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시카고 컵스 마이너리그 체력 및 재활코치 연수를 받은 최환준(30) 트레이너가 대구고 야구부를 대상으로 트레이닝 재능 기부를 한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병훈 기자

최환준의 'MLB식 트레이닝'…고교야구에 재능 기부

메이저리그식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고교 야구부에 전파되고 있다. 시카고 컵스 마이너리그에서 체력 및 재활코치 연수를 받은 최환준(30) 트레이너가 올겨울 재능 기부에 나서면서부터다.지난 12일 오후 대구고 야구장은 영하의 추위에 실시된 훈련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의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전자 휘슬 소리에 귀를 쫑긋 세운 선수들은 순발력 향상 운동의 일환인 '사다리-허들 훈련'을 재미있게 소화하고 있었다.이날 훈련을 이끈 최환준 트레이너는 12월초부터 경북고, 대구고, 상원고 등 지역 3개 고교 야구부를 일주일씩 찾고 있다. 그는 "체력이 바탕이 되어야 기술이 나온다고 본다. 고교 선수들에게 다치지 않고 즐겁게 운동하는 법을 알려주고 싶다"고 했다.선수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다. 대구고 주장 이정수(17)는 "확실히 메이저리그 프로그램이 체계적이고 자세하다. 워밍업 러닝할 때 알맞은 팔다리 각도까지 배울 수 있었다"며 "일주일 동안 주루 및 수비에서 필요한 민첩성도 기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최근 프로야구에서 트레이닝 파트가 강화되면서 자연스레 중·고교 유소년 야구에서도 전문 트레이닝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트레이닝은 크게 체력, 재활, 심리로 구성되는데 메이저리그의 경우 3개 분야가 철저히 분업화되어 있다.국제공인근력컨디셔닝전문가(NSCA-CSCS)이기도 한 최환준 트레이너는 "미국은 시스템이 체계적이고 시설과 자원이 이를 뒷받침한다. 루키리그만 하더라도 전문 체력코치와 재활코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대구고 손경호 감독은 유소년 야구에서도 전문 트레이닝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그는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식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만족감이 높아 보였다. 항상 반복되는 훈련보다 이런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보다 효율적일 것 같다"고 했다.최환준 트레이너는 "야구는 부상과 체력과의 싸움이며 기초 체력 강화가 커리어 관리의 핵심이다. 워밍업 및 스트레칭부터 순발력 운동, 웨이트 트레이닝 그리고 보강 훈련까지 앞으로 야구 트레이닝은 보다 세분화, 전문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2019-12-16 14:44:11

류현진이 13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스포츠인권 선서의 날 행사'에서 스포츠인권 홍보대사에 위촉된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MLB에 'FA 태풍'…사흘간 1조원 계약 보라스 "이젠 류현진 차례"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일으킨 FA 태풍이 류현진(32)을 향하고 있다.10~12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윈터미팅 동안 보라스는 초대형 계약을 잇달아 따냈다.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7년 2억4천500만달러)를 시작으로 게릿 콜(뉴욕 양키스·9년 3억2천400만달러), 앤서니 렌던(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7년 2억4천500만달러)까지 사흘간 총 8억1천400만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다.한화로 무려 1조원(약 9천655억원)에 육박한다.이제 류현진의 차례다. 류현진은 보라스의 남은 고객 가운데 최대어다. 콜과 스트라스버그 영입전에서 패배의 쓴맛을 본 구단들이 류현진에게 눈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류현진의 행선지를 추측하는 현지 매체의 보도는 연일 계속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미네소타 트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등이 자주 언급된다.이런 가운데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가 류현진에게 관심을 보인다. 류현진은 에이스 역할을 할 수 있는 투수다"며 "류현진은 올 시즌 개막전과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나왔고 사이영상 2위, 정규시즌 최우수선수 19위에 올랐다"고도 했다.하지만 류현진 본인은 정작 차분한 모습이다.그는 13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스포츠 인권 선서의 날'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취재진을 만나 "지금은 할 수 있는 말이 없다. 몇 번 말한 것처럼 에이전트가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류현진의 몸값 예상치는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FA 시장이 열리기 전 현지 언론은 최대 3년 6천만달러로 류현진의 계약 규모를 점쳤지만 최근에는 1억달러까지 언급되고 있다.보라스가 올해 속전속결로 고객 선수의 계약을 성사시키고 있어 류현진의 새 둥지도 조만간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2019-12-13 16:55:34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떠나 뉴욕 양키스로 향하는 게릿 콜. 연합뉴스

게릿 콜 3869억원에 NY로…FA 역대 투수 최고 기록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게릿 콜(29)이 9년 동안 약 3869억원이라는 천문학적 금액을 받고 뉴욕 양키스로 간다. 단 하루 만에 FA 역대 투수 최고액이 경신됐다.11일(한국시간) MLB닷컴 등 미국 매체는 "콜이 양키스와 9년 총액 3억2천400만달러(약 3869억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양키스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전날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는 원소속팀 워싱턴 내셔널스와 FA 역대 투수 최고액인 7년 총액 2억4천500만달러(약 2천918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지만, 콜은 불과 하루 만에 평균연봉, 총액, 계약기간에서 스트라스버그를 넘어섰다.콜은 9년 동안 연평균 3천600만달러(약 430억원)를 받는다. 스트라스버그의 7년 평균연봉 3천500만달러(약 416억원)를 가뿐히 뛰어넘었다.야수를 포함한 FA 총액 기록에서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13년 3억3천만달러)에 이어 2위에 올랐다.아울러 콜은 FA 역대 투수 사상 최장기간인 9년 계약에 성공했다.2011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입단해 2018년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된 콜은 통산 192경기에서 94승 52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했다.올해는 33경기에 나와 212⅓이닝을 소화하며 20승 5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고 특히 삼진을 326개를 낚아 이 부문 1위에 올랐다.양키스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콜 영입에 가장 적극적이었다. 앞서 양키스는 콜에게 7년 2억4천500만달러(약 2천914억원), 즉 평균연봉으로 3천500만달러를 제시한 바 있다.하지만 콜보다 시장가치가 낮다고 평가되는 스트라스버그가 같은 액수의 평균연봉으로 7년 계약에 성공하자 양키스는 평균연봉을 100만달러 올리고, 계약기간도 2년을 추가했다.콜은 결국 양키스의 러브콜을 받아들였고 기념비적인 초대형 계약이 탄생했다.

2019-12-11 15:19:03

류현진이 11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CMS와 함께하는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하고 있다. 연합뉴스

류현진 "LAD 제의 없었다…서부 선호 사실 아냐"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32)이 원소속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부터 공식적인 영입 제안이 없었고 자신이 서부 구단을 선호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11일 류현진은 서울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2019 동아스포츠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후 취재진과 만나 "(다저스가) 영입 의사가 있었다면 에이전트에게 이야기했을 것이다. 보고받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자신이 서부 구단을 원하다는 소문과도 선을 그었다. 그는 "난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잘못된 정보"라며 "스콧 보라스가 이야기했듯 미국 모든 지역은 서울과 멀다. 지역이 계약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전날 원소속팀 워싱턴 내셔널스와 7년 2억4천500만달러(약 2918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에 대해 류현진은 "기사로 잘 봤다. 좋은 계약으로 잘 간 것 같다. 부럽다"고 속내를 밝혔다.FA 시장이 과열 양상을 띠며 보라스 사단에 속한 류현진의 몸값 역시 1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류현진은 "나도 그런 이야기를 좀 들어봤으면 좋겠다"며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미국 현지에선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류현진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시카고 지역매체 시카고트리뷴은 10일 "화이트삭스가 선발 로테이션을 채울 수 있는 투수 영입을 추진 중이며 류현진, 카이클, 범가너 중 한 명을 고려한다"고 했다.한때 류현진과 배터리를 이뤘던 야스마니 그란달(31·시카고 화이트삭스)도 "우리는 꽤 오랜 시간을 함께 했고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난 그의 공을 잡는 걸 좋아한다"며 류현진과의 재회를 기대했다.한편 11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류현진을 '올 MLB'의 두 번째 팀 선발투수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올 MLB 팀은 한해를 빛낸 포지션별 최고 스타로 구성되며 사실상의 올스타팀인 첫 번째 팀과 차점자들이 모인 두 번째 팀으로 나뉜다.류현진은 두 번째 팀에서 잭 그레인키(휴스턴 애스트로스), 잭 플래허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찰리 모턴(탬파베이 레이스),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선발진을 구성했다.

