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너에게 가는 길 표지

너에게 가는 길/이미영 지음/그루 펴냄

2011년 매일신문 신춘문예 수필부문에 당선하며 등단한 수필가 이미영 씨가 두 번째 수필집 '너에게 가는 길'을 펴냈다. 작가는 '좀 더 나은 나'를 수필집 제목의 '너'로 상정하고 그곳으로 향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한다. "글을 쓰는 일이 대단한 명성을 얻는 것도 아니고 돈이 생기는 일도 아니지만 그저 공을 들여 쓴다"며 부지런히 쓰는 일이 곧 '너에게 가는 길'이라고 정의 내린다.◇ 사람은 점점 집이 되어간다이미영 작가는 수필 한편에 온 생을 담을 태세다. 이번 수필집 속 첫 작품 '집이 되다'는 신행길에 시댁까지 나를 데려다주셨던 친정아버지가 (친정)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일어서는 장면으로 시작한다.아버지는 부여잡았던 두 손을 풀며 "금방 여기가 더 편해질 거다" 하셨지만 시댁은 좀처럼 편해지지도 익숙해지지도 않았다.이야기는 그처럼 낯설기만 했던 시댁, 돌아가고 싶은 친정, 이불 밑에서 동생들과 수다 떨던 기억속의 밤을 지나, 이제는 너무나 익숙해진 내 집을 풀쩍 뛰어넘어, 대학에 입학하면서 떠나버린 아이의 서울 기숙사 방으로 걸어간다. 그리고 마침내는 큰병을 앓은 친정아버지가 마련해두신 '천년 집(묘터)'으로 이어진다.'세상에서 혼자인 듯 막막하던 시집이, 퍼질러 앉아 먹고 텔레비전을 보다가 꾸벅꾸벅 조는 곳이 되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친정에 가고 싶어 안달이 나지 않았다. 엄마만 바라보던 아이들이 자라고 곁을 떠나면서 내가 집이 되어간다는 걸 천천히 깨닫는다. (집이란) 부모님이 계시던 곳에서, 내 식구가 사는 곳으로, 다시 아들이 자러 오고 싶은 장소로 속뜻이 바뀌어간다는 것을 발견했다. 사는 일은 이사를 하는 일인가 싶다. 집에서 살다가 때가 되면 (내가) 집이 되었다가 '영원의 집'으로 되어가는 과정이 아닌가 싶다.' -집이 되다- 중에서.◇ 살다보니 '포장의 달인'이 되다작가는 "주부로 한 오십 인생을 살면서 선물포장이든 얼굴포장이든 포장에는 달인이 되었다."는 자칭 숙련공이다."여보세요. 전화 잘못 거셨어요."잘못 걸려온 전화에 목청을 가다듬고 상냥하게 답했다. 그러자 아들 녀석이 "엄마는 왜 전화만 하면 목소리를 꾸며요?"라고 말한다. 아이들 야단을 치다가도 전화가 오면 목청을 가다듬고 상냥한 말씨를 쓰는 것은 나 어릴 때 친정 엄마도 그랬다. 어디. 나이든 엄마들만 그럴까."아유, 그 집 아들은 인사성이 참 밝아요." 아파트 11층에 사는 이웃이 작가에게 건네는 인사다. "집에 들고 날 때 제발 인사 좀 하고 다녀라." 고 노래를 불러도 바람처럼 오가는 녀석이 동네 어른들한테는 포장을 잘도 하는 모양이다.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대문 안과 밖이 다르기는 매한가지다.가식이라고 나무랄 마음은 없다. 얼마나 다행인가. 아들 녀석이 집에서는 새는 바가지이지만 밖에서는 야무지다니 다행이고 고맙다.눈물 콧물 짠다고 아픔이 마르지는 않을 것이고, 성난 얼굴 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도 않는다. 미소 지으며 인사를 건네면 상대방도 기분이 좋아지고, 좋은 얼굴로 답해 올 것이다. 작가는 "앞으로도 더 곱게 싸고 리본을 묶을 것이다. 모자람이 삐져나오지 않도록, 아픔이 새어 나오지 않도록. 포장의 달인이 되련다."고 말한다.◇ 수필의 샛길 하나 새로 내는…작가는 책머리에서 "길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다른 길을 낼 뿐입니다. 저는 조금 다른 수필의 샛길 하나를 내고 싶습니다. 매일 달라지는 빛과 대지의 색을 관찰하며 신나게 그린다는 어느 화가처럼 매일 읽고 생각하며 즐겁게 쓰고 있습니다. 신나게 '너에게 가는 길'을 가겠습니다."고 말한다.다양한 수필 형식의 시도, 사물을 바라보는 깊은 사유, 세상을 향한 따듯한 시선이 돋보이는 수필집이다.이 수필집은 모두 5부에 41편의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단편적인 사건, 하나의 사물 혹은 하나의 장면으로 시작해 '사람살이'를 통찰하는 작품들이다. 이미영의 수필은 깊은 사유와 감각적인 문체로 잘 알려져 있다. 2019년 대구문화재단의 개인예술가 후원금 수혜 작가이자, '빛나는 수필가 60인'에 선정된 작가다. 240쪽, 1만3천원.

2019-10-12 05:30:00

이홍구 작 이콘

드망즈 갤러리 이콘 전시회

이콘은 그리스도교 신앙의 신비이다. 심미적 가치를 지닌 단순한 예술품이 아니라 그리스도교 신앙의 표현으로서 그 메시지는 예술의 차원을 넘어 신학적 범주에 속하기 때문이다.복음이 선포하는 내용을 색채와 선으로 표현한 이콘은 형상화된 신학이라고도 할 수 있으며 우리로 하여금 보이는 것을 통해 보이지 않는 신비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며, 그 내용은 주로 예술 그리스도, 성모 마리아, 성인들과 성서의 특별한 내용들과 교회사 속 중요한 사건을 소재로 한 부조나 모자이크 등을 일컫는다.대구대교구 주교좌 범어대성당 드망즈 갤러리는 이달 30일(수)까지 1, 2관에서 이홍구 의 '보이지 않는 형상이 부르는 소리-이콘'전을 개최하고 있다.5세기경 비잔틴 문화 속에서 나타난 이콘은 주로 동방교회 수도사들에 의해 공동생활과 공동기도를 통해 얻어진 신적 영감에 의존해 제작됐고 각 지방에 따라 조금씩 다른 기법으로 발전해왔다. 또 이콘의 형태와 색깔은 이콘화가 자신의 주관적 상상력과 기호에 따라 선택된 것이 아니라 오래된 전통에 순명해 대대로 전수된 것이다.전시를 준비한 이홍구 씨는 "이콘의 아름다움은 순전히 심미적인 것만도 아니고 지적인 것만도 아닌 내면적이고 영적인 것이며 그 아름다움의 원천은 이콘의 원형, 즉 말씀이기 때문이다"며 "일찍이 이콘처럼 영혼을 부르는 예술은 없었고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문의 010-8878-8033

