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오늘의 역사] 1922년 4월 7일 조각가 권진규 태어남

[오늘의 역사] 1922년 4월 7일 조각가 권진규 태어남

점토를 구워 만드는 조각인 테라코타로 유명한 조각가 권진규가 함경남도 함흥에서 태어났다. 일본의 무사시노 미대에서 앙투안 부르델의 제자인 시미즈 다카시에게 조각을 배웠다. 귀국 후 외부와 격리된 채 영적인 구상 조각에 몰두했으나 천재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생활고에 시달렸다. 1973년 고려대 박물관에 작품을 기증한 후 51세의 나이에 '인생은 공(空), 파멸'이라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세상을 버렸다.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2021-04-06 14:34:41

제7회 DIMF 뮤지컬스타에 928명 역대 최다 지원

제7회 DIMF 뮤지컬스타에 928명 역대 최다 지원

청소년 뮤지컬 경연대회인 '제7회 DIMF 뮤지컬스타'에 904팀(928명)이 지원했다. 이는 역대 최다 지원 기록으로 미국과 일본,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몽골 등 외국에서도 139팀(139명)이나 도전장을 내밀었다.지난달 1차 비대면 영상심사를 통과한 112팀(126명)은 10, 11일 추가 대면 심사를 시작으로 최종 예선과 두 차례의 본선 라운드, 세미 파이널, 멘토링, 그리고 6월 20일(일) 대망의 파이널 라운드까지 2개월여의 대장정을 이어가게 된다. 뮤지컬 스타 경연 전 과정은 5월부터 8주간 TV를 통해 방영된다.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장, 상금과 함께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진행되는 워크숍 및 쇼케이스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또 DIMF 기간(6월 18~7월 5일) 중 열리는 공식행사, 부대행사 등에 참여해 뮤지컬 배우로 성장하기 위한 실전 무대를 경험하게 된다.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코로나19의 상황이 지속됨에도 올해 역대 가장 많이 지원했다"며 "지원자들이 마음껏 자신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공정하게 진행하겠다"고 했다.

2021-04-06 11:38:11

달서문화재단 'DSAC스페셜아트인사이드Ⅰ-진화하는 풍경전'

달서문화재단 'DSAC스페셜아트인사이드Ⅰ-진화하는 풍경전'

(재)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는 올해 재단 출범 7주년을 맞아 스페셜아트인사이드Ⅰ '진화하는 풍경전'을 9일(금)부터 펼친다.이 기획전은 대구를 대표하는 3인의 영상작가 안동일, 배종헌, 오정향이 참여해 '풍경'을 주제로 눈앞에 펼쳐지는 자연 풍경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보려는 시도를 담았다.세상은 이미지들의 시공간으로서 항상 있던 그 자리에서 늘 반길 것 같은 익숙한 것으로 존재한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특별히 채집된 이미지로 남기도 하고, 어떤 이에게는 공감각적인 공간으로 존재하며, 또 다른 이들에게는 유영하는 가상의 플랫폼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또 풍경을 바라보는 주체로서 지각의 방식에 따라 자신만의 인식 체계 안에서 세상을 받아들이기도 한다.안동일은 공원을 다양한 의도가 모인 장소로 바라보면서 공원의 각 대상들의 이데올로기적 변화를 공원의 동상문과 비문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특히 1973년 개장한 '서울 어린이 대공원'은 70년대 어린이에 대한 교육관과 이데올로기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곳으로, 작가는 사진과 아이들의 글 읽는 소리 및 시선을 담아낸 영상을 만들었다.배종헌은 4가지 작업을 들고 나왔다. 일상과 주변 환경에서 얻은 단상을 재현하고 동시대에서 환경과 생태라는 사회적 이슈를 구현하기 위해 사물의 존재성을 표현하는 작업에 몰두했다. 콘크리트의 벽면 균열을 산수화로 치환시키기도 하고 기존 사회적 구조에 역설적 물음을 가함으로써 본질적 구조에 대한 의문을 던지고 있다.오정향은 2개의 영상 설치물을 준비했다. 하나는 누군가의 삶의 풍경에 놓였을 장난감, 의자 등의 물건에 관람자가 다가서면 영상이 켜지는 작업이고, 다른 하나는 기억 속 평범했던 풍경의 이야기를 담은 이미지, 텍스트, 인터뷰 등을 6개의 모니터에 나누어 동시에 상영하는 작품이다. 삶의 풍경에 대한 개념이 바뀌었음을 새롭게 바라보고자 하는 의도다. 전시는 30일(금)까지. 053)584-8720

2021-04-06 11:37:16

대구미술협회 대구스프링아트쇼 2021

대구미술협회 대구스프링아트쇼 2021

대구미술협회와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주최하는 '대구스프링아트쇼 2021'이 대구문화예술회관 1~13전시실에 걸쳐 열리고 있다. 이전의 '대구아트페스티벌'이 올해 '대구스프링아트쇼'로 명칭을 바꿔 11년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194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전시기간도 1부와 2부로 나눠 17일(토)까지 진행된다.먼저 11일(일)까지 열리는 1부 전시는 81명의 지역작가가 참여한 '수채화의 수용성의 미학'전으로 수채화의 주된 특성인 물이 지닌 유동성을 부각시켜 화면에서 독특한 공간표현을 가능하게 하는 까닭과 우연적인 효과를 조명하고 있다. 따라서 이 전시는 현재 지역에서 활동하는 수채화 대표 작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수채화로 나타낸 공간 표현의 조형성을 함께 모색해보는 계기가 되고 있다.이어 13일(화)부터 17일(토)까지 열리는 특별 부스전은 146명의 작가가 참여한 '한국 전통 민화의 현대적 반응'을 주제로 민화가 지닌 독창성, 자유성, 해학미와 함께 다양한 가치를 조명하고 민화의 본질에 대해 재평가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또 이번 민화전에서는 전통 민화를 기본 토대로 우리 시대의 욕망과 결합시켜 새롭게 변용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특별 기획전으로 마련된 대구미술인상 수상작가전도 8~10전시실에서 열린다. 대구미술인상은 2018년부터 대구미협이 지정, 수여하는 상으로 이번 대구스프링아트쇼를 기념해 수상 작가들의 작품을 한곳에 모아 특별 기획전을 열고 있다.이밖에도 대구작고작가와 원로작가들의 전시회도 열린다. 대구문화예술회관 소장품으로 구성된 이 전시는 근대 화단의 메카인 대구 미술의 전통을 이어 받아 대한민국 '미술의 도시'로 발전하는데 이바지 해온 작고작가와 원로작가들을 재조명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053)653-8121

2021-04-06 11:37:00

수창청춘맨숀 3회 기획전 참여작가 공개모집

대구 수창청춘맨숀은 기획자와 청년예술가를 엮어 신진 예술가의 상생과 협업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1 세 번째 전시기획 'Spiral Life'에 참여할 청년예술가 15명을 13일(화)까지 모집한다.전국 단위모집인 이번 공개모집은 기획자 신경애 씨와 함께 'Spiral Life'를 주제로 작품을 선보인다. 'Spiral Life'는 어제에서 오늘로 그리고 내일로 이어지는 우리 삶에 주목하고, 모든 삶의 경험 속에서 예술을 발견하고자 하는 전시기획으로, '예술이 인간의 경험과 함께, 또 그 경험 속에서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나선형(Spiral)이 상징하는 연속성과 닮아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번 기획전 대상 작가는 만 39세 이하 대학에 재학 중이지 않는 청년예술가로, 모든 장르의 작품이 지원 가능하고 창작지원금이 제공된다.지원자는 이달 13일(화) 오후 6시까지 메일로 신청하면 되고, 지원서와 5장 이내의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야 한다. 선정된 작가는 이달 24일(토)에 열리는 기획회의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053)252-2568

