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시민들이 대구시 도원동 공영텃밭에서 농사를 즐기고 있다. 농부들은 이 텃밭에서 농사를 지을 뿐만 아니라 농사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고, 농사 관련 놀이도 즐긴다.

[도시농업 벤치마킹]일본 아다치구 도시농업공원

일본의 도쿄도 아다치구 사카하마에 위치한 '아다치구 도시농업공원'은 1984년 농업진흥을 목적으로 설립된 농업시험장이 원조다. 이후 1995년, 공원의 개념을 넣은 도시농업공원으로 개조했다. 도쿄 신주쿠역에서 전철로 30분 남짓한 거리에 위치해 있어 도시인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농촌을 체험하고, 공원에서 여가도 보낼 수 있어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 곳이다.아다치구 도시농업공원에서는 수확한 작물을 바로 판매대에 올려 판매를 하는데, 시중가보다 조금 비싸게 판매하는 게 특징이다. 인근 상가와 가격 충돌을 피하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모든 작물에 대해 유기농 재배를 원칙으로 하고 있어 작물의 차별성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상근직원 7명과 비상근 6명, 아르바이트 6명, 보조직원인 고령자까지 포함하면 약 20명 이상의 인력이 직접 농사를 짓는다. 일반시민들은 체험 수준의 농사를 지을 뿐이다. 텃밭운영 관련해서는 무지원금으로 운영되며 다만 도시공원법에 의해 연간 약 10억 원 정도의 지원을 받고 있다.전체 면적 약 67,000㎡ 중 밭이 2000㎡이고 논이 200㎡로 밭과 논의 비중이 10:1 정도다. 철저하게 무농약, 무화학 비료를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일본 유기농업 연구까지 겸하고 있다.이 도시농업공원은 지자체로부터 농작업 관리를 위탁받고 있으며 도시민에게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 교육장으로도 이용된다. 또한 주민들 대상으로 가을 수확제, 꽃 축제 등의 이벤트를 농협과 조경회사가 협력해 운영을 하기도 한다.일반 도시민들을 위한 운영방식은 우리 돈으로 1만원의 참가비를 지불하면 1년에 4번 벼를 심고, 수확 및 탈곡, 정미까지 체험을 해서 일정량을 가져갈 수 있게 한다. 또한 주 3회 운영하는'그린상담소'는 농업과 식물 전반적인 상식과 정보를 제공하며 허브교실도 운영을 하고 있다. 전문적인 친환경 농사와 도시민들을 위한 농업활동의 좋은 사례로 세계 각국에서 견학을 온다.

2019-10-30 13:22:06

대구시 남구 이천동 도심 주택지 빈터에 조성된 텃밭. (드론 촬영)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도시농업이 경쟁력이다]32 도심 빈터에 지자체 공공텃밭 조성하자

도심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낙후 주택지 내 빈집을 자치단체차원의 '작은텃밭'으로 조성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모습은 텃밭이지만 우리나라 전통 가옥의 '마당'과 같은 기능을 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우리나라 옛 시골집의 '마당'은 집주인의 사적인 공간이지만 다소간 '공적'이 느낌이 있어 이웃 사람이 들어와도 '내 공간을 침해당했다'는 느낌이 적은 공간이었다.도심 빈터에 공공텃밭을 조성하자고 제언하는 사람들은 "도심의 낙후 주택지 내 빈집을 텃밭으로 조성할 경우 인근 주민들이 교류하고, 여가 활동을 즐기며, 가벼운 일거리로 건강을 지키고, 신선한 채소도 얻을 수 있는 '마당'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한다.도심 주택지 빈 집을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매입해 주민을 위한 '작은 텃밭'으로 조성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예산문제로 어렵다면, 재개발 과정에서 일정기간 동안이라도 지자체가 보증하는 '공공텃밭'으로 조성하면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많다. 한 예로 대구시 중구청은 관내 주택지 빈터 몇 곳을 소유인으로부터 무상임대 받아 주민소통을 위한 임시텃밭으로 사용하고 있다. ◇ 낙후 주택지에 텃밭광장을대구시 수성구에 거주하는 염현미씨는 "요즘 도시 골목은 옛 골목과는 정서가 많이 다르다. 같은 골목 안에 거주한다고 해서 서로를 잘 아는 것도 아니다. 서로 잘 모르고, 어울리지 않으니 골목문화가 없다고 할 수 있다. 도심 주택지 안 빈터에 공공텃밭을 조성하면 이웃이 생겨나고, 골목문화가 싹 틀 것"이라고 말한다.그는 "유럽의 유서 깊은 도시들은 광장이 많고, 광장에서 다양한 공연예술이 펼쳐진다. 그에 반해 우리는 도심 주택가에 광장이 거의 없다. 인위적으로 광장을 만들고 축제나 행사를 펼치자면 많은 비용이 들기 마련이다. 광장을 만든다고 하더라도 방치하면 우범지대로 변할 수도 있다. 도심 주택지나 작은 빈터마다 텃밭을 조성하면 골목문화와 건강, 환경, 도시미관 등에서 많은 이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한다. ◇ 생활을 자연순환 체계 안으로주택지 빈터를 활용, 도시인들이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농사를 지음으로써 '푸드마일리지'와 '탄소발자국'을 줄이고, 도시생활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줄이거나 재활용 할 수 있다는 점도 도심주택지 내 작은텃밭의 장점이다.백혜숙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전문위원은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먹을거리를 생산하게 되면 도시인들의 소비 생활을 자연의 선순환 구조로 끌어넣을 수 있다"고 말한다. 도심의 유휴 공간을 생산에 활용할 뿐만 아니라 빗물을 이용하고, 음식물 찌꺼기와 커피 찌꺼기, 식용유 찌꺼기 등 가정에서 나오는 유기물을 퇴비나 천연농약으로 만들어 자연순환의 일부로 편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백 위원은 나아가 "텃밭 가꾸기를 통해 생태, 환경, 교육, 경제. 기부 등 다양한 사회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무엇보다 아스팔트에 익숙한 어린이들에게 흙과 관계를 복원시켜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여기에 더해 도심 속 텃밭농사는 도시에서 홀로 살아가는 노인들에게는 삶의 의미와 재미를 선사한다. 햇볕을 쬐면서 몸에 부담이 없는 운동을 할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이다. ◇ 도시농업이 도심재생 역할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큰길가에는 상점이 많고, 사람들 왕래도 많아 거리에 활력이 넘친다. 하지만 골목 안쪽은 비어 있을 경우 쓰레기가 뒹굴어 미관상 좋지 않고, 안전사고 위험도 있다. 본격 재개발 사업에 들어가기 전까지 일정기간이라도 급수시설, 농기구 창고 등이 딸린 공공텃밭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골목이 살아날 것"이라고 말한다.그는 "낙후지역 도심재생이라고 해서 꼭 벽화를 그리거나 이색가게, 문화시설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도시농업이 도심재생사업에서 일정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면 사회적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홍 국장은 "대구시는 골목환경과 문화개선사업 일환으로 담 허물기와 정원조성, 게릴라 정원, 도심 담에 담쟁이 덩굴심기 등을 실시하고 있다. 시민들이 '게릴라'라는 말에서 잠시 조성되었다가 철거되는 정원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지만 건물 옆이나 쓰레기가 쌓인 공터 등을 거의 영구적인 정원으로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홍 국장은 그러나 "재개발 과정에서 시간차로 텃밭을 조성할 경우 3년 이상 기간을 보장할 수 있어야 대구시에서 관수시설, 창고 등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고가도로 하부 활용, 도시재생사업 차원의 빈집 터 활용 등에 대해 법률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19-10-30 13:21:45

EBS 캐릭터 펭수가 지난 26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반디앤루니스에서 사인회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 EBS 제공

요즘 대세 펭수 대구 사인회 언제?…팬 "참치 들고 기다릴게"

"보고싶다... 너란 펭귄..."2040 직장인들의 사랑을 받으며 '직통령(직장인들의 대통령)'으로 떠오른 EBS 캐릭터 펭수가 부산 팬사인회를 연 가운데 대구도 방문할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펭수는 지난 26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반디앤루니스에서 사인회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서울에 이어 부산에서도 팬사인회가 열리자 '지방러(지방에 사는 사람을 의미하는 인터넷 용어)' 사이에서는 지방 팬사인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다음 팬사인회는 대구에서 열리지 않을까 하는 추측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자이언트 펭TV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지방 팬사인회에 대한 문의가 여럿 올라오고 있다. 대구에 사는 회사원 이모(31) 씨는 "펭수 사인회를 한다면 휴가를 써서라도 갈 것"이라며 "펭수가 좋아할 만한 획기적인 선물을 준비하겠다"고 했다.부산 팬사인회로 증명된 펭수의 탁월한 팬 서비스는 팬사인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다.펭수를 보고 눈물을 흘린 팬을 다독이며 '울면 안 돼' 노래를 불러주는가 하면, 한 팬이 참치 인형을 살아있는 것처럼 연기하며 펭수에게 전달하자 펭수가 참치를 잡는 시늉을 하는 모습을 찍은 영상은 각종 커뮤니티에 공유되고 있다.'EBS 소속 연습생'이라는 콘셉트로 등장한 펭수는 유튜브에서 '대세'로 떠오르며 다른 방송사까지 진출했다.MBC '마이리틀텔레비전'과 MBC 라디오 '여성시대' 게스트로도 출연했으며 SBS 유튜브 채널 스브스뉴스의 제제와 콜라보 영상을 찍기도 했다.