2019-10-11 12:30:00

연극 '깊은 데로 저어가라' 배우들. 맨오른쪽이 대원군 역을 맡은 최주봉. 대구대교구 평신도위원회 제공

서상돈의 삶과 정신, 연극 '깊은 데로~' 내달 8~10일 공연

천주교대구대교구는 국채보상운동 서상돈의 삶과 정신을 그린 연극 '깊은 데로 저어가라'를 제작해 다음 달 무대에 선보인다.천주교대구대교구가 주최하고 대구대교구 평신도위원회와 서울가톨릭연극협회(이하 서가연)가 공동주관으로 만드는 연극 '깊은 데로 저어가라'는 11월 8(금)~10일(일) 3일간 범어대성당 드망즈홀에서 총 6회 공연할 예정이다. 이번 연극 제작에는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와 매일신문사, 대구평화방송 등 10여 개 기관이 후원하고 있다.이번 연극은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가 작년 12월 서가연이 창작한 김익진의 삶을 기리는 연극 '빛으로 나아가다' 대구 공연을 관람한 뒤 김익진 못지않게 훌륭한 대구 지역의 평신도 서상돈의 공적을 언급하면서 제작 계기가 됐다. 이에 따라 서가연은 연극 창작의 뜻을 대구대교구에 전했고 이동구 대구대교구 평신도위원회 위원장(교구 총회장)도 서상돈 기념 공연의 의미를 높이 평가해 공동 주관하게 됐다. 서상돈은 1907년 나라가 일본으로부터 약 1천300만원의 빚을 지게 되자, 김광제와 함께 전 국민이 3달간 담배를 끊어 국채를 갚자는 국채보상운동을 주창하고 전국적인 모금운동을 전개했다. 이후 1911년 대구교구가 한국의 두 번째 교구로 설정되었을 때 서상돈은 자신의 소유 땅 1만여 평을 교구에 기증해 대구대교구 설립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그가 기증한 땅이 오늘의 교구청, 신학교, 샬트르성바오로수녀원 부지의 일부가 되었고, 생을 다할 때까지 교회와 성직자를 돕는데 헌신했다.연극 작품의 제목은 루카복음 5장에 예수가 베드로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될 것이다"라며 제자로 삼기 전에 베드로에게 "깊은 데로 저어 나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아라"는 말씀에서 찾았다. 깊은 데로 가려면 한없이 낮은 곳으로 내려가지 않으면 안 되었다.이번 연극은 서상돈의 삶은 크게 두 가지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하나는 그가 보부상으로 출발하여 큰 재산을 모은 후, 일제의 경제침략에서 나라를 구하기 위한 국채보상운동을 전개한 내용이고, 다른 하나는 순교자의 후손으로서 진실한 교우로 교회에 헌신하는 내용이다. 또 서상돈이 세상 사람들을 전교하는 것을 본 농부들이 서상돈의 땅을 소작얻기 위해 교회에 입교하는 에피소드, 그리고 서상돈의 상여가 나갈 때 대구 지역에 거지들이 몰려와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슬퍼하는 장면도 에필로그로 펼쳐진다.서가연은 현재 한국가톨릭 교구 중에 공식적으로 등록한 유일한 연극단체이며 평생 연극에만 종사한 전문 연극인 4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역량 있는 배우뿐만 아니라, 대본작가, 연출가, 기획자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이번 연극에서 대본은 김석만, 연출은 윤정환이 맡았다. 배우는 서가연 배우들과 대구 지역의 가톨릭 교우 전문 연극인 등 총 20여 명이 출연한다. 연극인 최주봉(대원군 역), 심양홍(고종 역), 구대영(서상돈 청년 역), 유태균(서상돈 장년 역), 남희주(앵무 역) 등이 연기력을 뽐낼 예정이다. 현재 서가연은 서울에서 한창 연극 연습 중에 있다.이영구 기획위원장은 "서상돈은 신앙 깊은 집안에서 태어나 집안 어른들의 순교를 지켜보며 평생 뜨거운 신앙을 지키고, 이웃을 보살폈으며, 교회의 발전에 주춧돌을 놓는데 주저하지 않았다"며 "한국 근대사를 겸손과 순명의 자세로 살아온 그의 삶을 추적해 오늘날 우리에게 주어진 현실에서 삶의 방향을 세우는데 귀감이 되고자 제작하게 됐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공연 일시: 11월 8일(금)~10일(일) 매일 3시, 7시. 장소: 대구대교구 주교좌 범어대성당 드망즈홀. 티켓 20,000원 균일. 문의 교구 사목국 평신도담당 053)250-3057, 010-3508-5885.

2019-10-11 12:30:00

대구가톨릭여성교육관 설립 38주년 기념 행사

천주교대구대교구 가톨릭여성교육관이 설립 38주년을 맞아 교구 여성위원회와 함께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대구가톨릭여성교육관은 12일 교구청내 교육원 다동 대강당에서 가톨릭여성교육관 설립일을 맞아 교구 여성위원회 초청 특강과 기념 발표회, 감사미사를 봉헌한다.교구 여성위원회 초청 특강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열리며 오전에는 교구 성서사도직 담당 황하철 신부가 '영성생활과 성경'을 주제로 특강을 하며, 오후에는 교구 비서실장 송영민 신부가 '살림의 영성, 돌봄의 문화'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특강을 전후해서는 오카리나와 난타 연주, 신앙서적 읽기 낭독을 포함해 가톨릭여성교육관 수강생들의 발표회가 열리고 대강당과 복도에는 꽃꽂이와 미술심리, 섬유공예와 같은 수강생 작품 전시회가 마련된다.이후 교구 사무처장 조현권 신부의 주례로 파견미사를 봉헌하고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2019-10-11 11:37:21

올해의 가톨릭 환경상 시상식 열려

올해 가톨릭 환경상 시상식이 11일 천주교대구대교구청 꾸르실료교육관에서 열렸다.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제14회 가톨릭 환경상 시상식을 갖고 안동교구 가톨릭 농민회 쌍호분회에 '올해의 가톨릭 환경상 대상'을 수여했다.우수상은 민정희 국제기후 종교시민네트워크 사무총장이 받았다.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안동교구 가톨릭 농민회 쌍호분회는 생명농업방식인 경축순환농법을 도입해 실천해 오면서 지난 40년 동안 생태보호를 위해 노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가톨릭 환경상은 신앙인의 책무인 창조질서를 보전하기 위해 노력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공로를 격려하고 활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6년 제정됐다.

2019-10-11 11:28:28

[베스트 셀러]10월 둘 째주

책명 저자 출판사1.흔한 남매 흔한 남매(원) 아이세움2.90년생이 온다 임홍택 웨일북3.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글배우 강한별4.여행의 이유 김영하 문학동네5.혼자가 혼자에게 이명률 달6.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김영사7.베스트 셀프 마이크 베이어 안드로메디안8.82년생 김지영 조남주 민음사9.설민석의 삼국지 1 설민석 세계사10.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트롤 아이세움

2019-10-11 10:42:32

철웅 선사

철웅 선사 법어집 '손가락 다섯이 주먹 하나' 출간

신광철웅문도회(회장 덕현 스님)는 선(禪)과 교(敎), 동·서양 철학과 종교를 두루 회통하고, 이념과 종교적 갈등을 극복하여 인간의 본래 면목을 드러내는 사자후를 하고 입적한 이 시대 선지식 영담당 신광 철웅 선사의 법어집 '손가락 다섯이 주먹 하나'를 출간했다.신광철웅문도회는 법어집 출간을 기념해 선사의 뜻을 이어가기 위한 '원융 화합의 중도 지혜를 회복하는 신광법회'를 18일 오후 6시 대구 MH컨벤션홀(문화웨딩)에서 봉행한다.이번에 출간한 법어집은 1부에 철웅 선사가 남긴 기록물을 화보로 싣고, 일상생활과 불교, 반야심경과 성서, 선 법문 등 대중을 향해 설법한 자성(自性) 회복의 가르침을 담고 있다. 2부에는 생전에 선사와 소중한 인연을 나눈 상좌 스님, 재가자의 글을 담아 선사를 추모하고 있다.철웅 선사는 너와 나는 둘이 아니라 하나이며, 만인(萬人)이 평등한 원융 화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부처의 광명을 드러내는 수행과 대중교화에 큰 족적을 남겼다. 철웅 선사는 1958년 우봉 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여 해인사, 화엄사, 범어사, 통도사 극락선원, 동화사 금당선원 등 제방 선원에서 입승과 선덕의 소임을 맡아 후학을 지도했다. 1974년부터 파계사 성전암에 주석하시면서 산문 밖으로 나가지 않으시다 1998년 20년 만에 하산하여 파계사 진동루 앞에서 대중설법을 펼쳐 큰 공감을 일으키기도 했다.특히 영어, 일어 등 외국어에도 능통하여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외국인들에게 참선을 지도하는 등 선사의 선지는 밝고 높아 부처님의 원융무애한 법음을 종교적 편견 없이 가톨릭, 기독교와도 폭넓게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종교가 이 땅에 민중의 행복과 안녕을 위한다는 종교적 본질과 공통성을 유감없이 발휘하기도 했다.

