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출처 KBO

KBO,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사전 등록 명단 발표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사전 등록 명단이 17일 발표됐다.KBO 각 소속 구단 선수와 상무, 해외파 선수까지 모두 111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중 삼성라이온즈 소속 선수는 현재 상무에서 뛰고 있는 심창민까지 포함 12명이 포함됐다.KBO는 김시진 기술위원장과 기술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2일 야구회관에서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사전 등록 명단 선발을 위한 기술위원회를 개최하고 사전 등록 명단 선수들을 확정했다. 이번 명단은 최종 엔트리 선발을 위한 사전 등록 명단으로 여기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 내에서만 올림픽 최종 엔트리 구성이 가능하므로 인원 제한 없이 폭넓게 검토해 선발했다.포지션 별로는 투수 53명, 포수와 1루수 각 6명, 2루수와 3루수 각 7명, 유격수 8명, 외야수 24명 등이 뽑혔다.올림픽 대표단에는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과 박효준(뉴욕 양키스) 등 가능성이 높은 해외파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류현진(토론토)과 추신수(텍사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등 메이저리그 소속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는 사실상 제외돼 올림픽 무대에서는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은 2020 시즌 데뷔하는 신인 선수 중 정구범(NC), 소형준(KT), 남지민(한화) 등도 명단에 올랐다. 삼성에선 투수 선발로 우규민 백정현 최채흥과 투수 불펜에 오승환 장필준 최지광 심창민(상무)이 등록됐다. 또 포수 강민호, 2루수 김상수, 3루수 이원석, 외야수 구자욱 박해민이 각각 포함됐다.KBO는 지난 16일 사전 등록 명단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전달했으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사전 등록 자료를 대한체육회에 제출했다.

2020-03-17 14:57:35

브라질 프로축구 그레미우 클럽 선수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경기를 강행하는 히우그란지두술주축구협회의 결정에 항의하는 '마스크 시위'를 펼쳤다.로이터 연합뉴스

'코로나'에 축구하라고?…세계 스포츠 'STOP'

브라질 프로축구 그레미우 클럽 선수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경기를 강행하는 히우그란지두술주축구협회의 결정에 항의하는 '마스크 시위'를 펼쳤다.세계 스포츠 경기가 멈췄다.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국내외를 막론하고 스포츠계를 휩쓸면서 사상초유의 모든 스포츠 경기가 잠정 휴업상태에 돌입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다. 각 종목 스포츠리그 등도 무관중 경기 등 여러 방법을 모색했지만 선수와 스포츠 관계자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경기를 중단, 결국 전세계 스포츠 경기의 겨울은 더 길어지고 있다.◆국내 축구, 농구, 야구 등 모든 경기 올스톱축구와 야구 프로리그 정규시즌 개막으로 떠들썩해야할 3월이지만 올해만큼은 코로나19 사태로 침묵이 이어지고 있다. 포스트시즌을 치뤄야할 배구와 농구까지 사실상 국내 프로경기가 모두 '올스톱' 상황이다.야구·축구·농구·배구 등 국내 4대 프로스포츠가 모두 리그 일정이 중단되거나 연기되는 초유의 상황을 맞이하면서 국내 스포츠계는 타들어가는 마음으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시범경기를 전면 취소하고 28일로 예정돼 있던 2020 프로야구 정규리그 개막일도 4월로 잠정 연기했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후 시범경기 전면 취소와 개막이 연기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KBO는 정기 경기수인 144경기를 모두 치르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시즌 개막이 더 늦춰진다면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 곤란한 상황이다.지난달 29일 개막이 예정됐던 프로축구 K리그의 경우 야구보다 상황이 더 안좋다. 지난 시즌 역대 최다 관중을 끌어모았던 K리그 자칫 코로나19에의해 호조세가 꺾일까 전전긍긍하고 있다.특히 대구가 연고지인 축구팀 대구FC와 야구팀 삼성라이온즈는 코로나19의 여파가 더 심각하다. 삼성의 외국인 선수들은 우선 구단측의 결정으로 고국인 미국으로 돌려보냈지만 최근 미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등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지난달 25일부터 무관중 경기로 힘겹게 시즌을 이어가던 남녀 프로배구는 지난 3일부터 리그를 중단했다. 남자 프로농구는 그에 앞서 지난 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4주간 정규리그를 잠정 중단했다. 가장 마지막까지 일정을 치른 여자 프로농구도 결국 10일부터 24일까지 정규리그를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경기 침체로 기업들의 지원도 끊어질 가능성이 높아 프로스포츠업계 자체가 흔들릴 우려도 나오고 있다.◆코로나 공포 해외 스포츠 직격해외 프로스포츠계에서도 코로나19 확진 선수 및 관계자들이 잇따라 나오면서 리그 운영 시계가 멈췄다.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는 '코리언 스포츠 스타'들도 잠정 휴업에 돌입했다.'프로 스포츠의 천국'으로 불리는 미국의 경우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가 나오면서 12일 리그가 전면 중단됐다. 메이저리그 야구(MLB) 역시 코로나19 여파를 피하지 못하고 시범경기 취소 및 정규리그 개막도 연기했다.또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도 13일 시즌 중단을 선언하는 등 북미 4대 프로스포츠 가운데 현재 비시즌 기간인 미국프로풋볼(NFL)을 제외한 3대 종목이 모두 중단 또는 개막 연기 조치됐다.유럽의 프로축구 5대 리그도 모두 멈춰 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이 모두 2019-2020시즌을 중단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및 유로파리그 경기 일정도 연기됐다.특히 프랑스 프로축구 2부리그 트루아에서 뛰는 공격수 석현준은 국내외 프로선수 중 코로나19 양성 반응 첫 확진자가 됐다.MLB 개막이 2주 연기 되면서 이번 시즌 MLB 데뷔전을 치르는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비롯, 올해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한 류현진,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등 코리언 메이저리거들도 멈춰서 팀 훈련을 통해 컨디션 조절에만 집중하고 있다.이 밖에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4월 첫 주 발레로 텍사스오픈을 취소하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도 4월 초까지 예정됐던 3개 대회 일정을 백지화하는 등 종목을 가리지 않고 코로나19에 무릎을 꿇고 있다.◆삐걱이는 도쿄올림픽을 향한 발걸음7월로 예정된 도쿄올림픽 역시 개최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특히 출전권을 놓고 벌이는 도쿄올림픽 예선 대회들이 종목을 가리지 않고 줄줄이 연기되고 있어, 올림픽 본선 티켓의 주인을 다 가려낼 수 있을지 조차 미지수로 남았다.야구·유도·3대3 농구의 올림픽 예선이 미뤄졌으며 특히 유도는 올림픽 예선을 개막 한 달도 남기지 않은 6월 30일까지로 연기되는 등 파행도 이어지고 있다.코로나19 사태가 전세계적으로 심각하게 확산됨에 따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7일 모든 국제 경기단체장들과 긴급 전화 회의를 열기로 했다.현재 배드민턴과 레슬링, 야구, 조정 등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상당수 경기의 대표 선발전이 코로나19 여파로 중지·연기되고 있다. 지난 12일 그리스에서 채화된 올림픽 성화 봉송도 하루 만에 중단됐다.

