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울진군 평해면 김종현 씨가 태풍 '미탁'으로 무너진 도로와 흙더미에 덮힌 자신의 논을 가르키며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김 씨는 바로 옆 철도공사 현장 탓에 피해가 더 커졌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신동우 기자

영덕이어 울진서도 "영덕~삼척 철도공사가 피해 키웠다"

경북 울진군 평해면에 사는 김종현(76) 씨는 태풍 '미탁'으로 자신의 논 2천여㎡가 흙더미 등으로 덮히는 피해를 입었다.사육 중이던 소를 대피시키는 과정에서 한 마리가 죽었고, 축사 곳곳이 무너져 나머지 소 16마리는 인근 이웃집에서 더부살이 중이다. 지금도 논의 절반을 덮고 있는 흙더미와 빈 축사를 보면 가슴이 답답하기만 하다.김 씨는 논과 축사 인근에서 진행 중인 철도 교각 공사가 피해를 키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철도 공사를 위해 성토하면서 농수로가 김 씨 논 앞에서 끊겨버렸는데, 이번 태풍 때 내린 비로 끊긴 농수로에서 물이 넘쳐 논과 축사가 침수됐다는 게 김 씨의 주장이다. 철도 터널 공사 현장에서 나온 흙더미까지 무너져 논을 덮어버렸다는 것.김 씨는 "철도 공사 전까진 이런 일이 한 번도 없었다. 농사도 망했고, 삶의 터전도 무너졌다. 다른 곳보다 지대가 낮아 침수 피해가 컸다"고 하소연했다.경북 영덕에 이어 울진군에서도 철도공사 때문에 태풍 피해가 커졌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터널, 교량, 정거장 등을 위해 쌓아놓은 흙벽이 무너지거나 공사에서 나온 흙을 쌓아놓은 더미가 흘러내리는 바람에 태풍 피해를 키웠다는 목소리가 울진과 영덕 주민들을 중심으로 커지고 있다.포항~삼척 간 철도는 포항을 출발해 영덕, 울진, 강원 삼척 등 동해안 166.3km를 잇는 교통망이다. 지난해 1월 포항~영덕간 노선(44.1km)이 우선 개통됐고, 영덕~울진~삼척 구간(122.2km)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한창 공사 중이다.포항~삼척 간 철도엔 터널 65곳(8만5천597m), 교량 87곳(2만4천600m), 정거장 18곳 등이 들어서는데, 공사가 진행 중인 구간의 경우 대부분 흙벽이 높이 쌓아 올려져 있다. 실제로 공사현장이 있는 영덕군 병곡면 60여 가구, 울진군 평해면 100여 가구, 울진군 기성면 30여 가구 등이 철도 공사로 인해 직·간접적인 태풍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직 응급복구에 급급한 상황이라 정확한 피해 전수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피해 사례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이에 대해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지금 현장 공구별로 철도 공사로 인한 피해 여부및 현황을 조사 중"이라며 "다만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마을 주변 산지 및 계곡부에서 흘러내린 토사 등 침수 피해도 섞여 있어 정확한 원인 판단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피해 현황 조사와 함께 중장비 80대와 복구인력 125명을 동해안 피해 마을에 우선적으로 투입해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주민들의 집단 민원이 이어지자 울진군과 영덕군은 피해 전수조사 후 대책을 마련하고 철도 공사에 따른 피해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공동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이갑수 울진군 안전재난건설과 과장은 "현재는 피해를 복구하는 일이 우선"이라면서도 "피해 조사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여러 경로를 통해 수집한 뒤 철도 공사로 인해 피해가 확인될 경우 영덕군과 함께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2019-10-11 16:26:27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구지방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이 수성경찰서 증거물 보관실로 들어가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개구리 소년'에 묻힌 대구 자갈 마당과 경찰 유착 의혹

대구경찰청 국정감사가 결국 아무 내용 없는 '맹탕'으로 끝났다. 10일 오후 열린 대구경찰청 국정감사가 갑자기 현장 방문 등 전시성 일정으로 대체된 데 대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일부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지기도 했다.국회 행안위는 국감 이틀 전인 8일, 대구경찰청 국감일정을 미제사건 수사팀 및 112종합상황실 방문, 수성서 증거물 보관실 방문 등 현장 시찰 중심으로 계획을 변경했다.이 같은 변경은 대구 달서을에 지역구를 둔 윤재옥 의원(자유한국당)의 제안을 받아들여 여야 간사가 합의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국감 현장에서 일부 의원들은 2년 만에 열린 대구경찰청 국감이 산적해 있는 주요 현안들을 파헤치지 못하고, 최근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특정 등으로 급부상한 '개구리소년 사건 수사 상황 보고'와 현장 방문 등으로 축소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올해 대구 경찰은 중구 성매매 집결지인 일명 '자갈마당' 종사자와 전·현직 경찰관 유착 의혹이 불거졌지만, 아직 수사결과를 내놓지 않고 있다. 검찰에 고소장이 접수되면서 현재 검찰도 관련 사건을 들여다보고 있다.이언주 의원(무소속)은 이날 국감이 시작되자마자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자갈마당 집창촌 개발로 포주 등과 경찰의 오랜 유착관계 의혹이 나오면서 국민적 관심이 몰리고 있다"며 "국감자리에서 이에 대한 사실 관계를 규명하고자 했는데 간사 간 협의가 있었다곤 하지만 비교섭단체와의 어떤 협의도 없이 갑자기 현장시찰로 대체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그러자 조원진 의원(우리공화당) 역시 "장기미제 사건도 중요하지만, 이는 전담수사팀에서 조용히 확실히 수사를 하면 되는 일"이라며 "2년 만의 대구경찰청 국감에 다뤄야 할 이슈가 얼마나 많은 데 이렇게 국감이 진행돼선 안될 일"이라고 질타했다.박완수 의원(한국당)과 홍익표 의원(더불어민주당)도 "국감을 하는 것도 아니고 많이 잘못됐다.", "오늘은 현장 시찰보다 국감을 하는 게 더 옳았다고 생각한다"고 각각 의견을 밝혔다.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지자 윤재옥 의원은 "현장 시찰로 국감이 바뀐 것은 대구경찰청이 요청한 사안은 아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이날 국감에서 이언주 의원 등의 질문이 이어진 자갈마당 경찰 유착 의혹에 대해서는 이후 있을 종합 국감에서 추가로 다뤄질 예정이다. 여당 간사를 맡은 홍익표 의원은 "대구경찰청은 자갈마당의 수사 진행과정과 이후 수사 계획 및 결과 등 자료를 종합국감 전까지 서면으로 제출하라"고 주문했다.이에 대해 대구경찰청은 국감이 끝난 후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해 자갈마당 수사결과를 발표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2019-10-10 18:47:29

