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네이버 구독자 100만 돌파'에 임영웅, 영탁 등 유명인 축하 쇄도
매일신문이 네이버 뉴스 채널에서 구독자 100만 명의 선택을 받았다. 이에 온라인 독자와 가수 임영웅, 영탁, 워너원 출신 김재환, 러블리즈 미주 등 유명 인사들의 축하 메시지와 응원이 잇따랐다.28일 오전 기준 매일신문 네이버 모바일 뉴스 채널 구독자 수는 102만 7천여 명을 기록하고 있다.매일신문은 지난 14일 네이버 뉴스 채널에서 100만 구독자를 확보했다. 지난해 9월 2일 네이버 모바일 뉴스 채널 입성 후 15개월여 만의 성과다.미스트롯 출신 가수 임영웅은 최근 매일신문 측에 "매일신문 100만 구독을 축하합니다. 건행(건강하고 행복하세요), 화이팅!"이라는 덕담과 함께 사인이 담긴 축전을 보냈다.미스트롯 출신 가수 영탁도 사인 축전과 함께 "매일신문 100만 구독을 축하드립니다. 지역 발전을 위해 계속 힘써주십시오"라고 응원했다.아이돌 그룹 러블리즈의 미주는 "매일신문 100만 구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사랑해요. 화이팅!", 그룹 워너원 출신 솔로가수 김재환은 "매일신문 100만 구독을 축하드립니다"라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누리꾼들도 100만 구독 관련 기사에 댓글을 달아 축하와 응원을 전했다. "어릴 적부터 봐온 매일신문, 요즘은 휴대전화기로 고향 소식을 접하고 있네요."(네이버 아이디 dold****), "좀 더 많은 대구경북민들이 구독했으면 좋겠더군요. 저도 최근에야 구독하게 되었는데 지역소식을 먼저 접하게 되어 도움되고 좋습니다"(gogo****) 등의 응원 글이 잇따랐다."구독자로서 대구경북의 지역주민의 관점에서 바라본 뉴스, 공정하고 정의로운 관점에서 정치를 바라본 논조의 뉴스를 보도해주길 바랍니다"(peas****), "무엇보다 코로나 관련뉴스만큼은 좀 더 빠르고 정확하고 자세하게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k590****)등의 제안도 나왔다.매일신문 네이버 모바일 뉴스채널은 지난 2, 3월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발생한 코로나 19 1차 대유행 때 속보를 실시간으로 전하고 심층 보도를 이어나가며 대구경북을 비롯해 전국 독자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이에 따라 지난해 9월 모바일 뉴스 채널에 입점한 지 6개월 만인 지난 3월경 구독자 50만 명을 돌파했다. 이후 9개월 만에 구독자 100만 명을 넘어섰다.
2020-12-28 15:10:26
대구미술관 올해 234점 작품 수집 2015년 이래 기증 최다
대구미술관은 올 한 해 소장품 수집사업을 통해 기증 175점(상반기 108점, 하반기 67점), 구입 59점(아트페어 8점, 지역 전업미술인 작품 구입 공모 45점, 대구미술관 학예연구실 수집제안 6점) 등 모두 234점의 작품을 그러모았다.특히 올해는 상·하반기 2차례 소장품 심의위원회를 통해 상반기에는 고 박동준 대표가 105점을, 하반기는 작가 및 소장가 67점 등 모두 175점의 작품을 기증받아 2015년 이후 가장 많은 작품을 기증받은 해로 기록됐다.하반기 대구미술관에 작품을 기증한 작가는 모두 5명으로, 실험적 작품으로 대구 현대미술의 새 지평을 연 권정호, 서예와 문인화의 새 모색을 시도한 서근섭, 추상과 구상을 넘나들며 대구지역 미술을 이끈 최학노 등 대구 출신 원로 작가 3명과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정재규, 공성훈 작가 등이다. 또 올해 큰 반향을 일으킨 전시 '팀 아이텔'전 출품작 '멕시코 정원'도 대구 기업인 김용범 대표가 매입 후 대구미술관에 기증했다.또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미술의 창작활동을 돕고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대구시 전업미술인 작품 구입 공모'를 실시, 45점을 수집했으며 대구미술관 학예연구실 수집제안(6점)과 대구아트페어(8점)를 통해 14점을 구입했다.대구미술관의 올해 소장품 수집 현황을 비율별로 보면, 대구경북이 76%, 지역 외 국내가 20%, 해외 3% 등으로 지역 작가의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2020년 기준 모두 1천541점의 소장품(구입 515점, 기증 992점, 관리전환 34점)을 보유한 대구미술관은 기증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홍보채널을 활용해 '기증 절차 안내'를 알리고 있다. 또 소중한 작품을 공공재로 내어준 기증자들을 위해 '기증자의 벽' 등재, 기증 증서 및 감사패 수여, 미술관 주최 각종 행사 초청, 미술관 간행물 무료 제공 등 예우프로그램도 운영한다.최은주 대구미술관장은 "소장품 수집을 위한 소장품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 대구미술관 소장품을 심층적으로 조사 연구하고 이를 기반으로 소장품 주제전과 아카이브 구축 등 다양한 방법으로 그 가치를 높이겠다"고 했다.
