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그룹 슈퍼엠(SuperM)이 9일(현지시간) 미국 NBC 간판 토크쇼 '엘런 드제너러스 쇼'를 통해 방송 데뷔 무대를 가졌다. 연합뉴스

K팝 어벤저스 '슈퍼엠' 빌보드 200 1위

그룹 슈퍼엠(SuperM)이 미국 무대에 데뷔하자마자 빌보드 정상에 등극했다.빌보드는 13일(현지시간) 슈퍼엠의 첫 미니앨범 '슈퍼엠'이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2019-10-14 10:35:33

(사)신한국운동추진본부, 제5회 시민의식선양대회 개최

(사)신한국운동추진본부(이사장 서정학·본부장 심후섭)는 9일 오후 5시 대구그랜드호텔 2층 대연회실에서 신한국운동 활성화를 위한 제5회 명사 초청 시민의식선양대회를 열었다.소설 '객주'의 김주영 소설가가 '우리는 무엇으로 보상받는가'를 주제로 강연을 열었고, 예정수 성균관유도회 총본부 회장이 격려사를 했다. 신한국운동추진본부는 선비정신으로 우리 사회를 더욱 아름답게 가꾸자는 취지로 결성된 비정치적 정신운동단체로 3,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2019-10-13 16:59:16

제8기 효인성지도사 교육 개강식

제8기 효지도사 자격과정 개강식

대구경북효인성교육문화원(원장 김경화)은 제8기 효지도사 자격과정 개강식을 11일 대구경북효인성교육문화원에서 가졌다. 효지도사 교육은 오는 12월 13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씩 진행한다.

2019-10-13 12:41:30

전유성의 폭소 클래식 콘서트 '얌모얌모'

국립대구박물관 '전유성의 폭소 클래식 콘서트 얌모얌모'

국립대구박물관(관장 함순섭)은 10월 야간개장 문화공연 '전유성의 폭소 클래식 콘서트 얌모얌모'를 19일(토) 오후 2시, 6시 2회에 걸쳐 해솔관 강당에서 진행한다.이번 공연은 개그맨 전유성이 연출을 맡아 진지하고 어려운 클래식 음악에 코믹하고 재미있는 퍼포먼스를 접목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음악회이다.마술 퍼포먼스, 관객과 함께하는 댄스 타임 등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실력파 성악가와 피아니스트가 오페라, 가요, 동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선보인다.클래식 음악에 마술과 재미를 가미해 기존의 클래식 음악회와 차별화된 공연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유쾌한 클래식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문의 053)768-6051.

2019-10-13 06:30:00

[전시캘린더]15일부터 2020년 1월 5일까지

♧최정인 초대전=20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 053)420-8015 ♧이이남-다시 태어나는 빛 전=20일까지 웃는얼굴아트센터 053)584-8718 ♧장경국 개인전 'Onstage'전=25일까지 동원화랑 053)423-1300 ♧신영호 개인전 'Study on Tree'=27일까지 갤러리 오모크 054)971-8855 ♧김동진 작품전:획의 변주곡, 김동진의 서예추상=11월 2일까지 갤러리 더키움 053)561-7571 ♧2019 올해의 청년작가전=11월 2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5전시실 053)606-6138 ♧어울아트센터 개관 20주년 '공존하는 도시' '감'성'환'유'=11월 2일까지 갤러리 금호/명봉 053)320-5123 ♧이진용 '메타 콜렉션'=11월 9일까지 갤러리 분도 053)426-5615 ♧'국내외 14명의 미디어 아티스트가 보여주는 빛, 예술, 인간'전=11월 24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053)430-1287 ♧'농담, 결코 가볍지 않은'전=12월 21일까지 경북대학교미술관 053)950-7968 ♧남홍 '솟는 해, 알 품은 나무'전=2020년 1월 5일까지 대구미술관 053)803-7861

2019-10-13 06:30:00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오는 10월 25일(금) 오후 7시30분 오페라 갈라콘서트 '전설을 재현하다'를 연다. 20세기 미국 성악가 마리아 칼라스의 얼굴을 신기술로 재현해 그가 관객과 실시간 소통하는 모습을 연출할 예정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25일 오페라 갈라콘서트 '전설을 재현하다'… 마리아 칼라스 표정 재현한 융복합 공연

20세기를 빛낸 미국 전설의 성악가 '마리아 칼라스'가 대구 무대에 부활, 오페라 '토스카'의 아리아를 부른다. 특수 무대장치를 활용해 입체영상으로 재현한 칼라스는 관객 반응에 따라 각양각색 표정을 지으며 특별한 공연을 선보인다.(재)대구오페라하우스는 25일(금) 오후 7시 30분 오페라 갈라콘서트 '전설을 재현하다'를 개최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2019 융복합 콘텐츠 시연 지원사업'에 선정돼 만든 것으로, 예술 공연과 최신 IT(정보기술)를 접목해 보는 재미와 듣는 재미를 모두 잡은 신개념 콘텐츠가 특징이다.'영원한 사랑, 꿈꾸는 오페라'가 주제다. 1부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갈라콘서트가, 2부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가 각각 무대에 오른다.오페라 정통성을 지키는 최고 실력의 연주자들이 공연한다. 독일음악협회 미래의 거장 10인에 선정된 지휘자 지중배, 마리아 칼라스 그랑프리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한 소프라노 서선영,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테너 권재희와 바리톤 김만수, 오페라 전문 연주단체 디오오케스트라와 대구오페라콰이어가 주역이다.특히 마지막 곡인 '토스카'의 아리아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Vissi d'arte, vissi d'amore)가 이번 공연의 백미다. 특수 입체영상 디스플레이인 '카멜레온 서피스'를 활용해 전설의 성악가 마리아 칼라스의 얼굴을 재현한다.'카멜레온 서피스'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키네틱 아트형 입체 디스플레이 장치다. 400여 개의 앞뒤로 움직이는 구동장치가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칼라스의 얼굴 입체 부조를 표현한다. 그 위로 빔프로젝터를 투사해 입체적 영상효과를 나타낸다. 재현한 칼라스의 얼굴은 눈짓과 표정을 시시각각 바꾸며 관객과 소통한다.이 밖에도 연주자와 상호작용하는 '에어 플라잉 커튼(Air flying curtain)' 등 기술 장치를 활용, 기존 오페라 공연에서 접하기 힘든 특별한 융복합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무대미술은 ㈜유잠스튜디오가 공동 작업했다. 평창문화올림픽 주제공연과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의 무대미술을 담당한 것으로 유명한 업체다.최근 순수공연예술계에선 예술 대중화를 목표로 이처럼 최신 IT 기술을 융합하는 시도가 이어진다.앞서 뉴욕 메트로폴리탄 극장이 오페라 공연과 생방송 통신 기술을 융합, 시민 누구나 오페라를 즐기도록 하는 '생방송 오페라'(HD Opera)를 선보였다. 국내에선 2010년 김덕수 사물놀이 공연과 3차원 홀로그램 기술 장치를 걸합한 '디지로그 사물놀이-죽은 나무 꽃피우기' 공연이 열렸다.이번 공연 입장권은 전석 무료로, 대구오페라하우스로 전화하거나 공식 홈페이지(www.daeguoperahouse.org)에 접속해 1인 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네이버TV로 온라인 생중계도 볼 수 있다.배선주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순수공연예술인 오페라에 새로운 문화기술을 적용하는 도전과 시도로 오페라 본연의 예술성과 작품성도 살리고 오페라 관객 저변도 확대하는 특별한 공연 콘텐츠를 제작하겠다"고 말했다.

