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가정의 달 5월 매주 토요일 '숲속열린음악회 with 이현공원'

가정의 달 5월 매주 토요일 '숲속열린음악회 with 이현공원'

서구문화회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이현공원 잔디광장에서 '숲속열린음악회 with 이현공원'이란 제목의 콘서트를 연다.서구문화회관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지역민들에게 치유와 휴식, 힐링을 주기 위해 마련한 이번 숲속열린음악회는 시민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트로트와 발라드, 록,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유명아티스트와 지역 예술인의 컬래버레이션 형식으로 열린다.5월 1일 첫째 토요일은 '트로트의 민족'에서 우승한 안성준, 개그맨에서 가수로 변신한 김재롱, 신세대 트로트 가수 구수경이 출연해 트로트의 매력을 보여준다. 8일 둘째 토요일은 '너에게 난 나에게 넌', '그렇게 너를 사랑해' 등의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어쿠스틱포크 트리오 그룹 자전거 탄 풍경과, 지역에서 오페라와 뮤지컬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브라비 솔리스트의 공연이 펼쳐진다.15일 셋째 토요일에는 감미로운 멜로디와 가사로 결혼식 축가로도 인기가 높은 '사랑해도 될까요', '신부에게' 등을 부른 유리상자와 어쿠스틱 악기 위주로 편안한 포크송의 진수를 보여주는 커피밴드의 공연이 마련된다.22일 넷째 토요일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개성있는 곡으로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육중완 밴드의 공연이, 마지막 29일 토요일은 4인조 모던록 밴드인 몽니와 남성중창단 아르스노바가 무대에 올라 이번 음악회의 피날레를 장식한다.한편 숲속열린음악회가 열리는 기간 동안 지역의 젊은 작가들이 참여하는 'The 3column전'(5월 9일까지)이 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열리고, 공간과 융화된 조각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야외미술관 '햇살이 따뜻한 미술관 아트홀릭전'(5월 15~6월 5일)은 이현공원 광장에 마련된다.전석 무료이지만 사전 예약을 해야 입장할 수 있다. 예매는 매주 공연 3일 전 수요일 오전 9시부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진행된다. 053)663-3081

2021-04-28 11:55:13

제43회 대백어린이 미술공모전 대상에 박소현 양

제43회 대백어린이 미술공모전 대상에 박소현 양

제43회 대백어린이 미술공모전 대상에 대구 관문초등학교 1학년 박소현 양의 '행복한 우리 가족 나들이'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대상을 받은 박 양의 작품은 가족 나들이 때 있었던 행복했던 순간을 그린 것으로 어린이다운 묘사와 화면을 가득 채운 공작새의 아름다운 모습을 진솔한 이미지로 그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 양은 대상을 받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공작새는 저이기도 하고 부모님과 나들이를 또 다른 친구들이기도 하다"며 "우리 가족의 즐거운 나들이를 그린 그림에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이번 공모전은 지난 3월 17일부터 4월 16일까지 대구백화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서를 다운 받은 후 학교나 가정에서 작품을 제작, 출품하는 공모전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모두 3천107점이 출품된 가운데 대상을 비롯해 금·은·동상, 특·입선 등 1천350명이 입상했다.올해의 주제인 '행복한 우리 가족' '건강한 생활습관을 지켜요' '우리 지역의 호국영웅'을 표현한 참가 어린이들의 작품은 지역과 우리나라를 사랑하고 아끼는 아름다운 마음을 표현한 것들로 어린이의 순수한 마음과 미래의 진취적 기상이 함께 담겨 있었다.심사를 맡은 남학호 화백 외 2명은 "공모전이라는 특성상 선생님이나 부모님들의 도움이 얼마나 있었는지를 우선 살펴보았다"면서 "어린이들의 창의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자기표현에 높은 점수를 주었고 입장작들은 모두 자유로운 표현과 발전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됐다"고 밝혔다.대상 수상자는 대구교육감상과 부상으로 대상 메달과 상품권 100만원, 금상 7명은 대구지방보훈청장상과 금메달 및 상품권 20만원, 은상 7명은 대구예총회장상과 은메달 및 상품권 15만원, 동상 7명은 대구미술협회장상과 동메달 및 상품권 10만원이 주어지며, 특선과 입선은 문구세트가 각각 주어진다.시상식은 5월 4일(화) 오후 6시 대백프라자 프라임홀에서 열리며 입상작 작품전(특선 이상 입상 500점)은 5월 4일부터 9일(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전시된다.

2021-04-28 09:31:43

[내멋대로 그림읽기]김일환 작 '아리랑을 품다'

[내멋대로 그림읽기]김일환 작 '아리랑을 품다'

김일환 작 '아리랑을 품다' 200x154cm, 아크릴 온 캔버스 그림에 문외한이었던 기자가 미술담당을 하면서 느낀 '제일소회'(第一所懷)는 나와 무관했던 미술가들의 정신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인식의 폭이 넓어졌다는 점이다. 무슨 말이냐면 취재를 위해 미술관과 전시회를 쫓아다니다 보면 처음에 '저것도 그림인가' 또는 '저 작가는 무얼 표현하기 위해 저렇듯 캔버스에 붓질을 해댔을까'하는 의문에 머리가 지끈거릴 정도였지만, 기사 작성을 위해 억지로라도 작품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어느 순간 '아하 그런 거 였구나'하는 영혼의 메아리를 듣게 되는 때가 있었다.바로 이때가 설혹 그 작가를 직접 만나 이야기해보지는 않았지만 작품을 통해 '나'와 '작가의 정신세계'가 사유의 교집합을 형성하고 비로소 소통되는 순간이 된다. 이 순간은 달리 말하면 '차이성의 드러남'과 동시에 '다름의 인정이자 범우주적 일자(一者)의 나타남'에 대한 각성이다. 또 이러한 생각들이 모이자 이제는 어릴 적부터 다양한 분야의 예술세계와 접촉을 많이 하면 할수록 그 아이의 인성은 그 누구보다도 넓은 이해의 폭을 가질 수 있게 되지 않을까하는 작은 교육관도 생겨났다.김일환 작 '아리랑을 품다'를 보라.구도와 색감은 어찌 보면 단순하다. 큰 나무가 그림 속 주인공이다. 나무 오른편에 수많은 이들이 지나면서 기도를 했을 돌더미가 있고, 왼쪽 지평선 멀리 서낭신을 모신 듯한 당집이 그려져 있다. 토지나 마을의 수호신을 모신 성황당(城隍堂)이나 마을 앞 오래된 나무는 예부터 외부에서 들어오는 액(厄), 질병, 재해 등을 막아주는 토템신앙적인 방패였다. 하늘을 향해 뻗어가는 나무는 인류 문명의 초기부터 자연을 지배하는 신 또는 정령이 내려오는 통로였다. 자연히 이러한 나무를 매개로 하늘로부터 영험한 기운을 내려 받아 마을을 보호하고 나의 안전을 의지할 수밖에 없었으리라.두 산봉우리 사이로 해가 올라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 시점은 오전인데 전체 화면을 지배하는 푸른색으로 보아 새벽을 갓 지나온 것처럼 보인다.작품 제목 중 '아리랑'은 뭔가 간절한 마음이 들 때 불러 성황당을 지키는 수호신인 나무의 정령을 일깨워 그 소원을 들어달라는 호소의 노래였다면 지나친 해석일까? 또 성황당과 함께 세월을 이겨온 나무는 애절한 소원의 기도를 얼마나 많이 품고 있을까? 이 점에서 '아리랑을 품다'는 작품명은 아주 적확하다.김일환은 우리 민족의 기원과 토템신앙에 관심이 많은 작가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그의 작품 중에는 유독 나무 그림이 많다. 호(號)마저 '어리석은 나무'란 의미의 '목우'(木愚)다. 그에게 나무는 정신과 혼이 갈구하며 기다리고 있는 형상이자 대표적인 조형언어다.김일환은 술 한 잔이 거나하게 혈액을 돌 때마다 큰 목소리로 이렇게 말한다. "현실의 각박한 삶 속에 황폐해진 우리의 정신과 혼을 씻김의 형식으로 회복한다는 차원에서 토템적인 시원문화를 되짚어 보고 싶었다"고.

