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연암서당골 이야기 잔치' 포스터

행복북구문화재단 '연암서당골 이야기 잔치' 개최

행복북구문화재단(대표 이태현)은 30일(수) 문화가 있는 날, 연암 인문마당에서 '연암서당골 이야기 잔치'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지역문화진흥원에서 주최한 2019 문화가 있는 날 생활문화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돼 지난 6월부터 '내마음은콩밭협동조합', '반디협동조합' 등 지역 청년 문화 활동가들과 함께 기록해온 '연암서당골(대구 북구 산격동)'에 관한 이야기를 주민과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장이다.연암서당골이 위치한 산격동 일원은 지역에서도 주민 평균연령이 높은 곳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마을 주민들로부터 옛 생활 이야기를 듣고 기록했다. 그리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청년의 문학적 상상력을 더해 '연암서당골 이야기책'과 '서당골 연극'을 제작, 마을의 역사와 가치를 살아온 주민들의 일상을 보여줄 예정이다.'연암서당골 이야기 잔치'에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사회를 보고, 공연의 출연자로 나선다. 그리고 연암서당골 협동조합이 운영하고 있는 연암마을목공소와 카페연암 체험부스를 운영해 연암서당골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053)320-5120.

2019-10-28 14:56:50

(사)한국스포츠건강협회와 이영미 무용학원이 주관한 '독도를 사랑한 소녀들, 두번째 이야기' 행사. (사)한국스포츠건강협회 제공

독도의 날 기념, '독도를 사랑한 소녀들, 두번째 이야기'

(사)한국스포츠건강협회와 이영미 무용학원은 독도의 날(10월 25일)을 기념해 26일 경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정종복 전 국회의원, 배진석 경북도의원, 이동협 경주시의원, 박기용 영남대 명예교수, 이성락 경주시 소통담당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를 사랑한 소녀들, 두 번째 이야기' 행사를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경주 첨성대 가족 퍼포먼스팀, 다온 가야금, 블루뮤직, 웨이브팀, 강국 태권도팀, 서라벌 오카리나 앙상블팀, 자봉스팀 등이 댄스와 음악으로 참석자들과 함께 독도 및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겼다.이영미 무용학원장은 "이날 행사의 수익금은 전액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라며 "독도의 날을 기념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행사를 할 수 있어 기쁨이 두 배"라고 말했다.

2019-10-28 14:36:48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대구CBS 신사옥 조감도. 대구CBS 제공

대구CBS, 사옥 리모델링 준공 및 개국 60주년 기념식 개최

국내 최초 지역민영방송으로 개국 60주년을 맞은 대구CBS(본부장 감일근)가 대구 북구 침산동 사옥의 전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31일 개국 60주년 기념식을 연다.대구CBS 사옥은 1978년 11월 5일 준공해 지은 지 40년이 지나면서 누수 등 노후화에 처했다. 이에 대구CBS는 지난 1996년 리모델링을 처음 추진한 지 20여 년 만인 지난해 12월 리모델링 공사를 착공, 11개월 만인 이달 말 완공했다.사옥은 대지 1천527㎡, 연면적 2천494㎡에 지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 건물이다. 새 사옥은 십자가를 형상화한 독특한 외형에다 빛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첨단 소재 외벽을 사용, 지역 랜드마크로 꾸몄다. 주조정실과 녹음실 등 방송 시설을 4층 전 층에 배치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모든 방송장비를 최신 시설로 교체했다.이에 대구CBS는 사옥 준공과 개국 60주년을 축하하며 오는 31일 오후 7시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에서 정·관계와 교계, 언론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연다.

2019-10-28 11:52:24

한국마스터가드너협회 팜파티

도원동 도시농업 체험프로그램 및 팜파티

대구시와 한국마스터가드너협회 대구지회가 주최한 '도원동 도시농업 체험프로그램 및 팜파티'가 26일 도시텃밭 분양자 가족 및 인근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도원공영텃밭(달서구 도원동 1190번지)에서 열렸다.한국마스터가드너협회 대구지회는 도원공영텃밭에서 올해 가을부터 도시농부들을 대상으로 가을 작물 재배 방법, 천연비료와 살충제 만들기, 갈무리하는 방법 등을 가르쳤다. 26일 열린 팜파티에서는 어린이농부체험, 먹거리체험을 비롯해 농사와 관련한 다양한 게임으로 도시 농사의 즐거움이 넘치는 하루를 보냈다.

2019-10-28 11:38:47

김찬영 씨 후원금 전달

김찬영 씨 어울림자원봉사센터에 후원금 전달

김찬영 씨(K2대리운전 기사)는 26일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기 위해 어울림자원봉사센터(대표 홍종열)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무료급식봉사를 했다.

2019-10-28 11:32:46

김민수 작 '영웅부적'(레드&골드라인)

롯데갤러리 대구점 'Hero Talisman-김민수 전'

화려한 색감과 슈퍼 히어로들의 다양한 모습을 현대적 이미지로 담아내며 전통 민화를 재해석하고 있는 작가 김민수의 '영웅부적'시리즈 신작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왔다.롯데갤러리 대구점은 29일(화)까지 'Hero Talisman-김민수전'을 진행하고 있다.악귀를 쫓고 복을 가져다준다고 믿는 Talisman(부적)은 글씨로부터 알 수 없는 그림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다. 작가는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모란, 입신출세를 뜻하는 닭, 잡귀를 물리치는 호랑이 등 전통 민화의 소재들에서 벗어나 현대의 대중문화 속 주인공인 슈퍼 히어로들을 등장시켜 사귀를 쫓고 좋은 일을 맞이하는 벽사진경(辟邪進慶)의 뜻을 담아내고 있다.여기에 성모 마리아, 부처, 여러 종교의 신들을 등장시켜 길상의 의미를 더하는 작가만의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다.김민수 작가는 또한 현대인들이 바라는 것을 민화의 정신으로 표현하면서도 개인적 욕망의 구현을 벗어나 보다 확대된 사회적 욕망의 구현을 시도하고 있으며, 민화의 전통적 틀에 얽매이지 않고 소재, 구성, 재료 등을 자유롭게 구사해 현대 대중문화의 이미지를 담고 있어 관람객들에게 더욱 친근감을 주고 있다.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김민수 작가의 슈퍼 히어로 영웅부적은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의 053)660-1160

2019-10-28 11:21:22

경북 고령군 우곡면 야정리로 귀농한 주회식·최은희 부부는 마늘과 양파 농사로 꾸준한 소득을 올리고 있다. 고령군 제공

[귀농귀촌박람회] 경북 고령군

고령군은 귀농귀촌 하기가 좋아 '귀농귀촌'의 도읍지로 불린다.500여년 대가야 역사와 문화가 숨쉬고 있는 고장이다.귀농귀촌인들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인심이 500여년의 역사 만큼이나 넉넉하다. 한마디로 배타적이지 않다. 주민들은 귀농귀촌인들이 제대로 정착 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문화도 깊다.이로인해 최근 농촌에서 새로운 삶을 설계가려는 도시민들에게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가장 각광 받고 있는 고장으로 꼽히고 있다.고령군은 지리적으로 대도시인 대구시와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고 전원생활을 하면서도 고급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령군의 면적은 384㎢이다. 인구 3만7천여명, 1만6천여세대가 살고 있으며, 1읍 7개면으로 구성됐다. 서쪽으로 미숭산 남서쪽 만대산이 위치하며, 경상남도와 도계를 이루고 동쪽은 낙동강이 관내 4개면을 우회하면서 흐르고 있다. 88올림픽 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로 사통팔달이다.유서깊은 대가야의 유산 및 체험축제가 이루어지는 관광도시, 풍부한 일조량과 비옥한 토양으로 품질 좋은 친환경 특산물이들이 사시사철 생산된다.고령에서 생산되는 딸기와 수박, 메론, 감자, 연근, 향부자 등은 도내 1위의 수확량을 보이고 있다. 품질은 전국에서 알아주고 있어 판로 걱정은 내려 두어야 한다.귀농인을 위한 맞춤지원도 인기다.도시지역에서 농업외 타산업에 종사한 사람이 농업경영을 주목적으로 고령군에 가족이 함께 전업한지 3년이내이면서 62세 이하로서 실제 영농에 종사할 경우 영농시설 및 농자재 구입비 500만원이 지원된다. 또 귀농인 주택수리지원과 세금감면 귀농인 교육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돌아간다.곽용환 고령군수는 "고령에서는 대가야국의 역사와 맑고 깨끗한 자연 속에서 우러나온 고즈넉한 정취를 즐기며, 자연과 함께 하는 친환경적 농업인으로 새로운 삶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며 "고령은 도시근교에서 경제활동을 하면서 청정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매력적인 전원도시"라고 자랑했다.

2019-10-28 11:10:20

극단 미르 ''억지의사'

수성문화재단 연극 '억지의사' '베니스의 상인' 공연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김형국)는 올해로 3번째를 맞이한 수성 르네상스 프로젝트 '창작연극 팩토리' 사업을 22일(화)부터 11월 1일(금)까지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열고 있다.'창작연극 팩토리'는 미술, 연극, 음악 3개 부분에서 청년 지역아티스트를 선정하여 지원하는 '수성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연극분야 사업이다. 주요 관람 대상인 중·고등학생들이 교과서나 참고서에서 문제로만 접했던 고전명작들이 가지는 인문학의 가치를 연극과 강의로 구성된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통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2017년 셰익스피어의 '햄릿', 2018년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 이어 올해는 극단 미르가 프랑스 극작가 장 바티스트 몰리에르의 '억지의사'와 극단 예전이 영국 문학거장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을 공연한다. 몰리에르는 17세기 고전주의 작가이지만 프랑스 근현대 문학사에 많은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다양한 극 구성과 전개와 더불어 풍자가 뛰어나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연출에도 전혀 어색함이 없으며 오늘날에도 매해 수만 회의 공연이 이루어지고 있는 21세기에도 살아 숨 쉬는 작가라고 할 수 있다. 22일부터 25일까지 공연되는 작품 '억지의사'는 부부싸움 끝에 남편을 골탕 먹이고자 하는 부인의 계략으로 졸지에 억지의사가 된 스카나렐이 사랑을 얻어내기 위해 벙어리 흉내를 내고 있는 지주의 딸을 만나면서 가짜들이 서로 진짜인척 흉내를 내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다룬 작품이다.17년에 이어 선정된 영국을 대표하는 극작가 셰익스피어는 희극과 비극, 사극 등 여러 분야에서 대작을 발표했고 뛰어난 재능으로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4대 비극이라 불리는 '햄릿', '리어왕', '맥베스', '오셀로'를 포함해 '베니스의 상인', '로미오와 줄리엣' 등을 통해 시대를 초월해 가장 사랑받는 작가다.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공연되는 작품 '베니스의 상인'은 사랑과 우정을 위해 목숨을 담보로 고리대금업자 샤일록과 위험한 거래를 하는 안토니오, 바사니오, 포샤의 일대를 담은 작품이다.공연은 10월 22일(화)~11월 1일(금) 오전 11시, 오후 2시. 전석 무료. 문의 수성아트피아 053)668-1800.