2020-12-28 13:29:52
대구 찾은 BTS 전세계 랜선 공연…뷔 "고향 방문 뜻 깊어"
방탄소년단(BTS)이 25일 저녁 방송된 '2020 SBS 가요대전 in DAEGU'(이하 가요대전)의 엔딩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특히 대구 출신 뷔는 '고향 대구'를 언급하며 대구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K-방역의 모범 도시로 손꼽히는 대구에서 'The Wonder Year'이라는 주제로 열린 가요대전은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사전녹화 방송으로 오후 7시30분부터 11시15분경까지 약 3시간 45분가량 진행됐다.엔딩무대를 장식한 방탄소년단은 'Black Swan'(블랙 스완), 'Life Goes On'(라이프 고즈 온), 'Dynamite'(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선보였다. 퍼포먼스를 마치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다시 무대에 등장한 방탄소년단은 특별한 메시지를 전했다.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뷔는 "오늘 굉장히 뜻깊다. 바로 나와 슈가의 고향 대구에 와 있다.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없어 슈가가 굉장히 아쉬워하고 있다"고 말하며 "(슈가)형 보고 있나. 다음에 같이 오자"라고 대구 사투리를 곁들였다.슈가는 11월 초 어깨 수술을 받은 후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진은 "오는 동안 뷔가 대구에서 있었던 자신의 일을 이야기해주며 설레하는 모습을 보니까 좀 더 빨리 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더라"며 "올해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언급했다.이어 지민은 "지금 착용하고 있는 마스크가 가장 큰 변화"라며 "지금 이 상황에서 가장 효과적인 마스크가 이젠 당연한 일상이 됐다. 당연한 날들이 사라졌다. 학생 분들은 학교에 못 가게 됐고 자유롭게 여행도 못 가고 지인들도 만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우리 역시 팬 분들과 만나지 못하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며 굉장히 당황스러웠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생각하고 시작해야 할지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내왔다"고 회상했다.정국은 "하루하루 여러분을 만날 수 없는 날들이 계속되며 지치고 힘든 날들이 계속되고 있던 가운데 이 시기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준 건 바로 여러분의 이야기였다"며 "성별과 나이, 직업, 나라는 모두 달라도 우리 노래를 들으며 지금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있다는 말들이었다"고 응원했다.제이홉은 "그것이 바로 우리가, 우리를 비롯한 많은 아티스트들이 노래하는 이유"라며 "올해도 우리를 응원해줘 너무 감사드린다. 각자의 자리에서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있는 여러분.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온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희망을 전했다.마지막으로 리더 RM은 "이 순간 어디 있더라도, Together wherever"라고 외쳤다.특히 이날 가요대전에서는 김광석길과 이월드 등 대구 지역 관광 명소에 대한 홍보 영상이 곳곳에 삽입돼 눈길을 끌었다. 대구 출신 아티스트 고 김광석을 추모하는 무대도 꾸려졌다.이날 가요대전은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해 트와이스(TWICE), 세븐틴, GOT7, 몬스타X(MONSTA X), 마마무, 제시, 뉴이스트, 여자친구, 오마이걸, 아이즈원(IZ*ONE), 더보이즈, Stray Kids, (여자)아이들, ATEEZ, ITZY, TOMORROW X TOGETHER, 에이프릴, 모모랜드, CRAVITY, TREASURE, aespa, ENHYPEN이 출연했다.
