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관람석] 4년 망가진 삼성 야구, 부활 책임자가 없다

[관람석] 4년 망가진 삼성 야구, 부활 책임자가 없다

대구 시민들은 어떤 프로야구단을 원할까. 미국프로야구의 뉴욕 양키스, 일본프로야구의 요미우리 자이언츠 같은 삼성 라이온즈를 바라고 있음에 틀림없다.삼성그룹 역시 상당 기간 야구 선진국의 최고 인기구단인 양키스와 요미우리를 모델로 삼았다. 숱한 시행착오를 겪는 등 실패가 더 많았지만 집요하고 거침 없는 공격적인 투자로 2000년대 들어 한국시리즈를 4연패(2011~2014년) 하는 등 전성기를 구가하기도 했다.이 과정에서 '돈성'이란 비아냥이 있었지만 삼성과 대구 야구팬들은 이 말조차도 자랑스러워했다. 그 배경에는 삼성 제일주의와 대통령을 여럿 배출하며 정권을 좌지우지한 대구시민들의 자존심이 깔려 있었다.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삼성그룹과 대구시민들의 생각이 달라졌다. 국내에서 제일주의를 부르짖는 삼성이 아니라 세계를 호령하는 그룹으로 성장하고, 기업을 일군 주역들이 세대교체하면서 삼성 야구단은 그룹에서 뒷전으로 밀려났다.최근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삼성의 리빌딩 작업을 들여다보면 보면 답이 나온다. 지난 시즌 8위에 머무른 삼성은 김한수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는 것으로 리빌딩 작업을 마무리했다.스토브리그 기간 FA 영입과 트레이드를 통한 선수 보강은 없었고, 용병 농사에도 실패했다. 프랜차이즈 스타로 핵심 전력인 구자욱과의 연봉 협상도 매끄럽게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다. 100억원이 넘는 FA 영입 실패는 덮은 채 2019년 성적이 부진하자 기다렸다는 듯 지난해 연봉(3억원)에서 3천만원을 삭감하겠다며 구자욱의 기를 죽이고 있다.결과론적으로 선수단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모두 지고 있다. 구단주를 겸한 임대기 대표이사와 홍준학 단장은 사상 최악의 성적 부진에도 건재하다.구단주가 '을'인 선수단을 제물 삼아 스스로 보호막을 쳤다고 볼 수 있다. 이건희 회장과 이수빈 삼성경제연구소 회장이 구단주를 맡았던 시절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이전에는 삼성전자 출신의 실세 대표이사와 단장들도 성적 부진의 책임을 피하지 못했다. 최근처럼 감독 교체를 미적거린 적도 없었고 유명 감독 모시기에도 소홀하지 않았다.현재 삼성그룹에는 야구단에 책임을 물을 의지도 사람도 없는 듯하다. 급변하는 세계 경제 사정과 이재용 부회장이 검찰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는 실정을 고려하면 한가하게 야구단 성적에 관심 가질 때도 아니다.그럼에도 대구 야구팬들의 우승에 대한 애정과 집착은 여전하다. 무엇보다 새 야구장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를 갈망하고 있다.공교롭게도 삼성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로 보금자리를 튼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9위, 9위, 6위, 8위를 차지해 팬들의 가을 축제 참가 열망을 짓밟았다.2020 시즌에도 삼성의 추락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야구세상, 삼성이 꼴찌를 했을 때 그룹의 반응이 궁금해진다.시민혈세로 새 야구장을 지어 갔다 바친 대구시와 율동을 겸한 응원에 올인하는 젊은 팬들, 비싼 입장료에 호주머니를 터는 가족 관람객, 야구장 갈 때마다 지는 게임을 보는 팬들이 이래저래 불쌍해 보인다.

2020-02-06 14:32:52

삼성, 투·타 주축 이탈…"5월까지 버텨라"

삼성, 투·타 주축 이탈…"5월까지 버텨라"

삼성라이온즈의 이번 스프링캠프 가장 큰 과제는 시즌 초반 레이스에 탄탄한 선수진 운영이 손 꼽히고 있다.음주운전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하지 못한 최충연을 비롯해 징계를 소화 중인 오승환, 상무에서 군복무 중인 심창민, 강한울 등 모두 5월 이후 시즌 중·후반에나 마운드에 오를 수있는만큼 시즌 초반 운영에 대한 깊은 고민이 있을 수 밖에 없다.먼저 최충연에 대한 KBO의 징계위원회가 다음주 예정됐다. 최충연은 혈중 알코올 농도 0.036%의 음주운전 단순 적발인 만큼 출장 정지 50경기, 벌금 300만원, 봉사활동 80시간의 제재를 받을 전망이다. 이는 KBO 야구 규약에 따른 음주운전 제재항목 4개 중 가장 수위가 낮다. 하지만 여기에 더해 구단 자체의 징계까지 더해진다면 최충연이 마운드에 오를 수 있는 날은 5월보다 더 이후로 밀려날 것으로 보인다.거기에 더해 오승환 역시 해외 원정 도박혐의로 인한 KBO의 출장 정지 징계를 모두 소화하는 5월에나 경기를 뛸 수 있다. 군 복무중인 심창민은 여름이 지나서야 제대 후 복귀한다. 이에 따라 시즌 후반에나 완성된 삼성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결국 4년간 하위권에 머무른 삼성이 다시 부활하기 위해선 초반 기세를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셈이다.하지만 최근 4년간 삼성의 초반 레이스는 늘 힘을 받지 못했다. 시즌 개막 후 4월까지 삼성의 성적은 2016년 11승 12패 (7위), 2017년 4승 20패 2무(10위), 2018년 11승 20패(10위), 2019년 10승 20패(9위)를 기록 하위권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삼성은 지난해 시즌 종료 후 사령탑과 코칭스태프 등 현장 인원을 대폭 물갈이하는 등 반등을 노리고 있다.허삼영 신임 감독은 올해 스프링캠프 목표로 '혁신'을 꼽기도 했다.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올려 실전에 바로 투입할 수 있도록 훈련을 시키겠다는 것. 어떤 선수 구성과 마운드 운영으로 시즌 초반의 부진을 털어내고 반등할 수 있을지 이번 삼성 스프링캠프가 주목되는 이유다.

2020-02-06 14:32:19

삼성 구자욱-구단 '연봉 줄다리기 협상' 언제 끝나나

삼성 구자욱-구단 '연봉 줄다리기 협상' 언제 끝나나

삼성라이온즈의 마지막 연봉협상자로 남은 구자욱과 구단간 의견차가 좀처럼 접점을 찾지못하고 있다.구자욱은 자신의 개인 SNS의 게시물을 모두 삭제하는 등 섭섭함을 나타내는 모양새다.구단과 선수간 연봉협상 테이블에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극적 타결을 보더라도 서로 앙금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상황, 2020시즌에서 팀이 화합돼 성공적인 시즌을 보낼 수 있을 지 의문마저 들고 있다.5일 구자욱의 개인 SNS에는 프로필사진을 비롯해 모든 게시물이 내려져있다. 지난달 20일 2주간의 해외 훈련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정교함이 강함을 뛰어 넘을 것'이라고 다짐을 보였던 게시물마저 보이지 않으면서 구단에 대한 서운함을 내비치고 있다.현재 구자욱은 연봉 3억원 동결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측에서도 처음 삭감액에서 감소폭을 줄여 다시 제시안을 내놨다.주장을 맡은 박해민이 6천만원이 삭감된 3억원으로 연봉이 책정된 것에 비해 삭감폭은 적다곤 하지만 지금까지 연봉협상에서 별다른 이견이 없었던 구자욱 입장에선 보상은 짜게 삭감은 크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게다가 지난해 복귀한 오승환은 옵션을 포함한 연봉 18억원을 계약한 상황에 선수들마다의 대우 잣대가 다른 것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이 들 수 밖에 없다.반면 구단측은 성적에 따른 삭감폭을 조정하면서 나름의 대우를 해주고 있다는 입장이다. 2015∼2018년, 4시즌 연속 3할 타율을 유지하던 구자욱은 지난해 타율 0.267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고과에 따른 연봉결정에 있어 형평성 등 모든 상황을 고려해 삭감액을 정했다는 것.지난 3일에도 구단과 구자욱은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팬들로서도 하루빨리 내부 문제가 해결돼 올해 시즌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2020-02-05 14:41:14

대구야구소프트볼협회, 현장서 배우는 기록강습회

시즌이 시작되기 전 야구팬들의 기다림을 더 즐겁게 해줄 야구 기록강습회가 마련된다.대구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2020년 야구아카데미-기록강습회 수강생을 오는 7일까지 모집한다.이번 기록강습회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야구 기록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재원을 발굴, 현장실습을 통해 우수한 재원으로 거듭나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수강 대상은 성별무관, 나이제한이 없고 신규로 기록원 활동을 희망하는 일반인이나 대구지역 내 활동 중인 기록원 등 누구에게나 문이 열려 있다.수강생 모집 후 강습은 오는 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진행되며 수성구 대구시체육회와 시민운동장야구장 및 방천리야구장에서 실내교육 및 현장실습이 이뤄진다.강습비는 1인당 5만원으로 교재는 따로 제공이 되며 수료시 수료증도 지급된다.기록강습회 수강을 원하는 사람은 대구시야구소프트볼협회 홈페이지에서 첨부양식(참가지원서)을 내려받아 작성 후 메일(hwsg31@hanmail.net)로 보내면 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야구소프트볼협회(053-357-2664)로 전화하거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0-02-04 14:19:32

