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26일 오후 대구지법 포항지원 제7호 법정에서 대한민국 등을 상대로 한 포항지진 손해배상 소송 첫 재판이 열린 가운데 포항지진 범시민대책본부 측 변호인이 법정으로 들어서고 있다. 배형욱 기자

경북 포항지진 손해배상 소송 첫 재판서 정부 "배상 책임 없다" 주장

경북 포항지진 손해배상 책임을 두고 열린 정부와 포항시민들의 첫 재판에서 피고인 대한민국(이하 정부)과 넥스지오, 포항지열발전, 포스코 모두 책임을 회피했다.26일 대구지법 포항지원 제1민사부(부장판사 서영애)는 제7호 법정에서 포항지진 범시민대책본부(이하 범대본)가 제기한 '포항지진 손해배상 소송' 첫 재판(변론기일)을 열었다.이날 재판에서 범대본 변호인인 이경우 변호사는 "포항지열발전은 정부 R&D(연구개발) 사업이었으며 부지 선정에 관여했고, 관리감독기관이기에 정부에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며 "사업을 시행한 넥스지오와 포항지열발전에도 당연히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정부 측 변호인단인 정부법무공단은 "원고는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지질자원연구원(이하 지자연)이 포항지열발전 사업에 참여했기에 정부가 사업에 관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는 지자연이 단순히 참여기관으로 연구개발 과제를 한 것이지 정부 위탁은 없었다"며 정부와 포항지열발전이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지 않다는 취지로 반박했다. 또 "연구개발비를 지원했다는 것을 근거로 정부가 포항지열설비에 대한 사실적 지배관계에 있는 설치자라고 결론 내릴 수 없다"며 "정부에 대한 청구를 기각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넥스지오 측은 "넥스지오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되더라도 2018년 10월 회생계획 인가를 받고 회생이 진행 중이며, 회사가 회생한다고 해도 이전에 발생했던 채권은 사라져 손해배상 책임 추궁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이날 재판에선 범대본 측과 포스코의 공방이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했다.범대본은 포항지진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하며 포스코의 환경오염 등 공해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도 함께 제기했다.이날 포스코 변호인단은 "원고가 증거자료로 요구한 각종 조업 내용과 데이터는 분량이 방대하며 다수가 기밀에 해당한다. 어떤 자료를 필요로 하는지 특정해달라"고 범대본 측에 요구했다.이번 소송은 2017년 11월 포항지진이 발생한 뒤 구성된 범대본이 시민들을 모아 진행했으며, 소송에 참여한 시민은 1~3차에 걸쳐 1만2천867명이다.2차 변론기일은 10월 14일 열릴 예정이다.한편, 범대본과 별도로 포항지역 변호사들이 구성한 '포항지진 공동소송단'의 포항지진 손해배상 소송도 오는 29일 변론준비기일을 열고 본격적인 재판에 들어간다. 소송 피고는 정부와 넥스지오다. 이 소송에는 시민 1만8천여 명이 참여했다.

2019-08-26 18:37:27

26일 오후 대구 북구 동천동에서 여성들이 택배원과 접촉 없이 안심방범택배함에 보관된 택배 물품을 받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북구 안심택배, 이용객 크게 늘며 모범사례로 꼽혀...지난 1년 새 5배 증가

안심방범택배함이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치안지킴이 역할까지 톡톡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학생과 젊은 여성 등 주로 1인 거주 비율이 높은 곳에 설치된 안심방범택배함은 배달원과 직접 대면하지 않고 편리하게 택배를 받을 수 있다. 최근엔 360도 카메라 장착 등 방범기능이 추가돼 범죄 예방 및 검거 지원 역할까지 해내고 있다.26일 대구 북구청에 따르면 지난해 1월 97건에 불과하던 안심방범택배함 사용량이 1년 만인 올해 1월에는 491건으로 5배가량 늘었다. 올 3월부터는 한 달 사용량이 600건을 돌파했다.생필품을 주로 택배로 구매한다는 여대생 A(23) 씨는 "택배 기사로 가장해 집에 침입하는 등 범죄 발생 뉴스를 접하고 직접 택배 받기가 불안했는데, 방범택배함이 생긴 뒤에는 마음 놓고 택배를 이용하고 있다"고 했다.특히 북구지역 8개 안심방범택배함은 경광등, 사이렌, 112비상벨 등 비상신고 장비를 갖춰 동네 방범을 강화하는데도 큰 몫을 하고 있다. 긴급 상황 발생 시 버튼을 누르면 즉각 112에 신고되는 것과 동시에 경광등과 사이렌이 울린다.관제센터의 실시간 관제를 받는 폐쇄회로(CC)TV가 사각지대 없이 24시간 녹화하고 있어 범죄 예방과 범인 검거에도 상당한 도움을 준다는 평가다.지난해 3월 자전거 절도범 검거에 북구 대현동 방범택배함 CCTV 영상이 활용됐고, 9월 복현동에선 택시 이용객이 놓고 내린 휴대전화를 찾아주는데도 도움을 주는 등 북구에서만 지난해 11회, 올해 2회 등 CCTV 영상이 적극 활용됐다.안심방범택배함이 인기를 얻으면서 북구청은 내달 영진전문대 복현캠퍼스 인근 등 2곳에 택배함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북구청 관계자는 "늘어나는 1인 가구 및 여성 안전과 편의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택배함을 늘릴 예정"이라고 했다.현재 대구에는 북구 외에 달서구 계명대 인근에 5개가 설치돼 있고, 남구 교대 및 대명동 일대에 2개가 설치 중이다.

