력은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지닌 천부적 능력이 아니라 학습을 통해 체계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능력이라는 점도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 중 하나이다. 368쪽, 1만8천원

2021-04-24 06:30:00

[책] 5천500원의 여유, 제12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책] 5천500원의 여유, 제12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국내 주요 문학상 수상작이 발표되면 소설마니아들의 가슴은 두근댄다. 검증된, 양질의 작품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다. 물론 자신이 제대로 읽은 건지 확인하고 싶은 심리도 기저에 있다.문학상 수상작은 심사위원들의 집단 지성으로 결정된다고 알려져 있다. 심사과정에서 다수설과 소수설이 격돌한다. 문학상 권위가 때론 판결문에 버금간다고 신뢰받는 까닭이다.재판은 3심까지 갈 수 있다. 판결이 바뀔 여지가 있다는 거다. 굴지의 문학상도 그렇다. 독자와 작가의 최종심에 좌지우지된 이력이 있다. 수상 반납, 수상자 발표 취소 등은 그래서 어색하지 않다.문학동네 젊은작가상의 12번째 수상작품집이 나왔다.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른다. 확실한 수요층이다. 각종 독서모임에서 4월은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을 들고 토론하기 바쁘다. 최근 몇 년 간의 흐름이다. 수학시험이 끝나면 정답이 공개되지 않았음에도 전교 1등의 시험지를 갖고 와 정답지인 양 매겨보는 교실 분위기와 비슷하다. 무릇 전문가로 분류되는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이란 '참고할 만한 것'임에도 마치 판결문을 들여다보듯 꼼꼼히 본다.출제 예상 문제가 시험지에 실린 것만큼 이미 읽은 작품이 수상작에 수록됐을 때 쾌감도 크다. 문학 감각이 살아 있다는 자긍심이다. 등단 10년 이하 작가들의 작품을 대상으로 하기에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작품도 더러 있기 때문이다. 4월 발간되는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은 출간에 앞선 1월 말쯤부터 주목을 받는다. 올해는 특히 수상자 모두가 여성 작가들이었다.대상을 받은 전하영 작가의 '그녀는 조명등 아래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부터 수상작인 김멜라 작가의 '나뭇잎이 마르고', 김지연 작가의 '사랑하는 일', 김혜진 작가의 '목화맨션', 박서련 작가의 '당신 엄마가 당신보다 잘하는 게임', 서이제 작가의 '0%를 향하여', 한정현 작가의 '우리의 소원은 과학 소년'까지 7편이다.대상이 갖는 선제적 권위는 압도적이다. 매년 7편의 수상작을 싣지만 대개는 대상을 오래 기억한다. 그러나 권위에 앞서는 건 경험이다. 차를 사려는 사람은 온종일 도로 위 자동차를 봐도 지겹지 않고, 집을 옮기려는 사람은 '구해줘 홈즈'만 반복해서 봐도 지겹지 않다. 그렇다고 일흔이 넘은 부모님께서 트로트 오디션에 도전하려는 건 아니지만.관심이 있고 익숙한 것에 먼저 눈길을 주는 게 인지상정인데, 대상 수상작 '그녀는 조명등 아래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보다 김혜진 작가의 '목화맨션'에 먼저 눈길이 간 이유였다. 전국에 산재한 '목화'라는 이름을 가진 아파트, 빌라, 맨션의 숫자를 알면서도 김혜진이라는 이름과 목화맨션이라는 작품명이 나란히 박히자 대구 출신 작가의, 대구를 배경으로 한 작품일지도 모른다는 소망적 선입견이 작동한 것이었다. 1978년 준공된 5층짜리 아파트 목화맨션은 범어2동 야시골공원에 접해 마침 재개발 얘기가 나오던 터였다.'목화맨션'에 집착한 또 다른 이유는 그녀의 전작 '1구역, 3구역'이 이어준 재개발의 기억 때문이다. 길고양이와 철거민 사이에서 인간성의 본질을 고민하게 하는 '1구역, 3구역'에서처럼 '목화맨션'도 재개발구역을 소재로 한 수작이 아닐까 짐작한 것이다.올해도 젊은작가상은 소수자들의 이야기를 선별해 소개한다. 특히나 소수자 중에서도 소수자에 해당할 것 같은, 지체장애인이면서 여성이면서 동성애자인 '체' 언니의 당당한 권리 주장이 놀라우리만치 자연스러운 김멜라 작가의 '나뭇잎이 마르고'와 동성애자 딸의 커밍아웃 이후 분투기인데 구김이 거의 전해지지 않던 김지연 작가의 '사랑하는 일'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늘 그랬듯 최종심 판단은 독자에게 달렸다. 412쪽, 5천500원

