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 캘린더]9일부터 8월 31일까지

♧이영철 '사랑이 온다'전=12일까지 현대백화점 갤러리H 053)245-3308 ♧2019 수성신진작가전=14일까지 수성아트피아 053)668-1566 ♧아프리카 쇼나 조각전=14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 053)420-8015 ♧도예가 오재경 초대전=14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 053)420-8016 ♧안은지'채온 2인전 'A Family Treasure'전=20일까지 아날로그 팩토리 010-8270-0230 ♧영남문화의 원류를 찾아서=22일까지 대구신세계갤러리 053)661-1508 ♧노해율, 최연우 2인전 이중주 '움직임과 물성'=24일까지 021갤러리 010-4817-2681 ♧오쿠보 에이지, 한국과의 環流=28일까지 시안미술관 054)338-9391 ♧어울아트센터 특별전 'TECH-EMOTIONS'=8월 10일까지 행복북구문화재단 갤러리 명봉'금호 및 야외공원 053)320-5123 ♧심효선-온 스튜디오-나+당신, 그림=8월 11일까지 봉산문화회관 아트스페이스 053)661-3500 ♧대구아트레전드:이상춘 기획전=8월 25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053)430-1228 ♧제22회 김종언 작품전 '밤새'=8월 31일까지 갤러리 더키움 053)561-7571

2019-07-04 10:05:32

대구시가 세계적 대중음악 학술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사진은 지난달 21일 개막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막작 '웨딩싱어' 공연 모습. 매일신문 DB

대구시, 국내 최초로 국제 대중음악연구협회 학술대회 유치

오는 2021년 전 세계의 대중음악 전문가들이 대구로 집결한다.3일 대구시는 지난달 27일 호주 캔버라에서 열린 '국제대중음악연구협회 국제학술대회(IASPM)' 총회에서 대구가 2년 뒤 열릴 차기 학술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 학술대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 전체를 통틀어도 1997년 일본 가나자와 개최가 유일했다.2년마다 열리는 IASPM 학술대회는 50개 회원국이 소속된 국제대중음악연구협회의 대표 행사로 세계 대중음악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 성과를 나누는 자리다.차기 행사에는 작곡가 프랑코 파브리 등 유명 대중음악계 관계자 300여명이 대구를 찾을 예정이다. 프랑코 파브리는 이탈리아 밴드 스토미 식스에서 보컬과 작곡을 맡고 있으며 대학에서 대중음악사와 음반 제작 경제학을 강의하고 있다.시는 그동안 한국대중음악학회와 함께 대구컨벤션뷰로의 전문 인력을 호주 캔버라로 수차례 파견하는 등 유치에 공을 들였고, 경쟁 상대였던 노르웨이 오슬로를 제치고 개최지에 선정됐다.대구는 2017년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국제오페라축제, 현대음악제 등을 꾸준히 개최하는 등 음악 관련 인프라가 풍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신현준 한국대중음악학회 부회장은 "대구는 다양하고 풍성한 음악행사가 연중 개최되는 도시"라며 "비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1천석 이상의 음악 전문공연장을 보유한 점도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말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대회 유치는 대중음악 뿐 아니라 대구에서 개최하는 음악축제와 관련 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구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학술대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19-07-03 18:12:54

대구콘서트하우스, '아름다운 화요일 : Deep Deep Deep'

'아름다운 화요일 : Deep Deep Deep'이 16일(화)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개최된다.이번 공연은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와 더불어 현악기들의 음색을 돋보이게 해주는 클라리넷과 피아노와의 다채로운 앙상블을 선보인다. 로시니의 '첼로와 더블베이스를 위한 2중주', 슈만의 '비올라,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3중주' 등 현악기와 더불어 풍부한 음색을 자랑하는 피아노와 클라리넷의 연주로 들려준다.이번 무대는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실력파 젊은 연주자들이 꾸민다. 경북대 예술대학 및 동대학원을 거쳐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서머아카데미 디플롬을 취득한 비올리스트 최민정, 독일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대구시립교향악단 단원으로 활동 중인 첼리스트 배규희, 부산시립교향악단에서 콘트라베이시스트로 활동 중인 우현수, 미국 노스텍사스대학 박사 과정을 졸업하고 지역에서 후학을 양성 중인 클라리네티스트 정혜진, 이탈리아 로마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을 졸업 후 국내외에서 오페라 코치 및 반주자로 활발히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남자은 등이 출연한다.화요일에 저렴한 티켓 가격으로 수준 높은 지역 음악가들의 공연을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화요일 시리즈'는 베스트 탱고 음악 래퍼토리를 감상할 수 있는 '뜨거운 탱고5'(9월 17일), 타악기로 표현하는 다양한 편곡의 타악 앙상블 콘서트 '퍼커셔니스타2'(11월 5일)가 예정돼있다.이형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이번 공연은 수많은 작곡가와 음악가들이 사랑하는 매력적인 저음색의 악기들을 집중 조명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지역의 젊은 연주자들의 연주로 다채로운 악기들이 빚어내는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물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전석 1만원. 053)250-1400

2019-07-03 17:43:25

2019 대구경북 연합예술제 포스터. 대구예총 제공

제5회 대구경북 연합예술제 개최

대구예총(회장 김종성)과 경북예총(회장 이병국)이 '예술로 하나 되는 대구경북' 연합예술제를 개최한다.대구경북연합예술제는 대구예총과 경북예총이 상생과 화합의 청사진을 제시하고자 마련한 행사로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이번 연합예술제는 두 기관이 함께 공연, 전시, 세미나 등 다채롭게 마련했다.우선 대구와 경북의 예술인들은 6일(토) 오후 3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무대로 막을 올린다. 대구예총은 대구국악협회 '날뫼북춤'을 시작으로 대구연극협회의 '당신의 이름은?' 연극공연과 대구연예협회 박영주, 대구음악협회 바리톤 방성택, 소프라노 주선영, 테너 최덕술 그리고 대구무용협회 '신명-소고춤'이 공연한다. 경북예총은 경북무용협회 현대무용과 경북연예협회 공연, 경북국악협회의 '만파식적과 풍류', 경북연극협회 '무언극', 경북음악협회의 '경북트롬본앙상블' 공연을 이어간다.또 9일(화)부터 14일(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는 대구예총과 경북예총의 미술과 사진, 시화작품과 건축, 영화 전시가 마련된다.9일(화) 오후 5시 안동리첼호텔에서는 '대구경북 예술의 융합과 발전방안'에 대한 세미나가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발제자로 박영석 대구문화재단 대표와 정숙희 안동예총회장이, 토론자로는 오동욱 대구경북연구원 박사와 최주환 대구시립극단 예술감독, 류영재 포항예총회장, 박진성 청송예총회장이, 좌장으로는 손경찬 대구예총 정책기획단장이 참여한다.대구예총과 경북예총은 예술교류를 통해 공동의 예술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2010년 MOU를 체결하고 2013년부터 대구와 경북을 오가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김종성 대구예총 회장은 "대구와 경북은 오랜 시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연합예술제를 통해 대구와 경북의 예술 역량을 맘껏 펼쳐 화합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이병국 경북예총회장은 "예술적 가치와 문화적 창조력으로 빛나는 금자탑을 쌓아 올린 대구예총과 경북예총의 업적은 예술인 모두의 땀과 열정으로 이루어낸 결실이다"며 "양 시·도 예술인들의 활동은 이 고장을 보다 아름답게 가꾸어 나갈 것이다"고 했다.

2019-07-03 17:40:53

바람과 달과 고분들

[책 체크] 바람과 달과 고분들/ 김청수 지음/ 시와사람 펴냄

'얼굴 없는 영혼들/ 바람으로 다가가신다// 풍경 소리, 참 맑다/ 보름달, 참 환하다// 죽은 엄마 우물 고경에/ 얼굴 비추어 보나 보다// 고향의 우물은 달빛 아래 서럽도록 넘치고/ 줄초상 난 골목길/ 발걸음조차 조심스럽던 밤// 홀로 자두나무 밑을 서성이다/ 주산 고분들 돌아오는 저녁// 깊숙한 비밀, 지하문 닫아걸고/ 세월 따라 흘러왔을 그 고분/ 향 하나를 피우며// 바람과 달과 고분들의 이름을 되뇌어보는/ 엄마와 그 달 아래 걸어 보는 밤'-김청수 시 '바람과 달과 고분들'고령 개실마을 출신인 김청수는 2014년 시인으로 등단했다. '개실마을에 눈이 오면' '차 한 잔 하실래요' '생의 무게를 저울로 달까' '무화과나무가 있는 여관' 등 시집이 있다. 현재 고령문인협회 시분과 위원장, 대구시인협회 감사 등을 맡고 있다.이번 시집에는 선사 또는 역사적 상상력이 깃든 시, 불교적 사유를 담아낸 시, 소외된 노인들의 삶을 아프게 바라보는 시, 아버지 어머니를 그리워 하는 시 등 80여 편이 담겨 있다.126쪽 1만원.