2019-08-26 16:47:25

카드 게임 중 서로 주먹다짐에 흉기 난동까지 2명 입건

카드게임을 하다가 주먹다짐에 흉기난동까지 부린 50·60대 남성 2명이 경찰에게 붙잡혔다.대구 중부경찰서는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A(64) 씨와 이에 맞서 주먹으로 수차례 A씨를 때린 B(59) 씨를 26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5일 오전 3시 30분쯤 중구 태평로 한 상가에서 카드게임을 하다 시비가 붙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에게 흉기를 휘둘렀고, B씨도 주먹으로 수차례 A씨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들은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모두 얼굴에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중부서 관계자는 "두 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이다. 치료 후 이들을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2019-08-26 15:50:38

포항 죽장면 상옥리 여름부추 재배 농가에서 출하 준비에 한창이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 죽장 상옥리 여름부추, 새로운 틈새 소득작목으로 각광

경북 포항의 청정지역인 죽장면 상옥리에서 생산된 여름부추가 새로운 고소득 작목으로 떠오르고 있다.이 지역 여름부추는 토마토 농사를 짓다가 가격 등락폭에 고민을 하던 손종락 씨가 시험 재배를 시작한 이후 현재 상옥리의 6농가에서 7ha를 재배하고 있다.상옥리는 해발고도 400m 이상 고랭지 분지로 일교차가 크고 청정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채소, 사과 등 다양한 작물이 자라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한낮의 따가운 햇살을 받지만 야간 온도가 평균 23℃ 정도로 여름부추 생육에 적합해 섬유질이 적고 품질이 우수해 포항부추의 명성이 여름부추로도 이어지고 있다.여름부추는 전국에 경기도, 강원도 그리고 죽장면 상옥리 정도에서 재배되며 상옥리의 여름부추는 부산, 경남지역에 높은 가격으로 출하되고 있다.올해는 채소가격이 전반적으로 낮으나 손 씨의 여름부추는 한단에 2천원선을 유지하고 있고, 하루에 평균 3천 단씩 출하하고 있다. 여름부추는 4월 중순부터 11월 초순까지 일 년에 최소 10번 정도 수확 할 수 있어 겨울부추보다 3배 정도 생산량이 많은 장점도 있다.손 씨는 "재배면적을 현재 2만여 ㎡에서 3만 ㎡으로 늘릴 계획"이라며 "주민들과 합심해 포항부추의 명성을 되살리고 싶다"고 말했다.

2019-08-26 11:10:41

지난 16일 이월드 롤러코스터 사고가 발생한 '허리케인'에서 경찰이 정상 작동 여부를 정밀감식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롤러코스터 사고' 이월드 26~28일 휴장… '직원 안전교육 및 시설 안전점검'

'롤러코스터 사고'로 근무자 중상해를 유발하고도 영업을 계속해오던 대구 이월드가 뒤늦게 휴장에 나서 빈축을 사고 있다.이월드는 사고 수습과 내부환경 개선을 이유로 26~28일 3일간 자체 휴장한다. 이번 휴장 기간에 지난 16일 발생한 사고 후속 안전 대책을 위해 긴급하게 시행해야 할 시설 점검과 보수, 안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일각에선 사고가 발생한 지 9일 동안 정상영업을 하던 이월드가 ▷비정규직 확대와 아르바이트생 1년 이하 쪼개기 고용 ▷사고 기종을 포함한 절반가량이 20년이 넘은 노후 놀이기구 ▷아르바이트생끼리 교육 관행 등 갖가지 악습과 편법이 드러나자 이를 의식해 안전 점검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비난이 나온다.경찰은 사고 관련자들과 이월드 임직원에 대한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 등을 놓고 사고 경위와 안전교육, 법적 근로여건 제공, 진술 강요 및 말맞추기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특히 지난 22일 사고 부상자 A(22) 씨가 "직원으로부터 놀이기구 작동 및 안전교육을 전혀 받지 못했다. 놀이기구 조작실에 있는 간단한 매뉴얼만 보고 전임 아르바이트생에게서 교육받았다"고 진술하면서 이월드 측의 무책임한 안전교육이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이월드 관계자는 "한국종합유원시설협회에 소속된 에버랜드, 롯데월드 등의 국내 최고 전문가 점검팀에 의뢰해 놀이시설 안전점검을 벌일 계획"이라면서 "아울러 대한산업안전협회가 주관하는 안전 교육을 전 직원 대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월드는 앞서 발표한 개선대책 중 ▷안전전문가 선임 ▷직원 추가 채용 ▷놀이기구 개선 예산 30억원 투입 계획 등을 준비 중이며, 다른 대책들도 이행을 앞뒀다고 덧붙였다.유병천 이월드 대표이사는 "고객 불안감을 해소하고 믿고 찾을 수 있는 이월드를 만들 수 있도록 휴장 기간 제대로 된 놀이시설 점검과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모든 직원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2019-08-25 17:10:49

