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경북도청 북다방 앞에 입구에 설치된 엄마 까투리 포토존 모습. 김영진 기자

인기 많은 '엄마 까투리', 도민관심 늘어 기분 좋은 몸살

"엄마, 꽁지(엄마 까투리 캐릭터) 어디 갔어?""꽁지는 아파서 병원에 갔데.""많이 아파? 다음에 오면 호 해줘야지."경북도청 북카페를 찾은 한 모녀가 나눈 대화다.아동문학가 권정생 선생의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엄마 까투리'가 높아진 인지도만큼 기분 좋은 몸살을 앓고 있다.너무 많은 인기로 설치된 조형물이 닳아서 파손되는가 하면 경북도청 인근에 설치된 조형물에 대한 다양한 민원들이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경북도청에서 가장 명물은 북카페 앞에 설치된 엄마 까투리 포토존이다. 이곳에서는 엄마 까투리의 최고 인기 캐릭터 꽁지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조형물과 함께 의자와 배경이 설치돼 있다.하지만 하루에서 수많은 방문객이 캐릭터를 만지는 바람에 눈이 빠지고 날개가 꺾여서 최근 수리에 들어갔다.현재 꽁지가 있던 의자에는 '까투리가 아파요ㅜㅜ(병원 입원 중)'이라는 팻말만 남아있다. 경북도청을 찾는 어린 방문객들은 도청사 명물 꽁지가 아프다는 소식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앞서 지난해에는 남안동 IC에서 안동으로 들어오는 진입구에 설치된 엄마 까투리 꽁지와 두리 조형물에 대한 민원도 끊이지 않았다.안동시가 당초 조형물을 설치하면서 야간에도 잘 보일 수 있도록 조명을 배치했는데 위치선택을 잘못한 것이다. 이 때문에 밤이 되면 항상 얼굴 밑에 조명이 들어온 조형물이 안동방문객들을 맞이했다. 안동지역 커뮤니티와 시민들 사이에서는 '귀신 까투리로 동심 파괴다' '우리에게 울었어요' 등 다양한 뒷말이 잇따랐다. 이 조형물도 시민과 방문객들의 잇따른 민원에 안동시가 조명을 추가로 설치하며 개선됐다.최근에는 안동보건소에 그려진 엄마 까투리 벽화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이곳에 그려진 엄마 까투리 중 한 캐릭터의 날개 모습이 마치 손가락 욕을 하는 모습과 닮아있다는 것이다. 보는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일부 아이들이 아무것도 모른 채 손짓을 따라해 부모들이 곤욕을 치렀다는 이야기도 나왔다.지난 2017 대한민국콘텐츠대상에서 애니메이션 부문 대통령상을 받은 엄마 까투리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인기에 따라 현재 '시즌 3' 제작까지 논의되고 있다. 완구업체는 물론 최근에는 식품업체까지 엄마 까투리 캐릭터를 상품화하려고 나서고 있어 이 인기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19-07-19 16:50:03

전국 성지 완주 교우 15명에 축복장

전국 성지를 완주한 신자 15명이 축복장을 받았다. 천주교 대구대교구 총대리 장신호 주교는 지난 17일 대구대교구청에서 다산성당과 동촌, 지산성당을 포함한 8개 본당 신자 15명에게 주교회의 순교자 현양과 성지순례사목위원회 명의의 축복장을 수여했다. 이들은 '한국 천주교 성지 순례' 책자에 실린 전국 성지 111곳을 모두 순례해 축복장을 받았다.

2019-07-19 10:44:29

대불련 대구경북동문회는 15일 보현사에서 창립 15주년 기념법회 및 정기총회를 가졌다. 대불련 대구경북동문회 제공

불교 동문 화합·재학생 장학금 지원…"상구보리 정신 실천"

"대불련 대구경북동문회는 부처님의 나눔 정신인 상구보리, 하화중생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사회에서 활동하는 불교 동문들의 화합은 물론 재학생 불교동아리 지원 등을 아끼지 않고 있어요."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대구경북동문회가 올해 열 다섯 살을 맞았다. 대구경북동문회는 15일 보현사 대웅전에서 동문, 재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5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서 모범회원 정용은, 이성희 씨에게 표창패를 수여하고 경북대, 영남대, 대구교대 등 재학생 불교동아리 4곳에 포교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보현사 주지 지우 스님의 축하 법문에 이어 이장우 신임 동문회장 기념사, 은장권 삼법인 이사장 취임 인사도 있었다.대불련 대구경북동문회는 재학생 불교동아리 법륜회 출신 동문 9명이 1965년 영법회를 창립한 것이 모태다. 2003년 7월 15일 보현사에서 초창기 선배들과 60, 70, 80년대 학번 동문들이 참여해 대불련 대구경북동문회를 발족했다. 초대회장은 임해수 회장이 맡아 동문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현재 대구경북동문회에는 회원 250여 명이 활동하며 40대에서 70대까지 의료계, 학계, 경제계 등 인사가 주축을 이루고 있다."대구경북동문회는 4대 지표를 설정해 체계적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불교와 관련해 교육, 전법, 수련, 복지사업이 그것이죠.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수양과 불교 전파에 노력할 것입니다."대구경북동문회는 연중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다. 매월 보현사에서 친목 도모를 위해 정기법회를 갖고 있다. 회원 30, 40명이 모여 스님 법문과 외부 명사 초청특강을 듣고 있다. 매월 육군 50사단 호국심련사를 찾아 장병들에게 포교할동 지원과 간식을 제공하고 있다. 재학생 불교동아리 지도와 후원을 위해 매년 창립 기념일과 송년 자비실천의 밤에 정기적인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캠퍼스 내에서 사상강연회 지원, 지부장 장학금 지급 등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또 동문 회원의 신행을 위해 매년 4월 전국 군부대 위문 및 성지순례를 하고 있다. 올해는 육군 32사단을 방문해 포교 기금과 간식을 전달하고 군부대 인근 계룡산 갑사, 무령왕릉, 공산성 등을 둘러봤다. 매년 10월에는 동문, 재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1박 2일 수련회 '산사의 밤'을 개최하고 있다. 작년에는 영동 반야사에서 법회, 수련 활동을 했다. 12월에는 사회복지기관을 방문해 나눔을 하는 '자비실천의 밤'을 열고 있다. 지난해에는 보현사 무료급식소 '자비의 집'에서 공연, 후원금 전달 등 행사를 가졌다.이밖에도 대구경북동문회는 대학생 불교동아리방에도 후원하고 있다. 2013년 안동대 동아리방 불당을 조성해주었고, 지난해 경북대 동아리방과 올 상반기 대구교육대 동아리방 리모델링 공사를 지원했다. 또 동문회는 오랜 숙원사업인 자체 복지시설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 건물을 건립해 복지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이장우 회장은 "지난 15년동안 대구경북동문 활성화를 위해 대불련과 동문회, 사단법인 삼법인의 3조직이 상호 보완하는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 대불련 재학생들을 위한 각종 수행프로그램과 전법활동, 교육장학사업을 확대하고 자원봉사활동 등 사회복지활동도 강화할 것이다"고 했다.

2019-07-19 10:41:28

조민철 신부

대구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7월 함께 꿈 월례미사와 토크 콘서트'

천주교 대구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20일 오후 5시 대구대교구청 내 카리타스에서 '7월 함께 꿈 월례 미사와 토크 콘서트'를 연다.이달에는 전주교구 가톨릭농민회 조민철 지도 신부를 초청해 '가톨릭 우리농과 농민의 삶'을 주제로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토크 콘서트에 이어 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사제들의 집전으로 '함께 꿈 월례 미사'를 봉헌한다. '함께 꿈 월례미사'와 '토크 콘서트'는 가톨릭 신자들이 교회 가르침에 따라 세상 복음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대구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가 2017년부터 마련해 오고 있다.

2019-07-19 10:20:48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3명 수도서원 50주년 금경축 축하미사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의 박대종 신부와 김종수 수사, 정학근 신부가 올해로 수도서원 50주년을 맞아 지난 11일 칠곡군 왜관읍에 있는 이 수도원 대성전에서 수도원장 박현동 아빠스의 주례로 금경축 축하 미사를 봉헌하고 축하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전 마산교구장 박정일 주교를 비롯해 성직자와 수도자, 평신도 500여명이 참석해 수도서원 50주년을 축하했다.1944년 서울에서 태어난 박대종 신부는 1963년 왜관수도원에 입회한 뒤 1969년 1월 첫 서원하고 1972년 종신 서원한 뒤 1974년 12월에 사제품을 받았다.1939년 충청북도 영동에서 태어난 김종수 수사는 1966년 입회한 뒤 1969년 1월 첫 서원하고 1972년 종신 서원했다.1944년 문경에서 태어난 정학근 신부는 1963년 입회한 뒤 1969년 5월 첫 서원하고 1972년 종신 서원한 뒤 1974년 사제서품을 받았다.

