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대구 중구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의 방문객 수가 감소하면서 14일 오후 김광석길이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대구 명소 김광석길 방문객 19만명↓, 이유는…

지난해 대구 중구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이하 김광석길)'의 방문객 수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명성을 계속 이어가려면 내실 있는 콘텐츠 보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대구 중구청에 따르면 김광석길의 지난해 방문객 수는 모두 140만78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59만6천여명을 기록한 2018년보다 19만 명 가량 줄어든 것은 물론, 2017년(146만여명)보다도 적은 수치다. 2016년 처음으로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한 뒤 해마디 이어오던 상승세가 꺾이게 됐다.이유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진다. 우선 김광석길이 수년간 대구의 대표적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면서 콘텐츠가 고갈됐고, 치솟은 상가 임대료 탓에 프랜차이즈 점포가 우후죽순 들어서며 개성을 잃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또 다른 이유로 상권이 배후지인 대봉동 일대로 확장되면서 정작 김광석길 주요 거리의 인파는 줄었다는 분석도 나온다.대구 중구청이 2018년 진행한 '김광석길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용역에 따르면 김광석길을 찾은 방문객들의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평균 71.6점에 불과했다. 평균적으로 머무는 시간도 2시간 8분 정도였는데, 그마저도 카페나 식당에서 시간을 보냈다는 응답자가 70.5%에 달했다.특히 350m 길이의 짧은 관람 동선 탓에 금세 흥미가 떨어지고, 인근 방천시장이 평범한 술집 거리가 된 데다 대구나 김광석 관련 상품 판매가 미흡한 점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중구청은 당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포크 인디문화 거점' 콘셉트의 관광상품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 이렇다할 성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대봉동 마을 자원 아카이브 연구'를 포함해 연구용역에서 제시한 다양한 사업들은 예산 문제로 모두 답보 상태다. 올해 민간 사업자를 상대로 '김광석길 활성화 공모사업'을 시작했지만 예산은 7천200만원 정도다.오익근 계명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지나친 상업화로 다른 장소와 구별되는 '김광석 DNA'가 사라졌고, 이로 인해 한 번 다녀온 사람이 다시 찾을 가능성이 줄었다"며 "일대의 역사와 문화가 깃든 DNA를 조사하는 '장소 브랜딩'을 통한 차별화 방법을 찾아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0-01-17 16:55:20

이재윤 덕영치과병원장, 영화감독 이사강, 그룹 빅플로 소속 론. 매일신문DB

이재윤 전진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누구? "이사강 아빠·론 장인"

17일 대구 엑스코에서 대구시당 창당대회를 개최한 '미래를 위한 전진당 4.0'(이하 전진당)은 이날 대구시당 위원장으로 이재윤 덕영치과병원장을 선출했다.앞서 부산시당, 경기도당, 경남도당에 이어 4번째이다.이날 지역 당원 2천여명이 참석해 이재윤 씨를 대구시당 위원장으로 뽑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재윤 씨는 영화감독 이사강의 아버지로 앞서 유명세를 탔다. 지난해 1월 11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인 이사강과 그룹 빅플로 소속 론(본명 천병화)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면서다.올해 이재윤 씨 나이는 71세, 이사강 나이는 41세, 론 나이는 30세이다.

2020-01-17 16:30:23

17일 최현석 셰프의 '사문서 조작' 논란이 일자 덩달아 악플 세례를 받은 딸 최연수가 자신의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최연수 인스타그램

최현석 '사문서 위조' 논란, 딸 최연수 SNS 폐쇄… '가족' 이유 눈총

최현석 셰프 딸인 모델 최연수가 1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돌연 비공개로 전환했다. 아버지 논란에 덩달아 관심이 쏠린 탓으로 분석된다.최연수는 이날 오전까지 공개 계정이던 그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앞서 이날 오전 디스패치가 최현석의 휴대전화 해킹 협박 피해와 더불어 그가 전속 계약서 위조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내놓자 딸인 최연수에게 '악플 테러'가 시작된 탓으로 분석된다.최연수는 전날만 해도 근황을 전하는 등 활발한 SNS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나 부친이 논란에 휩싸였다는 이유로 논란과 전혀 관계 없는 딸까지 눈총받는 것은 과도한 책임 지우기라는 목소리가 나온다.누리꾼들은 "최현석 셰프 사건의 진위가 밝혀지지 않았다. 피카츄 배를 만지며 기다릴 때", "최연수에게까지 2차 피해를 가하는 것은 지나친 행동"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2020-01-17 16:19:12

더불어민주당 김봉재 예비후보

[4·15 총선 출마합니다] 김봉재 전 구미시체육회 상임부회장

◆구미갑=김봉재(60·더불어민주당) 전 구미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17일 4·15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김 전 부회장은 "구미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임기 마지막 날까지 맡은 책임을 다하기 위해 예비후보에 늦게 등록했다"며 "42만 구미시민에 큰 도움을 주고 구미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생각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과 지역민의 이익을 위해서는 목숨을 바친다는 굳은 결심으로 출사표를 던졌다"며 "구미 경제를 되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김 전 부회장은 구미 강남병원 이사장, 구미시장학회 이사를 맡고 있다. 구미시 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구미시새마을회장 등을 지냈다.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무소속으로 구미시장에 출마했었다.

2020-01-17 16:15:56

29일 서울 여의도 KBS별관에 TS-D스튜디오서 열린 예능'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기자간담회에서 요리연구가 최현석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진모 이어 셰프 최현석도 '해킹 협박'… '계약서 위조' 의혹도

배우 주진모에 이어 셰프(수석 요리사) 최현석(48)도 휴대전화 해킹 협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최 씨가 사문서 위조를 했다는 의혹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17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최현석의 갤럭시 폰이 복제 돼 삼성 클라우드에 저장된 영상, 사진, 문자 등이 유출됐다고 단독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해커들은 최현석의 사생활을 빌미로 협박하고, 해외 사이트에 그의 영상을 뿌리기도 했다. 앞서 배우 주진모의 휴대폰을 해킹했을 때와 협박 패턴이 비슷했다. 해킹 시기는 2018년 쯤으로, 2년에 걸쳐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됐다.디스패치는 최현석이 사문서 위조에 가담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최현석이 신생 소속사로 스카우트돼 옮기는 과정에서 전 소속사(플레이팅컴퍼니) 재무이사 B씨 등이 주도한 '기존 매니지먼트 계약서 위조'에 가담한 정황이 나왔다는 것.이에 따르면 최현석은 2018년 전 소속사와 7년 전속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한 시행사가 신생 F&B 회사(위플이앤디)를 설립하며 최현석, B씨에게 스카우트 제의를 했다. 그러자 최현석 등은 지난해 6월 말 전 소속사를 상대로 매니지먼트 해지 소장을 접수하며 위조한 계약서를 증거로 제출, 신생 F&B 회사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해 소속사를 옮겼다는 것이다.보도에 따르면 B씨는 전 소속사 계약서 원본의 '계약 해지는 상호 협의 하에서만 진행된다'는 조항에 '금원 일부를 2개월 이상 연체할 경우 계약이 해지된다'는 단서조항을 덧붙였다는 의혹을 받는다.또 최현석이 해킹 협박을 받던 도중 매니지먼트사를 옮길 상황이 오자 기존 계약서가 손해배상 소송 대상이라 명시한 '이미지와 도덕성에 중대한 타격을 줄 수 있는 범죄행위' 항목을 '형사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는 범죄행위'로 수정, 책임 범위를 축소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최현석은 이 같은 위조 계약서에 서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재 B씨 등을 사문서 위조 혐의로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최현석이 현재 고정 출연 중인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tvN '수미네 반찬' 측 관계자는 "최현석에 대한 의혹의 진위 여부를 확인 중"라고 말했다.이번 논란으로 최현석이 새로 개점할 레스토랑의 오픈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최현석은 오는 19일 서울 성수동 퓨전레스토랑 '중앙감속기'를 개점할 것이라 예고한 바 있다. 오는 2월 말에는 '셰프뮤지엄 718'도 오픈할 예정이다.최현석의 새 소속사 위플이앤디는 이날 "최현석 셰프의 레스토랑은 예정대로 오픈할 예정이다. 일정에 변동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2020-01-17 15:42:28