'가짜 석유' 단속 정보 흘려주고 뒷돈 받은 한국석유관리원 간부 실형

대구지법 포항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임영철)는 25일 '가짜 석유' 단속 정보를 주유소 업자에게 주고 뒷돈을 받은 혐의(부정처사후 수뢰죄)로 기소된 한국석유관리원 대구경북본부 간부 A(45) 씨에 대해 징역 1년 6월에 벌금 4천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법원은 또 A씨에게 정보를 듣고 단속망을 피해가며 가짜 석유를 판매한 혐의(뇌물공여·석유 및 석유 대체 연료 사업법 위반)로 기소된 포항지역 주유소 업자 B(40) 씨에게 징역 1년 6월에 벌금 920여 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A씨는 뇌물죄가 적용될 만큼 중요한 공적 직책에 있었음에도 부정한 청탁을 받고 단속 정보를 유출하는 행위로 단속 업무의 공정성에 관한 사회 전반의 신뢰를 떨어뜨렸다"며 "수수한 뇌물의 액수 또한 적지 않는 등 상당 기간의 실형 및 벌금형을 선고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A씨는 알고 지내던 포항지역 주유소 업자인 B씨로부터 '포항 단속 일정이 잡힐 경우 미리 연락을 달라'는 취지의 부정한 청탁을 받고 2016년 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12차례에 걸쳐 단속 정보를 주는 대가로 2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B씨는 공범 3명과 함께 A씨의 정보를 이용해 포항 한 주유소에서 등유와 경유를 일정 비율로 혼합한 가짜 경유를 판매하기로 하고, 2015년 12월부터 2017년 3월까지 53차례에 걸쳐 손님에게 가짜 경유 306만ℓ(시가 34억여 만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9-08-25 16:43:14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평생교육원 개원, 22일부터 9월 3일까지 모집

(사)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는 2·28평생교육원 문을 열고, 다음 달 6일부터 '2·28대학' 프로그램을 시작한다.수강생 60명은 9월 3일까지 수강료 접수 순으로 모집한다. 수강료는 회원 5만원, 비회원 10만원이다.올해 2·28대학 가을학기는 다음 달 6일부터 오는 12월 13일까지 3개월간 열린다. 수업은 모두 14차례에 걸쳐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정오까지 2시간 동안 진행한다.이번 가을학기에는 동아대 사회학과 박형준 교수, 동양대 진중권 교수, 경북대 음대 소프라노 유소영 교수, 산악인 엄홍길 씨 등을 초빙한다.김형섭 2·28기념사업회 교육위원장은 "2·28대학 강의를 위해 정·재계, 학계, 언론계, 문화계의 뛰어난 강사 14명을 초청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다양한 강의 콘텐츠를 확보했다"고 말했다.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2·28도서관 홈페이지(www.228lib.or.kr)나 전화(053-423-0228, 257-2280)로 접수하면 된다.

2019-08-25 15:40:48

중구청, 공공시설물 내진성능평가 사업 실시

대구 중구청이 지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시설물에 대한 내진성능평가 사업을 실시한다.내진성능평가대상 시설은 건축법에 따라 연면적 200㎡(목구조 건축물 500㎡) 이상으로, 층수가 2층(건축물의 기둥과 보가 목재인 목구조 건축물 3층) 이상인 건축물이다.중구청은 사업비 4억4천만원을 투입해 공공시설물 34곳 중 성능평가가 이미 끝난 9곳과 철거 3곳을 제외하고, 올 연말까지 나머지 22곳(주민센터, 경로당, 도서관 등)에 대해 평가를 완료할 계획이다.이번 성능 평가를 통해 내진설계가 되지 않았다고 판단이 되는 건축물은 다음에 내진보강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일부 공공시설물의 경우 지진발생 시 지진대피소로 활용되는 만큼 철저한 성능평가와 보강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2019-08-25 15:03:30

23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중앙광장에서 학생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고려대 입학 과정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열고 촛불 대신 휴대전화 불빛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관련 촛불집회 고려대·서울대에서만 열린 이유? 연세대는? 단국대·부산대는?

