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31번 확진자 가짜 사진. 대구경찰청 제공

대구 '31번 확진자' 가짜 사진까지… 경찰 "명예훼손, 엄정 대응"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구 최초 확진자인 '31번 확진자'를 사칭한 가짜 신상 사진이 돌고 있다.대구경찰청은 20일 "현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파되고 있는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 신상 사진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대구경찰청은 "대구시청에 확인한 결과 (사진은) 31번째 환자와는 전혀 무관하며, (관계없는 인물 사진을 유포하는) 행위는 허위사실 공표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처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는 31번 확진자에 대한 지역민 비판 여론이 커진 상황을 노린 것으로 추정됐다.경찰 측은 이 같은 가짜뉴스 유포가 심각한 국민 불안과 사회 혼란을 불러올 수 있다며 국민 모두 확산 방지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가짜 뉴스는 최초 생산자 뿐만 아니라 중간 유포자까지 추척, 검거해 엄정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0-02-20 11:59:22

영덕군 축산항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로 해경과 소방대원들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울진해양경찰서 제공

경북 영덕군 축산항 어선 화재

19일 오전 1시 50분쯤 경북 영덕군 축산면 축산항에 정박 중이던 어선 A호(29t·연안연승·제주선적)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했다.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당시 정박 중이던 선박들이 워낙 가까이 붙어있어 불은 주위 어선 3척에 옮겨붙는 등 계속 퍼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울진해양경찰서는 신고 접수 즉시 해경구조대, 축산파출소, 경비함정 등을 현장에 급파해 인접 선박을 대피시켰다. 또 119소방대와 함께 합동으로 화재를 진화해 약 4시간만인 오전 5시 50분쯤 어선 4척의 화재를 모두 진화 완료했다.다행히 이날 어선에는 선원들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로 일부 파손된 A호는 침몰 방지를 위해 배수펌프를 이용해 물을 배수하고 있다.해경은 A호 선주와 주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2020-02-19 18:33:36

대구지법 포항지원 전경. 매일신문DB.

북한산 무연탄 중국산이라고 속여 포항항에 들여온 무역업자 징역형 선고

수입이 금지된 북한산 무연탄을 중국산이라고 속여 국내로 반입한 무역업자가 징역형 집행유예와 벌금을 선고받았다.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2단독(판사 권준범)은 19일 대외무역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포항 A무역회사 대표 B(63) 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벌금 500만 원과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 회사 수입 업무 담당 직원에게는 벌금 300만원, C해운회사 대표에게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A무역회사와 C해운회사에게도 1천만원과 500만원의 벌금 처분을 각각 내렸다.판결문에 따르면 A씨 등은 국내 반입이 금지된 북한산 무연탄을 중국산으로 속여 들여오기로 공모한 뒤 지난해 1월 한 무역회사와 북한산 무연탄 1천590t(원가 1억7천900여 만원 상당)을 수입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수입 관련 서류를 허위로 꾸민 뒤 중국 연태항에서 C해운회사 선박이 북한산 무연탄을 싣고 포항항으로 들어왔다.북한산 석탄은 2017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국제평화 및 안전유지 등 의무이행을 위한 무역에 관한 특별조치'로 수입이 금지됐다.권 판사는 판결문을 통해 "이들이 정부의 북한산 물품 반입금지 조치 이후 중국업체를 통해 북한산 무연탄을 반입함으로써 정부가 취한 조치의 실효성을 떨어뜨렸다"며 "다만 범행을 자백하면서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2020-02-19 18:25:02

19일 오전 대구에서 나돈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 그래픽 박소현 기자

"OO번 확진자 동선은…" 바이러스만큼 빨리 퍼진 가짜뉴스

대구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확산하자 이 틈을 타 시민 혼란을 유도하는 가짜뉴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전염 등 피해를 막고자 하는 시민들이 자극적 내용의 가짜뉴스를 사실로 오인, 주변인에게 퍼뜨리면서 확산세가 더욱 거셌다.경찰은 가짜뉴스 생산자 뿐만 아니라 유포자에 대해서도 처벌 가능성을 시사했다.◆"스미싱, 신천지 신도 난동, 확진자 탈출 시도" 모두 거짓19일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카카오톡 등에서는 "코로나 피싱을 당했다. 코로나 확진 내용의 문자를 클릭했더니 은행계좌 전액이 인출됐다"는 내용의 글이 돌았다.이 글에는 "대구 북부경찰서에 신고를 했으며 이같은 신고가 58건 접수됐다"는 구체적 통계도 포함됐다.이날 오후에는 또 "신천지 신도 다수가 대구의료원에 몰려와 격리치료 중인 31번 환자를 퇴원시켜달라며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정보가 나돌았다.비슷한 시간 "오전 9시 30분 '31번 확진자'가 퇴원 및 자가격리를 요구하며 난동부렸고, 이를 제압하던 의료진의 마스크를 벗기며 몸싸움을 시작했다, 오전 10시 30분 환자 가족 및 신천지 신도 다수가 병원에 몰려와 업무를 방해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도 돌았다.이날 오전 국내 46번째 확진자까지 나온 시점에서 그 때까지 나오지 않았던 '47번째 확진자 동선(32살 남자)' 목록 메시지도 유포됐다.오전 8시부터 동아백화점 수성점과 동아마트 수성점, 동성로 일식집을 다닌 뒤 오후 들어 홈플러스 동촌점, 대구신세계, 현대백화점 대구점, 이마트 만촌점, 경산시 헬스장, 달서구 성서 쇼핑월드 주점 등을 다녔다는 내용이다.경찰 확인 결과 이들 내용은 모두 가짜뉴스로 확인됐다.앞서 지난 18일 대구에서 31번 확진자가 나왔을 당시 해당 환자가 동부허병원에 들렀다는 가짜뉴스도 나왔다. 이에 대해 도인아 동부허병원 병원장은 "31번 확진자는 동부허병원과는 전혀 관계 없다. 가짜 지라시"라고 일축했다.최근 대구에서 이 같은 가짜뉴스가 생산된 데는 사회 혼란을 유발하고 이를 즐기려는 의도 등이 담긴 것으로 추정됐다. 31번 확진자의 종교인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에 대해 지역민의 혐오가 커진 점을 노린 것도 이유로 꼽힌다.앞서 31번 확진자가 병원 입원 도중에도 신천지 대구교회에 2차례 방문해 2시간 씩 예배한 사실이 알려졌고, 이날 오전 대구경북에서 같은 교회 신도 11명이 추가 확진됐다.이에 온·오프라인에선 "입원한 도중에도 신천지 교회에 나간 31번 확진자가 개념이 없다", "신천지는 이단이자 사회악" 등 혐오 발언이 잇따랐다.혼란이 커지다 보니 시민들 사이에선 가짜뉴스 유포를 자제하고, 정부 및 지자체 공식 발표와 언론 보도를 기다리자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한 시민은 "불필요한 정보가 범람해 하루종일 정신이 없었다"면서 "(지인들에게) '가짜뉴스는 받지도, 나르지도 말자. 다들 불안하겠지만 긍정적인 생각으로 하루를 보내자'고 독려했다"고 말했다.지역 맘카페 회원들도 이날 오전 불안감에 퍼나르던 소식이 거짓으로 드러나자 이를 삭제하는 등 불분명한 정보 유포를 자제하려는 모습이다.◆불안감 조성, 공무집행방해… 경찰 "엄정 대응"대구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가짜뉴스를 최초 생산하거나 중간에 유포한 이들을 상대로 모두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경찰 측은 "스미싱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사건도 접수된 것이 없었다"며 "해당 가짜 뉴스들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통해 삭제·차단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처럼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자는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불안감을 조성한 혐의 등으로 1년 이하 징역형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또 그 내용에 따라 형법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5년 이하 징역형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형), 업무방해(5년 이하 징역형 또는 1천500만원 이하 벌금형) 등 혐의로 처벌될 수 있다.경찰 관계자는 "허위조작정보 생산·유포행위를 확인하면 최초 생산자뿐만 아니라 중간 유포자까지 추적·검거해 생산·유통 경로를 철저히 수사하겠다. 공범 여부 등을 밝혀 악의적·조직적 행위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20-02-19 17:14:53

