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예천 산불 현장, 산사태·황톳물 2차 피해 막아라

임차 헬기 활용해 2차 피해지 감시 중

안동시청 관계자들이 지난 21일 안동시 임동면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의 2차 피해를 방지하고자 뒷불 정리를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청 관계자들이 지난 21일 안동시 임동면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의 2차 피해를 방지하고자 뒷불 정리를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지난 21일 발생한 안동·예천 산불의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대규모 산불 이후 홍수나 장마 등이 닥칠 때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훨씬 높아지는만큼 대책을 서둘러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4월 안동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도 당시 경북도와 안동시는 1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긴급 벌채와 옹벽 설치 등 복구작업이 들어갔지만, 옹벽 설치가 제때 되지 않아 장마 기간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한 바 있다.

주민 A씨는 "지난해 4월 산불 이후 비가 내릴 때마다 집 근처 민둥산에서 황톳물 등이 쏟아졌다. 산사태가 생길까봐 불안감에 떤 기억이 있다"고 했다.

안동시는 23일 현장 조사에 착수해 산사태 우려 지역을 우선으로 낙석 방지망과 옹벽을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사목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긴급벌채 작업도 시행할 방침이다. 예천군도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헬기 2대와 진화차 7대, 공무원 138명을 투입해 취약 지역을 파악하고 있다. 특히 2차 피해 취약지역에서 고사목을 즉시 벌채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도 투입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산사태 예방을 위해 가용 가능한 군비를 투입해 초기 예방 조치 시행은 물론, 산림청과 협조해 국비도 확보할 계획"이라며 "2차 피해에 노출된 지역과 주민이 있다면 즉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인근 주민센터에 알려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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