지난해 연말 국립대구박물관에서 '2019 송년음악회' 공연을 한 전기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 홍준헌 기자

'유진 박' 두번째 뒤통수, 매니저 구속영장 기각

전기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한국명 박유진·44)의 자산과 수익을 가로챈 혐의로 고발된 매니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서울남부지법 김선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6일 사기와 업무상 배임, 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진 박의 현 매니저 A(60)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영장을 기각했다.김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고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A씨는 유진 박 명의로 약 1억800만 원어치 사채를 몰래 빌려 쓰고, 출연료 5억6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유진박의 부동산을 낮은 가격에 팔아치워 시세 대비 차액만큼 손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유진 박이 A씨로부터 착취당한 사실은 지난해 박 씨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던 'MBC 스페셜'에 의해 공개됐다.당시 제작진은 취재 도중 'A씨가 유진 박 어머니에게서 상속받은 미국 땅을 남몰래 팔아치웠다'는 제보를 받고 이를 방송에 반영했다. 제보자는 "매니저가 도박을 한다. 유진 박을 앵벌이 시킨 돈으로 도박을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이에 서울시장애인인권센터가 수사당국에 A씨를 고발, 검찰 수사지휘를 받은 서울 강서경찰서가 사건을 수사해 왔다.미국 줄리어드 음대를 졸업한 유진 박은 1990년대 뛰어난 전자 바이올린 즉흥 연주 실력으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리며 국내외 이름을 알렸다.그러나 조울증을 앓으며 심신이 쇠약해졌고, 당시 그의 소속사 관계자들이 박 씨를 폭행·감금하며 착취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이후 새 매니저로 활동해 온 A씨는 1990년대 박 씨가 전성기를 누리도록 도왔던 인물로, 박 씨가 여러 어려움을 겪은 후 다시 만나 함께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진 박은 최근 법정 지정된 후견인 도움을 받아 생계를 이어가는 한편 활동 재개를 계획하고 있다.

2020-01-17 14:15:52

대한노인회 대구연합회 신년교례회

대한노인회 대구연합회 신년교례회

(사)대한노인회 대구연합회(회장 이장기)는 16일(목)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노인회장단과 지역 원로, 기관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신년교례회'를 가졌다.

2020-01-17 13:30:41

구미소방서

경북 구미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이·취임식

경북 구미소방서(서장 김재훈)는 16일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진호성 남성의용소방대 연합회 회장과 전미경 여성의용소방대 연합회 회장이 각각 취임했다.

2020-01-17 13:19:46

파키스탄 라호르 박물관 '석가모니 고행상'. 출처 인터넷

인도 부다가야 한국 첫 사찰 '분황사' 올해 3월 착공

부처님이 보리수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은 인도 부다가야에 첫 한국 사찰인 '분황사'가 올해 3월 착공한다. 또 파키스탄 라호르 박물관에 보관 중인 '석가모니 고행상'의 한국 전시를 추진, 한국 불자들과 국민들이 친견할 수 있을 전망이다.파키스탄 라호르 박물관 '석가모니 고행상'은 '뱃가죽을 만지면 등뼈가 잡히고, 등을 만지면 뱃가죽이 잡혔다'는 경전의 기록이 실감날 만큼, 살갗 위로 드러난 핏줄이 붓다의 고행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간다라 미술의 걸작이다.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지난 1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두 여성 불자가 인도 부다가야에 한국 사찰을 짓는 데 써달라며 50억원을 기부했다"면서 "오는 3월쯤 100여 명의 대표단과 함께 인도 부다가야에서 한국사찰(분황사) 건립을 알리는 뜻깊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원행스님은 또 "지난해 11월 파키스탄 방문 때, '석가모니 고행상'을 비롯한 간다라 유물의 한국 전시를 공식적으로 요청했고, 파키스탄 당국의 긍정적인 입장을 확인했다"며 "역사상 최초로 '석가모니 고행상'을 우리나라로 모셔 한·파키스탄 문화교류의 전기를 마련하고, 한국 불자들과 국민들이 친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원행스님은 한반도 평화정책과 적극적인 남북 민간교류에 대한불교조계종이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도 밝혔다.조계종이 보유하고 있는 북한 사찰 문화재를 북한 사찰에 모실 수 있도록 북측과 협의를 진행하고, 6.25전쟁 70주년을 맞은 올해 판문점에서 남북 종교인이 함께 하는 '한반도 종전선언과 평화정책을 위한 기도대회'도 열 계획이다.이밖에도 조계종은 ▷경주 열암곡 마애불상 바로 세우기 추진위 구성 ▷금강산 장안사·유점사 등 북한 사찰 발굴과 복원 사업 제안 등의 사업 계획을 세웠다.

2020-01-17 11:30:00

천주교대구대교구 제25회 청소년 윤일축제 열려

천주교 대구대교구 청소년국은 제2 주보 성인인 이윤일 요한 성인의 축일을 기념해 열리는 '제25회 청소년 윤일축제'를 19일(일) 오전 10시 교구청 교육원 다동 대강당에서 연다.올해 청소년 윤일축제는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성가합창제 이외 퀴즈대회인 '골든벨 한국 교회사'를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골든벨 한국 교회사는 이윤일 성인과 대구지역 순교자들의 역사를 중심으로 퀴즈대회를 열고 골든벨을 울리는 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수여한다. 퀴즈대회는 주일학교 중고등학생 120명가량이 참가한다.이어 열리는 성가합창제에는 본당과 고등학교에서 모두 6개 팀이 참가해 경연을 펼친다. 성가합창제 참가팀은 무학고와 근화여고, 효성여고 등 3개 고등학교와 대봉성당과 중리, 중방성당 등 3개 성당에서 각각 한 팀씩 참가한다.축제의 마지막은 교구 총대리 장신호 주교의 주례로 미사를 봉헌하고 축제 일정을 마무리하게 되는데 미사 중에 YHY대상과 성가제, 골든벨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2020-01-17 11:30:00