2019-10-28 11:09:18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선정 2주년 기념 축하음악회 '유네스코가 선택한 대구' 포스터. 한국음악협회 대구광역시지회 제공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선정 2주년 축하 음악회 '유네스코가 선택한 대구' 개최

(사)한국음악협회 대구광역시지회(이하 대구음협)는 11월 1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유네스코가 선택한 대구' 음악회를 연다.이번 음악회는 지난 2017년 11월 1일(유럽 현지 시간 10월 31일) 대구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 선정된 지 2주년이 되는 날이자 및 국채보상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하고자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대구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게끔 꾸렸다.전반부는 대구영재원에서 오케스트라 활동을 했던 지역의 젊은 음악인들이 주축을 이룬 노보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이재준)가 요한 시트라우스의 '박쥐' 서곡을 연주하고, 폴란드 출신 첼리스트 야로슬라브 돔잘과 함께 차이코프스키 '로코코 변주곡'을 협연한다. 또 내년으로 탄생 250주년을 맞는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 1악장을 연주한다.후반부는 지역에서 왕성히 활동하는 최정상급 성악가 4인(소프라노 이주희, 테너 노성훈·오영민, 바리톤 구본광)의 솔로 및 듀엣 오페라 갈라 무대를 마련했다.오영민이 레하르의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의 '그대는 나의 모든 것'을, 이주희가 레하르의 오페레타 '쥬디타'의 '너무나 뜨겁게 입맞춤하는 내 입술'을, 노성훈이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의 '아무도 잠들지 말라'를, 구본광이 베르디의 오페라 '맥베스'의 '동정, 존경, 사랑'을 각각 부른다.또 이주희와 오영민이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의 '오 사랑스런 아가씨'를, 노성훈과 구본광이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의 '알바로, 숨어도 소용 없다'를 듀엣으로 선보인다.대구음협은 이 같은 대중적 곡을 통해 대구시민 누구나 클래식에 대한 부담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이치우 대구음협 회장은 "아직도 2017년 대구가 유네스코 '음악 도시'로 선정된 때의 감격을 잊지 못한다. 박태준, 현제명 등의 음악 유산을 기반으로 '노래'를 키워드로 하는 대구만의 음악창의도시 정체성을 널리 알리고 국제음악행사를 기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11월 1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전석 초대. 문의 대구음악협회 053)656-7733.

2019-10-28 11:08:55

가수 윤수일

대구 서구청 31일 '제6회 공감음악회'

대구 서구청(구청장 류한국)은 시월의 마지막 날인 31일(목) 오후 7시 서구국민체육센터에서 '제6회 공감음악회'를 개최한다.올해 6회째를 맞는 이번 음악회는 2019 대한민국 관악제 최우수상을 받은 북비산초등학교 '윈드오케스트라'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히트곡 '아파트'로 유명한 윤수일밴드 오프닝 공연, 팝 플루티스트 서가비, 인기가수 박상민, 장민호, 조정민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진행돼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와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매년 10월 31일 개최하는 공감음악회는 해가 거듭될수록 클래식 등 수준 높은 공연과 국내 유명 가수 초청으로 지역의 대표적인 가을음악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입장이 가능하다.류한국 서구청장은 "시월의 마지막 밤에 개최되는 이번 음악회에 많은 구민들이 함께하셔서 깊어가는 가을의 낭만을 즐기시면서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10-28 11:08:29

동화사 대구불교대학 총동문회

동화사 대구불교대학 총동문회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

팔공총림 동화사 대구불교대학 총동문회(총동문회장 박순선)는 26일 아름다운가게 대구 수성점에서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총동문회는 동문들이 모은 1천여 점의 물품을 아름다운 가게 매장에서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소외 계층을 위해 기부했다.

2019-10-28 10:32:54

구상 시인. (사)구상선생기념사업회 제공

11월 2일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서 '구상 시인 탄생 100주년 기념음악회'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너의 앉은 그 자리가/바로 꽃자리니라'.구도자와 같은 삶을 살다간 구상(1919~2004년) 시인의 시 '우음(偶吟) 2장' 중 일부다. 세간에는 '꽃자리'라는 제목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프랑스 문인협회가 선정한 '세계 200대 문인'이자 노벨문학상 후보로 두 번이나 거론됐던 구상 시인. 구 시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다음 달 2일 오후 2시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 있는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대성당에서 열린다.'오늘서부터 영원을'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사)구상선생기념사업회 주최,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주관으로 전석 초대로 마련됐다.구 시인은 1953년부터 1974년까지 왜관읍에 머무르며 작품활동에 매진했고, 화가 이중섭 등 당대의 예술가들과도 폭넓은 친교를 쌓았다.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회와는 수도원 봉헌회원으로서 생전에 상당한 봉헌금도 기탁하는 등 각별한 관계를 맺었다. 시인의 선친과 형도 성베네딕도회와 깊은 인연이 있다.이날 음악회에는 바로크 기악 앙상블 알테 무지크 서울, 무지카사크라서울 합창단, 소프라노 임선혜가 무대에 오른다.알테 무지크 서울은 바로크 음악을 연주하고, 소프라노 임선혜는 슈베르트의 '아베 마리아' 등을 부른다.무지카사크라서울 합창단은 교회합창음악과 함께 구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우음', '진혼곡', '기도', '초설' 등 가곡도 들려준다.왜관수도원의 박현동 아빠스는 "음악회 이름인 '오늘서부터 영원을'은 구상 시인의 대표작에서 따온 것으로, 시간의 노예가 돼 바삐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영원을 지향한 시인이 던지는 화두"라면서 "구 시인의 고매한 인품과 탁월한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자 기획한 이번 음악회에서 시인의 마음과 하나 되는 시간 가지길 바란다"고 했다.100주년 기념 음악회에 앞서 구 시인의 문학적 생애를 다룬 첫 평전인 '구도시인 구상 평전'(분도출판사)도 최근 출간됐다. 문학평론가 이숭원 서울여대 명예교수가 쓴 이 평전은 존재의 실상을 응시하며 그 안의 진실을 추구해간 구 시인의 85년 삶의 자취를 진솔하게 되짚고 있다.

2019-10-28 10:09:52

[포토뉴스] 남침산네거리에서 스트리트 댄스 경연...한국민족춤협회 주최 '거리춤 페스타'

27일 대구 북구 남침산네거리 일원에서 열린 '거리춤 페스타'에서 '스트리트댄스배틀' 경연 참가자가 왁킹 댄스를 하고 있다.한국민족춤협회 대구지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다양한 춤을 통해 골목을 살아있는 문화거리로 채워보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27일 대구 북구 남침산네거리 일원에서 열린 '거리춤 페스타'에서 '스트리트댄스배틀' 경연 참가자가 왁킹 댄스를 하고 있다.한국민족춤협회 대구지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다양한 춤을 통해 골목을 살아있는 문화거리로 채워보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27일 대구 북구 남침산네거리 일원에서 열린 '거리춤 페스타'에서 '스트리트댄스배틀' 경연 참가자가 왁킹 댄스를 하고 있다.한국민족춤협회 대구지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다양한 춤을 통해 골목을 살아있는 문화거리로 채워보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27일 대구 북구 남침산네거리 일원에서 열린 '거리춤 페스타'에서 '스트리트댄스배틀' 경연 참가자가 왁킹 댄스를 하고 있다.

2019-10-27 16:15:18

울릉북중학교 독도미디어캠프.

울릉북중 '독도 미디어 캠프' 안보의식 고취

독도수호 중점학교인 경북도 울릉북중학교(교장 남군현)는 24, 25일 이틀간 교내 다목적실에서 독도 미디어 캠프를 실시했다. 이 캠프는 독도수호교육에 따른 국가 안보의식 강화를 비롯해 미디어 접근 능력, 비판적 이해 능력, 창의적 표현 능력, 미디어를 통한 소통 능력을 갖추기 위한 것이다.한국언론진흥재단 김선미 강사 외 2명의 강사가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은 '이론 교육 및 취재 준비, 현장 취재, 기사 및 콘텐츠 작성 실습' 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강사들의 지도 아래 모둠별로 독도신문 기사를 작성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울릉북중 독도 지킴이 신문'을 발간할 예정이다.캠프에 참여한 석하연 학생은 "신문 만들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은 했지만, 내 짐작보다 훨씬 힘든 일이었다. 하지만 여럿이 함께 하면서 협동심도 생기고, 성취감도 컸다. "고 말했다.남군현 울릉북중학교 교장은 "독도 미디어 캠프를 통해 안보의식 고취와 나라사랑, 한국 정체성교육에 많은 효과가 있었다. 앞으로도 독도주권 지키기와 관련한 독도교육을 지원 하겠다 "고 밝혔다.

