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수비' 무실점 6차례…삼성, 필승 3박자

ESPN, 무실점 승리 삼성이 가장 많아 주목
원태인 비자책 투구 3번 소화…박해민 박승규 호수비 릴레이
오승환 합류 구원도 제몫 다해

삼성라이온즈 주장 박해민이 지난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kt전에서 7회 수비를 펼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라이온즈 주장 박해민이 지난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kt전에서 7회 수비를 펼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지난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키움전 삼성 박승규가 펜스 바로 앞 워닝 트랙에서 선보인 다이빙 캐치를 선보이자 타자 박동원이 자신도 모르게 "미친 거 아냐"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삼성라이온즈가 탄탄한 수비와 불펜진, 마운드가 합쳐져 '지키는 야구'의 강점을 드러내고 있다.

KBO리그를 중계 중인 ESPN도 올시즌 현재까지 무실점 승리가 가장 많은 삼성을 주목했다. 지난주까지 경기를 기준으로 삼성은 무실점 승리가 6차례로 가장 많다. 롯데자이언츠가 5차례로 2위고 그 뒤를 이어 NC다이노스와 LG트윈스가 4차례 승리로 뒤를 잇고 있다.

ESPN은 선발 투수의 활약을 손 꼽으며 "선발 투수의 활약으로 삼성은 지속해서 반등하고 있다. 무실점 승리가 6번으로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삼성은 선발 투수 중 특히 원태인이 최근 4차례 선발에서 비자책 투구가 3번이었다"고 전했다.

여기에 이학주, 김상수를 비롯 2군에서 최근 1군으로 복귀 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주장 박해민과 슈퍼 캐치로 눈도장을 찍은 박승규까지 수비진의 활약도 두드러진다.

특히 박승규의 에너지 넘치는 활약은 허삼영 감독이 직접 언급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다.

오승환의 합류 이전부터 단단히 뒷문을 지킨 불펜진도 한 몫하고 있다. 구원투수 평균자책점 4.37로 LG(3.76)에 이어 구단 중 2위다. 임현준은 개막 이후 14경기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고 있고 우규민은 올 시즌 현재 7세이브를 기록, 공동 2위에 올라있다. 최지광, 노성호, 임현준, 김윤수도 제 몫을 다해내고 있다. 불펜투수들은 오승환의 합류로 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우규민은 "어린 선수들은 (오승환과 같이 훈련하면서) 몰래몰래 바라보면서 자신도 마음을 다잡고 있다. 그러면서 구속도 늘고 실력도 좋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윤수 역시 "(오승환이) 제가 154㎞로 최고 구속이 찍힌 공을 던졌을 때도 더 빠른 공을 목표로 노력하라고 조언을 받았다. 안주하지말고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삼성은 지금까지 선발 투수의 호투와 수비진의 호수비가 이어졌을 때 득점도 높았다. 지키는 야구가 정립돼가고 있는만큼 중위권 반등을 노리는 삼성이 더 기대되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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