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예천양수발전소 누수로 가동 중단…"긴급복구 중"

예천양수발전소 누수로 가동 중단…"긴급복구 중"

경북 예천군 은풍면에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예천양수발전소가 원인을 알 수 없는 누수로 가동이 중단됐다.11일 한수원에 따르면 지난 9일 새벽 2시쯤 발전소 직원이 지하 5층 배수관에서 누수가 시작된 것을 발견했다. 발전소 측은 펌프를 가동해 물을 퍼냈으나 누수량이 많아 지하 5층부터 1층까지 동력을 차단했다. 현재 발전소와 설비장치가 있는 지하 5층에서 1층(폭 25m, 길이 110m, 높이 50m)까지 물이 차오른 상태다.예천양수발전소는 긴급 복구대책을 세우고 있으나 복구까지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예천양수발전소 관계자는 "현재까지 주변 지역에는 별다른 피해가 없다"며 "조속히 원인을 찾아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6-11 18:26:41

삼화식품 노조 "장류 재활용 의혹 간부 무혐의, 봐주기 수사"

삼화식품 노조 "장류 재활용 의혹 간부 무혐의, 봐주기 수사"

반품 장류 재활용 의혹을 빌미로 금품을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은 삼화식품 전 간부직원에 대해 경찰이 '혐의 없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삼화식품 노조는 경찰 수사 결과를 '봐주기 수사'로 규정하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대구 성서경찰서는 10일 삼화식품 노조가 공갈미수 등 혐의로 고소한 전직 삼화식품 간부직원 A씨에 대해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그러자 삼화식품 노조는 성서경찰서에 A씨의 구속 수사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그동안 노조는 "A씨가 삼화식품이 반품된 제품 일부를 새 제품과 섞어 판매한다고 허위로 제보하고, 대표자 가족에 거액의 돈을 요구했다"며 매주 성서서 앞에서 경찰 수사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어왔다.노조는 검찰에 A씨를 다시 고소하겠다는 입장이다. 노조 관계자는 "녹취록과 증인이 있는 사건임에도 무혐의 결론이 난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 A씨는 노사갈등을 조장해 사익을 편취하려는 브로커일 뿐"이라며 "경찰에도 강력하게 책임을 묻는 한편 이번 사건은 검찰로 직접 가져가 고소할 예정"이라고 했다.이에 대해 경찰 측은 "노조가 제출한 녹취록을 분석한 결과 A씨의 대화 취지가 금품을 주지 않으면 회사 상황을 악화시키겠다는 의도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협박을 하거나 금품 요구를 한 정황은 없었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2020-06-11 18:10:38

"또 택시 GTA" 인천서 술 취한 50대男 기사 폭행 후 난동

"또 택시 GTA" 인천서 술 취한 50대男 기사 폭행 후 난동

어제인 10일 강원도 춘천에서 술에 취한 30대 남성이 택시 기사를 폭행한 후 택시를 빼앗아 몰다 교통사고를 낸 사건이 언론 보도로 전해진 가운데, 11일에는 인천에서 비슷한 사건이 발생한 사실이 알려졌다.이날 인천 중부경찰서는 운전 중인 택시 기사를 폭행한 후 차량 위에 올라가 난동까지 부린 A(57)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낮 12시 5분쯤 인천시 중구 항동 노상에서 운전 중인 택시 기사 B(49) 씨를 수차례 때리고 차량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택시에 탄 후 목적지를 묻는 B씨의 얼굴을 여러 차례 폭행했다. 이어 A씨가 운전석에서 내리자 B씨도 뒤따라 하차한 후 택시 위에 올라가 표시등을 부수는 등의 난동을 일으켰다.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GTA'(Grand Theft Auto)는 유명 게임 시리즈이다. 이 게임은 도심을 닮은 가상 공간에서 각종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데, 택시 기사를 폭행하는 방법도 익히 알려져 있다.

2020-06-11 17:01:02

기사 폭행→택시 빼앗아 운전→교통사고 "GTA 현실판"

기사 폭행→택시 빼앗아 운전→교통사고 "GTA 현실판"

최근 강원도 춘천에서 술에 취한 승객이 택시기사를 폭행한 후 택시를 빼앗아 직접 운전, 교통사고까지 낸 사건이 발생했다. 이 피의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기각돼 춘천지역 택시기사들이 반발하고 나섰다.연합뉴스가 피해자 A(73) 씨 등을 취재한 10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4시 30분쯤 택시를 몰고 춘천 한 초등학교 인근을 지나던 A씨는 가해자 B(30) 씨의 지인 추정 여성 2명이 택시를 세워 B씨를 뒷좌석에 태웠다.이어 A씨가 B씨에게 목적지를 묻자 술에 취한 B씨는 횡설수설했다. 이 과정에서 B씨가 갑자기 내리더니 차 앞을 막아섰다.이어 B씨는 A씨에게 택시에서 내릴 것을 요구했고, 차량 보닛 부분을 주먹을 내려친 다음 운전석 문을 열어 A씨를 주먹으로 때렸다.이에 A씨가 피신한 틈을 타 B씨는 택시 운전석에 탑승, 차를 몰았으나 얼마 가지 못 해 노상 전신주를 들이받았다.B씨는 A씨 및 인근 주민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B씨는 A씨로부터 맞아 치아와 손등 등이 다쳤고, 택시도 파손돼 수리비가 850만원 나왔다.경찰은 사건 당일 B씨에게 상해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기각했다. 검찰의 기각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이 소식이 전해지자 현재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춘천시지부는 B씨를 엄벌해줄 것을 촉구하는 단체집회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사건은 흡사 게임 'GTA'(Grand Theft Auto) 시리즈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는 얘기도 나온다. 이 게임은 가상의 도심에서 각종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데,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택시를 훔쳐 모는 방법도 익히 알려져 있다.

