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29일 서울 여의도 KBS별관에 TS-D스튜디오서 열린 예능'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기자간담회에서 요리연구가 최현석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진모 이어 셰프 최현석도 '해킹 협박'… '계약서 위조' 의혹도

배우 주진모에 이어 셰프(수석 요리사) 최현석(48)도 휴대전화 해킹 협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최 씨가 사문서 위조를 했다는 의혹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17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최현석의 갤럭시 폰이 복제 돼 삼성 클라우드에 저장된 영상, 사진, 문자 등이 유출됐다고 단독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해커들은 최현석의 사생활을 빌미로 협박하고, 해외 사이트에 그의 영상을 뿌리기도 했다. 앞서 배우 주진모의 휴대폰을 해킹했을 때와 협박 패턴이 비슷했다. 해킹 시기는 2018년 쯤으로, 2년에 걸쳐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됐다.디스패치는 최현석이 사문서 위조에 가담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최현석이 신생 소속사로 스카우트돼 옮기는 과정에서 전 소속사(플레이팅컴퍼니) 재무이사 B씨 등이 주도한 '기존 매니지먼트 계약서 위조'에 가담한 정황이 나왔다는 것.이에 따르면 최현석은 2018년 전 소속사와 7년 전속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한 시행사가 신생 F&B 회사(위플이앤디)를 설립하며 최현석, B씨에게 스카우트 제의를 했다. 그러자 최현석 등은 지난해 6월 말 전 소속사를 상대로 매니지먼트 해지 소장을 접수하며 위조한 계약서를 증거로 제출, 신생 F&B 회사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해 소속사를 옮겼다는 것이다.보도에 따르면 B씨는 전 소속사 계약서 원본의 '계약 해지는 상호 협의 하에서만 진행된다'는 조항에 '금원 일부를 2개월 이상 연체할 경우 계약이 해지된다'는 단서조항을 덧붙였다는 의혹을 받는다.또 최현석이 해킹 협박을 받던 도중 매니지먼트사를 옮길 상황이 오자 기존 계약서가 손해배상 소송 대상이라 명시한 '이미지와 도덕성에 중대한 타격을 줄 수 있는 범죄행위' 항목을 '형사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는 범죄행위'로 수정, 책임 범위를 축소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최현석은 이 같은 위조 계약서에 서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재 B씨 등을 사문서 위조 혐의로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최현석이 현재 고정 출연 중인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tvN '수미네 반찬' 측 관계자는 "최현석에 대한 의혹의 진위 여부를 확인 중"라고 말했다.이번 논란으로 최현석이 새로 개점할 레스토랑의 오픈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최현석은 오는 19일 서울 성수동 퓨전레스토랑 '중앙감속기'를 개점할 것이라 예고한 바 있다. 오는 2월 말에는 '셰프뮤지엄 718'도 오픈할 예정이다.최현석의 새 소속사 위플이앤디는 이날 "최현석 셰프의 레스토랑은 예정대로 오픈할 예정이다. 일정에 변동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2020-01-17 15:42:28

지난해 연말 국립대구박물관에서 '2019 송년음악회' 공연을 한 전기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 홍준헌 기자

'유진 박' 두번째 뒤통수, 매니저 구속영장 기각

전기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한국명 박유진·44)의 자산과 수익을 가로챈 혐의로 고발된 매니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서울남부지법 김선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6일 사기와 업무상 배임, 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진 박의 현 매니저 A(60)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영장을 기각했다.김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고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A씨는 유진 박 명의로 약 1억800만 원어치 사채를 몰래 빌려 쓰고, 출연료 5억6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유진박의 부동산을 낮은 가격에 팔아치워 시세 대비 차액만큼 손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유진 박이 A씨로부터 착취당한 사실은 지난해 박 씨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던 'MBC 스페셜'에 의해 공개됐다.당시 제작진은 취재 도중 'A씨가 유진 박 어머니에게서 상속받은 미국 땅을 남몰래 팔아치웠다'는 제보를 받고 이를 방송에 반영했다. 제보자는 "매니저가 도박을 한다. 유진 박을 앵벌이 시킨 돈으로 도박을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이에 서울시장애인인권센터가 수사당국에 A씨를 고발, 검찰 수사지휘를 받은 서울 강서경찰서가 사건을 수사해 왔다.미국 줄리어드 음대를 졸업한 유진 박은 1990년대 뛰어난 전자 바이올린 즉흥 연주 실력으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리며 국내외 이름을 알렸다.그러나 조울증을 앓으며 심신이 쇠약해졌고, 당시 그의 소속사 관계자들이 박 씨를 폭행·감금하며 착취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이후 새 매니저로 활동해 온 A씨는 1990년대 박 씨가 전성기를 누리도록 도왔던 인물로, 박 씨가 여러 어려움을 겪은 후 다시 만나 함께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진 박은 최근 법정 지정된 후견인 도움을 받아 생계를 이어가는 한편 활동 재개를 계획하고 있다.

2020-01-17 14:15:52

대구 북부경찰서의 모습. 매일신문 DB

연인에게 흉기 휘두른 60대男…범행현장서 극단적 선택

사귀던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60대가 범행 현장으로 돌아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17일 대구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9시 24분쯤 대구 북구 산격동의 한 빌라에서 60대 남성인 A씨가 자신이 사귀던 여성 B(59) 씨의 머리 부위를 흉기로 때린 뒤 달아났다.경찰에 따르면 달아났던 A씨는 곧바로 다시 범행 장소인 빌라로 돌아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파악됐다.B씨는 머리에 심한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빌라로 돌아온 시간을 확인하고 있다"며 "B씨를 상해 사건은 피의자가 사망해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01-17 11:41:11

전파탐지기와 적외선 렌즈탐지기로 강의실 책상 밑에 몰래카메라 설치여부를 확인하는 모습. 매일신문 DB

[속보] '고교 기숙사 탈의실 몰카' 의대생 혐의 모두 인정

고등학교 3학년 시절 여자 기숙사 탈의실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지역 한 의과대학 학생이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17일 대구지법 제8형사단독(부장판사 장민석) 심리로 A(22) 씨에 대해 첫번째 공판기일이 열렸다.A씨는 고등학교 3학년 재학시절이던 2016년 1월쯤 남학생 3명과 여자 기숙사 탈의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경찰이 확인한 피해자만 모두 16명에 달했다.재판 내내 고개를 들지 못했던 A씨는 "혐의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고, 그의 변호인은 "피해자와 합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반면 이날 재판 과정을 지켜본 피해자 가족 20여명은 "지금까지 사과 한마디 없다가 무슨 햡의냐"며 분통을 터뜨렸다.한 피해 학생의 아버지는 "합의할 생각은 전혀 없고 재판이 끝나는 대로 학교 측 징계를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A씨에 대한 다음 재판은 2월 14일 열린다.