2019-10-30 12:03:55

대구오페라하우스 전경.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대구오페라하우스 2019 오페라 연구회 공개 세미나 개최

(재)대구오페라하우스가 내달 8일 오후 3시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카메라타에서 2019년 '오페라 연구회' 공개세미나를 개최한다.'오페라 연구회'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올해 처음 시작한 학술연구 사업이다. 지역 오페라 발전과 오페라축제 활성화 방안, 저변확대 등 재단이 직면한 현안에 대해 지역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광과 교육 등 타 산업과의 공동 발전방안을 논의하며 공공극장의 학술적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언론, 관광산업, 교육, 예술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번 세미나는 그간 오페라 연구회가 활동한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오페라 연구회는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월 1회 정기모임을 하며 오페라 관련 다양한 연구 활동 및 발표를 진행했다.오동욱 대구경북연구원 박사가 '대구오페라하우스 현황 및 메세나 유치를 통한 재단 발전방안'을, 이형국 상명대학교 교수가 '대구오페라하우스를 중심으로 한 청년예술가 일자리 지원정책'을 각각 주제발표한다.이어 최상무 대구오페라하우스 공연예술본부장의 사회로 조두진 매일신문 문화부장, 김봉규 영남일보 전문기자, 전진성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문화팀장, 황성택 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고용혁신추진팀 선임연구원 등이 토론한다.이날 세미나는 공개로 진행하며 오페라를 사랑하는 대구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문의 대구오페라하우스 교육홍보팀 053)666-6174.

2019-10-30 11:07:41

고령군이 내달 1일 달빛상점을 운영한다. 달빛상점에는 고령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공예품과 먹거리가 전시 판매된다. 사진은 포스터. 고령군 제공

경북 고령 대가야 달빛상점 운영

고령군은 1일부터 1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대가야생활촌에서 '고령 대가야 달빛상점'을 운영한다.달빛상점 사업은 2019년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고령을 가야문화 거점관광지로 홍보하고 지역관광 사업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달빛상점에는 ▷다양한 공예품과 체험들로 꾸며진 플리마켓 ▷고령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먹거리와 푸드트럭으로 운영되는 달빛장터 ▷대가야를 주제로 한 체험프로그램(칼만들기, 장신구체험, 움집제작체험 등)의 달빛 놀이터 ▷대형 '달' 조명의 포토존인 달빛정원 ▷재즈 공연, 버스킹, 가야금 공연 등이 펼쳐지는 달빛마당 등으로 꾸며진다.특히, 9일에는 유튜브에서 어린이들의 스타인 '캐리와 친구들' 공연과 캐리와 함께하는 댄스, 캐리와의 사진촬영 등 팬미팅이 준비돼 있다.행사기간 중 대가야생활촌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2019-10-30 11:07:21

금상 수상작인 박재효 씨의 '세계평화의 축제'. 한국사진작가협회 칠곡지부 제공

박재효 씨, '제7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 전국사진 촬영대회' 금상

'제7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 전국사진 촬영대회'에서 박재효 씨가 '세계평화의 축제'란 작품으로 금상(칠곡군수상)을 차지했다.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이 축제의 취지 및 성격을 화려한 불꽃으로 잘 표현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칠곡군이 주최하고 한국사진작가협회 칠곡지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사진동호인을 대상으로 제7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10월 11~13일) 기간 촬영한 작품을 응모받았다.대회에는 총 401점이 출품됐으며, 이 중 우수작품으로 11점이 선정됐다.최고상인 금상에 이어 은상(칠곡군의장상)은 최창호 씨의 '격파', 김소연 씨의 '대한의 건아들' 등 2점이 각각 선정됐다.격파는 육군 제2작전사령부의 격파 장면을 생동감있게 포착해내 호평을 받았고, 대한의 건아들은 아이들과 군인들이 함께 탱크에 타고 있는 모습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한 프레임 안에 녹여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이 밖에도 동상 3점, 가작 5점, 입선 69점이 입상작에 올랐다.상금(작품매입비)으로는 금상 20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50만원, 가작 3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시상식은 11월 5일 칠곡군청 강당에서 열리며, 입상작 전시회는 같은 달 18일부터 30일까지 칠곡군청 소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수상작은 추후 칠곡군 관광홍보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박용문 한국사진작가협회 칠곡지부장은 "지난해 11월 지부를 창립한 이후 올해 첫 촬영대회를 열었다. 기대 이상으로 상당한 수준의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입상작을 가렸다"며 "앞으로도 매년 촬영대회를 열어 미래세대들에게 평화의 메시지를 전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9-10-30 11:06:44

죽순 제53호

시전문 문예지 죽순 (竹筍) 제53호 발간

죽순문학회(회장 김창제) 시전문 문예지 죽순 (竹筍) 제53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에는 제34회 상화시인상 수상자 위선환 시인의 수상소감과 대표작품, 심사평을 시작으로, 특별기고 '전선시첩'에 대한 고찰(손수여), '죽순'의 시사상 위상과 의미(이기철), 석우와 죽순(송일호) 등을 싣고 있다.죽순문학회 제4대 회장을 역임한 수필가 고 하오명 선생 추모 특집과 하 선생의 대표작품도 담았다. 이 외에도 회원들의 시 작품과 시조, 동시, 동화, 수필, 희곡 작품을 다수 싣고 있다. '죽순'은 석우 이윤수 시인이 1945년 10월 죽순시인구락부를 설립하면서 태동했다. 1946년 5월 시전문지 '죽순'을 창간,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다. 또 죽순문학회는 1948년 상화시인 시비 '나의 침실로'를 달성공원에 설립하는 데 참여했다.이번 호에는 1946년 시 전문지 '죽순'을 창간한 시인 이윤수를 기리며 제정한 '이윤수 문학상'에 대한 안내를 싣고 있다. 지난 해 새 회장으로 취임한 김창제 회장은 권두언에서 "엄동설한 다 견뎌내고, 살 찢고 움트는 그대 참 대견하다 (중략) 옛말, 왕대밭에 왕대 난다고, 칠십사 년 뿌리내린 왕대밭에, 연연세세 왕죽순 보겠네"라고 썼다.

2019-10-30 11:06:37

김초슬 작품. NDA 국제무용페스티벌 제공

내달 2, 3일 대구서 댄스 셀렉션 쇼케이스

NDA 국제무용페스티벌과 PYDance 가 공동 주최하고, 아이러브발레에서 주관하는 댄스 셀렉션 쇼케이스가 11월 2일(토), 3일(일) 양 일간 대구 아이러브발레 스튜디오 블랙박스에서 열린다.한국 NDA 국제무용 페스티벌과 라오스 FMK 국제무용페스티벌 간의 프로그램 협력을 통해 각 국의 아티스트들의 상호 교류를 토대로 아시아 춤의 본질을 찾고 극장 또는 전시공간 등 기존의 공연장소들을 탈피해 실험적인 작업들을 모색할 수 있는 스튜디오에서 블랙박스로 변환해 진행된다.국내 (서울, 대구, 부산, 충북)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단아, 조선영, Project Cho, 이정인 (모던테이블 멤버), 박소진(고블린 파티) 등 13단체의 작품이 쇼케이스 형식으로 선보인다.NDA는 이번 쇼케이스에서 우수한 3작품을 선정해 2020년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개최하는 FMK 국제무용페스티벌에 한국 단독 프로그램인 '한국 안무가 플랫폼'에서 초청 공연을 올리게 된다.