2019-10-27 15:57:21

채온 작 'Merry Christmas'

이상숙 갤러리 채온 개인전 '풍경하는 법'

이상숙 갤러리(관장 이상숙'대구시 남구 이천동 소재)는 11월 5일(화)까지 작가 채온의 개인전 '풍경하는 법'을 열고 있다.채온은 대구문화예술회관 주관 2018년 '올해의 청년작가'로 선정된 바 있으며 빠르고 무수한 붓질이 남긴 자국들은 그의 대상에 대한 무심함을 가장한 격한 감정의 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 채온이 본 오리, 꽃, 산, 바람 등 풍경에서 보이는 여러 소재들이 등장하며 작품들 속에서는 작가 자신만의 지닌 미묘한 요소들이 돋보이고 있다.이상숙 갤러리 관장은 "앞으로 지역에서 전도유망한 청년작가들을 적극 발굴하고 육성함으로써 대구문화발전에 기여하는 갤러리가 되고자 이번 전시를 열게 되었다"고 말했다.문의 053)422-8999

2019-10-27 06:30:00

최형길 작 'Mr.Kim은 오늘도 달린다 둘이'

키다리 갤러리 최형길 초대전 '오늘'

Mr.Kim이라는 캐릭터로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의 애환을 표현하고 있는 서양화가 최형길이 13번째 개인전을 키다리 갤러리에서 열고 있다.토목학을 전공하며 만화가를 꿈꾸었던 작가는 기초 실력을 다지려 찾은 화가의 화실에서 미술의 매력에 빠져 화가가 되기로 결심, 자신만의 개성 있는 화풍을 만들어 내면서 2008년 대한민국미술대전 구상부문에 특선으로 입상했다.이때부터 작가는 명확한 주제의식 안에서 다양한 재료로 실험적 작품을 만들어 냈다. 초기작부터 잉크 펜을 사용해 세밀 작업을 하고 있는데 아크릴, 유성마카, 수채화지, 캔버스, 면천, 판넬 등을 이용해 화풍에 어울리는 색을 찾아가고 있다.최형길의 작품을 보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성공의 기준 즉 '돈과 행복이 전부일까' 하는 물음을 느낄 수 있다. 그의 작품 속을 가득 메우고 있는 집은 물질의 논리로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의 모습이자 돈의 상징적 표현인 셈이다. 따라서 시각적으로도 인상적인 특징이 명확한 작가의 작품 안에는 작가가 세상을 바라보는 가치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최형길의 이번 전시는 대구에서 첫 개인전이며 대표작과 조각 작품을 포함한 최신작 2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11월 10일(일)까지. 문의 070-7566-5995

2019-10-27 06:30:00

[전시캘린더]29일부터 2020년 1월 5일까지

♧곽인식 판화전=31일까지 갤러리신라 053)422-1628 ♧In Depth전=11월 2일까지 스페이스 129 053)422-1293 ♧김동진 작품전:획의 변주곡, 김동진의 서예추상=11월 2일까지 갤러리 더키움 053)561-7571 ♧2019 올해의 청년작가전=11월 2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5전시실 053)606-6138 ♧어울아트센터 개관 20주년 '공존하는 도시' '감'성'환'유'=11월 2일까지 갤러리 금호/명봉 053)320-5123 ♧2019 올해의 중견작가전=11월 9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6~10전시실 053)606-6138 ♧이진용 '메타 콜렉션'=11월 9일까지 갤러리 분도 053)426-5615 ♧표상회-눈과 마음전=11월 10일까지 (재)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 053)584-8720 ♧'국내외 14명의 미디어 아티스트가 보여주는 빛, 예술, 인간'전=11월 24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053)430-1287 ♧차승언 개인전 벽걸이들=11월 30일까지 021갤러리 010-8332-3574 ♧'농담, 결코 가볍지 않은'전=12월 21일까지 경북대학교미술관 053)950-7968 ♧'탄생 100주년 기념:곽인식 회고전=12월 22일까지 대구미술관 053)803-7882 ♧남홍 '솟는 해, 알 품은 나무'전=2020년 1월 5일까지 대구미술관 053)803-7861

2019-10-27 06:30:00

이범헌 作 '꽃춤'

아름다운 동행전 일곱번째 이야기 '미술, 공감의 소리'

작가의 창작의욕 고취와 더불어 지연과 인맥 등을 배제한 작가들의 포괄적 참여를 통해 다양한 미의식 창조를 목적으로 하는 기획전 '아름다운 동행전'의 일곱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번 기획전은 '미술, 공감의 소리'를 타이틀로 29일(화)부터 11월 3일(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1전시실에서 열린다.미술환경과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작가들의 활동이 위축되고, 전시할 수 있는 기회가 그다지 많지 않은 현실에서 2015년 '대구미술사랑포럼'이 모태가 되어 출발한 '아름다운 동행전'은 미술인들이 나아갈 바를 지향하고 미술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며 미술문화의 저변확대와 대중화에 앞장섬으로써 작품 감상의 기회와 미술발전의 밑거름이 되고자 노력해 왔다.특히 이번 기획전은 한국미술협회 이범헌 이사장, 양성모 수석 부이사장 및 임원들과 서울, 대전, 울산, 구미, 천안, 제주, 강원 등 전국 각지에서 참여해 서양화, 서예, 문인화, 한국화, 공예, 조소, 서각 분야에서 모두 304명의 작가들이 작품을 출품했다.초대작가는 이범헌 양성모 이점찬 한상윤 조병철 김용모 원문수 등 92명이며 대구에서는 아름다운 동행 회원 이장우 채희규 조홍근 남충모 김강록 이원동 최종건 송정택 이창수 이명재 김상용 심상훈 엄기정 등 212명이 참여하고 있다.또한 이번 기획전을 맞아 '아름다운 동행전'은 출품 작가 중 미술문화발전에 기여한 작가들에게 특별공로상과 최우수자각장을 선정, 시상도 한다.시상 부문에는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상에 채희규(특별공로상) 남경숙 류종필 박영우(최우수작가상)이며, 대구예총회장상에 김용모(특별공로상) 김규열 윤인한 이금순(최우수작가상)이며, 대구미술협회장상에 강종원(특별공로상) 서경화 이영희 장상태(최우수작가상) 작가가 뽑혔다.이장우 아름다운 동행전 회장은 "미술의 역할이 각 시대의 문화를 해석하고 조명함으로써 인간의 감성과 인식의 능력을 반추하는 것이라면 진정한 미술이야말로 이 시대의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기획전이 미적 감성과 창의성의 근원으로 삶의 질을 풍요롭게 만들고 행복한 삶으로의 발전과 방향성을 제시하며 일상의 여유와 활력을 불어넣어 새로운 동력의 원천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의 010-8597-6633

2019-10-27 06:30:00

권민경 작 'Regular Morning' 디지털 프린트(2019)

수창청춘맨숀 'Editable-첨삭가능한'전

융복합청년문화예술공간 수창청춘맨숀이 올해 4분기 기획전시 'Editable-첨삭가능한'을 주제로 회화 조각 사진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들을 보여주고 있다.공모를 통해 뽑은 20명의 작가들은 서울, 경기, 대구, 경북 등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청년작가들로 이들은 '에디톨로지'(Editology'편집학)를 3가지 작품형식으로 풀어내어 이번 전시를 통해 작품을 위해 수집한 텍스트나 이미지를 비롯한 다양한 정보 중 일시적 혹은 잠정적으로 선택하는 과정을 관람객에게 제시하고 있다.현대 사회는 초연결 사회로 모든 관계망은 구축과 해체, 재구축이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다. 인공지능이나 빅 데이타, SNS를 통해 사람들 간 관계와 사물과의 관계망은 확장되고 있다. 이러한 때 지식과 정보를 다루는 영역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개념이 바로 '에디톨로지'이다.이번 전시는 주제와 작가들의 작품 형식을 토대로 3가지 특성으로 세분화되어 있다.첫 번째는 '첨삭되는 이미지와 매체'이다. 이미지를 수집하거나 처리하는 과정에서 작가들만의 고유한 작업 주제를 드러내는 동시에 매체의 한계를 넘나드는 작업을 선보인다. 이런 작업은 이미지를 편집해 비현실적인 상황을 현실적으로 드러내거나 편집된 평면 이미지를 축적해 입체적으로 재구성하며 편집된 이미지가 드러내는 이질적 리얼리티와 파편화된 이미지를 재편집하는 등의 작업들이다.두 번째는 '첨삭되는 기억과 기록 그리고 장소 혹은 공간'이다. 기억들은 파편화된 이미지로 기록되고 시간의 흐름을 통해 약화되기도 하고 강화되기도 한다. 기억은 우리의 정체성을 증명하려 하지만 장소가 소환하는 기억은 때로는 몽환적으로 우리를 낯설게 만든다. 즉 기억과 기록이 장소와 공간을 마주했을 때 발생하는 기억과 기록의 편집과정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세 번째는 '첨삭되는 텍스트와 정보들'들이다. 텍스트나 정보는 필연적으로 불확실성을 전제로 하고 그 텍스트나 정보가 수행하는 의미전달을 불명확하다. 이런 사실을 단서로 삼아 작가들은 관객들에게 단어를 선택하고 편집하고 교정하는 과정을 통해 관객을 번역자 혹은 편집자의 자리로 이끌고 있다.'Editable-첨삭가능한'전은 그야말로 첨삭과정을 통해 관람자가 작품을 감상하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만들어 작가와 관람객이 함께 교정자이자 편집자가 되는 공감의 장을 열어놓고 있다. 12월 29일(일)까지 전시. 문의 053)252-2569

2019-10-27 06:30:00

군 복무를 마친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1)이 26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에서 나오고 있다. 지난해 2월 27일 현역 입대한 지드래곤은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 포병연대에서 복무했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을 위해 경기도 용인 지상작전사령부에서 전역했다. 연합뉴스

지드래곤 "전역이 얼떨떨"…용인 지작사서 제대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1)이 순탄치만은 않았던 현역 군 복무를 마치고 26일 전역했다.지드래곤은 이날 오전 8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지상작전사령부 앞에서 취재진과 팬들에게 전역 인사를 했다.지난해 2월 27일 현역 입대한 지드래곤은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 포병연대에서 복무했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을 위해 지상작전사령부에서 전역했다.이 자리에는 지드래곤의 국내 팬과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 팬 3천여명이 몰렸다.지드래곤은 "군 복무를 잘 마치고 돌아왔다. 기다려주시고, 오늘도 이렇게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군인이 아닌 본업으로 돌아가서 충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자리를 옮겨 팬들과 따로 만남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그는 "먼 길 와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전역이 얼떨떨하다. 앞으로 군인이 아닌 내 모습으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한 뒤 준비된 차를 타고 떠났다.지드래곤은 군 복무 중 특혜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지난해 6월 발목 치료를 이유로 국군양주병원 1인실에 입원해 특혜 논란이 일었다. 군 병원에 근무하는 병사가 지드래곤의 문신 위치와 모양, 속옷과 신발 사이즈 등을 낱낱이 표기한 이른바 '관찰일지'가 온라인에 퍼지기도 했다.이어 올해 2월 한 매체는 "지드래곤이 상병 진급 심사에서 탈락해 여전히 일병 계급"이라며 "잦은 휴가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의혹을 보도하기도 했다.

