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형상시학 6집

[반갑다 새책]형상시학 6집/형상시학회 지음/ 북랜드 펴냄

'물을 마신다/ 아래로 내려가는 물/ 나는 물과 더불어 흘러간다/ 물은 언제나 멈추기를 싫어한다/ 개울물이 아래로 흘러가고/ 강물은 몸을 비틀면서 내려간다/ 폭포는 수직으로 일어서듯/ 줄기차게 내리꽂힌다(이하 생략)' 이태수 작 '물, 또는 내려가기'형상시학회가 '형상시학' 6집을 최근 펴냈다. 6집에는 이태수 고문을 비롯한 회원 27명이 자연과 일상 그리고 고뇌를 통해 건져올린 130여 편의 시가 가슴을 두드린다.'차마 다가갈 수 없어 서럽던 마음/ 처음과 끝이 이어지던 순간들/ 손잡으면 녹아버리고말 것처럼 떨리던/ 그것들이 구성진 노래로 들려온다' 김형신 시 '애가'는 불교의 무소유와 같은 선문답을 보는 듯하다. '바람이 빠르게 낚아챈 비닐이/ 언덕위 키 큰 풀푸레나무에 걸리자/ 비닐꽃이 되었다// 별집이 되었다' 김문숙 시 '별집'은 비닐이라는 사물이 꽃과 별이라는 사물과 결합해 전혀 다른 사물로 변형, 재생하고 있다. 285쪽 1만2천원.

2019-01-16 18:21:17

대구문화재단 박영석 대표와 최근 제기된 재단 관련 각종 의혹에 대해 2일 대구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치계획 향후 조직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권성훈 기자

대구문화재단, 기획경영본부장 3급 상당 개방형 임기제로 공개 채용

대구문화재단(대표 박영석)은 공석 중인 기획경영본부장을 3급 상당 개방형 임기제로 공개 채용한다. 이와 함께 문화행정분야 무기계약직 직원 4명도 공개 채용하기 위해 함께 채용공고를 냈다.기획경영본부장 응시자격은 관련 분야 경력 10년 이상이며 원서접수는 21일(월)부터 25일(금)까지이다.문화행정분야 직원의 응시자격은 관련 분야 경력 1년 이상이며 원서접수는 16일(수)부터 22일(화)까지이다.한편 대구문화재단은 지난해 말 시민문화본부장과 정규직 직원 5명을 공채했고 예술발전소 예술감독, 컬러풀대구페스티벌 축제감독을 각각 위촉했다.

2019-01-16 18:19:41

김신효

대구국악협회 20대 회장에 김신효 당선

"대구에 국악전용극장과 새로운 무형문화재 전수관을 건립하는 데 기반을 닦아놓겠습니다. "(사)한국국악협회 대구시지회(이하 대구국악협회) 제20대 지회장에 김신효 후보자가 당선됐다. 대구국악협회는 11일 제57차 정기총회 및 제20대 임원개선 선거를 치렀다. 두 명의 입후보자가 출마한 경선에서 김신효 후보자가 총 투표자 113명 중 73표를 득표해 새 지회장이 됐다. 대구국악협회는 대의원 선거로 진행되며 전체 유권자수 123명의 선거인단으로 구성돼 있다.김 당선자는 안동대학교 대학원 민속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사)한국문화공동체 BOK 대표를 역임하였으며, 대구국악협회 사무국장과 부지회장으로 재직했다. 국가무형문화재와 유네스코 모니터링의 연구책임자 활동을 하고 있고, 중요무형문화재 제34호 강령탈춤 이수자로 활발한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김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 임하면서 외친 구호인 '변화는 설렘' 을 철저히 실천할 방침이다. 우선 예술인들의 공연기회 확대와 편중되지 않는 협회 운영을 약속하고 회원들을 위한 문화예술기금 신청 업무를 협회 차원에서 도와주겠다는 것이다. 또 전문기획자 양성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해 수준 높은 공연물을 제작하고 문화예술정책의 정보공유, 지역기업의 국악메세나 유치 등도 벌일 방침이다.김 당선자는 국악협회의 장기적인 변화와 혁신을 위해 젊은 국악인들이 협회에 대거 동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활력 넘치는 협회 운영의 뜻도 밝혔다. 대구국악협회 지회장의 임기는 4년이다.김신효 당선자는 "앞으로 4년 임기동안 대구국악협회의 수장으로서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의 양적, 질적 확대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9-01-16 18:17:08

알렉스카츠 작 'Sasha'

대구미술관 2019년 키워드 '지역 미술' '3'1운동 100주년' '코리안 팝' '해외 거장'

대구미술관은 2019년 '지역 미술' '3'1운동 100주년' '코리안 팝' '해외 거장' 등을 키워드로 하는 모두 9개의 전시와 전시연계 특강, 심포지엄, 이벤트 등라인 업을 마련해 예술의 대중화와 관객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우선 올 1월에서 5월 사이 열리는 '전선택' 전시는 대구 근대 회화의 산증인인 전선택(1922~, 대구) 작가의 80년 화업을 돌아보는 회고전으로 작가의 예술세계 전반을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대구미술사연구에 깊이를 더하는 계기로 삼는다.'1919년 3월 1일 날씨 맑음'전은 100년 전 역사적 사건을 예술적 상상과 문학적 은유를 통해 되짚어 봄으로써 3'1운동의 정신을 되새긴다. 강요배 권하윤 김우조 김보민 바이런 킹 배성미 손승현 안은미 안창홍 이상현 이우성 정재완 조동환 조해준 등 모두 14명의 작가가 함께한다.'알렉스 카츠'(1927~, 뉴욕)전은 제프 쿤스, 데미안 허스트, 쿠사마 야요이 등과 함께 2015년 해외 예술 전문 사이트 ARTSY가 뽑은 '생존 아티스트 중 최고의 10인'에 포함된 작가로 현대 인물회화의 거장 알렉스 카츠의 초창기 작업부터 근작까지 작품을 선보인다.이어 6워로가 9월 사이에는 '코리안 팝' '박생광' '박종규' 전시를 개최한다. '코리안 팝'은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 중 팝아트에 주목하고 한국대중문화가 생성되기까지 사회변화와 흐름을 살펴보며 한국채색화의 거장 박생광(1904~1985,진주), 대구 중견작가 박종규(1966~,대구) 개인전도 같은 시기에 만나볼 수 있다.10월부터 연말까지는 '곽인식' '공성훈' '남홍' 전시를 연다. 곽인식(1919~1988, 현풍) 탄생 100주년을 맞아 기획한 전시로 작가의 생애와 작품을 심도있게 조명한다. 이와 함께 2018 이인성 미술상을 수상한 공성훈(1965~,인천) 작가의 개인전과 재불작가 남홍(1956~,대구) 개인전도 열린다.이밖에 300여 차례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 도슨트 및 자원봉사 활성화, 유튜브, 인스타 그램, 페이스 북, 블로그 등을 통한 미술관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이진명 대구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은 "올해는 대구미술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대외협력을 통한 해외교류전으로 전문성과 대중성을 갖춘 미술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문의 053)803-7901

