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달 30일로 취임 100일째를 맞은 최은주 대구미술관장이 부임 후 가진 직원 면담 에피소드와 앞으로 대구미술관 발전을 위한 운영과 전시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 대구미술관 제공

취임 100일을 맞은 최은주 대구미술관장

"대구미술관장으로 취임하자마자 가장 먼저 한 일은 공무직 7명을 포함한 32명의 직원 모두를 일대일 면담을 한 것입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직분과 희망하는 일, 고충을 들을 수 있었고 미술관 운영에 관한 종합적 판단과 미술관의 문제점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지난 4월 18일 대구미술관 4대 관장이 된 최은주(56) 관장은 이달 30일자로 취임 100일째를 맞는다. 길었던 관장 공석기간과 두 차례의 공모에서 '적격자 없음'이라는 적잖은 진통 끝에 취임한 최 관장의 입장에서 보면 취임 후 부담 또한 컸던 것으로 짐작된다.최 관장은 면담을 통해 얻은 결과와 전문 큐레이터로서 자신이 지닌 지식 및 이전 미술관 운영 철학을 토대로 미술관의 제일 기능인 소장품 관리와 수집, 연구, 전시, 관련 법령 등을 담당할 소장품 담당부서를 제1부서로 만들었고, 이어 지금까지 없던 교육업무도 관장하도록 함으로써 대구미술관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미술관 기능 중 핵심은 소장품의 활용과 기획전시 및 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운영이랄 수 있죠. 이 때문에 3명의 직원을 교육팀으로 운용해 대구미술관에 소장된 1천220여점의 작품들을 공부하고 그에 대한 전문지식과 활용성을 연구하도록 했습니다."면담을 통해 최 관장이 얻은 또 하나의 사실은 대구미술관 큐레이터들 중 우리나라 근대미술을 전공한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다는 것. 이는 대구가 우리나라 근현대 미술의 메카이자 대구 미술인들의 자부심의 원동력이라는 점에서 모순을 안고 있었던 셈이다.최 관장은 이런 사실을 직시하고 바로 대구미술관 큐레이터들 간 스터디 그룹을 만들게 했다. 관련 논문을 읽고 해당 미술가를 연구하고 그에 대한 전시를 미리 구상해봄으로써 미술사적 이해가 쌓이고 이해도가 깊어질수록 전시 또한 보다 알차게 된다는 게 그의 진단이었다."내후년은 대구미술관 개관 10돌입니다. 올 상반기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큐레이터들의 지식과 이해도가 쌓이면 내후년에 '한국근대미술과 대구 화단'을 주제로 전시를 준비할 예정입니다."부임 전 최 관장이 대구화단을 봤을 때 많이 안타까웠던 사실은 근대미술의 산실이며 1960년대와 70년대 우리나라 현대미술운동의 중심이었고, 그 어느 곳보다 많은 미대생들을 배출하고 있었던 대구가 원동력을 잃고 풍부한 인적자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었던 점이다. 내친김에 그는 대구미술관의 전시가 이제까지 너무 트렌드에만 집착하다보니 보다 많은 국내외 미술인들을 조명할 기회를 갖지 못했던 점도 지적했다.최 관장은 한국'아시아 근대미술 전문가이다. 따라서 대구미술관이 그동안 유명작가나 대형전시를 전혀 하지 않은 것은 아니나 앞으로 대구미술관이 보다 큰 명성을 얻기 위해서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 작가를 초청, 전시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게 그의 복안이다."'아무개 전시를 했다'는 건 대구미술관 자체나 시민 및 직원들에게도 자부심을 갖게 하는데 긍정적 효과가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세계적인 미술관과의 네트워크를 위한 물밑작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국 구겐하임이나 영국 테이트 미술관, 프랑스 퐁피두 미술관과의 인연을 통해 대구미술관의 위상을 드높일 전시를 기대해도 좋을 듯 합니다."최 관장은 대구미술관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마련을 위해 내년 후반부터 2021년과 2022년 대형작가 전시를 구상 중에 있다.최 관장의 면담과 공부하는 큐레이터상을 위한 리더십의 영향은 현재 대구미술관이 전시하고 있는 '팝콘전' '박종규전' '박생광전'에서 주중과 주말 관람객이 20~30% 증가하고 있다는 게 그 방증이다."관람객은 참 예민합니다. 잘 만든 전시는 알아서들 찾아옵니다. 입소문이 그만큼 중요한 것이죠. 제가 큐레이터에게 늘 하는 말이 '전시는 포장을 잘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그는 관람객과 상호 공감을 이끌어내는 전시에 최선을 다하는 스타일이다. 팝콘전은 영상광고와 유튜브를 활용한 입소문을 만들어 냈고, 박생광전은 그의 예술 일생은 스토리텔링화 해서 관객들에게 선을 보였다. 전술전략(시스템 구축)과 실전성(전시)을 고루 갖춘 장수는 결코 위태롭지 않은 법이다. 이를 위해 전략면에서 대구미술관은 내년에 20회를 맞는 이인성상 수상 작가들을 모아 특별전과 학술대회를 열고 한국현대회화의 현주소를 되돌아본다. 또한 '소장품 100선'전을 계기로 소장품 상설전시장도 만들 계획이다.그동안 최 관장은 취임 후에 지역 미술계와의 접촉도 누구보다 많이 가진 관장으로 대구 화랑가 오프닝 행사 때마다 가능한 한 참석해 사람들과 만남을 가졌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는 대구문화애호가들의 뜨거운 열정을 보았다고 했다."전 세계 어느 미술관도 완벽한 곳은 없습니다. 다만 미술관이 지향하는 목표를 향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언젠가는 대구미술관도 세계적인 미술관의 반열에 우뚝 설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2019-07-17 11:30:40

뮤지컬 '번더플로어' 공연 모습. 예술기획성우 제공

댄스 뮤지컬 '번더플로어' 내한 공연

7년만에 한층 업그레이드된 댄스 뮤지컬 '번더플로어'가 20일(토), 21일(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내한공연으로 대구팬을 찾는다.뮤지컬 '번더플로어'는 지난달 21일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막 축하공연에서 정열적이고 우아한 몸짓으로 'Hallelujah(할렐루야)'와 'Smooth Criminal(스무스크리미날)'을 선보여 전체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내며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번더플로어'는 현재 영국의 킹스린(King's Lynn), 피터버러(Peterborough), 스티브니지(Stevenage), 스윈던 (Swindon), 그리고 휘틀리베이(Whitley Bay) 지역 등에서 매진사례를 경신했다. 뮤지컬 '번더플로어'는 매 공연마다 최정상 댄스 챔피언들로 이루어진 탄탄한 출연진을 내세워 올해 출연진 90% 이상이 한국을 처음 방문한다. 특히 지난 달 호주 댄싱 위드 더 스타(Dancing with the stars) 시즌 16에서 우승을 차지한 사무엘 존슨(Samuel Johnson)의 댄스 파트너로 활약한 조지아 프리만(Jorja Freeman)의 출연이 주목할 만하다.뮤지컬 '번더플로어'는 기존의 볼룸댄스 음악, 라틴 음악과 더불어 이번엔 리한나의 돈 스탑 더 뮤직(Don't stop the music), 샤키라의 힙스 돈 라이(Hips don't lie), 본조비의 할렐루야(Hallelujah)등 대중적인 넘버들을 추가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또 왈츠, 퀵스텝, 삼바, 차차차, 자이브 등 총 17가지의 다양한 댄스 종류 중 최근 각광 받고 있는 바차타와 컨템포러리 댄스까지 포함하면서 더욱 풍성해진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20일(토) 7시, 21일(일) 3시. 문의 1599-1980(예술기획성우).