2020-06-10 18:19:39

김정재 의원에 후원금 건넨 전 포항시의원 검찰 수사

김정재 의원에 후원금 건넨 전 포항시의원 검찰 수사

김정재 국회의원(경북 포항 북구·미래통합당)에게 후원금을 건넨 전 포항시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제기됐던 공천 대가성 불법 후원금 공여(정치자금법 위반) 의혹 관련이다.10일 포항북구선거관리위원회는 "자체 조사를 통해 사실 관계 여부를 어느 정도 확인했지만 의도성이나 불법 여부를 판단하기가 어려워 지난달 중순 해당 사건을 검찰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지난해 11월 경북선관위에는 "포항 북구지역 시의원 공천을 노리던 A씨가 김정재 의원에게 가족 명의로 후원금 2천만원을 건넸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접수됐다. 2016년과 2017년에 걸쳐 A씨 아들 명의로 500만원씩 2차례에 걸쳐 1천만원, 남편 명의로 500만원, 사위 명의로 500만원이 후원됐다는 내용이었다.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김 의원 측은 해당 금액을 후원자 본인에게 모두 반환했다. 그러나 당사자인 A씨가 지난 지방선거에서 미래통합당 공천을 받아 시의원에 당선되면서 의혹이 더욱 커졌다. 지난 4월에는 "김 의원이 선거공보물에 자신이 전혀 역할을 하지 않은 활동을 게재했다"는 고발장(허위사실 공표 혐의)이 접수돼 수사가 진행 중이다.김 의원 측 관계자는 "후원계좌로 개인이 보낸 금액은 우리가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다. 오히려 문제가 불거지자 곧바로 금액을 반환하는 등 재빠른 조치를 취했다"며 "허위사실 기재는 의원의 무능을 지적하는 것이라면 반성해야할 문제이지만 법정 다툼으로 이어져야하는 것인지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검찰은 불법 후원금 공여 의혹을 받는 A씨 등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사실 여부에 따라 김 의원에 대한 수사 방향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해당 사건들의 공소시효는 오는 10월이다.대구지검 포항지청 관계자는 "아직까지 김 의원이 직접 수사 대상은 아니다"면서도 "의도적인 허위사실 기재나 후원금을 받은 사실을 사전에 미리 알았느냐 등의 여부가 중요한데 거기까지는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6-10 17:57:00

긴급재난지원금 효과 끝? 민간소비 다시 줄었다

긴급재난지원금 효과 끝? 민간소비 다시 줄었다

긴급재난지원금 효과로 개선됐던 지역 민간소비가 다시 쪼그라들고 있다. 긴급재난지원금 소진율이 절반을 훌쩍 넘기면서 지급 초기 보복소비 경향이 줄어든데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까지 겹쳤기 때문이다.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주(6월 1주차) 48개 생활밀착업종의 대구지역 BC카드 매출액은 971억3천772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5% 감소했다. BC카드는 대구 전체 카드 매출액 중 비중이 31.2%로 가장 큰 곳이다.5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작년 수준에 가깝게 회복됐던 지역 소비는 다시 감소폭이 커지는 추세다. 대구 카드 매출액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본격화된 5월 3주차에 –3.2%에 그치며 크게 개선됐지만 이후 –6.6%(5월 4주차), -8.5%(6월 1주차)를 기록하며 감소폭이 다시 확대되고 있다.지역 자영업자들은 소비자들이 받은 긴급재난지원금이 소진되기 시작하면서 소비심리가 다시 위축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일까지 신용·체크카드를 통한 지급액 9조5천866억원 중 64%인 6조1천553억원이 사용됐다.대구 북구에서 삼계탕 가게를 운영하는 A씨는 "지난달에는 가정의 달 특수에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까지 겹쳐 가족 단위 손님이 많았다. 그런데 이달 들어 매출이 지난달에 비해 30% 가까이 줄었다"며 "소비자 상당수가 긴급재난지원금을 보복소비에 활용하면서 벌써 돈을 다 써버린 경우도 적잖아 한두달 뒤에는 매출이 다시 3, 4월 수준으로 돌아갈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지역 전문가들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으로 민간 소비가 크게 개선되기는 했지만 일시적 효과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김용현 대구경북연구원 경제일자리연구실 연구위원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고용지표나 카드 매출액 등 여러 부분에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다만 제조업이 많은 대구의 경우 결국 기업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일시적 효과에 그칠 것"이라며 "지난번 긴급재난지원금과 같은 지원이 다시 이뤄지기 힘들다면 코로나19로 특히 큰 타격을 입은 취약계층이나 기업에 지원을 집중하는 정책을 생각해 볼 필요도 있다"고 했다.

