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삼성, 포항 경기 추가 편성

삼성 라이온즈의 올 시즌 포항 경기가 추가 편성됐다.KBO는 23일 연고도시 외 지역 팬서비스 및 저변확대를 위해 6월 25일부터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3연전을 포항구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삼성은 제2 홈구장인 포항구장에서 2012년부터 지금까지 38승 15패 승률 0.717을 기록하며 극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다만 지난 16일 키움 히어로즈와 벌인 올 시즌 첫 포항 3연전에선 2연패 후 1승만을 거둬 아쉬움을 남겼다.

2019-04-23 16:25:03

삼성 라이온즈 좌완 백정현이 홈 6연전의 첫날인 23일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주간 전망] 하위권 탈출 기로에서 맞는 홈 6연전

삼성 라이온즈가 홈 6연전에 돌입한다. 삼성은 23일부터 SK 와이번스와 주중 3연전, 26일부터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을 모두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치른다. 하위권 탈출을 위한 시즌 초반 최대 승부처다.22일 기준 삼성은 25경기에서 10승 15패 승률 0.400으로 8위에 랭크돼있다. 선두 두산 베어스와 7게임차, 공동 3위권과 4게임차다. 다만 바로 위 공동 6위권과는 1게임차에 불과해 6위 도약은 가시권에 있는 상태다.지난주 덱 맥과이어의 반등은 삼성에 더할 나위 없는 호재로 보인다. 맥과이어는 2군행이 목전에 있던 16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반전의 씨앗을 뿌리더니 21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노히트노런의 대역사를 쓰며 '특급 외인'의 부활을 알렸다.아울러 야수에선 박계범, 송준석 등 새 얼굴들이 그라운드에 등장해 모처럼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내야수 박계범은 18일 1군에 콜업된 이후 4게임 연속 선발 출장해 타율 0.467(15타수 7안타) 5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 중이다.외야에서는 송준석이 새로운 경쟁 구도를 만들어내고 있다. 20일 콜업된 외야수 송준석은 이날 4타수 3안타, 21일 6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삼성 김한수 감독의 부름에 화끈한 방망이로 응답했다.'뉴 페이스'의 활약에 큰 자극을 받은 듯 기존 타선도 방망이가 살아나는 모습이다. 맥과이어의 노히트노런으로 주목받지 못했지만 21일 한화전에서 선발 타자 9명 가운데 무려 7명이 멀티 히트를 기록, 장단 23안타 16득점을 만들어냈다.주중 3연전의 상대인 SK와는 시즌 두 번째 맞대결로 첫 번째 시리즈에선 스윕패의 굴욕을 당한 바 있다. 주말에 만나는 LG와도 이미 한 차례 맞붙어 1승 1패를 기록했다. 현재 SK는 단독 2위, LG는 공동 3위에 랭크된 상위권 팀이다.6경기에서 3승을 거두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로 보이지만 지난주 마지막 경기에서 16대0 대승을 거둔 기세를 그대로 이어가면 그 이상도 노려볼만하다. 좌완 백정현이 23일 선발투수로 나서며 큰 기대가 쏠리는 홈 6연전의 첫 스타트를 끊는다.

2019-04-22 15:10:50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에서 삼성 선발투수 덱 맥과이어가 9회말 노히트노런을 확정 짓고 포효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덱 맥과이어, 노히트노런 대역사 써내며 극적인 데뷔 첫승

삼성 라이온즈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대승을 거뒀다. '위기의 남자' 덱 맥과이어가 노히트노런 경기로 극적인 반전 드라마를 써냈고, 최근 '득점권 악몽'에 시달리던 타선도 대량 득점을 올리며 화려하게 부활했다.삼성은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 3연전 중 마지막 경기에서 16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전 원정에서 2연패 후 1승을 거둔 삼성은 25경기 만에 시즌 10승(15패) 고지에 올라서며 승률 0.400을 기록했다.이날 선발 등판한 맥과이어는 9이닝 동안 총 128개의 공을 던져 피안타 하나 없이 단 2개의 사사구만 내주며 노히트노런의 완벽한 데뷔 첫승을 거뒀다. KBO리그 역대 14번째, 외국인 투수로는 4번째 대기록이다.삼성 투수로는 1990년 8월 8일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한 '잠수함 투수' 이태일 이후 29년 만에 나온 두 번째 노히트노런이다. 아울러 이날 기록한 13탈삼진은 2014년 9월 5일 한화 이글스전의 밴덴헐크(14개)에 이어 팀 내 2위에 해당한다.삼성 타선도 대량 득점으로 맥과이어의 극적인 데뷔 첫승에 힘을 보탰다. 삼성은 2회초 박계범의 1타점 내야안타로 선취점을 올렸다.1대0으로 앞선 4회초에는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이원석, 송준석의 연속 안타 이후 강민호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박해민이 2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이후 박계범 1타점 3루타, 김상수 1타점 내야안타, 러프 1타점 적시타, 이원석 2타점 적시타를 엮어 4회에만 총 7득점을 올렸다.뜨거워진 방망이는 쉽게 식지 않았다. 5회초에는 박해민 1타점 적시타, 박계범 희생플라이를 엮어 2득점, 6회초에는 러프의 솔로 홈런으로 1득점에 성공하며 점수는 11대0이 됐다.7회초에도 김상수 1타점 2루타, 구자욱 1타점 적시타, 러프 1타점 적시타, 강민호 1타점 적시타 등이 이어지며 5득점에 성공, 점수는 16대0까지 벌어졌다.맥과이어가 9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 마지막 3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다. 선발 등판 6경기 만에 첫승을 올리는 순간이었다. 또한 KBO리그 데뷔 승리를 노히트노런으로 완성한 건 맥과이어가 KBO리그 38년 역사에서 처음이다.맥과이어는 경기가 끝나고 "지금 순간이 믿기지 않는다. 믿어준 팀에 감사드린다. 오늘 야수들이 득점을 많이 올려주고 수비에서도 도움을 줬다"며 "오늘 호투한 비결은 코치들과 통역 등 많은 분이 도움을 준 덕분이다. 그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안 좋은 부분들을 많이 바꿀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특별히 포수 강민호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며 "오늘도 강민호가 리드는 물론 마운드에서 자신감을 갖도록 많은 도움을 줬다"며 "딱 이틀만 좋아하고 바로 다음 등판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맥과이어의 노히트노런 완벽투에 큰 조명을 받지 못했지만 이날 삼성 타선은 9명의 선발 타자 중 무려 7명이 멀티히트를 기록, 침체한 타격감을 완전히 끌어올렸다.

