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인터넷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또래에 목 졸려 쓰러진 남고생 뇌전증…도 넘은 학폭

10대 청소년이 또래의 목을 졸라 쓰러뜨려 피해 학생이 뇌출혈 및 뇌전증을 앓게 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30일 YTN은 피해 학생 아버지의 제보를 받아 당시 CCTV 영상과 함께 단독 보도했다.해당 영상에선 지난 6월 밤 A군이 평소 알고 지내던 동갑내기 손모 군을 부른 다음 뒤에서 갑자기 10초 가량 목을 조르는 장면이 담겼다. 이에 손 군은 쓰러지면서 아스팔트에 머리를 부딪혀 뇌를 다쳤다.손 군은 결국 뇌출혈과 뇌전증 진단을 받았고, 뇌 기능 이상에 따른 인격 및 행동 장애까지 앓게 됐다.손 군은 평소 게임을 좋아하던 평범한 학생이었지만, 의사소통 능력이 초등학생 수준으로 나빠졌고 자해까지 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인터넷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네티즌들은 "뒤에서 갑자기 목을 조르는게 친구냐?"라며 '학폭'이 도를 넘었다고 비판하고 있다.손 군의 아버지는 오랜 시간 치료를 받는다고 해도 예전과 같은 상태로 돌아갈 수 있을지 의료진이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한편 A군은 학교에서 퇴학 처분을 받았고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2019-09-30 10:02:34

대구시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가 신청사 건립 추진과정을 알리고 시민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한 대구시 신청사 건립 시민설명회가 28일 대구시교육청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신청사 건립 기본구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대구시 신청사, 연면적 7만㎡ 규모로 건축 가능한 부지"

오는 12월 대구시 신청사 부지 선정을 두고 건립 후보지에 대한 명확한 신청 기준과 평가기준 등이 시민들에게 처음 공개됐다.'대구시 신청사 건립 시민설명회'가 대구시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 주최로 28일 오후 3시 대구시교육청 대강당(행복관)에서 열렸다.이날 설명회에는 신청사 건립 유치전에 뛰어든 중구·북구·달서구·달성군 주민들을 포함해 사전신청을 통해 등록한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 건립 추진 경과, 신청사 건립 기본구상안, 후보지 신청기준, 예정지 선정기준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후보지 신청기준과 관련해 후보지 면적에 대해서는 크게 청사건물이 입지하는 건축부지와 주차장, 공원(광장), 시민편의시설 등 부대시설 부지로 구분해 연면적 7만㎡(기준면적 5만㎡, 기준외 면적 2만㎡) 정도의 건축이 가능한 부지를 기준으로 삼았다.세부적으론 도시계획조례상 용도지역에 따라 건폐율 20%~80%, 용적률 100~1천300% 등 유동적으로 기준을 잡았다. 부지 경사도, 후보지 한면 이상이 최소한 20m 넓이의 도로에 접하는 접도기준 등의 기준안도 제시했다.예정지 평가에는 ▷상징성 ▷균형발전 ▷접근성 ▷토지적합성 ▷경제성 등 5가지 평가항목을 나눠 각 항목에 맞는 상세 제출자료를 받도록 했다. 이 중에는 장소적 가치와 랜드마크 잠재력을 살피기 위한 소설, 수필, 고서(역사서)와 같은 문학작품을 비롯한 다양한 예술작품 역시 하나의 평가자료 역할을 하게 된다.예정지 평가방법은 앞서 공론화위가 밝혀온 대로 각 평가항목 내 쇠퇴정도 및 발전가능성, 접근의 편리성 및 용이성, 물리적 환경 수준 등 7개 세부항목에 각 문항당 점수와 각 평가 점수 등 총점을 합산한 후 1천점 만점으로 환산한다.규모를 두고 여전히 논란이 있는 시민참여단의 구성방안은 우선 조례로 250명 내외로 결정된 만큼 숫자를 더 늘리진 않을 계획이다.지역별 인구에 따른 균등배분과 시민단체 10명, 전문가 10명 등 모두 252명으로 시민참여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모집은 무작위 표집 후 면접조사를 진행하며 시민단체는 5년 이상 활동 및 회원 100명 이상 소속, 전문가는 각 분야 학사학위 취득 후 10년 이상 전문분야 종사 등의 기준도 세웠다.이날 발표된 선정 기준안 등은 지난 4월 공론화위가 구성된 이후 8차례에 걸친 내부회의와 시민의견 수렴, 전문가 토론회 등을 통해 도출됐다.공론화위의 설명이 끝난 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부지 선정기준의 세분화 된 질문뿐만 아니라 유치전에 뛰어든 각 구·군을 대표하는 질문도 있었다.시청사 현위치 고수를 주장하는 중구의 경우 시청사가 옮겨갔을 때 해당 지역의 경제 발전성만 볼 것이 아닌 시청사 유치에 실패한 후보지들의 경제성도 살펴봐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달성군의 부지 무상제공에 대한 평가 의견도 나왔다.이에 대해 답변에 나선 공론화위, 대구경북연구원, 국토연구원 관계자는 "부지 무상제공에 대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경제성과 관련된 자료를 제출할 때 지자체장과 해당 기초의회 의장의 각서를 받도록 하는 안을 공론화위에 건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이어 "후보지에 대한 평가를 진행할 때 부지 무상 제공에 대한 각서도 하나의 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또 "(현위치에 대한 타당성 조사 후 이전 논의를 하자는 질문과 관련) 이미 처음부터 적합한 부지에 대해 의견을 모두 받고 논의하기로 했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는 없는 안이다. 가정된 상황과 선정 된 이후 반발 등에 대해서는 현재는 답변을 내놓기 어렵다"며 선을 긋기도 했다.김태일 공론화위원장은 "과거 2차례 진행됐다가 무산된 신청사 건립 추진과 현재의 상황은 다르다. 대구시 조례로 신청사 추진 기반이 마련됐고 공론민주주의 방식으로 시민참여형 추진이라는 데 의미가 크다"며 "반드시 유종의 미를 거둬 신청사 부지 확정 및 건립을 성공적으로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2019-09-29 17:48:48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포항출장소 전경. 배형욱 기자

[영덕 질식사고]경북동해안 불법체류자 감시 인력 고작 2명 '감시 사각지대'