2019-10-30 11:06:23

BIS댄스컴퍼니 'MASK 슈트시리즈 Ⅲ'

BIS댄스컴퍼니, 삶의 본질 성찰 'MASK 슈트시리즈 Ⅲ'

현대사회 속에서 개인의 존재를 철학적으로 풀어낸 무용 작품이 지역 무용단체에서 선보인다.달서문화재단(이사장 이태훈) 웃는얼굴아트센터는 로컬 아티스트 프로젝트로 지역 무용단 BIS댄스컴퍼니를 초청해 'MASK 슈트시리즈 Ⅲ'를 11월 9일(토) 오후 6시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 무대에 올린다.로컬 아티스트 프로젝트는 지역의 우수한 예술가 및 예술단체와 협업을 통한 공동기획프로그램으로 예술인들의 활동을 지원하며 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창작동기를 고취시켜 지역예술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BIS댄스컴퍼니의 대표 레퍼토리 'MASK 슈트시리즈 Ⅲ'는 현대사회 속에서 개인의 존재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한 작품으로 2017년 초연 이후 매 년 철학적 의문의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정보가 넘치고 가상과 현실의 혼동이 시작된 현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삶의 본질은 무엇인가?', '어떠한 철학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했다. 특히 사회조직이 복잡해지고 발전할 수록 '나'라는 의미는 계속해서 희미해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성찰 할 수 있는 작품이다. BIS댄스컴퍼니(대표 변인숙)는 2003년 변인숙무용단으로 활동을 시작하여 현재 다양한 창작활동과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현대무용을 기반으로 재즈, 힙합 등 다양한 안무법을 활용하여 새로운 것을 창작하는 작업을 해왔는데, 단순한 신체행위에 그치지 않고 주제의식과 자기 철학을 표현하여 관객들로 하여금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있다. 대표작 '슈트시리즈'를 비롯해 매년 우수한 공연 레퍼토리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이다.BIS댄스컴퍼니를 이끌고 있는 변인숙 안무자는 영남대학교 무용학전공 교수, 대구무용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변 안무자는 "자아의 고민과 상상의 순간에서 '슈트'라는 사회시스템의 페르소나는 어떤 의미인가를 생각하며, 인간 내면에 대해 탐구하고, 이를 움직임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전석 무료. 문의 053)584-8719, 010-7362-3697.

2019-10-30 11:06:06

소프라노 류진교

소프라노 3인의 리사이틀 '비바 소프라노' 11월 6일부터 사흘 간

대구문화예술회관은 11월 6일(수)부터 8일(금)까지 매일 오후 7시 30분 지역 대표 소프라노 3인의 리사이틀 공연인 '비바 소프라노'(Viva Soprano)를 팔공홀 무대에 올린다.6일(수) 공연하는 이정아는 풍부한 성량과 깊이 있는 음색의 대구 대표 소프라노다. 영남대 음악대학 성악과와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국립 음악원을 졸업했다. 지난 2007년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한·이·일 3국 공동 개막작 '나비부인'으로 오페라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현재 CH7예술단 예술감독, 더 소프라노스 대표, 대구대교구가톨릭남성합창단 지휘자, 오페라 전문가수로 활동 중이다.이정아는 '마린코니아, 상냥한 요정이여', '방랑하는 은빛 달이여', '임이오시는지', '마왕' 등 세계 가곡과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중 '보석의 노래', 푸치니의 '쟌니스키키' 중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베르디의 '나비부인' 중 '어느 갠 날' 등 오페라 아리아를 부른다.이날 피아니스트 남자은이 피아노 반주를 하며 바리톤 김만수가 특별출연한다.7일(목) 공연하는 청아한 음색의 주선영은 대구가톨릭대 음악대학 성악과, 이탈리아 제수 알도 다 베노자 국립 음악원을 졸업하고 이탈리아 오르페오 아키데미 수료, 레온카발로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현재 대구가톨릭대 음악대학 성악가 겸임교수로 출강하며 벨레스텔레 여성중창단 단장, 빠체 남성합창단 지휘자, 벨레 아트 커뮤니티 대표를 맡고 있다.공연에서 바흐의 칸타타 '양들은 한가로이 풀을 뜯고', 베티넬리의 '싱그러운 입맞춤, 포스티의 '5월', 한국 가곡 '밀양 아리아', '아리아리랑',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 중 '그리운 이름이여', 구노의 '로미오와 줄리엣' 중 '나는 살고 싶어요'를 선보인다. 바리톤 김유환이 곡을 해설하고, 피아니스트 최숙영이 반주한다.8일(금)에는 탁월한 곡 해설과 연주력을 갖춘 류진교가 나선다. 계명대를 수석 졸업했고 일찍이 유학길에 올라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밀라노 마자테 도니제티 시립 음악원 연주학 박사를 취득했다. 대신대 음악학부 교수를 역임했으며 아트스토리 소속가수로 활동하고 있다.류진교는 가곡 '난 당신을 원해요', '사랑의 길', '그대를 사랑해' '꿈' 등과 오페라 '운명의 힘' 중 '평화, 평화, 나의 하나님', '일트로바토레' 중 '반짝이는 그녀의 미소는' 등을 선보여 벨칸토 오페라의 진수를 보여준다. 한국 가곡인 '그리움', '내마음', '그리운 금강산', '청산에 살리라', '첫 사랑',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도 부른다. 남자은이 반주를 맡으며, 바리톤 양효용이 특별출연한다. 전석 1만원, 문의 053)606-6135.

2019-10-30 11:05:46

백년욱 수건춤

명인 3명과 수건춤·살풀이춤…백년욱의 춤 '만남'

백년욱무용단(단장 백년욱)은 2019 백년욱의 춤 '만남'을 11월 2일(토) 오후 7시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선보인다.이번 무대는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18호 수건춤 예능보유자 백년욱, 부산시 무형문화재 제14호 동래 한량춤 예능보유자 김진홍, 전북 무형문화재 제59호 수건춤 예능보유자 신관철 등 명인 3명이 출연해 살풀이춤과 수건춤 등 한국 전통춤의 멋을 보여줄 예정이다.첫 무대는 '깊어가는 가을밤…'이다. 최아리다, 최화진, 안지민, 곽민정 등 13명의 무용수들이 가을밤 관객과의 만남을 춤으로 표현한다.두 번째 무대는 부채를 든 전통과 창작 한국무용의 만남이다. 최석민이 선비춤을 선사하고, 수건춤 어린이전수자반이 '꽃 한아름 드리오리라'를 보여줄 예정이다. 세 번째 무대는 영호남 문화재춤의 만남이다. 김보남 선생의 문하생인 신관철이 수건춤을 선보인다. 신관철 수건춤은 권번 명가들의 기예인 입춤의 하나로 춤을 추다가 저고리 소매 속에서 작은 수건을 꺼내들고 각종 묘기를 부리며 추는 추던 춤이다. 이어서 백년욱이 궁중무용과 민속무용이 결합된 독특한 형태의 수건춤을 보여준다. 백년욱 수건춤은 대구 무용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정소산 선생의 춤 원형이 그대로 보존된 작품이다. 춤사위는 장중함과 단아함, 절제미가 있으며 경상도 특유의 소박함과 투박함이 담겨 있다. 마지막엔 김진홍이 살풀이춤을 선사한다. 살풀이춤은 부드럽고 가벼운 흰수건을 손에 들고 독특한 살풀이 장단에 맞춰 수건을 공간에 휘날리며 추는데 정중동의 미가 극치를 이루는 신비롭고도 환상적인 무직으로 구성되는 춤이다. 네 번째 무대는 영상과 춤의 만남이다. 수건춤 어린이전수자반과 수건춤 어린이반이 나와 어린시절을 영상과 함께 수건춤을 보여줄 예정이다.마지막 무대는 멋과 흥의 만남이다. 백년욱의 '가락을 타고'와 곽민정 이유정 등 무용수 13명의 소고춤으로 한국 춤의 멋과 흥을 무대 위에 재현해 관객들과 함께 즐기며 소통을 시도한다.백년욱 백년욱무용단 단장은 "우리는 혼자서 살아갈 수 없듯이 여러 만남을 주제로 춤을 엮어보았다. 60여 년 춤 인생을 걷고 있지만 이번 무대가 춤으로 관객과 좋은 만남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53)252-6768.