2020-01-17 11:10:54

버기카. 자료사진.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캄보디아 한국 대학생 1명 사망 "버기카 타다 물에 빠져"

캄보디아에서 한국 대학생이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6일 캄보디아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15일 오후 5시쯤(이하 현지시간) 캄보디아 유명 관광지 시엠레아프 외곽에서 A(22) 씨가 운전하던 버기카가 도로 옆 양식장에 빠졌다.이 버기카에는 B(25) 씨도 탑승하고 있었는데, B씨는 헤엄을 쳐 빠져나왔지만 A씨는 실종됐다.이후 군경이 동원대 수색작업이 펼쳐졌고, A씨는 사고 다음 날인 16일 오전 6시 40분쯤 숨진 채 발견됐다.당시 A씨는 같은 대학 교직원 및 학생 등 15명 구성으로 캄보디아에서 3박 4일 일정 여행을 하던 중이었다.버기카는 동남아 여행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레저 차량이다. 버기카 탑승을 포함한 여행 상품이 꽤 있다.

2020-01-16 18:07:29

대구지법 전경. 매일신문 DB

이별 요구 20대女 수차례 협박…50대 의사 집유형

대구지법 제2형사단독(부장판사 이지민)은 불륜 관계를 맺고 있던 20대 여성을 수차례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의사 A(59) 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18년 10월 23일부터 11월 6일까지 "성매매 사실을 대학교와 부모, 남자친구에게 알리겠다"고 피해자를 수차례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피해자가 이별을 요구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재판부는 "몇 달동안 경제적 지원을 빌미로 부적절한 관계를 지속하는 등 사회적 지위와 책임에 비춰 매우 비도덕적인 행위를 했고, 피해자가 헤어질 것을 요구하자 자신을 계속 만날 것을 압박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다만 재판부는 A씨의 성매매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2017년 유흥주점에서 피해자를 만난 A씨는 이듬해 4월 대구 수성구 황금동 한 칵테일 바에서 피해자와 재회한 뒤 6월까지 4차례 걸쳐 등록금 300만원 등 600만원을 건네고 여러 차례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600만원 이외에도 수시로 현금을 지급하는 등 성관계 대가로 지급한 것이 아니라 불륜 관계를 맺으면서 금품과 편의를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2020-01-16 17:43:41

14일 대구 동구 용수동 닭농장 주인이 닭 20여 마리를 물어 죽인 사냥개를 묶어 놓고 허탈한 표정으로 폐사한 닭을 들어 보이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팔공산 주말농장에 사냥개가…" 주민들 공포에 '덜덜'

"애지중지 자식처럼 키우던 닭인데, 난데없이 어디서 사냥개가 나타나서…"팔공산 일대에 갑자기 사냥개 한 마리가 나타나 인근 주민들을 공포에 몰아넣었다. 이 사냥개는 한 농가에서 키우던 닭 20여 마리를 물어 죽였고, 경찰은 사냥개 주인을 수소문하는 등 수사에 나섰다.12일 낮 12시쯤 오세봉(67) 씨 부부는 주말을 맞아 대구 동구 용수동에 있는 주말농장을 찾았다. 사과나무 가지를 정리하고 닭 27마리를 바깥에 방사한 뒤 농장 옆 막사에서 난롯불을 쬐려던 차였다.그런데 갑자기 막사 밖에서 닭들이 푸닥거리며 우는 소리가 들렸다. 오 씨 부부는 평소에도 닭들이 힘 싸움을 예사로 했기에 그러려니 생각했다. 그런데 닭들이 홰치는 소리가 10여분 동안 끊이지 않자 이상하게 여기고 막사 밖으로 나갔다.마당에 나온 부부는 눈앞에 벌어진 참상에 기절할 뻔했다. 송아지 크기 만한 사냥개 한 마리가 닭들을 쫓아다니며 사정없이 물어 죽이고 있었던 것이다. 닭털은 사방에 날리고 있었고 쫓기던 닭들 중 몇 마리는 꼬리가 물어 뜯겨 사라지고 없었다.이에 오 씨 부부는 '사람이 다쳐선 안 된다'는 생각에 용기를 내 이 사냥개를 닭장으로 몰아 가뒀다. 그런데 이 닭장에서도 반반 나눠져 있던 다른 공간으로 침범해 이곳에 있던 나머지 닭들을 물어 죽였다.어처구니없는 이날 사태로 이들 부부에게 남은 건 용케 살아남은 세 마리와 닭들이 죽기 전 낳은 달걀 세 알 뿐이었다.사냥개를 가까이에서 본 전문가는 에어데일 테리어 3년생으로 추정된다고 했다.피해 상황을 접수한 경찰은 "개 주인이 아직 나타나지 않아 피해자 변상 문제에는 진척이 없다"며 "주인을 찾아내 개가 어떻게 풀려서 돌아다니게 됐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2020-01-16 17:41:05

허명환

[4·15 총선 레이더] 허명환 포항북 예비후보

◆포항북=허명환 전 청와대 사회정책행정관은 16일 포항북구선거관리위원회에 제21대 총선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허 예비후보는 이날 포항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달 보수통합 논의가 제기되면서 자유한국당 당명 변경 등이 거론돼 통합논의가 결정된 이후에 예비후보로 등록하려 했지만, 보수통합 논의가 예상보다 늦어짐에 따라 이날 포항북구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절차를 마쳤다"고 설명했다.황교안 대표와 대학동문인 그는 공천은 많은 변수가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허 예비후보는 포항 출신으로 경북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시라큐스대 대학원에서 정책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경북도와 행정자치부, 청와대 등에서 근무했다.제20대 총선 당시 경기 용인을 지역구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낙선한 바 있다.

2020-01-16 17:36:29

포항남부경찰서. 연합뉴스

전처에게 흉기 휘둘러 6주 상해, 60대 구속

이혼한 전처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60대 남성이 구속됐다.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흉기로 이혼한 전처의 머리 등을 수차례 내려친 혐의(살인미수)로 A(63) 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7시 25분쯤 포항 남구 오천읍 문덕리 운전면허시험장 앞을 전처인 B씨와 함께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의 남자 관계를 의심해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전치 6주의 부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01-15 16:48:41

포항해양경찰서 전경. 매일신문 DB.

