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영상]대구에서 신부님이 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유학생

2019년 사제 서품식에 나타난 특별한 신부님들! 15일 천주교 대구대교구(교구장 조환길) 주교좌 범어대성당에서 열린 2019년 사제 서품식에는 2명의 새내기 신부가 유달리 눈에 띄었다. 대구대교구 소속 20명과 함께 사제 서품을 받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방기대교구 소속 2명의 유학생 에리찌에(34) 신부와 크리스티앙(32) 신부를 만나봤다.

2019-01-18 19:15:21

천주교 대구대교구 장학생 선발

천주교 대구대교구 사회복지회는 2019년 올해 교구 장학생과 요한 장학생, 정운현 요한 장학생을 모집한다.선발대상은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대학 입학예정인 교구 내 가톨릭 신자로 선발인원은 모두 13명이다. 이들 장학회는 장학 설립자들의 유지에 따라 여러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지원 자격은 기초생활 수급권자나 한부모 가정과 조손 가정, 저소득 가정, 소년소녀가장을 포함해 생활과 학업여건이 어려운 학생으로 학업성적은 이전 학기 기준 평점 3.0이상이다.예비 대학생은 고교 3학년 성적이 내신 석차 기준 전체의 20%이내여야 한다.신청 서류는 본당 주임신부 사제의 추천을 받아 이달 22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2019-01-18 10:51:07

2018 한국의 종교 현황, 기독교 단체 5만5천여개로 가장 많아

문화체육관광부가 기독교와 천주교, 불교 등 한국 종교의 현황을 파악한 보고서를 발간했다.문체부는 한국학중앙연구원에 의뢰해 만든 '2018 한국의 종교 현황'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2008년과 2011년에 이어 세 번째로 발간된 보고서다.전체 종교 단체 7만2천여개 중 기독교 관련 단체가 5만5천여개로 전체의 76% 차지해 가장 많았다. 불교가 1만3천여개, 천주교가 2천여개로 뒤를 이었다. 종교별 교단 수는 불교가 482개로 가장 많았고, 개신교가 374개였다.종교 관련 교육과 복지 분야에서 종교 기관의 숫자도 기독계가 많았다. 종교단체가 설립해 운영하는 고등교육 종립학교는 총 145개로 개신교(109개), 천주교(15개), 불교(10개) 등의 순이었다. 그 중 일반대학은 개신교가 61개, 천주교 14개, 불교 5개였다. 초·중등 및 대안학교의 경우에도 개신교(631개), 천주교(81개), 불교(30개) 등의 순이었다.종교단체의 요양·의료기관은 천주교가 186개로 가장 많았고 개신교 102개, 불교 72개, 원불교 34개 등 총 399개였다. 호스피스 기관 및 단체는 개신교 94개, 천주교 38개, 불교 23개 순으로 총 161개에 달했다. 종교단체가 운영하는 복지원, 복지재단 등 사회복지사업 단체는 개신교가 259개, 불교 152개, 천주교가 97개, 원불교 14개 순이었다.이번 조사에서는 종교계의 남북공동 종교행사와 인도적 대북지원 등을 포함해 남북교류 추진(2008∼2018) 현황도 집계했는데, 불교가 36건으로 가장 많았고 개신교 21건, 천주교 12건, 원불교 8건, 천도교 7건의 순이었다.민간외교관 역할을 하는 해외 선교 및 포교사는 일부 민간외교의 역할도 하게 되는 해외 선교·포교사는 기독교가 170개국 2만7천여명, 불교 30개국 593명, 천주교 62개국 171명, 원불교 23개국 125명이었다. 장병들의 종교활동을 지원하는 군종장교의 종교별 수는 개신교가 258명, 불교 134명, 천주교 97명, 원불교 3명의 순이었다.

2019-01-18 10:49:57

대구불교총연합회는 17일 MH컨벤션 6층 그랜드홀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불교학술세미나'를 열었다. 발제자와 지정토론자가 토론을 벌이고 있는 모습. 대구불교총연합회 제공

동화사 지방학림 승려들도 만세독립운동 펼쳤다

"동화사 지방학림의 젊은 승려들이 일제의 탄압과 감시 속에서 두려움 없이 만세독립운동을 전개한 것은 3·1운동을 전민족적 항일운동으로 더욱 확대시키는 역사적 의의를 담고 있습니다."(사)대구불교총연합회(이하 대불총)는 17일 오후 3시 MH컨벤션 6층 그랜드홀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불교학술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3·1운동 100주년 관련 불교계 학술세미나는 대구경북에서 처음 열려 세간의 관심이 높았다.김일수 경운대 교수는 '대구지역 사찰 중심으로 본 3·1운동'이란 주제 발제에서 동화사 지방학림 젊은 승려들의 만세운동 활동에 주목했다. 김 교수는 지금까지 불교계가 3·1운동 확산에 기여했음에도 제대로 평가되지 않아 재조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김 교수는 발제에서 동화사 지역학림 소속 승려 10명 주도로 1919년 3월 30일 대구 덕산정 동문시장에서 인파가 많이 붐비는 장날 오후 2시를 기해 면직물로 만든 태극기를 앞세워 시장을 누비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고 한다. 그 때 만세운동 시위에 가담한 군중만 2천명에 달해 시위 규모가 엄청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급보를 받은 일본 군인과 경찰들이 달려와 총검으로 군중을 해산시키고 주동한 승려 10명을 모두 현장에서 검거해 투옥시켰다고 한다."모두 조선민족으로서 조선의 독립을 희망함은 당연한 본무이다. 조선독립 일을 듣고 기쁨을 이기지 못해 만세를 부른 것이다." 승려들은 재판 과정에서도 만세운동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고 한다.김 교수는 "동화사 지방학림 승려들의 만세운동은 중앙학림 3·1만세운동에 참가했던 윤학조 승려가 고향인 팔공산 공산에 내려와 만세운동을 권유하면서 일어났다"며 "학림 승려들은 만세운동 이틀 전 동화사 심검당에서 결의를 다지고 하루 전 동화사 포교당인 대구 보현사로 내려와 시위에 사용할 태극기를 만들어 다음 날 만세운동을 벌였다"고 설명했다.김 교수는 당시 3월 8일 서문밖 시장과 3월 10일 덕산정 시장에서의 두 차례 만세시위에 이어 30일 일어난 동화사 학림 승려들의 만세운동은 대구 만세 열기를 뜨겁게 달구는 계기가 됐고 3·1만세운동을 확산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김 교수는 학림 승려들의 만세운동 현장인 덕산정 동문시장은 옛 대구읍성 남문과 보현사 사이에 있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만세운동 현장인 동화사 심검당, 보현사, 덕산정 동문시장 등 3곳을 우선적으로 3·30정신 계승을 위한 유적지로 개발해 역사적 의미를 새겨나갈 필요가 있다고 제기했다. 또 만세운동을 주도한 승려 10명 중 3명만 독립유공자가 된 것은 아이러니한 현실이라며 포상을 받지 못한 승려들도 하루빨리 포상이 이뤄져야한다는 주장도 덧붙였다.이날 세미나에서는 전보삼 만해기념관 관장의 '3·1정신과 만해 한용운', 김성규 영남대 교수의 '원효 화쟁사상과 현대적 의의'에 대한 발표도 있었다.효광 대불총 회장(동화사 주지 스님)은 세미나 인사말을 통해 "20대 나이의 동화사 지방학림 학생들이 나라의 독립을 위해 만세운동을 주도한 것은 역사적으로 대단한 정신"이라며 "오늘 세미나가 불교계 과거 100년을 반추했다면 올 가을 세미나는 미래 100년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진지한 고민을 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불총은 이날 세미나를 마치고 오후 5시부터는 불교계 인사, 정계, 기관 단체장, 신도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로 덕담을 나누며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신년하례회를 가졌다.