2019-07-03 16:56:55

명당 죽집

[책 체크] 명당 죽집/ 김원중 지음/ 만인사 펴냄

'몸 안에 있을 때면/ 똥은 깨끗하고 예쁘다/ 온갖 욕심이 묻어서/ 몸 밖으로 나오면/ 그만 더럽고 추악해진다/ 오줌은 깨끗하다/ 소변이 되면/ 암모니아 냄새가 난다/ 우리는 예쁜 똥과/ 깨끗한 오줌을 사랑하면/ 아무 탈 없이/ 오래 살 수 있다'-김원중 시 '똥은 예쁘다'지은이 김원중은 일본 교토에서 출생해 안동에서 성장했다. 영남대 국문학과를 나와 1953년 등단했다. 첫 시집 '별'이 출판된지 50년 만에 두 번째 시집을 냈다. 현재 우리문학기림회 회장, 한국시인협회 자문위원으로 있다.시집에는 '박수의 힘' '바보야 추기경' ' 상화 시비 앞에서' '당신의 뒷모습' '연필 두 자루' '붕어빵 집안' 등 긴 인생의 여정에서 사유와 고뇌로 건져올린 시 40여 편이 실려 있다.시인은 "반세기 만에 두 번째 시집을 펴내 부끄럽기만 하다"며 "괴테가 '노년의 시는 인생이다'라고 말한 것처럼 시를 쓴다기보다 인생을 남기고 싶다"고 했다. 87쪽 9천원.

2019-07-03 16:55:59

최악의 여성, 최초의 여성, 최고의 여성

[서평] 최악의 여성, 최초의 여성, 최고의 여성/ 나탈리 코프만 켈리파 지음/ 이원희 옮김/ 작가정신 펴냄

여성은 마치 보이지 않는 존재처럼 중요한 결정에서는 늘 배제되었다. 가정이라는 틀 안에서 오직 자손을 낳아 기르는 것만이 여성의 역할로 간주되었다. 하지만 모든 분야에서 길이 막혀 있었던 때, 지성과 천재성, 대담함으로 세상을 변화시킨 여성들도 많다.이 책은 우리가 기억해야할 당당한 여성 100인에 대한 헌정서다. 프랑스의 예술사학자인 지은이 나탈린 코프만 켈리파는 최초의 여성 '루시'가 존재했던 320만년 전부터 21세기 현재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시간을 살펴 유명 인물과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빛난 삶을 산 여성 100인의 이야기를 일목요연하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신분의 장벽 넘어 자기 실현아그노디케는 역사상 최초의 산부인과 의사라 할 수 있다. 고대 아테네에서는 오로지 남성만이 산부인과 의사가 될 수 있었다. 아그노디케는 남장을 하고 임신과 출산에 관련된 의술을 익혔다. 아그노디케는 의료행위를 하다 법을 어긴 죄로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지만 여성들의 거센 저항에 부딪쳐 법원은 여성에게도 의술의 문을 열도록 했다.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은 여성 최초의 자연과학자다. 1699년 남성만이 예술과 과학을 이해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때다. 그녀는 유충과 성충 사이의 발육단계인 님프라고 불리우는 번데기를 관찰하는데 온통 관심이 많았다. 작은 곤충들의 움직임과 생활상을 그림으로 표현해 곤충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픽션 영화 '양배추 요정'을 찍은 알리스 기는 프랑스와 미국을 오가며 천 편이 넘는 영화를 제작하고 제7 예술의 세계를 열었지만 영화계에서 잊혔다. 해변에서 몸에 붙이는 수영복을 입은 이유로 경찰에 체포된 아네트 켈러먼 덕분에 여성들은 코르셋과 모직 드레스, 모자가 없이도 수영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남성과 동등한 여성 위해 투쟁"가장 억압받는 남성도 아내라는 존재를 억압할 수 있다. 따라서 그 아내는 프롤레타리아 중의 프롤레타리아다." 1830년 플로라 트리스탕은 여성 노동자의 권리를 인식하기 시작했다. 노동자의 권리보장이 대두되던 때, 여성 노동자는 '노동자' 안에 들어가지 못했다. 남성, 여성 가릴 것 없이 모든 노동자가 연합할 것을 강조했던 플로라는 집회를 여는 등 활동하다 열병으로 사망했다. 에멀린 팽크허스트는 1889년 여성참정권을 위해 싸웠던 여성이다. 과격한 방식으로 불을 지르고 건물을 박살내는 등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남편과 딸 둘도 모두 여성참정권 운동에 동참했던 대단한 가족이었다. 그녀는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군수품 공장에서 여성들이 노동력을 제공하는 대신 보수 정치권의 여성참정권을 얻어냈다. 1921년, 마거릿 생어는 피임에 대해 알리며 여성의 신체 자유를 외쳤다. 여성의 몸이 아이를 낳기 위한 도구로 여겨지는 때, 피임 클리닉을 열고 산아제한 연맹을 창설해 여성의 몸이 원래 주인에게 돌아갈 수 있게 도왔다. ◆비웃음 견디며 불태운 학구열계몽주의 과학자 에밀리 뒤 샤틀레는 1724년 웃음거리가 되면서도 뉴튼의 책을 프랑스어로 번역했다. 시대의 요구에 맞춰 19세 나이로 결혼해 아이 셋을 낳은 뒤 의무를 다했다며 이혼했고, 이후 철학자 볼테르와 연인관계를 유지하며 지적 탐구에 매진했다. 여성이 지성을 지니고 그것을 표현하는 것에 같은 여성도 비웃던 때, 그녀는 과학 논문을 쓰고 이태리 볼로냐 대학 교수가 됐다. 1832년, 오로르 뒤팽은 소설을 쓰기 위해 남성 이름을 필명으로 사용해야 했다. 문학계에 들어가기 위해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을 버려야만 했던 때다. '앵디아나' '발랑틴' '렐리아' 등 명작을 남겼다. 1933년, 섹스 심벌 헤디 라마는 '주파수 도약 기술을 개발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라는 수식어로 유명했던 그녀는 오늘날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기술의 근간이 되는 기술을 발명했으나 세상이 그녀에게 기대한 것은 아름다운 외모였고, 기술 발명의 공로를 인정받은 것은 오랜 시간이 지난 뒤였다. 로잘린드 프랭클린은 1953년 남성 연구원들과 함께 DNA 구조를 알아냈다. 남성 연구원들이 훗날 노벨의학상을 받게 될 논문을 발표할 때, 그녀는 연구에서 손을 떼라는 편지를 받고 떠나야했다. ◆아름다운 세상 연 선한 마음들이레나 센들레로바는 전쟁 중인 1939년 바르샤바 게토에서 유대인 어린이 2천500명을 목숨 걸고 구해냈다. 이레나는 가짜 출생증명서를 만들어주거나 안전한 곳으로 아이들을 보내 보호했다. 구출한 아이들의 신원을 기록해두었다가 전후에 아이들이 실제 신원과 가족을 찾을 수 있게 있도록 했다. 로자 파크스는 'NO'라는 한마디로 세계적인 인권운동을 일으켰다. '흑인 인종분리법'과 'KKK단이 활개치던 1955년, 로자는 백인 남성에게 자리를 양보할 것을 요구한 버스 운전사에게 "싫어요"라는 한마디를 한 것이 큰 파장을 일으켰다. 그녀가 던진 거부 한마디에 미국에서는 모든 인종차별을 금지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1967년, 캐서린 스위처는 마라톤에 참가해 여성도 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여성은 800m 이상 달릴 수 없다고 당연히 여기지던 때, 캐서린은 'K.V. 스위처'라는 이니셜로 참가해 주변의 쏟아지는 욕설을 참고 완주에 성공했다. 2009년 열한 살 말랄라 유사프자이는 위험을 무릅쓰고 탈레반 지하의 인권실태를 고발했다. 부르카 속에 갇혀 학교에 갈 권리도, 공부할 권리도 빼앗긴 현실을 옮긴 말랄라의 글이 주목받아 17세 나이에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344쪽 3만3천원.

2019-07-03 16:55:22

권남득 작 'Mickey Mouse'

행복북구문화재단 여름 특별 전시 'TECH-EMOTIONS'

'움직이는 미술'이 뭘까?(재)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는 갤러리 명봉과 금호, 야외공원에서 여름철 특별기획전으로 'TECH-EMOTIONS'전을 8월 10일(토)까지 펼치고 있다.이 전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지원하는 '2019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전시기획 분야 공모에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대구 북구에 있는 대구종합유통단지의 첨단 전자·전기재료나 기계 등이 색다른 표현매체로 활용돼 현대미술의 단편을 보여준다.강대영, 권남득, 권순자(그룹), 로컬포스트, 하이브, STUDIO 1750이 참여해 키네틱 조각을 비롯해 영상설치,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이는 이 '움직이는 미술'전은 일상 속 편리를 위해 널리 사용되는 첨단 부품이나 기계장비 같은 산업 기술재료를 활용한 작품으로 제작해 동시대 미술의 표현 확장을 보여주고 있다.작가 강대영은 전기와 양은냄비를 통해 공간 속에서 움직임과 소리를 결합시켜 내면의 울림을 전하고, 권남득, 권순자는 용도 폐기된 기계부품과 미니어처로 재미와 감동을 주는 키네틱 아트를 선보인다.로컬포스트는 트레드밀을 구동하면 도시영상이 보이는 작품으로 관람객과의 쌍방향 소통을 유도하며, STUDIO 1750는 상상력이 꿈틀거리는 거대한 오브제를 통해 마치 환상의 나라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이태현 행복북구문화재단 대표는 "현대 산업사회를 특징짓는 첨단 테크놀로지가 스며든 움직이는 미술을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예술가의 상상력이 흥미롭게 펼쳐지는 현대미술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문의 053)320-5120