경북 영덕의 태풍 복구 지원을 나선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간식으로 카스텔라를 준비한 영해면 주민 김기락(오른쪽)·홍기숙 부부가 9일 창수면을 찾아 최일준 창수면장에게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김대호 기자

영덕 50대 부부, 자원봉사자에 사랑의 빵 1천개 전달

"감사합니다. 자원봉사자님!"태풍 '미탁'이 동해안을 할퀴고 지나간 지 일주일. 피해가 컸던 경북 영덕과 울진 등에선 9일 휴일(한글날)도 잊고 복구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영해면의 한 부부가 사비를 털어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빵 1천개를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영해면 성내리에 사는 김기락(56)·홍기숙(53) 씨 부부는 지난 2일과 3일 자신들도 태풍으로 인한 경미한 수해를 입었다. 집 안팎을 정리하고 한숨 돌리고 보니 영해면과 인접 지역의 피해가 이만저만 아니라는 것을 알고 가까이 있는 지인들을 찾아가 일손돕기에 나섰다.그러던 중 대부분 오지인 영덕군 북부 4개면(축산·영해·병곡·창수면)을 찾아 피해 복구를 위해 땀 흘리는 봉사자들이 많다는 사실을 접하고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로 결정했다.김 씨 부부는 평소 대구의 봉사단체인 '사랑의 빵나눔터'를 통해 함께 봉사활동을 해왔던 터라 사비를 털어 이곳에 간식용 카스텔라 1천개를 주문했다. 김 씨 부부는 8일 도착한 카스텔라를 박스에 나눠 담고 휴일인 9일 영덕 북부지역 4개 면사무소를 찾아 빵을 전달했다.김 씨 부부는 "일부 지역에선 봉사자들이 신경이 날카로워진 주민들로부터 마음의 상처를 받는 일도 있고, 동네에 가게 등이 드물고 교통도 불편해 자원봉사자들이 간식을 챙겨 먹기도 힘들다는 걸 알고 작지만 정성을 보탰다"고 했다.김 씨는 현재 영해면 성내1리 새마을지도자, 무애장학회 사무국장으로, 부인 홍 씨는 영해면 대한적십자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영덕군 관계자는 "모두 복구에 정신이 없어 자원봉사자들을 세심하게 챙겨주지 못했는데 이렇게 주민이 나서 줘서 고맙다"고 했다.

2019-10-09 17:44:47

지난해 두류 젊음의 거리 일대에서 열린 맛페스티벌에서 참가자들이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달서구청 제공

달서구, 두류 젊음의 거리에서 달서 맛 페스티벌 개최

대구 달서구 두류 젊음의 거리(일명 광코) 일대에서 맛과 멋이 있는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달서구청은 12일 오후 6시부터 두류동 젊음의 거리 일원에서 '두류 젊음의 거리 2019 달서 맛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두류역 7번 출구 250m 구간의 골목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 축제에선 메인무대를 없애고 팝업 스테이지 무대를 2군데 설치해, 비-보이 댄스, 소울 라이브 등 다양한 버스킹 공연과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게임들을 진행한다.또 행사 당일 젊음의 거리 전 업소에서 테이크 아웃이 가능한 1만원 메뉴를 출시,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메뉴를 부담없이 접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이와 함께 청년창업 컨설팅 부스를 마련해 젊음의 거리에 음식점 경영을 원하는 예비 청년 창업자들에게 현업 사장님들과의 상담 자리를 마련하고, 행사장 입구에는 달서 대표 먹거리 골목 메뉴와 동산먹거리 골목의 웰빙푸드 메뉴 전시관을 운영한다.이 외에도 건강홍보관, 음식문화 개선 및 나트륨 줄이기 홍보, 달서구 구정홍보, 추억의 놀이 체험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펼쳐진다.

2019-10-09 17:06:23

달서구-성주군 미혼남녀 만남 '사랑의 오작교' 행사

대구 달서구청이 자매도시인 성주군과 함께 미혼남녀 사랑의 오작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달서구청은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쿡남쿡녀 펀(fun) 데이트' 참가자를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이번 프로그램의 본행사는 오는 26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참가 대상은 달서구와 성주군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만 25에서 39세 이하 미혼남녀다.첫 만남은 달서구에 있는 음식점에서 가지며 ▷달콤 커플디저트 만들기 ▷성주군 특산품 게임 ▷달서구 핫플레이스 퀴즈 등 양 지역의 특성을 살리면서 재미있는 탐색전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달서구 신청자는 구청 또는 달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접수한 후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한편, 달서구는 결혼장려 시책을 추진하며 25회에 걸친 미혼남녀 만남행사를 통해 550여명의 참여와 65쌍의 커플을 매칭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중 8커플은 결혼으로 결실을 맺었다.