2019-10-11 10:22:52

[속보] 노벨문학상 올해 수상자 한드케·지난해 수상자 토카르추크 동시 선정. 노벨위원회 홈페이지

노벨문학상 2019년 한드케·2018년 토카르추크

올해와 작년 노벨문학상의 영예는 오스트리아의 페터 한트케와 폴란드의 올가 토카르추크에게 각각 돌아갔다.스웨덴 한림원은 2019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오스트리아 작가 한트케를 선정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시상을 건너뛴 작년도 수상자는 폴란드 소설가 토카르추크로 선정됐다.한림원은 한트케가 "인간 체험의 뻗어 나간 갈래와 개별성을 독창적 언어로 탐구한 영향력 있는 작품을 썼다"고 평가했다.대표작은 '관객모독', '반복', '여전히 폭풍' 등이며 국내에서는 연극 '관객모독'의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영화감독 빔 벤더스와 함께 영화 '베를린 천사의 시' 각본을 쓴 것으로도 유명하다.지난 2014년 국제입센상을 수상했다.토카르추크는 "경계를 가로지르는 삶의 형태를 구현하는 상상력을 담은 작품을 백과사전 같은 열정으로 표현했다"고 한림원은 평가했다.토카르추크는 올해 발표된 노벨상 수상자 가운데 첫 여성이며,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 116명 가운데 열다섯번째로 이름을 올린 여성이다.현재 폴란드 대표작가로 꼽히는 토카르추크는 지난해 맨부커상을 받았으며, '플라이츠', '태고의 시간들', '야곱의 책들', '죽은 이들의 뼈 위로 쟁기를 끌어라' 등이 대표작으로 꼽힌다.국내에는 '눈을 뜨시오, 당신은 이미 죽었습니다'라는 단편집 등으로 그의 작품이 소개됐다.이로써 토카르추크는 세계 3대 문학상 가운데 프랑스 콩쿠르상을 제외하고 노벨문학상과 맨부커상 두 개를 석권했다.한림원은 지난해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파문으로 심사위원이 잇따라 사퇴하면서 작년에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결정하지 못해서 올해 한꺼번에 2년 치 수상자를 선정했다.한편, 노벨상 수상자들은 총 상금 900만크로나(약 10억9천만원)와 함께 노벨상 메달 및 증서를 받는다.시상식은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2019-10-10 20:06:03

홍창진 개인전 '오직, 회화 - 우리도 영화배우처럼'

홍창진 개인전 '오직, 회화 - 우리도 영화배우처럼'

홍창진의 개인전 '오직, 회화 - 우리도 영화배우처럼'이 대구 중구 봉산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부제인 '우리도 영화배우처럼'은 작가의 대학 졸업작품에 사용된 제목이기도 하다.이번 전시의 그림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작가 자신을 포함한 주위의 인물들, 스포츠 스타, 인터넷에 떠도는 불특정 다수의 다양한 국적·직업·연령의 인물들이다.홍창진 작가는 이전에도 스포츠 선수뿐 아니라 불특정 다수의 인물들을 독특한 시각으로 표현해 왔다. 작년에는 '2018 홍창진 인물드로잉전'을 선보이기도 했다. 본 전시는 '2019 대구문화재단 개인예술가창작지원사업1'의 일환으로 오는 15일(화)부터 20일(일)까지 봉산문화회관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053)661-3500.

2019-10-10 16:05:51

신경미 작 '봉황'

정부대구지방 합동청사 신경미 개인전

존재하지 않지만 신성시되며 한자문화권에서 추앙받아온 봉황이 몸을 곧추세우고 비상을 위한 카운트다운을 시작하고 있다. 화면을 가득 채운 화려한 색채와 다이나믹한 붓의 놀림은 봉황이 튀어나올 것 같다.동양적 색채와 정서를 서양화 기법으로 표현하고 있는 신경미 작가가 정부대구지방종합청사에서 특별 초대 개인전 '봉황 날다'전을 열고 있다.작가는 자신의 작품이 어머니의 삶을 대변해준다고 했다. 그녀의 그림은 갑자기 세상과 이별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녹아있다. 봉황, 물고기, 여인 등 각기 다른 소재를 자신만의 생각으로 소화시켜 팔색조 같은 작업을 하고 있다."100호짜리 그림 10개를 이어서 1천호짜리 그림에 저만의 색깔과 생각을 녹여 들게 하고 스토리텔링까지 생각하면서 그림을 그려요. 현재 봉황 2019마리를 10m짜리 캔버스에 그리는 작업을 합니다. 워낙 크다 보니까 쉽지는 않아요."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봉황 그림이외 여인의 삶을 대변하는 물고기 여인 등 밝고 희망찬 오브제들을 작품 속에 출연시키고 있다. 전시는 31일(목)까지. 문의 010-6620-7845