2021-04-24 06:30:00

[대학 도서관을 가다-경북대] 경book 100선

[대학 도서관을 가다-경북대] 경book 100선

나이가 들면서 요즘 애들은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게 된다. 아마 내가 그 요즘 애였을 때 나를 보며 누군가도 그렇게 말했을지 모르겠다. 요즘 애들이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지, 무엇에 관심 있는지 정말 궁금해질 때면 학생들이 대출대 위에 올려놓는 책들의 제목을 유심히 보거나 그들이 펴 놓은 책장을 흘낏 들여다본다. 학생들이 읽는 책은 그들의 면면만큼이나 다양하다.최근 경북대도서관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상위 대출목록을 정리하여 이를 바탕으로 '경book 100선'을 선정했다. 대출 횟수가 많더라도 강의 교재나 수험서인 경우에는 목록에서 제외하고, 현장 사서들이 우리 학생들에게 읽히고 싶은 추천도서로 꼽은 책은 대출 횟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경우라도 목록에 포함시켰다. 현재 이 도서들은 경북대도서관 1층 로비에 전시돼 있으며, 도서관을 찾는 많은 시민들과 대학구성원들은 전시돼 있는 책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고 관심이 생기면 자료를 찾아 바로 빌려 읽어볼 수 있다. 경book 100선을 훑으며 거창하지만 인류의 역사를 생각하게 됐다. 지금의 학생들은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와 조남주의 '82년생 김지영'을 읽는 한편, 여전히 에리히 프롬, 마르크스, 도스토예프스키와 정약용을 읽는다. 이 도서 목록에서 역사의 연속성과 진보를 읽는다면 요새 애들 말로 너무나 '에바'겠지만 학생들이 여전히 같은 것을 읽고, 또 그 위에 새로운 것들을 덧읽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 뭉클했다. 책을 통해 이전의 역사와 지식이 다음 세대에 전달되고, 또 새로운 지식들이 탄생하는 과정을 목격하는 기분이었다.100권의 목록을 분야별로 정리해 보니 학생들이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가 일목요연했다. 학생들은 한국 문학 작품 외에도 미국, 일본, 독일, 체코 등 다양한 나라의 작품을 읽고 있었다. 문학 작품 중에서는 소설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시는 과거에 비해 확실히 덜 읽는 듯했다. 그리고 경book 100선에는 '당신이 옳다'(정혜신), '신경 끄기의 기술'(마크 맨슨), '자존감 수업'(윤홍균) 등 심리학 도서가 상당수 포함돼 있다.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내면,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그 답을 책을 통해 찾으려 한 흔적일 것이다.경book 100선은 현재 우리 학생들이 어떤 주제와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소중한 지표이다. 이 목록은 요즘 애들이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궁금한 나 같은 요즘 어른들에게도 흥미로운 참고가 될 것이다. 한편으로 현장에서 직접 책을 다루는 사서들의 추천도서가 포함돼 있다는 것도 의미 깊다. 해마다 무수히 많은 책이 출간되고, 한 해에 경북대도서관에 들어오는 책만 해도 적지 않다. 경book 100선은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지 헤매는 학생들을 위한, 경북대도서관 사서들의 큐레이션이라 해도 좋을 것이다.우리는 더 이상 책이 귀하지 않은 시대를 살고 있다. 책 말고도 즐길 텍스트는 넘쳐나고, 정보를 받아들이는 방법 역시 다양해졌다. 그러니 구태여 요즘 애들이 책을 읽지 않는다고 질책할 이유도 없다. 게다가 도서관에 잠시만 머물러 보면 그럼에도 여전히 많은 학생들이 책을 읽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많은 학생들이 대출했던 책은 출간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간조차 벌써 모서리가 둥글다. 이 책들은 경book 100선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의 손에 들려질 테고, 그들의 손을 타 더욱 둥글어질 터이다.박명남 경북대 사서

2021-04-24 06:30:00

[내가 읽은 책] 새로운 마케팅 전략, 고전에서 답을 찾다

[내가 읽은 책] 새로운 마케팅 전략, 고전에서 답을 찾다

털 없는 원숭이(데즈먼드 모리스 글/ 김석희 옮김/ 문예춘추사/ 2020년) 인간의 마음이 움직이는 곳으로 관심과 부가 모인다. 따라서, 치열한 비즈니스의 세계에서는 어떻게 하면 인간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지가 주요 관심사가 된다. 문명과 문화가 발달한 현재 상태에서 인간을 바라보면 인간은 고상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다. 이러한 생각에 충격적인 화두를 던진 책이 50여 년 전에 출간되어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바로 인간을 '털 없는 원숭이'이라 선언한 발칙한 책이다.데즈먼드 모리스는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동물학자이자 생태학자이다. 이러한 이력만 볼 때 인간에 대한 탐구서를 쓴다는 건 전공과 전혀 맞지 않은 듯 보인다. 하지만 그의 탁월한 관찰력은 인간도 동물의 한 종(種)이며 매우 특별한 종(種)일 뿐이라고 말한다. 데즈먼드 모리스의 대표작인 이 책은 1967년 출간되었고, 『이기적 유전자』, 『사피엔스』 등에 많은 영감과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이러한 인간 탐구에 대한 새로운 흐름은 인간이라는 실체를 더 완전하게 알도록 해주었다.이 책은 인간의 기원과 섹스, 아이 기르기, 탐험, 싸움, 먹기, 몸 손질, 다른 동물과의 관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장에서는 우리가 전혀 생각지도 못하고 있었던 인간의 적나라한 모습을 모리스와 함께 관찰자의 입장에서 바라보게 된다. 그러면서 무릎을 탁 치는 깨달음의 재미를 자주 맛보게 될 것이다. 이 책을 관통하는 통찰은 다음의 문장에 함축되어 있다."공중도덕이라는 짙은 색의 니스를 말끔히 닦아내면, 오늘날의 사회에서 얻을 수 있는 증거는 선사시대의 유물에서 얻은 증거와 기본적으로 거의 같은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중략) 문명의 사회적 구조가 동물의 생물학적 본질을 만들었다기보다는 오히려 동물의 생물학적 본질이 문명의 사회적 구조를 만들었다."(p126)이러한 새로운 관점은 인간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와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한 예로 최근에 반려동물과 관련한 시장이 매우 커지고 있는데 이 책에서는 털 손질을 해주는 동물들처럼 인간이 다른 동물의 털을 만지고 보살피는 것을 '털 없는 원숭이' 시절부터 해 왔던 몸 손질의 연장으로 이해하며 이러한 생물학적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통찰은 새로운 비즈니스의 개발에 중요한 단초를 줄 수 있다.모리스는 "동물을 동물이라고 부르는 데 익숙해져 있는 동물학자들조차 인간을 연구할 때는 주관을 개입시키는 오만함을 피하기 어렵다."(p44)라고 하면서 편견 없는 관찰자가 되기를 촉구한다. 이러한 생각들이 비단 비즈니스 세계에서만 유용한 것이 아니라 인간관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행동들을 이해하고 삶을 더 편안하고 행복하게 사는 데도 도움이 된다. 결국 본성대로 살아가려고 하는 삶이 더 자연스럽고 행복하지 않겠는가?고전은 항상 읽기에 부담스럽고 재미가 없다는 선입견이 있다. 하지만 큰 성공을 거둔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가 고전읽기에 있다는 사실은 많은 시사점을 준다. 고전은 생각의 씨앗이며 이 씨앗은 얼마나 큰 나무로 성장할지 아무도 모른다. 이 생각의 씨앗을 마음속에 심기 위해서는 고전 읽기가 제일이다. '털 없는 원숭이'부터 시작해 보면 어떨까?최성욱 학이사독서아카데미 회원

