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한류 팬 1억 명 시대, 중국 팬 비중 줄고 미국 팬 대거 늘었다

한류 팬 1억 명 시대, 중국 팬 비중 줄고 미국 팬 대거 늘었다

전세계 한류 팬이 사상 최초로 1억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시아 지역에서 더 나아가 미국을 포함한 북미 대륙에서 선전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도 한류 팬 증진에 기여를 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4일 한국국제교류재단이 발간한 '2020 지구촌 한류현황'에 따르면, 전세계 98개국 한류 팬 숫자는 전년 대비 약 545만명 증가한 1억477만7808명으로 집계돼 2012년 조사 이래 처음 1억 명을 넘겼다.이는 98개국 재외공관을 통해 현지 한류 동호회 데이터를 합산한 수치다. 동호회에 가입하지 않은 개별 팬은 집계되지 않아, 사실상의 한류 인구는 통계치를 훌쩍 뛰어넘게 된다. 한류 확산의 진원은 미국이었다. 그간 한류 거점이었던 아시아 지역은 감소한 반면, 미주 대륙 한류 팬은 1천580만명으로 전년보다 약 365만명 급증했다.특히 미국이 전년 대비 약 66만명 증가해 전체 한류 동호회원이 600만 명에 달하는 북미 최대 한류 강국이 됐다. 미국의 한류 동호회는 소그룹 차원에서 벗어나, 동호회 당 평균 회원 100만명이 활동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거대 조직으로 성장했다. 한류가 안착에 성공해 성장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규모에 기반한 동호회 활동이 지난해 한국 가수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Hot 100' 1위 달성에도 기여했다는 분석이다.미국 내 방탄소년단 동호회들이 집계 순위 시스템을 분석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해 음원 판매량과 스트리밍 실적을 통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라디오 방송 횟수 점수를 보완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다.한류 확산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도 한 몫 했다는 관측도 나온다.온라인 활동을 통해 전세계에 포진한 1835개 한류 동호회의 활동이 더 체계화·전략화됐기 때문이다. K팝 동호회는 크게 네 가지 활동으로 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래 가사나 대사 등을 자국어로 바꿔 소개하는 '번역' ▷뮤직비디오나 노래 가사에 담긴 의미를 설명하는 '해석',▷한류 콘텐츠를 소비하는 다양한 반응을 취합해 전달하는 '리액션' ▷케이팝 그룹의 의상이나 춤, 노래를 똑같이 보여주는 '커버댄스'다.세계한류학회는 "이 같은 체계화된 움직임이 그간 한류의 최대 진입 장벽이었던 '한국어'를 수월하게 넘어가는 구름판 역할을 했다"며 "비대면 시대에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한류 동호회의 적극적인 활동이 팬덤의 열기를 증폭시키는 동시에 강한 소속감을 부여한다"고 분석했다.하지만 아시아 지역 내 동호회 수와 동호인 수는 모두 하락했다. 2012년 조사 이래 처음이다. 특히 중국에서는 한한령(限韓令) 등으로 동호회원 수가 약 1천만명 줄어들었다.최근 방탄소년단의 6·25전쟁 관련 "우리는 (한미) 양국이 함께 겪었던 고난의 역사와 많은 남성과 여성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 발언을 빌미로 중국 내 대형 택배 업체들이 방탄소년단 관련 상품 배송을 거부하는 등의 소동이 일기도 했다.한국국제교류재단 측은 "괄목할 성과에도 초기 한류의 전진기지였던 아시아 지역의 한류 성장 위축, 한류 팬이 러시아에 편중된 유럽 지역, 지나치게 상업적이고 선정적인 한류와 맹목적인 한류 팬에 대한 반감 역시 관찰되는 만큼 실효성 있는 대책 수립이 요구된다"고 했다.

2021-01-14 20:18:48

[오늘의 역사] 1929년 1월 15일 마틴 루터 킹 목사 출생

[오늘의 역사] 1929년 1월 15일 마틴 루터 킹 목사 출생

미국의 흑인 운동 지도자이자 침례교 목사인 마틴 루서 킹이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태어났다. 보스턴 대학에서 신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앨라배마주의 몽고메리 교회에 부임했는데 그곳에서 시영 버스의 인종 차별에 항의하는 보이콧 운동을 비폭력 전술로 이끌면서 승리를 거두어 전국적 민권 운동의 지도자로 성장했다. 1964년 노벨평화상을 받았으나 1968년 멤피스에서 암살당했다.

2021-01-14 14:31:07

수성아트피아, 제1기 SNS 홍보단 모집

수성아트피아, 제1기 SNS 홍보단 모집

수성아트피아가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지역민을 대상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단을 모집한다.재치 있는 아이디어로 수성아트피아의 소식을 전할 SNS 홍보단은 지역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블로그 기자, SNS 서포터즈 외에도 창작콘텐츠(영상·웹툰·일러스트·수어통역 등)를 제작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 부문도 모집한다. 1년 동안 현장취재, 창작콘텐츠 제작, SNS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모집기간은 이번달 1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다. 이메일(ss_artpia@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수성아트피아는 간단한 면접 등을 거쳐 최종 20명을 SNS 홍보단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2021-01-14 12:05:30

행복북구문화재단, ‘보소, 칠하소, 즐기소! 소소소 이벤트’

행복북구문화재단, ‘보소, 칠하소, 즐기소! 소소소 이벤트’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는 새해를 맞아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는 '보소, 칠하소, 즐기소! 소소소 이벤트'를 연다.'소소소 이벤트'는 행복북구문화재단의 온라인 콘텐츠를 보고, 칠하고, 즐겨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안전하게 집콕 문화생활을 하면서 문화 갈증을 해소하자는 이벤트다.이벤트는 31일(일)까지 진행된다. '행복북구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업로드된 프로그램 영상들을 감상한 후 '행복북구문화재단'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해 1:1 채팅창으로 유튜브 감상 인증샷을 남기면 된다. 선착순 100명에게 '행복북구문화재단 컬러링북 세트'를 증정할 예정이다.'행복북구문화재단 컬러링북'은 지난해 어울아트센터 기획전시인 '유명작가 릴레이전'에 참여한 작가의 작품으로 만들어졌다. 이다겸, 정인희, 정윤수 3명의 작가의 작품 중 1점을 활용하여 작품의 밑그림이 그려져 있는 부분에 직접 색칠할 수 있게 했다.