2020-12-26 00:01:10
"미스트롯2, 참가 모집 마감 전 출연진 100인 확정?" 내정 논란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2'(이하 미스트롯2) 출연진 선발에 대한 공정성 논란 및 내정자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해당 의혹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사과할 것을 촉구하는 진상규명위원회가 꾸려졌다.미스트롯2 진상규명위원회(이하 진상규명위원회)는 24일 성명문을 내고 "공정성 논란 및 내정자 논란에 대한 명확한 입장과 함께 지원자들에게 공개적으로 정중한 사과를 해주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앞서 이들은 미스트롯2의 100인의 출연진들이 대부분 유명연예인과 방송 경력자들이었고, 출연제의까지 받았던 모 연예인의 기사 보도를 통해 섭외로 이루어진 내정자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진상규명위원회는 성명문에서 "'미스트롯2'는 (참가자 모집) 마감이 끝나지 않은 모집 기간 중에 100인의 출연진들이 이미 10월 23일 티저촬영을 완료했고, 11월 9일 첫 녹화일정까지 앞 둔 사실에 대해 10월 27일 공식기사로 보도됐다"며 "모집 마감일은 10월 31일이었지만, 최종 불합격은 10월 21일 대부분 통보되어 100인 확정이 거의 마무리됐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들은 "이를 지원자들에게 미리 공고하지 않았고, 국민들 대상으로 참가를 종용했던 '미스트롯2'이 모집기한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약속을 어겼다"며 "출연진이 일찍 결정되었다면, 조기마감을 진행하여 사과문을 올리거나 참여 예정이었던 예비지원자들에게 양해를 구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들은 "일반인 지원자들은 모집대상에서 제외되어 심사조차 못 받고 탈락된 상황이라면 누가 납득하고 이해할 수 있을까"라며 "국민들 상대로 경연을 진행한 만큼, 공정성은 기본이 되어야 하지만 '미스트롯2'는 이미 공정성을 상실했고, 지원자들을 상대로 기만하고 우롱했다"고 비판했다.미스트롯2 진상규명위원회는 약 1천500명의 회원이 가입한 '미스트롯2' 예선 지원자 모임 카페에서 만들어진 오픈채팅방 멤버로 일반인을 중심으로 구성됐다.다음은 성명문 전문. 성 명 문안녕하십니까?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2(이하 미스트롯2)' 진상규명위원회입니다.미스트롯2 진상규명위원회는 약 1,500명의 회원이 가입한 '미스트롯2' 예선 지원자 모임 카페에서 만들어진 오픈채팅방 멤버들로 이루어졌으며, 최근 '미스트롯2'가 공정성 논란, 내정자 논란이 일어나면서 오디션에 참여한 지원자들이 따로 진상규명위원회를 결성하였습니다.'미스트롯2'는 첫방송 전부터 지원자 오디션 과정에서 비정상적인 진행방식으로 공정성 논란이 일어났으며, 100인의 출연진들이 대부분 유명연예인과 방송 경력자들이었고, 출연제의까지 받았던 모 연예인의 기사 보도를 통해 섭외로 이루어진 내정자가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었습니다. 오디션 과정에서 끊임없는 논란과 의혹이 제기되면서 지원자들은 '미스트롯2'의 입장을 기다렸지만, 제작진 측은 계속 묵묵부답으로 일관하였고, 최근 내정설에 대해 "내부적으로 다시 확인하겠다"라는 애매한 답변만 늘어놓았습니다.'미스트롯2'는 100인 출연진을 뽑는 과정에서 제작진이 직접 심사하고 선별하여 결정합니다. 모든 오디션 과정을 제작진이 직접 참여하기 때문에 출연자들이 어떻게 뽑혔는지 그 과정을 절대 모를 수가 없고, 내부적으로 다시 확인해야 된다는 답변은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미스트롯2'는 마감이 끝나지 않은 모집 기간 중에 100인의 출연진들이 이미 10월 23일 티저촬영을 완료하였고, 11월 9일 첫 녹화일정까지 앞 둔 사실에 대해 10월 27일 공식기사로 보도되었습니다. 이 같은 내용은 '미스트롯2' 공식 블로그에도 게재되었으며, 10월 29일 티저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미스트롯2' 최종 마감일은 10월 31일이었지만, 최종 불합격은 10월 21일 대부분 통보되어 100인 확정이 거의 마무리된 상황이었습니다.보통 오디션을 진행하면 마감일까지 참여한 지원자 전부를 심사하고, 그 다음 최종 합격자를 선별하여 프로필, 티저영상 촬영, 공식기사 보도하는 것이 정상적인 순서입니다. 하지만, '미스트롯2'는 마지막 모집기간이 끝나기도 전에 이미 100인의 출연진을 확정지었고,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지원자들에게 미리 공고하지 않았고, 국민들 대상으로 참가를 종용했던 '미스트롯2'이 모집기한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약속을 어겼던 것입니다. 