2019-10-13 06:30:00

(왼쪽 상단부터)김현식, 김광석, 신중현 (왼쪽 하단부터)조용필, 윤종신, 김현철. 매일신문DB

김현식 뮤지컬 '사랑했어요'…주크박스 뮤지컬 붐 이을까

1980~90년대 가요계를 대표하는 음악인 중 한 명인 고(故) 김현식의 노래들이 주크박스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지난 9월 20일부터 경기도 성남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을 시작한 뮤지컬 '사랑했어요'이다.남북한 세 남녀의 가슴 아픈 사랑을 그리는 이 뮤지컬에는 송창의, 이홍기(30일 입대 후 같은 FT아일랜드 소속 이재진으로 교체), 나윤권, 문시온, 김보경, 신고은 등이 출연한다.뮤지컬 제목은 김현식의 히트곡 제목을 그대로 가져다 썼다. 이 곡과 역시 유명한 '비처럼 음악처럼'을 비롯한 김현식의 총 27곡이 뮤지컬 넘버가 됐다. 김현식의 노래들을 뮤지컬 버전으로 다시 들을 수 있는 것은 물론, 공연 2막에서는 '아무 말도 하지 말아요'가 김현식의 육성 녹음본으로 울려 퍼져 역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김현식도 주크박스 뮤지컬…김광석 성공 이후 꾸준히 제작돼이처럼 사랑했어요는 지난해 신중현의 음악들로 제작된 뮤지컬 '미인'에 이어 1년여만에 다시 나온 대중가요 주크박스 뮤지컬이라는 점에서, 뮤지컬 팬들뿐만 아니라 가요 팬들에게도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다시 주크박스 뮤지컬 붐이 나타날 지에도 관심이 향한다.'다시'가 가리키는 인물은 바로 고(故) 김광석이다. 그의 곡들로 '바람이 불어오는 곳'(2012년 초연) '그날들'(2013년 초연) '디셈버'(2013년 초연) 등 다수의 뮤지컬이 제작돼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또 작곡가 故(고) 이영훈 및 가수 이문세 콤비의 곡들 위주로 만들어진 '광화문 연가'(2017년 초연)는 이른바 '김광석 뮤지컬' 이후 오랜만에 시도돼 다음 해 신중현, 올해 김현식으로 이어지는 대중가요 주크박스 뮤지컬의 물꼬를 튼 작품이다.이들 모두 20세기에 히트한 대중가요를 재료로 썼다는 게 공통점이다. 화려한 조명을 받은 데 이어 팬들의 기억 속에서 숙성도 된 다음에야, 뮤지컬로 소환될 수 있었던 것.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대중가요 주크박스 뮤지컬 '맘마미아'도 1970~80년대에 인기를 얻은 '아바'의 곡들을 재료로 써 1999년에야 초연할 수 있었다. 곡이 아무리 좋더라도 바로 쓸 수는 없고 시간을 좀 들여야하는 작업이 바로 주크박스 뮤지컬 제작인 셈.아울러 여느 주크박스 뮤지컬처럼 최소 20곡은 넘는 히트곡 내지는 범작을 가진 음악가들만이 대상이 될 수 있다. 2시간 안팎이라는 뮤지컬 기본 분량은 채워야 하기 때문이다.◆주크박스 뮤지컬 자격 충분한 후보들 누구?그래서 앞서 언급한 음악가들과 비슷한 조건을 충족하는 후보들에 눈길이 향한다.우선 조용필이 있다. 1990년대부터 조용필의 곡들로 뮤지컬이 제작된다는 소문이 나오는 등, 어쩌면 김광석을 제치고 대한민국 대중가요 주크박스 뮤지컬 1호의 기록을 쓸 수도 있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조용필이 데뷔 50주년을 맞은데다 남북정상회담에 따른 북한 평양 공연도 소화하면서 대중과 평단의 관심이 커졌고, 내친 김에 뮤지컬 제작도 추진할 수 있으리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결국 지금은 아무런 소식도 없는 상황이다.최근 국내 활동을 중단하고 해외로 음악 작업을 하러 떠나겠다고 밝힌 윤종신 역시 자격이 충분하다. 1991년 1집 '처음 만날때처럼'을 시작으로 발표한 11장의 정규 앨범, 2010년부터 시작된 '월간 윤종신'이라는 타이틀의 매월 프로젝트 작업들(이들을 모은 연간 단위 앨범 발매, 최근까지 모두 10장), 그 외 영화 OST 작업물 등을 다 모으면 주크박스 뮤지컬을 만들 수 있는 재료가 풍성하기로 국내에서 손에 꼽을 수 있는 뮤지션이다. 아예 뮤지컬을 몇 편 만들어도 될 정도. 특히 윤종신 노래 특유의 '생활밀착형 가사'는 뮤지컬 넘버들이 대개 대사를 그대로 담아내는 것과 닮아 어울린다.윤종신은 자신의 콘서트를 하나의 이야기 흐름에 배치해 구성하는 등, 뮤지컬의 '밑그림' 같은 기획도 꾸준히 펼쳐 온 바 있다. 가수이자 작사 및 작곡가이면서, 과거 라디오 DJ 경력, 최근까지 이어 온 방송인이라는 커리어를 모두 합쳐 평가해보면, 주크박스 뮤지컬에 곡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스스로 뮤지컬의 이야기도 구성할 수 있는 작가(내지는 연출가)의 자질을 지닌 아티스트라는 평가도 가능하다.최근 '시티팝' 음악 열풍이 불면서 한국 시티팝의 원조로 재주목을 받은 김현철 역시 후보로 언급할 수 있다. 김현철도 1989년 1집을 시작으로 9집까지 냈고, 어린이를 위한 키즈팝 시리즈, '그대 안의 블루' 같은 OST 작업, 올해 발매한 EP 앨범 등을 포함하면 보유한 곡이 꽤 된다.이 밖에도 20세기 우리 대중가요계를 수놓은 여러 음악가들이 다양한 규모의 주크박스 뮤지컬 제작에 초대될 지에 관심이 향한다.그러려면 뒤따라야 하는 게 하나 있다. 방송에서는 SBS 예능 '불타는 청춘'을 필두로 추억의 가수들이 계속 소환되며 인기를 얻고 있고, 공연계에서는 H.O.T.와 젝스키스 등 1990년대 아이돌 그룹들의 재결성이 하나의 흥행코드로 굳어지고 있다. 비슷하게 오래된 대중가요를 가져다 쓰는 주크박스 뮤지컬도 그런 흥행성을 꾸준히 보장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2019-10-12 18:05:00

종의 출구는 늘 열려 있다 표지

[책 체크] 종의 출구는 늘 열려 있다/ 최애란 지음/ 시산맥 펴냄

'빛이 다림질하고 있다/ 꼬깃꼬깃 접힌 주름살/ 펼쳐 드니/ 연옥인 듯/ 나서기가 두렵다/ 남은 죄/ 샅샅이 까발리는지/ 매미들의 극성스러운 연도가/ 중천을 뚫고/ 또박또박 박히는 대낮/ 까부라진 정신줄을/ 빛이 다림질하고 있다.'-최애란 시 '폭염'대구 출생인 최애란 시인이 묶은 첫 시집이다. 올해 대구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받아 출간했다. 시인은 2006년 월간 '심상'을 통해 등단했으며 '인터넷 문학상' 대상, 김유정 기억하기 전국문예작품 공모 입상 등 수상경력이 있다.시산맥 제19차 기획시선 공모 당선 시집인 이 시집은 4부로 나눠 '붓질하다' '마차푸차레' '피지 못한 사월' '바위꽃' 등 작가의 믿음에 대한 사유로 건져올린 시 50여 편이 담겨 있다.시인은 "아이도 어른도 아닌 나를 만나는, 그림자부터 밀어 넣는 나의 돌출된 믿음이 바로 시다"며 "내 그림자처럼 이유 불문하고 나를 그저 따르는 그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 나의 시작(詩作)이다"라고 말한다. 110쪽 9천원.

