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시상식 개념발언…"구색 맞추기 대상 후보 없애야"

출처: SBS 연예대상 출처: SBS 연예대상

방송인 김구라가 지난 28일 열린 SBS 연예대상에서 지상파 3사의 연말 연예대상 구조가 변화해야 한다는 일침을 가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연예대상'에서 김구라는 대상 후보 중 한 명으로 올랐다. 이날 대상 후보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주역인 백종원을 비롯해 유재석, 신동엽, 김종국, 서장훈, 이승기 등이 대상 후보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대상 후보에 오른 소감을 묻는 잘문에 "사실 제가 대상 후보인 것에 대해 납득하기 힘들다. 구색을 맞춰서 후보 8명을 맞춘 것 같다"며 "이제 연예대상에 물갈이가 필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김구라는 "얼마 전 마무리된 'KBS 연예대상'도 시청률이 저조했던 것으로 안다. 현재 오랜 시간 방송을 이어온 국민 프로그램들이 많다 보니 이른바 '돌려먹기' 식으로 상을 받는다. 더 이상 쓸모없는 저 빼고 백종원, 유재석, 신동엽 정도만 후보에 올라야 긴장감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상 후보 8명을 선정해 놓고 아무런 콘텐츠 없이 개인기로 1~2시간을 보내는 것은 옳지 않다. 광고 때문에 각 방송사마다 오래 시상식을 여는 것은 알지만, 방송 3사 본부장이 만나서 통합 시상식을 개최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김구라는 이날 시상식에서 우수 프로그램상을 수상한 '동상이몽2'를 대표해 트로피를 받았으며, 이날 대상은 9년간 '런닝맨'을 이끌어온 유재석이 거머쥐었다. 이는 2015년 수상에 이어 4년 만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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