2019-07-03 16:53:42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자원활동가 모집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제17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 참가할 시민 자원활동가를 모집한다.현장에서 직접 행사를 운영하고 지원하는 '오페라필', SNS를 통해 공연 미리보기와 감상 후기를 작성하는 '오페라팬', 축제 모니터링 요원 '오페라슈머' 등을 모집하며, 활동 기간은 8월 8일 '디-오페라 콘서트'부터 폐막작 '운명의 힘' 공연이 있는 10월 13일까지다. 오페라필(만18세 이상)이외 모든 부문에 걸쳐 나이와 성별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오페라필'은 오페라축제 기간 중 메인오페라나 소극장오페라, 콘서트 등 행사가 있는 날에 주로 활동하게 되며, 단체복과 소정의 활동비, 활동증명서 발급 및 자원봉사실적 등록 등이 제공된다.'오페라팬'은 온라인상으로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홍보하고 지원하는 자원활동가로, 주로 개인이 운영하는 SNS나 커뮤니티를 활용해 공연에 대한 미리보기 및 다시보기를 게재하고, 축제를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오페라슈머'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작품들을 관람하고 감상과 의견을 남기는 모니터링 요원이다.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자원활동가는 활동 영역별로 세분화해 자신이 원하는 활동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제17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공연 할인 예매와 리허설 참관 등의 추가 혜택도 누릴 수 있다.7월 12일(금)접수하며,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www.daeguoperahouse.org)를 통한 온라인 접수 및 대구오페라하우스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053)666-6033).

2019-07-03 16:52:27

피아니스트 문민영

대구문화예술회관, 'Dream for Dream' 콘서트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지역 출신의 유능한 젊은 연주자들을 초청하는 기획공연 'Dream for Dream'(드림포드림) 콘서트 시리즈를 개최한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대구문화의 중심, 대구예술의 미래'라는 새 비전과 함께 젊은 연주자들에게 무대를 제공하고, 관객들에게 이들을 소개하는 기회로 이 시리즈를 기획했다. 이번 시리즈는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수, 피아니스트 문민영, 더블베이시스트 우현수가 관객들을 만난다. 10일(수) 오후 7시 30분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수가 시리즈 첫 무대를 연다. 김현수는 대구에서 태어나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후 오스트리아 모차르테움 음악대학 석사과정을 최고 점수로 졸업했다. 2018년 9월 유니버설뮤직에서 머큐리 클래식 4번째 아티스트로 선정돼 음원을 발매하기도 했고, 현재 경북예술고등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출강하며 전문연주자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영조의 무반주 바이올린 독주곡 '혼자놀이', 펜데레스키의 '듀오 콘체르단테', 사라사테의 '치고이네르바이젠', 피아졸라의 '탱고의 역사' 등을 들려준다.피아니스트 문민영은 11일(목) 오후 7시 30분 무대에 오른다. 경북예술고등학교, 서울대 음악대학을 거쳐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쇼팽음악원을 수석으로 입학·졸업한 문민영은 현재 국내 정상급 교수진들과 '모나르트 앙상블'을 창단해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23번'과 리스트의 '순례의 해', 슈만의 '카니발', 쇼핑의 '피아노 소나타 제3번' 등으로 무대를 꾸민다. 또 관객들의 흥미와 이해를 돕기 위해 직접 해설자로 나선다.마지막 무대는 12일(금) 오후 7시 30분 더블베이시스트 우현수가 장식한다. 계명대 관현악과를 거쳐 독일 프라이부르크 음악대학원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한 우현수는 부산시립교향악단 상임단원으로 활동하는 동시에 더블베이스 솔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보테시니의 '더블베이스와 피아노를 위한 엘레지 제1번', 테포 하우토 아호의 '더블베이스 솔로를 위한 카덴차', 몬타그의 '더블베이스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등을 들려준다. 전석 1만원. 053)606-6135.

2019-07-03 16:51:47

대한민국 보수혁명

대한민국 보수혁명/차광명 지음/글마당 펴냄

위기에 처한 보수에 활기를 불어넣고, 다음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대한민국 보수가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를 살펴보는 책이다. ◇ 정의롭고 상식이 통하는 나라한국의 보수세력이 꿈꾸는 나라는 정의롭고 상식이 통하는 나라다. 한국보수는 열심히 일한 만큼 얻고, 노력한 만큼 보상이 따르는 공정한 사회를 원한다. 그러나 보수에 대한 국민인식은 다소 왜곡돼 있다. 보수 세력이 오랫동안 한국사회를 이끌어오면서 이룩한 성취는 묻힌 채 성장과정에서 나타난 불평등, 기득권, 엘리트주의, 꼰대 사고 등이 보수 그 자체인 것처럼 낙인 찍혔다.상황이 이렇게 된 것은 '나쁜 프레임'을 씌운 세력의 집요한 작전도 있었지만, 성장과정에서 나타난 갈등을 적절히 완화하지 못한 보수세력의 경직된 사고방식도 큰 원인이다.책은 '보수 개념의 핵심은 변하지 않지만 그 핵심을 뒷받침하는 가치들은 변할 수 있으며, 시대적 요구에 따라 변해야 한다'고 말한다. 자유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를 근간으로 하되,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와 복지(포퓰리즘식이 아니라 세금과 지출을 꼼꼼히 따지는 복지)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무엇보다 '일한만큼 얻고 노력한 만큼 보상이 따르는 공정한 사회건설'이 보수가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임을 널리 알리고, 양극화를 막고 중산층을 보호하는 정책을 적극 펼쳐야 한다고 말한다. ◇ 보수가 버리고 개선해야 할 것들보수가 거듭나기 위한 방안으로 책은 '엘리트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호소한다.지은이는 한국의 보수정치인들은 대체로 능력 있고 경험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내가 옳다' 는 생각에 빠지기 십상이고, 다양한 목소리를 들으려 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보수 정치인들이 '꼰대'로 불리는 큰 이유이기도 하다.한국 보수정당 소속 정치인들 중에는 전직 판사나 검사 등 법조인이 많다. 정치라는 것이 결국 법을 만드는 과정이고 대한민국은 법치국가이기 때문에 법조 출신 정치인이 많은 것은 자연스러운 면도 있다. 하지만 특정 직업군이 헤게모니를 쥐고 있는 정당은 한쪽으로 치우치기 쉽다. 더구나 그 직업군이 법조계라면 사고의 경직을 초래하기 쉽다. 법의 본질이 유연성이나 창조성보다는 안정성에 있기 때문이다. ◇ 신선함으로 중도층 지지 얻어야책은 보수가 부활하자면 ▷세대교체 ▷보수세력 통합 ▷강력한 메시지 전달, 을 이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일반적으로 한 국가의 국민 정치성향을 분석해보면 보수 30%, 진보 30%, 나머지 40%는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다. 중간지대에 속하는 40%는 때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는 '스윙보터(swing voter)'인데, 이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신선함과 변화가 필요하고, 세대교체는 필수라는 것이다.책은 '보수통합'은 선거전 승리뿐만 아니라, 국가를 바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오직 선거승리를 위한 통합은 의미가 없다. 선거가 끝나면 또 분열하고, 결국 보수가 달성하고자 하는 국가적 비전을 이룩할 수 없기 때문이다.세대교체와 보수통합을 이룬 뒤에는 강력하고 통찰력 있는 메시지를 통해 국민들의 지지를 호소해야 한다. 선거 때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정치철학과 비전을 지속적으로 국민들에게 알려, 대한민국의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이 책은 현재 한국에서 보수의 위기는 '보수 가치의 위기가 아니라 보수 정당의 위기'라고 말한다. 보수의 가치를 바로 세울 수 있는 정당과 보수 세력이 일어서면 대한민국 보수는 다시 부활할 수 있다는 것이다.책은 모두 4부로 구성돼 있다. 1부 보수를 위한 철학적 사색, 2부 정치혁신의 시작, 3부 보수 혁명 가이드, 4부 제21대 총선과 2022년 대선 전망.120쪽, 1만4천원. ▷지은이 차광명미국 미네소타주립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클레르몽페랑 1대학교에서 정치학(세부전공 외교)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 (現 한국인터넷진흥원) 연구원으로 국제협력을 담당했다. 주프랑스 대한민국대사관에서 근무했다. 2007년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았고, 11년 간 국회에서 일했다.

2019-07-03 16:21:33

토마토 겨울재배를 위해 비닐 하우스 안에 설치하는 온풍장치.

[텃밭 Q&A] 여름 과일을 겨울에 먹을 때 피해는?