2019-10-30 11:02:08

대구문화재단, 대구교육누리 '대구에서 전태일을 기억하기'

보수 도시인가…'전태일로 본 대구정체성' 발간

대구문화재단과 대구교육누리는 대구 출신 노동운동가 전태일의 생애를 본격적으로 연구, 조명한 대구 최초의 도서 '대구에서 전태일을 기억하기-전태일로 본 대구정체성'을 발간했다.책은 대구시가 대구시민주간(매년 2월 21~28일)마다 실시하는 시민참여형 '대구정체성 확산 및 실행' 사업 결과로 집필됐다. 해당 사업은 20세기 이후 대구에서 태어났거나 지역에서 학업을 쌓은, 또는 주요하게 활동한 역사적 인물을 발굴해 조명하고 그들의 삶과 생애로 대구정체성의 한 자락을 밝히는 것이 목표다.'대구에서 전태일을 기억하기'를 주제로 기획된 이 책은 대구에서 태어나 오늘날 전태일을 있게 한 노동자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를 다뤘다. 아울러 대구에서 태어나 최초로 '전태일 평전'을 저술하고, 변호사로서 처음 공익 변론 활동을 한 조영래 변호사를 조명했다.그간 전태일 관련 책자와 자료집, 신문 보도와 방송 프로그램, 영화·연극 등 문화콘테츠 대부분이 서울에서 주로 제작됐다 보니 시민과 학생들이 대구 출신인 전태일과 이소선, 조영래를 깊이있게 알기 힘들었다.이에 대구문화재단과 대구교육누리는 지난 3월 이동진 경북대 사회학과 교수가 집필한 가운데 기존 저술 자료와 보도, 방송 프로그램을 수집, 연구한 내용을 책에 담았다.책자 발간 단체인 대구교육누리의 류병윤 집행위원장은 "대구는 근현대사에서 수많은 역사적 인물과 선구자를 배출했다. 그럼에도 어려운 경제·사회적 여건과 '보수적 도시'라는 편견 등에 저평가되는 현실을 조금이라도 바꾸고자 책자 발간을 기획했다"면서 "앞으로 학교과 도서관, 각종 단체·기관에 책을 보급해 대구 정체성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286쪽. 비매품. 문의 대구문화재단 생활문화팀 053)430-1257.

2019-10-30 11:01:47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미리보기 캡쳐

'한국당 영입설' 배우 김영철 "입당 요청에 거절"

자유한국당 인재영입 후보로 지목된 배우 김영철(66)이 한국당 영입설을 부인하고 나섰다.김영철은 30일 연합뉴스 기자와의 통화에서 "가까운 의원에게서 (한국당 입당을) 생각해보라는 전화는 받았지만 곧바로 거절했다"며 "내가 무슨 이 나이에 정치를 하겠느냐"고 밝혔다.그는 "내일모레 일흔, 이제 본업을 마무리할 나이인데 내가 무슨 정치냐. 자꾸 정치에 입문한다는 소문과 보도가 나오니 당황스럽다"며 "나는 그저 참여 중인 작품활동에 충실하려 한다"고 덧붙였다.최근 한국당 인재영입 명단에 김영철의 이름이 올랐다고 알려졌다.1973년 민예극단에 입단해 배우 활동을 시작한 김영철은 현재 KBS 1TV 교양 프로그램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와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2019-10-30 10:30:22

[이화섭의 아니면말고!] SuperM이 빌보드 1위하고도 비판받는 이유는?

매일신문 | #SuperM #빌보드 #방탄소년단안녕하십니까, 2주만에 돌아온 이화섭의 '아니면 말고'입니다.요즘 아이돌 계가 여러 가지 어두운 소식들로 말이 아닙니다. 지난 시간 때 에프엑스의 전 멤버이자 배우 설리의 사망 소식을 다뤘었죠. 그리고 프로듀스X101의 조작 정황이 MBC PD수첩을 통해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슈퍼엠'의 빌보드 200 차트 1위 소식이 반가우셨던 분들 많았을 겁니다. '슈퍼엠'은 샤이니 태민, 엑소의 백현과 카이, NCT 태용, 마크, Way V 루카스, 텐 등을 모은 7인조 프로젝트 그룹입니다. 슈퍼엠은 지난 4일 '조핑'이라는 노래로 미국 시장에 진출, 지난 14일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이 희소식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했을 때와 외신의 분위기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왜 그런걸까요?이를 알기 위해서는 빌보드 200 차트가 어떤 성격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빌보드 200 차트는 앨범 판매량으로 매겨지는 차트입니다. 요즘은 디지털 음원을 많이 듣기 때문에 앨범 판매와 스트리밍, 음원 판매 성적도 반영합니다. 슈퍼엠의 빌보드 200 1위 당시 집계된 성적은 16만8천장 단위였습니다. 실물 앨범 판매량은 11만 3천장, 디지털 음원 5만 1천장이었구요, 스트리밍 500만회는 4천장으로 환산됐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실물 앨범 판매량의 비중이 스트리밍 비중보다 훨씬 높다는 데 있습니다. 공연 티켓에 음반을 묶어 판매하는, 이른바 '티켓 번들'로 판매된 양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사실 이런 전략은 다른 팝 가수도 많이 취하는 전략이기 때문에 문제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스트리밍의 비율을 보면 미국 시장에서 슈퍼엠이 정말로 인정받고 있는지를 확인하기에는 너무 낮은 수치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게다가 슈퍼엠이 선택했고 다른 팝 가수도 선택했던 '번들 판매' 전략은 미국 내에서도 반성과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당연히 슈퍼엠의 빌보드 200 차트 1위가 곱게 보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이는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차트 성적 내용과 비교해보면 더 확연하게 드러나는데요, 방탄소년단의 최근 앨범 'Map of the Soul:PERSONA'의 경우 빌보드 200 차트 1위도 달성했지만, 개별 노래 차트인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타이틀곡인 '작은 것들을 위한 시'가 8위까지 올라가는 성적을 냈습니다. 물론 '강남스타일'의 2위보다는 낮긴 하지만 꾸준히 타이틀곡이 차트에 올라간다는 건 그만큼 미국 대중들이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듣는다는 뜻이겠죠. 하지만 슈퍼엠은 핫 100 차트에는 진입하지 못했습니다. 이는 슈퍼엠의 성적이 결국 나름 K-POP의 인기 가수인 각 멤버의 스타성이 K-POP 팬들을 불러모아 이뤄낸 것이긴 하지만 미국 대중을 사로잡았는가라고 묻는다면 회의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슈퍼엠의 미국시장 진출 과정을 보면서 저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에게 빌보드 200 차트 1위는 '어벤저스 시리즈'에 나오는 인피니티 스톤 같은 게 아닐까 라는 거죠. 미국 시장 진출이 SM엔터테인먼트의 숙원사업이었다면, 이런 물량 공세로 밀어붙일 게 아니라 미국 대중을 어떻게 사로잡을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했어야 합니다. 그러한 전략의 부재가 슈퍼엠의 앞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그림이 그려질 것 같습니다.이화섭의 아니면 말고,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SuperM #빌보드 #방탄소년단

2019-10-29 16:11:40

오케스트라 코리안심포니. 대구동구문화재단 제공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만나는 시네마 클래식 KOREA

(재)대구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는 11월 2일(토) 오후 5시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만나는 시네마클래식 KOREA'를 연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1985년 창단해 연 120회 이상 연주하며 국내 교향악 역사의 한 축을 도맡고 있다. 2000년 예술의전당 상주 오케스트라로 지정됐으며, 국내 유일의 오페라하우스 공연을 위한 전문 하우스 오케스트라로 풍성한 자체 레퍼토리 프로그램과 수준 높은 연주력을 자랑한다.이번 공연은 국내외 역대 흥행 영화 중 기억에 남을 명곡을 엄선해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선보인다.영화 음악의 대가 존 윌리엄스가 작곡한 영화 '쥐라기 공원'과 히어로즈의 원조 '스타워즈'의 테마 곡을 비롯, 2004년 칸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 한국전쟁의 참상을 다룬 '태극기 휘날리며', '웰컴 투 동막골'까지 유명 한국 영화 OST를 연주한다.특히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OST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녹음에 참여했던 곡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와 더불어 소프라노 박지홍, 테너 박기훈의 아름다운 노래도 선보인다. 여러 버전으로 영화, 드라마, 방송에 삽입돼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You raise me up',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등 명곡 공연을 마련했다. 지휘와 해설은 원주시립교향악단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김광현이 맡았다.이번 공연은 '2019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하나로 마련했다. 시민들의 문화 향유권을 높이고자 부담 없는 관람료로 우수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R석 2만원, S석 1만원, 문의 053)230-3318.