2019-10-09 14:55:50

달서구청, '선사시대로'를 잇는 대규모 관광종합개발에 나서

대구 달서구청이 '선사시대'를 테마로 한 지역 특화 대규모 관광활성화 프로젝트를 가동한다.달서구청은 지역 고유의 선사문화와 더불어 최근의 관광환경 및 여건의 변화추세에 대응할 수 있는 관광공급체계를 만들기 위한 달서구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2020년까지 진행하는 이번 용역을 통해 최신 관광트렌드 및 관광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단기적 전략사업과 중장기적 관광비전사업을 발굴한다.이번 용역의 핵심 사업은 선사 테마 관광벨트 조성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선사유적공원(진천동 470-38) ▷한샘공원(대천동 353-5) ▷선돌공원(월암동 431) ▷조암공원(월성동 739) ▷마을마당공원(월성동 611-2) 등 현재 조성한 선사시대 특화 공원에 2021년과 2022년 조성 예정의 ▷월배4공원(월암동 417-1 외) ▷선사문화체험관(대천동 399-2 일원) 등을 연계해 하나의 관광벨트로 묶을 예정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의 선사문화와 더불어 자연환경, 도시경관 등 다양한 관광자원에 색을 입히고, 활력을 불어넣어 관광자원화를 구축해나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10-09 14:48:17

울진 태풍 '미탁' 실종자 또 시신으로 발견

경북 울진군에서 태풍 '미탁'으로 연락이 두절됐던 마지막 실종자가 끝내 시신으로 돌아왔다.실종자 전원이 모두 시신으로 발견되며 울진군의 태풍 '미탁' 관련 사망자는 총 4명으로 늘어났다.소방본부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50분쯤 울진군 매화면 기양저수지 상류지점에서 노모(80)씨의 시신이 발견됐다.노씨는 지난 2일 집중호우가 시작된 저녁쯤 연락이 두절됐다.소방당국 등은 200여명의 인력과 드론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펼쳤으며 이날 노씨의 자택 인근인 기양저수지에서 노씨의 시신을 인양했다.한편, 지난 8일에는 같은 기간 실종됐던 남모(69·울진군 울진읍)씨의 시신이 강원도 동해시 동해항 인근 해상에서 발견된 바 있다.또, 지난 3일 오전 울진군 울진읍의 한 야산이 무너지며 인근 주택을 덮쳐 잠을 자고 있던 A(67)씨와 B(62)씨가 흙더미와 주택 잔해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19-10-09 12:48:38

9일 화재가 발생한 경북경찰청 지하 1층 여성 사우나실 현장의 모습. 안동소방서 제공

경북경찰청 지하 女 사우나실서 불…소방차 출동 소동

9일 오전 7시 34분쯤 경북 안동시 경북경찰청 건물 지하 1층 여성 사우나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불은 크게 번지지는 않았으나 연기가 많이 났으며 소방차가 출동해 잔불을 진화하는 등 소동이 일었다.건물 내에는 당직 근무자 등 직원 일부가 근무 중이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경북경찰청은 경북도청이 안동으로 이전함에 따라 2015년 3월부터 안동시 풍천면에 신청사를 건립해 지난해 7월 이전을 완료했다.

2019-10-09 12:28:24

두류정수장에서 희망달서큰잔치 및 발명체험한마당 행사 즐기세요

대구 달서구청이 대구시신청사 후보지로 내세우는 옛 두류정수장 부지에서 '2019 희망달서 큰잔치'와 '신나는 발명체험 한마당' 행사를 오는 12일 개최한다.특허청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신나는 발명체험 한마당 행사는 달서 창의발명교실, 달서구 고등학교 과학동아리 연합회(DAS) 등 6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기초 과학 원리를 담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행사내용은 3~4명이 한팀을 이뤄 주어진 시간 내에 창의적 문제해결을 통해 보물을 획득하는 '미션, 보물상자를 열어라' 등 과학의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창의발명 체험부스(9개 부스), 스마트 RC카와 움직이는 로봇 네오봇을 직접 조정해 볼 수 있는 제품 전시부스, 지식재산 홍보 부스 등이 마련된다.초등학생 3~6학년 학생 대상으로 올해로 9회째 맞는 '발명퀴즈왕 선발대회'도 열려 입상자 총 15명에겐 특허청장상을 비롯한 한국발명진흥회장상, 대구상공회의소회장상 등 상장과 문화상품권이 수여될 예정이다.

2019-10-08 20:17:31

영천시청 전경. 매일신문DB

경북 영천시, 민간단체 부적정한 보조금 집행 및 정산 연루 간부 공무원 대기발령

경북 영천시가 문화예술 관련 민간단체의 부적정한 보조금 집행 및 정산 등에 연루돼 경찰에 고발 및 수사 의뢰한 간부 공무원 A씨(매일신문 8월 5일 자 8면)를 대기발령 조치했다.경찰이 A씨와 함께 수억원대의 보조금 배임·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민간단체 임원 등에 대한 구체적 혐의 사실을 포착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5급 사무관인 A씨는 해당 부서의 과장으로 근무하던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3억원 안팎을 지원한 B단체의 '조선통신사 영접 및 행렬 재현행사'와 10년 넘게 매년 600만~700만원을 지원한 역사문화 책자 '골벌'지 발간 과정에서의 불투명한 보조금 집행 및 정산에 깊숙이 관여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B단체 모 임원의 수천만원대 보조금 사적유용 의혹 등에도 연루된 일부 의심스러운 정황이 지난 7월 영천시 감사에서 적발됐다.영천시는 지난 8월 2일 면장으로 일하던 A씨를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에 고발 및 수사 의뢰한 데 이어 이달 7일 자로 총무과 대기발령을 냈다.경찰이 A씨와 B단체 임원 등에 대한 압수수색 및 대면조사 등을 통해 일부 혐의를 확인해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보고, 선제 조치를 취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영천시 관계자는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A씨에 대한 구체적 징계 수위를 논하기는 아직 이르다"면서도 "위법행위 사실이 밝혀지면 A씨를 엄중 징계하는 한편, B단체 등이 부적정하게 처리한 보조금도 회수할 것"이라고 했다.