2019-10-26 11:12:06

유승준·MC몽. 매일신문DB

유승준 MC몽(엠씨몽) 컴백 "괘씸죄 여론 사라졌나?"

병역 논란을 일으킨 연예인들이 최근 비슷한 시기에 활동을 재개해 눈길을 끈다.바로 가수 유승준(본명 Steve Sueng-jun Yoo(유승준은 한국 국적 상실 전 쓰던 이름), 나이 42세)과 MC몽(엠씨몽, 본명 신동현, 나이 40세)이다.유승준은 지난해 새 앨범을 발매한 데 이어 최근 유튜브 활동도 시작했다. MC몽도 최근 8집 앨범을 발매하면서 공식석상에 섰다.◆병역 의무 사라진 40대 초반에 활동 재개 "국민 감정 누그러졌다?"병역 논란을 일으킨 것은 물론 둘 다 지금 40대 초반이라는 공통점이 있다.특히 40대 초반이라는 점은, 그들이 병역을 이행해야 했던 시기에서 10년 안팎 정도 지났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아울러 병역법상 병역 의무가 없어지는 기준이 되는 연령인 만 38세를 넘기고도 수년이 지나 그만큼 논란의 소지 역시 줄어든 시기이기도 하다. 즉, 그만큼 시간이 흘렀고, 초기에는 거셌던 비판 여론이 꽤 가라앉았으며, 이게 두 인물의 활동 재개 기반이 됐다는 분석을 가능케 한다.과연 그럴까?또한 둘 다 병역 논란에 따른 법적 조치는 받았다(또는 계속 받고 있다)는 공통점도 있다.유승준은 2002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병역 기피 의혹이 불거졌고, 이에 대해 정부가 공식적으로 입국금지 조치를 취했다. 이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2010년 논란이 본격적으로 제기된 후 재판에 넘겨진 MC몽은 2012년 최종적으로 고의 발치 등을 통한 병역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을 받았는데, 다만 입대 연기 혐의에 대해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인정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전자보다는 약한 감이 있지만, 후자도 엄연한 병역 기피 혐의이고, 이게 유죄로 판단된 바 있다.이어 유승준도 꽤 긴 시간이 지난 17년만에, MC몽도 그에 못잖은 시간이 흐른 9년만에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그러나 온라인에서 보여지는 국민들의 반응은 '용서'보다는 여전히 '비판'이 대세인 상황이다. 그들이 보낸 시간이 자숙의 시간으로 인정 받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대한민국 남성들의 주적? "죗값은 치렀지만"특이한 것은 도박, 마약 등의 범죄를 저지른 연예인들의 경우와 달리, '괘씸죄'의 시선이 유승준과 MC몽에게 가해지고 있다는 점이다.이는 국민의 절반인 남성들이 병역의 의무를 계속 이행해야 하는 처지에 있다는 게 바탕으로 분석된다. 더구나 병역의 의무는 유승준과 MC몽을 아는 세대 다음 그들을 모르는 세대에게도 계속 주어지고 있다. 그러면서 유승준과 MC몽은 병역 논란의 대명사로 굳어진 상황.가령 유승준이 활동할 당시 태어난 20대 초반의 군 입대를 앞둔 또는 복무 중인 남성들은, 유승준을 삼촌이 알던 옛날 가수라기보다는 유명한 병역 기피자로 먼저 접하게 되는 상황이다. 아울러 유승준이 병역 논란을 일으킨 시절에 군대에 갔다 온 남성들 다수는 이제 부모 세대가 돼 향후 자식을 군대에 보내야하기에, '억울한 감정'을 재차 느끼게 됐다.이러면서 유승준과 MC몽에 대한 '안티'는 만만찮은 규모를 형성하게 된다는 분석이다.◆MC몽 새 앨범 큰 인기 "비판 여론 예전 같지 않다?"이에 유승준과 MC몽이 이번에 재개한 연예 활동이 성공할 지 아니면 대중으로부터 외면 받을 지 여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만약 두 사람의 활동이 원활히 이어진다면, 그만큼 병역 논란을 대하는 사회 분위기 역시 누그러졌다는 해석도 가능해진다.그런데 이미 MC몽의 경우 이번 신보 수록곡 다수가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 상위권에 오르며 그런 해석을 하게 만들고 있다. 가령 대중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손으로' 글을 쓰며 MC몽의 병역 논란을 비판하면서도, 스트리밍 서비스에 접속해서는 '귀로' 그의 음악을 즐기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읽을 수 있다.

2019-10-26 09:19:48

주말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10월 26일·27일)