2019-04-21 17:36:32

오승환. 매일신문DB

오승환, 149㎞ 직구로 하퍼 루킹 삼진…1이닝 퍼펙트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이 올 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한 '슈퍼스타' 브라이스 하퍼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냈다.오승환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2-2로 맞선 8회초에 등판해 1이닝을 삼진 2개를 곁들여 퍼펙트로 막았다.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한 오승환은 선두 타자 에런 알테르에게 4구째 컷패스트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필 고셀린을 초구에 유격수 앞 땅볼로 요리한 오승환은 앞선 타석까지 4타수 3안타로 절정의 타격감을 뽐낸 하퍼를 상대했다.오승환은 2볼-1스트라이크에서 체인지업으로 파울을 유도한 뒤 5구째 92.3마일(약 149㎞) 포심 패스트볼을 바깥쪽 코스에 찔러넣어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오승환은 공 10개로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6.00에서 5.14로 낮췄다.오승환은 9회초부터 마운드를 웨이드 데이비스에게 넘기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2019-04-20 13:37:19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에서 삼성 이원석이 5회 솔로 홈런을 때린 뒤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연장 11회말 끝내기 패

전날 연장 끝내기 승리를 거뒀던 삼성 라이온즈가 하루 만에 입장이 바뀌어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삼성은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연장 11회말 3대4로 끝내기 패했다. 이로써 연승에 실패한 삼성은 시즌 9승 14패 승률 0.391을 기록했다.이날 선발 등판한 윤성환은 6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첫승 사냥을 다음으로 미뤘다.윤성환은 2회말 볼넷 2개와 안타 1개를 내주며 맞은 무사 만루 위기에서 최진행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다만 이어진 1사 1, 2루 상황에서 변우혁을 병살로 처리, 이닝을 종료시켰다.3회말 윤성환은 뜬공으로 한 번 더 실점을 내줬다. 1사 3루 상황에서 호잉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점수는 0대2가 됐다.1점이 목말랐던 삼성은 홈런 한 방으로 해갈했다. 5회초 2사 상황에서 타석에 선 이원석이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점수는 1대2가 됐다.8회초에는 이학주, 김상수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 2루 찬스에서 구자욱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마침내 2대2 동점을 만들었다.9회초 이원석이 또 한 번 홈런포를 가동했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이원석이 솔로 아치를 그리며 삼성은 3대2 역전에 성공했다.그러나 9회말 마무리투수 장필준이 호잉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곧바로 3대3 동점이 됐다.이틀 연속 연장으로 간 경기는 11회말 만루 상황에서 끝내기 내야 안타를 맞으며 삼성은 결국 3대4로 패했다.

2019-04-19 22:43:41

최근선발명단에서제외된 '해외 유턴파' 이학주가 데뷔 첫 끝내기 안타를 치고 난 뒤 눈물을 흘렸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데뷔 첫 끝내기 안타 이학주 눈물?

삼성 이학주가 약속의 땅 포항에서 꺼져가던 삼성을 살렸다.삼성은 18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 중 마지막 경기에서 이학주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대4로 승리했다. 이로써 연패 숫자를 '2'에서 끊어낸 삼성은 시즌 9승 13패 승률 0.409를 기록, 하루 만에 4할 승률에 복귀했다.연장 11회말 삼성이 경기를 끝냈다. 선두 타자 박해민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김상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이학주는 4-4로 맞선 11회 1사 2루에서 1타점 중월 2루타를 날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데뷔 후 첫 번째 끝내기 안타다.이학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눈물을 보였다. 최근 타격 컨디션이 좋지 않은 이학주 는 선발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날 경기에서 이원석의 부상으로 1루 수비로 들어섰던 이학주가 데뷔 첫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면서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흘렸다.한편 이학주는 미국 마이너리그와 일본 독립리그에서 뛰다가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삼성에 2019년 신인 2차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입단했다.이학주는 충암고 재학 시절 빼어난 수비 실력으로 이름을 알렸다. 당시 이학주는 김상수, 안치홍, 허경민과 함께 1990년생 고교 4대 유격수로 불렸다.고3 때 미국 마이너리그로 건너간 이후에도 이학주는 계속 유격수로 출전했다. 다른 수비 포지션을 경험해본 것은 지난해 일본 독립리그에서 2루수를 본 게 거의 유일하다.

2019-04-18 23:42:50

18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2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삼성 박계범이 2타점 2루타를 때려내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11회말 이학주 끝내기", 삼성 연패 탈출 성공

삼성 라이온즈가 한 경기에 동점만 세 차례 나오는 접전 끝에 11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삼성은 18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 중 마지막 경기에서 이학주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대4로 승리했다. 이로써 연패 숫자를 '2'에서 끊어낸 삼성은 시즌 9승 13패 승률 0.409를 기록, 하루 만에 4할 승률에 복귀했다.이날 선발 등판한 헤일리는 6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동점을 허용한 불펜 탓에 2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헤일리는 이날까지 다섯 번의 등판에서 한 차례를 제외하고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올리며 삼성의 제1선발로 떠올랐다.헤일리는 3회초 감기몸살로 인한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잠시 흔들렸지만 6회까지 투혼의 역투를 펼쳤다. 헤일리는 패스트볼 67개, 커터 17개, 커브 2개, 체인지업 1개 등 총 87개의 공을 던지고 팀이 3대2로 앞선 7회초 마운드를 내려왔다.선취점은 프로 데뷔 첫 선발 출장한 박계범이 올렸다. 2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계범은 6구째 공을 타격했다. 방망이에 빗맞아 떠오른 공은 우측 파울라인 바로 안쪽에 떨어졌고, 그 틈에 두 명의 주자가 홈을 밟았다.하지만 곧바로 동점이 됐다. 2회까지 순항하던 헤일리가 3회초 어지럼증으로 인해 볼넷 두 개를 연달아 내준 것이다. 후속타자 2명을 땅볼로 잘 잡아냈으나, 김하성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점수는 2대2가 됐다.삼성은 리드를 다시 잡아냈다. 5회말 2사에 타석에 들어선 김상수가 2루타를 때려냈고 이어 이원석이 1타점 적시타를 올려 점수는 3대2가 됐다.8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올라온 최충연이 피안타 2개와 고의사구 1개를 허용하며 1사 만루 위기가 삼성에 닥쳤다. 공을 넘겨받은 장필준이 샌즈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면서 점수는 3대3 동점이 됐다.삼성은 두 번째 역전에 성공했다. 8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구자욱이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1타점 3루타를 때려 점수는 4대3이 됐다.그러나 장필준이 승리를 코앞에 둔 9회초 2사 1루에서 김혜성에게 1타점 3루타를 얻어맞으며 이날 세 번째 동점을 허용했다.경기는 연장으로 갔다. 4대4로 맞선 11회말 1사 2루 끝내기 기회에서 이학주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때려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한편, 이날 유격수 겸 9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박계범은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팬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2019-04-18 22:39:06

17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이 역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약속의 땅도 막지 못한 삼성 2연패