2020-03-16 16:20:08

삼성라이온즈 김용달 타격코치가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에서 취재진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김우정 기자

'용달매직' 삼성 김용달 코치, "타자들 '방향성' 제시할 것"

"타자들에게 타격 변화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해 선수들이 저마다의 타격폼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올 시즌 삼성라이온즈의 타자들은 '용달매직'으로 불리는 김용달 타격코치의 지도 아래 발톱을 갈고 있다.삼성의 지난해 팀타율은 0.256을 기록, 10개 구단 중 공동 8위를 기록하며 부진한 공격력을 보였다. 이런 부진함을 씻어내고자 올 시즌 삼성은 허삼영 감독이 밝혔듯이 한칸한칸 전진하며 득점력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고 훈련중이다. 거포 러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타자들은 기본을 다지고 저마다의 장점을 살리는 타격폼을 연구·훈련 중이다.그 중심에는 김용달 타격코치가 있다. 김 코치는 "지난해는 타자들 개개인이 설정한 방향성이 의도대로 되지 않아 고전한 부분이 있다. 그렇기에 구단에서는 저를 필요로 했던 것 같다. 책임이 무겁다. 이번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는 연습환경을 새롭게 구성하고 기본기에 중점을 둔, 효율성이 높은 타격폼을 갖도록 지도했다"고 했다. 이어 "허삼영 감독님은 선수들의 타격 코치에 있어서는 전적으로 신임해주고 계시다. 믿고 맡겨주신만큼 준비를 단단히 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했다.구자욱에 대한 의견도 냈다. 김 코치는 구자욱의 지난 시즌 타격모습을 영상으로 보고 올해는 선수 본인이 원하고 몸에 맞는 타격폼으로 변화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고 지도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자욱은)신장을 활용해 좀더 앞에 나서서 치면 장타력이 확보될 것 같다. 그동안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었던 것인데 스스로도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어 자기에 맞는 스윙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박해민과 김동엽에 대한 언급도 잊지않았다. 박해민은 지난해 타율 0.239, 121안타 5홈런 44타점 64득점으로 다소 낮은 성적을 기록했다. 김 코치는 "박해민이 잠재력을 발휘해야 득점 생산력이 올라간다. 지난해 힘있는 타자들이 휘두르는 스타일이었다면 3루 방향 라인드라이브 생산, 투구에 맞는 타격으로 변화를 줬다"고 전했다. 김동엽에 대해서는 "잠재력이 우수한 선수다. 상체 위주 자세에서 하체를 사용한 레그킥으로 회전력을 높일 수 있도록 바뀌었고, 컨택 존을 넓게 활용할 수 있게 지도했다. 좀더 편하게 타석에 설 수 있도록 조언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새 외인타자 타일러 살라디노에 대해서는 선구안이 좋은 타자로 칭찬을 전했다. 김 코치는 "살라디노는 기본기가 탄탄한 선수다. 장타력은 아직 좀더 지켜봐야겠지만 중장거리에 안정적인 타격을 할 것으로 기대를 걸고 있다"고 평했다."올해는 상대 투수에 맞게 타선을 준비하는 등 전략적으로 나서겠습니다. 좀더 짜임새 있는 야구를 보여드릴 계획입니다."

2020-03-16 14:43:04

11일 오후 수성구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허삼영 삼성 감독이 훈련 전 선수들에게 지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 초반엔 '원정 유랑'…오승환 귀환도 늦어져

코로나19 사태로 삼성라이온즈의 올 시즌 초반레이스에 그늘이 드리워지고 있다.KBO의 시범경기 취소에 이어 개막일까지 4월 중으로 밀린데다 개막하더라도 삼성은 홈구장인 대구라이온즈파크를 떠나 원정을 전전하며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다.삼성의 연고인 대구는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만큼 불안감이 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특히 첫 삼성 유니폼을 입은 외인 타자 타일러 살라디노와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아직 라팍에서의 첫 데뷔무대도 뒤로 밀릴 전망이다. 외인선수들은 언제로 정해질지 모를 개막일까지 고국에서 개인 훈련을 이어가고있다. 경기가 밀리는 만큼 삼성의 대들보 오승환이 마운드에 복귀하는 날도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시범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끌어올리고 홈구장의 이점 등을 파악해 승리를 위한 한 걸음을 내딛었어야 할 기간이지만 선수들은 올 시즌 아직 출발선상에도 서지 못한 채 묵묵히 팀내 훈련만 이어갈 뿐이다.이번 삼성의 원정경기 위주 편성 구상은 기존 일정은 유지하고 장소만 변경하는 것이다. 대구 라팍에서 붙기로 한 상대팀의 홈구장에서 먼저 경기를 치르고 나중에 상대팀의 홈경기 일정때 라팍에서 경기를 여는 방식이다. 이는 아무래도 초반 레이스가 중요한 삼성에는 불리하게 작용될 여지가 있다. 지금까지 삼성은 시즌 초반에 좀체 힘을 쓰지 못해왔다.최근 4년간 각 시즌 초반인 4월까지 삼성의 전적은 2016년 11승 12패, 2017년 4승 20패 2무, 2018년 11승 20패, 지난해 10승 20패로 승점이 KBO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심창민, 강한울, 권정웅 등 병역을 마치고 제대하는 선수진 보강과 오승환이 마운드에 돌아오는 후반까지 버티지 못하고 초반에 무너져버리면 가을야구 진출이 어려운만큼 삼성으로선 부담이 큰 상황이다.삼성은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동안 상위 타선 구상과 투수들의 선발경쟁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사태로 인한 악재들을 삼성이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을 지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2020-03-12 14:42:30

[부음]안현호 전 삼성라이온즈 단장 모친상

▶조복달 씨 별세, 안현호(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단장) 씨 모친상 = 11일 오후 1시, 대구 수성요양병원 VIP실. 발인=13일(금) 오전 10시. 장지=대구명복공원. 053-766-4444. ※금번 코로나19 사태로 조문은 정중히 거절하오니 혜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20-03-12 14:21:08

삼성 캡틴 박해민 "올해도 끝까지 전력질주!"

"팀과 동료선수들이 믿고 맡겨주신 주장 직책에 막중한 책임감 느낍니다. 끝까지 전력질주하는 주장이 되겠습니다."올시즌 삼성라이온즈 주장으로서의 박해민의 각오는 남다르다. 개인의 준비와 더불어 팀원 전체를 하나하나 신경쓰고 챙겨야하는만큼 책임감의 무게가 더해져서다.박해민은 "(앞선 주장들로부터)이어받아온 중한 자리 믿고 맡겨주셔서 감사하다. 후배들에게도 먼저 다가가 소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기본적인 것부터 집중할 생각이다. 1루까지 전력질주하고, 공수교대도 열심히 하는 그런 기본적인 선수로서의 자세부터 시작해나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지난 2019 시즌에서 박해민은 144경기에서 타율 0.239(506타수 121안타)의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공인구 반발계수 조정 여파를 피하지 못한 것.이번 스프링캠프에서는 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진했다. 박해민은 "김용달 타격코치님과 함께 처음부터 싹 다 고친다는 마음으로 타격폼 훈련에 임했다. 뒷다리를 들고 투수쪽으로 체중이동을 해 스윙 범위를 넓히는 등 새로운 타격폼을 연구 및 연습 중이다. 코치님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타격폼 조언을 믿고 따라가고 있다"고 말했다.박해민의 트레이드마크인 도루에 대한 생각이 궁금했다. "뛰는 야구를 많이 기대해주시는 만큼 열심히 해왔다. 다만 도루왕이란 타이틀이 있다면 아무래도 평소보다 견제가 더 많이 들어올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상황이 더 어렵다. 견제를 뚫어내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게 그의 생각이었다.팬들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이다. 삼성 자체 미디어를 통한 팬들과의 소통방법에 많은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는 박해민은 "물론 야구성적이 최우선이다. 이와 함께 팬들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또다른 소통방안으로 제안을 하고 있다. 팬들이 있어야 구단도 있는 것이다. 미디어를 통해 선수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제안했다"고 했다.박해민은 "매년 가을야구를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지만 그 약속을 지키지못해 (팬들에게)죄송한 마음이다. 기본에서 최선을 다해 올해는 꼭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지난 8일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마무리하고 귀국한 삼성은 이틀간의 휴식을 마치고 11일부터 삼성 라이온즈파크와 경산볼파크에서 국내 훈련을 시작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시즌 개막일정이 뒤로 밀리게 됐지만 삼성 선수단은 철저한 방역을 통해 안전하고 성실히 훈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2020-03-11 15:44:14