2021-04-06 11:36:29

[내멋대로 그림읽기]이인석 작 '파문Ⅱ-그들은 내게 왜 사느냐고 물었다'

[내멋대로 그림읽기]이인석 작 '파문Ⅱ-그들은 내게 왜 사느냐고 물었다'

'진정한 창작은 고통을 통해서만 만들어지는 걸까?'1891년 폴 고갱은 유토피아를 찾아 타이티 섬으로 향했다. 하지만 그곳에서 가난과 질병의 고통을 겪고 1893년 귀국했으나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작품은 안 팔리고 부인과 애인한테 외면을 당하는 등 가시밭길을 견디지 못한 고갱은 1895년 재기를 위해 또 타이티로 향했다.그러나 아! 풍파는 끝이 안보였다. 큰 딸의 사망 소식으로 깊은 절망에 사로잡힌 고갱은 자살을 결심하고 마지막 작품 제작에 붓을 들었다. 바로 회심의 역작 '우리는 어디서 와서, 무엇이 되어, 어디로 가는가?'는 이렇게 탄생했다. 이 작품은 원색과 평면적 인체 표현, 원시성이 주는 강렬함으로 인해 보는 이들에게 커다란 울림을 던진다. 오른쪽 여인 3명과 어린이는 삶의 탄생, 중간은 삶의 장년, 왼쪽에 앉아 있는 늙은 여인은 삶의 노년을 상징하며 왼쪽 배경에 그려진 푸른 동상은 인간의 삶과 죽음을 주관하는 신을 의미한다.이인석 작 '파문Ⅱ-그들은 내게 왜 사느냐고 물었다'는 10개의 원이 홀로 또는 겹쳐져 있고 각각 흑회색, 노랑, 연두, 붉은 색으로 채색돼 있다. 금속표면 같은 바탕의 질감은 작가의 작업방식에 따른 회화적 효과다. 건축 재료인 퍼티(벌어진 틈새를 메꾸거나 패인 곳을 채우는 일종의 접착제)와 물감을 섞어 패널에 바르고 굳히기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생채기처럼 드러나는 '갈라진 틈'을 만들고 이 표면을 갈아내고 씻으면 화면에서 보듯 배경화면이 나타난다.작가에 따르면 '갈라진 틈'은 삶의 흔적임과 동시에 또 녹록지만은 않을 남은 날의 모습이다. 이인석은 작업할 때 굳이 논리나 개념의 구성에 맞추지는 않는다. 즉흥적일 때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갈라진 틈'은 어떤 '경계'라기보다 오히려 원 모양의 조형요소들을 연동시켜줌으로써 다른 평면과 공간으로 이동하는 길라잡이 역할을 한다. 작가의 작품에 반원 모양의 조형요소들은 그 꼴로 인해 이미 프레임 밖의 다른 면이나 공간을 암시하고 있기 때문이다.다행스럽게 작품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이인석은 주제어에 설명을 더하는 식의 명제를 작품에 붙이기를 선호한다는 점이다.동서고금을 통틀어 제아무리 뛰어난 예술적 걸작품도 작가의 기억과 경험에서 소환된 삶의 흔적이 작업에 차용되는 질료가 되는 경우가 많다. 고갱의 절망적 삶의 여정이 시공간적 한계를 넘어 역작을 남겼듯, 이인석도 살면서 불쑥불쑥 가슴을 울리는 감정을 작업에 빌려왔을 것이라는 걸 짐작하는 데에 많은 시간이 필요한 건 아니다.여기서 재미있는 건 이인석은 자신의 작업을 "好·作·質 한다"는 표현을 한다. 好(호)는 좋아하는 것, 作(작)은 짓거나 만드는 것, 質(질)은 물질이나 형상의 바탕이 되는 것, 즉 좋아하는 것을 회화로 만들어 물질이나 형상의 바탕이 되도록 하는 일이 그의 작업이다. 자연히 이런 '호·작·질'로 완성된 작업은 슬픔과 기쁨, 고통과 안식, 빛과 어둠, 생성과 소멸, 삶과 죽음 등 기억에서 소환된 상흔이자 기록이다.

2021-04-06 11:36:08

김길후 화가 '한국미술평론가협회 작가상' 수상

김길후 화가 '한국미술평론가협회 작가상' 수상

서양화가 김길후(60) 씨가 이달 초 한국미술평론가협회(회장 김진엽)가 수여하는 '2020년 제11회 한국미술평론가협회 작가상'을 수상했다. 한국평론가협회 작가상은 한국미술평론가협회가 2009년에 제정, 대중적인 인지도나 상업적으로 성공한 작가들 대신 뛰어난 예술성과 창작력을 가진 작가들을 대상으로 주는 상이다.이번 심사는 매년 연말에 진행해 다음 해 연 초에 발표하는 것이 관례였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올해는 3월 말에 심사해 4월 초에 발표하게 됐다.수상자 선정은 한국미술평론가협회 회원들의 추천을 받은 작가들을 선정위원회에서 심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데 이번 선정위원회에는 위원장에 최형순(제주도립김창열미술관 관장), 김진엽(수원시립미술관 관장), 편집주간인 김병수 씨가 참여했다.김길후 작가는 계명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했고 2010년 중국 북경아트사이드갤러리의 초대로 북경과 인연을 맺어 2014년 북경 화이트박스아트센터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2016년 포항시립미술관에서도 초대전을 가졌다. 2018년엔 북경송장문헌미술관에 초대됐고, 2020년엔 창원조각비엔날레에서 해체주의적 조각을 선보이기도 했다. 현재는 국내와 북경 스튜디오를 오가면서 평면과 조형작품, 영상작업 및 퍼포먼스 작업을 하고 있다.이번 심사에서 최형준 심사위원장은 "김길후의 강력함은 거침없는 필선의 속도에서 나온다. 그는 시공간에 얽매이지 않고 그의 붓이 머금고 있는 물감의 묽기가 스스로 흘러내리듯 김길후의 붓질은 자유롭고 막힘이 없다"고 평가했다.이 상의 수상자는 협회에서 발행하는 미술전문지 '미술평단' 표지작가로 다뤄지고 협회 회원들의 작가론을 통해 수상자를 다각도로 조명하는 글들이 게재된다. 시상식은 올 상반기에 진행될 예정이다.

2021-04-06 09:58:29

웃는얼굴아트센터, ‘내손내만 미술관’ 수강생 모집

웃는얼굴아트센터, ‘내손내만 미술관’ 수강생 모집

웃는얼굴아트센터가 2021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 감상 교육 '내손내만 미술관'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올바른 예술 감상 문화 보급 등을 위한 '내손내만 미술관'(내 손으로 내가 만드는 미술관)은 총 5기로 운영된다.접수기간은 7일(수)부터 13일(화)까지다. 모집인원은 기수별 12명(초등학교 4~6학년)이다.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정보는 웃는얼굴아트센터 홈페이지(www.dsf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4-05 20:23:14

수성아트피아, 추억사진공모전 ‘미스터 파파, 미쓰 마마’

수성아트피아, 추억사진공모전 ‘미스터 파파, 미쓰 마마’