2019-10-10 15:24:20

한문대상 오광석 씨

'대한민국영남서예대전' 한문 오광석·한글 엄재익 대상

(사)대구경북서예가협회(이사장 정태수)가 주최한 제39회 대한민국영남서예대전에서 일반부 한문 부문 대상에 오광석(경기도 화성시) 씨의 '다산 선생 시'가, 한글 부문 대상에 엄재익(대구 수성구) 씨의 '향수의 메아리'가 뽑혔다.이번 서예대전은 지난 6일 대구학생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작품 심사를 한 결과 한글 한문 문인화 현대서예 캘리그래피 서각 사경 등 서예 각 분야의 다양한 작품 655점이 전국에서 출품되어 392점이 입상했다.일반부 우수상은 한문 부문 박진화 씨의 '최충 선생 시'와 문인화 부문 채찬수 씨의 '묵죽'이 선정됐고, 기업체매입상은 엄대출 씨의 '휴정대사 시'와 정구영 씨의 '이정 선생 시'가 각각 뽑혔다. 삼체상은 김정미 윤원의 조영준 씨가 영광을 안았다.장년부 장원은 박팔봉 씨의 '비파'가 뽑혔고, 장년부 차상은 김영록 씨의 '흔들리며 피는 꽃', 박종혁 씨의 '산중추야'가 차지했으며, 장년부 차하는 구본식 씨의 '봄날에', 박순태 씨의 '월인천강지곡', 허광영 씨의 '자반궁'이 선정됐다.특히 올해 신설된 국회의원상은 김수만 씨의 '매월당 선생 시', 이명희 씨의 '묵죽', 최진자 씨의 '만고가'가 선정됐고 경상북도의회의장상은 전성원 씨의 '최충식 선생 시'가 뽑혔다.김종호 심사위원장은 "탄탄한 기본기와 창작성이 빼어난 한문 작품과 단아한 자형과 능숙한 표현이 돋보인 한글 작품을 심사위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대상으로 선정하였다"면서 "협회의 62년 역사와 39회째의 공모전 전통에 걸맞게 전국에서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으며 수상한 작품들은 전국 어느 공모전과 비교해도 우수하다"고 말했다.시상식은 11월 26일(화) 오후 3시에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열리며 입상작은 11월 26일부터 12월 1일(일)까지는 대구문화예술회관, 12월 2일(월)부터 6일(금)까지는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전시된다.◆수상자◇특선 ▷한문: 강병호 고영환 김경자 김낙길 김병형 김성희 김순섭 김영선 김영태 김옥희 김찬곤 김호연 박정웅 박춘미 박현순 박홍주 변양원 송문숙 신명숙 안정인 오계희 우제길 윤정수 이금순 이영숙 이정기 임용화 조선희 조순애 조정희 조철호 조해병 조희국 채원철 최완우 한혜숙 황미향 ▷한글: 강나윤 김외숙 김용순 김지원 류재연 마지영 박정숙 서강식 서필숙 송은화 오경숙 이문석 이문자 정영혜 정용린 조정자 최예련 ▷문인화: 권순직 김영옥 김정예 김춘희 김해숙 박분남 박순옥 박영란 백금명 서의규 여영희 이강애 이분순 이인숙 정낙현 정미화 조영희 조춘희 허일행 홍정호 ▷삼체부: 김낙완 류명숙 문성환 박창영 백낙권 서덕수 석근호 윤인숙 이광식 이유근 이정우 지영미 황막선 ▷캘리그래피: 이산옥 조수진 ▷사경: 김선옥◇입선 ▷한문: 강신필 고재명 권기확 권순하 권영주 권옥영 권철희 권태자 기미향 김강연 김경자 김길순 김덕남 김도연 김명희 김상곤 김수임 김순금 김순연 김순일 김영화 김옥엽 김용락 김원표 김재덕 김정임 김정호 김종보 김종훈 김지수 김지영 김지우 김태원 김택상 김학주 김희숙 남계동 노용순 라진숙 류선훈 류영숙 류용한 박대열 박미선 박민자 박분자 박상윤 박수영 박연일 박영규 박영희 박이달 박정웅 박진옥 백영안 백환영 서재하 석종길 송노일 안미애 안병원 안재환 안정식 여경연 여윤정 여지원 우옥현 윤광수 윤기수 윤재국 이나겸 이만희 이병희 이상숙 이연길 이영우 이영화 이용수 이재선 이점선 이정구 이종언 이진숙 이홍선 이희길 장사선 장영택 전영순 정광표 정구용 정미경 정재권 정지수 정진수 정춘자 정혜자 정홍기 조명희 조수진 조정태 차외만 채영진 천봉현 최귀옥 최규선 최병기 한방미 허미옥 허인수 현만규 홍택선 황도복 황영균 ▷한글: 곽순선 구은정 김동주 김영선 김예은 김을수 김주연 김진완 도정혜 박재란 박지민 서영숙 신옥자 심순용 위동순 유영희 이동건 이미소 이상옥 이서현 이은주 이종구 이주영 임효진 장순남 정원화 정지윤 조연하 채현옥 최봉희 한혜련 홍성표 황달호 황명희 황의철 ▷문인화: 김경자 김문식 김옥기 남정교 류병수 박은희 박진숙 박희자 배말숙 배묘근 성진주 손충호 심명숙 원상희 이순옥 이순희 이승진 이은실 이회순 이희선 장인희 정상임 정재권 정한순 조성년 조세진 최용석 최진욱 추효언 홍남일 ▷삼체부: 김상수 김상철 유춘희 최영 ▷캘리그래피: 이동자 임두수 장순남 조남수 조미진◇특선: 김경임 김기백 김방지 김영태 김용국 김절자 김해진 김형길 류동재 류석찬 박성근 박치훈 배정곤 배춘희 서금석 성낙표 손인달 손증수 신보연 신효철 우삼식 유병철 이상태 이연희 이영석 이윤동 이필훈 조익목 허덕회 ◇입선: 고동수 공판성 곽융탁 권영국 권영창 김원빈 김덕환 김병두 김석규 김영재 김영환 김완식 김장근 김재옥 김종득 김홍구 김희준 류시찬 박광 박노하 박도서 박상두 박상중 박용환 박인수 배경애 배재영 배정수 배한목 손달춘 손성학 송원호 송준태 신길현 신팔호 심한석 안일순 엄한성 오해련 이병택 이복순 이상규 이상백 이상욱 이용식 이재형 이종권 이창근 장상규 정상근 정연도 정옥지 정호영 정홍 채윤순 최경조 최영학 현영심 홍정근 황보승 황윤호

2019-10-10 14:00:47

명진스님

명진 스님 '힘 좀 빼고 삽시다' 북토크 범어도서관에서

명진 스님의 저서 '힘 좀 빼고 삽시다'의 대구 북토크 행사가 12일(토) 오후 2시, 수성구 범어도서관(지하 1층, 김만용・박수년홀)에서 열린다. 이번 북토크 대담은 김용락(시인)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원장이 맡는다. '힘 좀 빼고 삽시다'는 2011년 출간된 '스님은 사춘기'의 개정증보판으로 명진 스님의 학창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수행 여정을 담은 책이다. 명진 스님은 "사람들은 제가 조계종 승적이 박탈됐다고 하시는데요. 저는 제가 조계종을 내버렸다고 생각합니다"라는 말로 북토크를 시작, 출가 후 50년 동안 줄곧 품어온 물음에 대해 독자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053)668-1600.

2019-10-10 11:29:49

에밀레 모형종 타종 체험

이번 주말엔 에밀레종 소리 찾아 천년고도 경주로~

통일신라시대 성덕대왕신종(일명 에밀레종)을 주제로 한국의 우수한 소리문화를 재조명하는 '제7회 신라 소리축제 에밀레전'이 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린다.BBS대구불교방송이 주최하고 경상북도, 경주시, 불국사 등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12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첨성대 잔디광장에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행사에는 30여 개의 신라문화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4톤 규모의 에밀레 모형종 타종은 매년 가족단위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웅장하게 울려퍼지는 범종소리는 오래도록 여운을 남길 것이다. 또 성덕대왕신종 비천상 탁본 및 인경체험, 신라복입기, 에밀레종미니어처 및 종모양 풍선만들기, 신라 왕과 왕비 옷 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특히 신라간등회(看燈會)는 한국 전통등의 효시인 신라시대 간등(看燈)을 재연하는 행사로 대형 공작등과 용(龍)등, 신라토층 모형탑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식전, 식후공연에는 경북도립국악관현악단을 비롯해 가수 홍경민, 박미경 등이 출연해 경주의 가을밤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2019-10-10 11:14:24

나카니시 마사카쥬 작 '회령유완,볏짚재유,석유가마'

대백프라자갤러리 이규탁 나카니시 마사카쥬 도자공예 2인전

한국 도예가 이규탁과 일본 도예가 나카니시 마사카쥬의 도자공예 2인전이 13일(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서 열리고 있다.두 사람은 '회령유'(會寜釉)라는 한국의 전통도자기법에 공통된 화두를 갖고 단아하고 절제된 생명력을 겸손하게 표출한 작품 10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회령유는 볏짚 재와 나무를 태운 재와 장석을 기본으로 한 조합의 불투명한 유약으로 깊고 드라마틱한 무늬가 만들어지는 특징이 있으며, 중국 남송시대 균요에서 만들어진 기법으로 고려 말에서 조선 후기까지 함경도 회령에서 많이 만들어진 그릇을 일컫는 말이다.또한 이 기법은 일본 큐슈의 가라츠 지방으로 옮겨가 일본에서도 다양한 그릇과 용기로 만들어졌으며 중국 것이 화려하고 곱다면 일본 것을 회화적인 면이 있다.이규탁 작가는 40여년 간 조선시대 분청도자와 회령유도자 다완 등 전통 기법과 조형에 대한 복원과 현대적 미의식이 가미된 창의적 작품 제작에 전념해오고 있으며, 나카니시 마사카쥬 작가는 30년 전 우연히 회령유도자를 보고 그 형태와 유약에 매력을 느껴 지금까지 회령유 도자의 연구과 제작에 열정을 바치고 있다.문의 053)420-8015

2019-10-10 11:13:55

퓨전국악콘서트

대구시립국악단 퓨전국악콘서트 '樂·舞'