2019-01-16 18:15:36

[반갑다 새책]그래도 이 세상이 낫다/조병렬 수필선/수필과비평사·좋은수필사 펴냄

수필은 누구나 부담 없이 읽고 마음만 먹으면 직접 쓸 수도 있는 가장 친근한 문학이다. 다른 영역의 문학이 영상매체에 밀려 신음하고 있는 중에도 수필 인구만은 날로 증가하여 바야흐로 수필 전성시대를 구가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이 책은 현대수필가 100인선 중 47권 째이다."어느 날 문득 홀로 걸어가는 나의 뒷모습을 보았다. 이때부터 너를 벗으로 삼고, 때론 내 영혼의 참스승으로 삼아야 한다. 너를 사랑해야 참나를 찾을 수 있다는 진리도 다시 새겨 볼 때이다." 지은이가 쓴 수필 중 '영혼의 한 조각'중 일부이다.흔히 삶을 살다보면 젊을 때는 몰랐다가 나이가 지긋해지면서부터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을 아껴야할 때가 있다. 지은이는 일상 속에서 자신이 걸어온 길, 다시 말해 자신의 뒷모습을 통해 참나와 자신의 영혼을 보고 다짐하고 있다. 이는 삶에 대한 깊은 통찰과 반성의 결과이다.수필은 이처럼 생활에 대한 관조와 영혼의 통찰, 지나온 시간에 대한 반성을 가장 적합하게 표현할 수 있는 문학의 영역인 셈이다. 198쪽, 8천원

2019-01-16 18:12:01

[반갑다 새책]판다와 사자/박방희 지음/유진희 그림/청개구리 펴냄

출판사의 동시집 시리즈 '시 읽는 어린이' 100번째 도서로 펴낸 책으로 지은이의 열 번째 동시집이기도 하다.'퐁, 퐁, 퐁/강을 건너며/넓이를 재나 했는데/퐁당,/밑으로/가라앉는다/깊이가/더 궁금하였나 보다' 많은 시인들이 애용하는 소재인 '물수제비' 전문이다.이 동시를 보노라면 혼자 물가에 서서 조용히 물수제비를 하는 한 아이를 상상해 볼 수 있다. 자신이 던진 돌멩이는 몇 번을 튀기며 나아가더라도 결국은 물밑으로 가라앉는다. 이 광경을 보며 아이는 자신의 돌멩이는 강의 넓이보다는 깊이가 더 궁금했을 거라고 짐작한다. 이때 '넓이'와 '깊이'는 '양과 질'처럼 또 다른 가치를 비유한다고 볼 수 있다.지은이의 작품에 있어서 이 같은 특징은 평범한 사물이나 현상을 뒤집어 새롭게 바라본다는 것이다.'태초 이래/단 한 번도/중단된 적 없는/빛과/어둠의/줄다리기/오늘은/딱 절반에서/새도록 팽팽하다' '반달의 전문이다. 이 또한 우리가 달을 보며 떠올리는 고정관념과 대치된다. 114쪽, 1만500원

2019-01-16 18:10:48

세계지명도감

한눈에 꿰뚫는 세계지명 도감/21세기 연구회 지음/김미선 옮김/이다 미디어 펴냄

세계 곳곳의 지명을 통해 그 지방의 역사와 사람살이를 풀어내는 책이다. 땅의 이름이 그 지역의 특수한 환경과 역사를 내포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지명을 통해 그 지역의 흥망과 영광, 비극의 드라마를 보여준다. ◇ 위치와 땅 모양 담은 이름, 그 지역 운명동유럽 중앙부에 자리한 폴란드의 국명은 옛 슬라브어로 '평평한 대지'라는 뜻이다. 평화로울 때에는 평평한 대지가 농경에 적합해 풍요를 은유하지만, 격변기에는 침략을 쉽게 당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폴란드는 이러한 지정학적인 환경 때문에 두 차례나 주변 강대국의 식민지가 된 역사를 갖고 있다.블라디보스토크는 러시아 동부 끝에 위치한 항만도시이며, 시베리아 철도의 동쪽 기점이다. 러시아어 블라디보스토크에는 '동방을 정복하라'는 뜻이 있다. 1903년 시베리아 철도가 개통되고, 이곳은 극동 진출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가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소비에트연방 시대에는 이곳에 태평양함대 사령부가 설치되어 있었고, 지금은 러시아의 아시아 교역거점이다. ◇ 환경 격변 때 이름에 변화, 역사 보여줘지명은 한번 정해지면 좀처럼 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환경이 급변하거나, 다른 문화가 유입되면 새로운 지명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지명은 역사를 담은 그릇이 된다.1905년과 1917년 일어난 러시아 혁명은 제정을 무너뜨리고 사회주의 국가를 탄생시켰다. 소비에트 정권은 제정시대를 잊게 하기 위한 방책으로 도시와 마을 이름을 대거 바꾸었다. 그러나 100년도 지나지 않아 소비에트연방이 해체되자 이번에는 과거의 이름으로 돌아가려는 움직임이 일어났다.러시아 표트르 대제는 스웨덴으로부터 빼앗은 영토 중 네바강 하구에 핀란드만을 접한 곳에 1703년 서구적인 대도시를 건설했고, 자기 이름의 어원인 베드로(성서의 열두 사도 중 한 사람)에서 따와 '페테르(Peter)'로 지었다. 여기에 상트(Sankt=성스러운)와 부르크(burg=도시)를 붙여 '상트페테르부르크(성 베드로의 도시)'라고 명명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독일어인데, 이는 당시 러시아가 독일을 근대화의 본보기로 삼았기 때문이다.상트페테르부르크는 러시아 혁명 후인 1914년 '페트로그라드'와 '레닌그라드'로 바뀌었다가 소련 해체 후 1991년 다시 '상트페테르부르크'가 되었다. ◇ 아메리카는 '아메리쿠스의 나라'콜럼부스가 아메리카를 발견했을 때, 그들 일행은 이곳이 신대륙이라는 사실을 몰랐다. 콜럼부스는 자신이 도착한 섬들이 아시아 대륙의 동쪽 끝에 있는 섬들이라고 생각했고, '인도제도'라고 불렀다.콜럼부스보다 뒤에 신대륙을 발견한 이탈리아 출신 항해가 아메리고 베스푸치는 자신이 아메리카 대륙에 처음 도착한 것이 1497년, 즉 콜럼부스보다 1년 먼저라고 기록했다. 게다가 그는 신대륙의 풍토와 사람들의 생활상을 라틴어로 뛰어나게 묘사했다. 덕분에 독일인 지리학자 한 사람이 1507년 책을 쓰면서 신대륙을 발견한 사람이 '아메리고 베스푸치'라고 기록했다.'아메리고'를 라틴어로 표기하면 '아메리쿠스(Americus)'가 되고, 그 교수는 신대륙을 '아메리쿠스의 나라', 즉 '아메리카'로 부르자고 제안했다. 나중에 이 교수는 자신이 제안한 이름이 잘못임을 깨닫고, 이름을 바꾸자고 주장했지만, 이미 유럽 전역에서 '아메리카'라는 이름이 자리를 굳힌 다음이었다. ◇ 신화나 피부색이 지명이 되기도항해술이 발달했던 페니키아인들은 지중해 연안의 여러 항구를 돌아다녔다. 그러던 중 에게해에 들어섰고, 에게해 서쪽 지방을 에레브(ereb), 동쪽지방을 아수(assu)라고 불렀다. 당시에는 이 말이 지중해 연안의 일부 지역을 일컫는 말이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에레브는 유럽으로, 아수는 아시아로 바뀌었다.유럽인들은 아프리카를 '암흑대륙'이라고 불렀다. 사막과 정글이 무성한 미지의 세계였고,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흑인이었기 때문이다. 이집트 남쪽에 있는 국가 '수단'은 아랍어로 '흑인'이라는 뜻이고, 에티오피아는 그리스어로 '그을린 얼굴'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그런가하면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등 서남아시아의 여러 국가 이름에 붙어 있는 '스탄'은 '사람들의 나라'라는 뜻이 담긴 페르시아계 및 터키계 특유의 지명 접미사이다. ◇ 국명과 수도명에 얽힌 역사 정리부록편에서는 세계 각국의 국명과 수도명에 얽힌 5,000년의 역사를 정리하고 있다. 가령 '브라질 연방공화국'의 '브라질'은 포르투갈어 'brasa'로 '붉은색'이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1500년 포르투갈 함대가 인도를 향해 가던 중 브라질에 상륙했는데, 그곳이 마침 붉은색 염료의 재료인 브라질 다목 숲이었다. 그래서 '붉은색'이라는 이름으로 불렀다는 것이다.일본의 도쿄(東京)는 서쪽의 교토(京都)와 상대해 동쪽에 있다는 의미로 메이지시대에 지은 이름이다. 메이지 시대는 1868년 1월 3일 메이지 정부가 수립된 때부터 1912년 7월 30일 메이지 천황이 죽을 때까지 44년간을 말한다. 부록을 일별하는 것만으로도 각 나라의 역사를 아주 간단하게마나 훑어볼 수 있다.책은 총 9장과 부록으로 구성돼 있다. 1장 고대 지중해와 지명의 탄생, 2장 지명을 바꾼 게르만족의 대이동, 3장 동유럽 일대는 슬라브족의 고향, 4장 대항해 시대가 큰 세상을 열다, 5장 몽골제국과 유라시아, 6장 유대인의 이산과 아랍인의 진격, 7장 신세계 아메리카의 지명은 어떻게 만들었나?, 8장 '검은 대륙' 아프리카의 전설, 9장 '자연'이 낳은 지명의 역사, 부록=국명과 수도명에 얽힌 5,000년 인류의 역사. 400쪽, 1만6천원. ▷21세기 연구회역사학, 문화인류학, 고고학, 종교학, 생활문화사학 연구자 9명이 설립한 일본의 국제문화 연구회이다. 국가의 경계를 넘어 지구촌의 공통 과제를 테마로 세계 시민의 자각과 시각을 기르자는 게 이 모임의 목표이다.지은 책으로 '지도로 읽는다 한눈에 꿰뚫는 세계지명 도감' '지도로 읽는다 한눈에 꿰뚫는 세계민족 도감' '이슬람의 세계지도' '상식의 세계지도' '색채의 세계지도' 등이 있다.