8월 23일 저녁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전 청와대 민정수석, 현 서울대 법대 교수) 딸의 입시 관련 진상규명 및 후보자 사퇴 촉구 집회가 고려대와 서울대에서 열려 화제였다.조국 후보자는 최근 여러 비리 내지는 비의 의혹에 휩싸였는데, 이 가운데 조국 후보자의 딸 입시 관련 문제가 큰 관심을 얻었다.이 문제와 관련된 학교들에서 학생들 위주의 집회가 열린 것이다.고려대는 조국 후보자 딸이 다닌 학교인데, 논란이 된 고교 재학 시절 논문 작성 사실이 입시전형 때 자기소개서에 기재된 것을 비롯해 자소서 상 여러 경력의 활동 기간이 겹치거나 부풀려졌다는 의혹이 나온 상황이다. 그러면서 '부정입학'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돼 이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한 것.그리고 조국 후보자 딸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전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한 학기를 다녔고, 장학금도 받았다. 또한 조국 후보자가 현재 재직 중인 학교이자 모교이다.이런 사정을 자세히 모르는 네티즌들은 단순히 'SKY', 서울대·고려대·연세대가 함께 묶여 불리는 것에서 "연세대는 왜 집회를 하지 않느냐"는 반응도 내놓고 있다.조국 후보자 딸은 고교 재학 시절 여러 대학과 기관에서 인턴 '스펙'을 쌓은 가운데 연세대 인턴 경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이는 정상적인 인턴 활동으로 알려져 현재 논란에 올라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조국 후보자 딸이 고교 재학 시절 참여한 학부모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단기간 논문을 작성한 것을 두고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이 논문 지도교수가 소속된 단국대 학생들 및 조국 후보자 딸이 외부 장학금 수령을 한 것을 두고 역시 논란이 불거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 학생들은 왜 집회를 하지 않느냐는 질문도 나오고 있다.두 대학 가운데 부산대의 경우 8월 28일 개최가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23일 고려대와 서울대가 관련 집회를 개최해 주목 받은 만큼, 향후 단국대와 부산대를 비롯해, 조국 후보자 및 그의 딸과 관련이 없는 대학이라도 대학생들의 '연대' 차원에서 규탄 집회 붐이 일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말 그대로 과거 '촛불집회'가 퍼진 양상과 비슷한 모습이 나올 수 있다는 얘기다. 곧 대학 2학기 개강이 이뤄지고, 이에 따라 보다 많은 학생들의 참여도 가능해져 관련 움직임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2019-08-23 21:07:18

[현장사진] 오후 8시 35분 넘겨 고려대 중앙광장 '조국 딸 입학 진상 규명 촛불집회' 해산. 유튜브 '올프레스'

[현장사진] 오후 8시 35분 넘겨 고려대 중앙광장 '조국 딸 입학 진상 규명 촛불집회' 해산

[현장사진] 오후 8시 35분 넘겨 고려대 중앙광장 '조국 딸 입학 진상 규명 촛불집회' 해산

2019-08-23 20:39:40

[현장사진] 서울대 500여명 VS 고려대 1000여명

[현장사진] 서울대 500여명 VS 고려대 1000여명 "조국 관련 촛불집회 23일 저녁 동시 진행"

[현장사진] 서울대 500여명 VS 고려대 1000여명 "조국 관련 촛불집회 23일 저녁 동시 진행"

2019-08-23 20:35:48

[현장사진]

[현장사진] "계단 가득 채우지는 못했지만" 서울대 '조국 STOP' 촛불집회 시작

[현장사진] "계단 가득 채우지는 못했지만" 서울대 '조국 STOP' 촛불집회 시작

2019-08-23 20:33:32

[현장사진] '조국 STOP' 서울대 촛불집회

[현장사진] '조국 STOP' 서울대 촛불집회 "점점 늘어나는 인파, 시작 5분 전"

[현장사진] '조국 STOP' 서울대 촛불집회 "점점 늘어나는 인파, 시작 5분 전"

2019-08-23 20:26:40

[현장사진] '조국 STOP' 서울대 촛불집회

[현장사진] '조국 STOP' 서울대 촛불집회 "참가자 점점 늘어나, 오후 8시 30분 곧 시작"

[현장사진] '조국 STOP' 서울대 촛불집회 "참가자 점점 늘어나, 오후 8시 30분 곧 시작"

2019-08-23 20:15:34

[현장사진] (위)서울대 '시작 20여분 전, 아직은 썰렁' (아래)고려대 '뜨거운 열기' 조국 관련 촛불집회 현장. 유튜브 '이야기' '올프레스' 화면 캡처

[현장사진] 서울대 '시작 20여분 전, 아직은 썰렁' 고려대 '뜨거운 열기' 조국 관련 촛불집회 현장.