삼성라이온즈 구자욱. 김태형 선임기자 thk@imaeil.com

삼성라이온즈 간판타자 구자욱도 코로나19 대응 기부행렬 동참

삼성라이온즈의 프랜차이즈 스타 즈 스타 구자욱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의료진 지원을 위한 기부행렬에 동참했다.11일 구자욱 에이전시 팀퓨처스에 따르면 경북대학교병원에 1천만원, 대구SOS어린이마을과 대구아동복지센터에 각각 500만원씩 모두 2천만원을 기부했다.대구 출신인 구자욱은 고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돼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의료진들을 지원하고 응원하고자 이번 기부를 결심했다.구자욱은 지난 8일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선수단과 함께 귀국한 후 대구에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본리초-경복중-대구고를 졸업하고 삼성에 입단한 구자욱은 대구에서 나고 자란 대구 대표 운동선수이자 삼성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0-03-11 14:20:50

10일 미국 플로리다 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시범경기에서 토론토 선발 투수 류현진이 호투를 펼치고 있다. AP연합뉴스

류현진·김광현 '승승장구'…무실점 승리투수

기대를 모으는 두 메이저리거 투수가 같은날 나란히 선발 등판해 호투를 선보이면서 최상의 컨디션을 입증해보였다.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10일 각각 선발 등판한 후 맡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류현진은 이날 오전 2시 7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출격해 4와3분의1이닝을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김광현은 류현진보다 2분 이른 같은날 오전 2시 5분에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의 해먼드 스타디움에서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치른 시범경기에 마운드에 선발로 등판해 3이닝 동안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김광현은 미국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4경기 연속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강한 인상을 남기는 등 선발 경쟁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이날 두 선수는 자신의 장점을 마음껏 꺼내보였다.류현진은 뛰어난 완급 조절과 위기관리 능력, 다양한 변화구로 상대 타선을 무력화시켰고, 김광현은 특유의 빠른 템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앞세워 삼진을 잡아냈다.선발로 나선 두 선수의 역투 덕분에 토론토는 8대3, 세인트루이스는 3대0으로 각각 승리했다.한국 출신 두 좌완 선발 투수의 호투에 두 소속 팀도 호응했다.토론토는 류현진이 교체되자마자 그가 체인지업을 활용해 삼진 잡는 짧은 영상을 SNS에 소개했고 세인트루이스 역시 SNS에 '김광현이 이번 스프링캠프 때 펼친 기록을 살펴보라'라며 그의 4차례 시범경기에서 8이닝 동안 11탈삼진, 무실점 기록을 치하했다.두 선수는 KBO에서 뛰던 시절 선동열-고 최동원 못지않은 라이벌로 관심을 끌었다. 한국에서는 선발로 맞대결을 펼친 적은 단 한 번도 없지만 메이저리그 무대에서는 둘의 대결이 성사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두 팀은 오는 6월 2∼3일과 8월 19∼20일, 두 차례 2연전을 펼치기 때문.류현진은 토론토의 명실상부한 에이스로 부상함에 따라 이변이 없는 한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갈 전망이다. 김광현 역시 지금까지의 시범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 팀 내 선발 진입 경쟁에서 한발 앞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0-03-10 15:43:00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와 프로야구단 사장들이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전병율 전 질병관리본부장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발표를 듣고 있다. 예정된 정규리그 개막일은 이달 28일이다. 연합뉴스

4월로 미뤄진 개막…'겨울야구' 우려가 현실로

코로나19 사태로 프로야구마저 개막이 연기됐다. 사상초유의 시범경기 전면 취소에 이어 올해는 겨울야구까지 보게 될 전망도 나오고 있다.KBO는 10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28일 예정된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을 4월 중으로 잠정 연기한다고 발표했다.이미 올해 시범경기가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취소가 된 상황에서 KBO는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정규시즌 개막까지 뒤로 미루기로 결정한 것.KBO는 시즌이 길어져도 팀당 144경기는 모두 치르는 것을 원칙으로 내세웠다. 개막 마지노선은 4월 중순이다. 4월 15일에는 총선이 예정돼있는만큼 총선 전후로 개막 일정도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상황이 더 악화되면 무관중 경기도 검토할 방침이다.개막이 미뤄진 상황에 올해는 7월 24일부터 8월 10일까지 도쿄올림픽도 열릴 예정인 만큼 2주 이상 정규시즌이 멈춘다. 게다가 우천 취소 등 여러 변수가 겹친다면 144경기를 모두 치르기 위해선 자칫 11월을 넘어서까지 시즌이 이어질 가능성도 점쳐진다.10일을 기점으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로 돌아섰지만 아직 안심단계는 아닌만큼 KBO는 매주 실행위원회 및 이사회를 열고 개막 시점을 정할 예정이다.코로나19가 감소세가 되더라도 선수단에 확진자가 나타나면 리그는 2주 멈춰야하기 때문에 구단으로선 코로나19 예방과 선수 보호 관리에 고심하고 있다.특히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대구를 연고로 둔 삼성라이온즈에 대해선 상황에 따라 리그 일정이 원정 경기 위주로 편성될 예정이다. 삼성은 일본의 한국 입국 제한 조치에 따라 지난 8일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급히 중단하고 짐을 싸 귀국했다. 11일부터 경산 볼파크와 라이온즈파크에서 훈련을 시작한다.KBO는 상황을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하면서 빠르게 대응해나갈 방침이다. 정규시즌 경기 수를 모두 채우기 위해 월요일 경기나 더블헤더 편성을 준비하면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리그를 운영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2020-03-10 15:03:12

왼쪽부터 삼성라이온즈 데이비드 뷰캐넌과 벤 라이블리, 타일러 살라디노.

'미국 귀향' 외국인 3인방 "시즌 적응? 문제 없어요"

코로나19 확산 사태 여파가 한국프로야구계를 휩쓰는 가운데 고향으로 돌아간 삼성라이온즈 외국인 선수 3인방 역시 시즌 적응에 적신호가 켜졌다.올해는 프로야구 출범 후 처음으로 시범경기가 취소된 데다 일본의 한국인 입국 제한 조치 등으로 스프링캠프마저 급히 중단되면서 한국야구 적응이 필요한 새 외국인 선수들에겐 악재로 작용한 것.지난 시즌 공격적인 투구로 가능성을 보여준 벤 라이블리는 제외하더라도 올해 첫 국내 프로무대를 뛰게 될 삼성의 새 외인타자 타일러 살라디노와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적응 없이 바로 실전에 투입될 전망이다.외인선수들은 8일 국내로 복귀한 선수단과 따로 떨어져 미국으로 향했다. 코로나19사태에 대한 선수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낮추기 위한 구단측의 제안에서다.허삼영 감독은 우선 외인선수에 대한 신뢰감을 내비쳤다. 허 감독은 "선수들과의 신뢰감이 있다. 신뢰감 속에서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준비를 잘 해줄 것으로 믿는다. 개막 2주 전에 팀에 합류해 맞춰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살라디노 역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의 훈련동안 4경기 연속 안타와 유틸리티 자원으로서의 수비력을 보여줌으로 어느정도 준비된 컨디션을 보였다.살라디노는 "스프링캠프 기간동안 다양한 연습을하면서 팀원들과 좋은 협동관계를 이뤄냈다.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내기 위한 단계를 밟아가며 성공적으로 잘 흘러가고 있다고 자신한다"며 "팀을 위한 선수가 돼 어떤 자리를 맡게되는 맡은바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훈련에 임했다. 자신있다"고 말했다.뷰캐넌 역시 철저한 자기관리와 한국 야구에 적응하기 위한 훈련에 누구보다 열심히 해 팀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을 정도였다.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도 가장 먼저 출근해 자신만의 훈련 루틴으로 자기관리를 철저히 해온 만큼 개인 훈련에도 허 감독이 신뢰를 보낼만 하다는 것.라이블리는 이미 지난해 한국 야구를 경험해본 바 있다. 스스로 풀어나가야 할 과제인 좌타자와의 대결에서 승기를 붙잡기 위한 훈련에도 열심히 매진했다.이번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적응기 없이 바로 실전을 뛰게 될 삼성 외인선수들의 나름의 마음가짐과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KBO 사무국은 10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프로 10개 구단 사장이 모이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 여파로 불투명해진 정규리그 개막 시점을 논의한다. 현재로선 개막 연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020-03-09 15:43:59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했던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일본의 한국인 입국 규제 강화 조치 영향으로 일정을 바꿔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허삼영 삼성 감독 "우여곡절 많았지만 연습 충분"

