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장애인의 삶에의 의지…연극 '넌 어디가 아프니?'

12월 4일(금)~6일(일) 소극장 함세상

연극 '넌 어디가 아프니?' 연습 모습. 극단 예전 제공 연극 '넌 어디가 아프니?' 연습 모습. 극단 예전 제공

대구여성장애인연대 20주년을 맞아 여성 장애인의 삶에의 의지를 담은 연극 '넌 어디가 아프니?'가 12월 4일(금)~6일(일) 소극장 함세상에서 펼쳐진다.

대구여성장애인연대와 극단 예전은 범죄에 쉽게 노출될 수 있고 취직도 어려우며 원만한 생활을 하는 것도 쉽지 않은 여성 장애인의 불편함과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시민에게 알리고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주어진 삶의 영역들을 충실히 살아내고 있는 장애인들의 삶을 작업장이라는 현실적이고도 상징성을 지닌 공간을 통해 표현하고자 한다.

'누구나 작업장'에는 5명의 장애인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다. 열심히 일을 하다가 사소한 계기로 '연지'와 '아름'이 다투게 되고 지적장애를 지닌 '영아' 때문에 다툼을 선생님에게 들키고 만다. 한편 '윤이'는 '선생님'에게 불려가 연지를 작업장에서 내보내겠다는 말을 대신 전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고민에 빠진다. '교인'은 시의원과 후원자 앞에서 후원자의 말을 반박하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하고 돌아온다. 과연 이들은 자신의 운명을 사랑할 수 있을까?

이정미가 극작을, 이미정이 연출을 맡았다. 윤이 역에 박미애, 교인 역에 이명순, 영아 역에 정지연, 연지 역에 최은경, 아름 역에 전춘애, 작업장 선생님 역에 최경순이 출연한다.

연출을 맡은 이미정은 "장애인은 손상된 기능의 신체를 갖고 있지만, 다른 신체 기능을 발달시키며 자신의 삶을 살아간다. 그럼에도 장애는 수많은 삶의 한계를 결정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이 공연을 통해 '우리는 어딘가 불편하지만 우리의 주어진 삶을 열심히 살고 있다'는 여성 장애인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밝혔다.

평일 오후 7시, 주말 오후 3시, 7시, 전석 1만원, 문의 053)637-6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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