KBO, 지상파와 4년간 2천160억원에 중계권 계약

KBO, 지상파와 4년간 2천160억원에 중계권 계약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의 중계방송권 계약을 체결했다.KBO는 3일 서울 강남구 KBO 야구회관에서 KBS, MBC, SBS 지상파 3사와 KBO 리그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및 중계방송권 계약 조인식을 갖고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총 2천160억원, 연평균 540억원 규모의 계약을 했다.KBO는 지난해 2월 유무선(뉴미디어) 중계권과 관련해 네이버·카카오·KT·LG유플러스·SK브로드밴드가 참여한 통신·포털 컨소시엄과 5년간 1천100억원, 연평균 220억원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KBO는 중계권으로만 연평균 760억원 이상을 받는다.KBO는 2010년 연간 200억원 이상 규모이던 중계권을 2015년 400억원 이상으로 키웠다. 그리고 5년 만에 700억원을 돌파했다.한편 지상파 3사는 이번 계약으로 향후 4년간 KBO리그 경기를 직접 방송할 수 있는 권리와 케이블, IPTV 유료채널 사업자에게 중계방송권을 재판매할 수 있는 권리, 동영상 취재권 및 보도권을 보유하게 됐다.아울러 비디오판독 영상을 제공하고 영상 아카이브 시스템을 공유하기로 했다.

2020-02-03 15:12:39

삼성 이학주 연봉 9천만원 계약…구자욱만 남았다

삼성 이학주 연봉 9천만원 계약…구자욱만 남았다

삼성라이온즈의 연봉 협상 테이블에 앉아있던 이학주가 계약을 완료했다. 이제 삼성에는 구자욱만이 남아 연봉협상을 진행 중이다.3일 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이학주가 구단 사무실을 찾아 구단이 제시한 연봉 9천만원 계약서에 사인했다. 지난해 신인 연봉(2천700만원)을 받았던 것에 비해 233% 인상됐다. 억대 연봉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더이상 스프링캠프 합류를 미룰 수 없고 구단측에서도 최종안에 대해 물러섬이 없었던만큼 극적으로 타결됐다.이학주는 충암고 졸업 후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활동하다 지난해 삼성의 유니폼을 입고 KBO에 입성했다.주전 유격수로 118경기에서 0.262의 타율과 7홈런, 36타점, 43득점, 15도루를 기록했다. 실책 19개로 수비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한국 야구 적응기를 거치면서 잠재성이 큰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삼성 관계자는 "이학주는 현재 경산 불파크에서 훈련에 임하고 있으며 일정을 조율해 오키나와 전지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제 막 계약을 마친 참이라 정확한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2020-02-03 15:06:41

프로야구 시범경기, 삼성라이온즈 두산과 첫 개막전

프로야구 시범경기, 삼성라이온즈 두산과 첫 개막전

올해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3월 14일 막을 올린다. 삼성라이온즈의 첫 개막전 상대는 두산베어스다.KBO 사무국은 시범경기 일정을 확정해 31일 발표했다.시범경기는 3월 14일부터 24일까지 11일간 열리며 팀당 10경기씩 총 50경기를 치른다.시범경기 개막전 대진은 삼성라이온즈-두산베어스(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kt wiz-키움 히어로즈(서울 고척스카이돔), SK와이번스-한화 이글스(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 롯데 자이언츠-KIA 타이거즈(광주 KIA챔피언스필드), LG 트윈스-NC 다이노스(창원NC파크)로 짜였다.서울 잠실구장은 3월 14∼1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과 수원케이티위즈파크는 3월 14∼18일 각각 사용할 수 없다. 부산 사직구장에선 공사로 시범경기가 열리지 않는다.시범경기는 오후 1시에 열릴 예정이다. 연장전과 더블헤더는 진행하지 않고, 취소된 경기도 다시 편성하지 않는다.

2020-01-31 14:54:04

최충연 음주운전·구자욱 협상 난항…삼성, 새해부터 삐걱

최충연 음주운전·구자욱 협상 난항…삼성, 새해부터 삐걱

삼성라이온즈의 산뜻한 2020시즌 출발은 이미 물건너갔다.유망 선수의 음주운전 물의에 마무리되지 않은 연봉 협상까지 겹치면서 새마음, 새뜻으로 출발해야할 스프링캠프가 시작부터 그늘이 진 모양새다.30일 오키나와로 출발한 삼성의 선수 명단에 주력투수였던 최충연과 간판스타 구자욱 등은 빠지면서 이를 지켜본 팬들의 기대감이 한풀 꺽였다.최충연은 지난 24일 새벽 대구 시내에서 면허정지 수치인 혈중알코올 농도 0.036%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이로 인해 훈련 대상에서 제외됐을뿐만 아니라 경찰 조사에 이어 KBO 및 소속팀으로 부터 징계처분을 받게됐다. 최근 음주운전 처벌 법규가 강화됐고 앞선 선수들의 음주운전 사례들에 비춰봤을때 50경기 이상 출장 정지 처분 등 중징계가 내려질 전망이다.특히 삼성은 지난해 5월 대표 간판 스타인 박한이 역시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20년 가까이 이어오던 프로생활을 접고 불명예 은퇴를 한 사례도 있다.최충연은 2017~2018시즌 2년 연속 80이닝 이상 소화하는 등 삼성의 중간계투요원으로 맹활약했으며 금메달을 딴 2018년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리면서 유망 투수로 주목됐다. 선발 투수 전환으로 나섰던 지난해는 36.2이닝만 소화하면서 기대에 못미치는 기록을 냈지만 아직 나이가 어린 선수인만큼 반등의 잠재력을 지니고 있었다.하지만 한순간의 실수로 그 가능성마저 내려놓게 됐다.삼성 주장 박해민은 30일 오키나와로 출국하면서 "어린 선수들이 좀 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이런 사고로 야구인생이 끝날 수도 있다는 걸 깨달아야 한다"고 쓴소리를 남기기도 했다.이 상황에 연봉 협상마저 난항을 보이고 있다. 특히 프랜차이즈 스타 구자욱의 연봉 삭감을 두고 구단과 선수간 시각차를 보이며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구자욱은 1군 데뷔 첫해인 2015년 116경기에 출전, 타율 0.349, 11홈런, 57타점, 97득점 등을 기록하며 신인왕에 선정됐다. 2017년에는 20홈런 100타점 등 커리어하이를 찍기도 했다. 하지만 구자욱에 대한 구단측이 제시한 연봉 상승폭은 신인왕 프리미엄 등을 붙인다 하더라도 그리 후한 대접은 아니었다.오히려 지난해 타율 0.267, 15홈런 등 부진한 성적을 보이자 곧바로 연봉 삭감 대상으로 떠올랐다.구자욱은 2018년 타율 0.333, 20홈런 등 자신의 몫을 다해냈다. 이땐 개인 훈련에 집중해 더 나은 성적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로 구단에 연봉 백지위임을 하기도 했다. 통상적으로 팀의 기대치에 못미치는 부진한 성적을 낸 선수들이 구단에 연봉 협상을 위임하는 경우를 살펴볼때 구자욱의 연봉 백지위임은 큰 결심을 팀에 보여준 것이다.결국 구자욱 입장에서는 좋은 성적을 기록해도 제대로 된 보상은 받지못하고 조금만 부진하면 과한 부담감을 지게되는 셈이다. 이번만큼은 연봉 협상에 있어 의지를 굽히지 않겠다는 모습이다.이런 팀 내 문제로 인해 삼성은 선수들의 사기 저하 문제에 직면했다.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삐걱이는 삼성을 바라보는 팬들의 기대의 시선이 우려의 시선으로 바뀌고 있다.

2020-01-30 14:55:40

삼성라이온즈 최충연 음주운전 적발…스프링캠프 제외

삼성라이온즈 최충연 음주운전 적발…스프링캠프 제외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우완 투수 최충연이 음주운전에 적발된 사실이 확인됐다.29일 삼성 측은 "최충연이 지난 24일 오전 2시께 대구 시내 모처에서 차를 운전하다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삼성 측은 오는 30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에서 진행하는 스프링 캠프 명단에서 최 씨를 제외했음을 밝혔다.최 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036%로, 최 씨는 조만간 관할 경찰서에서 단순 음주운전 혐의로 조사 받을 예정이다. 그는 음주 단속에 적발된 직후 구단이 이 사실을 알렸고, 구단 측 또한 해당 상황을 파악한 즉시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이 같은 사실을 전달했다. 삼성은 경찰 조사 후 KBO가 최 씨에게 징계를 내리면 자체 징계를 할 계획이다.한편 삼성 30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로 해외 전지훈련을 떠난다. 이번 전지훈련은 오는 3월6일까지 허삼영 감독과 코치진 20명, 선수 49명, 지원조 17명 등 총 87명이 참가한다.