삼성 라이온즈가 부진한 타선으로 인해 '약속의 땅' 포항에서 연패의 늪에 빠졌다.삼성은 17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 중 두 번째 경기에서 3대5로 패했다. 키움에 2연패를 당한 삼성은 이로써 시즌 8승 13패 승률 0.381을 기록, 4할 승률이 붕괴됐다.이날 선발 등판한 백정현은 5이닝 동안 9피안타 3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3패째를 당했다. 패스트볼 48개, 체인지업 18개, 슬라이더 18개, 커브 9개 등 총 93개 공을 던졌고,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2㎞가 찍혔다.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1회말 선두타자 박해민이 2루타로 출루해 김상수, 구자욱의 연속 땅볼로 홈으로 들어왔다.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2회초 백정현이 1사 상황에서 송성문에게 2루타를 맞았다. 김규민을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이지영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백정현은 4회초 2사 만루 위기에서 김혜성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계속된 만루 상황에서 이정후에게 2타점 적시타까지 얻어맞으며 점수는 1대4로 벌어졌다.삼성은 4회말 무사 1, 3루 찬스를 만들어냈으나 이원석 희생플라이로 1점 추격하는 데 그쳤다.백정현은 5회초 1사에서 샌즈와 장영석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고, 송성문의 희생플라이로 1실점을 추가, 점수는 2대5가 됐다.삼성은 대포로 추격에 나섰다. 6회말 1사에 타석에 들어선 이원석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공을 타격,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자신의 시즌 4호.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이후 삼성은 공격에 활로를 찾지 못하고 3대5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9명의 타자 가운데 김상수, 구자욱, 강민호, 김동엽, 이학주, 최영진 등 무려 6명이 무안타 경기를 했다.

2019-04-17 21:22:19

LG 좌완 불펜 이우찬이 같은 팀 차우찬이 선물한 글러브를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차)우찬이 (이)우찬에게

차우찬이 이우찬에게 최근 글러브를 선물했다. 두 선수는 LG 트윈스 소속 투수진이다.이우찬은 이영재에서 현재의 이름으로 개명한 바 있다. 그러면서 두 선수의 선후배 인연도 좀 더 특별하게 쓰여지고 있다.이우찬은 지난 12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첫 홀드를 기록하는 등 좋은 분위기 속에 있다.

2019-04-17 17:53:27

18일 새벽 프로야구 선수 출신 박정태가 기사와 시비 끝에 시내버스에 올라타 핸들을 좌우로 마구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박정태 징역 1년 6개월 구형 "5월 15일 1심"

음주운전을 해 버스 운전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롯데자이언츠 출신 박정태 전 야구선수에게 징역형이 구형됐다.검찰은 17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정태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박정태는 검찰의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박정태 변호인은 당시 박정태가 우발적 범행을 저질렀다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박정태는 최후 진술에서 향후 술도 먹지 않고 운전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태는 지난 사건 이후 차량을 처분하고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박정태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은 5월 15일 오전 10시에 이뤄진다.박정태는 지난 1월 18일 심야에 부산시 금정구 한 도로 위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해 주차한 다음, 대리운전 기사를 기다리던 중 시내버스 운전기사와 시비가 붙었다. 당시 시내버스에 올라타 운전대를 수차례 꺾는 등 버스 운전을 방해하고 운전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검찰은 박정태가 운전기사와 합의했지만, 음주운전 처벌기준을 엄격하게 적용, 재판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2019-04-17 15:16:56

16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에서 삼성 선발투수 덱 맥과이어가 역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키움전 0대4 영봉패

삼성 라이온즈가 위닝 시리즈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영봉패의 굴욕을 당했다.삼성은 16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 중 첫 경기에서 0대4로 패했다. 이로써 삼성은 시즌 8승 12패 승률 0.400을 기록했다.이날 시즌 다섯 번째 선발 등판한 맥과이어는 5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며 2패째를 당했다.맥과이어는 1회초 장영석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4회초에는 3루수 이원석의 수비 실책으로 무사 1루가 된 상황에서 후속 타자에게 안타 2개를 잇달아 얻어맞으며 1점을 더 내줬다.5회까지 총 103개의 공을 던진 맥과이어는 팀이 0대2로 뒤진 6회초 임현준에게 공을 넘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맥과이어는 패스트볼 64개, 슬라이더 22개, 커브 13개, 체인지업 4개를 던졌으며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1㎞까지 찍혔다.삼성 마운드는 8회초 1점, 9회초 1점을 더 내줬고, 타선은 9회말까지 끝내 무득점에 그치며 경기는 0대4 패배로 끝났다.

2019-04-16 21:39:51

삼성 라이온즈의 새 외국인 투수 덱 맥과이어가 16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시즌 다섯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맥과이어는 개막 전 '특급 외인'이라는 기대가 무색하게 이전 4경기에서 최악의 피칭을 보였다. 김병훈 기자

[주간 전망] 벼랑 끝에 선 맥과이어, 약속의 땅에서 반등할까

삼성 라이온즈가 예년보다 일찍 포항으로 향한다. 최근 10경기에서 5승 5패 승률 0.500을 기록하며 페이스를 끌어 올리고 있는 삼성은 '약속의 땅' 포항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각오다.15일 기준 삼성은 19경기 8승 11패 승률 0.421로 선두 NC 다이노스와 5게임차 공동 7위(한화 이글스)에 랭크돼있다. 하지만 4위권(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과 2게임차, 6위 KIA 타이거즈와 1게임차에 불과해 삼성을 포함한 4~7위의 5개 팀이 중위권에 밀집해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지난주 삼성은 LG전 1승 1패, kt 위즈전 2승 1패를 합해 총 3승 2패를 기록했다. 맥과이어, 백정현, 헤일리, 윤성환, 최채흥 순으로 5선발 로테이션이 가동된 결과, 헤일리의 호투가 가장 눈부셨다. 헤일리는 12일 kt전에서 8이닝 11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KBO리그 데뷔승을 거뒀다.새로운 '좌완 에이스' 최채흥의 발견도 큰 수확이다. 최채흥은 14일 kt전에서 7이닝 7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올리는 동시에 생애 두 번째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도 달성했다. 백정현과 윤성환은 각각 LG전 6⅓이닝 5실점, kt전 5이닝 3실점을 기록, 팀에 승리를 안기진 못했지만 쉽게 무너지지 않는 피칭을 보였다.문제는 '특급 외인'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해진 맥과이어다. 맥과이어는 최근 등판인 10일 LG전에서 6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세부 지표를 보면 15일 기준 리그에서 볼넷 1위(18개), WHIP 1위(이닝당 출루 허용률·2.24), 피홈런 2위(5개), 실점 2위(19점), 평균자책점 4위(7.85·내림차순)를 기록 중이다.맥과이어는 다시 16일 키움전 선발 등판이 예고된 상태다. 이날 피칭은 팀은 물론 본인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지난 시즌 키움을 상대로 5승 11패의 열세를 보인 삼성은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기선을 제압할 필요가 있다. 올해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선 키움과의 상대 전적 개선이 필수이기 때문이다.맥과이어로선 다섯 번째 등판에서도 부진을 이어가면 2군행까지 각오해야 할 수 있다. 로테이션상 맥과이어는 21일 한화전에 선발이 예정돼 있는데, 16일 피칭 내용에 따라 삼성 김한수 감독이 맥과이어를 2군으로 내리고, 선발행을 준비하는 원태인을 조기에 불러들일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탓이다.벼랑 끝에 선 맥과이어가 약속의 땅 포항에서 반등에 성공할까. 맥과이어의 부활로 삼성이 시즌 초반 중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까. 맥과이어가 2년 전 러프처럼 극적인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지 팬들의 시선이 포항으로 쏠리고 있다.