〈대구 할로윈 축제〉대구에도 할로윈 축제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대구 남구 안지랑 곱창골목과 앞산 카페거리, 대명공연거리 등에서 '대구할로윈축제'가 25, 26일 이틀간 열린다. 군악대와 함께하는 할로윈퍼레이드, 할로나잇 콘서트, 성인과 어린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코스튬 콘테스트, 남구 프린지 콘서트, EDM파티 등 볼거리가 다양하며, YMCA 앞산아래 별별마켓, 아로마 체험, 페이스페이팅, 잭-오-랜턴 카빙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대구전시▷이경민 개인전=Artist Run Space 두리미술관/~10월 26일▷수성아트피아 기획 'The Match'전=수성아트피아 전관/~10월 26일▷탈-ism '2019새로운 시작=아양기찻길 뷰갤러리/~10월 27일▷대구문화재단 시민자율갤러리 참여자 기획전시 PART 1=디아크 문화관/~10월 27일▷제43회 대구난연합회가을전시회=대구문화예술회관 11전시실/~10월 27일▷제2회 보령남포명연대구특별전=대구문화예술회관 12전시실/~10월 27일▷제7회 계연회전=대구문화예술회관 13전시실/~10월 27일▷현대구상회화의방향전=봉산문화회관 1전시실/~10월 27일▷Enter 6번째 전시 '메추리미용실에서'=바나나 프로젝트/~10월 27일▷박명희 한국화전=대백프라자갤러리 A관/~10월 27일▷최우식 한국화 초대전=대백프라자갤러리 B관/~10월 27일▷오봄시내 텍스타일전 '쓰임의 오브제 패턴을 입다'=봉산문화회관 2전시실/~10월 27일▷김관중 개인전 '디지털 패션디자인'=아양아트센터 아양갤러리/~10월 27일▷김명해 8회 개인전=위즈아츠 갤러리/~10월 27일 ▷송상헌 초대전 '기억-화석화된 소리'=봄 갤러리/~10월 28일▷2019 대구 Artist Run Space 릴레이전시회 Vol.7 이상호 개인전=방천 예가/~10월 28일 ▷2019 대구 Artist Run Space 릴레이전시회 Vol8 동성아트프로젝트전=동성 살롱/~10월 30일▷보이지 않는 형상이 부르는 소리-이콘 전시회=범어대성당 드망즈 갤러리 1-2관/~10월 30일▷사진가 박익진 초대전 '내고향 감포바다'=샤갈의 마을 갤러리하우스/~10월 31일▷정태경 개인전 '내친구의 집은 어디인가'=갤러리 오늘/~10월 31일▷곽인식 판화전=갤러리 신라/~10월 31일▷백남준 초대전=갤러리 전/~10월 31일▷박경수 문인화 초대전=갤러리 왕건(대구 동구청 내)/~10월 31일▷어울아트센터 개관 20주년 기념전 '공존하는 도시 2'=어울아트센터 갤러리 금호, 명봉/~11월 2일▷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 2019 올해의 청년작가전=대구문화예술회관 1-5전시실/~11월 2일▷김상우 개인전 '공-간:기억'=봉산문화회관 3전시실/~11월 3일▷가창창작스튜디오 출신 작가 기획전 'With or Without you'=가창창작스튜디오/~11월 8일▷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 2019 올해의 중견작가전=대구문화예술회관 6-10전시실/~11월 9일▷이진용 '메타 콜렉션'=갤러리 분도/~11월 9일▷박운재, 안영대 '초월(Transcendence)' 전=갤러리 토마/~11월 9일▷박정현전 '0.917'=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H/~11월 12일▷변카카 '이방인 전'=동성시장전일대(입주예술가공간, 골목, 공용공간 등)/~11월 22일▷대구예술발전소 기획 '빛, 예술, 인간(Light, Art, Humanity)'=대구예술발전소 2-4전시실, 로비, 야외공간/~11월 24일▷차승언 개인전 '벽걸이들:환영없는 사각'=021갤러리/~11월 30일▷경북대학교 미술관 기획 '농담, 결코 가볍지 않은' 전=경북대학교 미술관 1-3전시실/~12월 21일▷대구미술관 기획 탄생 100주년 기념:곽인식 전=대구미술관 1전시실/~12월 25일▷수창청춘맨숀 기획 Editable-첨삭가능한=수창청춘맨숀/~12월 29일▷봉산문화회관 기획 기억공작소 4 최수앙 전=봉산문화회관 4전시실/~12월 29일▷영주 금강사 터에서 만난 보물 테마전=국립대구박물관 특별 전시실 2/~12월 29일▷대구미술관 기획 남홍 전=대구미술관 전시실/~2020년 1월 5일 ◆경북 전시▷신영호 개인展 'Study on Tree'=칠곡 갤러리 오모크/~10월 27일▷[2019 경주작가릴레이전 : 김슬비] INNER=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 달/~10월 27일▷베네딕트 블랑 폰테니르 개인전 '고요한 축제'=경주 러브컨템포러리아트/~10월 30일▷Rene Magritte, The Revealing Image : Photos and Films=경주 우양미술관/~10월 31일▷최지이展=칠곡 갤러리 쿤스트/~11월 8일▷인현식 '온기전'=청도 갤러리 팔조/~11월 10일▷시안미술관 기획 'Since then : 그 이후' 전=영천 시안미술관/~11월 17일▷GCN 신춘문예 작가 초대전 '가을이 가기전'=칠곡 오모크 갤러리 내 3층 더커피랩/~11월 30일▷청도 프로방스 빛축제와 함께하는 세계 명화 100선=청도 프로방스/~11월 30일▷THE 냥Love like cats 展=경주 한국수력원자력 홍보관/~12월 31일▷[한수원아트페스티벌2019] 경주국제레지던시아트페스타 : 경주의 아침=경주예술의전당 1층 전시홀/~12월 31일▷에코, 아이코=알천갤러리/~2020년 2월 29일▷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제로ZERO'=포항시립미술관/~2020년 1월 27일▷공존, 함께 걸어온 시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교육동 2층 특별전시실/~2020년 4월 30일 ◆대구 공연▷봉산문화회관 상주단체 기획 뮤지컬 '북성로 이층집'=봉산문화회관 가온홀/10월 26·27일 오후 3시·6시▷2019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스위스 무직콜레기움 빈터투어=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10월 26일 오후 5시▷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 명무전 '대를 잇는 혼-권명화'=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10월 26일 오후 5시▷하모니언 쇼콰이어 정기연주회=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10월 26일 오후 5시▷서구문화회관 기획 마토콘서트 7 '아름다운 꽃이 춤추는 밤'=서구문화회관 공연장/10월 26일 오후 5시▷아양아트센터 기획 김나영 콘서트 '솔직하게 말해서 나'=아양아트센터 아양홀/10월 26일 오후 6시▷대구예술발전소 기획 '도시 소리 동굴'=대구예술발전소 전층/10월 26일 오후 5시▷2019 대구 라이브클럽데이=클럽 헤비, 레드제플린, 락왕/10월 26일 오후 6시20분▷'여자는 나이와 함께 아름다워진다' 시낭송 공연=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10월 27일 오후 6시30분▷'A club 윈드 오케스트라' 제 7회 정기연주회=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10월 27일 오후 7시 ▷서약=떼아뜨로 중구/~오픈런▷동반자살=떼아뜨로 중구/~오픈런▷채환의 논픽션 모노드라마 '마흔즈음에' 김광석을 노래하다=채환홀/~오픈런 ◆경북 공연▷혜은이 콘서트=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10월 26일 오후 5시▷가족뮤지컬 '백설공주'=상주문화회관/10월 19일 오전11시·오후 1시·3시▷국악가족뮤지컬 강치전=포항시청 대잠홀/10월 26일 오전 11시·오후 2시▷송년특집 명품가족뮤지컬 "성냥팔이 소녀"=롯데마트 구미점 3층 어린이소극장/~12월 15일 오후 12시·2시·4시(평일 개인관람은 수,목,금요일 오후 4시)▷원이엄마=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10월 26일 오후 3시·7시, 10월 27일 오후 3시▷서라벌스트링스 'Autumn on the Strings'=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10월 26일 오후 5시▷정글어드벤처! 백설공주=김천시립문화회관/10월 26일 오후 1시·3시▷연극 '전화벨이 울린다'=포항시립중앙아트홀/10월 26일 오후 4시▷하이마스크=안동문화관광단지 유교랜드/10월 27일 오후 2시▷에밀레=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엑스포문화센터/~11월 30일 오후 7시30분▷플라잉=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엑스포문화센터/~12월 31일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30분▷방탄개그단=청도 한국코미디타운/~오픈런 ◆주말 대구경북 5일장▷10월 26일(토)=포항시 기계장/청하장, 경주시 서면장, 안동시 운산장, 영주시 소천장, 상주시 함창장/공성장, 의성군 금성장/안계장, 청도군 풍각장/동곡장.▷10월 27일(토)=포항시 흥해장/동해장, 경주시 성동장, 안동시 안동장, 구미시 선산장, 영천시 영천장, 상주시 상주장, 문경시 문경장, 군위군 소보장, 의성군 의성장, 영덕군 남정장. 예천군 예천장 ◆대구경북 축제▷대구할로윈축제=대구 남구 안지랑 곱창골목, 앞산 카페거리, 대명 공연거리/10월 26일▷이월드 호러프리즌=대구 달서구 이월드/~10월 31일 ▷어린이 디자인 페스티벌=경북 경산군 경산생활체육공원 어귀마당/~10월 27일▷전국 영어한마당축제=경북 영천시 교육문화센터/10월 26일▷구미시 청년페스티벌=경북 구미시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혁신관 주차장/10월 27일▷영주 사과축제=경북 영주시 부석사 일대/~11월 3일▷경주세계문화엑스포=경북 경주시 경주엑스포공원/~11월 24일 ◆그 외 국내 주요 가볼만한 곳〈26일〉▷유권자 정치 페스티벌=경기 수원시 선거연수원▷부산평생학습주간=부산 동구 부산역광장▷대현 율곡이선생제=강원 강릉시 오죽헌▷정동야행=서울 중구 정동 일대▷세계인 어울림 한마당=대전 서구 대전시청 남문광장 보라매공원▷유진예술포차=서울 서대문구 유진상가2층▷회남재 숲길 걷기=경남 하동군 청학동 삼성궁 주차장▷KYMF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서울시청 다목적홀▷여수밤바다 불꽃축제=전남 여수시 이순신광장 일대▷목포 문화재야행=전남 목포시 근대역사문화공원▷오송화장품뷰티산업 엑스포=충북 청주시 오송역 〈27일까지〉▷부산고등어축제=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MAMF(맘프)=경남 창원시 용지문화공원, 성산아트홀▷광주세계김치축제=광주 남구 광주김치타운▷대한민국 홀로그램 엑스포=전북 익산시 원광대 동문 주차장▷순천만갈대제=전남 순천시 순천만▷한산소곡주 축제=충남 서천군 한산시장 일대▷거창 국화전시=경남 거창시 거창사건 추모공원▷하나투어와 함께하는 전국 대부해솔길 걷기축제=경기 안산시 대부해솔길▷사천에어쇼=경남 사천시 사천비행장▷울산 평생학습 박람회=울산 남구 울산대공원 남문 SK광장 일대▷익산 FCI 국제 도그쇼=전북 익산시 익산공설운동장▷우암문화제=대전 동구 우암사적공원▷청룡문화제=서울 동대문구 용두근린공원▷양양연어축제=강원 양양시 남대천 둔치▷제주옹기굴제=제주 서귀포시 노랑굴 불때기▷성주산단풍축제=충남 보령시 청소년수련관 주차장 특설무대▷창원단감축제=경남 창원시 창원단감테마공원▷생활예술인 페어=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2관▷양재플라워페스타=서울 서초구 에프스퀘어(구 양재꽃시장)▷한마음 걷기축제=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공원 평화광장▷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울산 남구 태화강국가정원 철새공원▷성남축제의 날 투모로우 랜드=경기도 성남시 성남탄천종합운동장 앞 사송교와 야탑교 사이▷아세안 문화 로드쇼 - 비바아세안=부산 해운대구 아세안문화원 ACH홀▷청라 은행마을 단풍축제=충남 보령시 청라은행마을(28일까지)▷기흥 할로윈 놀이터=경기 용인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31일까지)▷예당국제공연예술제=충남 예산군 예산군문예회관(11월 2일까지)▷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전북 익산시 익산중앙체육공원(11월 3일까지)▷거제섬꽃축제=경남 거제시 농업개발원(11월 3일까지)▷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전남 강진군 강진만생태공원(11월 3일까지)▷대한민국 국향대전=전남 함평군 함평엑스포공원 일대(11월 3일까지)▷유성 국화전시회=대전 유성구 유림공원, 유성천, 갑천공원, 온천공원 일대(11월 3일까지)▷화순 국화향연=전남 화순군 남산공원 일원(11월 10일까지)▷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경남 통영시 한산해역, 도남항(11월 10일까지) ▷월출산 국화축제=전남 영암군 월출산 기찬랜드(11월 10일까지)▷마산국화축제=경남 창원시 창동예술촌, 오동동 문화광장 등(11월 10일까지)

2019-10-26 08:00:00

[반갑다 새책]문화분권4/발행인 김용락'편집인 김태용/문예미학사 펴냄

"서울사람들의 머릿속에는 지역(방)에 대해 아무런 개념이 없다는 것이다. 이들의 눈은 세계로 가령 뉴욕이나 파리로 향해 있을지언정 지역의 어떤 도시도 생각하고 있지 았다는 것이다."새 정부 출범 이후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원장을 보임하게 된 이 책 발행인 김용락 원장의 머리말 중 일부이다.지방분권과 문화분권은 나라 전체를 위해서는 중요한 것이고 누군가는 나서서 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한 일이다. 민주적이고 평등하고 조화로운 삶을 구현하는 책임은 아무래도 지역의 문화예술인에게 더 크게 있다는 게 또한 김 원장의 생각이다.이 책은 이런 대의에 복무하려는 작은 몸부림의 결과이다.책의 첫 장 대담 편에서는 이런 주제로 김용락 원장이 시인 유안진과 '문화는 다양하고 다채로워야'를 주제로, 시인 정훈교와 '지역문학의 파수꾼'을 주제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이어 시 편에서는 박정남의 '진안에서 만나는 귀', 황명자의 '우물의 역할', 이정환의 '다색' 등의 주옥같은 시가 줄을 서 있고, 소설 편에서는 배남효의 '2019 경주의 봄날'이 뒤를 받쳐주고 있다.4명의 논객이 펼치는 논단 편에서는 특히 김두관 의원이 '지역이 살아야 문화가 산다'를 웅변하고 있다. 그는 여기서 "르네상스의 출발은 지방과 분권"이었음을 역설하며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에 왜 하필 지방의 현실은 이다지도 힘든 것인지를 물으며 모든 게 '수도권 집중'의 우리나라 경제, 정치, 사회적 현실을 하나하나 짚어나가고 있다.책의 대미를 장식하는 산문 편에서는 황한수 씨는 '현대사회에서 스포츠인간이 지닌 인격적 한계'라는 글을 통해 현대사회가 육체적 건강의 추구는 모든 진리에 우선하는 공리적 사실임을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236쪽, 1만5천원