2021-04-24 06:30:00

[책]인상파 화가의 연인들

[책]인상파 화가의 연인들

인상파 화가의 연인들구활 미술에세이/수필과비평사 펴냄 어머니의 불륜현장을 목격한 에드가 드가는 이후 금욕주의자이자 독신주의자가 됐다. 정작 그의 그림에는 발레리나, 서커스 크라운 등 예쁜 여성들이 등장하지만 성적으로는 여자를 싫어했다. 에두아르 마네의 부인은 세 살 연상으로 혼전에 아이를 낳은 미혼모였는데 그 아이의 아버지는 판사였던 마네의 친부였다. 가히 콩가루 집안이자 막장 가정인 셈이다. 모네는 예쁘고 날씬한 아내가 영양결핍에 자궁암으로 앓아 눕자 한집에 살던 아줌마와 옆방에서 사랑놀이를 벌이곤 했다.빈센트 반 고흐가 사랑했던 여인은 매춘부였다. 그것도 각각 아버지가 다른 다섯 아이의 어머니로 젊지도 예쁘지도 않았다고 한다. 파블로 피카소의 첫 여인은 23세 동갑내기 유부녀로 이 시기에 그린 '아비뇽의 처녀들'은 그의 입체파 회화의 시작이 됐다. '키스'란 작품으로 세계 정상급 화가에 오른 클림트는 누드모델로 세운 귀족부인을 한 번도 그냥 돌려보내지 않았다고 한다. 그가 죽자 14명의 여인들이 아이 하나씩을 앞세워 유산 소송을 벌였다.예술과 여인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일까? 그것이 일시적 욕망의 분출이든, 영혼의 이끌림이든 간에 어쨌든 세기적 천재라는 예술가 치고 '뒷담화 세계'에 한 가닥 이야깃거리를 남기지 않은 이가 드물다.책의 내용은 인상파 화가들의 사랑놀이를 포함한 성적 판타지를 요약한 평전이라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화가와 모델들의 삶은 좋게 말해 너무 자유분방하고 개방적이어서 첫 장을 펼치자마자 재미가 쏠쏠해 끝까지 읽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특히 많은 미술사 관련 책들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 화가들이 어떤 여인을 사랑하고 어떤 여인을 무책임하게 차버렸는지, 또 첫눈에 반한 여인을 죽은 후에도 사랑하는 이야기들을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경우는 그리 흔치 않다. 책 속 글은 한 편 한 편 재미있는 단편소설이자 어떤 글은 여운을 길게 끌고 가는 긴 소설과 닮았다. 게다가 언론인 출신이자 수필가인 저자가 글을 이끌어 가는 솜씨는 마치 사랑방에서 재담꾼이 만담을 펼쳐놓듯 상상력과 재미를 담보하기에 모자람이 없다.저자의 해학 넘치는 재치는 서문부터 남다르다. 뭔 말 인고 하니 "바이러스 쓰나미를 피해 인상파 화가들의 꽁무니만 쫓아 다녔다. 책 속의 글들은 읽어도 별로 배울 게 없다. 배울게 없는 것을 교훈으로 삼으면 본전이 넘는다. 코로나 시대에 본전이 넘으면 크게 남는 장사다"라고 쓰여 있다. 311쪽, 1만6천원

2021-04-24 06:30:00

[책CHECK] 인문의 어깨에 올라 경영을 바라보다

[책CHECK] 인문의 어깨에 올라 경영을 바라보다

2018년 나온 '인문의 어깨에 올라 경영을 바라보다(동양고전편)'의 후속편이다. 우리 교육 문제의 해답을 장 자크 루소의 '에밀'에서 찾은 '프랑스 선생님과 애민(愛民)이의 성장 이야기'를 맨 앞에 실었다.자녀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부모와 교사의 역할은 무엇인지 등을 소설 형식으로 실었다. 프랑스 수사 피에르, 국민학교 선생 최선우와 아들 애민을 통해 자녀 교육에 대한 고전 속 지혜를 깨닫게 한다.이밖에도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셰익스피어의 '리어왕' 등 서양고전을 통해 기업경영, 인사노무, 기업의 사회적 책임, 리더십 등 경영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308쪽, 1만5천원