삼성라이온즈는 39일간의 일본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치고 8일 귀국했다.코로나19사태로 예기치 못한 상황들에 봉착하는 등 우역곡절이 많은 스프링캠프였지만 허삼영 감독은 "충분한 연습을 통해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라고 평했다.허삼영 감독은 인천공항에 도착해 "비행기 편을 잘 구해 귀국해서 다행이다. 이번 캠프 키워드는 기본기, 팀 전술, 팀 워크였다. 팀 워크, 전술훈련은 충분히 연습을 했고, 기본기 훈련도 생각 이상으로 준비가 잘 됐다"며 "우선 자발적인 훈련 분위기가 만들어졌고 선수들의 역량에서도 발전이 있었던 점이 성과다"고 말했다.이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야 한다. 추후 일정도 구단과 협의해서 잘 세워보겠다. 선수들에게도 외부와의 접촉을 자제하고, 되도록 식사도 야구장에서 해결하도록 지침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미국으로 떠난 3명의 외인선수들에 대해서 허 감독은 "선수들과의 신뢰감이 있다. 신뢰감 속에서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준비를 잘 해줄 것으로 믿는다. 개막 2주 전에 팀에 합류하면, 이후 개막에 맞춰 함께 준비할 예정이다"고 전했다.함께 귀국한 삼성 주장 박해민은 "3월엔 코로나 관련해서 심적으로 지치긴 했지만 훈련 분위기도 좋았고, 선수들이 잘 따라줘서 고마웠다"며 "우리 연고지인 대구에 피해가 커서 모두들 걱정이 많았다. 선수들끼리 좀 더 조심하자는 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가 심각한 상황이니 선수단 전체가 주의하는 게 우선이다. 상황이 잠잠해지면 어수선한 분위기를 수습하고 하나로 뭉쳐서 시즌 준비를 잘 하겠다"고 다짐을 남겼다.

2020-03-08 15:38:34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했던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일본의 한국인 입국 규제 강화 조치 영향으로 일정을 바꿔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 日 입국 규제에 오키나와서 급거 귀국

'일본과 안 맞네, 안 맞아'삼성라이온즈 선수단이 39일간의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KBO가 시범경기를 취소하면서 삼성은 당초 6일 귀국에서 15일까지 스프링캠프를 연장했지만 또다시 예기치 못한 변수로 부랴부랴 '강제귀국'길에 오른 것.지난 5일 일본 아베 정부의 한국인 입국제한 조치 등 규제 강화로 삼성측은 급히 일정을 변경할 수 밖에 없었다. 일본을 오가는 항공편이 끊기는 9일 전에 귀국해야했던 삼성은 두 조로 나뉘어 후쿠오카와 미야자키를 경유해 돌아왔다.삼성은 스프링캠프 출발 때부터 일본제품 불매 운동인 '노노재팬' 확산으로 한차례 구설에 올랐다가 이번 일본의 한국인 입국 규제까지 겹치면서 씁쓸한 뒷맛을 남길 수 밖에 없었다.삼성은 급한 귀국길에 오른 만큼 선수 훈련 일정 조정과 대구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처방안이 급한 상황이다. 스프링캠프 연장으로 LG트윈스와 등과 4차례 더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도 모두 취소되면서 선발진 구상에 대한 고민이 더 깊어질 수 밖에 없다.이보다 더 큰 걱정은 선수나 구단 직원 중 확진자가 한 명이라도 나오게 되면 2주간 격리 조치 등으로 사실상 구단 운영자체가 멈출 수 있기 때문에 긴장할 수 밖에 없다는 것.우선 벤 라이블리, 데이비드 뷰캐넌, 타일러 살라디노 3명의 외인 선수들은 미국으로 떠났다. 외인선수들의 심리적인 안정감을 위해 구단측의 제안이 있었기 때문. 삼성 관계자는 "일본 나리타 공항을 경유해 미국으로 떠난 외인선수들은 정규시즌 일정이 확정되면 개막 2주 전에 한국으로 올 예정"이라고 밝혔다.삼성 선수단은 귀국 후 휴식을 취한 뒤 11일 부터 대구 라이온즈파크와 경산볼파크에 나뉘어 훈련을 재개할 계획이다.경산볼파크에는 이미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하지 못했던 선수들이 훈련중이다. 감염 예방 차원에서 출퇴근 하던 선수들도 전원 입소 시켜 관리 중이지만 전훈을 떠났던 선수들이 캠프에서 돌아오면 전원 합숙은 불가능한 상황이다.삼성측은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삼성 구단 측은 "라이온즈 파크와 경산 볼파크를 외부와 철저히 차단하고 방역 체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삼성과 오키나와에서 훈련을 하던 LG 역시 지난 7일 귀국길에 올라 국내에서 훈련을 진행하는 등 다른 KBO소속 구단들 역시 코로나19 확산 사태 속 긴장속에 훈련 일정을 조율해나가고 있다.

2020-03-08 14:28:52

김하영 경북체육회장, 마스크 5천장 기증

김하영 경상북도체육회장은 6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스크 5천 장(1천만원 상당)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증했다.김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특히 어려움을 겪는 경북도내 취약계층을 위해 작은 마음이지만 긴급히 필요한 곳에 소중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김하영 회장은 현재 백송그룹 회장, 사회복지법인 백송회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지난 1월 13일 민선 초대 경북체육회장에 당선돼 경상북도체육회를 이끌고 있다.

2020-03-08 14:28:18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타일러 살라디노가 지난달 20일(현지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인스와의 평가전에서 타격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선수들, 코로나19 피해 미국서 훈련

KBO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 소속된 외국인 선수 3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감염에 대비해 미국으로 떠났다. 정규시즌 개막 일정이 나올 때까지 현지 훈련을 이어갈 방침이다.삼성은 8일 벤 라이블리, 데이비드 뷰캐넌, 타일러 살라디노 등 외국인 선수 3명이 일본을 거쳐 미국으로 떠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정규 시즌 일정이 확정되면 개막 2주 전 한국에 돌아올 예정이다.앞서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에서 훈련하던 삼성 선수들도 이날 두 대의 비행기로 나눠 귀국한다.당초 삼성은 코로나19 위협을 피해 18일까지 일본에서 선수팀 훈련을 이어가려 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가 한국인을 대상으로 입국 규제 강화 방침을 발표하고,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항공편 중단이 잇따르면서 귀국을 서둘렀다.이 과정에서 삼성 구단은 외국인 선수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자 한국이 아닌 미국으로 옮겨 훈련할 것을 제안했다.이런 대책은 앞서 LG 트윈스도 적용한 바 있다.LG 역시 일본 오키나와에서 훈련하다 지난 7일 귀국했다. 당시 타일러 윌슨, 케이시 켈리, 로베르토 라모스는 미국과 멕시코로 옮겨 훈련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들 역시 개막 2주 전 한국에 입국할 계획이다.9일 미국 애리주나주 투손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하는 kt wiz도 외국인 선수 3명(멜 로하스 주니어, 윌리엄 쿠에바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을 남겨 두고서 돌아오기로 했다.