2019-04-15 14:52:43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최채흥이 역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시즌 2승 최채흥, "오늘은 전체적으로 직구 제구가 잘됐다"

프로 데뷔 두 번째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작성한 삼성 라이온즈 좌완 최채흥이 패스트볼 제구에 대해 흡족함을 드러냈다. 최채흥은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올렸다.삼성 선발진 가운데 2승 고지를 가장 먼저 오른 최채흥은 지난해 9월 25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두 번째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도 달성했다.경기가 끝나고 최채흥은 "1회 홈런을 맞았는데 이후 매 이닝 전력투구를 하자는 생각으로 던진 게 7이닝까지 이어진 것 같다"며 "오늘은 전체적으로 직구 제구가 잘됐다. 올해 목표는 아프지 않고 매 경기 5이닝 이상 던지는 것이다"고 밝혔다.이날 3점 홈런을 포함해 3타수 3안타 5타점 2볼넷을 기록한 러프는 "오늘 승리를 해서 기분이 좋았다. 마지막에 kt가 위협적으로 쫓아왔지만 장필준 등 마무리투수들이 잘 마무리해줘서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 상대 투수들이 올해로 3년차를 맞는 러프에 대한 공략이 많아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야구란 상황에 따라 그럴 가능성이 많이 발생하는 만큼 대응책을 찾기 위해 많이 공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2019-04-14 17:59:17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 경기 1회에 삼성 4번타자 다린 러프가 3점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홈런 3방으로 9점", 삼성 14대12 kt전 승리

삼성 라이온즈가 선발투수 최채흥의 호투와 타선의 호쾌한 홈런 세 방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뒀다. 다만 불펜진이 경기 막판 무려 9점이나 내주며 승리에도 불구하고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삼성은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kt 위즈와의 주말 3연전 중 마지막 경기에서 14대12로 승리했다. 이로써 세 번째 위닝시리즈를 거둔 삼성은 시즌 8승 11패 승률 0.421을 기록했다.이날 선발 등판한 최채흥은 7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삼성 선발진 가운데 2승 고지를 가장 먼저 오른 최채흥은 이날 개인 최다 이닝 타이기록도 썼다.삼성 김한수 감독은 김상수(2루수)-박해민(중견수)-구자욱(우익수)-러프(1루수)-이원석(3루수)-박한이(지명타자)-김동엽(좌익수)-이학주(유격수)-김민수(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최채흥은 경기 시작과 함께 맞은 1회초 2사 1, 2루 위기에서 유한준에게 3점 홈런을 헌납했다.하지만 러프를 앞세운 삼성은 곧바로 응수에 나섰다. 1회말 테이블 세터의 출루로 만든 1사 1, 2루 찬스에서 러프가 똑같이 스리런 포를 쏘아 올렸다.러프는 3회말 1사 3루 찬스에서는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4대3 역전까지 만들어냈다.이에 그치지 않았다. 5회말 2사 1, 3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러프는 우익수 앞에 뚝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점수는 5대3, 2점차로 벌어졌다.삼성은 7회말 공격에서 무려 9점을 추가했다. 먼저 1번타자 김상수가 볼넷을 골라 걸어 나갔다. 박해민의 번트안타로 무사 1, 2루 득점권 기회가 생겼고 구자욱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러프가 다시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만루 찬스가 5번타자 이원석에게 찾아왔다.이원석은 kt의 바뀐 투수 주권의 초구를 타격,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어 김민수의 희생플라이와 상대 수비 실책을 엮어 2점을 달아났고, 박해민이 2점 홈런을 터트리며 점수는 14대3이 됐다.다만 경기 막판 kt의 거센 추격을 받아 불펜에서 이승현 4실점, 김대우 4실점, 최충연 1실점을 기록, 결국 14대12의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뒀다.

2019-04-14 17:31:51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윤성환이 역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kt에 3대5로 역전패

삼성 라이온즈가 경기 초반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한회(6회)에 5실점하며 역전패 했다.삼성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위즈와의 홈경기에서 3대5로 패했다.경기 초반의 흐름은 삼성이 주도했다. 1회말 1사 후 박해민은 몸에 맞는 공으로 첫 출루 후 송구 실책으로 2루를 밟았고 러프의 적시타로 홈인했다.이어 4회말 2사 후 이학주의 솔로포, 최영진의 볼넷과 김헌곤의 좌중간 2루타로 1득점하며 5회까지 3대0으로 앞서갔다.kt는 6회 선두 황재균의 2루타와 강백호의 좌전안타로 무사 1,3루 상황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의 중전 안타로 황재균이 홈을 밟았다.이어서 강백호가 폭투를 틈타 홈인했고 이어진 박경수의 3점 홈런으로 한 회에 5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다.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은 5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6회 아웃카운트 없이 3실점했다.삼성은 이후 득점하지 못해 3대5로 역전패 했다.

2019-04-14 01:27:39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18-2019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0분 골을 성공시킨 손흥민이 등 뒤에서 무사 시소코(오른쪽) 등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이 골은 이날 문을 연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나온 프리미어리그 경기 첫 골로, 손흥민의 이름은 구장의 역사의 첫 장에 남게 됐다. 연합뉴스

SPOTV 야구 종료 후 손흥민 토트넘 허더즈필드 경기 중계? 아직 두산 LG 8회

SPOTV가 1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부터 진행되는 토트넘 대 하더즈필드 타운의 EPL(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축구 경기를 중계한다.그런데 10분 정도 전인 오후 8시 20분 화면상 자막으로 프로야구 경기 중계 종료 후 손흥민 소속 토트넘의 축구 경기 중계를 하겠다는 공지를 띄웠다.이날 오후 8시 25분 기준 두산 대 LG의 8회초 경기가 진행중인 상황.이에 8회와 9회 모두 중계하고 토트넘의 축구 경기를 중계할 지, 아니면 오후 8시 30분에 곧장 토트넘의 축구 경기 중계로 넘어갈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손흥민은 선발 명단에 들지 않아 벤치에서 출발한다. 이를 감안해 SPOTV 측이 토트넘의 축구 경기를 처음부터 중계하지 않을 것으로 축구팬들의 추측이 모이고 있다.