2019-10-12 06:30:00

마오쩌둥

[서평] 중국의 엘리트 정치/ 조영남 지음/ 민음사 펴냄

2019년은 중화인민공화국이 건국된 지 70년이 되는 해이다. 중국은 1978년부터 개혁개방을 본격적으로 추진한 이후, 경제와 사회뿐만 아니라 정치도 커다란 변화를 겪었다. 중국과 같은 공산당 일당제 국가에서는 엘리트 정치가 매우 중요하다. 중국이 실행하는 주요 정책은 소수의 정치지도자가 결정하기 때문이다. 다른 국가처럼 중국에도 의회가 있고 정부도 있다. 그렇다면 마오쩌둥은 어떻게 압도적 지위로 일인지배를 할 수 있었을까? 덩샤오핑은 어떻게 원로지배의 구조를 구축했을까? 장쩌민, 후진타오, 시진핑의 집단지도는 무엇이 다른가? ◆중국을 움직이는 엘리트 정치란중국은 사회주의 국가로서, 공산당 일당제를 가장 중요한 정치적 특징으로 하는 '당-국가'이다. 공산당과 국가가 인적, 조직적으로 결합되어 있고, 실제 정치 과정에서 공산당이 국가를 종종 대체하는 정치체제인 것이다. 중국에도 국무원이라는 중앙정부가 있고, 전국인민대표대회라는 중앙의회도 있다. 이들은 공산당의 '영도'에 따라, 공산당이 미리 결정한 방침을 각자의 상황에 맞춰 집행할 뿐이다. 때문에 엘리트 정치를 이해하지 못하면 중국 전체의 활동을 이해할 수 없다.개혁개방 이후 중국 엘리트 정치는 25인으로 구성되는 중앙 정치국을 중심으로 전개돼 왔다. 중국에서 일상 시기에 '중공 중앙'이라고 말할 때에는 정치국을 가리킨다. 당대회와 중앙위원회가 폐회 중일 때 정치국이 그 권한을 대행하기 때문이다. 중국은 한국과 같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와는 달리 정치적 투명성이 매우 낮다. 외국인은 물론이고 자국인에게도 '중공 중앙'이라 불리는 중국 공산당의 최고 권력 기구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제대로 설명하지 않는다. 후진타오에 들어와서는 정치국의 회의 결과가 공개돼 의제는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다. 하지만 공산당의 차기 총서기와 국무원의 차기 총리가 어떻게 추천되어 결정되는지, 주요 정책이 어떤 절차를 거쳐 어떻게 결정되는지 자세한 내막은 알지 못한다. ◆일인지배→원로지배→집단지도1949년 이후 중국의 엘리트 정치 유형은 세 가지 였다. 마오쩌둥 시대의 일인지배, 덩샤오핑 시대의 원로지배, 덩샤오핑 이후 시대의 집단지도이다. 마오쩌둥의 일인지배는 그가 사회주의 혁명을 성공적으로 이끈 혁명 지도자이자 중화인민공화국을 건립한 건국의 아버지로서 거의 모든 권력을 독점적으로 보유하고 자의적으로 행사하던 엘리트 정치를 말한다. 마오쩌둥의 '압도적 지위'는 이후의 엘리트 정치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다. 또 이런 일인지배 방식은 이후의 엘리트 정치의 방향에 큰 영향을 주었다.덩샤오핑 시대의 원로지배는 소수의 혁명 원로들이 공식 지위의 유무와 상관 없이 실제 권력을 보유하고 행사하는 엘리트 정치를 말한다. 덩샤오핑은 '압도적 지위'를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8대 원로'라 불리는 혁명 원로들과 협의를 통해 정책결정을 했다.덩샤오핑 이후 시대, 혁명 원로가 모두 사망하면서 이들이 주도했던 비공식 정치가 사라지고 공식 정치 하나만 남게 됐다. 당·정·군의 주요 권력 기관을 책임지는 현직의 최고 지도자들로 구성된 정치국 상무위원회와 정치국을 중심으로 정치 권력을 집단적으로 행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것이 장쩌민, 후진타오, 시진핑 시기 정치의 집단지도이다. 집단지도의 등장함으로써 공산당은 권력 승계를 비롯한 중요한 문제를 평화적이고 안정적 처리는 물론 개혁 개방의 추진에 필요한 정치 지도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시진핑, 일인지배 재현할 수 있을까시진핑은 후진타오와 비교했을 때 '강한 총서기'로 등장하여, 명실상부한 'G2'로 부상한 중국의 지위와 함께 주변국에 매우 위협적인 요인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특히 저우융캉, 보시라이 등 고위 지도자들을 숙청하고, 2017년 중국 공산당 19차 당대회에서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상'이라는 자신의 이름을 딴 지도 이념을 '당헌'에 삽입하기도 했다. 일부 학자들은 중국의 엘리트 정치가 집단지도에서 일인지배로 변화하는 증거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 엘리트 정치에서의 일인지배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고 집단지도의 권력 공고화 과정을 역사적으로 분석했을 때, 시진핑의 강력한 리더십에 대한 우려는 과장된 측면이 많다는 것이다. 시진핑이 추진한 권력 공고화 내용인 자파 세력충원, 정풍운동과 부패척결 운동 실시, 자기 이념의 공산당 지도 등은 장쩌민과 후지타오가 추진한 내용과 다르지 않다. 이런 점에서 시진핑은 덩샤오핑 이후 장쩌민, 후진타오와 같은 맥락에 있는 지도자의 한 사람일 뿐이다. 다만 시진핑이 처한 유리한 국내외 상황으로 인해 전임자보다 더욱 강력한 정풍운동과 부패척결운동을 추진했고, 그 결과 더 명확한 성과를 얻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질적' 차이라기보다 '양적' 차이에 불과하며, 집단지도라는 기본 형질에서 분권형과 집권형의 차이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700쪽 3만원.▷지은이 조영남=2002년부터 현재까지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정치학과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국 베이징대 현대중국연구센터 객원연구원, 난카이대 정치학과 방문학자, 미국 하버드-옌칭연구소 방문학자를 엮임했다.

2019-10-12 06:30:00

심복사

[책 체크] 심복사/ 우한용 지음/ 물레 펴냄

소설가 우한용의 신작 장편소설 '심복사'가 물레에서 출간됐다. '혜초는 왜 신라로 돌아오지 않았는가?'란 질문과 상상에서 출발한 이 소설은 내용의 대부분이 혜초의 천축국 여행기로 읽힌다.주인공의 한 사람인 장장숙은 아버지 장동건의 염려와 걱정 가운데 한국인, 중앙아시아 남성, 인도 청년과 차례로 애정행각을 벌이면서, 혜초의 행적에 허구적으로 관여한다. 장장숙과 고등학생 때 연애를 하다가 맺어지지 못한 장려화는 자신이 쓴 소설에서 혜초와 동시대 인물로 석지심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누이 석지연을 찾아 천축국으로 가는 과정을 형상화한다. 그리고 독자는 석지심과 함께 혜초의 천축국 여정을 시작하고, 소설은 석지심이 다시 계림으로 돌아오지 않는 것으로 끝맺음하면서 당나라에 머문 혜초의 선택을 독자가 상상하도록 이끈다.소설 '심복사'는 혜초의 천축국 여행을 통해 그가 얻은 깨달음에 천착하고 소설적 상상력으로 이를 사람들의 삶 속에서 재현함으로써 소설적 형상화의 높은 지점에 이르고 있다. 296쪽 1만4천800원.

2019-10-12 06:30:00

[반갑다 새책]삐딱선을 타다/성병조 지음/학이사 펴냄

삶이 조금 지루해지거나 팽팽한 긴장감이 그 힘을 잃어갈 때 한 줄의 경구나 희망의 메시지를 들으면 삶을 다시 생각하게 되고 생활의 원동력에도 힘찬 자양분이 생긴 듯 힘이 쏟는 경우가 있다.스스로 새벽형 인간이라고 일컫는 지은이는 수필가이자 사회와 문학, 사람살이 전반에 관해 글과 강연을 펼치고 있다.사실 요즘 세상은 모든 게 급하다. 오직 빠르기만으로 우열을 가린다. 책 읽기도 그렇다. 어려운 글보다는 쉬운 글을, 긴 글보다는 짧은 글을 찾는다. 이 책이 여기에 딱 맞다. 내용은 새벽에 전하는 지은이의 희망 메시지이다.400자 내외의 짧은 글 속에는 희망과 용기, 밝은 미래가 있다. 살아가며 느끼는 행복이 있다. 행간에서 만나는 삶의 지혜와 해학은 남녀노소를 따로 구분하지 않고 어우른다. 원고 분량 2매을 넘기지 않으면서도 이웃들의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이들과 함께할 때는 지은이는 때로는 같이 어울리고 때로는 꾸짖고, 때로는 칭찬하고, 때로는 반성도 한다."나 스스로 남을 웃게 할 수 있는 재주꾼이 못 되며 오직 긍정적 마음으로 살기에 세상은 살 만한 곳"이라는 지은이의 말처럼 세상의 모든 일은 마음먹기 달렸다.아침 신문을 정독하는 습관에서부터 아침운동 이야기 등 지은이의 동선을 따라 움직이다 보면 억지로 웃기려고 쓴 글이 아니지만 어느새 입 꼬리가 말려 올라가 있다. 그 웃음이 읽는 이에게는 분명히 하루를 살아갈 새로운 힘이 될 듯싶다.지은이는 한국문인협회와 한국수필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수필집 '촌티 못 벗는 남자' '봉창이 이쓴 집' '새벽바라기' 등이 있다. 208쪽, 1만3천원