과학과 기술의 발달로 현대인은 겨울에도 여름과일을 얼마든지 먹을 수 있다. 하지만 겨울에 여름 과일을 먹자면 사람이 자연에 더 많이 간섭해야 하고, 더 많은 환경오염을 유발한다.가령 토마토 촉성재배를 보자. 일반적으로 토마토 촉성재배란 8월 중순부터 9월 파종해 겨울에 토마토를 키우고, 3월에 출하하는 재배법을 일컫는다. 토마토의 생육적온은 25-30℃ 정도지만 5℃에서도 견딘다는 점을 이용하는 재배방식이다. 노지에서 토마토를 재배할 경우 7월초부터 열매를 수확하지만 촉성재배하면 아직 날씨가 쌀쌀한 3월에 출하할 수 있다.2012년 농촌진흥청이 조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00㎡(약303평)밭에 토마토를 촉성 재배할 경우 종묘, 종자비, 유기질, 무기질 비료 값은 노지 제철재배와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인건비도 마찬가지다.그러나 겨울철 재배를 위한 영농시설 상각비 98만 1천원, 시설 수리비 15만9천원, 광열 동력비 381만원이 투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0㎡에 연1회 재배기준) 기타 재료비, 소농구비, 대농구 상각비, 토지 임차비, 자가 노동비(386시간, 339만원), 농약비 12만 4천원, 고용 노동비 120만 9천원, 여기에 기타 요금이 별도로 투입된다. 모두 합쳐 1000㎡ 시설경지에 토마토를 촉성재배 할 경우 투입되는 총 비용은 1천193만 9천원이다.제철재배 할 경우나 촉성재배 할 경우나 재료비나 토지 임차비, 노동비는 별 차이가 없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중 광열동력비, 저온기 재배를 위한 영농시설 상각비, 시설수리비 등은 자연의 간섭을 배제하는 동시에 환경오염원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데 든 비용이다. 노지에서 제철에 재배했을 경우에는 필요하지 않은 비용인 것이다.게다가 이 비용은 촉성재배에 필요한 시설자재를 생산하는 데 투입된 비용일 뿐이다. 각종 비닐과 자재를 사용한 뒤 버리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2차 오염과 하우스 내 온도를 높이는 데 사용하는 열에너지가 소멸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비용은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 이 2차 오염 비용은 농부도 소비자도 당장 지불하지 않지만 결국 공기·물·토양 오염이라는 대가로 돌아온다. 당장 내 주머니에서 비용이 나가는 것은 아니지만 결국 인류 모두가 감당해야 할 비용이고, 자연을 훼손하고 건강을 해친다.

2019-07-03 13:36:54

한 텃밭농부가 7월 초 자신의 밭에서 감자를 수확하고 있다.

[도시농업이 경쟁력이다]20. 제철 채소가 우리에게 주는 선물

상추나 들깨(잎), 부추, 파, 고추, 가지, 총각무, 시금치, 열무 등 우리가 흔히 먹는 야채는 품목별로 0.5평(1.65㎡)만 재배해도 한 가족이 먹고 남을 정도로 많이 생산된다. 날씨가 본격적으로 따뜻해지는 5월부터 가을까지는 이웃집과 나누어 먹어도 남을 만큼 야채가 쏟아진다. 동네 마트에서는 한두 끼 먹을 만큼 소량씩 구입하지만, 텃밭에서는 계절에 따라 '제철 채소'가 쏟아지듯 나오기 때문에 텃밭을 가꾸면 자연스럽게 '제철 채소'를 많이 먹게 된다.'먹고 싶을 때 먹어야지 많이 생산된다고 많이 먹는다는 게 21세기 한국에서 말이 되나?' 하고 의아해할 수도 있지만, 여름과 가을만이라도 '수요가 아니라 공급에 맞추는 식단'은 의외로 이점이 많다.◇ 안전함을 넘어 건강한 채소텃밭 가꾸기의 매력 중 하나는 농약과 화학비료를 살포하지 않은 '유기농 채소'를 먹는다는 데 있다. 누가, 어떤 방식으로 재배했는지 모를 채소가 아니라 내가 안전한 방법으로 재배한 채소를 먹는다는 것이다.여기에 더해 텃밭을 가꾸면 각 시기마다 그 시기에 많이 나오는 채소를 많이 먹게 되는데, '안전한 먹을거리 섭취'를 넘어 '피토케미칼(phytochemical)'이 풍부한 채소를 많이 먹는 것으로 이어진다. 피토케미칼은 '식물이 내는 화학물질'로 채소별로 각각의 생존전략에 따라 생겨난다. 이는 추위와 더위, 가뭄과 병충해를 견디며 채소가 살아남기 위해 혹은 살아남는 과정에서 체내에 축적하는 성분이다.'피토케미칼'은 항산화작용을 하고,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각광받고 있다. 채소나 과일 고유의 색이 진할수록 피토케미칼이 많이 들어있다고 볼 수 있는데, 연중 같은 양을 먹더라도 제철에 나온 채소나 과일을 많이 섭취할수록 피토케미칼을 많이 섭취하게 된다. 자신이 텃밭에서 안전하게 재배한 채소를 많이 먹는다는 것은 농약과 화학비료로부터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건강한 채소를 많이 먹는 효과로 이어지는 것이다.7년차 텃밭농부 홍기중씨는 "텃밭농사 초기에는 농약과 화학비료를 뿌리지 않는 유기농재배에 관심을 가졌지만, 요즘은 작물이 자연에 가능한 많이 노출된 상태로 자라 피토케미칼이 풍부한 채소를 기르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채소 주변 풀을 뽑고 병들거나 무성한 잎을 따 줄뿐 웬만해서는 물도 주지 않는다. 다른 텃밭농부들에 비해 수확은 적은 편이지만, 식구들이 먹을 양은 충분하다고 말한다. ◇ 제철 채소, 몸과 환경도 지켜농가에서는 자연의 간섭을 덜 받고, 토지 면적당 소득을 극대화하기 위해 많은 설비를 설치한다. 가장 흔한 것이 비닐하우스이고, 그 외에도 수경재배, 비닐멀칭, 부직포 재배 등이 있다. 또 병충해 방지와 영양공급을 위해 살균제, 살충제, 제초제, 화학비료 등을 대량으로 살포한다. 이처럼 시설을 갖추거나 농약을 살포함으로써 채소를 연중 재배할 수 있고, 생산량도 크게 늘릴 수 있다.우리가 겨울에도 신선한 여름 채소나 과일을 먹을 수 있는 것은 시설재배 덕분이다. 시설재배로 생산되는 농산물에는 상추나 시금치, 배추, 부추, 깻잎과 같은 잎채소뿐만 아니라 토마토, 수박, 참외, 오이, 고추, 피망, 가지 등 다양한 채소류가 있다.텃밭농사든 전업농사든 농업은 그 자체로 '반자연적'이다. (채소나 과일, 곡물이 자연 그대로 자라도록 내버려두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재배시기를 인위적으로 바꾸거나, 농약, 화학비료, 각종 시설 등을 투입하기 때문.)그러나 계절에 맞지 않는 채소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것, 계절에 맞지 않는 채소를 즐겨 먹는 것은 제철에 채소를 재배하고 소비하는 것보다 필연적으로 토양과 공기, 물을 훨씬 더 많이 오염 시킨다. 물론 비용도 더 많이 투입된다. 계절에 맞지 않는 농작물을 재배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재배지의 온도를 높이거나, 재배시기를 조절해야 하기 때문이다.텃밭농사를 짓고, 제철 채소를 많이 먹는 것만으로도 환경을 덜 해치는 일에 동참하는 것이 된다.

2019-07-03 13:36:37

임혜자현대무용단 단원들이 10일 공연할 '산사의 풍경소리-산사로 드는 골목에서 일연을 만나다'의 안무 연습을 하고 있다. 임혜자현대무용단 제공

임혜자현대무용단의 '산사의 풍경소리' 무대에 오른다

삼성현(원효·설총·일연)의 고장인 경산에서 일연의 일생과 그가 집필한 역사적 기록(삼국유사)을 소재로 한 무용공연이 열린다.10일 오후 7시 30분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리는 '산사의 풍경소리-산사로 드는 길목에서 일연을 만나다'가 그것이다.이 공연은 임혜자현대무용단(예술총감독 임혜자)이 펼치는 팔공산·갓바위 프로젝트 세번째 작품으로, 올해 민간행사사업보조 경북도 도비와 경산시 시비 지원사업 선정작이다.그동안 일연은 그가 남긴 '삼국유사'의 저자로 크게 부각될 뿐, 그의 삶과 정신에 대한 역사적 조명은 그리 많지 않았다.이에 임혜자현대무용단은 일연이라는 한 개인의 일생의 노력으로 역사적 기록들과 자료들이 응집된 저서와 함께 삶의 발자취에 대한 기록 및 사실을 춤으로 표현해 일연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이 공연은 러닝타임 60분으로 일연의 태어난 장면과 스님으로서의 수도생활 장면, 국사 국존의 지위를 버리고 92세의 어머니를 봉양하려고 귀향하는 장면, 삼국유사 집필 장면, 입적 장면 등을 한 폭의 그림으로 엮어가는 무대로 만들어졌다.총감독을 맡은 임혜자 단장(한국무용협회 경산시지부장·계명대 명예교수)은 "이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일연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공유하며 문화를 향유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임혜자현대무용단은 1985년 창단돼 무용 관련 연구 및 창작 공연, 국내외의 무용예술 문화교류를 통해 무용의 발전과 예술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임 단장은 계명대 무용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대구를 중심으로 한국현대무용을 발전시키고, 활발한 무용 교육과 국내외 다수의 공연을 통해 지역의 고른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임혜자현대무용단은 2017년 '관봉석조여래좌상에 서서', 2018년 '팔공산 갓바위 1365단을 오르다'에 이어 이번에 3번째 팔공산·갓바위프로젝트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내년에는 경산자인단오제의 고을 수호신인 '한장군'을 소재로 한 작품을 공연할 예정이다. 전석 초대. 문의)010-3506-2059.