2021-04-24 06:30:00

[책CHECK]나는 나대로 살았다 어쩔래

[책CHECK]나는 나대로 살았다 어쩔래

"나는 나대로 살았다 어쩌라고 너는 너대로 살았잖아 (중략) 그런데 왜 자꾸 나더러 너처럼 살라 하는데 그래서 어쩌라고…"(14쪽)등단 30주년을 기념하는 최재목 시인(영남대 철학과 교수)의 시화집이다. 평소 부처나 불교에 대해 갖고 있던 생각을, 스쳐 지나가는 그 사념의 순간을 포착해 쓰고 그렸다.정호승 시인은 추천사에서 "그의 시는 무념無念의 바늘로 허공을 기워 만든 옷이다. 무상無想의 붓을 던져 허공에 그린 그림이다. 보탬도 없고 뺄 것도 없는, 있는 그대로 자유스러운 영혼의 소산이다"고 했다.이 시화집은 저자가 여행하다가 재미있는 그림이 있으면 따라 그리기도 하고, 길거리에서 마주한 얼룩이나 풍경, 혹은 이상한 장면 등 눈에 포착된 무엇이든 생각나는 대로 손 가는 대로 그린 그림을 담았다. 112쪽, 1만6천원

2021-04-24 06:30:00

행복북구문화재단 구수산·대현·태전도서관 ‘5월 가정의 달’ 문화행사

행복북구문화재단 구수산·대현·태전도서관 ‘5월 가정의 달’ 문화행사

행북북구문화재단 구수산·대현·태전도서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펼친다.구수산도서관은 15일 여행교육전문가 서효봉 작가를 초청해 '아이와 함께 여행을 떠나요'라는 주제로 나이별 여행방법과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여행법에 대해 알려주고, 26일 '치유미술관'의 저자 김소울 작가가 '나를 치유하는 명화'라는 주제로, 29일 '혼자가 혼자에게'의 저자 이병률 시인이 '시가 나에게 말을 걸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22일에는 시와 음악이 함께하는 '시낭송 콘서트'가 개최된다. 배창환, 노태영, 이해리 3명의 시인과 안자숙 등 6명의 낭송가가 CM오케스트라 음악 연주와 함께 낭독의 기쁨을 전한다.대현도서관은 '마크라메 월행잉 만들기', '카네이션 컵케이크 만들기', '팝아트 클레이 초상화 만들기' 체험행사와 카네이션 책갈피 증정, 원화전시, 기증도서 나눔 행사 등을 진행한다. 15일에는 6~7세 부모 동반으로 김새별 작가의 '사자가 아기를 만났어' 강연이 열린다.태전도서관은 개관 4주년을 기념해 도서관 곳곳에 숨겨진 스탬프를 찾은 응모자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구석구석 도서관 탐험'을 진행한다. 체험행사로는 '카네이션과 함께 감사카드 만들기',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행복한 기억을 그림으로 그리기'가 마련돼 있다. 그림책 작가 김리라의 '우리 가족은 위대한 건축가' 강연에서는 초등학생 자녀와 부모가 함께 상자 건축물을 만드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2차례에 걸쳐 '봄맞이 정리정돈'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시간도 가진다.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hbcf.or.kr/bukgs)를 참조하거나 전화(구수산도서관 320-5158, 대현도서관 320-5173, 태전도서관 320-5182)로 문의하면 된다.

2021-04-23 17:25:30

[오늘의 역사] BC 1184년 4월 24일 트로이 함락

[오늘의 역사] BC 1184년 4월 24일 트로이 함락

트로이가 고대 그리스 연합군에 함락됐다.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에게 납치된 스파르타의 왕비 헬레나를 되찾기 위해 시작된 전쟁이 10년 동안 계속되었으나 결판이 나지 않자 그리스의 오디세우스가 거대한 목마를 남기고 철수하는 위장 계책을 펼쳐 마침내 왕을 죽이고 도시를 불태워 트로이를 멸망시켰다. 호머의 영웅 서사시로 전해진 신화로 취급되다가 1871년 독일의 고고학자 하인리히 슐리만이 트로이의 발굴에 성공해 역사적 사실로 확인되었다.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2021-04-23 14:37:50

[손경찬의 장터 풍경] 귀가 길

[손경찬의 장터 풍경] <60>귀가 길

장 보러 갔다가물건도 못 사고허탕치고 돌아가는 귀가길오늘은 물때가 맞지 않아하는 일마다어긋나고 뒤틀리고영 신통치가 않네. 자리에 앉아 편히 가려고숨 헐떡이며 왔건만마을가는 차는벌써 떠나고 없고정거장 자리도 만석이라도로 위에 쪼그려 앉아막차를 기다려보네. 손경찬 (대구예술총연합회 정책기획단장)

2021-04-23 14:30:00

[다시,사투리] "가수 아이유와 제주어 노래 '웃당보민' 부르고 싶어요"

[다시,사투리] "가수 아이유와 제주어 노래 '웃당보민' 부르고 싶어요"