'지방보조금은 눈 먼 돈' 포항 58개 어촌계 전·현직 어촌계장 60여 명 적발

지방보조금을 부정 수급한 경북 포항 어촌계장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포항해양경찰서는 15일 지방보조금사업인 갯바위 닦기사업을 진행하면서 작업시간을 부풀려 돈을 받아 챙긴 혐의(지방재정법 위반)로 A(54) 씨 등 포항 58개 어촌계 전·현직 계장 60여 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포항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갯바위 닦기에 참여하지 않고 조업을 나갔던 어민들도 작업에 참여한 것처럼 문서를 허위로 작성하거나 실제 작업시간보다 2~3배 부풀려 신청하는 수법으로 지방보조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기간 갯바위 닦기사업 지방보조금은 모두 7억원으로, 58개 어촌계가 부정하게 받은 돈은 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포항해경은 어촌계 지방보조금 사업비가 부정하게 집행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선박출입항시스템 정보, 갯바위 닦기 작업실적서를 비교·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이 사업은 연안 해양 오염 등으로 갯바위에 서식하는 자연산 미역 등 수산자원이 감소하는 것을 예방하고자 2010년 시행됐으며, 한해 2억~3억원(도비 30%, 시비 70%)이 투입돼 왔다. 포항에는 모두 64개 어촌계가 있다.포항해경은 지방보조금사업을 관리·감독한 수협과 포항시 공무원 등에 대해서도 유착, 공모 등의 혐의가 있는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일부 어민들의 도덕적 해이와 관리감독 소홀로 좋은 취지의 사업이 범죄 대상으로 전락했다"며 "국민 혈세인 보조금을 아직도 눈 먼 돈으로 여기는 행위를 뿌리뽑겠다"고 했다.

2020-01-15 16:44:15

대구 동구 불로동 한 주택 마당까지 들어온 멧돼지(왼쪽), 사살된 멧돼지. 대구소방본부 제공

집 마당까지 들어온 멧돼지 "대구 불로동 출몰 2마리 포획"

14일 대구 도심에 또 멧돼지가 나타났다.지난 11일 대구 수성구 만촌동 한 야산 등산로에 멧돼지 15마리가 나타나 이 가운데 1마리가 포획된 바 있다.이어 사흘 뒤인 14일 저녁에는 대구 동구 불로동 주택가에 멧돼지들이 등장, 이 가운데 2마리가 소방 및 경찰의 합동 작전에 의해 사살됐다.이 덕분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14일 오후 9시 39분쯤 불로동 주택가에 멧돼지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119 및 112에 접수됐다.이에 우선 한 주택 마당에서 멧돼지 1마리를 오후 10시 11분쯤 경찰이 사살했다.이어 금호강을 건너 남쪽으로 달아난 멧돼지 1마리를 동구 신암동 소재 대구관광고 운동장으로 몰아넣는 작전이 펼쳐졌고, 결국 오후 10시 46분쯤 엽사가 이 멧돼지를 사살했다.

2020-01-15 00:42:44

구미 나들목 극단적 선택 사건의 진상 조사를 호소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청와대 국민청원 갈무리

부사관 입대 앞둔 고3, 고속道 뛰어들어…'학폭' 국민청원

'군 입대와 고교 졸업을 앞둔 아들이 학교폭력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주장하는 아버지와 큰아버지 사연(매일신문 13일자 10면)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대통령 지시로 사건 진상 재조사' 바람 담아 글 써13일 대한민국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고 A(18) 군 큰아버지로 추정되는 누리꾼이 '구미경찰서'라는 제목으로 쓴 청원이 등록됐다.글 작성자는 "구미 한 고등학교 3학년 고 A군 사건 내용에 대해 부모가 쓴 내용을 백부(큰아버지)가 각색해 쓴 내용이다. 본 내용의 사실 유무는 독자들 판단에 맡기기로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 비서관실 전화벨이 울립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써내려 갔다.글은 유족(대한민국 힘 없는 민초)과 통화한 문재인 대통령이 구미경찰서 서장과 대검찰청 총장, 경찰청 청장에게 사건 내막 재조사를 지시하는 상황을 가상으로 제시했다.그러면서 '사건 당일 A군과 함께 있던 학생들이 친구들 전화를 받고 노래방에 갔다가 강제로 택시에 태워진 채 한적한 곳에 옮겨져 폭행당했다. 얻어맞다가 어느 곳 가리지 않고 도망친 곳이 고속도로 나들목이었다'고 사망 경위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글은 '문재인 대통령과 경검이 해당 사건을 재조사한 끝에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사건 관련자들이 죄값을 치른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조국임을 확인하고 조국을 사랑한다'는 내용으로 끝을 맺는다.작성자는 또 '고 A군에게 고하는 백부의 고별시'를 덧붙여 조카를 떠나보내는 큰아버지의 애통한 심정을 표현했다.◆아르바이트 후 친구들 만났다 주검으로 돌아온 아들앞서 매일신문은 A군의 억울한 죽음의 진상을 조사해 달라는 아버지 사연을 보도했다.지난 9일 A군 아버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구미시 고속도로 나들목 중앙분리대 1차로 극단적 선택 사건의 뒷이야기'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A군 아버지는 "아들이 지난 5일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에 왔다가 친구 전화를 받고 나갔다. 다음날 새벽까지 친구 4명과 어울려 놀다가 노래방에서 친구 B군과 사소한 다툼이 있었다. 아들이 사과를 했지만 B군은 협박과 욕설로 아들을 위협했다"고 했다.그러면서 "B군은 (아들과) 집까지 같이 택시를 타고 오면서 협박을 하고, 다른 친구들까지 불러서 고속도로 인근 아파트 공터에서 폭력이 있었다"며 "아들은 폭력을 피해 윗옷, 휴대폰 등을 버리면서까지 고속도로 담을 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아버지에 따르면 A군은 키 172㎝가량의 크지 않은 체구로, 중학교 1학년때부터 5년 간 권투를 배웠고,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딸 정도로 건강했다. 올해 고교 졸업과 3월 육군 부사관 입대를 앞두고 있었다.A군 아버지는 "아들 주변인들 말로는 아들이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낌새가 전혀 없었다"며 "군 입대 통지서를 차마 뜯어보지 못하겠다. 입대를 앞둔 아들이 고속도로에 뛰어들어 숨졌을 정도로 학생들의 폭력이 있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아울러 그는 사건 전후 행적을 조사해 ▷호프집에서 술을 마실 때 A군 표정이 어두웠는지 ▷노래방에 있던 A군 표정이 공포에 질렸는지 ▷노래방 밖을 이동할 때 B군과 그 친구들이 A군에게 폭력을 행하는지 ▷A군 등이 탄 택시 내부 블랙박스 화상과 음성이 어떤지 확인해야 한다고 요청했다.경찰은 진실을 밝혀 달라는 A군 아버지 호소에 따라 사건 관련자 진술을 확보하고, 사고 인근지역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아래는 청원 중 '고 A에게 고하는 백부의 고별시'큰 아빠가 항상 주의를 시켰지 폭력은 나쁜 것이라고그렇지만 그 상황에서 선수 시절 폼나는 동작으로 신나게두들겨 주고 탈출했더라면 얼마나 다행스런 일이었을까?그 상황을 만든 하찮은 열등 덩어리들을 생각하면 끔찍하다.이리 떼가 물고 뜯고 너는 그 어떤 곳이라도 탈출하여야 했던상황인 것 같은데 한가하게 패딩을 벗고, 전화기를 놓고 뛰었다는그런 허무맹랑한 말을 누가 믿을 수 있을까?불쌍한 A야 어데를 가느냐 구만리도 부족한 이 청춘을 어찌하고 애통하고절통하게 바쁘지 않은 저승 길을백부는 장례를 치른 후 일상으로 돌아 왔지만정황이 없어서 망가진 너에 시신을 알코올로 닦아 주지 못해 주어 미안너를 입관할 때 너에 차가운 손 따뜻하게 잡고서 노자 돈 쥐어 주지 못해 미안아직은 이승이 그리운 너에 영정사진 곁에 있어 주지 못해 미안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0-01-14 17:14:48