2019-12-11 14:27:49

삼성 라이온즈 성준 전 퓨처스 감독이 수성대학교 야구부 투수코치에 부임한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느림의 미학' 성준 전 삼성 감독, 수성대 투수코치로

삼성 라이온즈 성준(57) 전 퓨처스 감독이 수성대학교 야구부 투수코치에 부임한다.올 시즌을 마치고 삼성 2군 지휘봉을 내려놓은 성준 전 감독은 대학야구로 무대를 옮겨 야구 지도자 생활을 계속 이어간다.성준 전 감독은 "고교 선배이기도 한 수성대 서석진 감독님의 제의를 수락했다. 서 감독님과는 은퇴 후 탐라대학교 야구부에서 한솥밥을 먹은 인연도 있다"고 말했다.지난 9월 초대 감독으로 TBC 라디오 서석진 해설위원을 선임한 수성대는 성준 전 감독을 투수코치로 임명하며 내년 대학리그 참가를 위한 창단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계성초, 대구중, 경북고, 한양대를 졸업하고 1986년 삼성에 입단한 성준 전 감독은 1998년까지 삼성에서만 13시즌을 뛰었다. 1999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은퇴할 때까지 통산 301경기에 나와 97승 66패 8세이브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이후 SK 와이번스, 롯데, 한화 이글스 등에서 주로 투수코치로 야구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친정 삼성에서는 2011년, 2015~2019년 있었으며, 2017년부터 3시즌 동안 삼성 퓨처스(2군) 감독을 맡아 미야자키 교육리그 참가를 비롯한 유망주 육성을 담당했다.현역 시절 성준 전 감독은 투구 인터벌이 가장 길었던 좌완투수로 이름을 떨쳤다.1997년 6월 7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린 OB 베어스와의 경기 1회초엔 무려 30분을 투구하고 무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성준 전 감독의 '느림의 미학'은 지도자 생활에서도 그대로 이어져 유망주들의 기량 성장을 절대 다그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성준 전 감독은 내년부터 수성대 야구부에서 대학선수를 지도하는 동시에 재능 기부의 일환으로 지역 중학교 야구부도 찾을 예정이다.그는 "야구 기초는 중학교 때부터 시작된다. 삼성 퓨처스 감독으로 있으면서 그런 생각을 했는데 대구지역 4개 중학교에서 재능 기부를 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2019-12-10 16:30:53

지난 10월 4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 LA 다저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기. 워싱턴 내셔널스 선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보라스의 마법…'2천918억원' 스트라스버그, 워싱턴 잔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가 자유계약선수(FA) 역대 투수 최고액인 2천918억원을 받으며 원소속팀 워싱턴 내셔널스 잔류를 택했다. 이제 시선은 게릿 콜, 앤서니 렌던, 류현진 등 스콧 보라스(67) 사단의 다른 선수에게 쏠린다.미국 언론은 10일(한국시간) "워싱턴이 윈터미팅에서 스트라스버그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계약기간 7년으로 총액은 무려 2억4천500만달러(약 2천918억원)다. 평균연봉으로 3천500만달러(약 416억원)를 받는 셈이다.이로써 스트라스버그는 투수 FA 역대 총액과 평균연봉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존 FA 최고 총액은 데이비드 프라이스(34·보스턴 레드삭스)의 2억1천700만달러, 최고 평균연봉은 잭 그레인키(36·휴스턴 애스트로스)의 3천442만달러였다.스트라스버그는 2009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워싱턴에 입단해 유니폼을 한 번도 갈아입지 않았다. 통산 10시즌 동안 112승 58패 평균자책점 3.17의 성적을 남겼고 올 시즌엔 18승 6패 평균자책점 3.32로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견인했다.전날 양키스로부터 스트라스버그와 같은 액수를 제안받은 게릿 콜의 몸값은 더 치솟을 전망이다. FA 시장에서 콜은 스트라스버그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3억달러 이상까지 내다보고 있다.보라스 사단의 야수 최대어 렌던도 '잭팟'에 다가가는 모습이다. 보라스는 렌던의 몸값으로 놀런 아레나도(28·콜로라도 로키스)의 '8년 2억6천만달러'를 기준으로 잡았다는 후문이다. 다만 계약기간은 7년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FA 시장의 과열은 류현진(31)의 몸값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스트라스버그와 콜 영입전에서 패한 일부 구단이 류현진으로 방향을 틀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 상황이라면 류현진도 '4년 1억달러'를 충분히 받을 수 있다는 예측까지 나온다.한편 올해 스토브리그를 쥐락펴락하고 있는 보라스는 예년과 달리 소속 선수의 FA 계약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를 넘기기 전에 콜, 렌던, 류현진의 계약 소식이 잇달아 전해질 가능성이 커졌다.

2019-12-10 15:00:18

휴스턴 애스트로스 우완 게릿 콜이 지난 10월 1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5차전 1회 중 공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악의 제국' 양키스, 게릿 콜에 3천억원 제시

'악의 제국' 뉴욕 양키스가 현역 최고 우완으로 손꼽히는 게릿 콜(29) 영입을 위해 3천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제시했다. 역대 자유계약선수(FA) 투수 최고 몸값이다.9일(한국시간) 미국 언론은 '양키스가 콜에게 7년간 2억4천500만달러(약 2천914억원)의 조건을 제안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평균 연봉으로 무려 3천500만달러(약 400억원)다.콜 영입에 관심이 있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는 이제 양키스의 천문학적 금액 이상을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변수는 콜이 여전히 서부 구단을 선호하느냐다.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에 사는 콜은 가능한 서부 구단에서 뛰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현지 언론은 다저스나 에인절스가 양키스 이상이 아닌 비슷한 금액을 제시하더라도 콜은 서부 구단을 택할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놓는다.콜이 MLB 최고 우완이라는데 이견은 없다.2011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입단한 콜은 2017시즌을 마친 후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됐다.올해 콜은 33경기에 나와 212⅓이닝을 소화하며 20승 5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 FA를 앞두고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삼진은 무려 326개를 낚아 이 부문 1위에 올랐다.아울러 9경기 연속 10개 이상 탈삼진을 잡으며 MLB 신기록도 달성했고, K/9도 역대 1위인 13.72개를 기록했다.만약 콜이 양키스의 제안을 받아들이면 FA 역대 투수 최대 계약과 투수 최다 평균 연봉 기록을 모두 경신한다. 기존 최대 계약 기록은 2015시즌 종료 후 좌완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하며 세운 '7년 2억1천700만달러'다.또한 현재 최다 평균 연봉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우완 잭 그레인키로 3천440만달러를 받고 있다.