2020-01-29 18:00:54

삼성 통합 우승 기여 엘비라, 멕시코서 총격에 사망

삼성 통합 우승 기여 엘비라, 멕시코서 총격에 사망

2000년대 초반 삼성라이온즈에서 투수로 뛴 나르시소 엘비라(53)가 무장 괴한의 총에 맞아 세상을 떠났다.29일 멕시코 일간지 엘파이낸시에로는 '전 야구선수 엘비라가 (멕시코 동부) 베라크루스에서 파소 델 토로 지역 사회의 무장 단체의 총격으로 사망했다. 엘비라의 아들도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사건 당시에 엘비라는 삼성 원정 유니폼을 입고 있었던 것으로도 알려졌다.멕시코 퍼시픽리그는 공식 트위터에 엘비라의 사진을 올리며 애도했다.미국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를 경험한 후 2002년 삼성에 입단한 엘비라는 22경기 13승 6패 평균자책 2.50을 올리면서 삼성의 정규리그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엘비라는 당시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하는 등 활약으로 삼성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에도 한 몫했다.이듬해인 2003년에도 삼성에서 뛴 엘비라는 6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7.06으로 부진해 방출됐다.

2020-01-29 16:00:54

삼성, 30일 오키나와로 출발…'음주운전' 최충연 불참

삼성, 30일 오키나와로 출발…'음주운전' 최충연 불참

삼성라이온즈가 봄 훈련을 시작으로 2020시즌 담금질을 시작한다.삼성라이온즈는 30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으로 스프링캠프를 출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스토브리그 동안 별다른 전력보강은 없었던 삼성라이온즈는 허삼영 감독체제에서 새로 영입한 외인선수들의 전력화 등 팀 뎁스 강화에 초점을 맞춘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그러나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연봉협상 등 풀어야 할 과제도 남겨둔 상황이다.◆훈련 키워드, 타선 효율성 및 팀 뎁스 강화 초점이번 스프링캠프의 훈련 키워드는 새로운 감독 체제에 맞춰 타선 효율성, 투수진 안정 및 팀 뎁스 강화에 있다. 특히 올해는 '믿을맨' 오승환과 재활을 통해 다시금 부활의 기대치가 높아지는 이승현, 양창섭이 시즌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 스프링캠프가 예고편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새 외인타자인 타일러 살라디노가 러프의 공백을 메꿀 타자로서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새 외인투수인 데이비드 뷰캐넌 역시 기대에 부흥할 공을 던질 수 있을지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자리기도 하다.스프링캠프에는 허삼영 신임 감독과 코칭스태프 20명, 선수 49명, 지원조 17명 등 총 87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30일 오전 9시 40분 OZ172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 2020년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을 받은 황동재 등 신인들은 경산 볼파크에 남아 기초체력 및 프로 적응 훈련에 매진한다.오키나와 온나손에 도착한 선수들은 31일 하루 휴식 후 다음날인 2월 1일부터 본격적 훈련에 돌입한다.지난해 삼성에 복귀해 재활 중인 오승환을 비롯해 권오준, 이승현, 양창섭, 강민호 이원석 우규민 장필준 등은 한발 먼저 일본 오키나와로 향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삼성은 다음달 7일까지 체력 및 기술 훈련 등 자체 훈련을 진행하고 11차례 연습경기도 치를 예정이다.다음달 12일 야쿠루트 스왈로스와의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요미우리 자이언츠(2월 15일), 지바 롯데 마린스(2월 16·20일), 니혼햄 파이터스(2월 18일) 등 일본 구단과 5차례 연습경기를 치른다. 2월 9·25·26일엔 자체 평가전도 진행하며, 2월 29일과 3월 2·4일에는 2차 훈련지로 일본 오키나와로 오는 LG와의 연습경기도 예정됐다.삼성은 오는 3월 6일 오후 1시 귀국해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시범경기 등을 준비한다.한편, 투수 최충연은 이번 캠프 명단에서 제외됐다. 최충연은 지난 24일 오전 2시쯤 대구 시내에서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농도 0.036%로 음주단속에 적발됐다.연봉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은 구자욱과 이학주도 캠프 출발 명단에서 일단 제외됐다. 협상이 완료되면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연봉협상 마무리는 언제쯤통상적으로 스프링캠프 전에 선수들의 연봉협상이 마무리되기 마련이지만 삼성은 아직 구자욱과 이학주의 연봉협상을 진행 중이다.30일 스프링캠프를 출발하고 다음날인 31일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감독과 코치를 포함한 선수 등록을 마감하는 만큼 곧 결정이 날 전망이다.삼성 관계자는 "대부분 연봉협상을 마무리했다. 이학주, 구자욱 2명이 남아 연봉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곧 마무리 될 것으로 본다. 단순히 돈 문제를 떠나 여러 조건 등에서 선수와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조율에 시간이 좀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지난해 8위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한 삼성은 선수 개개인의 고과를 따져 일부 선수에 대한 연봉삭감에 대한 이야기들도 흘러나온 바 있다.선수들로서도 연봉 협상에 신중할 수 밖에 없다.KBO의 연봉 조정신청제도가 있다곤 하지만 2013년부터 지금까지 신청사례가 없고 그 이전에 20차례 들어온 조정신청에서 승소한 사례가 단 1건에 불과하기 때문에 사실상 구단이 제시한 연봉에 그대로 사인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야구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단순히 연봉협상 과정에서 팀의 부진에 대한 책임을 선수에게만 모두 전가하는 것은 잘못된 처사로 보인다. 연봉협상은 선수들에 있어 가장 민감한 부분이다. 사기를 좌우할 수도 있는 만큼 합리적인 협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0-01-29 15:41:45

KBO, FA 제도 대폭 손질…프로야구 흥행 불씨 될까?

KBO, FA 제도 대폭 손질…프로야구 흥행 불씨 될까?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여년만에 FA(자유계약선수) 제도를 대폭 손보면서 프로야구 흥행 불씨가 다시 타오를지 주목된다.올해부터는 정규시즌 1위 결정전이 신설되면서 경기의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정규시즌 1위가 2개 구단일 경우 와일드카드 결정전 전날 별도의 1위 결정전이 진행돼 흥미진진한 경기로 기대된다.KBO는 21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KBO회관에서 올해 첫 이사회를 열고 FA 제도 변경 및 샐러리캡(연봉총상한제) 도입, 최저 연봉 인상 등 혁신적인 제도 개선을 단행했다.샐러리캡은 2021년과 2022년의 외국인선수와 신인선수를 제외한 각 구단의 연봉(연봉, 옵션 실지급액, FA의 연평균 계약금) 상위 40명의 평균금액의 120%에 해당하는 금액을 상한액으로 설정했다.상한액은 2023년부터 3년간 유지되며 이후 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해 이사회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다.FA 등급제는 2020 시즌 종료 후부터 실시한다. 신규 FA 선수의 경우 기존 FA 계약 선수를 제외한 선수 중 최근 3년간(2018년~2020년) 평균 연봉 및 평균 옵션 금액으로 순위에 따라 등급을 나누고 등급 별로 보상 규정을 완화했다.FA 취득 기간도 단축된다. 2022년 시즌 종료 시부터 현행 고졸 9년, 대졸 8년인 FA 취득 기간을 고졸 8년, 대졸 7년으로 각각 1년씩 단축하기로 했다.또 이사회는 KBO 리그 소속 선수의 최저 연봉을 2021년부터 기존 2천700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11.1% 인상하는 안을 확정했다.KBO 리그의 경쟁력 강화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2021년부터 외국인선수를 3명 등록, 3명 출전으로 변경해 구단의 선수 기용의 폭을 확대하기로 했다.외국인선수 샐러리캡도 별도로 적용된다. 2023년부터 구단이 외국인선수(최대 3명)와 계약 시 지출할 수 있는 최대 비용은 연봉, 계약금, 옵션 및 이적료 포함 400만 달러로 제한된다. 신규 외국인선수에 대한 100만 달러 고용 비용 제한은 유지하기로 했다.이 밖에 현역선수 엔트리는 27명 등록, 25명 출장에서 28명 등록 26명 출장으로 1명씩 확대된다. 오는 9월 1일부터 적용되는 확대 엔트리 인원도 32명 등록 30명 출장에서 33명 등록 31명 출장으로 1명씩 늘어난다.