2019-10-12 06:30:00

너에게 가는 길 표지

너에게 가는 길/이미영 지음/그루 펴냄

2011년 매일신문 신춘문예 수필부문에 당선하며 등단한 수필가 이미영 씨가 두 번째 수필집 '너에게 가는 길'을 펴냈다. 작가는 '좀 더 나은 나'를 수필집 제목의 '너'로 상정하고 그곳으로 향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한다. "글을 쓰는 일이 대단한 명성을 얻는 것도 아니고 돈이 생기는 일도 아니지만 그저 공을 들여 쓴다"며 부지런히 쓰는 일이 곧 '너에게 가는 길'이라고 정의 내린다.◇ 사람은 점점 집이 되어간다이미영 작가는 수필 한편에 온 생을 담을 태세다. 이번 수필집 속 첫 작품 '집이 되다'는 신행길에 시댁까지 나를 데려다주셨던 친정아버지가 (친정)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일어서는 장면으로 시작한다.아버지는 부여잡았던 두 손을 풀며 "금방 여기가 더 편해질 거다" 하셨지만 시댁은 좀처럼 편해지지도 익숙해지지도 않았다.이야기는 그처럼 낯설기만 했던 시댁, 돌아가고 싶은 친정, 이불 밑에서 동생들과 수다 떨던 기억속의 밤을 지나, 이제는 너무나 익숙해진 내 집을 풀쩍 뛰어넘어, 대학에 입학하면서 떠나버린 아이의 서울 기숙사 방으로 걸어간다. 그리고 마침내는 큰병을 앓은 친정아버지가 마련해두신 '천년 집(묘터)'으로 이어진다.'세상에서 혼자인 듯 막막하던 시집이, 퍼질러 앉아 먹고 텔레비전을 보다가 꾸벅꾸벅 조는 곳이 되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친정에 가고 싶어 안달이 나지 않았다. 엄마만 바라보던 아이들이 자라고 곁을 떠나면서 내가 집이 되어간다는 걸 천천히 깨닫는다. (집이란) 부모님이 계시던 곳에서, 내 식구가 사는 곳으로, 다시 아들이 자러 오고 싶은 장소로 속뜻이 바뀌어간다는 것을 발견했다. 사는 일은 이사를 하는 일인가 싶다. 집에서 살다가 때가 되면 (내가) 집이 되었다가 '영원의 집'으로 되어가는 과정이 아닌가 싶다.' -집이 되다- 중에서.◇ 살다보니 '포장의 달인'이 되다작가는 "주부로 한 오십 인생을 살면서 선물포장이든 얼굴포장이든 포장에는 달인이 되었다."는 자칭 숙련공이다."여보세요. 전화 잘못 거셨어요."잘못 걸려온 전화에 목청을 가다듬고 상냥하게 답했다. 그러자 아들 녀석이 "엄마는 왜 전화만 하면 목소리를 꾸며요?"라고 말한다. 아이들 야단을 치다가도 전화가 오면 목청을 가다듬고 상냥한 말씨를 쓰는 것은 나 어릴 때 친정 엄마도 그랬다. 어디. 나이든 엄마들만 그럴까."아유, 그 집 아들은 인사성이 참 밝아요." 아파트 11층에 사는 이웃이 작가에게 건네는 인사다. "집에 들고 날 때 제발 인사 좀 하고 다녀라." 고 노래를 불러도 바람처럼 오가는 녀석이 동네 어른들한테는 포장을 잘도 하는 모양이다.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대문 안과 밖이 다르기는 매한가지다.가식이라고 나무랄 마음은 없다. 얼마나 다행인가. 아들 녀석이 집에서는 새는 바가지이지만 밖에서는 야무지다니 다행이고 고맙다.눈물 콧물 짠다고 아픔이 마르지는 않을 것이고, 성난 얼굴 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도 않는다. 미소 지으며 인사를 건네면 상대방도 기분이 좋아지고, 좋은 얼굴로 답해 올 것이다. 작가는 "앞으로도 더 곱게 싸고 리본을 묶을 것이다. 모자람이 삐져나오지 않도록, 아픔이 새어 나오지 않도록. 포장의 달인이 되련다."고 말한다.◇ 수필의 샛길 하나 새로 내는…작가는 책머리에서 "길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다른 길을 낼 뿐입니다. 저는 조금 다른 수필의 샛길 하나를 내고 싶습니다. 매일 달라지는 빛과 대지의 색을 관찰하며 신나게 그린다는 어느 화가처럼 매일 읽고 생각하며 즐겁게 쓰고 있습니다. 신나게 '너에게 가는 길'을 가겠습니다."고 말한다.다양한 수필 형식의 시도, 사물을 바라보는 깊은 사유, 세상을 향한 따듯한 시선이 돋보이는 수필집이다.이 수필집은 모두 5부에 41편의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단편적인 사건, 하나의 사물 혹은 하나의 장면으로 시작해 '사람살이'를 통찰하는 작품들이다. 이미영의 수필은 깊은 사유와 감각적인 문체로 잘 알려져 있다. 2019년 대구문화재단의 개인예술가 후원금 수혜 작가이자, '빛나는 수필가 60인'에 선정된 작가다. 240쪽, 1만3천원.

2019-10-12 05:30:00

홍창진 개인전 '오직, 회화 - 우리도 영화배우처럼'

홍창진 개인전 '오직, 회화 - 우리도 영화배우처럼'

홍창진의 개인전 '오직, 회화 - 우리도 영화배우처럼'이 대구 중구 봉산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부제인 '우리도 영화배우처럼'은 작가의 대학 졸업작품에 사용된 제목이기도 하다.이번 전시의 그림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작가 자신을 포함한 주위의 인물들, 스포츠 스타, 인터넷에 떠도는 불특정 다수의 다양한 국적·직업·연령의 인물들이다.홍창진 작가는 이전에도 스포츠 선수뿐 아니라 불특정 다수의 인물들을 독특한 시각으로 표현해 왔다. 작년에는 '2018 홍창진 인물드로잉전'을 선보이기도 했다. 본 전시는 '2019 대구문화재단 개인예술가창작지원사업1'의 일환으로 오는 15일(화)부터 20일(일)까지 봉산문화회관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053)661-3500.