2021-04-28 06:30:00

“대구 전통시장을 살리자” 트롯★ 5인방이 떴다~~~

“대구 전통시장을 살리자” 트롯★ 5인방이 떴다~~~

트롯 대세인 시대에 트롯 5인방이 대구 전통시장 활성화를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대구의 입장에서 '땡큐'(Thank you!)인 트롯 5인방 주인공은 트롯신동 김다현, 트롯숙녀 문희옥, 트롯여왕 김용임, 트롯신사 유현상, 트롯요정 윤수현 가수.이들 트롯 5인방은 대구의 대표적인 전통시장 5곳을 주제로 홍보 노래를 선사한다. ▷김다현 '얼씨구~~ 신매'(정의송 작곡) ▷문희옥 '관문시장 앞에서'(송광호 작곡) ▷김용임 '서문시장으로 와요'(김정호 작곡) ▷유현상 '칠성시장'(본인 작곡) ▷윤수현 '와룡시장은 별천지'(이호섭 작곡). 노래 가사는 각 시장마다의 역사와 특성을 잘 살렸으며, 5인방은 멋드러지게 선율을 뽐낸다.26일 대구TBN에서 기자와 만난 유현상·윤수현 가수는 "전국의 전통시장이 다 힘들지만, 대구에서 기획한 전통시장 붐업(Boom-up) 프로젝트 '시장가요'(노래와 가자는 중의적 의미)가 어려운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기원했다.한편 이 프로젝트는 대구TBN에서 지역 시장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로 유명 작곡가와 가수들이 함께 대구의 5개 전통시장을 위한 특별한 노래를 기증하는 것으로 기획됐다.

2021-04-27 17:22:42

[책] 여름 호텔을 위한 의상 (Clothes for a Summer Hotel)

[책] 여름 호텔을 위한 의상 (Clothes for a Summer Hotel)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로 퓰리처상을 받은 미국 대표 희곡작가 테네시 윌리엄스(Tennessee Williams, 1911~1983)의 마지막 발표작, '여름 호텔을 위한 의상(Clothes for a Summer Hotel)'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완역 출간됐다. 1980년 초연작인 이 작품은 김정학 대구교육박물관장이 40년 동안 조금씩 번역해 최근 완성했다.'여름 호텔을 위한 의상'은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의 작가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생애를 바탕으로 부인인 젤다 피츠제럴드의 생애 마지막 날에 초점을 둔 2막극이다. 테네시 윌리엄스는 자신의 생애를 이 부부관계에 투영했고, 1980년 3월 26일 브로드웨이에서 자신의 마지막 연극인 이 작품을 무대에 올린 바 있다.작품을 번역해 내놓은 김정학 관장은 "국내에 소개되는 테네시 윌리엄스의 작품 연보에도 거의 오르지 못하고, 평단에서도 실종된 안타까운 작품이었다. 피츠제럴드 부부의 비극적 생애가 오롯이 담긴 작품임에도 군데군데 누이인 로즈 윌리엄스의 죽음을 연상시키는 테네시 윌리엄스의 슬픈 가정사가 스며들어 있다"고 설명했다. 160쪽. 1만5천원

2021-04-27 17:13:49

범어도서관 민화 프로그램, 한국미술제 특선 배출해

범어도서관 민화 프로그램, 한국미술제 특선 배출해

수성문화재단 범어도서관이 운영하는 민화 프로그램 수강생 조명은 씨가 지난달 있은 제38회 한국미술제(한국예술문화협회 주최) 민화 부문에서 특선(작품 '책가도')으로 입상했다.범어도서관 10개년 프로젝트 사업인 '수성인문학@Suseong'의 하나로 운영되고 있는 전통 민화 프로그램은 민화(원체화) 명인으로 프랑스 국립예술살롱전 참가 경력이 있는 조순남 작가가 지도하고 있다.조명은 씨가 그려낸 '책가도'는 오늘날 도서관 서가를 연상케 한다. 책장과 서책을 중심으로 향로·붓·연적·도장 등의 문방구와 도자기·화병·부채 등을 구성해 조선시대 선비상을 그려낸 작품이다. 조 씨는 "민화를 통해 인문학적 성찰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것은 물론, 직접 민화를 그림으로써 삶의 활력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전통 민화 그리기 수업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하반기 수업은 6월부터 신청할 수 있다. 문의 053)668-1621

2021-04-27 16:51:51

[오늘의 역사] 1686년 4월 28일 뉴턴 ‘프린키피아’ 출판

[오늘의 역사] 1686년 4월 28일 뉴턴 ‘프린키피아’ 출판

영국의 천재 물리학자 아이작 뉴턴이 자신의 역학 및 우주론에 관한 연구를 집대성한 책 '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 일명 '프린키피아'를 내놓았다. '만유인력의 법칙'은 고전 역학의 세계를 논리적으로 체계화한 결정적인 이론이었다. 자연은 일정한 법칙에 따라 운동하는 복잡하고 거대한 기계라고 갈파한 그의 역학적 자연관은 200년이 더 지나 양자역학이 등장하기 전까지 확고부동한 지위를 고수했다.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2021-04-27 14:37:52