19일 오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를 의심해 영천시보건소를 찾은 한 시민들이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이 현실화되면서 방역당국이 종합병원, 보건소, 동네의원 등 의료기관들의 진료 선별 기준을 명확히 해 지침을 내려야 할 때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일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코로나19 확진자 3명, 영천도 패닉…보건소 등 의료기관 8곳 폐쇄

경북 영천에서 하루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나오면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19일 영천시 등에 따르면 영천지역 확진자 3명은 37번 남성(47)과 39번 여성(61) 및 41번 여성(70)이다. 이 중 39·41번 확진자는 대구의 31번 환자와 같은 신천지 교회 교인이다.37번 확진자는 지난 15일부터 발열과 두통, 오한 증세를 보이며, 18일 경북대병원 선별진료소의 검사결과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최근 해외여행이나 확진자와의 접촉도 없는 것으로 조사돼 감염 경로가 제대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영천에서 거주하며 경산 진량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나 접촉자의 2차 감염 전파가 우려된다. 현재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가족인 아내와 딸은 별다른 증상없이 자가격리 상태며, 아들은 군복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39번과 41번 확진자는 대구의 31번 확진자와 감염 경로에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9번 확진자는 지난 9일과 16일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돼 31번 확진자와 접촉을 통한 2차 감염자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특히 39번 확진자가 지난 16일에 영천에서 대구로 가는 시내버스 555번을 타고 대구지하철 1호선 안심역에서 환승해 반월당역을 거쳐 신천지 대구교회를 오고 간 이동 동선이 확인됐다.또 16일 오후부터 오한과 근육통 증세를 보이며 17일과 18일에 영천시보건소와 동네의원을 방문하는 등 다수의 시민들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영천지역내 '슈퍼 전파자' 우려를 키우고 있다.41번 확진자는 39번 확진자와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대단위 아파트 단지에서 혼자 사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단지내 주민들과의 접촉에 따른 집단 감염 우려도 나온다.지난 15일부터 기침과 인후통 증세를 보이다가 18일 영천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으며 19일 오전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39번 및 41번 확진자는 동국대 경주병원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이들 3명의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시보건소 본관동과 영천영대병원 응급실을 비롯 새영천경대연합의원·금호의원·김인환내과의원·영제한의원·안심의원·새영천약국 등 지역 8개 의료기관은 폐쇄됐으며, 의료진도 자가격리 중이다.영천시 보건당국은 "아직까지 코로나19 감염 증상을 보이는 의심환자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면서 "확진자 3명의 구체적 이동 동선과 가족 등 접촉자 파악에 집중하며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2020-02-19 16:32:07

지난해 9월 24일 오전 6시30분쯤 경북 영덕군 남정면 폐기물종합재활용업체에서 악취를 품은 희뿌연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주민들은 해당 업체의 악취에 대해 6개월째 영덕군에 근본적인 해결을 요구하며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독자 제공

"지렁이 사육시설?…알고보니 폐기물처리시설"

"처음 들어설 때 사업주가 지렁이 사육시설이라고 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막상 가동에 들어가면서 심각한 악취를 배출하는데도 군청은 허가에 문제가 없고 악취도 기준 이하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경북 영덕군 남정면에 들어선 하수슬러지 활용 폐기물종합재활용업체(부숙토, 지렁이 분변토 생산시설)의 악취로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가동에 들어간 해당 업체는 지난해 여름부터 심각한 악취를 배출, 주민들이 군청에 민원을 제기하기 시작했다.영덕군은 뒤늦게 일제 점검을 벌여 산림 불법 훼손과 농지·산지 불법전용 등을 적발해 올해 1월 수사당국에 고발했다. 이 업체는 지난해 12월에는 농지에 성토할 수 없는 부숙토를 불법 배출해 적발되기도 했다.그러나 악취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영덕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세 차례 악취 측정을 했으나 배출 허용기준 이내로 나와 야간 가동 중지, 비날막 설치 등 행정지도를 하는데 그쳤다.반대대책위까지 만든 주민들은 해당 업체가 들어설 때부터 단추가 잘못 끼워졌다고 주장하고 있다.주민들은 반경 500m 이내에 민가와 사찰이 있는데도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과정은 전혀 없었다는 점을 지적한다. 또 해당 업체가 악취·하수슬러지 침출수와 관련된 적절한 방지시설이나 처리공정이 적정하지 않으데도 영덕군이 허가를 내준 게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다.주민들은 악취 단속 실효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한 주민은 "신고를 해도 공무원 오는데 30분, 현장 가는데 20분, 업체 대표 기다리는데 30분이나 걸리니 측정하더라도 악취 농도가 당연히 기준 이하가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영덕군 관계자는 "인·허가 절차에 문제는 없지만 주민 민원이 제기돼 지금까지 8차례 현장 점검·지도를 벌였다. 추가적인 악취 저감대책 마련을 업체에 주문하고 있다"고 했다.