수성아트피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추억사진 공모전 '미스터 파파, 미쓰 마마'를 연다. 가족들이 생각하는 '부모님의 전성기'를 주제로 한다. '전성기'라는 말에 엮인 다양한 사연도 함께 담으면 더 좋다.심사는 작품성, 스토리텔링, 공모 취지에 얼마나 부합하는가 등을 평가한다. 우수작 5점을 포함해 총 30점 정도를 선정할 예정이다.수상작들은 수성아트피아 오픈갤러리 '오다, 가다, 보다'에서 5월부터 6월 말까지 전시된다. 전시 종료 후 사진들은 액자와 함께 수상자들에게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5점에는 중구 봉산문화거리 '석주사진관'에서 가족이 함께 촬영할 수 있는 흑백사진 촬영권을 제공한다.공모 기간은 4월 18일(일)까지다. 이메일(ss_artpia@naver.com) 또는 우편으로 접수한다. 자세한 공모요강과 참가신청서는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3)668-1564

2021-04-05 19:04:46

KBS "수신료, KBS 시청 여부 관계 없이 TV 보유자 납부해야 하는 특별부담금"

KBS "수신료, KBS 시청 여부 관계 없이 TV 보유자 납부해야 하는 특별부담금"

올해 월 수신료를 2천500원에서 3천840원으로 53.6%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KBS는 5일 사보에서 'KBS를 안 보는데 왜 수신료를 내야 하나요?'라는 Q&A 코너를 통해 자문자답했다.'인상' 대신 '현실화'라는 표현을 쓴 '수신료 현실화' 문제를 두고 KBS는 "수신료는 TV 시청의 대가가 아닌, 공영방송제도 운영을 위한 공적 재원"이라고 주장하며 방송법과 헌법재판소 판단 등의 법적 근거를 들었다.수신료 인상을 두고 유지, 인하, 폐지 등 국민들의 강한 반대 여론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신료 인상의 당위성을 뒷받침하는 논리를 추가로 제시했다는 분석이다. 그러면서 이전과 달리 "KBS 안 봐도, TV 있으면, 수신료 내라"며 "법적 근거가 있다"고 분명히 밝힌 맥락도 읽힌다.▶이날 발행된 사보에서 KBS는 우선 방송법을 언급하면서 "KBS에 국가기간방송의 역할(제43조)과 공영방송으로서의 다양한 공적책임(제44조)을 맡기고, 그 운영재원을 수신료로 충당(제56조)하도록 정하고 있다"며 "그리고 텔레비전 수상기를 소지한 자는 수신료를 납부(제64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수신료'라는 명칭은 통상 '시청료'와 구분되며, 여기에는 국민들의 '공적 부담' 개념이 포함돼 있다고 해석했다.KBS는 "'수신료'의 법적 명칭은 1989년 개정 방송법에서 명명한 '텔레비전방송수신료'이다. 그 이전에 사용되던 '시청료'라는 용어가 공영방송의 운영재원을 조달하기 위한 공적 부담금이라는 개념을 충분히 담고 있지 못한 데다, TV 시청의 대가로 유료방송에 지불하는 '시청료'와 확실히 구분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밝혔다.다른 유료 매체 시청료와 구분해 KBS 시청료의 또 다른 이름을 수신료로 알고 있던 다수 국민들은 생소할 수 있는 부분이다.그러면서 KBS는 "수신료의 법적 성격과 납부의무자에 대한 논란은 1999년에 있었던 헌법재판소의 결정(98헌바70)으로 명확해졌다"며 "우선 수신료는 '공사(KBS)의 텔레비전방송을 수신하는 자'가 아니라 '텔레비전방송을 수신하기 위하여 수상기를 소지한 자'가 부과 대상이므로, 실제 방송 시청 여부나 수신 정도와 관계없이 정액으로 부과된다는 점에서 서비스에 대한 대가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했다.▶또한 KBS는 수신료는 KBS 시청 외에도 KBS가 제공하는 방송 문화 활동의 수혜를 국민이 입기 때문에, 당연히 국민이 부담해야 한다는 주장도 펼쳤다.그러면서 KBS 시청 여부 및 정도와 관계 없이 TV 보유 사실 자체가 수신료 부담의 법적 근거라고 했다. 이에 과거 프랑스의 창문세(집 창문 개수에 따라 세금 부과), 독일의 조명세(건물 내에 설치한 조명 개수에 따라 세금 부과) 등을 떠올리게 만든다는 의견도 나온다.KBS는 "수신료 납부의무자는 수상기를 소지하고 있는 자들로서 공영방송 시청 외에도 KBS가 제공하는 방송 문화 활동의 직·간접적인 수혜자라는 점에서 수신료라는 금전 부담을 지울만한 긴밀하고 객관적인 관련성이 있고, 수신료 수입은 수신료 납부의무자들의 집단적 이익에 사용되므로 이에 대한 조세외적 부담을 져야 할 집단 책임이 있다고 봤다"고 했다.▶앞서 수신료의 공적 부담 개념을 강조한 KBS는 '특별부담금'이라는 개념도 제시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케이블방송 등 요즘 다양해진 유료 매체 이용료를 내면서 수신료도 납부해야하는 문제를 두고 '이중 부담'이 아니냐고 지적하는 것에 대해 헌법재판소 결정을 근거로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KBS는 "헌법재판소는 결론적으로 수신료는 공영방송사업 즉 한국의 방송 문화 발전과 공공복지 향상을 위해 쓰이는 특별부담금이며, KBS 시청 여부, 시청 정도와 관계없이 TV 수상기를 소지한 자로부터 수신료를 부담하게 하는 것은 법적으로 정당한 행정작용이라고 결정했다"고 전했다.이어 "2008년에 있었던 헌법재판소의 결정(2006헌바70)도 수신료가 KBS 시청 의사나 여부 그리고 정도와 관계 없이 납부해야 하는 특별부담금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했다.KBS는 "KBS가 아닌 케이블방송만을 시청하면서 케이블방송에 시청료를 지불하고 있는데도 수신료를 따로 징수하는 것은 헌법에 위배된다는 주장에 대해, 수신료가 특별부담금으로서의 요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이상 수상기 소지자에게 수신료 납부 의무를 부과하는 것은 이중 부담이 아니며, 실제로 방송을 수신할 의사가 있는지 여부를 고려하지 않았다고 해 헌법에 위배된다고 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2021-04-05 18:26:35

대구사진비엔날레 신임 예술감독에 심상용 교수

대구사진비엔날레 신임 예술감독에 심상용 교수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올 9월 10일(금)부터 11월 2일(화)까지 대구 시내 전역에서 열릴 제8회 대구사진비엔날레 신임 예술감독에 심상용(사진) 서울대 미술학부 교수를 선임했다.심 신임 예술감독은 서울대 미술학부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파리 제8대학에서 조형예술학 석사, 파리 제1대학에서 미술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현재 서울대 미술관장을 겸하고 있는 심 신임 예술감독은 유럽문화예술학회 부회장, 광주비엔날레 운영위원회 자문위원, 부산비엔날레 조직위원회 학술위원 등 미술사학과 미술비평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대구문화예술회관은 지난 2019년 5월에 제8회 대구사진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독일인 브리타 슈미츠(여) 씨를 선임한 적이 있으나 비엔날레를 준비하던 중 지난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행사를 1년 연기했었다. 하지만 현재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봐도 해외감독은 국내활동에 제약이 많고 슈미츠 씨가 당초 제시한 비엔날레 콘셉트도 현 상황에 맞게 수정이 불가피한 사정을 고려해 국내 감독을 다시 선임하게 됐다.

