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일일찻집 '다(茶)드림(Dream) 행사에 참여한 손님들이 차와 다과를 즐기고 있다.

인재양성 기금 마련 일일찻집 '다(茶)드림(Dream)'

사단법인 마하야나불교문화원(이사장 선지스님)는 2일 인재양성 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찻집 '다(茶)드림(Dream)' 행사를 개최했다.불교대구회관 1층 청류다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많은 분들이 사전에 티켓을 구입하고 분위기있는 전통찻집에서 차와 다식을 먹으며 지인들과 정담을 나눈는 시간을 가졌다.수탁기관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법인 이사스님들의 많은 협조로 마련한 기금은 앞으로 어린이, 청소년 육성을 위한 일에 소중히 사용할 계획이다.대구불교사원연합회가 설립한 마하야나불교문화원은 구청으로부터 국공립 은아어린이집, 수성구청소년수련관, 수성구청소년수련원, 달서구청소년수련관, 달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달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동구문화의집, 수성지역자활센터 등 영유아, 청소년시설을 비롯한 복지기관 등을 위탁받아 운영해 오고 있다.이사장 선지스님은 "불교의 미래를 위해 어린이, 청소년의 포교와 육성은 시급한 일이다"며 "이번 일일찻집 행사에 동참해 주신 사부대중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청소년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했다.

2019-10-04 10:27:52

조해종 작 '관세음보살'

연당 조해종 동화사서 '관세음 그 모습' 불화전

제4회 연당 조해종 불화전 '2019 관세음 그 모습'이 10월 1일(화)부터 29일(화)까지 동화사 법화보궁 갤러리에서 열린다.관세음보살은 위로는 깨달음을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제도하는 상구보리(上求菩提) 하화중생(下化衆生)을 이상으로 삼고 있다. 깨달음을 얻을 능력이 있으나 자비심으로 중생 구제를 실천하는 존재이며, 관세음보살은 자비의 화신으로 대표적인 보살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조해종은 면본에 석채, 금분을 사용하거나 지면에 분채 재료로 그린 100호가 넘는 관세음보살 불화 30여 점을 선보인다.1995년 동국대학교 불교미술학과를 졸업한 조해종은 1997년 중요무형문화재 제118호 불화장 전수장학생, 2002년 중요무형문화재 제118호 불화장 이수, 2009년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14호 단청장 이수를 했다. 2012년 초대전(통도사 성보박물관), 2017년 개인전(경인미술관), 2018년 관세음 그모습(오사카 갤러리 달) 전시회를 가졌으며 대한민국 불교미술대전에서 다수의 입선, 특선, 장려상을 받은 바 있다.

2019-10-04 10:27:29

동화사가 운영하는 무료급식소 '자비의 집'에서 봉사자들이 봉사를 마치고 포즈를 취했다. 자비의 집 제공

동화사 '자비의 집'… "매일 400여명 밥 한 끼 나눠요"

"70, 80년대 경제성장 시기에 가족과 국가를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신 분들이 지금은 다른 이유로 허리띠를 졸라매고 계십니다. 후원자 분들이 보내주신 작은 정성이 따뜻한 밥 한 끼가 되어 이분들에게 큰 힘이 되어드립니다."팔공총림 동화사가 운영하는 무료급식소 '자비의 집'은 대구 보현사 옆에 자리하고 있다. '자비의 집'은 1994년 경제적, 주거환경 등으로 식사 준비가 어려운 독거노인, 노숙인들에게 한 끼 식사를 제공해 배고픔을 해결해 주고 이를 통해 삶의 의욕도 함께 전해주기 위해 설치됐다. 2015년 12월 급식소 내부에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급식 환경을 완전히 새롭게 변화시켰다. 급식소 내부에 한 번에 50명이 식사를 할 수 있고 급식소 밖 천막에는 20여 명이 식사가 가능하다.'자비의 집'은 매주 월~금요일 점심공양을 한다. 매일 이용하는 어르신은 400여 명, 월 8천여 명이 밥을 먹고 있다. 밥은 주 단위 식단을 짜서 1식 3찬을 준비한다. 소고기, 돼지고기국을 비롯해 나물, 생선, 오뎅볶음 등이 주메뉴다. 배식은 오전 11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이면 끝난다. 특식으로 삶은 계란을 주고 후원자 보시로 떡이나 요쿠르트도 지급 한다. 급식 봉사에는 신행단체, 사회단체 등 25개 단체가 동참해 배식과 설거지, 청소 등을 돕고 있다. 쌀은 동화사를 비롯해 불교동문회, 포교사단 등에서 지원해주고 있다."급식 오시는 어르신들은 화원, 문양, 경산 등 먼 곳에서도 찾고 있어요. 밥을 먼저 먹기 위해 오전 7시 쯤이면 급식소에 모이기 시작해 배식 직전에는 무려 100m가 넘는 긴 줄이 만들어져요."'자비의 집'의 요리와 밥은 여성 두 분이 도맡고 있다. 조리 담당 유애리(58) 씨와 밥 담당 김미숙(53) 씨다. 두 분은 오전 8시 30분이면 급식소에 나와 점심공양을 준비한다. 유 씨는 조리기구에 불을 지피고 다시물을 만들고 계란을 삶는 일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자신이 짠 식단에 맞춰 국과 반찬을 만든다. 김 씨는 전기밥솥 5대로 두 차례씩 밥짓기를 한다. 밥짓기는 어르신들이 먹기 좋게 밥을 딱딱하지 않게 짓는 게 중요하다. 봉사단체 회원들은 나물 다듬기 등 조리 보조역할을 한다."급식에는 가정이 어려운 40, 50대 장애인 3명이 7년째 봉사를 하고 있어요. 남자 두 분은 식판을 정리하고 식탁별로 의자를 놓는 일을 해요. 여자 한 분은 배식 봉사를 자처하고 있죠. 봉사를 하고는 밥과 반찬을 챙겨가 가족들을 먹이고 있어요. 이 분들을 보면 정말 마음이 아파요."봉사자들은 급식소에 오시는 어르신들에게 내 부모처럼 모신다. 어르신들도 진정으로 사람 대접을 해주는 것에 고맙게 여긴단다. 급식소에는 매일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90대 할아버지도 오신다. 할아버지는 나올 때마다 "내가 뭐라꼬 이렇게 잘 챙겨주느냐. 고맙기만하다"며 꼭 인사를 건넨다고 한다. 봉사자들은 이런 인사를 들을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조리 담당 유애리 씨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자비와 봉사이다. 매일 급식 준비로 몸과 마음이 힘들기도 하지만 자신을 알아주는 어르신들이 있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조리를 하고 있다.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더 해드리기 위해 사회 각계의 후원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후원 문의 053)256-1082.