[현장사진] 서울대 '시작 20여분 전, 아직은 썰렁' 고려대 '뜨거운 열기' 조국 관련 촛불집회 현장.

2019-08-23 20:13:35

[현장사진] 고려대 '조국 딸 입학 진상 규명' 촛불집회 오후 8시 7분 상황

[현장사진] 고려대 '조국 딸 입학 진상 규명' 촛불집회 오후 8시 7분 상황 "중앙광장 가득"

[현장사진] 고려대 '조국 딸 입학 진상 규명' 촛불집회 오후 8시 7분 상황 "중앙광장 가득"

2019-08-23 20:09:06

[현장사진] 서울대 '조국 STOP' 촛불집회 현재 상황

[현장사진] 서울대 '조국 STOP' 촛불집회 현재 상황 "25분 전, 점점 채워지는 계단"

[현장사진] 서울대 '조국 STOP' 촛불집회 현재 상황 "25분 전, 점점 채워지는 계단"

2019-08-23 20:07:05

[현장사진] 서울대 '조국 STOP' 촛불집회 현재 상황

[현장사진] 서울대 '조국 STOP' 촛불집회 현재 상황 "시작 30분 전 모습"

[현장사진] 서울대 '조국 STOP' 촛불집회 현재 상황 "시작 30분 전 모습"

2019-08-23 20:04:28

22일 오후 대구 이월드에서 달서구청 공무원들과 이월드 관계자들이 협동으로 놀이기구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유원시설업자 준수사항과 유원시설업의 시설·설비기준 적합 여부, 유기기구 검사 확인 여부, 업체 내 제반시설의 안전 등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항목과 지자체가 추가한 항목으로 구성됐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단독]대구 '이월드 사고', '알바끼리 교육, 흡연장소 이동 관행' 탓… 이월드 대표 "모두 반성하고 개선"