2019-10-26 06:30:00

금관의 역사 책표지

[책] 금관의 역사-지중해에서 한반도까지/ 김문환 지음/ 홀리데이북스 펴냄

한국은 세계적으로 금관과 금동관을 많이 만든 나라다. 흔히 신라 금관만 널리 알려져 있는데, 백제나 고구려, 가야는 금관 문화가 없을까. 신라 금관이 세계 최고 수준일까. 금관은 왕이 쓴 왕관일까. 여성은 금관을 쓰지 않았을까. 지은이는 금관에 대해 품을 수 있는 궁금증 21가지 질문으로 요약해 답을 풀어주고 있다. 금관이 출토됐거나 금관을 소장하고 있는 23개국 80개 박물관을 직접 찾아 금관의 흔적을 더듬었다. ◆신라 금(동)관은 왕을 위해 만든 것인가?프랑스 파리의 기메박물관에는 한국 유물 가운데 3단 '출(出)'자 나뭇가지 형태와 사슴뿔 세움 장식을 단 유물이 있다. 형태는 신라 금관이지만 청동으로 만들어 금을 도금한 금동관이다. 우리나라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 국립대구박물관, 국립청주박물관, 국립춘천박물관 등지에도 3단 '출(出)'자 형태와 사슴뿔 세움 장식을 단 금동관을 만난다. 금동관을 통해 신라의 영역확대 과정이 자연스럽게 읽힌다.신라 금관의 수수께끼는 1000년 신라 역사에서 오직 5~6세기 경 경주에 초대형 봉분 무덤, 그것도 목곽을 쓰며 돌을 쌓아 만든 적석목곽분 시기에만 등장한다. 경주에서는 '출(出)'자형 나뭇가지와 사슴뿔을 넣은 금관, 경주를 벗어나 경상도와 나머지 신라 영역에서는 같은 형태의 금동관이 나온다. 수도의 금관과 지역의 금동관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지방에는 왕이 살았을 리 없으니 금동관은 왕이 쓰거나 왕의 부장품으로 무덤에 넣은 왕권 상징이 아니다. 지방의 금동관은 지방통치를 맡은 왕족이나 귀족이 만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금관이나 금동관은 왕이나 왕족, 귀족의 권위를 나타내고자 했던 것이지 왕에게 국한된 권위는 아니다. ◆몽골초원 선비족도 사슴뿔 금관 장식?중국 북경의 천안문광장에 있는 국가박물관은 동아시아 문화의 정수를 담은 독보적인 가치를 지닌다. 한나라가 무너진 뒤 위진남북조시대 황하 유역을 장악했던 선비족 유물이 전시돼 있다. 선비족이 내몽골 북쪽 지역 포두시 서하자촌 무덤에 남긴 2개의 관모 금관은 모두 사슴머리다. 뿔만 넣은 신라 금관과 달리 사슴얼굴과 뿔을 나뭇가지와 함게 담았다. 사슴얼굴에는 에메랄드 보석을 박고 풀 위 나뭇가지에 잎사귀 형태 금달개를 여럿 달았다. 나뭇가지 초화형, 사슴뿔 모티브가 신라 금관과 겹친다.선비족은 95년 연맹형태로 국가를 만들고 점차 힘을 키워 북만주에서 몽골초원, 중원, 서역에 이르는 대제국을 유지한다. 1세기에서 6세기까지 동아시아 최강대국 위세를 떨치며 각국 문화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기마민족 특유의 황금문화를 발전시켰고, 그중 대표적인 것이 관모 금장식이다. 금장식 핵심소재가 사슴뿔과 나뭇가지다. 이런 문화는 고구려에 전달되고, 고구려에서 신라와 가야로 전파됐을 가능성이 높다. 또 선비족 일파가 고구려를 거쳐 직접 한반도 남부로 내려와 가야나 신라의 황금문화를 일군 지배세력이 됐을 가능성도 있다. ◆그리스 여성은 금관, 남성은 투구인가?그리스 펠라박물관에는 주변 마케도니아 유적지에서 출토된 다양한 유물을 전시중이다. 마케도니아는 필리포스 2세 때 강력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스파르타를 제외한 나머지 그리스 도시국가들을 누르고 군사정치적인 우위를 확보한다. 마케도니아 무덤출토 유물을 보면 이해할 수 있다. 남자들 무덤에서는 투구와 방패, 칼 같은 무기류가 출토된다. 일부 황금 유물도 있지만 주력은 어디까지나 무기류다. 사후세계에서도 군사적 무용을 강조할 만큼 마케도니아의 특징은 군사력이다.반면 여성무덤은 성격이 판이하다. 기원전 550년에서 기원전 540년 사이 만들어진 여성무덤에서 유골 머리 부분에 금관을 쓰고 있다. 원형 테에 꽃무늬 장식을 붙인 금관이다. 마케도니아 왕실이나 귀족사회에서 여성의 경우 금관을 주된 부장품으로 넣은 점이 엿보인다. 금관이 권력이라기보다 상위계급이라는 권위, 혹은 부의 상징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이탈리아 나폴리박물관에는 폼페이에서 출토된 로마 프레스코 '아프로디테와 아레스'라는 작품이 있다. 미의 여신인 아프로디테 머리엔 금관을, 건장한 체격의 아레스의 머리에는 금빛의 투구를 쓰고 있다. ◆흑해 불가리아 인류사 최초의 금관?지중해와 흑해 연안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환경의 해안을 들라면 단연 바르나를 꼽는다. 바르나는 16세기 이후 오스만 터키가 흑해에서 운영하는 가장 큰 항구도시며 지금까지 지구촌에서 발굴된 인류역사상 가장 오래된 황금유물의 도시다.바르나 고고학박물관 내부는 금빛으로 번쩍인다. 1972년 바르나에서 우연히 선사시대 공동묘지가 발견됐다. 조사결과 기원전 4600년에서 기원전 4200년 사이 무덤으로 밝혀졌다. 지금까지 70% 가량을 발굴해 모두 294기의 무덤을 찾아냈다. 특히 43번 무덤에서는 머리의 관모장식부터 황금 손잡이 도끼, 귀걸이, 목걸이, 팔찌 등 황금부장품이 쏟아졌다.석기만 쓰던 인류가 기원전 5000년대 처음으로 금속을 사용했다는 것이 지금까지 고고학계의 결론이다. 43번 무덤에서는 동그란 형태의 머리 금장식이 나왔다. 2번과 3번 무덤에서는 이마에 직접 착용한 초기 형태 금관이 나왔다. 인류가 사용한 최초의 금관이다. 이런 기원전 4500년경 흑해에서 시작된 금관은 동서남북으로 퍼진다. 기마민족 스키타이가 흑해연안에서 유라시아 초원지대로 전파한 금관은 중앙아시아, 몽골초원, 만주를 거쳐 한반도로 들어왔고 일본으로 건너갔다. 432쪽 1만9천500원.

2019-10-26 06:30:00

이리아 마라뇬, '공주는 왜 페미니스트가 되었을까?'

[서평] 공주는 왜 페미니스트가 되었을까?/ 이리아 마라뇬 지음/ 김유경 옮김/북멘토 펴냄

조남주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한국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최근 개봉하면서 온라인 상 남녀 설전이 거세다.남성임을 주장하는 누리꾼은 "해당 작품은 70년대 이전까지의 옛 일, 80년대 생이 일생에 걸쳐 숱한 성차별을 겪을 만큼 불평등이 심각하지 않다"며 "페미니즘은 여성이 우위에 서고자 남성을 탄압하는 해약"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여성임을 주장하는 누리꾼은 "아직도 남성은 여성이 맡은 육아와 집안일을 '함께 하'지 않고 '돕는다'고 표현한다. 출산과 육아로 사회 진출이 가로막히거나 직업을 중도 포기하는 일도 없다"며 "페미니즘은 성평등 운동"이라고 맞선다.이런 가운데 책은 '페미니스트'가 남성우월주의의 반대말(여성우월주의)이 절대 아니며, 남성우월주의를 타개하려는 것이라 바로잡는다. 아울러 우리가 알아채지 못한 가운데도 여성은 다양한 개인적, 구조적 차별에 놓이며, 그것이 어릴 적 사회화를 시작하는 과정에서부터 성별에 따라 달리 내재화한 결과라고 지적한다.◆남아는 모험적 로봇, 여아는 가정적 인형1990년대 소비 경제와 자본주의 성장으로 완구 회사들은 아이들을 자극해 상품 판매량을 늘릴 방안에 골몰했다. 그 결과 성별 고정관념에 따라 수요 제품을 구분했다.사회학자 엘리자베스 스위트에 따르면 1960년대까지 광고는 성별에 따라 장난감에 색상(남아는 파랑, 여아는 분홍 등)을 입히지 않았지만 성 역할 관념(여아는 집안일 관련, 남아는 기계 관련)에 따라 편향적으로 이뤄졌다.1990년대 이후로는 아예 여아용, 남아용 장난감에 색상 구분까지 가미됐다.이에 대부분의 부모가, 아이가 그렇듯 여자 아이는 인형 소꿉놀이를, 남자 아이는 슈퍼히어로, 군인, 축구 선수 놀이를 하며 놀게 하는(노는) 데 익숙할 것이다. 여아가 운동장 한 귀퉁에에서 고무줄놀이나 피구를 하고 놀 때 남아는 넓은 운동장의 중심부를 누비며 1인당 비교적 넓은 공간을 점유한 채 공을 차고 논다.나아가 남아는 다른 남아, 또는 여아가 고무줄놀이를 하느라 차지한 활동 공간을 점령하거나 빼앗아 노는 데 익숙한 반면, 여아는 그런 침범에 크게 저항하지 못한 채 자신의 공간을 빼앗기고 마는 일도 다반사다.어릴 적 같은 성별의 친구와 끼리끼리 영향을 주고받으며 자란 남자는 누군가에게 명령을 내리는 책임 있는 자리를 맡고 넓은 영역을 종횡무진하거나 모험하는 삶을 산다. 작게는 대중교통에서 다리를 쩍 벌리고 않아 옆사람의 공간을 침범하고, 크게는 원하는 것을 얻고자 다소 폭력적인 방법(언성 높이기, 위협, 무력)을 일삼는 사례도 생긴다.반대로 여아들은 더 낮은 직급에서 일하거나 집안일과 육아를 맡고 돌봄받는 일에 익숙해 진다. 자신의 뜻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지 못하는가 하면, 위험이나 갈등에 휘말릴까 늘 '조심'해서 살기도 한다.수 세기에 걸쳐 대물림한 성역할과 성별에 따라 달리 한 장난감 놀이는 어린이가 성인이 될 때쯤, 누군가 "남성이 여성보다 우월하다"고 선언하지 않더라도 무의식 중 개개인에게 남성우월주의로 뿌리내린다.◆모험심 지닌 여아, 존중심 지닌 남아로 키워야스페인에서는 여아가 태어나면 얼마 지나지 않아 귀를 뚫어 주고 분홍색 치마를 입히며 남아는 파란색 발싸개를 감싸준다. 저자는 이런 관습이 사회 외부요소에 따라 우리의 젠더(사회적 성)가 처음 만들어지는 순간이라고 지적한다.스페인에서 두 아이의 어머니이자 페미니스트 작가로 오늘날을 사는 저자는 이처럼 사회적으로 학습한 젠더 차이를 통해 우리는 저도 모르게 사회가 만든 남성으로, 여성으로 자란다고 지적한다. 울어서는 안 되는 남성, 자기 의견을 표출해서는 안 되는 여성으로 사회화한다는 것이다."여성은 (가정 손빨래를 해 대느라) 세탁기 발명 전까지 참정권을 위한 캠페인이 참여할 수 없었다"는 케이틀린 모란의 말처럼, 신체적 차이로 인해 여성은 오랜 세월 남성에게 의존해 왔다.즉, 발명과 제도 발전이 선행하고서야 여성도 점차 사회 진출의 장벽을 하나하나 부수고 남성과 동등한 권리를 찾아 왔다. 지금도 전 세계 많은 여성이 여전히 그 과정에 있다.저자는 '인간은 다른 동물들과 달리 자신의 본성에 맞서고 도전하는 존재'라고 설명했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꼭 '인간적인' 모습은 아니며, 일단 생물학적 요인의 한계가 극복되면 더 이상 여성에 대한 억압이 계속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저자는 이런 구조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성별의 아이에게든 구분 없이 페미니즘과 평등, 존중, 비폭력으로 교육하는 방법 등을 알려준다. 책 곳곳에 독자가 생활 속에서 쉽게 시도해볼 수 있는 페미니즘 교육 방법도 실렸다. 248쪽. 1만5천원.