봉준호 "윤여정 개인의 승리"…차기작은 한국어·영어 작품 2개 동시

봉준호 "윤여정 개인의 승리"…차기작은 한국어·영어 작품 2개 동시

지난해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감독상과 작품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이 올해 배우 윤여정의 연기상 수상을 두고 '개인의 승리'라고 추켜세웠다.26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 봉 감독은 한국 영화 역사상 처음으로 '오스카 연기상'을 수상한 윤여정에 대해 "한국 영화사라는 굳이 거창한 작품이 되기보다도 윤여정 선생님 개인의 승리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봉 감독은 "오스카를 노리고 연기 활동을 하는 게 아니다. 반세기가 넘도록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해오다 뒤늦게 오스카가 좀 부지런함을 떨어서 오스카가 윤 선생님을 찾아와서 상을 드린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윤여정에 대해 "오스카상을 받을 만한 내공과 역량과 훌륭함은 이미 오래전부터 갖추고 계셨던 분"이라며 "오스카가 올바른 방향으로 (간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 영화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목받는 점에 대해선 "미나리라는 작품 자체의 뛰어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국가와 대륙이라는 트렌드나 콘셉트로 묶는 것보다는 미나리라는 개별 작품 자체가 갖고 있는 아름다움이나 훌륭함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그는 "공교롭게 한국 가족의 이민사를 다룬 것이다 보니까 한국 영화 또는 한국인을 다룬 영화가 결과적으로는 연이어 수상을 하는 결과가 나왔다"고 평가했다.전세계적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그의 차기작에 대해선 한국어 작품과 영어 작품 두 가지를 동시에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봉 감독은 "한국어 작품은 이미 시나리오를 지난 1월에 완성했고 영어 작품은 시나리오 작업을 하고 있다"며 "당분간은 혼자서 조용히 준비하는 작업의 시간이 길게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21-04-27 14:17:54

비대면이 일상인 삶 다룬 소설 '좀비보험' 출간

비대면이 일상인 삶 다룬 소설 '좀비보험' 출간

팬데믹으로 비대면 생활이 기본이 된 시대를 다룬 소설 '좀비보험'이 출간됐다. 좀비보험은 가까운 미래에 바이러스로 점철된 인류가 인간 관계의 기초를 비대면 방식으로 바꾸면 일어날 법한 일을 배경 삼았다. 작가 그룹 '한제이'는 일상과 교육 그리고 사랑에 대한 세 가지 단편으로 비대면의 일상을 이 책에 담았다. 광범위성 중독 증후군 환자를 조사하던 중 이상 징후를 발견하는 보험설계사 이야기로 단편 '내게 와 줘'가 시작된다. 세상과 고립된 채 그들만의 삶을 살아가는 한 마을에 도착한 중독 감별사 이야기가 단편 '우리 마을로 오세요'에 담겼다. 좀비가 된 여자친구와 좀비 마라톤 대회를 준비하는 한 남자가 예측하지 못한 상황으로 빠져 들어가는 단편 '좀비 마라톤'으로 이 책은 마무리된다. 작가 그룹 한제이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를 비롯 다양한 전염병 시대를 맞이한 인류가 비대면이라는 방식으로 삶의 구도를 전환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를 가지고 상상으로 소설을 집필했다"고 전했다. 좀비보험은 한국메세나협회의 최초 문학 지원 작품이다. 스토리 작가로 구성된 작가 그룹 한제이는 웹툰, 드라마, 시나리오, 뮤지컬, 동화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스토리 텔링을 창작하고 있다.

2021-04-27 13:33:13

아양아트센터, ‘테너 이현과 함께하는 봄의 소리' 공연

아양아트센터, ‘테너 이현과 함께하는 봄의 소리' 공연

아양아트센터는 문화가 있는 날인 28일(수) 오후 7시 30분 아양홀에서 '테너 이현과 함께하는 봄의 소리'를 공연한다. 이날 공연은 테너 이현의 해설과 함께 '봄'이란 주제로 진행한다. 이현은 이탈리아 롯시니 콘세르바토리오와 오지모 오페라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첫 무대는 지역 발레단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구시티발레단(예술감독 우혜영)이 호두까기인형 중 '꽃의 왈츠'로 문을 연다. 이어 테너 이현의 '목련화'을 비롯해 소프라노 김현정의 '봄의 소리 왈츠', 메조소프라노 김보라의 '4월의 노래', 테너 이병룡의 '4월', 바리톤 권성준의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중 '나는야 새잡이' 등을 부른다. 또 바이올린 한혜민이 피아노 최훈락, 김명철와 함께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5번 '봄' 등을 연주한다. 전석 초대. 사전 예약(053-230-3317) 필수다.

2021-04-27 11:48:01

대구문학관, 기획전시 ‘육肉필筆 - 손끝에서 손끝으로’

대구문학관, 기획전시 ‘육肉필筆 - 손끝에서 손끝으로’

대구문학관이 올해 첫 기획전시인 '육肉필筆 - 손끝에서 손끝으로' 展을 연다. 다음달 4일(화)부터 8월 29일(일)까지 대구문학관 4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문인들의 편지와 엽서를 통해 그들 사이의 교류를 들여다보고, 육필원고로 작품과 작가의 감성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다.문인 15인(구상, 김동리, 김춘수, 박목월, 백기만, 신동집, 유치환, 이상화, 이설주, 이육사, 이윤수, 이장희, 조애영, 조지훈, 최태응)의 일상이 담겨 있는 편지와 엽서 31점, 육필 원고 40점, 필적 1점 등 총 72점을 만나볼 수 있다. 문학관 측은 이상화가 아내에게 보낸 서간 일부, 이육사 육필 원고인 '바다의 마음'을 비롯해 조애영 친필 교정본, 이설주 미발표 소설 원고 등 귀중 자료들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대구문학관은 이번 전시를 위해 취재를 방불케 하는 방대한 자료 조사를 마쳤고, 이육사문학관, 동리목월문학관, 고려대박물관, 통영시립박물관의 도움도 받아냈다. 특히 대구문학관은 육필과 육필의 상호교감으로 파생되는 '공감각'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도록 연필, 만년필 등 필기구들이 내는 소리를 전시에 활용했다.이하석 대구문학관 관장은 "각 획의 글씨들에 문인들의 숨결과 영혼과 육체성이 전해진다. 새삼 잃어버린 몸과 정신의 수공업적 각인을 느낀다"며 "이 전시를 통해 우리는 문인들의 '몸과 정신의 수공업적 각인'이 우리 문학사에 뚜렷이 다채롭게 찍혀 있음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053)421-1231~2

2021-04-27 11:47:40

박혜지 타악 리사이틀, 29일 수성아트피아서

박혜지 타악 리사이틀, 29일 수성아트피아서

수성아트피아는 올해 '아티스트 인 대구' 시리즈 첫 번째 무대로 '박혜지 타악 리사이틀'을 29일 오후 7시 30분 무학홀에서 진행한다.이번 공연은 독주 무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타악기 연주로만 꾸며진다. 이날 박혜지는 마림바, 팀파니, 스네어 드럼(작은북) 등 악기부터 와인잔, 깡통 등 생활용품을 사용해 하치스의 '다산제', 리스트(편곡 이상준)의 '마림바를 위한 라 캄파넬라', 이정혜의 '북' 등 고전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곡을 연주한다.퍼커셔니스트(타악기 연주자) 박혜지는 경북예고와 서울대 기악과,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석사 및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10년 만에 개최된 2019 스위스 제네바 국제 콩쿠르 타악기 부문에서 우승과 함께 6개 부문의 모든 스페셜 상을 독점 수상하며 차세대 유망주로 떠올랐다. 현재 협연과 독주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활동하고 있다. 수성아트피아는 올해 '아티스트 인 대구' 공연을 총 7회 선보인다.정성희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독주회로 생소할 수 있는 '타악기' 리사이틀에서 박혜지의 다양한 매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전석 2만원. 티켓은 수성아트피아(www.ssartpia.kr),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전화(053-668-1800)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2021-04-27 11:47:23