2019-04-13 20:30:11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 경기에서 삼성 선발투수 저스틴 헤일리가 역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저스틴 헤일리 완벽투로 시즌 첫 영봉승

삼성 라이온즈가 저스틴 헤일리의 완벽투와 이학주의 맹타에 힘입어 시즌 첫 영봉승을 거뒀다.삼성은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kt 위즈와의 주말 3연전 중 첫 경기에서 5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시즌 7승 10패 승률 0.412를 기록했다.이날 선발 등판한 헤일리는 8이닝 동안 2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승을 올렸다. 볼넷은 하나도 없었고 2피안타 가운데 하나는 기습 번트에 의한 내야안타였다.한 경기 11탈삼진은 올 시즌 리그 최다 기록이며, 삼성 외국인 투수 사상 역대 3위에 해당한다. 헤일리는 8이닝 가운데 무려 6이닝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헤일리는 패스트볼(63개), 커터(29개), 커브(5개), 슬라이더(4개)를 섞어 총 101개의 공을 뿌렸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0㎞를 기록했다.헤일리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삼성 타선은 경기 중반까지 상대 선발 금민철을 공략하지 못했다.삼성은 6회까지 한 이닝을 제외하고 모두 출루에는 성공했으나 진루타를 때려내지 못했다.답답하던 경기를 풀어낸 주인공은 이학주였다. 7회 2사 1, 2루 득점권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학주는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팀에 선취점을 선물했다. 이어 김헌곤이 다시 1타점 적시타를 날려 점수는 2대0이 됐다.8회에도 삼성은 이원석, 이학주의 1타점 적시타와 상대 실책까지 엮으며 3점을 더 달아났다.9회 헤일리로부터 공을 넘겨받은 최지광이 경기를 매조지며 5대0 삼성의 완승으로 끝났다.

2019-04-12 21:14:55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 4회에 삼성 라이온즈 이원석이 솔로 홈런을 치고 홈베이스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병살타 4개로 LG에 2대5 패배

삼성 라이온즈가 병살타 4개로 자멸하며 연승에 실패했다.삼성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대5로 패했다. 전날 짜릿한 1점차 역전승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삼성은 시즌 6승 10패 승률 0.375를 기록했다.이날 선발 등판한 백정현은 6⅓이닝 동안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2패째를 당했다.삼성은 1회와 2회 선두타자 출루 후 병살타가 연속해서 나오며 출발부터 삐걱거렸다.기회를 잡지 못하자 위기가 찾아왔다. 3회 백정현이 선두타자 유강남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4회 곧바로 추격포가 터졌다. 2사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원석이 상대 선발 켈리의 6구째 공을 타격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삼성은 1대1로 비긴 5회 선두타자 김헌곤의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박한이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강민호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박해민이 1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2대1 역전에 성공했다.그러나 견고히 마운드를 지키던 백정현이 갑자기 흔들렸다. 5회 1사 2루 위기에서 유강남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점수는 2대2 동점이 됐다.7회에는 유강남, 오지환에게 잇달아 장타를 얻어맞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폭투까지 범하며 2점을 더 내줬다. 백정현으로부터 공을 넘겨받은 이승현이 1볼넷 1피안타로 승계주자의 득점을 허용, 점수는 2대5까지 벌어졌다.반격에 나선 삼성은 그러나 8회 1사 1루에서 김상수, 9회 1사 1, 2루에서 김헌곤이 병살타를 때리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삼성은 '병살타 3개면 승리하기 어렵다'는 야구계 속설을 숫자만 하나 바꿔 그대로 증명해냈다.

2019-04-11 21:23:09

삼성 라이온즈 스페셜 유니폼 3종.

삼성, 2019 스페셜 유니폼은 10만9천원?

삼성 라이온즈가 스페셜 유니폼을 새롭게 출시한다.시즌 중 특별한 이벤트가 있을 때 선수들이 착용하는 스페셜 유니폼은 선데이 유니폼, 밀리터리 유니폼, 1982 올드 유니폼 등 3종류로 구성돼 있다.선데이 유니폼은 일요일 홈게임, 밀리터리 유니폼은 6월 6일, 6월 25일 홈게임 및 6월 일요일 홈게임, 1982 올드 유니폼은 롯데 자이언츠와의 클래식 시리즈(5월 10일~12일 대구, 5월 31일~6월 2일 부산)에서 각각 선보인다.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가 개장한 2016년에 첫선을 보인 선데이 유니폼의 변화가 가장 눈에 띈다. 새 유니폼은 왕가의 재건이란 콘셉트를 바탕으로 유럽 황실 예복에 사용되는 카터새쉬(Order of the Garter Sash)를 모티브로 디자인됐다.1982 올드 유니폼은 실제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후기리그 원정경기 유니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제작됐다. 유니폼 정면에 대구(DAEGU)가 영문으로 들어간다.삼성 관계자는 "1985년 이전까지 삼성 유니폼 정면에는 '대구'가 붙어있었다"며 "올드팬들에게 옛 추억을 상기시키고, 신규팬들에게는 몰랐던 사실을 알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지난해부터 선보인 밀리터리 유니폼은 정면의 '라이온즈' 자수 부분만 변화를 줬다.선데이 유니폼은 4월 12일, 밀리터리 유니폼과 1982 올드 유니폼은 4월 27일(예정)부터 팀스토어(오프라인) 및 삼성 라이온즈몰(www.samsunglionsmall.com)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10만9천원.

2019-04-11 15:50:54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 7회 1사 1, 2루 상황에서 삼성 라이온즈 이학주가 2타점 3루타를 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7회 빅이닝' 삼성, LG전 6대5 짜릿한 역전승

삼성 라이온즈가 7회 빅이닝을 만든 타선 활약에 힘입어 1점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삼성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6대5로 승리했다. 연패 숫자를 '3'에서 끊어낸 삼성은 이로써 시즌 6승 9패 승률 0.400을 기록했다.이날 선발 등판한 맥과이어는 6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4번째 등판에서도 선발승을 올리지 못한 맥과이어는 시즌 첫 6이닝 소화에만 만족해야 했다.맥과이어는 3회까지 매 이닝 실점을 허용했다. 1회 경기 시작과 함께 피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1실점 했다. 2회에는 유강남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3회에도 조셉의 희생플라이로 실점을 추가했다.하지만 4회를 이날 첫 삼자 범퇴로 처리하며 안정을 되찾았다. 맥과이어는 5회 볼넷 2개와 피안타 1개로 1점을 더 허용했지만, 이후 투구수를 대체로 잘 관리하며 6회까지 마운드를 지켜냈다.상대 선발 타일러 윌슨에게 꼼짝을 못하던 삼성 타선은 0대5로 뒤진 7회부터 공을 맞히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구자욱이 상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물꼬를 텄다. 이원석이 2루수 플라이로 아웃됐으나, 러프와 김헌곤이 잇달아 볼넷을 골라 걸어 나갔다.1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한이가 삼진으로 아웃되며 '득점권 악몽'이 떠오르는 듯했다. 하지만 강민호가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고 이어 박해민이 1타점 적시타, 이학주가 2타점 3루타를 때려내며 순식간에 5대5 동점을 만들었다.기세를 몰아 8회에는 역전에 성공했다. 2사 3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정우영이 타석에 들어선 김헌곤을 상대하다가 보크를 범한 것이다. 임현준, 장필준, 최충연으로 이어진 불펜진이 뒷문을 단단히 걸어 잠그며 경기는 1점차 삼성의 승리로 끝났다.