2019-10-04 10:27:11

소프라노 이소미

범어대성당 성 프란치스코 성인 축일 맞아 음악축제 열어

천주교대구대교구 범어대성당은 본당 제 2주보 성인인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성인의 축일을 맞아 5일(토)과 6일(일) 잇따라 음악축제를 연다.프란치스코 성인을 제2주보 성인으로 공경하고 있는 범어대성당은 성인이 그랬던 것처럼 기쁜 마음으로 함께 노래하고 좋은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형제 사랑의 기회로 여긴다. 주교좌 범어대성당에 드망즈 홀과 갤러리를 두어 지역 사회와 문화적인 호흡을 같이 하고 가톨릭 교회의 문턱을 낮추고자 하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범어대성당은 이런 취지로 5일(토) 저녁 7시 본당 대성전 광장에서 젊은 성악가들을 중심으로 한 야외공연을 연다.야외공연은 범어대성당 언덕 위 고풍스러운 로마네스크 풍 성당 입구를 무대로 소프라노 정승연 이소미와 테너 유현욱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지 등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지 1, 2년이 채 안된 젊고 재능 있는 연주자들이 가을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아울러 범어대성당 혼인 미사를 전담하는 카나 앙상블, 트럼펫티스트 박용하 피아니스트 최훈락과 박소현이 출연한다. 전석 무료.이어 6일(일) 낮 12시에는 천주교대구대교구와 자매 교구이며 일찍이 모차르트가 몸 담았던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대성당의 오르가니스트 헤리베르트 메츠거 박사 초청 파이프 오르간 독주회가 펼쳐진다.세계적인 바흐 음악의 권위자인 메츠거 박사는 현재 잘츠부르크 대성당의 상임 오르가니스트로 있으며 1988년 이래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악대학에서 오르간 즉흥연주와 오르간 교수로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그는 모차르트 환상곡 F단조를 비롯해 오스트리아 작곡가인 게오르그 무팟과 바흐, 올리비에 메시앙에 이르기까지 오르간 음악의 명작을 한 시간 가량 연주할 예정이다. 전석 무료.한편 범어대성당 그랜드 오르간은 오스트리아 리거사의 작품으로 대성전 안 네 군데에 나눠 배치되어 있고 땅에서 하늘을 향해 치솟는 모양새로 79개의 음색과 6천여 개의 크고 작은 파이프가 네 단의 손 건반과 페달 건반을 통해 소리를 낸다.제작에 참여한 파리 노트르담 오르가니스트 올리비에 라트리 씨는 "세계적인 수준으로 아시아 최고의 유려하고 개성적인 오르간"으로 극찬한 바 있다. 문의 053)744-1394

2019-10-04 10:26:48

영화 '조커' 포스터. 네이버 영화 제공.

[핫 키워드] 영화 '조커'

영화 '조커'가 개봉 첫날 32만여 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자 '조커'에 대한 다양한 키워드들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조커'는 배트맨 시리즈의 악당 중 하나인 조커가 주인공인 영화다. 올해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받으면서 승승장구하는 마블코믹스의 반대편에 서 있는 'DC코믹스' 영화 중 가장 성공적인 영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영화를 본 사람들은 주인공인 호아킨 피닉스와 '다크나이트'에서 조커 역할을 한 히스 레저를 비교하기도 했다. 또 마블코믹스 영화와 달리 말미에 붙는 '쿠키 영상'도 없다는 점까지 화제가 되고 있다.

2019-10-03 19:29:52

김훈동 씨

'제8회 전국 규방 공예 공모전' 대상에 김훈동 씨

대구에 거주하는 김훈동 씨가 3일 수원전통문화관 예절교육관에서 열린 '제8회 전국 규방 공예 공모전'시상식에서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김 씨가 출품한 조각보 작품 '가을 정원'은 쌈솔기법(원단과 원단을 겹쳐 꼭 쌓아 놓은 방법으로 바느질을 하는 기법)을 이용하여 가을걷이가 끝난 정원풍경을 곡선의 유기적인 조합을 통해 역동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씨는 2017년 우수상에 이어 올해에는 첫 남성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권영원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 회장은 "이번 공모전에서 첫 남성 대상 수상자가 나왔다"면서 "규방공예가 성별 구분 없이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가 주관하는 '전국 규방 공예 공모전'은 전통 규방 공예를 발굴하고 계승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한편 수원시는 6일까지 팔달구 한옥기술전시관에서 공모전 수상작 본상 16점과 입상작 40점,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 회원 작품 등 100여 점이 전시한다.

2019-10-03 14:40:44

문차숙 시인

문차숙 시인 만촌2성당 실버대학생 대상 특강

문차숙 시인(한국문협 인문학콘텐츠개발위원장)이 4일 천주교 만촌2성당에서 실버대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문학과 인생' 을 주제로 특강을 연다. 문 시인은 이번 특강에서 삶 속의 문학과, 문학 속의 삶에 대해 강의하며, 자작시도 낭송한다.

2019-10-03 09:40:03

[문화캘린더] 공연 7~13일

♧대구예총 기획 대구·콜롬비아 국제 교류 공연=8일 오후 7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053-651-5028♧제17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소극장 오페라 '돈 파스콸레'=8, 9일 오후 7시 30분 서구문화회관 공연장 053-666-6170♧어울아트센터 개관 20주년 기념 콘서트 'BEYOND 20 TOWARDS 20'=9일 오후 5시 어울아트센터 함지홀 053-320-5120♧성음크로마하프협회 연주회=10일 오후 5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053-562-5108♧최훈락 피아노 콘서트=10일 오후 7시 원불교 삼덕교당 053-425-0896♧노부스 앙상블 제12회 정기 연주회=10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053-623-0684♧2019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WOS)-뉴욕클래시컬플레이어스(NYCP)=11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053-584-0300♧이수희 피아노 독주회=11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010-6665-3880♧웃는얼굴아트센터 기획 '제26회 가을밤의 음악회'=11일 오후 7시 30분 두류정수장 터 053-584-8719♧여성아이병원 기획 교감 콘서트=11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070-4571-7111♧만정제 모정 이명희류 박은채 흥보가 완창 발표회=12일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053-793-9535♧제17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오페라 '운명의 힘'=12일 오후 3시, 13일 오후 5시 대구오페라하우스 053-666-6170♧대구경북 교사 오카리나 오케스트라 창단 연주회=12일 오후 5시 30분 범어대성당 드망즈홀 053-623-0684

2019-10-02 17:08:00

이홍주 작

이홍주 다섯 번째 개인전

바닷가 두 그루의 나무에 크고 화려한 흰꽃이 피었고 그 가운데 물고기가 어딘가를 헤엄쳐 가고 있는 화면구성이 남다르다.이홍주의 5번째 개인전의 주제는 'FLY FLY'로 좀 특별하다.그의 작품은 초현실주의 작품으로 극사실주의적 묘사가 뛰어나다. 반려동물인 고양이, 강아지, 물고기 등을 소재로 꿈과 희망을 안내하는가 하면 때로는 잘린 나무를 수북이 줄 세워 절제, 인내심으로 인생의 고난을 이겨내면서 일상의 행복으로 이끌어내는 작품 등 20여점을 선보인다. 위즈아츠 갤러리에서 7일(월)부터 12일(토)까지 전시한다. 010-2520-7433

2019-10-02 17:01:30

한기웅&단비

대구 서구문화회관 '이현 노을콘서트' 공연

대구 서구문화회관(관장 박원숙)은 5일(토) 오후 5시 이현공원 잔디광장에서 '이현 노을콘서트' 공연을 개최한다.이번 콘서트는 새롭게 조성된 서구 대표공원인 이현공원 잔디광장에서 깊어 가는 가을날의 낭만과 추억을 만들고자 '2019 대구생활문화제'의 연계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공연단체들이 참여해 훌라춤, 방송댄스, 난타 등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산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차명준 사회자의 재치 있는 진행과 특별게스트로 '한기웅 & 단비', 쌍둥이 트로트가수 '윙크'가 콘서트의 열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또한 이날 오후 4시부터 가족단위 관객이 즐길 수 있도록 솜사탕, 비눗방울(버블), 다육이 만들기, 타로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이현공원 야외 잔디광장에서 처음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무릎담요와 돗자리도 준비되어 있어 가족단위, 연인 등 누구나 부담 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류한국 서구청장은 "가족들과 함께 이현공원 잔디광장에서 음악과 공연은 물론 다양한 체험을 즐기면서 다채롭고 풍성한 가을소풍의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했다.