2020-06-10 17:54:15

울진 앞바다 표류 레저보트 낚시객 3명 해경에 무사히 구조

울진 앞바다 표류 레저보트 낚시객 3명 해경에 무사히 구조

경북 울진 앞바다에서 레저보트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낚시객 3명이 해경에 구조됐다.10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9분쯤 울진군 구산항 남동쪽 약 3.7㎞ 떨어진 바다에서 레저보트 A호(0.7t)가 시동이 걸리지 않는 등 고장 나 배에 탄 낚시객 3명이 표류하는 사고를 당했다.낚시객들의 신고로 출동한 울진해경은 이들을 연안구조정으로 옮겨 태운 뒤 무사히 육지로 이송했으며, A호는 직산항으로 예인했다.울진해경 관계자는 "수상레저활동 전 연료와 배터리, 엔진 점검 등 사전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며 "원활한 위치 파악과 구조를 위해 '해로드 앱' 설치를 하고, 사고 발생 시 해경에 즉시 신고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2020-06-10 16:30:07

세종시 한복판 카니발 화재 "차량 전소, 부상자 없어"

세종시 한복판 카니발 화재 "차량 전소, 부상자 없어"

9일 오후 8시 31분쯤 세종시 도담동 도로 위에서 카니발 승합차에 불이 나 4분여만에 진화됐다.당시 차량은 노상에 정차해 있었으며 운전자가 시동을 끄지 않은 채로 차를 세워도고 잠시 자리를 비운 상황이었다.다만 동승자가 타고 있었는데, 화재가 발생히자 신속히 대피해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차량은 전소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2020-06-09 22:37:59

수원 모 가정어린이집 교사들, 생후 수개월 아기들 학대 혐의

수원 모 가정어린이집 교사들, 생후 수개월 아기들 학대 혐의

경기도 수원시 소재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들이 생후 수개월 된 아기들을 지속적으로 학대해 경찰 수사를 거쳐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9일 알려졌다.경기 수원 중부경찰서는 어린이집 원생들을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수원 모 가정어린이집 교사 2명 및 이를 방치한 원장을 지난 3월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가정어린이집은 어린이집 유형 가운데 규모가 가장 작은 편에 속한다. 이름 그대로 가정과 같거나 비슷한 구조의 공간에서 영유아 5~20명을 보육한다.경찰에 따르면 가해 혐의를 받고 있는 교사 2명은 손바닥으로 아기들의 엉덩이를 때리거나 밀치는 등 아동 학대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이 확보한 CCTV 영상에는 교사들이 만 0세반을 담당하면서 지난 수개월 동안 아기들을 엎드리게 한 다음 잠을 잘 때까지 등을 세게 두드리고, 테이블로 아이의 가슴을 밀쳐 방의 구석으로 몬 다음 몸을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밥을 먹이는 등 학대한 정황이 담겼다.아울러 잠에 들지 않은 아기를 교사가 이불에 싼 뒤 CCTV가 촬영하지 못하는 곳으로 끌고 가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해당 사건은 지난해 10월 병원 진료를 받던 중 아기의 등에 피멍이 생긴 것을 발견한 한 학부모가 어린이집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드러났다. 이어 학부모는 지난 1월 어린이집 원장 및 교사들을 경찰에 고소했다.이 어린이집은 지난 1월 자체 폐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학부모들에게 원생 학대 사실을 숨겼고, 이후 학대 사실이 드러날 경우 받을 행정처분 등의 처벌을 피하기 위해 서둘러 폐원했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2020-06-09 21:23:17

'뇌물 수수 혐의' 김연창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 구속 기소

'뇌물 수수 혐의' 김연창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 구속 기소

대구지검 반부패수사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연료전지 사업 청탁을 대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된 김연창(64)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검찰은 김 전 부시장에게 뇌물 1억여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경북의 한 풍력발전업체 대표 B(65) 씨에 대해서는 추가로 기소했다. 현재 B씨는 다른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김 전 부시장은 재임 시절 평소 알고 지내던 B씨로부터 연료전지 사업 추진을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22일부터 구속 수사를 받아왔다.김 전 부시장의 변호인은 "김 전 부시장이 대구시로 오기 전 2년 간 해당 업체의 대표로 재직하면서 어려웠던 회사를 사실상 살렸다. 이는 이에 대한 당연한 대가"라며 "대구시는 연료전지 사업에 대한 허가권이 없는 만큼 이들 사이에서 오간 돈은 대가성이 없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지법은 지난달 22일 김 전 부시장에 대해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역대 최장수 대구시 부시장인 김 전 부시장은 2011년 2월~2018년 7월 대구시에서 근무했다.