2019-04-10 21:27:23

지난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윤성환이 시즌 첫 등판에서 역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마운드 조기 개편의 결과는?

시즌 초반 하위권으로 추락한 삼성 라이온즈가 마운드 조기 개편 카드를 과감히 꺼내 들었다. 최충연을 불펜으로 복귀시키고 윤성환을 다시 불러들인 뒤 조만간 원태인까지 선발진에 포함하는 게 골자다.삼성은 8일 기준 5선발 로테이션을 3바퀴 가까이 돈 상황에서 선발승이 단 1승에 불과해 10개 구단 가운데 꼴찌에 그치고 있다. 선발승을 가장 많이 올린 NC 다이노스(7승)와는 7배 차이가 난다. 선발진이 소화한 총 이닝은 70이닝으로 리그 8위, 평균자책점은 4.76으로 마찬가지 8위다.잦은 선발진 붕괴는 불펜 과부하로 이어지고 있다. 삼성 불펜진이 8일까지 소화한 이닝은 51.2이닝(리그 2위)으로 불펜을 가장 아낀 키움 히어로즈(39.2이닝)와 한 경기 이상의 차이를 보인다. 이에 삼성은 리그 불펜 최다 이닝 10위권 내에 원태인(9.2이닝·2위), 최지광(9.2이닝·2위), 이승현(8.2이닝·7위) 등 3명이나 이름을 올린 상태다.외국인 원투펀치의 부진이 문제의 시발점으로 보인다. 덱 맥과이어는 3경기 12.1이닝을 소화하며 1패 평균자책점 8.03을 기록 중이다. 경기 당 평균 4이닝만 소화한 것이다. 저스틴 헤일리는 3경기 17이닝을 소화하며 2패 평균자책점 3.71을 올리고 있다. 다만 헤일리는 최근 등판에서 7이닝 10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반등 가능성을 보였다.'선발투수'에 재도전한 최충연마저 2경기 8이닝에서 1패 평균자책점 7.88을 기록, 선발진에 좀체 안착하지 못하자 삼성 김한수 감독은 개막 2주 만에 마운드를 개편하고 나섰다. 최충연을 다시 불펜으로 복귀시키고 그 자리에 '베테랑' 윤성환을 불러들였다. 아울러 불펜에서 활약 중인 신인 원태인을 2군으로 보내 선발행을 준비시키고 있다.이렇게 되면 선발진은 맥과이어, 헤일리, 백정현, 최채흥, 윤성환으로 5선발 로테이션이 구성되고, 조만간 복귀할 원태인이 윤성환과 5선발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치게 될 전망이다. 올 시즌 필승조, 추격조 구분이 사실상 없었던 불펜도 '클로저' 최충연이 돌아오며 다시 체계가 잡힐 전망이다.마운드 조기 개편을 두고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지난 7일 올 시즌 첫 선발 등판한 윤성환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토종 선발진의 구심점으로 떠오른 점은 고무적이었다. 하지만 같은 날 마무리투수로 올라온 최충연은 공교롭게도 9회 2피안타 1볼넷으로 끝내기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삼성이 4년 만의 가을야구 복귀를 위해 과감히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전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외국인 투수의 부진이 이어지면 '말짱 도루묵'이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1선발로 기대를 모은 맥과이어가 앞으로의 1~2차례 등판에서도 반등의 기미를 전혀 보이지 못하면 한 박자 빠른 외국인 투수 교체까지 검토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2019-04-09 14:45:27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8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 2회에 마운드 뒤에서 잠시 멈춰 있다. 류현진은 이날 선발 등판했으나, 몸에 이상을 느껴 2회 말 2사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성적은 1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실점이다. 연합뉴스

류현진 주저앉힌 사타구니 염좌

LA 다저스 류현진(32)이 메이저리그 통산 100번째 경기에서 사타구니 부상으로 좌절했다.류현진은 9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2피안타(1홈런) 1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자진 강판했다. 경기 중 굳은 표정으로 다리를 움직이던 류현진은 데이브 로버츠 감독, 트레이너와 이야기를 나눈 뒤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이 왼 사타구니 염좌(left groin strain)로 교체됐다"고 전했다.앞서 류현진은 2016년 4월 불펜피칭을 앞두고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지난해 5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도 사타구니 염좌로 2회 강판된 바 있다.

2019-04-09 11:23:37

MBC 온에어에 생중계 중인 LA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기. MBC 온에어 캡쳐

류현진 경기 생중계에 'MBC 온에어' 접속 늘어나

통산 100번째 마운등 오른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류현진의 경기가 9일 오전 8시45분부터 MBC를 통해 생중계 중이다. 이 때문에 MBC 온에어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오전 8시 45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류현진은 이번 등판으로 메이저리그 통산 100번째 마운드에 오르는 기록을 달성했다. 또 한국인 투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개막 3연승에 도전한다. 이날 류현진의 상대는 마일스 미콜라스다. 마일스 미콜라스는 2012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해 지난 2017년에는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에서 최다 탈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같은 해 12월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해, 지난해 18승4패 평균자책점 2.83으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한편 이날 류현진의 시즌 3승 도전 경기는 MBC와 MBC스포츠플러스 홈페이지, 그리고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로 볼 수 있다. 특히 MBC가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는 'MBC 온에어'는 무료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네티즌들의 접속이 이뤄지고 있기도 하다.

2019-04-09 09:20:13

시즌 초반 삼성 라이온즈가 타선의 응집력 부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SK산 거포' 김동엽은 타율 0.128 0홈런 1타점에 득점권 타율 0.083을 기록 중이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빈약한 타선 응집력에 발목 잡히나