지난 9월 10일 경북 영덕 한 수산물가공공장에서 가스 질식사고로 숨진 외국인 노동자 4명 중 3명이 불법 체류 신분으로 드러난 가운데(매일신문 11일 자 1면 등) 경북 동해안 지역 불법 체류자 감시망이 허술한 것으로 확인됐다.24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울진, 영덕, 포항, 울릉 등 4개 지역의 외국인 출입국 업무는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포항출장소가 담당하고 있다.이곳은 불법체류 단속에 직접 나설 인원이 없기 때문에 동향 파악이나 정보 수집 등을 업무로 두고, 실제 단속은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가 진행한다.그러나 포항출장소 내 동향 파악 담당 직원도 2명에 불과한 데다, 이들은 외국 국적 선박이 포항에 입항했을 때 선박 심사를 하는 등 다른 업무도 함께 맡고 있다.때문에 4개 시·군 지역 불법체류자와 관련해 누군가의 제보나 신고가 아니면 고용 실태 파악조차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특히 벽촌에 숨어든 불법체류자 파악은 이뤄지지 못하는 상태다.사정이 이런 데도 법무부는 출장소 인력 확충보다 단속 부서 신설에 관심을 더 쏟고 있는 모습이다. 법무부는 2015년 수도권광역단속팀을 신설한데 이어 지난해까지 대구를 비롯해 부산, 광주, 대전, 양주 등 모두 6곳에 광역단속팀을 확대 설치하고 팀마다 10여 명의 단속 인원을 배치했다.하지만 기본적인 동향 파악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다 보니 단속팀도 내부 정보보다는 제보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 처지다.경찰서에도 외국인 관련 업무를 보는 정보과 소속 외사계가 있지만, 법무부가 일년에 한두 차례 진행하는 외국인 단속에 인력을 보태는 것 외에는 불법체류자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영덕 질식사고처럼 불법체류자를 몰래 고용해 위험한 일을 시키는 사업주가 있어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사고시 수습에만 급급한 경우가 반복되고 있다.법무부는 "포항출장소 인원 부족으로 외국인 실태조사, 동향 파악 등을 실효성 있게 수행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관련 부처와 협의해 동향조사에 필요한 적정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한편, 법무부는 지난 20일 발표한 '출입국·외국인정책 통계월보 2019년 8월호'를 통해 현재 국내 불법체류자는 37만5천여 명이며, 올 들어 지난달까지 불법체류자 8만6천여 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9-09-29 17:08:19

경북 영덕경찰서 박봉수 서장과 직원들이 27일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의무위반 제로 1천일 달성을 자축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덕경찰서 제공

경북 영덕경찰서 '의무위반 제로 1천일' 달성 자축

경북 영덕경찰서(서장 박봉수)는 27일 오전 10시 2층 소회의실에서 중관관리자 및 청렴동아리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년 간 경찰관들의 의무위반(음주운전 등) 예방을 목적으로 추진해 오던 자체 시책 '의무위반 제로 카운터다운' 1천일 달성을 기념해 자축 행사를 가졌다.

2019-09-29 14:09:29

경북 영천에서 60대 노인이 집에서 기르던 대형견에게 간식을 주다가 물려 중상을 입고 119 구급차량으로 대구에 있는 대형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은 119 구급차량의 출동 준비 모습. 영천소방서 제공

영천서 기르던 대형견에 간식 주다 물린 60대 중상

자신이 기르던 대형견에게 간식을 주던 60대 노인이 양팔과 귀를 물리며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27일 오후 10시8분쯤 경북 영천시 고경면 한 주택에서 집주인 A(65)씨가 기르던 셰퍼드 품종의 대형견에게 양팔과 귀 등을 물리는 중상을 입었다.A씨는 긴급 출동한 경주소방서 안강119안전센터의 구급차로 대구에 있는 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소방 관계자는 "A씨가 기르던 큰 개에게 간식을 주다가 물렸다고 했다"며 "개는 줄에 묶인 상태여서 집 밖으로 나올 염려는 없어 보인다"고 했다.

2019-09-28 16:21:32

27일 오전 경북 청도군 청도읍 원정리에서 화학물질을 실은 화물차가 전복되며 적재물질이 배수로에 누출되자 긴급 방재작업을 벌이고 있다. 청도군 제공

경북 청도서 유해화학물질 실은 화물차 전복…운전자 숨져

27일 오전 9시 8분쯤 경북 청도군 청도읍 원정리 지방도로에서 수산화마그네슘 등 유해화학물질을 실은 4.5t 화물차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 A(41) 씨가 숨지고, 일대 배수로에 화학물질이 누출돼 소방 및 환경당국이 긴급 방재작업에 나섰다.이날 소방당국과 청도군은 사고 화물차에 수산화마그네슘 1t, 삼산화안티몬 2t 등이 적재된 것으로 파악하고 화학물질의 배수로 유입 차단과 누출물질 회수 등 오염방지 작업을 펼쳤다.수산화마그네슘은 변비약, 제산제 등의 원료로 사용되며, 삼산화안티몬은 수지, 전선, 도료 등의 난연제로 쓰이는 유해물질로 알려져 있다.경찰은 사고 차량이 매전면 지전리에서 청도읍 원정리 방면 산길을 운행하다 내리막에서 옹벽에 부딪히며 밀려내려오면서 전복한 것으로 보고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19-09-27 18:40:51

27일 동성로 클럽 밸브(VALV)에서 대구라이브클럽 춤허용 조례제정을 위한 포럼이 진행되고 있다. 김우정 기자

건전한 클럽문화, 대구라이브클럽 춤허용 조례제정 움직임

건전한 클럽문화 정착과 지역형 청년힙합·인디문화 활성화 관련 대구라이브클럽 춤허용 조례제정을 위한 포럼이 27일 열렸다. 유흥업소로 등록된 곳이 아닌 일반음식점 등에서 춤을 추는 행위를 금지한 데 대해 돌파구 마련해보자는 취지다. 이날 동성로 라이브클럽협의회는 동성로 클럽 밸브(VALV)에서 이경숙 중구의원, 정연우 남구의원, 한상훈 대구민예총 사무처장, 김명환 소리공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라이브클럽의 성장 배경, 춤허용 조례제정이 필요한 이유 등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청년표현의 공간으로서의 라이브클럽의 성장과 현재'를 주제로 기조 발제에 나선 한상훈 사무처장은 "서울의 버닝썬사태, 광주 클럽붕괴 사고로 불법영업과 성매매알선, 공권력 유착, 불법 증축 등의 문제가 엉뚱하게도 '춤허용업소' 조례가 문제라는 쪽으로 불똥이 튀었다"며 "청년문화진흥, 예술진흥을 위한 방향으로 허용 조례를 추진해 심의위원을 두는 등 오히려 적합한 안전과 위생기준을 세우고 건전한 클럽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2차 기조발제자로 나선 정연우 남구의원은 클럽문화 양성화를 목표로 춤허용 조례 제정의 방향성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정 의원은 "지역의 다양한 현실을 전혀 반영할 수 없는 현재의 헌법 구조가 문제다. 다만 조례를 통해 지역에서 문화와 안전의 영역 모두를 살필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이 필요하다"며 "문화적 프레임 속 문화육성의 개념으로 라이브클럽들이 가진 잠재성을 눈여겨 볼 수 있는 시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날 기조발제 등이 끝난 후 라이브클럽 업주 등 포럼 참가자들의 현 상황에 대한 애로사항과 문제점 등에 대한 질의와 토론도 이어졌다.대구 라이브클럽협의회 관계자는 "소규모 라이브클럽, 힙합클럽은 인디밴드 등의 공연문화와 커뮤니티 활동의 중심으로 자리하고 있다"며 "대구의 소규모라이브클럽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관람·참여 문화의 자율성을 높일 수 있는 대안적 조례를 제정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앞으로 11월 중 조례제정 공청회를 여는 등 조례 제정까지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9-09-27 17:34:44

26일 대구시 중구 약전골목 동편 입구 모습. 전통 한약 관련업소 밀집지역에 음식점,커피숍 등이 늘고 있다. 김태형 기자 thk@imaeil.com