한 남성이 피해자의 아들을 사칭해 카카오톡 메신저로 피해자에게 금전을 요구하고 있다. 대구강북경찰서 제공

"택배 왔어요" 문자 여는 순간, 스마트폰 개인 정보 '줄줄'

이번 설 연휴에 부모님과의 여행을 계획했던 A(24) 씨는 한 중고거래사이트에서 워터파크 입장권과 리조트 숙박권을 30만원에 샀다. 그런데 구입 후 배송을 기다렸지만 시간이 꽤 지났음에도 감감무소식이었다. 판매자에게 아무리 연락해도 답이 없었고, 그제야 A씨는 사이버사기를 당했다는 것을 직감했다.설 연휴를 앞두고 사이버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사이버사기의 고전이 된 중고거래사이트 사기뿐 아니라 택배 도착이나 신년 인사말을 사칭한 스미싱 등도 활개를 치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명절을 앞두고 택배 이용량이 폭증하자 택배 도착 메시지 스미싱도 함께 고개를 들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명절 인사를 가장한 연하장, 공공기관을 사칭한 문구 등도 스미싱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문자의 링크를 누르는 순간 악성 프로그램이 스마트폰 내에 설치되면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방식이다.경찰은 확인되지 않은 링크는 누르지 말고 사이버캅 모바일 앱을 통해 사기 피해 신고 이력 여부를 확인하라고 당부하고 있다.소셜미디어에서 지인을 사칭한 범죄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메신저 등 소셜미디어 메신저를 통해 지인을 사칭하고 금전을 요구하는 사기다.B(64) 씨는 얼마 전 10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보내라는 아들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고 급히 편의점으로 향했다. 아들은 '휴대폰이 고장났다'며 온라인 문화상품권을 구매해 보내달라고 계속 재촉했다.그러나 평소 경찰이 비치해 둔 예방 전단지를 본 적이 있었던 편의점 점원이 기지를 발휘했고, 경찰에 신고,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대구지역에서 발생한 메신저 피싱 사례는 2018년 104건에서 2019년 241건으로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경찰은 설 연휴를 앞두고 사이버사기범죄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대구경찰청 관계자는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금융계좌 비밀번호나 보안카드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스마트폰에 파일이나 사진 형태로 남겨두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

2020-01-14 17:09:40

구미경찰서 전병. 매일신문 DB

구미 경부고속道 고교생 사망사고 의혹…네티즌들 분개

이달 6일 경북고속도로 구미나들목에서 발생한 고교생 사망사고 의혹(본지 13일 자 10면)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매일신문 보도로 단순 교통사고가 아니라 동료 학생들의 폭력에 따른 사고라는 유족 측 주장이 알려지면서 전국적 이슈가 됐다.해당 기사에 대한 본지 홈페이지와 네이버 조회는 14일 오후 5시 기준으로 1만6천건에 이른다. 피해 학생의 아버지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구미시 고속도로 나들목 중앙분리대 1차로 자살 사건 뒷이야기'란 글 역시 조회 수가 5천800여 건에 달하면서 종일 인터넷을 달궜다. 다른 언론매체들이 이 사연을 잇따라 다룬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접수됐다.네티즌들은 대부분 억울한 청춘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면서 경찰이 사건의 전말을 반드시 밝혀달라고 주문했다. 한 네티즌은 "폭력을 당하다 도망치듯 옥상에서 떨어져 사망한 학생과 비슷한 사건인 듯 하다. 경찰에서 철저히 조사하고 언론도 많은 관심 갖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네티즌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너무 안타깝고 속상하다. 꼭 진실이 밝혀지고 학교폭력이 하루 빨리 근절될 수 있도록 바른 수사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했다.이에 대해 구미경찰서 관계자는 "사건 관계자들에 대한 진술은 확보한 상태이며, 학생들간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사고 인근 장소 및 호프집, 택시 등의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복원 중이어서 조만간 사건의 전말이 밝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01-14 17:06:08

세스코, 퇴사 직원 사찰 의혹. MBC 갈무리

'세스코', 해충 대신 사람 잡았나? 퇴사 직원 사찰 의혹

국내 해충 방제업계 1위 업체 세스코가 퇴직한 직원과 그의 가족 동향까지 감시, 사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지난 13일 MBC는 세스코가 퇴사자와 그 가족을 감시한 뒤 이를 보고서로 작성, 보고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세스코는 시장조사팀에 지시해 감시 문건인 '동향 조사 보고서'를 작성토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보고서는 지난 2014년 4월부터 2017년 2월까지 157쪽 분량으로 작성됐다.2017년 1월 '동향 조사 실적'은 퇴사 직원 등 58명을 감시 대상으로 했다. 보고서에는 퇴사자 성명과 주민등록번호, 주소, 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정보가 기록돼 있었다.세스코 퇴사 직원 이모 씨는 "출근하던 중 전화가 와서 '지금 누가 사진을 찍고 있다. 뒷문으로 조용히 들어오라'고 해 그 때 알았다. 계속 이런 식으로 조사했다는 데 배신감을 느낀다"고 말했다.당시 작성한 보고서에는 이 씨가 편의점에 들렀다가 차를 타고 가는 모습 등이 기록됐다.세스코는 퇴사자 가족도 사찰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스코는 다른 퇴사자 김모 씨 어머니 차량과 그의 연락처, 장모 씨 어머니가 운영하는 민박집 등 가족 정보를 보고서에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퇴사 직원들은 "(사찰은) 한 가족을 파괴시키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큰 비난을 받아도 마땅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세스코 측은 사찰 사실을 부인했다. 세스코 관계자는 "사내에 '시장조사팀'이라는 조직은 없으며 사찰 보고서가 작성될 일도 없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은 "(사찰 대상이 된 이는) 일상 생활을 할 수 없다. 보호받아야 할 기본권이 있는데 그걸 일개 회사가 모두 깨뜨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0-01-14 10:52:44

14일 오전 경북 청도군 청도읍 한 모텔에서 불이나 화재진압을 벌이고 있다. 청도소방서 제공

경북 청도 한 모텔에서 화재로 50대 투숙객 1명 숨져

14일 오전 2시 24분쯤 경북 청도군 청도읍 고수리 한 모텔에서 불이나 1명이 숨지고,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다.불은 1층 객실에서 발생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29분 만에 불길을 진압했다.이날 불로 투숙객 A(55)씨는 숨졌고, 같은 객실에 있던 B(45)씨는 연기를 흡입해 치료를 받고 있다.모텔에 있던 다른 투숙객 6명과 관리인 4명 등 10명은 긴급 대피해 피해를 입지 않았다.불은 모텔 객실 내부 13㎡와 집기류 등을 태워 97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관리인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20-01-14 10:36:00

13일 대구시 중구 삼덕동 박근혜 전 대통령 생가터 인근에 생가터임을 알리는 표지판이 설치돼 있다. 한 시민이 스프레이로 기존 표지판을 덮은 지 3년 만이다. 연합뉴스

대구 중구청, '탄핵 대통령' 박근혜 생가터 표지 복원한 사연은?