2019-12-09 14:32:28

지난 10월 1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SK 김광현이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소리를 지르고 있다. 연합뉴스

'MLB 재도전' 김광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재도전하는 SK 와이번스 좌완 김광현(32)의 행선지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샌디에이고 지역지인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은 6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김광현 영입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이 매체는 "샌디에이고는 2014년 김광현과 협상할 수 있는 단독 교섭권을 얻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이번 기회를 통해 김광현 영입을 다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2014년 MLB 진출 첫 도전에 나선 김광현은 샌디에이고와 협상한 바 있다. 당시 샌디에이고는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 최고 입찰액 200만달러를 적어내 김광현과 단독 계약 교섭권을 얻었다.하지만 정작 연봉 협상에서는 세간의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100만달러를 제시했다.이에 실망한 김광현은 SK에 복귀했고 올 시즌을 마친 후 구단 허락 하에 MLB 진출 재도전에 나서고 있다.샌디에이고는 김광현을 오랫동안 지켜봤다며 다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은 "샌디에이고 A.J. 프렐러 단장은 지난 시즌 김광현을 지켜보는데 상당한 시간을 투자했다"면서 "샌디에이고는 김광현을 선발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했다.이어 "김광현은 디넬슨 라메트, 크리스 페덱, 가렛 리처드와 함께 잠재적인 선발 후보로 꼽힐 수 있다"고 부연했다.이 매체는 "샌디에이고는 트레이드를 통해 우완 선발 잭 데이비스를 영입했는데, 김광현은 기존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샌디에이고는 예산 문제로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영입은 포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현재 김광현은 30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김광현은 다른 구단의 제안을 기다리며 5년 전의 아픔을 답습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샌디에이고는 류현진(32)의 차기 행선지로도 언급된 팀이다. MLB닷컴은 지난달 "샌디에이고는 스트라스버그, 콜을 영입할 만큼 예산이 풍족하지는 않지만 류현진 등 적당한 금액의 투수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샌디에이고가 한국 투수 영입에 관심이 많은 것은 분명해 보인다.

2019-12-06 15:15:46

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재환. 연합뉴스

두산 외야수 김재환, 메이저리그 진출 선언

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재환(31)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나선다.두산은 5일 "KBO에 김재환의 메이저리그 포스팅 공시를 요청했다"고 깜짝 발표했다.김재환은 지난달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출전으로 포스팅 신청에 필요한 출전 일수를 채웠다.수년 전부터 빅리그 진출을 희망한 김재환은 프리미어12 종료 후 구단에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알렸다.두산 관계자는 "프리미어12 대회 이후 김재환의 에이전트와 몇 차례 논의한 끝에 그의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을 허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날 김재환은 구단을 통해 "아직 어떤 구단이 관심 있을지 어떤 정도의 평가를 받을지 모르겠다"면서도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할 기회가 온 것만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깜짝 발표인만큼 시간이 촉박하다. 메이저리그 포스팅 공시 마감기한은 한국 시간으로 6일까지다. 두산 관계자는 "워낙 시간이 부족해 걱정이 많다. 에이전트 측에서 관련 서류를 모두 준비했다고 전했다"고 말했다.인천고를 졸업하고 2008년 신인드래프트 2차지명 1라운드(전체 4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김재환은 두산에서만 9시즌을 뛰었다.지난해엔 13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4 44홈런 133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상(MVP)과 홈런왕을 차지했다.공인구가 바뀐 올해엔 136경기 타율 0.283 15홈런 91타점으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한편 김재환은 일본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메이저리그 포스팅 과정을 진행했던 미국 대형 에이전트사 CAA 스포츠와 손잡았다.김재환의 국내 에이전시인 스포티즌은 "CAA 스포츠는 김재환의 데이터와 분석자료를 토대로 메이저리그 각 구단에 보낼 자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2019-12-05 14:01:09

키움 히어로즈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후 삼성 라이온즈 입단이 확정된 좌완 이상민. 키움 히어로즈 제공

삼성, 키움 출신 투수 이상민 영입…올 3번째 좌완

삼성 라이온즈가 키움 히어로즈 출신 좌완투수 이상민(29)을 영입했다. 올해 스토브리그에서 노성호, 봉민호에 이어 3명째 좌완 수집이다.4일 삼성은 "키움으로부터 보류선수 제외된 이상민을 영입했다"고 밝혔다.경북고와 동의대를 졸업한 이상민은 2013년 신인드래프트 7라운드(전체 66순위)로 NC 다이노스의 지명을 받았다. 그해 시즌 종료 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넥센(현 키움)으로 팀을 옮겼고 2016~2017년 경찰청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이상민은 1군 통산 41경기에 나와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8.59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퓨처스에서만 마운드에 올랐고 37경기에서 5승 4패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5.02를 기록했다.삼성 관계자는 "마무리캠프 막바지 기간에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다. 허삼영 감독과 전력분석팀의 의견을 종합해 좌완투수 보강차 영입을 결정했다"며 "즉시 전력 여부는 지켜봐야 알 수 있겠지만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 생각한다"고 밝혔다.이로써 삼성은 올 시즌 종료 후 3명의 선수 영입을 모두 좌완투수로만 구성했다. 삼성은 지난달 20일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NC 노성호(30)와 SK 와이번스 봉민호(23)를 영입한 바 있다.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 중인 봉민호를 제외하면 노성호와 이상민은 내년 삼성 불펜에서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올 시즌 삼성 불펜에서 좌완은 임현준 한 명뿐이었던 탓에 허삼영 감독은 취임 후 좌완 보강을 구단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12-04 17:24:20

이용철 해설위원. 연합뉴스

이용철 위원 성매매 무혐의…"중상모략 책임 엄중히 물을 것"

프로야구 해설위원 이용철(55) 씨가 성매매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지난 8월 성매매 혐의로 고발된 이 씨는 조사 결과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4일 이 씨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사건은 저에게 민사소송 패소 후 앙심을 품었던 자가 처음부터 저의 명예를 실추시킬 목적으로 허무맹랑한 혐의를 꾸며 고발하고 이를 곧 언론에 제보하여 퍼뜨린 사건"이라며 "다행히 수사기관에서 성심성의껏 수사해 주시어 진실이 밝혀지고 무혐의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이어 "저와 같이 어처구니없는 중상모략에 피해를 받는 사람들이 없도록 저를 고발한 자에 대한 무고 및 명예훼손 고소를 이미 진행하였으며 제 인생을 송두리째 망가뜨리고 저와 제 사랑하는 가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책임을 엄중하게 물을 예정"이라고 했다.1988년 MBC 청룡에 입단한 이 씨는 LG 트윈스를 거쳐 삼성 라이온즈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후 삼성 투수코치를 잠시 맡았던 그는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프로야구 해설위원으로 활약했다.