2019-01-18 10:47:26

17일 오후 자유한국당 김현아(왼쪽), 김순례 의원이 국회 의안과에 민주당 손혜원 의원에 대한 국회윤리위 징계요구안을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혜원 의원, 국립박물관 인사 압력 의혹도 제기돼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건물 투기 의혹에 휘말린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국립박물관에 특정 학예연구사의 인사 교류를 지속해서 압박했는가 하면, 그에 대한 박물관 자체의 징계성 인사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는 또 다른 의혹이 제기됐다.손 의원이 측근 명의로 문화재 구역 내 부동산을 무더기 매입한 사실이 공직자의 '이익 충돌 금지' 원칙을 위반했다는 비판이 이는 가운데 피감기관에 특정인에 관한 인사 문제를 꾸준히 거론했다는 점도 논란이 될 전망이다.복수의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18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2017년부터 우리 박물관에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보존처리를 담당하는 학예연구사 A씨를 받으라고 여러 차례 이야기했다"며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A씨 인사 문제를 (손 의원이 직접) 거론했다"고 말했다.이들은 "A씨가 중앙박물관에 오려면 인사교류 형태가 돼야 하는데, 민속박물관으로 갈 사람이 마땅히 없었다"고 설명했다.또 다른 박물관 관계자는 "손 의원의 이런 요구에 박물관 내부에서는 격렬하게 반발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이런 의혹은 지난해 국정감사 회의록을 통해서도 드러난다.국회 국정감사 회의록에 따르면 손 의원은 지난해 10월 11일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등 문체부 소속 국립박물관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국내 나전칠기가 홀대받는다고 주장하면서 A씨를 이야기했다.당시 손 의원은 "우리나라 박물관에서 이렇게 수리하다가 쫓겨난 사람이 지금 민속박물관에 가 있다"며 "이것을 이렇게 고쳐야 되는지 어떻게 고쳐야 되는지를 완전히 꿰뚫고 있는 그런 전문가가 이렇게 고쳤다가 얘가 수리를 못 한다고 해 인격적인 수모를 당하고 민속박물관에서 행정 업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도쿄예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며 "제가 보기에는 우리나라에서 유물 수리에 최고의 글로벌 스탠더드를 가지고 있는 인재"라고 강조했다.A씨는 나전칠기 장인의 딸로, 일본 도쿄예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국립민속박물관에 입사했다. 본래 목재 보존처리를 담당했으나, 2016년 그 자신이 관여한 유물 보존처리에 문제가 생겨 섭외교육과로 전보된 것으로 전해졌다.손 의원은 국회의원이 되기 전까지 용산구 나전칠기박물관 관장을 맡았고, 나전칠기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A씨 부친과 친목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손혜원 의원실이 작년에 관여한 일본 쇼소인(正倉院·정창원) 학술대회와 공주 옻칠갑옷 학술대회에 발표자로 참가했다. 또 지난해 5월에는 국립문화재연구소, 11월에는 국립민속박물관 비용으로 각각 손 의원과 일본 출장을 가기도 했다.이들 출장 동행은 손 의원 측의 강력한 요청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장 비용은 이들 기관이 각각 부담했다.

2019-01-18 09:15:00

김천도서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도서대출 두배로' 행사

김천시립도서관이 올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1인 5권으로 한정된 도서 대출을 10권까지 확대하는 '도서대출 두배로'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 시립도서관이 동참하고 김천 시민들의 풍요로운 독서활동을 위해 마련됐다.'도서대출 두배로'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김천시립도서관 보관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드림밸리 작은도서관 오전 10시부터, 그 외 작은도서관 9개 소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신동균 시립도서관 관장은 "이번 이벤트가 시민들이 도서관을 찾는 또 하나의 즐거움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독서생활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2019-01-18 06:30:00

성주군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오는 4월 2일 성주장날 성주만세 운동을 재현할 계획인 가운데 이 행사 홍보물에 독립운동가 김창숙 선생과 백세각이 등장했다. 성주군 제공

3.1독립운동 이은 '성주 4·2만세운동' 결의한 백세각, 100주년 맞아 재조명

지금부터 100년 전인 1919년 3월 초순 어느 날 성주군 초전면 고산리의 고색창연한 백세각. 송준필을 비롯한 야성송씨 충숙공파 문중과 그의 문인 수명은 얼마 전 있었던 3.1만세운동을 이어받아 4·2만세운동을 열 것을 결의했다. 이날은 성주장이 열리는 날이었다. 이들은 이곳에서 만세운동 때 뿌릴 독립선언서 3천 장을 복사했다.3.1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아 3.1운동 및 파리장서 운동과 관련이 깊은 유서깊은 '백세각'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백세각은 3.1운동 당시 공산 송준필을 비롯한 문인들이 성주장날에 배포한 독립선언서 3천장을 복사한 곳이라고 전해진다. 또 경북유림단 파리장서 운동의 모의 장소로도 사용되고, 유림의 궐기를 독려하는 통고국내문을 제작·배포한 곳으로 독립운동과 깊은 관련이 있다. 이에 이곳은 경북도 유형문화재 제163호로 지정돼 있다.백세각은 조선 전기의 문신 야계(倻溪) 송희규(宋希奎)가 사헌부 집의(執義)로 있으면서 명종의 외삼촌인 영의정 윤원형(尹元衡)과 이기(李芑)를 탄핵하다가 귀양살이를 하고 돌아와 1561년(명종 16년)에 지은 제택(第宅)이다.쇠못을 사용하지 않고 구멍을 뚫어 싸리로 얽었으며, 대패질을 하지 않고 자귀만으로 깎아 다듬어 만든 건물로 알려져 있다.전체적으로 정침과 별당, 사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면에 일각 대문을 두고, 주위에 토석 담장을 돌려 영역을 한정하고 그 안의 다소 높은 기단 위에 백세각이 남남동향으로 자리잡고 있다. 왼쪽 별곽에는 사당이 있으며 백세각 앞쪽 오른쪽에는 관리사가 각각 자리하고 있다.정침의 평면은 정면 7칸, 측면 6칸의 '구'(口)자형이다. 정면 7칸 중 동쪽에서부터 헛방, 마구칸이 1칸씩 놓이고 다음이 중문칸이다. 중문칸 서쪽으로는 사랑방 2칸과 사랑대청 2칸을 두었고, 사랑방과 마루 앞쪽에는 툇마루가 놓여 있다. 사랑방 앞 쌍여닫이 세살창문에는 각각 고졸한 구조의 가운데 설주가 서 있다.이 건물에는 이율곡(李栗谷), 한석봉(韓石峰), 채번암(蔡樊岩)의 친필이 각각 한 점씩 소장되어 있었으나, 한석봉의 친필은 1970년에 도난당했다. 별당은 정면 4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으로 대청과 전(田)자형 온돌방으로 구성되어 있고 사당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이다.성주군은 100년 전 4월 2일 일어났던 성주장날 만세운동의 100주년인 올해 4월 2일 당시 만세운동을 재현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알리는 홍보물에 백세각을 배경으로 넣었다.