2019-10-08 17:31:37

실종자 수색 [경북도 소방본부 제공 영상 캡처]

태풍 '미탁' 울진 60대 실종자, 동해서 숨진 채 발견

태풍 '미탁' 당시 경북 울진군에서 실종됐던 60대가 강원 동해시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소방본부와 동해해경 등에 따르면 8일 오전 10시 30분쯤 강원도 동해시 동해항에서 약 5km 떨어진 해상에서 울진에서 실종된 A(69) 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A씨는 지난 2일 오후 11시 40분쯤 울진군 울진읍 정림리 마을회관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중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시신은 동해동인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시신 훼손 정도가 심해 경찰 지문감식 결과 A씨로 최종 확인됐다. 울진군의 태풍 피해 사망자 수는 3명으로 늘었다.앞서 지난 3일 오전 9시 6분쯤 울진군 울진읍 한 야산이 무너지며 인근 주택을 덮쳐 B(67)씨와 C(62) 씨가 흙더미와 주택 잔해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한편 매화면 갈면리의 D(80) 씨도 태풍 당시 연락이 두절돼 200여명과 드론 등을 동원한 수색작업이 펼쳐지고 있지만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2019-10-08 17:14:01

달서구 시청사 유치 범구민 추진위원회를 비롯한 달서구 주민 3천여명이 8일 오후 대구시청 주차장에서 신청사 부지 선정에 따른 공정성 확보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신청사 부지 선정을 놓고 대규모 집회를 연 것은 중구에 이어 달서구가 두 번째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사진]달서구 시민추진위, "공정하고 투명한 신청사 부지 선정 촉구" 결의대회 열어

대구 달서구시청사유치범구민추진위원회가 주민 2천명이 모인 가운데 8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현 대구시청 일대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신청사 예정지 선정을 위한 촉구대회'를 열었다.이들은 ▷특정지역 내정설에 대한 대구시 입장 발표 ▷시민들에게 충분한 정보 제공 ▷외부 전문가 위주로 시민참여단 구성 및 결선투표 보장 등을 촉구하면서 오후 2시 국채보상공원을 출발해 시청~공평네거리~봉산오거리~반월당역까지 1.8㎞ 구간을 행진했다.

2019-10-08 16:58:45

달서구, 가을 행락철, 일부 관광객 불법 쓰레기투기 근절 나서

대구 달서구청이 가을 행락철을 맞아 용산역 일대에서 매주 주말 쓰레기 올바른 배출 홍보 및 불법투기 집중 단속에 나선다.이번 집중단속은 5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일부 관광객들이 용산역 주변에 쓰레기를 불법으로 투기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5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14회에 걸쳐 진행된다.구청 직원,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원 등 14개반 30명을 특별 단속반으로 편성,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관광버스 도착시간대에 맞춰 종량제 봉투 미사용, 음식물 쓰레기 등 불법투기 쓰레기에 대해 단속하고 적발 시 20만원부터 최고 100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이에 앞서 달서구청은 용산역 일대에 홍보 현수막을 걸고, 대구시내 관광버스업체 62개소 및 음식물 제공업체 44개소에 협조공문을 보내 용산역 부근에서의 음식물 용기 적치 금치 및 쓰레기를 버리지 못하도록 사전 안내했다.또 관광버스 기사를 위한 안내문을 배부해 '쓰레기 분리배출과 자기 쓰레기 되가져가기'를 홍보해 관광객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2019-10-08 16:28:25

태풍 '미탁'으로 인해 무너진 경북 울진군 북면 소곡리 마을의 유일한 출입구. 이 마을은 5일 동안 고립됐다가 8일 어설프게나마 흙으로 임시 복구해 구조차량이 겨우 출입할 수 있게 됐다. 상수도와 전기는 여전히 끊긴 상태다. 신동우 기자

경북 울진군 태풍 '미탁' 후 고립 마을…이재민들 어쩌나

8일 오전 경북 울진군 북면 소곡리 마을 입구. 굴삭기 등 대형 건설장비들이 굉음을 내며 흙더미를 퍼 나르느라 정신이 없었다. 마을을 잇는 작은 길은 어른 키 서너 명에 이르는 깊이의 구덩이로 폭삭 내려 앉았다. 물에 휩쓸려 떠내려 온 바위와 나무더미를 치우고 빈 구덩이는 흙더미로 메웠다. 아스팔트에 비하면 조악한 수준이지만, 그래도 사흘만에 틔어진 숨구멍이다.안전 문제로 아직 일반인 출입은 통제되고 있지만, 겨우 마련된 도로를 따라 구호물품을 실은 트럭들과 식수를 담은 소방차가 줄을 잇는다. 현장에서 만난 한 주민은 "하루 아침에 길이 막히고 전기, 수도도 끊겼다"며 "집 뒤에 계곡이 있어 씻는 물은 거기서 퍼오고, 사람들이 가져다 준 촛불과 음식으로 살고 있다"고 하소연했다.소곡리 주민 30여명(20가구)는 태풍 '미탁'이 몰아친 지난 4일부터 1970년대 삶으로 돌아갔다. 불어난 하천에 상하수도가 대부분 망가지고, 전봇대까지 쓰러져 밤이면 희미한 촛불 빛에 의지하며 지내고 있다. 마을 출입로가 막힌 탓에 구호물품과 생수 등은 공무원들이 직접 손으로 들고 날라야 했다.태풍 때문에 고립된 곳은 소곡리만이 아니다. 울진읍 호월1리(2가구)와 신림1리(2가구) 등의 주민 5명도 지난 7일 일부 도로가 뚫리며 겨우 한숨을 돌렸다. 구호물자와 응급차량, 복구장비 등이 간신히 오갈 정도는 됐다.울진군에 따르면 폭우가 쏟아진 첫 날 울진지역에서 발생한 고립지역은 5개 읍·면 21개리(657가구·1천248명)에 달한다.모두 순차적으로 도로 복구가 이뤄져 완전 고립 상태는 벗어났지만 인력 및 장비 부족 탓에 상수도와 전기 복구 등은 아직 이뤄지지 않은 곳이 있다.울진군에 따르면 8일 현재 정전은 전체 352가구 중 62가구, 상수도 단수는 전체 759건 중 29건 등이 복구되지 못했다.산기슭 32곳이 아직 흙더미에 묻혀 있거나 무너져 내린 상태이고, 주택 217가구, 농경지 193ha, 축사 69농가(1천23㎡)가 복구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경북도가 6일 울진지역에 특별교부세 15억원을 지원했지만 아직 응급복구에만 50억원가량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울진군이 행정안전부 재난관리 업무포탈(NDMS)에 기록한 자료에 따르면 공식적인 피해 및 복구금액만 132억6천900만원(공공시설 109억8천700만원·사유시설 22억8천200만원)에 달한다. 당장 급한 응급복구 금액과 정부의 깐깐한 규정에 맞춘 최소 한도의 피해 금액이다. 앞으로 모든 피해를 복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3천억원이란 거액이 들어갈 것으로 울진군은 예상보고 있다.한편 지난 7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피해현장을 찾았고, 해당 직원이 울진에 머물며 울진군과 함께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2019-10-08 16:26:45