2019-10-26 06:30:00

이종문 계명대 한문교육과 교수

[이종문의 한시산책] 한송정 노래(한송정곡, 寒松亭曲) - 장연우

달 밝은 한송정(寒松亭)의 밤 / 월백한송야(月白寒松夜)파도 잔잔한 경포대(鏡浦臺)의 가을 / 파안경포추(波安鏡浦秋) 애달프게 울면서 오고가는 건 / 애명래우거(哀鳴來又去)한 마리 신의 있는 모래 갈매기 / 유신일사구(有信一沙鷗)고려전기의 시인 장연우(張延祐, ?~1015)의 작품이다. 이런 시를 읽고, "정말 싱거운 시가 다 있군. 이 작품의 주제가 도대체 뭐야? 그래서 도대체 어쨌다는 건데?" 라고 말하지는 마시기 바란다. 그것이 궁금하면 이해의 열쇠가 숨겨져 있는 3, 4구를 되새김질 해보면 되니까.신의가 있는 모래 갈매기는 무엇 때문에 이토록 애달프게 울어대며 왔다 갔다 하고 있는 걸까? 제 짝을 잃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작품 속의 갈매기는 잃어버린 제 짝을 찾아서 헤매고 있는 것이다. 갈매기가 신의가 있다고 한 것도 제 짝을 찾아 구슬프게 헤매는 바로 그 일편단심(一片丹心) 때문이다.신의가 있는 것이 갈매기라면 신의가 없는 것은 무엇일까? 말할 것도 없이 한번 떠난 뒤에 감감 무소식인 작중 화자의 사랑하는 님이다. 요컨대 이 작품은 표면적으로는 짝을 찾아 헤매는 갈매기를 노래하고 있지만, 실상 매정하게도 돌아오지 않고 있는 님을 노래하고 있는 것이다.그럼 왜 난데없이 한송정과 경포대가 등장할까? 님과 함께 놀았던 추억의 현장이기 때문일 게다. 달 밝은 밤에 솔바람 소리가 줄 없는 거문고를 연주하는 한송정을 함께 거닐기도 했고, 파도가 잔잔한 가을날에는 팔짱 끼고 경포대를 돌기도 했고. 한송정과 경포대가 강릉에 있었으니, 이 시의 화자는 아마도 강릉 사람일 게다."한송정 달 밝은 밤에 경포에 물이 잔 제 / 유신(有信)한 백구(白鷗)는 오락가락 하건마는 / 어찌다 우리 왕손(王孫, 님)은 가고 아니 오는고?"위의 한시를 번역한 강릉 명기(名妓) 홍장(紅粧)의 시조다. 비교해보면 한시의 내용은 초장과 중장 속에 다 들어 있다. 그럼 종장은 무엇인가? 언어가 끝난 뒤의 여백에 숨어 있는 화자의 마음을 알아챈 홍장이, 미주알고주알 그것까지 죄다 번역한 것이다.이렇게 볼 때 위의 한시는 '말하지 않고 말하는' 시의 전형이고, 말이 끝난 데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라고 할 수도 있다. 말하지 않고 말한 가운데 숨어있는 마음을 포착하지 못하면, "정말 싱거운 시가 다 있군. 그래서 도대체 어쨌다는 건데?" 라고 말하게 되는 것이다."말로 다 할 수 있다면 꽃이 왜 붉으랴" 시조시인 이정환의 '서시'(序詩)의 전부다. 말로 다 할 수 있다면, 꽃이 도대체 왜 붉겠는가.이종문 시조시인, 계명대 한문교육과 교수

2019-10-26 06:30:00

천영식의 증언 책표지

[책 체크] 천영식의 증언/ 천영식 지음/ 옴므리브르 펴냄

"내 부덕이고 불찰입니다. 국가가 혼란해져서 송구합니다. 국회와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 혼란을 잘 수습해 주기 바랍니다. 헌법과 법절차에 따라 헌재 심판과 특검 조사에 차분하고 담담하게 임하겠습니다. 헌재 결정까지 합심해서 국정공백을 최소화시켜 주십시오. 취약계층의 삶을 잘 살피고 민생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해 주십시오. 미래 성장동력도 잘 키워 주십시오. 국민은 공직자를 믿고 의지합니다."-국회 탄핵소추 결정후 박근혜 대통령 마지막 국무회의 주재 내용이 책은 박근혜 시대의 영광스러운 순간과 갑작스러운 사태를 맞아 무대 뒤로 쓸쓸히 사라지던 그 모든 순간을 함께했던 '마지막 비서관' 천영식이 대통령과 나눈 대화의 결과물이자 아픈 시절에 대한 고통의 기록이다.지은이는 박근혜 시대가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평가되고 폄훼되어 왔다고 생각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중의 인기에 영합하려 하기 보다는 국가와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길을 모색했고 또 의지를 가지고 과단성 있게 추진했다.지은이는 '정치인 박근혜'를 '대통령 박근혜'로 만든 가장 큰 정치적 자산으로 '헌신'과 '신뢰'를 꼽는다. 하지만 복잡다단한 정치 세계에서는 묵묵히 일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았다. 다양한 정치 주체들의 요구 사항과 갈등 관계를 풀어나가기 위해선 설득과 타협의 기술을 써야 할 대목들도 있기 마련인데 그와 같은 측면에서 부족한 측면이 있었음을 지적한다.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의 실체적 진실은 뭔가?위선적인 운동권 특권 세력은 자신들만 옳다고 정의롭다며 '꼰대 정치'를 일삼았고 자기들끼리만 소통하는 오만방자한 태도로 국민들을 상대하고 있다. 그런데도 그들을 상대해야 할 이 나라의 보수 정치인들은 너무도 나약하고 한 시대를 잘못 읽는 심각한 과오를 저지른 것이다. 그 결과 5년 임기가 보장된 대통령과 그의 시대가 강제로 중단되는 사태가 일어났다.지은이는 "어느 통치 권력이든 성실하고 진정성 있게 일하되 국민들의 미움을 사지 말아야 한다. 대단히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이해관계를 설득과 타협을 통해 풀어 나가는 지혜와 정치적 감각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했다. 228쪽 1만4천원.