2020-06-09 17:17:12

외국 선박에 파손된 포항 영일만항 북방파제 7년 만에 복구되나

외국 선박에 파손된 포항 영일만항 북방파제 7년 만에 복구되나

7년 전 외국 화물선의 충돌로 파손된 채 방치되어 온 경북 포항시 영일만항 북방파제 복구공사가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포항지방해양수산청 등에 따르면 파나마 국적 화물선 '쳉루(CHENG LU)-15호(8천461t)'는 2013년 10월 15일 포항 북구 흥해읍 영일만항 북방파제를 들이받은 뒤 침몰했다. 북방파제 북동쪽 1㎞ 해상에 정박 중 기상악화로 방파제에 부딪힌 이 사고로 선원 19명 중 10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방파제도 구조물인 케이슨 1개가 완전히 파손되는 등 20억원 상당의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다.당시 항만당국은 파손 부위가 안전에 크게 해가 되지 않고, 시간을 다투는 문제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복구공사 뒤 구상권 청구'가 아니라 화물선 선사인 중국업체가 원상복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하지만 중국업체가 사고 피해 수습 등으로 인한 경영난에 문을 닫으면서 복구계획이 난관에 부딪혔다. 2014년 초 중국업체의 모기업인 B사 부회장이 사태 해결 의지를 밝히며 '책임을 지겠다'는 각서를 쓰기도 했지만 복구계획서도, 자금 집행도 이행되지 않았다.항만당국은 B사가 부산항에 계류 중인 쳉루-21호(7천487t)를 2014년 6월 압류하며 약속 이행을 기다렸다. 그러나 달라지는 것이 없자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에 쳉루-21호에 대한 경매 신청을 넣고 보수비용 확보를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이번엔 법적 절차가 발목을 잡았다. 선박 감정가를 산출할 감정사가 없고, 해당 선박을 경매에 붙이겠다고 알리는 문서를 B사가 받지 않는 등의 문제로 시간만 계속 흘렀다.그러던 중 사고 7년 만인 올해 초 항만당국은 국내 감정사를 겨우 구했다. 법원도 문서 전달 방식을 '공시송달'로 하기로 결정하면서 경매 절차가 속도를 내게 됐다.공시송달 만료 기간은 오는 25일까지로, 이때가 지나면 쳉루-21호 경매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항만당국 관계자는 "쳉루-21호가 비교적 최근 건조된 선박이어서 낙찰가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2020-06-09 16:51:32

이재용 구속영장 9일 새벽 기각 "최지성·김종중도"

이재용 구속영장 9일 새벽 기각 "최지성·김종중도"

이재용(53)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이 9일 새벽 기각됐다. 이날 오전 2시쯤 결과가 나왔다.지난 2017년 2월 17일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처음으로 구속된 후, 생애 2번째 구속은 피했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받은 후 경기도 의왕시 소재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하다 구속영장 기각 결정에 풀려났다.아울러 이날 함께 영장실짐심사를 받고 대기한 최지성(70)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과 김종중(65)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팀장에게 청구된 구속영장도 기각됐다.이들 3인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원정숙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불구속 재판 원칙에 반해 피의자들을 구속할 필요성 및 상당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기본적 사실관계는 소명됐고, 검찰이 그간 수사를 통해 상당한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 중요성에 비춰 피의자들의 책임 유무 및 그 정도는 재판에서 충분한 공방 및 심리를 거쳐 결정하는 게 타당하다고 판단된다"고도 설명했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앞서 구속된 후 1년간 수감 생활을 하다 2018년 2월 5일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고, 2년 4개월 만에 또 한 번의 구속 갈림길에 섰다가 위기에서 벗어났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번까지 포함해 그간 모두 3차례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2017년 1월 국정농단 사건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박영수 특검팀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기각했다. 그러나 한 달 후인 2017년 2월 특검팀이 영장을 재청구했고 이때는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검찰은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변경에 이르는 과정이 모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안정적인 경영권 승계를 위해 진행됐으며 이 과정에 분식회계와 주가조작 등 불법 행위가 동원됐다고 판단했다.합병 결의 후 주식매수청구권(합병에 반대하는 주주가 자신의 주식을 회사에 팔 수 있는 권리) 행사를 최소화하기 위해 청구 기간인 2015년 7∼8월 호재성 정보를 집중적으로 공개했으며, 대량으로 자사주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주가를 띄운 것으로 보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게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및 시세조종 혐의를 적용했다.아울러 영장에는 제일모직 자회사 삼성바이오의 회계사기 의혹 역시 고의적 '분식회계'가 맞다고 보고 주식회사외부감사법 위반 혐의도 기재했다.삼성바이오는 당초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미국 합작사 바이오젠의 콜옵션(주식을 미리 정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을 회계에 반영하지 않고 있다가, 2015년 합병 후 1조8천억원의 부채로 잡으면서 회계처리 기준을 변경해 4조5천억원의 장부상 이익을 얻었다.이에 대해 검찰은 삼성바이오가 콜옵션을 반영하면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는 데다 합병 비율 적절성 문제가 재차 제기될까 우려해 회계처리 기준을 부당하게 변경했다고 의심하고 있다.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은 지난 2일 기소 여부와 신병처리 방향에 대해 검찰 외부의 판단을 듣고 싶다며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요청했고, 이에 이틀 뒤인 4일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 수사심의위 개최 여부는 오는 11일 결정하게 된다.

