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백주년 기념 제17회 대구아리랑축제

소리극, 전국 경창대회 다채…15일(목) 아양아트센터

대구아리랑축제 모습.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제공 대구아리랑축제 모습.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제공

 

제17회 대구아리랑축제 및 제13회 최계란명창 대구전국아리랑경창대회가 15일(목) 아양아트센터 아트홀에서 화려하게 열린다.

(사)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회장 정은하 명창) 주최하고 대구시가 후원하는 대구아리랑축제는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 기념으로 시작한 지역 아리랑 도시화 축제이다.

이번 축제에는 전국 아리랑명창, 영남지역 25개 지부 회원들이 동참하며 3·1운동 100주년 기념으로 소리극 '대구아리랑! 백년의 외침'도 공연된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1936년 최계란명창의 대구아리랑 지정곡으로 경창대회가 열린다. 명창부, 일반부, 단체부, 학생부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전국에서 명창 등 300여 명이 참여해 대구아리랑의 진수를 겨룰 예정이다.

대구아리랑축제 모습.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제공 대구아리랑축제 모습.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제공

 

또 오후 7시에는 3·1운동 백주년 기념 소리극 '대구아리랑! 백년의 외침'을 무대에 올린다. 김연갑 아리랑학교 교장의 해설로 진행되는 이번 작품은 서문시장통에서 목사와 학생들이 만세 시위 과정과 영남지역으로 확산되는 과정을 그렸으며, 다양한 영남지역 아리랑이 구호가 되어 울려퍼진다.

기독교계의 유지 이만집(李萬集) 목사는 경상도의 연락책임을 맡은 이갑성(李甲成)으로부터 독립만세운동 계획을 전해 듣는다. 또한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학생 이용상(李容祥)을 통해 '독립선언서'를 전달받아 김태련(金兌鍊)과 김용해와 만세운동을 결의한다. 드디어 3월 8일 서문시장통 만세시위가 일어난다. 이에 경찰은 기관총으로 무장하고 저지한다. 이때 157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체포되고 고문을 받다가 순국한다. 그러나 3·1 만세운동의 저항정신은 광복운동으로 이어 진다.

이번 소리극에는 도광명, 김성원, 예병대, 정성태, 신동우, 구주완 등 배우와 함께 정은하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회장, 이춘희 경기민요 예능보유자, 김길자 정선아리랑 강원무형문화재 제1호 보유자, 강송대 남도잡가 에능보유자, 곽동현 악단 토리 대표 등 명창들도 출연한다.

정은하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회장은 "학생 주동으로 주민, 기독교인, 천도교인 등 1천여 명이 시위를 벌인 100년 전 대구지역 3·1운동은 최초 집결지에서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뒤 최종 집결지인 서문시장통으로 행진하는 동안 구호로 아리랑 등을 불렀다"며 "이번 작품은 아리랑이 민족의 노래로서 공동체의 결속에 기여하는 대동의 노래임을 무대화로 꾸몄다"고 말했다. 문의053)424- 6853 / 010 8577-6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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