대구 중구청이 3년 전 탄핵과 함께 철거됐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생가터 표지판을 최근 재설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다.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한 채 비리에 얽혀 탄핵된 대통령 흔적을 보기 싫다'는 반응과, '당당히 국민 투표로 당선된 대통령의 역사'라는 반응이 엇갈린다.13일 대구 중구청 등에 따르면 중구청은 지난해 10월 중구 삼덕동 한 문구류 매장 앞 거리(중구 동성로5길 25)에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생가터'라는 문구를 쓴 표지판을 설치했다.박 전 대통령 생가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가 1950년 대구 계산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신혼살림을 차린 곳이다. 박 대통령은 1952년 2월 이곳에서 태어났다. 당시 한옥이 있었으나 현재는 번화가로 변하면서 상가가 들어섰다.앞서 중구청은 2013년 2월 25일 박 전 대통령 취임을 기념하며 생가터 주변 보도에 도로 구조물 형태의 표지판을 설치한 바 있다. 당시 표지판은 가로 70㎝, 세로 240㎝ 크기로, 박 전 대통령이 웃는 얼굴로 꽃다발을 들고 손을 흔드는 사진에 더해 생가터 이력을 소개하는 글을 담았다.그러나 2016년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지자 그해 11월 18일 오후 2시쯤 한 50대 시민이 당시 있던 표지판에 붉은색 스프레이를 마구 뿌려 표지판 내용을 모두 뒤덮었다. 그는 범행 이틀 만인 같은 달 20일 경찰에 재물손괴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경찰에서 그는 "촛불시위 등에 참석하면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너무 화가나서 술을 마시고 그랬다"고 진술했다. 생가터 표지판은 중구청이 18일 오전 훼손된 것을 발견하고 곧바로 철거했다.이 일이 있고 얼마 뒤 시민들은 박 전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며 같은 자리에 가짜 표지판을 설치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2017년 1월 대구 시민사회단체 연대 조직인 '박근혜 퇴진 대구시민행동'은 중구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시민 2천여명(주최측 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12차 대구시국대회를 열고 자체 제작한 '가짜 대통령 박근혜 생가터' 표지판을 설치했다.철거 3년 만에 중구청이 재설치한 표지판은 금속제 기둥의 성인 눈높이 정도 위치에 A4용지 2장을 세로로 붙인 크기로 설치됐다. 한글과 영문으로 터의 위치를 알리는 이름만 기입했으며 사진은 뺐다.이번 재설치는 보수우파 단체들의 요구에 따라 이뤄졌다는 게 중구청 측 설명이다.앞서 지난해 5월과 6월 '행동하는 대구우파연합'이라는 이름의 보수단체 회원이 "박 전 대통령 생가터 표지판을 다시 설치해 달라"며 중구청 앞 1인 시위를 벌인 바 있다. 비슷한 시기 중구청에 표지판 재설치를 요구하는 전화 10여 통이 이어지기도 했다.당시 해당 회원은 1인 시위를 하며 "중구청은 박근혜 대통령 생가터 표지판 재설치를 허락하라. 예산이 없다면 우리 애국동지들이 삼삼오오 돈을 모아서 표지판을 재설치하겠다"고 요구하며 "우리가 재설치하면 좌파들의 표지판 훼손을 막아달라.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여기에 100~1천명이 올지 모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중구청 관계자는 "표지판을 철거한 후 보수단체 민원이 10여차례 들어오고, 1인 시위가 끓이지 않아 재설치하게 됐다"며 "표지판을 다시 설치한 데 다른 뜻은 없다"고 말했다.소식이 알려지자 시민들 사이에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대학생 김성철(26) 씨는 "국정농단 주역인 박 전 대통령의 흔적이 기껏 사라졌는데 왜 다시 봐야 하는지 모르겠다. 타 지역에 사는 친구들이 '명불허전 보수도시 대구'라 놀리는 데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 없었다"고 말했다.반면 직장인 최모(48) 씨는 "국정농단은 최순실이 단독으로 행한 것일 뿐 박 대통령이 주도했다는 것도 믿을 수 없다. 시민 손으로 뽑은 대통령의 흔적을 없애는 것이야말로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라 주장했다.

2020-01-13 17:40:03

이영호 포항해양경찰서장.

[인물수첩] 이영호 신임 포항해양경찰서장

이영호(48) 신임 포항해양경찰서장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바다 만들기'라는 목표를 갖고 현장에서 유용한 실질적인 교육·훈련으로 이론과 행동을 겸비한 '프로 해양경찰'을 만들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전북 전주가 고향인 그는 2002년 간부후보생(50기)으로 해양경찰에 입문해 2013년 포항해양경찰서 수사과장, 남해지방해양경찰청 구조안전과장, 해양경찰청 인사담당관 등 주요직을 두루 거쳤다.

2020-01-13 16:35:49

울진해양경찰서 직원들이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폐유 적법처리에 대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울진해경 제공

경북 북부 동해안 해양오염사고 대폭 줄어

지난해 경북 북부 동해안(울진·영덕)지역의 해양오염사고와 기름유출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울진·영덕지역 해양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모두 4건, 기름유출량은 49ℓ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2018년 해양오염사고 9건, 기름유출량 1천670ℓ에 비해 사고 56%(5건), 기름유출량 97%(1천621ℓ)가 감소한 수치이다.지난해 해양오염사고 원인으로는 해난사고(침수·전복) 2건, 부주의 1건, 파손 1건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 발생된 4건 모두 어선이었으며, 오염물질로는 경유 33ℓ, 유성혼합물 16ℓ가 유출됐다.이처럼 해양오염사고 및 유출량이 급감한 이유는 지속적인 해양오염 계몽활동과 오염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도점검으로 어업인 등 해양수산종사자 스스로 환경을 보전하는 의식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 폐유·선저폐수 등 오염물질 저장시설(폐유수거용기 등) 개선으로 합법적인 폐유 처리 인프라가 구축된 점도 한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최시영 울진해양경찰서장은 "올해에도 경북 북부지역에서의 해양오염사고를 꾸준히 줄이기 위한 맞춤형 예방활동과 효율적인 정책추진을 통해 깨끗한 바다 환경 조성에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2020-01-13 11:35:59