2021-01-14 11:56:07

대백프라자갤러리 2021 겨울방학 미술체험전

대백프라자갤러리 2021 겨울방학 미술체험전

대백프라자갤러리는 겨울방학을 맞아 15일(금)부터 '2021 겨울방학 미술체험전-스노우 미술관2'를 새롭게 선보인다.어린이들의 창의력과 감성을 자극하는 미술교육 프로그램인 이 체험전은 대백프라자갤러리 전관에 걸쳐 열리며, 유·아동 미술놀이재료 업체인 SNOWKIDS와 함께 기획됐다.체험전은 펀펀미술관, 창의 아트 실험실, 감성 드로잉, 빛 그림 놀이터 등 4개 테마존으로 꾸며졌다.이 중 특히 펀펀미술관은 정크아트와 현대미술 등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정크아트는 현대 산업사회가 만들어낸 산업폐기물을 활용해 이색적인 미술품으로 재탄생된 것으로, 오늘날 새로운 미술장르로 각광을 받고 있다. 기계부품과 재활용품으로 제작된 동물과 산업폐기물로 제작된 로봇은 재미와 유니크한 요소를 넘어 어린이들이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한 교육적 의미도 담고 있다. 또 최지예, 김채은, 김은정의 회화와 조각은 어린이들이 현대미술을 재미있게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이 내재되어 있다.이번 행사의 입장료는 일반 2만5천원, 멤버십 할인 1만5천원이며 4, 5세 어린이에 한해 동반부모는 8천원이다. 행사는 2월 21일(일)까지. 문의 053)420-8015

2021-01-14 11:23:29

대구 수성아트피아 오픈갤러리 개막과 초대전 '2020을 돌아보다'전

대구 수성아트피아 오픈갤러리 개막과 초대전 '2020을 돌아보다'전

대구 수성아트피아가 오픈갤러리를 운영, 눈길을 끌고 있다. 오픈갤러리는 수성아트피아 로비층 무학홀 외벽(426cmx296cm)과 호반갤러리 외벽(363cmx297cm) 일부를 단장해 만든 노출 갤러리이다.수성아트피아 2층 공연장인 용지홀로 가는 길목에 자리한 오픈갤러리는 무심코 오가는 길에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 조성된 갤러리다. 노출 공간 특성상 전시장이 문을 닫은 후에도 이곳을 찾은 시민들이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이곳 오픈갤러리의 2021년 첫 전시 주제는 '2020년을 돌아보다'다. 김다예 작가와 정효찬 작가가 참여해 다원예술인 일러스트레이션과 라인드로잉을 선보이고 있다.김다예 작가는 세계 유명 철학자와 예술가들을 일러스트레이션으로 풀어낸 평면 작품 12점을 내놨는데, 1월부터 12월까지 각각 탄생한 12명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김 작가는 '놀이로 한글' '마음 사세요' '돌아와 우산' '바다를 찾아서' 등 저서를 냈고 네이버 라인, SKT 이모티콘,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비롯해 삼성전자 'Out of box', 웹 콘텐츠 일러스트레이션 등을 제작했다.맞은 편 벽면에 라인드로잉을 한 정효찬 작가는 설치 작품 'Hommo Rimans'(호모 리만스)를 보여주고 있다. 호모 리만스는 '검색하는 사람'이란 뜻으로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을 오마주했고 스마트폰을 쥔 현대인들을 패러디한 작품이다. 정 작가는 '뻔뻔한 생각 책' '미술 0교시' '백성공주를 죽이시오' 등 책을 썼다. 전시는 3월 31일(수)까지. 문의 053)668-1566

2021-01-14 11:23:04

대구오페라하우스 16일 2021년 신년음악회

대구오페라하우스 16일 2021년 신년음악회

대구오페라하우스의 '2021 신년음악회–D‧Opera with 강석우'가 16일 오후 3시에 열린다.새해들어 관객과 함께하는 첫 '대면' 공연인 신년음악회는 문화예술전문채널 'arte TV' 생방송과 대구오페라하우스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doh2013)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배우 강석우가 사회를 맡고, 현 베하필하모닉 예술총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김봉미가 지휘하는 이번 신년음악회는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카르멘', '리골레토', '나비부인' 등 2020년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를 빛낸 작품 속 유명 아리아를 중심으로 꾸며진다. 또 오페라 '탄호이저'의 '대행진곡'과 같은 합창곡, '봄의 소리 왈츠', '무제타의 왈츠'를 비롯한 왈츠 모음곡 등 희망적인 새해를 힘차게 여는 곡들이 준비돼 있다.이날 공연에는 소프라노 마혜선, 이경진, 이윤경, 메조소프라노 박소진, 손정아, 테너 김동녘, 김성환, 박신해, 바리톤 서정혁, 임봉석, 허호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한다. 또 대구오페라하우스 상주단체 디오오케스트라와 대구오페라콰이어가 희망찬 분위기의 음악을 연주한다. 특히 2019 음악춘추콩쿠르와 예원음악콩쿠르 바이올린 전체부문 1위를 수상한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13) 양이 출연해 '카르멘 환상곡'을 독주로 선보인다.박인건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클래식 공연의 감동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방법은 무대와 마주하는 것이지만, 많은 분들이 공연을 감상하실 수 있도록 생중계로도 준비했다"며 "새해에는 더 많은 공연과 더 쾌적한 극장 환경을 갖춰 여러분을 모시겠다"고 말했다.티켓 예매는 대구오페라하우스 전화(053-666-6170) 및 홈페이지(www.daeguoperahouse.org / ticketpark.com)를 통해 하면 된다. 1만~3만원.