대구 '이월드 롤러코스터 사고'는 무책임한 안전교육 제도와 근로여건 탓에 위험한 관행이 공공연히 답습된 인재였음이 각종 정황으로 속속 드러나기 시작했다.이월드는 안전관리자 대신 아르바이트생끼리 놀이기구 관리법을 인수인계해 왔고, 알바생들은 관리자들 묵인 속에서 '간이 흡연실'로 향하는 열차에 수시로 탑승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경찰, '이월드 안전교육 미흡' 등 압수수색대구 성서경찰서는 23일 이월드의 안전교육 이행 여부 등을 조사하고자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 사고 부상자 A(22) 씨는 "직원으로부터 놀이기구 작동 및 안전교육을 전혀 받지 못했다"며 "놀이기구 조작실에 있는 간단한 매뉴얼만 보고 전임 아르바이트생에게서 교육받았다"고 진술했다.아르바이트생끼리만 주먹구구식 인수인계를 했다는 A씨 진술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이월드는 안전관리자를 통해 종사자 교육을 실시토록 한 관련법을 위반한 것이 된다.관광진흥법에 따르면 종합유원시설은 규모에 따라 최소 1명에서 많으면 3명 이상 기계·전기·전자·안전관리 분야 자격을 공인받은 안전관리자를 지정하고, 그가 각종 시설 관리 및 종사자 안전교육을 수행토록 해야 한다. 산업안전보건법도 사업주는 현장직 노동자에 대해 매달 2시간 이상 안전교육을 실시토록 하고 있다.김중진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는 "이번 사고는 근로자 안전 확충에 큰 책임을 지닌 사업주와 안전관리자가 직무를 유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열차에 올라 간이 흡연장소까지 편하게 이동"A씨가 열차에 탑승했던 정확한 이유를 놓고도 믿을 만한 근거가 속속 제시된다. 마땅한 흡연 공간이 없다 보니 근무자들은 '간이 흡연장소'까지 이동하고자 열차에 탑승해 왔다는 것이다.이월드 전·현직 종사자들에 따르면 허리케인, 카멜백 등 롤러코스터 놀이기구를 관리하던 근무자들은 40분 근무 후 20분 씩 주어지는 휴식시간마다 열차 맨 뒤 롤러장치에 올라탔다.허리케인 경우 탑승 플랫폼에서 선로를 따라 출발한 열차는 내리막길을 지나 기계식 동력장치(체인)가 있는 오르막길 직전까지 무동력, 저속으로 움직인다. 오르막길 주변에는 기계실로 향하는 계단이 있다. 근무자들은 종종 선로 오른쪽의 점검로 철망 발판을 따라 기계실로 이동, 흡연하곤 했다. 일부 근무자는 열차 뒤에 탑승했다가 기계실 앞 계단 주변에서 뛰어내리기도 했다.본지 기자가 23일 허리케인 선로 주변을 살핀 결과 계단 바로 앞 점검로 철망이 자주 하중을 받은 듯 움푹 패어 있었다. 카멜백도 올해 초 정기점검에서 점검로 발판 철망을 수리해야 한다는 개선 권고를 받은 바 있다.이는 이월드 내 마땅한 휴식·흡연 공간이 없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한 전직 아르바이트생은 "이월드 내 흡연구역은 단 세 곳이고, 직원 휴게실도 타워 건물 내에 있다. 왕복 10~20분 거리의 흡연구역이나 휴게실까지는 멀다 보니 직원들 묵인 하에 편법을 이용했다"고 말했다.이월드 직원들에 따르면 경찰과 대구고용노동청 서부지청, 안전보건공단 대구서부지사는 이 같은 증언에 따라 이월드의 근로여건 등을 수사 중이다.이새롬 성서경찰서 형사과장은 "A씨가 흡연 목적으로 열차에 탔는지, 열차 탑승 관행이 흡연만을 위한 것인지 등 여부는 아직 수사 중이라 밝힐 수 없다. 이월드 측 과실을 엄정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이월드 대표 "모든 잘못 반성하고 개선" 약속앞서 책임지고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공언한 유병천 이월드 대표이사는 23일 "후속 안전대책을 말씀드린다"는 제목의 사과문을 통해 "숨김 없이 수사에 적극 협조하며 모든 잘못된 체계와 설비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유 대표이사는 이날 이월드 안전을 확충하고자 ▷대표이사 직속의 상급 부서 '안전관리실' 신설 ▷내·외부 안전 전문가를 발탁해 법적 규정보다 엄격한 안전교육 프로그램 마련 ▷국내 최고 수준 안전점검 재실시 ▷30억원 이상 투자해 노후 놀이기구 시설 개선 ▷사각지대 CCTV 설치 등 대책을 도입하기로 했다.아울러 부상자 A씨와 그 가족에게도 충분한 보상책을 제공하고 A씨의 장래를 논의하는 등 가까운 관계를 지속할 것을 약속했다. 사고 당시 허리케인 운행을 조작한 B씨 등에게도 사고 유발에 대한 법적 책임을 따로 묻지 않을 방침이다.유 대표이사는 "앞서 제기된 '말 맞추기, 입막음' 의혹은 절대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모든 책임을 다한다는 자세로 수사·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이월드는 이번 사고에 휘말려 다치거나 크게 놀란 모든 직원들이 더 상처받지 않도록 적극 보호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대구시민의 터전인 이월드를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국내 최고 수준의 놀이공원 안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2019-08-23 16:55:18

22일 오후 대구 이월드에서 달서구청 공무원들과 이월드 관계자들이 협동으로 놀이기구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유원시설업자 준수사항과 유원시설업의 시설·설비기준 적합 여부, 유기기구 검사 확인 여부, 업체 내 제반시설의 안전 등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항목과 지자체가 추가한 항목으로 구성됐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이월드 부상자 "직원들 놀이기구 안전교육 관여 안 했다" 진술…경찰, 23일 이월드 압수수색 시작

대구 '이월드 롤러코스터 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이 "직원은 놀이기구 안전교육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이월드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했다.대구 성서경찰서는 23일 이월드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 안전관리자가 신입 직원들 교육을 적법하게 실시했는지 여부 등을 수사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22일 사고 부상자 A(22) 씨가 "직원으로부터 놀이기구 작동 및 안전교육을 전혀 받지 못했다. 놀이기구 조작실에 있는 간단한 매뉴얼에 따라 전임 아르바이트생에게서 교육받았다"고 진술한 데 따른 것이다.또한 경찰에 따르면 가족은 A씨가 열차 탑승 중 균형을 잃은 이유에 대해 "(A씨가) 평소 직원들이 뛰어내리던 플랫폼 특정 지점에 착지하려 했으나 롤러장치에 있던 기름에 발이 미끄러져 때를 놓친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이에 따라 경찰은 이월드가 근무자 교육을 적법하게 실시했는지, 교육 일지를 허위 작성했는지 등 여부를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아르바이트생끼리만 주먹구구식 인수인계를 했다는 A씨 진술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이월드는 안전관리자를 통해 종사자 교육을 실시토록 한 관련법을 위반한 것이 된다.관광진흥법에 따르면 종합유원시설은 규모에 따라 최소 1명에서 많으면 3명 이상 기계·전기·전자·안전관리 분야 자격을 공인받은 안전관리자를 지정하고, 그가 각종 시설 관리 및 종사자 안전교육을 수행토록 해야 한다. 산업안전보건법도 사업주는 현장직 노동자에 대해 매달 2시간 이상 안전교육을 실시토록 하고 있다.김중진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는 "이월드가 안전관리 자격을 갖춘 전문가를 통해 종사자 교육과 근무 현장 감시·감독만 적법하게 수행했다면 아르바이트생들이 놀이기구의 위험성을 간과한 채 탑승 관행을 답습하지도, 이번 같은 불행한 사고가 일어나지도 않았을 것"이라면서 "큰 책임을 지닌 사업주와 안전관리자가 직무를 유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새롬 성서경찰서 형사과장은 "종사자에 대한 이월드의 안전교육 실태를 파악해 업체 측 과실을 엄정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2019-08-23 10:58:08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논문 등재와 관련해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 쉐라톤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대한의학회 긴급이사회에서 장성구(가운데) 회장 등 참석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문화일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자녀 특혜논란, 지역 학부모들 민심까지 분노로 물들어