3사투리와 사람들4. 제주어로 노래하는 가수 박순동자신을 '제주어 지킴이'로 소개하고 있는 박순동씨(49). 그는 초등학교 선생님이자 가수이며 배우다. 제주어로 말하고 노래하면서 제주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고. 제주 4.3을 주제로 한 영화에 출연해 제주사람들의 깊은 한을 치유하고 있다. 제주어 살리기에 매달린 지 20년. 이제는 제주에서 필요한 사람이 되었고 제주하면 떠올리는 이름이 되었다. 무엇보다 그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은 제주어로 만든 자신의 노래를 제주도 유치원생이 따라 부른다는 사실이다. -제주 사투리에 관심을 기울인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2001년 우연히 '제주 문화 살리기 운동'에 동참하면서 매주 주말마다 제주시청 앞에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러다 문득 제주문화를 살리겠다며 안치환의 노래를 부르는 자신이 뭔가 맞지 않은 것처럼 여겨졌지요. 진정한 제주문화가 무엇인지 고민하던 중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이 '제주어'였습니다. 그 후 제주어로 노래를 만들어 부르게 됐습니다.-제주어로 노래를 만들거나 부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듯 합니다.▶막상 노래를 만들려고 하니 제주어 표기가 아리송했습니다. 무조건 동네서점으로 가서 제주어로 된 시집을 뒤지기 시작했지요. 그때 만난 김종두 시인의 시집 '사는게 뭣산디'(사는 것이 무엇인지)에 실린 시중 '뚜럼1'을 보고 반해 첫 번째 노래로 만들었습니다. 내친김에 그룹 이름도 제주어로 '바보'라는 뜻의 '뚜럼 브라더스'라고 지었습니다.-처음 제주어로 노래할 때 주변의 반응은 어떠했나요▶미지근하다 못해 안타깝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어떻게 제주어로 노래를 할 생각을 하느냐' '정말 바보가 아니냐'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처음 제주어로 공연할 때 같이 불러주는 사람하나 없이 혼자 좋아서 노래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에 좌절도 많이 했습니다.-변화가 오긴 했나요.▶10년쯤 지나서야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2010년 제주 신광초등학교 교사로 있을 때 방학기간을 활용해 제주시민과 학생 20여명이 참여하는 '제주어 시(詩) 교실'을 운영했습니다. 시중 일부를 동요로 만들어 '제주어 배워보카'라는 음반을 발매, 각급 학교에 배포한 것이 터닝 포인트가 되었습니다.-요즈음에는 주변에서 의미 있고 좋은 일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을 것 같습니다.▶2010년 12월 유네스코에서 제주어를 사라져가는 언어로 지정하면서 제주도 전역에 제주어 살리기 붐이 일어났었습니다. 때마침 제주어로 만든 동요를 각 학교에 배포하자, 학교에서 아침 점심으로 틀어주기 시작했고 음원과 악보를 요청하는 교사까지 생겨났습니다. 그 후로는 많은 관심들이 이어졌습니다.-초등학교 1학년 교과서에 선생님이 만든 노래가 실렸다고 들었습니다.▶제주어 노래 '웃당보민'(웃다보면)이 실렸습니다. 웃당보민/ 웃당보민/ 행복해진덴/ 햄쩌(웃다보면 웃다보면 행복해진다 했어)이렇게 시작되는 노래지요. 지금은 공연할 때면 한두 명씩 따라 부르는 아이들이 있어 보람을 느낍니다. 특히 유치원 학생들이 제주어로 된 노래를 따라하면 어르신들이 신통한 듯 바라보는 그 모습이 정말 좋습니다. 행복하죠.-오랫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무엇으로 버티어 냈습니까▶제주도 출신인 김종두 시인의 제주어 시를 특히 좋아했는데 2005년 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분이 저에게 '제주어를 꼭 지켜주면 좋겠다'는 그 말씀을 유언처럼 가슴에 지니며 계속 나아갔습니다.-부산국제 영화제 신인상을 받은 배우라는 걸 알고 놀랐습니다.▶제주 출신 오멸 감독이 대학가요제(2000년)에 출전한 나를 지켜보았나 봅니다. 그래서 그분과 계속 제주도 문화살리기 운동을 했고 2013년 제주 4.3을 주제로 한 '지슬'(감자)에 출연한 동기가 되었습니다. '지슬'은 4.3사건을 이데올로기나 정치적 이념으로 다룬 것이 아니라 치유의 목적으로 만든 영화지요. 많은 제주 주민들이 직접 출연했습니다. 미국 선댄스 국제영화제에서 대상도 받을 만큼 호평을 받았지요. 지난해에는 제주어 노래와 제주어 유투브 방송을 진행하는 순동이가 4.3의 비극을 깊게 알아가는 모습을 유쾌하게 다룬 영화 '시인과 뚜럼'(바보)에도 출연했습니다.-방송에서 노래를 모티브로 '제주어 배워보기'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진행 했습니다▶2011년부터 제주 CBS라디오에 출연, 일주일에 30분씩 '제주어 배워보카'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매주 제주어로 된 노래를 직접 작사 작곡해 부르는 것이지요. 가사를 설명하면서 제주어를 가르치고, 가사에는 제주의 풍습이나 음식, 역사를 담았습니다. 올해 서울로 학교를 옮기면서 중단 한 상태입니다. 인기가 좋아서 발표한 곡을 담아 2개의 CD로 만들었고 이를 바탕으로 '제주어 노래집'도 냈습니다. 학생들에서 쉽게 제주어를 가르치기 위한 것들이지요.-올해 제주도에서 서울로 학교를 옮겼습니다. 이유가 궁금합니다.▶제주에서 태어나서 제주를 떠난 적이 없습니다. 딸아이 교육 때문에 올해 초 서울 등원초등학교로 오게 되었습니다. 제주도에서 벌인 일들이 중단될까 걱정이 많았습니다. 막상 서울에 오니 오히려 제주어를 알리기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최근에는 애니메이션제작소에서 제주어로 만들어보자는 제의도 들어왔고, 정보가 많고 아이디어가 풍부한 곳이라 제주어를 전국에 알릴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2년 후에는 다시 제주도로 가야지요.-사투리를 확산시키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팁을 준다면▶같이 움직여야 됩니다. 제 경우 혼자 움직여서 20년이 걸린 것입니다. 같이 하면 시너지 효과도 있고, 함께 붙들고 있다 보면 버틸 수 있는 힘도 환경도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꿈이 있다면▶가수 '아이유'와 함께 제가 만든 제주어 노래 '웃당보민'을 듀엣으로 부르고 싶습니다. 그러면 제주사투리가 전국에 빵 하고 터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날이 과연 올까요(웃음)글 사진 김순재 계명대 산학인재원교수 sjkimforce@naver.com 이 기사는 계명대학교와 교육부가 링크사업으로 지역사랑과 혁신을 위해 제작했습니다.◆다시, 사투리 연재 순서1.왜 다시, 사투리 인가2.예술 속 사투리3.사투리와 사람들4.외국의 사투리 보존과 현황5.대담◆사투리 연재 자문단김주영 소설가안도현 시인이상규 전 국립국어원장김동욱 계명대학교 교수백가흠 계명대학교 교수