2019-01-16 18:07:13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연합뉴스

원행 총무원장 "금강산 신계사 템플스테이 추진"

대한불교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금강산 신계사 템플스테이 등 남북 불교 교류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16일 밝혔다.원행 스님은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2019년은 남북 불교 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원행 스님은 "금강산 신계사에서 템플스테이가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지도법사 파견과 시설건립 문제도 사전에 충분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신계사는 유점사, 장안사, 표훈사와 더불어 금강산 4대 명찰로 꼽힌다. 6·25 전쟁 중 폭격으로 소실됐으나 2000년 6·15공동선언 이후 남북 불교계가 공동으로 복원해 지난 2007년 완공됐다.조계종은 대북제재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에서 북한 불교계와의 협의를 거쳐 신계사에 템플스테이 시설을 건립하고, 북한 내 주요 사찰로 템플스테이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다음 달 금강산에서 열릴 예정인 '새해맞이 민족공동행사'에서 조선불교도련맹과 신계사 템플스테이를 비롯한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2019-01-16 17:47:00

담수회 신년교례회

담수회 신년교례회

(사)담수회(회장 박연탁)는 16일 담수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각 기관, 유림단체장, 담수회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신년교례회를 가졌다.

2019-01-16 17:26:52

[포토뉴스] 2019년 천주교대구대교구 사제 서품식

2019년 천주교대구대교구 사제 서품식이 15일 오전 주교좌 범어대성당에서 거행됐다. 교구장인 조환길(타대오) 대주교 주례로 열린 이날 사제 서품식에서 안주홍(젤마노) 신임 사제를 비롯한 22명의 사제 수품 후보자들이 주님께 봉사할 것을 다짐하는 부복자세로 기도하고 있다.

2019-01-16 15:03:12

한국시(詩)터치예술협회 창립총회

한국시(詩)터치예술협회(회장 제니스리)는 15일 팔레스호텔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대구문인협회 박방희 회장, 황인동 수석부회장, 김순동 대구가톨릭대 교수, 김혁문 전 대구시립예술단 사무국장, 김선명 전 대구시의원 등 50여 명이 함께했다.

2019-01-16 14:01:31

영화 '여름내' 장면

시민배급단 씨네보배 순회상영회 '단,비' 대구 오오극장 찾는다

시민배급단 씨네보배의 배급 프로젝트 '단·비'가 20일(일) 오후 2시 대구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에서 진행돼 대구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영화배급협동조합 씨네소파에서 운용하는 시민배급단 씨네보배는 영화 관계자들이 아닌 일반 시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영화 배급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배우고 나아가 직접 영화를 배급해 볼 수 있는 활동이다.이번 순회상영회에서는 지난해 11월 폐막한 부산독립영화제 경쟁부문에 출품된 작품들 중 심도 있는 토론을 거쳐 선정된 세 편의 단편영화들이 소개된다. 스쿨폴리스 제도 이면에 자리잡은 폭력의 그림자를 조명하는 이가영 감독의 '하진', 취업 준비 중 방황하는 큰아들을 따뜻하게 위로하는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김준희 감독의 '여름내', 엄마의 장례식을 지키지 못하고 뒤늦게 그녀의 집을 찾는 가장의 비애를 담은 김민근 감독의 '손님'까지, 총 세 편의 영화들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묶여 상영될 예정이다. 더불어 상영 뒤에는 '손님'의 김민근 감독, 세 영화에 모두 출연한 배우 이상현과 함께 관객과의 대화가 예정돼 있다.대구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은 지역 유일의 독립영화전용관으로서 최신 개봉작 및 다양한 독립영화 기획전, 특별전들을 개최하는 동시에 대구에서 제작된 지역 독립영화들을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창구가 되어 왔다. 이번 씨네보배 순회상영회 '단·비'는 또 다른 지역인 부산에서 제작된 독립영화와 함께 부산의 신진 감독들을 새로이 소개하는 자리인 점에서 그 의미가 클 것으로 보인다. '단·비'는 19일 부산 영화의전당, 20일 대구 오오극장 상영에 이어 26일 서울 인디스페이스와 27일 부산 상영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상영 후에는 관객 이벤트와 함께 다양한 선물이 준비되어 있다. 티켓가는 (오오극장 기준) 균일 7000원.