"능력 없는 부모라 오히려 자녀들에게 미안할 지경입니다. 무엇을 보고 아이들이 '공정한 사회'를 배울 수 있을까요."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특혜 논란이 청년층을 넘어 자녀를 둔 부모들의 허탈감과 분노로 번지고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 여파로 드러난 정유라 사건이 불거진 지 3년이 넘도록 우리 사회가 한 발짝도 개선되지 못했다는 한탄도 터져 나오고 있다.대학생 자녀를 둔 A(55) 씨는 "요즘은 만나는 사람마다 조국 후보자 자녀 특혜 이야기를 한다"며 "어제는 혼자 자취하며 공부하고 있는 자녀에게 '아빠가 가난하고 힘이 없어서 미안하다'고 문자메시지를 넣었다"고 씁쓸해했다.또 다른 학부모 B(50) 씨는 "이번 사태를 보고 수험생인 아들이 '부모가 힘있는 자리에 있었으면 수도권 대학에 좀 꽂아달라고 나라도 부탁했을 거 같다'고 농담을 하더라"며 "웃어넘기긴 했지만 공부하느라 힘들어하는 아들을 보고 있자면 능력만 된다면 정말 뭐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했다.직장인 C(52) 씨는 "자녀 교육을 위해 엄청난 공을 들이는 전문직 직업의 친구들을 자주 봐 온 터라 새삼스럽진 않다"며 "과거 정유라 입시 특혜 때도 그랬지만 이미 사회엔 공정성이라곤 없어진 것 같다"며 쓴웃음을 지었다.지난 21일 김재환 부산대 대기환경과학과 교수는 학교 홈페이지에 '조국 교수 딸 스토리를 접하면서'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아내로부터 당신도 교수인데, 아들에게 논문 제1저자 스펙을 만들어줬다면 아들이 지금처럼 재수하고 있지 않을 텐데, 당신은 아빠도 아니다. 부산의 한 학원에 재수하는 아들에게 난 나쁜 아빠인가"라고 쓰기도 했다.지역 정가에서는 자유한국당의 대응에 실망감도 나타냈다. 조국 후보자가 청문회를 통한 정면 돌파 의지를 내비치면서 제1 야당으로서 제 역할을 해내지 못하는 데 대한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는 것.지역 정치계 인사 D(46) 씨는 "이런 논란이 결국 자유한국당이 무능해서 벌어지는 게 아닌가 싶다. 결국 선량한 우리 학부모들은 평생 박탈감만 느끼면서 살아갈 것 같다"고 불만을 털어놨다.학부모 단체들도 이 같은 목소리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학부모들로 구성된 교육시민단체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은 21일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앞에서 '자녀 입시비리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며 기자회견을 했연 바 있다.대구 학부모 윤수윤씨는 "소위 '빽(배경)' 없는 사람들은 아무것도 하지 말란 사회가 잘못됐다고 본다"며 "기회의 균등과 공정함이 살아있는 사회가 되도록 함께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22 18:36:36

22일 오후 대구 이월드에서 달서구청 공무원들과 이월드 관계자들이 협동으로 놀이기구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유원시설업자 준수사항과 유원시설업의 시설·설비기준 적합 여부, 유기기구 검사 확인 여부, 업체 내 제반시설의 안전 등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항목과 지자체가 추가한 항목으로 구성됐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단독]이월드, 관계기관 묵인 하에 직원 '말 맞추기'? "부상자 24시간 감시·압박은 수사 방해" 지적도