2019-10-02 17:00:41

연극 '오백에 삼십'

대구산 인기 코믹연극 '오백에 삼십' 다시 지역 찾는다

대구 토종 코믹연극 '오백에 삼십'이 서울 대학로에서 46개월째 장기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역 연극 팬들을 위해 대구에서도 공연을 가진다.극단 '돼지'는 청춘들의 아픔을 그린 연극 '오백에 삼십'을 10월 1일(화)부터 대구 동성로에 위치한 소극장 아트플러스씨어터(대구시 중구 동성로 3길 89)에서 오픈런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극 '오백에 삼십'은 대구 팬들의 성원에 힘 입어 올해만 벌써 연초에 이어 두 번째로 공연에 들어갔다.연극 '오백에 삼십'은 2014년 서울 대학로를 시작으로 대구, 광주, 수원, 부산, 대전, 울산, 안동, 구미, 의정부, 전주, 창원, 원주, 안성 등 수많은 지방 공연을 거쳤고, 전국 곳곳에서 초청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 인기 연극이다. 또 서울 대학로에서 공연 연극 중 9월 인터파크 예매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다닥다닥 붙어서 살지만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고 서로에게 무관심한 세상. 서울 한 동네에 '돼지빌라'라는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30만원짜리 원룸이 있다. 주인 아주머니도 아주 좋고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진짜 시원한 집이다. 이웃 사람들은 인정 많고, 고작 7평짜리 원룸, 옥탑방에서 살지만 꿈을 잃지 않는다. 정을 나누고 인사를 하고 음식도 나눠먹으며 살던 중, 의문의 살인사건이 일어나는데…. 연극 '오백에 삼십'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공감할 수 있는 떡볶이 가게 주인, 코리안 드림 이주여성, 가난한 고시생, 밤 업소 종업원, 어리버리한 형사 등 캐릭터들로 구성해 쉼없이 터지는 웃음 속에 청춘의 아픈 현실을 극으로 잘 그리고 있다.이번 작품의 출연 배우들은 서울 대학로에서 활동 경력이 있는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까지 새로운 젊은 배우 6명을 캐스팅했다. 해덕 역에 신지훈, 흐엉 역에 박혜림, 배변 역에 어영진, 미쓰조 역에 박다진, 멀티남에 이승욱, 멀티녀에 김이슬이 개성 있는 연기를 뽐낼 예정이다.홍재임 아트플러스씨어터 기획실장은 "팬들은 중·고, 대학생은 물론 30, 40대 직장인, 50, 60대까지 거의 전 연령층에서 관람하고 있다"며 "그동안 사랑을 보내준 팬들을 위해서라도 배우 캐스팅, 작품 완성도 등 각별한 신경을 썼다"고 했다.극단 '돼지'는 소극장 아트플러스씨어터가 운영하는 극단으로, 2009년 창단 이후 현재 까지 40여 작품을 제작해 공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연극 '오백에 삼십' 대구 공연.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일·공휴일 오후 3시, 6시. 티켓 인터파크 예매 진행중. 문의 053)422-7679, 010-6460-7679.

2019-10-02 17:00:00

2015년 열린 '소재 노수신 선생 탄생 500주년 기념 학술대회' (사)소재노수신선생학술문화진흥회 제공.

소재 노수신 학술대회, 12일 경북대에서 열린다

조선 초기 시학의 대가 '소재 노수신'의 학문적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학술대회가 12일 경북대 인문한국진흥관 학술세미나실에서 열린다.경북대 부설 영남문화연구원과 소재노수신선생학술문화진흥회가 주최하는 '소재 노수신 학술문화대회'는 '소재 노수신과 동시대 영남출신 학자들'을 주제로 소재 선생과 회재 이언적, 퇴계 이황, 서애 류성룡 등 영남 출신 학자들과의 교류를 재조명한다.소재 선생은 조선 초기 문신이자 학자로, 당대 시학의 대가이자 긴 유배생활 이후 다시 정승의 반열에 올라 국정을 담당한 경세가다.이날 학술대회에서 정호훈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교수는 '소재 노수신과 회재 이언적, 심학(心學)으로 맺은 새로운 학문 세계'라는 논제로, 이언적과 노수신 두 사제의 학문적 성취를 정리한다.안병걸 안동대 교수는 '퇴계와 소재, 그 동곡이조(同曲異調)'를 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동곡이조'란 같은 악곡에 노래를 달리한다는 뜻으로, 퇴계와 소재 두 사람 간의 이견의 양상을 통해 한국 유학의 지향과 갈등을 논의한다.이어 정우락 경북대 교수는 '소재 노수신과 서애 류성룡의 경세론, 그 실천과 의의'라는 제목의 발표로 당대 학자들이 자신들의 경세론과 그 실천을 어떻게 펼쳐나갔는지를 검증한다.김학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는 '정경세, 이준의 소재관: 정경세의 비판적 흡수론과 이준의 계승적 변호론을 중심으로'를 통해 정경세와 이준의 '소재관'을 비교 검토한다.김언종 고려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는 종합토론에서는 최재목 영남대 교수, 홍원식 계명대 교수, 김남기 안동대 교수, 정재훈 경북대 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사)소재노수신선생학술문화진흥회는 2015년 소재 노수신 탄생 500주년을 기념해 '소재 노수신 선생 탄생 500주년 기념 학술대회'와 2018년 '한국 양명학에서 소재 노수신의 위상'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 바있다.이번 학술대회는 12일 오후 1시부터 경북대 인문한국진흥관 학술세미나실Ⅱ에서 열린다.

2019-10-02 16:08:46

내년 초 정식 개관에 앞서 관람객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반영으로 참신하고 재미있는 문화체험공간 조성을 위해 임시 개관한 영천전통문화체험관 전경.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 지역 전통문화 계승 및 체험의 장 '영천전통문화체험관' 임시 개관

경북 영천시는 지역 전통문화 계승과 체험의 장인 '영천전통문화체험관'을 임시 개관하고, 다양한 전시 콘텐츠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영천민속관 바로 옆에 있는 영천전통문화체험관은 사업비 20억원이 투입돼 전통과 미래를 아우르는 2층 건물로 신축됐다.내년 초 정식 개관에 앞서 관람객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변화하는 문화콘텐츠에 발맞춘 참신하고 재미있는 문화체험 공간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건물 1층과 계단부는 '별의도시 영천'의 과거 천문지리 지도와 영천의 변화과정을 알아볼 수 있는 역사연표 공간으로 구성했다.2층은 다양한 의복체험을 할 수 있는 포목점을 비롯해 영천의 대표 특산물과 전통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음식주막, 봉수대, 곳나무 싸움 재현 모습 및 구전음악・문학공간 등을 조성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체험공간 조성이 진행중인 민속관은 기존 민속품들을 더욱 내실있게 전시하고 사물놀이, 짚풀공예, 영천아리랑 부르기 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영천시 관계자는 "영천전통문화체험관은 입장료 없이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전국 각지의 관람객들이 방문해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 공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2019-10-02 14:26:11

대구문예회관 내년 상반기 공연장 대관 신청 접수

대구문화예술회관은 11일(금)까지 7일간 2020년 상반기 공연장 정기대관 신청을 받는다.대관시설은 대극장인 팔공홀(976석)과 소극장인 비슬홀(239석)이며, 향토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공연 작품에 한해 신청을 받는다. 또 행사성, 흥행성, 종교(포교)성, 정치성, 단순한 친목 도모성 공연은 제외된다.상반기 대관 기간은 2020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6개월간 신청을 받으며, 1월 1일, 설날 연휴, 무대시설 점검이 있는 매주 월요일은 대관 신청이 불가하다.대관을 희망자는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center.daegu.go.kr)에서 사용허가 신청서 및 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확인해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대구문화예술회관 공연운영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관 허용 결과는 10월 중 개별 통보 할 예정이다. 문의 053)606-6147(대관담당).

