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부활절 미사… 성당 안가고 '유튜브'로

12일(일) 부활절 행사 신자 없이 사제단 중심으로 미사 거행

천주교대구대교구는 지난달 31일부터 코로나19 사태 종식과 부활을 준비하는 9일 기도를 열고 있다. 지난달 31일 대구대교구 꾸르실료 교육관 성당에서 열린 9일 기도 모습. 천주교대구대교구 제공 천주교대구대교구는 지난달 31일부터 코로나19 사태 종식과 부활을 준비하는 9일 기도를 열고 있다. 지난달 31일 대구대교구 꾸르실료 교육관 성당에서 열린 9일 기도 모습. 천주교대구대교구 제공

천주교대구대교구(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가 여전히 기세를 떨치고 있는 상황에서 오는 12일(일) 부활절 행사를 신자들 참석 없이 사제단 중심으로 미사를 거행하기로 했다.

대구대교구의 올해 부활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맞춰 부활절 전 성3일(파스카)과 부활절 행사로 이어질 예정이다.

성목요일인 9일에는 지역장 이상 신부와 각 분야 대표 신부 60여명이 오전 10시 30분 대구시 중구 소재 계산성당에서 '성유축성미사'를 거행한다. 이날 저녁 8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주님만찬 미사'를 올린다. 두 미사는 신자 참석 없이 이뤄진다.

성금요일인 10일에도 계산성당에서 '성금요일 수난 예식'을 역시 신자 없이 거행한다. 이어 성토요일인 11일에는 부활성야 행사로 저녁 8시 계산성당에서 조환길 대주교의 주례로 교구청 산하 신부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사를 집전한다. 이때도 신자들은 참석하지 않는다.

부활절 당일인 12일에는 오전 10시 계산성당에서 장신호 보좌주교의 주례로 부활절 낮 미사를 갖는다. 올해 부활절 행사를 신자없이 하는 대신 성3일과 부활절 당일 거행하는 5번의 미사를 생중계한다.

교구청에 따르면 대구 지역 160여 곳의 개별 성당들은 별도의 부활미사를 갖지 않으며 공식적인 미사도 초'중'고가 개학하는 이달 말 쯤 재개될 전망이다.

한편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코로나19 종식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달 31일(화)부터 오는 8일(수)까지 아흐레 동안 교구 신자들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청하는 기도와 묵주기도 5단'을 바치며 하느님의 자비를 간청하자고 당부했다.

주교와 교구청 사제단이 함께 바치는 9일 기도 영상은 교구 홈페이지나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대구가톨릭평화방송에서 라디오를 통해 매일 오후 4시 3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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