2019-01-18 06:30:00

구미예술창작스튜디오에 입촌해 있는 김달수 도예가가 자신이 만든 도자기에 관해 설명해주고 있다. 전병용 기자 yong126@imaeil.com

시민들 예술체험장 역할 톡톡히 하는 '구미예술창작스튜디오'

구미예술창작스튜디오(이하 구미예술촌)가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는 창작공간으로, 학생과 시민들에게는 예술체험 및 실습기회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구미예술촌은 구미시 고아읍 옛 대방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2000년 9월 30일 문을 열었다.예술촌에는 작가들의 작업실과 전시장, 문화예술체험 교육실, 도자기가마실 등을 갖추고 있다.이곳에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도자공예, 한지공예, 서양화, 목공·서각 등 작가 10명이 입촌해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입촌 작가들이 작품을 구상하고 완성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녹아있는 공간이다.입촌 작가들은 교육경력 3년 이상, 공모전 3회 입상 등의 자격을 갖춘 실력파들이다.이들 작가는 창작활동은 물론, 예술문화체험학습장과 주말가족체험교실, 여름 가족캠프 등을 운영해 지역 주민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구미예술촌은 연간 1만여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개관 이래 총 30만 명 이상이 다녀갔다.그러나 올해 들어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미교육지원청이 매년 지원하던 체험활동비용이강사비·재료비 등 3천100만원)이 올해부터 끊겼기 때문이다.구미예술촌에 입촌해 있는 김달수 도예가는 "이곳은 구미에서 아이들이 예술창작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인데 지원금이 끊겨 자구책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문화예술이 설 자리가 점점 잃어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하훈(목공) 구미예술촌 촌장은 "아이들이 함께 재미있는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장으로,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예술촌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참여 시민들이 꾸준히 늘어 예술촌 작가들과 시민들의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행정기관에서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19-01-18 06:30:00

시화집 '내친구 이름은 배말남 얼구리 애뻐요' 표지.

칠곡 할매시인들, 시화집 '내친구 이름은 배말남 얼구리 애뻐요' 출간

거침없는 경상도 사투리로 시집(시가 뭐고?)을 내 전국적 유명세를 탔던 칠곡 할매 시인들이 이번에는 시화집 '내친구 이름은 배말남 얼구리 애뻐요'를 출간했다.이 시화집은 할머니들이 마을학당(성인문해교실)에서 쓰고 그린 글과 시화를 엮어낸 것으로, 총 92편이 수록됐다.시화집의 제목은 약목면 교리 향교한글학교 권영화(84) 할머니의 시 '옆자리 친구'에서 따왔다.'내 친구 이름은 배말남 성주댁/가을을 조아해요/얼구리 애뻐요/성주댁 이를 잘해요/친구가 있어 조아요'.맞춤법이 틀린 부분이 구석구석 눈에 띄지만 친구에 대한 애정과 고마움 만은 듬뿍 묻어나 정겹다.북삼읍 숭오1리 태평서당의 이명순(83) 할머니는 '양파'라는 제목의 시를 실었다. 당뇨병 치료에 양파의 효능이 탁월하다는 얘기를 듣고 양파를 많이 먹어 빨리 병이 나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쓴 시다.약목면 복성리 배움학교의 안윤선(86) 할머니는 '우서버 죽게따'라는 시에서 '배불러 죽겠고/ 배고파도 죽게따/ 더버 죽겠고/ 추버도 죽겠다/ 조아 죽겠고/ 미버도 죽겠다/ 쓰고보이 우서버 죽겠다'고 썼다.한편 칠곡군은 2006년부터 마을학당을 열어 성인문해교육을 펼쳐왔다. 현재는 27개 마을학당에서 평균 연령 78세의 할매 시인 400여 명이 늦깎이 공부를 하고 있다.이들 할머니는 2015년 할매시집 1권 '시가 뭐고?'를 출간, 경상도 친구 하나는 있어야 이해하는 재미난 시집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2016년에는 할매시집 2권 '콩이나 쪼매 심고 놀지머'를 펴냈다.

2019-01-18 06:30:00

박효신-야생화 커버 이미지. 온라인 커뮤니티

정재일 박효신 콜라보 리스트는? '야생화' 'Home' 부터 미스터션샤인 OST '그날'까지

정재일과 박효신이 17일 저녁 JTBC '너의 노래는'에 출연해 화제다.두 사람의 합작이 앞으로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공동작곡 작품인 '야생화'가 소개됐다.정재일과 박효신은 2014년 협업한 이 곡을 발표했다. 두 사람의 첫 작품이었다. 야생화는 바로 박효신 본인을 가리킨다.이어 정재일은 2014년 'Happy Together', 2016년 '7집 I Am A Dreamer'(정재일 박효신 공동작곡 'Home' 수록), 2017년 '겨울소리', 2018년 '그 날'(미스터 션샤인 OST) 등 박효신의 작품에 잇따라 참여했다.이어 2019년에는 너의 노래는을 통해 두 사람의 콜라보가 이어진다.

2019-01-17 23:58:01

정재일. 연합뉴스

'너의 노래는' 정재일 누구? 긱스 출신, "가즈아" 영화 '바람' OST 프로듀싱, 박효신과 '야생화' 공동작곡

17일 저녁 JTBC '너의 노래는'에 등장한 뮤지션 정재일에 대한 관심이 높다.1982년생으로 올해 38세인 정재일은 작곡가, 연주자, 가수 등 멀티플레이 뮤지션이다.1999년 이적, 정원영, 이상민, 한상원 등 당시 내로라하던 지션들과 함께 밴드 '긱스'를 구성, 본격적으로 대중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이후 개인 앨범, 영화 OST 등 다양한 작업을 해왔다."가즈아"라는 유행어를 남긴, 정우와 손호준 출연 영화 '바람'(2009)의 OST를 프로듀싱했다. 옥자 OST(2017)도 그의 작품이다.김동률, 윤상, 패닉, 이적, 아이유 등 다양한 뮤지션과 협업했다. '너의 노래는'에 함께 출연한 박효신과도 앞서 함께한 바 있다. '야생화'가 바로 정재일이 작곡(박효신과 공동) 및 편곡을 맡은 곡이다.