2020-02-18 17:13:36

대구지법 포항지원. 매일신문 DB

여교사 치마 속 몰카 찍어 SNS에 공유한 동급 남고생 2명 소년부 송치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단독(판사 신진우)은 18일 포항 A고 교실에서 기간제 여교사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팅방에 올린 혐의로 기소된 B(18) 군 등 2명을 대구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에 대해 형사처벌보다는 교화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판결이다.법원은 판결문에서 "B군 등은 소년법으로 정한 소년으로, 심리 결과 보호처분에 해당할 사유가 있다고 인정돼 소년부에 송치하기로 결정한다"고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소년부에 송치되면 해당 법원 판사는 소년법에 따라 형사처벌을 대신하는 처분을 내린다.판결문에 따르면 B군 등은 지난해 7월 11일 낮 12시 57분쯤 포항 북구 A고 교실에서 여교사의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린 뒤 스마트폰 카메라로 치마 속을 동영상 촬영하는 등 10여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촬영한 동영상을 주변 친구들에게 SNS를 통해 전송한 혐의다.

2020-02-18 17:06:10

대구지법 포항지원. 매일신문 DB

감방 동료에 유사성행위 강요·폭행…수용자 실형

경북 포항교도소에서 같은 감방 수용자들에게 상습적으로 유사 성행위를 강요하는 등 몹쓸 짓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3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대구지법 포항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임영철)는 18일 포항교도소에 수감 중 감방 수용자들을 강제로 추행하고 다치게 한 혐의(강요, 강제추행 등)로 기소된 A(37) 씨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또 A씨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복지시설에 3년간 취업할 수 없도록 했다.재판부는 일반적인 성범죄와 달리 교도소에 수감된 수용자 사이에서 발생한 사건인 점 등을 고려해 A씨의 신상정보는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포항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2017년 11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6차례에 걸쳐 같은 방에 수감 중인 수용자들에게 유사 성행위를 하도록 강요하거나 '말을 듣지 않는다', '청소·설거지를 못한다' 등 이유로 폭행을 일삼았다. 비슷한 기간 감방에서 서열이 가장 높은 방장 B씨와도 공모해 수용자끼리 성행위를 묘사하도록 강요하며 지속적으로 괴롭혔다. 피해 수용자들은 이들의 강요를 거부했지만, '안 하면 너희들 밥도 안 주고 잠도 못 자게 하겠다'는 협박에 말을 들을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A씨는 방장 B씨가 강요해 어쩔 수 없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법정에서 진술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같은 처지에 있는 교도소 수용자 중 상대적으로 약한 자들을 성적으로 괴롭히고 폭행한 동기와 죄질이 극히 나쁘다.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기보다는 그 책임을 공범에게 전가하려는 모습도 불리한 정상"이라며 "다만 피해자들과 합의해 처벌을 원하고 있지 않는 점 등을 참작해 선고했다"고 설명했다.재판부는 A씨와 B씨의 사건 선고를 같이 진행하려고 했지만, B씨가 출소한 이후 재판에 계속 출석하지 않아 사건을 분리해 A씨에 대해서만 우선 선고를 내렸다.

2020-02-18 14:42:43

영상| 이남영 lny0104@imaeil.com

[이화섭의 아니면말고!] 영화가 '대구 지하철 참사'를 기억하는 방법

안녕하십니까, 이화섭의 '아니면 말고'입니다.오늘 2월 18일은 대구지하철 참사가 일어난 지 17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다들 그 날을 어떻게 기억하고 계시나요? 저는 그 때 대학교 새내기 오리엔테이션 때문에 경남 양산에 있었거든요. 하필 그 때 휴대폰 배터리가 다 나가서 전원이 꺼져 있었거든요. 그래서 타지에 있던 친구들이 제가 대구에 있으니까 저보고 "괜찮냐, 휴대폰이 꺼져 있어서 걱정 많이 했다"며 연락을 해 오더라고요. 그 때 중앙로역에 그런 일이 있었는지 모르고 있던 저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있던 버스정류장 신문가판대에 있는 신문 헤드라인을 보고서야 '사고가 크게 났구나'라고 알았습니다. 이후 흰색 국화꽃을 들고 사고현장에 가기도 했었네요.사고가 일어난 지 17년이 지난 지금, 당시 사고 현장에 계셨던 분들의 고통은 계속되고 있지만 우리들의 머릿속에서는 점점 희미해져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대중문화 속에서 대구지하철참사는 어떤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는지 한 번 살펴봤습니다.대구지하철참사를 다룬 영화는 '로봇, 소리'와 '힘을 내요, 미스터 리' 두 편이 있습니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지난 번 '아니면 말고'에서 다룬 적이 있기 때문에 조금 뒤에 이야기를 할게요. '로봇, 소리'의 내용은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는 아버지 앞에 세상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이 등장하게 되고 이 로봇과 함께 딸을 찾아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짧은 줄거리만 보면 17년 전 그 참사와 별로 연관성이 없어 보이지만, 사실, 아버지가 찾고 있는 딸은 실종된 게 아니라 대구지하철참사로 숨졌다는 사실이 영화에 나옵니다. 이 영화에서 대구지하철 참사는 각색 과정에서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이 영화를 만든 이호재 감독이 '씨네21'과 한 인터뷰에 따르면 각색 당시가 2013년, 그러니까 대구지하철 참사 10주기였다고 합니다. 그 때 우연히 관련 다큐멘터리를 보게 됐고, 마지막 순간에 소중한 사람에게 휴대폰으로 연락할 수 있었던 사례가 관심있게 다가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로봇, 소리'에서 대구지하철 참사는 아버지와 딸의 인연을 단절시킨 사건으로 기능했습니다.'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칼국숫집을 운영하는 정신지체 장애인 철수가 자신의 딸이라고 하는 소녀 '샛별'과 함께 몰래 대구로 여행을 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철수는 원래 소방관이었는데, 대구지하철참사에서 자신의 아내를 구하려다 결국 아내를 구하지 못하고 자신은 정신 지체 장애인이 되고 말죠. 이 영화에서도 대구지하철참사는 주인공의 캐릭터와 배경을 만드는 도구로 사용됩니다.두 영화를 살펴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대구지하철참사가 분명히 주인공의 캐릭터에 영향을 미치는 사건이기는 하지만 주인공의 삶과 촘촘히 엮어지는 사건이라기보다는 하나의 배경에 그치고 만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유가족의 아픔이나 당시 사고를 당하신 분들의 아픔에 대한 후일담 이야기를 다룬 작품은 드문 편입니다. 사실, 극영화에서 실제 벌어진 재난을 다루기는 쉽지 않습니다. 한국 관객들이 실화 소재에 예민한 탓도 있고, 참사를 재연하려 할 때 시간적 거리가 있지 않으면 영화로 받아들이기 어렵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영화 '타이타닉'을 생각해보면 타이타닉호 침몰이 1912년에 있었지만 본격적인 영화로 만들어진 건 1997년이었죠. 그 전에 '포세이돈 어드벤처'와 같은 영화가 있었지만, 타이타닉호 침몰 사고를 소재로 한 건 아니었죠. 이처럼 실제 참사를 영화로 옮긴다는 것은 해당 유족의 허락이 없다면 쉽게 만들어질 수 없습니다. 더욱이 희생자가 수백명에 달하는 사건·사고를 본격적으로 다루긴 더더욱 불가능에 가깝습니다.대구지하철참사는 대구 시민들에게 많은 상처로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점점 미디어에서 잊혀진 사고가 되어가고 있죠. 이 사고가 본격적으로 미디어의 소재가 되기는 아직 힘들겠지만, 언젠가는 유가족과 사고 당시 생존자들을 어루만지는 무언가가 나올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이화섭의 아니면 말고,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2020-02-18 14:17:52