2019-07-17 11:05:51

배경숙 독도아리랑춤 모습. 배경숙 제공

영남민요연구회 창립 15주년 기념공연 '사뿐한 날개짓'

영남 전래민요와 아리랑을 발굴 연구하고 작곡해 공연해온 영남민요연구회(회장 배경숙)는 창립 15주년 기념무대인 '사뿐한 날개짓'을 20일(토) 오후 5시 대덕문화전당에서 개최한다.배경숙은 1997년 정은하(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회장) 선생 사사로 소리에 입문해 영남대학교 석·박사학위 취득 후 영남지역 전래민요와 아리랑 연구가로, 구미의병아리랑 등 작사 작곡가로, 전통음악 무대 기획 연출가로, 경산아리랑제 등 아리랑 컨텐츠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이번 기념 무대는 영남민요연구회 15년 발자취를 영상구성을 통해 돌아보고 총 4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제1부 '팔공산인'은 1930년 대구 출신으로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에서 영남민요를 연구한 이재욱의 생애와 그가 조사 기록한 영남전래민요 주요 작품을 무대화했다. 제2부 '지역축제'는 영남민요연구회가 구미아리랑제와 경산아리랑제 등에서 연주한 주요 작품들을 선보인다. 제3부 '창작 영남민요'는 이재욱이 채록한 민요에 배경숙이 작곡해 부활시킨 작품을 제시하고, 제4부 '우리들의 아리랑'은 15년간 10여 종의 지역 아리랑을 작사 작곡해 지역에서 부르게 한 주요 창작아리랑을 공연한다.배경숙은 2003년 영남민요연구회를 창립해 연구 결과를 직접 축제화 무대화했고, 2005년 영남민요연구회 제1회 발표회를 가졌다. 또한 경산지회, 구미지회를 설립하여 경산아리랑제와 구미아리랑제를 정례화해 활동 범위를 넓혔다. 배경숙은 2000년 해남 전국국악경연대회 민요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이런 활동은 2005년 문화재청 전국아리랑실태조사보고서에 기록되고, 작사 아리랑 사설이 문경시 발행 '서예로 역은 아리랑 인만수'에 수록됐다. 또 2016년 이재욱을 대구근대문화예술인물로 선정하는데 기여했고, 2012년 유네스코 아리랑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전승단체로 서명했다.한편 영남민요연구회는 창립 15주년 기념 '배경숙의 아리랑 그리고 영남의 소리' CD 3장을 발매했다. 이 음반에는 이재욱이 1929년 수집 정리한 사설에 배경숙이 곡을 붙여 부활시킨 20여 종의 전래민요와 6종의 창작 아리랑이 담겨 있다. 소리는 배경숙, 영남민요연구회 회원들이 했다.

2019-07-17 11:05:07

해동한지연구회 '꿈을 향해 열정을 담다'전

해동한지연구회(회장 송금숙) 회원들이 23일(화)까지 DCU갤러리에서 '꿈을 향해 열정을 담다'전을 열고 한지공예의 멋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사실적으로 표현,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전하고자 한다.해동한지연구회는 한지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알리고 한지라는 개념을 전통적인 개념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기능성을 가지고 디지털 시대에 맞는 한지공예의 콘텐츠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이 전시는 한지를 바탕으로 전통공예, 한지그림, 민화, 전통자수 등 해동한지연구회 회원들의 작품 30여점을 만날 수 있다.송금숙 회장은 "옛 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미래 지향적인 자세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브랜드와 디자인 개발을 목표로 세대 간 소통을 통해 한지공예의 아름다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참가 작가는 송 회장을 비롯해 송인영 구경순 심지영 구본숙 박선주 김도희 권미선 등이다.문의 010-6665-9133

2019-07-17 11:04:45

안동시 강남어린이도서관이 올해 상반기 겨울 방학을 맞아 추진한 문화교실 행사에는 1천600여 명의 어린이 수강생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안동시 제공

안동 강남어린이도서관, 영유아·어린이 대상 '여름방학 문화교실' 운영

안동시 강남어린이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2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3주간 영유아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문화교실'을 운영한다.여름방학 문화교실은 총 4개 부문 18개 강좌로 운영된다. 영유아(12~48개월)를 대상으로는 '책 읽고 쑥쑥', 유치부(5~7세)는 '조물조물 만들기 교실' 외 3개 강좌, 초등 저학년(1~3학년)은 '술술 풀리는 한국사' 외 7개 강좌, 초등 고학년(4~학년)은 '시와 노래로 배우는 리듬 중국어' 외 3개 강좌 등으로 운영된다.참여신청은 23일까지 안동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andong.go.kr)로 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나 강의에 따라 교재 및 재료비는 부담할 수 있다.

2019-07-17 10:11:26

안동에서 작품전시전을 여는 메간 헤스. 안동시 제공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메간 헤스' 특별전시전 안동서 개최

세계적인 유명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메간 헤스의 일러스트 작품이 안동에서 전시된다.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27일부터 9월 22일까지 상설갤러리 전관에서 '메간 헤스전(Megan Hess Exhibit)'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이번 특별기획전은 루이뷔통, 샤넬, 구찌, 베르사체 등 해외 유수의 럭셔리 브랜드와 협업해 작품활동을 하는 메간 헤스의 일러스트 작품을 통해 역경을 이겨낸 그녀의 도전 정신과 용기 그리고 자신감을 시민들에게 전하고자 마련됐다.메간 헤스는 뉴욕 타임스, 피플 등에서 활약하던 유명 칼럼니스트 '캔디스 부시넬'이 지은 책 '섹스 앤 더 시티'의 배경 삽화와 개성넘치는 인물을 탄생시킨 인물이다.그동안 타임지, 디즈니 등 굵직한 미디어와 작업을 했으며 샤넬, 루이뷔통, 크리스찬 디올 등 수많은 럭셔리 브랜드와 협업해 작품활동을 해왔다.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메간헤스가 직접 그린 일러스트 150여 점과 럭셔리 브랜드, 협업 작품 등이다.전시회 관람은 36개월 이하는 무료입장 가능하고 이상은 5천원의 입장료를 현장에서 결제하거나 인터넷 티켓링크 등을 통해 사전예매할 수 있다. 054)840-3600.