필리핀 마닐라 따알 화산 위치. 구글맵

필리핀 마닐라 따알 화산 폭발 "1만명 대피령"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불과 65km 떨어진 카비테주 타가이타이섬 따알(Taal, 탈, 타알)화산이 폭발했다.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Phivolcs)와 필리핀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12일 오전 11시쯤 따알 화산에서 폭발 소리 및 진동이 관측됐고, 8시간여 뒤인 오후 7시 30분쯤부터 화산재 분출이 시작됐다.화산재는 필리핀 수도권(메트로마닐라) 일대에서 확인됐고, 규모 2.9~3.9의 지진이 타가이타가이섬 주변에서 관측됐다.이에 화산 반경 14km 내 주민 1만여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마닐라 주재 한국 대사관도 인근 교민들에게 대피를 부탁했다.현재 마닐라국제공항 항공기 운항은 전면 중단된 상황이다.필리핀 당국은 화산 경보를 총 5단계 가운데 4단계까지 올렸다. 이는 몇 시간 내지는 며칠 안에 대규모 화산 폭발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따알 화산은 필리핀의 대표적인 활화산이다. 필리핀 루손 섬 내 따알 호수 안에 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화산으로 유명하다. 높이가 해발 311m에 불과하다.1911년에 1천300여명, 1965년에 200여명이 따알 화산 폭발 피해로 사망한 바 있다.

2020-01-12 23:09:47

이병헌 주연 영화 '남산의 부장들'

'주진모 장동건' 의혹에 누리꾼 "이병헌이 신사였다" 재평가?

배우 주진모와 장동건의 대화 내용으로 추정되는 캡처 이미지가 나돌면서 난데없이 '이병헌 재평가'를 거론하는 우스갯소리가 나온다.10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주진모 장동건 카톡'이라 이름 붙은 휴대전화 대화 내용 갈무리가 나돌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수일에 걸쳐 이뤄진 대화는 발신자(주진모 추정)와 수신자(장동건 추정)의 사생활을 담고 있다.누리꾼들은 "정말 주진모 장동건 맞느냐", "대화 중 다른 연예인을 언급한 것으로 보아 신빙성이 있다", "결혼도 한 사람들의 대화가 저급하다", "가정은 어쩌고 저러느냐", "장동건은 가정적인 이미지였는데 크게 실망했다"는 등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해당 이미지 속 대화 내용이 실제 주진모, 장동건 간의 대화 내용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이와 관련, 개봉 예정 영화 '남산의 부장들'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이병헌에 대한 언급도 늘고 있다.이병헌은 결혼 이후인 2014년 모델 이모 씨 등과 여러 차례 사석에서 만났다가 해당 모델에게 금전을 요구받는 등 협박을 당한 바 있다.당시 이병헌이 해당 모델을 만날 때마다 선물을 줬다고 해 '이산타'라는 별명이 붙는가 하면, 그가 모델에게 '내 머릿속엔, 내일, 너, 로맨틱, 성공적'이라는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지며 해당 문장이 여러 형태로 패러디 돼 웃음 코드로 소비되기도 했다.1월 10일 매일신문의 관련 보도 네이버 댓글에는 "이병헌만 괜히 욕 먹었네. 다 똑같은 것들인데"라는 댓글이 달려 오후 6시 30분 현재 1천200여 건의 공감을 받았다.또 다른 누리꾼은 "주진모랑 장동건은 (이)병헌이한테 사과해라. 이병헌만 지금까지 욕처먹었잖아. 병헌이는 그래도 연기력 짱이라서 봐줄만 한데 너희는 연기도 못하는데 어떡하냐?"는 댓글을 쓰기도 했다.이병헌은 앞서 '빚투' 사태가 이어질 때도 '재평가론'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 2017년 10월 tvN '명단공개'에서는 이병헌이 배우로 인기몰이를 시작한 1998년 그의 아버지가 건설 사업 실패 직후 쓰러진 사연이 방송됐다. 이후 이병헌이 빚더미에 앉았으나 학습지 광고 모델, 나이트클럽 사인회 등에 나서며 3년 간 빚 탕감에 고군분투했다는 사연이다.한편, 이날 주진모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입장문을 내고 "지라시를 작성하거나 이를 게시, 유포하는 모든 행위는 법적 처벌 대상"이라며 "무분별하게 배포되고 있는 관련 내용을 어떠한 경로라도 재배포 및 가공 후 유포할 경우 당사는 법무법인을 통해 강력하게 법적인 조치를 취하고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01-10 18:47:11

울진경찰서. 연합뉴스

울진서 "유흥업소 성매매 장부 발견"…40여명 연루 의혹

경북 울진군의 한 유흥업소에서 40여 명이 연루된 2차 성매매 거래 장부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0일 울진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울진군 북면의 A유흥업소에서 2차 성매매 거래 정황이 적힌 거래 장부가 발견됐다.성매매 거래 장부는 해당 업소에서 일하던 한 여종업원이 확보해 여성단체에 전달했으며, 여성단체는 이 장부를 경찰 측에 넘겨 수사를 의뢰했다.장부에는 2차 성매매를 위한 약 40여 명의 거래내역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해당 장부를 토대로 계좌추적 등 신원확보에 나서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워낙 사람이 많고 거래 정황상 정확한 신원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가 적어 수사에 시일이 걸릴 것"이라며 "다음달 중 신병을 모두 확보할 방침"이라고 했다.

2020-01-10 17:21:34

배우 주진모

[전문] '주진모 장동건 카톡' 주장 캡처 이미지 유포… 소속사 '강경 대응'