청송군청 전경

[단독]검찰, 청송군청·전직 군수 자택 압수수색

18일 검찰이 경북 청송군청을 압수수색했다.이날 오전 9시쯤 대구지검 소속 수사관들이 청송군청을 찾아 군수실과 부속실, 총무과, 새마을도시과 등을 압수수색했다. 수사관들은 이곳에서 컴퓨터와 차량배차내역 등이 담긴 서류 등을 압수했다. 이들은 가지고 온 상자 3곳에 압수품을 담았고 수색은 3시간쯤 진행했다.이번 압수수색은 청송 면봉산 풍력사업과 관련해 전직 군수였던 A씨의 뇌물수수혐의 사건을 조사하던 중 혐의점이 포착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2020-02-18 12:52:13

포항 해병대 1사단 인근 산불. 경북소방본부

[속보] 포항 해병대 1사단 산불 "오후 9시 31분 완전히 진화"

17일 오후 7시 21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해병대 1사단 사격장 인근 산 중턱에서 발생한 산불이 2시간여만인 오후 9시 31분 완진됐다고 이날 소방당국이 밝혔다.이날 화재는 헬기 사격 훈련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소방당국은 화재 규모를 조사 중이다.

2020-02-17 22:24:56

아이돌학교 관련 이미지. 엠넷(Mnet)

아이돌학교 시청자 투표 조작 혐의 제작진 2명 "구속영장 기각"

시청자 투표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엠넷(Mnet)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 제작진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17일 기각됐다.임민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아이돌학교 제작진 2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지금 단계에서 구속 사유 및 그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사흘 전인 14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업무방해 혐의로 아이돌학교 제작진 2명에 대해 검찰이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힌 바 있고, 이에 대한 실질심사가 오늘 이뤄졌다. 아이돌학교는 앞서 지난해 7월 엠넷의 또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인 프로듀스 101(프듀 101) 시즌 4의 시청자 투표에 대한 조작 논란이 불거지면서 프듀101의 이전 시즌 방송들과 함께 수사 대상이 됐다.프듀 101 시즌 4의 경우 지난해 12월 제작진인 김용범 CP와 안준영 PD가 업무방해 및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바 있다.2017년 7월 13일부터 9월 29일까지 11부작으로 방송된 아이돌학교는 김태은 CP와 전경남·신유선 PD 등이 제작을 맡은 바 있다. 배우 이순재, 슈퍼주니어 출신 김희철, SES 출신 바다, 천상지희 The Grace 출신 스테파니 등이 출연했다.

2020-02-17 22:12:42

17일 오후 포항 남구 장기면 해병대1사단 사격 훈련장 인근 야산에 발생한 산불. 경북소방본부 제공.

포항서 헬기 사격 훈련중 산불…"잔불 정리 작업 중"

경북 포항 군부대 사격 훈련장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17일 포항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21분쯤 포항시 남구 장기면 해병대1사단 사격 훈련장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산불은 미8군 예하 항공대대가 사격 훈련장에서 헬기 사격을 훈련하던 중 발생한 불꽃이 주변 나무에 붙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군 관계자는 "훈련 중에 탄이 돌 등에 맞아 불꽃이 튀면서 불이 났을 것으로 보인다"며 "훈련 전에 미군이 불이 나는 것을 예방하고자 살수작업을 한 것으로 안다"라고 했다.불이 나자 포항시 공무원 200여 명과 산불 진화대원 20여 명, 소방당국 인력과 장비 등이 현장에 동원돼 진압에 나섰다. 해병대 제2신속기동부대 대원 600여 명도 산불 진압에 투입됐다.다행히 오후 9시 현재 큰 불은 잡혔으며, 잔불 정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불로 산림 100㎡ 정도가 소실된 것으로 군 당국 등은 파악하고 있다.산림당국 등은 불길이 잡혔다고 해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잔불이 다시 커질 경우를 대비해 바짝 긴장하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2020-02-17 21:24:02

포항 해병대 1사단 인근 산불

포항 해병대 1사단 인근 산불 "진화중"

포항 해병대 1사단 사격장 인근 야산에서 17일 저녁 화재가 발생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21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해병대 1사단 사격장 인근 산 중턱에서 산불이 발생했다.이에 소방차 4대를 비롯한 소방력, 부대 인력, 산불감시원 등이 함께 불을 끄고 있다.화재 원인 및 규모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2020-02-17 21:10:50