부조니 국제콩쿠르 준우승에 빛나는 원재연 피아노 리사이틀

부조니 국제콩쿠르 준우승에 빛나는 원재연 피아노 리사이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당 타이 손으로부터 "제일 높은 피아니스틱 프로페셔널리즘에 다다르는 재능을 천부적으로 타고났다"는 극찬을 들은 피아니스트 원재연이 30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리사이틀을 갖는다.원재연은 이번 독주회에서 베토벤, 리스트, 슈만의 작품을 통해 '환상'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베토벤의 '환상곡 풍의 소나타'란 부제가 붙은 피아노 소나타 제13번과 제14번 '월광'을 비롯해 리스트의 '환영', 슈만의 '환상곡'을 들려준다.원재연은 알프레드 브렌델, 마르타 아르헤리치 등 전설적인 피아니스트를 배출한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2017)에서 준우승 및 청중상을 함께 거머쥐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원재연은 끊임없이 연구하고, 공부하는 피아니스트로 클래식의 본고장 유럽 무대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사랑을 받고 있다. 원재연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은 지난해 대구공연이 계획돼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취소되고 이번에 어렵게 공연이 성사돼 콘서트하우스 무대에 서게 됐다.이철우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원재연이 각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음악적 특성을 살린 환상곡을 어떻게 해석할지 자못 기대된다"고 말했다.전석 3만원. 티켓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와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 1661-2431)을 통해 예배하면 된다. 053)250-1400(ARS 1번)

2021-04-27 11:47:10

범어아트스트리트 '원만한 관계'전

범어아트스트리트는 범·예·가(범어아트스트리트·대구예술발전소·가창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들 교류 프로그램의 프리뷰전인 '원(ONE)만한 관계'전을 스페이스 1~4전시실에 걸쳐 열고 있다.올해를 기점으로 지속적 교류와 소통을 이어갈 이 교류에는 범어아트스트리트 8명(그라운드 제로, 김준현, 김진구, 도희정, 단디움(박지연 최영지), 정연지, 최근희)를 비롯해 대구예술발전소 12명(강보라, 강수빈, 김명득, 김서울, 김윤경, 박경종, 박준식, 사윤택, 유수진, 이성경, 홍준호, 황해연), 가창창작스튜디오 8명(권효민, 김상덕, 나동석, 박규석, 원선금, 진서용, 최윤경, 현수하) 등 모두 28명의 예술가들이 참여하고 있다.4개 섹션으로 구성된 이번 프리뷰전에서 스페이스1은 'Uncanny Sense'를 키워드로 서로 다름 감각을 가진 예술가들의 작품이 기묘하고 이상한 감각으로 전시, 관람자들에게 때로는 불편함이나 때로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게 했다.스페이스2의 'Underground Field'는 잔디가 깔린 전시장에 여러 작가들이 모여 각양각색의 새로운 작품 세계를 펼쳐보이며, 스페이스3 '위로위로위로'는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자 하는 소망을 담고 있다. 마지막 스페이스4는 '금고'란 뜻의 'Vault'를 통해 각자의 빛깔을 뽐내며 전시되는 다채로운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는 5월 16일(일)까지. 053)430-1257

2021-04-27 11:46:57

5월 KBS 수신료 인상 의견 수렴 "전 국민 대상 아니라 200명 토론"

5월 KBS 수신료 인상 의견 수렴 "전 국민 대상 아니라 200명 토론"

KBS가 현행 2천500원에서 3천840원으로 53.6%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수신료와 관련, 앞서 양승동 KBS 사장이 밝힌대로 '국민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지만, 2천500명 대상 설문조사 및 200명이 토론을 하는 것에 그쳐 수신료를 납부하고 있는 다수 국민의 의견이 제대로 수렴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도 나타나고 있다.▶KBS 수신료 조정안 공론화위원회에 따르면 KBS 인상안 관련 설문조사와 숙의토론이 곧 진행된다. 공론화위가 지난 20일 회의에서 결정한 것에 따르면, 오는 5월 22·23일 이틀 동안 온라인으로 수신료 인상안 숙의토론이 진행되는데, 이에 앞서 성인 2천500명을 대상으로 'KBS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와 'KBS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등을 묻는 설문조사가 실시된다. 이어 2천500명 설문조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숙의토론에 참가할 200명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공론화위는 언론에 설문조사 결과, KBS가 필요하다고 보는 사람과 필요하지 않다고 보는 사람, KBS에 대해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 등을 골고루 숙의토론 참가자에 포함시키는 게 목적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숙의토론 참가자 선발에는 연령·성별·지역·직업 등도 고려될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뽑힌 200명이 참가하는 숙의토론에서는 KBS의 공적 책무, KBS의 국민 신뢰 회복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다만 이 같은 숙의토론 절차에 대해 '국민 의견'을 묻는다는 표현을 붙인 것에 대해서는 의문도 제기된다. 수신료를 납부하는 국민(또는 가정)이 인구의 상당수를 차지하지만 의견을 낼 수 있는 설문조사 및 토론에 참가할 수 있는 숫자는 2천500명 및 그 중 200명으로 극소수이기 때문이다.또한 숙의토론 절차를 통해 나온 결론이 마치 전체 국민의 의사인 것처럼 다시 국민들에게 홍보되는 것은 물론, 수신료 인상안을 처리하게 되는 방송통신위원회 및 국회에 자료로 전해지는 상황이 예상되고, 그 사전 준비 작업이 숙의토론 절차가 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그래서 이번 숙의토론 절차에서 '인상'이라는 답을 정해 놓고 그 타당성을 묻는 게 아니라, 현재 다수 국민이 표명하고 있는 수신료 '유지' '인하' '폐지' 등 다양한 의견을 제대로 다룰지, 즉 숙의(熟議, 깊이 생각하여 충분히 의논함)할지 주목된다. 토론 결과가 인상은 물론 유지, 인하, 폐지 등도 될 수 있을지 여부다.▶앞서 양승동 사장은 KBS 수신료 인상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이런 여론에 대해 바꿔야 할 대상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 언급을 했다. 이번 숙의토론 절차의 취지를 엿볼 수 있다는 해석이다.양승동 사장은 지난 3월 8일 자 KBS 사보에서 "'요즘처럼 수신료에 대한 여론이 안 좋은데 무슨 낙관?' 이런 의문이 들지도 모르겠다. 인터넷과 SNS 상에서 반응이 좋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며 "하지만 앞으로 '국민참여형 숙의민주주의 방식'으로 공론화 과정을 거치게 되면 국민적 여론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이에 따라 '국민참여형'이라는 표현을 썼으나 실상은 2천500명(설문조사) 및 그 중 200명(숙의토론)을 참여시키는 숙의토론 절차가 수신료 인상 사안만 다루는 폐쇄적 방식으로 진행될지, 아니면 인상을 포함한 다양한 답을 낼 수 있는 개방적 방식으로 진행될지 여부에도 관심이 향하고 있다.