2019-01-17 23:33:35

인천 화재 '인천순복음교회 불' 1명 연기 흡입해 병원 이송. 네이버 지도

인천 화재 '인천순복음교회 불' 1명 연기 흡입해 병원 이송…주변 아파트 단지 밀집

17일 오후 6시 27분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인천순복음교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불로 1명이 연기를 흡입, 병원으로 이송됐다.인천순복음교회는 인천터미널 인근에 위치해 있다. 아울러 주변에 관교삼환, 풍림, 등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다.소방당국은 진화작업 중이다. 오후 7시 전후로는 진화를 거의 완료하고 잔불 정리중이다.

2019-01-17 19:47:41

서명혜 범어도서관 팀장

서명혜 수성구립범어도서관 팀장 대구시장 표창장 받아

서명혜 수성구립범어도서관(관장 신종원) 팀장이 지역 주민들의 독서문화 향상과 지역 공동체 문화형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권영진 대구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2019-01-17 17:03:33

이숙진 여성가족부 차관이 17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체육분야 성폭력 등 인권침해 근절 대책과 향후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폭력 사건 은폐하면 징역형…범정부 체육계 성폭력 대책

체육 분야 성폭력 사건을 은폐하거나 축소하면 최대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도록 처벌 강화가 추진된다. 학생 선수를 포함해 체육 분야 성폭력 관련 전수조사를 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컨설팅과 예방 교육도 실시된다.정부는 다음 달 중 체육 분야 성폭력 등 인권침해 근절대책을 수립하기로 하고 17일 이와 같은 내용의 추진 방향을 밝혔다. 이숙진 여성가족부 차관은 이날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여가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등 3개 부처 차관과 각 부처 담당국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 차관은 "체육 단체, 협회, 구단 등의 사용자나 종사자가 성폭력 사건을 은폐·축소하는 경우 최대 징역형까지 형사처벌될 수 있도록 2월 임시국회에서 관련 법령 개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은폐, 축소 행위 금지에 대한 내용을 담은 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법안에는 직무상 알게 된 성폭력 사건을 은폐하거나 축소한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신고와 상담 창구도 개선된다. 당국은 체육계의 도제식, 폐쇄적 운영시스템을 고려해 피해자가 안심하고 상담할 수 있는 익명상담창구를 설치할 예정이다.여가부는 성폭력 신고센터 전반의 문제점을 조사해 피해자가 두려움 없이 신고하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한 전문상담을 통한 심리치료, 수사 의뢰, 피해자 연대모임 지원 등 지원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체육계 성폭력 예방을 위한 컨설팅과 전수조사도 실시된다. 전수조사에는 학생 선수 6만3천여 명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경기단체에 등록되지 않은 선수까지 조사해 광범위한 조사를 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경찰청은 사이버, 법률전문가 등을 보강한 전문수사팀을 구성해 엄정하게 수사하기로 했다.

2019-01-17 16:15:39

말레이시아의 열대우림과 바다를 배경으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가람부나이CC의 아름다운 코스 전경. 자이언트 골프앤투어 제공

[추천! 금주의 골프장]말레이시아 가람부나이CC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공항에서 약 4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가람부나이CC는 코타키나발루를 방문한 세계 각국의 지도자와 유명 인사들이 숙박하고 갈 정도로 유명한 넥서스 리조트 단지 내에 자리 잡고 있다. 1996년에 개장되어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동말레이시아 최고의 골프장으로 선정됐던 만큼 코타키나발루 골프장 중에서도 알아주는 명문 골프장 중 하나이다. 총연장은 약 6천559야드, 18홀 72파이다.세계적인 골프코스 설계가인 로날드 프림이 직접 심혈을 기울여 디자인했다. 가람부나이CC는 보르네오의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설계되어, 푸른 바다와 열대 우림 사이에 펼쳐진 아늑한 풍경은 흡사 수목원을 연상케 한다. 골프장의 전체코스 중 9개의 홀은 드넓은 열대우림을 배경으로 조경이 연출되었고, 나머지 9홀은 가람부나이 반도의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각양각색의 하얀 모래 벙커와, 워터해저드, 러프 등의 장애물이 코스마다 자리잡고 있을 뿐 아니라 필드의 경사도와 티박스의 위치 등이 다양하게 배치되어 초급자부터 중 상급골퍼들에게까지 두루 인기가 좋다.코타키나발루 골프장들은 지역 특성상 셀프 플레이가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 편으로, 가람부나이CC 역시 상주하는 캐디가 있지만 수가 많지 않아 현지상황에 따라 캐디를 쓸 수 있을지 여부가 결정된다. 노캐디라 자칫 불편할 수도 있지만, 페어웨이에 카트진입이 가능하므로 느긋하게 경관을 보며 라운딩을 하는 장점도 있다.자이언트 골프앤투어 오효진 대리 giantceo4224@naver.com

2019-01-17 14:20:38

달성군립합창단, 2019 신규단원 모집

달성문화재단은 달성군립합창단과 함께할 신규단원을 모집한다. 달성군에 거주하는 만 25세 이상 만 55세 이하의 여성으로, 주 1회 정기연습(목 오전 10~12시)과 각종 공연 활동이 가능한 사람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달성군청과 달성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응시원서를 작성 후 2월 25일(월)까지 달성문화재단으로 우편 및 방문 접수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전형방법은 서류심사를 거쳐 2월 28(목)일 실기시험(가곡 1곡)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달성군립합창단은 지역의 문화예술 창단과 정서함양을 위해 1999년 5월에 창단돼 2000년 5월 제1회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14회째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또 비슬산참꽃문화제 개막공연, 달성군민체육대회 축하공연, 100년 타워 준공기념식 축하음악회 등 지역 내 각종 문화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대구오페라하우스 신춘음악회, 대구시 구·군합창단 연합회, 가야문화권 합창연주회 행사 및 교류회에도 참가해 달성의 문화를 합창으로 알리고 있다. 053)659-4285.

2019-01-17 14:19:57

대구문화재단, 기획경영본부장 3급 상당 개방형 임기제로 공개 채용

대구문화재단(대표 박영석)은 공석 중인 기획경영본부장을 3급 상당 개방형 임기제로 공개 채용한다. 이와 함께 문화행정분야 무기계약직 직원 4명도 공개 채용하기 위해 함께 채용공고를 냈다.기획경영본부장 응시자격은 관련 분야 경력 10년 이상이며 원서접수는 21일(월)부터 25일(금)까지이다.문화행정분야 직원의 응시자격은 관련 분야 경력 1년 이상이며 원서접수는 16일(수)부터 22일(화)까지이다.한편 대구문화재단은 지난해 말 시민문화본부장과 정규직 직원 5명을 공채했고 예술발전소 예술감독, 컬러풀대구페스티벌 축제감독을 각각 위촉했다.

