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한 달 앞으로… 예열 끝 삼성, 연습경기로 실전 감각 올린다

10일 오키나와 온나손의 아카마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10일 오키나와 온나손의 아카마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2019 KBO리그 시범경기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삼성 라이온즈를 비롯해 해외 스프링캠프에서 겨울을 나고 있는 10개 구단은 이제 본격적인 실전 훈련에 돌입한다.

일본, 호주, 미국, 대만 등 해외 전지훈련지에 미리 도착해 자율 훈련을 소화하던 선발대에 1월 말 각 팀 선수단 본진이 모두 합류하면서 2월 1일부터 KBO리그 스프링캠프가 일제히 문을 열었다.

지난 열흘 동안 체력, 전술 훈련으로 예열을 마친 선수들은 이번 주부터는 국내 및 해외팀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 정규리그 개막전 엔트리의 윤곽이 드러나는 시범경기(3월 12일)까지 딱 한 달이 남은 만큼 '옥석 가리기'가 시작되는 셈이다.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의 아카마구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삼성은 오는 14일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로 이른바 '오키나와 리그' 일정을 출발한다. 삼성은 다음 달 8일 귀국 때까지 총 11번의 연습경기가 잡혔다. 국내 팀과 8번, 일본 팀과 3번이다.

삼성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똑같이 1, 2차 통합 스프링캠프를 차린 KIA 타이거즈, 한화와 비교하면 연습경기 수가 가장 적다. KIA는 국내 팀 6번, 일본 팀 7번 등 총 13차례 연습경기를 벌이고, 한화는 국내 팀 7번, 일본 팀 5번 등 12차례 경기를 갖는다.

10일 오키나와 온나손의 아카마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10일 오키나와 온나손의 아카마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하지만 삼성은 연습경기 수에 연연하기보단 시즌 시작 전 부상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최근 3년 동안 진행된 선수단 다이어트로 포지션별 뎁스(선수층)가 다소 약화된 상황에서 오키나와에서도 부상 방지가 최대 숙제로 떠오른 탓이다.

실제 KIA는 연습경기를 앞두고 투수 윤석민(어깨), 김세현(무릎) 등이 귀국길에 올랐지만 삼성에서 조기 귀국길에 오른 선수는 아직 없다. 삼성 관계자는 "10일 기준 삼성 귀국 선수는 없다. 14일 첫 시합을 위해 모두가 원활하게 시합 준비 중이다"고 했다.

한편, 삼성은 지난 2005년 선동열 감독 부임 이후 15년째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에서 스프링캠프 둥지를 틀고 있다. 지난해 미국 괌 캠프(1차)가 사라진 데 이어 올해는 대만 2군 캠프마저 운영되지 않으면서 삼성은 올해 오키나와에서만 해외 전지훈련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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