대구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현창)은 제8회 퓨전국악콘서트 '악·무(樂・舞'를 17일(목)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무대에 올린다. 퓨전국악콘서트 '악・무'는 흔히 일컫는 서양음악과 혼합된 형태의 국악퓨전콘서트에서 한발 더 나아가 여러 장르의 무용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시도한다. 피아노, 발레, 현대무용, 그리고 창작 한국무용이 국악오케스트라와 어떻게 어우러지며 새로운 형태의 공연예술을 만들어내는지 볼만하다.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뉘 진행된다. 1부 첫 작품은 국악관현악과 피아노의 협연 'Sound of Peace'(작곡 박경훈)이다. 피아니스트 최훈락(앙상블 M.S.G 예술감독)이 선보이는 이 곡은 2011년 국악창작축제에 당선된 작품으로 작곡가 특유의 귀에 쏙 들어오는 아름다운 선율을 특징으로 한다. 작곡자가 꿈꾸는 이상향의 세계가 국악오케스트라와 피아노 선율 위에 실려 관객들로 하여금 더 없이 평화로운 세상에 와 있는 듯 한 느낌을 준다. 국악관현악과 발레를 위한 '추안(秋雁)'은 작곡가 김우직의 2010년 작품으로 국악그룹 '풍류21'의 위촉곡이기도 하다. 가을 기러기를 연상하며 만들어진 이 작품은 원래 중국악기인 얼후와 첼로의 2중주로 작곡 되었으나 관현악 편성으로 재구성했다. 여기에 마치 한 마리 새와 같은 발레리나의 몸짓이 곁들여 지는데, 광주시립발레단 단원을 역임하고 한국발레협회 대구경북지회 이사로 있는 전혜윤이 출연한다.1부 마지막 작품은 국악관현악과 현대무용 'Bolero'이다. 이 작품은 반복된 멜로디, 변주, 대담한 전개가 돋보이는 음악 라벨의 '볼레로'에 무용수의 순수한 움직임이 얹어진다. 이스라엘 '키부츠무용단'에서 활동했던 무용수 라리사 도렐라가 국악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춘다. 국악으로 연주되는 라벨의 클래식 명곡 '볼레로' 또한 기대해볼만 하다. 2부는 창작 무용극으로 꾸며진다. 창작한국무용 '오색찬란Ⅱ'는 이정호(대구시립국악단 단원) 곡, 채한숙(대구시립국악단 한국무용 안무자) 안무의 작품으로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가 흐르는 가운데 시립국악단 한국무용팀의 규모 있는 군무와 조한진(55회 전국신인무용콩쿨 대상 안무)과 이태웅(55회 전국신인무용콩쿨 대상)의 특별출연으로 꾸며진다. 반길군악, 굿거리, 휘모리 등의 장단 바탕에 사랑을 노래하는 무용수들의 몸짓이 아름답게 어우러진다. 입장료 5천원. 문의 053)606-6193.

2019-10-10 11:13:43

제27차 택민국학연구원 전국학술대회 11일 경북대에서 개최

택민국학연구원(원장 김광순)은 제27차 택민국학연구원 전국학술대회를 11일(금) 오후 1시부터 경북대 대학원동 204호 학술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회재 이언적의 학문과 사상'을 주제로 열리며, 권영호 경북대 교수, 이정화 동양대 교수, 우인수 경북대 교수, 김충희 영남대 교수, 신태수 영남대 교수가 각각 주제 발표한다.이어서 정우락 경북대 교수를 좌장으로 지정토론 및 종합토론이 펼쳐지며, 송진한 전남대 교수, 박다원 경남과기대 교수, 신정훈 초당대 교수, 강영숙 경북대 교수, 박진아 안동대 교수, 이상원 조선대 교수가 참여한다.

2019-10-09 14:03:09

피아니스트 이수희 26번째 독주회 포스터. 코리아트 제공

피아니스트 이수희, 11일 26번째 독주회 개최

오는 11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피아니스트 이수희의 26번째 독주회가 열린다.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5번 '전원', 라흐마니노프 '피아노를 위한 환상적 소품집'을 연주한다.베토벤 소나타 '전원'은 4개 악장으로 구성된 평온한 분위기의 곡으로, 마지막 악장에서 가장 뚜렷한 특징을 보여준다. 베토벤의 '월광소나타'와 비슷한 1800년대 초 작곡한 것으로 알려졌다.라흐마니노프 '피아노를 위한 환상적 소품집'은 1892년 작곡한 5개의 피아노 독주곡 모음이다. 곡을 헌정받은 안톤 아렌스키가 음악 형태를 반영해 붙인 제목으로 유명하다.이수희는 계명대학교 피아노과를 졸업한 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석사과정과 연주학 박사과정(아스피란토) 학위를 받았다.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피아노과 O. Malov 주임교수와 함께 음반 '네 손을 위한 프랑스 음악'을 발매했으며 계명대 초빙교수, 대구예술대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계명대학교 및 같은 학교 대학원에 출강하고 있다. 전석 무료. 053)421-7880.

2019-10-09 14:02:50

웃는얼굴아트센터 미술체험에 참가한 어린이가 물감을 이용한 꾸미기 체험을 하며 신나는 표정을 짓고 있다. 웃는얼굴아트센터 제공

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 특별 미술체험 한마당

(재)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는 12일(토) 온가족이 함께 즐거운 추억을 담을 특별한 미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행사는 달서문화재단이 11일(금)부터 13일(일)까지 사흘간 '달서의 시대, Dalseo Age'라는 주제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와 더불어 '2019 희망달서 큰 잔치'의 부대행사 중 하나로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 대구지회 주관으로 열린다.행사는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열린미술체험마당'으로 1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옛)두류정수장 부지에서 진행된다. 미술체험은 컬러 한지 등 그리기 꾸미기, 도자기 만들기, 동물 탈 가면 꾸미기 등 10개 체험으로 재료비는 각 체험 당 2천원이다. 문의 053)584-8720

2019-10-09 13:44:07

김양수 작 수묵담채

봄갤러리 김양수 초대전

'가다가 지치면/쉬어가세/발 끝에 닿는/풀잎에게도/들꽃에게 마음/전하며/천천히 쉬어가세/우리 할메 고개 넘듯'그림을 통해 내가 걷고 있는 길 나 자신이 걸어온 길에 감사하고 사유하며 성찰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김양수 화백이 가을을 맞아 봄갤러리에서 '에움길 끝에서'를 주제로 초대전을 갖는다.에움길은 굽은 길 또는 돌아서 가는 길로 작가는 붓 가는 길과 마음 가는 길이 결코 둘이 아님을 아는 것, 그 근원을 찾아 화선지를 폈다.진도의 남쪽 끝자락 산 어귀에 둥지를 틀고 선시(禪詩)와 선화(禪畵)에 천착하고 있는 작가는 오래 만에 대구에서 그가 늘 바라보는 고향의 물길 바람길 인생길을 그림으로 풀어냈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작품은 모두 20여점으로, 화폭은 푸른 색의 농담을 주로 이용해 파도, 바다, 한밤중의 고요한 풍취를 묘사하고 있다.그의 글과 그림을 보면 일상에 지친 우리에게 마음의 평온과 고유를 갖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팍팍한 삶 속에서 그의 화폭 속 풍경으로 빨려 들어가 잠시 마음의 고요함을 얻을 수 있으니 이 또한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전시는 9일(수)부터 15일(화)까지.문의 053)622-8456