2019-07-03 13:10:09

마임공작소 판, 신나는 예술여행 공연 모습.

마임공작소 판, 6일 대구서 '신나는 예술여행'

마임공작소 판(대표 고재경)은 '2019 신나는 예술여행'의 일환으로 6일(토) 대구 아르미 방과 후 아카데미를 찾아 마임, 무용, 명화가 함께하는 신나는 예술여행을 시작한다.마임공작소 판의 '웃음을 자아내는 그림이야기, 잠깐만'은 마임과 무용, 미술 장르가 결합되어 자라나는 세대에 필요한 예술적 감수성을 풍부하게 채워줄 수 있는 마임·넌버벌 연극이다. 우리에게 친숙하고 누구나 알법한 19세기 명화들을 마임과 무용으로 새롭게 해석해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으며,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관객과 함께 작품을 만들어가며 소통할 수 있다. 더불어 마임과 무용, 미술 등 장르 간의 협업을 통한 다양한 변주로 연극예술의 다양성을 구축하고 있다.대한민국 최정상 마임이스트 고재경이 연출, 출연한 레퍼토리로 '2015, 2014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사업' 선정,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영호남연극제'등 국내 유수 축제에 초대되어 그 가능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9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대국민 문화향유 증진사업으로 더 많은 국민이 더 많은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다. 문의 010-6377-0324.

2019-07-03 11:16:33

김종언 작 '밤새…상인동'

갤러리 더 키움 김종언 작가 작품전 '밤새'

"눈 내리는 하얀 밤 얼기설기 얽힌 골목길. 동 트기 전 신문을 배달하는 소년의 바쁜 걸음처럼 나는 정신없이 골목길 모퉁이를 돌고 돌아 발자국을 남긴다. 언제 그칠지 모를 눈과 이내 꺼져버릴 가로등 불빛이 아쉬워 쉴 새 없이 움직여 보지만 그 새벽은 짧기만 하다."(작가 노트 중에서)일전에 김종언 작가의 초대전을 가본 적이 있다. 한겨울밤 도시 한 켠의 적막한 구역에 가로등만이 골목길을 비추고 있던 그 화면에 내리던 하얀 눈송이는 기억에서 좀체 지울 수가 없다. 분명 겨울임에도 보는 이의 마음에 전해오는 따뜻함은 계절의 냉기를 싸잡아 몰아내고 있었다. 상반된 두 느낌을 한 화면에서 느낄 수 있다니…. 그 때의 감동이 아직 생생한데.눈 내리는 밤의 마법사 김종언 작가가 갤러리 더키움에서 스물두 번째 작품전 '밤새'를 열고 있다.이번에도 김 작가의 오브제는 겨울밤, 적막, 하얀 눈, 홀로 불을 밝히는 가로등이다. 그 나머지 오브제는 그냥 소품에 불과할 뿐이다. 모두가 잠든 겨울밤 골목길에 하얀 눈이 소복소복 내리는 가운데 마치 팅커벨이 요술봉을 갖고 이곳저곳 날아다니며 가로등에 불을 밝히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 동화 같은 장면이다. 전시된 작품 30편은 동화 30편과 다름 아니다. 관람자는 작품마다 나름의 추억과 동화 한편을 순식간에 떠올리고 지을 수 있다면 지나친 과장일까.하여튼 김종언 작가의 눈 내리는 겨울밤 풍경은 아늑한 기시감과 함께 따뜻한 이불 속에서 꿈나라로 향하는 나그네의 길라잡이와도 같다. 전시는 8월 31일(토)까지 열린다. 무더위 속 심신이 지칠 때쯤이면 한번은 관람할 작품전이다. 문의 053)561-7571

2019-07-03 11:16:18

지휘자 김홍재

대구시향 기획연주회 '낭만의 변주'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의 기획연주회 '낭만의 변주'가 12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펼쳐진다.이번 공연은 광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김홍재가 객원 지휘하고, 서울시립교향악단 수석 첼리스트 심준호가 협연한다. 브람스의 '하이든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시작으로 첼로 협주곡인 차이콥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이 뒤를 잇는다. 그리고 체코의 아름다운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8번'을 연주한다.대구시향과 호흡을 맞추게 될 첼리스트 심준호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첼로 수석이자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과 클럽M의 멤버, 그리고 솔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와 노르웨이 국립음악원에서 수학한 그는 쥬네스 뮤지컬 국제 콩쿠르 한국인 최초이자 심사위원 만장일치 우승(2010), 안토니오 야니그로 국제 첼로 콩쿠르 2위(2012) 등으로 입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날 지휘를 맡은 광주시립교향악단 김홍재 상임지휘자는 일본 도호음악대학을 졸업하고, 제14회 도쿄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 입상과 더불어 사이토 히데오 특별상을 수상했고, 이후 차세대 우수 지휘자에게 수여하는 와타나베 아키오 상까지 석권했다. 1978년 도쿄시티필하모닉의 부지휘자로 데뷔한 이후, 나고야필하모닉, 교토필하모닉, 도쿄시티필하모닉 전임지휘자를 역임했다.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울산시립교향악단을 이끌었고,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등을 지휘했다. 그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수많은 영화음악을 지휘했고, 작곡가 히사이시 조의 음악 프로듀서로 활동한 바 있다. R석 3만원, S석 1만 6천원, H석 1만원. 053)250-1475

2019-07-03 11:16:06

HOT 콘서트 포스터.

"식지 않은 인기" H.O.T. 완전체 단독 콘서트 전석 매진

오는 9월 예정된 그룹 H.O.T.의 콘서트 티켓이 전석 매진됐다. H.O.T. 콘서트 측은 2일 낮 12시부터 옥션티켓을 통해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현재 티켓은 모두 매진된 상태다.H.O.T. 콘서트는 9월 20~22일 총 3일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계획이다. 문희준·장우혁·토니안·강타·이재원이 모두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잠실주경기장에서 17년 만에 완전체 콘서트를 개최해 성공적으로 끝마쳤던 H.O.T.는 콘서트를 다시 해 달라는 팬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응답해 이번 콘서트를 준비했다.

2019-07-02 13:58:49

지난해 호텔 금오산에서 열린 더 코르소 아트페어-구미전.

그랜드 호텔서 더 코로소 아트페어 열려

한 가정, 한 사무실에 한 작품 걸기 캠페인을 하고 있는 더코르소 아트페어가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대구 그랜드 호텔 10층에서 펼쳐진다.이번에 8회째를 맞는 더코르소 아트페어는 서울 인사동과 청담동 소재 갤러리들이 주축이 돼 한국 미술사의 거장들과 현대작가 및 블루칩 작품들이 소개된다. 이 아트페어는 대구에서 접하기 쉽지 않는 작품을 미술 애호가들에게 알리고 미술의 대중화와 미술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열린다.호텔아트페어는 새로운 개념의 미술시장으로 뉴욕, 시카고, 홍콩, 서울에서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추세이다.아트페어가 열리는 기간 동안 식전행사로 '한국 현대미술사'와 '돈 되는 그림투자' '그림과 세금' 등을 주제로 세미나도 열린다. 문의 010-2361-2147

2019-07-02 11:19:14

지난 제10회 DIMF 뮤지컬세미나 모습. DIMF 제공

대만 문화예술관계자 뮤지컬 세미나 개최

대만 문화예술관계자가 제1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를 벤치마킹 하기위해 DIMF와 함께 뮤지컬 세미나를 개최한다.DIMF는 대만 타오위안시광예기금회 소속 총 41명의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5일(금)부터 4박 5일간 일정으로 대구를 찾는다고 밝혔다. 타오위안시광예기금회는 신진 예술가를 양성하고 무대를 지원하는 등 대만의 공연예술 발전에 기여해온 재단법인이다.뮤지컬 세미나는 먼저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이 올해로 13회를 맞은 DIMF에 대한 소개를 중심으로 대구의 뮤지컬 열기와 한국 공연문화사업의 발전과정을 들려주고 이어서 DIMF의 대표작 뮤지컬 '투란도트'의 연출가인 서울예술단 유희성 이사장이 '한국창작뮤지컬과 투란도트' 라는 주제로 강의를 준비한다.세 번째 순서로 서울뮤지컬단 한진섭 단장이 한국 뮤지컬의 교육과정, 인재양성프로세스, 뮤지컬 제작 구성인원 및 역할 등 실제적인 이야기를 이어가며 박용호 뮤지컬 제작자는 라이선스 뮤지컬에 대한 여러 사례를 바탕으로 뮤지컬의 수출과 유통에 대한 특강을, 마지막으로 이유리 (사)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이 한국 뮤지컬산업의 현황과 해외 진출을 주제로 한국 뮤지컬이 성장해온 역사부터 지금의 한국 뮤지컬 시장에 대한 분석을 들려줄 예정이다.또 타오위안광예기금회 소속원들은 제13회 DIMF의 공식초청작, 창작지원작, 특별공연 등 4편의 뮤지컬을 관람할 예정이며 뮤지컬 '투란도트'의 백스테이지 투어도 참여해 국내 뮤지컬 기술에 대한 현장을 살펴보는 기회도 갖는다. 서문시장, 동성로 등 대구의 주요 관광지도 둘러볼 예정이다.