2020-01-22 14:51:50

대구·경북 체육인 신년교례회 "상생·화합에 솔선수범"

대구·경북 체육인 신년교례회 "상생·화합에 솔선수범"

21일 낮 12시 대구그랜드호텔에서 경상북도와 대구시 체육인 은퇴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신년인사를 하며 화합을 다졌다.경북·대구의 은퇴 체육인들이 함께 모인 것은 1981년 대구체육회가 경북체육회에서 분리된 후 이번이 처음이다.경상북도체육인회(회장 조창현·경북체육회 전 사무처장)가 마련한 이날 '경상북도체육인회 정기총회 및 신년교례회'에는 지역의 퇴직 체육인 180여 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경북체육인회 회원들이 주를 이룬 가운데 초청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지난 16일 임기를 시작한 김하영 경북체육회 민간인 회장이 자리를 빛냈다.또 서울에서 한국체육인회 관계자들이 얼굴을 보였고 대구시체육인회(회장 최자영) 회원들도 30여 명 참석했다. 대구 체육의 살림을 꾸렸던 이원팔·김호군·김선대 전 사무처장도 나란히 자리를 빛냈다.경북체육인회는 신년교례회에 앞서 2020년 정기총회를 열고 '체육유공회원 발굴 헌정사업 추진' 등 올해 사업 및 예산을 확정했다.경북체육인회 조창현 회장은 "올해는 민선 체육회장 시대를 다시 여는 뜻 깊은 해다"며 "후배들이 경북 체육의 발자취를 알고 더 빛나는 미래를 열수 있도록 우리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김하영 경북체육회장은 "체육인 상생·화합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체육인회에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달라"고 부탁했다.경상북도체육인회는 2018년 2월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했으며 현재 1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2020-01-22 06:30:00

삼성라이온즈 구자욱, 2주간 훈련 마치고 귀국, 주력 타자 부활 예고

삼성라이온즈 구자욱, 2주간 훈련 마치고 귀국, 주력 타자 부활 예고

삼성라이온즈 프랜차이즈 스타 구자욱의 2020시즌 활약이 주목된다.구자욱은 2주간의 해외 개인 훈련을 마치고 20일 귀국했다. 구자욱은 개인 SNS를 통해 '완벽한 2주간의 훈련. 너무 많이 배우고 즐거웠던 훈련이었다. 국적을 떠나 야구인으로서 서로 공유하며 따뜻한 마음을 받았다. 정교함이 강함을 뛰어 넘을 것'이라고 자평했다.구자욱은 지난 6일 일본 오키나와로 떠나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 간판타자 긴지와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 긴지는 2006년 라쿠텐에 입단해 우투좌타 내야수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일본시리즈 우수 선수상, 2차례 베스트 나인 선정,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 등 화려한 경력의 선수다.이번 합동 훈련으로 구자욱의 선수 경험치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 2020시즌에서의 활약도 주목된다.구자욱은 지난 시즌 타율 0.267(475타수 127안타) 15홈런 71타점 66득점으로 1군 데뷔 후 부진함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겨울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며 절치부심해 지난해 부진을 씻어내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올시즌부터 구자욱은 새로운 마음으로 65번 대신 5번을 달고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구자욱이 새로운 마음가짐과 최상의 컨디션으로 팬들이 기대하는 모습을 꼭 보여주겠다는 결심이 열매를 맺을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은다.

2020-01-21 15:01:48

삼성라이온즈, 올해도 '그럭저럭' 이끌어가나?

삼성라이온즈, 올해도 '그럭저럭' 이끌어가나?

올해는 사자의 포효를 들어볼수 있을까.4년간 제왕의 침묵에 삼성라이온즈 팬들은 지쳐가고 있다. 이제는 우승이 목표가 아닌 가을야구 진출만이 간절한 바람이 됐다. 과거의 영광까지는 아니라도 적어도 네 손가락 안에는 들어가길 바라는 팬심은 점점 등을 돌리고 있다.하지만 올해 외국인 선수 영입 완료와 봄 훈련 일정 등을 확정한 삼성라이온즈의 스토브리그는 '그럭저럭'이다. 눈에 띄는 전력보강은 없었다. '혹시나' 하던 팬들은 '역시나'라는 반응이다. 선수들의 잠재성과 가능성에 기대기엔 팬들의 기다림은 오래됐다.◆올해도 그럭저럭? 조용한 스토브리그2016년부터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삼성의 2020시즌을 앞둔 스토브리그는 조용했다. 이번 팀 내부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선수는 손주인이 유일했다. 손주인은 현역 은퇴 후 구단 프런트로 들어가면서 삼성은 일찌감치 FA 시장에서는 손을 뗐다. 외인 선수 구성도 2019년 한 해를 넘겨 올해 완성했다. 결국 구단이라면 할 일 정도만 했을 뿐 이렇다 할 전력 보강은 없었다.오히려 2017년부터 3년간 팀 내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치며 중심 타선으로 자리잡았던 다린 러프가 팀을 떠나면서 우려는 더 커졌다. 새 외국인 타자 타일러 살라디노가 과연 그 빈자리를 메꿀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는 예전만 못하다.외인 투수 영입도 마찬가지다. 지금까지 외국인 투수 영입에서 별다른 재미를 보지못했던 삼성은 벤 라이블리 재계약에 이어 메이저리그와 일본야구를 두루 경험한 데이비드 뷰캐넌을 영입했다.9경기에 출전해 평균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9이닝당 9.16개의 삼진을 잡았던 라이블리에 대해 기대를 걸어볼만하지만 뷰캐넌은 라이온즈파크 구장에 적합한 땅볼 유도형 투수로서의 역할 기대는 아직까진 가능성에 멈춰있다.조용한 스토브리그를 치르는 가운데 한편으론 구설에도 휩싸였다. 이학주와 강민호의 트레이드와 관련된 루머가 떠돈 것. 실명과 더불어 그럴듯한 내용이 거론되면서 선수과 구단의 어색한 관계와 선수 개개인의 사기저하가 우려됨에도 삼성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할 뿐 슬그머니 넘어갈 뿐이었다.◆가능성만 기대야 하나시즌을 이끌어가는 것이 감독의 역할이라면 스토브리그의 중심은 단장이다. 홍준학 단장은 새로운 허삼영 감독 체제에서 승리를 위해 활용할 카드를 많이 만들어 줘야하지만 지금까지의 모습은 실망스럽다.그나마 올 시즌에서 그 가능성만이라도 걸어볼 만한 요소는 있다. 팔꿈치 부상 수술의 재활과 징계를 마친 오승환이 5월에는 돌아온다. 삼성의 주축인 박해민과 구자욱은 지금까지의 슬럼프를 털어내고 이를 악물고 있다. 구자욱은 벌크업을 통한 중장거리 타자로서의 변신을 시도하면서 겪은 시행착오를 보완하는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젊은 투수들의 성장세도 삼성으로선 기대를 하고 있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아 1년간 재활을 했던 양창섭이 마운드로 돌아와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던 2018 시즌(19경기 7승6패 평균자책점 4.82) 당시의 기량을 회복한 모습을 보여주길 모두가 바라고 있다.삼성은 30일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일본 오키나와로 떠난다. 이곳에서 야쿠루트 스왈로스, 요미우리 자이언츠, 지바 롯데 마린스, 니혼햄 파이터스 등 일본 구단 및 LG와의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홍준학 단장은 2016년 10월 취임 후 매해 "올해는 꼭 가을야구를 보여주겠다"고 했다. 가을야구를 가기 위한 전력보강과 자립경영의 기반 마련을 장기목표로 하고 있다곤 하지만 그 '장기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팬들은 이제 답을 원하고 있다.

2020-01-21 06:30:00

삼성 외인 마지막 퍼즐 '땅볼 유도형' 뷰캐넌

삼성 외인 마지막 퍼즐 '땅볼 유도형' 뷰캐넌

결국 삼성라이온즈의 선택은 데이비드 뷰캐넌이었다.삼성 라이온즈가 16일 새 외국인투수 데이비드 뷰캐넌과 계약하면서 올해 외국인선수 구성을 마무리 지었다. 지난해부터 투수 벤 라이블리, 타자 타일러 살라디노에 이어 마지막 남은 외인 투수 자리에 뷰캐넌이 자리했다.뷰캐넌은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60만달러, 인센티브 15만달러 등 최대총액 85만달러의 조건에 사인했다. 뷰캐넌은 이날 계약에 앞서 구단 지정병원에서 메디컬테스트도 마쳤다.1989년생인 뷰캐넌은 다양한 구종 및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유한 선발 전문 투수로 경력을 쌓아왔다. 최고구속 150㎞의 포심패스트볼에 컷패스트볼,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갖췄다.특히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 적합한 땅볼 유도형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필라델피아에서 2014년부터 2년간 35경기를 모두 선발로 등판하며 메이저리그 통산 8승17패, 평균자책점 5.01의 성적을 남겼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선 통산 55경기에서 24승15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했다.2017년부터 3년간 일본프로야구(NPB) 야쿠르트에서 아시아야구를 경험하기도 했다. 이 기간 통산 71경기에서 20승30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했다.라이온즈의 멤버가 된 뷰캐넌은 이날 계약을 마친 뒤 "다린 러프, 벤 라이블리, 데이비드 허프 등으로부터 KBO리그의 경쟁, 문화, 팬 응원에 대해 많이 들었다. 한국에서 빨리 뛰고 싶고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라이블리나 허프가 KBO리그에 좋은 타자가 많고 경쟁이 치열하다는 얘기도 해줬다"고 밝혔다.미일 프로야구의 경험상 차이에 대해서는 "일본 타자들은 미국에 비해 투스트라이크 이후 커트 능력이나 콘택트 능력이 확실히 좋았다"고 설명했다. 뷰캐넌은 "팀 동료들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나 뿐만 아니라 내 가족과 팬들간의 좋은 관계도 만들고 싶다.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0-01-16 14:23:40

이승엽 선수생활 비법 공개…16일 KBO 신인 오리엔테이션

이승엽 선수생활 비법 공개…16일 KBO 신인 오리엔테이션

국내 프로야구 신인들이 한자리에 모인다.KBO는 1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대전 컨벤션 센터에서 2020 KBO 신인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한다.올 시즌 신인선수와 육성선수 13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지난해에 비해 강연 프로그램과 시간을 늘려 프로선수들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소양과 정보 등 총 6개의 강연으로 구성 됐다.KBO 정운찬 총재의 환영인사와 KBO 운영팀에서 전반적인 KBO 리그를 소개하는 순서로 시작한다.야구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해 직접 강단에 선다. KBO 이승엽 홍보대사는 23년간 프로선수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었던 비결을 비롯해 신인선수들의 프로야구 전반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강연에 나선다.또 반도핑 교육과 부정행위 및 스포츠 윤리교육도 진행된다.KBO는 신인선수들의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해 1993년부터 신인 오리엔테이션을 가져왔다.