2019-01-16 11:25:31

지휘자 안승태

대구시립합창단, 새해맞이 특별연주 '하이든 천지창조'

대구시립합창단이 새해맞이 특별연주 '하이든 천지창조'를 24일(목)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선보인다.이번 연주회는 상임지휘자 안승태의 지휘로, 대구시립교향악단의 반주와 소프라노 김은형, 테너 김세일, 베이스 전태현이 독창자로 나선다.하이든의 후기작인 오라토리오 '천지창조'는 세계 3대 오라토리오 중 하나로, 성경의 창세기와 시편, 그리고 밀턴의 서사시 '실낙원'의 내용을 바탕으로 3년에 걸쳐 쓴, 연주시간 2시간 가량의 대곡이다.작품은 천지가 만들어지는 7일간의 과정을 세 부분으로 나눠 표현하고 있다. 제1부는 천지창조의 처음 4일간의 이야기, 제2부는 제5일과 제6일의 이야기, 제3부는 낙원에 있는 아담과 이브의 이야기로 돼 있다. 제1부는 창조 이전의 혼돈상태로 시작해 천지 창조 과정을 표현했다. 어둠이 빛으로 바뀌는 과정을 세 대천사가 창조의 첫날부터 넷째 날까지의 일들을 해설하고 천사의 무리가 합창으로 천지의 질서를 노래한다.제2부는 물고기, 새, 사자, 호랑이, 말, 양 등 크고 작은 짐승들의 특성을 익살스럽게 표현하고 있다. 생명의 창조를 포효하는 사자와 독수리의 힘찬 날갯짓, 땅을 기는 벌레 등으로 묘사해 음악적 생동감을 더한다. 창조의 절정을 이루는 인간 창조 장면에서 아담과 이브를 '보기에 참 아름다웠다'며 노래하는 레치타티보(대사를 말하듯이 노래하는 형식)와 교향악단의 연주는 하이든 특유의 경쾌함과 아름다운 음률을 보여준다.마지막 제3부에서는 에덴동산에서의 삶을 노래하고 있다. 아담과 이브 그리고 모든 천사가 '장밋빛 하늘 꽃노래 울려퍼지며'(Aus Rosenwolken bricht), '오 자비하신 주는 축복으로'(Von deiner Güt, o Herr und Gott), '만민들아, 소리 높여 노래하라'(Singt dem Herren, alle Stimmen!) 등의 곡을 부른다.한편 대구시립합창단은 1981년 창단된 후 '찾아가는 음악회', '특별기획 연주회',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등 다양한 무대를 이어가고 있다. A석 1만6천원, B석 1만원, 발코니석 5천원. 053)250-1495

2019-01-16 11:22:11

호킹의 빅 퀘스천에 대한 간결한 대답/스티븐 호킹 유작'배지은 옮김/까치 펴냄

"나는 위대한 과학자가 되고 싶었습니다. 학교 다닐 때 반에서 겨우 중간 정도 가는 수준이었고 숙제는 항상 엉망이었고 손 글씨도 매우 잘 쓰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습니다. 특히 우주의 기원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이때가 내 꿈이 시작된 때였고 그 꿈이 이루어져서 나는 무척 운이 좋은 사람입니다."21살 때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일명 루게릭병)에 걸려 휠체어에 의지한 채 움직일 수 없는 몸, 그래서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외관. 하지만 결연한 눈빛으로 컴퓨터로 합성된 목소리와 유난히 표정이 풍부한 눈썹으로 세상과 소통하던 천체물리학자 스티븐 호킹.그가 과학자, 기술 사업가, 재계거물급 인사들로부터 오늘날 거대한 질문 즉 '빅 퀘스천'(Big Question)에 대한 견해요청에 다양한 형식으로 대답했고 개인적으로 보관한 자료에서 발췌한 유작이 책으로 엮어졌다.호킹은 호킹 복사, 호킹 온도, 무경계 이론, 정보모순 등 획기적 물리학 이론을 제시하면서 양자이론과 상대성이론의 통합을 시도한 양자중력이론의 개척자였으며 나아가 인류의 근원적 문제인 빅 퀘스천에 대한 답을 모색함으로써 '과학자'를 넘어 '도전하는 철학자'의 모습을 우리에게 각인시키고 있다.빅 퀘스천는 ▷신은 존재하는가 ▷모든 것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우리는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가 ▷블랙홀 안에는 무엇이 존재하는가 ▷시간여행은 가능한가 ▷우리는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가 ▷우리는 지구에서 살아남을 것인가 ▷우주에는 다른 지적 생명체가 존재하는가 ▷우리는 우주를 식민지로 만들어야 하는가 ▷인공지능은 우리를 능가할 것인가 등 모두 10개이다.호킹은 이들 문제에 대해 철저히 천체물리학과 양자역학을 동원해 '과학적'으로 논증하고 있다. 책은 다소 어려운 물리학 이론과 용어들이 등장해 이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책장이 잘 넘어가지 않을 수도 있으나 인내심을 갖고 읽어내려 가다보면 거대한 질문에 대한 어느 정도의 답과 사고의 실마리를 건질 수 있다.예로서 '우리는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가'란 질문에 대해서, 호킹은 적어도 원칙적으로는 미래를 예측할 수 있지만 엄청나게 복잡한 방정식들로 인해 현실적으로 우리가 가진 미래 예측능력이 심각하게 제약을 받는다고 보았다. '시간여행이 가능한가'란 주제에 대해서는 시간여행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빛보다 빨리 가는 우주선뿐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우주선을 빛의 속도로 가속하려면 무한대의 힘이 든다는 사실을 주지시키고 있다.'인공지능이 우리를 능가할 것인가'에 대해선 그는 인공지능을 하나의 도구로 사용한다면 기존의 지능을 증폭시켜 과학과 사회 전 분야가 개선되는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지만 인간과 대등하거나 인간을 압도하는 무언가가 창조되었을 때의 결과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우리는 지구에서 살아남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앞으로 1000년 안에 어떤 식이든 필연적으로 지구가 심각한 손상을 입을 것이고, 그전까지 독창적인 인간들이 지구의 무정한 속박에서 벗어나서 재앙으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이처럼 호킹은 제시된 빅 퀘스천에 대해 어떤 것은 그가 연구했던 과학에 깊숙이 뿌리를 두고 답하고 있으며, 그가 추구한 과학에 뿌리를 내릴 수 없는 어떤 것들에 대해서도 지혜로운 답변을 내놓고 있다.그럼에도 책 전체를 관통하는 그의 메시지는 '독자 모두가 책의 내용을 다 이해하지는 못해도 적어도 우리의 실존에 관한 거대한 문제를 고심함에 있어 우주는 과학을 통해 이성적 법칙의 지배를 받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되길 바란다'는 것이다."나는 이 행성(지구)에서 아주 특별한 삶을 살았고 물리학 법칙과 머릿속 생각을 이용해 우주를 여행하며 살았습니다."생의 막바지에서 토해낸 호킹의 고백은 지구를 포함한 우주를 바라보며 살았던 한 천체물리학자의 자연에 대한 경이로움의 탄성이라면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상상력을 가두어두지 말라. 미래를 만들어 가자"는 책 말미의 호소는 인류에게 던지는 그의 웅변이다.호킹은 2018년 3월 76세를 일기로 웨스트민스트 사원에서 영면했다.앞으로 우리가 양자중력법칙을 완성하고 우리 우주의 탄생에 대해 완전히 이해하게 되면 그 성과는 대부분 호킹의 어깨 위에 올라서서 이루어 낸 성과임에 틀림이 없을 것이다.298쪽, 1만7천원

2019-01-16 11:20:45

봉화 닭실댁 고 권영규 여사의 작품들.