장영일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대기총 제공

장영일 대기총 대표회장 "교인 일체감 높이고 공동체의식 견고히 다질 것"

장영일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 "개교회주의가 때론 교인들이 자기 교회만 생각하도록 하는 부분도 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라는 일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기독교 신앙 공동체를 좀 더 견고하게 다지고 싶다"고 밝혔다.장 대표회장은 지난해 11월 10일 선임됐다. 임기는 1년이다. 그는 지역 내 1천600개 교회와 30만명의 교인의 대표로서 올해 부활절 연합 예배, 성탄절 트리문화 행사 등 굵직한 행사를 이끌게 된다.그는 "개교회주의를 표방하는 개신교는 교회마다 독립돼 수평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 그러나 중요한 이슈가 있을 때는 하나로 뭉쳐야 한다. 이는 연합회가 필요한 이유"라며 "남은 임기동안 성도들의 연합을 위해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야겠다는 마음"이라고 했다.장 대표회장은 연합회를 신뢰할 수 있는 지도부, 기독교의 가치관인인 사랑과 평화와 연대를 실천하는 지도부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장 대표회장은 "대구 전체에 퍼져있는 정서, 즉 보수적이며 유교질서를 중요시하는 분위기가 교인들의 정서와도 연결돼있다"며 "대구 교인들은 장로님들을 굉장히 존경하고, 교리적으로 크게 어긋나지 않는다면 충(忠), 효(孝)와 같은 유교적 덕목을 따른다"고 했다.그러면서 그는 "대구 교계에도 보수성이 있다. 변화를 싫어하고 안주하기도 한다"며 "올해 신년사에서 강조한 '담을 뛰어넘자'는 것은 우리의 한계나 배타성 등 부정적인 면을 타파하고 사회 변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것"이라고 덧붙였다.대기총이 올해 역점을 두는 행사는 오는 4월 12일 열리는 '부활절 연합예배'다. 장 대표회장은 "예수의 부활은 죽음이라는 절망 가운데 희망을 찾는다 의미로 개신교를 전체를 관통하는 가치"라며 "예수가 부활한 당일, 이를 축복하는 대구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모여 연대의식과 일체감을 공유하고, 우리 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치유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특히 3천명의 교인으로 구성된 '부활절 연합 찬양대'가 헨델의 메시아 중 '할렐루야'를 합창하는 모습은 가히 예술적"이라며 "매년 지역의 3만명의 교인이 한 자리에 모이는데, 시도별로 진행하는 연합예배 중 이 정도로 규모가 큰 예배는 대구가 유일하다"고 밝혔다.이밖에도 대기총은 한국 근대사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개신교의 노고를 치하하고 그 의미를 승화·발전시키고자 '광복절 연합 예배', '3.1절 연합 집회 및 시가 행진'을 후원한다.장 대표회장은 "교회는 정치 단체나 경제 공동체가 아니므로 현실에서 실질적인 대안의 주체는 되지 못한다. 다만 교회가 할 수 있는 것은 희망을 주는 일"이라며 "'창파에 배를 띄우라'는 말처럼 우리가 믿음으로 도전하면 인생은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한 바다가 될 것이다. 예수의 부활이라는 믿음 안에서 교인, 시민들에게 위로와 평화, 소망, 자신감을 베푸는 교회가 되겠다"고 했다.

2020-01-17 11:30:00

영화 '기생충' 스틸컷

[필름통] 봉준호 감독 '기생충', 아카데미 고지 오를까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한국영화 101년간 아무도 밟아보지 못한 고지를 하나하나 오르고 있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에 이어 골든 글러브 외국어영화상까지 모두 한국영화 '최초'로 수상했다.'최초'라는 수식어는 항상 동시대를 뛰어넘는 열정과 재능을 뜻하기도 한다. 이제 또 하나의 큰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가 수여하는 아카데미상이다. 북미 영어권을 위한 영화제이지만, 그 영향력이나 관심도는 세계적이다. 단 한 번도 발을 들여놓지 못한 이 영화제에 올해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등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면서 '기생충'은 가히 최고의 다크호스로 등극했다.◆작품상…9편이 경합모두 9편이 작품상 후보로 선정됐다. 2009년 이전에는 매년 5편을 후보작으로 선정했었던 것이 그 후 8편, 9편으로 늘어났다. 올해는 '포드 vs 페라리', '아이리시맨', '조조 래빗', '조커', '작은 아씨들', '결혼이야기', '1917',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가 '기생충'과 경합한다. 이중 가장 강력한 후보가 샘 멘데스 감독의 '1917'이다.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아군을 구하기 위해 적진을 뚫고 전쟁터 한복판을 달려가는 두 영국 병사가 하루 동안 겪는 사투를 그린 영화이다. 앞서 '1917'은 아카데미 전초전이라 불리는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드라마 부문),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아카데미 작품상은 '가장 뛰어난 영화보다 미국적인 영화를 선호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보수적인 편이다. 지난해에도 멕시코 영화 '로마' 대신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한 흑백인종 갈등 영화 '그린북'을 선정했다. 그래서 비영어권 영화가 단 한 번도 받아보지 못한 상이다. 지난해 '로마'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감독상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기생충'이 작품상을 받는다면 비영어권이면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작품상을 동시에 석권한 최초의 영화가 된다.◆감독상…5명 거장들의 치열한 접전'아이리시맨'의 마틴 스콜세지와 '조커'의 토드 필립스, '1917'의 샘 멘데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쿠엔틴 타란티노,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맞붙었다. 가장 미국적인 영화 '아이리시맨'의 거장 마틴 스콜세지가 버티고 있다. '아이리시맨'은 로버트 드 니로, 알 파치노, 조 페시 등 명배우가 출연한 범죄 영화로 미국의 대표적인 장기 미제 사건인 노동 운동가 지미 호파의 실종 사건을 그리고 있다. 알 파치노와 조 페시가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작품이다. 마틴 스콜세지는 2007년 '디파티드'로 감독상과 작품상을 받은 적이 있다. 이번에 두 번째 감독상을 거머쥘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작품상과 감독상이 동시에 수상되는 경우가 많아, '아이리시맨'과 '1917'이 유리한 편이다. 그러나 지난해처럼 별도로 나뉜다면 봉준호 감독의 수상도 점쳐볼 수 있다.◆각본상…기생충이 다크호스정통 추리영화 '나이브스 아웃'의 라이언 존슨, '결혼 이야기'의 노아 바움백, '1917'의 샘 멘데스외 1명,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쿠엔틴 타란티노, '기생충'의 봉준호외 1명 등 5명이 후보다. 각본상은 아카데미 주요상 5개 중 하나다. 주요상은 작품, 감독, 각본, 남녀주연상을 말한다. 다섯 작품이 모두 감독이 각본 후보로 올랐다. 쿠엔틴 타란티노는 '펄프 픽션'과 '장고:분노의 추적자'로 이미 두 차례 각본상을 수상한 적이 있다. 세 번째 각본상을 받을지 관전 포인트지만 계층간의 갈등과 부의 불균형 등을 예리하게 짚어낸 '기생충'과 정통 탐정영화의 향수를 부활시킨 '나이브스 아웃', 이혼을 앞둔 부부의 심리와 상황을 잘 묘사한 '결혼 이야기' 등도 뛰어난 각본으로 평가받고 있어 쿠엔틴 타란티노 수상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국제영화상…기생충이 강력한 후보지난해까지 외국어영화상(Best Foreign Language Film Award)로 불리다 올해 국제영화상(Best International Feature Film Award)로 명칭이 변경됐다. '기생충' 외에 폴란드 '문신을 한 신부님', 마케도니아의 '허니랜드', 프랑스의 '레 미제라블', 스페인의 '페인 앤 글로리'가 후보에 올랐다. 스페인의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페인 앤 글로리'가 경쟁 상대다. 그러나 이제까지 작품상, 감독상과 함께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던 작품 중에 반드시 외국어영화상은 수상했고, 또 '기생충'의 호평과 기대를 감안하면 국제영화상 수상은 유력해 보인다.이외 '기생충'은 편집상(양진모), 미술상(이하준 외 1명) 등에도 후보로 올랐다. 미국 평론가들이 특히 높이 평가하는 것이 이 두 부문이다. 정교한 편집으로 등장인물의 특성을 간명하게 표현한 편집과 지상과 반지하, 지하의 공간분할로 힘있는 미장센을 보여준 미술도 뛰어나다고 평가를 받고 있어 수상이 기대된다.특히 기대되는 또 한 편의 한국영화가 있다. 이승준 감독의 다큐멘터리 '부재의 기억'이 단편 다큐멘터리상 후보에 오른 것이다. '부재의 기억'은 세월호 참사의 아픈 기억을 담은 29분 단편 다큐멘터리다. 101년간 단 한 차례도 후보에 오르지 못했던 한국영화가 올해 '기생충'과 함께 두 편의 후보를 낸 것이다. 내달 10일(한국시간) 아카데미시상식에서 낭보가 기대된다.