2019-07-19 10:20:38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흥정 목사와 한국YWCA연합회 한영수 회장 등 한일 기독교·시민사회 대표들이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에 대한 한일 그리스도인의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일 개신교 단체, 일본 수출 규제 철회 촉구

한국과 일본의 개신교 관련 시민단체들이 일본 수출 규제 조치 철회를 촉구했다. 한일 개신교·시민사회 대표들은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한국YWCA연합회, 한국YMCA전국연맹 등 한국 개신교 관련 단체들은 이날 일본기독교협의회(NCCJ)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는 정당하지도 않고, 양국 관계의 발전에 긍정적이지 않으므로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조치가 동아시아 평화를 위협하는 시한폭탄의 뇌관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우려하고 있다"면서 "한일 양국은 불행한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고 지배와 피지배라는 부당한 관계를 끊기 위해 권력과 자본의 힘으로 상대방을 굴복하려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는 지난 5일 일본의 변호사 100여 명이 발표한 아베 정권의 수출규제 조치 부당성 관련 성명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국가주의와 민족주의에 굴복하지 않는 일본 지성인들의 선한 투쟁에 연대와 지지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일본기독교협의회 측도 별도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가 수출규제 조치를 발표하고, 이런 조치를 내린 의도로 인해 양국 신뢰 관계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며 "수출 규제 조치 해제와 한일 관계 회복을 촉구하며 기도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라는 예수님 가르침에 따라 국가주의와 민족주의 한계를 극복하는 모든 생명이 존중받는 세계로 인도될 수 있도록 동북아시아 화해와 평화, 정의와 공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1948년 설립된 일본기독교협의회는 일본 최대 교단인 일본기독교단을 비롯해 일본성공회, 일본복음투터교회, 일본침례교연맹과 동맹, 재일대한기독교회 등 6개 교단과 일본와이엠시에이동맹, 일본와이더블유시에이 등 30여 개 시민사회단체들이 가입돼 있다.

2019-07-19 10:20:18

배성희 고려야마하 대표(왼쪽)와 사이토 요이치로 (주)야마하 뮤직 코리아 대표이사.

배성희 고려야마하피아노, '2018 야마하 우수 딜러' 최우수상

배성희(왼쪽) 고려야마하피아노 대표가 18일 (주)야마하 뮤직 코리아(YAMAHA MUSIC KOREA: 대표이사 사이토 요이치로)가 주최한 '2018 야마하 우수 딜러 시상식'에서 업라이트 피아노 판매 부문과 입찰영업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9-07-18 18:24:25

주말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7월 19일~21일)

※일부 행사는 주최 측 사정으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대구경북 축제〈대구치맥페스티벌〉대구 치맥페스티벌이 17일 오후 7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두류공원과 평화시장, 서부시장, 이월드 등 4곳에서 막을 올렸다. 축제가 21일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는 축제 마감시각을 11시로 늦췄다. 또 '천하제일 치맥왕 선발대회', '치맥콘서트' 등 즐길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마련했다.올해로 7회째를 맞은 대구 치맥페스티벌에는 지난해 120만여 명이 찾는 등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00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되는 등 대표적인 여름 축제로서 존재감을 확고히 하고 있다.▷장소=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이월드, 대구 동구 평화시장, 대구 서구 서부시장▷기간=~7월 21일▲기타 대구경북 축제▷김천 자두포도축제=경북 김천시 김천직지문화공원 일대/~7월 21일▷김천 국제가족연극제=경북 김천시 김천시문화회관, 안산공원 일대/~7월 28일 ◆대구전시▷범어아트스트리트 입주 작가 릴레이展-Studio8 콤마레진 권수임=범어아트스트리트 윈도우갤러리/~7월 19일▷봉산문화회관 2019 Hello! Contemporary Art-기억공작소 10년으로부터 자연설계=봉산문화회관 야외광장, 1-3전시실/7월 19일~8월 10일▷2019 여름방학 체험전 신통방통미술탐험대 이집트 미술여행 'Blue Fantasy'=대백프라자 갤러리 전관/7월 19일~8월 25일▷스티브 윌슨 초대전=갤러리 전/7월 20일~8월 24일▷2019 6대광역시·제주특별자치도 사진교류전=대구문화예술회관 1-3전시실/~7월 21일▷여류 100호회 물사랑전=대구문화예술회관 4-5전시실/~7월 21일▷제24회 한국불교사진협회 전국회원전=대구문화예술회관 6-8전시실/~7월 21일▷제49회 대구사생회 정기전=대구문화예술회관 10전시실/~7월 21일▷삶-작업 展(Daegu KPAA)=대구문화예술회관 11, 13전시실/~7월 21일▷꼬마화가 패션을 입다 展=범어대성당 드망즈갤러리 1관/~7월 21일▷영남문화의 원류를 찾아서-김해展=대구신세계갤러리/~7월 22일▷해동한지연구회 '꿈을 향해 열정을 담다' 展=CU갤러리/~7월 23일▷노해율 최연우 2인展 '이중주 [움직임.물성]'=021갤러리/~7월 24일▷가창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개인전 '김일지-뭐꼬, 어에'=가창창작스튜디오/~7월 26일▷가창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김정현 개인전=가창창작스튜디오/~7월 26일 ▷하늘정원 뮤지엄展 '대프리카 정원'=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H, 9층 하늘정원/~7월 28일▷2019 대구 Artist Run Space 릴레이전시회 Vol.2 방천예가 개관展=방천예가/~7월 28일▷마술가게-그림책 정크아트=범어아트스트리트 벽면갤러리/~7월 28일▷어호선 조각 초대展=소나무갤러리 1층 전시실/~7월 31일▷어문선 조각 초대展=소나무갤러리 2층 전시실/~7월 31일▷범어아트스트리트 범어길프로젝트 Ⅱ '혼틈일상'=범어아트스트리트 일대/~8월 6일▷소북소북-2展=범어아트스트리트 스튜디오 10/~8월 11일▷봉산문화회관 기획 유리상자-아트스타 2019 ver.3 심효선=봉산문화회관 아트스페이스/~8월 11일▷한묵회 부채 초대展 '바람이 분다'=달성미술관/~8월 15일▷1979년 새로운 도전과 용기:곽인식, 곽덕준, 곽훈=갤러리 신라/~8월 18일▷대구문학관 기획 '炬火를 찾습니다'=대구문학관 기획전시실/~8월 18일▷대구예술발전소 기획 '대구아트레전드:이상춘"=대구예술발전소 1-2전시실, 로비 및 야외공간/~8월 25일▷방짜유기박물관 기획 '음식, 유기에 담다'展=방짜유기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8월 31일▷갤러리 더키움 초대展 제 22회 김종언 작품展 '밤새'=SPACE 174/~8월 31일▷2019 수성아트피아 여름방학 특별기획 展 '브릭:또 다른 세상과 만나다'=수성아트피아 전시관 전관/~9월 11일▷'이영희 기증 복식, 새바람' 특별展=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시실/~9월 15일▷대구미술관 기획 박종규展 '~Kreuzen'=대구미술관 4-5전시실/~9월 15일▷공전하는 사유, 마주침의 순간들 展=경북대학교 미술관/~9월 17일▷대구미술관 기획 'POP/con'=대구미술관 어미홀, 1전시실/~9월 29일▷봉산문화회관 기획 기억공작소 Ⅲ 권정호展=봉산문화회관 4전시실/~9월 29일▷수창청춘맨숀 기획 '인사이드 아웃'=수창청춘맨숀/~9월 29일 ◆경북 전시▷축제의 변증법展=칠곡 갤러리 쿤스트/~7월 25일▷2019 시안미술관 특별기획 오쿠보에이지, 한국과의 환류=영천 시안미술관 전관/~7월 28일▷초헌 장두건 관 상설전. 산과 들=포항시립미술관/~8월 11일▷소프트 하우스, 비욘드 스틸=포항시립미술관/~8월 11일▷류현민 : 바람이 불어오면=포항시립미술관/~8월 11일▷[2019 경주작가릴레이전 : 최정우] LIAISE=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 달/~8월 25일▷최용대 초대展=칠곡 갤러리 오모크/~8월 28일▷경주솔거미술관 특별기획전 '전통에 묻다'=경주 솔거미술관/~9월 15일▷황술조 작고 80주년 회고전=경주 솔거미술관/~9월 15일▷홍리원 개인전:초원위의 여자=경주 갤러리 데스틸/~9월 29일▷THE 냥-LOVE LIKE CATS=한국수력원자력본사 홍보관/~9월 30일▷청도 프로방스 빛축제와 함께하는 세계 명화 100선=청도 프로방스/~11월 30일▷[한수원아트페스티벌2019] 경주국제레지던시아트페스타 : 경주의 아침=경주예술의전당 1층 전시홀/~12월 31일▷에코, 아이코=알천갤러리/~2020년 2월 29일▷공존, 함께 걸어온 시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교육동 2층 특별전시실/~2020년 4월 30일 ◆대구 공연▷칼로스 플루트 앙상블 제13회 정기연주회=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7월 19일 오후7시30분▷수성아트피아 기획 2019 수성아트피아 무용축제(A.D.F)=수성아트피아 용지홀/7월 19일 오후7시30분▷봉산문화회관 기획 우수 공연 시리즈 Ⅱ-가족오페라 '마술피리'=봉산문화회관 가온홀 /7월 19일 오후7시30분▷대구시립무용단 기획 '스핀 오프'=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7월 19일 오후7시30분, 7월 20일 오후 5시▷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 키즈 클래식 '유모차 콘서트'=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7월 20일 오전 11시▷2019시민행복콘서트=코오롱 야외음악당/7월 12일~13일 오후 7시30분▷봉산문화회관 상주 단체 기획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안이수'=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 라온/~7월 28일 화~금요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3시·6시, 일요일 오후 3시▷댄스 뮤지컬 '번더플로어' 오리지널 내한 공연=대구오페라하우스/7월 20일 오후 7시, 7월 21일 오후 3시▷연극 '오! 나의 귀신님'=여우별아트홀/~7월 28일 화~금요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3시·6시, 일요일 오후 2시·5시▷연극 '룸넘버 13'=송죽시어터/~7월 28일 화~금요일 오후 7시30분, 토~일요일 오후 3시·6시▷연극 '흉터'=아트플러스시어터 2관/~8월 4일 화~금요일 오후 7시30분, 토~일요일 오후 3시~6시▷연극 '그녀가 산다'=아트벙커/~9월 1일 화~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7시, 일요일 오후 3시·6시▷서약=떼아뜨로 중구/~오픈런▷동반자살=떼아뜨로 중구/~오픈런▷채환의 논픽션 모노드라마 '마흔즈음에' 김광석을 노래하다=채환홀/~오픈런 ◆경북 공연▷클라샵과 한여름의 데이트=안동문화예술의전당 야외무대/7월 20일 오후 2시▷클래식 음악과 함께하는 스토리텔링 콘서트 "유럽의 하늘"=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7월 21일 오후 7시30분▷상주단체 교류공연-설렘과 감동이 함께하는 이색(二色) 춤의 향연=포항시청 대잠홀/7월 20일 오후 7시▷2019 김창옥 토크콘서트 '잘살아보세'-포항=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7월 21일 오후 5시▷제10회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in 경주 '목포시립극단-별이 빛나는 밤에'=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7월 20일 오후 7시30분▷김천가족연극제 '용감한 친구들'=김천문화회관/7월 20일 오후 2시·4시▷김천가족연극제 'Giraffe(기린·그리스 작품)'=김천 안산공원 천막극장/7월 20일~21일 오후 9시30분 7월 22일 오후 9시▷제10회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in 경주 '광주시립극단-멍키열전'=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7월 21일 오후 7시30분▷김천가족연극제 '도망간 내꼬리'=김천문화회관/7월 21일 오후 2시·4시▷Silla : 에밀레=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엑스포문화센터/~7월 31일 화~토요일 오후 7시30분▷플라잉=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엑스포문화센터/~12월 31일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30분▷개그투데이=청도 한국코미디타운/~오픈런▷전유성의 코미디시장 철가방극장 상시공연=청도 철가방극장/~오픈런 ◆주말 대구경북 5일장▷7월 19일(금)=포항시 장기장, 경주시 불국시장/안강장/양남장, 김천시 지례장, 안동시 구담장/정산장, 구미시 해평장, 상주시 용호장/은척장, 문경시 가은장, 경산시 하양장, 군위군 우보장, 의성군 봉양장, 청송군 청송장/안덕장, 영양군 영양장, 영덕군 영덕장, 청도군 청도장, 고령군 고령장. ▷7월 20일(토)=대구시 현풍장, 포항시 오천장, 경주시 양북장/건천장, 김천시 황금장, 안동시 길안장/임동장/은혜장/신평장, 구미시 장천장, 문경시 농암장, 경산시 경산장, 군위군 의흥장, 의성군 단촌장, 청송군 도평장, 영덕군 영해장, 청도군 화양장.▷7월 21일(일)=포항시 기계장/청하장, 경주시 서면장, 안동시 운산장, 영주시 소천장, 상주시 함창장/공성장, 의성군 금성장/안계장, 청도군 풍각장/동곡장. ◆그 외 국내 주요 가볼만한 곳▷보령머드축제=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7월 19일~28일▷논산 토마토페스티벌=충남 논산시 상월면 상월로 522 일대/7월 19일~8월 18일▷한강몽땅 여름축제=서울 '한강공원' 일대/7월 19일~8월 18일▷울산조선해양축제=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7월 19일~21일▷세계청년축제=광주 동구 아시아문화전당/7월 19일~21일▷수협은행 썸머 페스티벌=강원 양양군 하조대해수욕장/7월 19일~27일▷비어페스트 광주=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7월 20일▷주섬주섬음악회=인천 옹진군 덕적도 서포리 해수욕장/7월 20일▷마포동네책축제 '여름 책 열음'=서울 마포구 마포중앙도서관/7월 20일▷2020학년도 대입 광주 진로진학박람회=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7월 20일~21일▷서울 코믹월드=서울 강남구 SETEC/7월 20일~21일▷보드게임콘=서울 강남구 코엑스/7월 20일~21일▷태백 한강·낙동강발원지축제=강원 태백시 오투리조트, 황지공원, 검룡소 등/7월 20일~8월 4일▷연천DMZ국제음악제=경기 연천군 허브빌리지 올리브홀, 연천수레울아트홀, 연천문화체육센터 등/7월 20일~9월 21일▷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서울 강남구 코엑스/~7월 21일▷경기인형극제 in Suwon=경기 수원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 경기상상캠퍼스/~7월 26일▷세미원 연꽃문화제=경기 양평군 세미원/~8월 18일▷춘천 호수별빛나라축제=강원 춘천시 춘천MBC사옥, M광장 일대/~8월 23일▷포천 이동갈비바베큐축제=경기 포천시 도리돌마을/~8월 25일▷옐로우리버비치 시즌5=경남 합천군 옐로우리버비치/~9월 1일▷동강국제사진제=강원 영월군 동강사진박물관/~9월 29일▷마노르블랑 수국축제=제주 서귀포시 마노르블랑/~9월 30일