출처: 연합뉴스

'냉장고에서 연기가' 목포 아파트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 중

8일 오전 6시 44분쯤 전라남도 목포시 산정동에 있는 한 아파트 8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화재 발생 직후 해당 아파트에 거주 중인 주민 50여 명은 대피했으며, 집안에서 피하지 못한 일부 주민은 소방관에 의해 구조됐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대피 및 구조 과정에서 17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한편 소방당국은 냉장고 주변에서 연기가 시작됐다는 거주자의 말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2019-10-08 15:02:38

수성구 아파트서 형이 휘두른 흉기에 동생 숨져

대구에서 40대 남성이 자신의 친형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대구 수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0시쯤 수성구 범물동의 아파트에서 A(48)씨가 자신의 형 B(52)씨가 휘두른 칼에 목 부위를 찔렸다.A씨는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경찰은 살인 혐의로 B씨를 현장에서 붙잡아 조사 중이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동생이 평소 나를 무시해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으로 자세한 경위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2019-10-08 10:58:53

경북 영덕군 영해면 묘곡저수지. 영덕·울진지역에서 가장 큰 농사용댐이다.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이 저수지는 최근 영덕·울진을 물에 잠기게 한 태풍 미탁과 관련, 비상 방류 문제로 도마에 올랐다. 저수지 아래로 원구리, 인량리가 있고 멀리 영해면 시가지가 보인다. 영덕군 제공

[단독] "농어촌公 저수율 고집이 영덕 태풍 피해 키웠다"

태풍 미탁으로 경북 영덕군 창수면과 영해면 일대가 물난리를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농업용댐 묘곡지의 방류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주민들과 영덕군은 농어촌공사가 제대로 비상 방류만 했더라도 창수면 인량리·영해면의 태풍 피해를 훨씬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은 농어촌공사가 '저수율'에 집착하는 '기관 이기주의'에 빠져 주민 안전은 안중에 없었다며 분노하고 있다.영해면 서북쪽 묘곡지는 담수량 최대 844만t의 영덕·울진 최대 저수지이다. 묘곡지 아래에 사는 영해면 원구리 주민들은 제17호 태풍 타파가 지나고 제18호 태풍 미탁의 북상이 예보되자 농어촌공사에 비상 방류를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영덕군도 지난 1일 공문을 보내 50% 이하로의 비상 방류를 요청했다.이에 농어촌공사는 묘곡지 비상방류를 하긴 했지만 저수율을 88%선까지 낮추는 데 그쳤다. 당시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영덕에는 폭우가 거세게 몰아치기 시작하던 때였고, 우려대로 지난 2일 자정 무렵이 되자 묘곡지는 다시 흘러 넘쳤다.원구리 남정태(54) 이장은 "묘곡지가 폭우로 다시 채워지기 전 마을 주민들을 모두 대피시켰다"며 "아마 이번 '찔끔' 비상 방류도 하지 않았더라면 묘곡지가 넘쳐 원구리 100가구는 모두 수장됐을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남 이장은 "농사철이 다 지났다. 당장 저수율을 고집할 이유가 없다"며 "지난해 콩레이와 올 들어 연이은 태풍에 묘곡지의 저수율을 지속적으로 80% 수준으로 낮춰줄 것을 농어촌공사에 계속 요구했지만 태풍 때 잠시 방류하고는 또 다시 만수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이에 대해 한국농어촌공사 영덕울진지사는 "농업용댐의 기능상 농업용수 확보가 우선이다. 다른 다목적댐과 구조가 달라 한꺼번에 많은 양을 방류할 수도 없고 방류하더라도 하천 범람 등도 고려해야 한다"며 "주민들의 요구대로 미리 80% 이하로 수위를 낮췄는데 태풍이 비껴가거나 다음 농사철까지 가뭄이 들면 어떻게 하느냐"고 해명했다.이와 관련, 김진기 전 경북도의원은 "예전 480만t 규모였던 것을 태풍 루사 당시 저수지 붕괴 조짐 이후 보강해 두 배로 규모를 키웠다"며 "저수지 확대 전에도 농사를 다 지었고, 농사면적도 계속 줄고 있다. 농경지마다 어느 정도 규모만 되면 관정이 다 있어 물 걱정도 크게 없다"고 했다.또 "묘곡지 뒷편의 골이 깊어 지속적으로 산의 물이 묘곡지로 유입된다"며 "방류를 해 저수율이 70% 이하가 되더라도 묘곡지가 바닥을 드러낼 일도 없고 농어촌공사가 걱정하는 농업용수 난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10-07 18:16:59

농협 청도군지부와 지역 조합장, 청도군, 청도군 의회 관계자들이 청도군 농업발전을 위한 농정간담회를 갖고 있다. 농협 청도군지부 제공

농협 청도군지부, 지자체협력사업 예산 8억원 확보

농협 청도군지부(지부장 이종욱)는 7일 청도군과 지역 농협, 축협 등이 협력해 벌이는 지자체협력사업 예산을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 8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군지부는 특히 청도군과 군의회, 지역 이만희 국회의원 등과 협력해 지난해 대비 7억원이나 증액됐다고 했다.지자체협력사업은 지자체와 농협이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각종 사업을 지원하는 등 지자체가 지원하는 보조금 사업에 농협이 농가 자부담금을 일부 덜어주는 방식이다.이번에 확정된 사업은 ▷청도반시 포장박스 지원 ▷산딸기 생산 기반 조성 ▷청도반시 수확용 사다리 지원 ▷한우 품질고급화 장려금 지원 ▷복숭아상자 PE랩 덮개 지원 ▷복숭아 신선도 유지제 지원 등 농가부담이 많은 12개 사업이다.이종욱 농협 청도군 지부장은 "지자체와 군의회 등에서 지역 농업인에게 예산지원을 늘려 농가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협력해 농가소득 증대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19-10-07 17:28:49