2019-07-17 10:10:52

시사프로 누비던 정두언 사망에 방송가도 '충격'

16일 정두언 전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의 급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방송가도 충격에 빠졌다.정 전 의원은 비보를 전하기 직전까지 여러 시사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했기 때문이다.종합편성채널인 MBN에서 매주 월요일 방송한 '판도라'에서는 MC 김승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매주 호흡을 맞춰 국내 정치에 대한 분석과 비평을 했다.정 전 의원은 KBS 1TV 평일 시사교양 프로그램 '사사건건' 중 한 코너인 '여의도 사사건건'에도 매주 목요일에 출연 중이었다.고인은 고정 출연 외에도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자주 시청자와 만났다.이날 오전만 해도 MBC 표준FM(95.9㎒) '이승원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 정청래 전 의원과 함께 출연해 한일 갈등 심화와 여야 간 정쟁에 관해 토론을 벌였다.이날 오후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한 방송사와 프로그램 제작진들은 저마다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방송 계획을 논의 중이다.KBS 1TV '사사건건' 제작진은 입장문을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고인은 '사사건건'의 '여의도 사사건건' 코너 목요일 고정 출연자로, 제작진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MBN '판도라' 제작진도 "정 전 의원은 오래전부터 고정 출연으로 도움을 주신 분"이라며 "이후 녹화 일정 등은 고인에 대한 예우를 고려해 제작진과 출연진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금요일 녹화해 월요일 방송하는 시스템으로, 늦어도 다음 날에는 일정이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정 전 의원은 17, 18,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의원 출신이자 이명박 정부 시절 정권 수립의 영광을 함께하며 권력 최중심에 섰던 인물이다. 20대 총선에서는 낙선했지만 이후 방송가에서 풍부한 정치 경험과 특유의 합리적인 입담을 바탕으로 보수 진영을 대변하는 역할을 해왔다.또 생전 음반을 4장이나 발매하는 등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활약했다.신율 정치평론가는 이날 통화에서 "정 전 의원은 라디오 방송에 적합한 인물이었다. 그래서 방송가에서 환영을 받았다"라며 "방송 측면에서 봐도 자신의 풍부한 정치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방'을 잘 터뜨려준 사람이었다"라고 평가했다.경찰 등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한 아파트 인근 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파악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19-07-16 22:18:51

아뉴스오페라단, 영국 여왕 방문 20주년 기념 한·영 평화콘서트 연다

경북 예천의 대표 오페라단인 아뉴스오페라단(단장 한영자)이 지역민들의 문화욕구 충족과 영국여왕의 경북방문 20주년을 기념하고자 연 한·영(한국-영국) 평화콘서트가 18일 예천문화회관에서 열린다.이번 공연은 아뉴스오페라단 제8회 정기연주회는 물론 유럽에서는 저명한 지휘자 마우리죠자비에르 바라와 소프라노 엘리자베스 윌리엄슨을 초청해 히브리노예들의 합창과 넬라판타지아, 캣츠 등 환상적인 오페라를 선보일 예정이다.아뉴스오페라단은 지난 2012년 창단해 한영자 단장을 비롯해 윤창호 지휘자와 함께 단원 37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정기연주회를 통해 지역에서는 다소 접하기 어려운 문화·예술 활동을 꾸준히 펼쳐 지역민의 문화 욕구를 해소하는 등 예천의 문화·예술 발전에 힘쓰고 있다.

2019-07-16 18:52:15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국악연주단이 초청돼 안동에서 개최된 '아시아 음악회' 포스터. 안동시 제공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악연주단 초청 '아시아 음악회' 개최

한국, 일본,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4개 국가의 전통악기를 한 자리에서 만나보는 음악회가 안동에서 열린다.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17일 오후 7시 30분 웅부홀에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국악연주단을 초청, '아시아 음악회'를 개최한다.아시아 음악회는 아시아 4개 국가의 전통악기와 국악·관현악이 만나 다채로운 음색으로 서로 다른 전통문화를 화합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문화예술교류음악회다.대전시립연정국악원 국악연주단은 1981년 창단해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최상의 공연을 선보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단체로 궁중음악과 민속 음악 등 한국인의 정서를 잘 표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공연에서는 두 줄로 된 한국의 전통 찰현악기 해금을 '안수련' 씨가 연주하고 대나무로 만든 일본 전통악기 샤쿠하치를 '요네자와 히로시' 씨, 현이 하나인 베트남 현악기 단보우를 '레화이 프엉' 씨가 연주한다.또 중국 연변 가수 '신광호', '박춘희' 씨가 출연해 전통의 깊이를 더하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2019-07-16 18:47:01

60년 만에 고향인 안동 풍산의 풍산고에서 특별강연에 나서는 도용복 오지탐험가의 강연 모습. 도용복 제공

도용복 '77세 청년(?) 오지탐험가', 고향 방문 풍산고에서 강의

전 세계 172개국을 방문한 오지탐험가 도용복(77·사진) ㈜사라토가 회장이 자신의 고향 안동 풍산을 떠난 지 60년 만에 방문해, 풍산고등학교에서 19일 특별 강의를 한다. 강의 제목은 인간정신의 자유로움을 강조한 '한국인 조르바, 인문학의 향연'이다.안동 풍산고는 미국 대통령인 조지 부시(41대)와 조지 W 부시(43대), 전 플로리다 주지사인 젭 부시 등 삼부자가 방문한 학교다. 이번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선정된 한국서원 9곳 중 가장 아름답다는 병산서원의 교육이념(병산교육재단)을 실천하고 있는 학교이기도 하다.풍산중학교를 졸업한 도 회장은 이달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자신의 희수(喜壽·77세)를 기념해 7일 7시 7분 7초에 777명을 초청해 감동적인 '77음악회'(첫째 딸 피아노, 둘째 딸 바이올린, 셋째 딸 플루트, 아들 색소폰, 본인은 피아노 및 노래)를 성황리에 마치기도 했다.문화예술 그리고 음악을 사랑하는 도 회장은 이번 강의에서 풍산고 교내 학생 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연을 펼치는 특별 이벤트도 열 예정이다. 큰 강당에서 하는 특별 강의로 참가를 희망하는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도 회장은 고향인 안동 풍산고 강의를 앞두고, "설레고 가슴 떨린다"고 밝혔다. 그는 "1년에 300일 일하고, 65일 오지탐험을 한 지도 30년 세월이 넘었다"며 "오지탐험은 발로 하는 독서이며, 인간의 향기는 문화가 채우고 영혼의 터치는 음악"이라는 주된 강의 메시지를 미리 알려줬다.

2019-07-16 17:50:16

정두언 전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이 16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한 아파트 인근 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사프로 누비던 정두언 사망에 방송가도 '충격'

16일 정두언 전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의 급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방송가도 충격에 빠졌다.정 전 의원은 비보를 전하기 직전까지 여러 시사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했기 때문이다.종합편성채널인 MBN에서 매주 월요일 방송한 '판도라'에서는 MC 김승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매주 호흡을 맞춰 국내 정치에 대한 분석과 비평을 했다.정 전 의원은 KBS 1TV 평일 시사교양 프로그램 '사사건건' 중 한 코너인 '여의도 사사건건'에도 매주 목요일에 출연 중이었다.고인은 고정 출연 외에도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자주 시청자와 만났다.이날 오전만 해도 MBC 표준FM(95.9㎒) '이승원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 정청래 전 의원과 함께 출연해 한일 갈등 심화와 여야 간 정쟁에 관해 토론을 벌였다.이날 오후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한 방송사와 프로그램 제작진들은 저마다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방송 계획을 논의 중이다.KBS 1TV '사사건건' 제작진은 입장을 내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고인은 '사사건건'의 '여의도 사사건건' 코너 목요일 고정 출연자로, 제작진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MBN 관계자도 통화에서 "'판도라' 제작진도 방금 소식을 접하고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KBS도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정 전 의원은 17, 18,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의원 출신이자 이명박 정부 시절 정권 수립의 영광을 함께하며 권력 최중심에 섰던 인물이다. 20대 총선에서는 낙선했지만 이후 방송가에서 풍부한 정치경험과 특유의 합리적인 입담을 바탕으로 보수 진영을 대변하는 역할을 해왔다.신율 정치평론가는 이날 통화에서 "정 전 의원은 라디오 방송에 적합한 인물이었다. 그래서 방송가에서 환영을 받았다"라며 "방송 측면에서 봐도 자신의 풍부한 정치적 경험을 통한 '한방'을 잘 터뜨려준 사람이었다"라고 평가했다.경찰 등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한 아파트 인근 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파악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19-07-16 17:39:57

행복충전사 이상국MC가 기획'진행하는 단디스피치리더십 2기 수료식. 이상국MC 제공

단디스피치리더십 2기 수료식

행복충전사 이상국 MC가 기획·진행하는 단디스피치리더십 2기(회장 이은영) 수료식 및 후원금 전달식이 최근 대구 달구벌종합복지관에서 열렸다.