갤러리 빛과 길 '봉화 닭실댁 손길전'

한 두 세대 전만해도 남성들의 생활 속 상징이 '문방사우'였다면 여성들의 상징은 '규방공예'였다. 의복과 음식, 봉제사, 접빈객의 여성 일 중 특히 의복을 만들어 식구들을 입혀야 하는 규방의 일은 손재주와 예술적인 감각을 필요로 했다. 그랬기에 여인에게서 바느질은 사랑의 실천이자 반짇고리 통은 생활 속 미술 도구이기도 했다.갤러리 빛과길은 이달 21일(월)까지 규방공예를 주제로 한 '봉화 닭실댁 손길'전을 연다.봉화 닭실댁은 닭실마을에서 태어나 6'25와 시대적 격변을 겪으면서 7남매를 낳아 키웠고 지난해 1월 94세로 타계한 권영규 여사.그녀는 자식들이 어느 정도 성장하자 예쁜 바늘꽂이를 만들어 마을 사람들은 물론 자식들에게 나누어 주며 지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선물했다. 힘든 삶이었지만 무탈한 자식들의 성장이 모두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컸던 덕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그녀는 진달래가 활짝 피던 봄, 땀이 비 오듯 흐르던 여름,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던 가을, 하얀 눈이 장독대 위에 소복이 쌓이던 겨울에도 돋보기를 쓰고 한결같이 바느질을 했었다.그 나눔의 실천이 그녀 사후에 바늘꽂이 100개, 윷놀이판 그림, 직접 만들고 그린 손수건, 일기장 20여권, 자식들에게 남긴 조모와 부모의 출생과 성장, 자식들을 키우며 회고한 세월의 기록, 자신 사후 자식들에게 남긴 마음의 노트, 액자 10여개 등으로 남았다.갤리러 빛과길은 새해를 맞아 지극한 모성애로 나눔을 실천한 봉화 닭실댁의 유품을 공개했다. 여기엔 아들과 며느리, 딸과 사위들, 손주들이 남긴 글을 묶은 작은 책도 함께 선을 보이고 있다.이번 작품 전시를 준비한 자녀 대표 이헌태(더불어민주당 대구북구갑 지역위원장) 씨는 "전시회를 계기로 어머니 살아 계실 적의 추억을 다시 회상할 기회가 될 것 같아 감격스럽다"고 말했다.문의 010-6525-9198

2019-01-16 11:05:11

행복북구문화재단, 3개 도서관 평생교육프로그램 강사 모집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 구수산·대현·태전도서관은 2019년도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이끌어갈 역량 있는 강사를 공개 모집한다.대상은 ▷영·유아 19개 ▷초·중등 15개 ▷성인 26개 강좌이며, 지원 자격은 해당 분야 전공자, 자격증 소지자 또는 실무 경험자 등으로 서류전형을 통해 선발한다. 신청방법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식을 다운로드해 18일까지 이메일(booze0731@hbcf.or.kr)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발자에게는 29일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신청기간 이후에도 연중 수시로 재능기부자를 모집한다.구수산·대현·태전도서관은 지역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하여 전 연령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현도서관 평생교육담당(053-320-5173)으로 문의하면 된다. 

2019-01-16 11:04:53

김봄소리와 라파우 블레하츠

수성아트피아, 2019년 조수미, 사라장 등 화려한 무대 라인업

수성아트피아는 소프라노 조수미 콘서트, 사라장 바이올린 리사이틀 등 세계적 클래식 솔리스트들로 화려한 2019년 무대 라인업을 마련했다.수성아트피아는 2019년 발전 방안을 '발레 중심 공연장 도약', '수성월드뮤직페스티벌 활성화', '세계적 클래식 솔리스트 중심 공연' 등으로 잡았다.가장 먼저 발레 중심 공연장으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2월 독일 카스루에 국립발레단의 '카르미나 부라나', 5월 대구시티발레단의 '늑대와 빨간두건', 11월 '대구경북발레페스티벌', 12월 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등을 무대에 올린다.지난해 5월 성공리에 개최된 '수성월드뮤직페스티벌'의 활성화를 위해 행사 규모를 확대해 참가팀 수를 늘리고, 해외·국내팀 교류, 월드뮤직 심포지엄도 개최할 예정이다. 수성월드뮤직페스티벌은 뛰어난 월드뮤직 해외 뮤지션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더불어 국악을 베이스로 한 국내 월드 뮤직아티스트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또 2월에는 2005년 쇼팽 콩쿠르 우승자인 라파우 블레하츠와 그가 선택한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의 듀오 리사이틀 공연을 시작으로, 3월에는 1975년 쇼팽 콩쿠르 우승자이자 현존하는 세계 최고 피아니스트인 크리스티안 짐머만의 대구 첫 리사이틀을 선보인다. '소프라노 조수미 콘서트'가 4월, '사라 장의 바이올린 리사이틀'은 12월에 마련됐다.수성아트피아는 '아카데믹한 공연문화 선도'를 위해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시리즈'도 준비했다. 예술감독 이미연(영남대 교수)를 중심으로 아비람라이케르트(서울대 교수), 김영호(연세대 교수), 유영욱(연세대 교수) 등 국내 최정상 피아니스트 9명이 출언해 베도벤 소나타 전곡을 관객에게 들려준다.'지역과 함께하는 공연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 원로 예술인들을 재조명하는 '원로 음악인 시리즈'와 함께 첼리스트 김호정(경북대 교수)을 올해 아트피아 상주음악가로 선정했다. 지역 아티스트 육성을 위해 '아티스트 인 대구', '아티스트 인 무학'과 '대구시립예술단 초청공연', '무용단, 국악단, 극단의 정기 공연' 등도 진행한다.김형국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아트피아 만의 독창적인 컬러를 구축하기 위해 아트피아의 인기 브랜드 '마티네 콘서트'와 함께 상주단체 대구MBC오케스트라의 '헬로 클래식'도 선보인다. 또 '아트피아 국악축제', '아트피아 무용축제', '야한(夜寒) 수성'을 통해 지역 음악의 균형적 발전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2019-01-16 11:03:24

남안동로타리클럽은 지난 13일 태화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독거노인 가정에 연탄 500장 나눔 봉사를 시행했다. 안동시 제공

남안동로타리클럽, 연탄나눔 봉사

안동시 태화동행정복지센터와 남안동로타리클럽(회장 권오복)은 지난 13일 독거노인 행복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번 봉사활동은 남안동로타리클럽이 최근 태화동 장애인 취약가구에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추진하던 중 연탄쿠폰을 신청하지 못해 추운 겨울에 고생하는 분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접하면서 시작하게 됐다. 이날 봉사자들은 5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하면서 그 의미를 더했다.송용규 태화동장은 "겨울철 태화동의 어려운 이웃에 많은 관심을 가져준 남안동로타리클럽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예상 가정을 수시로 방문해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2019-01-16 10:42:55

"상어가족 빌보드 갔네~" 동요 '상어가족' 빌보드 40위 내 2주째 머물러

우리나라 동요 '상어가족'의 영어판 '베이비 샤크'(Baby Shark)가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40위 안에 2주째 진입했다. 15일(현지시간) 빌보드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베이비샤크는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38위를 기록했다. 이 노래는 지난해 7월 빌보드 '키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 처음 등장했다가 지난주 핫100 32위에 깜짝 랭크됐다. 한국 가요가 아닌 동요가 핫100에 진입한 첫 사례다.역대 핫100에 오른 한국 노래는 ▶싸이 '강남스타일'(2012년)과 '젠틀맨'(2013년) ▶방탄소년단 'IDOL'(11위)·'MIC DROP' 리믹스 버전(28위)·'DNA'(67위) ▶원더걸스 'Nobody'(76위) ▶씨엘 'Lifted'(94위) 등이다.현재 '아기상어' 유튜브 동영상은 조회수 7천만건 이상을 기록중이다.