2019-01-17 13:43:18

'복식문화'를 주제로 새롭게 단장한 국립대구박물관의 우리문화체험실 '아롱다롱방'의 모습. 국립대구박물관 제공

국립대구박물관, 복식문화를 주제로 아롱다롱방 새롭게 단장

국립대구박물관의 우리문화체험실 '아롱다롱방'이 전면 개편을 마치고 15일 문을 열었다.국립대구박물관 우리문화체험실은 복식을 테마로 하고, 노후화된 시설을 개보수하기 위해 지난해 9월 공사에 들어가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었다. 박물관의 대표 브랜드인 '복식문화'에 맞게 이번 우리문화체험실 아롱다롱방의 주제를 '옷'으로 잡았다. 어린이들이 복식문화를 이해하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더해 새로운 문화를 창조할 수 있도록 '개구쟁이의 옷 마을 탐험', '호기심쟁이의 우리 전통마을', '이웃나라 멋쟁이 마을', '함께하는 생각쟁이 마을', '요술쟁이의 상상마을'의 5개 코너로 구성했다.박물관은 이밖에도 문화재 속에 숨어있는 동물들을 직접 찾아보는 '생각놀이방', 영상을 통해 김유신 장군, 고종 황제, 빅토리아 여왕 등 세계 역사 속 인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영상체험방' 등을 운영한다. 홍진근 국립대구박물관 관장은 "우리문화체험실 아롱다롱방은 지역 내 유치원 및 학교와도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관련기관과 커뮤니티 구축 및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여 함께 운영할 것이다. 새롭게 꾸민 우리문화체험실 아롱다롱방이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1-17 13:41:33

최상무 대구오페라하우스 예술감독

최상무 대구오페라하우스 예술감독 재선임

대구오페라하우스 최상무 예술감독이 2년 임기 예술감독직에 재선임됐다.대구오페라하우스는 최근 진행된 예술감독(공연예술본부장) 공개채용을 통해 최상무 예술감독이 재선임됐다고 밝혔다. 최상무 예술감독은 경북대학교 음악학과(성악 전공)를 졸업하고 대구가톨릭대학교 음악교육학 석사를 마친 뒤 이탈리아 로렌조 페로시 국립음악원 등에서 성악 디플롬을 취득하였다. 2005년 이후 성악가로서 오페라 뿐 아니라 다양한 콘서트를 통해 관객을 만났고 경북대학교, 대경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했으며, 아모르오페라와 이탈로페라오케스트라 대표로서도 활동해왔다. 또 작곡가 박태준 기념사업회 추진위원장, 대구세계합창축제 예술감독 등을 역임했다.최상무 예술감독은 "대구시민을 위한 공공극장인 대구오페라하우스를 예술가들 뿐 아니라 시민은 물론 세계인들이 찾는 수준 높은 아시아 오페라의 메카로 만들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시민들의 경제적 풍요까지 책임질 수 있는 극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1-17 13:40:04

[문화캘린더] 공연 21~31일

♧대구시립극단 제46회 정기 공연 연극 '인형의 집'=25~26일 오후 7시 30분 어울아트센터 함지홀 053)320-5120♧뮤지컬 '광화문연가'=25~27일 오후 7시 30분 계명아트센터 053)762-0000♧가족 뮤지컬 '백설공주 미미-숲속 오두막'=26~27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30분 아양아트센터 1800-5932♧어린이 가족 뮤지컬 '렛잇고'=26~27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봉산문화회관 가온홀 02)555-0822♧CM유스오케스트라 제24회 정기 연주회=26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053)623-0684♧경북대 의대 오케스트라 MCO 제38회 정기 연주회 '차이콥스키의 밤'=26일 오후 7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053)623-0684♧김연자 & 조항조 콘서트 26일 오후 2시 경북대학교 대강당 1566-9621♧연극 '청춘테러'=~27일 화~금 오후 7시 30분, 토~일 오후 4시 소극장 길 010)3540-9311♧실내악 6중주 'Souvenir de Florence'=31일 오후 7시 30분 명덕 아트앤시어터 053)621-4288♧연극 '스캔들'=~2월 24일 화~금 오후 7시 30분, 토~일 오후 3, 6시 문화예술전용극장 CT053)252-5733♧연극 '나의 PS 파트너'=~3월 3일 화~금 오후 7시 30분, 토 오후 3, 6시, 일 오후 2, 5시 여우별아트홀 010)2875-1931

2019-01-17 13:38:24

지난해 10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 출연한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소속 베이스 장경욱.(오른쪽)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소속 성악가, 해외 진출 잇따라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소속 젊은 성악가들의 국제 무대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펀스튜디오 소속 베이스 장경욱이 올 7월 이탈리아 페사로의 '로시니 아카데미'에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세계적 오페라 축제 '2019 이탈리아 로시니 오페라 페스티벌'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로시니 아카데미는 테너 프랑코 코렐리(Franco Corelli), 테너 마리오 델 모나코(Mario del Monaco), 소프라노 레나타 테발디(Renata Tebaldi)를 길러 낸 유서 깊은 교육 프로그램으로, 베이스 장경욱은 로시니 아카데미에서 세계적인 테너 후안 디에고 플로레즈(Juan Diego Flórez)의 마스터클래스를 비롯한 다양한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또 아카데미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게 되면 8월 중 오페라 '랭스 여행 Il viaggio a Reims'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2018년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오디션에 합격해 1년간 전문 성악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한 베이스 장경욱은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주·조역 가수로 활동하면서 성악적 역량을 탄탄히 다져왔다.오펀스튜디오 소속 테너 조규석과 소프라노 리 멍스(Li Meng Shi)도 오는 7월 29일, 한국, 중국, 헝가리, 요르단, 조지아, 루마니아, 러시아 등 세계 각국의 젊은 성악가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인 '2019 제노바 국제 청소년음악제(Genoa International Music Youth Festival 2019)' 폐막행사에 특별 게스트로 초청받아 연주하게 됐다.2018년 '젊고 유능한 성악인재 양성'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시작된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오펀스튜디오는 지난해에는 바리톤 강민성(일본 도쿄 국제콩쿠르 1위, 오사카 국제콩쿠르 2위, 캐나다 몬트리올 La20 극장 초청연주), 테너 조규석(제31회 한국성악콩쿠르 남자대학부 1위), 소프라노 최윤희(제36회 대구성악콩쿠르 장려상) 등 다수의 교육생들이 국내외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했다.배선주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대한민국 오페라의 미래를 견인할 수 있는 유망 신진 성악가를 육성하고 그들이 한국을 넘어 세계극장과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젊은 성악가들을 육성하는 공공의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1-17 13:37:33