2019-10-02 14:10:57

청년 도시 인문기획학교 '일상문화실험소' 참가자 모집

'인문학도시' 칠곡군은 9일(수)까지 인문학마을과 함께하는 청년 도시(마을) 인문기획학교 '일상문화실험소' 참가자를 모집한다.일상문화실험소는 10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진행하며, 이달 16일(수) 오후 7시 칠곡군교육문화회관 평생학습관에서 1차 수업이 있다.이번 학교는 칠곡군에서 지속적인 활동을 희망하는 문화관련 전공자와 예비활동가를 발굴하고, 인문학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의 문화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지역문화기획자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대상은 칠곡군 및 인근지역(대구, 구미 등)에 거주하는 만 39세 이하의 청년 20명이다.일상문화실험소는 단순 강좌형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인문로드스꼴라, 일상문화실험지원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문화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참가자들이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는 과정까지 연계된다.교과과정은 (사)인디053 이창원 대표, 문화디자인자리 최혜자 대표, 인문예술센터 최지만 대표가 문화다양성과 삶의 기획, 지역 문화기획의 전망 등 현재 지역문화 전반의 흐름과 기본 개념에 대해 강의를 진행한다. 이후 분과별 집중 튜터링을 통해 지역의 문화현장을 방문하며 참가자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파일럿 프로그램 운영하는 것으로 마무리 한다. 문의 054)920-1053.

2019-10-02 14:10:45

(재)대구문화재단과 대구 커뮤니티 플랫폼 '내마음은 콩밭'이 이달 14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를 운영한다. 대구문화재단 제공

대구문화재단, 은퇴세대 대상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 무료 참여자 모집

은퇴 후 인생 오춘기(五春期)를 맞은 대구의 50세 이상 세대를 대상으로 사회활동 진입 교육 프로그램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가 열린다.(재)대구문화재단(대표이사 박영석)과 대구 커뮤니티 플랫폼 '내마음은 콩밭'(대표 서민정)은 오는 7일(화)까지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인생나눔학교는 '나의 인생 삼모작, 새로 심어 봄 - 오춘기'를 주제로 열린다. 은퇴세대 및 신노년 세대의 다양한 사회활동 진입을 돕고 예비 멘토 양성과정도 겸한다.오는 14일(월)부터 내달 23일(토)까지 10회차로 운영한다. 다섯개 봄(春)을 테마로 ▷시작해 봄 ▷돌아 봄 ▷꺼내어 봄 ▷나누어 봄 ▷정리해 봄 등 단계별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신 노년 개인 삶의 기억과 생애기술, 관심사를 탐색하며 인문가치를 체득할 수 있다.영남권에 사는 50세(1970년생) 이상 신 노년층부터 누구나 무료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을 받아 선발한다.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대구문화재단(www.dgfr.or.kr) 또는 대구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www.dgarte.or.kr)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문의 대구문화재단 교육나눔팀 053)430-1291. 카카오톡 친구 '내마음은콩밭협동조합' 검색 후 1:1 채팅.

2019-10-02 14:09:52

CM심포니오케스트라

어울아트센터 개관 20주년 풍성한 공연·전시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가 개관 20주년을 맞아 10월 한 달간 풍성한 공연과 전시로 지역민에게 보답한다. 1999년 문을 연 어울아트센터는 지난해 북구문화재단이 출범해 더욱 실험적인 기획과 전문적인 운영으로 지역문화 활성화는 물론 참여의 생활문화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이번 기념 행사는 'BEYOND 20 TOWARDS 20(20년을 넘어 20년을 향하다)'를 주제로 어울아트센터의 설립목적을 되새겨보고, 앞으로의 미래를 함께 그려보고자 마련됐다.먼저 9일(수) 오후 5시,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개관 20주년 기념 콘서트 'BEYOND 20 TOWARDS 20'을 개최한다. 공연은 어울아트센터 상주오케스트라인 CM심포니오케스트라와 행복북구합창단, 그리고 대구를 대표하는 음악가들이 함께하는 성대한 클래식 콘서트로 꾸며진다. 특히 1999년 개관 당시 피아노 연주를 보인 허수정 피아니스트가 CM심포니오케스트라의 단장을 맡아 연주에 참여한다.행복북구합창단이 'O Sole Mio(오 나의 태양)'와 '경복궁 타령'으로 공연의 문을 열고 이어 대금 이현창, 한국무용 장희정이 출연해 영화 서편제의 주제곡인 천년학을 선사한다.소프라노 최윤희는 3명의 후배 소프라노와 함께 김효근의 '눈'과 L. Arditi의 '입맞춤(Il bacio)'을 노래하고 퓨전앙상블 풍류21은 오케스트라와 함께 '신 뱃놀이'를 연주한다.테너 박신해, 차경훈, 이병룡, 바리톤 구본광, 박정환, 임봉석 등 성악가들도 박태준 작곡 '동무생각'과 G. Verdi의 'Brindisi (축배의 노래)'를 함께하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또한 10월의 시작과 함께 개관 20주년 기념 전시 '공존하는 도시', '감·성·환·유(感·性·換·喩)'가 연달아 개최된다. 전시는 1999년부터 현재까지 어울아트센터의 역사와 함께해온 지역의 대표 작가들을 초대한다.첫 번째로 10월 1일(화)부터 19일(토)까지 열리는 전시 '공존하는 도시'는 지역 추상미술의 다양성을 표방하며 독자적 작품세계를 다져온 김결수, 김영세, 김영진등 14인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현대미술운동 실험정신의 맥을 이어오며 여전히 시대의 단편을 작업에 녹여내고 있다.이어 10월 22일(화)부터 11월 2일(토)까지, 두 번째 전시 '감·성·환·유(感·性·換·喩)'가 열린다. 전시에는 강상택, 권기철, 금대연, 김봉천, 김진혁 등 2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20년이 지난 현재도 사람들의 감성적 사유를 작품에 반영하며, 많은 미술 애호층을 형성해오고 있다.이태현 행복북구문화재단 대표는 "언제나 어울아트센터와 함께 해준 많은 주민과 예술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앞으로 어울아트센터는 문화예술을 매개로 모두를 이어주는 문화 플랫폼 역할을 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고 전했다. 문의 053)320-5120.