7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대구 달서구 용산동 한 원룸 내부. 소방본부 제공

대구 달서구 용산동 원룸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대구 달서구의 한 원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7일 대구 강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8분에 달서구 용산동 한 3층 원룸 건물 2층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불은 원룸 내부 벽지 내장재 및 가재도구 일부를 태우고 오후 3시 48분에 진압됐다. 불이 난 당시 원룸 내부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화재 진압에는 소방차량 18대, 소방대원 58명이 동원됐다.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2019-10-07 16:45:44

청도소방서 119 구조대가 낚시객 실종신고를 받고 청도천 일대 수색을 벌이고 있다. 청도소방서 제공

경북 청도군 청도천에서 낚시하던 70대 숨져

7일 오전 6시 29분쯤 경북 청도군 청도읍 거연리 금호교 인근 청도천에서 낚시를 하러 나갔던 A(71)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날 낚시하러 간 A씨가 돌아오지 않았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다가 낚시를 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에서 하류로 30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숨져있는 A씨를 발견했다.경찰은 A씨의 통발이 설치돼 있는 지점이 경사가 심한 것으로 미뤄 A씨가 낚시를 하다 발을 헛디뎌 물에 빠진 뒤 휩쓸려 내려간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19-10-07 16:18:53

진영 행정안전부(가운데)이 7일 경북 울진군 온정면 태풍피해 현장을 찾아 강석호 국회의원(왼쪽) 및 전찬걸 군수(오른쪽) 등과 함께 응급복구 현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신동우 기자

영덕울진 찾은 진영 장관 "태풍 피해 복구 정부 차원 지원 검토"

7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태풍 '미탁'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경북 영덕군과 울진군을 찾았다.이날 진 장관은 먼저 영덕군 강구시장 침수 현장을 방문해 피해 현황과 응급 복구 계획에 대해 보고 받고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이어 울진군 온정면 덕산리 도로 유실 현장과 기성면 망양리 주택 피해 현장 등을 방문해 현황을 파악하고 침수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 상황과 애로사항 등을 확인했다.특히 현장에 동행한 전찬걸 울진군수와 강석호 국회의원(영양영덕봉화울진)은 진 장관에게 특별재난지역 선포 및 상습 침수 지역 배수펌프장 신설 및 개선을 적극 요구했다.전 군수는 "우선 응급 피해 복구를 위한 예산만으로 65억원이 소요된다"면서 "이미 배부된 15억원 외에 추가로 특별교부세 50억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또 강 의원은 "피해를 입은 군민들의 마음을 보듬고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이에 진 장관은 "그냥 복구가 아니라 피해가 전부 걷어지면 주민들의 불안과 불만이 대부분 해소돼야 할 것"이라며 "주민들이 먼저 생활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한편, 이번 태풍으로 1시간당 최대 104.5㎜의 폭우가 쏟아진 울진지역은 인명 피해(사망 2명·실종 2명), 도로 유실 등 공공시설 (289곳), 주택 (857가구), 농경지(203.6㏊) 등의 피해와 137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2019-10-07 15:52:27

대구 북구 구암동 아파트 13층 화재

대구 북구 구암동 아파트 13층 화재 "2명 부상"

7일 오후 2시 17분쯤 대구 북구 구암동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불로 2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상 1명, 연기 흡입 1명.이 밖에 28명의 아파트 주민이 대피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돌침대 쇼파가 화재로 인해 소실됐다.소방당국은 화재 원인 및 재산피해 현황을 조사 중이다.

2019-10-07 15:41:21

청도소방서 119 구조대가 낚시객 실종신고를 받고 청도천 일대 수색을 벌이고 있다. 청도소방서 제공

경북 청도군 청도천에서 낚시하던 70대 숨져

6일 오후 10시 51분쯤 경북 청도군 청도읍 거연리 금호교 인근 청도천에서 낚시를 하던 70대가 하천에 휩쓸려 숨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낚시하러 간 A(71)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서 7일 오전 6시 29분쯤 사고지점으로부터 하류로 약 300m 떨어진 곳에서 숨져있는 A씨를 발견했다.경찰은 사고지점이 경사가 심한 곳이며, 통발이 설치돼 있어 낚시 도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19-10-07 10:39:42

제17호 태풍 미탁이 폭우를 뿌리며서 경북 영덕군 영해면 송천강 인근 연평리 비닐하우스 단지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영덕군 제공

18호 태풍 미탁 영덕 이틀간 382㎜ 물폭탄

영상ㅣ성일권 기자 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경북 영덕군에 2일과 3일 이틀간 382.5㎜(기상청 기준)의 물폭탄이 쏟아졌다.영덕군에 따르면 3일 오전 10시 현재 주택침수 46건과 낙석과 산사태로 인한 도로유실과 교량 유실 등 피해 총 15건의 피해가 발생했다.특히 올해는 지난해 태풍 콩레이 때와는 달리 영덕군 북쪽 지역에 비가 더 내렸다. 영해면의 경우 이틀간 389㎜가 내려 영해면 송천강을 가로지르는 송천구교가 완전 유실대고 현 송천교의 교각 일부가 유실되면서 교량상판이 부러지기도 했다.송천이 범람한 인근 영해면 연평리 시금치 단치 60㏊도 대부분 침수피해를 입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일 오후 피해현장을 방문했다.영덕군은 현재까지 잠정 집계된 피해액은 24억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인명피해도 발생했다. 경북 영덕군 축산면 경정리 주택이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3일 오전 1시 가옥 붕괴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https://youtu.be/G2gJtnczrEk 영상ㅣ성일권 기자

2019-10-06 20:27:34

제18호 태풍 미탁이 폭우를 뿌리면서 경북 영덕군 영해면 송천강 인근 연평리 비닐하우스 단지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영덕군 제공