2019-12-04 16:20:28

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19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SK 와이번스 김광현이 2년 연속 최고투수상을 받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MLB 도전하는 김광현 "창피하지 않게 잘하고 오겠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선언한 SK 와이번스 좌완 김광현이 "창피하지 않게 잘하고 돌아오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김광현은 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9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최고투수상을 받았다.올해 김광현은 31경기에 나와 17승 6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 제2의 전성기를 보냈다. 그는 "최고투수상은 내년에 더 잘하는 격려 차원으로 받아들이겠다. 내년에 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이 자리를 빌려 메이저리그 도전의 기회를 준 사장님, 단장님, 감독님에게 감사드리고 죄송하다. 외적으로 시끄럽게 만든 것 같다. 구단 관계자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라며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가서 열심히 잘하고 오겠다.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가는 것이니 창피하지 않게 잘하고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김광현은 2년 뒤인 2021시즌이 끝나야 다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지만, SK 구단의 허락을 받아 빅리그 문을 앞당겨 두드린다.김광현은 시상식 뒤 "국내 에이전트가 최근 미국 에이전시를 선임했다"며 "특별하게 제가 할 일은 없는 것 같다. 미국에서 오퍼가 들어올 때까지 차분하게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그는 "메이저리그를 밟는 게 꿈이자 목표였다"며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가서, 후회 없이 매 경기 한국시리즈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서 던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김광현은 메이저리그 구단을 선택할 때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중요한 조건으로 내걸었음을 암시하기도 했다.그는 "마이너리그에 있으면 의미가 없기에 최대한 기회를 줄 수 있는 팀이 우선"이라며 구체적인 옵션에 대해서는 "내가 원하는 것은 팬들 모두가 알고 있기에 굳이 얘기하지 않아도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그는 "어느 팀이든, 내셔널리그든 아메리칸리그든 상관없다"면서 "현진이 형과 같은 팀이라면 좋고, 아니면 같은 리그에 있으면 대화도 많이 하고 배우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 현진이 형의 모든 것을 캐내는 거머리가 같은 존재가 되겠다"고 했다.

2019-12-04 14:44:32

DGB대구은행파크

'K리그 흥행 돌풍' 대구FC, 삼성 라이온즈 이겼다?

올해 K리그 흥행 돌풍을 이끈 대구FC가 지역 프로스포츠 라이벌이자 KBO리그 전통의 명문인 삼성 라이온즈의 평균 관중을 넘어섰다. 창단 이후 사실상 첫 역전이다.올 시즌 새 축구전용구장인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총 19번의 홈 경기를 치른 대구는 무려 아홉 차례의 매진을 기록, 경기당 평균 1만734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지난해(3천518명) 대비 305% 급증했다.반면 삼성은 올해 72번(포항 6번) 홈 경기를 치렀는데, 경기당 평균 9천607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 매진은 단 한 차례 기록했다. 지난해(1만449명)와 비교하면 8%가량 감소했다. 평균 관중에서 대구가 삼성을 약 1천명 앞선 것이다.대구가 삼성의 관중 동원력을 넘어선 건 2002년 창단 이후 올해가 처음이다. 2004~2008년 평균 관중 1만명대를 기록한 적이 있지만 유료 관중은 얼마 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K리그가 유료 관중 집계를 시작한 건 지난해부터다.대구의 관중몰이는 K리그 전체에서도 단연 돋보인다. 대구는 올 시즌 K리그 평균 관중 순위에서 1위 서울(1만7천61명), 2위 전북 현대(1만3천937명)에 이어 3위에 올라 전통의 인기 구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대구의 평균 관중이 급증한 건 개장 효과와 더불어 우수한 성적이 뒷따라줬기 때문이다. 전국 최고의 관중 친화 축구전용구장인 DGB대구은행파크는 과거 대구스타디움과 비교해 관람 편의뿐만 아니라 접근성까지 우수해 집객력을 높일 수 있었다.무엇보다 '성적'이 최고의 마케팅이었다. 지난해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으로 부활의 기지개를 켠 대구는 올해는 5위(13승 16무 9패)로 시즌을 마감, K리그1 상위 6개 팀이 겨루는 파이널 A에 처음으로 들어갔다.삼성도 2016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로 둥지를 옮기며 개장 효과를 경험했다. 그러나 당시 9위로 시즌을 마감한 삼성은 평균 관중 증가율이 62%에 그쳤다. 대구가 삼성보다 5배나 많은 개장 효과를 누릴 수 있었던 건 우수한 경기력을 선보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2019-12-03 16:01:39

이대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장이 2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서울 호텔에서 총회와 2019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를 마친 뒤 총회 결과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FA 등급제·최저 연봉 3천만원…선수협, KBO안 수용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KBO 이사회의 자유계약선수(FA) 제도를 비롯한 규정 개선안을 조건부 수용키로 했다. 샐러리캡은 KBO가 구체적인 금액을 명시한 보충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추후 재논의하기로 했다.선수협은 2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2019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시상식에 앞서 지난달 28일 KBO 이사회가 제안한 규정 개선안을 두고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찬성 195표, 반대 151표의 56.3%의 찬성률로 가결이 결정됐다.이에 따라 내년부터 FA, 외국인 선수, 부상자 명단과 관련한 규정에 큰 폭의 변화가 생긴다. 먼저 FA 제도와 관련해선 선수들의 요구대로 현행 고졸 9년, 대졸 8년인 FA 취득 기간이 고졸 8년, 대졸 7년으로 1년씩 단축된다.다음 시즌 종료 후부터 신규 FA의 경우 기존 FA 계약 선수를 제외한 선수들의 최근 3년간 평균 연봉과 평균 옵션 금액으로 순위에 따라 등급을 나누고 이에 따른 보상도 등급별로 차이를 두는 이른바 'FA 등급제'가 실시된다.A등급(구단 순위 3위 이내, 전체 순위 30위 이내)은 당해연도 연봉의 300% 또는 당해연도 연봉의 200%와 보호선수 20명 외 선수 1명 보상이라는 기존 보상 방안을 그대로 유지한다.B등급(구단 순위 4∼10위, 전체 순위 31∼60위)은 보호선수를 기존 20명에서 25명으로 확대하고, 보상 금액도 전년도 연봉의 100%로 완화한다. C등급(구단 순위 11위 이하, 전체 순위 61위 이하)은 선수 보상 없이 전년도 연봉의 150%만 보상한다.만 35세 이상 신규 FA는 연봉 순위와 관계없이 C등급을 적용해 선수 보상 없이 이적할 수 있다. 두 번째로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신규 FA의 B등급과 동일하게 보상하고, 세 번째 이상 FA 자격을 취득하면 신규 FA의 C등급과 같은 보상 규정을 적용한다.외국인 선수 제도도 바뀐다. 내년부터 외국인 선수 3명 등록에 3명 모두 출전이 가능하다. 2021년부터는 육성형 외국인 선수도 시행한다. 육성형 외국인 선수는 구단별 투수 1명, 타자 1명씩을 영입할 수 있고 연봉 30만 달러 이하에 다년 계약을 맺을 수 있다.부상자명단 제도도 생긴다. 내년부터 부상 단계별로 최대 30일까지 FA 등록일수를 인정하기로 했다. 경기 중 다친 선수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는 구제책이다. 선수들의 최저 연봉은 2021년부터 2천700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11.1% 오른다.다만 샐러리캡(총액연봉상한제) 문제는 난항이 예상된다. 샐러리캡이 도입되면 선수들의 총 몸값을 일정한 금액에 맞춰야 해 선수들의 총연봉은 기존보다 줄어들 수 있다.선수협 이대호 회장은 "KBO가 샐러리캡 기준점을 제시하면 이에 관해 선수협 이사들이 각 구단 선수들에게 의견을 물어 수용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샐러리캡에는 상한금액은 물론 하한금액도 들어가야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9-12-02 16:10:58

삼성 라이온즈 우완 김승현.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투수 김승현 등 14명 상무 최종 합격자 발표

삼성 라이온즈 우완 파이어볼러 김승현이 국군체육부대(상무)에 합격했다.상무는 2일 2020년 1차 국군대표(상무) 선수 종목별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야구에서는 총 14명이 이름을 올렸다.투수는 김승현을 비롯해 엄상백, 김태오(이상 kt) 장지수, 강이준(이상 KIA) 정성종(롯데), 강정현(LG), 이우석(NC)이 선발됐다.포수는 안중열(롯데), 내야수는 송성문(키움), 류승현(KIA), 안상현(SK)이 뽑혔다. 외야수는 예진원(키움), 김규남(SK)이 최종 합격했다.합격 선수들은 오는 23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상무에서 군 복무를 시작한다.한편 경찰야구단이 지난 7월 해체되면서 유일한 군 야구팀이 된 상무는 올해까지 퓨처스 남부리그에서 8년 연속 우승을 일궜다.