2021-04-05 17:45:13

윤여정 영화 ‘미나리’로 미국배우조합상 여우조연상 수상

윤여정 영화 ‘미나리’로 미국배우조합상 여우조연상 수상

영화 '미나리'에 출연한 배우 윤여정이 4일(현지시간) 미국배우조합상(SAG) 여우조연상을 받았다.윤여정은 이날 열린 제27회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영화 부문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지난해 미국배우조합상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출연진 전체가 아시아 영화로는 처음으로 영화 부문 앙상블상을 받은 바 있다.그러나 한국 배우 개인에게 주어지는 상을 받은 것은 윤여정이 처음이다.윤여정은 수상 소감에서 "서양인(westerner)에게 인정받은 느낌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특히 동료 배우들이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선택해줘서 영광이다"고 말했다. 그는 눈물을 글썽이며 "기쁘고 행복하다"며 여우조연상 후보로 경합한 다른 후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윤여정은 영화 부문 여우조연상에서 마리아 바칼로바(보랏2), 글렌 클로스(힐빌리의 노래), 올리비아 콜먼(더 파더), 헬레나 젱겔(뉴스 오브 더 월드)과 수상을 놓고 다퉜다.미국배우조합이 주최하는 이 상의 수상자들은 할리우드에서 최고의 영예인 아카데미상까지 거머쥐는 경우가 많아 '미리 보는 오스카'로도 평가된다.이에 따라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윤여정은 아카데미상까지 수상할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리게 됐다.아카데미상 경쟁 후보로는 이번 미국배우조합상 후보와 3명(마리아 바칼로바· 글렌 클로스·올리비아 콜먼)이 겹친다. 나머지 후보 1명은 어맨다 사이프리드(맹크)다.한국인 배우가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해 아카데미 4관왕을 거머쥔 '기생충'의 경우 6개 부문(작품상·감독상·각본상·편집상·미술상·국제영화상) 후보에 올랐지만, 배우상은 포함되지 않았다.윤여정은 미국배우조합상을 포함해 지금까지 36개의 연기상 트로피를 거머쥐며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할리우드 시상식 예측 사이트인 골드더비는 현재 윤여정을 여우조연상 후보 1위로 꼽는 등 수상을 점치고 있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5일 열린다.영화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인 리 아이작 정(한국명 정이삭) 감독 작품으로, 미국 아칸소주의 농촌을 배경으로 미국 사회에 뿌리내리려는 한국인 이민자 가족이 마주치는 삶의 신산함을 담담하게 그렸다.윤여정은 이 작품에서 이민자인 딸 부부의 아이들을 돌봐주러 미국에 건너온 할머니 '순자' 역을 맡아 연기했다. 순자는 인정 많으면서도 유머가 넘치는 할머니이지만, '한국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손자에게 외면당하기도 한다.한편 '미나리'에서 아빠 '제이콥' 역할을 맡은 한국계 미국인 배우 스티븐 연은 영화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미나리' 출연진 전체는 영화 부문 앙상블상 후보에 모두 이름을 올렸으나 수상은 불발로 그쳤다.올해 미국배우조합상의 영화 부문 남우주연상은 지난해 고인이 된 채드윅 보즈먼(마레이니, 그녀가 블루스)이, 여우주연상은 바이올라 데이비스(마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앙상블상(캐스트상)은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에 각각 돌아갔다.

2021-04-05 15:19:45

[오늘의 역사] 1943년 4월 6일 ‘어린 왕자’ 출간

[오늘의 역사] 1943년 4월 6일 ‘어린 왕자’ 출간

미국 뉴욕에서 앙트완 드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 왕자'가 출간되었다. 마치 한 편의 동화처럼 소박하고 아름다운 이 글은 또한 우의적 함축과 예지로 가득 차 있기도 하다. 전 세계 160여 개국에서 번역돼 1억 부 이상 판매됐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이 시간에도 계속 번역되어 팔리고 있다.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2021-04-05 14:25:52

'2021 수성못 뮤지컬 프린지 페스티벌' 참가 공연팀 모집

'2021 수성못 뮤지컬 프린지 페스티벌' 참가 공연팀 모집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은 올여름 '뮤지컬도시 대구'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2021 수성못 뮤지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할 '프린지 공연팀'을 모집한다.참가 대상은 뮤지컬, 음악, 댄스, 무용 등 거리공연에 적합한 퍼포먼스가 가능한 문화예술 단체로, 공연 실연자가 2인 이상인 단체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뮤지컬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거리 축제인 만큼 뮤지컬 퍼포먼스, 넘버 연주 등이 가능한 '뮤지컬' 장르 공연팀이 우선 선정된다.DIMF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공연팀을 소개할 수 있는 3분 이상의 동영상 링크(URL)과 활동 사진을 첨부해 4월 23일(금)까지 이메일(dimf@dimf.or.kr)로 신청하면 된다.선정된 공연팀에게는 출연료와 함께 공연을 펼칠 수 있는 무대, 음향장비 등 제반 시스템이 지원된다.'2021 수성못 뮤지컬 프린지 페스티벌'은 6월 10일(목)부터 13일(일)까지 4일간 수성못 일대에서 열린다. 053)622-1945

2021-04-05 11:19:43

수성구립도서관(범어·용학·고산도서관), ‘도서관 밖 도서관’ 프로그램 운영

수성구립도서관(범어·용학·고산도서관), ‘도서관 밖 도서관’ 프로그램 운영

수성문화재단 수성구립도서관(범어·용학·고산도서관)이 '도서관 밖 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범어도서관은 3일부터 DGB대구은행 금융박물관과 함께 '청소년 금융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초등 5~6학년과 중등 1~2학년을 대상으로 DGB금융교육센터, 금융박물관, 근대골목과 전통시장에서 경제교육과 미션체험 등을 진행한다.부엉이를 테마로 하는 이색박물관 '휴르'의 인문학 강연과 공예체험 프로그램, 국립대구기상과학관의 기상기후아카데미도 마련돼 있다.용학도서관은 5월말까지 진밭골야영장에서 토·일요일 오전에는 생태공예체험 '자연물에 생명을 더하다'를, 오후에는 숲길을 걸으며 사색하는 숲체험 '생각의 숲을 거닐다'를 진행한다. 토요일 저녁에는 스토리텔링을 통한 천체 감상 프로그램 '별별이야기를 나누다'가 펼쳐진다. 무학산공원과 무학숲도서관에선 11월 중순까지 숲과 생태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고산도서관은 대구농업마이스터고와 '자연을 꿈꾸는 텃밭놀이터'를 연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농작물을 직접 재배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파종부터 수확까지 체험하게 되며 생태요리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실시된다.'안녕, 동네책방' 프로그램은 도서관과 동네책방 간의 협력을 통해 독립출판문화의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책방지기 토크 콘서트, 책방 투어, 이색 동네책방 관련 전시도 계획돼 있다.프로그램이 다양한 만큼 사전에 각 도서관에 문의하는 게 좋다. 문의나 참여 신청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범어 053-668-1600, 용학 053-668-1700, 고산 053-668-1900)로 하면 된다.