2021-04-26 21:49:47

[오늘의 역사] 1968년 4월 27일 이순신 장군 동상 제막

[오늘의 역사] 1968년 4월 27일 이순신 장군 동상 제막

서울 세종로 광화문네거리에 충무공 동상이 제막됐다. 구리로 만든 충무공 동상은 서울대 미대 학장을 지낸 고 김세중 씨가 13개월에 걸쳐 만든 작품으로, 좌대 높이 12m, 동상 높이가 9m에 달했다. 일제가 훼손한 조선왕조의 정신을 되살리는 데는 이순신 장군이 최고라는 의견으로 충무공 동상을 세우게 됐다. 현재는 광화문 쪽 210m 맞은편으로 세종대왕 동상이 세워졌다.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2021-04-26 18:23:58

문화예술거리 이태원길 ‘토요문화골목시장’ 개최

문화예술거리 이태원길 ‘토요문화골목시장’ 개최

행복북구문화재단은 다양한 문화소비가 가능한 문화예술거리 이태원길 '토요문화골목시장'을 다음달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혹서기 7월 10일 ~ 8월 28일 제외)문화예술거리 이태원길(이하 이태원길)에서 개최한다.'토요문화골목시장'은 지역의 이야기를 뮤지컬로 만나는 '은행나무는 이야기 한다', 지역주민이 직접 꾸미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 '주민참여공연', 다채로운 문화예술상품과 체험프로그램으로 가득한 '예술마당'으로 구성된다.우선 대구 칠곡 출신 소설가 이태원의 이름을 담은 문화예술거리 이태원길에서 열리는 뮤지컬 '은행나무는 이야기 한다'는 이태원의 대표작 '객사(客舍)'를 재구성한 거리극이다. 무대는 이태원광장(북구 동천동 897-8)이다. 오후 3시부터 약 60분 동안 진행된다.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예술인들과 함께 무대를 꾸미는 주민참여공연은 이태원길 내 팔거광장(북구 동천동 903-3)에서 펼쳐진다. 5월부터 7월까지 열리는 '팔거광장 주민콘서트'와 9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주민경연대회 '펼쳐라! 내가 주인공'으로 나뉘어 개최된다.'팔거광장 주민콘서트'에서는 사전모집을 통해 선정된 음악, 댄스, 무용, 퍼포먼스,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지역 생활동호인 단체와 지역예술인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총 100만원의 상금이 걸린 주민경연대회 '펼쳐라! 내가 주인공'은 6월 중 다양한 재능과 끼를 가진 지역주민들의 참가신청을 받아 개최될 예정이다.다양한 취향을 가진 고객과 창작자들을 연결해주는 장인 '예술마당'에서는 도자기, 손 인형, 뜨개, 캘리그라피, 아로마 및 비누공예, 리본공예, 천연염색 등 다양한 예술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체험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태원길 내 팔거광장에서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15~20개의 부스가 운영된다.행사의 구체적인 일정 및 정보는 행복북구문화재단 누리집(www.hbcf.or.kr)에서 확인 가능할 수 있다. 문의 053)320-5120

2021-04-26 17:49:32

文 "윤여정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께 큰 위로"

文 "윤여정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께 큰 위로"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영화 '미나리'에 출연해 아카데미(오스카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배우 윤여정 님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을 국민과 함께 축하합니다'라는 제목의 축하글을 올렸다.문재인 대통령은 우선 윤여정에게 "끊임없는 열정으로 다른 문화 속에서 살아온 분들에게까지 공감을 준 윤여정 님의 연기 인생에 경의를 표한다"며 한국 영화계를 두고도 "영화 '기생충'으로 작품성과 연출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데 이은 영화계의 쾌거"라고도 평가했다.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은 지난해 아카데미에서 4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이어 이번에 미나리도 여우조연상 수상자를 배출,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중 2년 연속으로 한국인 아카데미 수상자를 축하하는 초유의 기록을 쓰게 됐다.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문화·예술에 대한 자부심을 더욱 높여주었고, 무엇보다 코로나(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지친 국민들께 큰 위로가 됐다"고 덧붙였다.문재인 대통령은 윤여정의 한국인 최초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을 두고 "102년 한국 영화사의 역사를 '연기'로 새롭게 썼다는 데에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또한 미국 이민 2세인 정이삭 감독, 배우 스티븐 연과 우리 배우들이 함께 일궈낸 쾌거여서 더욱 뜻깊다. 이번 수상이 우리 동포들께도 자부심과 힘으로 다가가길 바란다"고 했다.아울러 "영화 미나리는 우리에게 매우 큰 의미가 있다. 한 가족의 이민사를 인류 보편의 삶으로 일궈냈고, 사는 곳이 달라도 우리 모두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는 것을 확인해줬다"며 재차 윤여정의 연기를 두고 "우리들의 할머니, 어머니의 모습을 생생하게 살려낸 윤여정 님의 연기가 너무나 빛났다. 다시 한번 수상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축하한다"고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2월 아카데미 시상식을 다녀온 봉준호 감독 등 기생충 제작진과 배우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윤여정을 비롯한 미나리 관계자들과도 청와대에서 만날 지 여부에 관심이 향하고 있다.