2019-12-02 15:09:56

2019 KBO리그 골든글러브

골든글러브 후보 102명 '역대 최다'…삼성, 10명

삼성 라이온즈가 지명타자를 제외한 골든글러브 전 부문에서 후보를 배출했다.KBO는 2일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뽑는 2019 KBO리그 골든글러브 최종후보 10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골든글러브 사상 역대 최다 후보수다.삼성은 지난해 9명보다 1명이 증가한 10명을 후보로 배출했다.투수 부문에서는 총 35명의 후보가 선정된 가운데 삼성 투수는 윤성환, 백정현 등 2명이 이름을 올렸다.포수 부문은 강민호를 포함해 총 7명이 후보로 뽑혔다. 1루수 부문은 러프 등 5명, 2루수 부문은 김상수등 6명이 후보에 올랐다.3루수 부문은 이원석 등 7명, 유격수 부문은 이학주 등 9명이 경쟁한다. 포지션 구분없이 3명이 선정되는 외야수 부문에는 박해민, 김헌곤, 구자욱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외야수 부문은 후보자만 28명이다.삼성은 지명타자 부문에선 후보를 세우지 못했다. 지명타자는 규정타석의 3분의 2인 297타석 이상을 지명타자로 타석에 들어서야만 후보 자격이 주어지지만 삼성에는 이를 만족하는 선수가 없었다.골든글러브 투표는 올 시즌 KBO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방송사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10명의 골든글러브 주인공이 공개되는 시상식은 오는 9일 오후 5시 15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3층)에서 개최된다.

2019-12-02 15:09:52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 연합뉴스

삼성 용병들 '운명의 12월'…라이블리 먼저 도장 찍나

삼성 라이온즈가 12월부터 외국인 선수 재계약 및 신규 영입 소식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삼성의 재계약 대상 용병은 투수 벤 라이블리와 타자 다린 러프다. 둘 중 라이블리가 계약서에 먼저 사인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삼성의 재계약 의향은 라이블리가 러프보다 더 큰 상황이다. 라이블리는 이르면 12월초 재계약을 확정할 수도 있다.다만 라이블리가 삼성이 제시한 금액에 합의한다 하더라도 곧바로 재계약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라이블리는 삼성이 지정한 국내 병원 두 곳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다시 받아야 한다. 검진 결과 문제가 발견되면 재계약은 불발된다.KBO리그 4년 차에 도전하는 러프는 라이블리보다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에도 러프의 재계약은 12월 19일에 성사됐다. 당시 삼성과 러프는 각각 연봉 동결과 인상을 주장하며 팽팽한 줄다리기 협상을 벌였다.자칫 해를 넘겨 재계약이 불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메이저리그(MLB) 윈터미팅 직후 러프가 한발 물러섰다. 러프는 보장액 10만달러 감소, 인센티브 10만달러 증가한 총액 170만달러에 사인했다.올해도 12월 9~13일(이하 한국시간)로 예정된 윈터미팅까지 협상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삼성은 이견이 계속될 시 재계약하지 않을 수 있다며 강경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가능성은 작지만 러프마저 '강 대 강' 자세로 나온다면 재계약은 어려울 수 있다.새 외국인 투수는 12월 3일 논텐더 데드라인 또는 12월 13일 룰5 드래프트 등 두 차례의 MLB 선수 이동에 따라 영입될 것으로 보인다. 논텐더 데드라인(Non-tender deadline)은 MLB 각 구단이 선수에게 계약 의향을 최종적으로 통보하는 날이다.삼성의 우선 영입후보가 이때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리면 계약 소식은 12월초에도 발표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12월 13일에 열리는 룰5 드래프트 이후 40인 로스터 변동을 기다려 선수와 접촉할 수 있다.올해 유달리 조용한 스토브리그를 보내고 있는 삼성이 12월부터 용병 계약 소식을 전하며 뜨거워질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9-11-29 16:05:50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마무리캠프 종료 "지금 훈련 내년 그대로 가져오길"

삼성 라이온즈가 마무리캠프를 종료했다. 허삼영 감독은 비활동 기간에 들어가는 선수단에게 "지금 훈련했던 것을 내년에 그대로 가져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23일간의 일정으로 지난 4일 시작한 삼성 마무리캠프는 26일로 모두 종료됐다. 선수들은 KBO 규약에 따라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비활동 기간에 들어간다. 이 기간 야구장에서는 코칭스태프의 지도 아래 합동 훈련은 할 수 없지만 자율 훈련은 가능하다.허삼영 감독은 "마무리캠프가 너무 빨리 끝나는 것 같다. 하지만 감독이 불안하다고 선수들에게 훈련을 더 시키는 것은 좋은 게 아니다"면서 "잔소리할 건 없지만 선수들이 지금 훈련한 것을 내년 2월 1일에 그대로 가져왔으면 좋겠다. 그건 본인의 역량"이라고 했다.이번 마무리캠프의 화두는 멀티 포지션이었다. 멀티 포지션이란 내·외야를 불문하고 한 명의 야수가 2~3개의 포지션을 소화한다는 개념으로 허삼영 감독이 부임 이후 계속 언급하고 있는 전략이다.허삼영 감독은 멀티 포지션이 플랜 B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포지션마다 주력 선수가 있지만 체력적인 문제나 부상에 노출돼있다. 이런 상황을 준비하지 않고 있다가 주력 선수가 빠질 경우 팀이 한 번에 무너지는 걸 많이 봤다"고 했다.이어 "멀티 포지션을 큰 폭에서 활용한다기보다 베스트 포지션은 그대로 가면서 추후 안 좋을 때를 대비한 플랜 B로 쓸 것이다"며 "예를 들어 김상수가 2루수를 잘하고 있는데 굳이 유격수나 중견수로 가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오승환과 양창섭의 수술 후 재활 근황도 전했다. 허삼영 감독은 "오승환은 지난주부터 캐치볼을 한다고 해서 공인구를 보내줬다. 양창섭의 재활도 순조롭다. 공회전이 좋다. 수술을 하면 다시 공을 던지는데 두려움이 생기기 마련인데 전혀 그렇지 않다"고 했다.심리적인 이유로 잠시 공을 내려놓은 최충연에 대해선 "충연이에게 조금 더 시간을 주려고 했지만 일단 스프링캠프에는 데려갈 생각이다. 정현욱 코치가 캠프에서 충연이를 다시 일으켜 세워보자더라. 충연이도 라팍에서 조금씩 운동을 하고 있는 걸로 안다"고 했다.허삼영 감독은 최충연이 삼성 마운드의 미래라는 생각이 확고하다. 그는 "충연이는 능력을 보면 삼성에서 언젠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선수는 맞다. 그 시기를 인위적으로 앞당길 순 없다. 지대한 관심이 충연이에게 짐이 될 수 있다"고 했다.마무리캠프는 끝났지만 허삼영 감독의 캠프는 이제 시작이다. 그는 "지금부터는 전력분석팀이 제공한 마무리캠프 데이터와 영상을 보고 공부를 해야한다. 코치분들께 스터디도 요청했다. 앞으로 두 달간 다음 시즌 구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26 15:02:42