2021-01-14 11:22:41

인터콥 선교회 최바울 "빌게이츠 백신 맞으면 DNA 조작 가능"

인터콥 선교회 최바울 "빌게이츠 백신 맞으면 DNA 조작 가능"

13일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집단감염의 온상이 된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 운영 주체 인터콥 선교회에 대해 '불건전 단체'라고 규정하면서, 인터콥 선교회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이 선교회에서 이뤄지는 예배 등 종교활동 가운데 일부에서 코로나19 방역 자체를 방해하는 취지의 언급도 확인돼 시선을 끈다.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밖에 없었다는 평가가, 지난해 봄 집단감염의 온상이 됐던 '대구 신천지'와 비슷하다는 언급이 나온다.그 중심에 최바울 선교사가 있다는 분석이다.1983년 직접 설립한 해외 선교 단체인 인터콥 선교회의 대표 역할을 하고 있는 최바울 선교사가 지난해 7월 경기도 광명 한 교회에서 한 설교가 특히 주목됐다. '사랑의 미혹'이라는 주제의 설교에서 최바울 선교사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음모론으로 해석할 수 있는 발언을 했다.그는 최근 코로나19 백신에 큰 관심을 쏟고 있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를 두고 "맞으면 DNA 조작이 가능하다. 그들의 노예가 된다"며 "빌 게이츠 등 특정 세력이 세계를 장악하기 위해 (코로나)바이러스를 퍼트렸다"고 주장했다.(지난해 6월 설교에서는 "가격이 더 비싸더라도 RNA 백신을 맞는 것을 추천하고, DNA 백신을 맞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기도 했다.)최바울 선교사는 코로나19 사태가 모종의 프로젝트라고 주장하면서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대치시키고 세계 사람을 사이버 세계로 집어넣어서 컨트롤하고 장악하는 프로젝트다.코로나 19가 우한에서 박쥐 때문에 자연스럽게 일어난 것 아니냐고 생각하지만 이것도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며 "한국은 빌 게이츠의 꼬붕 국가로 전락했다. 한국이 (방역을)제일 잘한다며 돈을 투자하겠다고 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한편, 최근 상주시는 BTJ 열방센터의 집합을 금지하고 일시적 폐쇄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에 어제인 12일 인터콥 측은 대구지법에 강영석 상주시장을 상대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및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BTJ 열방센터와 관련해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역학조사를 거부하는 등 방역지침을 위반했다며 구상권 청구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13일 기준으로 BTJ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662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확진자 규모도 크지만 문제는 이곳 방문자 2천797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67%(1천873명)가 아직 검사를 받지 않아 관련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고, 이들의 다른 활동 및 접촉 등에 따른 감염 확산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2021-01-13 20:36:27

한교총 "BTJ 열방센터 운영 인터콥은 불건전 단체, 코로나19 반사회적 행태"

한교총 "BTJ 열방센터 운영 인터콥은 불건전 단체, 코로나19 반사회적 행태"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가 13일 성명을 내고 '인터콥 선교회'를 강하게 비판했다.인터콥 선교회가 운영하는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를 비롯해 각지 선교회 등을 통해 전국적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이 단체에는 '제2의 신천지'라는 수식도 붙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감염 확산을 막고 예배 회복을 위해 한국교회가 하고 있는 노력에 반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며 "불건전 단체"라고 규정한 것.한교총은 "한국교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직면하여, 감염확산을 막고 교회의 예배가 회복되기를 바라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의 노력에 반하는 행동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상주 BTJ 열방센터를 운영하는 인터콥선교회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성명한다"며 3가지 사항을 밝혔다.우선 한교총은 "인터콥은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엄중한 상황하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하며, 다중이 참가하는 집회를 진행하였고, 집회 참가자들로 인해 감염확산이 이루어졌으며, 참가자를 숨기고 감염검사에 응하지 않는 등 반사회적 행동을 보이므로 스스로의 믿음의 정당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이 인터콥의 사역 방식에 대하여 심각하게 문제점을 지적하였고 최바울 선교사(인터콥 선교회 대표 역할 인물)는 이의 개선을 약속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고 있다. 그동안 인터콥에 대해 예장합동교단은 '참여금지', 예장통합교단은 '예의 주시, 참여자제', 기하성교단은 '참여금지', 기성교단은 '예의주시, 경계대상', 예장고신교단은 '불건전 단체로 보고 참여금지', 예장합신교단은 '이단적 요소가 있으므로 참여 및 교류 금지' 등의 결의를 통해 독선적인 이념과 폐쇄적인 활동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해왔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에 한교총은 지난 12일 개최한 상임회장회의 결의로 다음과 같이 회원교단에 요청한다"며 "BTJ 열방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인터콥이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반사회적 행태를 보이고 있는 점에 대하여 깊은 유감과 함께 개선을 촉구한다. 인터콥은 불건전 단체로서 한국교회 교인들의 신앙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모든 교인들의 참여를 제한하고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1-13 20:16:29

[오늘의 역사] 1954년 1월 14일 먼로와 디마지오 결혼

[오늘의 역사] 1954년 1월 14일 먼로와 디마지오 결혼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스크린의 섹스심벌 마릴린 먼로와 최고 인기의 야구선수인 조 디마지오가 '세기의 결혼'을 했다. 키 큰 남자를 좋아하던 먼로에게 디마지오는 최고의 신랑감인듯 했지만 한 남자의 아내로 묶여 있기에 먼로는 너무나 화려하고 자유로운 여인이었다. 반면 디마지오는 먼로의 계속된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죽을 때까지 평생 그녀만을 사랑했다니 비극일 수밖에 없는 결혼이었다.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2021-01-13 14:47:38

영화 예술인들, 부산 중구의회 윤정운 의원에 ‘공로패’

영화 예술인들, 부산 중구의회 윤정운 의원에 ‘공로패’

지난 연말 개봉한 '개 같은 것들'의 최종학 감독 (HAK프로덕션)과 뜻을 함께 하는 영화 예술인들이 지난 4일 부산 중구의회 윤정운 의원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공로패를 전달한 영화예술인은 최종학 감독 외에 김진영, 김우석 감독, 배우로는 지대한, 최대철, 정윤서 등이 참여했다.최종학 감독은 "윤정운 의원의 '영화문화 예술 육성 및 지원' 조례 및 '영화창작공간 운영지원' 조례 제정 등 영화관련 사업에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을 통해 많은 영화인들의 힘이 되어 주고 계신다"라며 "이에 영화인들의 뜻을 모아 공로패를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 말했다.윤정운 의원이 발의한 영화문화 예술 육성 및 지원 조례와 영화창작공간 운영지원 조례는 지역사회 영화산업 융성에 관한 조례. 특히 젊은 영화인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젊은 영화수도 중구 건설과 영화산업과 지역사회의 융합을 통해 중구의 복합적 발전을 지원하고자 만들어졌다.공로패를 전달받은 윤정운 의원은 "현재 우리사회의 암울한 현실을 관통하고 있는 최종학 감독님께 이 공로패를 받게 된 것에 드는 생각이 더 많다"라며 "이런 시사점이 많은 웰메이드 영화들이 우리 중구를 중심으로 제작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최종학 감독은 올해 5월 부산을 배경으로 고기잡이 어선을 운영하는 아버지와 10살 아들의 따뜻한 가족 영화 "어부바"를 준비 중이고 부산 중구와 지원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2021-01-13 14:30:08