2019-07-16 17:09:47

박형석(한국화)

대구수성구미술가협회 '올해의 선정 작가' 뽑아

대구시수성구미술가협회(회장 김강록)는 15일 '2019 수성구미술가협회 선정작가'로 한국화 박형석 작가와 공예 이천우 작가를 선정됐다. 수성구미술가협회 선정작가는 대구시 수성구에 거주하면서 활발한 작품활동과 봉사활동을 하는 작가에게 주어지며 선정 작가에게는 수성문화원 갤러리수성에서 오는 11월 개인 초대전의 특전이 주어진다. 올해 선정위원회는 위원장에 김선 씨를 비롯해 김판준 남학호 노중기 홍성일 위원이 맡았다.

2019-07-16 15:55:52

대구문화재단, 채용비리 직원 5명 무혐의

채용 비리 의혹을 받았던 대구문화재단 직원 5명에 대해 경찰이 수사 결과 무혐의로 종결처리했다.대구시는 16일 대구문화재단에 대한 직원 채용 비리와 컬러풀축제 일감 몰아주기 의혹 등에 대한 수사 및 감사 결과를 밝혔다.대구시는 지난해 11월부터 한 달간 재단 직원 채용 비리와 컬러풀대구페스티벌 운영 사항에 대해 감사를 벌였다. 그 결과 2016년 정규직 채용 과정에서 평가 도중 평가 기준을 바꾼 사실이 드러나자 시는 채용 과정에 개입된 재단 직원 5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고, 이에대해 경찰은 지난 6월 무혐의로 종결 처리했다. 시는 경찰로부터 수사 결과를 통보받은 뒤 재단 측에 수사 대상이 된 직원 중 1명에 대해서는 '주의' 행정처분을 요구했다.또 컬러풀축제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재단 업무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 결과, 4명의 직원에 대해 불문경고, 8명 훈계, 1명 견책 등 조치를 취했다.시는 이번 수사 및 감사 결과 발표와 함께 재단의 문제들이 느슨한 인사관리와 조직 내부 갈등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재단 전체 회의를 통한 자체 개편안을 받아 근본적 해결책을 찾기로 했다.대구시 관계자는 "시가 뜯어고치는 방안도 있겠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최대한 자율성을 살리면서 문제를 해결해갈 방침이다"며 "내부 갈등이 원인인 만큼 소통을 통해 개편안을 내놓기로 했고, 조직의 시스템화와 연구기획기능 강화 등 2가지 큰 원칙 하에서 개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7-16 15:53:15

[반갑다 새책]와촌의 발자취/박기옥 글·사진/홍익출판사 펴냄

팔공산이 병풍처럼 처져있고 박사'천통천이 고을을 감아 도는 배산임수의 천혜의 고장, 와촌의 역사를 기록한 책이다.지은이는 책을 쓰기 위해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먼저 집필한 석학들의 기록물을 토대로 자료를 들춰내 그것을 거머쥐고 골골샅샅이 답사했다. 그 결과 천년 고찰과 유적'유물 산포지를 거의 찾았고 33개 저수지도 살폈고 25개 마을과 자연부락 고샅을 골고루 누볐고 주민들도 만나 역사와 얽힌 이야기를 청취했다.책을 쓴 목적은 와촌의 과거를 반추하고 미래를 밝히는 작은 등불이 되기 위해서이다. 일일이 현장을 답사하고 기록한 지은이의 노력이 고스란히 책에 담겨져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그 노고를 짐작하기에 충분하다.독립운동 유공자와 6'25 참전 용사 자료는 우리가 꼭 기억해야할 중요자료로 여겨진다.310쪽, 1만5천원·

2019-07-16 13:28:50

[반갑다 새책]색동옷 입고 춤을 추다/심후섭 다시 씀/학이사어린이 펴냄

책의 부제가 '새로 읽는 우리 고전-삼강행실도'이다. 1434년 삼강(충 효 열)에 뛰어난 사람들의 행적을 모은 삼강행실도는 세종대왕이 당시 진주에서 자식이 아버지를 살해한 사건이 일어나자 무너진 윤리를 되살리고 효행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책을 펴내도록 한데서 편찬됐다.내용은 우리나라와 중국 서적에서 백성들에게 모범이 될 만한 충신'효자'열녀 각 35명씩 모두 105명의 이야기를 뽑아 그 행적을 정리한 것이다.'옛날 중국 초나라에 노래자라는 사람이 있었다. 나이 70이지만 부모님 앞에서 늘 어린아이처럼 행동했다. 노래자는 일부러 색동옷을 입고 부모님 앞에서 춤을 추며 노래를 불러 부모님들 기쁘게 해드렸다. 그럴 때마다 노래자 부모님은 기뻐했다.'동화작가인 지은이는 청소년들이 바른 품성을 가꾸는데 목적을 두고 한문 투의 문장을 현대적 문장으로 고치고, 오늘날 초중고생들 모두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책 내용을 다듬어 역었다. 335쪽, 1만5천원

2019-07-16 13:28:28

정민제 작 '마음의 소리'