출연진이 일찍 결정되었다면, 조기마감을 진행하여 사과문을 올리거나 참여 예정이었던 예비지원자들에게 양해를 구했어야 합니다. 하지만, '미스트롯2'는 그 어떠한 조치도 없었고, 일방적으로 무시해 버렸습니다.'미스트롯2'는 10월 31일까지 6차례 기간을 연장하여 정식 모집을 진행하였고, 모집이 끝나기도 전에 이미 출연자 100인을 확정짓고도, 계속 모집을 통해 지원자를 받았습니다. 10월 1일 5차부터 모집한 지원자들의 메일은 확인조차 하지 않았고, 없는 시간과 돈을 쪼개며 열심히 촬영해서 보낸 지원 영상을 보지도 않고 탈락시켜 버린 것입니다. 5차부터 모집했던 지원자들의 메일은 대부분 예선 오디션 일정이 모두 끝난 후, 최종 마감일 저녁 6~7시 대가 되어서야 확인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지원했던 수많은 일반인들은 경쟁률을 높여 주기 위한 들러리였을 뿐입니다.또한, 지난 시즌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의 지원 기간과 녹화일 사이의 공백기간이 1~2달가량 이었던 것에 비해 이번 '미스트롯2'는 그 기간이 불과 9일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단 9일 만에 모든 지원자들의 심사를 완료하여 첫 촬영에 돌입한다는 건, 이미 출연진이 다 결정된 상태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필요에 의해 출연진을 섭외하는 것은 문제 삼기 어렵지만, 그 과정에서 일반인 지원자들은 모집대상에서 제외되어 심사조차 못 받고 탈락된 상황이라면 누가 납득하고 이해할 수 있을까요? 국민들 상대로 경연을 진행한 만큼, 공정성은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미스트롯2'는 이미 공정성을 상실했고, 지원자들을 상대로 기만하고 우롱했습니다.이에 미스트롯2 진상규명위원회는 '미스트롯2' 제작진 측이 공정성 논란 및 내정자 논란에 대한 명확한 입장과 함께 지원자들에게 공개적으로 정중한 사과를 해 주길 강력히 촉구하며, 향후 진행될 방송 회차에서는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가 이루어져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길 간절히 기원하는 바입니다.2020년 12월 24일미스트롯2 진상규명위원회 일동
2020-12-25 15:43:36
대구인디사운드페스티벌, 26·27일 열려…29일에는 코로나 시대 맞은 인디뮤지션 활동 모색하는 ‘대구인디컬처포럼’ 진행
'2020대구인디사운드페스티벌이 26일(토)·27일(일) 양일간 클럽 헤비에서 펼쳐진다. 또 '대구인디컬쳐포럼'은 29일(화) 인디053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두 행사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연말 인디053 유투브 채널에 업로드된다.'대구인디사운드페스티벌'은 전국 각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며 자신들만의 음악색깔을 지닌 인디뮤지션들과 함께하는 축제다. 올해는 '펑크록쇼'와 '랩다이브'라는 이름으로 열심히 활동했던 브랜드 공연으로 구성됐다. 26일 열리는 '펑크록쇼'는 각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펑크록 밴드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공연으로 '극렬', '스모킹구스', '버닝 햅번', 'PATTYS' 등 밴드들의 열기로 채워진다. 27일 진행되는 '랩다이브'는 힙합 브랜드 공연으로 'MC 메타', '탐쓴', '안티 미즈모', '드리머', '익순&일일노트' 등 힙합 뮤지션이 출연해 에너지를 전달한다.29일 진행되는 '대구인디컬쳐포럼'은 인디뮤지션과 전문가가 토론하는 자리로 '코로나19 시대를 맞은 인디뮤지션의 활동과 이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윤효원(맹그라미콘텐츠랩 낙동강레코즈 기획실장)과 탐쓴(힙합 뮤지션)의 발제를 시작으로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되며, 한 해 동안 있었던 인디 아티스트의 활동을 진단하고 향후 활동에 대해 논의한다.이번 행사를 주최·주관하는 이창원 인디053 대표는 "인디뮤지션들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모습으로 공연을 시도하고 있다"며 "올해를 잘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더욱 멋진 공연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053)218-1053.