2019-01-16 10:14:06

한국 등 美 제재 예외국, 이란산 원유 수입재개 움직임

한국을 포함, 미국의 대이란 경제 제재에서 일부 예외를 인정받은 나라가 이란산 원유 수입을 재개하는 분위기다.지난해 11월 미국이 이란산 원유 수입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면서 이들 나라에 예외를 인정한 지 약 석 달 만이다.에너지 전문매체 S&P 글로벌플래트는 15일(현지시간) 한국 정유회사 SK글로벌 관계자를 인용해 이르면 이번 달 말 이란산 원유(가스 콘덴세이트)를 수입한다고 보도했다.규모는 약 200만 배럴로 알려졌다. 한국은 미국이 제재를 복원하기 전인 지난해 9월부터 이란산 원유 수입을 중단했다.이 매체는 자체 자료를 근거로 이란 국영 유조선회사(NITC)의 유조선 씨클리프호가 이란의 원유 수출기지인 하르그항에서 울산항으로 출항했다고 전했다.이어 한화토탈도 다음 달에 이란산 콘덴세이트 300만∼500만 배럴을 수입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이와 관련, 블룸버그통신은 NITC의 유조선 실비아-1호가 조만간 한국에 도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한국은 제재가 개시된 지난해 11월 5일 이후 180일간 상당한 수준의 감축을 조건으로 이란산 원유를 수입할 수 있는 예외를 미국 정부에서 인정받았다.S&P 글로벌플래트는 또 일본 은행들이 이란산 원유 수입 대금을 결제할 수 있는 준비가 마무리됐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일본 은행들은 미 재무부에서 대금 결제와 관련, 최종 승인을 앞뒀으며 곧 이란산 원유 수입을 위한 신용장을 발급할 예정이다.

2019-01-15 22:29:56

15일 천주교 대구대교구 주교좌 범어대성당에서 사제 서품을 받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방기대교구 소속에리찌에(왼쪽) 신부와 크리스티앙 신부가 대구시민들에게 커다란 하트 제스처를 보내고 있다.박노익 선임기자 noik@imaeil.com

대구대교구서 사제 서품 받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두 신부

"하느님께서 부족한 저를 선택해 주셔서 감사하며 하느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도록 사제로서 주어진 사명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오랜 시간 기다림 끝에 온전한 하느님의 종이 되어 기쁘고 감사합니다. 모든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한국에서 배우고 익힌 사명을 고국에서도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15일 천주교 대구대교구(교구장 조환길) 주교좌 범어대성당에서 열린 2019년 사제 서품식에는 여느 해와 달리 2명의 새내기 신부가 유달리 눈에 띄었다. 주인공들은 대구대교구 소속 20명과 함께 사제 서품을 받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방기대교구 소속 2명의 유학생 에리찌에(34) 신부와 크리스티앙(32) 신부.7년간의 한국 유학생활을, 그것도 대구에서 마치고 마침내 사제가 되어 하느님의 종으로서 첫발을 내딛는 각오를 유창한 우리말로 밝힌 두 사람의 눈은 이날 다비드의 별처럼 반짝였다.이들은 어릴 적부터 가톨릭교의 영향아래 성장했다.에리찌에 신부는 "아버지가 원래 신부가 되고 싶어 했으나 할머니의 반대로 꿈을 이루지 못했고 아들인 저에게 신부 되기를 권했다"고 회고했고, 크리스티앙 신부는 "가톨릭 신자가 많은 나라에서 태어나 부모님에게 가정교육에서부터 신앙교육을 받았다"고 말했다. 둘은 또한 10년 지기로 고국에서 신학교 5학년에 재학하던 중 새로운 경험을 위해 한국행을 결심, 대구가톨릭대 신학교 3학년에 편입해 녹록치 않은 유학생활을 마치고 신부가 됐다.이들이 유학생활 중 가장 힘들었던 건 무엇보다 한국어 익히기.철학 학사학위를 받고 신학을 공부하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학제와 달리 신학교 1학년 때부터 철학과 신학을 동시에 배워야 하는 우리나라 학제에서 전문용어와 한자는 이 둘을 괴롭힌 주범들로 현재도 한자라면 얼굴을 찡그리며 손사래를 칠 정도이다. 하지만 교우들과 교수들의 도움이 큰 힘이 됐고 보다 많은 사람들의 신앙생활을 돕고자 했던 초심이 유학생활을 이겨내는 자양분이 됐다. 뿐만 아니라 길을 갈 때면 친절한 대구사람들과 마주치고 언제나 웃음이 지워지지 않은 그들의 행복한 모습에 덩달아 힘이 나고 기쁜 마음도 우러러 나왔다.우리말이 너무 유창해 기자가 대구 사투리는 아예 배우지 않았냐고 묻자 크리스티앙 신부가 대뜸 '와 이캅니꺼. 인터뷰 중이라서 표준말 한 거지 사투리도 잘 합니데이'라고 되받아쳐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두 사람은 방학을 이용해 이달 24일쯤 귀국해 고국에서 첫 미사를 집전한 후 3월에 한국에 와서 천주교 대구대교구의 본당이든 사회시설이든 어디서든 열심히 사목을 볼 예정이다.

2019-01-15 17:22:13

한국의 세계기록유산 책

한국국학진흥원, 세계기록유산 16종 담은 책자 발간

한국국학진흥원은 한국의 기록문화를 대표하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16종을 모두 담은 책 '한국의 세계기록유산'을 출간했다.개인 연구자에 의해 우리나라의 세계기록유산을 소개한 책은 있었지만, 16종의 세계기록유산을 하나의 책으로 정리하고 그 가치와 활용방안까지 담아낸 책은 지금까지 없었다.이 책은 세계가 각각 기록유산의 어떤 점에 주목해서 기록유산에 등재됐는지를 중심으로 집필됐다. 세계기록유산은 말 그대로 인류가 함께 기억해야 할 기록물을 의미한다.이 때문에 각각의 기록물은 등재 과정에서 그것이 가진 세계사적 가치를 증명해야 했으며, 이 과정에서 등재 기록물은 국내에서 조명받는 것과는 다른 차원의 가치를 발굴하는 경우가 많다.이 책은 한국국학진흥원이 발의해 출범한 '한국 세계기록유산 관리기관협의회'의 공동사업으로 진행됐다.현재 한국에서 세계기록유산을 중점 관리하는 기관은 총 15개 기관으로, 이들 기관의 추천으로 참여한 집필자들 대부분은 실제로 그 기록물의 등재에 참여했거나, 직접 그 기록물을 관리하는 전문가들이다. 따라서 이 책은 현 상태에서 '한국의 세계기록유산'을 설명하는 가장 완성된 책으로 평가된다.이상호 한국국학진흥원 기록유산센터 책임연구원은 "한국이 가진 한국의 세계기록유산을 한국인들과 공유하고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설치된 '한국 세계기록유산 지식센터'에서는 이 책 발간을 계기로 한국이 소장한 세계기록유산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연수 및 발간 사업을 계속할 계획이다"고 했다.

2019-01-15 15:27:35

대구시 장애인체육회와 의료법인 해성병원이 11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 장애인체육회 제공

대구시 장애인체육회·해성병원 MOU 체결

대구시 장애인체육회(회장 권영진)와 의료법인 해성병원(이사장 한동근)은 11일 해성병원에서 장애인 클레이사격단 창단 등 상호협력(MOU) 협약을 체결했다.