2020-03-08 13:01:57

KBO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안내문. KBO 제공

KBO 10개 구단 선수단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KBO가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예방 수칙 일환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제안하고 나섰다.6일 KBO는 "현재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확진자가 6천명을 넘어서고 시범경기가 취소되는 등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에 KBO리그 10개 구단은 정부에서 강조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팬 여러분과 선수단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당분간 선수와 대면 만남, 사인 및 사진 요청, 선물 전달, 선수단 동선 근거리 접촉 등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10개 구단 선수단은 코로나19의 확산이 진정된 이후 팬 여러분께 가까이 다가가 더욱 성실히 팬서비스에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 KBO 리그와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 모두 안전하고 건강하게 힘든 시기 이겨내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삼성라이온즈 역시 구단 SNS를 통해 해당 캠페인을 게재하고 적극 알려나가고 있다.

2020-03-06 13:47:50

삼성라이온즈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에서 허삼영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우정 기자

삼성, 올시즌 타석·마운드는 "유동적인 맞춤형"

삼성라이온즈 스프링캠프가 막바지를 향하면서 올시즌 타순·마운드 선발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원래 계획대로라면 6일 삼성은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하는 날이었던 만큼 사실상 선발진에 대한 밑그림이 어느정도 그려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시범경기가 전면취소되고 정규시즌 개막도 미뤄질 가능성이 나오고 있어 아직 시간은 더 남았다.우선 타순에 대해서 허삼영 감독은 "타순 고정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아두고 있다. 한칸씩 전진해 득점력을 높이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는 만큼 상대 투수의 유형에 따라 유동적으로 타순을 구성할 방침인 것.최근 오키나와에서 일본 프로팀, LG트윈스와의 연습경기를 통해 다양한 타순을 시험해보고 있는 것이 이에 대한 방증이다.우선 스프링캠프에 뒤늦게 합류했지만 최근 연습경기 등에서 타점을 뽑아내고 있는 구자욱을 2번에 자주 배치하고 있다. 또 연습경기 4경기동안 연속 안타를 기록했던 새 외인타자 타일러 살라디노는 3번에 이름을 올려왔다. 정확성이 뛰어난 타자들 위주로 상위에 배치하겟다는 계획인 것.특히 팀에 득점을 올릴 수 있는 중책자리인 4번과 5번 타자에는 이원석과 김상수가 각각 거론되고 있다. 상대 투수에 대한 노림수와 볼 결정력 등을 갖추고 중장거리 타자로서 이들이 러프의 공백을 메울수 있을지가 관건이다.김동엽, 김헌곤, 최영진 역시 꾸준히 연습경기에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성장세도 주목된다.마운드 선발진의 경쟁은 더 치열하다. 1~2선발로 나설 벤 라이블리와 데이비드 뷰캐넌 두 외인 투수를 제외하고 윤성환, 백정현, 양창섭, 원태인, 최채흥, 김윤수, 정인욱, 장지훈 등이 선발 후보군으로 거론된다.원태인과 최채흥이 연습경기에서 좋은 투구를 펼치면서 선발 경쟁에 한발 앞서나가고 있다. 김윤수 역시 지난 4일 LG와의 연습경기에서 시속 149㎞의 직구를 던지는 등 2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삼성은 스프링캠프 훈련을 미루며 4경기 정도 더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귀국 이후에도 자체 청백전을 통해 시범경기를 통한 실전 감각의 공백을 메울 계획이다. 아직 올 시즌 삼성의 선발 경쟁은 현재진행형이다. 허삼영 감독의 새로운 삼성의 모습이 기대되고 있다.

2020-03-06 13:26:09

서울야구소프트볼협회가 5일 대구야구소프트볼협회에 마스크 1천장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서울협회 이명섭 수석부회장, 대구협회 원태진 사무국장, 박동진 회장, 하용석 부회장. 대구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서울야구소프트볼協 대구 찾아 마스크 기탁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5일 대구시야구소프트볼협회에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내기 위한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이명섭 수석부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선수단에 위로를 표하고자 이날 직접 대구를 방문해 마스크를 전달했다.대구시야구소프트볼협회 박동진 회장은 "전국적으로 힘든 상황인데 우리 지역을 위해 귀한 물품을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서울협회의 고마운 마음을 담아 선수단에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대구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지원받은 마스크를 소속 선수단 뿐만 아니라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원로들에게도 전달할 계획이다.

2020-03-06 12:13:21

삼성라이온즈 원태인이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 덕아웃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김우정 기자

삼성 원태인 "직구 144km 회복, 선발경쟁 지기싫어"

"구종 업그레이드와 구속 증가를 위한 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제자리를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삼성라이온즈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에서 훈련 중인 투수 원태인은 올시즌을 앞두고 '이유있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지난달 29일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첫 연습경기에서 두번째 투수로 나선 원태인은 3이닝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원태인은 지난해 첫 데뷔 시즌을 보내면서 상승세를 타던 초반과 달리 후반에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체력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었다.원태인은 2019시즌 26경기 112이닝 4승 8패 2홀드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했다. 이중 전반기에는 19경기 3승 5패 2홀드 평균자책 2.86을 기록했지만 후반기 7경기에서는 1승 3패 평균자책 9.45로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그러나 올시즌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게 원태인의 각오다. 그는 "이번 겨울동안은 전체 시즌을 좋은 컨디션으로 뛸 수 있도록 체력관리와 신체적 밸런스를 잡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체력을 높이기 위해 몸무게도 3~4㎏ 감량하고 기초체력부터 다시 하나하나 차근히 단계를 올려가며 몸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구종 업그레이드와 구속을 늘리기 위한 훈련에도 열심히다. 야구통계 전문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지난 시즌 원태인의 직구 평균 구속은 139.9㎞, 싱커 138.4㎞, 슬라이드 128.5㎞ 등이었다.원태인은 "이번 스프링캠프 훈련 첫 목표는 구속 향상으로 정해 집중하고 있다. 일단 공이 빨라야 변화구도 잘 먹혀들어간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다양한 구종을 추구하면서 내가 던지는 구종의 업그레이드에도 신경쓰고 있다. 슬라이더 그립 등 기술들을 체득해 훈련 중 소화하고 있다"고 했다.이처럼 원태인은 지난 LG와의 연습전에서 던진 직구 스피드는 최고 시속 144㎞까지 나오는 등 나름 훈련의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스스로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그는 "선수는 만족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아직 내 목표와 응원해주는 팬들의 기대에 걸맞는 성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만큼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훈련기간 우규민과 윤성환 등 선배 투수들의 조언에 힘입어 더 훈련에 매진할 수 있다는 원태인의 올 시즌은 풀타임 완주가 가장 큰 목표다.그는 "선발경쟁에서 지기 싫다. 풀타임으로 올 시즌 완주하면서 팬들의 응원에 걸맞는 좋은 활약을 펼치겠다. 꼭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2020-03-05 15:07:37

4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에서 삼성라이온즈와 LG트윈스와 3번째 연습경기가 열린 가운데 삼성 선발투수로 윤성환이 나섰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홈런 3방 맞은 윤성환…삼성, LG에 2대7로 져

삼성라이온즈가 LG트윈스와의 3번째 연습경기에서 초반부터 난타를 당하며 7대2로 패배했다.4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에서 삼성과 LG의 3차 연습경기가 진행됐다.삼성에선 윤성환이 오키나와 캠프 첫 등판에 나섰지만 2이닝 동안 이형종, 로베르토 라모스, 박재욱에게 홈런을 연달아 맞는 등 다소 아쉬운 피칭을 보여줬다. 윤성환은 지난시즌까지 KBO통산 420경기에 등판해 135승, 피안타율 0.276, 탈삼진 1천353개, 평균 자책점 4.21을 기록하고 있다.이날 삼성의 선발진은 김헌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이성규(1루수)-강민호(포수)-김상수(2루수)-김동엽(좌익수)-박해민(중견수)-김호재(유격수)-양우현(3루수)로 구성됐다.이에 맞선 LG는 이형종(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라모스(1루수)-박용택(지명타자)-정근우(2루수)-김민성(3루수)-오지환(유격수)-박재욱(포수)로 선발진이 짜였다. 선발 투수로는 송은범이 마운드에 올랐다.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은 2이닝 5피안타(3피홈런) 4실점을 기록하면서 출발부터 좀체 힘을 내지 못했다.윤성환은 1회 선두 타자 이형종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를 얻어 맞아 선제점을 줬고 2사 주자없는 가운데 LG 4번타자 라모스에게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내주고 말았다. 윤성환은 2회에서도 김민성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고 박재욱에게 투런포를 허용하면서 4실점을 하고 3회 장지훈에게 바통을 넘겼다.이후에도 삼성은 LG 박용택의 홈런으로 3실점을 더 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다 7회말 1사 주자 3루 상황 최영진이 적시타로 1타점을 올렸다. 이어 9회말 구자욱이 안타로 3루까지 출루한 가운데 이성규가 좌측 안타로 1타점을 더 올렸지만 2점에서 추격을 멈추면서 패배했다.한편, 15일까지 스프링캠프 일정을 늦춘 삼성은 LG와 2차례, 일본 실업팀 등과 2차례 총 4번의 연습경기를 더 치를 예정으로 일정을 조율 중에 있다.