경북 청송군은 방역기동반을 구성해 초미립자분사기 12대로 공공기관과 경로당 등 428곳을 집중 소독하고 있다. 청송군 제공

'코로나19'가 국민 위생개념 바꿨다…유행 호흡기질환 환자 줄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일반인들의 위생 개념이 높아지면서 동네 병원의 호흡기질환 환자가 크게 줄었다. 외출할 때 마스크 착용은 물론 손 씻기와 손 소독 등이 자리를 잡으면서 각종 질병에 대한 예방력까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경북 안동병원에 따르면 '코로나19'의 국내 대유행을 전후해 병원을 찾은 호흡기질환 환자 수가 크게 달라졌다. 이 병원의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올 1월 11일까지(31일) 호흡기질환 내원 환자는 5천913명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1월 12일에서 이달 11일까지(31일)에는 호흡기질환 내원 환자가 4천884명에 그쳐 17.4%나 줄었다.농촌지역 의료기관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경북 청송의료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0일~1월15일(27일) 환자 수는 1천48명이었으나 1월 16일~이달 11일까지(27일)는 744명으로 29% 감소했다. 청송의료원은 내원 환자 30%정도가 호흡기 환자이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20%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덧붙였다.코로나19는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뒤 초기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호흡기 전염병으로 알려졌으나 지난달 9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새로운 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라고 밝혔다.윤홍배 청송군보건의료원 보건사업과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건강수칙이 국가적 차원에서 대대적으로 홍보·실천되면서 이 시기에 유행하는 다른 질병까지 예방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2-17 16:14:01

강용석 변호사가 지난 10일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빈소에서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디스패치 '강용석-도도맘 카톡 원문' 공개

강용석 변호사의 '김미나(블로거 도도맘) 무고 교사' 의혹을 보도한 디스패치가 강 변호사의 '조작' 반박에 대화 원문을 공개하며 재반박에 나섰다.디스패치는 앞서 강 변호사가 가로세로연구소 방송에서 "디스패치가 원문을 조작했다. 실제 카톡이 아닌 것(문장)을 진짜 카톡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17일 반박 보도를 냈다.매체는 "강 변호사가 좋아하는 '원문'도 첨부한다. 디스패치는 조작을 싫어한다"며 강 변호사와 도도맘이 나눈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그러면서 "1차 보도 때 강용석 멘트에 '강간이'를 추가했다. 이는 숨은 주어를 드러내는 친절한 글쓰기"라며 "모든 대화를 옮길 수는 없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했다"고 부연했다.디스패치는 강 변호사의 무고 교사와 자사 보도 중 어느 것이 조작인지 되묻기도 했다. 해당 매체는 "강용석 변호사가 어떤 일(폭행)을 사실인 듯이 꾸며(강제추행) 만든 게 조작입니까? '디스패치'가 1만 8천 행의 대화를 선별한 게 조작입니까"라고 지적했다.보도에 따르면 도도맘 김미나 씨는 디스패치에 "강용석의 무리한 고소 진행에 부담을 느꼈다"며 "그의 지시에 따른 것은 분명히 내가 잘못했다. OO씨(무고 피해자)를 직접 만나 강용석 주도로 과하게 고소한 부분을 사과하고 합의금 없이 고소도 취하했다"고 밝혔다.디스패치는 끝으로 "강 변호사는 언제까지 자신의 '조작'에는 침묵할 것이냐"면서 "조작도 습관"이라고 비난했다.디스패치는 앞서 강용석과 도도맘이 지난 2015년 나눈 문자 메시지 내용을 이미지로 재가공해 공개했다. 당시 도도맘과 한 증권회사 고위 임원이 폭행사건으로 법정 다툼을 벌였다. 매체가 공개한 문자 메시지는 강 변호사가 강제 추행죄를 더해 합의금을 올리자고 제안한 내용이 담겼다. 이후 실제로 도도맘은 해당 임원을 강제 추행 혐의로 고소했다.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김상균, 김호인 변호사가 강 변호사를 무고 교사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강 변호사 측은 "두 변호사가 명백한 허위사실을 신고해 무고죄에 해당한다. 맞고소하겠다"고 밝히며 "한 매체(디스패치)가 공개한 문자메시지도 전적으로 조작, 편집된 것이다. 강 변호사가 지닌 대화 원문과 많은 차이가 있다"고 반박한 바 있다.

2020-02-17 16:08:53

물음표 이미지. 자료사진. 매일신문DB

[핫 키워드] 프로포폴 연예인

유명 배우가 차명으로 수면 마취 등 의료 목적으로만 쓸 수 있는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주말 동안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렸다.한 언론 보도에서는 배우 A씨가 서울 강남 소재 B성형외과에서 동생 이름을 대고 수년 동안 10차례 이상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고 주장했다. A씨의 실명은 공개되지 않았고, A씨의 동생 역시 연기자 출신인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검찰이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데, 채 전 대표가 A씨에게 B성형외과를 소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B성형외과에서는 한 연예기획사 대표도 차명으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지난해 12월 폐업한 B성형외과를 중심으로 이처럼 수사선상 인물이 하나둘 추가되면서, 향후 또 다른 연예인 내지는 (좀 더 범위를 넓혀)재계 인사 등 유명인이 언급될 가능성에 네티즌들의 시선이 향하고 있다.7년 전에도 검찰 수사에서 다수 연예인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사실이 드러났고, 이게 재판까지 가 유죄로 인정된 적이 있다. 이에 이번에도 검찰이 B성형외과를 통해 한 둘 수준이 아닌, 여러 명을 줄줄이 수사하고 또 기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검찰은 일명 '차명 투약' 수법을 쓴 사례가 더 있는 지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선례는 2013년 배우 이승연, 박시연, 장미인애가 잇따라 프로포폴 불법 투약 사실이 드러나 재판에 넘겨져 결국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 받은 것이다.그런데 같은 해 수사를 받은 방송인 현영은 총 불법 투약 횟수가 40여회로 100회 안팎 수준이었던 이승연, 박시연, 장미인애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적었고, 이에 약식기소로 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 받은 바 있다.역시 같은 해 군 복무 중이던 가수 휘성도 프로포폴 스캔들에 연루된 바 있는데,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휘성의 경우 10회 안팎 부상 치료를 위한 의료용, 즉 합법 투약으로 드러났다.배우 A씨의 경우 현재까지 제기된 의혹이 만약 사실이라면, 10회 이상이라는 불법 투약 횟수는 현영의 판례에 비춰 벌금형을 예상케 만든다. 다만 투약 횟수는 향후 수사를 통해 변동될 수 있는 부분이다. 아울러 차명으로 불법 투약한 점은 검찰 및 재판부가 구형 및 선고에서 죄질을 나쁘게 판단하는데 중요하게 참고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2020-02-16 17:19:37

대구 강풍에 공사장 펜스 기울고 간판 떨어지고. 대구소방본부 제공

대구 강풍에 공사장 펜스 기울고 간판 떨어지고

16일 강풍에 대구에서 사고가 잇따랐다.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5분쯤 대구시 북구 침산동 한 건설현장 펜스가 강한 바람에 기울어졌고, 이에 인접 차량 일부가 파손됐다.이어 이날 오후 2시 4분쯤에는 대구시 중구 교동 한 가게 간판 추락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은 각 현장으로 출동해 안전 조치를 실시했다.