대구 범어아트스트리트서 만나요…유망 작가들 '혼틈일상'전

대구범어아트스트리트(도시철도 2호선 범어역 6, 7번 출구 지하)는 2019 범어길프로젝트 2부로 아티스트 그룹인 프로젝트 잼이 기획한 '혼틈일상'전을 8월 6일(화)까지 열고 있다. '혼틈일상'은 '혼란한 틈을 탄 일상의 순간들'의 줄임말로 프로젝트 잼이 다른 장르의 예술가들과 협업해 일상 속에서 감지해 낸 찰나의 순간들, 인상, 스쳐 지나가는 광경, 물건 등을 소재로 제작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프로젝트 잼은 지난해 4월 대구예술발저노에서 열린 '아티스트 페어'전을 함께한 것을 계기로 그때 참여했던 작가였던 김소희 정진경 정민제 최지이 작가가 새로 만든 신생 아티스트 그룹으로, 올해부터 디자이너 장민정이 합류했고 장하윤 작가가 객원멤버로 이번에 참가했다.'혼틈일상'전은 대구의 유망한 젊은 작가들의 도전적 작품과 공연을 통해 과거와 미래의 어느 지점에 정지를 누르게 할, 작지만 야심찬 전시회이다.시각예술 부문에서 정진경 작가는 우드락에 아크릴 칠로 강한 색면의 부조체를 공간 전체에 붙여나가는 방법으로 공간을 드로잉한 작품을 선보이고, 최지이 작가는 현재진행형으로 혼틈일상인 제작과정을 전시 기간 중 틈틈이 진행하며, 정민제 작가는 초록수세미에 명주실로 일상에서 오가는 말들을 스티치한 작품을 벽면에 설치하고, 김소희 작가는 도시의 일상을 품은 네모로 구획된 공간에 주목해 택배상자에 도시의 건물이미지를 실크스크린 판화로 프린팅하고 내부에 조명을 넣어 입방체 구조물로 도시 전경을 재구성하고 있다.장민정 디자이너는 낡은 옷을 해제하고 다시 조립하는 과정을 통해 일상이 분해되고 재편집되는 현실을 보여준다. 장하윤 작가는 한 평 크기의 인공건축 공간 안에 작가의 독백을 설치하고 관객들이 자신의 삶에 대한 질문을 적음으로써 자신을 반추할 시간을 가지게 한다.무용 부문에서는 한국 무용가 강정환이 이끄는 '운수좋은 무용단'이 전시장 전 공간과 전시 작품을 활용해 흔히 반복되는 일상생활 속 행동을 이미지한 동작을 중심으로 관객들이 쉽게 배우거나 따라 할 수 있는 공연을 펼치고 있다. 053)430-1267~8

2019-07-16 11:26:49

아프리카 공연팀 '원따나라'. 대구국악협회 제공

세계 전통북춤 대구서 둥둥둥~19, 20일 제1회 대구국제전통북페스티벌

대구국악협회(회장 김신효)가 주최·주관하는 제1회 대구국제전통북페스티벌이 19일(금)과 20일(토)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올해 첫 회로 개최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대구지역에 소재한 인류무형문화유산 농악종목 4개 단체를 중심으로 인류무형문화유산의 의미 및 가치를 확산시키고 문화유산의 전승 보급을 위해 마련됐다.축제 프로그램은 공연과 전시·체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공연은 대구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1호 고산농악, 제2호 날뫼북춤, 제3호 욱수농악, 제4호 천왕메기를 비롯해 금회북춤, 달구벌북춤, 진도북춤, 대구시민취타대, 밀양북춤, 버꾸춤 등 다양한 전국의 전통북 무대와 라틴타악, 아프리카 타악&댄스 등 세계 전통북 공연도 펼쳐진다. 이밖에도 퓨전타악과 청소년 공연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세계 전통북, 한국 전통북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대구시 지정 무형문화재 농악종목 4종과 연계프로그램으로 대구국채보상운동 홍보전시가 이루어진다.이번 축제 개막식은 19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며 퓨전타악 식전 공연과 축사, 축제 비전 선포에 이어 천고(天鼓) 퍼포먼스 등도 곁들여진다.대구는 인류무형문화유산 농악종목에 해당하는 대구시 지정 무형문화재로 4개 단체가 등재되어 있으며, 전국 전통북 생산량 가운데 50% 이상을 차지하는 지역이다. 또한 금회북춤과 같이 전통북을 통한 연희 역량도 우수하다.김신효 대구국악협회 회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인류무형문화유산이 특정인을 통한 보존과 진흥을 넘어 시민들이 그 가치를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동시에 '북'이라는 전세계 어디에나 존재하는 유형적 형태를 통해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국제교류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2019-07-16 11:24:39

김정기 작 'Essence'(대율리)

제49회 대구사생회전…풍경화·정물화 등 40여점 전시

대구사생회(회장 김정기)는 올 상반기 사생을 다니면서 스케치한 풍경화나 화실에서 작업한 정물화로 20호 이내의 유화와 수채화 작품 40여점을 21일(일)까지 '제49회 대구사생회전'이라는 타이틀로 대구문화예술회관 10전시실에서 열고 있다.1987년 창립한 대구사생회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대구 근교로 나가 현장사생을 목적으로 결성된 단체로 현재 43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자연을 사랑하고 현장사생을 좋아하는 화가와 아마추어 동호인들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가 열려 있다.또한 매년 2, 3회 회원전을 개최하며 전국의 6대 광역시 사생회와 교류를 맺고 해마다 돌아가며 1박2일 동안 스케치하는 행사도 12년째 이어오고 있다. 문의 010-3811-7753

2019-07-16 11:22:53

외주 스태프 여성 2명에 대한 준강간 혐의로 긴급체포된 배우 겸 탤런트 강지환 씨가 12일 오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뒤 호송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취재진에 심경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화이브라더스코리아, 강지환과 계약해지 "신뢰 무너졌다"

여성 외주 스태프들을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를 모두 인정한 배우 강지환(본명 조태규·42)의 소속사가 그와의 계약을 해지했다.강지환의 소속사였던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16일 입장을 내고 "당사는 지난 5월 강지환과 신뢰를 바탕으로 계약했지만, 예상할 수 없는 불미스러운 일로 신뢰가 무너지게 됐다"며 "더는 전속계약을 이어갈 수 없음을 인지하게 되었고, 강지환과 전속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앞으로 철저한 아티스트 관리를 통해 재발 방지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시 한번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끝을 맺었다.앞서 강지환은 지난 9일 자신의 촬영을 돕는 외주 스태프 여성 2명과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스태프를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법원에서 구속 영장이 발부됐다.그는 주인공으로 출연 중이던 TV조선 주말극 '조선생존기'에서도 하차했으며, 서지석이 그의 뒤를 잇기로 했다.강지환은 이후 법률대리인을 통해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저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그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많은 분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저의 잘못에 대한 죗값을 달게 받고 속죄하며 살도록 하겠다. 거듭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2019-07-16 10:47:27

매미야 뉴스, "포털의 지역신문 차별, 갑질 그만!"

유튜브| https://youtu.be/hGV5OoRAHDQTV매일신문 매주 월요일 프로그램인 매미야(매일신문 미녀&야수) 뉴스가 15일 네이버로 대표되는 포털의 지역신문 차별과 올해 미스코리아 대회 '어우동쇼' 논란을 짚었다.첫 뉴스는 국내 최대 뉴스 플랫폼인 네이버가 뉴스 유통의 거대 공룡으로 성장하면서, 중앙언론 중심의 운영을 하면서 지역신문 뉴스를 아예 노출시키지도 않고 홀대하기 때문에 PC 및 모바일로 유입되는 트래픽이 감소하면서 수익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포털과 지역신문간의 악순환을 다룬다.전국언론노동조합과 전국민주언론시민연합은 이달부터 매주 월요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두번째 뉴스는 올해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대구 출신 2명이 본선에서 선(이하늬)과 미(이혜주)에 입상했다는 소식과 함께, 역대 대구 출신 미인들의 미스코리아 계보도 소개한다. 또, 이번 대회에서 수영복 심사 폐지 대신 도입했던 한복 패션쇼가 의도와는 달리 란제리쇼 비슷한 분위기의 '어우동 쇼'로 전락했다는 논란소식도 함께 다룬다.