2020-12-25 06:30:00
방탄소년단(BTS) “유네스코 음악창의 도시 대구 멋져요”…SBS 가요대전 팬들 기대감 ‘솔솔’
코로나19로 지친 대구에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이 모여 대구의 K방역 성공 모델을 축하하며 시민들에게 기운을 줄 예정이다.'2020 SBS 가요대전 in DAEGU'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출연진과 현장의 안전을 위해 모든 무대를 사전 녹화로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현장 인원 최소화 및 출연 그룹 간 접촉을 피하기 위한 결정이며 사전 녹화는 12월 초부터 시작해 상당 부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The Wonder Year'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2020 SBS 가요대전 in DAEGU'에는 방탄소년단(BTS), 트와이스(TWICE), 세븐틴, GOT7, 몬스터X(MONSTA X), 마마무, 제시, 뉴이스트, 여자친구, 오마이걸, 아이즈원(IZ*ONE), 더보이즈, Stray Kids, (여자)아이들, ATEEZ, ITZY, TOMORROW X TOGETHER, 에이프릴, 모모랜드, CRAVITY, TREASURE, aespa, ENHYPEN이 출연한다.MC는 방송인 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 그룹 에이프릴 멤버 이나은이 맡는다.이날 방송에서는 MC와 함께 방탄소년단 등 출연진이 대구시를 언급하며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대구시에 따르면 출연진은 "유네스코 음악창의 도시 대구 멋지다"는 내용을 언급할 예정이다. 또 김광석거리와 이월드 등 대구 지역 관광 명소에 대한 홍보 영상도 방송 중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최정상 가수들의 대구 방문 소식을 일찍이 접한 팬들은 24일 오후 가요대전 사전녹화가 진행 중인 장소에 삼삼오오 모여 있는 모습도 보였다. 주최측은 팬들의 방문에 따른 방역대책을 위해 현장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는 한편 구급차도 미리 준비해뒀다.대구시 관계자는 "공연으로 인해 코로나 방역에 구멍이 뚫리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크리스마스와 연말 모임을 취소하고 집안에서 보내야할 시민들과 국민들이 공연을 보면서 기운을 내고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2020 SBS 가요대전 in DAEGU'는 25일 오후 7시 30분 방송된다.
2020-12-24 17:46:00
천주교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따뜻한 나눔 정신 중요"
"올해는 교구 차원에서 행사도 많았는데 대구를 강타한 코로나19로 인해 두 달 반 가까이 유례없는 미사 중단 사태를 겪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은 어김없이 흘러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과 희망의 새해를 맞게 됐습니다. 아직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지 못해 걱정이 됩니다만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대구경북 시도민들이 사랑의 마음으로 서로 위로하면서 모두의 소망이 함께 이뤄지길 기도합니다."천주교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2010년 12월 20일 성김대건기념관에서 착좌식을 한 지 올해로 10년을 맞았다. 매일신문은 조환길 대주교의 착좌 10주년과 성탄절을 맞아 23일 오전 11시 천주교대구대교구청 본관 대주교 접견실에서 60분에 걸쳐 특별인터뷰를 했다. 대담은 이동관 편집국장이 맡았다.-먼저 대주교 착좌 10주년을 축하드린다. 지난 10년간을 회고하신다면.▶돌이켜보면 교구장으로 지낸 10년은 모두가 하느님의 은총과 많은 사제, 신자들의 도움과 기도 덕분에 순조롭게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2007년 4월 주교 서품을 받았고 2010년 12월 대주교좌에 앉은 이래 지금까지 늘 어깨가 무겁고 책임감이 크지 않았던 적이 없습니다.대주교가 되자마자 다음 해인 2011년이 대구대교구 설립 100주년이 되는 해라 3가지 주요 사업이 놓여 있었죠. 