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할 때는 죽만 먹어" 턱관절 장애 원인과 증상, 진단법

최근 6년간 환자 54% 증가…10~20대 대부분

1. 턱관절 장애의 원인 및 증상, 진단법
'심할 때는 죽만 먹고 사니까 너무 서러워. 나도 고기 먹고 싶은데 언제쯤 씹을 수 있을까?'

2. 턱관절 장애의 현황
다소 생소할 수도 있지만 '현대병'인 악관절 장애, 그 환자 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
건강보험 진료 인원 35만 명… 남성 14만 명, 여성 21만 명, 20대 여성 환자가 가장 많아… (출처: 보건복지부, 2015년도 기준)
턱관절 장애 환자는 최근 6년간 54% 증가, 10~20대가 대부분 (출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3. 증상
턱관절이나 주위 뼈, 근육 등에 이상이 생겨 통증 및 기능 장애가 나타나는 것을 '턱관절 장애' 또는 '악관절 장애' 라고 한다.
귀 바로 옆 턱관절에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입 벌리기, 저작(씹기) 곤란, 연하(삼키기)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여기에 안면 비대칭, 연관통(두통, 목 어깨통증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경과가 좋지 않으면 극심한 통증 때문에 음식물 씹기, 양치질조차 힘들어지기도 하며 이렇게 턱관절 장애가 길어질 경우, 환자는 우울증 등 다른 질환도 함께 앓을 확률이 높아진다.

4. 원인
원인으로는 부정교합, 사고 등으로 인한 물리적 충격, 편측 저작, 엎드려 자기나 턱 괴기 등 나쁜 자세 유지, 지속적인 스트레스, 이갈이 또 치아교정 중에 턱관절에 이상이 생긴 경우도 적지 않다.

5. 치료
턱관절의 치료는 구강내과(치과)를 방문해야 한다. 정형외과로 혼동하기 쉬우나 턱관절 전문병원은 '구강내과'이다. 치과 대학 병원 내의 구강내과나 구강내과 전문의가 있는 개인 병원으로 가야 한다.

6. 자가진단
1단계: '딱딱' 소리
2단계: 소리가 나면서 귀 옆 통증, 음식물 저작 곤란
3단계: 1~2단계 + 평소처럼 입 벌리기가 곤란하거나 힘듦
단순히 소리만 난다면 평소에 주의하면 되지만, 소리가 나면서 통증이 느껴지면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통증, 저작 장애, 개구 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를 시작하지 않는다면 나중에 치료가 상당히 힘들어지고 길어지게 될 것이다. 심할 경우 수술적 치료까지 생각해야 할 수도 있다.

7. 구강내과에서 하는 또 다른 진단법?
검지~약지의 세 손가락을 나란히 붙여 입안에 1자로 넣어보는 것이다.
'딱', '달그락'과 같은 소리만 난다면 평소에 조심하면서 지내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소리만 나는 사람은 주변에서도 많이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 상태에서 다른 증상이 더 생긴다면 문제가 된다. 세 손가락이 들어갈 만큼 입이 벌려지지 않거나 통증이 느껴진다면 상태가 다소 '심각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턱관절 장애가 많이 진행됐음을 알 수 있다.

8. 주의점
평소 올바른 자세로 생활하고 오징어, 껌, 갈비 등의 질긴 음식을 씹을 때는 주의할 것.
여름철에 덥다고 해서 얼음을 씹어 먹는 행동도 턱관절에 상당히 부담을 주는 행동이다.
턱이 안 좋다고 느껴질 때는 헬스, 유도, 에어로빅 등의 과격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헬스장에서 할 수 있는 근력운동도 턱에 힘이 실리게 되어서 턱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턱관절 환자는 이 점을 유의하여 근력 운동을 해야 할 것이다.
운동하고 싶으면 전문의, 전문가에게 말한 후 자신의 상태에 맞게 또는 강도를 줄여서 하는 편이 좋다.

이 카드뉴스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매일신문 디지털 시민기자 황주영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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