2020-06-09 02:03:00

이재용 구속 갈림길 "영장실질심사 8시간 30분만에 종료"

이재용 구속 갈림길 "영장실질심사 8시간 30분만에 종료"

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가 8시간 30분만에 종료됐다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경기도 의왕시 소재 서울구치소에서 구속영장 발부 또는 기각 결정을 기다리게 된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원정숙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았다.이제 앞으로 수시간 내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생애 2번째 구속영장 발부 또는 기각 여부를 고심, 빠르면 오늘 늦은 밤 늦으면 내일(9일) 새벽 최종 판단을 하게 된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번까지 포함해 그간 모두 3차례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2017년 1월 국정농단 사건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박영수 특검팀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기각했다. 그러나 한 달 후인 2017년 2월 특검팀이 영장을 재청구했고 이때는 법원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년간 수감 생활을 하다 2018년 2월 5일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고, 2년 4개월 만에 또 한 번의 구속 갈림길에 섰다.검찰은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변경에 이르는 과정이 모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안정적인 경영권 승계를 위해 진행됐으며 이 과정에 분식회계와 주가조작 등 불법 행위가 동원됐다고 판단했다.합병 결의 후 주식매수청구권(합병에 반대하는 주주가 자신의 주식을 회사에 팔 수 있는 권리) 행사를 최소화하기 위해 청구 기간인 2015년 7∼8월 호재성 정보를 집중적으로 공개했으며, 대량으로 자사주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주가를 띄운 것으로 보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게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및 시세조종 혐의를 적용했다.아울러 영장에는 제일모직 자회사 삼성바이오의 회계사기 의혹 역시 고의적 '분식회계'가 맞다고 보고 주식회사외부감사법 위반 혐의도 기재했다.삼성바이오는 당초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미국 합작사 바이오젠의 콜옵션(주식을 미리 정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을 회계에 반영하지 않고 있다가, 2015년 합병 후 1조8천억원의 부채로 잡으면서 회계처리 기준을 변경해 4조5천억원의 장부상 이익을 얻었다.이에 대해 검찰은 삼성바이오가 콜옵션을 반영하면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는 데다 합병 비율 적절성 문제가 재차 제기될까 우려해 회계처리 기준을 부당하게 변경했다고 의심하고 있다.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은 지난 2일 기소 여부와 신병처리 방향에 대해 검찰 외부의 판단을 듣고 싶다며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요청했고, 이에 이틀 뒤인 4일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수사심의위 개최 여부는 오는 11일 결정하게 된다.

2020-06-08 19:19:36

경북 포항시 음식물쓰레기 처리 노동자 ‘고용승계 안되면 총 파업’ 예고

경북 포항시 음식물쓰레기 처리 노동자 ‘고용승계 안되면 총 파업’ 예고

경북 포항지역 음식물쓰레기 수거 노동자들이 포항시의 음식물쓰레기 위탁 방침에 반발하며 책임 있는 고용승계를 요구하고 나섰다.8일 신영산만산업노동조합(이하 영산만노조)는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시의 무능정책으로 공익업무(음식물쓰레기 처리업무)가 죽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신영산만산업은 포항지역 음식물쓰레기를 하루 평균 140t가량 처리하고 있다.앞서 포항시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계약 종료일이 이달 30일로 다가오면서 640억원의 예산을 들여 신규시설을 2025년까지 짓기로 했다. 또 그때까지는 충북 등 역외업체에 음식물쓰레기 처리를 맡기기로 했다. 기존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이 있는 남구 호동을 비롯해 인근 제철동, 오천읍에서 이전 민원이 끊이지 않아서다.영산만노조는 "어정쩡한 행정 탓에 매년 46억원의 혈세가 역외로 나가게 됐다"며 "포항시와 시의회는 현재 음식물처리시설을 활용할 방안을 강구해 신규설비 완공 때까지 시민 고통이 가중되지 않게 하라"고 촉구했다.또 "외지업체 위탁에 따라 직원 다수가 일자리를 잃고, 고용승계되는 사람들마저 대부분 비정규직으로 전락하게 됐다"며 투쟁 및 파업을 예고했다.