2021-04-05 11:19:31

[문득 동네책방]동시집 전문 책방 '브로콜리숲'

[문득 동네책방]<14>동시집 전문 책방 '브로콜리숲'

'수원에 있는 브로콜리숲이랑 헷갈릴낀데'동네책방 브로콜리숲을 소개하며 가장 먼저 든 생각이었다. 비슷한 시기에 생긴 두 곳은 서로의 존재를 알 만큼 각기 터 잡고 있는 지역의 명물이 돼가고 있던 터였다.대구의 동시집 전문 책방 브로콜리숲이 시작을 알린 건 2017년이었다.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에 입주작가로 있으면서 동시집을 만드는 1인 출판사를 시작한 게 시작이었다. 2019년에는 범어아트스트리트에서 명맥을 이었다. 동시읽기모임을 하며 동시의 저변도 확대했다. 지난해는 고비였다. 전인류에게 통곡의 벽이 된 코로나19에 막혔던, 강제적 잠정 휴지기였다.봄볕이 꽃비처럼 깔린 2021년 4월 현재는 비산동 비봉초교 정문 앞에 문을 열어두고 있다. 책방지기는 변함없이 그 사람, 김성민(52) 시인이다."지난해 10월 이곳으로 옮겨왔어요. 아이들이 쉽게 올 수 있는 곳이라 더 좋은 것 같습니다."동시집 전문 책방답게 공간은 좁지만 동시집이 확연히 진열돼 방문객을 맞는다. '동시(童詩)'라는 이름에서 지은이가 아동이라는 범주에 들어갈 것 같지만 동요, 동화를 만드는 이들이 성인인 것과 마찬가지로 동시는 유아나 초등학생의 전유물이 아니다. 매년 전국 언론사들이 개최하는 신춘문예 동시 부문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매일신문의 경우 1천 편 이상이 경합을 벌이는데 99% 이상이 성인이다.그럼에도 동심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것은 어린이가 쓴 시이다. 아이들이 쓴 시 모음집을 보면 동시와는 다른, 보다 직관적인 감동을 느낄 수 있다는 게 김성민 시인의 평가다.오랜 세월에 걸쳐 필터링된 감정과 투과된 게 없이 직접적으로 전해지는 감정의 차이랄까. 이는 유명 시인들이 낸 시집이라 해도 어쩔 수 없다. 문인수, 장옥관 등 시를 써왔던 시인은 물론이고 소설가 박완서, 이문구 같은 작가들이 동시와 동화를 썼다는 건 그들의 명성에 비해 소외된 이력이다.책방에 진열된 동시집들을 스르륵 펼쳐 본다. 시를 쓰다 방향을 전환한 이들이 적잖다. 임수현, 임동학… 그러다 아, 박덕희 시인의 동시집에서 마주한 '냉잇국'은 봄에 들은 어른들의 비가다.'입원해 있는 엄마한테 / 할머니랑 봄소식 전하러 / 냉잇국 끓여 갔다 // 벌써 봄이 왔구나! // 봄 냄새 가득한 병실에서 // 냉이 꽃처럼 웃는 엄마 // 냉이 꽃처럼 우는 할머니'감정선을 글로 표현하며 깨달음이라는 고차원적 공감까지 끌어낸다. 이래서 동시는 소리 내 읽어야 맛이다. 태생이 다른 문학 장르와 다르다. 초등학생들의 읽기와 글짓기에 이만 한 장르가 없다.특히나 동시집은 한 편씩 따로 볼 것이 아니라 연작시처럼 한 권을 통으로 읽어야 울림이 있다는 게 김 시인의 조언이다. 전체적인 분위기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유력 출판사들이 같은 작가의 동시 여러 편을 뜯어본 후에 출판 여부를 결정하는 까닭이기도 했다.

2021-04-05 11:19:13

[최재수 기자의 클래식 산책]<13>클래식 공연 중 박수 칠 타이밍은?

클래식에 갓 입문한 초보자의 경우, 공연 중 박수를 칠 때 자꾸 옆사람의 눈치를 보게 된다. 가만히 있으려니 자신의 무지를 드러내는 것 같고, 그렇다고 무턱대고 박수를 칠 수도 없다. 박수는 언제 치는 것이 좋을까?클래식 공연에서는 악장 사이에 박수를 치지 않는다. 악장 사이의 여운을 음미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 순간 박수 소리가 들리게 되면 그 여운이 깨지기 때문이다. 간혹 피아니시모(매우 여리게)로 여운이 길게 이어지는 곡에서 여운을 끊듯이 성급하게 박수가 튀어나오는 일이 있는데, 다른 관객의 감상을 방해하므로 피해야 한다. 또 악장과 악장 사이 잠깐 음악이 멈추는데, 이 짧은 몇 초의 시간 동안 지휘자와 연주자들도 호흡을 가다듬어야 한다. 이때 박수를 치는 것은 음악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다. 예전에는 악장마다 박수를 치기도 했지만 지금은 악장 사이에 박수를 치지 않는 것이 하나의 규칙이 됐다.악장 수는 작품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단순히 1악장으로 끝나는 소품이 있고 소나타는 3, 4개 악장, 교향곡과 현악 4중주곡, 협주곡은 기본적으로 4개 악장으로 이뤄져 있다. 3악장 정도 왔을 때 이제 곡이 끝났나 싶어 흔히 '안다 박수'를 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뒤에 또 다른 악장이 있을 수 있다. 또 협주곡은 2·3 악장을 이어서 연주하기도 하기 때문에 공연안내 팸플릿을 미리 살펴볼 필요가 있다.곡이 끝나는 순간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연주자가 연주를 끝내고 인사할 때 박수를 치면 된다. 피아니스트가 연주를 끝내고 피아노에서 손을 뗄 때, 지휘자가 지휘봉을 내려놓고 돌아설 때가 박수를 칠 때다. 자신 없을 때는 주변 관객의 반응에 따르면 된다. 청중이 박수 칠 때 따라 치면 된다.그럼, 박수는 언제까지 치면 될까? 연주자(오케스트라 연주의 경우 지휘자)가 박수를 받고 무대 뒤로 사라지더라도 다시 모습을 보일 때까지 박수를 계속 치는 것이 예의다. 이를 '커튼 콜'이라고 하는데, 연주자가 무대에서 커튼 밖으로 사라지기도 전에 커튼 콜을 멈추는 것은 모욕에 가깝기 때문에 박수를 치는 것이 좋다.유명한 연주자의 경우 커튼 콜이 나오면 앙코르 연주를 하게 되는데, 피아노 독주의 경우에는 앙코르 곡이 네댓 곡을 넘기는 경우도 있으므로 연주자가 스스로 그만 하겠다고 하거나 공연장의 조명이 모두 켜진 후에 박수를 거두면 된다.

2021-04-05 11:19:02

갤러리 희 개관 초대전-황찬수 양희 이종학 전상근 4인전

갤러리 희 개관 초대전-황찬수 양희 이종학 전상근 4인전

갤러리 희(熙·대구 동구 동부로 대구메리어트 호텔 1층)는 개관 초대전으로 4인의 예술가를 초청, 색다른 예술 세계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를 열고 있다.이번 전시에 갤러리 희는 홍익대 미술대학원 교수를 역임한 황찬수, 갤러리 관장이면서 서양화가인 양희, 영남대를 졸업하고 구상작업을 하고 있는 이종학, 도예가 전상근 작가의 각기 개성 있는 회화와 도자기 2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황찬수는 일상에서 받은 감동과 영감을 기다림을 거쳐 자연스럽게 표출시킨 추상화를, 양희는 미묘한 색감의 차이에 집중해 그린 풍경화를, 이종학은 풍경과 정물을 주된 소재로 사실적으로 재현한 회화작품을, 전상근은 단순하면서도 서정적인 도자기 작품을 보여주고 있다.전시는 5월 15일(토)까지. 문의) 010-3699-9955