영덕 강타한 태풍 '미탁' 피해, 작년 '콩레이' 이상

제18호 태풍 '미탁'이 쓸고 간 경북 영덕군의 피해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가을 영덕을 덮친 태풍 '콩레이' 이상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지난해 태풍 콩레이로 쑥대밭이 된 영덕군 강구면 강구시장 일대가 이번엔 지난해에 비해 피해가 덜해 영덕 전체의 피해도 덜한 것으로 비쳐졌지만 영덕군 북부 5개 면 지역(지품·축산·영해·창수·병곡면)을 중심으로 한 피해가 속속 드러나면서 영덕 태풍 피해 사상 최악이 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영덕군에 따르면 영해면에 이번 태풍 미탁으로 내린 강우량은 10월 2, 3일 이틀간 389㎜으로 2일 하루 강우량만 297㎜에 달했다. 창수면은 10월 2일 오후 11시부터 자정까지 시간당 73㎜가 퍼부었다. 1991년 태풍 글래디스를 능가한 역대 최대의 물폭탄이라는 것이 영덕군의 얘기다.태풍의 진로가 예상보다 동북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영덕읍을 중심으로 서북쪽 산맥지대에 기록적인 폭우를 쏟아내면서 울진과 인접한 영덕군 북부지역에 피해가 집중됐다. 교통오지여서 초기에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피해 참상이 시간이 갈수록 드러나고 있다.창수면에서 영덕군을 가로지르는 송천강이 범람하면서 창수면과 영해면 일대 농경지 대부분이 잠겼다. 송천구교와 신교가 모두 끊겨 복구 때까지 이 일대 주민들은 큰 교통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울진과 인접한 병곡면 백석리와 금곡리도 토사가 밀려와 마을 대부분이 쑥대밭이 됐다. 병곡면 가구 대부분은 밀려온 토사 탓에 가재도구 대부분을 버려야 할 정도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6일 현재 도로·하천·산림·상하수도 등 268건의 공공시설 피해가 집계됐다. 가옥 침수와 파손 등 피해도 793채에 이르는데 이중 절반가량 이상이 영덕 북부지역에 집중됐고 피해 정도도 심각한 수준이다.농수산분야에서도 농경지 2천ha에 양봉 500분봉·비닐하우스 12동·저수지 3개소와 육상양식장 어류 1천450마리가 피해를 입었다.영덕군은 6일 현재 연인원 2천554명과 굴삭기, 덤프트럭 등 장비 930대를 투입해 복구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영덕군 관계자는 "제19호 태풍 하기바스가 북상 중이라는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며 "미탁으로 무너지고 약해진 하천 제방·산사태 지역과 침수 가옥들에 대해 태풍이 한 번 더 덮치는 날에는 회복 불능 수준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했다.한편 지난해 태풍 콩레이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강구시장과 인근 주택가의 경우 올해 태풍 미탁이 더 많은 물폭탄을 뿌렸지만 피해는 훨씬 덜했다.영덕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6일 태풍 콩레이 당시 강구면의 하루 강우량은 259㎜을 기록했다. 시간당 최대 강우량도 오전 11시에서 12시 사이 44㎜가 최고였다. 지난 2일 미탁 때는 강구면에 하루 강우량이 270.5㎜였고, 시간당 최대 강우량도 2일 오후 11시에서 12시 사이 58㎜로 콩레이 때보다 더 많았다.하지만 침수 피해는 지난해엔 강구시장 상가의 1층이 대부분 잠겨 보트를 통해 사람들이 대피했으나 올해는 가장 낮은 저지대 상가 몇 곳이 70㎝ 정도 잠겼을 뿐 대부분 무릎 높이 정도까지 일시적으로 찼다가 줄었다는 게 영덕군의 분석이다.올해는 지난해 가동이 멈춰 버렸던 우수저류시설 펌프가 끝까지 정상가동했고, 강구시장에 별도의 이동형 대형 배수펌프장치를 배치해 하수구에서 물을 계속 퍼올려 인근 오십천으로 방류한 덕분으로 보고 있다.영덕군 관계자는 "지난해 강구지역의 항구적인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지원받은 국비 사업이 아직 하나도 시행되지 않았지만 체계적으로 대처한 덕분에 침수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강구시장으로 몰리는 인근 화전천 물을 동해바다로 바로 흘려보내는 200억원대 방류수로터널 공사가 추진되면 강구시장과 인근 저지대의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19-10-06 20:24:16

6일 오전 경북 포항 북구 청하면 유계저수지에서 소방대원들이 태풍 '미탁'으로 실종됐던 60대 남성을 발견하고 건져올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포항서 태풍 '미탁' 실종 60대 닷새만에 시신으로 발견

영상ㅣ안성완 asw0727@imaeil.com제18호 태풍 '미탁'이 포항을 덮치면서 실종됐던 60대 운전자가 사고 발생 닷새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6일 경북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10분쯤 포항 북구 청하면 유계저수지에서 A(64)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일 오후 9시 49분쯤 북구 청하면 계곡 인근을 차량을 타고 지나다 불어난 물에 휩쓸렸고, 당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차량은 발견했지만 운전자 A씨는 찾지 못했다.A씨가 발견된 저수지는 사고 현장에서 약 1㎞ 떨어져 있으며, 소방당국이 A씨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며 계속 수색작업을 벌여왔던 곳이다.A씨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이번 태풍으로 포항에서 숨진 지역민은 북구 흥해읍에서 배수로 작업을 하다 하천에 휩쓸려 숨진 B(72) 씨, 북구 기북면 산사태로 붕괴된 주택에 깔려 숨진 C(72) 씨 등 모두 3명으로 늘었다.

2019-10-06 19:05:14

경북경찰청 전경. 매일신문 DB

황천모 상주시장·박영문 당협위원장 경찰 소환 조사

황천모 상주시장과 박영문 상주·의성·군위·청송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이 지난 5일 경북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두 사람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 무렵 억대의 금품을 주고 받아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이들은 돈 거래 사실은 일부 시인하면서도 선거 경비로 사용한 것이라며 불법 정치자금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0일 황 시장과 박 위원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경찰 관계자는 "법과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자세한 수사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했다.