2020-03-04 15:08:01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KBO 회관에서 열린 'KBO 코로나19 긴급 실행위원회'에서 류대환 KBO 사무총장과 각 구단 단장들이 마스크를 쓰고 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KBO '개막 1주일 연기' 잠정 합의…"10일 최종 결정"

농구와 축구에 이어 야구 역시 코로나19의 여파에 개막이 밀릴 전망이다.한국야구위원회(KBO) 실행위원회가 한국프로야구 정규 리그 개막 연기에 잠정 합의했다. 우선 1주일 정도 개막을 연기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였다.KBO는 3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고 최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전반적인 리그 운영에 대해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실행위는 리그 개막 연기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잠정 합의했다. 이날 취합한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10일 구단 사장단이 참석하는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이날 실행위에는 류대환 KBO 사무총장을 비롯해 차명석 LG 단장과 손차훈 SK 단장, 홍준학 삼성 단장, 김종문 NC 단장, 그리고 김치현 키움 단장까지 총 5개 구단 단장이 참석했다. 한화 정민철, KIA 조계현 단장은 미국에서 화상 회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의사를 전했다. 두산 김태룡, kt 이숭용, 롯데 성민규 단장은 위임했다.지난달 27일 KBO는 사상 최초의 시범경기 전면 취소 결정을 알리면서 3일 실행위원회에서 정규시즌 일정에 대해 재논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계속 늘고 있고 특히 삼성이 홈으로 쓰는 대구에서 상당수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비상상황이라는 데 단장들의 의견이 일치했다.KBO 관계자는 "상황에 따라 1주 정도 연기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연기하되 개막일자 2주 전에는 발표하는 걸로 의견을 모았다. 코로나19 상황이 향후 유동적일 수 있어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했다.이어 "상황에 따라 개막을 연기할 경우, 포스트시즌 최종일자의 마지노선은 11월 말로 하기로 했다. 또 당분간 다른 팀 간 연습경기를 자제하고 청백전 위주로 진행토록 권고했다. 이 내용을 바탕으로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으로 개막 2주 전인 오는 14일쯤에는 최종 결정을 내리자고 했다"고 밝혔다.한편, 이보다 앞서 프로농구와 프로배구는 무관중 경기를 진행하다 결국 리그를 중단했다. 또 K리그는 개막 연기를 선언했으며, 3월 열릴 예정이었던 남자 축구 A대표팀 경기도 연기됐다.

2020-03-03 15:33:40

삼성라이온즈 우규민.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라이온즈 우규민, 제2고향 대구 위해 5천만원 쾌척

삼성라이온즈의 잠수함 투수 우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한 기부행렬에 동참했다.3일 우규민의 에이전시 리코스포츠는 "우규민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대구 시민들에게 작은 힘을 보태고자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후원금 5천만원을 기탁했다"고 전했다.현재 우규민은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에 차린 삼성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중이다. 2003년 LG 트윈스에 입단한 우규민은 2016시즌 종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고, 삼성과 계약했다.우규민은 "대구는 내게 제2의 고향이다. 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가슴이 아프다"며 "모든 국민이 손잡고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2020-03-03 15:13:40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에서 전지훈련 중인 삼성라이온즈. 삼성은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시범경기 취소로 스프링캠프를 더 연장하기로 3일 결정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코로나19 여파…해외 떠도는 스포츠 프로 구단들

코로나19 확산 공포가 확산되면서 해외 전지훈련 등을 이어가는 프로·대표팀들의 뜻하지 않은 해외 유랑사태가 이어지고 있다.사상 초유의 시범경기 전면 취소 사태를 맞은 한국프로야구가 이번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를 강하게 받고 있다. 오는 14일 열릴 예정이던 시범경기가 취소되면서 전지훈련을 떠나있는 구단들은 국내로 돌아오기 보다는 해외 잔류 등을 선택하고 있다.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삼성라이온즈는 당초 6일 귀국에서 15일 귀국하는 것으로 연장했다. 시범경기가 취소된 만큼 국내로 복귀한다해도 실전 훈련을 이어가기 어렵고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선수 보호 차원에서도 잔류가 더 낫다는 판단에서다. 또 삼성은 훈련시설, 숙소, 항공편 등 캠프 연장에 따른 제반 사안을 해결함에 따라 열흘 더 늘렸다.삼성과 같은 오키나와에 2차 전지훈련을 와 있는 LG 트윈스 역시 훈련 기간을 귀국 예정일을 11일에서 18일로 일주일 연장했다.지금까지 시범경기를 통해 정규 시즌을 대비한 실전감각을 끌어올렸던 만큼 삼성과 LG는 이를 대신해 스프링캠프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조율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은 기존 캠프 베이스인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훈련을 계속하며, 3일 일본 메이지 야스다 생명과 연습경기를 진행하는 등 연습경기 일정도 계속 추가해 시범경기 공백을 메울 계획이다.타 프로야구 구단 역시 국내 귀국 보다는 잔류를 택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전훈 중인 KIA 타이거즈도 6일에서 16일 귀국으로 미뤘고, 호주 애들레이드에 있는 롯데 자이언츠는 5일 귀국에서 12일 늦춘 17일로 날짜를 변경했다.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 캠프를 차린 NC 다이노스와 SK 와이번스, kt 위즈는 함께 캠프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이 밖에도 올림픽 등 국제 대회 출전을 앞둔 한국 대표팀의 애로사항도 이어지고 있다.3일 모든 아이스하키 국제경기가 취소 결정됨에 따라 한국 남자 18세 이하(U-18) 아이스하키 대표팀(디비전2 그룹A)과 여자 대표팀(디비전1 그룹B)의 세계선수권대회도 취소됐다. 코로나 사태로 국내에서는 국내 훈련장을 확보하지 못해 핀란드에서 전지훈련 중인 남자 U-18 대표팀은 항공편이 확보되는대로 귀국할 계획이다.코로나19로 인한 한국인 입국 제한 조치 국가가 늘어나면서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해 올림픽 랭킹 포인트를 올려야 하는 한국 유도대표팀 선수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탁구대표팀 역시 이미 입국이 거부된 카타르 대회는 포기하더라도 이어 열리는 국제대회에 참가하고자 한국인 입국자 2주 격리 방침에 맞춰 한 달 앞서 해당국 입국을 준비 중이다. 코로나19 사태가 계속 이어진다면 6월로 예정된 호주오픈까지 최대 석달 간 유랑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외에도 배드민턴 대표팀 등 올림픽 랭킹 포인트를 올려야하는 한국 스포츠 대표팀의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2020-03-03 14:51:48

2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에서 삼성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2차 연습경기가 열린 가운데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이 덕아웃에 모여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 LG에 '녹다운'…연습경기 12대1 대패