2019-10-29 11:11:35

시월애 콘서트 포스터. 웃는얼굴아트센터 제공

'시월 愛 피아노-10월 마지막 밤에' 공연, 31일 개최

(재)달서문화재단(이사장 이태훈) 웃는얼굴아트센터는 31일(수) 오후 7시 30분 대구 달서구 웃는얼굴아트센터 와룡홀에서 '시월 愛 피아노-10월의 마지막 밤에' 공연을 연다.아론 코플랜드의 'Hoe-down From Rodeo for Piano solo'로 경쾌하게 시작해 피아노 한 대로 두 명이 연주하는 피아노 포핸즈, 세 명이 연주하는 식스핸즈 곡 등을 이어간다. 지역 출신 작곡가 권은실, 구자만의 식스핸즈 곡들도 포함됐다. 권은실이 해설까지 함께 맡았다.연주는 로컬 아티스트 프로젝트로 지역 출신의 피아니스트 김주희, 신소연, 이재준이 주도한다. 로컬 아티스트 프로젝트는 지역의 우수한 예술가 및 예술단체와 협업하는 공동기획프로그램이다.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공연을 개최해 지역 예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창작동기를 높여 지역 예술발전에 기여하는 목표다.김주희는 계명대 음악대학 및 동대학원과 독일 뮌헨 음악대학을 졸업했다. 브레멘 음악대학 초청 현대음악 피아노 독주회와 일본 가와이 피아노 초청연주회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대구시립합창단 상임반주자와 창원시립합창단 객원반주자를 역임했으며 현재 계명문화대 생활음악학부 겸임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신소연은 계명대 음악대학 및 동대학원과 폴란드 쇼팽 국립음악원을 졸업했다. 바르샤바, 로마, 라이프치히, 브레멘, 라스베가스 등 세계 각지에서 독주회를 개최했고 폴란드 음악협회 초청음악회에 출연하는 등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현재 계명문화대 생활음악학부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이재준은 계명대 음악대학과 뉴욕 맨하탄 음악대학 대학원을 졸업했다. 제28회 뉴욕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실력을 입증한 후 카네기홀에서 뉴욕 데뷔 피아노 독주회를 여는 등 미국, 일본, 폴란드 등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현재 계명대학교 등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이성욱 웃는얼굴아트센터 관장은 "뛰어난 실력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후학양성에 힘쓰는 지역의 피아니스트 세 분을 한자리에 소개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뜻깊다"고 말했다.전석 선착순 무료, 문의 053)584-8719.

2019-10-29 11:11:15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작은음악회

국제장애인문화교류대구시협회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작은음악회'

(사)국제장애인문화교류대구시협회(회장 정덕주)는 26일 수성못 포켓1무대에서 사물놀이, 비트박스, 하모니카, 아코디언, 색소폰, 댄스, 난타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으로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작은음악회'를 가졌다.

2019-10-29 10:28:51

'타악기콘서트' 포스터. 웃는얼굴아트센터 제공

두드림, 그 이상의 감동… 30일 '타악기콘서트' 개최

(재)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는 30일(수) 오후 7시 30분 대구 달서구 웃는얼굴아트센터 와룡홀에서 탑 퍼커션 앙상블의 '타악기콘서트-타악기와 함께하는 영화산책'을 연다.공연은 60분간 진행한다. 1부에는 앙상블의 아카데믹적인 연주를 통해 타악기 만의 다이나믹하고 절도있는 연주를 들려준다. 2부에는 대중에게 익숙한 영화와 드라마 OST의 멜로디를 타악 선율로 감상할 수 있다.공연을 이끄는 탑 퍼커션 앙상블은(대표 최현)는 대구 프로 타악기 연주자들이 모여 타악 장르를 활성화하고자 끊임없이 연구하는 그룹이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대구음악제 등 다양한 축제에 활발히 참여하며 이들만의 특색있는 음악을 알리고 있다.이번 공연은 '예술키움시리즈'의 8번째 공연으로 마련했다. 예술키움시리즈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2019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공연산책'에 국비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웃는얼굴아트센터의 기획프로그램이자 문화가 있는날 정기공연이다.예술키움시리즈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 학생에게 학교별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관람 혜택을 제공한다. 또 웃는얼굴아트센터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맺으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다음 예술키움시리즈 공연으로는 11월 29일(금) 극단 헛짓의 연극 '춘분'이 예정됐다. 전석 1만원(카톡 플러스친구 20%할인, 학생 50%할인), 문의 053)584-8719.

2019-10-29 10:21:33

MBC, 조선미디어(조선일보, TV조선 등 소속) 로고. 매일신문DB

오늘 '스트레이트' MBC VS 조선일보 구도 "장자연, 방정오 이어 검찰유착·종편 문제"

MBC의 조선일보 비판 아이템이 오랜만에 TV 전파를 탄다.28일 오후 8시 55분부터 방영되는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조선일보와 검찰의 공생' 및 '추적! 종편 출생의 비밀'이라는 꼭지를 내보낸다.앞서 MBC는 또 다른 시사교양프로그램인 PD수첩과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또 간판 뉴스 프로그램인 뉴스데스크 등을 통해 조선일보 관련 이슈를 다룬 꼭지들을 내보낸 바 있다.지난해 7월 24일 PD수첩이 장자연 사건을 다뤘는데, 방송에서 조선일보 관계자 다수가 언급된 바 있다.이때 온라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른 방정오 전 TV조선 전무의 경우 3개월 뒤 재차 MBC에서 언급된 바 있다.바로 지난해 11월 16일 뉴스데스크에서 방정오 당시 TV조선 전무의 초등학생 딸이 이들 가족 사택 운전기사에게 폭언을 했다는 주장을 전한 것. 이에 대해 방정오 전무와 디지틀조선일보 등은 해명 및 법적 대응 검토 등의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이 논란에 방정오 전무는 사퇴한 바 있다.아어 PD수첩은 올해 5월 14일에도 장자연 사건 관련 꼭지를 내보내면서 이제는 연관 키워드가 된 조선일보의 몇몇 인사들을 언급했다.그리고 올해 7월 15일 MBC의 막내격 시사교양프로그램인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에서는 일본 보수집회에 퍼진 가짜 뉴스를 다뤘는데, 그 출처로 일본판 한국 신문인 일본판 조선일보, 일본판 중앙일보를 지목했다.그리고 3개월여만인 오늘 탐사기획 스트레이트가 조국 정국을 계기로 조선일보와 검찰의 공생 관계가 드러났다는 내용의 꼭지를 내보낼 예정인 것.특히 이 꼭지는 내일인 29일 PD수첩 방송에서 '검사 범죄' 2부를 다루는데, 이에 대해 '하루 1억 배상' 취지의 방송금지 가처분 소송이 들어왔고, 이와 연결고리를 맺어서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아울러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의 또 다른 꼭지에서는 종편 문제를 다루면서, 종편 방송사 가운데 하나인 TV조선의 자본금 모집 과정 의혹에 대해서도 지적할 예정이다.이에 대한 조선일보, TV조선, 검찰 측의 입장이 나올 지, 나온다면 그 내용이 어떨 지에도 시청자들의 관심이 향한다.

2019-10-28 18:21:18

석인찬(오른쪽) 대표와 석정희 씨가 어머니가 물려준 북한전문음식점 대동강식당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노포 이야기] <23> 북한전문음식점 대동강식당

