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 연봉 3억원 돌파… FA 김상수는 '3+1년 18억' 제안받은 듯

올해 연봉 3억원을 받는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 제공 올해 연봉 3억원을 받는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 데뷔 5년 차를 맞은 구자욱이 올해 연봉 3억원을 받는다. 생애 첫 FA를 선언한 김상수는 최근 삼성으로부터 '3+1년 18억원'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현재 삼성은 올 시즌 재계약 대상자들과 연봉 계약을 거의 마무리했다. 구단에 올 시즌 연봉을 백지 위임한 구자욱은 지난해 2억5천만원에서 5천만원(20%) 인상된 3억원에 사인했다. 2016년 8천만원, 2017년 1억6천만원, 2018년 2억5천만원을 받았던 구자욱은 올해 마침내 연봉 3억원 고지를 돌파했다.

그러나 똑같이 5천만원(21.7%)이 인상돼 올해 3억4천만원을 받을 것으로 알려진 박해민과 비교하면 구자욱의 연봉과 인상 폭 모두 그다지 크지 않은 인상이다. 구자욱은 지난해 116경기에 나와 타율 0.333 20홈런 84타점을 기록했다. 야구 통계 사이트 KBReport에 따르면 구자욱의 WAR(Wins Above Replacement), 즉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는 3.94로 삼성 타선 가운데 러프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특히 시즌 중후반 맹활약을 펼치며 삼성의 '여름 대반격'을 이끌기도 했다.

삼성 라이온즈와 FA 계약 협상 중인 김상수.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와 FA 계약 협상 중인 김상수. 삼성 라이온즈 제공

2009년 입단 이후 지난해까지 줄곧 연봉 재계약 대상자였다가 올해 처음으로 FA 계약에 나선 김상수는 최근 삼성으로부터 '3+1년 18억원'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과 김상수 측은 '3+1년 25억원'에 사인하는 듯했으나 돌연 삼성이 금액을 더 낮추면서 이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상수는 지난해 122경기에 나와 타율 0.263 10홈런 50타점을 기록했다. 일각에선 계약 조건을 떠나 김상수 스스로가 현재 잔류를 강하게 원하고 있고, 삼성 김한수 감독 역시 올 시즌 구상에 그를 포함하고 있는 만큼 20억 원 선에서 계약이 성사될 것이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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