배우 주진모 씨가 휴대전화 해킹 피해를 입은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주진모 씨의 카카오톡(이하 카톡) 대화내용이라 주장하는 캡처 이미지가 나돌고 있어 논란이다. 대화 당사자들이 수일에 걸쳐 여러 여성들과 만난 뒤 사적인 시간을 보냈으리라 추측케 하는 내용이다.10일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진모 장동건 카톡'이라 이름붙은 게시물이 올라왔다. 패션모델, 홈쇼핑 진행자, 일본 모델, 미스코리아, 여성 연예인 등과 사적으로 만나 골프, 술자리, 홈파티 등 시간을 보내자는 내용이 담긴 것.대화 당사자가 실제 주진모, 장동건 씨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이와 관련, 주진모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지라시를 작성하거나 이를 게시, 유포하는 모든 행위는 법적 처벌 대상"이라는 입장이다. 이어 "무분별하게 배포되고 있는 관련 내용을 어떠한 경로라도 재배포 및 가공 후 유포할 경우 당사는 법무법인을 통해 강력하게 법적인 조치를 취하고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장동건 씨 측은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 7일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최근 주진모 휴대폰이 해킹됐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주진모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사생활 침해 및 개인 자료를 언론사에 공개하겠다는 악의적 협박을 받고 있고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 다음은 1차 주진모 측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 화이브라더스코리아입니다.배우 주진모씨 관련하여 당사의 공식 입장을 전합니다.당사는 최근 주진모씨의 개인 핸드폰이 해킹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연예인이란 이유로 사생활 침해 및 개인 자료를 언론사에게 공개하겠다는 악의적인 협박을 받고 있고, 이에 대한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고 있는 중입니다.이에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배우의 사생활 보호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취합한 자료를 바탕으로 법적 대응을 취할 것입니다.또한, 허위 내용을 근거로 하는 기사나 사생활을 침해하는 기사, 정확한 사실이 아닌 사건에 대한 무분별한 내용을 배포 또는 보도할 시 부득이하게 배우의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법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음을 미리 알려드리니, 이점에 대해서도 언론사분들께 너그러이 이해 부탁드리며 많은 협조 부탁드리겠습니다.해당 건을 포함해 사생활 침해 및 협박 등 아티스트를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선 그 어떠한 선처 없이 강력히 법적 대응을 해나갈 것을 분명히 밝히며 앞으로도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또한, 공인이라는 것을 약점 삼아 협박 및 금품을 요구하는 악질적인 범죄라고 생각하며 본 건에 대해 확대해석이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보도를 정중히 자제 요청 드립니다.감사합니다. ※ 다음은 2차 주진모 측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화이브라더스코리아입니다.최근 각종 온라인 SNS, 모바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소속 배우 주진모 씨 관련하여 공식 입장 알려드립니다.해당 사항에 대해 당사는 유포된 정황을 포함한 일련의 상황에 대해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하고 강경한 법적대응을 할 방침 입니다. 따라서 위와 같은 유포 등 행위를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속칭 '지라시'를 작성하고 이를 게시, 또는 유포하는 모든 행위는 법적 처벌 대상입니다. 때문에, 현재 무분별하게 배포되고 있는 관련 내용을 어떠한 경로라도 재배포 및 가공 후 유포 시 당사는 법무법인을 통해 강력하게 법적인 조치를 취하고 책임을 물을 예정입니다.

2020-01-10 16:05:48

배우 주진모

주진모 '해킹피해'…삼성·애플 클라우드도 털리나?

배우 주진모 씨 등 다수 연예인이 휴대전화 해킹 피해를 입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삼성과 애플의 스마트폰 기기나 관련 클라우드 서비스는 이용자의 가장 내밀한 사생활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보니 또 다른 해킹 피해에 대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지난 8일 디스패치 등은 주진모를 비롯, 아이돌과 셰프, 감독 등 다수의 국내 유명인들이 휴대전화에 저장된 문자메시지, 사진, 동영상 등을 해킹당해 '사생활 유포' 협박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해커는 피해자 사생활을 유포하지 않는 조건으로 5천만~1억원 상당의 금전을 요구하며 확보한 자료 일부를 샘플로 보내기도 했다. 확인된 사례만 1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중 한 아이돌은 동영상 유출의 파장을 우려해 해커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피해자는 모두 삼성 갤럭시S를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해커들이 휴대전화를 복제하는 방법으로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 '삼성클라우드'에 백업된 자료를 확보했다고 전했다.이 같은 사실은 앞서 주진모 씨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가 피해 사실을 알리고 '법적 대응'을 공표하며 알려졌다. 사건은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가 맡았다.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10일 연예인 휴대전화 해킹 "삼성 클라우드 서비스가 해킹을 당한 것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엄밀히 말해 시스템이 해킹당한 것이 아니라 계정을 절도당했다고 보는 것이 옳다는 것이다.삼성전자 측은 ▷타계정의 아이디·비밀번호를 삼성 계정과 동일하게 사용하지 않을 것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하고 보안강화를 위해 보안 2단계 인증 설정할 것 등을 안내했다.삼성전자는 "삼성 클라우드에 저장된 개인정보는 아이디, 비밀번호가 노출되지 않는다면 개인정보보호 방침에 따라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미 조치를 취했으나 안전한 이용을 위해 이중보안을 설정해 달라"고 이용자들에게 당부했다.계정이 탈취당하는 대표적 사례는 다음과 같다.◆가짜 SMS, 메일로 피싱최근 유행하는 '스미싱(문자메시지+피싱)' 공격이 대표적이다. 불특정 다수에게 택배사나 제조사, 금융기관, 공공기관 등을 사칭한 거짓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이용자가 메시지 속 URL(인터넷주소) 링크를 누르면 가짜 제조사·금융기관 홈페이지에서 로그인을 유도하거나 악성코드 애플리케이션을 자동 설치해 사용자 계정 정보를 탈취한다.모르는 전화번호로부터 전송된 URL 링크는 가능하면 접속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아는 사람이 보낸 것이라도 처음 보는 URL이라면 발신자가 직접 전송한 것이 맞는지, 발신자를 사칭당한 것이 아닌지 확인한 뒤 접속하는 편이 좋다. ◆보안 취약 사이트 해킹, 공통된 로그인 정보 탈취앞서 국내외 포털, SNS, 금융사이트 등 보안이 취약한 사이트들이 해킹되면서 아이디, 비밀번호를 탈취된 사례도 많다. 이때 유출된 아이디, 비밀번호를 타 사이트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하고 있다면 계정 탈취범의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 곳에서 확보한 개인정보를 다른 사이트에 똑같이 입력했을 때 로그인에 성공할 확률이 높아서다.요즘 개개인이 사용하는 서비스 계정들이 워낙 많다 보니 인터넷 동일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쓰는 경우가 많다. 보안이 취약한 인터넷 서비스를 해킹한 뒤 그곳에서 빼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클라우드 서비스 접속을 시도할 수도 있다.이를 피하려면 주로 쓰는 사이트 별 로그인 정보를 서로 다르게 지정하는 편이 좋다. 일일이 외우기 헷갈린다면 스마트폰 제조사가 제공하는 로그인 정보 관리 기능(아이클라우드 키체인 등)이나 1Password, Lastpass, Enpass 등 민간 업체가 만든 비밀번호 관리 프로그램과 연동해 정보를 관리하는 것이 좋다. 이들은 로그인 정보를 다중 보안 체계로 관리하거나 이용자가 지정한 드롭박스, 하드디스크 등에만 저장하므로 정보 탈취 우려가 낮은 것이 장점이다.◆피싱 메일로 클라우드 로그인 정보 직접 탈취구글, 삼성, 애플 등의 공식 이메일을 사칭해 '계정이 해킹됐다, 보안이 취약하다'는 등 이유를 들며 가짜 공식 홈페이지 로그인을 유도하는 사례도 빈번하다. 애플의 아이클라우드, 삼성의 삼성클라우드, 구글 등 계정 정보만 탈취한다면 스마트폰을 해킹할 필요 없이 클라우드 서비스에 바로 접속, 해당 계정 사용자의 스마트폰 데이터를 모두 열람할 수 있어서다.스마트폰 사용자가 자신의 문자, 사진, 연락처 등을 제조사 클라우드 서버에 동기화해왔다면, 해당 계정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아는 사람은 반대로 같은 제조사에서 만든 스마트폰 공기기만 있어도 해당 사용자의 동기화한 데이터를 내려받아 그가 지닌 것과 완전히 똑같은 휴대전화를 복제해 소유하는 것이 가능해 진다.이런 상황을 방지하고자 국내외 클라우드 서비스들은 로그인 정보 외에도 이메일이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추가 인증을 받아야만 접속할 수 있는 '이중 인증' 기능을 제공한다. 많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들이 해당 기능 사용을 유도하고 있다.이에 속지 않으려면 메일 발신 주소와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는 편이 좋다. 공식 이메일 주소와 다르거나(apple.com -〉 apple.net), 메일 내용의 어법이 어색하고 불필요한 오탈자(확인ㄴ, ㄱ접속 등)가 있는 등 의심스러운 정황이 보이면 접속을 피해야 한다.