2019-10-10 16:05:51

한문대상 오광석 씨

'대한민국영남서예대전' 한문 오광석·한글 엄재익 대상

(사)대구경북서예가협회(이사장 정태수)가 주최한 제39회 대한민국영남서예대전에서 일반부 한문 부문 대상에 오광석(경기도 화성시) 씨의 '다산 선생 시'가, 한글 부문 대상에 엄재익(대구 수성구) 씨의 '향수의 메아리'가 뽑혔다.이번 서예대전은 지난 6일 대구학생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작품 심사를 한 결과 한글 한문 문인화 현대서예 캘리그래피 서각 사경 등 서예 각 분야의 다양한 작품 655점이 전국에서 출품되어 392점이 입상했다.일반부 우수상은 한문 부문 박진화 씨의 '최충 선생 시'와 문인화 부문 채찬수 씨의 '묵죽'이 선정됐고, 기업체매입상은 엄대출 씨의 '휴정대사 시'와 정구영 씨의 '이정 선생 시'가 각각 뽑혔다. 삼체상은 김정미 윤원의 조영준 씨가 영광을 안았다.장년부 장원은 박팔봉 씨의 '비파'가 뽑혔고, 장년부 차상은 김영록 씨의 '흔들리며 피는 꽃', 박종혁 씨의 '산중추야'가 차지했으며, 장년부 차하는 구본식 씨의 '봄날에', 박순태 씨의 '월인천강지곡', 허광영 씨의 '자반궁'이 선정됐다.특히 올해 신설된 국회의원상은 김수만 씨의 '매월당 선생 시', 이명희 씨의 '묵죽', 최진자 씨의 '만고가'가 선정됐고 경상북도의회의장상은 전성원 씨의 '최충식 선생 시'가 뽑혔다.김종호 심사위원장은 "탄탄한 기본기와 창작성이 빼어난 한문 작품과 단아한 자형과 능숙한 표현이 돋보인 한글 작품을 심사위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대상으로 선정하였다"면서 "협회의 62년 역사와 39회째의 공모전 전통에 걸맞게 전국에서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으며 수상한 작품들은 전국 어느 공모전과 비교해도 우수하다"고 말했다.시상식은 11월 26일(화) 오후 3시에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열리며 입상작은 11월 26일부터 12월 1일(일)까지는 대구문화예술회관, 12월 2일(월)부터 6일(금)까지는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전시된다.◆수상자◇특선 ▷한문: 강병호 고영환 김경자 김낙길 김병형 김성희 김순섭 김영선 김영태 김옥희 김찬곤 김호연 박정웅 박춘미 박현순 박홍주 변양원 송문숙 신명숙 안정인 오계희 우제길 윤정수 이금순 이영숙 이정기 임용화 조선희 조순애 조정희 조철호 조해병 조희국 채원철 최완우 한혜숙 황미향 ▷한글: 강나윤 김외숙 김용순 김지원 류재연 마지영 박정숙 서강식 서필숙 송은화 오경숙 이문석 이문자 정영혜 정용린 조정자 최예련 ▷문인화: 권순직 김영옥 김정예 김춘희 김해숙 박분남 박순옥 박영란 백금명 서의규 여영희 이강애 이분순 이인숙 정낙현 정미화 조영희 조춘희 허일행 홍정호 ▷삼체부: 김낙완 류명숙 문성환 박창영 백낙권 서덕수 석근호 윤인숙 이광식 이유근 이정우 지영미 황막선 ▷캘리그래피: 이산옥 조수진 ▷사경: 김선옥◇입선 ▷한문: 강신필 고재명 권기확 권순하 권영주 권옥영 권철희 권태자 기미향 김강연 김경자 김길순 김덕남 김도연 김명희 김상곤 김수임 김순금 김순연 김순일 김영화 김옥엽 김용락 김원표 김재덕 김정임 김정호 김종보 김종훈 김지수 김지영 김지우 김태원 김택상 김학주 김희숙 남계동 노용순 라진숙 류선훈 류영숙 류용한 박대열 박미선 박민자 박분자 박상윤 박수영 박연일 박영규 박영희 박이달 박정웅 박진옥 백영안 백환영 서재하 석종길 송노일 안미애 안병원 안재환 안정식 여경연 여윤정 여지원 우옥현 윤광수 윤기수 윤재국 이나겸 이만희 이병희 이상숙 이연길 이영우 이영화 이용수 이재선 이점선 이정구 이종언 이진숙 이홍선 이희길 장사선 장영택 전영순 정광표 정구용 정미경 정재권 정지수 정진수 정춘자 정혜자 정홍기 조명희 조수진 조정태 차외만 채영진 천봉현 최귀옥 최규선 최병기 한방미 허미옥 허인수 현만규 홍택선 황도복 황영균 ▷한글: 곽순선 구은정 김동주 김영선 김예은 김을수 김주연 김진완 도정혜 박재란 박지민 서영숙 신옥자 심순용 위동순 유영희 이동건 이미소 이상옥 이서현 이은주 이종구 이주영 임효진 장순남 정원화 정지윤 조연하 채현옥 최봉희 한혜련 홍성표 황달호 황명희 황의철 ▷문인화: 김경자 김문식 김옥기 남정교 류병수 박은희 박진숙 박희자 배말숙 배묘근 성진주 손충호 심명숙 원상희 이순옥 이순희 이승진 이은실 이회순 이희선 장인희 정상임 정재권 정한순 조성년 조세진 최용석 최진욱 추효언 홍남일 ▷삼체부: 김상수 김상철 유춘희 최영 ▷캘리그래피: 이동자 임두수 장순남 조남수 조미진◇특선: 김경임 김기백 김방지 김영태 김용국 김절자 김해진 김형길 류동재 류석찬 박성근 박치훈 배정곤 배춘희 서금석 성낙표 손인달 손증수 신보연 신효철 우삼식 유병철 이상태 이연희 이영석 이윤동 이필훈 조익목 허덕회 ◇입선: 고동수 공판성 곽융탁 권영국 권영창 김원빈 김덕환 김병두 김석규 김영재 김영환 김완식 김장근 김재옥 김종득 김홍구 김희준 류시찬 박광 박노하 박도서 박상두 박상중 박용환 박인수 배경애 배재영 배정수 배한목 손달춘 손성학 송원호 송준태 신길현 신팔호 심한석 안일순 엄한성 오해련 이병택 이복순 이상규 이상백 이상욱 이용식 이재형 이종권 이창근 장상규 정상근 정연도 정옥지 정호영 정홍 채윤순 최경조 최영학 현영심 홍정근 황보승 황윤호

2019-10-10 14:00:47

명진스님

명진 스님 '힘 좀 빼고 삽시다' 북토크 범어도서관에서

명진 스님의 저서 '힘 좀 빼고 삽시다'의 대구 북토크 행사가 12일(토) 오후 2시, 수성구 범어도서관(지하 1층, 김만용・박수년홀)에서 열린다. 이번 북토크 대담은 김용락(시인)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원장이 맡는다. '힘 좀 빼고 삽시다'는 2011년 출간된 '스님은 사춘기'의 개정증보판으로 명진 스님의 학창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수행 여정을 담은 책이다. 명진 스님은 "사람들은 제가 조계종 승적이 박탈됐다고 하시는데요. 저는 제가 조계종을 내버렸다고 생각합니다"라는 말로 북토크를 시작, 출가 후 50년 동안 줄곧 품어온 물음에 대해 독자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053)668-1600.

2019-10-10 11:29:49

에밀레 모형종 타종 체험

이번 주말엔 에밀레종 소리 찾아 천년고도 경주로~

통일신라시대 성덕대왕신종(일명 에밀레종)을 주제로 한국의 우수한 소리문화를 재조명하는 '제7회 신라 소리축제 에밀레전'이 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린다.BBS대구불교방송이 주최하고 경상북도, 경주시, 불국사 등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12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첨성대 잔디광장에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행사에는 30여 개의 신라문화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4톤 규모의 에밀레 모형종 타종은 매년 가족단위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웅장하게 울려퍼지는 범종소리는 오래도록 여운을 남길 것이다. 또 성덕대왕신종 비천상 탁본 및 인경체험, 신라복입기, 에밀레종미니어처 및 종모양 풍선만들기, 신라 왕과 왕비 옷 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특히 신라간등회(看燈會)는 한국 전통등의 효시인 신라시대 간등(看燈)을 재연하는 행사로 대형 공작등과 용(龍)등, 신라토층 모형탑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식전, 식후공연에는 경북도립국악관현악단을 비롯해 가수 홍경민, 박미경 등이 출연해 경주의 가을밤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2019-10-10 11:14:24

퓨전국악콘서트

대구시립국악단 퓨전국악콘서트 '樂·舞'

대구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현창)은 제8회 퓨전국악콘서트 '악·무(樂・舞'를 17일(목)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무대에 올린다. 퓨전국악콘서트 '악・무'는 흔히 일컫는 서양음악과 혼합된 형태의 국악퓨전콘서트에서 한발 더 나아가 여러 장르의 무용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시도한다. 피아노, 발레, 현대무용, 그리고 창작 한국무용이 국악오케스트라와 어떻게 어우러지며 새로운 형태의 공연예술을 만들어내는지 볼만하다.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뉘 진행된다. 1부 첫 작품은 국악관현악과 피아노의 협연 'Sound of Peace'(작곡 박경훈)이다. 피아니스트 최훈락(앙상블 M.S.G 예술감독)이 선보이는 이 곡은 2011년 국악창작축제에 당선된 작품으로 작곡가 특유의 귀에 쏙 들어오는 아름다운 선율을 특징으로 한다. 작곡자가 꿈꾸는 이상향의 세계가 국악오케스트라와 피아노 선율 위에 실려 관객들로 하여금 더 없이 평화로운 세상에 와 있는 듯 한 느낌을 준다. 국악관현악과 발레를 위한 '추안(秋雁)'은 작곡가 김우직의 2010년 작품으로 국악그룹 '풍류21'의 위촉곡이기도 하다. 가을 기러기를 연상하며 만들어진 이 작품은 원래 중국악기인 얼후와 첼로의 2중주로 작곡 되었으나 관현악 편성으로 재구성했다. 여기에 마치 한 마리 새와 같은 발레리나의 몸짓이 곁들여 지는데, 광주시립발레단 단원을 역임하고 한국발레협회 대구경북지회 이사로 있는 전혜윤이 출연한다.1부 마지막 작품은 국악관현악과 현대무용 'Bolero'이다. 이 작품은 반복된 멜로디, 변주, 대담한 전개가 돋보이는 음악 라벨의 '볼레로'에 무용수의 순수한 움직임이 얹어진다. 이스라엘 '키부츠무용단'에서 활동했던 무용수 라리사 도렐라가 국악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춘다. 국악으로 연주되는 라벨의 클래식 명곡 '볼레로' 또한 기대해볼만 하다. 2부는 창작 무용극으로 꾸며진다. 창작한국무용 '오색찬란Ⅱ'는 이정호(대구시립국악단 단원) 곡, 채한숙(대구시립국악단 한국무용 안무자) 안무의 작품으로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가 흐르는 가운데 시립국악단 한국무용팀의 규모 있는 군무와 조한진(55회 전국신인무용콩쿨 대상 안무)과 이태웅(55회 전국신인무용콩쿨 대상)의 특별출연으로 꾸며진다. 반길군악, 굿거리, 휘모리 등의 장단 바탕에 사랑을 노래하는 무용수들의 몸짓이 아름답게 어우러진다. 입장료 5천원. 문의 053)606-6193.