한약방 줄고 카페 늘고…약령시 명맥 끊길 위기에

장이 열린 26일 오전 대구 중구 약령시 한약재도매시장은 전국 한약재 물류유통의 중심 도매시장이라는 명성이 무색할 정도로 한산한 모습이었다.서로 입찰가를 목청껏 부르며 시끌시끌한 일반 경매장의 모습과 달리 이날 경매에 참여하기 위해 찾아온 중도매인들은 5, 6명에 불과했고, 이들이 경매를 통해 구매한 약재는 15㎏ 박스 5개 분량이 전부였다.40년간 약재를 판매해 온 A(72) 씨는 "전성기 때는 한약재도매시장에서 1t 트럭 10대 이상 분량이 거래되기도 했지만 외국산 한약재가 판을 치면서 사양길에 접어들어 안타까울 뿐"이라며 "대구시가 손 놓고 보고만 있을 문제가 아니다"고 한숨을 쉬었다.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한방골목인 대구약령시의 명맥이 끊길 위기다. 조선시대 만들어져 361년 역사와 전통을 가진 약령시는 한방 관련 업소가 갈수록 줄어드는 대신 그 자리를 카페와 식당 등이 차지하면서 한방 색채가 점점 옅어지고 있다.현재 대구약령시에는 한방관련 업소 183곳이 자리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이 입점하기 전인 2009년 당시보다 27개 업소가 줄었다. 특히 약업사 6개, 제탕·제환소 36개, 한약방한약국 6개, 한의원 2개가 없어졌고 대신 인삼사‧서적‧의료기 업체가 23곳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2017년 12월 대구 중구청과 계명대 산학협력단의 조사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등 모두 580개 업체가 대구약령시에 창업한 것과 대조적이다.이에 약령시 보존위원회 측은 약령시 명맥 유지가 더는 힘들 것으로 판단, 현 제일교회 인근 희도아파트 부지 등을 이용해 한방타운을 건설하겠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한방타운 건설로 약령시 내 한방관련 업소를 보호하고, 나아가 달성토성과 함께 약령시를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신청하는 등 약령시의 전통을 이어갈 방안을 대구시에 지속적으로 건의 중이다.양대석 약령시 보존위원장은 "카페 등이 늘어나면서 임대료도 5배 가까이 폭등한데다, 현재 한방관련 업소 운영자들의 평균 연령이 65세 이상이다. 이대로 가다간 대구약령시가 과거의 유산으로 사라질 위기"라며 "대구시에 끊임없이 건의하고 있지만 별다른 행동에 나서지 않고 있어 답답한 심정"이라고 했다.

2019-09-26 18:11:12

26일 대구 중구 약전골목 한약제 도매시장에서 한약재 경매가 열리고 있다. 김태형 기자 thk@imaeil.com

"약재 도매시장은 문 닫는데…" 한방체험타운 조성하는 약령시

중구 약령시 한쪽에선 도매시장 법인이 만성 적자로 문을 닫는데, 다른 쪽에선 국·시비 100억원을 투입한 한방의료체험타운 개관을 눈앞에 두고 있는 등 대구약령시 활성화와 전통성 유지를 놓고 엇갈린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대구 한방산업의 중심지로 약령시의 근간이 됐던 한약재도매시장 운영법인이 37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폐지 수순을 밟기로 한 것.1982년 문을 연 대구한약재도매시장은 1993년 2월 현재 위치인 약령시 한의약박물관 1층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곳은 지금까지 대구약령시의 전통 5일장과 한약재 경매 방식을 결합한 전국 유일의 한약재 공판장으로 국내산 한약재 도매기능, 전국 한약재의 시세 표준화 주도 등의 역할을 해왔다.하지만 이곳의 운영을 담당한 법인은 수입산 한약재 증가, 2015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한약재 판매 규격화(GMP)로 인한 일반 약재상 폐업 등 악재가 겹치면서 경매수수료만으로는 더는 도매시장 유지가 어려운 상황에 놓이자 26일 주주간담회를 통해 현재 법인 폐지 순서에 대해 논의했다. 매년 4천~5천만원 정도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한약재도매시장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409t에 이르던 한약재 거래물량이 지난해 114t으로 급감했고, 거래 금액 역시 35억400만원에서 17억8천100만원으로 반 토막이 났다.자산이 4억1천만원에 불과한 도매시장이 매년 4천~5천만원 정도의 적자 발생으로 대구시의 지원 없이는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이다.일각에선 약령시의 역사나 전통성을 지키기 위한 지원 없이 관광 및 체험프로그램 등에만 편향된 대구시의 약령시 활성화 정책에 대한 불만도 터져나오고 있다.오는 12월 개관을 앞둔 한방의료체험타운이 현재 운영 중인 인근 체험센터·박물관 등과 기능 및 프로그램이 유사하다는 '붕어빵'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철로 대구시한약재도매시장 이사장은 "영천시는 약재시장의 수수료를 일부 지원하는 등 시장 살리기에 적극적이지만 대구시는 매번 예산 문제로 지원이 어렵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노후화된 시설 보수 및 개선 지원도 할 수 없다고 해 결국 법인 폐지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대구시 농수산유통과 관계자는 "운영법인이 적자로 인해 폐지 절차를 밟는 것일 뿐 한약재도매시장 자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며 "한약재 유통구조와 수요층 다변화에 맞춰 도매 거래 방식을 변경하고, 인근 주차장 임대 수익 등을 통해 적자를 일부 보전해주는 방안을 고심 중"이라고 했다.

2019-09-26 17:47:02

26일 대구 중구 남산종합사회복지관이 리모델링 후 개관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 대구 중구청 제공

대구 중구, 복지관·커뮤니티공간 개관 잇따라

대구 중구에 시민 복지 향상과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할 복지관 및 커뮤니티 공간이 잇따라 개관식을 가졌다.중구청은 26일 남산종합사회복지관을 리모델링하고 개관식을 열었다. 남산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018년 12월부터 지난 8월까지 총공사비 18억5천300만원의 예산으로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했다.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1천418㎡) 규모로, 기존시설(2층)에 비해 1개 층 증축해 장애인 편의시설 확보 및 내부 리모델링을 완료했다.이와 함께 같은 날 오후에는 '동인세대공감마당'(중구 국채보상로149길 81)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동인·삼덕지구 생태문화골목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동인세대공감마당'은 유아·청소년은 물론 청·장년에 이르는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커뮤니티 공간이다.대지면적 226.8㎡에 연면적 224㎡의 지상 2층 건물과 160㎡의 텃밭·쌈지공원으로 조성됐으며 기존 주택을 매입, 지난 1월부터 6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 후 건립됐다.1층은 카페, 주방, 실내정원으로 어른들의 공동체 활동 공간, 2층은 놀이방, 공부방으로 어린이들의 놀이·교육 공간으로 구성됐다. 텃밭과 쌈지공원은 어린이와 어른들이 함께 꽃이나 채소를 가꾸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류규하 중구청장은 "남산종합사회복지관과 동인세대공감마당이 지역주민들을 위한 좋은 공간으로 활용돼 소통 공간으로 마을의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9-26 17:11:36

영덕 수산물공장 가스질식사고로 숨진 외국인 노동자 4명 중 3명의 장례가 18일 치러졌다. 포항시립화장장에서 화장이 진행되는 동안 화장장 옆 분향소에 3명의 영정사진이 놓여 있다. 김대호 기자