2020-06-08 16:50:49

경북 영천서 경운기 농수로 전복 사고…80대 농민 숨져

경북 영천서 경운기 농수로 전복 사고…80대 농민 숨져

지난 7일 오후 4시 45분쯤 경북 영천시 청통면 보성리에서 80대 농민이 몰고 가던 경운기가 농수로에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를 목격한 마을 주민이 119에 즉시 신고해 금호119안전센터에서 출동했으나 이 농민은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2020-06-08 10:36:13

"6천만원 상당 썩은 고기, 신고 늦었다고…" 대구 식료품업체 눈물

"6천만원 상당 썩은 고기, 신고 늦었다고…" 대구 식료품업체 눈물

"썩은 고기를 구입했고 당시 사진까지 보냈는데도 신고가 늦었다는 이유로 아무 도움도 받지 못하고 있어 답답한 심정입니다."대구 달성군에서 식료품업체를 운영하는 A(45) 씨는 지난해 10월 대전에 본사를 둔 육류 유통업체 B사로부터 6천400만원 상당의 냉동 돼지고기 목살 8t을 구입했다. A씨는 "일반적으로 냉동 돼지고기의 유통기한이 길어, 당시에 구입하면 유통기한이 2020년 8월까지여서 10개월 가까이 충분히 쓸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고기를 주문했다"고 했다.하지만 대구에 있는 유통 중개인을 통해 고기를 받은 A씨는 고기 상태를 보고는 깜짝 놀랐다고 했다. 받은 고기가 검붉게 썩어 있었고 일부 고기에서는 누런 진물 같은 게 나왔다는 것. A씨는 "고기가 들어있던 박스에는 스티커가 겹겹이 붙어 있었는데 맨 위의 라벨 스티커를 떼자 유통기한이 한참 지나버린 라벨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고 주장했다.A씨가 항의하며 잔금 5천만원의 지급을 거부하자 B사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맞받았다.B사는 "유통기한이 지난 물건을 팔지 않았을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거래처가 150개, 연 매출액이 600억원에 달할 정도로 거래규모가 크지만 지금껏 불량 고기를 납품했다는 고객 항의는 받아본 적이 없다"고 했다.엇갈린 양측의 주장은 결국 법적 다툼으로 이어졌다. A씨가 구매대금 지급을 하지 않고 올 1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불량식품으로 신고를 했기 때문이다.A씨는 "유통업체와 옥신각신하는 사이 시간이 흘렀고, 식약처는 이 문제를 해결해주겠지 하는 믿음을 갖고 신고를 했지만 '제품에 아무 이상이 없고 라벨갈이 문제도 단순 박스 재사용일 뿐'이라는 답변만 돌아왔다"며 "식약처 관계자는 우리 회사에 와서 고기 상태를 보지도 않았다. 영세업체 입장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고기를 그냥 폐기해버리면 타격이 큰 데 그저 답답할 따름"이라고 했다.식약처는 "설사 확인 당시 고기가 썩어 있었다고 하더라도 구매 후 3개월 뒤에 불량식품 신고가 접수됐기 때문에 판매처의 원인으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식약처 관계자는 "물건을 받자마자 신고했더라면 현장에 내려가서 확인하는 것이 의미가 있지만 물건을 받고 한참 지난 시점에서는 그렇지 않다. 그동안 보관방법에 따라 제품 품질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며 "A사에 납품한 대전업체 창고에 있는 고기와 시설을 확인했을 때는 전혀 이상이 없었다"고 말했다.

2020-06-07 17:47:42

경북 예천군 단독 주택에 화재… 60대 남성 사망

경북 예천군 단독 주택에 화재… 60대 남성 사망

6일 오후 8시 35분쯤 경북 예천군 감천면 미석리 한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불은 집안 대부분을 태우는 등 4천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입히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50여분 만에 꺼졌다. 하지만 이 불로 집안에 혼자 있던 A(65) 씨가 화마를 피하지 못하고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은 "집안에서 불길이 나왔다"는 최초 신고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2020-06-07 10:51:39

영천, 재활용 공장 '불'...9천800만원 상당 재산 피해

영천, 재활용 공장 '불'...9천800만원 상당 재산 피해

6일 오전 4시27분쯤 경북 영천시 채신2공단길에 있는 폐섬유 재활용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영천소방서는 소방차량 20여대와 50여명의 소방관을 투입해 화재 발생 3시간여만에 불길을 잡았다.화재는 공장 건물 1동 및 내부에 있던 폐나일론과 안전망 등의 폐섬유 100t 정도와 함께 1t 트럭 등을 태우며 소방서 추산 9천8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2020-06-06 13:24:07

경북 울진 후포항 레저보트 전복 "50대男 사망"

경북 울진 후포항 레저보트 전복 "50대男 사망"

5일 저녁 경북 울진 후포항에서 레저보트가 전복돼 타고 있던 50대 남성이 숨졌다.울진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쯤 후포항 인근 해상에 있던 레저보트 1대가 전복돼 이 배에 타고 있던 A(59) 씨가 사망했다.A씨는 사고 당시 구조됐지만 이송된 병원에서 숨졌다.울진해양경찰청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0-06-05 22:07:28