2021-04-23 14:30:00

4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교보문고)

1. 귀멸의 칼날 23 (고토게 코요하루·학산문화사)2. 질서 너머 (조던 피터슨·웅진지식하우스)3.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팩토리나인)4. 제12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전하영 등 7명·문학동네)5. 주술회전 14 (아쿠타미 게게·서울문화사)6.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77 (염승환·메이트북스)7. 흔한남매 7 (흔한남매·아이세움)8.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6 (설민석·아이휴먼)9.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1 (로버트 기요사키·민음인)10. 마지막 몰입: 나를 넘어서는 힘 (짐 퀵·비즈니스북스)

2021-04-23 08:36:50

권혁수 코로나19 확진 판정…"무증상 감염자와 접촉 후 자발적 검사" [전문]

권혁수 코로나19 확진 판정…"무증상 감염자와 접촉 후 자발적 검사" [전문]

방송인 권혁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잠시 활동을 중단한다.권혁수의 소속사 휴맵컨텐츠는 22일 입장문을 내고 "당사 소속 배우 권혁수가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당사는 접촉 여부를 불문하고 소속 아티스트 및 스태프, 전 직원 등은 함께 검사를 진행했거나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소속사에 따르면 권혁수는 지난 14일에 정산 담당자가 무증상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지 인지하지 못하고 검사를 받기 전에 미팅을 진행했고, 담당자의 확진 사실을 확인한 후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 중이다.소속사는 "권혁수는 해당 담당자의 확진 사실 인지 후 모든 활동을 즉시 중단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당사는 정부 방침에 적극 협조하여 회사 전체 방역 및 추가 감염의 위험은 없는지 전반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전체 아티스트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다음은 휴맵컨텐츠 입장 전문휴맵컨텐츠입니다.당사 소속 배우 권혁수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권혁수는 4월 14일에 정산 담당자가 무증상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지 인지하지 못하고 검사를 받기전에 미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후 권혁수는 해당 담당자의 확진 사실을 확인하고 보건당국의 연락 이전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22일 오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권혁수는 해당 담당자의 확진 사실 인지 후 모든 활동을 즉시 중단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당사는 권혁수와 접촉 여부를 불문하고 소속 아티스트 및 스태프, 전 직원 등은 함께 검사를 진행했거나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며 확인되는 대로 이에 대한 후속 조치를 취하겠습니다.당사는 정부 방침에 적극 협조하여 회사 전체 방역 및 추가 감염의 위험은 없는지 전반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전체 아티스트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습니다.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2021-04-22 16:40:49

대구콘서트하우스-러시아 우파 바시키리 국립극장, 교류 확대 MOU 체결

대구콘서트하우스-러시아 우파 바시키리 국립극장, 교류 확대 MOU 체결

대구콘서트하우스(관장 이철우)와 러시아 우파 바시키리 국립오페라극장(극장장 일마르 알무하메토프)은 최근 비대면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와 극장 간 프로그램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021-04-22 15:48:12

박지운 대구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이탈리아 골도니극장 오케스트라 수석개원지휘자로 위촉

박지운 대구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이탈리아 골도니극장 오케스트라 수석개원지휘자로 위촉

박지운 대구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오페라 극장 중 하나인 골도니 극장 오케스트라의 수석객원지휘자로 위촉됐다.

2021-04-22 15:47:36

시인보호구역, 시 창작 프로그램 운영

시인보호구역, 시 창작 프로그램 운영

대구 수성구 두산동에서 새롭게 문을 연 '시인보호구역'이 5월부터 다양한 인문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가자를 모은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지역서점 문화활동'에 선정된 시인보호구역은 우선 '필사의 밤, 낭독의 밤, 나만의 문학비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코로나 블루로 지친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참가자 추천작품, 작가의 추천작품을 필사하고 온라인으로 낭독한다. 자신만의 문학비디오도 만들어볼 수 있는 기회다. '제2회 영호남문학청년학교'도 진행한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영호남문학청년학교는 청년, 취업, 사랑, 교류, 평화 등의 시제로 한 백일장, 캘리그라피 온라인 교류전, 공동도서집 발간 등의 활동을 이어간다.수강생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바탕으로 5행 이내의 에세이나 시를 창작하는 '디카詩 문학창작교실', 등단을 희망하는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시집 읽기 및 첨삭지도 위주로 진행되는 '시창작교실', 문종필 문학평론가와 함께 시읽기 및 리뷰를 진행하는 '토닥토닥 시 낭독회'도 주요 프로그램으로 준비돼 있다. 문의 1899-7083.