2019-01-15 15:17:35

서영완 작곡가

[매일춘추] 창조적 문화콘텐츠가 경쟁력

예전에 흥행했던 영화를 다시 스크린을 통해서 감상할 수 있을 때가 있다. 배급사의 입장에서 봤을 때, 한개 작품의 흥행을 만들어 내기 위해 쓰게 되는 천문학적인 홍보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너무나 매력적인 선택일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는 그 형식이 이미 필름으로 완성된 콘텐츠이기 때문에 그 결정과 실행이 비교적 간단하다. 이와는 다르게 뮤지컬처럼 완성된 작품을 다른 나라에서 새로 재탄생시켜야 하는 경우는 이야기가 좀 다르다. 엄청난 라이선스 금액을 지불하면서까지 미국의 브로드웨이나 영국의 웨스트엔드에서 성공한 뮤지컬을 여기 한국 무대로 가지고 오는 이유는 물론 뮤지컬의 심장부에서 흥행몰이를 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홍보가 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타지에서 캐스팅 된 주연과 기획팀이 그 작품을 무대에 올리더라도 원작 그대로의 수준을 유지하게 만드는 아주 까다로운 조건이 지불된 라이선스 비용과 함께 의무적으로 따라온다는 점이다.일례로 2011년 우리나라에서 미국의 TV쇼 포맷을 수입, 국내의 정서에 맞게 자체 제작한 적이 있다. 이때 미국으로부터 도착한 것이 프로그램 제작에 관련한 아주 두꺼운 라이센스 매뉴얼 북이다. '바이블' 이라고 불리는 이 책은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필수적으로 지켜져야 할 사항들을 빼곡히 기록한 책으로, 예를 들면 프로그램에 사용해야하는 자막은 어떤 폰트의 어느 정도의 크기로 할 것, 사용되는 카메라는 특정 회사에서 제작한 모델이거나 그 이상의 성능을 지닌 것으로 할 것, 녹음을 위한 마이크는 어떠어떠한 모델로 사용해야만 한다 등등의 프로그램 제작에 있어 아주 세세한 항목들의 조건이 기록된 책이었다. 물론 이런 조건들이 하나라도 어겨질 시에는 엄청난 액수의 위약금을 저작권사에 배상해줘야 한다는 조건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008년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문화콘텐츠 계약 매뉴얼'을 제작한 적이 있었지만 이는 국내에서 이루어지는 콘텐츠 제작사간의 계약에 국한된 것이었고, 이처럼 미국 내에서 자국이 아닌 외국으로 자신들의 콘텐츠를 수출하기 위해서 만든 매뉴얼 북을 우리나라 PD들이 직접 두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일은 국내에서 제작된 프로그램들에 대한 외국의 관심이 증가하던 시점과 맞물렸다는 점에서 우리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경험과 참고자료가 되기에 충분했다.우리는 한때 인터넷 강국으로서 소프트웨어개발을 통한 경제도약을 꿈꾸었던 적이 있다. 그것과 마찬가지로 지금 우리는 자체생산한 문화를 무기로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으며 급기야 지난 2014년에는 우리가 순수 제작한 음악프로그램의 포맷을 미국 방송국으로 수출하기에 이르렀고 올해 2019년 1월 2일, 미국에서의 첫 방송과 함께 현재 가장 주목받는 TV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물론 이러한 분위기는 대기업의 지원이 이루어지는 문화에 국한되어있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우리는 외국으로부터 수입한 문화콘텐츠를 우리의 실정에 맞게 국내에 안착시키는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반복해왔으며 이렇게 쌓아올린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를 문화콘텐츠의 본격적인 생산·수출국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2019-01-15 13:32:43

봉산문화회관는 소리꾼 장사익, 소프라노 이덕인 등과 함께 지휘자 방성호가 이끄는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가 꾸미는 신년음악회를 마련했다. 사진은 장사익의 공연 모습. 봉산문화회관 제공

봉산문화회관, 장사익과 함께하는 신년음악회

봉산문화회관은 19일(토) 오후 7시 신년음악회를 가온홀 무대에 올린다.이번 연주는 지휘자 방성호가 이끄는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와 우리고유의 가락으로 폭넓은 대중적 인기를 끌고 있는 장사익, 소프라노 이덕인, 색소폰 김성훈이 출연한다.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슈트라우스 교향시 '짜라스투스라는 이렇게 말했다'로 무대의 문을 연다.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슈트라우스가 1890년 니체의 동명의 철학서를 바탕으로 니체의 사상을 교향시로 만들어낸 작품이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영화 '2001년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이 작품이 사용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이어 '카딕스의 처녀들'(Les filles de Cadix), 뮤지컬 마이페어레이디 중에서 '밤새도록 춤출 수 있다면'(I could have danced all night)과 '그리운 금강산' 등을 소프라노 이덕인이 부른다.장사익은 자신의 앨범 3집에 수록된 '반달'을 시작으로 본인의 대표곡 '찔레꽃'과 '님은 먼곳에'를 들려준다. 이어 방성호 지휘자의 지휘 아래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영화 대부 ost 'Speak Softly Love'와 이글스의 '호텔 켈리포니아'(Hotel California)를 오케스트라 연주로 들을 수 있다. 또 색소포니스트 김성훈이 정열적인 스페인을 떠올리게 하는 '스페니쉬 로즈'(Spanish rose)를 선보인다.마지막은 장사익의 무대로 마무리된다. 이장희 원곡의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를 장사익만의 스타일로 편곡된 연주를 들을 수 있으며, 한국의 정서를 가득담은 장사익만의'아리랑'으로 신년음악회 대미를 장식한다. 전석 6만6천원, 053)661-3521.

2019-01-15 10:21:55

지난해 달서가족문화센터가 마련한 '커플 플라워체험 수업'에 한 연인이 참여하고 있는 모습. 센터는 올해 가족과 커플, 여러 연령층을 타켓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달서가족문화센터 제공

달서가족문화센터, 2019년 가족 친화 프로그램 마련

달서문화재단 달서가족문화센터는 2019년을 맞아 가족 친화 프로그램을 강화한 다양한 문화강좌를 선보인다.달서가족문화센터는 가족 친화·결혼 테마 프로그램을 '가족아카데미 : 가화만사성'로 확대 개편하고, '문화노리터 : 가가호호(家家好好)'를 신설한다.봄 학기에 맞춰 시작하는 가족아카데미 '가화만사성'은 가족을 주제로 한 특강은 물론 '내 마음을 알아줘'(가족 심리 상담), '가족 고민 상담쇼'(가족 참여토크쇼), '시네마 가족 테라피'(영화 체험 활동), '러브 시네마'(연애 영화 감상), '로맨틱 콘서트'(연애 테마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하반기에는 '문화노리터 : 가가호호'를 운영할 예정이다. '가가호호'는 가족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을 위한 프로그램 신설한다. 대상별로 '희망노리터'(50대 이상), '청춘노리터'(커플 참여), '가족노리터'(가족 참여) 등으로 구분해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3월 시작하는 봄 학기 정규 강좌는 문화 강좌의 주 이용 대상인 주부들을 위해 '여성'을 위주로 한 특강과 공연을 특별 기획으로 선보인다. 특히 영·유아 자녀와 엄마가 함께 감상하는 '맘마 콘서트'와 주부 대상의 '브런치 콘서트'를 새롭게 준비한다.지난해 4월 문을 연 달서가족문화센터는 2018년 한 해 동안 특강과 공연을 비롯한 일반 문화 강좌까지 총 308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강생이 4천900여명에 달했다. 053)632-3801