영덕 '가스 질식死' 관련 수산물공장 대표 구속

외국인 노동자 4명을 가스 질식사고로 숨지게 한 경북 영덕 수산물가공공장 대표가 구속됐다.영덕경찰서는 26일 유독 가스가 가득 차 있는 밀폐된 공간에 안전장비도 갖추지 않은 채 외국인 노동자 4명을 들여보내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 산업안전보건법 위반)로 영덕 A수산물가공공장 대표 B(55) 씨를 구속했다. 이날 대구지법 영덕지원은 B씨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10일 오후 2시 30분쯤 영덕군 축산면 A수산에서 태국 국적 통미(34) 씨 등 외국인 노동자 4명에게 지하에 매설된 수산폐기물 저장고 청소를 시키면서 마스크 등 기본적인 안전장비를 지급하지 않고, 저장고 유독가스 점검도 하지 않아 이들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사고 당시 가장 먼저 저장고 내부로 들어갔던 베트남 국적 판반디오(53) 씨가 갑자기 쓰러졌고, 통미 씨 등이 판반디오 씨를 구하려다 차례로 쓰러졌으며,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모두 숨졌다.경찰은 통미 씨 등 외국인 노동자들이 숨진 원인이 수산폐기물 저장고 내에 가득 차 있던 황화수소 때문일 것으로 보고 있다.사고 이후 진행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의 현장 감식에서 저장고 내부 가스측정 결과 황화수소가 3천ppm 검출됐으며, 이는 생명에 심각한 위협을 주는 수치다.경찰 관계자는 "아직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부검 결과가 나오지 않아 사인을 명확하게 말할 순 없지만, 황화수소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2019-09-26 16:43:32

대구지법 포항지원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 포항서 돈 문제로 다투다 동거녀 때려 숨지게 한 50대 실형

대구지법 포항지원 제1형사부는 26일 펜션 수익금 문제로 다투다 동거녀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기소된 A(50) 씨에 대해 징역 6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동거녀를 때려 숨지게 한 점 등은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다만 혐의 사실을 인정하고, 말다툼 중 다소 우발적으로 사건이 발생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A씨는 지난 3월 6일 오전 11시 10분쯤 포항 북구 흥해읍 자신이 운영하는 펜션에서 동거녀인 B(54) 씨를 폭행하고 넘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2019-09-26 16:34:48

지난 25일 오전 8시5분쯤 교촌동 마현산 자락 주택가에 나타난 멧돼지가 경찰이 발사한 마취총 2발을 맞고 쓰러져 있다. 영천소방서 제공

[속보]경북 영천지역 주택가 및 농가서 야생 멧돼지 출몰 잇달아, 농작물 피해 및 주민 불안 커져

경북 영천지역 주택가와 농가에서 야생 멧돼지 출몰이 잇달아 농작물 피해와 함께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영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8시5분쯤 교촌동 마현산 자락 주택가에 멧돼지가 나타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과 경찰이 마취총 2발을 사용해 포획·사살하고, 영천시에 인계해 위생 매립됐다.지난 14~15일 새벽시간에는 고경면 전사리와 북안면 관리 일대 농지와 과수원에는 새끼를 포함한 7~8마리의 멧돼지 무리가 돌아다니며 농작물을 마구 파헤치고 먹어치우는 피해를 입혔다.전사리에 사는 한 주민은 "전사리와 관리 일대는 야생 멧돼지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어 현재 수십마리가 살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야생동물 기피제와 울타리를 설치하고, 사냥견까지 동원해 멧돼지 피해를 예방하고 있지만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포획틀이나 수렵에 의해 죽은 것으로 추정되는 멧돼지 사체 발견도 잇따르고 있다.25일 오전 11시30분쯤 북안면 효리에 있는 한 야산에서 총탄 자국과 사냥개에 물린 흔적이 있는 죽은지 일주일 정도가 지난 멧돼지 사체가 발견됐다.앞선 지난달 중순쯤에도 북안면 유상리 한 저수지 부근에서 포획틀에 묶인 채 심하게 부패된 멧돼지 사체가 주변 환경을 오염시키는 피해를 냈다.영천시는 멧돼지 출몰로 인한 피해가 커지자 주택가 기동포획반 5명과 함께 총원 24명의 읍면동별 포획단을 구성해 상시 감시·포획에 나서고 있다.또 멧돼지 사체 대해선 시료를 채취해 아프리카 돼지열병(ASF)과 연관성이 있는지 정밀검사를 의뢰했다하지만 일부 주민과 농가에선 불법 총포류 및 화약류 무단 사용을 통한 멧돼지 수렵·퇴치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영천시 및 영천경찰서 관계자는 "멧돼지 수렵은 요건을 갖춘 신청자에 한해 포획을 허가하고 있다"면서 "불법 총포류나 화약류를 무단 사용하면 총포관리법 등에 따라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한편,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야생 멧돼지에 의한 ASF 사육돼지 2차가 감염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이 정부측 의견이다.

2019-09-26 14:23:08

지난해 북성로축제에서 한 참가 가족이 공구를 직접 다뤄보는 체험을 즐기고 있다. 북성로축제 주최측 제공

북성로 축제 29일 개최, 다양한 즐길거리 볼거리 준비 돼

대구 대표적 공구골목 북성로의 기술력과 만들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북성로축제가 오는 29일 북성로 일대(서성로20길 25)에서 개최된다.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북성로 축제는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공업소 투어, 공연, 도심 속 야생 놀이터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됐다.이날 오후 1시 개막식에는 PVC 배수관과, 샴푸통, 페인트통과 같은 북성로의 자원과 공구로 악기를 만들어 연주하는 업사이클링밴드 훌라의 공연이 펼쳐진다.또 전국에서 제작활동을 하는 메이커들 또한 모인다. 직조부터 목공예, 가죽공예, 은공예 등의 각종 공예체험이 가능하며, 용접 또한 체험할 수 있다.일상적으로는 가보기 힘든 장인의 공간 '공업소'도 방문할 수 있다. '팩토리랠리'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가이드를 따라 4곳의 공업소를 투어한다.단순하게 방문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각 공업소 별로 기술을 체험하며 병따개를 완성해 가는 프로그램이다. 병따개를 완성시키면 '실크스크린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이와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도시 속의 작은 나무숲 놀이터인 '야생놀이터'도 조성된다. 올해는 밧줄로 짚라인도 설치해 어른과 아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다.이 외에도 북성로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창작 국악, 북성로 기술자의 불꽃 튀는 용접기타에 맞춰 추는 탭댄스, 용을 필두로 퍼커션의 신나는 장단과 함께 하는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업사이클과 같은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는 제로마켓과 북성로 지역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도 마련된다.축제에 참여하며 만들기 체험 후 설문조사를 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고, 북성로 축제 현장을 SNS에 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북성로 인근의 카페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축제에 대한 더 자세한 소식은 페이스북 페이지(fb.com/bukseongrofesta)나 인스타(instagram.com/wwwhool)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09-26 11:29:53

대구 서구 중리동 방화.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소방차 5분 이내 오나 보자" 본인 집에 불 지른 60대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경찰에 "소방차가 5분 이내에 오는지 보려고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26일 대구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7분쯤 119상황실에 A(61) 씨가 전화해 "주택에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했다. A씨는 "내가 불을 지르면 소방차가 5분 이내에 오는가 보겠다"며 자신의 집에 방화한 뒤 달아났다.불은 서구 중리동 A씨의 주택 2층 작은 방과 거실 등를 태운 뒤 393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41명과 소방차 등 화재진압 장비 15대를 투입해 불을 껐다. 다행히 화염이 크게 치솟진 않아 인근 주민 등 인명피해는 없었다.대구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신고가 접수된 지 6분 만에 선착대가 현장에 도착했다. A씨가 아무 집에나 불을 지르겠다며 횡설수설했다"고 말했다.경찰도 인원 10명을 투입해 1시간가량 일대 수색을 벌여 A씨를 검거했다.경찰에 따르면 체포 당시 A씨는 약간 취한 상태였으나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씨 몸에는 연기로 인한 냄새가 배어 있었다.본인 명의의 집에 홀로 거주하던 A씨는 라이터를 사용해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A씨는 무직으로 전과나 정신질환으로 인한 병원 치료 전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불을 지르고 신고하면 얼마나 빨리 오는지 보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2019-09-26 11:22:53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포스터. 온라인 커뮤니티