2020-01-15 14:59:53

삼성라이온즈, 마지막 외인 투수는 뷰캐넌?

삼성라이온즈, 마지막 외인 투수는 뷰캐넌?

외인타자 타일러 살라디노를 영입한 삼성 라이온즈가 남은 외국인 선수 자리에 데이비드 뷰캐넌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뷰캐넌은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동한 선수다. 올 초에는 뷰캐넌의 아내 애슐리가 삼성 야구단 공식 SNS을 비롯한 수많은 한국 관련 계정과 팔로우(친구 맺기)를 하면서 KBO 리그행을 선택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난무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8월 삼성에 입단한 벤 라이블리의 계정에도 팔로우를 하면서 소문이 확산됐다.이에 대해 10일 삼성 관계자는 "(뷰캐넌과) 계약 여부를 검토 중인 상황으로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1989년생인 뷰캐넌은 201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7라운드 지명(필라델피아)을 받았고, 2014년 미국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빅리그에선 2시즌 동안 35경기 192.1이닝 8승 17패 평균자책점 5.01을 기록했다.2016년엔 마이너리그에서 뛰었으며, 2017년부터는 일본 프로야구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3년간 활약했다. 일본 프로야구 통산 71경기에 선발 출전해 433.2이닝 20승 30패 265탈삼진 142볼넷,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했다.

2020-01-10 17:37:06

삼성 살라디노 90만$ 사인 "대구 대표 선수 될 것"

삼성 살라디노 90만$ 사인 "대구 대표 선수 될 것"

삼성라이온즈가 9일 새 외국인 타자 타일러 살라디노(Tyler Saladino) 선수와의 입단 계약을 마무리했다.지난해 12월 라이온즈 입단에 합의한 살라디노 선수는 지난 8일 한국에 들어와 팀이 지정한 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9일 계약서에 사인했다.살라디노 선수의 계약금은 10만달러, 연봉 70만달러, 인센티브 10만달러 등 최대총액 90만달러의 조건으로 2020시즌 라이온즈의 유니폼을 입는다.현재 살라디노 선수는 "내·외야를 가리지 않고 모든 포지션에서 평균 이상으로 할 수 있다. 스몰볼, 롱볼 모두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미국 샌디에이고 출신의 살라디노는 신장 183㎝, 몸무게 90㎏의 체격 조건을 갖춘 우투우타 유형의 선수로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타구 속도가 빠른 중장거리 유형의 선수로 분류된다.직전 시즌인 2019년에는 밀워키 산하 트리플A에서 17홈런과 OPS 0.950을 기록한 바 있으며 메이저리그 통산 326경기에서 타율 0.226, 19홈런, 92타점의 성적을 남겼다.살라디노의 입단으로 라이온즈는 올시즌 다양한 내야 조합을 운용할 수 있게 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특히 아시아계 야구에 대한 흥미도 나타내 빠른 적응 역시 장점으로 꼽힌다.살라디노 선수는 입단 계약에 최종 사인을 한 후 "어릴 때부터 일본프로야구를 TV로 자주 접한 편이라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아시아계 조부모님 밑에서 자라 문화에 비교적 익숙하고 적응도 자신있다"고 전했다. 또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같이 뛴 레나도에게 삼성 라이온즈와 KBO리그에 대해 전해 들었다"며 "팀을 대표하고, 도시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 스프링캠프에 가서 팀과 동료들에 대해 더 공부하게 되면 내 역할을 더욱 분명히 정립할 수 있을 것이다"고 소감을 남겼다.살라디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웨이트트레이닝, 타격, 송구 등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 최근 훈련 장소에서 두산 베어스의 김재환을 만나기도 했다.살라디노는 "최고의 몸 상태를 만들어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겠다. 올해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2020-01-09 15:07:41

박민수 대구시유도회장, 한일친선소년유도대회 참가

박민수 대구시유도회장, 한일친선소년유도대회 참가

박민수 대구시유도회장(오성고등학교 교장)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일본 사가현 유도협회 초청으로 초·중 선수 25명과 임원 20명을 인솔, 한일친선소년유도대회에 참가한다. 한일친선소년유도대회는 올해로 33회째를 맞이한다.

2020-01-07 16:52:39

삼성라이온즈, 스프링캠프 올해도 오키나와

삼성라이온즈, 스프링캠프 올해도 오키나와

삼성 라이온즈의 올 봄 전지훈련지는 일본 오키나와로 결정됐다.한일관계 악화 여론 등으로 KBO리그 각 구단이 일찌감치 스프링캠프지의 '탈 일본'을 확정한 가운데 삼성은 오랜 고민 끝에 지금까지 전지훈련을 갔던 오키나와로 결정하면서 16년 연속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차린다.6일 삼성 라이온즈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선수들이 모두 휴가를 복귀한 가운데 보류중이던 스프링캠프지를 오키나와로 결정했다. 선수들의 출국일은 오는 30일 예정됐으며 타 구단이 1차와 2차로 나눠 훈련하는 것과 달리 오는 3월 6일까지 오키나와 온나손에 베이스캠프를 차려 훈련을 소화할 계획이다.오키나와는 지금까지 한국에 비해 따뜻한 기후, 일본 구단과의 평가전을 치르는데 적합하다는 장점 등으로 매년 스프링캠프지로 선택을 받아왔다.특히 삼성은 지난 2005년부터 2019년까지 15년 연속 온나손의 아카마 구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해왔다.삼성은 2022년까지 오키나와 온나손과 장기계약을 맺었다. 또 실내훈련장인 '온나손 삼성돔'을 개관하는 등 수십억을 투자했고 온나손 공원 장기 이용 권한 등 각종 혜택을 누려왔던만큼 타 훈련지역을 찾는 데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다.삼성 관계자는 "오는 30일 오키나와로 출국해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귀국하는 3월 6일까지는 온나손을 중심으로 훈련과 인근 일본 구단과의 경기 등 일정을 소화할 계획으로 세부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을 제외한 9개 구단은 미국, 호주, 대만 등 일본을 벗어난 장소에 스프링캠프지를 확정했으며 이중 두산과 LG는 2차 훈련지로 일본행을 택했다.

2020-01-06 15:36:56

삼성라이온즈, 신인선수 오리엔테이션, "죽기 살기로 준비할 것"

삼성라이온즈, 신인선수 오리엔테이션, "죽기 살기로 준비할 것"

삼성 라이온즈가 4일 경산볼파크에서 '2020년 신인선수 오리엔테이션'을 진행, 라이온즈를 이끌어 갈 아기 사자들이 프로선수로서 첫 발을 내딛었다.허삼영 감독과 최태원 수석코치가 참석한 가운데 신인선수들은 이날 프로 선수로서의 기본 자세, 구단 전력 분석 시스템 등에 대해 강의를 듣고 가족과 함께 경산볼파크 시설을 둘러 봤다.신인 황동재는 "구단 점퍼를 입는 순간 삼성 선수가 된 것을 실감했다. 죽기 살기로 준비하겠다"고 했으며 또 다른 신인 허윤동은 "1군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고 당장 오늘부터 실전처럼 준비하겠다"고 했다.

2020-01-05 14:49:17

삼성 구자욱, 등번호 65번→5번으로 바꾼 이유는?

삼성 구자욱, 등번호 65번→5번으로 바꾼 이유는?