[책] 참모로 산다는 것/신병주 지음/매일경제신문사 펴냄

우리는 태블릿PC에서 흘러나온 비선실세의 국정농단 사태를 지켜보며, 대통령을 보좌하는 참모가 얼마나 중요한지 목격했다. 대통령의 참모들이 국정농단에 눈을 감거나 오히려 거들면서 줄줄이 법의 심판대에 오르며 '훌륭한 참모가 있었더라면…'하는 안타까움을 세어나온다.조선시대에도 왕을 보좌하던 참모, 왕의 남자들이 있었다. 왕들은 참모를 최대한 활용해 국정을 운영했다. 조선시대 전문가로 이름난 지은이 신병주는 이 때문에 조선의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 '왕'과 함께 '참모'라는 키워드를 제기했다. '참모로 산다는 것'에는 치열했던 40명의 참모들을 통해 조선을 역사를 들여다 본다.◆과거 참모들에게 배우는 교훈역사는 반복된다. 그래서 조선시대 참모들의 삶은 이 시대에도 큰 의미를 던져준다. 실제로 정치가 움직이는 모습은 놀라울 정도로 지금의 정치와 닮아있다. 당쟁이라는 이름의 참모들 간의 갈등도, 임금을 조종해 국정을 농단하는 간신의 모습도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 그렇기에 과거는 오늘날에 큰 의미가 있다.책은 굵직한 사건을 중심으로 당대에 활약했던 참모들을 소개하고 있다.새 왕조의 기틀을 세운 정도전과 하륜, 황희, 장영실, 성삼문, 신숙주, 갓 마련한 기틀을 다졌던 서거정, 강희맹, 한명회, 김종직, 김일손, 성현 등이 있었다. 이어 연산군 폭정 시대의 주역들인 장녹수,임사홍, 남곤, 조광조, 김인후, 조식 등이 소개되고, 임진왜란 위기에 대처했던 이이, 정철, 조헌, 김충선, 이산해, 류성룡 등이 조명된다.또 광해군의 참모로 이덕형, 허균, 정인홍, 김개시, 이원익 등이, 인조반정 당시 활약했던 장만, 이귀, 김신국, 조경, 최명길 등을, 당쟁 갈등의 중심에 섰던 허목, 김석주, 송시열, 최석정, 정약용, 이건창 등의 공과도 소개한다.이들 40명의 참모 중에는 충신도 있었지만, 임금을 망친 간신도 있었다. 능력도 없으면서 그저 아첨하기에 바쁜 참모, 타인을 짓밟고 왕 마저 밀어내려는 참모, 미인계로 보이지 않는 권력을 휘두르는 참모가 있는가 하면 묵묵하게 왕을 보좌하거나, 왕을 위한 쓴 소리로 미움을 산 참모, 왕 대신 죽음까지 맞이한 참모도 있다.◆조선의 건국과 위기를 함께한 참모들정도전은 이성계를 도와 조선을 개국한 '천재 참모'였다. '백성은 나라의 근본이며 임금의 하늘'이라는 정도전의 민본사상은 500년이라는 세계사적으로도 흔치 않은 역사를 가진 왕조를 지탱했다. 하지만 '신권(臣權)'을 강조한 소신이 화를 불렀고 결국 이방원 의해 제거됐다.정도전과 동시대 관료이자 '정적'이었던 하륜은 모사로서의 능력이 뛰어났다. 태종의 '왕자의 난' 당시 정도전과 방석을 해치우는 과정에서 모사 역할을 했다. 태종은 하륜이 있었기에 왕위에 오를 수 있었고, 하륜은 태종을 이용해 라이벌 정도전을 없앨 수 있었다.하루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져, 최악의 형벌인 '부관참시'까지 당한 참모들은 권력의 무서움을 보여준다.영남 사림파의 영수 김종직은 그 유명한 '조의제문'(숙부 항우에 살해당한 초나라 의제를 조문한 글로 사실은 선왕 세조의 단종 시해를 에둘러 비판하는 내용)을 작성해 사후인 1498년 무오사화의 실마리를 제공했고 결국 부관참시를 당했다.나라가 위기를 맞았을 때 참모의 역할을 더욱 중요하다.조선 중기를 대표하는 정치가인 율곡 이이와 서애 유성룡은 각각 다른 방식으로 위기에서 대응했다. 율곡은 임진왜란을 앞두고 '십만 양병설'을 제안한다. 기록에는 율곡이 1583년 경연에서 10만명 병사를 양성하자고 주장하자 서애가 평화의 시기에 양병은 오히려 화를 부른다는 취지로 맞섰다고 돼있다. 임진왜란이 일어난 후 서애는 누구보다 중요한 참모가 된다. 정치적 입지가 약한 이순신을 천거했으며, 영의정으로 전쟁 수행 과정에서 중요한 결정들을 담당했다.제 역할을 다했던 참모들이 있었는가 하면 간신들도 눈에 띈다. 기생에서 후궁의 반열에 올라 연산군의 마음을 좌지우지했던 장녹수와 광해군 말기에 인사권, 청탁권을 모두 주무른 김개시 같은 상궁도 소개된다. ▷지은이 신병주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사학과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대 규장각 학예연구사를 거쳐 현재 건국대학교 문과대학 사학과 교수로 있다. KBS '역사저널 그날', KBS라디오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 등의 방송 출연을 통해 조선시대 역사와 문화를 쉽게 전달해주고 있다.현재 한국문화재재단 이사, 문화재청 궁능활용 심의위원, 외교부 의전정책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조선 산책', '왕으로 산다는 것', '조선을 움직인 사건들' 등이 있다.

2019-01-17 11:17:26

[전시캘린더] 22일부터 4월 7일까지

♧생활 속의 미술 소품전=23일까지 갤러리 빛과길 010-6525-9198 ♧조광호 신부 성탄 성화전=25일까지 범어대성당 드망즈 갤러리 010-4610-1513 ♧최은혜 개인전 '기억의 온도'=25일까지 021갤러리 010-4817-2681 ♧Hello '빛 그림-김효진' 설치 미술전=26일까지 봉산문화회관 2층 아트 스페이스 053)661-3521 ♧행복한 돼지전=28일까지 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H 053)245-3308 ♧'예술을 쓰다, 책을 그리다'전=29일까지 경북대학교미술관 053)950-7968 ♧이반 나바로전=29일까지 대구신세계백화점 신세계갤러리 053)661-1508 ♧예진영전 'Wind-Fully filled up'=30일까지 갤러리 팔조 054)373-6802 ♧토니 크랙 조각전=2월 2일까지 우손갤러리 053)427-7736 ♧이근화 초대전=2월 3일까지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 053)668-1566 ♧MICKEY IN DAEGU=2월 6일까지 롯데갤러리 대구점 053)660-1160 ♧구본창 개인전=2월 17일까지 국제갤러리 부산점 051)758-2239 ♧신화의 빛-보이지 않은 것을 보다=2월 24일까지 아트 스페이스 루모스 010-9995-9976 ♧2018 테마 전시 '영주 금강사 터에서 만난 보물'=2월 24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시실 053)760-8542 ♧BEYOND=29일부터 3월 4일까지 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 H 053)3308 ♧기획 특별전 '여성 한복, 근대를 만나다'=3월 10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 기획전시실2 053)760-8541 ♧이은재-겹쳐진 장면=3월 17일까지 봉산문화회관 2층 아트스페이스 053)661-3500 ♧소장 작품전 '사람 풍경'=3월 17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3전시실 053)606-6152 ♧정희욱'장준석 자갈마당전=3월 17일까지 (닷)자갈마당 아트스페이스 053)661-2333 ♧'포스트 공동체 ing/1'전=3월 31일까지 수창청춘맨숀 053)252-2566 ♧2019 기억공작소 '김성룡전'=3월 31일까지 봉산문화회관 4전시실 053)661-3521 ♧김미련 '랜덤그리드, 랜덤대구'전=4월 7일까지 향촌문화관 053)661-2331