남북 화해 무드와 다양한 음식을 맛보려는 먹방 투어가 인기를 얻으면서 북한음식이 주목받고 있다. 대동강식당(대구시 남구 봉덕동)은 50여 년 전통의 북한음식전문점으로 실향민은 물론 어르신, 요즘에는 젊은이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2대 사장 석인찬(59) 대표는 "반 세기가 흘렀지만 재료는 물론 만드는 방법도 어머니가 하던 그대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창업주는 1·4후퇴 때 내려온 평양 출신대동강식당은 1965년에 개업했다. 창업주 윤일순(1929년생·2012년 작고)은 평양이 고향으로1951년 1·4후퇴 때 월남했다. 대구에서 남편 석산실(1924년생2003년 작고)을 만나 결혼했다. 남편 석산실도 황해도 곡산 출신으로 월남해 가창에 있는 대한중석에서 근무했다. 북한에 있을 때 산림공무원이었던 석산실은 사업을 하고 싶어했다. 결국 회사를 그만두고 강원도에서 삼판(벌목) 일을 했다. 그러나 경험 부족으로 실패를 거듭했다. 살림살이가 어려워지자 윤일순이 나설 수밖에 없었다. 식당을 차려 평양 냉면을 비롯해 녹두전, 만두, 콩비지를 팔았다. 어릴 때부터 어머니를 도와왔던 둘째 딸 정희(67) 씨는 "평양 출신인 어머니는 음식 솜씨가 좋아 장사는 그럭저럭 잘 됐다. 북한 음식을 제대로 한다는 소문이 나자 이곳이 실향민이 모이는 장소가 됐다"고 회고했다.대동강식당 2층 한켠에는 아직도 창업주가 사용하던 제주도 현무암으로 만든 맷돌을 비롯해 나무 주걱, 저울, 분창(냉면 반죽을 내릴 때 사용하는 기구) 등이 전시돼 있다. 석인찬(59) 대표는 "모두 어머니가 직접 사용하던 것이어서 그대로 보관하고 있다"며 "우리말 중에 '분통이 터지다'는 '분창이 터지다'로 바로 잡아야 한다. 분통은 반죽을 담은 통이고 좁은 구멍이 여러 개 있는 분창이 위에서 미는 힘에 의해 가끔 터지는 경우가 있다. 결국 터지는 것을 분창"이라며 빙그레 웃었다.대동강 식당은 2000년 김대중 대통령이 북한 평양을 방문했을 때 북한음식에 대한 관심과 함께 호황을 맞는다. 당시 손님도 부쩍 늘었다. 정희 씨는 어머니를 대신해 방송국에 출연해 평양냉면과 평양온반을 시연해 보이기도 했다. 석 대표는 "대동강식당 이름도 대동강 하류에서 태어난 어머니가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담겼다"고 말했다. ◆ "어머니가 하던 그대로 음식 만들어"대동강식당의 대표음식은 평양냉면을 비롯해 만두국·만두전골, 평양온반, 어복쟁반, 녹두빈대떡, 초계탕, 순대 등 모두 북한음식이다. 정희 씨는 "모두 엄마가 하던대로 좋은 재료로 직접 만든다"고 했다.평양냉면 맛은 간이 세지 않아 자극적인 않고 밍밍하다. 정희 씨는 "평양냉면은 처음 먹어보면 슴슴해 '무슨 맛이지?' 하지만 한두 번 먹다보면 '이게 평양냉면 맛이구나' 하며 강한 중독성이 느껴져 자주 찾게 된다"고 했다.어복쟁반은 쟁반에 갖가지 고기편육과 채소류를 푸짐하게 담고 육수를 부어가며 먹는 추위를 이기게 하는 일종의 전골이자 온면으로 평안도 사람들의 기질이 잘 표현된 음식이다.평양온반은 평양 지역의 전통 장국밥이다. 그릇에 밥을 푸고 뜨거운 고기 국물을 붓고 그 위에 고기와 버섯·야채와 달걀 지단을 고명으로 올리는데 고명중 하나로 녹두빈대떡 또한 같이 올려서 빨리 식지 않게끔하며 양념장과 함께 상에 낸다.초계탕은 식초의 새콤한 맛과 겨자의 매콤한 맛이 어우러져 잃어버린 식욕을 되찾기에도 그만이다. 닭고기와 고명을 다 건져 먹은 다음 메밀국수를 말아 먹기도 한다. 정희 씨는 "초계탕은 조상의 지혜가 담긴 음식이다. 찬 음식인 데도 차가운 성질의 돼지고기나 쇠고기를 사용하지 않고 열이 있는 닭고기를 이용해 음식 궁합을 맞췄다"며 "평소 닭을 즐겨 먹지 않는 사람들도 초계탕의 시원하고 깔끔한 맛에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고 했다. 정희씨는 이어 "요즘에는 다이어트를 하는 젊은이들도 많이 찾는다"고 강조했다.두부와 숙주나물, 돼지고기, 김치 등을 넣고 만든 만두는 남한 만두에 비해 크다. 녹두빈대떡은 100% 녹두만 사용한다. 녹두향이 은은하게 나면서 담백하다. 정희 씨는 "모두 엄마가 사용했던 재료를 사용하고 방법도 그대로 한다. 수십년 전과 비교해도 그대로일 것"이라며 빙긋 웃었다.정희 씨는 대동강식당을 효자식당이라고 했다. "이곳에서 북한음식을 맛본 아들딸이 주말에 부모님을 모시고 오는가 하면 요즘에는 맛투어를 하는 젊은이들도 온다. 예전에 비해 줄었지만 실향민 2세도 부모님 입맛을 추억하기 위해 찾는다"면서 "이런 단골을 위해서라도 음식을 어머니가 하던 그대로 조리한다"고 했다. ◆"나눔 실천하는 식당 될터"대동강식당은 올 7월 백년가게에 선정됐다. 백년가게란 소상공인 성공모델 발굴 및 확산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중기부가 시행해온 사업으로, 대동강식당은 북한식 냉면 전문점으로 선정됐다. 석 대표는 "백년가게 선정은 큰 무게로 다가와 부담스러우면서도 책임감을 느낀다. 하지만 전통과 맛을 잘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정희 씨는 대동강식당이 지역민의 도움으로 이만큼 성장한만큼 이제는 나눔을 실천하면서 그동안의 성원에 보답하고 싶다고 했다. "우리 가족이 힘들 때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제 받은 이상으로 사랑과 베풂을 실천할 것"이라며 "시류에 영합하지 않고 앞으로도 제대로 된 북한음식을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2019-10-28 18:00:00

필름카메라가 뉴트로 열풍을 타고 젊은층으로 중심으로 붐이 일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아날로그 감성 묻어나는 필름카메라 붐