2019-10-10 11:13:43

제27차 택민국학연구원 전국학술대회 11일 경북대에서 개최

택민국학연구원(원장 김광순)은 제27차 택민국학연구원 전국학술대회를 11일(금) 오후 1시부터 경북대 대학원동 204호 학술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회재 이언적의 학문과 사상'을 주제로 열리며, 권영호 경북대 교수, 이정화 동양대 교수, 우인수 경북대 교수, 김충희 영남대 교수, 신태수 영남대 교수가 각각 주제 발표한다.이어서 정우락 경북대 교수를 좌장으로 지정토론 및 종합토론이 펼쳐지며, 송진한 전남대 교수, 박다원 경남과기대 교수, 신정훈 초당대 교수, 강영숙 경북대 교수, 박진아 안동대 교수, 이상원 조선대 교수가 참여한다.

2019-10-09 14:03:09

피아니스트 이수희 26번째 독주회 포스터. 코리아트 제공

피아니스트 이수희, 11일 26번째 독주회 개최

오는 11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피아니스트 이수희의 26번째 독주회가 열린다.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5번 '전원', 라흐마니노프 '피아노를 위한 환상적 소품집'을 연주한다.베토벤 소나타 '전원'은 4개 악장으로 구성된 평온한 분위기의 곡으로, 마지막 악장에서 가장 뚜렷한 특징을 보여준다. 베토벤의 '월광소나타'와 비슷한 1800년대 초 작곡한 것으로 알려졌다.라흐마니노프 '피아노를 위한 환상적 소품집'은 1892년 작곡한 5개의 피아노 독주곡 모음이다. 곡을 헌정받은 안톤 아렌스키가 음악 형태를 반영해 붙인 제목으로 유명하다.이수희는 계명대학교 피아노과를 졸업한 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석사과정과 연주학 박사과정(아스피란토) 학위를 받았다.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피아노과 O. Malov 주임교수와 함께 음반 '네 손을 위한 프랑스 음악'을 발매했으며 계명대 초빙교수, 대구예술대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계명대학교 및 같은 학교 대학원에 출강하고 있다. 전석 무료. 053)421-7880.

2019-10-09 14:02:50

웃는얼굴아트센터 미술체험에 참가한 어린이가 물감을 이용한 꾸미기 체험을 하며 신나는 표정을 짓고 있다. 웃는얼굴아트센터 제공

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 특별 미술체험 한마당

(재)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는 12일(토) 온가족이 함께 즐거운 추억을 담을 특별한 미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행사는 달서문화재단이 11일(금)부터 13일(일)까지 사흘간 '달서의 시대, Dalseo Age'라는 주제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와 더불어 '2019 희망달서 큰 잔치'의 부대행사 중 하나로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 대구지회 주관으로 열린다.행사는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열린미술체험마당'으로 1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옛)두류정수장 부지에서 진행된다. 미술체험은 컬러 한지 등 그리기 꾸미기, 도자기 만들기, 동물 탈 가면 꾸미기 등 10개 체험으로 재료비는 각 체험 당 2천원이다. 문의 053)584-8720

2019-10-09 13:44:07

소리꾼 박은채 양

고교생 소리꾼 박은채 양 '판소리 흥보가' 완창 무대

경북예술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당찬 소리꾼 박은채 양이 어른들도 하기 힘든 판소리 흥보가 완창 발표회를 갖는다.(사)영남판소리보존회(이사장 정정미)는 '만정제 모정 이명희류 흥보가 완창' 기획시리즈 첫 무대로 소리꾼 박은채 양을 초청해 12일(토) 오후 1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발표회를 연다. 이번 박 양의 무대에서 고수는 이태백 명고(목원대 한국음악과 교수), 가야금반주는 한선하 명인(전 국립창극단 수석반주, 수성가락보존회 회장)이 함께한다.이번 무대에서 박 양은 장장 2시간 30분 걸리는 판소리 흥보가를 혼자 완창하게 된다. 가사 암기력, 체력, 실력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아무나 계획하지 못하는 완창 판소리 무대이다.박 양은 올 봄 작고한 영남국악계의 거목으로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8호 판소리 예능보유자였던 이명희 명창의 외손녀이다. 박 양은 5세 때부터 탁월한 소리 실력을 인정받아 외증조할머니 차일분, 할머니 모정 이명희 명창, 어머니 정정미(대구시 무형문화재제8호 판소리 전수조교)에 이어 4대째 명창가를 잇고 있다. 박 양은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8호 판소리 전수장학생으로 우리가 주목할 차세대 소리꾼이다. 작년 12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삼성전자가 주최한 장학생에 선정이 되기도 했다.박 양은 "여러 기관의 예술재능특기생으로 장학생이 되면서 본인을 도와주는 고마운 어른들에게 보답하고, 또 또래들의 귀감이 되기 위해 고등학교 졸업 전 발표를 하고 싶다는 의지에 따라 발표회를 열게 됐다"며 "할머니 뒤를 이어 영남지역의 판소리 역사를 이어가겠다는 계승의 포부를 가지고 할머니가 계시는 저 멀리 하늘까지 닿을 수 있도록 큰소리로 소리를 부르겠다"소 말했다.정정미 (사)영남판소리보존회 이사장은 "이번 만정제 모정 이명희류 흥보가 완창 기획시리즈 첫 무대로 어린이 완창무대에 이어 남창소리완창무대, 이수자 완창무대 등 다양하게 준비해 대구시민들에게 소리의 향기를 들려드릴 계획이다"고 전했다.공연 12일(토) 오후 1시 30분. 전석 무료초대. 문의 영남판소리보존회 053)793-9535.

2019-10-09 13:43:43

정미형 작가

소설가 정미형·권이항 씨, '현진건문학상' 공동 우수상

현진건문학상 운영위원회는 2019년 '제11회 현진건문학상'에 소설가 정미형 씨와 소설가 권이항 씨를 '공동우수상' 수상작가로 선정했다. 수상작은 정미형 씨의 단편 '봄밤을 거슬러' 와 권이항 씨의 단편 '모든 것은 레겐다에 있다'이다.소설가 강석경 씨, 이승우 씨, 윤중리 씨로 구성된 본심 심사위원회는 정미형 씨의 '봄밤을 거슬러'에 대해 생의 후반기를 걷고 있는 노시인을 통해 삶의 관계성과 죽음에의 접근, 꿈과 욕구의 산화(散華)를 섬세하고도 서정적인 문체에 담아냈으며, 특히 홀로 놓인 낡은 찻잔에도 미세한 금이 가듯 죽는 날까지 우리 삶을 잠식시키는 불안이라는 복병을 빼어나게 통찰했다고 평가했다.권이항 씨의 단편 '모든 것은 레겐다에 있다'는 29년간의 엑스트라 생활에서 1750번 죽는 연기를 한 엑스트라 배우의 실종을 관념적으로 그린 수작으로, '나'조차도 알 수 없는 존재의 이면을 역설적으로 해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삶은 설명할 수 없는 것이고, 삶에 대한 모든 진술은 오독에 근거할 뿐이라는 메시지를 독창적인 서사구조에 실었다고 덧붙였다.수상작가 정미형 씨는 부산대 생물학과 졸업하고 2009년 상반기 '한국소설' 신인상에 단편 '당신의 일곱 개 가방'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2017년에 소설집 '당신의 일곱 개 가방'을 펴냈다. 2018년 경북문학대전에서 단편 '고무나무 이야기'로 소설 부분 금상을 받았다.수상작가 권이항 씨는 2016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농담이 아니어도 충분한 밤'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고, 2016년에 '가난한 문장에 매달린 부호의 형태에 관하여'로 심훈문학상을 수상했다.추천작으로는 송은일의 '알아보지도 못하면서 수없이 껴안은', 황은덕의 '해수', 이미욱의 '여기 없는 날들', 심경숙의 '소금의 눈물', 조미형의 '각설탕', 이경호의 '풍의 추락사', 강이라의 '스노우볼'이 각각 선정되었다.한편 제8회 현진건 청소년문학상에는 대상에 이혜린(고양예술고등학교 2학년) 의 '87퍼센트', 금상에 박민주(부산진여자고등학교 2학년)의 '가로등이 비추는 곳', 은상에 서유정 (대구동부고등학교 2학년)의 '바다로 가는 길', 동상에 김소래(안양예술고등학교 3학년)의 '돌멩이의 자리'가 각각 선정됐다. 심사는 이연주, 이룸, 서유진, 이화정 소설가가 맡았다.시상식은 11월 23일(토) 오후 4시에 대구경북 디자인센터 컨벤션 홀에서 열린다. 현진건문학상 우수상 상금은 각각 800만 원씩이며, 수상작들은 '제11회 현진건문학상 작품집'에 실린다.현진건문학상은 한국 근대문학을 개척한 빙허 현진건 선생을 기리는 문학상으로, 문학의 수도권 편향성을 극복하고 각 지역문학의 역동성과 활성화를 위해 서울과 경기를 제외한 전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 가운데 전년도 9월부터 당해 연도 8월까지 발표한 작품 중 최고의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현진건문학상 운영위원회와 매일신문이 주최하고 대구소설가협회가 주관하며, 대구광역시, 대구문화재단, (주)스파밸리가 후원한다.