25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2019 KBO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은 LG 트윈스 정우영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두산 린드블럼 MVP 영예…LG 정우영은 신인왕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이 2019 KBO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LG 트윈스 루키 정우영은 최우수 신인선수상에 올랐다.25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2019 KBO 시상식에서 린드블럼이 880점 만점에 716점을 받아 영예의 MVP에 선정됐다.올 시즌 린드블럼은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20승 3패 평균자책점 2.50을 올렸다. 다승과 승률(0.870), 탈삼진(189개) 1위에 오르며 투수 부문 3관왕을 차지했다.서울고를 졸업하고 2019 신인드래프트 2차지명 2라운드(15순위)로 LG에 입단한 정우영은 최우수 신인선수상을 받았다.프로 데뷔 첫해 정우영은 팀의 핵심 불펜투수로 활약하며 4승 6패 1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퓨처스리그 부문별 수상에서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로 현재 상무에서 복무 중인 강한울이 남부리그 타율상을 받았다.한편 이날 시상식을 시작하기 전, 참석자들은 23일 세상을 떠난 투수 김성훈을 추모하고자 10초 동안 묵념했다.

2019-11-25 15:35:13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지난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추가 방출 선수 없다…허삼영호 개편 완료

삼성 라이온즈가 추가 방출없이 선수단 개편을 마무리 짓는다. 상대적으로 조용한 스토브리그 행보를 이어가는 삼성은 이제 새 외국인 투수 영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20일 열린 2019 KBO 2차 드래프트에서 삼성은 노성호(NC 다이노스), 봉민호(SK 와이번스) 등 좌완투수 2명을 영입했다. 삼성의 40인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내야수 김성훈과 외야수 김기환은 각각 kt 위즈와 NC에 지명돼 유니폼을 갈아입었다.2차 드래프트를 통해 2명을 들여오고 똑같이 2명을 내보낸 삼성은 이대로 선수단 개편을 끝낼 것으로 보인다. 한때 2차 드래프트 이후 추가 방출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삼성 관계자는 "방출 계획은 없다"고 일축했다.이달 초 삼성은 총 8명의 선수와 재계약하지 않은 바 있다. 하지만 박한이, 손주인, 한기주, 곽경문은 은퇴를 선언했기 때문에 실제 방출은 4명에 불과했다. 지난해 무려 16명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한 것과 비교하면 그 수가 1/4 수준에 그친 셈이다.반면 최근 각 구단은 앞다퉈 지난해 삼성의 '선수단 다이어트'를 그대로 따라하는 모습이다. 롯데 자이언츠(18명)와 SK(14명)가 무더기로 선수들을 방출하며 선수단 운영비 절감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삼성은 올겨울 내부 자유계약선수(FA)가 전무한데다 외부 FA에도 큰 관심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트레이드 시도 가능성이 남아있지만 카드 맞추기가 여간 쉽지 않아 보인다. 현재까지 새 얼굴을 영입할 가능성은 점차 줄어드는 상황이다.따라서 남은 스토브리그 동안 삼성은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하는 데 전력을 기울 것으로 보인다. 이미 후보군은 추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내달 9~13일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윈터미팅 직후 영입전에 본격 가세할 것으로 예측된다.윈터미팅 마지막 날인 13일에 KBO 2차 드래프트가 롤모델로 삼은 룰5 드래프트가 개최되는데 이때 메이저리그 각 구단의 40인 로스터에 변동이 생긴다. 삼성은 후보군의 선수가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될 때 재빨리 접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40인 로스터란 메이저리그 한 팀이 보유할 수 있는 최대한도의 선수 명단을 뜻한다. 룰5 드래프트 결과에 따라 일부 선수가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면 웨이버 공시(방출 대기) 절차를 밟고 이적할 수 있다.

2019-11-25 13:35:33

지난 9월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연장 10회말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삼성 이학주가 끝내기 2점 홈런을 친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 허삼영 감독 "이학주 트레이드? 말도 안 되는 소리"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내야수 이학주를 트레이드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일축했다.24일 한 매체는 야구계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빌려 "지방에 위치한 A구단이 현재 주전 유격수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 중"이라고 보도했다.이어 "모기업과 구단의 운영 기조에 따라 지출이 큰 FA 영입 대신 핵심 전력끼리의 맞교환으로 전력 보강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이미 한 차례 수도권 B구단의 불펜투수를 원했지만 거절당했다"고 했다.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여러 정황상 A구단은 삼성이며 주전 유격수는 이학주라고 추측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삼성은 FA 영입에 소극적인데다 최근 몇 년간의 운영 기조가 '효율화'에 초점을 맞췄다는 이유에서다.아울러 이학주가 트레이드 대상으로 거론되는 건 허삼영 감독과 관계가 좋지 않기 때문이라는 설이 제기되기도 했다.하지만 허삼영 감독은 이날 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트레이드 시도는) 말도 안 되는 소리다. 학주에 대해 불만도 전혀 없다. 학주와 아직 같이 야구를 한 적도 없는데 부딪힐 게 있냐"고 웃음을 터트렸다.이어 "전력 보강 고민을 하고 있지만 누구를 트레이드 카드로 먼저 내놓는 건 아니다. 트레이드 시도설은 사실 무근이다"고 말했다.삼성 관계자 역시 트레이드와 관련해 "우리는 진행한 게 없다"고 잘라 말했다.

2019-11-24 19:43:21

2019 KBO 윈터미팅

"KBO리그 발전 방안 다 함께 찾아봅시다"

2019 KBO 윈터미팅이 오는 28일 개최된다.KBO는 28~29일 이틀간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 서울에서 윈터미팅을 연다. 윈터미팅은 올 시즌을 되돌아보고 리그 성장을 도모하는 자리다.아울러 KBO리그 정책과 제도 개선, 마케팅 방안에 관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윈터미팅은 2001년 KBO와 각 구단 실무진 회의로 시작해 2015년부터는 전문가뿐만 아니라 야구팬까지 참여하는 행사로 성장했다.28일 개최되는 KBO리그 발전 포럼에는 스페인프로축구 라리가의 글로벌 브랜드 자산 부문 엔리케 모레노 이사와 미국프로축구(MLS) 신승호 부사장 등이 연사로 나선다.포럼 참석을 원하는 야구팬은 25일 오후 2시부터 KBO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이튿날인 29에는 KBO 사무국과 10개 구단 프런트가 경기 운영, 마케팅, 홍보, 클린베이스볼, 경기장 안전, 스카우트 파트 등에서 비공개회의를 한다.최근 스토브리그에서 거세게 불고 있는 트레이드 바람도 윈터미팅에서 계속될지 주목된다.지난해 윈터미팅 이후에는 삼성 라이온즈(이지영), 키움 히어로즈(고종욱), SK 와이번스(김동엽)가 삼각 트레이드를 전격 단행한 바 있다.

