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이 전력'…삼성라이온즈 '영건' 최채흥·원태인 파란 예고

후반기 약한 원태인 "웨이트 집중 근육량 늘려, 규정이닝 채우고 싶어"
작년 11승 최채흥 "160이닝 이상 던지는 것 목표…3선발은 내 자리"

(왼쪽부터) 원태인, 최채흥. 삼성라이온즈 제공 (왼쪽부터) 원태인, 최채흥.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라이온즈 최채흥과 원태인, 영건듀오가 올시즌 대파란을 예고하고 나섰다.

두 선수 모두 한 시즌 풀타임 선발 경쟁에 나서 규정이닝 이상을 던지겠다고 자신했다.

최채흥은 지난 시즌 26경기 등판, 데뷔 첫 완봉승을 포함해 11승(6패)을 건져올리고 국내 토종 선발 중 평균 자채점 1위(3.58)로 눈 부신 활약을 펼치며 팀의 에이스로 뛰어올랐다.

특히 최채흥은 지난 시즌 146이닝을 던지며 데뷔 첫 규정이닝을 채웠다.

그는 "지난해는 시즌을 들어가기 전 (스프링)캠프 때부터 좋았고 운도 따라줬다"며 "매년 잘해온 것이 아닌 한 시즌을 잘했을뿐이다.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지난 시즌 소감을 먼저 전했다. 최채흥의 올해 목표는 160이닝 이상을 던지는 것이다.

최채흥은 "지난 시즌 풀타임을 소화해보니 체력적으로 더 준비해야겠다는 결심이 들었다. 160이닝 이상을 던지는 것이 목표다"고 전했다.

지난해 활약으로 외인 원투펀치를 제외한 3선발 자리에 최채흥은 무난히 안착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최채흥은 "작년보다는 더 좋아야한다는 부담감은 있지만 어느선수나 마찬가지일 것이다"며 "아직 저는 부족한게 많다고 생각한다. 자리는 주어졌지만 여전히 경쟁중이라고 생각해 늘 긴장하고 있다. 오버페이스가 되지 않도록 부상을 조심하면서 훈련에 집중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삼성의 또 다른 영건 원태인 역시 근육량을 늘려 몸을 키우면서 지금까지와 다른 모습을 예고하고 나섰다. 원태인은 지난 2019년 불펜에서 선발로 전향한 뒤 지난해 27경기 선발 등판해 6승 10패를 거뒀다. 1군 데뷔시즌이던 2019년에 거둔 4승을 뛰어넘긴했지만 리그 후반으로 갈수록 떨어지는 체력 문제가 꾸준히 지적됐다.

지난 시즌에서 원태인은 전반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3.56으로 쾌조의 출발을 보였지만 후반기에 1승 8패 평균자책점 6.15로 난조를 보였다.

원태인은 "지난 시즌은 아쉬운 것도 많았고 전반기에 페이스가 좋아 욕심도 많이 났지만 성적이 좋지 못했다. 감독님과 코치님도 '프로데뷔 1년차에는 시행착오로 볼 수 있지만 2년차에는 실수로 볼 수 없다'고 충고해주셨다. 분명 제 잘못이다"며 "그래서 더욱더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지금까지 체력 훈련만을 했다면 올해는 웨이트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체력을 올리기 위해서는 체격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봤다. 평소보다 2~3배 강도를 높여 웨이트를 해 근육량을 늘리면서 몸이 좀 커졌다. 시즌 끝까지 웨이트를 강도높게 유지하면서 체력관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원태인은 규정이닝을 채우고 최채흥과 같이 두자리 수 승을 노리고 있다.

그는 "10승 채운 (최)채흥이형이 부러웠다. 강판되는 일 없이 끝까지 선발로 풀타임을 소화해 규정이닝을 채우고 10승에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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