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림 소극장 개관 10주년 연극 '인연'

15일(목)부터 한울림 소극장, 두사충 이야기

극단 한울림(대표 정철원)이 소극장 개관 10주년 기념 연극 '인연'(부제=돌계단 로맨스)을 15일(목)부터 다음달 2일(일)까지 한울림 소극장에서 무대에 올린다.

이번 연극은 임진왜란 때 우리나라로 귀화한 명나라 장수 두사충 이야기다. 극은 대명공연거리를 배경으로 조선시대와 현재를 오가며 진행된다. 두사충이란 인물과 그가 사랑했던 여인 '홍란'이라는 인물간의 로맨스를 현대적 시점으로 적용해 '인연'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위트와 재미로 풀어낸다.

극단 한울림이 소극장 개관 10주년 기념으로 마련한 연극 '인연'. 두사충의 이야기로 조선시대와 현재를 오가며 극을 풀어간다. 극단 한울림 제공 극단 한울림이 소극장 개관 10주년 기념으로 마련한 연극 '인연'. 두사충의 이야기로 조선시대와 현재를 오가며 극을 풀어간다. 극단 한울림 제공

극중 주인공은 하늘 아래 잘난 구석이라곤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 없는 소심남 인성. 그는 우연히 단골 붕어빵 가게에서 마주친 연극배우 도희에게 첫눈에 반한다. 소심한 인성은 도희에게 말 한마디는 커녕 쳐다보지도 못한다. 그런 인성이 답답하기만 한 붕어빵가게 주인 두씨와 부인은 큐피트가 되기를 자처한다. 도회는 소속 극단에서 두사충의 러브스토리를 모티브로 한 연극의 여주인공에 발탁된다. 그런 속에 붕어빵 가게 주인 부부의 도움으로 도희의 잃어버린 핸드폰을 인성이 찾아주면서 둘의 첫 대화가 이뤄진다.

극 중에는 인연에 관한 멋진 명대사가 등장한다. "우연도 인연으로 만들고자 하면 인연이고, 인연도 운명으로 꾸미고자 하면 운명이며, 운명도 우연이 되고자 하면 우연일 뿐입니다."

이 극의 연출은 정철원 대표가 맡고, 대본은 김하나 작가가 썼다. 출연진에는 ▷두사충 역 천정락 ▷홍란(도희) 역 박주희 ▷인성 역 이계훈 ▷두씨 석현오 ▷부인 박정선·박경연 ▷하인 백광현 배우가 등장한다.

한편 한울림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15일부터 3일간 전석무료 공연이벤트와 그 이후로 반값이벤트를 시행한다. 평일(월요일 공연없음) 오후 7시30분, 주말 오후 7시. 90분 공연. 전석 2만원. 053)246-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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