2019 KBO리그 페넌트레이스가 1/10 지점을 통과하고 있다. 4년 만의 가을야구 복귀를 노리며 호기롭게 시즌을 시작한 삼성 라이온즈는 기대와 달리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8일 기준 삼성은 14경기에서 5승 9패 승률 0.357을 기록하며 1위 SK 와이번스와 5게임차 9위에 랭크돼있다. 지금까지 5번의 시리즈에서 위닝 시리즈를 두 차례 올렸으나 시리즈 스윕패(3패)도 두 차례 당하며 승수 쌓기에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불행히도 지난 시즌 이맘때 성적과 궤를 같이하는 모습이다. 삼성은 지난해 4월 10일까지 14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시즌 5승 9패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이튿날인 11일 9위로 내려앉은 삼성은 결국 25일 꼴찌까지 추락했고, 5월 15일에서야 '탈'꼴찌에 성공했다.모래알 같은 타선의 응집력이 최근 부진의 최대 원인으로 지적받고 있다. 삼성의 팀 타율은 0.248로 리그 7위, 팀 출루율은 0.334로 리그 5위이지만, 득점권 타율은 0.194로 압도적 꼴찌에 그치고 있다. 2할도 되지 않는 득점권 타율은 삼성이 유일하다.출루는 하되 득점을 못 하는 상황은 지난 주말 SK와의 3연전에서 절정을 이뤘다. 삼성은 5일 0대3 영봉패, 6일 1대2 끝내기패, 7일 2대3 끝내기패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마운드는 경기당 3실점 이하의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은 최대 2점을 내는 데 그쳤다.특히 타선의 기둥이 돼야 할 4번타자 다린 러프가 타격감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러프는 타율 0.262 2홈런 9타점을 올리고 있으나 정작 득점권 타석에선 타율 0.071을 기록 중이다. 득점권 기회에서 10번 중 1번도 안타를 만들지 못하는 것이다.삼성 타선 전체를 보면 김상수(타율 0.340) 외에는 3할 타자가 없다. 구자욱은 경기마다 극심한 기복을 보이며 타율 0.276 3홈런 12타점을 기록 중이고, '전고후저'의 대명사인 김헌곤도 올해 초반에는 타율 0.254 2홈런 10타점으로 페이스를 찾지 못하고 있다.지난겨울 큰 기대를 모았던 '뉴 페이스' 2인방도 1할 타율에 머물며 전력에 보탬이 되지 않고 있다. 이학주는 타율 0.184 2홈런 5타점, 김동엽은 타율 0.128 0홈런 1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학주는 유격수 수비에서도 6개 실책을 범해 이 부분 리그 1위에 올랐다.삼성 김한수 감독은 개막 이후 타자들의 잦은 부상과 슬럼프로 인해 거의 매 경기 타순을 변경하고 있지만 결과는 영 신통치 않다. 타격에는 반드시 사이클이 있다지만 지난해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선 현 타선에 대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삼성은 지난해 6월부터 이른바 '여름 대반격'을 펼치며 한때 치열한 중위권 다툼을 펼쳤지만 결국 시즌 초반에 남겼던 악성적에 발목이 잡힌 기억이 있다. 올해 삼성에 필요한 건 반격이 굳이 필요없는 '초반 스퍼트'다. 다행히 아직 시즌의 1/10밖에 경과하지 않았다.

2019-04-08 14:50:40

신시내티 레즈의 야시엘 푸이그(왼쪽 세 번째 빨간 유니폼)가 난동을 부리고 있다. 연합뉴스.

MLB 신시내티 레즈 푸이그, 경기 중 난동 추태… 성적 부진 화풀이?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악동 야시엘 푸이그(29, 신시내티 레즈)가 경기 도중 추태를 부려 세간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신시내티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8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맞붙었다. 2회초 신시내티 디트리치가 피츠버그 선발 크리스 아처를 상대로 장외홈런을 터뜨렸고, 타석에서 한참 동안 타구를 바라본 뒤 배트플립까지 했다. 당하는 신시내티 입장에서는 불쾌할 수 있는 상황이다. 디트리치가 홈런을 때리고 홈으로 들어올 때 피츠버그 선수들은 불편한 기색이 역력했다. 보복성 빈볼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자연스레 디트리치의 다음 타석에서 관심을 모았다.'예상대로' 정상적 승부는 이뤄지지 않았다. 4회초 아처가 디트리치에게 명백한 위협구를 던졌다. 디트리치 엉덩이 쪽을 향해 공이 날아왔다. 구심이 확전을 막기 위해 양쪽 벤치에 주의를 줬다. 하지만 신시내티 데이비드 벨 감독 "왜 퇴장시키지 않느냐"며 뛰쳐나오면서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이후 4회 피츠버그 선발 투수 크리스 아처가 초구에 몸 뒤로 향하는 위협구를 던졌고, 결국 벤치 클리어링 사태가 벌어졌다. 문제는 푸이그. 사건의 당사자도 아닌 푸이그는 경기장에 있던 선수 중 가장 흥분한 모습을 보이며 마운드를 향해 돌진했다. 사실 이날 벤치 클리어링은 대단히 형식적이었고, 심각한 몸싸움은 없어 벤치 클리어링이 수습되는 것처럼 보였지만, 푸이그가 갑자기 난동을 부려 상황이 확전됐다. 조이 보토가 격렬하게 말렸으나, 결국 푸이그는 보토를 뿌리쳤다. 결국 양 팀 선수들 사이에는 1차 벤치 클리어링 때 보다 훨씬 심각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는 모두 푸이그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이유를 알 수 없는 행동이다.푸이그는 이날까지 9경기에서 타율 0.133와 홈런 없이 3타점, 출루율 0.188 OPS 0.354를 기록했다. LA 다저스에서의 태업 발언 때문에 조롱을 받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부진에 빠진 것 때문에 더 흥분했을 수 있다"며 "그렇다면, 자신의 능력을 키워야지 벤치 클리어링으로 풀려 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2019-04-08 10:22:55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윤성환이 역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이틀 연속 끝내기 패배, 삼성 문학 원정 시리즈 스윕패

삼성 라이온즈가 이틀 연속 끝내기 패배의 쓴맛을 봤다. 다만 개막 14경기 만에 극적으로 선발진에 복귀한 윤성환은 시즌 첫 등판에서 호투를 펼치며 부활의 청신호를 켰다.삼성은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주말 3연전 중 마지막 경기에서 2대3으로 패했다. 인천 원정에서 시리즈 스윕패를 당한 삼성은 이로써 시즌 5승 9패 승률 0.357을 기록했다.이날 선발 등판한 윤성환은 6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하지만 타선의 저조한 득점 지원과 불펜의 역전 허용으로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윤성환은 패스트볼(42개), 슬라이더(24개), 커브(16개), 체인지업(4개) 등을 섞어 던지며 6회까지 총 86개의 공을 던졌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35㎞를 기록했다.윤성환은 1회 2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제이미 로맥을 자신의 전매특허인 '폭포수' 커브로 잡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2회와 3회를 잇달아 삼자 범퇴로 처리한 윤성환은 4회와 5회엔 득점권 위기 상황을 맞았지만 적시타를 허용하지 않았다.6회 1사 상황에서 고종욱에게 솔로 홈런 한 방을 허용한 것이 이날 유일한 실점이었다.베테랑 윤성환의 관록투에도 불구하고 삼성 타선은 좀체 힘을 쓰지 못했다. 2회 김동엽의 내야 안타로 선취점을 올린 삼성은 4회 강민호와 이학주의 연속 2루타로 2대0으로 달아났다.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이후 윤성환이 1점, 이승현이 1점을 내주며 2대2 동점이 됐지만 타자들은 결승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날 SK는 홈런 2방을 포함해 7안타로 3점을 올렸지만 삼성은 안타 9개로 단 2점을 내는 데 그쳤다.특히 중심타선에서 구자욱(4타수 무안타), 러프(4타수 1안타), 김헌곤(5타수 무안타)의 방망이가 빈타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결국 추가 득점에 실패한 삼성은 9회말 클로저로 올라온 최충연이 나주환에게 끝내기 2루타를 허용하며 2대3으로 석패했다. 전날인 6일 1대2 패에 이어 이틀 연속 끝내기 패배였다.