2019-10-02 14:09:39

조두진 문화부장

[데스크 칼럼]대구 북동 중학교와 고산 도서관

몇 해 전 경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본 풍경이다. 저학년 아이들 하교 무렵이었고 비가 내리고 있었다. 열 명쯤 되는 엄마들이 우산을 들고 학교 안, 교사(校舍) 근처에 모여 자녀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중이었다.그 엄마들을 보고 나서야 좀 전에 지나친 외국인 여성이 떠올랐다. 그녀는 우산을 받쳐 든 채 학교 정문에서 멀찍이 떨어진 곳에 서 있었다. 아마 이 여성 역시 하교하는 자식을 기다리는 엄마였을 것이다.매일신문은 10여 년 전부터 매년 '전국다문화가족 생활수기 공모전'을 열고 있다. 심사에 몇 번 참여한 적이 있는데, '아이가 (엄마인) 나를 부끄러워해 학교에 오지 못하게 한다' '선생님 말씀을 못 알아듣는다며 아이가 마구 화를 냈다' '말을 못 알아듣는다며 남편이 때렸다'와 같은 사연을 수없이 읽었다. 학교 정문에서 멀찍이 떨어져 서 있었던 경주의 그 엄마 역시 '아이가 부끄러워할까 봐' 학교 안에 들어가지 못했을 것이다.우리나라의 다문화가족 정책은 외국인의 한국화에 집중돼 있다. 그들은 한국에서 살기로 작정했으니 한국화가 필요하다. 한국말을 할 줄 알아야 하고, 우리 문화도 알아야 하고, 전통 음식도 만들 줄 알아야 하고, 관습도 익혀야 한다. 하지만 그것이 능사는 아니다.외국 출신 엄마를 아무리 한국화하더라도 그들은 한국인 엄마들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피부색이 다르고, 언어 능력이 떨어지니 아직 어린아이들은 그런 엄마를 못마땅해 할 수 있다.여기에 더해 아버지와 조부모가 가하는 비난은 어린아이로 하여금 엄마를 부끄럽게 여기도록 할 것이다. 자신이 아는 사회라고는 가정과 학교밖에 없는 아이들이 가정과 학교에서 학대받고 무시당하는 엄마를 존경할 가능성은 낮다.엄마를 부끄러워하는 아이가 학업에서 성취를 이룩하고, 반듯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가능성이 낮을 것이다. 아직 어릴 때는 엄마에게 가하는, 결국은 자신에게 가하는 폭력과 모멸을 어쩔 수 없이 참겠지만, 청년이 되면 그 분노는 가정과 사회로 터져 나올 것이다.'한국인 양성'에만 집중돼 있는 다문화정책을 '국제인 양성'과 균형을 맞춰야 한다. 한국어에 약한 엄마가 사실은 '베트남어에 능하다'는 것을, 한국 관습을 모르는 엄마가 모국 전통에 박식하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보여주어야 한다. 생활 속에서 자주 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래서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엄마를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가족들도 마찬가지다. '말을 못 알아듣는다'며 타박할 게 아니라 아내의 모국어를 한마디라도 더 배우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것이 사랑하는 자식을 반듯하게 키우고, 아내에게 존중감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길이다.대구 북동중학교(달성군 논공읍)의 국기 게양대에는 태극기를 포함해 7개국의 국기가 펄럭인다. 덕분에 이 학교의 다문화가정 아이들, 외국인 아이들은 태극기를 향해, 그리고 어머니 혹은 아버지 나라의 국기를 향해 경례하고, 스스로 자부심을 느낀다.대구 수성구립 고산도서관(수성구 달구벌대로 650길)에서는 다문화가정 엄마가 강사로 나서 모국의 전통 놀이를 한국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가르친다. 어눌한 줄 알았던 아내, 말귀를 못 알아듣는 줄 알았던 엄마가 여러 사람을 가르치고, 이끄는 모습을 보며 남편들과 자식들은 박수를 치고 감동한다. 그런 아이는 엄마를 자랑스러워 한다. 더 많은 북동중학교, 더 많은 고산도서관이 생겨나기를 소망한다.

2019-10-02 14:02:54

개천문화국민대축제 포스터. (사)대한사랑 제공

개천문화국민대축제 K-history

(사)대한사랑(이사장 박석재)은 개천절을 맞이해, 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천문화국민대축제 K-history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는 1부는 대한역사 광복대상 시상식, 2부 역사왜곡에 분노하라, 3부 개천, 천부로 나라를 세우다 순으로 진행되며, 다양한 부대행사 및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개천문화국민대축제 대회장인 박석재 이사장은 "개천절은 환웅천황이 배달나라를 세운 역사를 기리는 뜻깊은 날"이라며 "우리가 역사광복의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2019-10-02 13:40:30

2019대구도시농업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박람회장 안 메밀밭에 서 있는 소떼 조형물을 배경으로 기념촬영하고 있다. 조두진 기자

[도시농업이 경쟁력이다]29. 2019 대구도시농업박람회 관람기

제7회 대구도시농업박람회가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대구농업마이스터고에서 열렸다. 올해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관객이 눈에 띄게 늘어 대구도시농업박람회가 가족 나들이 축제로 자리잡아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전체 관람객은 21만 명으로(대구시 집계) 지난해 24만 명에 비해 다소 줄었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기온이 5.5℃ 높게 형성되었고(지난해 평균 기온 22.2℃, 올해 27.7℃), 추석연휴로 박람회 개최를 늦추면서 배추모종 나눔행사가 없어 어르신 관람객이 감소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신규 콘텐츠로 다양한 볼거리 제공2019대구도시농업박람회는 신규콘텐츠 마련으로 볼거리, 체험거리가 다양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근년에 개최된 대구도시농업박람회가 1,2회 박람회와 별 차이가 없어 새로운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올해는 '도시농업 주제관 프로그램'이 모두 알차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도시농업 해설, 1평 텃밭‧곤충요리 경연대회, 텃밭채소를 활용한 전문 요리강연, 경북의 귀농‧귀촌과 농촌체험마을 홍보관, 도시농업과 건강 학술행사, 전국 각지에서 온 21개 팀의 요리경연 등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가족단위 관람객들은 박람회장 넓은 메밀밭에 설치한 소떼 조형물을 배경으로 마치 유명 여행지에 온 듯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밝고 들뜬 시간을 즐겼다.이 외에도 '신나는 원예체험(대구시 농업기술센터)'은 어린이들이 곡물을 재료로 작은 액자 안에 무늬를 그리며 채워 넣는 놀이로, 쌀밥에 익숙한 어린이들에게 잡곡과 친해지는 기회를 제공하는 흥미롭고 창의적인 놀이라는 평가였다.'텃밭모험놀이터'는 흙과 원목나무로 이루어진 놀이터였다. 어린이들은 이곳에서 놀이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게임도 즐기고, 안전한 농기구로 흙을 파거나 뒤집어보는 흙장난을 즐겼다. 도심 아파트 숲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자연친화 놀이터로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옥수수 미로/수확체험'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올해도 여전히 큰 인기를 누렸다. ◇ 주제별 행사장 배치· 시민정신 아쉬움아쉬운 점도 있었다. '로컬푸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는 로컬푸드와 농특산물 메뉴가 기대만큼 다양하지 않았다. 특히 제철채소, 곡물, 과일 등을 찾아보기 어려웠고, 대구도시농업박람회의 정체성을 상징할 수 있는 농산물이 드물었다.'기업관'에도 농식품들이 전시되고 있었지만 이 역시 다양하지도 특별하지도 않다는 반응이었다. 또 '로컬푸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와 '기업관' 거리가 멀어 관람객들의 집중도가 떨어졌고, 더운 날씨에 이동도 불편했다. 관람객들은 "구입 가능한 식품들을 한 구역에 배치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주제관 주변의 게시판(대구도시농업박람회 연혁)이 장황해 2019대구도시농업박람회 일정표가 상대적으로 눈에 띄지 않는 점도 아쉬웠다. 방문객들이 다음날 일정을 기대하도록 하는 전략도 부족해보였다.관람객들의 시민정신도 아쉬웠다. 관람객들은 무료로 물품(화분, 모종, 에코백 등)을 나누어주는 행사부스에 집중적으로 몰렸고, 의미 있는 전시나 학술행사에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다. 또 박람회장 곳곳에 관람객들이 버린 휴지, 음료수 컵, 물병이 나뒹굴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도시농업 실천 이끄는 박람회로 거듭날 것박람회를 주관한 조숙현 대구시 도시농업팀장은 "예년에 비해 추석이 일찍 찾아오는 바람에(9월 13일) 박람회 개최시기를 예년보다 다소 늦추었고, 이에 따라 다른 축제나 행사들과 기간이 겹쳐 관람객이 감소했다. 그럼에도 관람객 참여프로그램,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많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이 크게 늘어난 점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조 팀장은 "올해 박람회를 점검해 내년에는 더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박람회가 되도록 실천방안을 강구하겠다" 며 "도시농업 박람회가 단순히 둘러보고 구경하는 차원을 넘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도시농업을 실천할 수 있는 입체적인 박람회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조 팀장은 "올해 박람회 참가 시민들이 요청한 주제관과 공공기관 부스 위치 조정 요청, 박람회시기를 조정해 배추모종을 나눠 달라는 요청 등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2019-10-02 13:27:13

2019 대구도시농업박람회에서 열린 텃밭채소 활용 셰프 요리 강연 모습.