2019-07-02 11:17:27

지난해 시민행복콘서트 모습. 대구문예회관 제공

대구문예회관 여름밤 시민행복콘서트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최현묵)은 12일(금), 13일(토) 오후 7시 30분 양일간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의 시민행복콘서트를 선보인다.시민행복콘서트는 대구문화예술회관 상주 시립예술단 4개 단체(국악단, 무용단, 극단, 소년소녀합창단)의 연합공연으로 매년 여름 시민들을 만나왔다. 올해는 대구시립예술단 수준 높은 공연과 함께 최근 미스트롯 선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정미애가 특별출연하고, 마니죤윈드콰이어, 청소년 타악 앙상블 '신타카타카', 남성중창단 아르스노바 등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객원출연자들이 가세해 행복한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12일(금)에는 대구시립국악단(지휘 이현창)이 출연해 신명나는 국악무대를 펼쳐보인다. 국악관현악 곡을 비롯해 경기민요와 국악관현악, 소리와 국악관현악, 모듬북과 관현악 등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되며, 마지막은 최근 미스트롯으로 인기몰이 중인 정미애가 특별출연해 흥을 한껏 고조시킨다.13일(토)에는 시립국악단 한국무용팀, 시립무용단, 시립극단,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수준 높은 공연과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타악앙상블 '신타카타카'와 남성중창단 아르스노바가 함께 하는 무대가 준비돼 있다. 올해 청소년 무대예술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청소년 타악앙상블 '신타카타카'의 무대를 시작으로 시립소년소녀합창단(지휘 권유진)이 신나고 발랄한 무대를, 시립국악단 한국무용팀(안무 채한숙)이 설장구 춤을 선보이고 이어서 남성중창단 아르스노바의 무대와 시립무용단(안무 김성용)의 현대무용 '레드 베리에이션(Red Variation)'이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으로 대구시립극단(연출 최주환)의 뮤지컬 하이라이트 무대로 시민행복콘서트를 마무리 한다.최현묵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은 "대구문화예술회관에 상주하고 있는 대구시립예술단 4개 단체는 시립단체로서의 역할을 더욱 적극적으로 이어나가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번 무대를 통해 지역의 순수예술을 보다 가깝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 고 했다. 문의)053)606-6196.

2019-07-02 11:16:17

KBS, 전 보도국장 해고…진미위 권고 따른 첫 징계

KBS가 '적폐 청산'을 위해 운용한 진실과미래위원회(진미위) 권고에 따라 전 보도국장 등 5명을 중징계했다고 2일 밝혔다.KBS는 진미위가 징계를 권고한 19명 중 17명에 대해 5차례 인사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인사위 결과에 따라 정지환 전 보도국장은 해임 통보됐고, 3명은 1~6개월의 정직, 1명은 감봉 조치가 내려졌다. 나머지 12명에게는 징계가 아닌 주의 조치를 했다.KBS 관계자는 "이례적으로 5차례 심의 끝에 의결한 징계"라며 "핵심 대상자는 책임을 명확히 묻되, 그 외에는 최대한의 관용을 적용한다는 원칙"이라고 설명했다.다만 해고 등 중징계를 받은 사람들이 회사에 특별인사위원회(2심)를 요청하거나, 법원에 소송을 낼 수 있는 상황이다.앞서 진미위는 지난해 6월부터 10개월간 보도 공정·독립성 사례를 조사, 보고서를 완성해 심의 의결한 후 양승동 KBS 사장에게 제출했다.한편, 이번 징계에 대해 소수노조인 KBS공영노동조합은 성명을 내고 "과거 사장 시절에 간부를 역임했던 것에 대한 보복"이라며 "이미 제기한 징계절차 중지 가처분소송의 신청취지를 '징계처분 효력정지 가처분'으로 변경해 법원 판단을 받겠다"라고 비판했다.

2019-07-02 09:29:14

소설가 조정래. 매일신문 DB

조정래 '천년의 질문' 발표…나오자마자 베스트셀러 5위

소설가 조정래의 '천년의 질문'이 화제다.2일 오전 조정래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했다. 이날 그는 '천년의 질문, 국민에게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이야기했다.한편 조정래는 대한민국의 소설가로, 대표작은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정글만리' 등이 있다. 신작 '천년의 질문'은 시사주간지 기자를 중심으로 국가의 기능과 역할을 되묻는 소설이다.'천년의 질문'은 지난달 21일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5위를 차지했다.

2019-07-02 09:24:36

[100세 시대, 인생 2막] 메스 대신 붓 잡은 박윤규 씨

"의사와 화가는 과학적·예술적 소양이 요구되는 어떻게 보면 비슷한 것 같다. 또 외과의사는 메스, 화가는 붓으로 하는 손놀림도 비슷하고…" 경북대 의과대학에서 30여 년 교수로 근무하다 2014년 은퇴한 박윤규(71) 씨는 요즘 집에 마련된 작은 화실에서 메스 대신 붓을 잡고 그림 그리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박 교수는 "메스보다 붓을 잡고 그림 그릴 때가 자유롭고 행복하다"고 말했다.◆틈틈이 작업한 작품으로 개인전 열어박윤규 씨는 어린 시절부터 그림에 두각을 나타냈지만 집안의 권고로 의대에 진학해 평생 의사로 살았다. 다시 붓을 들기 시작한 것은 1978년 춘천에서 군의관으로 복무하던 시절 서울대 미대 출신 선생을 만나면서부터다. 그림을 제대로 배운 적이 없었기 때문에 여유가 있을 때 기초를 다져두자는 심산으로 화실을 찾았다. "당시 아내와 떨어져 있어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 주로 데생, 스케치 등을 배웠는데 선생님은 간섭을 하지 않고 지켜보고 있다가 부족한 부분을 지적해줬다"고 회고했다.군 제대 후 의료인으로 본분을 다하면서 틈틈이 일기를 쓰듯 붓을 잡았다. 연구·연수 등 업무로 해외에 나가면 그곳의 박물관과 미술관을 즐겨 찾았다. 세계 각국의 여행지에서는 습관처럼 그림에 관한 다양한 자료들을 수집했다. 자료를 탐독하고 자주 감상한 화가로는 모네, 세잔, 고갱 등 인상파를 비롯해 야수파 마티스 등이다. 박 작가는 '색채의 마술사'로 불렸던 보나르의 색채미학에도 심취해 깊은 연구를 이어간 적도 있었다. (그는 그림과 관련한 이야기를 하자 말이 많아졌다)박 교수는 의사와 학생을 가르치는 일을 하면서 틈틈이 작업을 이어가 2008년(회갑) 첫 개인전, 2017년(고희) 두 번째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그림은 자유와 즐거움을 선사하는 청량제"박 교수의 그림 실력은 아마추어를 넘어섰다는 평가다. 박 교수는 주로 풍경을 선호하며 정물과 인물도 더러 그린다. 특정 양식이나 색채에 얽매이기보다는 독창적인 자기만의 화풍으로 작업한다. 표현주의적 감각이 돋보이는 그의 작품 속에는 강렬하고 단출한 필선과 원색이 주는 원초적 화려함이 내포돼 있다. 그리고 현장 스케치가 주는 강한 자연의 에너지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원색을 굵은 필촉을 사용해 병렬적으로 화면에 펼쳐 대담한 개성의 해방을 시도하고 있는 작품에서 야수파적인 강렬함도 함께 전해진다. 한 미술평론가는 "박 교수의 작품은 이제 아마추어 경지를 넘어섰다"며 "세잔, 모네, 보나르, 마티스 등 많은 화가의 그림을 공부했지만 어느 작가의 양식이나 매너리즘을 경계하고 독창적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평했다.골프와 등산 외에는 특별한 취미가 없는 박 교수는 요즘 틈나는대로 그림을 그린다. 매주 금요일 오후에는 누드크로키에 참여한다. 벌써 5년이나 됐다. 그리고 여행을 하면서 드로잉한 것을 자기만의 공간에서 작업한다. 화실에는 그동안 모아온 도록과 화구, 작품들로 가득하다.박 교수는 그림을 맘껏 그릴 수 있는 요즘이 제일 행복하다고 말했다. "평생 걸어온 의사의 길은 내게 보람과 긍지 때로는 고통과 좌절을 주는 내 삶의 의미였다면, 지난 40여년 동안 틈틈이 그려온 그림은 자유와 즐거움을 선사하는 청량제였다"며 그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019-07-01 18:00:00

일러스트 전숙경(아트그룬)