2019-07-15 18:04:32

일러스트 전숙경(아트그룬)

[시니어 문학상 논픽션 대상 "린호아의 그믐달"③]

"너희는 그럼 미국의 용병으로 온 것이냐?""그건 아니다. 우리가 받는 월급은 병사 50달러 내외이고 장교인 내가 중위로 150 달러 정도 받는다. 이것이 용병의 대가라면 너무 싸게 팔려온 거 아닌가.""그건 너희 국가에서 더 돈을 받고 실제론 40%만 주는 걸로 들었다. 호주 군대는 미군과 같은 300달러 정도 받는다는 걸 알고 있다.""상관없다 따로 더 받는 건 우리도 가난한 나라니까 정부가 따로 챙겨 좋은 곳에, 경제개발이나 우리 국방에 쓸지 모르겠다.""너 같은 애국자가 이 나라엔 별로 없는 게 유감이다. 남 베트남 정부 얘기다. 허울 좋은 민주공화국인지 미국의 원조 덕인지 오래전부터 남쪽은 썩었다. 정부 고위직이나 하위 공무원까지 모두 부정을 일삼고 부패 비리에 혈안이다. 무정부 같은 체제에 도둑질이 만연되어 있고." "어느 정도는 맞는 말 같다.""너희 한국군은 이 나라 역사를 아는가?""어느 정도는 교육을 받았다.""지금 우리 북쪽 월맹은 체제가 다른 공산권이지만 이 나라 역사를 비춰 볼 때 오랜 시간 큰 나라 중국의 지배를 1920년까지 받았다. 그 당시는 중국이 청나라였고 그들의 지배를 받으며 이름도 중국 본토의 월나라 남쪽 지역이라는 호칭으로 월남이라고 불렸다.역사와 전통이 그리고 문화와 의식이 거의 중국화 되어었다. 지금도 그 문화와 풍습이 그리고 글자까지 많이 남아 있다. 그 뒤 프랑스의 지배를 받았고 태평양전쟁 시엔 일본의 군화발이 전 국토를 짓밟아 놓았다.긴 태평양전쟁이 끝나면서는 프랑스가 다시 이 나라를 교대로 차지하고 지배해서 그때부터 지루한 독립전쟁, 내전으로 전 국토는 빈곤과 피로 물들었다. 계속 식민지로 만들어 모든 이권을 가지며 갈취해가기 바쁜 그런 역사 속에 우리 민족은 또 그들에게 시달리며 핍박과 고난 속에 살았다.이어서 중국 공산당의 물결이 이 나라에도 새롭게 들어오게 되면서, 그 이념을 부르짖고 의식을 차리자고 호찌민 주석이 투사로 나섰다. 그러면서 이 땅에 공산당이 결성되고 혁명적인 거국 독립운동을 펼치게 되었다. 거의 프랑스를 몰아낼 때쯤 파리 평화 회담이 열리고 큰 나라들의 농간으로 신은 우리편이 아니었는지 이번엔 휴전선이 남북으로 갈라졌다.그러면서 이 땅에 무슨 자원이 많이 있어서인지 놓치기 싫은 어여쁜 애첩이라도 있다는 건지 다시 미국이 개입해 북쪽은 멀리 한 채 남쪽 정부를 도웁네 하며 간섭을 하면서 지금의 이 지루한 싸움이 있게 된 것을 당신들도 알아야 한다.우리는 이제 이 나라의 완전통일과 독립을 원한다. 그동안 우린 너무 고통 속에 살아왔다. 그러니 너희는 아무 이해가 없는 이 나라에 와서 남쪽을 돕고 미국을 도와 싸우면 안 되는 것이다."이 말은 꼬딴의 언니 꾸엉판이 조용하면서도 진지하게 한 말이었다.이런 소리를 서 중위는 비록 적군이지만 이 나라 본토인으로부터 들으니 상황이 달라서인지 그 말이 맞는 말 같이도 들린다. 이 나라가 우리 한반도 역사와 비슷한 면도 있는 것을 느끼며 동병상련의 마음도 가지게 된다.그러면서 서 중위는 작전에 출정해 적군이 보이면 무조건 죽이고 무기를 회수하고 전과만 올리면 최선을 다하는 군대이고 또 개인적으로 자신만 살아서 돌아가면 모든 게 선이고 영광이라고만 생각했던 것이 과연 잘하는 짓일까 생각해 보게 된다.전에도 가끔 자신의 정체성은 어디 있고 이데올로기는 또 무엇이며 이 전쟁의 명분은 있기라도 하는 것일까 회의도 들곤 했었다. 모든 전쟁이 국가적 대의를 위해 병사들은 소모품처럼 취급되고 의무이고 명령이라 끌려가 싸우다 죽는 것이 무슨 영광스러운 일이 되겠는지 묻게도 된다.서 중위는 국가의 부름으로 군인이 되어 본분인 명령을 따르고 충성을 하는 것이지만 이 월남이라는 곳에서 목숨을 바쳐 싸우는 것이 내 나라 내 형제를 지키기 위해 작전을 하는것도 아니지 않는가.남의 나라에 와서 전우들이 하나 둘 죽는 걸 보면서 과연 이것이 의무이고 숙명이라고만 생각하기엔 인생 한 번 펼쳐보지도 못하고 정말 젊음을 다한다는 것은 잘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이곳 인민의 숙원이자 자주독립을 위해 싸우는 그들을 죽이고 작전을 방해하는 행위도 우리가 정말 잘 하는 짓인지도 생각해 보게 된다. 비록 그들의 체제가 공산권이라고 해도 우리가 여기 와서 우리 체제와 반한다고 명령이라고 무조건 죽이고 때려부수고 해서는 과연 옳은 일인지 점점 회의가 들었다.좁은 나무 침대 물통 하나가 전부인 움막에서 서 중위는 언제 이송이 될지 자신의 운명은 이제 어떻게 바뀌는 것인지 답답한 시간만 가고 있었다. 어느덧 2주가 지나고 있다. 또 한 번의 포로 심문이 있던 그 다음날 그 장교 이름이 꾸엉판인데 조용히 서 중위를 불러 부대장은 모르는 자기 생각이니 이곳을 탈출해 돌아가는 게 어떠냐는 거다.자기들 사정이 좋지를 않아 그대로 풀어 주는 건 문책이 있을 것 같고 허술한 경비를 만들어 줄 테니 탈출해 돌아가서 부대 귀대하기를 바란다는 말을 한다. 깜짝 놀랄만한 제안에 서 중위는 꾸엉판의 손을 얼떨결에 잡으니 얼른 빼면서 오늘 저녁에 감행하란다.아마 경비병이 총은 쏠 것이다. 크게 막지는 않을 것이며 여기 지도도 줄 테니 30분 가면 큰 도로 19번 도로가 나온다.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잘 돌아가길 바란다는 말을 남기고 방을 나간다. 이 무슨 말인가? 풀어주겠다니 얼떨떨해진다. 한밤중 거의 자정 무렵 꾸엉판이 다시 와서 이제 가야 된다고 후문 쪽을 가리키며 일어나란다.운전병도 곧 나올 것이라며, 그리곤 꼬딴이 자기 친동생이 맞는다고 잘 가라는 말을 하고 사라진다. 그동안 자기 여동생으로부터 남쪽의 정보를 많이 습득하며 지낸 것도 같다. 꼬딴이 서 중위에 대해 살려주라도 했는지 어떤 얘기라도 있었는지는 추측해 보지만 잘 모를 일이고 속단할 수 없었다.달빛도 없는 칠흑 같은 밤, 밀림이 그나마 은폐가 되어 무사할 수 있을지 염려도 됐지만 그런 것 생각할 때가 아닌 것이다. 박 상병이 어리둥절한 상태로 서 중위와 합류하면서 이제 탈출하는 거라고 귀띔을 하며 뛰기 시작할 때 어디서 웅성거리며 경비병인 듯 소리가 들린다.그래도 멈추지 말고 그대로 뛰라는 꾸엉판의 지시를 생각하며 죽기 살기로 뛰는데 뒤에서 고함소리 소총 소리가 따다 당 탕탕 쏴 대기 시작한다. 정신없이 뛰었는데 몸에 총알이 박히는 것 같았다. 박상병도 몇 발 맞는 것 같다. 뛰다가 쓰러진다. 박 상병! 일어나! 악을 썼지만 못 일어나겠단다.얼마 뒤따라오는 인기척은 없어 보여 박 상병 몸을 들쳐 없고 걸어 보려고 들쳐 안으니 그대로 축 늘어져 무겁기 짝이 없다. 엎드려 통곡하려는데 자신의 몸도 피가 엉기고 흐르는 것이 보인다. 거의 기다시피 도로를 나오니 멀리서 자동차 불빛인 듯 가까이 오는 것이 보인다. 손을 흔들고 쓰러졌고 깨어보니 이동 병원이었다.병실에서 누워만 있으니 소총중대 일이 엊그제 같이 또 떠 오른다. 탈출 때의 악몽은 거의 매일 겪기도 했었다.불과 몇 개월 전만 하더라도 치열한 전투를 하다 부대 내의 소대장 한 명이 전사했다는 소식이 들리면 한 달에 한 번 있는 소대장 교체가 이번에는 내 차례라고 학수고대하던 소대장들은 "야 이 새끼 죽긴 왜 죽냐?"하고 비통해 하며 원망도 섞였었다.물론 전우의 죽음도 애석했지만 자신의 소대장 자리를 교체하기 위해 한국에서 오고 있는 소대장 요원이 우선 교체 순번이 된 자기보다는 결번된 소대에 먼저 배치가 되어야 했다. 때문에 소대장을 면할 기회를 한 번 놓치고 나면 전투를 한 번씩 더 해야 했기 때문이었다.(7월23일 자 시니어문학상 면에는 논픽션 당선작 '린호아의 그믐달' 4회가 게재됩니다)