2019-01-15 10:21:29

대구연극협회 14대 회장에 이홍기 추대

"대명공연거리 활성화는 물론 해외교류 및 지역교류를 통해 중앙네트워크를 형성, 대구연극의 위상을 높이겠습니다."대구연극협회는 14일 오후 한울림 소극장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정회원 만장일치로 14대 회장에 이홍기(아트플러스 대표) 씨를 추대했다.이 신임 회장은 "대구연극협회 회원들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고 연극인이 우대받을 수 있는 공신력 있는 행정을 펼쳐 누구나 함께 걷고 싶고, 쉬어가고 싶은 협회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 회장은 우선 대구 연극의 위상을 높이기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해외교류사업이 1차적 목표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위치한 '막심고리끼 극장' 측과 오는 5월 현지 극장을 방문해 교류협약을 체결한다. '프리모르스키 유스 극장'에는 지역 컨텐츠를 추천해 교류의 교두보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연극포럼도 개최해 각 국의 연극 및 공연예술에 대한 정보교류에 나설 계획이다. 해외 마케팅 지원을 위해 사무국에 해외 교류국을 신설하기로 했다.이 회장은 국내교류사업도 구상하고 있다. '대제전'(대구-제주도-전주)을 추진해 각 지역의 독특한 문화 벤치마킹을 통해 공연 컨텐츠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겠다는 복안이다.또 중앙네트워크도 구축할 방침이다. 대구연극협회에서 매년 5월 한 달을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극장을 대관해 심사위원 심사를 거친 후 2개 극단을 선정, 15일씩 공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로 공연문화를 직접 보고 몸소 부딪히고 느끼게 함으로서 예술에 대한 시야를 넓혀주기 위해서다.이 회장은 글로벌한 홍보마케팅과 새로운 관객유통시장 구축을 위해 초대권 통합 운영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대명공연예술센터와 협의 후 관객개발의 방법을 모색하기로 했다.이 밖에 청춘연극제 활성화도 추진한다. 시니어 연극의 전문 프로젝트를 구축하고 자료화 사업을 통해 젊은 세대는 물론 다음 세대들에게도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지원한다는 것이다.이홍기 회장은 "지금까지 대구연극협회를 이끌어온 역대집행부의 훌륭한 계획과 연극정신을 이어받아 폭넓은 정책을 구체적으로 개발하고, 대구연극인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2019-01-15 10:21:18

대구오페라하우스-티웨이항공, 업무협약 체결

대구오페라하우스(대표 배선주)가 10일 티웨이항공(대표 정홍근)과 지역 공연예술 및 관광산업의 활성화와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교류 사업을 개발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019-01-15 10:18:19

인치엘로(왼쪽부터 테리, 루이, 구노). 착한부자(2017) 앨범 커버

가요무대 출연 '인치엘로' 누구? 3인조 클래시컬 크로스오버 팝페라 그룹

14일 가요무대에 인치엘로가 출연, 시청자들의 관심이 향하고 있다.주로 트로트 가수들이 오르는 무대에 팝페라 가수인 이들이 오른 데 따른 것.이날 인치엘로는 사랑을 하면 예뻐져요(봉봉사중창단)와 즐거운 잔칫날(블루벨즈)을 불렀다. 인치엘로(INCIELO)는 테리(이상봉, 41세), 루이(김진, 38세), 구노(임동구, 38세)로 구성됐다. 2011년 6월 결성됐다.

2019-01-14 22:57:02

이자 갠즈켄 작 '장미'

[명화 속 숨은 이야기] ⑤희망의 장미… 동독 통일시위 광장에 장미 한송이 "독일은 하나"

이자 갠즈켄, '장미', 알루미늄과 아연을 씌운 스틸, 독일 라이프치히 메세 광장에 설치, 1993년2019년이 밝았다. 전국 대학교수들이 선정한 지난해의 사자성어는 '짐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는 뜻의 '임중도원'(任重道遠)이다. 현 정부의 과제인 한반도 평화 구상과 산적한 국내 정책의 난제를 굳은 의지로 해결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것을 골랐다고 한다.작년 한 해는 사회 전반적으로 힘들고 우울했는데, 올해의 전망 또한 그리 밝지 않을 것 같다는 우려가 지배적이다. 새로운 해를 맞이해 우리 사회에 보다 희망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의미로 특별한 장미 한 송이를 소개하고 싶다. 독일 미술가 이자 겐즈켄(1948~)은 1993년, 구 동독의 도시 라이프치히 메세 광장에 9m가 넘는 한 송이의 장미 조형물을 설치했다. 알루미늄과 스틸 재질로 제작된 가느다란 줄기와 가시들, 맨 위의 붉디붉은 꽃봉오리의 장미 한 송이는 고고히 아름다움을 뽐낸다. 그녀의 는 뉴욕현대미술관 외부, 2015년 개관 후 파리의 새로운 명소가 된 루이비통재단미술관 로비 등에도 조금씩 다른 버전으로 설치되어 있다.1989년 11월 9일, 분단의 상징이었던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자 독일에서는 당장 통일을 성취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었다. 약 2주 후 라이프치히의 월요데모에서 '우리는 하나의 민족이다'에서 시작해 '통일된 조국 독일'로 발전하면서 통일이 구체화되었다. 겐즈켄은 이런 이유로 무혈 평화시위에 의한 통일을 기념하는 를 라이프치히에 세운 것이다.우리 시대의 연약함과 파괴, 아름다움과 야만성을 동시에 끄집어내는 겐즈켄은 이 연약하게 보이지만 강인한 장미를 통일된 조국을 위해 바쳤다. 그녀의 장미 조형물은 요제프 보이스가 손에 들고 있었던 '직접적인 민주주의를 위한 장미'를 연상케 한다. 장미는 갑자기 피어나는 것이 아니라 씨앗에서 시작해서 초록 잎에 의해 둘러싸인 후 꽃을 피운다. 보이스는 이런 장미꽃의 유기적인 변화를 진화로 언급하고, 이를 예술을 통해 보다 나은 사회를 이루려는 '사회적 조각' 혁명에 비유했다. 보이스가 뒤셀도르프 미술대학에서 낙방한 학생들을 위해 시위를 벌이다가 대학본부로부터 교수직에서 해임된 사건은 겐즈켄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그녀가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문제에 대한 의식을 예리하게 작품으로 담아내는 데는 보이스의 영향이 크다.나치였던 조부를 둔 겐즈켄은 전쟁으로 인한 물질적・정신적 폐해를 극복하려는 전후 독일에서 성장했다. 그녀는 1970년대 초, 독일을 대표하며 현재까지도 국제무대에서 막강한 권위를 지닌 화가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문하생이 되고 나중에 그와 결혼하면서 그녀의 삶과 작품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과 교류하게 된다.내가 겐즈켄의 작품을 처음으로 접한 것은 2007년, 독일의 소도시 뮌스터에서 10년마다 열리는 조각프로젝트에서다. 성당 앞에서 아이들에게 친숙한 봉제인형이 앉아 있는 작은 의자, 테이블, 파라솔이 바람에 나뒹굴게 연출한 작품을 통해 작가는 사제들에 의한 어린이 성추행이나 성폭력 사건, 즉 종교의 이름으로 자행된 밴덜리즘(vandalism)을 고발한다.2001년, 겐즈켄이 월드트레이드 빌딩이 폭격된 911테러를 직접 목격한 후 제작한 와 연작에서는 아비규환을 영화의 한 장면처럼 서사적으로 묘사하면서 절망을 넘어 인간에 대한 연민을 극적으로 표현한다.이혼, 알코올중독, 양극성장애우울증 같은 개인적인 아픔을 극복한 겐즈켄은 동시대 삶의 본질에 대한 철학적인 물음과 우리 시대의 폐허를 보여주는 작품들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절망보다는 희망을 제시하고 있다.비록 가늘고 연약해보지만 통합, 정의와 희망의 상징으로서 꼿꼿이 서있는 겐즈켄의 처럼 우리 정부도 올해는 굳은 의지를 다잡아야만 할 것이다. '소득주도성장, 공정경제'라는 경제기조는 점점 더 팍팍해지는 삶을 마주한 서민들에겐 현란한 수사에 지나지 않는다. 현 정부가 역설하는 진정한 개혁은 지금과 같은 밀어붙이기식으로는 결코 이루지 못할 것이다. 지금 우리에게는 진정한 리더십의 상징으로서의 장미가 필요하다. 박소영(전시기획자, PK Art & Media 대표)

2019-01-14 1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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