2021-04-22 14:46:55

대구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 온(ON)나' 참여 단체 공모

대구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 온(ON)나' 참여 단체 공모

대구문화재단이 '문화예술교육 온(ON)나'에 참여할 단체를 공모한다. '문화예술교육 온(ON)나'는 비대면 문화예술교육 영상 콘텐츠 개발 및 지원, 보급을 통해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문화예술교육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에 있는 문화예술단체 중 문화예술교육 온라인 콘텐츠 기획·제작·보급이 가능한 단체라면 신청 가능하다. 다만 2021 문화예술교육 공모사업에 선정된 단체(기관)는 지원할 수 없다. 공모기간은 7일(금)까지다. 대구문화재단은 공모를 통해 수행단체를 선정한 뒤 6차례 이상 문화예술교육 영상 콘텐츠 기획·제작과 보급을 지원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문화재단, 대구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www.dgarte.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신청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에서 가능하다. 문의 053)430-1285

2021-04-22 14:46:48

지역인증서점에서 도서구입비 할인 받으세요

지역인증서점에서 도서구입비 할인 받으세요

대구시가 지역서점 활성화와 시민 독서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세계 책의 날'인 4월 23일 부터 11월까지 도서구입비 할인에 나선다.'지역인증서점'을 널리 알리고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도서구입비의 50%(지역출판사 도서인 경우 80%)를 지원한다. 대구시민(주민등록상 만 13세 이상 대구 거주자 또는 지역 소재 중·고생과 대학생)이면 누구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다만 이 사업은 지원금 소진시 조기종료된다. 4월 23일부터 신분증(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청소년증, 학생증)을 지참해 선정된 서점(표 참조)을 방문해 구입가 기준으로 1인당 5만원까지, 그리고 대구지역 출판사 발간도서는 8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초·중·고 문제집이나 사전, 불경이나 성경 등 종교경전, 취업 및 자격증 관련도서와 만화책, 컬러링북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지역인증서점 명단과 연락처, 서점별 사업종료 시점 등은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 홈페이지(www.dpps.or.kr) 혹은 전화(053-589-3715)로 확인할 수 있다.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역인증서점과 함께 하는 이번 사업은 독서환경을 개선하여 저자에서 출판, 유통과 독자로 이어지는 출판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지역출판사 발간도서의 할인율이 더욱 높은 만큼 우수한 지역도서들이 시민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1-04-22 14:46:41

[오늘의 역사] 1954년 4월 23일 행크 애런, 메이저리그 첫 홈런

[오늘의 역사] 1954년 4월 23일 행크 애런, 메이저리그 첫 홈런

밀워키 브레이브스 소속의 행크 애런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자신의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쳤다. 20세의 흑인 청년 애런은 20년 후 전설의 백인 홈런왕 베이브 루스의 통산 홈런 기록인 714개를 깨고 총 755개의 홈런을 쳐내게 된다. 713번째 홈런을 친 후, 백인 영웅 베이브 루스의 기록이 깨지는 걸 두려워한 인종차별주의자들이 보낸 온갖 협박 편지는 오히려 그의 투지를 불태우게 했다.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2021-04-22 14:14:33

김어준 "감사원 TBS 방문…출연료 핑계, 퇴출시키려는 속셈이냐"

김어준 "감사원 TBS 방문…출연료 핑계, 퇴출시키려는 속셈이냐"

방송인 김어준이 22일 특정 정치 세력이 감사원을 이용해 마음에 안 드는 진행자를 방송에서 퇴출시키려는 것 아니냐며 반발했다.김어준은 이날 자신이 진행하는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감사원이 21일 정식 감사 이전의 사전조사 명목으로 TBS를 방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어준은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 'TBS가 감사대상'이냐며 감사원에 서면 질의하자 감사원은 '맞다'고 답했다"며 "일개 라디오 진행자 때문에 감사원이 감사한 사례가 역사상 있었나"라고 주장했다.김어준은 "어떤 단체는 문체부에 TBS에 과태료를 부과하라고 진정서를 내고, 모 변호사 모임은 저의 탈세 여부를 조사하라고 국세청에 진정을 하는데, 이게 그저 출연료 때문이냐"며 "뉴스공장이 한 해 거두는 협찬 수익이 TBS TV·라디오 프로그램 전체 제작비와 맞먹고, 한 해 30억원대였던 협찬광고 수익을 100억원대로 만들었다는 시점에서 출연료 얘기는 끝나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보수진영에서 'TBS에 과태료를 물려라, 탈세여부를 조사하라고 국세청에 진정을 넣고 심지어 버스에서 뉴스공장 틀면 버스 기사를 고발하겠다'고 압박을 가하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이 과연 출연료 때문이냐"고 반문했다.김어준은 이어 "출연료는 핑계고, 실제론 특정 정치 세력이 마음에 안 드는 진행자 하나를 방송에서 퇴출시키려는 것 아니냐"며 "이명박 정부 때 KBS 정연주 사장을 찍어내기 위해 감사원을 동원했던 것과 같은 것 아니냐"라고 했다.앞서 국민의힘은 김어준의 회당 출연료가 약 200만 원으로 현 정부 출범 이후 22억 원 이상 수령했을 것이라며 '고액 출연료 논란'을 제기했다.하지만 TBS와 김어준 측은 "구두계약은 관행이며 세금문제 등은 투명하게 처리했다"라고 반박했다.이어 전날 한 언론에서 TBS가 김어준의 출연료를 그의 1인 법인에 우회지급해왔고, 해당 1인 법인 사업소재지에는 '딴지라면'이라는 상호의 라면가게와 'BUNKER1'이라는 이름의 카페가 운영되고 있다며 세금을 줄이기 위한 편법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이에 김어준은 "세금을 줄이려는 어떤 시도도 안 한다"고 일축했다.