2019-07-18 14:49:22

마토콘서트 'with in 대프리카'. 서구문화회관 제공

서구문화회관 27일 마토콘서트 'with in 대프리카'

대구 서구문화회관(관장 박원숙)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정기상설 공연인 마토콘서트Ⅳ 'with in 대프리카'를 27일(토) 오후 5시에 무대에 올린다.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연기획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 최고의 안무가인 계명대학교 최두혁 교수가 안무한 현대무용 공연을 선보인다. 항상 새롭게 해석하여 풀어내는 감각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안무가 최두혁 교수의 이번 작품은 대구의 무더위 탈출을 모티브로 시원한 춤으로 표현한다. 정열과 에너지가 넘치는 젊은 무용수들을 주축으로 절제된 춤사위, 휘몰아치는 몸짓과 군무가 관객들에게 시원한 쾌감을 전할 예정이다. 또 완벽한 리듬 타이밍을 담은 조명디자인을 통해 개성 있는 무용수들의 춤사위를 더욱 돋보이게 하며, 장면에 맞춰 만들어진 개성 강한 음악이 공연의 완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공연은 전석무료며, 예매가 필수다. 예매는 23일(화) 오전 9시 방문예매 및 인터넷예매를 진행한다. 문의 서구문화회관 053)663-3084.

2019-07-18 11:42:30

베이스 김대영

대구콘서트하우스, 오페라 갈라 콘서트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명품 성악가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 '오페라 갈라 콘서트 Buona Sera!'가 27일(토)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펼쳐진다.이번 공연에서는 소프라노 박소영, 테너 신상근, 바리톤 허종훈, 베이스 김대영이 출연하고, 피아니스트 방은현과 이가연의 포 핸즈(4 hands) 연주가 풍성한 멜로디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소프라노 박소영은 2019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마술 피리'에서 밤의 여왕 역으로 성공적으로 데뷔하고, 2020년 시즌에도 캐스팅됐다. 이외에도 LA 오페라, 휴스턴 그랜드, 독일 코미쉐 오퍼에서도 밤의 여왕으로 꾸준히 연주할 예정이며, 현존하는 아시아 소프라노 중 밤의 여왕으로 가장 많이 출연하고 있다.테너 신상근은 2018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에서 동양인 최초로 로미오로 데뷔했고, 독일 슈투트가르트, 하노버, 웨일즈, 아테네 등 유럽 명문 극장에서도 다수 작품에 출연 예정이다.바리톤 주자로는 스페인 빌바오 국제 성악 콩쿠르, 스페인 씨체스 국제 성악 콩쿠르, 이탈리아 그란다떼 국제 성악 콩쿠르 등 전 세계의 30여개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두며 수많은 작품에 출연한 허종훈이 나선다. 베이스 김대영은 이탈리아 아세모 꼴자니, 독일 코부르크 알렉산더 지라드 등 유수 콩쿠르에서 입생했으며 칠레 비냐 델 마르 국제성악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 입상했다. 또 뉘른베르크 국립극장 전속 솔리스트를 역임하고 현재 독일 바이마르 국립극장의 솔리스트로 활동 중이다.소프라노 박소영은 이번 공연에서도 전 세계 관객들을 매료시킨 '마술 피리'의 명곡인 '지옥의 복수심이 내 마음에 끓어오르고'로 막을 올린다. 또 테너 신상근은 오페라 '리골레토'의 '여자의 마음' 등 매력적인 음성이 돋보이는 명곡들을 선보이고, 바리톤 허종훈도 묵직한 목소리로 '카르멘'의 '투우사의 노래' 등 오페라 음악을, 베이스 김대영은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소문은 산들바람처럼' 등 베이스톤이 돋보이는 오페라 가곡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각 연주자들이 오페라처럼 서로 주고받는 듯한 듀엣을 선보일 예정이며, 전 출연진이 다 함께 슈베르트 '마왕'의 각 배역을 맡아 연주할 예정이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053)250-1400