사진은 찰나에 대한 기억이고, 셔터를 누르는 이유는 훗날 이 시간을 추억하기 위함이다. 각자의 시간과 추억을 기록하는 사진은 이런 '감성적 코드'가 짙을수록 더 큰 여운과 감동을 준다. 이런 이유로 낡고, 오래되고, 불편한 구닥다리로 여겨졌던 필름카메라가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 빠르고 편리한 디지털에 익숙해진 사람들이 필름카메라에 다시 관심을 두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레트로 감성 묻어나는 필름카메라최근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 '뉴트로'(Newtro) 열풍을 타고 2030젊은층을 중심으로 필름카메라(이하 필카)가 유행하고 있다. 빠르고 편리한 요즘 시대를 거스르고, 느리지만 그것 나름대로 매력 있는 예스러운 감성이 담긴 아날로그 유행을 따라 필카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SNS 인스타그램에서도 필카로 찍은 사진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해시태그로 구닥만 검색해도 게시글이 수십만 개가 넘는다.카페 대구사진러브 회원인 박대명(40) 씨는 "필름카메라는 불편하지만 매력있다. 디카는 수백 수천장을 찍지만 36컷인 필름카메라는 함부로 찍을 수 없어 한장한장 신중하게 찍는다"며 "빛바랜 것 같은 사진은 현재를 마치 옛날처럼 느낄 수 있어 새롭다"고 말했다.박정한(40) 씨 역시 "디카는 뭘 찍었는지 기억하지 못하지만 필카는 심경써서 찍기 때문에 36장 모두 기억한다. 현상하면 찍은 장소는 어디며, 누구와 함께 찍었는지 추억할 수 있어 좋다"고 필카 예찬론을 펼쳤다.디카에 빠져 있다 6개월 전 아버지에게 롤라이35s를 물려받은 김인선(23) 씨는 "로맨틱한 느낌이 들어 필카를 쓰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용돈을 모두 필름 값으로 쓸 정도로 푹 빠졌다"며 "현상한 사진을 보면 디카 사진보다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이고, 색감도 감성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대학생 이서영(22) 씨는 얼마 전 유럽 여행을 가기 전 추억을 담기 위한 준비로 필카를 찾아 챙겨갔다고 했다. "깨끗하고 완벽하게 나오는 요즘 카메라보다 자연스러운 빛 번짐이 있고, 꾸며지지 않은 거친 질감의 필름 카메라가 더 좋다"고 말했다.김혜선(대구가돌릭대 원예학과 3년) 씨는 "필카는 디카에 비해 거칠기도 하지만 그맛으로 찍는다. 찍은 사진은 SNS에 올려 마니아들과 공유하기도 한다"고 했다.대학생 이석현(26) 씨는 "필름을 넣고 조리개와 셔터속도를 맞춘 뒤, 사진을 찍고 다 쓴 필름을 감아 현상을 하기까지의 기다림 등의 과정이 재밌고 설레며 흥미롭다"고 말했다. ◆개성, 감성, 신기함, 색감 등 디카에 없는 매력필카를 좋아하는 이들은 하나같이 "디카가 따라올 수 없는 필카만의 색감과 감성이 있다"고 말한다. 이들은 필카의 매력은 사용해 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했다. 지난해 구입한 중고 필카로 육아일기를 작성하고 있다는 박은영(34) 씨는 블로그에 "사진 속의 딸을 한참 들여다봤더니 너무 따뜻하고 사랑스러웠다"며 "디카로는 결코 이런 느낌을 못 살린다"고 적었다.이원대(32) 씨가 느낀 아날로그의 강점은 역시 소통이다. "아버지가 1982년형 니콘 카메라를 사기 위해 당시 한 달치 월급을 털었었다고 하면서 저에게 조작법을 알려줬다. 필름을 손으로 감다가 빛이 닿으면 손상되는걸 모르고 실수한 적도 있다"면서 "군대 다녀와서 아버지랑 할 얘기가 별로 없었는데 이런 시행착오 등을 겪다보니 아버지랑 대화가 많아졌다. 필카를 배우면서 공통관심사가 하나 더 생겼다는 점에서 기쁘다"고 했다.카메라 전문점 대표들은 젊은 사람들이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경험 자체를 신기해하고, 아날로그를 불편함이 아닌 재미로 여기는 것 같다고 했다. 대구중앙지하상가에서 카메라 수리점을 운영하는 한 사장은 "필카를 이용하는 젊은 사람들은 대부분 기존의 디지털 카메라와 다르다는 점에 매력을 느낀 것"이라면서 "필카는 모양도, 작동 방식도, 사진의 결과물도 모두 달라 디지털 카메라가 줄 수 없는 특성이 있다"고 말했다.경북여고 앞에서 사진현상소를 운영하고 있는 노형태 포토매직 대표는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깨끗하고 맑은 느낌을 내는 반면, 필름 카메라 앱으로 찍은 사진은 색 바랜 느낌이 난다. 게다가 사진인화를 하는 과정을 거치듯 찍고 3일이 지나야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이런 게 젊은층이 매력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풀이했다. 노 대표는 이어 "디지털이 깨끗하고 완벽하다면 아날로그는 뭔가 빠진 느낌이라고 하는 게 맞을 것 같다. 필름이라는 막을 투과하기 때문에 그 필터링을 통해 뭔가 사라진 느낌, 그 90%정도되는 느낌이 소비자들이 볼 때는 100이 아니라 더 사람냄새가 난다고 느끼는 것 같다"고 평했다. 노 대표는 필카의 매력은 사진을 만들어내는 '긴 과정'에 있다고도 했다. 그는 "필름을 사고 사진을 찍고, 다 찍은 필름을 들고 다시 사진관으로 가야 한다. '아날로그 감성', '사진 색감' 등 필름 카메라만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느낌이 20대를 자극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박스) 흑백 필름으로 사진 찍는 '석주사진관'봉산문화거리에 있는 '석주사진관'은 대구에서 유일하게 흑백필름 사진을 찍는 사진관이다. 이석주 대표는 "대학교에서 사진을 전공하면서 필름 사진을 배운 마지막 세대다. 우리 세대가 필름 사진을 포기한다면 필름 사진은 곧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흑백 필름 사진관을 차리게 됐다"고 설명했다.이 대표는 흑백필름 사진의 매력은 피사체의 본질을 담는다는 데에 있다고 했다. "모든 색을 배제하고 피사체를 흑과 백으로만 표현해 눈의 피로감을 주지 않고 피사체의 모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필름 사진 특유의 입자감은 은은하고 정겨운 느낌을 자아낸다"고 했다.이 대표는 필름의 특성을 모르는 어떤 고객은 촬영이 끝나자마자 결과물을 보여달라고 요구하기도 해 난감할 때도 있다고 했다. "필름으로 사진을 현상하려면 보름 정도 소요된다. 디지털 사진을 찍으면 당연히 따라오는 보정조차 필름 사진에서는 불가능하다"며 "흑백 필름 사진을 통해 자신의 본래의 모습을 마주한 고객이 '내가 정말 이렇게 생겼어요?'라며 당황하기도 하지만 사진을 오래 들여다볼수록 흑백사진이 풍기는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에 매료돼 매우 만족스러워 한다"고 했다.

2019-10-28 18:00:00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 in 대구'. 대구MBC 특별전시장 엠가 제공

10월 문화가 있는날…깊어가는 가을 대구지역 문화행사

10월 '문화가 있는 날'인 30일 전후로 대구지역 문화시설에서 즐길 수 있는 공연과 도서관·박물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웃는얼굴아트센터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30일 오후 7시 30분 와룡홀에서 '탑퍼커션 앙상블과 함께하는 타악기 앙상블'을 준비했다.'타악기와 함께하는 영화산책'이라는 주제로 드라마 하얀거탑, 뮤지컬 레미제라블 등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와 드라마 등의 OST를 타악기 선율로 들려준다. 봉산문화회관의 '문화가 있는날 앙상블 시리즈'는 30일 오후 7시 30분 스페이스 라온에서 목관 5중주로 따뜻한 음색을 들려주는 '목관 앙상블'을 마련했다. 대구MBC 특별 전시장 엠가에서 열리는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알머슨 in 대구'는 30일 문화가 있는 날은 맞아 관람료 5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오후 3시에서 6시 사이 현장 구매하는 관람객에게 할인이 적용된다.또 이날 관람시간을 1시간 연장해 오후 7시까지 전시를 즐길 수 있다. 대구보건대 인당뮤지엄에서는 뮤지엄 톡(talk) '사랑방의 일상-양반의 품격'을 연다. 30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이번 뮤지엄 톡은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 출연했던 정병모 경주대 교수를 초청해 조선시대 사랑방에 사용했던 목가구들을 통해 그 시대 양반들의 문화와 삶, 정서를 이해하는 시간으로 만들어진다. 또 시립과 구·군립 도서관에서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마다 대출 도서 권 수를 2배로 늘려주는 '대출 두배로 데이'를 운영하고, 도서관별로 무료 영화상영도 한다.

2019-10-28 15:52:20

인형극 '알라딘과 요술램프'

대백레오문화홀 인형극 '알라딘과 요술램프'

인형극 '알라딘과 요술램프'가 11월 3일(일)까지 대백레오문화홀 (대백프라자 5F)에서 공연된다.인형극 '알라딘과 요술램프'는 세계의 고전 아라비안나이트 원작을 토대로 한 어린이 인형극으로, 알라딘이 램프를 올바르게 이용하는 과정을 화려한 모험 이야기로 구성하여 극적 재미와 감동, 교훈을 선사할 것이다. 욕심을 부리지 않고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알라딘의 성장 스토리로 어린이들의 정서와 가치관을 올바르고 건전하게 가꿀 수 있으며 빠르게 전개되는 흥미로운 이야기 구성은 사고력과 창의력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레오문화홀은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인형극 전용 아동 공연장으로 어린이 관객의 취향과 편의를 맞추어 설계된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최신식 장비들이 조화를 이룬 지역 유일의 어린이 전용 인형극장이다. 연중 10여회 다양한 장르의 인형극을 감상할 수 있는 어린이 문화공간으로 다년간 공연으로 훈련된 대백전속인형극단 '소금인형의 꿈단지'(대표 전광우)의 수준높은 전문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공연 평일 오전 11시(단체), 오후 4시, 주말 오전 11시, 오후 1시 30분, 3시 30분. 전화예매 053)420-8050. 관람료 일반 9천원/ 대백멤버십회원 8천원.

2019-10-28 14:57:07

'연암서당골 이야기 잔치' 포스터

행복북구문화재단 '연암서당골 이야기 잔치' 개최

행복북구문화재단(대표 이태현)은 30일(수) 문화가 있는 날, 연암 인문마당에서 '연암서당골 이야기 잔치'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지역문화진흥원에서 주최한 2019 문화가 있는 날 생활문화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돼 지난 6월부터 '내마음은콩밭협동조합', '반디협동조합' 등 지역 청년 문화 활동가들과 함께 기록해온 '연암서당골(대구 북구 산격동)'에 관한 이야기를 주민과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장이다.연암서당골이 위치한 산격동 일원은 지역에서도 주민 평균연령이 높은 곳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마을 주민들로부터 옛 생활 이야기를 듣고 기록했다. 그리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청년의 문학적 상상력을 더해 '연암서당골 이야기책'과 '서당골 연극'을 제작, 마을의 역사와 가치를 살아온 주민들의 일상을 보여줄 예정이다.'연암서당골 이야기 잔치'에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사회를 보고, 공연의 출연자로 나선다. 그리고 연암서당골 협동조합이 운영하고 있는 연암마을목공소와 카페연암 체험부스를 운영해 연암서당골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053)320-5120.