2020-01-10 15:49:52

9일 오전 대구 북구 제2엑스코 공사현장에서 일어난 화재 현장 모습.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 제2엑스코 공사현장서 불… 직원 1명 부상

9일 오전 7시 8분쯤 대구 북구 산격동 제2 엑스코 신축 공사 현장에 있던 컨테이너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컨테이너 2개 동과 내부 집기 등을 모두 태운 뒤 1시간 5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컨테이너 내부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문을 열려던 30대 직원이 오른쪽 손바닥에 2도 화상을 입고 연기를 흡입하는 등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컨테이너는 현장 사무실 용도로 사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2020-01-09 15:09:21

동산상가번영회 회장 취임식

박종호 대구 동산상가번영회 회장이 10일 동산상가 4층 회의실에서 열리는 회장단 취임식에서 제38대 회장으로 취임한다.

2020-01-09 14:03:43

과거 국내 방송에 출연한 북한 귀순병사 오청성

TV조선 '모란봉클럽', "오청성 통편집한다" 재방송은?

TV조선이 예능 '모란봉클럽'에 고정 출연 중인 '귀순 병사' 오청성 씨의 촬영 분량을 통편집하기로 했다. 그가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데 따른 것이다.북한군 병사였던 오 씨는 2017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했다. 이 과정에서 북한군에 총상을 입었지만 수술을 받고 회복됐다. 그는 귀순 당시에도 만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귀순 후 '모란봉클럽'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하던 오 씨는 지난달 경찰 단속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물의를 일으킨 출연자에 대해 본방송은 물론 재방송 방영분에 대해서도 출연 분량을 편집하는 예능계 관례에 따라, 향후 모란봉클럽 재방송에서도 오청성 씨를 보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앞서 지난해 4월 tvN은 가수 정준영 씨가 불법 성관계 동영상 사건으로 구속되자 방영을 앞둔 '현지에서 먹힐까?' 시즌3 촬영분에서 그의 모습을 모두 편집했다. 당시 정 씨가 출연하던 KBS '1박 2일'도 제작 중단에 들어섰다. 그 해 7월 KBS '덕화TV'도 강제추행 혐의를 받던 아이돌그룹 신화의 멤버 이민우 씨 촬영 분량을 편집했다.같은 해 8월 SBS '미운우리새끼'는 스페셜 MC로 출연한 구혜선 씨가 방송 당일 이혼설에 휩싸이자 그가 등장하는 장면을 '통편집'했다. 다만 미우새 측은 지난해 12월 성폭력 논란이 나온 김건모 씨의 프러포즈 장면은 그대로 내보내 '이중 잣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이보다 앞선 지난해 4월엔 MBC '라디오스타'가 연예인 마약 사건에 연루된 로버트 할리 씨 촬영분을 폭죽 효과 등 CG로 편집했다. 2014년 MBC '무한도전'도 음주운전으로 입건된 노홍철 씨 분량을 편집해 방영한 바 있다.이 가운데 몇몇 프로그램은 재방송에서도 논란의 인물 일부 촬영분을 흐림 내지 모자이크 처리한 뒤 방송했다.

2020-01-09 13:40:44

과거 국내 방송에 출연한 북한 귀순병사 오청성

'음주운전 후 귀순' 오청성, 南서 또 음주운전 적발

2017년 판문점에서 총상을 입고 귀순한 북한군 오청성 씨(26·사진)가 최근 서울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등에 따르면 오 씨는 지난해 12월 15일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에서 경찰이 실시하던 음주운전 단속에 걸렸다.당시 오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음주운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오 씨는 2017년 11월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맨몸으로 달려 넘어오다 북한군이 쏜 총에 대여섯 군데 심각한 총상을 입었다.당시 미 항공 의무후송팀 '더스트오프'가 30분 만에 병원으로 옮겼고, 이국종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이 수술해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져 크게 주목받았다. 오씨는 귀순 이후 한반도 통일을 기원하는 강연 활동 등을 해 왔다.그러나 2018년 1월 국회 정보위에 따르면 오 씨가 귀순한 것은 당시 군 동료와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사고를 낸 뒤 처벌받을 것이 두렵자 우발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2020-01-09 11:14:31

국군기무사령부 문건에서 세월호 실종자 수색 당시 해경 실수로 사망자 시신을 유실하고도 은폐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는 8일 기무사 문건 등을 바탕으로 수사 의뢰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YTN 갈무리

해경 실수 세월호 사망자 시신 유실→은폐 정황?

세월호 참사 당시 실종자 수색 작업을 하던 해수부와 해경이 실수로 시신을 유실하고도 사실을 은폐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세월호 참사를 조사하는 특별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는 옛 국군기무사령부 문건에서 이 같은 정황을 확인하고 수사 의뢰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조사위에 따르면 세월호 실종자 수색이 한창이던 2014년 6월 12일 기무사가 쓴 문건에서 '일부 해군 해난 구조대가 사고 초기 희생자 수습 중 해경 실수로 시신 유실을 목격했다고 언급했다'며 '유가족의 반발을 우려해 관련 내용을 보안유지 중'이라고 적혀 있었다.해수부와 해경이 수색 작업을 하면서 실종자 시신을 실수로 유실하고도 이를 은폐했다는 정황이다.당시 기무사가 실종자 전원 수습을 회의적으로 보고 있다는 내용 등도 나와 있었다.이날 조사위는 해당 문건 내용을 확인했다며 내용을 추가로 파악해 수사 의뢰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조사위는 이와 별개로 이날 기무사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세월호 유가족 등 민간인 사찰 의혹에 대한 수사 의뢰를 발표하는 기자회견도 열었다. 김기춘 전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 등 71명에 대해 직권남용 등의 혐의가 없는지 여부를 가려야 한다는 것이다.앞서 기무사 일부 관계자가 정국 전환을 목적으로 유가족 성향 첩보를 수집, 보고했다는 이유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조사위는 김 전 비서실장 등 청와대 관계자가 해당 사찰 결과를 보고받아 활용했음에도 이들에 대한 수사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조사위는 "이들이 사찰을 지시했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없지만, 보고가 35차례나 이뤄졌고 청와대 관계자들이 보고 내용을 대변인 발언 등에 활용했다"며 "이들의 사찰 가담 정황에 혐의점이 없는지 검찰이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0-01-08 14: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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