첫째는 사제와 신자들이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시노드(가톨릭 교회 안 중요 문제가 있을 때 해결하기 위해 개최하는 자문기구 회의) 대의원회의 활성화와 둘째는 교구 100년 역사 정리, 셋째는 시간이 걸렸지만 주교좌 범어대성당의 건립이었습니다. 이 3가지 사업을 무난히 이룬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대구대교구는 2018년부터 해마다 교구사목교서를 발표한 것으로 압니다. 내년 대구대교구 사목교서를 알려주신다면.▶지난 3년간은 매년 사목교서를 발표했으나 내년 사목교서는 교구사목연구소를 통해 10년 장기 사목교서로 '복음의 기쁨을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로 정했습니다. 2013년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취임과 동시에 사목 방향을 '복음의 기쁨'으로 정한 바 있습니다. 이 기조에 따라 교회의 핵심가치 5가지가 정해졌는데, '말씀' '친교' '전례' '이웃사랑' '선교'가 그것입니다. 이런 까닭에 우선 2021년부터 2022년 2년간은 '하느님의 말씀을 따라'를 실천할 작정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따라 살다 보면 이웃사랑으로 이어지고 이웃사랑은 다시 선교로 이어지는 식이죠.-신자 감소는 현대 종교가 안고 있는 난제인 걸로 압니다. 이에 대한 대구대교구의 대책이 있다면.▶걱정이 많아요. 사회 고령화는 교회 고령화로 이어져 신자 감소는 더 심각해집니다. 특히 젊은 층의 신앙 부재와 코로나19로 인한 신자 자연 감소분을 감안한다면 더욱 그렇죠. 재미있는 사실은 코로나19 전후에 따른 신자 통계치를 보면 신자들이 부유하고 큰 성당일수록 신자 감소세가 두드러지는 반면, 가난한 신자가 많고 작고 시골에 있는 성당일수록 신자 감소세가 적다는 점이죠. 이는 아마도 부유한 사람들이 건강염려증에 더 민감하다는 걸 드러내는 방증인 셈이죠.(웃음) 교구 차원에서는 내년에도 당분간 코로나19가 지속될 것 같다는 판단 아래 노인사목에 더욱 매진할 것이며, 코로나가 숙지면 청년사목에도 힘을 더할 계획입니다.또 하나 각 성당의 신부들도 코로나 시대를 맞아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신자들과 계속해서 쌍방향 교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어려운 시대에 고무적인 일로 여깁니다.-사실 너무 심각해서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재 우리 사회는 진보와 보수로 대별되는 갈등 구조가 심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대해 상생의 방법은 없는지.▶역사적으로 일제강점기와 해방 이후 분단, 내부의 좌우익 갈등 등이 마치 원죄처럼 우리 민족에게 있어 갈등이 야기됐었죠. 따지고 보면 어느 나라 어느 사회이든 좌우의 갈등이 없는 곳은 없죠. 문제는 상생을 이상으로 삼아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올해 교수회의가 정한 사자성어 '아시타비'(我是他非)도 결국은 '나만 옳고 너는 틀렸다'는 식의 시대성을 꼬집은 말로 이해합니다. 그동안 국민의식은 꾸준히 성장해 왔지만 정치권은 아직 성숙의 단계에 도달하지 못한 이유가 여기에 있는 거죠. 포퓰리즘, 헛된 공약, 이랬다 저랬다 하는 정책 방향 등이 국민의 신뢰를 갉아먹고 있습니다. 맑은 정치가 국민을 행복하게 만드는데 요즘 정치는 실망을 금치 않을 수 없죠. 무릇 국민을 위한 정치의 성숙이 이뤄지기를 바랍니다.-덧붙여 최근 정의구현사제단은 검찰 개혁을 찬성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한 견해가 있다면.▶정의구현사제단은 한국교회의 한 단체이지만 교회의 공식 입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교회의 공식 입장은 오직 주교회의에서만 결정됩니다. 또 주교단은 예민한 정치 문제에 대해 잘 언급을 안 합니다. 정치 문제는 형제간, 부자간, 같은 가족 사이에도 갈등을 불러올 만큼 민감하기 때문이죠. 다만 한국교회는 낙태 반대와 생명운동만큼은 교리와 하느님의 법에 따라 적극적인 성명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구 산하 성당의 사제들에게도 되도록 정치적 발언은 삼가도록 합니다. 자칫 교회공동체의 분열을 조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코로나시대를 맞아 교회 밖은 팍팍한 삶이 이어집니다. 대구와 경북의 시·도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한다면.