2019-07-15 18:00:00

파울 클레 작 '파르나소스 산으로'

명화 속 숨은 이야기 <16> 음악이 흐르는 그림

파울 클레, 파르나소스 산으로, 캔버스에 유화, 100 x 126cm, 1932, 스위스 베른 국립미술관 20세기 추상미술의 선구자들 가운데서 파울 클레(1879~1940)는 독특한 위치에 있다. 영국의 현대미술사가 허버트 리드는 클레의 예술세계를 "유령과 도깨비의 세계이며 수학과 음악 요정의 세계, 꽃과 동물의 세계"로 정의한다. 그의 그림에는 추상적인 기호와 상징이 나오는가 하면 동물, 식물, 사람 같은 형상이 보이기도 하고 시적이지만 설명적인 요소도 전개된다. 요컨대 시적인 요소(서정적, 본능적, 직관적)와 건축적인 요소(분석적, 구조적)가 공존하는 데서 클레의 예술세계가 독보적인 평가를 받는 것이다. 서정적 추상(칸딘스키)과 기하학적 추상(몬드리안, 말레비치)이라는 추상미술의 양대 계보에서 좀 비켜난 클레의 작품은 몽환적 또는 신비적 추상으로 불릴 수 있다.클레는 스위스 베른 근교 뮌헨부흐제에서 태어났지만, 아버지의 국적에 따라 독일인이다. 성악가이자 음악이론가인 그의 아버지는 베른음대 교수였고, 어머니는 성악가였다. 클레 또한 바이올린에 뛰어난 재능을 타고나 열한 살 때부터 연주회를 정기적으로 열면서 베른음악협회 명예회원이 될 정도였다. 후일 실내악 연주회에서 만난 피아니스트 릴리 스툼프와 결혼하면서 명실상부 음악가 집안을 이루었다. 그런 그가 대학입시를 앞두고 음악가가 되길 원한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미술을 전공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창조적인 작업이 무엇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성찰이 그를 화가의 길로 이끌었다. 클래식한 음악에 충실했던 연주자로서 클레는 이미 음악은 정점을 찍었다고 봤고, 현대음악에선 감동을 느낄 수 없었다. 그에게는 창조적 열망을 이룰 수 있는 분야가 미술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이후 그는 음악과 미술 두 영역을 꾸준히 연결시키는 작업을 지속했다. 미술은 공간예술이고 음악은 시간예술이라는 통념을 깨고 그는 미술이 시간적인 요소를 지닌 만큼 음악도 공간적이라고 보았다.''파르나소스 산으로''(Ad Parnassum)는 제목부터 음악적 감성을 환기한다. 그리스 중부 프티오티다 현에 있는 파르나소스 산은 신화에서 아폴론과 아홉 뮤즈들이 시와 음악을 관장하던 곳이다.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에서도 파르나소스 산이 잠깐 언급되는데, 트로이 전쟁의 영웅인 오디세우스가 젊은 시절 여기서 멧돼지의 습격을 받은 것으로 나온다.파랑, 오렌지, 초록 색면과 색점들 위에 흰색 점들이 촘촘히 중첩된 '파르나소스 산으로'는 영롱한 모자이크를 연상시킨다. 중첩된 색채는 하모니를 이루고 연결된 선들은 멜로디가 된다. 이를 통해 다성음악(polyphony)과 같은 다층적인 회화가 펼쳐진다. 간결한 검은색 선으로 그려진 세모와 아치는 건축적 구조를 이룬다. 마치 관람자들이 문으로 들어와 뮤즈들의 음악이 흐르는 파르나소스 산으로 올라가라고 안내하는 듯하다. 오렌지색 원은 산꼭대기에서 아래로 서서히 저물어 가는 태양처럼 보인다. '파르나소스 산으로'는 음악에 대한 예찬인 동시에 근심과 걱정이 없는 이상향(Arcadia)을 표현한 그림이다.자신만의 상상의 작은 정원을 알뜰살뜰 가꾸듯 주로 작은 그림을 그렸던 클레에게 '파르나소스 산으로'는 비교적 큰 그림이다. 바우하우스를 떠나 뒤셀도르프 미술대학 교수가 된 후 그는 시간적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워졌을 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안정돼 자신의 작업에 좀 더 몰두할 수 있게 되었다. 이 그림에는 그런 안정감이 묻어난다. 시인의 심성을 지닌 음악을 사랑한 화가 클레는 마침내 파르나소스 산에 도달한 것이다.클레에게 예술작품은 현실을 넘어선 상상의 세계를 창조하는 것이다. 1920년에 발표된 논문 '창조에 관한 신조'에서 클레는 "예술은 가시적인 세계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예술은 가시적으로 되는 것"이라고 밝힌다. 즉, 예술은 보이는 대상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창조적 사고를 가시적으로 만든다는 뜻이다. 이렇듯 클레의 작품들은 하나의 아이디어가 조형요소와 만나 씨실 날실을 직조하듯이 정교하게 구축되어 있다. 그의 작품에는 몽환과 논리, 시와 수학,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유아적인 치기와 세련미 같은 상반되는 요소들이 공존한다.박소영(전시기획자, PK Art & Media 대표)

2019-07-15 18:00:00

대구-광주 주택관리사협 워크숍

대구-광주 주택관리사협회 워크숍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대구시회(시회장 김학엽)와 광주시회(시회장 이상운)는 12, 13일 경남 거창군 수승대체험휴양마을에서 효율적 공동 주택 관리를 위한 '소통과 화합' 주제로 워크숍을 가졌다.