2020-01-17 10:54:17

김용찬 교수

교착 빠진 남-북-미 대화, 천주교 관점서 해결 방안

대구가톨릭평화방송(cpbc'FM 93.1)은 오는 25일(토) 오후 5시 '유혜숙과 함께하는 지금 여기에'서 설 특집 좌담 프로그램 '남과 북의 평화, 교회의 역할'(제작 담당 우웅택 PD)을 한 시간 동안 방송한다.이날 좌담 프로그램은 배양일(전 바티칸 대사 전 경북대 사회과학연구원장) 박사와 김용찬(대구가톨릭대 정치외교학과 국제정치 전공) 교수가 패널리스트로 등장, 북미 대화의 교착 속에서 남북관계의 후퇴까지 염려되는 현재 한반도 상황에서 현실적인 방안은 무엇인지를 성찰하고 교회의 역할을 모색해 본다.특히 한국천주교 주교회의는 한국전쟁 70주년인 올해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밤 9시 주모경 바치기'를 전개하고 있고, 천주교대구대교구는 조환길 교구장의 신년 사목교서에서 '분단된 남'북한의 현실과 이념적인 대립, 그리고 끊임없는 여야의 정쟁과 이웃 나라들과의 갈등 등으로 상처받은 우리 국민들의 마음도 하느님께서 치유의 손길로 어루만져 주시길 기도드린다'라고 밝힌 만큼 이 좌담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와 내용은 시의적절하다고 하겠다.매주 토요일 오후 5시 사회적 약자와 사회 공동선을 위해 대구에서 제작해 방송하는 '유혜숙과 함께하는 지금 여기에' 설날 특집의 사회자는 대구가톨릭대 인성교육원 유혜숙 교수가 맡으며 공군 중장으로 전역한 배영일 박사와 김용찬 교수가 솔직 담백한 한반도 국제정세에 대한 담론을 나눌 예정이다.이날 좌담의 내용은 주로 한반도 평화의 의미와 평화 구축 방안, 한국천주교가 펼쳐온 민족 화해 활동, 교황의 북한 방문 가능성 등 한국천주교회가 지금 상황에서 과연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한 깊이 있는 담론이 이어진다.이번 특집 프로그램은 통일교육위원 대구협의회와 경북대 평화문제연구소의 자문을 받았으며 다시 듣기 서비스는 대구가톨릭평화방송 홈페이지 www.dgcpbc.co.kr을 참조하면 된다.문의 053)251-2652

2020-01-17 10:30:00

영화 '나쁜 녀석들: 포에버' 스틸컷

[김중기의 필름통] 새 영화 '나쁜 녀석들: 포에버' '해치지 않아'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나쁜 녀석들: 포에버감독: 아딜 엘 아르비, 빌랄 팔라출연: 윌 스미스, 마틴 로렌스17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 버디 무비. 미국 마이애미의 전설적인 형사인 마이크(윌 스미스 분)와 마커스(마틴 로런스). 나이가 들었어도 여전히 열정적인 마이크와 손자가 생기면서 은퇴하고 가족과 함께 하고 싶은 마커스. 어느 날 마이크가 갑자기 배후를 알 수 없는 거대 조직의 위협을 받고, 마커스는 결국 범인을 쫓는 마이크와 함께하게 된다. 속사포같은 입담이 수십년의 시간이 흘러도 여전하다. 메가 히트를 기록한 전작들의 흥행 공식을 그대로 이어간다. 마이애미 도로 한복판에서 쫓고 쫓기는 오토바이 추격전부터 총 한 자루로 헬리콥터를 격추시키는 대규모 전투와 폭파 장면까지 컴퓨터그래픽(CG) 없이 구현했다. 1편과 2편은 마이클 베이 감독이 연출했지만, 3편은 모로코 출신 벨기에 감독이 맡았다. 124분. 청소년관람불가◆해치지 않아감독: 손재곤출연: 안재홍, 강소라, 박영규망하기 직전의 동물원에 새로 부임한 원장과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 '이층의 악당' 손재곤 감독의 신작. 비정규직 인턴 변호사 태수(안재홍)는 뜻밖에 폐업 직전 동물원 동신파크 원장이 된다. 헐값에 사들인 동물원을 석달 안에 살려놓기만 하면 정식변호사로 채용될 절호의 기회. 그러나 이미 돈 될 동물은 모두 팔리고, 우리는 비어있는 상황. 직원이라고는 달랑 4명. 할 수 없이 '동물 없는 동물원에서 동물 탈을 쓰고 동물행세를 한다'는 기발한 상상을 실제로 옮기기에 이른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수의사인 강소라가 사자, 태수가 북금곰을 연기하면서 고군분투한다. 과연 이들의 미션은 성공할 수 있을까. 117분. 12세 이상 관람가◆타오르는 여인의 초상감독: 셀린 샴마출연: 아델 아에넬, 노에미 메랑원치 않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귀족 아가씨와 그의 결혼식 초상화 의뢰를 받은 화가에게 운명처럼 다가온 사랑의 기억을 담은 영화다. 제72회 칸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직후, 각본상과 퀴어종려상을 받으면서 화제작으로 떠오른 프랑스 영화다. 초상화를 그리는 화가 마리안느(노에미 멜랑)는 원치 않는 결혼을 앞둔 귀족 아가씨 엘로이즈(아델 에넬)의 결혼 초상화 의뢰를 받는다. 엘로이즈 모르게 그림을 완성해야 하는 마리안느는 비밀스럽게 그녀를 관찰하며 알 수 없는 묘한 감정의 기류에 휩싸이게 된다. 18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영상미를 자랑한다. 셀린 샴마 감독은 '워터 릴리스'부터 '톰보이', '걸후드' 등 동시대 여성의 정체성, 욕망에 대해 꾸준히 목소리를 낸 여성감독이다. 121분. 15세 이상 관람가