2019-10-09 13:43:27

2018 코스모스음악회 모습

경산 하양 코스모스 작은음악회 11일 개최

'하양 코스모스 작은음악회'가 11일(금) 오후 6시부터 하양 대부교 코스모스단지에서 열린다. MC 황무지 씨와 최소영 씨가 진행을 맡고, 색소포니스트 김정희, 윤신택, 박량을 비롯해 초대가수로 초희, 이정애, 박홍, 이나경 등이 출연한다. 해금 송명희, 퓨전 장구 정지나가 퓨전 연주의 아름다움을 더한다. 경산시 하양읍 후원으로 펼쳐지는 이번 음악회는 백혈병 환우를 돕기 위한 행사다. 010-3528-6911

2019-10-09 13:42:19

영화 '판소리 복서' 스틸컷

[김중기의 필름통] 새영화… 판소리 복서, 디어 마이 프렌드,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판소리 복서감독:정혁기출연:엄태구, 혜리, 김희원판소리를 복싱에 접목한 이색 소재의 코믹 드라마. 한때 복싱 챔피언 유망주로 주목받던 전직 프로복서 병구(엄태구 분). 그러나 한 순간의 지울 수 없는 실수로 복싱협회에서 영구제명이 된다. 이후 박 관장(김희원 분)의 배려로 체육관의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며 살아가고 있다. 설상가상 뇌세포가 손상되는 펀치드렁크 진단까지 받아 새로 시작하기도 어려운 상황. 어느 날 병구가 뿌린 전단지를 들고 체육관을 찾은 민지(이혜리 분)는 복싱에 대한 병구의 순수한 열정을 발견하고 그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다. 한물 간 복서가 자신만의 스타일인 '판소리 복서'를 완성하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하는 이야기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 가장 한국적인 판소리를 복싱의 리듬에 담아 따뜻한 웃음을 주는 영화다. 113분. 12세 이상 관람가◆디어 마이 프렌드감독:피터 허칭스출연:에이사 버터필드, 메이지 윌리엄스10대 시한부 청춘을 통해 삶의 소중함을 깨워주는 영화다. 사고로 동생이 죽자 죽음에 극도로 예민해진 캘빈(에이사 버터필드 분)은 암 환자 지원그룹에서 스카이(메이지 윌리엄스 분)를 만난다. 스카이는 죽음을 눈앞에 둔 아이답지 않게 밝고 활동적이다. 자신의 병과 죽음을 소재 삼아 불편한 농담을 하고, 성가신 장난을 치며 캘빈을 괴롭힌다. 처음에 캘빈은 그런 스카이를 피하지만, 엉뚱하고 위험해 보이는 스카이의 '죽음을 앞둔 소망리스트(To Die List)'를 함께 하며 점차 삶에 활력을 찾는다. 물건 훔쳐 달아나기, 테이저건 맞아보기, 감옥에 갇혀보기 등 캘빈은 전혀 다른 성격의 스카이와 함께 하면서 점차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간다. 죽음을 마주하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따뜻한 영화다. 97분. 12세 이상 관람가◆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감독:크리스 버틀러목소리 출연:휴 잭맨, 조 샐다나'유령신부' '코렐라인:비밀의 문' 등 디즈니와 다른 결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온 라이카 스튜디오의 신작 애니메이션. 북아메리카 지역에서 주로 목격되는 거대한 유인원처럼 생긴 신비의 동물. 히말라야에 있다고 믿어지는 거대한 설인. 모두 거대한 유인원으로, 빅풋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인 미스터 링크가 바로 그 캐릭터. 유일하게 살아남은 미스터 링크는 지구 반 바퀴 너머에 있는 잃어버린 세계 샹그릴라에서 동족의 흔적이 발견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자칭 세계 최고의 탐험가인 라이오넬은 전설의 빅풋이 목격됐다는 북아메리카로 향한다. 거기서 만난 것이 바로 미스터 링크. 둘은 함께 잃어버린 세계로 모험을 떠난다. 배우 휴 잭맨이 라이오넬 목소리를 연기한다. 94분. 전체 관람가

2019-10-09 13:24:55

창작발레 '카페 아루스'

천재화가 이인성의 삶 다룬 창작발레 '카페 아루스'

천재화가 이인성의 삶과 작품을 주제로 한 창작발레가 대구에서 선보인다.(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김형국)은 대구시티발레단(예술감독 우혜영)과 공동기획으로 천재화가 이인성을 다룬 창작발레 '카페 아루스'를 13일(일)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무대에 올린다.'카페 아루스'는 2017년 대구의 새로운 문화인물에 대해 자긍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창작발레로 제작된 작품이다. 올해 대구문화재단의 지역협력형 우수사례로 선정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지역문화예술 특성화지원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구시티발레단은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인물을 발굴, 재조명하고, 이인성의 삶과 그의 업적으로 남아 있는 미술작품을 선보임으로써 미술과 무용이 만나는 특별한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카페 아루스'는 이인성 개인적 삶의 이야기와 암울한 시대적 상황을 배경으로 하고, 우혜영(예술감독)이 안무, 이국희(온누리 극단 대표)가 연출을 맡았다. 주역 무용수로는 우혜영, 장오, 정경표 등이 출연하고 대구시티발레단 무용수 등 마흔여 명이 무대에 오른다. 아루스다방은 화가 이인성이 아담한 객실, 심령의 안식처, 예술의 전당, 도서실 등으로 활용할 만큼 모든 것에 애착을 가진 장소이자 그의 이야기가 담긴 곳이다.이인성은 1912년 일제강점기 대구에서 태어났다. 생전 서구의 인상주의와 후기인상주의 화풍을 자신만의 색채로 발전시켰을 뿐만 아니라 민족의 삶과 고향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향토적 서정주의 분야의 지평을 열었다. '카페 아루스'는 이인성 작품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소재로 작품 속 이미지들을 극대화하고, 숨어 있는 이야기를 되살려내 작가의 내면을 표현한다. 39세의 짧은 생을 살아온 이인성의 희로애락이 담겨진 다양한 미술작품들과 영상, 음악, 신체극적인 연출이 결합된 발레 공연이다. 특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예술을 포기하지 않고, 대구를 항상 그리워하며 사랑했던 그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김형국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수성아트피아는 공연장 중점 운영 방안 중 하나로 '발레 중심 공연장'을 표방한 만큼 앞으로 지역 발레의 제작력 및 인지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문의 수성아트피아 053)668-1800.

2019-10-09 13:18:13

대구가톨릭대 차이나포럼 30기 입학식

대구가톨릭대 차이나포럼 30기 입학식

대구가톨릭대 차이나포럼(원장 김영택) 제30기 입학식이 7일 평생교육원 대강당에서 김흥규 차이나포럼총동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방송인 김병조 씨가 '명심보감에서 배우는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개강특강을 했다.