'수원 여고생 피살 사건' 화성연쇄살인 '이춘재' 범행? 실화탐사대 추적

25일 '수원 여고생 피살 사건'이 화제가 될 전망이다.이날 오후 10시 5분부터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 언급할 예정이어서다.바로 최근 붙잡힌 '화성 연쇄살인 사건' 유력 용의자 이춘재가 혹시 수원 여고생 피살 사건의 범인이 아닌지 방송에서 의문을 제기할 예정.◆이춘재 범행 공백기 "퍼즐 맞춰지네"수원 여고생 피살 사건의 '시점'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을 전망이다. 사건은 1987년 12월 24~25일 밤(추정) 발생했다. 경기 화성 바로 동쪽에 있는 수원 화서역 인접 논에서 인근에 사는 여고생 김모(18) 양이 강간 및 살해된 채 발견된 사건이다. 이는 화성 연쇄살인 사건 가운데 1987년 5월 6차 사건과 1988년 9월 7차 사건 사이 시기이다.'수법'도 닮았다. 수원 여고생 피살 사건 현장에는 김 양의 양손과 목이 스타킹으로 결박돼 있었고 입에는 속옷으로 재갈이 물려져 있었다.수원 여고생 피살 사건은 '화성 바로 옆 수원'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더구나 사건 발생 장소가 이춘재의 당시 집과도 가까운 곳이었다는 점에서, 화성 연쇄살인 사건과 함께 묶어 다시 들여다 볼 만하다. 행정구역의 구분과는 상관 없이, 이춘재의 집을 중심으로 사건 발생 지점을 모두 표기하면, 하나의 구역이 만들어진다는 얘기다.이 경우 화성 연쇄살인 사건 6차와 7차 사이 1년여의 공백 기간이 수원 여고생 피살 사건으로 채워지게 된다. 성도착증을 지닌 사이코패스 성향의 이춘재가 그와 같은 긴 범행 공백기를 가졌던 게 그간 좀 의문스러웠는데, 이에 대한 의구심이 해소되는 것이다.방송에서는 이춘재의 범행 공백기를 좀 더 살펴볼 예정이다. 이춘재는 결국 1994년 1월 청주에서 처제를 죽이는 사건으로 경찰에 붙잡혀 현재 복역 중이다. 화성 연쇄살인 사건은 1991년 4월 사건이 마지막(10차) 사건이다. 이때부터 1994년 1월 청주 처제 살인 사건까지, 3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이춘재는 과연 범행을 '참을 수' 있었을까?전문가들은 살인까지는 아니더라도 이춘재의 성도착증 및 사이코패스 성향이 반영된 범죄가 일어났을 가능성을 추정한다.◆호리호리한 얼굴, 날카로운 눈매…몽타주·영화도 닮았다이날 실화탐사대에서는 이춘재의 얼굴도 방송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제보를 기다린다며 온라인에 다소 흐릿한 이춘재의 얼굴 사진을 공개한 바 있는데, 실화탐사대는 아예 선명한 사진을 공개할 지에 관심이 향한다. 앞서 실화탐사대는 내년 12월 13일 출소 예정인 성범죄자 조두순의 얼굴을 방송 최초로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에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범죄자 얼굴 최초 공개'를 실화탐사대의 시그니처 메뉴로 삼을 지 주목된다.다만 이춘재의 고등학생 시절 사진이 신문 등 언론에는 이미 공개된 바 있는데, 실화탐사대는 다른 사진을, 좀 더 최근의 사진을, 혹시나 화성 연쇄살인 사건을 저지르던 당시의 청년 이춘재의 모습을 공개할 지에 시선이 향한다.그러면서 화성 연쇄살인 사건 당시 나온 용의자 몽타주도, 해당 사건이 모티브인 영화 '살인의 추억' 속 유력 용의자 박현규(배우 박해일 분)의 모습도 다시 관심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실제 이춘재와 너무나도 닮아서다.

2019-09-25 19:33:02

대구 서부경찰서 전경. 매일신문 DB.

"들어오면 가만 안 둔다"…재개발 강제철거 반발해 휘발유 뿌린 50대 검거

대구 서부경찰서는 25일 서구 원대동 자신의 집 마당에 휘발유를 뿌리고 난동을 부린 혐의(현주건조물 방화예비, 특수공무집행방해)로 A(56) 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재개발 지역인 자신의 한옥에 법원 관계자가 강제철거 절차를 밟으려 방문하자 "들어오기만 해봐라. 가만 안 둔다"며 미리 준비해둔 휘발유를 마당과 화장실 등에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A씨가 이주 보상 금액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실제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아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09-25 19:15:49

25일 중구청과 중구 시청사현위치건립추진위원회 등 시민 2천명이 대구시청을 둘러싸며 대구시 신청사 현위치 건립을 주장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중구청 제공

"대구신청사는 현위치에", 중구 시민 한마음 다짐대회

오는 12월 대구시청 신청사 부지 선정을 앞두고 중구가 신청사 현위치 고수 입장을 알리기 위해 주민 2천명이 인간띠를 이뤄 시청을 에워싸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중구청과 중구 시청사현위치건립추진위원회는 25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종각 앞 광장 및 현 시청 앞에서 대구시 신청사 현위치 건립 염원 '시민 한마음 다짐대회'를 열었다. 중구 12개의 동추진위원회와 주민, 전통시장 및 상인회 회원 등 2천명이 참가했다.이들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종각 앞에서 '대구시청사는 현위치에'라는 문구를 적은 형형색색의 풍선과 현수막 등을 들고 결의대회를 진행했다.류규하 중구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계명대 동산병원 이전 등으로 서문시장 상권 매출이 20~30% 줄어드는 상황 속에서 시청까지 옮겨가면 도심공동화가 우려된다. 현위치 건립이 가장 말썽이 없다"고 강조했다.참가자들은 국채보상공원을 출발해 시청까지 거리행진을 펼치고 모든 참가자가 시청을 에워싸고 '시청 이전 반대'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참가자들은 결의서를 통해 ▷공론화위 시청 후보지 선정과 관련된 일체의 절차 중단 ▷하루 유동 인구 100만명의 현위치가 가장 적합한 신청사 부지임을 깊이 인지 ▷시청 이전 결정이 날 경우 불법적 절차에 의한 것으로 간주해 모든 법적 절차 등에 나설 것 등을 결의했다.박창용 시청사현위치건립추진위원회 위원장은 "현위치 대구시청은 100년의 역사성과 유동인구 100만의 최고의 접근성을 자랑하는 곳"이라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시청 사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중구청은 앞으로도 반월당, 동성로, 중앙지하상가 등에 현위치 건립 홍보 부스 설치하고 시민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막바지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2019-09-25 16:56:41