2019-07-18 11:41:24

[문화캘린더] 공연 22~28일

♧대구시립국악단 화요국악무대 '화통'=23일 오후 7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053)606-6193♧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 로비 음악회-피아니스트 서주희=24일 오후 2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053)250-1400​♧대구소년소녀관현악단 제47회 정기 연주회=24일 오후 7시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053)623-0684♧2019 신나는 예술여행 '시, (성악)을 품다'=24일 오후 7시30분 아트센터 달 053)782-4743♧테너 권재희 리사이틀 'To Summer: 여름의 노래'=26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053)250-1400♧웃는얼굴아트센터 기획 코믹 스릴러 연극 '유리'=26일 오후 7시30분 웃는얼굴아트센터 와룡홀 053)584-8719♧실험하는 예술 소극장 운동-무경계 실험예술 옴니버스=26, 27일 금 오후 7시 30분 토 오후 4시 어울아트센터 오봉홀 053)320-5120♧넌버벌 퍼포먼스 '플라이팬'=27, 28일 토 오후 3시, 6시 30분 일 오후 2시, 5시 30분아양아트센터 1566-1369 ♧한여름 밤의 특별 음악회 '오페라 갈라 콘서트 Buona Sera!'=27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053)250-1400♧CM유스오케스트라 제25회 정기 연주회 '비상'=27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053)623-0684♧공연제작엑터스토리 연극 '나무꾼의 옷을 훔친 선녀'=~28일 수~토 오후 7시 30분, 일요일 오후 4시 예술극장 엑터스토리 053)424-8340♧연극 '흉터'=~8월 4일 화~금 오후 7시30분 토, 일 오후 3시, 6시 아트플러스씨어터 2관 053)422-7679[출처] 공연가이드|작성자 월간 대구문화

2019-07-18 11:39:13

[책]없어서 창의적이다/권업 지음/쌤앤파커스 펴냄

인기 TV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를 보면 셰프들이 15분이라는 주어진 시간 안에 냉장고에 있는 재료만으로 냉장고 주인이 원하는 목적에 부합하는 가장 창의적인 요리를 만들어낸다. 세상을 뒤흔들 만한 변화를 이끌었던 괴짜 기업이나 비지니스맨의 성공 스토리도 이와 비슷하다. 단돈 36만 원으로 중고 우주선을 만들어낸 소년부터 온갖 고물로 수제 자동차를 만들어 미국 최고 혁신상을 받은 인도의 타타그룹까지. '빈손'에 가까운 열악한 상황에서 기지를 발휘하여 '진짜'를 만들어낸 사람들이 바로 그들이다. '없어서 창의적이다'는 바로 이들, 무일푼의 상황에서 누구보다 빠르고 창의적으로 '진짜'를 만들어낸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성공의 핵심은 창의성 아닌 근성기술은 정교해지고, 단순노동은 로봇으로 대체된다. 시제품 개발은 더 빨라지고, 완제품은 모든 산업 분야로 융합된다. 수많은 시간과 자본을 투자해 연구 개발하는 것은 더이상 경쟁력이 아니다. 경쟁사의 기술력이 뛰어나다고, 상황이 열악하다고 탓하는 것도 의미 없다. 생존 여부는 변덕스럽고, 변화무쌍한 고객의 욕망을 향해 새로이 섞고, 뒤집어 내일 아침이라도 당장 '신상'을 내놓을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가에 달려 있다.'열정 없는 창의 없다'고 강조하는 권업 대구 테크노파크 원장은 이 책에서 오늘날 혁신기업들에게 필요한 것은 창의성보다 그것을 실현시킬 수 있는 '근성'이라 말한다. 우리가 '완벽한 아이디어', '결점 없는 상품'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의 대부분이 실제로는 완벽한 설계도로 준비된 것들이 아닌 반복된 열의와 근성에서 탄생한 과실이라는 것이다.빈손으로 진짜를 만들어낸 사람들은 뛰어난 천재이거나 가진 것이 많아서 성공한 게 아니다. 방대한 정보 안에서 유용한 것을 선별해내는 '통찰력', 이를 재조합하는 '창의성',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결과물을 만들어내고야 말겠다는 '근성'과 발 빠른 '실행력'으로 시장을 사로잡았다는 것이 지은이의 생각이다.지은이는 완벽한 아이디어, 거대한 자본, 정교한 설계를 모두 갖추려는 생각을 버리라고 말한다. 기존의 제품이나 서비스의 쓰임을 다르게 보는 엉뚱함, 잦은 실패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겠다는 근성만 있으면 진짜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정교한 설계도는 아예 생략한다. 목적에 부합하는 재료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당장 자신이 활용할 수 있는 재료만 가지고 어떻게 목적에 맞는 결과물을 만들어낼 것인지 골몰한다. 각 재료의 쓰임을 다르게 생각하고, 그것들을 끼워 맞추고 해체하고 다시 조립하는 과정을 통해 엉성했던 결과물을 더 정교하게 다듬는다. 이것이 반복될 때 실행력이 빨라지고 주저함은 사라지며 실패에 대한 두려움에도 면역력이 생겨나는 것이다.◆부족하더라도 일단 시작하라지은이는 스타트업이 생존하고 성장하는 방식은 불확실한 미래와 싸워 결과를 만들어내는 과정의 연속이라 말한다. 그는 "그 과정 안에서 성공하기 위한 핵심은 빠른 변화에 대한 적응력과 속도에 달려 있다. 실제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둔 위대한 창업가들이 이런 방식으로 살아남았다. 그들은 가진 것이 없음을 부끄러워하거나 두려운 것이라 여기지 않았다. 필요한 뭔가가 없다고 슬퍼하거나 변명하거나 상황을 탓하는 대신 살아남기 위하여 그 없음을 채울 창의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고 전한다.결핍도 단순히 부정적인 요소가 아니다. 오히려 창의성과 도전을 촉발시킨다. 은박지에라도 그림을 그렸던 이중섭이었지만, 그의 은지화는 최고 수준의 예술로 평가받는다. 벤처 기업가는 허름한 트레일러나 차고 안에서 혁신적 제품을 개발해낸다. 애플이 그렇게 탄생했다. 폐기된 비행기 부품으로 가구를 만드는 모토 아트의 책상은 3천만 원에 팔려나가고 있으며, 찢어진 방수 천으로 명품 핸드백을 만드는 프라이탁은 젊은 층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전 세계 350여 개가 넘는 매장을 냈다.스티브잡스, 마윈도 빈손으로 시작했다. 그렇기 때문에 완벽한 아이디어, 충분한 자본, 잘 다듬어진 설계도를 모두 갖추려는 생각을 버리라는 것이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다. 지은이는 책을 통해 빈손으로 무작정 시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이들처럼 일단 시작할 것을 권한다.▷지은이 권업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주립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앨라배마대학교 맨더슨 경영대학원에서 우수 박사 학위 논문상을 받고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현재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으로 있다. 저서로 '스캣: 빠르게 판단하고 결정하라'가 있다. 256쪽, 1만6천원.

2019-07-18 11:32:51

우리가 몰랐던 울릉도, 1882년 여름/김도훈·박시윤 지음/디앤씨 펴냄

[책] 우리가 몰랐던 울릉도, 1882년 여름

'거친 바다 위 세 척의 배는 가랑잎처럼 떠돌았다.'1882년 왕명을 받아 울릉도로 향하던 울릉도검찰사 이규원은 배의 상황을 이렇게 묘사했다.이전 울릉도는 수백 년 동안 사람이 살지 않는 섬이었다. 고려 때부터 왜구의 침입이 잦았던 탓에 조선 태종 때부터 주민을 육지로 이주시키고 섬을 비우는 쇄환정책(刷還政策)을 펴왔던 터였다. 대신 2, 3년에 한 번씩 수토관을 보내 섬을 관리했다.1882년 고종은 울릉도를 계속 비워둬선 안 된다는 생각에서 이규원을 현지로 보내 섬의 상황을 낱낱이 보고하도록 했다. 이규원은 지금으로 치자면 군 사단장급 장성에 해당하는 정3품 무관이었다. 그는 10여 일 동안 울릉도 전역과 해안을 검찰한 뒤 보고서와 지도를 작성해 올렸다. 이를 바탕으로 고종이 이듬해 16가구 54명을 섬으로 이주시키며 울릉도 재개척의 역사가 시작됐다.당시 이규원이 남긴 보고서가 '울릉도 검찰일기'다. 이규원은 고종에게 하직인사를 한 뒤 출발해 울릉도를 조사하고 다시 서울로 돌아오기까지 2개월의 여정을 일기에 담았다. 특히 12일간의 울릉도 조사 기록엔 매일의 날씨와 지형, 식생, 만난 사람들, 느낀 점 등을 상세히 적었다.책 '우리가 몰랐던 울릉도, 1882년 여름'은 검찰일기를 바탕으로 써내려간 울릉도·독도 이야기다. 울릉도에 언제부터 사람들이 살았는지, 조선 정부는 왜 울릉도를 비워두고 관리했는지, 울릉도에 사람이 살지 않았다면 독도를 어떻게 인지할 수 있었는지, 다시 사람이 살게 된 것은 언제 부터였는지 등 상당수 사람들이 잘 모르고 지나쳤을 우리 역사를 쉽게 풀어 알려준다.책은 130여 년 전 이규원의 여정을 따라가며 울릉도·독도 역사를 하나씩 끄집어내는데, 픽션과 논픽션을 결합한 독특한 형식으로 독자의 흥미를 돋운다.'종이 위의 섬' 이란 제목의 8장(章) 소설 부분이다."유연호는 잠들지 않았다. 낱장으로 그린 그림들이 한 장의 종이 위에 퍼즐을 맞추듯 제자리를 잡아 나갔다. 붓끝에 걸린 그의 감각이 새하얀 종이를 생생히 채웠다. 점잖고 단아했던 그는 밤새 지지리도 궁상맞은 몰골이었다. (중략) 칠흑의 밤, 그만의 기법은 아득한 이끌림으로 되살아나 종이 위에서 분출하였다. 먹 선은 산 능선을 타고 기어 내려와 물속에 잠기는 듯싶다가 다시 기어올라 선명하게 산과 바위를 일으켜 놓았다. 산과 기암괴석이 밤새 종이 위에 적당하게 올라와 있었다."다음은 같은 장 해설 부분이다."당시 검찰사 일행 중엔 그림을 그리는 화원이 있었다. 차비대령화원(差備待令畵員) 유연호. 지금으로 치자면 국가 소속 공무원이었다. (중략) 유연호 같은 차비대령화원은 '도화서'가 아닌 '규장각' 소속이었다. 1783년 정조는 유능한 화원을 왕실에서 수시로 데려다 쓰기 위해 차비대령화원 제도를 만들었다. 도화서 화원을 대상으로 별도의 시험을 통해 뽑힌 이들은 '당대 최고수'였다. 규장각 일지인 '내각일력'에 따르면 1783년에서 1881년까지에 기록된 차비대령화원은 100여 명. 김홍도, 김득신 등 친숙한 이름도 여럿 눈에 띈다. 다시 말해 고종은 당대 최고 화원 가운데 한 명인 유연호를 울릉도 검찰에 동행하도록 명했다. 고종의 울릉도·독도에 대한 검찰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지난해 매일신문 '에세이산책', 2017년 '매일춘추' 필진으로 참여했던 박시윤 작가가 소설 부분을 맡아 썼다. 김도훈 매일신문 기자는 이 책을 기획하고 해설 부분과 부록을 썼다.두 지은이가 가장 애썼던 부분은 '역사의 대중화'다. 박시윤 작가는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더한 소설을 통해 130여 년 전 이규원 검찰사 일행과 울릉도의 모습을 생생하게 되살렸다.김도훈 기자는 당시 여정을 소개하고 그동안 제대로 몰랐던 울릉도·독도와 관련한 역사적 사실을 쉽게 풀어 설명했다. 독자들이 역사의 흔적을 직접 찾아가볼 수 있도록 장소에 대한 안내도 빼놓지 않았다. "상상력을 동원했지만 기록에 없는 이야기는 피했고 객관적 사실을 따랐다. 그러면서도 독자가 읽기 편하도록 애썼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울릉도 검찰 이듬해 울릉도에 첫 이주민이 들어온 이후 지난 100여 년 간 섬사람들이 일궈온 삶과 문화 이야기도 부록으로 엮었다. 김 기자가 올해 1월 초까지 5년 넘게 울릉도에 근무하며 찍은 100여 컷 사진은 책의 또다른 볼거리다.베스트셀러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를 쓴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은 이 책을 이렇게 평한다."책장을 넘기면 울릉도의 아름다움과 함께 참으로 안타깝고 놀랍고 어처구니없는 역사적 사실이 전개된다. 그래서 울릉도의 아름다움은 더욱 처연하게 다가오고 기록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라는 각성과 함께 우리 국민들이 모두 알았으면 하는 바람이 일어난다."