삼성 라이온즈의 2019 시즌 성적 부진(8위)은 구자욱(27) 만의 잘못은 아닐 것이다.그럼에도 지난 3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만난 구자욱은 삼성 프랜차이즈(본리초교·경복중·대구고) 스타로 팀의 핵심 타자란 부담감에 몸서리치고 있었다. 지난해 처음으로 기록한 2할대 타율(0.267) 탓인지 구단과 팬들에게 미안해하며 잠시도 편히 웃지 못했다.예쁘장하고 곱상한 외모라 여전히 나이 들어 보이지 않지만 2020 시즌에는 중고참을 향하는 프로 6년차가 된다.구자욱은 이번 겨울 절치부심하며 몸을 관리하고 있다. 어느 때보다 성실한 훈련으로 지난해 부진을 씻어내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경산볼파크에서 훈련 후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약속장소로 나온 그의 마음 속 숨겨진 얘기를 들어본다.- 지난해 시즌 후 언론 노출이 뜸한 것 같은데.▶훈련장 등에 기자분들이 여럿 오지만 의도적으로 피한다. 구단과 팬들이 기대하는 몫을 하지 못한 데 대한 사죄로 침묵하는 게 예의라고 생각한다. 항상 죄송한 마음이다. 이 자리에 오는 데도 마음속으로 많이 힘들었다.- 이제 삼성에서도 중고참이 되지 않나.▶ 2012년 입단해 군 복무 후 2015년 프로 1군 무대 뛰어들었다. 6번째 시즌을 맞지만 아직도 삼성에는 후배들이 별로 없다. 형들이 다수다. 나를 뛰어 넘는 후배들이 많이 나타나면 좋겠다.- 새해 각오가 남다를 것 같은데.▶ 절실한 마음이다. 미안한 마음 가지고 많이 반성했다. 후보가 아닌 팀의 중심에 있는 선수인 만큼 올 시즌에는 구단과 팬들이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프로는 실력, 성적으로 말한다.- 벌크업을 했다고 들었는데, 크게 느낌이 오지 않는다.▶ 키(190㎝)가 있어 몸무게 90㎏이 돼도 살찐 느낌은 아니다. 입단 당시는 75㎏이었다. 2019 시즌 개막에 앞서 '타자 친화적인 대구구장'을 염두에 두고 몸을 키웠다. 몸집을 불려 중장거리 타자로의 변신을 시도했지만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 결국 타율이 떨어지는 등 성적 부진의 원인이 됐다.- 벌크업이 타격에 악 영향을 미쳤나. 그러면 몸무게를 줄일 생각인가.▶결과적으로 갑자기 굵어진 몸에 잘 적응하지 못한 셈이다. 스피드가 떨어지는 등 몸이 마음대로 안 움직이더라. 솔직히 고통스러웠다. 그렇다고 다시 몸무게를 줄일 생각은 아니다. 근육은 더 키우고 지방을 좀 줄이는 방식으로 이 상태를 유지할 계획이다.- 등번호를 65번에서 5번으로 교체했다. 이미 유니폼을 구입한 팬들의 아우성도 들리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먼저 유니폼을 구입한 팬들에게 죄송하다. 한 계단 더 도약을 위해 변화를 꾀하려는 마음을 이해해주면 좋겠다. 매 시즌 거듭된 부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주술적(?)인 심리도 약간의 등번호 교체 이유가 됐다.- 새 사령탑 허삼영 감독이 김헌곤과 함께 선수단의 중심을 잡아줄 선수로 구자욱을 꼽았다. 허 감독에게 직접 주문받은 게 있나.▶ 아직 깊이 있는 얘기를 나누지 못했다. 다만 감독님이 부상에 대한 걱정을 해서 훈련 중 조심하고 있다.- 타격코치로 김용달 코치가 왔다. 만나서 조언을 들은 적 있나.▶타격이론이 뛰어난 분인데 지도받게 돼 영광이다. 지난 시즌에도 간접적으로 조언을 들은 적 있다.- 2019 시즌 2번으로 149타석, 3번으로 374타석 들어섰다. 타율은 2번일 때가 0.295로 3번(0.257)보다 높은데 어디가 더 편하나.▶ 그런 줄 몰랐다. 2, 3번 모두 상위 타선이기에 의식하지 않았고, 그냥 결과론적인 데이터로 보인다. 편한 타선은 없다. 매 타석 더 집중해야 한다.- 일본에서 개인 훈련을 한다고 들었는데, 겨울철 훈련 일정은.▶ 6일 일본 오키나와로 개인 훈련을 떠난다. 2월 1일 팀이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차리는 만큼 그곳에서 겨울 내내 훈련한다고 보면 된다.- 야구를 하게 된 동기는.▶ 대구 본리초교 3년 때 야구를 시작했는데 당시는 2002년 한·일 월드컵 열기로 축구가 대세였다. 나는 그냥 글러브를 끼고 야구공 던지는 게 좋았다.- 여성 팬들이 많다. 장가는 언제 가나.▶결혼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야구에 더 집중해야 할 때다.- 데뷔 초부터 대스타 이승엽과의 비교, 성적 부진에 따른 팬들의 비난, 악성 댓글 등 스트레스 받을 일이 많을 것 같다. 어떻게 푸나.▶ 다양한 시도를 해 봤지만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아직 찾지 못했다. 명상 음악을 들으면 조금 안정될 뿐이다. 아직 스포츠심리학이나 의료계 도움을 받고 싶지 않다. 이승엽 선배와의 비교는 새내기 때 일로 이제 부담감을 갖지 않는다.

2020-01-05 14:48:06

MLB '코리안 빅리거들', 야수보다 먼저 스프링캠프行

MLB '코리안 빅리거들', 야수보다 먼저 스프링캠프行

새해를 맞이한 미국프로야구(MLB) 스프링캠프 개막도 카운트다운에 들어가면서 기지개를 켤 준비를 하고 있다.2일 MLB닷컴 홈페이지에 소개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스프링캠프 일정을 보면, 투수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야수들보다 먼저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7년간 정든 LA 다저스를 떠나 올해 정규리그에서 토론토의 1선발로 뛰는 류현진은 다음달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있는 토론토의 시범경기 홈구장 TD 볼파크로 간다. 이후 다음날부터 바로 투·포수 훈련의 스타트를 끊을 계획이다.지금까지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시즌을 준비한 류현진은 플로리다주에서 시범경기를 치르는 건 처음이다.시범경기 시작과 함께 당장 마운드에서 던져야 하는 만큼 미리 컨디션을 잡아야 하는 투수와 포수가 야수에 앞서 스프링캠프를 4, 5일 앞서 시작한다.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캐번 비지오, 보 비셋 등 토론토 야수진의 주축을 이루는 메이저리그 전설들의 2세들과는 다음달 18일부터 전체 훈련을 벌인다.빅리그 데뷔를 앞둔 새 시즌 키플레이어, 김광현은 이보다 앞선 2월 12일 세인트루이스 투·포수진과 처음으로 만난다.세인트루이스의 스프링캠프는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딘 셰보레 스타디움에 차려진다.왼손 투수의 희소성을 살려 카디널스 선발 투수진의 한 축을 차지해 어디까지의 기량을 뽐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와 경쟁하는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은 같은달 18일 전체 팀 훈련에 참가한다.정규리그 때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를 홈으로 사용하는 탬파베이는 스프링캠프 역시 같은 주 포트 샬럿의 샬럿스포츠파크에서 시작된다.텍사스 레인저스의 야수 소집일은 내달 17일이다. 올해 텍사스와의 7년 계약 마지막 해를 맞은 추신수(38)는 이보다 일찍 텍사스의 스프링캠프인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 입소, 한발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올릴 예정이다.토론토, 세인트루이스, 탬파베이는 내달 23일부터 시범경기에 들어간다. 텍사스는 하루 이른 22일부터 실전에 나선다.

2020-01-02 14:40:22

[신년인터뷰] 허삼영 삼성 감독 "'푸른 피' 자긍심, 절실하게 야구하겠다 "