오는 28, 29일 대구 전역 체육 경기장에서 '2019 대구시민생활체육대축전'이 열린다. 대구시 제공

'2019 대구시민생활체육대축전' 28일 코오롱야외음악당서 개막

대구시민 생활체육 축제의 장인 '2019 대구시민생활체육대축전'이 오는 28일 오후 7시 달서구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막을 올린다.대구시체육회(회장 권영진)가 주최하고 대구시 종목별 경기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대구시가 지난 1989년 시민들 스포츠 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생활체육 동호인의 단결과 화합을 이끌어내고자 개최해 온 지역 최대 생활체육대회다.행사는 28일, 29일 양일간 대구 시내 각종 체육 경기장에서 열린다.22개 종목, 3천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각자 소속 구·군의 명예를 걸고 열띤 승부를 겨룬다. 다만 동호인 화합 목적으로 대회를 여는 만큼 종합 순위는 따로 매기지 않고 종목별 순위만 가려 시상한다.개회식을 앞둔 28일 오후 1시부터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개인별 체력 측정과 맞춤형 운동 처방을 제공하는 '체력인증센터', 지역 공공스포츠클럽의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홍보 부스 등을 운영한다.같은 날 오후 6시부터는 식전 행사로 '합기도', '음악 줄넘기' 등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시연, 댄스팀 '브랜뉴걸'의 공연이 열린다. 개회식에는 '땡벌'로 유명한 트로트 가수 강진의 무대를 시작으로 초청가수 서지오, 비스타, 임찬의 공연과 시민 대상 경품추첨 행사 등이 마련됐다.올해 대구시는 운동시간이 부족한 시민들을 위해 '직장인 야간 운동교실', '시니어 체육교실' 등 수요자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선보여 호응받고 있다. '일상에서 일생동안'을 슬로건으로 모든 시민이 운동을 즐기게끔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보급하기도 했다. 그 결과 대구시는 2017, 2018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 생활체육 참여율 전국 1위를 차지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대구시민생활대축전을 통해 지역 생활체육 동호인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각자의 건강을 돌아보고 체육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9-25 16:34:14

24일 오후 경북 군위의 한 돼지 농장에 군청 축산과 관계자들이 걸어 나오고 있다. 이 농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은 파주 농장에 돼지를 출하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오는 30일까지 이동이 통제됐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르포] 경북 군위군 ASF 확산 차단 안간힘, 영천시 유일 돼지 도축업체는 긴장감 역력

24일 오전 9시쯤 경북 군위군 우보면의 한 돼지 사육농가. 1t 소독차량이 농가주변을 쉼없이 돌며 소독약을 분사하고 있었다.이 농가는 4번째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경기 파주의 한 농장에 지난 9일 돼지 11마리를 출하하면서 ASF 발생 가능성이 있어서다. 다행히 이날 저녁 정밀검사 결과 이 농가는 ASF 음성으로 확인됐다. 군위군은 이날 오전부터 방역 차량을 급파해 돈사 8개동(사육두수 7천여 두) 연면적 8천266㎡에 달하는 이 농가 주변에서 1시간 동안 소독작업을 벌였다. 농가 입구에는 생석회 도 살포했다.소독시설이 설치된 농가 입구는 군위군에서 파견한 인력 1명이 상주했고, 내부에선 농장주가 별도로 자체 소독을 하고 있었다.이 농장에서 사육하고 있는 돼지와 가축분뇨는 이달 30일까지 이동이 통제됐고 외부인과 차량 등도 출입이 통제됐다. 군위군은 이날 오후 5시에 한 차례 더 방역작업을 벌였다.배재은 군위군 산림축산과장은 "지역내 다른 농가에서도 외부 출입차량과 출입자에 대한 통제 및 소독 등 방역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같은 날 오후 1시30분쯤 경북 영천시 도남동에 있는 도축가공업체 A사.도축업무를 담당하는 대다수 직원들의 얼굴엔 피로감과 함께 긴장감이 역력했다. 이 업체는 영천에서 도축과 해체, 가공 등의 돼지 도축장을 영위하는 유일한 업체다.A사는 이날 오전 인천 강화에서 ASF 의심농가가 확인되고, 인접한 군위군 한 농장에서 경기 파주에 있는 농장에 돼지를 출하했다는 소식을 듣고선 소독시설을 24시간 가동하는 등 도축전 위생 및 방역 조치를 더욱 강화했다.다수의 농가와 관련 종사자, 돼지 운반차량 등과 교류가 잦은 특성상 만일의 경우에 대비한 철저한 사전 조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특히 A사는 돼지 이동제한 조치가 풀린 지난 19일부터 영천지역 내 거래농장의 도축 반입물량이 급증하고 있다.이에 도축장 가동시간을 평소보다 3시간 이상 늘리고, 전화업무를 제외한 50여명의 전 직원을 동원해 도축업무에 매달리고 있었다.업체 관계자는 "ASF 발병 이전 하루 평균 700~800마리 정도이던 도축 물량이 지금은 1천 마리에서 1천400마리에 달한다"며 "평소 오후 5시면 끝나던 도축업무가 오후 8~9시가 넘어야 마무리될 정도이고, 도축이 가능한 지를 묻는 전화문의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대한양돈협회 영천지부 관계자는 "돼지 사육농가들의 ASF 우려가 커지면서 시세가 그나마 나을 때 팔야야겠다는 공포심리 확산으로 도축 물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영천에는 74개 농가에서 20여만마리의 돼지를 키우고 있다.영천시는 이날 ASF 확산 방지 및 차단 방역 차원에서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제7회 영천대마기 전국종합마술축제'를 무기한 연기했다.또 ASF 차단을 위해 방역대책상황실 및 양돈농가 담당관제 설치, 거점 소독시설 운영, 긴급방역용 소독약품 2천117kg 및 생석회 1천350포(27톤) 공급 등의 긴급대응 조치를 취하고 있다.

2019-09-24 18:24:50

24일 경북 영덕군 축산면 수성수산에서 지난 10일 가스질식사고로 숨진 베트남 노동자을 위한 추모식이 열리고 있다. 김대호 기자

[단독]영덕 가스질식사 베트남인 노동자도 장례 치러

영덕사고질식사 베트남노동자추모식지난 10일 경북 영덕군 축산면에서 발생한 가스 질식 사고로 숨진 4명의 외국인 노동자들 중 이미 장례를 치른 태국인 노동자 3명에 이어 마지막으로 베트남인 노동자 1명도 장례를 치렀다.유족들과 유족들을 돕고 있는 이주노동자 인권 실현을 위한 대구경북 연대회의(이하 대경연대회의)는 아침 일찍 영덕군 영해면 영덕아산병원에서 발인해 포항시립장례식장에서 화장을 하고 사고 현장인 영덕군 축산면 수성수산에서 각계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추모식을 가졌다.추모식은 추모시 낭독과 묵념, 민주노총 대경연대회의 등 관계자의 추모사와 헌화·분향 등 40여 분 동안 진행됐다.경북이주민센터 김정곤 대표는 추도사를 통해 "외국인 고용 사업장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벌점 규정을 보면 사망사고에 대한 페널티가 다른 학대 행위보다 가볍다"고 주장하며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정책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했다.유족들은 추모식을 마치고 베트남 노동자의 유해를 안고 베트남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유족들은 사고 수산물공장 대표와의 보상 합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베트남에서의 장례가 마무리되는 대로 다시 한국으로 입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당한 베트남 노동자의 유족이 추모식에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밝히고 있다. 10월 24일 경북 영덕 축산면 수성수산에서 열린 영덕사고질식사 베트남노동자추모식에서 한국 시민단체 회원들이 분향하고 있다.