▶어려운 이들이 점차 많아집니다. 빈익빈 부익부의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특히 자영업자나 임차인들의 삶은 더욱 고달프죠. 현재 정부와 지자체가 노력은 하고 있지만 사회 전반이 모두 어려움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난봄 코로나가 대구에 창궐했을 때 다른 교구에서 우리 교구에 많은 물품과 정신적 위로를 건네 왔습니다. 이를 보듯이 어려울수록 있는 사람들의 나눔 정신이 필요합니다.루카 복음에 나오는 일화로 착한 사마리아인의 예를 들고 싶네요. 강도를 만난 사람을 아무 조건 없이 도와준 사례는, 교황께서 지난 10월 4일 성 프란치스코 대축일을 맞아 "모든 사람을 내 형제처럼 사랑하고 연대하라"는 말씀과 동일선상에 있습니다. 우리 사회도 이러한 연대의식을 확산시킬 수 있다면 어려움을 딛고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을 것으로 여깁니다.-평소 생활의 이정표로 삼는 성경 구절이 있다면.▶주교가 됐을 땐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를 마음의 이정표로 삼았는데 대주교 착좌 이후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경우가 많아지면서 하느님에 대한 사랑을 더욱 갈구하게 됐고 이에 따라 요한 복음 15장 4절에 나오는 '내 안에 머물러라. 나도 너희 안에 머물리라'는 말씀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모든 신자들도 이러한 마음으로 살아가면 하는 바람입니다.-내년은 사제가 되신 지 40년입니다. 감회가 있다면.▶종교인으로서 40년을 큰 과오 없이 지내온 것은 분명 하느님의 은총 덕분입니다. 가끔은 무거운 결정을 내려야할 때마다 외려 평범한 사제로서 살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소확행'이 그리워지는 때이죠. 하지만 주어진 사명을 피할 생각은 없어요. 기왕 하는 일이라면 기쁘게 하자는 게 제 생각이죠. 그래서 요즘은 교회 수호자인 '잠자는 요셉'상을 제 책상머리와 침대 맡에 두고 생활합니다. 루카복음에 의하면 성 요셉도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때마다 꿈에서 하느님께서 갈 길을 일러주셨다지요.-평소 스케줄과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시는지요.▶주중의 낮 시간에 회의와 신자들과의 면담을 하고, 주일에는 성당을 방문해 신자들과 함께 미사를 올리기도 합니다. 건강관리는 저녁 식사 후 일주일에 4, 5회 정도 1시간 정도 교구 내를 산책하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죠. 건강을 위해서는 절제와 운동이 가장 좋은 약인 것 같아요.-내년은 성김대건 신부의 탄생 200주년입니다. 한국교회로서 매우 뜻깊은 해인 걸로 압니다. 끝으로 하실 말씀이 있다면.▶어느 새 연말연시이자 성탄절을 맞게 됐습니다. '2020년 잘 가레이, 다시 오지 마레이'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삶이 힘들었던 게죠. 하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성경 말씀처럼 사랑을 전제로 참고 기다리면 좋은 시절이 오리라 믿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이 땅에 오셨으니 모든 가정과 어려운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하느님의 사랑과 함께하길 기도합니다.정리=우문기 기자 pody2@imaeil.com
2020-12-23 17:31:36
종교 지도자 성탄 메시지…"사랑의 봉사 행위 멈춰선 안 돼"
2020년 한 해는 '코로나에 빼앗긴 한 해'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평범했으나 행복을 구가하던 우리네 일상을 뒤엎어버렸다. 곧 종식될 줄 알았지만, 이제는 내년을 기약해본다. 절망의 끄트머리와 희망의 새 출구 사이에 은총과 사랑의 예수 그리스도 탄생일인 성탄절(25일)을 맞았다.이에 천주교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와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최원주 목사로부터 성탄메시지를 들어본다.◆천주교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서셨다."