2021-04-05 11:18:11

임현정 피아노 리사이틀 10일 대구콘서트하우스서

임현정 피아노 리사이틀 10일 대구콘서트하우스서

이름 앞에 '빌보드 클래식 차트 1위'란 수식어가 붙는 피아니스트 임현정이 10일(토) 오후 4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리사이틀을 갖는다.'Power of Spring'이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리사이틀에서 임현정은 희망과 설렘을 선사하는 봄을 슈베르트의 4개의 즉흥곡과 쇼팽의 스케르초 1~4번 연주로 재현한다. 자유로운 형식의 피아노곡 4곡으로 구성돼 있는 슈베르트의 4개의 즉흥곡(즉흥적인 악상을 소품 형식으로 쓴 악곡)은 슈베르트의 개성과 천재적인 음악성이 드러난 곡이다.중학교 때 프랑스 유학길에 오른 임현정은 콩피에뉴 음악원, 루앙 국립음악원, 파리고등국립음악원을 졸업했다. 이후 유명 콩쿠르를 거치지 않고 2012년 24세 때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녹음해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 음반은 한국인 최초로 빌보드 클래식 차트와 아이튠스 클래식 차트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앞서 임현정은 2009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쇼팽과 라흐마니노프의 연습곡 전곡 연주회에서 앙코르 곡으로 연주한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이 유튜브에서 주목 받았다. 임현정은 현재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임현정은 "시작을 알리는 봄은 희망과 설렘을 선사하는 계절이다. 2021년 봄, 슈베르트와 쇼팽의 음악을 나누며 새싹의 시기를 축복하고자 한다"며 "저는 그저 '봄'이란 화두만 제시하고 그 계절이 관객들의 무궁무진한 상상력으로 활짝 꽃 피도록 흥을 돋우겠다"고 말했다.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 티켓은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product/34199)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032)884-0400

2021-04-05 11:17:48

갤러리 쇼움 김창열 작가 회고전

갤러리 쇼움 김창열 작가 회고전

종이와 마대자루, 모래 위를 캔버스 삼아 영롱한 물방울의 향연을 펼쳤던 작가, 이른바 '물방울 화가'로 유명한 고 김창열 작가의 회고전 '영원의 투영'전이 6일(화)부터 갤러리 쇼움(대구 동구 효신로 4)에서 열린다.김창열은 1969년 파리 아방가르드 페스티벌에 참여했다가 프랑스에 정착, 마구간을 작업실로 삼아 작업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마구간에서 캔버스를 씻다가 표면에 맺힌 물방울을 보고 작가는 생명의 근원인 '물'과 영롱한 물질성에 영감을 받아 이후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킨 '물방울'그림을 탄생시켰다.이번 갤러리 쇼움의 회고전에선 물방울을 매개로 한 사색과 철학을 담은 '영원의 투영'을 주제로 198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김창열 작가의 시대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김창열은 1972년을 시작으로 연작인 '밤의 이벤트'를 그렸는데, 이 시기 그는 채도가 낮은 어둔 색의 캔버스에 단 하나의 물방울과 약간 거리를 둔 은은한 그림자를 그렸다. 1980년대 이르러 구성과 배치가 자유로운 물방울를 보이면서 형식상 극사실주의를 표방했으나 이를 통해 내면의 추상성도 동시에 표현했다. 특히 1986년 작 300호짜리 '물방울'은 마대에 색을 넣어 표면의 질감과 물방울의 반짝임을 대비시킨 대표작으로 이번 회고전에서 감상할 수 있다.이어 1990년대부터는 '회귀'를 주제로 문자와 물방울을 접목한 작업을 주로 했으며, 2000년대에 이르러서는 더욱 다채로운 작품을 대중들에게 선보이기 시작했다.이 시기엔 전체 화면은 훨씬 밝아졌고 형태와 배경의 변화를 통해 더욱 화사해졌다. 그림 속 물방울처럼 작가 스스로의 삶을 녹여낸 작품들은 절제와 겸손이 배어났으며, 물방울의 원으로부터 시작해 다시 원점인 '무'(無)로 돌아가는 둥근 물방울과 닮아 있다.또 이번 전시에서는 거친 모래 위에 작업한 'Water Drop SA03038-03'과 'Recurrence(회귀) SB05006'의 작품을 통해 김창열이 후반에 보여준 다양한 작품들 속 변화를 만나볼 수도 있다.김수현 갤러리 쇼움 관장은 "추상미술의 거장인 작가의 시대별 특징과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전시는 5월 15일(토)까지. 053)745-9890

2021-04-05 11:17:33

[속보] 윤여정, 미국배우조합상 여우조연상 수상

[속보] 윤여정, 미국배우조합상 여우조연상 수상

[속보] 윤여정, 미국배우조합상 여우조연상 수상

2021-04-05 10:32:27

[오늘의 역사] 2008년 4월 5일 명우 찰턴 헤스턴 사망

[오늘의 역사] 2008년 4월 5일 명우 찰턴 헤스턴 사망

영화 '벤허' '십계'등으로 1950~60년대 최고 배우로 손꼽혔던 미국의 배우 찰턴 헤스턴이 로스앤젤레스의 자택에서 타계했다. 향년 84세. 그는 성서를 바탕으로 한 스펙터클한 작품과 SF영화의 고전 '혹성탈출'에도 출연했다. 생애 최고의 출연작 '벤허'는 59년 아카데미에서 남우주연상을 비롯한 11개 상을 휩쓸며 명작의 반열에 올랐다.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2021-04-05 06:30:00

환갤러리 조미향 작가 30회 개인전

환갤러리 조미향 작가 30회 개인전

경북 청도 각북에서 역동성 있는 추상화에 매진하고 있는 여류작가 조미향이 환갤러리(대구 향교 맞은편)에서 'FIGURE ORIGIN'전을 열고 있다.작가는 의지와 무관하게 회화의 기본요소들이 갖는 근원적 관계를 탐구하면서 어떤 예정된 의미나 전제 없이 직접 화면에 부딪치는 방식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 부언하면 조미향에게 있어 그림이란 사람과의 관계, 사물과의 관계, 다른 생각들과의 관계에서 작가가 화면과 만나는 그 순간의 집적(集積)이다.게다가 작가는 화면 속에서 자신을 비우기 위해 끊임없이 생각하며, 관계성의 반전과 번복의 과정을 화폭에 옮기고 있다. 특히 최근의 작품에서 작가는 수많은 색채를 풀어내고 붓을 자유로이 움직이면서 서로 압박하지 않는 '슴슴함'을 추구하고 있다.전시는 4월 19일(월)까지. 053)710-5998

2021-04-05 06:30:00

갤러리 신라 로버트 배리 개인전 열어

갤러리 신라 로버트 배리 개인전 열어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개념미술작가인 로버트 배리는 올해 85세로, 공간과 공간 사이, 사물과 공간 사이, 공간과 시간 사이, 작가와 관람자 사이의 공간에 초점을 맞춰 작업하는 이 시대 대표적 작가다. 언뜻 보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그의 작품은 작품에서의 '개념'이 실제 작품의 오브제만큼이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그의 대표작은 주로 선과 줄이 이용되는 설치와 눈에 보이지 않는 가스 작업, 주파수 등의 전자기장 작업, 영상작업 및 문자 작업에서 확장된 드로잉과 회화, 설치작품이 많다.갤러리 신라는 이 세계적 개념미술가의 작품 20여점을 갖고 로버트 배리 개인전 'In Between…'전을 열고 있다.로버트 배리는 주로 미지의 세계나 보이지 않고 볼 수 없는 세계에 의해 우리가 어떻게 둘러싸여 있는지를 보여준다.특히 작가는 최근 회화와 조각에도 관심을 갖는 한편, '문자'를 통해 유동적이거나 묵상하는 정신 상태, 그리고 관객에게 순간적이고 무어라 형언할 수 없는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작업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실제로 작가는 ENCOUNTER(만남), IRONIC(역설적), CONFUSE(헷갈림), REMEMBER(기억) 등의 단어를 캔버스에 적시하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어떤 단어만으로도 충분히 관람자에게 많은 정신적 이미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의 작품과 만난 관객은 이러한 단어들을 읽는 순간 그에 따른 기억, 사람, 상황에 대해 즉각 상상하고 생각하게 한다는 것이다.언어가 시각예술을 대체하는 현장을 보려면 가볼만 하다. 전시는 5월 20일(목)까지. 문의 053)422-1628