삼성라이온즈가 LG 트윈스와의 2차 연습경기에서 대패했다.2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LG와의 연습경기 2차전에서 삼성은 LG의 불붙은 타선의 활약에 밀려 12대1로 패했다.이날 삼성의 라인업은 김헌곤(우익수)-구자욱(좌익수)-이성규(중견수)-이원석(3루수)-김상수(2루수)-김동엽(지명타자)-강민호(포수)-최영진(1루수)-김재현(유격수)로 구성됐다. 벤 라이블리가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타일러 살라디노가 3번 타순에 이름을 올렸었지만 목 통증이 있어 경기 전 선수 보호차원에서 선발진이 교체됐다.LG는 이천웅(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라모스(1루수)-이형종(좌익수)-김민성(3루수)-오지환(유격수)-김재성(포수)-정주현(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차우찬이 나섰다.삼성 선발 투수 라이블리는 1회부터 LG 이천웅에게 초구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맞으며 1점을 먼저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했다. 2회 주자 1, 2루 상황 LG 정주현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로 내주면서 3대0으로 초반 기세를 잡혔다.연이어 안타를 맞으면서 라이블리는 2이닝 동안 4피안타 3실점으로 다소 부진한 피칭 기록을 남겼다. 이날 주목됐던 LG 외인타자 라모스는 4번 타자로 첫 타석에서 1루수쪽 땅볼로 아웃됐다.2회말 삼성은 김상수 홈런으로 1점을 따라갔다. 김상수의 첫 연습경기 홈런 기록이다.라이블리에 이어 3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데이비드 뷰캐넌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역할을 다했다. 6회에 등판한 오승환은 1이닝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한편, KBO의 시범경기 전면 취소 방침에 따라 삼성은 당초 6일로 예정된 귀국일을 열흘 이상 늦추는 스프링캠프 연장안을 검토하고 있다. LG 역시 11일 출국 계획이지만 삼성이 오키나와에 더 체류한다면 스프링캠프 기간을 늘리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KBO는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 3일 실행위원회(단장 모임), 10일 이사회(사장 모임)를 차례로 개최해 2020 정규시즌 일정 조정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0-03-02 15:53:09

지난달 29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에서 삼성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연습경기가 열린 가운데 삼성 타자 구자욱이 타선에 오르기 전 몸을 풀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 김헌곤·구자욱·이원석, LG 마운드 폭격

삼성라이온즈가 올해 첫 국내 프로야구팀과의 연습경기를 승리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삼성은 지난달 29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에서 2차 전지훈련으로 오키나와에 와있는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9대 2 대승을 거뒀다.이날 삼성의 타자들은 모두 13안타를 몰아치면서 그야말로 폭발적인 타격 모습을 보여줬다. 스프링캠프 초반 일본 프로야구팀과의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떨쳐내고 좀더 짜임새있는 경기 운영 모습을 보여줬다.삼성은 김헌곤(우익수)-구자욱(좌익수)-타일러 살라디노(유격수)-이원석(1루수)-김상수(2루수)-강민호(포수)-이성규(중견수)-김동엽(지명타자)-양우현(3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백정현이 마운드에 올랐다.이에 맞선 LG는 이형종(중견수)-박용택(지명타자)-정근우(2루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김민성(3루수)-김호은(1루수)-박재욱(포수)-오지환(유격수)으로 라인업을 꾸렸고 선발 투수로 타일러 윌슨이 나섰다.경기 초반 삼성은 선취점을 내주며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3회초 LG에 점수를 내준 삼성은 4회 초 채은성에게 솔로 홈런도 맞아 2대 0으로 리드 당했다.하지만 삼성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LG 수비진은 잇따른 실책으로 점수를 따라잡혔다.4회 말 구자욱이 빗맞은 안타로 출루한 뒤 살라디노의 좌익선상 뜬공을 좌익수가 타구를 놓쳐 적시 3루타가 됐다. 이어 이원석의 직선타를 정근우가 낮은 위치에서 직선타로 포구하려다 글러브에서 튕겨나오며 2대 2 동점 상황이 됐다. 삼성은 5회 말 안타로 출루한 김동엽이 상대 투수의 폭투를 틈 타 홈을 밟아 역전한 후 6회 이후부터 김상수의 적시 2루타, 7회 최영진의 투런포 등 대거 5점을 뽑아 9대 2로 승리를 거뒀다.이날 삼성의 김헌곤, 구자욱, 이원석은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타격 모습을 보였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백정현이 3이닝 3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 원태인이 3이닝 1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등을 기록하며 삼성을 든든히 지켰다.하지만 아직 풀어야 할 과제도 남았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상대 외국인 투수들에 대한 대처가 아쉬웠다. 타석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상대 투수에게 도전 정신을 갖고 공격적으로 대처하도록 준비하겠다. 다음 경기 라인업은 비슷하게 갈 것 같다. 준비기간 동안 타자간 조합을 고민 하겠다"고 했다.삼성과 LG는 2일 같은 장소에서 2번째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으로 LG의 새 외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의 출전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한편, 삼성의 주전 유격수 이학주가 지난달 26일 무릎 통증으로 조기 귀국해 내야진 구성에 변동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0-03-01 14:59:35

시범경기 취소에…삼성 "오키나와 캠프 연장 검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상 초유의 프로야구 시범경기 취소 사태에 삼성라이온즈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에서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훈련 중인 삼성은 당초 시범경기 일정에 맞춰 다음달 6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었다.하지만 27일 KBO가 3월 14일 시작할 예정이던 시범경기 전 일정(50경기)을 취소하기로 결정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1983년 시범경기가 시작된 이래 처음있는 시범경기 전 일정이 취소된 상황에 삼성은 오키나와 캠프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스프링캠프를 마친 구단은 개막전 시범경기를 통한 실전 연습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기때문에 3월의 시범경기는 중요하다. 시범경기가 취소된 이상 개막까지 약 3주 가까이 단순 훈련만 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된다면 개막도 더 밀려날 가능성이 점쳐지는 만큼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삼성은 원래 일정대로 대구로 돌아와도 실전 경기를 치를 수 없다. 국내에서 훈련을 이어가더라도 코로나19 확산에 선수단이 28일 시즌 개막에 맞춰 컨디션 조절을 하는 데 있어 심리적 불안감 등 구단 운영에도 애로사항이 생길 수 밖에 없다.스프링캠프가 연장되더라도 전지훈련 일정에 맞춰 훈련을 하던 선수단의 활동에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고, 오키나와에 계속 갇혀있는 듯한 고립감으로 선수 사기 저하 역시 우려되고 있다.다만 삼성은 전용 훈련장인 아카마 볼파크가 있어 훈련 기간 연장 부분은 다소 조율이 잘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개막을 한달 앞둔 시점, 실전감각을 끌어올려야 하는 부분 역시 오키나와에 2차 캠프 훈련을 와 있는 LG트윈스와의 3차례에 걸친 연습경기가 예정대로 진행되는 만큼 어느정도 여력은 남았다.삼성 관계자는 "현재 스프링캠프 연장 등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검토 중인 상황이다"고 전했다.한편, 삼성은 29일 LG와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에서 첫 연습경기를 치른다.

2020-02-28 15:11:30

대구FC엔젤클럽이 27일 대구 전역에 대구경북을 응원하는 플래카드 100여장을 내걸었다. 대구FC엔젤클럽 제공.

