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지난해 문화재 7건 신규지정… 총 331건 문화재 보유 전국 3위 도약

'지붕 없는 박물관 안동' 슬로건 아래 문화재 발굴 노력
안동시 "앞으로 문화재 발굴과 보존위해 노력할 것"

지난해 12월 28일 보물 제2104호로 지정된 '안동 병산서원 만대루'는 정면 7칸, 측면 2칸의 압도적인 규모의 팔작지붕으로 병산서원을 외부로부터 막아주는 방어막의 역할을 함과 동시에 병산서원의 맞은편에 있는 강과 절벽이 이루는 승경을 전통적인 조경수법인 '차경(借景)'의 예로써 잘 살린 누각으로 병산서원 건축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안동시 제공 지난해 12월 28일 보물 제2104호로 지정된 '안동 병산서원 만대루'는 정면 7칸, 측면 2칸의 압도적인 규모의 팔작지붕으로 병산서원을 외부로부터 막아주는 방어막의 역할을 함과 동시에 병산서원의 맞은편에 있는 강과 절벽이 이루는 승경을 전통적인 조경수법인 '차경(借景)'의 예로써 잘 살린 누각으로 병산서원 건축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가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문화재를 보유한 '문화유산의 고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안동시는 문화재 7건이 신규 지정돼 총 331건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전국 지자체 중 서울과 경주 다음으로 많은 수준이다.

이런 문화재 보유는 안동시가 '지붕 없는 박물관 안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문화재 발굴과 지정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안동시는 지난 2018년부터 시·도 지정 문화재와 문화재자료 370여 건에 대해 전문가 사전 검토를 거쳐 대상 문화재를 선정하고, 문화재청과 공동으로 보물 지정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2019년 안동 청원루와 안동 체화정이, 지난해에는 안동 병산서원 만대루, 안동 도산서원 도산서당, 안동 도산서원 농운정사 등 3건이 보물로 지정됐다. 또 경북도 유형문화재였던 봉황사 대웅전도 보물로 승격했다.

지난해 6월 25일 경북도 유형문화재에서 보물 제2068호로 승격한 '안동 봉황사 대웅전'은 17세기 후반 무렵 중건된 것으로, 내부 우물반자에 그려진 용, 금박으로 정교하고 도드라지게 그려진 연화당초문 등이 17~18세기 단청의 전형을 보이고 있다. 안동시 제공 지난해 6월 25일 경북도 유형문화재에서 보물 제2068호로 승격한 '안동 봉황사 대웅전'은 17세기 후반 무렵 중건된 것으로, 내부 우물반자에 그려진 용, 금박으로 정교하고 도드라지게 그려진 연화당초문 등이 17~18세기 단청의 전형을 보이고 있다. 안동시 제공

또 국가민속문화재 제299호 안동 영양남씨 남흥재사와 경북 유형문화재 제551호 안동 용수사 소장 용산지, 제552호 안동 용수사 소장 통진대사 양경 비편 등 총 3건의 문화재가 등록됐다.

지난해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들은 역사적 인물의 건축 관여, 유교문화의 건축적 표현, 건축 이력이 기록물로 남아 있는 등 가치와 특징들이 높이 인정된 건축물로 건축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은 유학과 성리학의 본향으로서 유구한 역사를 이어오며 곳곳에 수많은 문화재가 즐비하다"며 "앞으로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도시로서 우수한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가꾸어나가고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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