2019-09-24 17:08:34

대구 중구청 전경.

대구 중구청, 행안부 제9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최우수' 수상

대구 중구(구청장 류규하)가 올해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제9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전국 자치구 중 전국 1위를 차지해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행안부는 지방자치단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1년부터 생산성 관점에서 지자체의 종합적인 내부 행정역량을 측정하는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을 진행하고 있다.'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은 지자체의 생산성에 관한 지수를 종합평가해 전국 지자체의 경제·환경·문화·복지 등 행정 서비스 역량을 종합적으로 측정하고 있다.올해는 전국 226개 시·군·구 중 모두 175개 시·군·구가 응모했으며 취업자 증가율, 문화기반시설 이용 수준, 지역안전지수, 주민참여예산 수준, 출산율 증가 등 20개 지표에 따라 생산성을 측정했다.중구청은 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과 사회적 약자 배려 관련 생산성 분야에서 실적이 두드러졌다. 전국 지자체 평균 2배에 달하는 사회적 기업이 자리 잡고 있고 협동조합·마을기업도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제9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수상은 우리 중구 직원들의 노력뿐만 아니라 8만 중구시민이 함께 이루어낸 소통과 참여의 결실"이라며 "더욱더 살기 좋고 경쟁력 있는 희망 중구가 되기 위하여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9-09-24 15:38:37

23일 오후 11시 48분 '06년생 집단 폭행 사건'이라는 제목의 청원글 동의수가 20만명을 돌파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웹사이트

"20만 넘겼다" 수원 노래방 06년생 집단폭행 靑국민청원

최근 경기도 수원시 한 노래방에서 여중생들이 초등학생 1명을 집단 폭행한 사건과 관련, 가해자들을 엄벌해줄 것을 요구한 청와대 국민청원이 23일 등록된 지 하루만에(정확히는 만 하루도 되지 않은 첫날) 정부 답변 기준 20만명의 동의를 모았다.23일 오후 11시 48분 '06년생 집단 폭행 사건'이라는 제목의 청원글 동의수가 20만명을 돌파했다.해당 청원글은 이날 오후 9시 5분 19만명의 동의를 모은 데 이어 2시간 43분만에 1만명을 더 모아 정부 답변 기준을 충족했다.피해 초등학생의 폭행 당시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온라인에 확산하면서, 사건에 대한 국민들의 공분이 쌓였고, 이게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한 큰 관심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그런 가운데 꽤 엇나간 관심도 확인되고 있다. 일부 네티즌이 가해 및 피해 학생들의 신상 정보를 공유하는 있는 것.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수원시 팔달구 한 노래방에서 여중생들이 초등학생 A양을 주먹 등으로 폭행했다.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가해 여중생 7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며, 이들의 신병을 소년분류심사원에 인계했다고 이날 밝힌 상황이다. 가해 여중생들은 나이가 어린 A양이 반말을 했다며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09-23 23:49:05

[속보]

"곧 20만" 수원 노래방 06년생 집단 폭행 사건 靑 국민청원

최근 경기도 수원시 한 노래방에서 여중생들이 초등학생 1명을 집단 폭행한 사건이 23일 큰 화제였다.이에 가해자들을 엄벌해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하루도 안 돼 정부 답변 기준인 20만명의 동의를 얻을 모양새다.'06년생 집단 폭행 사건'이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 청원은 23일 오후 9시 5분 기준 동의 19만명을 돌파했다. 정부 답변 기준을 채우는 1만명 추가 동의는 글이 등록된 첫날인 23일을 넘기지 않고 가능할 전망이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수원시 팔달구 한 노래방에서 여중생들이 초등학생 A양을 주먹 등으로 폭행했다. A양이 코피를 흘리는 모습 등 폭행 당시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SNS 등 온라인에 확산된 바 있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가해를 한 여중생들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중생들은 나이가 어린 A양이 반말을 해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2019-09-23 21:07:02

[속보]

[속보] "1만명 남았다, 19만명 돌파" 수원 노래방 06년생 집단 폭행 사건 청와대 국민청원

[속보] "1만명 남았다, 19만명 돌파" 수원 노래방 06년생 집단 폭행 사건 청와대 국민청원

2019-09-23 21:05:55

[핫 키워드] 수원 노래방 폭행

최근 경기도 수원시 한 노래방에서 여중생들이 초등학생 1명을 집단 폭행한 사건이 23일 알려져 화제였다.지난 21일 오후 6시쯤 수원시 팔달구 한 노래방에서 여중생들이 초등학생 A양을 주먹 등으로 폭행해 A양이 코피를 흘리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SNS 등 온라인에 확산됐다.A양의 피해 사실이 알려진 것은 다행이지만, 모자이크 처리가 되지 않은 영상도 퍼지면서 A양에 대한 2차 피해 논란도 나왔다.아울러 A양을 때린 여중생들을 엄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올라왔다.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이 여중생들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중생들은 나이가 어린 A양이 반말을 해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2019-09-23 18:42:35

1993년 7월 화성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가 화성군 정남면 관항리 인근 농수로에서 유류품을 찾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빅데이터로 본 한 주]"미치도록 잡고 싶었는데... 거기 있었니?"