2019-07-18 11:21:05

연극 '나무꾼의 옷을 훔친 선녀'. 공연제작 엑터스토리 제공

로맨틱 코미디 연극 '나무꾼의 옷을 훔친 선녀'

공연제작 엑터스토리는 로맨틱 코미디 연극 '나무꾼의 옷을 훔친 선녀'를 28일(일)까지 예술극장 엑터스토리에서 공연하고 있다.연극 '나무꾼의 옷을 훔친 선녀'는 2006년 대구시립극단 공연을 시작으로 13년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서울 대학로 제이제이글로벌에서 2013~2014년에 장기 공연을 한 바 있으며, 동구문화재단 초청공연, 대구문화재단 우수작 선정, 소공연 특성화 지원사업 등 총 200여 회 이상의 공연을 했다.대구문화재단 연례지원사업으로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싱그러운 여름에 잘 어울리는 스토리와 캐릭터들로 트렌드에 맞춰 극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진짜 사랑을 찾아가는 주인공 '만석'을 통해 관객들에게 '사랑'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작품이다. 국가에서 결혼하지 못하는 청년들을 위해 결혼 사업을 추진한다. 정해준 여자와 결혼해 아이 셋만 낳으면 포상금으로 10억원을 주는 큰 사업에 시범모델로 뽑힌 순박한 농촌총각 '백만석'은 돈이 목적이 아니라 "사랑은 감기처럼 아무도 모르게 찾아오는 것"이라며 자신을 순수하게 사랑해줄 사람을 찾는다. 그리고 그런 그에게 서로 다른 목적으로 찾아오는 두여자. 발랄상큼 신선녀와 또 다른 매력의 박복혜가 등장하는데….이번 작품은 순수하지만 당돌한 소녀 선녀와 순박한 만석의 알콩달콩 사랑이야기뿐만 아니라 어떤 장면에서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모르지 1인 7역 멀티맨의 활약, 그리고 신나는 음악과 춤이 매력 포인트다.한편 공연제작 엑터스토리는 2008년 설립 당시부터 창작극을 중심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온 지역 대표 연극단체로 '레알도둑', '개장수' 등 다수의 장기적인 레퍼토리 공연을 제작해 왔다.공연 17일(수)~28일(일), 평일 오후 7시 30분/ 일요일 오후 4시. 전석 2만원. 문의 053)424-8340.

2019-07-18 11:11:07

극단 만신 카피캣 프로젝트 훈련 모습. 극단 만신 제공

극단 만신 19일 마르셀 마르소 마임작품 훈련결과 발표회

극단 만신이 주최한 연기자 훈련프로그램 '카피캣 프로젝트#.1-마르셀 마르소'의 결과발표회가 19일(금) 오후 7시 30분 대명공연문화거리 골목실험극장에서 진행된다.카피캣 프로젝트는 정해진 주제 아래 참가자들이 연극 인접장르의 훌륭한 작품 한편을 그대로 재연 발표함으로써 예술적 시야를 넓혀가는 훈련 프로그램이다.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카피캣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제는 세계적인 마임의 거장 마르셀 마르소이다. 마르셀 마르소는 프랑스의 마임 배우이자 연출가로 고전적 마임을 현대에 재탄생 시키며 전세계적으로 팬터마임 열풍을 불러온 인물이다.총 5주간 자체 훈련의 마무리 과정으로 진행되는 결과발표회에는 4명의 배우가 마르셀 마르소 작품 '인생(Youth, Matuarity, Old Age and Death)' '사자 조련사(Lion Tamer)' '가면 만드는 사람(The Mask Maker)' '사교파티에 간 비프(BIP at a Society Party)'을 릴레이로 발표한다. 문의 010-8422-6787.

2019-07-18 11:10:49

이명호 작 '원초적 아름다움'

갤러리 MOON101 김기운 이명호 2인전

과거 현재 미래라는 시간은 우리들에게 어떤 의미일까? 또한 예술가는 시간의 개념을 어떻게 표현하고 있을까?갤러리 MOON101은 이런 물음에 대해 29일(월)까지 '김기운'이명호 2인의 이야기'전을 열고 있다.김기운은 익숙한 생활 풍경의 한 자락을 작은 형식으로 회화의 기본인 점과 선, 면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현대인의 동질감과 친밀감을 전달하고 있다. 작가는 과거 삶의 터전 속에서 파괴와 재현의 모습을 지켜보았던 시절을 다른 접근방식으로 표현하며, 사회적 이야기를 격정적 표현법으로 화면에 담아내고 있다. 그 표현방식은 전통성을 벗어나 다양한 방법과 재료를 활용해 강렬한 색채의 붓 휘두름으로 일상적 존재의 무상함을 회고하고 있다.이명호는 사회적 관계망 속에서 삶의 단면들을 구현하고 있다. 그는 잡지의 표면, 홍수처럼 넘쳐나는 사진 한 조각과 같은 이미지들을 합성해 진실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활용한다.이는 일상적 이미지를 해체한 후 이미지 전도의 방법을 통해 적절하게 재조합함으로써 새로운 의미를 획득하고자 하는 방법이다. 마치 조각들이 모여 전체 구성 속에서 개별적 요소를 넘어선 또 다른 의미나 이미지를 표출하려는 작가의 의도가 돋보인다.문의 010-4501-2777

2019-07-18 10:03:00

제노시스1

수성아트피아 '브릭 새로운 세상을 만나다'전

수성아트피아(관장 김형국)는 여름방학특별기획전 '브릭; 새로운 세상과 만나다'(Bricks: Another World)전을 선보이고 있다.예술적 가치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브릭(레고) 테크니션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무더운 여름 가족과 함께 체험활동을 통해 자녀들의 창의력도 증진할 목적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호반 갤러리와 로비, 멀티아트홀에서 50여개의 전시공간과 12개의 체험공간으로 꾸며지고 있다.브릭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창의성 향상, 소근육 발달, 인내심 증대, 문제 해결능력 강화, 3차원 공간지각력 향상, 사고방식의 유연성 함양, 시지각적 관찰력과 협업 증진에 성취감까지 많은 장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브릭은 어떤 틀에 메이지 않고 다양한 상상력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전시공간이 구성된 호반 갤러리와 로비에서는 프로테크니션들의 디오라마, 스태튜 등 다양한 형태의 브릭을 관람할 수 있으며 멀티아트홀에서는 관람의 감흥을 이어가도록 브릭을 체험할 공간을 마련, 자신만의 작품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했다.이번 브릭 전시는 디테일이 살아있는 스토리 브릭인 디오라마, 브릭으로 만든 대형 조형물인 스태튜, 평면형 브릭 작품인 모자이크, 세월의 흔적을 보여주는 놀라운 공간인 언빌리블 구역, 실제 건축물을 재현하는 모듈식 구역인 모듈라 존 등 섬세하고 정교한 테크닉으로 압도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이외에도 체험프로그램인 칼라핏 공간은 많은 브릭을 풀에 넣어두고 자기만의 작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함께 나만의 자동차를 만드는 레이싱 트랙이나 스페셜 브릭 제작 등 수준 높은 브릭 작품을 만들어 볼 기회도 가질 수 있다.1시간 체험존 기준 입장료는 어른 1만원, 어린이와 청소년 8천원, 장애인 6천원이며 20인 이상 단체는 할인된다. 전시와 체험은 9월 8일(일)까지. 문의 053)668-1566

