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반전 성공한 삼성라이온즈, 성공적인 선수들의 반등

라이블리, 오승환, 강민호의 선전
이성듀오의 깜짝 활약도 더해져

삼성라이온즈가 4연패를 딛고 다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삼성의 '안방마님' 강민호가 깨어났고 부상으로 빠져있던 벤 라이블리가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성공적으로 마운드에 복귀했다. 잠시 흔들린 모습을 보였던 오승환도 건재함을 다시 확인했다.

삼성은 지난 17일과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주말 2연전을 각각 15대10, 5대2로 승리하면서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삼성의 반등에는 강민호가 중심이 됐다. 강민호는 지난 14일 기아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시즌 8호 홈런을 쳤고, 16일 기아전에선 7대7 동점이던 9회 말 2사 만루, 풀카운트 싸움 끝에 끝내기 안타를 치면서 주인공이 됐다.

삼성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벤 라이블리가 18일 롯데자이언츠전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벤 라이블리가 18일 롯데자이언츠전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18일 롯데전에서는 부상으로 오랜 기간 빠져있던 라이블리가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면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1회 초 집중타를 허용하며 2점을 내주면서 잠시 흔들렸지만 영점을 잡은 2회부터 5회까지 4이닝 동안은 안타와 볼넷 1개씩만 허용하며 무실점을 기록하며 돌아온 실전감각을 보였다.

배터리의 호흡 속에 삼성의 끝판대장 오승환도 다시 건재함을 보였다. 오승환은 지난 15일 기아전에서 1⅓이닝 3실점으로 시즌 두 번째 블론세이브를 범하면서 잠시 흔들렸지만 이내 2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17일 롯데전에서 15대10으로 앞선 9회 초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고, 18일 롯데전에서도 5대2로 앞선 세이브 상황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6세이브를 올렸다.

 

18일 롯데전에서는 강민호의 역전 결승 적시타에 이어 7회 말 무사 상황, 이성곤과 이성규 이성듀오의 백투백 홈런이 터지면서 승리를 굳혔다. 이 두 선수의 장타에 삼성이 그간 부족하다 여겨진 장타력에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음을 보이면서 가을야구로 향하는 기대를 한껏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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