'미치도록 잡고 싶었다. 그런데, 이미 잡혀 있었다.'18일 오후 7시 40분쯤 '화성연쇄살인범'이라는 검색어가 포털사이트 상위권에 오르기 시작한다. 낚시성 검색어가 아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56세의 '이춘재'라는 실명도 공개됐다. 화성 연쇄 살인범이 특정됐다. 30년 만이다. DNA 감식, 과학수사의 힘이다. 다른 미제 사건의 해결 기대감도 높아진다. ◆화성 연쇄 살인범56세의 이춘재다. 아직은 '매우 유력한' 용의자다. 용의자가 특정한 한 명으로 좁혀졌다는 의미다. 이춘재는 이미 다른 범죄로 복역중이었다. 현재 이춘재는 혐의 일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리적 의심으로 진실이 드러나는 건 아니다. 그러나 그에 부합하는 정황은 차고 넘친다.우선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유전자(DNA) 감식 결과 5차(1987년 1월), 7차(1988년 9월), 9차(1990년 11월) 사건 피해자의 속옷 등에서 나온 DNA가 이춘재의 것과 일치한다고 통보받았다.필연적이게도 이춘재는 사건이 발생한 1986~1991년 사건 현장 인근에 살고 있었다. 그는 경기 화성시 진안리(옛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에서 태어나 자랐다. 20대 후반인 1990년대 초까지 살았다. 사건 10건 가운데 모방 범죄로 범인이 검거된 8차 사건을 제외한 9건 중 6건이 태안읍에서 발생했다.이춘재는 1994년 1월 충북 청주에서 처제(당시 20세)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부산교도소에 복역중이다. 처제를 살해한 수법이 화성연쇄살인사건 범죄 수법과 흡사했다. 때문에 1994년 검거 당시 화성경찰서와 청주서부경찰서 간 공조 수사도 조명되고 있다. 그러나 몽타주와 혈액형이 결과적으로 수사에 혼선이 됐다. 눈매가 다른 몽타주와 B형으로 알려졌던 혈액형 때문이었다. 실제 이춘재의 혈액형은 O형이다. ◆국가대표 팀 대접받는 토트넘 홋스퍼미국 메이저리그에 LA다저스가 있다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는 토트넘 홋스퍼가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프로선수가 뛰고 있는 팀의 경기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검색량으로 보면 국가대표팀 못지않은 대접이다. 류현진과 손흥민의 힘이다. 경기가 있을 때마다 검색량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다. 유료 케이블채널 중계가 있는 날에는 갈 곳 잃은 시청자들이 아프리카TV 등으로 몰린다.지난주에는 유럽챔피언스리그의 막이 올랐다. 공은 둥글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우리 시간으로 19일 그리스 팀인 올림피아코스와 원정경기에서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 입장에선 졸전이었다. 원정경기였다지만 관전평은 혹평 일색이었다.특히 손흥민의 뒤늦은 교체 투입이 집중 포화를 맞았다. 포체티노 감독 용병술에 의문을 제기하는 의견이 다수였다. 시쳇말로 손흥민이면 다 옳다는 '국뽕 비판'이 아니었다. 영국 BBC마저도 손흥민을 조기 투입하지 않은 데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그래선지 21일 있은 자국리그 레스터시티 전에서 손흥민은 풀타임 활약했다. 어시스트도 기록했다. 그러나 경기 결과는 1-2 패배였다. 토트넘에겐 VAR 판정으로 노골 선언된 1골이 두고두고 아쉬웠다. ◆난데없는 사진에 소환, 양준혁과 정국난데없는 사진에 급소환된 이름이 있다. 삼성라이온즈의 레전드 양준혁과 BTS 정국이다. 양준혁은 성추문에 휩싸였다. 한 여성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양준혁 관련 폭로글과 사진을 공개한 것이다. 양준혁은 음해라며 맞서고 있다. 통상적인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의혹과는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이 여성은 2011년 양준혁과의 강압적인 성관계로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양준혁으로 보이는 남성이 잠들어 있는 사진을 게시했지만 곧 사라졌다.이와 관련해 양준혁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18일 모 여성분이 SNS에 올린 사진에 딸린 글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명백한 허위의 글임을 분명히 밝힌다. 사진 역시 본인이 곤히 자는 과정에서 본인의 허락 없이 촬영한 것이고 이를 마음대로 올린 것"이라고 했다.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국(22)은 열애설로 불거졌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즉각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열애설의 근거는 노래방에서 찍힌 CCTV 캡처 사진이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이 사진에는 정국으로 보이는 남성이 여성을 뒤에서 가볍게 안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과 함께 올라온 글은 '친구가 거제에서 가게를 하는데 신분증이 없다고 (방탄소년단 정국을) 그냥 보냈다고 한다'는 내용이었다.이에 대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정국은 휴가 기간 거제도 방문 중 평소 알고 지내던 타투숍 지인들이 현지 방문 중인 것을 알게 됐다. 타투숍 지인들, 거제도 지인들과 함께 식사하고 단체로 노래방에 갔다. 그 내용이 왜곡돼 알려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9-09-23 18:30:00

민갑룡 경찰청장이 20일 오후 '개구리소년 사건'의 유골발견 현장인 대구 달서구 와룡산 세방골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직 경찰청장 최초 방문, 개구리소년 사건 실마리 풀릴까

최근 경찰이 28년 전 발생한 대구 개구리소년 사건에 대한 재수사 방침(매일신문 21일 자 6면)을 밝히면서 사건 해결 가능성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개구리소년 사건의 경우 범인을 잡기는커녕 5명의 아이들이 숨진 이유와 경위조차 파악하지 못했다.지난 18일 33년 만에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가 DNA대조를 통해 꼬리가 잡힌 데 이어 민갑룡 경찰청장이 20일 역대 경찰청장으로는 처음으로 개구리소년 유해 발굴 현장을 방문하면서 이 사건 역시 '경찰이 뭔가 실마리를 찾은 것 아닌가' 하는 지역민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하지만 경찰은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재수사 방침은 유족 및 (사)전국미아·실종가족찾기시민의모임(이하 전미찾모)의 요청에 따라 최근 비약적으로 발전한 과학 수사기법을 적용해 사건기록을 원점에서 되짚어보겠다는 의미라는 것이다.사실 민 청장은 20일 오전 경찰청장배 사격대회 참석 차 대구를 방문했으며, 지난 5월 만났던 전미찾모와의 약속을 지키고자 개인 자격으로 사건 현장을 방문했다.대구경찰청 관계자는 "화성사건 용의자 확인과 시기가 묘하게 겹치면서 세간의 관심이 개구리소년 사건으로 집중돼 당혹스럽다"고 했다.관건은 국과수에서 실시할 유류품 대상 DNA 검사에서 미미한 흔적이라도 발견할 수 있을 지 여부다. 2002년 유골 발견 현장에서는 어린이용 신발 4켤레, 손목시계, 운동복 등 옷가지 10여 점, 그리고 조호연(당시 12세) 군의 것으로 보이는 보철 치아 2점이 확인됐다. '타살' 판정을 내린 결정적 요인이었던 두개골 손상에 대한 검토도 다시 이뤄진다. 당시 유골을 감정한 경북대 법의학팀과 국과수 법의학부는 범행 도구를 밝힐 만한 뚜렷한 단서는 잡지 못한 채 '타살' 의견을 냈었다.이상탁 대구경찰청 형사과장은 "범행 직후 증거물을 바로 확보한 화성사건과 달리 개구리소년 사건은 유골이 11년간 땅속에 있어 DNA 채취 가능성이 크지 않다. 실낱같은 희망에 기대보는 것"이라며 "수사 기록 전체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작은 단서 하나라도 놓친 것이 없는지 확인하겠다. 공소시효는 끝났지만, 유족의 아픔이 남은 만큼 사건 해결에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했다.2002년 유골을 감정했던 채종민 전 경북대 법의학교실 교수는 "현재 확보한 증거자료에서 법의학적으로 나올 만한 소견은 모두 경찰에 제출했다. 당시에도 DNA 확보를 시도했지만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2019-09-23 18:06:04

23일 오전 검찰 수사관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 조국 직접 겨냥하나? 23일 강제수사 개시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이 23일 조 장관의 집을 전격 압수수색해 가족을 넘어 조 장관 본인을 직접 겨냥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검찰을 관할하는 현직 법무부 장관이 검찰 조사를 받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까지 제기된다.검찰은 이날 오전 9시쯤 서울 방배동 조 장관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이 지난달 말 조 장관 가족 의혹 수사에 착수한 이래 조 장관 부부와 자녀를 상대로 강제수사를 벌이기는 처음이다.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검찰 소환 조사도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검찰 수사망이 조 장관 부부를 향해 점차 좁혀지는 형국이다.검찰은 이날 아주대·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과 연세대 대학원, 이화여대 입학처 등 조 장관 아들과 딸이 지원한 대학 4곳도 압수수색해 입시전형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아주대·충북대·연세대는 조 장관 아들이, 이화여대는 딸이 각각 대학원 입시를 치른 곳으로 알려졌다.한편 청와대는 이날 조 장관 가족에 대한 강제수사가 시작된 것과 관련, 일단 말을 아꼈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순방 중에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선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23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누가 뭐래도 지금의 시간은 한반도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데 진력할 때"라고 했다. 이 글은 이날 오전 검찰의 조 장관 자택 압수수색 소식이 알려진 뒤 올라왔다는 점에서 강 수석이 '한반도 평화' 의제가 검찰 수사로 인해 희석되는 상황에 대해 못마땅한 심정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2019-09-23 17: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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