김선애 마리아 수녀, 전인병원 전시실에서 '숨-영원의 소리'전

김선애 마리아 수녀, 전인병원 전시실에서 '숨-영원의 소리'전

"외딴 곳으로 가서 좀 쉬어 보세요." 바쁜 일상을 떠나 휴식의 시간을 갖는다는 것은 자연의 일부인 나 자신을 스스로 돌보는 재생의 기회가 된다.예수성심시녀회 소속 김선애 마리아 수녀는 대구 전인병원에서 '숨-영원의 소리II' 개인전을 갖고 있다. 영혼의 치유를 위한 그림을 그려온 마리아 수녀는 전시의 의미를 "쉼은 단순한 휴식을 지나 비움과 채움의 계속적인 작업을 통해 처음으로 되돌아가고 잊었던 나를 만나게 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마리아 수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고통과 불안을 치유할 수 있는 휴식의 기회가 되길 기원했다. 전시는 31일(일)까지. 문의) 010-8850-5229

2021-01-13 11:21:27

대구예술발전소, 2021년도 입주작가 공모

대구예술발전소, 2021년도 입주작가 공모

대구예술발전소는 2021년도 11기 입주작가를 모집한다. 올해는 지금까지 11개월, 6개월 등 입주기간만 달리했던 것과 달리 레지던시형(자유 창작형)과 프로젝트형(주제 창작형-지역 리서치 프로젝트)으로 나눠 모집하고 입주기간과 창작활동, 지원내용도 바뀐다.레지던시형은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프로젝트형은 4월부터 11월 사이 6개월간 입주해 창작활동을 하게 된다. 모집인원은 레지던시형 14명(팀), 프로젝트형 2팀 등 총 16명(팀)이다.모집분야는 시각, 공연, 다원 예술 등이며 프로젝트형의 경우 2개 장르 이상의 팀 구성이 필수이다. 레지던시형 접수는 25일(월)부터 29일(금)까지, 프로젝트형은 2월 22일(월)부터 26일(금)까지이며 이메일로 응모하면 된다.입주작가로 선정되면 1인(팀) 기준 스튜디오 1실이 공통으로 제공된다. 레지던시형의 경우 매월 창작지원금 30만원을 지원받고 다양한 입주작가 네트워킹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프로젝트형은 팀당 프로젝트 진행 지원금 500만원을 지원받고 지역 리서치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053)430-1287

2021-01-13 11:20:57

대구 아양아트센터 '2021 동촌현대미술제'

대구 아양아트센터 '2021 동촌현대미술제'

코로나19가 설쳐도 전시는 계속된다.소설 '어린왕자' 중 "가장 소중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라는 문장을 모티브로 제작한 이강훈 작가의 '별', 한바탕 춤사위를 통해 모든 어려움을 훌훌 털어버리고 즐겁게 살아가길 바라는 염원을 담은 이상헌 작가의 '춤', 인간 내면의 이중성을 상념이라는 압축된 단어로 시각화한 안태영 작가의 '상념' 등 출품된 25점의 작품 하나하나가 모두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힘을 준다.대구 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가 기획한 '2021 동촌현대미술제'가 문을 활짝 열었다. 이달 17일(일)까지 비대면 전시를 하고,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이 어느 정도 완화된다는 조건으로 18일(월)부터 31일(일)까지 대면전시로 이어진다.이 전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모사업에 선정돼 4회째 열리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9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몹쓸 바이러스'의 기승으로 연기, 올 초 열리게 된 것이다. 특히 2019년 '동촌조각축제'라는 제목으로 조각 작가들만 참여했으나 이번엔 설치 미술가들도 함께 출품해 '2021 동촌현대미술제'란 제목으로 열리게 됐다.작품 전시는 공간별로 아양아트센터 야외공간에 대형 조각 작품 8점, 아양갤러리에 설치 미술 작품 15점이 관람객들을 기다린다.참여작가는 강대영 김결수 서현규 승희동 윤보경 윤우진 이인석 이준희 김기주 문창열 서상교 신상욱 안태영 이강훈 이상헌 정석영 장재철 이우석이며, 부대행사로 작품과 사진 찍기, 솟대 만들기가 무료로 진행된다. 문의 053)230-3312

2021-01-13 11:20:21

대구 아양아트센터 “새롭고 품격있는 센터 만들 터”

대구 아양아트센터 “새롭고 품격있는 센터 만들 터”

아양아트센터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공연이 취소, 변경되면서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잃은 구민들을 위해 올해는 ▷구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정착형 지역축제 및 버스킹 사업 ▷유수한 해외 단체 초청 공연 ▷지역 예술단체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추진하기로 했다. 1천100석 규모의 넓은 공연장을 활용해 클래식 마니아들이 기대할 만한 명품 공연을 비롯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토크 클래식까지 다양한 관객층을 수용할 수 있는 기획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아양핸드메이드축제'를 기획해 생활 미술인(공예, 조각)들의 전시 및 체험행사를 통해 구민 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정기적으로 했던 '동촌조각축제'를 '동촌예술제'로 이름을 바꿔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축제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아양아트센터 개관 17주년을 기념해 동구 명소를 알릴 수 있는 작가의 특별전 등도 계획하고 있다. 3월쯤에는 정상급 대중가수 및 클래식 연주가들이 펼치는 '신춘음악회'를 시작으로 성악가들의 무대인 '솔리스트 앙상블' 연주, 지역 예술단체와의 '콘서트 오페라', 콘서트 하우스와 연계한 대구시립합창단 및 시립교향악단 초청 연주 등을 준비하고 있다. 여름에는 지역생활예술인들을 위한 '아양 썸머 아트 페스티벌 축제'가 있고, 가을과 겨울에는 '김선욱&클라라 주미 강 듀오 콘서트'와 해외 명문 오케스트라 초청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김기덕 아양아트센터 관장은 "구민들과 더 많이 소통하고 함께 만들어 가는 품격 있는 아양아트센터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1-13 11:19:42