2020-01-17 06:30:00

드라마 '스토브리그' 스틸컷

[정덕현의 엔터인사이드] '스토브리그', 야구를 몰라도 빠져드는 야구드라마라니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는 프로야구라는 다소 전문적일 수 있는 소재를 가져왔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야구를 몰라도 빠져든다는 반응들이 나온다. 무엇이 이런 반응들을 가능하게 만든 걸까.◆야구를 몰라도 열광하는 야구드라마의 탄생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가 방영된다고 했을 때 시청자들은 반신반의했다. 그 첫 번째는 이 작품이 프로야구 프런트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프로야구라는 소재 자체도 마니아적인 성격을 띠게 마련이다. 적당하게 다뤘다가는 전문가 뺨치는 시청자들에게 질타를 받을 수 있고 그렇다고 너무 전문적으로 다루면 야구를 모르는 일반 시청자들에게는 지나치게 낯설게 다가갈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야구선수들의 이야기도 아닌 프런트들의 이야기라니 더더욱 난감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더 전문적인 이야기를 풀어내야 하면서도 그 낯설음을 상쇄시킬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내야 하는 미션을 이 드라마는 소재적으로 안고 있었다.그런데 이런 우려는 드라마 첫 회가 방영된 후 금세 깨져버렸다. 첫 회 시청률이 5.5%(닐슨 코리아)로 시청자들이 막연히 느끼는 그 장벽이 나타났다면 4회 만에 11.4%로 치솟은 수치는 이 드라마가 그 장벽을 간단히 무너뜨렸다는 걸 방증한다. 이게 가능했던 건 드림즈라는 만년 꼴찌 프로야구단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이들의 뒤에서 팀을 운영하고 다음 해를 준비하는 프런트들의 일상을 우리가 일반적으로 겪는 회사생활처럼 담아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드라마는 야구 소재를 하고는 있지만 마치 '미생' 같은 오피스물처럼 다가왔다.물론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촘촘한 취재가 아니면 좀체 다룰 수 없는 프로야구의 뒷얘기들이 소재였다. 선수 트레이드 문제나 스카우트 비리 문제, 용병 기용 문제는 물론이고 연봉협상까지 마니아들도 공감하고 몰입할만한 전문적인 소재들을 가져왔던 것. 하지만 그걸 다루는 방식은 오피스물에서 흔히 등장하는 계파들 간의 갈등이나 상명하복 구조에서 발생하는 불합리한 시스템의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식이었다. 그래서 야구를 몰라도 어떤 조직이든 발생하는 그런 시스템의 문제를 들여다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야구라는 소재의 장벽을 훌쩍 뛰어넘으면서 시청률은 지속적으로 상승해 15.5%까지 올랐다. 애초 우려와 달리 보편적인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이야기다.◆백승수라는 시스템 개혁 판타지의 등장이러한 보편적 공감대를 가능하게 한 가장 큰 역할은 백승수(남궁민)라는 캐릭터가 있어 가능했다. 만년 꼴찌 드림즈에 새롭게 부임한 백승수 단장은 씨름팀 같은 다른 분야에서 여러 번 우승을 한 전적이 있었지만 야구는 처음이었다. 그러니 야구를 모르는 입장에서 드림즈에 들어와 꼴찌 탈출을 위해 일련의 선택들을 하는 백승수는 시청자들에게는 훌륭한 가이드 역할이 된다. 그는 야구는 몰라도 결국 스포츠팀이라는 게 어떤 동일한 시스템이며 따라서 만년 꼴찌라는 건 그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걸 파악한다.그 첫 번째는 드림즈의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던 임동규(조한선) 선수가 실질적으로 팀 기여도가 낮은 데다 사실상 드림즈를 자신을 위한 팀처럼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백승수는 임동규는 물론이고 코치진과 운영진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결국 이들을 설득해 임동규를 트레이드시킨다. 그를 내보내고 대신 드림즈에서 나가 바이킹스 최고의 투수로 자리한 강두기를 데려온 것.두 번째 시스템의 문제는 스카웃 비리였다. 고세혁(이준혁) 스카웃 팀장이 돈을 받고 스카웃을 해온 일을 백승수와 운영팀이 찾아내 그를 해고시킨 것. 세 번째는 용병 기용문제였다. 예산이 부족해 계약하려던 용병선수를 놓친 백승수는 대신 메이저리거였지만 군 복무를 기피하고 귀화했다는 이유로 비난받는 길창주(이용우)를 과감히 기용한다. 또 연봉협상에 있어서도 무려 30%나 예산을 삭감한 권경민 상무(오정세)에 맞서 백승수는 최단기간에 협상을 마무리해낸다.백승수라는 인물이 하나의 판타지가 되는 건 그가 '시스템의 개혁자'라는 점이다. 보통 조직이 성적을 내지 못하면 그 책임은 개인으로 전가되는 게 우리네 사회의 현실이다. 하지만 백승수는 이 문제가 개인이 아닌 시스템의 문제라고 지적한다. 그래서 그는 좀체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이성적으로 사안을 들여다보고 판단하며 선택한다. 이를 통해 하나하나 그 시스템을 개혁하는 것으로 조직 또한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라는 걸 기대하게 만든다. 그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유다.◆철저한 취재와 극적인 스토리텔링이 만났을 때'스토브리그'가 특히 우리네 드라마에 의미있는 시도로 여겨지는 건 이 작품이 가진 두 가지 요인 때문이다. 그 하나는 철저한 취재다. 물론 최근 들어 드라마작가들은 어떤 분야를 다룰 때 취재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워낙 시청자들의 눈높이가 높은 데다 해당 직업군의 반응들 또한 쉽게 온라인을 통해 전파되는 환경이기 때문에 어설픈 소재 접근은 실패의 지름길이다. 하지만 '스토브리그'는 무려 자문위원만 18명에 달하는 철저한 취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래서 실제 같은 이야기들이 가능해진 것이다.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건 이처럼 리얼한 소재들을 가져온다 해도 그것을 극적으로 엮지 않는다면 그만한 효과를 내기 어렵다는 점이다. 어떤 경우에는 너무 깊이 그 현실을 알고 있어 극적인 이야기구성을 시도하지 못하는 일도 적지 않다. '스토브리그'는 그런 점에서 보면 철저한 취재와 더불어 극적인 스토리텔링 또한 적절하게 균형을 만든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이야기 구조를 보면 이런 균형이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프로야구 구단에서 벌어질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이 백승수라는 신임단장에게 하나의 숙제처럼 던져지고 문제가 갈등을 점점 키워 올리는 상황까지는 현실 그대로를 보여준다. 하지만 그렇게 침묵하며 무언가 혼자 고민하고 해법을 찾아내는 백승수가 준비한 것들을 꺼내놓고 한 방에 판을 뒤집는 이야기는 드라마틱한 스토리텔링이 아닐 수 없다. 그건 현실성이 다소 떨어지는 판타지일 수 있지만 고구마 현실을 계속 목도한 시청자들에게는 속이 시원해지는 사이다가 된다.'스토브리그'의 성취는 그래서 향후 보다 다양한 전문 분야들을 다루는 드라마의 훌륭한 성공방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철저한 취재가 던지는 현실문제와 더불어 현실적 갈증을 해소해주는 캐릭터와 솔루션의 제공이 어떤 전문 분야라도 충분히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2020-01-17 06:30:00