2019-10-09 13:43:58

소리꾼 박은채 양

고교생 소리꾼 박은채 양 '판소리 흥보가' 완창 무대

경북예술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당찬 소리꾼 박은채 양이 어른들도 하기 힘든 판소리 흥보가 완창 발표회를 갖는다.(사)영남판소리보존회(이사장 정정미)는 '만정제 모정 이명희류 흥보가 완창' 기획시리즈 첫 무대로 소리꾼 박은채 양을 초청해 12일(토) 오후 1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발표회를 연다. 이번 박 양의 무대에서 고수는 이태백 명고(목원대 한국음악과 교수), 가야금반주는 한선하 명인(전 국립창극단 수석반주, 수성가락보존회 회장)이 함께한다.이번 무대에서 박 양은 장장 2시간 30분 걸리는 판소리 흥보가를 혼자 완창하게 된다. 가사 암기력, 체력, 실력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아무나 계획하지 못하는 완창 판소리 무대이다.박 양은 올 봄 작고한 영남국악계의 거목으로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8호 판소리 예능보유자였던 이명희 명창의 외손녀이다. 박 양은 5세 때부터 탁월한 소리 실력을 인정받아 외증조할머니 차일분, 할머니 모정 이명희 명창, 어머니 정정미(대구시 무형문화재제8호 판소리 전수조교)에 이어 4대째 명창가를 잇고 있다. 박 양은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8호 판소리 전수장학생으로 우리가 주목할 차세대 소리꾼이다. 작년 12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삼성전자가 주최한 장학생에 선정이 되기도 했다.박 양은 "여러 기관의 예술재능특기생으로 장학생이 되면서 본인을 도와주는 고마운 어른들에게 보답하고, 또 또래들의 귀감이 되기 위해 고등학교 졸업 전 발표를 하고 싶다는 의지에 따라 발표회를 열게 됐다"며 "할머니 뒤를 이어 영남지역의 판소리 역사를 이어가겠다는 계승의 포부를 가지고 할머니가 계시는 저 멀리 하늘까지 닿을 수 있도록 큰소리로 소리를 부르겠다"소 말했다.정정미 (사)영남판소리보존회 이사장은 "이번 만정제 모정 이명희류 흥보가 완창 기획시리즈 첫 무대로 어린이 완창무대에 이어 남창소리완창무대, 이수자 완창무대 등 다양하게 준비해 대구시민들에게 소리의 향기를 들려드릴 계획이다"고 전했다.공연 12일(토) 오후 1시 30분. 전석 무료초대. 문의 영남판소리보존회 053)793-9535.

2019-10-09 13:43:43

정미형 작가

소설가 정미형·권이항 씨, '현진건문학상' 공동 우수상

현진건문학상 운영위원회는 2019년 '제11회 현진건문학상'에 소설가 정미형 씨와 소설가 권이항 씨를 '공동우수상' 수상작가로 선정했다. 수상작은 정미형 씨의 단편 '봄밤을 거슬러' 와 권이항 씨의 단편 '모든 것은 레겐다에 있다'이다.소설가 강석경 씨, 이승우 씨, 윤중리 씨로 구성된 본심 심사위원회는 정미형 씨의 '봄밤을 거슬러'에 대해 생의 후반기를 걷고 있는 노시인을 통해 삶의 관계성과 죽음에의 접근, 꿈과 욕구의 산화(散華)를 섬세하고도 서정적인 문체에 담아냈으며, 특히 홀로 놓인 낡은 찻잔에도 미세한 금이 가듯 죽는 날까지 우리 삶을 잠식시키는 불안이라는 복병을 빼어나게 통찰했다고 평가했다.권이항 씨의 단편 '모든 것은 레겐다에 있다'는 29년간의 엑스트라 생활에서 1750번 죽는 연기를 한 엑스트라 배우의 실종을 관념적으로 그린 수작으로, '나'조차도 알 수 없는 존재의 이면을 역설적으로 해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삶은 설명할 수 없는 것이고, 삶에 대한 모든 진술은 오독에 근거할 뿐이라는 메시지를 독창적인 서사구조에 실었다고 덧붙였다.수상작가 정미형 씨는 부산대 생물학과 졸업하고 2009년 상반기 '한국소설' 신인상에 단편 '당신의 일곱 개 가방'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2017년에 소설집 '당신의 일곱 개 가방'을 펴냈다. 2018년 경북문학대전에서 단편 '고무나무 이야기'로 소설 부분 금상을 받았다.수상작가 권이항 씨는 2016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농담이 아니어도 충분한 밤'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고, 2016년에 '가난한 문장에 매달린 부호의 형태에 관하여'로 심훈문학상을 수상했다.추천작으로는 송은일의 '알아보지도 못하면서 수없이 껴안은', 황은덕의 '해수', 이미욱의 '여기 없는 날들', 심경숙의 '소금의 눈물', 조미형의 '각설탕', 이경호의 '풍의 추락사', 강이라의 '스노우볼'이 각각 선정되었다.한편 제8회 현진건 청소년문학상에는 대상에 이혜린(고양예술고등학교 2학년) 의 '87퍼센트', 금상에 박민주(부산진여자고등학교 2학년)의 '가로등이 비추는 곳', 은상에 서유정 (대구동부고등학교 2학년)의 '바다로 가는 길', 동상에 김소래(안양예술고등학교 3학년)의 '돌멩이의 자리'가 각각 선정됐다. 심사는 이연주, 이룸, 서유진, 이화정 소설가가 맡았다.시상식은 11월 23일(토) 오후 4시에 대구경북 디자인센터 컨벤션 홀에서 열린다. 현진건문학상 우수상 상금은 각각 800만 원씩이며, 수상작들은 '제11회 현진건문학상 작품집'에 실린다.현진건문학상은 한국 근대문학을 개척한 빙허 현진건 선생을 기리는 문학상으로, 문학의 수도권 편향성을 극복하고 각 지역문학의 역동성과 활성화를 위해 서울과 경기를 제외한 전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 가운데 전년도 9월부터 당해 연도 8월까지 발표한 작품 중 최고의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현진건문학상 운영위원회와 매일신문이 주최하고 대구소설가협회가 주관하며, 대구광역시, 대구문화재단, (주)스파밸리가 후원한다.

2019-10-09 13:43:27

2018 코스모스음악회 모습

경산 하양 코스모스 작은음악회 11일 개최

'하양 코스모스 작은음악회'가 11일(금) 오후 6시부터 하양 대부교 코스모스단지에서 열린다. MC 황무지 씨와 최소영 씨가 진행을 맡고, 색소포니스트 김정희, 윤신택, 박량을 비롯해 초대가수로 초희, 이정애, 박홍, 이나경 등이 출연한다. 해금 송명희, 퓨전 장구 정지나가 퓨전 연주의 아름다움을 더한다. 경산시 하양읍 후원으로 펼쳐지는 이번 음악회는 백혈병 환우를 돕기 위한 행사다. 010-3528-6911

2019-10-09 13:42:19

영화 '판소리 복서' 스틸컷

[김중기의 필름통] 새영화… 판소리 복서, 디어 마이 프렌드,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판소리 복서감독:정혁기출연:엄태구, 혜리, 김희원판소리를 복싱에 접목한 이색 소재의 코믹 드라마. 한때 복싱 챔피언 유망주로 주목받던 전직 프로복서 병구(엄태구 분). 그러나 한 순간의 지울 수 없는 실수로 복싱협회에서 영구제명이 된다. 이후 박 관장(김희원 분)의 배려로 체육관의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며 살아가고 있다. 설상가상 뇌세포가 손상되는 펀치드렁크 진단까지 받아 새로 시작하기도 어려운 상황. 어느 날 병구가 뿌린 전단지를 들고 체육관을 찾은 민지(이혜리 분)는 복싱에 대한 병구의 순수한 열정을 발견하고 그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다. 한물 간 복서가 자신만의 스타일인 '판소리 복서'를 완성하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하는 이야기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 가장 한국적인 판소리를 복싱의 리듬에 담아 따뜻한 웃음을 주는 영화다. 113분. 12세 이상 관람가◆디어 마이 프렌드감독:피터 허칭스출연:에이사 버터필드, 메이지 윌리엄스10대 시한부 청춘을 통해 삶의 소중함을 깨워주는 영화다. 사고로 동생이 죽자 죽음에 극도로 예민해진 캘빈(에이사 버터필드 분)은 암 환자 지원그룹에서 스카이(메이지 윌리엄스 분)를 만난다. 스카이는 죽음을 눈앞에 둔 아이답지 않게 밝고 활동적이다. 자신의 병과 죽음을 소재 삼아 불편한 농담을 하고, 성가신 장난을 치며 캘빈을 괴롭힌다. 처음에 캘빈은 그런 스카이를 피하지만, 엉뚱하고 위험해 보이는 스카이의 '죽음을 앞둔 소망리스트(To Die List)'를 함께 하며 점차 삶에 활력을 찾는다. 물건 훔쳐 달아나기, 테이저건 맞아보기, 감옥에 갇혀보기 등 캘빈은 전혀 다른 성격의 스카이와 함께 하면서 점차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간다. 죽음을 마주하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따뜻한 영화다. 97분. 12세 이상 관람가◆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감독:크리스 버틀러목소리 출연:휴 잭맨, 조 샐다나'유령신부' '코렐라인:비밀의 문' 등 디즈니와 다른 결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온 라이카 스튜디오의 신작 애니메이션. 북아메리카 지역에서 주로 목격되는 거대한 유인원처럼 생긴 신비의 동물. 히말라야에 있다고 믿어지는 거대한 설인. 모두 거대한 유인원으로, 빅풋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인 미스터 링크가 바로 그 캐릭터. 유일하게 살아남은 미스터 링크는 지구 반 바퀴 너머에 있는 잃어버린 세계 샹그릴라에서 동족의 흔적이 발견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자칭 세계 최고의 탐험가인 라이오넬은 전설의 빅풋이 목격됐다는 북아메리카로 향한다. 거기서 만난 것이 바로 미스터 링크. 둘은 함께 잃어버린 세계로 모험을 떠난다. 배우 휴 잭맨이 라이오넬 목소리를 연기한다. 94분. 전체 관람가