2020-02-16 15:36:44

'채널A'는 15일 유명배우 A씨가 친동생 이름을 빌려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불법 투약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채널A 뉴스 갈무리

국내 유명 배우, 친동생 이름으로 '프로포폴' 불법투약 의혹

국내 대기업 수뇌급 인사들이 잇따라 마약류 투약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가운데 유명 배우가 친동생 명의를 대고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이 나왔다.지난 15일 채널A는 유명 배우 A씨가 친동생 이름을 사용, 수년에 걸쳐 10차례 이상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프로포폴은 일명 '우유주사'라 불리는 프로포폴은 정맥주사용 마취유도제로, 피로를 쫓고 기분을 일시적으로 상쾌하게 만들어 줌에도 신체적 의존성이 낮은 탓에 오히려 심리적 의존도를 높이는 등 부작용이 있어 '마약류'로 분류된다.보도에 따르면 A씨가 프로포폴을 투약받은 병원은 서울 강남 한 성형외과다. 이곳은 B전자 부회장 등 기업인, 연예인들이 프로포폴 진료를 받은 병원으로 알려졌다.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 셋째 아들인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도 해당 배우 동생의 이름을 써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익명의 성형외과 관계자는 "이미 검찰 조사를 받은 채 전 대표가 A 씨에게 이 병원을 소개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식약처와 수사당국에 따르면 A씨를 비롯해 10여 명이 최근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으로 검찰 수사 대상에 올랐다.대기업인 B전자 부회장과 연예기획사 대표, 유명 패션디자이너 등도 모두 A씨와 같은 성형외과에서 의료 외 목적으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는다.이에 B전자 측은 "과거 병원에서 의사의 전문적 소견에 따라 치료를 받았고, 이후 개인적 사정 때문에 불가피하게 방문진료를 받은 적은 있지만 불법투약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처음 보도한 매체에 대해) 악의적 허위보도에 책임을 물어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 해명한 바 있다.한편, 앞서 식약처는 "해당 병원의 프로포폴 사용량이 지나치게 많아 불법 투약이 의심된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지난해 말 이 병원을 압수수색한 뒤 해당 병원 원장과 직원 1명에 대해 프로포폴을 실명 혹은 차명으로 불법 투여한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검찰은 현재 해당 병원에서 A씨와 비슷한 방식으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인물들이 더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2020-02-16 10:49:28

14일 오후 싱크홀이 발생한 포항 남구 이동 아진철강 옆 도로. 포항시 제공.

포항서 또 지름 5m 싱크홀 발생…"왜 이러나"

경북 포항 한 도로에서 지름 5m 싱크홀이 발생한 지 넉 달만에 인접 도로에서 또다시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시민들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14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오후 2시쯤 남구 이동 아진철강 옆 왕복 4차로 도로와 인도 일부가 바닥으로 쑥 꺼져 내렸다.아진철강 대표 A(59) 씨는 "며칠 전부터 도로와 인도 부분이 조금씩 내려앉더니 오늘 아침 출근할 때 인도 일부가 찢어진 것처럼 깨져 있었다"며 "이상한 생각에 포항시에 신고한 뒤 몇 시간 안돼 차량 한 대가 들어갈 정도의 크기로 땅이 내려앉았다"고 했다.싱크홀은 지름 5m에 깊이 2.5m로 조사됐다.포항시는 해당 도로 아래에 도면상 나타나지 않는 배수시설이 싱크홀의 원인이 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도로 복구에는 25t 트럭 4대 분량의 슬러그가 들어갔다.다행히 이번 싱크홀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가 포항시에 신고 한 뒤 위험해 보이는 지역 주변에 라바콘을 둘려놓은 덕분이었다.하지만 이번 싱크홀이 발생한 자리가 앞서 지난해 10월 지름 5m에 깊이 3.5m 싱크홀이 발생했던 포항 S병원 앞 편도 3차로와 400여 m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시민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이 도로는 익산~포항 고속도로 포항IC 진입 지점으로, 차량이 고속으로 달리는 경우가 많아 작은 문제에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포항시는 지난해 싱크홀이 발생한 이후 포항IC부터 포항시청 방면 1㎞ 구간에 대해 지하탐사(지표투과레이더 조사)를 하기로 했으며, 빠르면 다음주 초 진행할 예정이다. 8천만원 예산으로 진행되는 이 조사로 시는 도로 하부 지하 매설물과 동공 발생 여부 등을 확인해 안전에 문제가 될 경우 조치한다.포항시 관계자는 "다음 주부터 지하 탐사를 시작해 도로 위험 요소를 찾아내 제거할 방침"이라며 "이번 싱크홀이 발생한 곳에 대해서도 계속 관찰해 안전에 이상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2020-02-14 18:24:16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가 14일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18년을 선고받았다. 매일신문 DB

'비선실세' 최서원,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징역 18년 선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가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18년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오석준·백승엽·조기열)는 14일 최 씨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18년과 벌금 200억원, 추징금 63억여원을 선고했다.최 씨는 박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서 자신의 딸 정유라 씨의 승마 지원비를 뇌물로 받고 국내 50여 개 대기업에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을 강요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지난해 8월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앞선 2심이 최 씨에게 선고한 징역 20년과 벌금 200억원, 추징금 70억여원 가운데 일부 강요 혐의를 무죄로 봐야 한다는 이유로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또 삼성으로부터 뇌물로 받은 말 3필 중 '라우싱'은 현재 삼성 측이 보관하고 있다는 이유로 뇌물 공여자에게 반환했다고 판단, 그 재산가액을 추징금에서 제외했다.이에 따라 재판부는 형량 2년, 추징금 7억원을 각각 줄였다.재판부는 "이번 재판은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력 탄핵 사태를 초래한 데 상당한 책임을 지닌 피고인의 파기환송심이다. 피고인의 행위로 국정 질서와 국가 조직체계에 큰 혼란이 생겼다"면서 "박 대통령 탄핵의 결과로 국민의 대립·반목 등 사회갈등이 지금까지 이어지는 점을 고려하면 최 씨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선고 후 최 씨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파기환송심에서 실체적 진실을 정확히 보고 판단해 줄 것을 기대했는데, 현 사법부에서 진실을 향해 용기 있는 깃발을 드는 판사가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주장하며 "상고 여부는 최 씨와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재판부는 함께 기소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도 징역 4년, 벌금 2천만원, 추징금 1천990만원을 선고했다. 안 전 수석은 지난해 3월 구속기간이 만료되며 석방됐으나 이날 실형이 선고되면서 다시 구속됐다.이에 따라 국정농단 사건 핵심 인물 중 최 씨에 대한 파기환송심 선고가 가장 먼저 끝났다. 박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은 파기환송심 결론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 뿐만 아니라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에 대해서도 재판을 받고 있다. 그에 대한 결심 공판은 당초 지난달로 예정됐으나 미뤄졌다.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최근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에 대해 일부 직권남용 혐의의 범죄 성립 여부를 구체적으로 따져야 한다고 판단해서다.블랙리스트는 이명박, 박근혜 정권이 좌파 성향 문화예술인 동향을 파악하고 그들 활동을 억누르고자 관리한 것으로 최근 아카데미 영화제 4관왕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배우도 이에 포함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2020-02-14 17:40:12