[시니어 문학상 논픽션 당선작 "어느 낙엽의 시"⑥]박영귀 작

"아니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는데 이것을 씹어 먹어"하며 나 보고 멸치를 집게로 집어 소포에 넣어 줄 수 없느냐고 집게를 나한테 내민다. 나는 화를 버럭 내며 "아니야! 이것은 내 일이 아니야!" 하며 거절했다. 급기야 완전무장(?)을 한 청소부가 그 소포를 처리했다.이것은 아무것도 아니다.여름에 수취인이 없어 우체부가 보관하고 있던 소포 하나가 터져 바닥에 흥건히 액체가 고여 있었는데, 그것 때문에 우체국 전체가 난리가 났다. 한국 시골에서 김치를 비닐봉지에 넣어 소포로 보냈는데 높은 온도로 발효가 되어 비닐봉지가 터진 것이다.나도 한국 사람이지만 냄새가 장난이 아니었다. 한 번도 이런 냄새가 없던 곳이었기에 더 했다. 한국에서 온 것이다. 나도 한국에서 왔다. 괜스레 죄인이 된 기분이다. 이게 뭐냐고 직원들이 물었다. 한국에 갔다 온 직원은 독가스를 만드는 핵폭탄이라고 킬킬거린다.그들이 킬킬대는 것은 아무런 마음 없이 하는 장난이지만, 나와 집사람에게는 심각한 스트레스였다.내 앞에서는 말은 안 하지만 그들이 꾹 참고 있는 게 있다. 멸치 사건 때, 누가 뒤에서 하는 소리를 들었는데 자격지심인가 하고 그냥 흘려버린 게 있다. 보신탕 이야기다.우리 동네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사건이 일어났다. 신문과 TV 방송에서는 연일 톱기사로 떠들어 댔다. 동남 아시아 사람들이 옥수수 밭에서 개를 잡아먹은 사건이다. 이곳 사람들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고 있는데 개를 죽이고 먹기까지 했으니 살인사건보다 더 크게 취급했다. 그 불똥이 중국과 한국 사람에게 튀고, 조그마한 나라, 만만한 한국이 제물이 되었다. 개 목을 밧줄로 묶어 나무에 달고 몽둥이로 때려잡는 사진을 나한테 보여 주었다. 나도 개고기를 먹었다고 했다. 한국 전쟁 때 먹을 게 없어 어쩔 수 없이 먹었다고 했다.너의 들은 먹을 것이 풍부한데도 다람쥐도 잡아먹고, 말도 잡아먹고, 새도 잡아먹지 않느냐 먹는 것 가지고 더 이야기하지 말 것을 부탁했다. 나와 집사람은 말이 많은 사람들을 한 두 사람씩 집으로 초청하여 식사도 같이하고 수시로 있는 파티에는 김치와 멸치조림를 달곰하게 요리해서 항상 맛을 보였다.처음에는 사람들이 겁을 내어 김치 조각을 칼로 썰어 한 조각 먹고 콜라 한 모금 마시던 백인들이 지금은 나보다 더 잘 먹는다. 그런데 멸치는 죽었다 깨어나도 먹을 수가 없다고 한다. 생각해 보면 백인들처럼 신사는 없다.질서와 규칙을 잘 지키고 남을 배려하고 도와주고 남을 존중해 준다. 다만 소수의 성질 나쁜 자들이 문제다. 어디 가나 나쁜 사람은 있기 마련이다. 나는 이런 나쁜 사람 때문에 우체국과 백인을 상대로, 인종 차별로 E E O(균등한 고용기회 위원회)에 제소를 했다.수개월의 심의 끝에 나의 손을 들어줬다. 그동안 우리 부부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영어문제로, 하고 싶은 표현을 제대로 못 해서다. 그러나 여러 백인이 도움으로서 이겼다.우체국은 철저한 군대식이다. 모든 게 선임 순이였다. 수습 기간을 지나 정식 직원이 되는 것도, 휴가도, 선임 순이였다. 다음에 정식 직원이 되는 것은 내 차례였지만 엉뚱한 백인이 먼저 되었다. 우체국장, 상급 기관에 건의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래서 나는 내 권리를 위해 싸워야만 했다. 그동안 미국 생활에서 익힌 경험에서다. 여기서는 울지 않으면 젖을 안 준다.직업학교를 졸업하고 요트공장에 다닐 때, 수습 기간이 끝내면 진급하기로 했지만, 진급이 안 되어 물어보니 담당자가 "너는 진급을 안 해줘도 만족하는 것 같아서 그랬다. 진급해 주기를 원하느냐?" 말도 안 되는 짓거리다. 그래서 수없이 싸웠다. 싸워서 이길 때마다 나는 집사람을 부둥켜안았다. 집사람은 울었다. 타국에서 사람도, 언어도, 풍습이 다른 이곳에서는부둥켜안을 것은 집사람밖에 없었다. 그러나 내가 이곳에서 잘 사는 것은 그들이 잘못과 패배를 깨끗하게 인정하고 포용하는 신사도에 있었다. 그 후로 백인들이 나를 대하는 태도가 완전히 틀려졌다. 오늘은 광복절이다. 유학생들과 교민들을 집으로 초청하여 재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태극기를 보며 목사님의 피아노 반주로 애국가를 불렀다.그리고 추석에는 한국을 알리기 위한 행사를 열었다. 목사님이 주도하여 종교 구분 없이 참가했다. 나는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시카고에서 한국무용단을, 미시간주에서 태권도 시범단을 초빙해, 이곳 백인들을 위시한 타민족에게 한국을 보여 주었다. '나에게 준비된 미래는 없었다. 그러나 무언가 해 보았더니 무언가 되더라' 얼마 전에 우리 부부는 은퇴했다.긴 우체국 근무였다. 막내가 미 육군 장교로 한국 비무장 지대에서 근무하다 제대했다. 내가 사는 집에는 에이커 땅에 한국 대추나무, 나주 배나무, 감나무, 밤나무, 사과나무, 복숭아나무, 자두나무, 석류나무, 앵두나무가 뿌리를 박고 살고 있고, 딸 하나와 아들 둘도 뿌리를 내리고 있기에 여기를 떠날 수 없다.해마다 채송화, 분꽃, 봉숭아, 활련화, 석류꽃, 벚꽃, 백일홍, 나팔꽃, 과꽃, 할미꽃이 피며, 상추, 한국애호박, 한국 찰옥수수, 배추, 무, 쑥갓, 푸추, 고추, 마늘, 한국오이, 들깨, 대파를 매년 재배한다.겨울에는 건강 때문에 구매한 콘도가 하와이주 와이키키에 있어서 거기서 지낸다. 당뇨병과 고혈압이 있지만 마음에 여유가 있다.마지막 바람이 있다면 오래 사는 것보다는 건강하게 살다가 가족에게 부담 안 되게 멋있게 잠자는 훈련을 며칠 한 다음 죽었으면 한다. 그래서 우리 부부는 유언서를 변호사 앞에서 작성했다.첫째로, 생명 보조 장치로 생명을 연장하는 것을 거부한다는 것이고 둘째로, 죽은 다음 우리의 몸을 필요한 사람에게 기부 (이 사항은 운전 면허증에도 명시되어 있다. 운전 면허증 사본 첨부) 한다는 내용이다. 마음이 가볍다. 이것을 우리 부부는 행복이라 말한다.여기에는 고국에 없는 동물이 있다. 주머니쥐다. 재미나는 동물이다. 행동이 느리고 고양이 크기 정도며 새끼들을 몸에 주렁주렁 달고 다닌다.어릴 적, 우리 가족을 생각나게 한다. 자기보다 큰 동물이나 움직이는 물체 앞에서는 처음에는 날카로운 이빨을 보이며 공격할 것처럼 하다가 반응이 없으면 피하거나 죽은 시늉을 한다. 그래서 도로에 많이 죽어 있다. 자동차가 오면 적으로 생각하고 차 앞에서 도망가지 않고 죽은 척해서 라고 한다.집사람은 나와 달리 '먹이'가 풍부한 곳에서 자랐지만 부족한 먹이를 위해 발 버둥댄, 나를 위해 한마디 군소리 없이 따라 준 노고에 더욱 사랑을 느낀다. 디아벨리 변주곡을 듣다가 짜증 나니 입을 벌리고 공격할 것 같은 주머니쥐를 보고무심코 "너 디아벨리 변주곡을 먹을 줄 아느냐" 고 했다(나는 종교가 없어 스테인드글라스에 여과되지 않은 서울이 불면증이다)지난날을 잊지 못해 벌린 입에 쌀알을 퍼부어도 다물지 못하고 죽어있는 모습의 거북스럽고 답답한 표현은 빙판길, 연탄재를 아무리 뿌려도 내려가기 어려운 산동네 엥겔계수였다장떡과 사카린을 넣은 밀기울 빵을 신기하게 여긴 문학소녀 애인의 언어는 '시'였다애인의 언어에는 그런 떡과 빵은 없었다 별과 달, 꽃과 나비, 사랑과 그리움, 바다와 등대 따위의 환상뿐이었다사랑은 영원하다 했고 사랑만 있으면 어떠한 부족함도 채울 수 있다고 했다 그런데, 애인은 식도가 긴 달동네 목구멍까지 숨을 헐떡이며 올라오다가 도중에 주저앉아 버렸다산동네 정상에서 내려가기 위해 젊은 관악산 바람들은 같은 시간대에 과거와 현재, 미래가 움직였다 후진 골목길을 휘돌아 설레발쳤다. 굼뜬 쥐는 없었다.애인들의 변주는 쉽게 아물었다.지금도 달동네 가로등은 헛바람에 흔들거리고 있는가?'먹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떠나야 했던 '서울'안녕하십니까〈끝〉