[오늘의 역사] 771년 1월 13일 성덕대왕신종 완성

[오늘의 역사] 771년 1월 13일 성덕대왕신종 완성

신라 36대 혜공왕이 30년 만에 우리나라 최대의 종을 완성한다. 원래는 35대 경덕왕이 아버지인 33대 성덕왕의 공을 기리기 위해 만들려던 것으로 봉덕사종이라고도 하고 에밀레종이라 부르기도 한다. 12만 근(72t)의 구리를 쏟아부은 전성기 통일신라시대의 걸작은 종 하나만으로도 박물관이 될 만 하다고 한 독일학자가 말했다. 현재는 국립경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2021-01-12 14:38:38

팔공문화원 '팔공산의 식물사회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발간

팔공문화원 '팔공산의 식물사회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발간

대구 동구 팔공문화원이 팔공산 식물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모아 '팔공산의 식물사회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제목의 단행본을 발간했다. 팔공산의 식생태계에 관한 책이다.6천500만 년의 역사를 가진 팔공산은 백두대간과 통하면서도 독특한 식생태계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고도에 따라 나뉘는 삼림대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점이 눈길을 끈다.300m의 상록활엽수림대, 300~950m의 졸참나무 삼림대, 960m 이상의 신갈나무 삼림대에서 보이는 풀, 꽃, 나무, 바람, 그리고 동물에 대한 이야기다. 생태와 문화를 넘나드는 종횡무진 식생이야기와 사진자료는 대구의 진산으로서 팔공산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한다.책은 ▷자연환경과 식물사회 ▷팔공산 식물노트 ▷가산바위의 식물과 인간 ▷가산산성의 식물과 인간 등 4개 부문으로 크게 나뉘어 기술돼 있다. 발간까지 묵묵히 더딘 작업을 지속한 이들의 노고를 방대한 참고 자료가 말해준다. 202쪽. 비매품

2021-01-12 11:46:17

봉산문화회관, 창작공연 공모사업 '봉산프로젝토리' 추진

봉산문화회관은 올해 창작공연 공모사업 '봉산프로젝토리'를 추진한다.공모 장르는 연극, 뮤지컬, 무용, 오페라, 퍼포먼스 등의 초연 작품으로, 1인 1작품만 응모 가능하다. 지원신청서와 창작공연계획서, 지원자 이력서, 작품 자료 및 공연단체 소개(공연 홍보물 및 영상자료) 등을 15일(금)까지 우편(등기우편)으로 봉산문회회관 사무실(대구시 중구 봉산문화길 77)에 접수하면 된다. 모든 자료를 담은 USB도 별도로 제출해야 한다.선정된 예술가나 예술단체에게는 창작공모공연지원금을 지급하고, 스페이스라온 및 부속시설 제공, 공연 홍보 등을 지원한다. 053)661-3521

2021-01-12 11:45:52

[내 멋대로 그림읽기]김미숙 작 'Flower' 216x72cm acrylic on canvas(2018년)

[내 멋대로 그림읽기]김미숙 작 'Flower' 216x72cm acrylic on canvas(2018년)

빈 공간을 배경으로 툭툭 튀어나온 뼈가 도드라져 보일 정도로 앙상하고 마른 남성의 표정은 무척 고통스러워 보이며, 죽은 자들 사이에서 부둥켜안고 있는 노인과 소녀의 얼굴에선 공포와 불안이 엄습해 있고,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껴안고 있는 남녀의 모습은 원초적 본능의 몸부림처럼 보이는 가운데 남자의 등짝 근육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오스트리아 화가 에곤 쉴레(1890~1918)의 그림 '자화상' '죽음과 소녀' '포옹'을 일견한 느낌이다. 구스타프 클림트의 표현주의적 스타일을 발전시켰다는 평을 받는 에곤 쉴레는 강렬한 선을 통해 고통에 사로잡힌 인간의 심리를 드러내면서 20세기 초 빈에서 커다란 논란을 일으켰다.김미숙의 작품 'Flower'도 주된 조형언어는 선이다. 무지개 색을 표현한 것 같은 화면 배경에 꽃을 형상화하고 그 안에 여인의 누드를 숨은 그림처럼 그려넣었다. 구체적으로 어떤 꽃인지는 알 수 없으나 화면을 꽉 채운 꽃은 만화적 기법을 이용해 움직이고 있다는 착시감도 준다. 꽃 속에서 여인은 쪼그려 앉거나 서서 어떤 행동을 하고 있다. 또 'Flower'는 각 화면을 따로 떼어내도 그 자체로 또 하나의 작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김미숙은 고교 시절 에곤 쉴레의 과격한 터치와 처절한 인체 그림을 보고 충격을 받았고 매혹적인 드로잉에 홀딱 반해버렸다. 작품 소재로 꽃을 많이 그리던 중 자신만의 조형언어를 찾기 위해 고민하면서 여체의 곡선에도 매료됐다고 한다.그 결과가 중첩된 화면과 덧칠한 배경 위에 드로잉으로 꽃잎의 이미지를 확대하고 그 속에 여인의 누드를 넣어 조화를 꾀했으니 바로 '여인을 품은 꽃'이다. 김미숙에게 꽃과 여인은 생명과 재생의 상징이다. 여인의 몸에서 생명이 잉태되고 여인을 품은 꽃은 생명을 따뜻하게 감싸준다.김미숙은 심상으로부터 연상된 각종 꽃을 모티브로 해 그 안에 다양한 색채의 구성을 통해 내재된 인간의 심리를 성찰하고 있다. 그녀는 이런 작업을 '비움의 철학'이라고 말한다.여백 처리된 꽃의 형상은 관람자에게 복잡한 마음을 씻어내는 자정(自凈) 효과를 주고, 꽃 속 여체의 곡선은 초자아 속 원시성과 순수성을 유도해내며, 배경의 화려한 색감은 색이 지닌 파장에너지를 쏟아내고 있다.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그리는 자와 보는 자가 모두 '예술의 치유 효과'를 얻는다면 이 또한 행복한 일이다.