2019-10-06 18:57:26

영덕군 병곡면 백석리에 이달 2일과 3일 태풍 미탁 폭우와 함께 토사가 밀려와 마을 곳곳에 침수와 토사 피해가 발생했다. 주민들은 철도부지에서 흘러내린 토사 때문에 이번 태풍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마을 안길 수십㎝나 쌓인 토사를 복구 차량이 퍼내고 있다.영덕군 제공

영덕 태풍 피해, 이번에도 철도 원인론 제기

태풍 '미탁'에 따른 경북 영덕지역의 피해가 사상 최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에도 동해중부선 철도부지가 피해를 키웠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해 태풍 '콩레이' 때에도 강구시장 일대 침수를 둘러싸고 영덕군과 주민들이 철도부지를 피해의 한 원인으로 지목한 바 있다.뒤로는 7번 국도, 앞으로는 동해바다를 마주한 영덕군 병곡면 백석리는 이번 태풍으로 마을 60가구 대부분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마을 주민들은 마을이 생긴 이래 침수 피해는 처음이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이번 토사 침수 피해는 마을 뒷편(서쪽) 7번 국도와 나란이 건설 중인 동해중부선 철도부지 경사면과 곳곳에 쌓아둔 흙이 마을로 밀려왔기 때문"이라고 했다.높은 지대에 있는 철도부지 인근의 토사가 흘러내리며 마을로 유입돼 배수로와 하수로를 막는 바람에 마을이 쑥대밭이 됐다는 것이다.백석1리 주민 A씨는 "90세 어르신들도 마을이 생기고 이런 난리는 처음이라고 한다"며 "마을로 쏟아진 토사가 주차해둔 자동차들을 덮쳐 못쓰게 됐다"고 했다.영덕군 관계자는 "일단 비가 많이 온 것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철도부지 인근 경사면 흙이 아직 안정화되지 않아 흘러내렸을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했다.지난해 콩레이 당시 영덕군 강구면 강구시장과 인근 저지대 침수 때 강구시장 서편에 놓인 동해중부선 철도부지가 피해를 키웠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철도시설공단 측은 이를 반박했다.하지만 행정안전부는 영덕군의 철도부지 원인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강구시장 인근 침수 예방대책으로 동해선 철도부지 인근에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하기로 하고 국비를 배정한 바 있다.

2019-10-06 17:31:24

4일 대구시 자원봉사센터가 울진군 기성면 태풍 피해현장을 찾아 집기세척 등 복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 공무원 200명 영덕 수해현장 급파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경북지역 전체가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대구시와 시민들도 복구활동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4일 대구시는 시 공무원 200명으로 구성된 '경북수해 복구지원단'을 긴급 편성하고 침수 등 피해 정도가 심각한 영덕군 수해현장으로 보냈다. 또 굴삭기·덤프트럭·살수차 등 복구장비도 수해복구현장에 신속히 투입하기로 하고 성금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영덕, 울진과 각각 자매결연을 맺은 대구 동구청과 수성구청 역시 경북도와 협의해 지원책을 검토중이다. 동구청은 5일 영덕 강구시장, 강구항 일원에 자원봉사자 40명을 파견해 태풍피해복구에 나설 계획이고, 수성구청도 비슷한 규모의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대구지역 민간단체와 군 장병 역시 발 빠르게 수해복구지원에 손을 보탰다.대구시 자원봉사센터와 대구적십자봉사원은 이날 각각 울진군과 영덕군으로 자원봉사자 40명을 보내 수해피해 현장에서 집기 세척 및 정리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밥차 등 구호물품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육군 50사단은 4일 울진 근남면에 장병 150명을 투입하는 등 경북 일대에 장병 700여명을 보내 태풍 피해 복구작업을 벌이는 한편, 드론 1기와 군견 2두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작업도 도왔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경북지역 도민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대구시도 경북지역 피해가 신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10-04 18:23:18

경북 울진군 마린CC 건립사업이 226억 추경 예산안이 전액 삭감되며 공사 중단의 위기에 놓였다. 사진은 울진군 원남면 마린CC 공사 현장. 신동우 기자

울진군 마린CC 예산 226억원 삭감 '중단 위기'

경북 울진군 원남면 마린골프장(가칭·이하 마린CC) 건립사업이 전체 공사금액의 30%가량에 해당하는 220여억원이 삭감되면서 중단 위기에 몰렸다.울진군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열린 임시회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마린CC 분으로 올라온 226억원의 예산안이 부결됐다.울진군의회는 평해스포츠센터 등 기타 예산을 마린CC 예산으로 무단 전용하려는 집행부의 방침을 차단하기 위해 이 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울진군의회 관계자는 "평해스포츠센터 예산을 절대 건들리 말라고 수차례 경고했으나 집행부가 고집을 부리고 있다. 군민과 함께 협의한 관련 예산을 당장 급하다고 집행부 단독으로 주무르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말했다.울진군은 "공사대금 전액이 삭감돼 당장 공사 중단의 위기에 처했다"며 당혹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당장 울진군은 예산안이 전부 소진되면서 토목공사 마무리대금 약 100억원조차 지급하지 못해 위·수탁사 및 시공사와 함께 긴급 대책회의를 이어가고 있는 형편이다.마린CC는 신한울원전 1·2호기 건설에 따른 주민지원사업(8개 대안사업)의 하나로 총 716억원이 책정돼 2017년 9월 첫삽을 떴다.하지만 갑작스런 탈원전정책으로 신한울원전 3·4호기 건립이 중단되며 8개 대안사업 전체의 예산이 삐걱대며 예산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결국 울진군은 같은 8개 대안사업 중 사업 시행에 여유가 있는 다른 부분의 예산을 우선 전용해 마린CC에 투입하는 계획을 세워 이번 226억원의 추경을 군의회에 신청했다.울진군 관계자는 "평해스포츠센터는 내년도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신청해 국비를 확보할 수 있어 오히려 지금 울진군 자체 예산만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것보다 이득"이라며 "충분히 설명을 들였지만 끝내 이런 결과가 나와 당혹스럽다. 마린CC 사업을 더이상 진행하지 못할 상황에 놓였다"고 했다.

2019-10-04 16:58:23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

기획 & 시리즈 기사

[매일TV] 협찬해주신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