'#힘내라 대구경북' 지역 살리기 앞장 선 기부천사들

'힘내라 대구경북, 이겨내자 대구경북'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대구FC엔젤클럽이 대구경북지키기에 나섰다. 엔젤클럽은 27일 대구 전역에 '#힘내라 대구 #할 수 있다 대구', '힘내라 대구경북, 이겨내자 대구경북' 이라는 플래카드 100여장을 내걸었다. 온라인상에서도 해시태그 운동을 통해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코로나19의 직격탄으로 고통받는 지역민들을 응원하고 확진자 폭증으로 힘든 상황에서 '대구봉쇄' 등 일부 정치인들의 막말과 포털사이트나 기사 댓글에서 일부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글로 마음의 상처를 받은 지역민들에게 힘을 주기위해서다.엔젤은 앞으로도 체온계 키트 제공, 자영업자 상생을 위한 물량구입, 환자·의료진들을 위한 도시락 봉사 등을 펼칠 계획이다.이호경 대구FC엔젤클럽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구경북이 어려운 여건에 처해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지역민이 힘을 합친다며 이겨낼 수 있다고 본다. 다함께 힘을 합쳐 위기에 강한 대구경북의 힘을 보여주자"고 했다.한편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이 지원금을 쾌척했다. 이승엽재단은 26일 코로나19 예방과 방역, 긴급생계지원 등 위기극복을 위한 성금 5천만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이승엽 이사장은 "내 고향 대구에 이런 어려움이 생겨 너무 가슴아프다. 선수시절 대구 시민 여러분께 받은 사랑이 너무 크다. 이번 성금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동참하는 마음으로 후원을 결정했다. 대구시민 여러분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잘 극복하길 바란다"고 했다

2020-02-27 15:46:32

삼성라이온즈의 투수들. 왼쪽부터 데이비드 뷰캐넌, 오승환, 벤 라이블리.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 기둥들' 무난했던 첫 등판…셋 합쳐 1실점

삼성라이온즈에서 주목되는 투수들이 올해 첫 마운드에 등판했다.26일 삼성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벤 라이블리와 데이비드 뷰캐넌이 각각 청팀과 백팀의 선발 투수로 나섰다. 오승환도 청팀 투수로 이날 스프링캠프 첫 마운드에 올랐으며 권오준, 우규민 등도 공을 던졌다.그간 불펜피칭 및 라이브피칭 등을 소화하며 몸을 푼 투수들은 실전 경기에 투입돼 다양한 구종을 점검하며 전력을 다시금 가다듬었다.라이블리는 2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라이블리는 "현재 몸상태는 아주 좋다. 준비해왔던대로 던지겠다"며 "타자와 볼카운트 승부를 유리하게 가져가고 싶다. 개인적으론 좌타자와 많이 상대해보고 싶은데 지난 시즌에서 좌타자와의 승부에 약한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좌타자 상대 구종부분을 중점적으로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뷰캐넌은 2이닝 무실점(2탈 삼진)으로 호투했다. 청팀 선발 마운드에 오른 뷰캐넌은 1회 송준석을 좌익수 뜬공 처리한 뒤 김동엽과 김응민을 3루 직선타로 유도하는 등 깔끔히 처리했다.3회 말 피칭에 나선 오승환은 포심페스트볼 143~144㎞ 정도의 공을 던지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오승환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이날 경기에서 청팀은 김헌곤(우익수)-구자욱(좌익수)-이성규(중견수)-강민호(포수)-최영진(3루수)-백승민(1루수)-김도환(지명타자)-김성표(유격수)로 타순을 구성했다.백팀은 송준석(우익수)-김동엽(좌익수)-김응민(2루수)-이원석(1루수)-김상수(2루수)-박찬도(중견수)-양우현(3루수)-김재현(유격수)-이현동(지명타자)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이날 좌익수를 맡은 구자욱과 내야진으로 자리를 옮겨 3루수 수비를 담당한 최영진의 호수비도 펼쳐졌다. 구자욱은 2회 말 2루타 2타점을 올리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선수들의 상태 점검을 위한 목적으로 6회까지 진행키로 했지만 비가 많이 내려 4회초에서 청팀 3대 0 승리로 마무리됐다.한편, 오는 29일과 다음달2, 4일에는 LG 트윈스와 경기가 예정됐다.

2020-02-26 14:15:34

삼성라이온즈 오승환. 삼성라이온즈 제공

돌아온 '끝판 대장' 오승환…"초심에서 다시 시작"

돌아온 '끝판대장' 삼성라이온즈의 오승환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오승환은 당연 올시즌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 중 한명이다.오승환은 2014년부터 해외 무대로 향해 일본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를 거쳐 7년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왔다.삼성으로선 베테랑 마무리 투수로 승기를 잡은 후반을 지켜낼 든든한 전력인데다 '오승환'이란 존재만으로 큰 힘이 되고 있다.오승환은 오랜만에 삼성 스프링캠프에서 동료, 후배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하면서 들뜬 기분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오랜만에 팀에 와서 국내 선수들과 함께 운동을 하니까 기분이 너무 좋다"며 "지금은 알던 선수들보다 모르는 선수들이 더 많다. 어린 선수들과 이야기를 하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면서 훈련하는 게 재미있다"고 스프링캠프 훈련 소감을 전했다.특히 지난해 8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던 오승환은 현재 몸 상태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오승환은 "재활단계는 끝났다. 통증도 전혀 없이 경기에 바로 나가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몸 상태가 좋다. 올시즌 경기에 나갈때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만큼 차질없이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이다"고 강조했다.삼성에 대한 감사함도 전했다. 오승환은 "삼성은 야구선수 오승환이 있도록 만들어준 팀이다. 삼성에 복귀해 스프링캠프에 들어왔을 때부터 초심을 잃지 않고자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오랜만에 삼성 유니폼을 입고 시즌을 보내게 됐는데, 베테랑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고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했다.삼성의 오승환하면 떠오르는 것은 등장 '종소리'다. 오승환은 "등장 종소리가 상대팀을 압박하고 우리팀엔 힘을 실어주는 소리로 기억되길 바란다. 올 시즌에는 더 많이 종소리가 울렸으면 좋겠다"고 했다.팬들의 응원은 오승환에게 가장 큰 힘이다."선수들 모두 열심히하고 있습니다. 권오준, 윤성환 등 베테랑 선수뿐만 아니라 양창섭 등 어린선수들도 열심히 해 서로 좋은 에너지를 얻고 있지요. 목표는 무조건 승리하는 것입니다. 삼성을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경기를 보고 집에 돌아갈 때 우리 팀 선수들이 잘했다는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기대해도 좋습니다."

2020-02-25 15:12:12

삼성라이온즈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 김우정 기자

삼성라이온즈, 오키나와 자체 청백전 컨디션 계속 끌어올릴 것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삼성라이온즈가 24일 자체 청백전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렸다.이날 청백전에선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타자 11명이 타선에 올랐으며 백정현이 스프링캠프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등 선수들 개개인의 기량이 점검됐다.백팀은 1회부터 5점을 뽑아낸 뒤 1점도 내주지 않고 9대 0으로 승리했다.청팀은 김상수(2루수)-김동엽(좌익수)-타일러 살라디노(유격수)-김헌곤(우익수)-이원석(지명타자)-이성곤(1루수)-김응민(포수)-박찬도(중견수)-송준석(지명타자)-김호재(3루수)-채상준(지명타자)으로 타순이 구성됐다. 상위타선은 일본 프로 야구팀과의 시범경기때 올랐던 타선으로 어느정도 선발진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선발은 정인욱이 맡았다.백팀은 구자욱(좌익수)-이성규(중견수)-강민호(지명타자)-최영진(우익수)-백승민(1루수)-김도환(포수)-김재현(유격수)-양우현(3루수)-김성표(2루수)-이현동(지명타자)-김민수(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이 꾸려졌다. 선발 투수로 백정현이 등판했다.이날 청팀 선발 투수인 정인욱은 1이닝 5실점을 기록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8일 니혼햄 파이터스와 연습경기에서 2이닝 3피안타 5볼넷 2탈삼진 4실점 등 부진한 기록을 떨쳐내지 못한 모습이었다. 반면 첫 연습경기 마운드에 오른 백정현은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김동엽 2안타, 살라디노 2안타, 1볼넷 등을 기록하는 등 타자들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역량을 보였다.한편, 26일 삼성 청백전에서는 뷰캐넌, 라이블리 등 외국인 투수 2명과 오승환이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이 있어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2020-02-24 16:02:38

제21대 국회의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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