2019-10-26 05:30:00

일본 극우의 탄생 메이지 유신 이야기

일본 극우의 탄생 메이지 유신 이야기/서현섭 지음/라의눈 펴냄

19·20세기, 전 세계가 요동쳤다. 당시 세계무대의 지휘자는 서양 열강이었다. 조선과 일본은 정치, 경제적으로 변방에 머물러 있었다. 천하의 중심을 자처해온 청나라(중국) 역시 서양열강의 먹잇감에 불과했다.조선과 청나라는 거대한 역사의 쓰나미에 가랑잎처럼 쓸렸다. 하지만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었으며, 정치적으로 조선과 마찬가지로 봉건국가이자 쇄국정책을 펴고 있던 일본은 서구 중심의 근대화 대열에 성공적으로 합류했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을까? 이 책은 세계 역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근대화를 이룩한 일본의 근대사, 즉 메이지 유신의 막전막후를 다룬다. ◇ 막부 종식과 메이지 유신책은 일본이 에도막부(江戶幕府;1603~1867)를 종식하고 왕정복고를 이룩한 메이지유신(明治維新;대체로 1853년~1877년까지)과 왕정복고 이후 빠르게 근대국가로 발전해가는 과정을 추적한다. 그 과정에서 발생한 역사적 사건과 역사의 주역으로 활동했던 인물들의 삶과 정치역정을 다룬다. 책 제목은 '일본 극우의 탄생, 메이지 유신 이야기'이지만 전체적 초점은 '일본 극우'가 아니라 '메이지 유신'에 맞춰져 있다.우리나라에 강화도 조약(일본과 맺은 불평등 조약, 1876년), 임오군란, 갑신정변, 갑오경장 등이 있었듯이, 봉건국가에서 근대국가로 변모하는 과정의 일본에도 미일화친조약과 미일수호통상조약(1858년 일본이 미국과 맺은 불평등 조약), 삿초동맹(1866년 1월), 해운대 창설(1867년 1월), 대정봉환(1867년 에도막부가 국가 통치권을 천황에게 넘겨준 일), 세이난전쟁(西南戦争 1877년) 등 나라의 명운을 가르는 사건들이 잇따라 발생했다.비슷한 시기, 조선은 갖은 몸부림을 치고도 나락으로 떨어졌고, 일본은 근대국가로 빠르게 도약했다. 지은이는 '일본은 어떻게 근대국가로 도약하는 데 성공할 수 있었는가?'라고 질문하고, 그 답을 44개의 키워드로 요약하고 있다. (44개의 키워드 중 일부는 고대 일본 역사와 최근의 아베 정권에 관한 것이다.) ◇ 사건 및 인물 중심으로 전개책은 연대기적으로 서술하기보다는 사건과 인물 중심으로 전개된다. 가령 일본 소설가 시바 료타로의 소설 '료마가 간다'로 우리나라 독자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료마에 대해서는 '유신의 설계자, 사카모토 료마'라는 제목으로 그의 성장과정과 정치적 역할, 역사적 업적 등 핵심사항을 속도감 있게 펼쳐 보인다.료마는 하급 무사집안에서 태어나 사쓰마번과 조슈번 동맹(삿초동맹)을 성사시켰다. 각각 막강한 군사력과 경제력을 보유하고 있던 두 번(藩; 지방 영주인 다이묘(大名)가 지배하는 영지)이 동맹을 맺음으로써 중앙정부인 에도막부에 대항할 수 있었고, 이는 일본에서 막번체제(幕藩體制; 쇼군의 통치 기구인 중앙의 막부와 다이묘가 지배하는 지방 정권을 합쳐 부르는 체제)가 무너지는 데 결정적인 힘으로 작용했다.지은이는 "(료마가 활동할 무렵) 막부와 번에서 중책을 맞고 있는 사람들도 개명적인 견해를 갖고 있었지만, 보수파의 반대에 대한 두려움, 자기보신, 조직에 대한 귀속 의식 때문에 (생각을) 실행에 옮길 수 없었다. 엘리트들의 아이디어를 료마라는 일개 탈번 낭인이 실현 시켰다."고 말한다.책은 메이지시대 지사이자 정한론자였던 요시다 쇼인, 일본 최초의 미국 유학생 만지로, 일본의 왕정복고를 주도한 이와쿠라 도모미, 최후의 쇼군 도쿠가와 요시노부, 근대 일본의 건설자 오쿠보 도시미치, 메이지 유신 3걸에 꼽히는 사이고 다카모리와 기도 다카요시 등 각각의 인물들과 그들이 펼쳤던 역사를 소개한다. ◇ 일본인은 '왜인'일까?한국인은 일본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대체로 우리는 일본의 만행에 대한 적개심을 강조하는 측면으로 바라본다. 전범국가로서 일본이 저지른 일들은 우리를 소름끼치게 하기 때문이다. 다른 한편으로 우리 국민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일본을 깔보는 사람들이기도 하다.지은이는 "대항해시대를 맞아 일본까지 도착한 네덜란드인들을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일본은 중국이나 한국으로부터 불교, 유교 등의 문화와 종교, 기술, 학문 등을 전수받았다. 하지만 네덜란드인을 접하고 그들의 언어와 기술, 지식을 받아들이면서 상대적으로 학문적으로만 공부를 하고 있던 중국과 한국에 대해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며 "백제로부터 한자를 전수받은 일본은 삼국사기보다 400년 앞서 일본서기를 편찬했다. 1008년 세계 최초의 장편소설 '겐지모노가타리'를 완성했다. 사무엘 헌팅턴은 저서 '문명의 충돌'에서 일본문화를 세계 8대 문명권의 하나로 인정했다. '왜국'은 일본을 낮추어 부르는 말이다. 21세기 현대 한국인 상당수가 일본을 '왜국'이라고 칭하고, 일본인을 '왜인'이라고 한다. 일본이 진짜 작고 세련되지 못한 '왜국'일까? 그들이 '왜인'일까?"라고 묻는다. ▷ 지은이 서현섭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일본 메이지대학 석사 및 법학박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원 수학. 주일대사관 참사관, 후쿠오카 총영사, 요코하마 총영사, 파푸아뉴기니 대사와 로마 교황청 대사 역임. 부경대학교 초빙교수, 일본 규슈대학교 특임교수, 나가사키 현립대학교 교수 역임. 저서로 ▷일본은 있다 ▷지금도 일본은 있다 ▷일본인과 에로스 ▷일본인과 천황 ▷근대조선의 외교와 국제법 수용 ▷모스크바 1200일 등이 있다.

2019-10-26 05:30:00

'보람튜브 월 19억8천만원' 국내 TOP 20 개인 유튜버 순위·수익

국내 TOP20 개인유튜버 구독자 순위, 월 수익 공개 l 안성완 영상기자 asw0727@imaeil.com 국내 TOP20 유튜버들의 구독자 순위와 월급을 총 공개한다.1위 / 보람튜브 / 구독자 2050만명 / 월 수익 19억 8천여만 원2위 / JFlaMusic / 구독자 1360만명 / 월 수익 1억 3천여만 원3위 / PONY syndrome / 구독자 532만명 / 월 수익 1천 6백여만 원4위 / Travel Thirsty / 구독자 441만명 / 월 수익 2억 7천여만 원5위 / 어썸하은 / 구독자 391만명 / 월 수익 1천 5백여만 원6위 / Maanchi / 구독자 384만명 / 월 수익 2천 9백여만 원7위 / 보겸TV / 구독자 361만명 / 월 수익 1억 5천여만 원8위 / Jane ASMR / 구독자 357만명 / 월 수익 4억 1천여만 원9위 / 떵개떵 / 구독자 356만명 / 월 수익 1억여 원10위 / 영국남자 / 구독자 349만명 / 월 수익 5천 4백여만 원11위 / 도로시 / 구독자 347만명 / 월 수익 7천 8백여만 원12위 / 허팝 / 구독자340만명 / 월 수익 1억 1천여만 원13위 / Raon Lee / 구독자 335만명 / 월 수익 2천 5백여만 원14위 / 크림히어로즈 / 구독자 299만명 / 월 수익 2천 7백여만 원15위 / 밴쯔 / 구독자 274만명 / 월 수익 1천 1백여만 원16위 / FRAN / 구독자 253만명 / 월 수익 1억여만 원17위 / 창현 거리노래방 / 구독자 242만명 / 월 수익 5천 6백여만 원18위 / 양수빈 / 구독자 237만명 / 월 수익 2천 7백여만 원19위 / 새송 / 구독자223만명 / 월 수익 1천 2백여만 원20위 / 이사배 / 구독자 220만명 / 월 수익 7백여만 원해당 분석은 2019년 10월 25일자 웹사이트 '인플루언서'(kr.noxinfluencer.com/)의 자료에 근거해 작성하였으며 월 수익의 정확한 수치는 추정이 불가능하므로 대략 어느정도 수준인지 정도만 참고하면 된다.※1위 보람튜브를 제외한 키즈 채널은 순위표의 상위권을 다수 차지하고 있어 제외했다.

2019-10-25 21:26:27

(왼쪽) '아스트로'로 활동할 때의 문빈. 문빈 인스타그램 캡쳐. (오른쪽) '최신유행프로그램 2'에 출연한 문빈의 모습. XtvN 유튜브 캡쳐

[이 기자의 아이돌 탐구생활] 문빈은 왜 '최신유행프로그램'을 열심히 할까?

아이돌 보이 밴드 '아스트로'의 얼굴마담은 누가 뭐래도 '얼굴천재'로 알려진 차은우다. 하지만 아스트로는 6명의 멤버로 구성돼 있고 차은우는 그 중 한 명이다. 소속사에서 팀 홍보를 차은우 중심으로 해서인지 다른 멤버들은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기도 하다. 그 중 한 명이 바로 XtvN '최신유행프로그램'에 고정출연 중인 문빈이다.문빈은 이 프로그램에서 망가지기를 서슴지 않았다. 앞서 말한대로 '하루만 니 방에 침대가 되고 싶어'라며 몸을 침대처럼 만들어 버티기도 하고, 가수 '비'를 '빙(Ice)'으로 패러디해 비의 노래 '차에 타봐'를 가지고 개그를 하기도 했다. 시즌 2에는 스타트업 기업 신입사원 면접 때 망사 셔츠를 입고 오는 지원, 합격의 월계관을 쓰는 역할도 했다. 그 중 압권은 시즌 2 때까지 이어지는 '인싸·맵시 1타 강사 도어빈 선생'으로 '아이돌이 저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도도하게 망가진다. 그래서 제작진들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XtvN 채널 유튜브 커뮤니티 페이지에 질문 한 줄을 올린다. '최유프 최대의 미스테리: ‬‪문빈은 도대체 왜 이렇게 열심히일까?'나도 의문이었다. 아스트로 팬들이 인정하는 얼굴 투 톱이 차은우와 문빈인데, 저렇게 잘 생긴 멤버가 망가지는 연기를 하는 것에 대해 소속사는 무슨 생각을 했던 것인지 의문이긴 했다. 나는 이 부분을 '문빈의 생존전략'이라고 분석하고 있다.문빈에게 '최신유행프로그램' 출연은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이자 '재미있는 도전'으로 보였을 가능성이 크다. 본인이라고 멋있는 역할 해보고 싶지 않았겠는가. 그러나 자신을 알리기 위해서는 뭔가 색다른 것이 필요했을 것이고 그게 '최신유행프로그램'이었다고 본다. 게다가 본인이 마지못해 망가지는 느낌이 아니라 최선을 다하는 게 보인다. 그러니 시즌 1때 '비'의 '차에 타봐'를 패러디한 그 영상이 화제가 돼서 시즌 2에도 패러디되지 않았겠는가 싶다.이 전략은 어느정도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문빈은 '최신유행프로그램' 시즌 1이 끝난 뒤 JTBC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도 캐스팅됐고, 시즌 2에도 살아남아 권혁수에게 맵시를 가르치고, 스타트업 기업에 복근이 훤히 드러나는 크롭티를 입고 오는 연기를 할 수 있었다.문빈은 차은우와 또 다른 매력으로 얼굴을 알리고 있다. 이 전략 덕분에 '문빈'이라는 사람에 대한 호감의 진입장벽이 낮아지게 됐다. 지금부터는 문빈이 어떤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 판단한다.

2019-10-25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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