2021-04-26 17:10:40

전형성 탈피한 윤여정의 연기 여정과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전형성 탈피한 윤여정의 연기 여정과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배우 윤여정의 연기 여정을 한 단어로 정의하면 '다양성'이다. 전형적인 배역을 탈피해 다양한 스펙트럼의 연기를 해온 배우였기에 거둘 수 있었던 쾌거라는 해석이 나온다.영화 '미나리'에서 할머니 순자 역할로 오스카를 품은 배우 윤여정은 데뷔 이후 55년 동안 90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우선 제93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은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에서 맡은 역할은 순자라는 이름의 할머니였다. 병아리 감별을 하던 딸 부부가 인생 역전을 위해 미국 아칸소주 시골로 이주하면서 생긴 육아의 빈틈을 메우러 온 것이었다. 전쟁통에 남편을 잃고 한국에서 혼자 살아오다 딸과 사위의 손을 덜기 위해 미국으로 온 할머니. 여기까지는 전형적인 한국 할머니였다.그러나 "할머니는 할머니 같지 않다"는 손자 데이빗의 대사처럼 미국 사회의 눈에 특이한 캐릭터였다. 미국 할머니들처럼 쿠키를 구워 주기는커녕 '산이슬물'(청량음료를 지칭)을 가져오라 해서 아이들과 같이 마시고, 다른 놈을 이겨 먹으려면 필요하다며 고스톱 조기교육에 나서는 한국 할머니다.2016년 작 '죽여주는 여자'에서 박카스 할머니를 맡아 열연하던 그의 모습을 되짚는다면 전혀 다른 배우가 아닐까 싶을 정도다. 하지만 이는 배우 윤여정의 신념에 가까운 연기관을 떠올린다면 매우 자연스러운 행보다. 그는 실제 최근 인터뷰에서 "필생의 목적이 무엇을 하든 다르게 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기 때문이다.그도 처음부터 다양한 배역을 시도할 수 있었던 건 아니었다. 좋아하는 사람과 하고 싶은 작품을 골라서 하는 '사치'를 누린 건 60세가 넘어서부터였다.그의 첫 스크린 데뷔작은 1971년 작 영화 '화녀'였다. 그가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 수상 소감에서도 언급했던 고(故) 김기영 감독과 호흡을 맞춘 이 영화에서 그의 역할은 주인집 남자를 유혹하는 가정부였다. 당시 20대 여배우들과는 다른 행보였다.드라마 '장희빈'(1971∼1972년)에서도 악녀 연기로 주목받았다. 당대에는 억눌러야 미덕으로 칭송받던 욕망 발산이었다. 그는 욕망을 적극적으로 발산하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공백기 이후 돌아온 그가 맡은 역할도 범상치 않았다. 임상수 감독의 '바람난 가족'(2003년 작)에서 간암 투병 중인 남편을 두고 공개적으로 불륜을 선언하는가 하면 '돈의 맛'(2012년 작)에서는 남편의 불륜을 비웃듯 재벌가 안주인으로서 나이와 무관한 욕정을 분출하며 열연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배우 윤여정은 더 넓은 스펙트럼의 다양한 연기를 해왔던 게 사실이다. 늘 틀에 박힌 전형성을 거부하는 역할을 연기했던 배우였다"며 "'K할머니'라 불리는 영화 '미나리'의 순자가 전형성을 벗어난 우리 시대의 어르신상을 그려낼 수 있었던 것 역시 배우 윤여정의 이런 특별한 연기 여정의 자연스러운 귀결이 아닐 수 없다"고 평했다.

2021-04-26 16:55:53

관광지 어디서나 바코드 하나로…경북도, 투어패스 출시

관광지 어디서나 바코드 하나로…경북도, 투어패스 출시

경상북도는 4월 안동·청도·고령 투어패스를 출시한다. 48시간 동안 지정된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관광 상품이다.지난해 경주, 울릉, 울진, 문경 등 시·군을 대상으로 출시했고 올해 안동 등 3개 시·군 상품이 추가됐다. 경북도는 전 시·군을 대상으로 투어패스를 개발할 예정이다.안동로열투어패스는 이육사문학관, 도산서원, 봉정사를 포함해 맛집, 숙박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특별할인가맹점 12곳을 이용할 수 있다.패키지 상품을 선택하면 하회마을, 문보트, 황포돛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이달 22일 출시됐으며 48시간 기본권 기준 성인 3천900원, 소인 2천900원이다.청도투어패스는 신화랑풍류마을,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공원, 한국코미디타운, 운문사와 특별할인가맹점 5곳을 이용할 수 있다. 이달 8일 출시했고 기본권 기준 성인 8천200원, 소인 5천900원이다.고령투어패스는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게임팩VR), 대가야생활촌(입장권), 대가야박물관을 포함하고 있다. 특별할인가맹점 2곳까지 이용할 수 있다. 27일 출시되는 이 상품은 48시간권 기준 성인 6천500원, 소인 4천900원이다.경북투어패스는 현재 도내 70여 개 관광시설 및 110여 개 숙박, 맛집 등 특별할인가맹점을 아우른다.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해 관광시설 등 정보를 탐색한 뒤 상품예약, 개별 관광지 바코드 입장 등을 할 수 있다.지난해 6월 출시한 경주신라투어패스를 시작으로 ▷울릉아일랜드투어패스 ▷힐링투어패스 ▷문경레포츠투어패스 등 20여 종이 판매되고 있다.온라인 대표 판매 채널인 네이버 예약 및 쇼핑, 쿠팡, 티몬, 위메프, 11번가, G마켓, 옥션 등에서 구매하면 된다.

2021-04-26 14:01:33

‘시각예술, 문학과 만나다 전시회’ 열려

‘시각예술, 문학과 만나다 전시회’ 열려

대구원로미술인회(회장 최옥영)와 대구문인협회(회장 심후섭)가 '시각예술, 문학과 만나다'라는 주제로 27일부터 5월 2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2층 13전시실에서 합동 전시회를 연다.대구원로미술인회의 열여섯 번째 정기전을 겸하는 이번 전시회는 대구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대구문인협회가 협찬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전시회에는 대구원로미술인회와 대구문인협회가 내놓은 총 70편의 회화와 시가 관객을 기다린다. 특히 전시장에서는 음성으로 녹음된 시가 흘러나오도록 해 관객의 서정성을 한껏 자극한다.

2021-04-26 11:52:51

대백프라자갤러리 정태경 초대전

대백프라자갤러리 정태경 초대전

정태경은 삶의 경험에서 드러난 독창적 표현양식을 통해 자신의 내면에 숨겨진 자아와 정체성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작가다. 그의 작품 속 주제들은 화려하거나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요소보다 생활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일상적 사물이나 풍경이 주종을 이룬다.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는 27일(화)부터 전관에 걸쳐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를 주제로 한 정태경 초대전을 연다.2009년 경북 성주에서 대구 대봉동 방천시장으로 작업실을 옮기며 시작된 '나의 집은 어디인가'와 '내 친구 집은 어디인가' 연작은 대구화단에서 함께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들과 연대감 확장의지의 발현이다.작가는 공간적 존재로서 '집'을 통해 자아정체성을 담아내는 그릇으로 확대, 거주지 이상의 넓은 개념으로 사용함으로써 작가의 사상이나 삶의 궤적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어 작가적 조형성을 대변하고 있다. 특히 의식과 무의식이 혼재된 상태로 아크릴 물감을 뿌리며 집중하는 정태경의 작업 태도는 자유로운 흩뿌리기 기법과 속도감이 느껴지는 붓질에서 오는 새로운 면 구성의 밀도감을 높여준다.이번 초대전에는 150호, 120호의 대작 10여점과 50호, 20호 등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5월 2일(일)까지. 053)420-8015

2021-04-26 11:52:39

[문득 동네책방] 고전과 친해지기…'파이데이아북스'

[문득 동네책방]<17> 고전과 친해지기…'파이데이아북스'