이웃 돕는 의류수거함, 쓰레기 투기로 골머리

이웃 돕는 의류수거함, 쓰레기 투기로 골머리

대구 지역 기초자치단체들이 미신고 의류수거함 철거를 둘러싸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일부 지자체가 불법 쓰레기 투기를 유발하고 도로법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철거 방침을 밝히자, 의류수거함 수익을 운영비 등에 보태 활동하는 일부 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5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공동주택 이외 미신고 의류수거함은 모두 2천921개다. 시는 지난 2월 말 의류수거함 대규모 정비를 계획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를 무기한 연기한 상태다.의류수거함은 재활용과 불우이웃 돕기 목적으로 1990년대 후반부터 골목 곳곳에 설치됐으나, 일각에서는 쓰레기 투기, 도로 점거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달서구청의 경우 매년 의류수거함을 철거해달라는 민원이 100건을 훌쩍 넘길 정도다.이에 현장에서 의류수거함을 관리하는 기초자치단체들은 여름철 쓰레기 관련 민원이 많아질 것에 대비해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공동주택보다 단독주택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미신고 의류수거함이 많은 중구청은 아예 지역 내 의류수거함에 관리번호를 부착해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 달서구청은 지난달 미신고 의류수거함을 전수조사해 419개를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철거하기로 했다.달서구청 관계자는 "일단은 주변 환경이 불량한 의류수거함부터 계고장을 부착하고 설치 단체에 연락해 자진 철거를 유도할 방침이다. 협조가 되지 않을 경우 강제 철거해 매각처리할 예정"이라고 했다.이에 대해 의류수거함을 설치하고 그로 인해 얻은 수익을 사회공헌활동과 운영비에 쓰고 있는 일부 단체들은 철거 이유가 부당하다며 반발하고 있다.대구 한 복지단체 관계자는 "불법 쓰레기 투기를 유발한다고 의류수거함을 철거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쓰레기 투기에 대한 감시·단속을 강화하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2020-06-05 17:29:30

검찰, n번방 '갓갓' 문형욱 구속 기소…혐의만 12개

검찰, n번방 '갓갓' 문형욱 구속 기소…혐의만 12개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지청장 김용규)은 5일 성 착취물 공유 대화방인 '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 '갓갓' 문형욱(24)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문씨는 지난 2017년 1월 9일부터 최근까지 1천275차례에 걸쳐 아동·청소년 피해자 21명을 상대로 성 착취 영상물을 스스로 촬영하게 하는 등 관련 영상물을 제작 및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2018년 9월 29일부터 지난해 3월 사이 성 착취 영상물을 보낸 피해자 3명을 상대로 부모들에게 영상 유포할 것처럼 협박하고 2018년 11월에는 피해자 2명에게 흉기로 특정 부위에 글귀를 스스로 새기도록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갓갓 문형욱'은 n번방 사건과 관련 강요미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모두 12개 혐의를 받는다.이런 수법으로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소지한 문 씨는 지난해 2월 18일부터 '갓갓'이라는 닉네임으로 개설한 텔레그램 대화방(n번방)을 통해 3천762개의 성 착취 영상물을 올려 배포한 것으로 드러났다.아울러 그는 공범 6명과 아동·청소년에게 성폭행 또는 유사 성행위를 하도록 모의해 성 착취 영상물 제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중 미수에 그친 1명을 제외한 나머지 공범들은 모두 기소돼 판결을 받았다.검찰 관계자는 "송치 당시 총 9개 혐의가 적용됐지만, 보완수사를 통해 아동 청소년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과 특수상해 등 3개의 혐의를 추가했다"고 밝혔다.안동지청은 텔레그램 성착취 공동위원회 경북북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과 함께 피해자 보호·지원에 나서는 한편,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대검찰청에 성착취 영상물 삭제를 요청한 상태다.

2020-06-05 16:28:21

박사방 접근 MBC 기자 "오늘 경찰 피의자 조사"

박사방 접근 MBC 기자 "오늘 경찰 피의자 조사"

성 착취물 유포 텔레그램 대화방 '박사방' 가입을 위해 운영자 '박사' 조주빈 측에 돈을 보낸 혐의를 받고 있는 MBC 기자가 5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방송계 등에 따르면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이 MBC 기자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경찰은 앞서 박사방 가입을 위해 가상화폐로 결제를 한 사람들에 대한 조사 중 A씨도 조주빈 측에 돈을 보낸 정황을 파악했다.현재 경찰은 A씨가 조주빈 측에 송금한 경위, 박사방에서 활동했는 지 여부 등의 사실 관계 파악 중이다.경찰 조사는 진행 중이지만, MBC는 앞서 4일 진상조사를 마무리하고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MBC는 박사방 접촉이 취재 목적이었다는 A씨의 진술을 입증할 만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특히 MBC는 4일 저녁 뉴스데스크 방송을 통해 "A씨가 박사방에 가입 및 활동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히기도 했다.A씨는 현재 대기 발령 상태이다.

2020-06-05 15:38:18

포항 어촌마을서 '양귀비' 몰래 경작한 주민 12명 적발

포항 어촌마을서 '양귀비' 몰래 경작한 주민 12명 적발

경북 포항지역 어촌마을에서 마약류 제조 원료가 되는 양귀비를 몰래 경작한 60~70대 주민 12명이 잇따라 붙잡혔다.포항해양경찰서는 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67) 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사안이 경미한 6명은 불입건 처리했다고 밝혔다.포항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5월 북구 청하면 등 어촌마을 자신들의 집 텃밭에서 모두 823포기를 경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중 A씨는 50포기 이상을 텃밭에 기른 것으로 조사됐다.이들은 "꽃이 예뻐서 길렀다", "나는 몰랐는데 텃밭에서 자라나고 있었다" 등을 포항해경에 진술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양귀비는 복통이나 기관지염, 만성 장염 등에 진통·진정 작용 효과를 볼 수 있기에 의료시설과 멀리 떨어진 외진 곳에서 몰래 재배하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이 식물에는 일시적인 망각 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마약 성분이 포함돼 함부로 재배하지 못하도록 법으로 강제하고 있다.이 법을 어기면 현행 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포항해경 관계자는 "양귀비는 재배가 금지돼 있고, 개인 소유지에서 자생하는 양귀비라 해도 처벌받을 수 있다"며 다음 달 말까지 양귀비·대마 등 마약사범 특별단속 기간을 두고 집중 단속할 방침"이라고 했다.