유튜버 '우짱' 유튜브 채널 화면

궁금한이야기Y 언급 코로나19 유튜버 "비슷해보이즈·우짱"

14일 오후 8시 55분부터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련 '가짜 영상'으로 논란이 된 유튜버 '비슷해보이즈'와 '우짱'을 언급할 예정이다.방송에서는 두 유튜버를 익명으로 언급할 예정이지만, 이미 다수 언론 보도를 통해 이들의 존재가 꽤 알려진 상황이다.▶'비슷해보이즈'는 지난 1월 29일 대구 동대구역 인근에서 보건당국 관계자가 코로나19 감염 환자를 추격하는듯한 상황을 영상으로 찍은 바 있다. 이들은 당시 주변 사람들에게 상황극이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고 '몰카' 형식으로 촬영을 진행했는데, 이에 수많은 시민이 비슷해보이즈의 상황극을 실제 상황으로 오인했고, 2건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이후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이들을 처벌해줄 것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하는 등 논란이 커졌고, 이에 비슷해보이즈는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에 당시 현장 영상을 포함한 사과 영상을 업로드했다가, 이마저 비난을 받자 사과 영상을 내리고 자필 사과문을 공개하기도 했다.이후 비슷해보이즈는 오늘(14일)까지 보름여 동안 유튜브 채널에 새 영상 업로드를 하지 않고 있다. 이들의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계정도 비공개로 전환돼 있다.▶궁금한 이야기 Y에서 소개하는 또 다른 코로나19 가짜 영상 논란 유튜버는 '우짱'이다.공교롭게도 비슷해보이즈가 몰카 영상을 촬영한 바로 다음 날인 1월 30일 우짱은 부산 지하철 3호선 전동차 안에서 기침을 하며 "나는 우한에서 왔다"고 발언하는 등 코로나19 감염자 행세를 했다. 그러자 주변 승객들이 급히 자리를 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어 우짱은 자신이 일으킨 소동이 담긴 영상을 자기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이후 우짱은 경찰 조사를 받은 데 이어 지난 2월 8일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기각됐다.그런데 구속을 피한 우짱은 곧바로 경찰을 조롱하는듯한 영상을 찍어 자기 유튜브 채널에 올렸고, 이에 경찰은 우짱의 발언과 영상 등의 증거를 추가로 확보해 검찰에 업무 방해 혐의로 넘기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우짱은 앞서 구속영장 실질심사(피의자 심문)에서 판사에게 "다시는 이런 콘텐츠를 만들어 올리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게 당시 반성의 의미로 재판부에 전달돼 구속영장 기각에 충분히 참작됐을 수 있고, 따라서 이번에는 검찰이 우짱을 정식 재판에 넘기는 것은 물론 우짱에 대해 재차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또한 이게 받아들여질 가능성도 커졌다는 분석이다.

2020-02-14 17:29:27

14일 경북 경주시 강동면 한 폐기물처리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주소방서 제공

경북 경주 폐기물처리장 화재…인명피해 없어

14일 오전 11시 12분쯤 경북 경주시 강동면 한 폐기물처리장에서 불이 났다.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가용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오후 3시 현재 헬기와 소방차 20여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소방 관계자는 "지금까지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다. 폐기물 속에 비닐 등이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2020-02-14 15:32:08

경북도는 여직원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안동시 소속 사무관을 파면했다고 13일 밝혔다. 자료사진 매일신문 DB

경북도, '직원 성추행' 의혹 안동시 사무관 파면 결정

경북도는 여직원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안동시 소속 사무관을 파면했다고 13일 밝혔다.경북도 등에 따르면 도는 지난 1월 같은 부서 직원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몇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A 사무관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이날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앞서 안동시는 최근 A씨를 상대로 감사를 벌여 이런 사실을 확인해 직위를 해제하고 경북도에 중징계를 요청했다. A사무관은 지난 1월 인사이동으로 부임한 부서에 근무하는 여직원을 수차례에 걸쳐 성추행했다. 인사하자며 포옹하고 볼에 입을 맞추거나 수고했다며 엉덩이를 두드리기도 했다. 또 자신의 차량 안에서 여직원에게 결혼생활, 남편과의 만남 등 사생활을 물으면서 손을 만지기도 했다.피해 여직원은 A사무관의 성추행 사실을 팀장에게 털어놓았고, A사무관은 안동시 감사실 조사에서 모든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02-13 22:25:01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대책특별위원회 1차 회의에서 남인순 의원이 가짜뉴스 확산이 심각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역 병원에 코로나19 환자'… 인천 가짜뉴스 유포 2명 검거

인천에서 "종합병원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환자가 나왔다"는 가짜뉴스를 유포한 여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3일 업무방해 혐의로 30대 여성 A씨와 40대 여성 B씨를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30분쯤 한 포털사이트 인천 지역 맘카페에 '인천 OOO 병원 우한 폐렴 환자'라는 제목의 허위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게시물에서 '어떤 사람이 기침을 하고 열이 나서 병원에 갔는데 우한 폐렴 양성 반응으로 격리 조치됐다네요. OOO 병원 가지 마세요. 혹시 모르잖아요'라고 썼다.B씨도 같은 날 오후 10시 37분쯤 한 포털사이트의 경기 김포 지역 커뮤니티에 같은 병원 이름을 담아 비슷한 내용의 가짜뉴스를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로, 경찰 조사에서 "인천 또 다른 맘카페에 등록된 글을 보고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주고자 옮겨 적었다. 허위 내용인지는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봤다고 주장한 해당 글에는 병원 이름이 적시되지 않았고, '지역 병원 앞에 선별 진료소가 설치됐다'는 내용만 적혀 있었다.경찰은 이들이 게시물에 언급한 병원의 업무를 방해했다고 보고 있다.앞서 병원 측은 지난 1일 "가짜뉴스의 진위를 확인하는 문의 전화가 빗발쳐 다른 환자 진료를 할 수 없다"며 해당 가짜뉴스 게시글을 갈무리,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해당 병원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치료·격리받은 사실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은 피의자들이 해당 병원을 악의적으로 비방할 목적은 없던 것으로 판단, 업무방해 혐의만 적용했다.