2019-11-22 14:53:20

'좌완만 노렸다'…삼성, 노성호·봉민호 지명

삼성 라이온즈가 2차 드래프트에서 좌완투수 2명을 뽑았다.삼성은 20일 열린 2019 KBO 2차 드래프트에서 NC 다이노스 노성호(30)와 SK 와이번스 봉민호(23)를 지명했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는 지명권을 행사하지 않았다.노성호와 봉민호는 모두 좌완 불펜요원이다.화순고와 동국대를 졸업한 노성호는 2012 신인드래프트에서 신생팀 NC의 우선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2013년부터 1군에 나와 올해까지 5시즌 동안 통산 5승 14패 3홀드 평균자책점 7.03을 기록했다.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22경기에 나와 45⅔이닝을 소화하며 4패 4홀드 평균자책점 3.74의 기록을 남겼다.봉민호는 경기고를 졸업하고 2015 신인드래프트 2차지명 8라운드에 SK의 지명을 받았다. 입단 4년 차인 2018시즌 프로에 데뷔했으나 1경기 출장에 그쳤다. 그해 여름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해 현재는 군 보류선수 신분이다.삼성 측은 "원하던 좌완 투수를 지명해 만족한다. 특히 봉민호는 전력분석팀에서 오랫동안 관찰한 선수로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최근 좌완 기근에 시달린 삼성은 뎁스 강화를 통해 다소나마 숨통이 트이게 됐다. 올 시즌 삼성 불펜에서 좌완은 사이드암 임현준 1명뿐이었다.봉민호는 내년 여름 제대 이후 모습을 드러낼 수 있지만, 노성호는 당장 다음 시즌 초반부터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삼성의 40인 보호선수에 포함되지 못한 내야수 김성훈과 외야수 김기환은 각각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에 지명돼 팀을 옮긴다.2016년부터 올해까지 4시즌 동안 푸른 유니폼을 입은 김성훈은 삼성에서 통산 타율 0.259 65득점 20도루의 기록을 남겼다.김기환은 소래고를 졸업한 후 2015 신인드래프트 2차지명 3라운드로 삼성에 입단했다. 삼성에서 이루지 못했던 프로 데뷔의 꿈은 NC에서 다시 노린다.한편 10개 구단 가운데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한 8개 구단이 총 18명의 선수를 지명했다.가장 관심을 끈 이름은 한화 이글스에서 LG 트윈스로 이적하는 내야수 정근우와 롯데 자이언츠에서 SK 와이번스로 이동하는 내야수 채태인 등이다.전체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롯데 자이언츠는 예상과 달리 포수를 뽑지 않고 SK 외야수 최민재만 지명했다.

2019-11-20 15:09:05

NC 다이노스 사이드암 이재학. 이재학은 2차 드래프트로 빛을 본 대표 선수로 꼽힌다. 연합뉴스

"눈 크게 뜨고 찾자" 20일 KBO 2차 드래프트 개최

삼성 라이온즈가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제2의 이재학을 뽑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KBO는 2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KBO 2차 드래프트를 비공개로 연다.10개 구단은 지난 10일 40인 보호선수 명단을 제출했다.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가 2차 드래프트 지명 대상이 된다.지명 순서는 올 시즌 성적의 역순이다. 롯데 자이언츠-한화 이글스-삼성-KIA 타이거즈-kt 위즈-NC 다이노스-LG 트윈스-SK 와이번스-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가 차례로 지명권을 행사한다.삼성은 외야수 등 상대적으로 뎁스가 취약한 포지션에서 숨은 진주를 찾아 나설 것으로 보인다.가장 먼저 지명권을 행사하는 롯데는 포수에 눈독을 들일 가능성이 높다. 주전급 포수를 간절히 원하는 롯데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이지영(키움)과 김태군(NC)의 영입전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않았다. 두 번째로 지명권을 행사하는 한화는 특정 포지션을 고정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2차 드래프트로 빛을 본 대표적인 선수가 NC 이재학이다. 대구고를 졸업한 이재학은 세간의 기대를 한몸에 안고 2010 신인드래프트 2차지명 2라운드에서 두산의 지명을 받았다.하지만 프로 2년 차를 앞두고 팔꿈치 부상을 당하며 깊은 부진의 늪에 빠진 이재학은 결국 2012 2차 드래프트를 통해 NC로 이적했다.유니폼을 갈아입자 이재학의 기량은 만개하기 시작했다. 2013~2016년 4시즌 연속 10승 이상을 올렸다. 2017~2018시즌에 잠시 주춤했지만, 올 시즌 10승 4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하며 성적 반등에 성공했다.이번 2차 드래프트는 5회째로 2011·2013·2015·2017년 등 지금까지 총 4차례 격년제로 개최됐다. 그동안 팀을 옮긴 선수만 117명에 이른다.

2019-11-19 15:38:25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한국과 일본의 경기. 4회초 2아웃 주자 2, 3루 상황에서 한국 김상수가 2타점 2루타를 날리고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멀티 포지션'의 가치…도쿄돔 내야 지배한 삼성 김상수

프리미어12에서 '멀티 포지션'을 소화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한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김상수(29)가 귀국했다. 대회 준우승 상금 및 자유계약선수(FA) 등록 포인트까지 수확한 김상수를 두고 FA 2년 차인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벌써 커지고 있다.김상수를 포함한 한국 야구 대표팀은 18일 프리미어12 은메달을 목에 걸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대회 막판 선발 출장 기회를 잡은 김상수는 타율 0.300(10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공격보다 수비에서의 활약이 더 빛났다.16일 슈퍼라운드 4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김상수는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5회말 2루수로 자리를 옮겼다. 김상수의 멀티 포지션 소화로 유격수 김하성(키움 히어로즈)과 2루수 박민우(NC 다이노스)가 결승전을 하루 앞두고 번갈아 휴식을 취했다.수비 내용에서도 흠잡을 데 없었다. 김상수는 유격수 수비 상황이던 3회말 무사 만루에서 외야를 향하는 날카로운 안타성 타구를 잡아 환상적인 글러브 토스로 1루주자를 2루에서 잡았다.4회말 무사 1루에서는 땅볼 타구를 잡아 직접 2루 베이스를 밟고 1루로 송구해 병살타를 만들었다. 2루로 자리를 옮긴 6회말 1사에선 2루수 왼쪽 깊숙한 타구를 백핸드로 잡고 터닝 스로로 아웃카운드를 만들었다.2루수로 선발 출장한 17일 일본과의 결승전에서도 김상수의 활약은 계속됐다. 4회말 2사 만루 위기에서 2루수 오른쪽 깊숙한 타구를 다이빙 캐치해 1루로 빠르게 송구, 이닝을 끝냈다. 추가 실점의 위기를 김상수가 막아낸 것.김상수는 2009년 프로 데뷔 이후 삼성의 붙박이 유격수였다. 그러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이학주에게 유격수 자리를 내준 후 2루수로 전향했다. 시즌 내 김상수는 2루수를 적응이랄 것도 없이 잘 소화했고, 멀티 포지션이라는 장점 덕에 태극마크까지 달았다.김상수는 대표팀의 준우승 상금 및 포상금 총액 10억8천만원 중 일정액을 분배받는다. 이에 더해 FA 포인트 60점도 획득한다. 1점이 곧 FA 등록일수 1일이며 김상수는 한 시즌으로 인정되는 FA 등록일수(145일)의 42%인 60일을 한꺼번에 따냈다.다음 시즌 FA 2년 차를 맞는 김상수에게 이보다 더 좋은 동기부여는 없다. 올 시즌 성적 반등에 성공한 데 이어 국가대표에서 전성기 시절의 수비 기량을 뽐낸 김상수의 내년 모습에 팬들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2019-11-18 19:30:00

뉴욕 메츠의 드류 가뇽.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제공

메츠 가뇽 지방구단행? 삼성 "우리는 아냐"

메이저리거 드류 가뇽(Drew Gagnon·29)의 한국행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새 외국인 투수를 물색 중인 삼성 라이온즈는 가뇽 영입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18일 한 언론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 우완 가뇽이 KBO리그 지방구단과 이적료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와 관련, 삼성 측은 "가뇽과 접촉하고 있는 지방구단은 우리는 아니다"고 밝혔다. 1990년생으로 신장 193cm, 체중 88㎏의 가뇽은 2011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의 지명을 받았다. 2016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로 트레이드됐고, 2018시즌을 앞두고 마이너리그 자유계약선수(FA)가 되어 메츠로 이적, 그해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다.프로 데뷔 첫해 5경기(12이닝)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5.25를 기록한 가뇽은 올해는 18경기(23⅔이닝)에 나와 3승 1패 평균자책점 8.37을 기록했다.가뇽은 마이너리그 통산(9시즌) 970⅓이닝을 소화하며 이닝 이터의 면모를 보였으나 HR/9 0.94의 기록에서 보듯 무려 101개의 홈런을 헌납하기도 했다.메이저리그 2시즌 통산 35⅔이닝에서도 13피홈런을 기록했다.가뇽의 포심패스트볼 평균 시속은 92.1마일(148㎞)이다.