2019-01-17 10:36:40

이근화 작 'Flow-Energy of an Aplex'

수성아트피아 이근화 초대개인전

"삶의 공간에서 반복된 행위는 의미를 만들어낸다. 나의 예술은 도덕성의 영역을 확장시켜 회화의 근원과 인간 존재의 근원에 접근하고 싶다. 내게 있어 그림은 인류 심성의 표준인 성학십도를 근거로 우주의 원리와 인간의 도리를 보여주고자 한다.'(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김형국)는 올해 첫 번째 지역작가 지원 기획전으로 '이근화 초대 개인전'을 다음 달 3일(일)까지 호반갤러리에서 열고 있다.작가노트에서 말한 것처럼 이근화는 작가의 통찰력 있는 미적 감성을 내적인 생명에너지로 전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는 이번 개인전에서도 삼원색을 이용한 일련의 작업과정을 통해 새로운 질서의 층을 선보이며 간결하면서도 깊이 있는 조형미를 작품에 반영하고 있다. 그 조형적 질서의 층에 인간의 미적 감각을 덧붙여 반복하는 과정에서 작가는 자연의 질서와 내재적 의연함으로 깊은 정신적인 안정감을 추구하고 있다.이번 초대전에서도 이근화는 한 변의 길이가 3m정도 되는 큰 캔버스에 물감을 흩뿌리는 행위로 인위성을 배제한 대형작품 15점은 내놓았다. 문의 053)668-1566

2019-01-17 10:36:00

김동유 미키마우스 자유작'

롯데갤러리 대구점 '미키 인 대구'전

성별:남자. 생년월일:1928년 11월 18일 일요일. 올해 나이 90세. 애니메이션 영화 '증기선 윌리'로 세상에 처음 소개.바로 미키 마우스의 프로필이다. 한 세기 가까이 전 세계 애니메이션과 엔터테인먼트 역사를 통틀어 가장 사랑 받는 캐릭터인 미키 마우스가 대구에 왔다.롯데갤러리 대구점은 새해를 맞아 대중에게 꿈과 행복을 선사하고 있는 미키 마우스 탄생 90주년을 기념해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9명이 새롭게 해석한 미키 마우스 피규어와 작품 특별전인 'MICKEY IN DAEGU'를 다음 달 6일(수)까지 열고 있다.미키 마우스는 영원히 늙지 않는 디즈니의 대표 캐릭터로서 수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었고 다양한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MICKEY IN DAEGU'전은 미키 마우스의 오리지널 예술 작품과 디즈니랜드를 재현해 놓은 포토존 등이 함께 연출되며 특히 높이 90cm의 미키 마우스 몰드 위에 자신들의 정체성을 입혀 작가들 저마다의 감각으로 전시장을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김동유는 금이 간 균열을 미키 마우스에 덧입혀 흑과 백으로 표현,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화합을 공유하는 캐릭터를 표현했고, 양승진은 미키 마우스 풍선에 다양한 색감의 에폭시를 코팅해 다채로운 색감을 선보이고 있다.여동헌은 미키가 한국을 방문한 장면을 상상해 다양한 소재와 사물들로 한국의 밤을 수놓았으며, 우국원은 미키를 중심에 두고 여백에 걸맞은 텍스트를 흘려 쓰듯 박아내고 있다.김건주는 미키 마우스에 자개와 옻칠기법을 사용했으며, 차인철은 사랑과 축복 속에 젖어 있는 미키의 모습을 폭죽과 장식을 패턴화해 덧입혔다.그래플랙스는 미키 마우스의 긍정과 부정의 의미를 재해석해 놓았고 서브서브는 영원한 친구 미키를 점토로 표현했고, 켈리파크는 늙지 않는 미키를 반영한 예술적 변용을 선보이고 있다.문의 053)660-1160

2019-01-17 10:35:24

이은재 작.

봉산문화회관 기획전시 '이은재-겹쳐진 장면'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의 시공간적인 생태와 사물 흔적들의 관계는 어떻게 드러나는 것일까? 세계의 끊임없는 변화는 어떻게 보이지 않는 실체들과 관계를 맺고 또 이들 상황들은 우리의 감각과 어떻게 만나 예술의 영역으로 편입될 수 있을까?이에 대한 질문이자 보고서인 설치작업이 올해의 '유리상자-아트스타 2019' 첫 번째 전시공모 선정 작품으로 이은재(47)의 작업 '겹쳐진 장면'이 봉산문화회관 2층 아트스페이스에서 3월 17일(일)까지 열리고 있다.이은재는 4면이 유리로 된 높이 5.25m의 전시 공간에 연못과 이끼, 나뭇잎과 나뭇가지, 식물의 넝쿨과 돌, 그물망과 계단, 여자 마네킹과 남자 인물상, 나무로 만든 사슴 머리, 소금에 절인 종이, 의자, 액자, 화분, 타일 붙인 소파 등 많은 사물들과 상황들이 서로 관계를 맺고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이 생태계는 다름 아닌 작가가 생각하는 시간과 상황, 물질의 변화에 관한 시각적 이미지들의 설계이다.여자 마네킹은 어느 날 밤에 우연히 골목 옷가게 앞에 버려진 것을 주은 것이며 남자 인물상은 쓰다 남은 나무 조각을 모아 크리스마스 장식용 사슴을 만들었다가 다시 분해해서 사람으로 재조립한 것이다. 소파는 작가의 집에서 오랫동안 사용하다 버린 것이다.이를 통해 작가가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수많은 조건들은 매순간 새롭게 배열되고 우리 눈앞에 펼쳐진 이미지 저변에는 또 다른 방식으로 존재하는 실체들의 이미지가 겹쳐지는 데 작가는 바로 이 점을 주목하고 있다. 작가의 창작과정은 시공간적 기억이 축적된 세계의 사물들에게서 변해가는 흔적을 수집하고 그 사물 간의 관계를 재구성해 세계 순환의 가치를 발견하는 것이다.그렇다고 이게 다는 아니다. 작가는 계속되는 사물의 변화가 인간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진행되며 이는 다시 말해 인간을 포함한 모든 자연은 '변화' 그 자체라는 점을 궁극적으로 강조한다.작가노트에서 이은재는 "각 요소들의 수많은 우연들이 겹쳐지면서 필연적인 순간을 만들어내 우리 앞에 나타난다. 각자 가치가 있어서 자기 자리에서 자기역할을 하면서 그물망처럼 관계를 맺고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끊임없이 변화한다"고 했다.그의 눈에 비친 세계는 온 우주가 인드라망에 얽혀 빛나고 있는 화엄세계와도 같다.문의 053)661-3500

2019-01-17 10:35:06

대구시립무용단, 대학생서포터스 '몸짓's' 발대식

대구시립무용단(예술감독 김성용)은 16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내 시립무용단 연습실에서 대학생서포터스 '몸짓's' 제1기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위촉된 서포터스 9명은 6월부터 5개월간 시립무용단 홍보활동을 한다.