2021-01-12 11:45:03

봄갤러리 김진영 초대전

봄갤러리 김진영 초대전

대구 봄갤러리는 12일(화)부터 18일(월)까지 김진영 작가를 초대해 '화몽유영(花夢遊泳)-묘(妙)하다'전을 연다.'화몽유영'은 김진영의 일관된 전시주제이며 매번 부제를 첨가하는 데 이번 10회째 개인전의 부제가 바로 '묘하다'이다. 이는 생명의 존귀한 의미를 되새겨 보는 작가적 고찰 방식이다."나의 화몽유영은 꽃에서 출발합니다. 여인의 삶을 꽃으로 치환해 구상과 비구상적 표현에 구애받지 않고 작업하고 있죠."특히 그는 지난해 세계적 팬데믹 상황을 몰고 온 코노라19로 인해 무너진 삶과 죽음을 접하면서 생명의 본질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게 됐다고 했다.이번 전시는 이러한 작가적 고찰을 모티브 삼아 '묘하고 은밀한 내면의 본능'이야말로 가장 순수한 생명의 근거이자 본질임을 표현한 작품 20여점과 소품을 선보인다. 053)622-8456

2021-01-12 11:43:12

대구 021갤러리 김영재 개인전 'The Hunter's Meal'전

대구 021갤러리 김영재 개인전 'The Hunter's Meal'전

전시 제목이 'The Hunter's Meal'이다. 우리말로 '사냥꾼의 식사'쯤 되는데 어떤 작품들로 구성됐기에 이런 제목이 붙었을까?대구 021갤러리가 열고 있는 김영재 개인전에서 작가는 도축된 고기를 주제로 평면과 입체 두 방식을 사용해 작가주의적 예술성과 대중이 원하는 작품 사이의 불협화음을 마치 고기를 필요로 하는 사냥꾼의 상황으로 비유해 나타내고 있다."연이은 사냥 실패로 굶주린 사냥꾼이 있다면 그가 가장 원하는 것은 사냥감의 커다란 머리나 뿔이 아니라 신선한 고기기 될 것입니다."틀린 말은 아니다. 김영재는 조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현대 사회에서의 생존, 작가로서의 생존에 대한 이야기를 사냥꾼과 사냥감으로 비유하고 있다.작가는 그간 사냥으로 비유되는 현대인의 경제활동과 그 틀 안에서 얽매인 우리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고 있다. 먹고 사는 문제를 넘어 생존경쟁의 승리자들이 좇는 삶의 형태를 그들을 위한 트로피(전리품)로 표현하고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현대 자본주의에서 마주한 우선가치에 대한 질문을 사냥꾼과 사냥감, 및 조각가의 관계로 소환하고 있는 것이다."'굶어 죽을' 가능성이 희박해진 오늘날 대한민국의 삶에서 '생존'이란 무엇이고, 어떤 '가치'를 쫓아 우리는 무한 경쟁의 현장으로 내몰리는 걸까요?"작가는 이러한 실존적 물음을 통해 예술성과 미술시장이 원하는 작품이 서로 얽혀 있는 불협화음이 도축된 고기를 필요로 하는 사냥꾼의 상황과 다르지 않음을 웅변하고 있다.삶의 관성에 내던져진 실존적 고민이 있다면 이 전시장에서 '나'를 되돌아볼 계기를 찾아봄직도 하다. 전시는 2월 24일(수)까지. 문의 053)743-0217

2021-01-12 11:42:30

전통과 현대 넘나든 붓끝… '서화(書畵), 조응(調應)하다'전

전통과 현대 넘나든 붓끝… '서화(書畵), 조응(調應)하다'전

경주 솔거미술관 전시실에 길이 20m 대형 서화 작품이 내걸렸다. 한국화가 박대성 화백이 통일신라시대 최고 명필로 꼽혔던 김생의 글씨를 모사한 작품이다. 또 다른 전시실에선 박대성 화백의 작업 모습을 담은 영상이 흘러나온다. 박 화백은 영상에서 "서(書)와 화(畵)는 다르지 않다. 한국화의 본질은 진정성에서 시작된다"며 그림을 대하는 자세를 이야기한다. (재)문화엑스포가 특별기획전으로 마련한 '서화(書畵), 조응(調應)하다'전이다.이번 전시는 박대성 화백이 자신만의 독창적 정서와 필법이 담긴 서예작품과 한국화를 탄생시키기 위해 옛 명필의 글을 필사하며 연습한 '임서'(臨書), 그림을 따라 그린 '임모'(臨摹) 작품 등을 처음으로 대중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전통적인 한국화의 정서와 제작 방법, 옛 글과 그림이 주는 조형적 아름다움을 보여주면서 '서화의 미래'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제1전시관에서는 작품을 위해 고뇌하는 박 화백의 모습과 작품을 제작하는 작가의 섬세한 손놀림 등을 생동감 있는 영상으로 구현한 '필법'을 선보인다. 예술에 대한 열정과 철학, 정신자세 등을 박대성 화백의 목소리로 직접 전하며 관람객을 매료시킨다.제2전시관은 서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조선시대 문인 추사 김정희와 통일신라시대 서예가 김생을 비롯한 옛 명필과 관련한 다양한 자료로 꾸몄다.제4전시관에선 길이가 20m에 이르는 족자를 천장에서부터 바닥을 가로 지르며 펼쳐놓은 임서 작품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종이 위 붓으로 쓴 글자 수 만큼이나 압도적인 탄성을 자아낸다.이 밖에 감각적으로 쓴 한시와 조선시대 여성의 단아함을 표현한 그림이 한데 어우러진 신작 등 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류희림 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이번 전시는 작가의 작품 제작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전시관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관람객에게 더욱 깊이 있는 감동을 주려고 노력했다"며 "다양하고 의미 있는 전시를 통해 지역 미술 발전을 선도하는 공립미술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대성 화백은 전통 한국화 재료와 화법 등에서 차용한 여러 방법을 종합해 전통 수묵화를 시대의 감각에 맞게 재해석한 독자적 화풍을 개척해왔다. 지난해 10월엔 '2020년 문화예술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옥관 문화훈장을 받았다. 전시는 6월 20일까지.