2021-04-22 13:27:53

[춘추칼럼] 2030시대의 등장

[춘추칼럼] 2030시대의 등장

이번 서울·부산 재·보궐선거에서 가장 큰 특징은 2030세대의 등장이다. 과거 선거에서 스윙보터로 중도층의 영향은 많이 봐 왔지만, 2030세대의 영향은 조금 낯설다. 과거에도 2030세대의 정치적 영향력이 컸던 시기가 있었다. 바로 1980년대와 90년대 2030세대인 386세대와 X세대다. 당시는 2030세대가 민주화 운동을 주도했고, 유권자 구성 비율에서 50% 이상을 차지한 반면 40대는 20%를 넘지 않았다.그러나 2000년대 들어서 2030세대들의 정치적 영향력은 줄어든다. 가장 큰 이유는 유권자 구성 비중이 줄어서다. 2000년대 들어 50%대 이하로 감소했고 그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든다. 또 정치적으로도 무관심해 투표율이 낮았다. 반면 40대의 구성비는 20%대로 늘어난다. 그러자 40대는 40%대를 차지하는 당시 2030세대와 30%대의 50대 이상 세대의 중간 위치에서 선거판을 결정하는 캐스팅보터의 역할을 했다.그런데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캐스팅보터 역할을 했던 40대가 보이지 않는다. 그 대신 스윙보터로 2030세대가 부각되고 있다. 그럼 왜 다시 2030세대의 정치적 영향력이 커졌는가? 2030세대의 유권자 비중이 더 늘어난 것도 아니다. 오히려 줄었다. 35% 선도 무너졌다. 유권자 수가 더 줄었는데도 영향력이 더 커진 것은 2030세대의 높은 정치 참여율과 정치 성향에서 40대와 다른 유동성 때문이다.그럼 왜 2030세대의 투표율이 높아졌는가? 그 이유는 2030세대가 처한 구조화된 저성장시대 때문이다. 이들은 IMF 이후 세대로 성장기부터 취업 등 사회 진출을 고민했다. 그러다 보니 대학을 가서도 스펙부터 쌓았다. 그리고 사회에 나오면서 정치권에 많은 일자리와 공정한 경쟁 관리를 요구했다. 이러한 공정이 정치적으로 폭발한 것이 박근혜 정부에서 최순실-정유라 사건이며 이를 계기로 2030세대의 정치적 관심과 투표율이 급속히 높아졌다.투표율뿐 아니라 투표 성향도 바뀌고 있다. 과거 2030세대인 1980년대 386세대뿐 아니라 그 후배인 1990년대 대학을 다닌 X세대는 선배의 영향을 받아 이념 성향이 강했다. 당시 이념성의 핵심은 역사적으로는 남북한 정통성 논쟁, 경제적으로는 다국적 기업에 대한 대응, 정치적으로는 미국을 어떻게 볼 것인가? 즉 제국주의론으로 전개됐다. 대체로 자유주의적 경쟁을 비판적으로 봤으며 평등을 요구했다. 이런 이념성으로 인해 40대의 표심은 진보 성향이 매우 강하다. 그러다 보니 표심에서 유동성이 부족해 스윙보터 역할을 하지 못한다. 유권자 수도 20%가 되지 않아 캐스팅보터 역할도 못 한다.반면 IMF와 2000년대 이후 대학을 다닌 2030세대는 치열한 경쟁 상황에서 스펙을 쌓으며 일찍이 사회 진출을 준비했다. 정치사회 의식에 있어 선배보다는 대졸인 부모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았다. 또 우리나라 기업의 다국적화와 월드컵 4강 등을 경험하면서 경쟁의 수용과 남북 역사의 정통성, 미국에 대한 인식 등에서 40대와 성향을 달리했다. 그러다 보니 2030세대는 탈이념성 특징을 갖고, 선거에서 이념적 프레임을 맹목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들은 경쟁의 공정성을 요구할 뿐 아니라 다양성과 공동체적, 개인의 행복 추구 등 다양한 가치를 추구한다. 그렇기 때문에 특정 정당이나 이념의 고정층이 되지 않는다.2030세대는 한때 40대와 비슷한 정치적 성향을 보였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서 그러했다. 그러나 19대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문재인을 지지한 40대와 달리 20대는 이재명을 더 지지하면서 다른 모습을 보인다. 그러다 19대 대선과 그 이후 지방선거, 총선 등에서는 40대와 비슷한 투표 성향을 나타냈다가 이번 재보궐선거에선 다른 모습을 보였다. 즉 2030세대는 진보의 고정층인 40대와 달리 스윙보터의 모습을 보인다.매년 2030세대가 60만 명 이상 늘어나고, 고연령층이 40만 명 이상 사망하면서 한 해에만 100만 명 전후의 유권자 변동이 진행된다. 그럴수록 2030세대의 영향력은 더 커진다. 2030세대는 더 이상 단순히 경험치가 부족하다고 이용할 수 있는 세대도, 정치적 영향력이 적어 무시할 수 있는 세대도 아니다. 2030세대의 등장은 정치적 현실이다.

2021-04-22 11:56:20

주한 남아공 대사관, 자국민·한국인 위해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 온라인 공연

주한 남아공 대사관, 자국민·한국인 위해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 온라인 공연

주한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사관은 지난 16일(금)부터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와 협력해 온라인 콘서트 '더 무비 나잇'(The Movie Night)을 자국민 및 한국인에게 선보이고 있다.온라인 공연 '더 무비 나잇' 시리즈는 '스타워즈', '스페이스 오디세이', '영웅본색 II' 등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 인기곡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흥미로운 팝 클래식이 망라돼 있다. 더 무비 나잇은 2018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한 더 어메이징 오케스트라 시리즈(The Amazing Orchestra Series) 중 세 번째 시리즈이다.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초연한 더 어메이징 오케스트라 시리즈는 공연 주간 박스오피스 1위(문화체육관광부 공식 통계시스템 KOPIS 기준)를 달성했다.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는 2019년 6월 3주 연속 클래식 부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대중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번 온라인 공연은 5월 7일(금)까지 진행된다.더 무비 나잇 온라인 콘서트는 https://www.artmusic.tv/를 통해 방송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2021-04-22 11: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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