2021-04-05 06:30:00

2021 대구연극제 대상에 극단 처용 ‘탈날라하우스’

2021 대구연극제 대상에 극단 처용 ‘탈날라하우스’

극단 처용의 '탈날라하우스'가 제38회 대구연극제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연기상은 극단 에테르의꿈의 '12만KM'에서 페냐 역을 맡은 조영근 배우에게 돌아갔다.대구연극협회는 4일 웃는얼굴아트센터 와룡홀에서 시상식을 갖고 대상 '탈날라하우스'를 비롯해 연출상에는 박지수 감독(12만KM), 무대예술상에 이세기 조명감독(12만KM)을 선정했다.배우들에게 시상하는 최우수연기상, 우수연기상, 그리고 데뷔 10년 이하 배우 몫인 신인상은 각각 조영근(12만KM·최우수연기상), 최영주(탈날라하우스·우수연기상), 이우람(탈날라하우스·우수연기상), 주소현(그들만의 기억법·신인연기상)에게 돌아갔다.지난달 30일 막을 올려 엿새간의 열전을 벌인 제38회 대구연극제에는 극단 나무테랑의 '그들만의 기억법'을 시작으로 극단 창작플레이의 '만간', 극단 미르의 'RESET(벗어날 수 없는 진실)', 극단 연인무대의 '옥시모론의 시계', 극단 에테르의꿈의 '12만KM', 극단 처용의 '탈날라하우스' 등 여섯 작품이 참가했다.대상 수상작 '탈날라하우스'는 차인영이 쓴 작품으로 10평 남짓의 아파트에서 벌어진 에피소드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극단 처용은 몰입도 높은 연기와 연출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1983년 대학극 출신 연극인들을 주축으로 창단한 극단 처용은 창작극 위주의 사회 참여성 짙은 연극과 다양한 실험적 연극을 선보이며 지역 연극계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극단이다.대구연극제 마지막날(4일) 있은 공연 '탈날라하우스'는 특히 전국대회에서 선보일 완성도, 배우들 간의 앙상블, 그리고 관객과의 호흡 등이 심사위원들로부터 고른 호평을 얻었다.성석배 극단 처용 대표는 "대한민국연극제에 가서 실력 발휘 더 확실히 할 수 있게 단단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손정우 심사위원장은 총평을 통해 "작품 완성도냐 신선도냐를 두고 고심했다. 수상작은 대한민국연극제 본선까지 잘 갈고 닦아 좋은 무대를 보여주길 바란다"며 "특히 올해 출품작 여섯 편은 내용, 형식, 소재 등이 다양해 좋았다. 극단 고유의 정체성을 드러낸 것이라 긍정적"이라고 했다.이번 대구연극제의 심사는 김미정 극단 구리거울 대표, 김진희 극단 고도 대표, 김한길 경주시립극단 예술감독, 손정우 경기대 교수, 이국희 극단 온누리 대표가 맡았다. 한편 극단 처용의 '탈날라하우스'는 7월 17일 안동예천에서 막을 올리는 제39회 대한민국연극제에 대구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2021-04-04 21:07:52

[포토뉴스]  대구 부활절 미사·예배

[포토뉴스] 대구 부활절 미사·예배

코로나19 사태 이후 두 번째 부활절인 4일 천주교대구대교구 주교좌 범어대성당(위)과 대구내일교회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한 가운데 미사와 연합예배가 각각 진행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1-04-04 18:36:48

박수홍 유튜브 편집자 "제 3자가 봐도 자신보다 가족을 더 사랑한 사람, 내겐 은인"

박수홍 유튜브 편집자 "제 3자가 봐도 자신보다 가족을 더 사랑한 사람, 내겐 은인"

방송인 박수홍이 형제간에 벌어진 횡령 의혹으로 법적 공방을 예고하며, 모친과 출연 중인 SBS '미우새'도 사실상 하차한 가운데 박수홍의 반려묘 유튜브 채널 '검은고양이 다홍' 편집자가 박수홍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3일 유튜브 편집자 A씨는 반려묘 다홍이의 일상 브이로그를 통해 "저는 박수홍 님 다홍이 유튜브 영상 편집을 옆에서 도왔던 편집자"라고 소개를 했다.이어 "박수홍 님은 저에게도 정말 은인같은 분이시다. 그분의 인성을 잘 알기에 이번 일이 너무나 안타깝다"고 말했다.A씨는 "제 3자의 입장에서 제가 봤던 수홍 님은 누구보다 가족을 믿고 자기 자신보다 가족을 사랑하셨다"며 "수홍 님이 받은 마음의 상처를 가늠할 수 없지만 구독자분들의 응원과 위로로 조금은 아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또 "수홍님과 다홍이가 함께 웃으면서 다시 힘낼 수 있도록 끝까지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앞서 박수홍은 친형 부부의 100억대 횡령 의혹을 인정한 가운데, 친형을 정식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 노종헌 변호사는 이날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며 오는 5일 민 형사상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예고했다.입장문에 따르면 박수홍과 그의 친형은 30년 전부터 2020년 7월까지 매니지먼트 명목으로 법인을 설립해 수입을 8대 2 그리고 7대3의 비율로 분배하기로 약정했다. 박수홍 측은 "법인의 모든 매출은 박수홍으로부터 발생하였으나, 법인카드를 개인생활비로 무단사용하거나 정산 미이행, 각종 세금 및 비용을 박수홍에게 부담시킨 정황이 포착됐다"고 말했다.또 "법인(주식회사 라엘,주식회사 메디아붐)의 자금을 부당하게 개인용도로 사용하거나 인출하고 일부 횡령 사실이 발견됐다"며 "메디아붐은 모든 수익이 박수홍의 방송출연료로만 이루어진 법인 임에도 불구하고, 박수홍의 지분은 하나도 없고 지분 100%가 친형 및 그의 가족으로 되어 있다"고도 했다.이에대해 박수홍의 친형인 박모 메디아붐엔테터인먼트 대표 측은 3일 한 연예매체를 통해 "(박수홍이 고소를 하면) 법정에서 적극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부터 이야기했듯이 회계에 문제가 있다면 법으로 해결하면 된다"고 했다.

2021-04-03 22:40:08

박수홍 모친과 '미우새' 사실상 하차 '형제 모두 소송전 예고'[SBS 공식 입장문 전문]

박수홍 모친과 '미우새' 사실상 하차 '형제 모두 소송전 예고'[SBS 공식 입장문 전문]