2019-07-18 10:02:39

[전시캘린더]23일부터 10월 20일까지

♧설치미술 'STUDIO 1750'전=28일까지 현대백화점 갤러리H 053)245-3308 ♧오쿠보 에이지, 한국과의 環流=28일까지 시안미술관 054)338-9391 ♧김기운'이명호 2인 이야기=29일까지 갤러리MOON101 010-4501-2777 ♧'RECOLLECTIONS'전=30일까지 롯데백화점 갤러리 010-9698-5325 ♧'혼틈일상'전=8월 6일까지 범어아트스트리트 053)430-1267 ♧어울아트센터 특별전 'TECH-EMOTIONS'=8월 10일까지 행복북구문화재단 갤러리 명봉'금호 및 야외공원 053)320-5123 ♧심효선-온 스튜디오-나+당신, 그림=8월 11일까지 봉산문화회관 아트스페이스 053)661-3500 ♧대구아트레전드:이상춘 기획전=8월 25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053)430-1228 ♧제22회 김종언 작품전 '밤새'=8월 31일까지 갤러리 더키움 053)561-7571 ♧브릭;새로운 세상과 만나다=9월 8일까지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로비/멀티아트홀 053)668-1566 ♧이영희 기증 복식 새바람 전=9월 15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 053)760-8543 ♧'박종규, ~Kreuzen'전=9월 15일까지 대구미술관 053)803-7907 ♧'팝/콘'전=9월 29일까지 대구미술관 053)803-7863 ♧'Inside Out'전=9월 29일까지 수창청춘맨숀 053)252-2569 ♧2019 기억공작소Ⅲ '권정호-뉴욕 1985'=9월 29일까지 봉산문화회관 4전시실 053)661-3500 ♧박생광 회고전=10월 20일까지 대구미술관 053)803-7863

2019-07-18 10:01:08

"주사파 배후에 김정일" 박홍 전 총장 투병 2년…"매우 안 좋아"

1990년대 학생운동 세력이었던 소위 '주사파(主思派)' 배후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던 박홍(77) 전 서강대 총장이 건강 악화로 2년간 투병해온 것으로 파악됐다.18일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박 전 총장은 2017년 7월 신장 투석을 받다 몸 상태가 악화해 서울 한 종합병원을 찾았다.당시 그는 이곳에서 당뇨 합병증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건강 상태는 회복되지 않았고 신체 일부가 괴사해 잘라낸 것으로 알려졌다.박 전 총장 근황을 아는 한 소식통은 연합뉴스에 "한 달 전 병문안을 하러 갔는데 박 전 총장 건강이 매우 좋지 않았다"며 "때론 섬망 증세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1989년부터 1996년까지 8년간 서강대 총장을 지낸 그는 재직기간 여러 설화로 도마 위에 올랐다.박 전 총장은 1994년 7월 18일 당시 김영삼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14개 대학 총장 오찬에서 "주사파와 '우리식 사회주의'가 제한된 학생들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깊이 (학원 내에) 침투돼 있다"면서 "주사파 뒤에는 사노맹이 있고 사노맹 뒤에는 사로청, 사로청 뒤에는 김정일이 있다"고 주장했다.이 발언 파장이 커지자 발언 근거를 고백성사나 면담하러 온 운동권 학생들한테 들었다고 주장해 신도들로부터 고백성사 누설 혐의로 고발당하기도 했다.천주교 사제가 신도들에게 고발당하기는 처음 있는 일이었다.주사파 발언에 앞서서는 1991년 김기설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전민련) 사회부장이 분신자살한 일을 시작으로 노태우 정권에 항의하는 분신 정국이 이어지자 기자회견 자리에서 "지금 우리 사회에는 죽음을 선동하는 어둠의 세력이 있다"고 말해 배후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주사파 발언 파장이 컸기 때문인지 1990년대를 넘어서도 그의 설화는 언론의 관심에 오르내렸다.박 전 총장은 2005년 북한 인권을 주제로 연 국제회의에서 "북한의 주체사상은 인권 문제뿐만 아니라 빵 문제도 해결하지 못한 악마 같은 사상으로 과거 남한에도 동조 세력이 많았지만, 지금은 거의 없어졌고 찌꺼기만 조금 남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2019-07-18 08:28:45

[야수의 이빨] 문재인 정부의 경제·외교·안보 점수는?

https://youtu.be/j1mVSCAZvI4 영상ㅣ한지현이번주 TV매일신문 '야수의 이빨'은 문재인 정권의 경제·외교·안보 3가지 분야에 대해 들여다본다. 야수(권성훈 기자)는 현 정권의 세 분야에 대해 짠(?) 점수를 매긴 후에 남은 3년 동안 분발을 촉구했다.먼저, 경제분야는 국민이 먹고 사는 문제인만큼 시장이 잘 돌아가도록 경제정책의 방향의 선회해주길 바랐다. 특히 시장에 역행하는 경제정책은 그 부작용과 반발을 정부가 통제할 수가 없기 때문에 아예 시장의 자율적 기능에 맡기기를 조언했다.외교분야 역시 '국익 우선'을 강조했다. 특히 최근 일본과의 경제마찰로 인한 우리 기업들의 고통을 국가가 나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일 감정에만 기대는 것은 가뜩이나 장기간 침체된 경기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안보분야도 걱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봤다. 우리의 우방인 미국과 북한이 아직 핵무기 및 핵시설 폐기를 두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며 구체적이고 불가역적이고 검증가능한 핵폐기 프로세스를 밟지 못하고 있기 때문. 이와 함께 최근 군기강 해이와 관련된 부분도 질타했다.야수는 "현 정권이 경제+외교+안보 분야에서 신발끈을 동여매고, 정신 똑바로 차려야한다"며 "남은 3년은 3개 분야 모두 국민에게 '잘했다'고 평가받는 든든한 정부가 되어달라"며 클로징 멘트를 날렸다.

2019-07-17 19:46:44

이라크 경찰학교에서 AK 자동소총 교육을 받는 이라크 여성들.