2020-02-13 16:46:30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13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및 확진환자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원 코로나19 검사 예정자 사망, "코로나 아닌 뇌졸중 때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검사를 앞둔 국내 40대 남성이 뇌졸중 증상으로 숨졌다. 한때 코로나19로 인해 숨진 것 아니냐는 의문이 나왔으나 조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경기도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3분쯤 "뇌졸중이 오는 것 같고 정신이 이상하다"는 신고 전화가 들어왔다.경찰과 소방 당국이 신고를 받고 수원시 팔달구 A(41) 씨 집에 도착, A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오전 9시쯤 끝내 숨졌다.이 남성은 지난달 31일 비자 관련 업무로 중국 청도공항을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앞뒀던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일각에선 A씨가 코로나19로 인해 숨진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그러나 경찰과 보건당국에 따르면 A씨는 뇌졸중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인은 현재로서는 알 수 없지만 사망자가 평소 뇌졸중을 앓고 있었는데 최근 3개월간 약을 먹지 않았다는 진술을 유족으로부터 확보했다"고 말했다.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A씨 검체를 검사한 결과 오후 1시 30분쯤 코로나19 '음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병원 측은 "환자 사망과 코로나19는 전혀 관계없다"면서 "사망 원인은 개인정보라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이날 사고로 A씨와 접촉한 경찰 4명은 오전 한때 격리 조치됐다가 보건당국 지침에 따라 소독 등 조치를 받고 근무지로 복귀했다.

2020-02-13 15:16:42

지난달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빈소를 찾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연합뉴스

이재용, '프로포폴 상습 투여' 檢 수사…삼성 측 "사실 아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마약류로 분류되는 프로포폴(일명 우유주사) 주사를 상습 투여했다는 의혹이 나와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 부회장에게 프로포폴을 투약한 병원장과 간호조무사도 지난달 마약 관련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중앙지검은 이재용 부회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여 의혹 사건이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돼 지난달 13일 대검으로부터 사건을 배당받고 수사 중이다.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은 일명 '우유주사'로, 마약류로 분류된다.이 부회장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A성형외과에서 B 원장과 간호조무사 C씨로부터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받은 혐의를 받았다. 성형외과 간호조무사 C씨 남자친구가 권익위에 공익신고를 해 의혹이 알려졌다.A성형외과는 지난해 12월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가 프로포폴을 상습 투여한 곳이기도 하다. 채 전 대표 또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대표직을 사퇴했다. 해당 사건은 김 씨와 신 씨 변호인들이 지난 3일 공판기일 연기를 신청해 첫 재판이 열리지 않은 상태다.이날 뉴스타파도 A성형외과 B 원장과 C씨, 이 부회장과 C씨가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메시지에는 이 부회장이 2017년 초 병원을 수 차례 방문,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받은 정황이 담겼다.앞서 '국정농단 사건' 뇌물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 파기환송심 공판 준비기일은 당초 오는 14일로 예정됐다가 재판부 결정으로 연기된 상태다.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날 삼성전자는 입장자료를 통해 "(이재용 부회장은) 불법 투약 사실이 전혀 없다"며 "앞으로 검찰 수사를 통해 진상이 명확히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02-13 10:22:01

대구 남구 봉덕동 승용차 가게로 돌진 교통사고

대구 남구 봉덕동 승용차 가게로 돌진 교통사고 "2명 부상"

12일 오후 5시 12분 대구시 남구 봉덕동 효명초등학교 삼거리와 상동교 사이 도로에서 아반떼 승용차가 중고가전 판매 매장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에 앞서 한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반대 방향 아반떼 승용차와 부딪혔고, 이에 따라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아반떼 승용차는 다른 승용차 2대와도 잇따라 추돌한 후, 중고가전 매장으로 돌진해 멈춰선 것.경찰 및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23세 여성과 31세 여성 등 모두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경찰 및 소방당국은 사고 원인 및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2020-02-12 19:22:07

1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빈소에서 강용석 변호사가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용석, '도도맘 허위고소 논란' 고발에 "허위사실, 맞고소"

'도도맘' 김미나 씨에게 허위 고소를 부추겼다는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된 강용석 변호사가 조작을 주장하며 '맞고소' 입장을 밝혔다.11일 강 변호사는 "디스패치가 보도한 기사 속 문자들은 원본이 아니라 조작된 것"이라며 "해당 매체에서 적당히 편집한 것에 불과하다. 김 변호사 등이 기사 내용만 갖고 고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김 변호사 등을 무고 혐의로 맞고소할 것"이라며 "디스패치와 최초에 보도한 언론사는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같은 날 오전 김상균 변호사와 김호인 변호사는 "강 변호사의 무고 혐의를 수사해달라"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이들은 "강 변호사는 2015년 김미나 씨를 부추겨 모 증권사 본부장 A씨를 강간치상죄로 고소하도록 했다. 김 씨가 주저했지만 강 변호사는 적극적으로 김 씨에게 무고를 교사했다"고 주장했다.앞서 디스패치 단독 보도에 따르면 강 변호사는 합의금을 받으려는 목적으로 김 씨에게 A씨를 무고토록 종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이런 의혹은 강 변호사와 김 씨의 메신저 대화 내용을 통해 알려졌다. 대화 내용을 보면 김 씨는 지난 2015년 3월쯤 A씨와 술을 마시던 중 폭행을 당했으며, 강제 추행이나 강간은 없었다고 수 차례 밝혔다.그럼에도 강 변호사는 김 씨를 설득해 "강간했건 아니건 상관없다"며 "반드시 받아낼 수 있다"는 취지로 무고를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씨는 그해 12월 A씨를 특수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김상균 변호사는 "강 변호사가 변호사 직업에 대한 국민 신뢰를 떨어뜨리고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해 고발한다. 수사기관은 강 변호사의 메시지를 확보해 진실을 가려 달라"고 촉구했다.

2020-02-11 16:46:45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

기획 & 시리즈 기사

[매일TV] 협찬해주신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