2020-06-05 10:48:27

[속보] "긴급체포 위법" 서울역 묻지마 폭행 30대男 구속영장 기각

[속보] "긴급체포 위법" 서울역 묻지마 폭행 30대男 구속영장 기각

일명 '서울역 묻지마 폭행' 용의자 A씨(32)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이 4일 저녁 기각됐다.법원은 "긴급체포는 위법했다"는 이유를 들었다.법원은 긴급체포 위법 사유에 대해 "수사기관이 피의자 신원, 주거지, 휴대전화 번호 등을 모두 파악하고 있었다. 피의자가 주거지에서 잠을 자고 있어 증거를 인멸할 상황도 아니었다"고 설명했다.긴급체포는 체포영장 없이 가능하다. 단, 피의자가 사형·무기 또는 장기 3년 이상 징역 또는 금고 해당 죄를 저질렀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을 경우가 조건이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판사가 맡았다.A씨는 지난 2일 오후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소재 거주지에서 수사당국에 긴급체포됐다.A씨는 지난 5월 26일 오후 1시 50분쯤 공항철도 서울역 1층에서 30대 여성의 얼굴 왼쪽 광대뼈 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0-06-04 20:38:28

부산지검 현직 부장검사 여성 성추행 "현행범 체포"

부산지검 현직 부장검사 여성 성추행 "현행범 체포"

부산지검 소속 부장검사 A씨가 최근 심야에 길을 가던 여성을 성추행했다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4일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 1일 오후 11시 15분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정역 인근 노상에서 한 여성의 신체를 접촉한 혐의를 받는다.이후 신고가 접수돼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체포했다.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2020-06-04 17:23:57

경북 영천에서 40대 여성 해외 입국자 코로나19 확진, 보건당국 긴장

경북 영천에서 40대 여성 해외 입국자 코로나19 확진, 보건당국 긴장

경북 영천에서 40대 여성 해외 입국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영천시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영천지역은 지난 3월7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영천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5시쯤 멕시코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A씨는 동생과 함께 렌터카를 타고 영천으로 이동해 오후 1시쯤 영천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오후 10시30분쯤 A씨에 대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내렸다.멕시코에서 생활하는 A씨는 영천에 살고 있는 모친과 동생을 만나기 위해 아들과 함께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소지가 인천시 부평구이지만 영천시의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된 상태다.현재 A씨는 동생 집에 자가격리돼 병원 이송을 기다리고 있으며 함께 귀국한 아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와 접촉한 모친과 동생도 자가격리된 채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보건당국은 A씨가 다녀 간 시흥하늘휴게소 및 천안휴게소 등에 대한 코로나19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2020-06-04 14:01:33

경북 포항 형산강 일대 적조 발생…다행히 피해 적을 듯

경북 포항 형산강 일대 적조 발생…다행히 피해 적을 듯

경북 포항 형산강 일대에서 적조 현상이 발견돼 포항시가 조사 및 관리에 나서고 있다.포항시는 지난 1일 형산강 유강대교에서 형산대교까지 간헐적 적조 발생지역에서 시료를 채취해 경북어업기술센터에 분석을 의뢰했다. 또 인근 폐수 배출 사업장에 형산강 관리 협조를 요청했다.경북어업기술센터 시료 분석 결과 200~300개체의 무해성 적조생물인 크립토모나스(cryptomonas·갈색편모조류)가 발견됐다. 크립토모나스는 바다와 강물이 만나는 곳인 기수지역에 주로 나타난다. 다량 발생 시 비린내를 유발하고 심미적 불쾌감을 주지만 인체나 어패류 등 생태계에 별다른 피해를 주지는 않는다. 크립토모나스로 인한 적조 현상은 4~5일이 지나면 자연소멸되는 것으로 알려졌다.포항시 관계자는 "초여름인 6월까지는 지속적인 수질 모니터링으로 형산강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6-03 18:07:02

경북 포항 코로나19 53번째 확진자 발생

3일 경북 포항시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53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지난달 20일 파키스탄에서 입국한 30대 남성으로 현재 안동의료원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이송됐다.해당 남성은 당시 인천공항 검역소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고 포항으로 내려와 해외입국자 관리수칙에 따른 자가격리 중이었다.이후 격리해제 앞두고 지난 2일 재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포항시에 따르면 해당 남성의 별다른 지역 내 이동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20-06-03 15: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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