[도시농업 벤치마킹]서울 강동구·경기도 시흥시 도시농업박람회

대구도시농업박람회가 올해로 일곱 번 열렸다. 2019박람회는 새로운 콘텐츠로 인기를 끌었고,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예년에 비해 풍성하고 유익한 박람회가 되었다고 평가하고 싶다. 옥수수밭 미로와 옥수수수확체험, 메밀밭의 소떼 조형물은 농경시대의 정취를 자극하는 정겹고 흥미로운 시도였다. 또한 '도시공원 일몰제와 도시농업공원' '건강한 먹을거리 재배와 직거래'에 관한 세미나는 현대 대도시인의 관심을 잘 반영한 뜻 깊은 학술행사였다고 본다.대구도시농업박람회는 내년에 여덟 살이 된다. 사람에 비유하면 초등학교에 입학할 나이다. 부쩍 호기심도 커지고 접하는 사회의 규모도 달라지는 시기이다. 내년에 8회를 맞이하는 대구도시농업박람회도 새로운 환경과 새 패러다임으로 변화해야 한다.향후 대구도시농업박람회는 특정 장소를 넘어 도심 곳곳에서, 주민 주체로 열리는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 구청 단위에서 진행하는 서울시 강동구 도시농업 박람회가 대표적 사례다. 도시농업 선도구를 자처하는 서울시 강동구는 도시농업 박람회를 '천호공원'에서 진행한다. 행사 내용은 여느 다른 도시농업 박람회와 비슷하다. 하지만 강동구 도시농업 박람회는 구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공원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지역성 및 공원의 활용성을 높이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경기도 시흥시는 2017년 제6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를 '배곧생명공원' 일대에서 개최했다. 배곧생명공원을 중심으로 인근 공동주택, 학교, 상가, 공터 등 거의 모든 생활영역에 걸쳐 도시농업의 모델을 선보인 것이다. 이 박람회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형태의 생활밀착형 도시농업 박람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민이 주체가 되고, 일상 생활공간이 박람회 현장이 된 사례다.대구도시농업박람회가 한층 더 성숙한 축제로 거듭나려면, 도시농업이 일상화 되어야 한다. 직접 농사를 짓는 도시농부들과 농사를 짓지 않는 시민들도 관람이 아니라 '콘텐츠'를 갖고 참여하는 입체적 박람회가 될 수 있어야 한다.주 무대인 대구농업마이스터고와 함께 각 구별 도시농업공원에서도 박람회가 동시에 열려야 모든 대구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2020년 7월 공원일몰제에 맞춰 기존의 도심 공원부지를 도시농업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인프라 구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이제 일곱 살을 지나 여덟 살이 되는 내년부터 대구도시농업 박람회가 대구시내 전지역에서, 전시를 넘어 다양한 형태로, 주민들이 주체가 되는 도시농업 박람회로 피어나기를 희망한다.김경호 군위체험학교 대표

2019-10-02 13:26:54

송송이 작 '밤을 지키는 산'

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H 'Y4P'전

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H는 13일(일)까지 영남대 'Y-press' 출신 미술가들의 단체전 'Y4P'전을 열고 있다. 참여 작가는 김영환 송송이 이향희 하지원 등 4명이다.김영환은 '조용한 풍경'이라는 작품을 통해 생명체들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담아내고 있다. 그는 서양 고전미술의 재료의 한 종류인 '템페라'를 사용해 작품을 완성한다. 템페라는 계란이나 아교질, 꿀, 무화과나무 수액 등을 용매로 사용해 안료와 섞어 물감을 만들고 이것으로 그린 그림이다. 탬페라로 그린 그림은 오래된 프레스코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송송이는 주제를 '산'으로 잡아 경험과 상상력을 바탕을 작업을 한다. 주로 산이 지닌 힘과 산의 울림을 시각화하는데, 발고 화려한 색상과 더불어 유쾌하면서도 기괴한 모습으로 묘사되고 있다. 평면과 입체작품 10여점을 선보인다.이향희는 '시간'을 주제로 삼아 독특하게도 종이 위에 자신의 시간들을 볼펜을 이용해 한 선 한 선 응축하는 작업을 한다. 작가는 이를 통해 유한한 삶과 그 속의 시간들을 어떻게 사용하며 무엇을 만들어 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다.하지원은 여러 조각들이 겹겹이 만나고 쌓이는 결합된 모습을 담아낸다. 작업과정과 결과물 속에는 기대, 실망, 허무 등 다양한 감정이 혼재돼 있고 완성되기 전까지 무수히 많은 시행착오를 거친다. 이번 전시에서는 팽이에서 모티브를 얻어 작업한 '원'형태의 작품을 들고 나왔다.문의 053)245-3308

2019-10-02 11:26:55

'제17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세 번째 메인 오페라 작품인 '1945'. (재)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세번째 메인오페라, 창작 '1945'

'제17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세 번째 메인 오페라 작품 '1945'가 오는 4일(금)과 5일(토)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른다.1945는 광복 직후 중국 만주에서 조선인 일본군 성노예로 지내던 '분이'가 전재민(戰災民) 구제소를 거쳐 고국으로 돌아가는 동안의 사건을 다뤘다. 분이는 자신과 생사를 함께한 일본인 성노예 '미즈코'를 말 못하는 동생으로 위장해 기차에 타려 하지만, 미즈코의 정체가 들통나면서 일본인 탑승에 반대하는 다른 조선인들과 갈등한다.극은 분이와 미즈코를 중심으로 흐른다. 아울러 한글강습회를 계획한 지식인 '구원창', 남편과 달리 그저 떡장사를 하고픈 '김순남' 등 다양한 인간군상을 앞세워 1945년 당시 일제 식민지와 제2차 세계대전에 휘말린 민초들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렸다.올해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국립오페라단이 야심차게 제작한 창작 오페라다. 지난 2017년 국립극단에서 선보여 국내 큰 반향을 일으킨 배삼식 작가의 동명 연극 '1945'를 원작으로 했다. 원작자가 직접 극본을 집필해 탄탄한 줄거리를 자랑한다. 아울러 아름다운 우리말 가사와 동요·민요를 활용한 친숙한 음악이 특징이다. 지난 9월 27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초연했다.음악극과 연국, 뮤지컬, 무용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음악을 작곡한 최우정이 동요 '고향의 봄',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전래동요 '두껍아 두껍아' 등 선율을 인용해 친숙한 음악을 마련했다. 또 2018 평창패럴림픽 개·폐막식 총감독을 맡은 스타 연출가 고선웅이 연출해 '애이불비(哀而不悲, 슬프지만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음)' 정서를 효과적으로 표현했다.이번 대구 공연에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국립합창단이 참여한다. 코리아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이자 상임지휘자인 정치용이 지휘봉을 잡는다.유럽에서 활약하는 소프라노 이명주, 뮤지컬 '팬텀'과 '안나 카레니나'로 대중에게 친숙한 소프라노 김순영을 비롯해 소프라노 김샤론, 테너 이원종·민현기·정제윤, 메조소프라노 임은경·김향은, 바리톤 유동직·우경식·이동환 등이 출연한다. 바리톤 이동환과 테너 이원종은 각각 영남대학교, 경북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서 유럽과 한국을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하는 지역 출신 음악가다.문화패스, KTX·SRT 티켓, 산모수첩을 소지하거나 DGtickets 부스에 방문해 예매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4일(금) 오후 7시 30분, 5일(토) 오후 3시 두 차례에 걸쳐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VIP석 10만원,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 C석 1만원. 053)666-6170

2019-10-02 11:26:26

아신 빤딧짜 스님

아신 빤딧짜 스님 열반경 강좌 개설

불교종립학교인 능인중학교는 서울과 부산에서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는 아신 빤딧짜 스님의 열반경(부처님 열반 전 10개월간 법문) 강좌를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능인중학교 반야전 2층에서 대구지역 불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담마야나선원 선원장이자 미얀마문화교육원을 운영하는 아신 빤딧짜 스님은 한국과 미얀마에서 20년간 명상수행을 지도하고 있다. 저서로 달빛처럼 꽃향처럼, 11일간의 특별한 수업, 세상을 깨우다, 여래가 오신 길, 보물산 둘레길 등 다수가 있다.강좌는 10월(18, 21일), 11월(1, 4, 22, 25일), 12월(6, 9, 20, 23일), 2020년 1월(3, 6, 17, 20일) 마련되며 시간은 오후 6시 30분~8시 30분이다. 문의 010-4516-6329(전태옥)

2019-10-02 11:25:26

경북 고령 장기리 암각화. 경북도 제공

예천 용문사 대장전·운장대 이을 경북 국보는 ?