[서평] AK47/ 래리 커해너 지음/ 유강은 옮김/ 이데아 펴냄

지난 반세기 동안 AK47 돌격소총은 지구상에서 가장 널리 퍼진 살상 도구이다. 아직도 내구성, 저렴한 가격, 조작 편리성, 살상력 등에서 다른 어떤 총도 범접하지 못하고 있다. 전 세계 인구 77명당 1명꼴로 보급되어 있는 이 개인용 살상 무기는 냉전 직후 사회주의권에서 제3세계로 쏟아져 나오면서 한 때 한 자루 가격이 6달러까지 떨어져 닭 한 마리 가격이라고 '치킨 건'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지금은 AK47 가격이 분쟁지역의 사회적 안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로 통하고 있다.이 책은 베트남전쟁부터 이라크전쟁까지, 아메리카에서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이 소총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추적한다. 또 매년 25만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대량 살상 무기인 AK47을 둘러싼 역사적, 전술적 이야기로 가득하다. 그리고 냉전의 가장 파괴적인 유산으로 AK47이 20세기 중반 이후 전 세계의 군사, 정치, 사회, 대중문화에 미친 영향까지 돌아본다.◆AK47 돌격소총의 탄생AK47의 설계자는 2차대전 당시 소련의 젊은 전차병 미하일 티모페예비치 칼라시니코프였다. 브랸스크 전투에 참전했다가 동쪽으로 진격하는 독일군에게 총상을 입은 그는 나치 독일에 맞서 조국을 지키기 위해 돌격소총을 발명했다. 그는 병상에서 가장 단순한 자동화기를 스케치했는데, 나중에 그것을 만들 기회를 얻어 제작하게 됐다.1949년 소련군이 처음 보병 기본 화기로 공식 채택된 순간부터 이 총기는 작동이 간단하고 튼튼하며, 아무리 열악한 환경에서도 믿음직하고 대량생산이 가능해 값이 싼 총기로 명성을 떨쳤다. 총구 발사 속도가 초속 700m에 1분당 600발을 사격할 수 있고 반자동, 자동 사격이 가능한 당시 혁신적인 발명품이었다. 부품 수를 최소화하고 가동 부품의 공간에 여유를 두어서 야전의 거친 환경에서도 좀처럼 잔고장이 생기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 총기의 기본인 신뢰성과 살상력에 가장 충실한 명품이었다.◆M16보다 믿음직한 AK47베트남 전쟁에서 처음 실전에 투입된 미군의 M16 표준 전투소총은 도입될 때부터 총알이 막히고 고장이 잦았다. 상당수 미군 병사들은 북베트남군과 베트콩이 사용하는 AK47이 밀림의 근접전에서는 M16보다 우월하다고 믿고 있었다. 또 AK47 돌격소총은 우리에게도 낯설지도 않다. 베트남 참전군인들의 무용담에 단골로 등장하는 전설적인 총이기 때문이다.한국군은 베트남에서 처음 M16을 지급받았는데, 무서운 이국땅의 진창에 굴러도 흙만 툭툭 털어내면 곧바로 발사 가능한 적군의 AK47은 고장이 잦은 미군의 최신형 총기보다 믿음직스럽게 보였을 것이다. 2003년 이라크전의 미군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였다. 병사들은 M16과 달리 AK47은 사방이 온통 붉게 변했다가 칠흑 같이 어두워지는 폭풍 속에서 흩날리는 먼지와 모래에 강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M16은 모래폭풍이 일 때면 걸핏하면 총탄이 걸려 발사가 되지 않았다. 그러면 분해해서 청소해야했다. ◆AK47, 정치적 요인으로 확산AK47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데에는 기술적 장점 외에도 정치적 요인이 작용했다. 미국과 냉전 상황에서 소련은 사회주의권 나라들뿐만 아니라 제3세계 비동맹국가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AK의 특허를 주장하지 않고, 설계도면까지 무상으로 배포했다. 불가리아와 동독은 1959년 자체 생산하기 시작했다. 중국과 폴란드는 1956년, 북한은 1958년, 유고슬라비아는 1964년에 생산을 시작했다.흥미로운 것은 AK47에게 아군과 적군이 따로 없다는 것이다. 1979년 소련은 군사력으로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아프가니스탄 전사들인 무자헤딘은 소련의 침략에 맞서기 위해 미국에 이 총기를 달라고 요청했다. 미국 지원으로 AK47로 무장한 무자헤딘은 소련을 물리칠 수 있었다. 1991년 소련은 붕괴했고 이 AK47은 무자헤딘에서 알카에다의 손으로 넘어갔다. 9·11테러 이후 이 AK들은 소련이 아닌 미국을 겨냥하게 된다. 현재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AK47은 9000만~1억 정으로 추정된다.◆AK47는 반서구 이데올로기 상징문화적 차원에서 보면 AK는 반서구 이데올로기의 상징이다. 요즘 불안정한 지역에서는 AK47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남자다움의 징표이자 일종의 통과의례다. 콩고, 미안마, 스리랑카 등 수십개 나라의 소년병들은 여봐란듯이 AK47을 들어 보인다. 흰옷을 걸친 오사마 빈라덴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에도 그가 AK47을 발사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는 그가 진정한 반체제 전사임을 전 세계에 알리는 메시지다. 사담 후세인이 지하 은신처에서 생포될 때 그의 옆에는 AK47 두 자루가 있었다. 그 또한 이 무기에 워낙 매료돼 바그다드에 AK47 총신의 독특한 모양으로 된 뾰족탑 사원을 짓기도 했다. 그의 아들 우다이는 금으로 도금된 AK47을 주문 제작했다.이 총을 발명한 칼라시니코프는 2002년 이렇게 말했다. "나는 내가 만든 발명품이 자랑스럽지만 테러리스트들이 그 총을 사용하는 것은 유감입니다.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기계, 농부의 작업을 돕는 기계, 예컨대 잔디 깎는 기계를 발명했더라면 더 좋았을 겁니다."

2019-07-17 19:01:53

효린파파와 함께하는 참 쉬운, 엄마표 영어

[책 체크] 효린파파와 함께하는 참 쉬운, 엄마표 영어/ 성기홍 지음/ 글을너머 펴냄

인스타그램 '효린파파'로 유명한 현직 영어교사이자 한 딸의 아빠인 성기홍이 영어 습득의 모든 것과 소중한 이야기들을 담은 책을 내놓았다.그는 80년대에 엄마표 영어를 일찍 접하며 학창시절에 유난히 영어 과목을 좋아했다. 자연스레 대학에서 영어교육을 전공하게 되었고, 대학원을 졸업하며 학문의 깊이를 더하였다. 28세가 되던 2011년 대구지역 중등 영어 임용고사에 합격해 현재 9년 차 고등학교 영어교사로 재직 중이다.이 책은 3개의 장으로 구성돼있다. 1장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상황별 영어 대화, 2장은 엄마표 영어를 하면서 꼭 알아야 하는 이론과 적용법, 마지막 3장은 대한민국 상위 0.1% 고교생의 영어 습득 방법을 담고 있다. 우리 아이를 가장 잘 알고 있는 부모가 직접 쉽고 자연스러운 영어 노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설명되어있다.지은이는 "아이의 영어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많은 부모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도움을 주고 싶어 썼다"고 했다. 239쪽, 1만3천5백원

2019-07-17 18:50:42

동시집 '아주 큰 부탁'

[책 체크] 아주 큰 부탁/ 이선영 지음/ 일일사 펴냄

'키 큰 나무 아래/ 작은 풀잎들// 큰 나무는/ 제 잎 크기만큼/ 햇빛 받아먹고// 틈새 흐르는 빛을/ 작은 풀잎이 받아먹어도// 그래도 자랑하지 않는다/ 그래도 다툴 줄 모은다// 큰 나무 작은 풀잎/ 내려다보고 쳐다보고// 그렇게 어울려 사는 것을/ 진작부터 알았나봐' -이선영 동시 '숲 속 친구들'이선영 시인이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간 존재의 소중함을 알게 하는 점자 겸용 동시집 '아주 큰 부탁'을 펴냈다. 이 시인은 시집 '유리 벽화', 동시집 '꽃잎 속에 잠든 봄볕' '맞구나 맞다' 등이 있고 현재 대구아동문학회 부회장, 가톨릭문인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이 책은 '아주 큰 부탁' '숲속 친구들' '바라는 마음' '담 없는 세상' 등 총 4부로 나눠 46편의 동시가 점자와 함께 담겨 있다.시인은 "동시마다 점자를 표시해 시각장애가 있는 부모가 건강한 자녀에게 동시를 읽어줄 수 있고, 시각장애인 어린이가 타인의 도움을 받지 않고 쉽게 동시를 읽을 수 있다"고 했다. 77쪽 3만원.

2019-07-17 18:50:28

2019 수성예절대학 수료식

대구 수성문화원, 2019 수성예절대학 수료식

대구 수성문화원(원장 윤종현)이 전통예절과 정신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개설, 운영하고 있는 수성예절대학이 20주간의 교육과정을 17일 완료하고, 2019년 수료생 50여 명을 배출했다.

2019-07-17 18:49:12

6대 광역시와 제주도 사진가들 사진 교류전

6대 광역시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사진가들이 함께하는 사진전이 16일 대구문화예술회관 1~3전시실에서 열렸다. 이날 사진전 개막식에는 조건수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장을 비롯해 김종성 대구예총 회장 및 6대 광역시사진작가협회장 등 지역 사진가들이 참석했다.김영록 대구사진작가협회 회장은 "우리나라 유수의 사진가들이 한 장소에서 작품을 전시한다는 의미는 이를 통해 지역 간 소통과 예술적 교류의 장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말했다.대구 사진작가는 김영자 노영이 민병도 박영숙 박영조 박종식 오명숙 윤중희 이삼득 이지선 이향희 임재숙 임종복 장영규 장진필 정화옥 최미숙 최은주 현동순 황혜경 등 20명이 함께했다.

2019-07-17 17:45:31

[영상] 9m 비단 구렁이를 목에 감아봤다...미녀의 좌출우돌 정글 탐험기

https://youtu.be/VlwrEL3O8dc 영상ㅣ안성완 asw0727@imaeil.com[장생족장의 정글 대탐험]롯데백화점 대구점 7층에 위치한 '장생족장의 정글 대탐험' 전시장에 다녀왔다.60여 종, 100여 마리의 동물들을 직접 만져보고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인상 깊었다.

2019-07-17 15:02:57

[도시농업 벤치마킹]미국, 공장 떠난 자리에 커뮤니티가든 조성

미국에서는 영리 및 비영리 단체, 정부기관, 비공식 조직 등 여러 형태의 기관들이 커뮤니티 가든(Community Garden; 도시농업공동체)을 만들어 도시농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시애틀의 P-patch 커뮤니티 가든, 뉴욕, 시카고 등 미국의 많은 도시농업들은 도시공동체 텃밭을 지향한다.미국 도시텃밭의 약 80%는 기존의 공원녹지를 커뮤니티 가든으로 조성한 것이다. 이들 커뮤니티 가든에서는 텃밭 작물재배 외에도 청소년 트레이닝 프로젝트, 수경 재배 농장, 자신의 출신국 전통적 야채로 요리 만들기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사뿐만 아니라 농사와 연계한 사회적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는 것이다.커뮤니티 가든은 1차적으로는 식량 재배를 추구하는데, 특히 저소득 도시 거주민들에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커뮤니티 가든은 이웃들이 한 데 모일 수 있는 기회와 장소를 마련하고 사회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뿐 아니라 범죄를 줄이는 사회적 기능을 담당한다. 활동량이 절대적으로 적은 장애인들에게 텃밭을 제공해 운동을 겸해 자기만의 역할을 부여하고,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청소년들에게는 채소 가꾸기를 통해 정성과 보람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시애틀의 커뮤니티 가든은 37년 동안 73개가 운영되고 있는 반면 시카고에서는 2010년 한해에만 70개를 만들었다. 특히 시카고에서는 공장이 떠나버린 공업단지 부지를 미래 농업용 스마트팜 인큐메이터로 탈바꿈시켜 '더 플래트'라는 생태농장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공장이 떠난 공단 부지에서는 텃밭과 가축재배, 연구와 교육용 견학지, 지역 농산물 유통까지 원스톱형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제로에너지'와 '제로폐기물'을 기본 원칙으로 다양한 종류의 수직농장 운영 노하우를 얻기 위한 인큐베이터 역할도 겸하고 있다. 이들 커뮤니티 가든은 미국의 대표적인 도시농업 농장으로 도시재생의 새로운 이정표를 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9-07-17 11:50:03