2019-01-17 10:14:35

스카이 캐슬 대본 유출 탓 시청률 하락? 오히려 상승?

스카이 캐슬 17회 대본 유출이 16일 제작진에 의해 공식 확인됐다. 자세한 정황은 파악중이지만, 대본이 유출됐다는 사실은 확인된 것.이에 해당 회차인 17회 방송에 대한 시청자의 관심이 이른바 김이 새는 것은 아닌지 주목된다.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시청률이 한풀 꺾이는 것은 아닐 지다.1회 1.7%(닐슨코리아 기준)로 출발한 스카이 캐슬은 최근 5회 연속으로 JTBC 드라마 시청률 신기록을 갱신했다.12회 12.3%로 JTBC 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의 12.1%를 깨더니, 13회 13.3%, 14회 15.8%, 15회 16.4%, 16회 19.2%를 기록하며 신기록을 거듭 수립했다.이에 20% 돌파가 17회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게 쉽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반대로 대본 유출 자체가 일종의 노이즈 마케팅 및 이슈 몰이 역할을 해 기존 시청자를 묶어두는 것은 물론 신규 시청자도 유입시킬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아울러 기존 시청자들은 이야기 전개 양상만큼 극본을 구현하는 배우들의 연기, 영상미 등에 극찬을 보내고 있다. 따라서 극본이 유출됐더라도 시청자들은 본방사수 그 자체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는 얘기다.

2019-01-16 21:01:29

스카이캐슬 차기준 역 조병규. JTBC

유출된 스카이 캐슬 17회 대본 유포시 "법적 처벌 가능"

JTBC 드라마 스카이 캐슬 제작진이 17회 대본 유출을 공식 인정했다.16일 스카이 캐슬 제작진은 공식 입장을 통해 "이번주 방영분 대본이 유출됐음을 확인했으며, 이에 시청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유출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제작진은 "시청자 시청권 보호를 위해 무단 유포자들을 상대로 강력하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즉, 현재 PDF 파일 형태로 대본이 유출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를 유포하고 또 돌려볼 시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음을 시사한 것.아울러 제작진은 "대본을 일부 배우를 제외하고는 파일이 아닌 책 대본으로 배부했다"며 "대본 관리와 보안에 책임지는 제작진으로서 죄송하다"고 밝혔다.

2019-01-16 20:33:23

권영재의 대구음악유사…동동 구리무

"낭감 사소, 낭감" 오전 10시쯤이면 어김없이 능금장수 영감이 우리 동네에 나타난다. 찌그러진 리어 커 판자 위에 능금들이 널려있다. 굵은 것, 작은 것, 벌레 먹은 것, 찌그러진 것. 어디 가서 저런 못난 능금을 떼어 오는 걸까? 저 걸 다 팔아도 몇 푼 안될 텐데 어떻게 먹고 사는 걸까? 이 의문이 오래 동안 내 머리 속에 남아 있었다. 우리 동네 '골목 외침'은 카운터 테너로 시작되고 이어서 '동동 구리무(크림)' 장수가 나타난다. 리어카에 커다란 항아리를 싣고 와서 둥둥 북을 울리면 동네 아낙들이 모여든다. 새 손님도 있고 빈 통 들고 리필을 하기 위해 모이는 사람도 있었다. 사람 좋은 주인은 커다란 주걱으로 크림 통 가득하게 채워주었다. 몽고 간장 파는 사람도 북소리와 함께 등장한다. 능금 , 크림, 간장 장수들은 매일 동네에 나타나는 정규직들이다.비정기적 무리로는 호랑이고기 행상과 고래고기 파는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은 악기를 사용하지 않고 목청을 호객의 도구로 삼는다. 한반도에서는 1921년 경주 대덕산에서 호랑이가 잡힌 뒤 멸종되었다고 하는데도 사육한 놈인지 우리 동네는 자주 호랑이 고기를 팔러 왔다. 호랑이 껍질 안에 마른 고기가 붙어 있는데 고질(固疾) 관절통, 신경통에는 최고의 명약이라고 했다. 고래고기는 "서울내기 다마내기 맛좋은 고래고기"라는 노래를 부르며 팔았는데 애들은 피난민 애들을 놀릴 때 이 노래를 많이 사용했다. 밤 외침의 주인공은 '영덕대기(영덕대게)' 사라는 우렁찬 목소리다. 잔뜩 군기 든 이 목소리는 찬 겨울밤의 한기(寒氣)를 더욱 돋운다. 대나무로 짠 크고 네모난 바구니에 찐 대게를 넣고 팔러 다닌다. 찹쌀떡 장수는 몇 년 더 지난 훗날 밤에 나타났다."콩나, 두바, 콩나, 두바" 종로 경찰서 앞 안국동 골목에 아침이면 작은 종을 흔들며 영감행상의 소리가 났다. 그 무렵 나는 아직 서울말 초보 시절이라 무슨 물건을 사라는 소리인지 알수가 없어 창문을 열고 내다보니 콩나물과 두부를 싣고 다니며 파는 행상이었다. 희한하게도 대구의 낭감장수 영감과 엇비슷한 높은 음정의 톤이다. 가끔 큰 징을 치며 "뚫어'하고 외치는 사나이도 나타났다. 어깨에는 대나무를 세로로 길게 쪼개 만든 얇은 작대기가 둘둘 말려있고 그 끝에는 헝겊 뭉치가 달려 있었다. 구들을 뚫는다고 했다. "되겠소, 되겠소"하고 다니는 행상도 있었다. 대학생이었던 나에게는 어떤 강단(剛斷) 있는 우국지사가 유신 정권을 이대로 둬도 되겠냐는 힐난(詰難)의 소리 같았다. 등에는 군인들의 "따불 백(Duffel Bag)"같이 생긴 긴 자루를 메고 다녔는데 그 속에 베게 속으로 쓸 재료들이 들어있다고 했다. 즉 "베게 속"사라는 구호였다. 서울번데기 장수는 '뻔뻔'을 외치며 장사를 하고 있었다. 서울의 밤 주전부리는 '찹쌀 떡, 메밀 묵'이었다. 작은 한반도인데도 골목의 노래가 대구와 서울이 이렇게 달랐다.먹고살기 위한 장사꾼들의 호객 소리는 아코디언이나 색소폰을 불거나 혹은 노래를 부르는 약장수들의 정통 음악으로 부터 그들의 목소리를 악기 삼아 외마디의 단음의 창가(唱歌)를 부르는 사람까지 가지 가지였다. 심심풀이 땅콩이나 오징어를 파는 열차가 김천 역에 서면 "내 딸 사소, 내 딸"하며 딸기 장수 아낙네의 과일 든 바구니가 창문으로 들어 온다. 기차가 대구 역에 도착하면 스피커 소리가 크게 난다. "대구, 대구" 즉 "여기는 대구입니다"라는 말을 거두절미하고 외마디 단음만 외쳐대었다.전 대구적십자병원 원장

2019-01-16 18: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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