2021-01-12 11:41:23

포항시립미술관 스틸아트공방 9기 수강생 모집

포항시립미술관 스틸아트공방 9기 수강생 모집

경북 포항시립미술관에서 1월 11일부터 15일까지 2021년 포항스틸아트공방 9기 수강생을 모집한다.중학생 이상부터 만 65세까지 포항시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이번 9기 강좌는 6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며 1강좌 당 10명씩 신청 받는다. 강좌는 생활소품 금속공예, 주얼리 금속공예, 창업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강생들이 각 과정의 초급반, 중급반, 고급반 중 하나를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다.스틸아트공방은 시민들의 취미활동 지원과 창작체험을 통해 일상의 예술화를 구현하고 금속공예 전문가 양성 및 창업 희망 수강생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작년에는 꾸준히 실력을 쌓아온 수강생들을 위해 창업반을 신설하였으며, 올해는 주얼리 금속공예 고급반을 신설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시립미술관장은 "단계별 수업을 지속적으로 수강하는 시민들이 꾸준히 늘어가고 있다. 특히, 작년에 신설된 창업반은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수강생들의 취미활동이 수익 창출로도 이어지고 있어 만족도가 아주 높다."고 말했다.수강신청은 포항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수강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이메일 또는 팩스로 신청할 수 있고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접수는 받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4-252-3009, 270-4636.

2021-01-11 16:43:28

[오늘의 역사] 1949년 1월 12일 소설가 하루키 출생

[오늘의 역사] 1949년 1월 12일 소설가 하루키 출생

일본의 베스트셀러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일본의 효고현에서 태어났다. 와세다대학 연극과를 졸업하고 30세에 첫 소설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를 쓴 하루키는 장편과 단편소설은 물론 번역물, 수필, 평론, 여행기 등 다양한 집필 활동을 통해 소외와 상실의 시대를 사는 현대 젊은이들의 혼란과 방황을 그리고 있다. 그의 대표적 소설 '노르웨이 숲'은 누적 부수 1천만 권이 넘게 팔렸다.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2021-01-11 14:45:06

대구 독립운동 유적지에 “떴다! 청소년 춤 고수들”

대구 독립운동 유적지에 “떴다! 청소년 춤 고수들”

대구 독립운동 유적지에 청소년 춤 고수들이 함께 했다. 수성구 청소년수련관 댄스동아리 7명과 '디데이' 6명이 대구 독립기념관 건립 응원과 독립운동 유적지 홍보를 위해 야외무대를 선보인 것.11일 공개된 이 영상은 매일신문사가 대구의 독립운동 유적지를 홍보하기 위해 기획했다. 수성구 청소년수련관 주관으로 대구시교육청 후원과 SL·삼보모터스·평화홀딩스·평화발레오·카펙발레오 협찬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 행사의 협찬에 참여한 지역의 자동자 부품업체들은 해마다 장학금, 동아리 등 청소년 활동을 돕고 있다.두 댄스 동아리는 ▷신암선열공원(국립묘지) ▷광복회(조양회관) ▷이상화·서상돈 고택 ▷교남 YMCA회관(대구제일교회)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 ▷달성공원 등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댄스에 필요한 음원은 싸이의 'KOREA'와 비와이의 '만세'를 리믹스(Remix)해서 만들었다.이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한달 전부터 콘셉트 회의 3차례를 비롯해 춤 연습 7회 등 직접 세부계획을 세우는데 참여했으며, 이틀 동안 대구의 독립운동 유적지 앞에서 촬영을 진행했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이 행사를 협찬해 준 지역의 중견기업들에 감사하다"며 "청소년들에게 대구의 독립운동 정신계승을 위한 좋은 활동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2021-01-11 13:52:42

행복북구문화재단 "문화에 기부하세요~"

행복북구문화재단 "문화에 기부하세요~"

행복북구문화재단이 문화기부 프로젝트에 팔을 걷고 나섰다. 지역 문화발전의 매개체 역할을 하기 위해서다.프로젝트에 '나비자리'라는 이름을 붙였다. 기부의 손길로 사랑을 나눠 행복이 커지는 자리에 따뜻함이 남기를 소망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행복북구문화재단은 문화기부에 참여하는 시민에게 문화예술담론지인 '함지'를 무료 발송하고, 연간 무료공연 우선 초대 SMS 발송, 공연 할인권 증정, 기부자 명패 제작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해뒀다.이태현 상임이사는 "문화기부를 통해 문화예술이 삶 속에 녹아들어 주민 스스로가 문화예술 확산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분이 문화기부 릴레이에 참여해 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문의 053)320-5106

2021-01-11 11:33:40

대구시립예술단, 인턴단원 모집

대구시립예술단이 인턴 단원을 공모한다.모집부문은 국악단 예능 인턴단원(가야금, 거문고, 아쟁, 대금, 피리, 한국무용, 판소리)과 사무 인턴단원(악보 업무), 극단 예능 인턴단원(연기자)이다.원서 접수기간은 15일(금)부터 19일(화)까지이며, 응시원서와 이력서, 자기소개서, 최종학교 졸업증명서, 주민등록초본 등을 시립예술단 사무실(대구문화예술회관 제1예련관 1층)로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대구시 달서구 공원순환로 201)으로 보내면 된다.실기전형은 20일(수) 오후 2시 국악단 및 극단 연습실, 면접은 21일(목) 오후 2시 3층 회의실에서 실시한다.최종합격자는 22일(금)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center.daegu.go.kr)에 게재된다. 선발된 인턴 단원은 올 2월부터 12월까지 대구시립예술단 인턴단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053) 606-6338, 6344

2021-01-11 11:33:04

[책]'고산(孤山), 강을 따라 흐르는 생명' 발간

[책]'고산(孤山), 강을 따라 흐르는 생명' 발간

수성구립 고산도서관이 향토자료집 '고산(孤山), 강을 따라 흐르는 생명'을 발간했다. 고산도서관 향토자료집은 2017년부터 매년 발간되고 있는데, 이번 최신호에선 코로나19 시국에 발맞춘 언택트 기획으로 눈길을 끈다.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 '길 위의 인문학'과 연계해 고산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지역 인문학자들이 프로그램의 기획부터 주제별 강연, 자료 발간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 것이다.'고산(孤山), 강을 따라 흐르는 생명'은 수성구 고산지역을 감싸 흐르는 욱수천, 매호천, 남천, 오목천과 금호강 물길을 따라 고산의 과거, 현재, 미래 3장으로 나뉘어 구성됐다.1992년 고산지역 대규모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유물과 고인돌, 사직단, 고산서당 등 과거를 불러내고, 현재의 모습으로 새롭게 조성된 '생각을 담는 길(욱수천-매호천)'을 소개한다. 생각을 담는 길을 따라 걸으며 생태와 개발이 공존하는 고산의 현재를 이해하고 그냥 걷는 매력, 소요유(逍遙遊)의 의미를 곱씹는다. 매호천 끝자락에 들어서는 대구형 미래도시 알파시티에서 미래도시의 모습을 상상한다.콘텐츠에 대한 저자들의 깊이 있는 설명은 유튜브로도 이어진다. 단행본은 고산도서관 종합자료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053) 668-1924