고전읽기 모임 중에 1991년 시작된 '파이데이아 아카데미아'라는 곳이 있다. 신득렬 계명대 교육학과 교수(2009년 퇴임)가 설립한 것이다. 설립 배경에는 '위대한 저서 읽기 프로그램'이 있다. 미국 철학자 로버트 허친스와 모티머 아들러가 1952년 대학생과 일반인의 교양교육을 위해 펴낸 54권짜리 전집이 '위대한 저서'다. 이 전집에 있는 책의 한국어판을 중심으로 토론회를 운영한 게 신 교수다.그런데 여기에서 토론을 이끌어갈 공동지도자가 다수 나온다. 이 중 일부가 '파이데이아의 아이들'로 성장해 지부를 열었다. '문득 동네책방'이 찾은 곳은 책방 형태로 운영되는 상인지부였다. 아파트단지 상가에 자리잡은 책방이다. 2017년 이곳에 문을 연 책방지기 김민주(38) 씨도 '파이데이아의 아이들'이었다.책방은 팔려는 책들이 꽂힌 서가와 고전읽기 모임에서 다룬 책의 서가가 구분돼 있다. 판매용이든 모임용이든 어디든 고전들이 주인처럼 자리잡고 있어 책방의 정체성이 물씬 드러난다. 그림책, 소설도 적잖게 있었는데 주변 여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김 씨가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기도 했고 상인동 아파트단지 한가운데 있는 책방의 이용자들이 대개 유초교생의 엄마들이기 때문이다.고전으로 빽빽한 서가에는 같은 책이 여러 권 있거나, 출판사만 다른 동명의 책이 더러 보인다.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가 대표적이다. 알고 보니 고전읽기 모임 1년차 때 처음으로 시작하는 책이다. 1년차 독서목록에는 아이스킬로스 비극전집, 소포클레스 비극전집, 에우리피데스 비극전집, 아리스토파네스 희극전집, 헤로도토스의 '역사', 투키디데스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가 포함돼 있다.12년차까지 독서목록이 있는데 발간 시대순에 따른 것이었다. 12년차가 되면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 도스토예프스키의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윌리암 제임스의 '심리학의 원리', 시그문트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의 기원과 발달' 등을 다룬다.초·중·고교생을 위한 모임도 있다. 얼핏 논술학원이랑 비슷하다는 싶어 물어보니 김 씨는 "논술학원은 아니지만 읽고 생각을 정리하여 표현하는 교양활동을 통해 논술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짐작한다"고 했다.인문학 전공자도 책의 제목만 알 뿐 내용은 생소한 고전이 대부분이다. 혼자 읽기 힘든 책이라는 강한 선입견을 깨는 것도 과제다. 김 씨가 고전을 친숙하게 대할 수 있는 유도제를 늘 고민하는 까닭이었다. 어릴 때부터 친근해지면 가장 좋겠다는 판단에 이른 그는 안데르센동화집 등 가벼운 세계문학작품을 비롯해, '유원', '아몬드' 같은 청소년소설을 다루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기 시작했다.동네책방치고 장시간 운영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모임이 있는 날은 오후 9시 30분까지도 열어둔다. 독서모임 공간이 책방의 존재 이유였기 때문이다.

2021-04-26 11:52:21

[최재수 기자의 클래식 산책]<16>봄바람 타고 오는 실내악 선율

17세기 초에 시작된 '실내악'(chamber music)은 10명 안팎의 연주자가 모여 함께 연주하는 음악 장르다. 방이나 작은 살롱에서 연주하는 음악으로 넓은 홀에서 지휘자의 지휘로 연주되는 교향곡이나 협주곡과 달리 연주자와 관객의 거리가 가까워 관객이 연주자의 숨소리, 표정, 행동까지 느낄 수 있다.실내악은 지휘자 없이 연주자가 각 파트를 맡아 연주한다. 연주자는 대등한 입장에서 서로 대화하고 협상해 소리를 조정하고 분배한다. 실내악단을 '앙상블'이라 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실내악은 연주자 수에 따라 2중주, 3중주, 4중주, 5중주와 같은 이름이 붙는다. 연주자 수에 따라 달라지는데, 3중주는 트리오, 4중주는 콰르테트, 그리고 5중주는 퀸테트 등으로 부른다. 여기에 피아노 및 관현악을 곁들인 것(피아노 3중주, 클라리넷 5중주 등), 목관 5중주와 같이 관악기로만 편성되는 것도 있다. 이외에도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의 앙상블인 '목관 5중주'와 두 대의 트럼펫, 트롬본, 호른, 튜바로 편성되는 '금관 5중주' 등이 있다.많이 연주되는 실내악 형태로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로 구성되는 피아노 3중주와 두 대의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가 편성되는 현악 4중주, 현악 4중주에 피아노가 들어가는 피아노 5중주가 있다. 피아노 3중주는 대부분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로 구성되지만, 예외로 브람스의 3중주 작품 중에는 피아노, 바이올린, 호른 편성의 곡도 있다. 또 유명한 피아노 5중주 가운데 하나인 슈베르트의 '송어'는 바이올린을 두 대에서 한 대로 줄이는 대신 더블베이스를 포함시켜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로 구성했다.실내악 중에서 가장 핵심을 이루는 편성은 '현악 4중주'라고 할 수 있다. 같은 음색으로 높은 음역부터 낮은 음역까지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고, 4개의 성부(四聲部)로 표현하기 때문에 4성부를 기본으로 하는 서양의 화성학에 가장 완벽하다고 할 수 있다.실내악 연주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것은 연주자 간 '화합'이다. 제아무리 독주 실력이 뛰어난 솔리스트라도 다른 악기에 대한 배려가 없다면 좋은 연주가 나올 수 없다. 대화와 협상 없이는 연주를 할 수 없고, 실력이 비슷하지 않으면 소리의 균형을 맞추지 못하기 때문에 실내악은 성격도 잘 맞아야 하고 실력도 비슷해야 한다. 그리고 대등한 관계를 맺으며 곡을 연주하기 때문에 고도의 집중력과 협력이 요구되는 장르다.

2021-04-26 11:52:10

범어아트스트리트, 오픈갤러리 대관 공모

범어아트스트리트, 오픈갤러리 대관 공모

범어아트스트리트가 다음달 9일까지 오픈갤러리 대관 단체(개인)를 공모한다. 공모 대상은 시각예술 관련 전문예술인(단체)을 포함한 지역 생활예술단체(개인) 및 지역 예술대학 동아리 등이다. 입체·설치작품은 제외한다.선정된 단체(개인)는 작품 설치 및 철수 일정을 포함해 최대 20일까지 작품을 전시할 수 있다. 범어아트스트리트 측은 전시 와이어, LED조명, 안내보드, 온라인(SNS, 홈페이지) 홍보 등을 지원한다. 대관료는 무료다.오픈갤러리는 범어역 9, 10번 출구 앞 유휴 벽면 18m와 범어역 6, 7번 출구 앞 유휴 벽면 33m, 그리고 기존 벽면갤러리 60m를 활용한 공간이다.자세한 것은 대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dgfc.or.kr) 또는 범어아트스트리트 홈페이지(www.beomeoarts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대관 신청서는 이메일(yun8020@dgfc.or.kr)로 제출하면 된다. 053)430-1268