2019-10-28 14:56:50

(사)한국스포츠건강협회와 이영미 무용학원이 주관한 '독도를 사랑한 소녀들, 두번째 이야기' 행사. (사)한국스포츠건강협회 제공

독도의 날 기념, '독도를 사랑한 소녀들, 두번째 이야기'

(사)한국스포츠건강협회와 이영미 무용학원은 독도의 날(10월 25일)을 기념해 26일 경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정종복 전 국회의원, 배진석 경북도의원, 이동협 경주시의원, 박기용 영남대 명예교수, 이성락 경주시 소통담당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를 사랑한 소녀들, 두 번째 이야기' 행사를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경주 첨성대 가족 퍼포먼스팀, 다온 가야금, 블루뮤직, 웨이브팀, 강국 태권도팀, 서라벌 오카리나 앙상블팀, 자봉스팀 등이 댄스와 음악으로 참석자들과 함께 독도 및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겼다.이영미 무용학원장은 "이날 행사의 수익금은 전액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라며 "독도의 날을 기념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행사를 할 수 있어 기쁨이 두 배"라고 말했다.

2019-10-28 14:36:48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대구CBS 신사옥 조감도. 대구CBS 제공

대구CBS, 사옥 리모델링 준공 및 개국 60주년 기념식 개최

국내 최초 지역민영방송으로 개국 60주년을 맞은 대구CBS(본부장 감일근)가 대구 북구 침산동 사옥의 전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31일 개국 60주년 기념식을 연다.대구CBS 사옥은 1978년 11월 5일 준공해 지은 지 40년이 지나면서 누수 등 노후화에 처했다. 이에 대구CBS는 지난 1996년 리모델링을 처음 추진한 지 20여 년 만인 지난해 12월 리모델링 공사를 착공, 11개월 만인 이달 말 완공했다.사옥은 대지 1천527㎡, 연면적 2천494㎡에 지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 건물이다. 새 사옥은 십자가를 형상화한 독특한 외형에다 빛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첨단 소재 외벽을 사용, 지역 랜드마크로 꾸몄다. 주조정실과 녹음실 등 방송 시설을 4층 전 층에 배치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모든 방송장비를 최신 시설로 교체했다.이에 대구CBS는 사옥 준공과 개국 60주년을 축하하며 오는 31일 오후 7시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에서 정·관계와 교계, 언론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연다.

2019-10-28 11:52:24

한국마스터가드너협회 팜파티

도원동 도시농업 체험프로그램 및 팜파티

대구시와 한국마스터가드너협회 대구지회가 주최한 '도원동 도시농업 체험프로그램 및 팜파티'가 26일 도시텃밭 분양자 가족 및 인근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도원공영텃밭(달서구 도원동 1190번지)에서 열렸다.한국마스터가드너협회 대구지회는 도원공영텃밭에서 올해 가을부터 도시농부들을 대상으로 가을 작물 재배 방법, 천연비료와 살충제 만들기, 갈무리하는 방법 등을 가르쳤다. 26일 열린 팜파티에서는 어린이농부체험, 먹거리체험을 비롯해 농사와 관련한 다양한 게임으로 도시 농사의 즐거움이 넘치는 하루를 보냈다.

2019-10-28 11:38:47

김찬영 씨 후원금 전달

김찬영 씨 어울림자원봉사센터에 후원금 전달

김찬영 씨(K2대리운전 기사)는 26일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기 위해 어울림자원봉사센터(대표 홍종열)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무료급식봉사를 했다.

2019-10-28 11:32:46

경북 고령군 우곡면 야정리로 귀농한 주회식·최은희 부부는 마늘과 양파 농사로 꾸준한 소득을 올리고 있다. 고령군 제공

[귀농귀촌박람회] 경북 고령군

고령군은 귀농귀촌 하기가 좋아 '귀농귀촌'의 도읍지로 불린다.500여년 대가야 역사와 문화가 숨쉬고 있는 고장이다.귀농귀촌인들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인심이 500여년의 역사 만큼이나 넉넉하다. 한마디로 배타적이지 않다. 주민들은 귀농귀촌인들이 제대로 정착 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문화도 깊다.이로인해 최근 농촌에서 새로운 삶을 설계가려는 도시민들에게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가장 각광 받고 있는 고장으로 꼽히고 있다.고령군은 지리적으로 대도시인 대구시와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고 전원생활을 하면서도 고급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령군의 면적은 384㎢이다. 인구 3만7천여명, 1만6천여세대가 살고 있으며, 1읍 7개면으로 구성됐다. 서쪽으로 미숭산 남서쪽 만대산이 위치하며, 경상남도와 도계를 이루고 동쪽은 낙동강이 관내 4개면을 우회하면서 흐르고 있다. 88올림픽 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로 사통팔달이다.유서깊은 대가야의 유산 및 체험축제가 이루어지는 관광도시, 풍부한 일조량과 비옥한 토양으로 품질 좋은 친환경 특산물이들이 사시사철 생산된다.고령에서 생산되는 딸기와 수박, 메론, 감자, 연근, 향부자 등은 도내 1위의 수확량을 보이고 있다. 품질은 전국에서 알아주고 있어 판로 걱정은 내려 두어야 한다.귀농인을 위한 맞춤지원도 인기다.도시지역에서 농업외 타산업에 종사한 사람이 농업경영을 주목적으로 고령군에 가족이 함께 전업한지 3년이내이면서 62세 이하로서 실제 영농에 종사할 경우 영농시설 및 농자재 구입비 500만원이 지원된다. 또 귀농인 주택수리지원과 세금감면 귀농인 교육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돌아간다.곽용환 고령군수는 "고령에서는 대가야국의 역사와 맑고 깨끗한 자연 속에서 우러나온 고즈넉한 정취를 즐기며, 자연과 함께 하는 친환경적 농업인으로 새로운 삶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며 "고령은 도시근교에서 경제활동을 하면서 청정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매력적인 전원도시"라고 자랑했다.

2019-10-28 11:10:20

극단 미르 ''억지의사'

수성문화재단 연극 '억지의사' '베니스의 상인' 공연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김형국)는 올해로 3번째를 맞이한 수성 르네상스 프로젝트 '창작연극 팩토리' 사업을 22일(화)부터 11월 1일(금)까지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열고 있다.'창작연극 팩토리'는 미술, 연극, 음악 3개 부분에서 청년 지역아티스트를 선정하여 지원하는 '수성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연극분야 사업이다. 주요 관람 대상인 중·고등학생들이 교과서나 참고서에서 문제로만 접했던 고전명작들이 가지는 인문학의 가치를 연극과 강의로 구성된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통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2017년 셰익스피어의 '햄릿', 2018년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 이어 올해는 극단 미르가 프랑스 극작가 장 바티스트 몰리에르의 '억지의사'와 극단 예전이 영국 문학거장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을 공연한다. 몰리에르는 17세기 고전주의 작가이지만 프랑스 근현대 문학사에 많은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다양한 극 구성과 전개와 더불어 풍자가 뛰어나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연출에도 전혀 어색함이 없으며 오늘날에도 매해 수만 회의 공연이 이루어지고 있는 21세기에도 살아 숨 쉬는 작가라고 할 수 있다. 22일부터 25일까지 공연되는 작품 '억지의사'는 부부싸움 끝에 남편을 골탕 먹이고자 하는 부인의 계략으로 졸지에 억지의사가 된 스카나렐이 사랑을 얻어내기 위해 벙어리 흉내를 내고 있는 지주의 딸을 만나면서 가짜들이 서로 진짜인척 흉내를 내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다룬 작품이다.17년에 이어 선정된 영국을 대표하는 극작가 셰익스피어는 희극과 비극, 사극 등 여러 분야에서 대작을 발표했고 뛰어난 재능으로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4대 비극이라 불리는 '햄릿', '리어왕', '맥베스', '오셀로'를 포함해 '베니스의 상인', '로미오와 줄리엣' 등을 통해 시대를 초월해 가장 사랑받는 작가다.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공연되는 작품 '베니스의 상인'은 사랑과 우정을 위해 목숨을 담보로 고리대금업자 샤일록과 위험한 거래를 하는 안토니오, 바사니오, 포샤의 일대를 담은 작품이다.공연은 10월 22일(화)~11월 1일(금) 오전 11시, 오후 2시. 전석 무료. 문의 수성아트피아 053)668-1800.

2019-10-28 11: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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