2019-10-09 13:24:55

최정인 작 'Space F3.4'

대백프라자갤러리 최정인 초대전 Flower in the Cube

감성적 감각과 이성적 표현이 서로 융합된 큐브를 이용해 기호적 의미로 재해석하는 일관된 주제의식을 갖고 있는 작가 최정인이 열 번째 개인전을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 연다.많은 현대인들이 크고 작은 큐브가 결합된 공간 속에서 자신의 사고와 행동을 통제하며 일상을 보낸다. 그리고 스스로 사각이라는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기보다는 그 틀 속에서 관념화된 사고를 고착시켜 나가며 적응해 간다.작가는 이처럼 큐브라는 형식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갇혀 버린 사고 속에서 과감히 벗어날 수 있는 시각적 메시지를 그만의 회화 속에 담는다. 이는 다시 말해 시각 예술가들이 지각현상 속에 탐구하는 감각적 호소력이 새로운 조형언어로 재현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이번 전시 'Flower in the Cube'전에서 보여 주고 있는 최정인의 작품을 보면, 짙은 남색 바탕에 배치된 큐브의 단면은 꽃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 작가는 꽃의 형상과 더불어 꽃이 갖는 색채의 의미를 기호화시킴으로써 미니멀적 해석을 수반하고 있다. 대상을 수없이 그리고 지우는 과정을 통해 기호적 의미가 덧칠되고 스크리치 기법을 이용해 사물의 형상을 긁는 행위는 감성적 시선이 갖는 암시적 의미에서 비롯됨을 엿볼 수 있다.그 암시란 다름이 아니고 그림 속에 존재하지 않는 허구를 떠올리게 하는 무엇을 함축한 추상회화의 성격을 갖는다. '비가시적인 것을 가시화하는 것'은 현대추상회화의 큰 흐름이다.이번 전시에서 그녀는 평면성을 강조한 사물의 형상과 서정적 색면이 어우러진 새로운 조형미감을 선보이는 데, 화면에서 수없이 반복된 밑칠작업이 보여주는 중첩된 깊이와 사물을 구분하는 표현방식은 일종의 기호학적 개념으로 상징성을 부여하고 있다.과거 수직과 수평의 선이 교차되어 마치 건축 설계도면을 연상하게 하던 미니멀적 화면구성에서 이번에 전시하는 무한공간의 확장을 연상하게 하는 큐브의 연출은 근작이 주는 신선함과 풍요로운 조형공간이 열려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전시는 8일(화)부터 20일(일)까지. 문의 053)420-8015

2019-10-09 13:18:42

창작발레 '카페 아루스'

천재화가 이인성의 삶 다룬 창작발레 '카페 아루스'

천재화가 이인성의 삶과 작품을 주제로 한 창작발레가 대구에서 선보인다.(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김형국)은 대구시티발레단(예술감독 우혜영)과 공동기획으로 천재화가 이인성을 다룬 창작발레 '카페 아루스'를 13일(일)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무대에 올린다.'카페 아루스'는 2017년 대구의 새로운 문화인물에 대해 자긍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창작발레로 제작된 작품이다. 올해 대구문화재단의 지역협력형 우수사례로 선정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지역문화예술 특성화지원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구시티발레단은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인물을 발굴, 재조명하고, 이인성의 삶과 그의 업적으로 남아 있는 미술작품을 선보임으로써 미술과 무용이 만나는 특별한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카페 아루스'는 이인성 개인적 삶의 이야기와 암울한 시대적 상황을 배경으로 하고, 우혜영(예술감독)이 안무, 이국희(온누리 극단 대표)가 연출을 맡았다. 주역 무용수로는 우혜영, 장오, 정경표 등이 출연하고 대구시티발레단 무용수 등 마흔여 명이 무대에 오른다. 아루스다방은 화가 이인성이 아담한 객실, 심령의 안식처, 예술의 전당, 도서실 등으로 활용할 만큼 모든 것에 애착을 가진 장소이자 그의 이야기가 담긴 곳이다.이인성은 1912년 일제강점기 대구에서 태어났다. 생전 서구의 인상주의와 후기인상주의 화풍을 자신만의 색채로 발전시켰을 뿐만 아니라 민족의 삶과 고향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향토적 서정주의 분야의 지평을 열었다. '카페 아루스'는 이인성 작품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소재로 작품 속 이미지들을 극대화하고, 숨어 있는 이야기를 되살려내 작가의 내면을 표현한다. 39세의 짧은 생을 살아온 이인성의 희로애락이 담겨진 다양한 미술작품들과 영상, 음악, 신체극적인 연출이 결합된 발레 공연이다. 특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예술을 포기하지 않고, 대구를 항상 그리워하며 사랑했던 그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김형국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수성아트피아는 공연장 중점 운영 방안 중 하나로 '발레 중심 공연장'을 표방한 만큼 앞으로 지역 발레의 제작력 및 인지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문의 수성아트피아 053)668-1800.

2019-10-09 13:18:13

대구가톨릭대 차이나포럼 30기 입학식

대구가톨릭대 차이나포럼 30기 입학식

대구가톨릭대 차이나포럼(원장 김영택) 제30기 입학식이 7일 평생교육원 대강당에서 김흥규 차이나포럼총동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방송인 김병조 씨가 '명심보감에서 배우는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개강특강을 했다.

