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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양지은 우승, 최종 진 차지…선 홍지윤·미 김다현 [종합]

TV조선 미스트롯2 결승전.
TV조선 미스트롯2 결승전.

'미스트롯2' 양지은이 2대 '미스트롯' 진(眞)에 올랐다.

5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TV조선 '미스트롯2' 결승전에서 양지은은 홍지윤, 김다현, 김태연, 김의영, 은가은, 별사랑을 제치고 진의 자리에 올라 전 시즌인 '미스터트롯' 우승자 임영웅으로부터 왕관과 트로피를 건네받았다.

상금으로는 1억5천만원이 지급되며 조영수 작곡가의 신곡도 받게 된다.

양지은은 수상 소감에서 "팬들 사랑 덕분에 받았다. 진에 걸맞은 좋은 가수가 돼서 여러분께 위로를 드릴 수 있는 좋은 노래를 많이 들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최종 2위인 선의 자리에는 홍지윤이, 3위인 미는 김다현이 올랐다.

4위는 김태연, 5위는 김의영, 6위는 별사랑, 7위는 은가은이 올랐다.

다만 자정 가까운 시간에 진행된 생방송인만큼 미성년자인 김다현과 김태연은 무대에 오르지 않았다.

방송 초반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양지은은 준결승에 진출했던 진달래가 학폭 논란으로 하차하며 추가합격했고, 20시간안에 완성도 높은 무대를 준비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준결승 레전드 미션 1라운드에서 태진아의 '사모곡'을 선곡한 양지은은 촉박한 시간, 모르는 노래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손바닥에 가사까지 적어가며 최선을 다한 끝에 높은 점수를 받았고, 2라운드 일대일 한곡 부르기 미션에서도 양지은은 물동이 안무를 빼준 강혜연의 배려 속에 찰떡 호흡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다.

양지은은 최종 5위로 결승전에 진출, 결승 1라운드에서 1위로 올라서며 새 역사를 썼다.

이번 투표에는 무려 622만표가 몰려 시청자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앞서 팬덤 경쟁이 과열되면서 한 지역 단체가 특정 후보에 투표하도록 독려하는 문자 메시지를 주민들에게 보낸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 정도였다.

이날 순위는 대국민 응원투표 1200점과, 1라운드 마스터 총점(1100)과 문자 투표(1100)를 합산한 1라운드 점수, 2라운드 마스터 총점(1100)과 문자투표(1500)를 합산한 2라운드 점수를 합산한 것으로 결정됐다.

앞서 지난달 25일 방송된 결승 1라운드에서는 양지은 홍지윤 김다현 김태연 김의영 은가은 별사랑 순으로 순위에 올랐다.

TV조선은 여전히 강력한 팬덤을 자랑하는 '미스터트롯' 톱(TOP)6가 출연하는 기존 예능에 더해 '미스트롯2' 출연진이 나오는 후속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간판 오디션인 '미스터트롯' 시즌2 등 기획에도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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