공동체 텃밭'팜(Farm)&락(樂)'개장식

[도시농업이 경쟁력이다]21. 창원시, 노후·위험 주택지를 공공 텃밭으로

경남 창원시는 올해 6월 22일 성산구 옛 신촌동 주택철거지역에 공동체 텃밭 '팜(Farm)&락(樂)'을 개장했다. 자연재해위험지역에 늘어서 있던 노후주택들이 10,000㎡(약3천30평)의 도시텃밭으로 거듭난 것이다. 공동 텃밭과 함께 산파첸스, 비름채송화, 메리골드, 베고니아 등이 자라는 꽃동산도 꾸몄다. 공동체 텃밭 '팜(Farm)&락(樂)' 조성은 창원을 전국 최대의 도시농업단지로 만들겠다는 허성무 창원시장의 공약이기도 하다.텃밭으로 거듭난 신촌동 주택가는 인근에 가파른 야산이 있어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2005년 안전진단 결과 종합평가 D등급을 받았으며, 2006년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됐다. 창원시는 2007년부터 10년에 걸쳐 133가구에 대한 보상과 이주를 실시하며 부지를 확보했다.공동체 텃밭 조성을 위해 창원시는 2019년 2월 '농림축산식품부 도시농업공간조성 사업공모'에 응모, 사업비 7천500만원을 확보하면서 텃밭기반정비와 함께 부대시설을 설치할 수 있었다. ◇ "도시농업 무한한 가치…계속 확대"창원시 공동체 텃밭 '팜(Farm)&락(樂)'은 현재 개인별 20㎡씩 350개 텃밭으로 구성돼 있으며, 나머지 공간은 부대시설, 도시농업 테마존, 꽃동산, 주차장 등으로 조성되어 있다. 창원시는 이 대규모 공동텃밭에 도시농업 전문가를 파견해 시민들에게 간단한 농기구 사용법, 계절별 텃밭 가꾸기 요령 등 기초영농교육을 진행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주민소통 창구도 만들어갈 예정이다.허성무 창원시장은 "옛 신촌동 지역은 재해위험지구로 활용방법이 많지 않은 곳이다. 여기에 도로를 정비하고 텃밭을 조성함으로써 흉물스럽던 곳을 아름다운 쉼터로, 콘크리트 도심에 꽃과 채소가 자라는 정원으로 만들 수 있었다." 며 "대규모 공공 텃밭을 도심에 조성함으로써 노후 주택지를 재생할 뿐만 아니라 주민복지를 늘리고, 정서를 순화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창원시는 이 대규모 공동텃밭 '팜(Farm)&락(樂)'을 개장하면서 시(市) 조직을 개편, 농업기술센터 안에 도시농업과를 신설했다. 도시농업이 단순한 취미활동을 넘어 복지, 환경, 치유, 정서순화, 건강증진 등 커다란 잠재가치가 있는 만큼 본격적으로 또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는 것이다. ◇ 농업테마존·꽃동산 꾸며 휴식처로 인기공동체 텃밭 '팜(Farm)&락(樂)'은 도심에 위치한 대규모 텃밭이다 보니 시민들이 접근하기 좋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새벽부터 퇴근시간 후인 저녁까지 텃밭은 도시농부들로 북적댄다.창원시 농업기술센터 텃밭 담당자는 "심고 가꾸고 싶어 하는 시민들의 경작본능을 해소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했다. 서로 낯모르던 시민들이 농사를 매개로 이야기를 주고받고, 남는 모종을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안부를 묻고 전화번호를 교환하고, 서로의 밭을 보살펴주는 등 공동체 문화가 조금씩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텃밭뿐만 아니라 도시농업 테마존과 꽃동산을 함께 조성한 덕분에 직접 텃밭을 가꾸지 않는 시민들도 운동 겸 휴식 겸 많이 찾아온다"고 덧붙였다.정태열 경북대 조경학과 교수는 "일본 요코하마시는 도시계획에 따라 관할 행정관청이 도로 용지를 취득하고, 그 중 일부를 미이용 토지로 분류해 인근 주민들이 커뮤니티 가든으로 활용하고 있다. 독일은 토지 용도가 변하는 이행기(移行期)에 일정면적을 정원으로 꾸며 채소를 가꾸기도 한다"며 우리나라도 '도심에 텃밭을 조성할 공간이 없다'는 말만 거듭하지 말고, 노후주택지나 노후 건물을 철거하고 새 건물을 짓는 등 토지용도 이행기에 행정관청이 적극적으로 텃밭부지 확보에 나서야 한다는 주문이다.

2019-07-17 11:49:44

대명공연예술센터 배우육성 여름특강

대명공연예술센터는 25일(목)부터 8월 14일(수) 예술 관련 종사자들에게 필요한 테크닉 '배우육성 여름특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대구시와 남구, 대명공연예술단체연합회가 후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4개 과정으로 열리며 수업은 각각 10시간씩이다.강좌는 ▷알렉산더 테크닉(강사 김선희)은 25일~26일 ▷대본분석 '연극에 나타난 신화적 상징' (강사 김미정)은 8월 5일~9일 ▷조명 '소극장 운영을 위한 무대조명(강사 박재민)은 8월 1~2일, 5일~7일 ▷SNS홍보마케팅/콘텐츠활용교육(강사 남시언)은 8월 8~9일, 8월 12~13일 수업이 진행된다.접수는 각 분야 선착순이고 홈페이지(http://www.dpas.kr/)에서 양식 다운로드 후 이메일(dpas17125@naver.com), 팩스(053-628-8005)로 신청서를 보내거나 대명공연예술센터를 방문해 신청해도 된다. 무료. 문의 053)621-8005.

2019-07-17 11:33:19

외국인 무용수 마르코 루쏘 볼페(오른쪽)와 필라르 빌라단고스가 기획공연 '스핀 오프' 연습을 하고 있다. 대구문예회관 제공

대구시립무용단 새내기 외국인 무용수 2명 "첫 무대 설레요"

유튜브| https://youtu.be/LCFe9aY7A44 "외국인 무용수로서 한국인 무용수들과 함께 첫 무대에 선다는 게 매우 가슴 설레요. 한국인 무용수들과 말은 잘 안 통하지만 몸으로 서로 소통하면서 작품 연습을 하고 있어요."대구시립무용단 창단 37년 만에 새내기 외국인 남녀 무용수 2명이 처음 입단했다. 이탈리아 출신 마르코 루쏘 볼페(24)와 아르헨티나 출신 필라르 빌라단고스(21)가 주인공이다. 두 무용수는 대구시립무용단 외국인 단원 모집에서 각국 100여 명이 넘는 치열한 오디션을 뚫고 최종 선발돼 지난 1일 단원 위촉장을 받았다. 발레를 전공한 두 무용수는 격정적인 현대무용에 발레의 부드러운 동작을 가미해 춤 동작이 아름답다.볼페는 2002~2009년 모국에서 프린세스 그레이스 댄스아카데미, 무용예술센터를 졸업한 뒤 7년 동안 이스라엘, 독일, 프랑스 등에서 댄스 활동을 해왔다. 2008년 산레모 국제청소년 무용상, 퐁 세인트마틴 발레콩쿠르, 로디 무용콩쿠르 등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다.빌라단고스는 페리토 모레노 예술고등학교와 Arte XXI 현대무용학교를 졸업한 뒤 아르헨티나 체조기술연수, 알렉산더 테크닉 집중과정 등을 수료했으며, 파맬라 프랭크 감독의 '아파나시스', 루치아노 세자스 감독의 '외설스러운 이미지' 알레그레 바르톨리 감독의 '침강' 등 작품에 출연했다."지구 반대편에 있는 아시아권 무용에 대한 호기심과 각국을 돌며 새로운 문화를 접하고 싶어서 대구시립무용단에 지원하게 됐어요. 한국인 단원들이 서로 존중해주고 아껴주는 모습에 매우 감동했어요."두 무용수는 19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첫 무대로 대구시립무용단 기획공연 '스핀 오프(SPIN OFF)'에 출연한다. 작품 '수평적 곡선-숨 쉬는 몸Ⅰ'에 한국인 단원 6명과 함께 수평적 곡선이라는 키워드를 시간과 몸을 연관하여 몸의 울림, 소리, 언어, 표정, 분위기 그리고 시간의 흐름과 함께 맞추어 나아가면서 때로는 충돌, 결합, 분리를 반복하며 굴곡진 형태를 몸으로 표현한다. 또 두 무용수는 광복절 기념 대구시립예술단 공연에도 식전 행사에 출연할 예정이다."대구에 첫 발을 내딛고 아직 짧은 생활이지만 대구는 문화예술을 매우 사랑하는 아름다운 도시라 여겨져요. 시민들도 이방인에 대해 매우 친절하고요. 또 음식도 비빔밥과 불고기가 맛있고 식당에서 가족이나 친구들이 빙둘러앉아 함께 식사하는 모습이 참 보기좋아요."두 무용수는 이제 춤과 인생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라 했다. 대구시립무용단에 몸 담고 있는 동안 한국의 발전적인 현대무용을 알차게 배우고 싶다는 말도 덧붙였다.김성용 대구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은 "두 무용수는 나이는 젊지만 성숙한 아티스트처럼 느껴진다"며 "작품에 대해 생각하고 몸 속에 넣었다가 다시 표현하는 몸 동작이 매우 뛰어나다"고 했다.

2019-07-17 11: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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