경북부 전병용 기자

[기자노트] 학교폭력이 몰고간 고교생의 안타까운 죽음

오는 3월이면 봄 소식과 함께 멋진 육군 부사관 군복을 입고 아버지 앞에 당당하게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했지만, 청춘의 꽃은 학교폭력 탓에 안타까운 죽음으로 돌아왔다.6일 오전 6시 30분 경부고속도로 구미나들목 인근에서 발생한 의문의 사망사고(본지 13일 자 10면·15일 자 13면·16일 자 10면)는 폭력에 시달리다가 고속도로로 뛰어들 수밖에 없었던,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A군의 막막했던 당시 상황을 볼 때 학교폭력은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이날 같이 있었던 학생들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지만, 경찰에서 폐쇄회로(CC)TV와 휴대전화 통신기록 등을 면밀히 검토한다면 사건의 진실은 밝혀질 것이다.특히 이번 사고는 학교폭력이 교내뿐만 아니라 학교 밖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A군과 B군은 고등학교가 다르다. 사고 발생 전날 구미 시내 호프집에서 만나 다음날 새벽까지 자리가 이어졌다.취재를 하는 동안 주위에서 조금만 관심을 가졌다면 미연에 사고를 방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고가 발생하기 전 구미 시내에서 1~2차 집단폭행이 있었다. 이 당시에 112 신고만 됐어도 학생들간 단순한 다툼으로 끝났을 것이다.3차 폭행이 이뤄졌을 것으로 추측되는 B군의 집 아파트 인근에는 밭뿐이었다. 그렇지만 밭에서 고속도로로 넘나들기가 너무 쉬웠다. 1m도 채 되지 않는 가드레일이 고속도로와 인근 밭을 경계할 뿐이었다. 한국도로공사에서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안전과 보행자들이 고속도로를 무단횡단할 수 없도록 가드레일을 좀 더 높게 설치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학교폭력에 대한 처벌도 강화돼야 한다. 교육부는 법무부와 협력해 촉법소년 연령을 낮추기 위한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현행법상 촉법소년은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으로 분류돼 형사 처벌을 받지 않는데, 이를 만 13세 미만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범죄를 저지르고도 처벌을 피한 촉법소년(10~13세) 중 13세가 65.7%로 가장 많았다. 그동안 국회에서는 국민들의 공분을 사는 학교폭력 범죄가 터질 때마다 촉법소년 연령 하향을 위한 법안이 나왔지만 통과되지 않았다.학생들이 안심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도 어른들의 몫이다.

2020-01-16 18:02:27

유능종 새로운보수당 경북도당 창단준비위원장

새로운보수당 경북도당 19일 경북 구미에서 창당대회

새로운보수당 경북도당은 19일 오후 2시 경북 구미 호텔BS에서 창당대회를 연다.이날 창당대회에는 하태경 책임대표를 비롯 유의동 원내대표,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 정병국 인재영입위원장, 이준석 씨 등 당원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새보수당은 지난달 27일 경남도당 창당대회를 시작으로 10개 시·도당 창당대회를 열었다.유능종 새보수당 경북도당 창단준비위원장은 "좌파정권의 부패와 무능으로 인해 국가 경제는 파탄지경에 이르렀지만, 보수야당은 전혀 역할을 하지 못하고 대안도 찾지 못하고 있다"며 "개혁과 공정의 가치를 앞세운 새보수당 경북도당의 창당은 침체된 경북에서 보수이념 정립과 보수층 재건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16 16:44:46

의류 쇼핑몰 사업가 박현선이 15일 자신의 SNS에 프러포즈 인증사진을 올려 화제가 됐다. 박현선이 연인이자 배우 겸 사업가인 이필립으로부터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받은 모습. 박현선 인스타그램

이필립 '왕 다이아 반지 프러포즈' 받은 박현선 누구?

배우 겸 사업가 이필립(39)의 프러포즈를 받은 의류 쇼핑몰 사업가 박현선(35)이 주목받고 있다.박현선은 세종대 무용학과 학사·석사를 졸업하고 발레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각종 방송에 출연, 인지도를 높인 인물이다. 그는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 쇼퍼홀릭 발레리나로 출연했으며 Mnet '아찔한 소개팅', FashionN '스타일 배틀로얄 TOP CEO 2', On Style 'HOW TO FIT',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에서 얼굴을 알렸다.2005년 의류 전문 쇼핑몰 '핑크시크릿'을 열고 대박을 낸 뒤 팔로어 14만 명에 이르는 SNS 인플루언서(온라인 활동으로 영향력 높은 일반인)로 자리잡았다.배우 이필립과는 2년째 교제해 왔다. 박현선은 15일 미국 체류 중 이필립에게 '왕 다이아몬드 반지' 선물과 함께 프러포즈받은 사실을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이날 박현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이 미국에서 마지막 디너인 줄 알았는데. 화장실 갔다 룸에 들어가니 나밖에 없어서 완전 서프라이즈. 우리 엄마, 아빠한테 몰래 허락받고 몇 개월 전부터 계획하던 천사님. 결혼하자고? 당연히 예스"라는 글을 게재했다.함께 올린 여러 장의 사진에서 이필립은 무릎을 꿇고 박현선에게 엄지손톱 크기의 다이아몬드 장식이 된 반지를 건넸다. 박현선은 해당 반지를 손에 끼고 인증하기도 했다.한편 이필립은 2007년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로 데뷔한 배우로 SBS '시크릿 가든', '신의' 등에 출연했다. 박현선과의 연애를 시작한 이후 배우 활동을 잠시 중단했으며 2018년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하고 현재 사업가로 활동 중이다.