2019-07-01 18:00:00

[2019 매일시니어문학상] 문학적 기교가 아니라 진솔한 삶의 이야기 우선

제5회 매일시니어문학상이 지난 달 7일 응모작 접수를 마감한 결과 3개 부문에 모두 1천642편이 접수됐다. 부문별로는 논픽션 37편, 시(시조 포함) 787편, 수필 818편이었다. 논픽션과 수필 부문은 지난해 보다 많이 늘어났으며, 시 부문은 지난해(1천 7편)보다 많이 줄었다.매일신문은 예심과 본심을 거쳐 대상 1편(논픽션)을 비롯해 각 부문별로 논픽션 부문 12편, 시 10편, 수필 10편의 당선작을 선정했다. (당선작 및 당선인 2면) 각 부문별 심사위원들은 "시니어문학상 제정 취지에 걸맞게 인생에 대한 깊은 성찰과 회한이 묻어 있는 작품이 많았다" 며 "성인을 위한 문학교실이 대중화되면서 시니어 문학상의 문학적 완성도가 초창기에 비해 상당히 높아졌다"고 소감을 발표했다.심사위원들은 그러나 "문학은 기교가 아니라 사람살이에 관한 이야기다. 특히 매일시니어문학상은 우리나라 선배 세대들의 삶을 기억하고, 이를 후배 세대에 전함으로써 세대간 공감을 이룩하고, 선배세대들의 신산한 삶과 성취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 위한 것인만큼 앞으로도 진솔한 삶의 이야기로 응모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시상식은 7월 23일(화) 오전 11시 대구은행본점(대구시 수성구 달구벌대로 2310) 강당에서 열린다.

2019-07-01 15:36:32

이종희

이종희 무용학 박사 국제문화예술포럼 참가

이종희 무용학 박사(계명대학교 강사)는 국제문화예술포럼(ICAF: International Culture & Arts Forum)에서 주최하는 제3회 국제문화예술포럼의 발제자로 참가한다.제3회 ICAF는 2일(화) 개막식과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3일(수), 4일(목) 이틀간의 컨퍼런스를 중국 베이징에 있는 북경사범대학교에서 전 세계 문화예술계 학자, 예술가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이 박사는 '날뫼북춤의 미적 접근'이라는 논제로 대구 지역의 문화유산인 대구무형문화재 제2호 날뫼북춤의 유래, 장단과 춤사위를 중심으로 미적 특성을 탐색하고 지역 문화예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해 발표한다.

2019-07-01 11:21:31

심상훈 작 '주작산의 봄'

한국창조미술협회 대구지회 세번째 전시회

한국 미술의 새로운 트렌드를 조성해 미술의 발전을 꾀하고 회원들의 권익과 복지를 위해 창립된 한국창조미술협회 대구지회 제3회 창립전이 10일(수)까지 갤러리 더 블루에서 열리고 있다.한국창조미술협회(이사장 조병철)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울산 등 15개 전국 지회를 두고 아트컬렉션, 모스크바 한국현대미술 아트페스티벌 2019, 한국창조미술대전 공모전 등 국내외 다양한 전시활동과 워크숍 개회 등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대구지회는 2017년 첫 창립전이 열렸다.심상훈 한국창조미술협회 대구지회장은 "본 협회는 새로운 전시 트렌드를 위해 노력하고 미술문화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전시 참여 작가는 모두 68명으로 다음과 같다.조병철 심상훈 채희규 남충모 이상식 이장우 조홍근 이점찬 신문광 문순만 최종건 이금순 이창수 박영우 강옥남 강정옥 강주현 곽경희 김대연 김도희 김민진 김선희 김영순 김옥연 김정애 김주연 김진철 김현구 김혜경 나혜승 남경숙 문복순 민봉기 박귀자 박성혜 박영달 박옥희 박정인 박주희 박태임 배숙희 배현숙 서경화 서정남 송태순 신재한 여균 여수경 이미화 이상기 이영란 이은옥 이주영 이태희 이효섬 임복순 임봉자 장순영 장종규 정금자 정미분 정삼이 정소연 정재권 최미영 최순분 최순정 한명순 문의 010-3538-6004

2019-07-01 11:20:07

대구예총과 광주예총의 달빛동맹 민간예술교류제 공연 모습. 대구예총 제공

대구예총-광주예총 달빛동맹 민간예술교류제

대구예총(회장 김종성)과 광주예총(회장 임원식)은 2019년도 달빛동맹 민간예술교류제를 지난달 27일 광주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했다.두 단체는 2015년부터 대구와 광주 간 문화적 연대감 조성과 우호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영·호남 민간예술교류사업을 마련해 왔다. 지난해 시각예술 분야 교류에 이어 올해에는 대구와 광주의 공연 분야 예술인들이 6월(광주)과 9월(대구) 상호 도시를 방문해 합동 공연을 펼친다.이번 광주 공연에서는 광주국악협회의 풍물·사물판굿을 시작으로 대구지역 국악인 배경숙 등이 출연해 물레소리와 화전노래를 들려주었다. 또 대구를 대표하여 소프라노 구수민과 테너 노성훈이 오페라 아리아를, 극단 구리거울이 연극 '신팽슬여사행장기'를 선보였다. 이어 전효진 댄스컴퍼니의 'Thunder storm'과 대구연예인협회 퀸시스터즈의 무대가 펼쳐졌다.광주 예총에서는 빛고을페스티벌앙상블과 박수용 콰르텟의 연주가 울려 퍼졌으며 서영무용단이 '프리즘 속으로'를, 광주연예인협회의 '힌트'가 피날레 무대를 장식했다. 특히 대구 예술인들의 장면이 끝날 때마다 광주 시민들의 박수 갈채가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대구 공연은 9월 6일(금) 광주지역 예술인들이 대구를 방문해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김종성 대구예총 회장은 "공연 문화도시 대구와 예향의 도시 광주의 예술 교류는 민간 차원의 문화예술 교류로 의미 있는 일"이라며 "양 도시 간 화합으로 동반 성장은 물론 지역민들과도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01 11:17:31

중국 상해서 '시간 속의 그녀' 공연 당시 황서준 모습. DIMF 제공

해외 뮤지컬 관계자들 DIMF 기간 대구 방문 러시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뮤지컬축제인 제1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에 해외 뮤지컬 관계자의 방문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DIMF는 매년 세계 각국의 우수한 뮤지컬 소개와 함께 해외 뮤지컬 관계자를 위한 소통의 장(場)이자 아트마켓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글로벌 축제로서의 입지를 실감하고 있다.먼저 중국∙대만 최고의 가수 황서준이 DIMF를 찾아왔다. 공식초청작 '시간속의 그녀(중국)' 작품은 그의 대표곡 '영원한 20살'의 가사를 모티브로 제작됐기 때문이다. 황서준은 1988년 데뷔해 타고난 음악적 재능을 바탕으로 개성 있는 이미지를 구축했고, 우리에게도 유명한 장국영, 여명 등 유명가수의 곡을 작사, 작곡한 싱어송라이터이기도 하다.축제 마지막주에는 대만에서 뮤지컬 및 문화예술 관계자가 대거 몰려온다. 타이페이시 정부문화국 관계자와 타이중 국가가극원의 예술감독을 포함한 25인이 각각 DIMF 기간 중 대구를 찾아 뮤지컬 관람과 함께 대구 주요 명소를 관광할 예정이다. 7월 5일부터는 타오위안시 광예기금회 소속의 문화예술 관계자 40여 명이 '뮤지컬 세미나' 개최를 위해 입국해 한국 뮤지컬산업 성장에 대한 노하우를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신설된 'DIMF 뮤지컬 투어'가 올해도 운영돼 대만 뮤지컬팬 20여 명이 다시 한 번 찾는다.DIMF와 인연이 깊은 해외 문화 인사 80여 명도 잇따라 방문한다. 뮤지컬 '투란도트' 하얼빈 공연을 통해 인연을 맺은 중국 하얼빈 흑룡강성연구원에서 뮤지컬 '투란도트' 중국 라이선스 추진을 위해 찾아온다. 지난해 DIMF와 MOU를 체결하고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의 파트너로서 글로벌 인재 발굴과 육성에 힘을 모으고 있는 뉴욕 하모니아홀딩스의 켄딩글다인 대표와 뮤지컬 '투란도트' 동유럽 라이선스 공연을 앞두고 있는 슬로바키아 노바스쩨나국립극장의 잉그리드 파시안고바 극장장이 DIMF 폐막 일정에 함께할 예정이다.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최근 자국의 뮤지컬 시장을 더욱 넓히고자 하는 중화권 관계자들의 방문이 잇따르며 국내의 수준 높은 문화산업 시스템을 벤치마킹 하고자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시민과 뮤지컬 팬 뿐 아니라 해외 관계자들에게도 최고의 글로벌 아트마켓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

2019-07-01 11: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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