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희망 보여준 한 주…LG·SK전 분위기 이어갈까

박찬도, 김상수에 이어 살라디노, 강민호까지 감 되찾아가
끝판대장 오승환 복귀 초읽기, 강한 불펜에 빗장까지 추가

지난달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 NC다이노스의 2차전에서 삼성이 9대1로 승리하고 선수들이 자축을 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지난달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 NC다이노스의 2차전에서 삼성이 9대1로 승리하고 선수들이 자축을 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라이온즈가 롯데와 NC를 상대로 4연승을 달리면서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다.

특히 선두를 달리고 있는 NC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가져오면서 팀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삼성은 2~4일 잠실구장에서 LG와 원정경기를 치르고 이어 문학구장에서 SK와 주말 3연전을 갖는다. LG는 16승 7패를 기록하며 NC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SK는 7승 16패로 삼성보다 한단계 아래인 9위를 기록 중이다. 삼성은 선두팀인 NC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던 만큼 해볼만하다는 분위기다.

삼성은 지난 한 주 경기에서 투타 모두에서 희망을 보였다. 백정현과 벤 라이블리의 공백에도 원태인, 뷰캐넌, 김대우가 빈자리를 잘 메꿨으며 데뷔전 선발승을 거둔 신인 허윤동과 NC전 역전 끝내기 안타를 쳐낸 박승규까지 어린 사자들도 덩달아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냈다.

1번 타순으로 자리를 옮긴 김상수는 타율 0.306 출루율 0.457로 리드오프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으며 박찬도 역시 외야를 맡으며 팀이 필요할 때 타점을 올려주는 역할을 해줬다.

그간 타격 부진을 겪었던 살라디노와 강민호도 감을 되찾고 있다. 살라디노는 지난달 30일 NC전에서 7회말 2루타로 주자 3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등 4타수 3안타 3타점을 치고 패하긴 했지만 NC와의 3차전에선 홈런도 기록했다. 1할대 타율도 0.250까지 끌어올렸다. 강민호도 NC와 2차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치면서 동시에 역대 27번째 개인 통산 900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에는 더 반가운 소식도 있다. '끝판대장' 오승환의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허삼영 감독은 "오승환이 라이브피칭을 준비했고, 시즌 준비가 정말 잘돼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수도권 경기(LG, SK전)에 동행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승환은 지난해 42경기 징계를 소화했고 올시즌 삼성이 24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LG, SK와 6연전을 치르면 출장 정지 징계에서 벗어난다. 이르면 9일부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키움과의 주중 3연전에 등판할 수 있다.

또 백정현 역시 복귀 시동을 걸고 있고 이성규와 박해민도 퓨처스 경기를 통해 경기력이 회복되면 콜업될 예정이다.

삼성은 5월 허삼영 감독이 목표한 5할의 승률에는 조금 못미치는 4할 승률을 기록했다.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여름에 강한 모습을 조금씩 드러내고 있다. 과연 올해는 삼성의 가을야구를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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