2020-01-16 15:28:39

대구신화수산 수산물 7천 상자 기탁

대구신화수산 수산물 7천 상자 기탁

대구신화수산주식회사(대표 고중근)는 16일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동 주차장에서 수산물(김) 7천 상자(5천 6백만원 상당)를 대구 지역 8개구 광역푸드뱅크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는 '함께 해요 사랑의 情 나눔' 행사를 펼쳤다. 고중근 대표는 2009년부터 지금까지 3억원 이상의 수산물과 장학금으로 나눔을 펼쳐오고 있다.고중근 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고, 지역 사회를 훈훈하게 하는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0-01-16 15:25:00

KBS2 '배틀트립'

대만 여행 중 소원 성취 황금소 뿔 만지기와 탄산 냉천 체험

KBS2 TV '배틀 트립'이 17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지난 해 방송된 일일 드라마 '여름아 부탁해' 주인공들의 대만 화롄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두 사람씩 팀을 나눠 화롄의 근교 소도시인 이란과 타이동까지 섭렵한다.타이동의 초록목장에 간 김산호와 김사권은 소원을 들어준다는 황금소를 보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황금소의 뿔을 세 번 만지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말에 두 사람은 앞다투어 매만진다. 특히 김산호는 "저는 2월에 아이가 태어나기 때문에 작품 많이 해야 된다"며 두 눈까지 꼭 감고 소원을 빌어 본다.한편 여행설계자로 나선 이채영은 대만의 스페셜 여행지를 소개한다. 세계에서 이탈리아 시칠리아와 이란의 쑤아오 마을 딱 두 군데만 있는 탄산 냉천이다.

2020-01-16 15:15:34

담수회 신년교례회

담수회 신년교례회

(사)담수회(회장 박연탁)는 16일 담수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각 기관, 유관단체장, 담수회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신년교례회'를 가졌다.

2020-01-16 15:03:18

김명식 작 'In the Blue-Sea'

스페이스129 'The Way of Korean Painting'전

대구현대미술가협회(회장 이우석, 이하 현미협)는 2월 1일(토)부터 3월 31일(화)까지 칠곡경북대병원 힐링갤러리에서 'The Way of Korean Painting'전을 연다.'The Way of Korean Painting'전은 다양하게 해석한 한국화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참여 작가는 김명식 박미향 정해경 등 3명으로 모두 한국적인 요소를 각기 다른 방향으로 풀어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김명식은 한국화 전통의 맥을 간직하며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박미향은 작가 본인의 존재와 가치, 창작활동에서 오는 희망과 감동을 현대적 감각으로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정해경은 일상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주제를 서예와 함께 한지에 표현해 기대감과 긴장감을 드러내고 있다.작가들은 이번 'The Way of Korean Painting'전을 통해 한국화의 전통적인 요소와 현대적 요소를 함께 보여주는 동시에 작가들이 다양한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현미협은 지난해부터 경북대학교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힐링갤러리를 위탁 운영하고 있다.문의 053)422-1293.

2020-01-16 14:40:20

우리모습보존회(회장 황문수)는 이달 19일(일) 오후 1시 대구시 동구 안심근린공원에서 설날 맞이 무료 축제 '하늘 높이 던져라'를 개최한다. 자료사진 우리모습보존회 제공

우리모습보존회, 제20회 설맞이 대행진 '하늘 높이 던져라'  

우리모습보존회(회장 황문수)는 이달 19일(일) 오후 1시 대구시 동구 안심근린공원에서 설날 맞이 무료 축제 '하늘 높이 던져라'를 개최한다.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설맞이 대행진 퍼레이드이다. 2층 높이의 거대한 퍼레이드 차량을 타고 여러 동화 속 주인공들이 낮 12시까지 대구공고네거리~입석네거리~반야월삼거리~ 롯데아울렛(율하점)으로 행진한다. 오후 1시부터는 롯데아울렛(율하점)~율하광장ㅡ~안심주공네거리까지는 도보퍼레이드가 이어진다.행사장인 안심근린공원에서는 오후 1시부터 부스활동이 시작된다. 추억놀이 부스에서는 윷, 팽이, 연날리기, 줄넘기, 널뛰기, 딱지치기, 제기, 고무줄, 투호, 공기 등 누구나 쉽게 민속놀이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고, 미션을 모두 수행하면 소정의 선물도 증정한다. 이밖에도 활, 나무오카리나, 연만들기, 바람개비만들기, 손거울, 꽃신, 연필꽂이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무료음료, 엿장수 등의 먹거리 부스도 운영된다. (일부 부스 체험료 있음)무료 마당놀이 공연 '형아'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퍼포먼스는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여왕님과 총사대의 사열, 선녀님과 함께하는 세배 배우기, 백설공주님과 숲 속 친구들의 새해맞이 노래와 댄스, 노래로 배워보는 민속놀이 체험마당이 이어질 예정이다.이날 행사에는 아트아볼로하우징과 조일고 인터렉트부, 대학생 봉사단이 자원 봉사로 함께 참여한다.참가신청 및 문의 053)422-6476 또는 http://cafe.naver.com/beautifulheritage

2020-01-16 14:29:53

국립대구박물관 2020 설맞이 문화행사

"설 연휴 박물관 나들이 어때요?"…대구박물관 문화 행사

국립대구박물관(관장 함순섭)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여 박물관을 찾는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 및 민속놀이를 준비했다.국립대구박물관은 이달 24일(금), 26(일) ~27일지 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해솔관 및 중앙홀 로비에서 '설 맞이 문화행사를 다채롭게 진행한다.문화체험 활동으로는 ▷중국 광시 복식전시와 연계한 문양 채색-손수건 꾸미기 ▷도자재를 활용한 머리 장식 꾸미기 ▷가래 엿치기 ▷새해 소원지 적어보기 ▷우리 옷 입어보기 등을 진행한다.중앙광장에서는 윷놀이, 활쏘기, 제기차기, 팽이돌리기 등 각종 민속놀이를 자유롭게 운영한다. 시민 누구나 문화체험 현장접수를 하면 다양한 민속놀이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또한 해솔영화관에서는 매일 오후 2시마다 '겨울왕국 I' '쿵푸팬더Ⅰ, Ⅱ'가 연속 상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http://daegu.museum.go.kr 참조.

2020-01-16 14:21:53

대구백화점은 올해 특별 공연으로 마련한 오픈(OPEN) 인형극 '방귀쟁이 며느리'를 대백프라자 5층 레오문화홀에서 다음달 2일까지 선보인다.

오픈 인형극 '방귀쟁이 며느리', 대백레오문화홀에서 공연

대구백화점은 올해 특별 공연으로 마련한 오픈(OPEN) 인형극 '방귀쟁이 며느리'를 대백프라자 5층 레오문화홀에서 다음달 2일까지 선보인다.오픈 인형극은 단어 그대로 '열린' 인형극 공연으로 가림막이 없이 오픈된 상태로 진행하는 공연이다. 기존 손 인형극의 틀에서 벗어난 형태로 어린이들에게 특히 관심을 끈다.오픈 인형극은 실제 어린이 크기로 확대해서 특별 제작한 인형으로 연기하는 배우와 인형의 모습을 함께 볼 수 있어 인형극의 원리를 이해하고 보다 흥미롭게 극에 집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평소 손 인형극을 재미있게 관람했던 어린이들이라면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인형들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이 가득했을 것이다. 이런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이번에 주어진 셈이다.이번 특별공연 '방귀쟁이 며느리'는 시부모님 앞에서 엄청난 위력의 방귀를 뀌는 며느리에 대한 민담을 바탕으로 재구성했다. 방귀쟁이 며느리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내용이다. '뿡뿡', '빵빵' 등 재미있는 효과음, 의태어와 함께 부끄러울 수 있는 생리현상을 유쾌하게 풀어냈다.공연 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단체) 및 오후 4시이고, 주말은 오전 11시, 오후 1시 30분, 3시 30분이다. 전화예매(053-420-8050) 또는 인터넷 예매(인터파크, 티켓링크, 네이버예약) 가능. 관람료는 일반 9천원, 대백멤버십회원은 8천원이다.