2021-01-11 11:32:43

[문득 동네책방]노동재사에 새 숨 불어넣은 '가일서가'

[문득 동네책방]<2>노동재사에 새 숨 불어넣은 '가일서가'

독립운동가 권오설 선생의 자취가 머문 '노동재사'(경북 안동시 풍천면 노동길 16·안동시 문화유산 제25호)가 2019년 9월 글쓰는 책방 '가일서가'로 다시 태어났다. '글 공부를 하던 옛 유림을 품은 곳'이라는 노동재사의 역사는 이가람, 김현정 부부가 작은서점을 열고자 했던 취지와 딱 맞았고, 부부는 이곳에 꿈을 싹 틔우기로 결심했다.오래된 한옥, 직접 나무를 잘라 마련한 맞춤형 서가에는 늘 100권 정도의 책만 채워져 있다. 공간적 사정도 있지만, 좋은 책을 선별해 소개하고 싶다는 부부의 마음이 담겼다. '우리가 고른 책은 유명 작품이 아니더라도 우리 서가에서만은 돋보이게 해주자'는 부부의 뜻이 통했을까. 책은 금세 팔려 일주일에 한 번은 새로운 책을 들여놓는다.부부는 오래 곁에 두고 읽으면 좋을 책, 시간이 지나 다시 읽어도 좋은 책, 누구나 한 번은 읽어봤으면 하는 책을 골라 서가에 진열한다. 자연과 더불어 사는 일상이나 대안적 삶에 대한 책, 아이와 어른이 함께 봐도 좋을 그림책, 안동과 예천 등 지역 출신 작가들의 책도 꼭 올려 둔다.사람들이 각자 자신만의 이야기로 글을 써보았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책방에서는 글쓰기 프로그램을 꾸려 매년 글을 모아 책을 내고 있다. 책방 문을 연 첫해에는 6~10세 아이들, 지난해에는 중학생이 직접 책을 집필했다. 앞으로는 성인들과도 함께 책을 낼 계획으로 작은 모임을 갖고 있다. 글쓰기뿐 아니라 영어책 읽어주기 프로그램도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커피클래스 등 원데이 클래스도 때때로 개설한다."저희는 스테레오 타입의 인생이 아닌 다른 선택지를 택했어요. 책방을 하며 저희와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을 만나, 가치를 공유하며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작업들을 해나갈 겁니다. 먹고 살기 위한 굴레를 벗어나 내가 진정 원하는 걸 하며 살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가일서가의 존재 목적이니까요."

2021-01-11 11:32:23

최재수 기자의 클래식 산책 지휘자의 역할

최재수 기자의 클래식 산책<2> 지휘자의 역할

오케스트라 연주에서 지휘자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그의 손끝 움직임에 따라 많게는 100명이 넘는 단원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아름다움 화음을 만들어낸다.그렇다면 지휘자는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인가? 물론 지휘자의 존재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지휘자 없는 오케스트라는 선장이 없는 배와 같다고 비유된다.지휘법은 17세기 때 처음 등장했다. 당시 지휘자라는 독립된 존재는 없었고, 대개 작곡자가 자신의 작품을 연주할 때 하프시코드나 챔발로를 연주하면서 손을 흔들거나 몸짓, 때로는 발을 굴러 박자를 잡으며 연주를 이끌었다. 이후 오케스트라 규모가 커지고 악기가 다양해지면서 지휘자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지금도 지휘자 없이도 연주할 수는 있다. 그러나 현대음악처럼 중간에 속도가 자주 바뀐다든가, 박자가 잘 변하고 복집하다든가, 리듬이 다양하면 지휘자 없이 연주할 수가 없다.지휘자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이 '곡 해석 능력'이다. 작곡가의 의도와 작품 성격을 잘 해석해 예술적인 음악으로 만드는 것이 곡 해석 능력이다. 지휘자는 작곡가가 정한 의도나 지침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곡을 자유롭게 해석한다. 전체적인 음악 흐름은 물론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 등 각 악기의 그룹까지 조화롭게 조정하기도 한다. 물론 이러한 것은 악보상에 적혀 있다고는 하지만 이를 결정하는 것은 지휘자이다.따라서 지휘자는 마음대로 오케스트라를 이끌어 갈 수 있어야 하고 여러 가지 악기의 연주 기술이나 그 성능 및 효과 등에 깊은 이해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많은 단원으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인격과 교양을 갖추어야 한다. 지휘자는 리허설 때 단원들에게 자신의 뜻을 분명히 전달한다. 작품의 마디 번호는 물론 작곡가의 작곡 배경과 스타일까지 단원들에게 주문한다.대부분의 지휘자는 오른손으로 지휘봉을 드는데, 왼손으로 지휘봉을 잡는 왼손잡이 지휘자도 드물게 있다. 지휘봉을 든 손으로는 박자를, 다른 손으로는 강세나 구체적인 표현을 지시한다. 정해진 지휘 몸짓은 없지만 보편적인 제스처로 대화를 나눈다. 포르테(세게)는 왼손바닥을 펴 위쪽을 향하게 하고, 피아노(약하게)는 반대로 왼손바닥을 아래로 향하는 식이다.관객은 지휘자의 역동적인 동작에 열광하기도 하지만 오케스트라가 빚어내는 절묘한 앙상블에 더 감동한다. 어떤 포즈로 지휘하는 것보다는 곡을 잘 해석해 연주자를 잘 이끌어 훌륭한 연주를 해내는 것이 지휘자의 중요한 덕목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2021-01-11 11: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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