국보 승격을 위한 문화재위원회 심의(매일신문 9월 26일 자 1면)를 통과한 경북 예천 용문사 대장전 및 윤장대에 대해 문화재청이 국보 지정 공식 예고를 했다.2017년 8월 문경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이 국보로 승격된 이후 3년만에 경북의 신규 국보 탄생이 임박하면서 차기 국보 지정 후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문화재청은 1일 보물 제145호인 '예천 용문사 대장전'과 보물 제684호 '예천 용문사 윤장대'를 묶어 '예천 용문사 대장전과 윤장대'라는 명칭으로 국보로 지정 예고했다.윤장대는 영동 영국사, 금강산 장안사 등지에 설치 흔적과 기록이 있으나 국내에서는 용문사에 유일하게 현존한다. 대장전은 본래 불교 경전을 보관하기 위해 세운 건물이지만, 용문사의 경우 윤장대를 보호하려고 지었다.문화재청 관계자는 "대장전과 윤장대는 조성 시기, 의미, 특징 등을 검토했을 때 일체성을 갖는다는 점에서 통합해 국보로 승격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말했다.이로써 경북도가 국보 승격 신청을 해둔 2건 중 1건이 승격돼 고령 장기리 암각화 승격이 당장의 과제로 남았다. 올해 3월 신청한 고령 장기리 암각화는 앞으로 현장조사 등을 거칠 예정이다.보물 605호인 고령 장기리 암각화는 청동기시대 암각화다. 국보 제147호인 울주 천전리 각석 등과 비교해 특별히 부족한 점이 없는 만큼 국보로 지정해 격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경북도는 국보와 보물, 사적 등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및 승격을 위해 모두 38건의 도내 문화재를 문화재청에 신청해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보물로 지정·승격을 신청한 문화재는 모두 22건이다. 경주 옥산서원 소장 심원록 및 집사기, 안동 도산서원 소장 유가경서 언해본, 상주 남장사 관음선원 목조관음보살좌상 등 3건이 현지 조사까지 안료돼 차기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심사 대상으로 유력히 거론 중이다.문화재청이 먼저 나서서 보물 지정·승격을 추진하고 있는 김천 방초정, 안동 청원루·체화정, 군위 대청, 청송 찬경루, 봉화 한수정 등 6곳도 현지조사를 마쳐 보물로 지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사적 지정·승격을 신청한 곳으로는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경주 표암 등이 있다.경북도가 지정·승격을 신청한 문화재 가운데 신청일이 가장 오래된 곳은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상이다. 넘어진 채로 발견된 불상으로 유명하다. 2014년 도가 보물 지정을 신청했지만 불상 기립 여부 등 검토할 사안이 많아 아직 절차 진행에 진전이 없다.

2019-10-01 16:44:35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전진석 경북도교육청 부교육감, 신동훈 미국조선미술협회 회장,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봉교 경북도의회 부의장, 이동관 매일신문 광고국장(왼쪽부터)이 경북도청 안민관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가해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 윤영민 기자

경북도청서 북한 미술계 거장의 '독도그림전'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열리는 북한 미술계의 거장 고 선우영·정창모 화백의 독도그림전이 1일 경북도청 안민관 로비에서 막을 올렸다.이번 독도그림전은 독도를 문화관광 콘텐츠화하고 독도 사랑과 영토주권 의식을 확산함과 동시에 독도의 달이 제정된 취지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두 작가의 독도그림 작품은 독도의 날인 25일까지 총 26점(선우영 8점, 정창모 18점)이 전시된다.남북 문화교류 협력기반 구축의 마중물 역할을 할 이번 전시회는 매일신문과 미국조선미술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상북도가 후원을 맡았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동관 매일신문 광고국장과 신동훈 미국조선미술협회 회장,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전진석 경북도교육청 부교육감, 김봉교 경북도의회 부의장 등이 참가해 전시회 시작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함께 그림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우리땅 독도'를 대표 작품으로 하는 선우영은 북한에서 인민예술가 칭호를 받으며, 60여 점이 북한 국보로 지정된 북한 최고의 작가다. 북한 진채세화(眞彩細畵·사실적이고 화려한 색채의 세밀화)의 대가로도 꼽힌다.'독도와 물새'를 대표작으로 하는 정창모는 북한 김일성상계관인(북한 문예 부문 최고의 상훈)으로 몰골화(沒骨畵·윤곽선 없이 색채와 수묵으로만 표현하는 그림)의 최고 화백이다.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고인이 된 북한 미술계 거장인 두 작가의 전시회를 계기로 경북도가 남북 문화교류의 중심이 되길 소망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도와 관련된 문화행사를 마련해 독도에 대한 지식과 영토 의식을 많은 국민이 고취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0-01 15:41:12

이희진 영덕군수

이희진 영덕군수 "프랑스 안시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모델 영덕을 국제애니메이션 중심지로"

"인구 수만 명 정도인 프랑스의 안시는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로 세계적인 문화도시가 됐습니다. 지금 시작은 미약하지만 안시를 거울 삼아 경북 영덕을 국제 애니메이션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습니다."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를 주최하는 경북 영덕군의 이희진 군수의 포부가 당차다.안시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애니메이션의 칸 영화제에 비견된다. 지난 1956년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의 애니메이션 비경쟁 부문 행사가 지난 1960년 안시로 장소를 옮겨 전문적인 국제 애니메이션 축제로 거듭났다.매년 6월 중 5일간 열리는 행사에는 전세계 30만 명의 애니메이션 영화 관계자와 애호가들이 찾는다. 때문에 다양한 애니메이션 관련 산업이 번창해 1천300명의 일자리와 공장 수백개와 맞먹는 경제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안시 측은 추정한다.이 군수는 "애니메이션사업을 처음으로 접한 것은 호보트 애니메이션화 공모였다. 공동 사업자인 경북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017년 포항시를 먼저 노크했다. 포항시가 망설이는 사이 영덕은 적극적인 자세로 호보트 애니메이션 공모에 합류했다. 5억5천만원 짜리 공모사업이였지만 향후 다양한 가능성을 보았고 콘텐트 산업이란 새로운 분야에 눈 뜬 좋은 계기였다"고 했다.영덕은 먼저 국제로봇필름페어를 당분간 개최하면서 향후 국제행사로 자리잡을 경우 영덕에 애니메이션 관련 국제학교와 제작단지 등을 조성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특히 이 군수는 "현재 국내에도 애니메이션 관련 행사를 하는 곳이 광주와 서울, 부천 등이 있다. 영덕 국제로봇필름페어는 이들 행사와 겹치지 않게 하기 위해 로봇애니메이션으로 특화한 것이다"고 설명했다.이 군수는 "작은 지자체가 국제행사를 치른다는 것을 두고 고민이 없지 않았지만 지난해 6월 안시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 다녀오면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특히 호보트를 만든 이승욱 대표(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 사무국장)님과 함께 많은 의견을 나누다 보니 작은 지차체지만 제대로만 준비한다면 콘텐트 산업의 미래에 승부를 걸만하다는 믿음이 들었다"고 했다.