2019-07-15 11:28:42

대구환경미술협회, 어르신 대상 부채그림 그리기 행사

대구환경미술협회(회장 신재순)는 12일 서대구재가노인복지센터에서 대구문화재단 '찾아가는 문화마당' 행사의 일환으로 어르신들과 함께 '바람불어 좋은 날 부채그림 그리기' 행사를 가졌다.

2019-07-15 09:56:45

이재순 아동문학가

아동문학가 이재순 시인, 제16회 한국문협작가상 선정

아동문학가 이재순 시인이 동시조집 '귀가 밝은 지팡이'로 사)한국문인협회(이사장 이광복)이 주관하는 제16회 한국문협작가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이외에 시인 강만, 시조 시인 추창호, 소설가 함계순 작가가 부문별로 제16회 한국문협작가상을 수상한다.한국문협작가상은 한국문인협회가 창작활동에 전념하는 문인들의 문학적 업적을 포상하기 위해 제정한 것이다. 시상식은 7월 24일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다. 이재순 시인의 '귀가 밝은 지팡이'는 올해 1월 한국동시문학회가 선정하는 '2019년 올해의 좋은 동시집' 에 선정된 바 있다.

2019-07-14 19:48:05

2018 대구문화재단 우수기획 선정작 '뮤지컬 '푸르고 푸른' 공연장면.

대구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평가 5년 연속 우수

대구문화재단이 '2018년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전국 17개 시․도 광역문화재단을 대상으로 예술 창작, 보급, 공연 등 문화예술 전반에 관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는데, 대구문화재단은 최우수인 전남문화관광재단에 이어 서울, 경기, 부산문화재단과 함께 우수기관에 선정됐다.이번 평가에서 대구문화재단은 체계적 사업구조와 함께 이에 따른 목표설정, 사업설계, 관리 등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또 문화예술인 수요를 반영한 사업설계와 지역적 특성 반영, 사업목적에 부합하는 세부사업 등이 긍정적이며,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은 선정방식 및 기관지원의 적절성, 안정적인 창작환경 제공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대구문화재단은 예술단체, 개인예술가의 창작활동주기에 맞춘 대구형 예술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유망 청년예술가 발굴·육성, 해외 협력기관에 지역 예술인을 파견하는 등 예술인들의 창작 지원과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 예술계 현장에서 전문가를 추천하는 심사·평가위원 공개추천제, 심사위원 구성의 객관성 확보를 위한 심사위원후보 추첨방식 등을 도입해 심사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도모하고 있다.박영석 대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 문화예술행정의 중심으로서 예술이 흐르는 도시, 창작하기 좋은 대구를 위해 현장의 소리들을 더 폭넓게 들으며 정책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7-14 19:43:45

베토벤하우스 클래식 아카데미 강의 장면. 베토벤하우스 제공

베토벤하우스, '악기를 알면 오케스트라가 보여요' 특강

클래식 전문 아카데미 '베토벤하우스'에서 '악기를 알면 오케스트라가 보여요' 특강을 마련했다.전용홀을 보유한 클래식 전문 아카데미이자 음악카페인 베토벤하우스는 16일(화)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에 오케스트라의 주요 파트를 이루는 악기들의 연주자가 악기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주는 시간을 갖는다.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오보에, 플룻, 피아노 등의 연주자가 악기의 구조와 역사, 기능과 연주법, 역사적 명연주자를 알기 쉽게 들려주고 매회 피아니스트 최훈락의 반주로 이중주를 연주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장혁준, 오보이스트 이형근, 비올리스트 최영식, 첼리스트 이윤하, 플루티스트 황효정 등의 강의가 이어지고, 마지막 회차인 8월 27일에는 이들이 함께하는 실내악 콘서트로 꾸며진다.베토벤하우스 관계자는 "연주자가 직접 체험한 전공자의 유학생활, 연습의 고단함, 연주자로서의 생활을 생생한 내러티브를 통해 들을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은데, 이를 통해 독창적이고도 흥미진진한 클래식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베토벤하우스는 매주 화요일 저녁 클래식아카데미 정규반을 열어오고 있으며, 매월 1회이상 국내외 연주자를 초청해 클래식 살롱음악회를 열고 있다. 이번 특강은 3만5천원으로 커피 및 음료가 무료 제공된다. 053)781-0096

2019-07-14 19:43:32

2018 대구호러페스티벌 좀비 체험. 대구연극협회 제공

'짜릿하게! 시원하게! 살벌하게! 호러야(夜)~ 놀자!'

대구연극협회(회장 이홍기)는 제16회 대구국제호러페스티벌을 8월 9일(금)부터 8월 11일(일)까지 3일간 대구스타디움 서편 시민광장에서 개최한다.'짜릿하게! 시원하게! 살벌하게! 호러야(夜)~ 놀자!'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대구호러페스티벌은 국내·외 초청공연, 체험과 놀이, 플리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채워질 예정이다.이에 앞서 8월 1일(목)~8일(목)에는 호러연극제가 대명공연거리, 대구시내 소극장에서 먼저 펼쳐진다. 호러연극제에는 공식참가작 5편과 자유참가작 2편, 특별초청작 1편으로 구성되었고 지난해와 달리 호러어워즈(8월 11일)를 마련해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 호러연극제에 이어 열리는 호러페스티벌은 대구스타디움 특설무대와 야외공연장에서 해외초청작(세르비아, 체코, 일본, 중국) 4개국 5편과 국내초청작이 공연된다. 올해는 무대를 벗어나 거리퍼포먼스, 게임식 공연 등 풍성한 공연을 만날 수 있다. 특히 거리퍼포먼스에는 전국무용제 조직위원회와 원어민 강사로 구성된 더샴블러 팀이 함께한다.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는 컬러풀대구의 다채로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8월 10일(토) 밤에는 메인행사인 호러선포식이 펼쳐지고 그 후에는 EDM파티와 워터나이트 등 대프리카를 즐길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그 외에도 고스트하우스, 체험부스, 게임존 등 열대야에 지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도 마련될 예정이다.아울러 대구국제호러페스티벌 사무국은 18일(목)까지 대구국제호러페스티벌 자원봉사단 '더위너'를 모집하고 있다. 공식서포터즈 '더위너'는 '더위를 이기는 사람들'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고스트하우스와 호러게임존, 좀비퍼포먼스, 행사진행 등 축제현장 곳곳에서 활동을 하게 된다. 문의 053)255-2555(대구국제호러페스티벌 사무국).

2019-07-14 19:43:16

굿모닝 연주 봉사

굿모닝봉사단 대구한의대서 축하연주

굿모닝봉사단(단장 김태훈)은 13일 경산 대구한의대학교 K-뷰티 최고전문가 과정에 출연해 하모니카와 오카리나 합주로 축하연주를 했다.

2019-07-14 18: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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