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년 연속 미야자키 교육리그 참가 가능성↑

지난해 10월 일본 미야자키 피닉스 교육리그에서 삼성 라이온즈 성준 2군 감독이 양창섭과 이야기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지난해 10월 일본 미야자키 피닉스 교육리그에서 삼성 라이온즈 성준 2군 감독이 양창섭과 이야기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일본 미야자키 피닉스 교육리그에 3년 연속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일 관계가 악화함에 따라 오는 10월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리는 교육리그 참가 여부를 두고 최근까지 고심을 거듭하던 삼성은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 등 나머지 KBO리그 구단과 함께 참가하는 쪽으로 뜻을 모았다.

2일 삼성 관계자는 "아직 100%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교육리그에 참가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다. 훈련이 아니라 예정됐던 리그에 시합을 하러 (일본에) 간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교육리그는 일본프로야구(NPB) 2군의 시범경기다. KBO리그에서 교육리그에 참가하는 3개 구단은 2군뿐만 아니라 1.5군까지 포함시켜 한국보다 특히 한 수 위로 평가받는 일본 투수들의 공을 직접 경험하게 한다.

올해 교육리그는 10월 7일 개막해 28일까지 전체 143경기를 치른다. NPB 전체 12개 구단과 일본 독립리그인 시코쿠 아일랜드 리그 플러스의 선발팀(1개팀·미정), KBO리그의 삼성, 두산, 한화로 구성돼 있다.

NPB는 지난달 6일 교육리그 일정을 발표하면서 KBO리그 3개팀을 포함했다. 한일 관계가 악화하기 전에 3개팀이 이미 참가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최근 구단별 전지훈련지의 탈(脫)일본이 본격화하자 일각에서는 삼성, 두산, 한화가 교육리그 불참까지 선언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하지만 교육리그 개막을 1개월 앞두고 불참을 통보할 경우 한국야구의 국제적인 신뢰도가 손상돼 한일 관계의 경색 국면이 종료된다 하더라도 향후 재참가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아울러 현재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일본 또한 참가하고 있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리그나 대회는 훈련과 달리 사전에 약속된 경기라는 이유다.

삼성은 조만간 모기업의 최종 승인이 떨어지면 교육리그 참가를 본격적으로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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