[신년인터뷰] 허삼영 삼성 감독 "'푸른 피' 자긍심, 절실하게 야구하겠다 "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했던가. 삼성 라이온즈 지휘봉을 잡은 지 딱 3개월이 된 허삼영(48) 감독에게서 감독 태가 나기 시작했다.파격적인 취임이었다. 2019년 9월 30일 삼성은 허삼영 전력분석팀장을 김한수 감독 후임 감독에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허삼영 감독은 대구상고를 졸업하고 1991년 고졸 연고구단 자유계약으로 삼성에 입단한 투수 유망주였다.하지만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1군 통산 4경기(2⅓이닝)만 소화한 채 선수생활을 마감했고, 이후 30년 가까이를 주로 전력분석팀에서 구단 프런트로 일했다.허삼영 감독 선임에 대한 반응은 둘로 나뉜다. 오랜 전력분석 노하우를 바탕으로 데이터 야구에 강점을 보일 것이란 기대와 현장 경험이 일천한 지도자가 과연 감독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가 교차한다.푸른 피의 자긍심 하나로 감독직을 수락했다는 허삼영 감독을 만나 2020년 삼성에 대해 물었다.-먼저 2020시즌 삼성 전력 얘기를 해보자. 전력 강화 요소가 있나?▶오승환과 좌완 2명이 합류한다. 노성호는 즉시 전력감이다. 봉민호는 내년 7월 제대하지만 3월에 좌완 박세웅이 군에서 제대한다. 선수를 많이 데리고 있으면 당연히 좋다. 하지만 FA로 다 데려올 순 없지 않나. 주어진 환경에 맞게 내 스타일대로 운영할 것이다.-마운드와 달리 전력 강화 요소가 없는 타선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큰데?▶2019시즌이 힘들었던 게 투수만, 타자만 못해서 그런 게 아니라 모두 부족했다. 이를 한 번에 다 메우기가 쉽지 않다. 하나씩 채워가야 한다고 본다. 타격 지표는 항상 기복이 있다. 훈련을 통해 크게 치는 것보다 디테일하게 한 점 승부, 작전 야구에 주안점을 두겠다.-작전 야구를 염두에 둔다는 의미인가?▶작전 야구라고 매일 작전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한 번 노출되면 타 구단이 대비하기 때문에 몇 번 못쓴다. 기본을 잘 지키는 게 작전 야구다. 작전이라고 해봤자 홍길동 작전은 없다. 보내기 번트, 히트앤런, 진루타를 잘 치는 거다. 감독이 생각하는 만큼 진루시키고 득점권에 가는 게 작전인데 결국 선수가 쳐야 점수가 난다.-삼성의 4년 연속 포스트시즌 탈락은 어떻게 분석하나?▶말하기 조심스러운 건 전임 감독에 대한 예우가 아니다. 없는 살림에 고생을 많이 했다. 거기에 누가 되는 거다. 다만 선수단 내 프라이드가 없어지지 않았나 본다. 또 너무 한정적인 선수에게 기댔다고 본다. 멀티 포지션 얘기가 나온 이유는 부상이나 부진은 예측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그걸 대비해서 백업을 계속 키워놔야 한다. 선수 기용은 공평하게 하기보다 공정하게 하겠다. 두 단어는 다르다. 공평은 모든 선수를 동등하게 만드는 거고 공정은 환경에 맞게 기용하는 거다.-프런트 출신 감독이라서 친프런트일 것이란 우려가 있다. 알고 있나?▶그럴 수 있다. 그렇게 안 보면 이상하다. 하지만 30년 가까이 프런트 일을 한 건 별개다. (나는 지금) 다른 길을 가고 있다. 감독이 구단과 부딪히는 게 좋은 리더십은 아니다. 구단에 오래 있어 구단 환경을 잘 안다. 같이 갈 수 있는 게 리더십이다.-전력 강화의 방안으로 트레이드 가능성은 없나?▶전력 구상은 완료한 상태다. 베스트와 플랜 B, C까지 생각해놨다. 흥미있는 카드는 없는 것 같다. 선수 보강 이전에 팀을 먼저 완성해야 한다. 이걸 때우면 또 이게 펑크난다. 우리의 베스트 멤버가 리그 탑은 아니지 않나. 일정 수준의 선수가 겹겹이 있어줘야 한다. 그게 뎁스를 강화한다. 풀 시즌을 뛸 수 있는 체력도 좋지 않다. 체력 안배하기 위해서 비슷한 수준의 선수 여러 명이 있어야 팀이 강해진다. 한 선수가 빠진 공백이 크면 그 팀은 원래 약한 것이다.-2020시즌 선발진은 어떻게 구상했나?▶선발은 13명을 만든다. 6명을 1군에 두고 나머지는 퓨처스로 보내서 선발 로테이션 돌린다. 그래서 1군에 문제가 생기면 퓨처스에서 바로 올라오게 할 거다. 아마(1군과 2군) 로테이션도 비슷하게 맞출 거다. 퓨처스에서 선발 수업을 계속시켜야 한다. 중간 계투를 갑자기 선발 '땜빵'시키지 않을 거다. 퓨처스에서 선발은 선발투수만 할 거다.-구원진은 어떤가?▶젊고 힘있는 투수가 있다. 제일 중요한 건 오승환이 왔다. (그가 등판 가능한) 4월말, 5월초까지 어떻게 버티느냐가 관건이다. 용병도 그쪽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투수진 세팅은) 역순이다. 9회부터 8, 7, 6회를 만들고 투수를 조합한다. 이렇게 세팅하면 선발을 데이터에 의해 빨리 뺄 수 있고 길게 갈 수도 있다. 2019시즌 우리 선발 중 7~8회까지 던질 수 있는 투수가 없었지 않냐. 100개 근처에 가면 피안타율, 피장타율이 높아졌다. 그걸 알면서도 계속 가는 건 우리 구원진이 약했다는 거다. (선발을) 끌고 갈 때까지 끌고 가면 항상 6~7회 추가점을 내줬다. 결국은 타이트한 경기가 되어 구원진이 올라가면 다들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나는 우리 투수들의 실패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줘야 한다. 이 선수는 언제 던져야 공이 제일 좋을지 분석하고 있다.-감독직 제안받았을 때 가족의 반대가 심했다고 들었다. 그럼에도 왜 수락 왜 했나?▶90년 8월부터 라이온즈에서 있었다. 지금까지 29년이다. 제가 감독직 수락한 이유는 (라이온즈라는) 자긍심 때문이다. 우리가 4년간 힘없이 무너진 거 보니까 열나고 성질나고 욕도 나오더라. 이렇게 야구해서는 안 된다. 우리 선수들 악바치게 하고 싶다. 블루 블러드는 자부심이다. 다시 재건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항상 결과로 보여주겠다는 말을 한다. 팬들은 가을야구 복귀와 같은 구체적인 목표를 원하는데?▶작년같이 하면 죽었다 깨어나도 가을야구 못 간다. 진짜 하나하나 악착같이 달라붙어야 가을야구 할 수 있다. 우리 전력은 리그 WAR에서 각 포지션에 2등 안에 들어가는 선수가 없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하나. 불광불급, 미친듯이 해야한다. 남들 똑같이 훈련하면 100년을 해도 쫓아가지 못한다. 그러니까 혁신이 필요하다. 혁신하라고 날 감독에 앉힌 거다. 혁신을 위해선 사람이 바뀌어야 한다. 그래서 내가 제일 먼저 한 게 오치아이 에이지 코치를 2군감독에 앉혔다. 그 사람이 가야 판을 다 바꿀 수 있다. 퓨처스에 맞게.-대구가 여전히 야구의 도시일 수 있나?▶얼마 전에 택시를 탔다. 기사님이 야구장에서 근무하느냐고 물으면서 자기는 라이온즈 20년 광팬인데 2019년에는 야구장 한 번도 안 갔다고 했다. 근성없이 야구하는 게 보기 싫었다시더라. 선수가 왜 투지없이 야구하느냐고도 했다. 팬들이 원하는 건 야구장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뛰고 후회없는 야구하는 거라고 하시더라. 택시 내리면서 그 얘기는 했다. 내가 신임 감독인데 2020년에는 야구장 꼭 오라고. 우리 선수들 절실하게 야구할 거다. 그것만은 약속드리겠다고 했다. 선생님 말씀 잘 경청하고 선수단에 전파하겠다고 약속했다.

2020-01-01 15:21:09

[아듀! LIONS 2010s]  '라팍시대' 4년 누적관중 283만명

[아듀! LIONS 2010s] <3·끝> '라팍시대' 4년 누적관중 283만명

2016년 3월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이하 라팍)가 공식 개장했다. 이날 삼성 라이온즈는 프로야구 원년부터 홈 구장으로 쓴 북구 고성동 시민야구장과 작별하고, 수성구 연호동에 새 둥지를 틀었다.라팍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홈구장인 시티즌스뱅크파크를 본떠 국내 최초 팔각형 구조로 건설됐다. 2012년 12월 착공해 1천666억원(국비 210억원, 시비 956억원, 삼성 500억원)을 들여 40여개월 만에 완공했다.올해까지 라팍 누적관중은 283만4천965명. 지난 4년간 모든 대구시민(244만명)이 한 차례 이상 라팍을 방문한 셈이다. 2016년 80만4천629명, 2017년 66만577명, 2018년 70만8천552명, 2019년 66만1천207명이 라팍을 찾았다.새 야구장 건립은 대구시민과 삼성팬의 오랜 염원이었다. 한국전쟁 발발 2년 전인 1948년 4월 20일 개장한 시민야구장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야구장이었고, 반세기가 넘는 긴 세월을 겪은 탓에 열악한 환경으로 악명이 높았다.사상 초유의 '정전 사태'는 시민야구장과 관련한 사건사고 가운데 가장 유명하다. 2011년 4월 16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8회초 두산 정수빈이 임현준의 공을 타격한 순간, 시민야구장은 정전으로 인해 일순 암흑 세상이 됐다.결국 경기는 세스펜디드 게임으로 다음날 속개됐다. 하지만 이날의 망신스러운 사고는 지지부진했던 새 야구장 건립 속도에 불을 붙였다. 그로부터 5년 뒤 삼성은 자타공인 국내 최고 수준의 야구장으로 둥지를 옮길 수 있었다.'라팍시대' 삼성의 성적은 9위-9위-6위-8위에 그쳤다. 실망스러운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이 라팍을 찾는 이유로 '개장 효과'에 더해 김상헌 응원단장이 주도하는 재미있고 열정적인 응원 문화를 꼽는 이가 많다.2013년 김용일 단장의 후임으로 응원단상에 오른 김상헌 단장은 2016년 새 야구장으로 옮겨와 '물 만난 물고기'가 됐다. 특히 그가 직접 만드는 선수 응원가는 선보이는 족족 큰 호응을 얻으며 '남녀노소 모두가 찾는 라팍'에 일조하고 있다.아울러 삼성은 새 야구장에서 신규팬 유입을 위한 마케팅에도 적극적이다. 기브어웨이 (giveaway)의 일환으로 각종 기념구를 선착순으로 제공하거나 선수들의 퇴근길을 함께하는 '블루밋(blue meet)' 이벤트를 잇달아 열고 있다.라팍 이전 후 삼성은 인프라, 응원문화, 마케팅 등에서 가시적으로 발전하고 있지만 정작 프로야구단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성적이 좋지 않다. 2020년대를 맞는 삼성에게 가장 필요한 건 '성적 반등'이라는 데 이견이 없어 보인다.