2020-01-16 14:20:31

대구컬러풀페스티벌 퍼레이드 장면. 자료사진 대구문화재단 제공

2020대구컬러풀페스티벌 퍼레이드 참가자 모집·슬로건 공모

대구문화재단은 오는 5월 1일부터 3일간 펼쳐지는 '2020대구컬러풀페스티벌'의 컬러풀퍼레이드 참가자 모집과 슬로건 공모를 진행한다.올해 퍼레이드 참가를 원하는 팀은 국적 제한 없이 국내팀(30인 이상)과 해외팀(20인 이상)이 신청할 수 있다.퍼레이드는 ▷컬러풀부(전 분야 신청가능) ▷해외부 ▷청소년·유·초등부 ▷가족·실버·다문화부 ▷기관·기업부 총 5개 부문으로 구분된다. 퍼레이드 경연은 예선과 결선을 거쳐 수상팀이 결정되며, 대상팀은 컬러풀부에서 선정되어 3천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참가팀에게는 소정의 참가비도 지급된다.내달 10일(월)부터 3월 13일(금)까지 대구컬러풀페스티벌 홈페이지 '퍼레이드 참가신청' 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페스티벌 슬로건 공모도 함께 진행된다. 슬로건은 축제 성격과 방향을 잘 표현한 구호, 메시지 등의 형태로, 축제에 대한 상징적인 표현이나 페스티벌이 제시하는 비전 등을 담아내야 한다.조직위원회에서 심의를 통해 선정된 대상작은 올해 슬로건으로 채택된다. 대상 50만원, 우수상 30만원, 장려상 2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접수기간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이메일(cdf-parade@naver.com)로 접수를 받으며,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2020-01-16 14:18:53

빈첸. 연합뉴스

[전문]고등래퍼 출신 빈첸, 故 종현·설리 언급해 논란

래퍼 빈첸(20·본명 이병재)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고(故) 종현과 설리를 거론했다가 논란에 휩싸이자 결국 사과했다.빈첸은 16일 SNS 계정에서 자신을 비난하는 댓글이 이어지자 자신도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밝힌 뒤 종현과 설리를 거명하며 "죽으면 기만하는 XX들이. 내가 죽고선 놀려주세요"라고 했다.그러자 이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고, 소속사 로맨틱팩토리가 사과에 나섰다.로맨틱팩토리는 "오래전부터 우울증을 앓고 있는 빈첸은 항우울제 약을 복용하고 있던 상태에서 온전하지 못한 정신으로 글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서는 안 될 말들로 고인을 언급한 것은 변명의 여지 없이 빈첸의 잘못"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빈첸 역시 너무나 후회하고 있으며, 죄송한 마음에 어쩔 줄 몰라 하고 있다"며 최근 빈첸의 사생활에 대해 루머가 양산되며 많은 협박과 악성 메시지가 쏟아졌다고 전했다.이어 "빈첸과 당사 모두 해당 언급으로 상처를 받았을 고인의 가족과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빈첸 본인도 SNS를 통해 "제 상처를 핑계 삼아 많은 분들에게 상처를 줬다는 것에 후회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사과했다.빈첸은 엠넷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고등래퍼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 다음은 빈첸 소속사 측 입장 전문빈첸의 소속사 로맨틱팩토리입니다.최근 빈첸과 관련해 생긴 이슈에 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우선, 어떤 여성분이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연애에 관한 문제들을 지적한 것들이 빈첸을 말한 것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해당 여성분에게 직접 확인을 하였고 빈첸을 지칭한 것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더 이상 무분별한 루머를 양산시키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더불어, 해당 루머가 양산되며 최근 빈첸에게 많은 양의 협박과 '죽어라' 등의 입에 담기 힘든 메시지들이 쏟아졌고, 오래전부터 우울증을 앓고 있는 빈첸은 항우울제 약을 복용하고 있던 상태에서 온전하지 못한 정신으로 본인의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이 아닌 부계정에 글을 쓴 것으로 확인했습니다.이 과정에서 해서는 안될 말들로 고인을 언급한 것은 변명의 여지없이 빈첸의 잘못입니다. 빈첸 역시 이 부분에 있어 너무나 후회하고 있으며, 죄송한 마음에 어쩔 줄 몰라하고 있습니다.빈첸과 당사 모두 해당 언급으로 상처를 받았을 고인의 가족과 팬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앞으로 당사에서도 아티스트의 언행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책임을 다해 관리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2020-01-16 14:17:23

갤러리MOON101은 이달 17일까지 대구지역 전 연령층 작가 100인이 참여하는 '미술과 추억&Potluck'전을 열고 있다. 갤러리MOON101 제공

갤러리 MOON 101 '미술과 추억&포트락'전

미술가가 지닌 열정의 고뇌는 삶에 대한 강한 애착심일 수 있다. 따라서 예술의 원초적 기원은 감정의 솔직함에 있다.갤러리 MOON101은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 연령층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미술과 추억&Potluck'전을 열고 있다.권정호 홍현기 송광익 노태웅 김결수 권기철 이영철 노중기 권기자 김일환 이준일 장두일 배미혜 양성철 황옥희 이우림 신은정 김효선 등 100명의 작가들이 참여, 다양한 장르에서 개성이 톡톡 튀는 평면회화에서 드로잉, 조각까지 세대와 시대를 넘나드는 작품들이 선을 보이고 있다.작품은 소품들로 구성됐으며 출품작가, 미술관계자, 일반인 등 작가와 관람객 구분 없이 포트락 파티로 작품경매가 진행되며 작가끼리 작품 교환 소장도 가지고 있다.제각기 뛰어난 작품세계의 완숙기에 접어든 원로작가부터 신진청년 작가까지 수평적 관계로 새해 덕담과 상호 배려의 자리가 되고 있는 이번 전시는 17일까지 진행된다.문의 010-4501-2777

2020-01-16 14:03:56

법사랑

법무부 법사랑위원 김천·구미지역연합회 사회복지시설 및 김천소년교도소 방문

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지청장 정영학)과 법무부 법사랑위원 김천·구미지역연합회(회장 윤상훈)는 15일 명절을 앞두고 구미·김천지역 사회복지시설 및 김천소년교도소 등을 방문해 과일 및 떡 35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2020-01-16 13: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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