2019-10-09 11:20:51

박인건 대구오페라하우스 신임 대표 내정자

대구오페라하우스 신임 대표에 박인건씨 내정

(재)대구오페라하우스 신임 대표로 박인건(62) 씨가 최종 확정됐다.대구오페라하우스는 최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 추천 후보 중 박 씨를 후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9일 발표했다.대구오페라하우스는 앞서 지난 8월부터 후임 대표 공모를 받아 8명의 지원자가 신청한 가운데 임원추천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근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 추천 후보에는 박 씨를 포함해 2명이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박 신임 대표는 경희대학교 기악학 학사, 같은 대학원 음악교육 석사 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이후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장, 한국방송공사(KBS)교향악단 사장 등을 역임하며 30여 년 간 다양한 공연문화예술 현장에서 예술행정가로 활동했다.충무아트홀 개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경기도문화의전당과 한국방송공사(KBS)교향악단 사장으로 있으면서는 재단법인화와 조기 정착에 기여했다. 아울러 공연기획자들과 충실히 교류해 기관 전문성을 높이는 등 공공 공연장의 운영과 활성화 능력이 검증됐다는 평가다.아울러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임기가 끝나는 선임직 이사(류형우 전 대구예총 회장, 박윤경 ㈜KK 대표, 이재윤 덕영치과 원장)와 권오상(권오상 한솔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 감사를 대신해 이창우(사단법인 효청원 이사) 신임 이사와 남대하(남대하법률사무소 대표) 신임 감사를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임원 임기는 3년으로, 1차례 연임할 수 있다.대구오페라하우스는 지난 2013년 10월 재단화한 뒤 글로벌 시설로 나아가고자 역량을 축적하고 있다. 올해 처음 개최한 아티스트 마켓형 국제 콩쿠르 '대구국제오페라어워즈'는 참가자 다수가 해외 유수 극장에 데뷔하거나 캐스팅 기회를 얻어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드러냈다.대구오페라하우스는 지난 8월 정관을 개정해 대표 및 임원 임기를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늘리며 장기적 비전을 실현하는 제도적 밑거름을 마련하기도 했다.대구오페라하우스는 이번 박 신임 대표 취임으로 그가 지닌 넓은 무대에서의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오페라하우스가 보유한 역량과 결합해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 신임 대표 내정자는 "지난 30여 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가 대구시민에게 사랑받고 세계인에게 인정받는 문화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학력1973.03. 서울수도사대부속 고등학교1977.03. 경희대학교 기악학과 학사1983.03. 경희대학교대학원 음악교육 석사※ 경력1973.03. 서울수도사대부속 고등학교1977.03. 경희대학교 기악학과 학사1983.03. 경희대학교대학원 음악교육 석사1987.10.~1999.06. 예술의전당 공연부장1999.08.~2004.08. 세종문화회관 공연기획부장2004.08.~2006.08. 중구문화재단 사장2006.08.~2010.08.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2011.02.~2012.02.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관장2012.08.~2015.08. KBS교향악단 사장2016.08.~2018.12. 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2015.03.~현재 FACP(아시아문화예술진흥연맹) 부회장※ 논문, 저서1986.02. 아동 바이올린 교육개선을 위한 논문 (석사)2002.02. 문화예술경영 이론과 실제 (공동저서)

2019-10-09 10:32:59

넷플릭스 영화 '더 킹: 헨리 5세'에서 헨리 5세를 연기한 티모시 샬라메가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차 첫 내한했다. 유튜브 캡처

부산국제영화제 찾은 티모시 샬라메 "헨리 5세와 나, 공통점 있다"

넷플릭스 영화 '더 킹: 헨리 5세'에서 헨리 5세를 연기한 티모시 샬라메가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차 첫 내한했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초청돼 내한한 티모시 샬라메가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인으로서 영국 왕을 연기하는 것은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밝혔다.'더 킹: 헨리 5세'는 평민들 사이에 섞여 살다가 폭압적인 선왕이었던 아버지의 죽음으로 왕위에 오르게 된 젊은 왕 헨리 5세의 이야기를 그린다. 미숙한 모습에서 진정한 왕이 돼 가는 헨리 5세를 연기한 티모시 샬라메는 전작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등에서 보여줬던 소년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티모시 샬라메는 "뉴욕에서 연기학교를 다녔는데, 항상 선생님들이 자신의 역량을 벗어나는 힘든 배역을 맡아야 한다고 했다"며 "이번 영화도 그런 맥락이었죠. 그리고 셰익스피어 희곡 기반이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는 배역에 대해 "아직 사회적인 능력이 없기 때문에 밖에서 오는 압박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르는 젊은이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연기했다"며 "저 역시 많은 성인들에 둘러싸여 있고 더 전문적으로 돼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그런 인물이 15세기에는 어땠을지 상상했다"고 밝혔다. 티모시 샬라메는 "미국인으로서 영국 억양을 배우기 위해 한 달 반 동안 연습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그는 "나는 한국 영화 팬이며 줄곧 한국에 오고 싶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이 기억난다"며 "한국에서 이렇게 환대를 받을지 몰랐다. 치킨은 정말 최고였다"고 한국 방문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에서는 티모시 샬라메가 부산 곳곳을 관광하고 치킨을 먹는 모습이 목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기자회견에는 영화의 감독인 데이비드 미쇼와 젊은 왕의 멘토인 팔스타프를 연기한 배우 조엘 에저턴도 참석했다.

2019-10-08 17:16:56

문경시 관광 캐릭터인 '랄라스타즈'. 대구예술대 제공

경북 문경시 관광 캐릭터 제작에 대구예술대 영상애니메이션과 참여

대구예술대 영상애니메이션학과가 경북 문경시를 대표하는 관광캐릭터 제작에 참여했다.문경시가 지역 기업 제품 홍보에 활용하기 위해 개발한 신한류 관광캐릭터 '랄라스타즈'(Ralastars)가 그것이다.랄라스타즈는 문경을 대표하는 7종의 동·식물과 연탄 등 친근한 캐릭터로 구성됐다. 문경 토끼비리에 살고 있는 '바니', 문경새재의 다람쥐 '램지', 돌리네습지의 수달 '달이', 대야산 반달가슴곰 '곰이', 단산의 병아리 '뽀뽀', 은성갱도 아기연탄 '탄이', 음악을 좋아하는 동로면 오미자 '오미'가 그 주인공이다.랄라스타즈는 이들 주인공이 지난해 10월 개장한 문경에코랄라(복합생태영상 테마파크)에 모여 노래와 춤을 추며 아이돌이 되어가는 과정을 담았다.제작은 지역 기업인 씨온엔터테인먼트와 ㈜제노픽스가 맡았고, 대구예술대 영상애니메이션과 조준호 초빙교수와 학생들도 동참했다.대구예술대 영상애니메이션학과 석정웅 학과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실무 중심 교육을 바탕으로 콘텐츠 제작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2019-10-08 16:27:39

염수재

경북 고령군 4개 향토문화유산 지정

경북 고령군은 향토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과 관리를 위해 올해 ▷양천최씨 학곡공파 학매정종중의 학매정(鶴梅亭)과 ▷여주이씨 문순공파 고양군후예대종중의 반곡재(盤谷齋), 성주이씨 문열공파 운교종중의 율수재(聿修齋) ▷절강시씨 대종회의 염수재(念修齋) 등 4건을 군(郡) 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이번 4건의 문화유산 지정으로 고령군에는 2012년 봉평리 암각화 등 10건의 군지정 문화재에 이어 14건의 유형자산을 보유하게 됐다.이에 따라 선정된 4건의 군 지정 문화재는 군 단위의 보수지원을 받아 역사적 학술적 자료를 첨부, 도지정문화재 승격을 위한 과정을 밟을 수 있게 됐다.고령군에 따르면 이번 군 지정은 역사적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고령지역 유산과 향토의 역사와 예술·학술적 가치, 보존가치가 있는 21건의 유산(유물, 유적)을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11번째의 군 지정 문화재인 학매정은 1928년에 학곡(鶴谷) 최원(崔源)과 매헌(梅軒) 최여설(崔汝契) 부자를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양천 최씨의 재사이다. 다듬은 화강석 초석을 사용해 격을 높이고 원기둥과 사각기둥을 구분해 사용하는 등 역사적 가치가 있는 건물로 평가되고 있다.또 반곡재는 역사적인 인물인 안동장군 이미숭(李美崇·1346~?)을 기리기 위해 1946년에 건립한 재사이며, 율수재는 성주인 이수인(李守認)을 추모하고 문중의 화합을 위해 1920년에 건립한 재사로 각각 이 지역에서 종종 보이는 수법으로 지역적 특성을 잘 보여준다는 평가다.염수재는 임진왜란 때 명나라 장군으로 출병했다가 조선으로 귀화한 시문용(施文用·1572~1643)을 기리기 위해 1839년 건립한 절강 시씨 재사이다. 정면 5칸, 측면 1.5칸 크기의 재실과 사당이 별도의 공간을 이루며 배치한 보기 드문 형태의 재사로 평가되고 있다.곽용환 고령군수는 "향토문화유산은 선조들의 삶의 지혜가 담겨 있고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는 소중한 자산으로 앞으로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보존 관리를 통해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10-08 16: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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