2019-12-30 14:08:51

'99번 토론토맨' 류현진, 30일 금의환향

'99번 토론토맨' 류현진, 30일 금의환향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한 류현진(32)이 금의환향한다.류현진의 매니지먼트사 에이스펙 코퍼레이션은 29일 "류현진이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토론토에서의 첫 시즌 준비를 위해 개인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은 지난 25일 출국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27일 토론토와 4년 8천만달러(약 928억원)에 계약했다.토론토 구단 사상 세 번째 규모이자 투수로는 최대 규모 FA 계약이다. 메이저리그 한국인 투수 FA 최대 규모 계약 기록도 경신했다.류현진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토론토 팬들에게 인사했다.류현진은 29일 인스타그램에 "블루제이스 팬들에게"라고 운을 뗀 뒤 "내 가족이 블루제이스 구성원이 된 것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흥분된다. 이미 이 도시에 왔을 때 환대를 받았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이어 "로저스 센터(토론토의 홈구장)에서 늘 100%를 다하겠다. 로저스 센터에 와서 응원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적었다.토론토가 류현진에게 거는 기대는 상당하다.찰리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이 올해 사이영상을 다퉜다는 게 모든 것을 말해준다"며 "우리는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을 얻었고, 류현진이 등판할 때마다 이길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한 뒤 류현진은 우리의 에이스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캐나다 언론 역시 다음 시즌 류현진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류현진이 올해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2.32)에 오르고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를 달렸으며 2017년 이래 3년간 규정이닝을 채운 빅리그 투수 115명 중 4번째로 좋은 평균자책점(2.71)을 기록했다"고 전하며 류현진을 올해 활약상을 자세히 소개했다.이어 "류현진은 볼 배합과 제구 능력, 속임 동작을 앞세워 타자의 타격 밸런스를 무너뜨려 맞혀 잡는 유형의 투수"라며 "구종과 상황에 상관없이 일정한 릴리스 포인트(공을 던지는 지점)를 유지해 어떤 공을 던질지 타자에게 힌트를 거의 주지 않는 게 류현진의 장점"이라고 평했다.

2019-12-29 15:01:00

김재환에 추가 자료 요청…메이저리거 꿈 이룰까?

김재환에 추가 자료 요청…메이저리거 꿈 이룰까?

빅리그 입성에 도전하는 김재환(31)의 포스팅 마감 시한이 다가오고 있다. 남은 시간이 얼마 없지만, 최근 일부 구단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선언한 김재환은 지난 6일 포스팅했다. 마감 시한은 내년 1월 6일(한국시간)까지다.김재환은 현재까지 구체적인 러브콜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환이 마감 시한까지 계약하지 못하면 내년 11월까지 포스팅할 수 없다.다만 최근 김재환의 미국 에이전시 CAA에 김재환 관련 추가 자료를 요청한 구단이 나타났다.크리스마스 이후 각 구단은 엔트리 구성을 마무리하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일부 구단이 팀 내 경쟁 유도를 위해 김재환에게 관심을 보일 수 있다.김재환은 2008년 신인드래프트 2차지명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해 한 번도 유니폼을 갈아입지 않은 '원팀맨'이다.김재환의 기량은 뒤늦게 만개했다. 2016년 김현수의 메이저리그 진출로 좌익수 자리를 꿰차며 그해 타율 0.325 37홈런 124타점을 올렸다.기세를 몰아 2017년에는 전 경기 출장 기록을 세우며 타율 0.340 35홈런 115타점을 올렸다.2018년에는 타율 0.334 44홈런 133타점으로 홈런왕에 등극, KBO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했다.올해는 공인구 반발력 하향 조정의 영향을 받아 타율 0.283 15홈런 91타점에 그쳤지만 키움 히어로즈와 맞붙은 한국시리즈에서 생애 두 번째 우승 반지를 꼈다.김재환은 11월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출전을 통해 포스팅 신청에 필요한 출전 일수를 채웠고, 곧이어 메이저리그 진출을 깜짝 선언했다.당시 김재환은 "아직 어떤 구단이 관심 있을지 어떤 정도의 평가를 받을지 모르겠다"면서도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할 기회가 온 것만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2019-12-27 15:18:53

[아듀 LIONS 2010s]  양준혁, 이승엽…별들의 퇴장

[아듀 LIONS 2010s] <2> 양준혁, 이승엽…별들의 퇴장

2010년 9월 19일 '양신' 양준혁의 은퇴 경기가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렸다. 양준혁은 SK 와이번스 선발 김광현에게 3연속 삼진을 당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양준혁은 바뀐 투수 송은범의 공을 방망이에 맞춰 2루수 앞으로 굴려 보냈다.평범한 내야 땅볼 타구였지만 양준혁은 전매특허인 '전력질주'를 선보이며 1루까지 힘껏 달렸다. 결과는 아웃. 18년 야구인생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에 그의 은퇴식을 맞아 야구장을 찾은 만원 관중은 깊은 감동을 느꼈다.이로써 '기록의 사나이'가 정든 야구장을 떠났다. 양준혁은 은퇴 당시까지 거의 모든 기록에서 '최다' 선수였다. 통산 안타(2318), 홈런(351), 루타(3879), 2루타(458), 사사구(1380), 득점(1299), 타점(1389), 출장(2135), 타석(8807), 타수(7332) 등이다.양준혁은 남도초-경운중-대구상고-영남대를 졸업하고 1993년 1차지명을 통해 삼성에 입단했다. 루키 시즌 타율 0.341 23홈런 90타점을 올린 양준혁은 타격왕에 등극함과 동시에 구단 사상 최초로 신인왕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양준혁은 통산 18시즌 가운데 무려 14차례나 3할 타율을 기록, 1990~2000년대 리그 최강 삼성 타선의 한 축을 맡는다. 양준혁은 은퇴 후 9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통산 WAR과 사사구 부문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국민타자' 이승엽의 은퇴식은 2017년 10월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이승엽은 넥센 히어로즈 선발 한현희를 상대로 1회와 3회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렸다. 너무도 '이승엽'스러운 마무리였다.중앙초-경상중-경북고를 졸업하고 1995년 삼성 유니폼을 입은 이승엽은 이후 KBO리그 대표 홈런타자로 발돋움한다. 1997년(32홈런) 첫 홈런왕에 등극한 그는 1999년(54개), 2001년(39개), 2002년(47개), 2003년(56개)까지 총 5번 홈런왕을 차지한다.특히 2003년에 세운 56홈런은 당시 아시아 홈런 신기록이기도 했다. 2013년 일본프로야구(NPB) 블라디미르 발렌틴이 60홈런을 때리며 기록을 경신했지만 KBO에서는 여전히 한 시즌 최고 홈런 기록으로 남아있다.2004~2011년 NPB를 경험한 이승엽은 2012년 류중일 감독의 부름을 받고 친정 삼성으로의 복귀를 택한다. 이승엽은 삼성의 2012~2014년 통합우승을 함께하며 2002년 이후 우승 반지를 3개 더 추가했다.그가 날린 홈런은 곧 기록이 됐다. 2012년 7월 29일 한일 통산 500홈런을 신고한 이승엽은 2015년 6월 3일 KBO 최초 개인통산 400홈런을 달성했다. 2016년 9월 14일에는 한일 통산 600홈런의 금자탑을 쌓았다.이승엽이 KBO 통산 15시즌 동안 기록한 득점(1355), 2루타(464), 홈런(467), 루타(4077), 타점(1498)은 여전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삼성은 이승엽(36번)과 양준혁(10번)의 등 번호를 영구결번으로 지정, 별들의 화려한 퇴장을 기념했다.

2019-12-26 14:48:58

살라디노 가세…삼성 내야 교통정리는

살라디노 가세…삼성 내야 교통정리는

삼성 라이온즈가 '5툴 플레이어' 타일러 살라디노(30)를 새 용병 타자로 영입하면서 내야 교통정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삼성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3년을 동행한 다린 러프와 결별하고 살라디노와 입단 합의를 마쳤다. 최대 총액 90만달러 조건이며, 조만간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입단이 최종 확정된다.포지션이 다른 용병 타자를 데려옴에 따라 내년 삼성 내야는 큰 변화를 맞을 전망이다.먼저 붙박이 1루수였던 러프의 빈자리를 누군가 채워야한다. 러프는 2017년 109경기, 2018년 111경기, 2019년 91경기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살라디노는 메이저리그 통산 1루수로 단 6경기를 치렀다. 러프처럼 전문 1루수를 맡기엔 리스크가 크다.전천후 내야수 살라디노의 빅리그 수비 포지션은 3루수(101경기), 유격수(97경기), 2루수(76경기), 외야수(10경기) 순이다.출장 기록으로 봤을 때 살라디노는 3루로 향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원석이 2017년 FA 이적 후 3루수를 맡고 있지만 올해 처음으로 두자릿수(87경기) 선발 출장에 그쳤다.1986년생으로 내년 만 34살이 되는 이원석에게 '핫코너' 수비가 점차 부담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현 삼성 내야수 가운데 거포형에 가장 가까운 이원석이 내년부터 1루로 향할 가능성이 제기된다.실제 이원석이 3루를 살라디노에게 내주고 1루로 간다면 공격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지난해 3할 타율에 20홈런 93타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이원석은 올해 수비와 주루 상황에서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타율 0.246 19홈런 76타점에 그쳤다.이원석의 1루 백업으로는 올해 각각 29경기, 14경기에 선발 출장한 최영진, 공민규가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때에 따라 살라디노는 유격수와 2루수도 맡을 것으로 보인다. 1990년생 동갑내기 키스톤 콤비인 이학주-김상수 가운데 누구 하나가 부상 또는 부진할 경우다. 3루 백업은 박계범, 이성규 등이 나설 수 있다.한편 삼성 내야에 살라디노가 전격 가세하면서 '공급 과잉'이 된 모습이다. 내년에는 상무 야구단에서 강한울이 전역하기도 한다.삼성은 유휴 내야수를 트레이드 자원으로 활용하면서 뎁스가 얕은 포지션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내야 교통정리는 2월 스프링캠프 막바지에 가서야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올겨울 허삼영 감독의 고민이 클 전망이다.

2019-12-25 14:22:34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