2019-11-18 18:25:57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4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일부 관중이 욱일기가 인쇄된 티셔츠를 입고 응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목, 이 장면]대회 참가 보이콧 유도하나... 욱일기 응원

#한 주 동안 가장 주목을 끌었던 장면이나 사진을 소개하는 '주목, 이 장면'입니다.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있은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한일전에 욱일기가 그려진 옷을 입은 관중이 영상에 잡혔다.욱일기(旭日旗). 시작은 군용이었다. 햇살이 퍼져나가는 모양을 형상화한 것으로 1870년 일본 육군이 처음 사용했다. 일본이 이후 조선과 청나라 등 아시아 곳곳을 침략할 때 선봉이 된 깃발이다. 일본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전범기로 통한다.일부 무개념 관중의 일탈로 치부하기 힘들다. 올해 9월 도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 측이 욱일기 응원을 허용한 것이다. 이들은 욱일기를 일본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기 때문에 막을 이유가 없고, 정치적 의미가 없으므로 금지 품목으로 간주하지 않겠다고 했었다. 때문에 욱일기는 최근 일본에서 열린 세계 럭비 월드컵에서도 응원 도구로 등장한 바 있다.일관성 있는 태도라 자부할지 모르나 이번 한일전에서 욱일기가 버젓이 응원도구로 사용된 데 주최 측 대응은 시큰둥하다. 한국야구위원회가 프리미어12 대회 조직위원회에 이 내용을 정식으로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다. 지금은 분쟁상황이 아니며 IOC에서도 금지하지 않은 사항이기 때문에 제한할 수 없다는 반론이었다.

2019-11-18 18:00:00

삼성 라이온즈가 올겨울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해 사회공헌 활동으로 열린 야구멘토링 행사.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야구공 대신 연탄 들고 어려운 시민 찾는다

삼성 라이온즈가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삼성 선수단은 오는 22일 수성구 일대에서 연탄과 이불을 들고 시민을 찾아간다. 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클래식시리즈에서 입었던 친필사인 올드유니폼 기부공매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는 것이다.선수들은 이날 오후 1시 40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모여 기부금 전달식을 갖는다. 이어 앞치마와 장갑 등 복장을 갖추고서 수성구 취약계층에 가구당 연탄 250장씩 총 1만장을 배달하고, 아울러 겨울이불도 선물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9월 유니폼 공매에선 강민호와 백정현의 유니폼이 각 100만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신인 원태인의 유니폼도 52만원에 공매가 이뤄졌다.

2019-11-18 15:28:15

17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2회말 2아웃 주자 1, 2루 상황에서 한국 선발투수 양현종이 일본 야마다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고 허탈해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일본에 3대5 역전패…프리미어12 준우승

프리미어12 2연패를 노린 한국 야구 대표팀의 꿈이 아쉽게 무산됐다.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3대5로 패했다.한국은 전날 슈퍼라운드 최종전(4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8대10으로 패해 2위(3승 2패)로 결승에 올랐다.1위 일본(4승 1패)과 하루 만에 다시 만난 한국은 전날 설욕과 함께 2015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렸으나, 2점 차로 석패하며 대회 준우승과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이날 선발 등판한 양현종은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팀이 3대4로 뒤진 4회말 이영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출발은 산뜻했다. 1회초 선두타자 이정후가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이어 김하성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포로 기선을 제압했다.2사 후엔 김현수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까지 쏘아 올리며 점수는 3대0이 됐다.1회말 양현종이 2사 1루에서 스즈키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3대1로 앞선 2회말 양현종은 역전까지 허용했다. 2사 후 볼넷과 내야안타를 내줘 1, 2루에 일본 주자가 섰다. 이어 야마다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으며 점수는 3대4로 뒤집혔다.한국은 재역전을 위해 분투했으나 매번 아쉬움만 남겼다.3회초 선두타자 김하성이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 김재환의 뜬공 때 2루를 훔치려다가 태그아웃됐다.5회초에는 선두타자 김상수가 내야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정후가 뜬공으로 물러났고 김하성이 타석에 들어서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다.런 앤드 히트 작전으로 김상수는 2루로 내달렸지만, 김하성이 헛스윙하면서 김상수까지 런다운에 걸려 태그아웃됐다.김경문 감독은 6회말 2사 3루 위기에서 이영하를 내리고 조상우를 올려 급한 불을 껐다.하지만 조상우는 7회말 2사 3루 위기를 다시 맞아 아사무라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헌납, 점수는 3대5로 벌어졌다.한국은 9회초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막판 뒤집기를 노렸으나 4번 박병호, 5번 김현수, 6번 양의지가 모두 범타에 그치며 2점 차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2019-11-17 22:03:25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3차전 멕시코와 한국의 경기. 5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한국 김현수의 싹쓸이 2루타로 홈인한 3루주자 이정후가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프리미어12 결승행…도쿄올림픽 출전권도 획득

한국 야구 대표팀이 프리미어12 결승전 진출에 성공함과 동시에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도 획득했다.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7대3으로 승리했다.이로써 조별리그와 슈퍼라운드 합산 성적 3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16일 일본과의 슈퍼라운드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1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결승전 진출을 확정했다.아울러 대만이 미국에 2대3으로 패하며 1승 3패로 처짐에 따라 이 대회에 걸린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 1장도 한국 몫이 됐다.이날 선발 등판한 박종훈은 4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4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박종훈은 5회 1사 2루에서 존스에게 투런포를 헌납했다.김경문 감독은 이정후와 김하성으로 테이블 세터진을 구성했다. 3~9번은 김재환, 박병호, 김현수, 양의지, 최정, 민병헌, 박민우가 나섰다.한국 타선은 경기 초반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잡아내지 못했다.그러나 0대2로 뒤진 5회말 7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대역전에 성공했다. 김현수, 양의지가 잇달아 볼넷을 골라낸 데 이어 최정이 안타를 때려내 무사 만루가 됐다.민병헌이 중견수 앞 행운의 적시타를 치며 한국은 추격의 1점을 올렸다. 만루 찬스는 계속됐고 박민우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점수는 2대2 동점이 됐다.이어 이정후가 직선타성 타구를 때려냈지만 멕시코 2루수 에스테반 퀴로즈가 포구에 실패하며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득점 행진은 이어졌다. 이어진 1사 1, 3루 상황에서 김하성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김재환이 외야 뜬공에 그쳤지만 박병호가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가 2사 만루가 됐다.타석에 들어선 김현수가 3구째를 타격해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날렸고 점수는 7대2로 크게 벌어졌다.멕시코는 6회초 1점을 추격해왔지만 한국은 더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7대3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슈퍼라운드 최소 2위를 확정하고 결승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이제 2015년에 이어 이 대회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019-11-15 22: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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