2019-04-07 17:29:48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삼성 포수 김민수가 파울 타구를 처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김민수 포수 백업 '합격점'…삼성, SK에 0대3으로 져

삼성 라이온즈가 올해 첫 인천 원정에서 영봉패를 당했다.삼성은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주말 3연전 중 첫 경기에서 0대3으로 패했다. 3연승 달성에 실패한 삼성은 이로써 시즌 5승 7패 승률 0.417을 기록했다.이날 선발 등판한 백정현은 4⅓이닝 동안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첫 패전투수가 됐다.백정현은 패스트볼(51개), 체인지업(21개), 슬라이더(12개), 커브(5개)를 섞어 던졌지만 SK 우타자들과 어려운 승부를 벌였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38㎞가 찍혔다.전날 맹타를 휘두른 삼성 타선은 상대 선발 앙헬 산체스의 강속구를 쉽게 공략하지 못했다. 5회까지 매 이닝 출루에는 성공했지만 홈으로 주자를 불러들이지 못했다.7회 2사 1, 2루 찬스에서는 최근 쾌조의 타격감을 보이는 김상수마저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되며 아쉬움을 삼켰다.8회 2사 만루 찬스에서도 대타 김동엽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다.다만 이날 포수 마스크를 쓰고 시즌 첫 선발 출장한 김민수는 안정감 있는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4타수 2안타를 때리며 백업 포수로서 합격점을 받았다.한편, 경기에 앞서 삼성 김한수 감독은 선발 전환 후 부진에 빠진 최충연을 다시 불펜으로 쓰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윤성환이 주말 3연전 중 마지막 경기인 7일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2019-04-05 21:44:03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3회 3점 홈런을 쏘아 올리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KIA에 12대7 승리… 시즌 두 번째 위닝 시리즈

삼성 라이온즈가 3점 홈런 두 방을 터트린 구자욱을 앞세워 연승을 거뒀다. 다만 선발투수 덱 맥과이어는 4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당하며 우려를 안겼다.삼성은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주중 3연전 중 마지막 경기에서 12대7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거둔 삼성은 시즌 5승 6패 승률 0.455를 기록했다.이날 선발 등판한 맥과이어는 3⅔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5볼넷 2탈삼진 6실점(3자책)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아 패전을 면했다.맥과이어는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못했다. 4회가 되기도 전에 투구수가 103개에 이르렀고, 결국 3경기 연속 5이닝 이하의 이닝 소화력에 그쳤다.삼성 김한수 감독은 타순을 소폭 조정했다. 김상수(2루수)-박해민(중견수)-구자욱(우익수)-다린 러프(1루수)-김헌곤(좌익수)-이원석(3루수)-강민호(포수)-김동엽(지명타자)-이학주(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3번타자 구자욱이 1회와 3회 잇달아 3점 홈런을 터트린 것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7타점으로 매서운 방망이를 뽐냈다. 리드오프 김상수는 4타수 3안타 4득점으로 활약을 이어갔고 4번타자 러프도 3회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불펜에서는 김대우가 1실점하긴 했지만 원태인이 3이닝 무실점, 임현준이 1이닝 무실점으로 뒷문을 탄탄히 걸어 잠갔다.맥과이어를 상대로 6점을 뽑은 KIA 타선은 삼성 불펜까지는 뚫지 못했고 결국 삼성의 12대7 승리로 끝났다.

2019-04-04 21:45:36

3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프로 데뷔 3년 만에 첫 승리를 따낸 삼성 라이온즈 우완 최지광(오른쪽)이 4일 오후 원태인 등 삼성 선수단에 피자 20판을 돌렸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데뷔 첫승 최지광, 선수단에 피자 20판 쐈다

삼성 라이온즈 불펜의 핵심 '키'로 거듭나고 있는 우완 최지광이 자신의 프로 데뷔 첫승을 기념해 피자를 돌렸다.최지광은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주중 3연전 중 두 번째 경기에서 최채흥에 이은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4탈삼진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올렸다.2017년 프로 데뷔 이후 첫승을 거둔 최지광은 이튿날인 4일 오후 클럽 하우스에 피자 20판을 돌렸다.삼성 김한수 감독도 최지광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김 감독은 취재진에게 "최지광이 프로 데뷔 첫승을 했더라. 축하할 일이다. 스프링캠프 때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다"며 "(스스로가) 체력의 중요성을 깨닫고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팀으로선 활용 가치가 높은 선수다"고 말했다.

2019-04-04 17:02:29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 5회에 김상수가 2타점 2루타를 때려내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팀 내 유일한 3할 타자 김상수", FA 아쉬움 뒤로 하고 부활 날갯짓

김상수가 올해 이를 악물었다. 지난겨울 생애 첫 FA에서 입었던 자존심의 상처가 도리어 큰 자극이 된 모습이다.김상수는 3일 기준 9경기에 나와 31타수 10안타 타율 0.323을 기록, 팀 내 유일한 3할 타율을 올리고 있다. 득점권 타율은 이보다도 높은 0.417로 7타점을 생산했다. 도루도 4개를 성공시키며 SK 와이번스 김강민과 함께 리그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지난해 이맘때 성적과 비교해보면 현재 활약상이 더욱 두드러진다. 김상수는 지난 시즌 초반 9경기까지 타율 0.194를 올리며 2할 타율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후에도 좀체 타격감을 끌어올리지 못한 김상수는 결국 타율 0.263으로 시즌을 마치며 2010년(타율 0.245)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남겼다.이는 생애 첫 FA 계약에도 그대로 영향을 미쳤다. 만 28세로 FA 승인 선수 중 유일한 20대였음에도 '3년 18억원'이라는 아쉬운 조건에 사인할 수밖에 없었다. 계약금 6억원, 총연봉 7억5천만원에 인센티브가 4억5천만원었다.게다가 10년째 지켜온 붙박이 유격수 자리도 동갑내기 이학주에게 내주는 상황에 마주했다. 김상수는 스프링캠프에서 '해외 유턴파' 이학주와 유격수 자리를 두고 선의의 경쟁을 벌였고 결국 2루수로 자리를 옮겨 시즌 개막을 맞았다.하지만 김상수는 이 모든 것을 재도약의 계기로 삼았다. 김상수는 "FA를 했지만, 주위에서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썩 마음에 와닿지 못한 계약이었다. 한편으로 보면 (야구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이학주에 대해서도 김상수는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내던 좋은 친구다"며 "학주랑 같이 키스톤 콤비를 이뤄서 재미있는 시즌이 될 것 같다"고 했다.겨우내 달라진 마음가짐으로 그 누구보다 몸을 철저히 만들었던 김상수는 시즌이 개막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공수에서 몸을 내던지는 허슬 플레이도 수차례 보이며 그야말로 투지를 불사르고 있다.김상수는 3년 뒤인 만 31세에 생애 두 번째 FA에 나설 수 있다. 자존심 회복에 도전하는 김상수가 올 시즌 야구 인생 제2막을 화려하게 열어젖히고 있다.

2019-04-04 1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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