(요한 1.14)예수님의 성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하느님의 은총과 사랑이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기쁜 마음으로 성탄을 맞이하며 이 기쁨을 여러분 모두와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올겨울은 가난한 이들에게 더욱 혹독한 계절이 될 것입니다. 이런 때일수록 적극적으로 자선에 앞장서며, 가난하고 불쌍한 이들을 돕는 사랑의 봉사 행위를 멈춰서는 안 될 것입니다.우리 교구는 교구 설정 120년을 바라보면서 10년간의 장기 사목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저는 이번 '사목교서'를 통해 '복음의 기쁨을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말씀, 친교, 전례, 이웃사랑, 선교라는 다섯 가지 핵심 가치를 2년마다 하나씩 실천하며 살 것을 제안했습니다.'말씀'은 바로 내 안에, 내 마음 속에 계십니다. 그러니 내 마음 안에 뿌리 내린 말씀의 씨앗을 싹 틔워야 하겠습니다. 이 어려운 상황을 잘 이겨 내어 희망과 기쁨의 공동체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합시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최원주 목사코로나19로 위축된 이 땅에 하나님이 주신 평화와 기쁨이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대구시민들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라는 말을 꼭 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시민들이 많은 고통을 감내하면서 대구를 잘 지켜주셔서 감사 드립니다.그러나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대구시민들은 또 다시 잘 견뎌내고 인내할 것입니다. 우리들의 헌신과 사랑과 희생으로 우리 미래세대가 복된 땅을 물려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 가기를 소망합니다.성탄절을 맞아 잊히기 쉬운 가장 외로운 자에게, 가장 곤고한 자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도록 합시다. 우리 아기예수님이 나신 소식을 가장 먼저 들은 이는 차가운 바람이 부는 들판에서 한밤중에 양을 치는, 가장 낮은 곳에서 살아가는 목자들이었습니다.성탄절의 기쁨은 누구보다도 먼저 가장 힘들게 살아가는 이들에게, 마음에 슬픔을 당한 자에게, 삶의 근심을 안고 있는 자에게, 소외되고 숨죽여 사는 이들에게 다가간 것입니다.우리 주변을 돌아봅시다. 소외되고 힘들게 삶을 이끌어가는 사람들에게 주의 위로를 전하여 그들에게 소망을 주는 성탄절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2020-12-23 15:32:50
석재 서병오 기념사업회 '수묵의 확장'전
석재 서병오 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석재를 바라보다-수묵의 확장'전이 대구문화예술회관 1~5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이 전시는 조선 말 대구에서 태어나 수묵의 거장으로 활동한 팔능거사 서병오를 현창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석재의 미공개 작품과 함께 19세기 조선의 보묵인 당대 서화가의 작품, 2020 석재문화상 수상작과 청년작가상 수상작 등 평면과 입체 작품 300여점을 선보인다.1전시실에는 석재의 행서, 예서, 문인화 등 30여점이 전시되고, 2전시실에는 추사 김정희와 자하 신위, 이재 권돈인, 석초 정안복, 석강 곽석규 등 전국의 명가 작품이 펼쳐지고 있다. 이중 '수안전모첩'은 19세기 대구 팔공산을 진경산수화로 그린 작품으로 대구에서 처음 공개된다.3전시실에는 2020석재문화상 수상 작가이며 재중동포인 하얼빈의 권오송 작가의 작품 40여점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이 중 '안중근 이토를 격살하다'라는 400호 크기의 수묵화와 300호 크기의 유화는 역사적 진실에 생동감을 부여한 대작으로 꼽힌다.4전시실에는 김대일 청년작가상 수상작가전이 열리며, 5전시실에는 전구에서 활동하는 김광호 작가의 사군자 조각 작품과 평면, 입체, 설치, 미디어를 넘나드는 박종규 작가의 신작을 볼 수 있다.이번 전시회의 전반적인 주제는 민족미술인 수묵화가 동아시아의 정체성을 넘어 어떻게 현대미술로 변용되었는지를 조망하는 것으로 구성됐다. 전시는 2021년 1월 3일(일)까지.문의 010-4811-4542
2020-12-23 13:5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