2021-04-26 11:51:30

어울아트센터, 4월 문화의날 ‘서드니의 그리움을 담은 별’ 공연

어울아트센터, 4월 문화의날 ‘서드니의 그리움을 담은 별’ 공연

어울아트센터는 4월부터 9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을 '행복북구와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로 정해 다양한 공연 무대를 펼친다.'서드니의 그리움을 담은 별'이란 제목으로 28일(수) 오후 7시 30분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열리는 4월 공연은 한국문화공동체BOK와 서드니의 단원들이 출연해 전통국악연희로 마련한다.이날 첫 연주곡은 '권마성'(勸馬聲)이다. 권마성은 귀인이 행차할 때 그 위세를 과시하기 위해 부르는 소리로 병마와 액운을 물리치는 기복의 뜻을 담아 팬데믹 시대를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이어 따뜻한 봄날에 별을 보며 걷는 느낌을 표현한 '별 바다'와 시민들의 바람과 추억을 음악에 담아 국악기로 연주하는 '별을 보내며', 그리고 기억에 대한 그리움을 리드미컬한 선율로 표현한 '그리움을 담은 별'까지 별을 소재로 한 작품이 연주된다.전통 정가곡도 선보인다.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북두칠성 7개의 별님에게 이 밤을 붙잡아 달라고 소원을 비는 '달을 꿈꾸는 소년'과 각 지방의 민요를 엮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Beauty of korea'가 이어진다.이날 공연은 아슬아슬한 버나돌리기와 다양한 퍼포먼스와 함께 신나는 재주를 선보이는 '살판! 놀판'으로 마무리한다.5월 공연은 뮤지컬 전문단체 'BREEZE' 단원이 출연해 유명 뮤지컬 넘버를 그들만의 방식으로 연주한다. '행복북구와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은 9월까지 계속된다.전석 5천원. 입장권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1588-7890)와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hbcf.or.kr)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053)320-5120

2021-04-26 11:51:17

[리뷰] 7년 공백 컸나 "실망, 또 실망"…정명훈 대구 리사이틀

[리뷰] 7년 공백 컸나 "실망, 또 실망"…정명훈 대구 리사이틀

지난 23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1, 2층은 물론 발코니, 합창석까지 가득 메운 관객들은 그가 나타나기만을 기다렸다.왼쪽 문이 열리자 그가 나타났다. 정명훈, 7년 만에 '지휘자 정명훈'이 아닌 '피아니스트 정명훈'으로 돌아온 것이다. 정명훈은 관객을 향해 가볍게 인사를 건낸 후 준비 행동도 없이 바로 연주에 들어갔다. 그날 정명훈이 준비한 작품은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 60번',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30번', 브람스의 '세 개의 간주곡'과 '네 개의 피아노 소품' 등 네 곡. 모두 작곡가들이 50, 60대 말년에 작곡한 작품들로, 정명훈이 다시 피아니스트로 무대에 서는 나이와도 비슷하다. 관객 역시 정명훈의 원숙한 연주를 기대했다. 정명훈은 평소 "내겐 피아노가 진짜 음악"이라며 피아노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해왔다.첫 번째로 연주한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부터 음이 무너지는 등 불안했다. '피아노가 낡아서', 아니면 '조율이 잘못됐겠지' 등 피아노 탓이거니 하고 넘어갔다.이어 연주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는 집중력을 잃었는지 음을 잡지 못하고 헤맸다. 한 관람객은 "악보 보면서 연주하지…"하며 탄식했다.휴식 후 연주한 브람스의 '세 개의 간주곡'과 '네 개의 피아노 소품'은 무난하게 연주했지만 전반부 불안감을 해소하기에 역부족이었다.연주가 끝나자 관객들은 피아니스트로의 귀환을 아낌없는 박수로 환영했다. 정명훈은 몇 번의 커튼콜에 슈만의 '아라베스크'와 '트로이메라이',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 6번 4악장'을 연이어 연주했다.그러나 연주회가 끝난 후 만난 관객의 반응은 싸늘했다. 한 관객은 "티켓 오픈 후 5분 만에 매진돼 어렵사리 합창석 티켓을 구해 갔는데 실망, 또 실망했다"고 했다. 구미에서 왔다는 한 관객은 "7년 만에 복귀라 기대하고 갔는데 너무 무책임한 것 같다"고 혹평했다. 또 다른 관객은 "세계적인 대가가 무너지는 것을 보니 안타깝다. 첫공연이라 그랬을 것이라고 자위한다. 만약 서울 공연이라면 어땠을까?"라며 여운을 남겼다.대구콘서트하우스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온전한 공연을 선물하지 못해 송구스럽다"며 유감을 표했다.이날 공연은 관객이 계속 커튼콜을 외쳤지만 정명훈 스스로 피아노 뚜껑을 닫으면서 끝이 났다.

2021-04-26 11:50:54

윤여정 "드디어 브래드 피트 만났다…우리 영화 찍을때 어딨었나?"

윤여정 "드디어 브래드 피트 만났다…우리 영화 찍을때 어딨었나?"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 트로피를 받은 배우 윤여정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수상 소감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25일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 윤여정은 "드디어 브래드 피트를 만났다. 우리가 영화를 찍을 때 어디 있었냐"는 농담으로 수상소감을 전했다.영화 '미나리'의 제작사인 A24 설립자인 브래드 피트는 이날 직접 여우조연상 시상자로 나섰다.윤여정은 "유럽 분들은 제 이름을 여여라고 하거나 그냥 정이라고 부르는데, 제 이름은 윤여정이다. 오늘만은 여러분 모두 용서해드리겠다"고 말했다.아카데미 관계자와 '미나리'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한 윤여정은 특히 "정이삭 감독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설 수 없었다"며 "우리의 선장이자 나의 감독이었다"고 했다.이어 함께 후보에 오른 배우 모두에게 찬사를 보낸 윤여정은 특히 "제가 어떻게 글렌 클로스 같은 대배우와 경쟁을 하느냐"며 "우리는 다 다른 영화의 다른 역할을 해냈다. 그래서 우리는 경쟁일 수 없다"고 말했다.윤여정은 "그저 내가 운이 좀 더 좋았거나, 미국인들이 한국 배우를 특별히 환대해 주는 것 같다"고 했다.두 아들에게는 "일하러 나가라는 아들의 잔소리 덕분에 이 상을 받게 됐다"는 소감을 남겼고, 영화 데뷔작 '화녀'의 김기영 감독에게는 "여전히 살아 계시다면 저의 수상을 기뻐해주셨을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2021-04-26 11:39:23

[오늘의 역사] 1960년 4월 26일 이승만 대통령 하야 성명

[오늘의 역사] 1960년 4월 26일 이승만 대통령 하야 성명

3·15 부정 선거로 4대 대통령에 당선된 이승만 대통령이 4·19혁명과 함께 폭발한 국민들의 분노와 지탄에 항복해 결국 하야 성명을 발표했다. "국민이 원한다면 대통령직을 사임하고 선거를 다시 하겠으며 내각책임제 개헌을 하겠다."는 것이 그 내용이다. 이로써 1948년 건국 이래 12년 동안 장기 집권한 그는 다음날 대통령 사직서를 국회에 제출했고 사흘 후 극비리에 하와이로 떠났다.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2021-04-26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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