방송인 박수홍과 그의 어머니가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의 출연을 잠정 중단한다.'미우새' 제작진 측은 3일 공식 입장을 통해 "'미우새' 출연자인 박수홍이 어머니와 함께 휴식기를 갖고 싶다는 의견을 제작진에게 전달했기에 알려드린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박수홍과 어머니는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사과드리며, 제작진에게도 먼저 양해를 전했다. 이에 제작진은 박수홍과 어머니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알렸다.이어 "프로그램을 아껴주는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바란다"고 덧붙였다.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달린 댓글을 통해 박수홍이 친형으로부터 출연료를 횡령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었다. 당시 댓글 작성자는 박수홍이 30년 전 일이 없던 친형을 데려와 매니저를 시키고 소속사를 설립했으며, 형과 형수가 출연료 등 100억원 가량의 돈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이에 박수홍은 지난달 29일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라며 "30년의 세월을 보낸 어느 날, 내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들이 내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 이에 큰 충격을 받고 바로 잡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랜 기간 동안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형의 횡령의혹을 시인했다.이후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3일 공식 입장을 통해 "박수홍은 본 법무법인을 통해 원만한 해결을 위한 최종 입장을 친형 측에 전달했다"면서 "하지만 친형 및 그의 배우자 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오히려 특정 언론사에 신분을 알 수 없는 지인을 통해 박수홍에 대한 비방 기사를 양산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에 박수홍은 더 이상 대화를 통한 원만한 해결의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오는 5일 정식 고소 절차 등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착수할 것"이라며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박수홍의 친형인 박모 메디아붐엔테터인먼트 대표 측은 3일 한 연예매체를 통해 "(박수홍이 고소를 하면) 법정에서 적극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부터 이야기했듯이 회계에 문제가 있다면 법으로 해결하면 된다"고 했다.박 대표 측은 "입시 준비에 정신 없는 고교 2학년 딸은 허위 사실로 주변 친구들에게 외면을 당해 충격을 받았다"며 "정신과 치료를 받을 정도로 정상적인 학교 생활을 못하게 한 것에 대해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다.그는 이어 "더 이상의 허위사실로 가족들을 괴롭히는 것에 대해선 자제를 부탁드리며 (법적 문제가) 속히 해결돼 가족들이 다시 화목하게 되는 것이 저희의 뜻"이라고 했다.※다음은 SBS '미운 우리 새끼' 제작진 측 공식 입장문이다SBS '미운우리새끼'에서 알려드립니다.SBS '미운우리새끼' 출연자인 박수홍 씨가 어머님과 함께 휴식기를 갖고 싶다는 의견을제작진에게 전달했기에 알려드립니다.박수홍 씨와 어머님은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사과드리며, 제작진에게도 먼저 양해를 전했습니다.이에 '미운우리새끼' 제작진은 박수홍 씨와 어머님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습니다.프로그램을 아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바랍니다.감사합니다.

2021-04-03 20:56:36

박수홍, 친형에 법적 대응 VS 박수홍 형 측 "회계 문제, 법으로 해결하면 돼"

박수홍, 친형에 법적 대응 VS 박수홍 형 측 "회계 문제, 법으로 해결하면 돼"

방송인 박수홍이 형으로부터 입은 금전적 피해에 대해 법적 대응 방침을 시사하자, 박수홍 형 측이 법정에서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박수홍의 형 박진홍 메디아붐엔터테인먼트 대표 측은 3일 "가족끼리 진흙탕 싸움을 하기 싫어서 참고 있었다"며 "처음부터 이야기했듯이 회계에 문제가 있다면 법으로 해결하면 된다. 고소하면 법정에서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고 '스타뉴스'가 보도했다.박 대표 측은 이어 "입시 준비에 정신 없는 고2 딸에게 허위 사실로 주변 친구들에게 외면을 당한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을 정도로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못하게 한 사람에 대해서 법적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박 대표 측은 "아울러 더 이상의 허위 사실로 가족들을 괴롭히는 것에 대해서는 자제를 부탁 드리며 속히 해결되어 가족들이 다시 화목하게 되는 것이 저희의 뜻"이라고 전했다.앞서 이날 박수홍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박수홍의 친형과 그 배우자를 고소하겠다고 밝혔다.박수홍 측은 "친형 및 그 배우자가 수익 배분 비율을 지키지 않고 법인 카드를 개인 생활비로 무단 사용한 정황 등을 포착했다"며 "납득할 수 없는 회계 처리에 대해 '소명 요청'을 번번이 묵살하고 아직 자료를 제시 못 하고 있는 쪽은 친형 측"이라고 지적했다.박수홍 측은 합의안을 제시했으나 친형과 배우자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특정 언론사를 통해 박수홍에 관한 비방 기사를 양산했다고 주장했다.박수홍이 제시한 합의문에는 양측 모두 전 재산을 공개하고 7(박수홍)대 3(친형 가족)으로 분할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한편, 박수홍 친형의 횡령 의혹은 SBS '뷰티앤더비스트'의 유튜브 영상에 달린 댓글로 불거졌다.댓글 작성자는 박수홍이 30년 전 일이 없던 친형을 데려와 매니저를 시키고 소속사를 설립했으며, 형과 형수가 출연료 등 100억원 가량의 돈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이에 박수홍은 SNS를 통해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라며 "30년의 세월을 보낸 어느 날, 내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들이 내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 이에 큰 충격을 받고 바로 잡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랜 기간 동안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2021-04-03 17:38:21

[책] 공포가 과학을 집어 삼켰다

[책] 공포가 과학을 집어 삼켰다

공포가 과학을 집어 삼켰다/ 웨이드 앨리슨 지음/ 강건욱·강유현 옮김/ 글마당 펴냄 "시급하고도 진정한 재앙인 기후 온난화와 싸우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방사선 허용한도를 현재(연간 1밀리시버트 )보다 1천배로 올려 핵발전소 건설비용을 대폭 낮추고 무탄소 전원인 핵발전소를 빨리 증설하는 것이다."저자 웨이드 앨리슨 교수의 말이다.옮긴이인 강건욱 서울대 의대 핵의학과 교수는 나아가 "방사선 공포는 캐캐묵은 냉전의 유산"이라고 잘라 말한다.방사선 정말 괜찮을까.이 책의 원본은 세계적인 석학인 영국 옥스퍼드대 물리학과 웨이드 앨리슨 명예교수가 쓴 'Radiation and Reason'이다.특히 후쿠시마 사고 10주년을 맞아 ''에 대해 한국 독자들에게 그 궁금증을 풀어주는, 방사선(원자력 포함)에 관한 A~Z까지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가이드북으로의 역할도 한다.이 책은 후쿠시마 사고를 에필로그에 추가했지만 대부분은 초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저자는 한국어판 에필로그에서 '후쿠시마 초기 사고로 일부 원자로는 파괴되었지만, 사람들한테 노출된 방사선은 너무 과장·왜곡됐다"고 주장한다. 또 방사선에 대한 안전규제 실패로 죽은 사람은 없는 반면 쓰나미에 대한 일반적 규제 실패는 1만 명 이상의 인명을 앗아갔는데 쓰나미에 대한 비판은 너무 적다고도 했다.그는 "일본보다 지각이 안정된 지역에서는 자연재해가 원전에 위험을 미칠 수 없다"며 "비합리적인 공포, 인간에 대한 불신, 책임져야 할 조직에 대한 불신이 존재하는 사회는 지질적 불안정성 못지않은 사회적 불안정성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강건욱 교수도 역자 서문에서 "저자의 비유처럼 겉으로는 무서워 보이나 강력한 힘을 가진 노트르담의 꼽추 콰지모도가 집시 소녀 에스메랄다를 구하고 난 뒤에야 시민들은 그를 인정했다"며 "현장을 경험하지 않은 인사들의 '카더라' 강의가 유튜브에서 각광을 받고 그들이 믿는 증거는 사고 현장에서 공포를 경험한 사람들의 인터뷰이지 실제 위험사례를 종합한 데이터가 아니다. 체르노빌, 후쿠시마 사고 현장을 경험해보면 생물학적 위험으로 인해서가 아니라 공포로 인해 피폐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한편 부록편에 '강건욱 교수의 방사선 교실'을 수록, '후쿠시마 원전에서 생성된 방사능 오염처리수를 바다로 방류한다는데…' 등 궁금한 10가지 주제들에 대해 설명한다. 304쪽. 1만6천원

2021-04-03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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