2019-10-01 11:31:56

호보트

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 주요 상영작

◆호보트10월 2일 (수) 18:30제작사 : ㈜호보트/ 감독 이승욱/ 런닝타임 65분바다 수호봇 선박형 변신로봇 호보트가 영덕에 새로 임명되어 오는 첫날부터 좌충우돌 뜻대로 안되지만 결국 훌륭히 맡은 바 임무를 수행 하는 이야기로 강구항이 배경이다. 호보트 형제들이 지구온난화, 해양자원, 해양사고 등 각 분야에서 수호봇으로서 맹활약한다.◆언더독10월 2일 (수) 13:00제작사 : ㈜NEW / 감독 오성윤/ 런닝타임 102분견생역전을 꿈꾸는 댕댕이들의 위대한 모험이 시작된다!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뀐 강아지 '뭉치'는 우연히 만난 거리 생활의 고참 '짱아' 일당을 만나 목숨을 구하게 된다. 차츰 '짱아' 무리의 스트릿 라이프에 적응하던 찰나 그들의 소중한 아지트가 사라질 위기에 처하고….◆헬로카봇:백악기 시대10월 2일(수) 19:30제작사 : ㈜초이락컨텐츠팩토리감 독 : 최신규·김진철런닝타임 : 84분공룡파크의 VR 영상 속에서 진짜 공룡이 나타났다?!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백악기 시대로 시간 이동을 한 차탄은 그곳에서 새로운 비밀친구 공룡카봇을 만나게 되고, 엄청난 에너지를 가진 응가암을 둘러싼 소동이 펼쳐지는데….◆레드 슈즈10월 3일(목) 15:00제작사 : 싸이더스/ 감독 홍성호/ 런닝타임 92분사라진 아빠를 찾던 화이트 왕국의 공주는 우연히 마법구두를 신고 이전과 완벽하게 다른 '레드슈즈'로 거듭난다. 한편, 초록색 난쟁이가 된 일곱 왕자들은 우연히 자신들의 집에 머물게 된 '레드슈즈'가 저주를 풀 유일한 희망이라 생각해 그녀를 돕기 시작하고…. ◆쥬라기 캅스10월 4일(금) 15:00제작사 : ㈜스튜디오버튼/ 감독 김호락/ 런닝타임 30분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영원한 판타지 '공룡'과 정의로움의 상징 '경찰'의 독창적인 결합. 범죄예방·교통정리·범죄 수사·청소년선도·국가안보 등 수많은 곳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귀엽고 친근한 공룡경찰 '다이노캅스'가 정의와 용기를 실천한다. ◆고고 다이노10월 5일 (토) 10:00제작사 : ㈜스튜디오 모꼬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감독 변권철/ 런닝타임 60분우주 안전 관리국의 훈련과정을 수료한 신입요원 다이노(공룡로봇)들이 키즈 빌리지에 파견된다. 평화로워 보이지만 말썽꾸러기 삼총사 벤과 폴 그리고 에밀리 때문에 매일매일 조용할 날이 없다. 다이노들은 사건 해결을 통해 최고의 요원으로 점점 성장해 가는데….

2019-10-01 11:31:43

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가 열리는 경북 영덕군 강구면 삼사해상공원 앞 삼거리에 호보트 조형물과 행사를 알리는 알림탑이 설치돼 있다. 김대호 기자

"로봇 多 모여라" 영덕서 국제로봇애니메이션 박람회

2019 제1회 영덕 국제로봇필름페어(RIFFY·Robot International Film Fair Yeongdeok)가 10월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5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영덕 삼사해상공원 야외공연장과 오션비치 리조트 일대에서 열린다.◆국내외 애니메이션 관계자 집결영덕군은 국내외 유명 애니메이션 관계자 100여 명과 전국에서 수백 명의 만화애니메이션 대학생·대학원생·교수 등 300여 명이 참가하고 로봇애니메이션 24편이 상영되는 이번 행사를 영덕이 국제적인 위상을 갖추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단순히 애니메이션 상영에 그치지 않고 프랑스·미국·크로아티아·인도·베트남 등 세계 각 나라의 애니메이션 제작사·방송사·바이어들을 초청하여 '국제 애니메이션 시장의 변화와 국제 공동제작'이라는 주제로 3일 세미나도 마련돼 있다.이어 세미나 참가자들이 함께 공연과 다과를 즐기며 애니메이션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교환과 비즈니스의 자리를 파티형식으로 마련한 '필름 마켓'이 열린다.각국 문화와 특색이 반영된 애니메이션 작품이 최적의 파트너를 만나고 관련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세계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만화산업의 발전의 기회를 만날 수 있는 장이다. 사실상 이번 로봇애니메이션 필름 페어의 핵심행사라는 것이 영덕군 관계자의 전언이다.2일 오후 해외 학생 만화애니메이션 작품 상영을 식전행사로 시작해, 오후 5시에 시작되는 개막식에서는 독도수비대 강치 애니메이션 송출 협약식, 어벤져스 코스프레 공연·죠이풀합창단 로봇애니메이션 주제가 축하 공연 외에도 우리나라 대표 태권도 시범단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팬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타이거즈의 퍼포먼스 및 호보트 콜라보 뮤지컬 공연, 개막작 영화상영으로 4일간의 축제의 문이 열린다.영덕이 국제로봇애니메이션 행사를 하게 된 것은 개막작 '호보트'와의 인연 때문이다.2일 상영하는 개막작 '호보트'(로보트의 불어발음)는 영덕바다를 배경으로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한 선박형 변신로봇 호보트가 영덕바다에서 펼치는 해양구조·바다수호 등 좌충우돌 활약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이 애니메이션은 지난 2017년 문화관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역특화 애니메이션공모에 영덕군과 호보트제작사가 함께 참여해 영덕 강구항 풍력발전단지 등을 배경으로 만든 것이다.◆'대학만화애니메이션 최강전'도 함께이번 행사 기간 중에는 매년 가을 전국의 만화, 애니메이션 관련학과 졸업생과 재학생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최고의 작품을 선정하는 '제12회 대학 만화애니메이션 최강전'도 함께 열리다.이 행사에는 어벤져스 표지화 작가로 유명한 웹툰작가 석정현씨와 '언더독' 오성윤 감독, '레드슈즈' 홍성호 감독을 초청하여 특강 및 드로잉 시연회가 잇따라 열린다. 전국 만화애니메이션 대학원생 교류회 및 세미나도 이어진다.만화애니메이션을 좋아하고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과 학부모, 군민들이 유명 작가와 감독을 격의 없이 만나 배우고 교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밖에도 삼사해상공원 특별전시관에선 세계 로봇 애니메이션 역사 특별전 외에도 로봇 태권브이 김형배 특별전, 페이퍼토이, 비즈블럭, 드론 등의 다채로운 체험부스가 운영된다.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riffy.kr)를 참고하거나 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 사무국(054-730-6794)으로 문의하면 된다.

2019-10-01 11:31:26

방준호 작 'Fly in the sky'

대백프라자갤러리 한국다문화재단 후원기금 마련전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계층인 외국인 노동자, 유학생 및 어린이 난치병 환자들에게 나눔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한국다문화재단'(대표 권재행)을 후원하기 위해 지역미술단체인 '변화의 기회'(회장 조정)가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 6일(일)까지 후원기금 마련전을 열고 있다.'변화의 기회'는 지역미술 활성화와 미술활동 및 계층 간의 소통을 위해 화가 변호사 의사 기업인 등이 모여 교류를 이어오는 미술단체로 2012년 창립됐다. 이 단체는 수도권 과밀정책의 해소와 국가균형발전 강화를 위한 여론 조성과 지방분권운동의 경제적 지원을 위해 지난 2013년 '지방분권후원 기금마련전'을 연 적이 있다.이번 행사를 위해 도움을 준 '변화의 기회' 회원은 조정(변호사) 변미영(화가) 강정한(변호사) 권기철(화가) 김성수(조각가) 방준호(조각가) 이영철(화가) 윤등남(화가) 윤종주(화가) 정태경(화가) 김태곤(미술행정) 김용순(기업인) 등이다. 문의 010-9362-8666

2019-10-01 11: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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