2019-10-09 11:20:51

박인건 대구오페라하우스 신임 대표 내정자

대구오페라하우스 신임 대표에 박인건씨 내정

(재)대구오페라하우스 신임 대표로 박인건(62) 씨가 최종 확정됐다.대구오페라하우스는 최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 추천 후보 중 박 씨를 후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9일 발표했다.대구오페라하우스는 앞서 지난 8월부터 후임 대표 공모를 받아 8명의 지원자가 신청한 가운데 임원추천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근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 추천 후보에는 박 씨를 포함해 2명이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박 신임 대표는 경희대학교 기악학 학사, 같은 대학원 음악교육 석사 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이후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장, 한국방송공사(KBS)교향악단 사장 등을 역임하며 30여 년 간 다양한 공연문화예술 현장에서 예술행정가로 활동했다.충무아트홀 개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경기도문화의전당과 한국방송공사(KBS)교향악단 사장으로 있으면서는 재단법인화와 조기 정착에 기여했다. 아울러 공연기획자들과 충실히 교류해 기관 전문성을 높이는 등 공공 공연장의 운영과 활성화 능력이 검증됐다는 평가다.아울러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임기가 끝나는 선임직 이사(류형우 전 대구예총 회장, 박윤경 ㈜KK 대표, 이재윤 덕영치과 원장)와 권오상(권오상 한솔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 감사를 대신해 이창우(사단법인 효청원 이사) 신임 이사와 남대하(남대하법률사무소 대표) 신임 감사를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임원 임기는 3년으로, 1차례 연임할 수 있다.대구오페라하우스는 지난 2013년 10월 재단화한 뒤 글로벌 시설로 나아가고자 역량을 축적하고 있다. 올해 처음 개최한 아티스트 마켓형 국제 콩쿠르 '대구국제오페라어워즈'는 참가자 다수가 해외 유수 극장에 데뷔하거나 캐스팅 기회를 얻어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드러냈다.대구오페라하우스는 지난 8월 정관을 개정해 대표 및 임원 임기를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늘리며 장기적 비전을 실현하는 제도적 밑거름을 마련하기도 했다.대구오페라하우스는 이번 박 신임 대표 취임으로 그가 지닌 넓은 무대에서의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오페라하우스가 보유한 역량과 결합해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 신임 대표 내정자는 "지난 30여 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가 대구시민에게 사랑받고 세계인에게 인정받는 문화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학력1973.03. 서울수도사대부속 고등학교1977.03. 경희대학교 기악학과 학사1983.03. 경희대학교대학원 음악교육 석사※ 경력1973.03. 서울수도사대부속 고등학교1977.03. 경희대학교 기악학과 학사1983.03. 경희대학교대학원 음악교육 석사1987.10.~1999.06. 예술의전당 공연부장1999.08.~2004.08. 세종문화회관 공연기획부장2004.08.~2006.08. 중구문화재단 사장2006.08.~2010.08.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2011.02.~2012.02.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관장2012.08.~2015.08. KBS교향악단 사장2016.08.~2018.12. 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2015.03.~현재 FACP(아시아문화예술진흥연맹) 부회장※ 논문, 저서1986.02. 아동 바이올린 교육개선을 위한 논문 (석사)2002.02. 문화예술경영 이론과 실제 (공동저서)

2019-10-09 10:32:59

넷플릭스 영화 '더 킹: 헨리 5세'에서 헨리 5세를 연기한 티모시 샬라메가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차 첫 내한했다. 유튜브 캡처

부산국제영화제 찾은 티모시 샬라메 "헨리 5세와 나, 공통점 있다"

넷플릭스 영화 '더 킹: 헨리 5세'에서 헨리 5세를 연기한 티모시 샬라메가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차 첫 내한했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초청돼 내한한 티모시 샬라메가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인으로서 영국 왕을 연기하는 것은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밝혔다.'더 킹: 헨리 5세'는 평민들 사이에 섞여 살다가 폭압적인 선왕이었던 아버지의 죽음으로 왕위에 오르게 된 젊은 왕 헨리 5세의 이야기를 그린다. 미숙한 모습에서 진정한 왕이 돼 가는 헨리 5세를 연기한 티모시 샬라메는 전작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등에서 보여줬던 소년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티모시 샬라메는 "뉴욕에서 연기학교를 다녔는데, 항상 선생님들이 자신의 역량을 벗어나는 힘든 배역을 맡아야 한다고 했다"며 "이번 영화도 그런 맥락이었죠. 그리고 셰익스피어 희곡 기반이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는 배역에 대해 "아직 사회적인 능력이 없기 때문에 밖에서 오는 압박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르는 젊은이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연기했다"며 "저 역시 많은 성인들에 둘러싸여 있고 더 전문적으로 돼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그런 인물이 15세기에는 어땠을지 상상했다"고 밝혔다. 티모시 샬라메는 "미국인으로서 영국 억양을 배우기 위해 한 달 반 동안 연습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그는 "나는 한국 영화 팬이며 줄곧 한국에 오고 싶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이 기억난다"며 "한국에서 이렇게 환대를 받을지 몰랐다. 치킨은 정말 최고였다"고 한국 방문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에서는 티모시 샬라메가 부산 곳곳을 관광하고 치킨을 먹는 모습이 목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기자회견에는 영화의 감독인 데이비드 미쇼와 젊은 왕의 멘토인 팔스타프를 연기한 배우 조엘 에저턴도 참석했다.

2019-10-08 17:16:56

문경시 관광 캐릭터인 '랄라스타즈'. 대구예술대 제공

경북 문경시 관광 캐릭터 제작에 대구예술대 영상애니메이션과 참여

대구예술대 영상애니메이션학과가 경북 문경시를 대표하는 관광캐릭터 제작에 참여했다.문경시가 지역 기업 제품 홍보에 활용하기 위해 개발한 신한류 관광캐릭터 '랄라스타즈'(Ralastars)가 그것이다.랄라스타즈는 문경을 대표하는 7종의 동·식물과 연탄 등 친근한 캐릭터로 구성됐다. 문경 토끼비리에 살고 있는 '바니', 문경새재의 다람쥐 '램지', 돌리네습지의 수달 '달이', 대야산 반달가슴곰 '곰이', 단산의 병아리 '뽀뽀', 은성갱도 아기연탄 '탄이', 음악을 좋아하는 동로면 오미자 '오미'가 그 주인공이다.랄라스타즈는 이들 주인공이 지난해 10월 개장한 문경에코랄라(복합생태영상 테마파크)에 모여 노래와 춤을 추며 아이돌이 되어가는 과정을 담았다.제작은 지역 기업인 씨온엔터테인먼트와 ㈜제노픽스가 맡았고, 대구예술대 영상애니메이션과 조준호 초빙교수와 학생들도 동참했다.대구예술대 영상애니메이션학과 석정웅 학과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실무 중심 교육을 바탕으로 콘텐츠 제작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2019-10-08 16:27:39

염수재

경북 고령군 4개 향토문화유산 지정

경북 고령군은 향토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과 관리를 위해 올해 ▷양천최씨 학곡공파 학매정종중의 학매정(鶴梅亭)과 ▷여주이씨 문순공파 고양군후예대종중의 반곡재(盤谷齋), 성주이씨 문열공파 운교종중의 율수재(聿修齋) ▷절강시씨 대종회의 염수재(念修齋) 등 4건을 군(郡) 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이번 4건의 문화유산 지정으로 고령군에는 2012년 봉평리 암각화 등 10건의 군지정 문화재에 이어 14건의 유형자산을 보유하게 됐다.이에 따라 선정된 4건의 군 지정 문화재는 군 단위의 보수지원을 받아 역사적 학술적 자료를 첨부, 도지정문화재 승격을 위한 과정을 밟을 수 있게 됐다.고령군에 따르면 이번 군 지정은 역사적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고령지역 유산과 향토의 역사와 예술·학술적 가치, 보존가치가 있는 21건의 유산(유물, 유적)을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11번째의 군 지정 문화재인 학매정은 1928년에 학곡(鶴谷) 최원(崔源)과 매헌(梅軒) 최여설(崔汝契) 부자를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양천 최씨의 재사이다. 다듬은 화강석 초석을 사용해 격을 높이고 원기둥과 사각기둥을 구분해 사용하는 등 역사적 가치가 있는 건물로 평가되고 있다.또 반곡재는 역사적인 인물인 안동장군 이미숭(李美崇·1346~?)을 기리기 위해 1946년에 건립한 재사이며, 율수재는 성주인 이수인(李守認)을 추모하고 문중의 화합을 위해 1920년에 건립한 재사로 각각 이 지역에서 종종 보이는 수법으로 지역적 특성을 잘 보여준다는 평가다.염수재는 임진왜란 때 명나라 장군으로 출병했다가 조선으로 귀화한 시문용(施文用·1572~1643)을 기리기 위해 1839년 건립한 절강 시씨 재사이다. 정면 5칸, 측면 1.5칸 크기의 재실과 사당이 별도의 공간을 이루며 배치한 보기 드문 형태의 재사로 평가되고 있다.곽용환 고령군수는 "향토문화유산은 선조들의 삶의 지혜가 담겨 있고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는 소중한 자산으로 앞으로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보존 관리를 통해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10-08 16: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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