이월드가 사고 직후 관계기간 묵인 하에 중요 참고인과 직원들의 말을 맞춰 사건 축소를 시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관련자들의 진술이 2시간 만에 바뀐데다, 이월드 직원이 부상자가 입원해 있는 병원에서 24시간 상주한 것도 피해자 진술을 방해하려는 심리적 압박이라는 지적도 나온다.경찰이 사고 이후 6일이 지난 22일 부상자와 처음으로 대면 조사를 한 것과 달리, 산업재해 책임자인 이월드 임직원은 사고 직후부터 현재까지 부상자를 24시간 밀착해 지키고 있다.이월드 직원들은 사고가 발생한 지난 16일부터 A(22) 씨가 입원한 병원에서 줄곧 교대근무를 이어가고 있으며, 유병천 대표이사도 수시로 병원을 찾아 A씨와 가족을 면담했다. 수사당국이 사고 3일 후에야 A씨 가족과 처음 접촉하고, A씨와의 첫 대면조사는 6일이 지나서야 이뤄진 것과는 사뭇 대비되는 양상이다.특히 경찰은 소방당국으로부터 '공동대응요청'을 받지 못해 사고 직후 출동한 구조·구급대원보다도 30여 분가량 늦게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임직원을 상대로 한 초동 조사 시기를 놓치면서 직원 간 '말 맞추기' 여유를 준 셈이다.경찰 관계자는 "처음 '놀이기구에 근무자 다리가 끼었다'는 이월드 직원 신고만 받고 심각한 사고가 아니라 판단해 소방이 단독 출동했다. 이후 수색이 어렵자 공동대응요청을 해 왔다"고 해명했다.일각에서는 이처럼 경찰 조사가 더딘 틈에 이월드가 A씨의 진술 내용을 조율했을 가능성도 지적하며 사실상 수사방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서창호 대구인권운동연대 상임활동가는 "현 상황이 얼핏 바람직해 보이지만, 사건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경제적 혜택을 지원하며 24시간 감시하는 상황을 떠올리면 매우 비상식적이다. 이월드는 당장 병원 지키기를 그만둬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새롬 성서경찰서 형사과장도 "이월드가 관련자에게 허위진술을 강요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추후 강요죄 및 공무집행 방해죄로까지 수사를 확대할 수 있다"고 했다.이에 대해 이준성 이월드 콘텐츠마케팅팀장은 "이랜드 계열사들이 산업재해에 대응해 본 경험이 적어 환자를 수시로 돌보는 것이 당연한 줄 알았다"며 "말 맞추기는 사실이 아니며 수사에도 성실하게 응하는 등 사태를 축소하지 않을 것이다. 문제가 된다면 즉시 철수하겠다"고 해명했다.

2019-08-22 17:22:36

대구시 고용친화 대표기업 이월드, 알바 1년 미만 고용 '꼼수'

대구 이월드가 그간 비정규직에 대한 퇴직금 지급을 피하기 위해 아르바이트생을 1년 미만으로 고용하는 꼼수를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월드는 그간 내부 고용규정에 따라 알바생과 최대 11개월까지만 재계약해온 것으로 나타났다.이월드에 따르면 8월 현재 아르바이트생 272명(주말 187명·주중 85명) 중 10~11개월 만에 퇴직했다가 수개월 후 재계약한 이들이 23명(8.45%)에 달한다.근로기준법에 따르면 주 15시간 이상, 1년 이상 근속한 노동자는 퇴직금 지급 대상이다. 12개월 미만일 경우 퇴직금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때문에 이월드는 퇴직금 지급을 피하는 고용 규정을 운용해 왔다. 초단기(하루, 일주일, 1개월 등) 비정규직을 제외한 알바생 채용 때 ▷최초 6개월간 계약한 뒤 이후 해당 알바가 연속 재계약을 원하면 최대 5개월까지만 계약을 갱신하거나 ▷11개월 근속 이후 수개월간 휴직하다 재계약하는 등의 편법을 취한 것이다. 이런 편법은 위법이 아니라는 이유로 국내 여러 근로현장에서 묵인되는 실정이다.이번 사고에서 부상자 A(22) 씨와 근무교대하려던 B(20) 씨도 이월드에서 계속 근무하기를 원했지만, 사측의 권유로 10개월, 2개월, 6개월로 3차례에 걸쳐 시간차를 두고 계약해 12개월 이상 근속하지 못했다.이월드 측은 "수개월 단위로 나눠 계약하면서 최대 11개월까지만 연속 고용해 왔다. 12개월 이상 근무한 직원에게는 퇴직금을 줘야 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근속 기간이 12개월을 넘긴 전직 알바생은 권고사직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인정했다.한편, 이월드의 비정규직 확대와 고용 꼼수가 드러나면서 대구시 지정 '고용친화 대표기업'으로서 자격 미달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대구시는 22일 "내년부터 고용친화대표기업 선정시, 고용증가 부분에서 비정규직을 제외한 정규직 근로자만을 대상으로 하도록 고용지표 평가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대구시는 지난달 '2019 고용친화 대표기업'으로 이월드를 포함한 지역 9개 업체를 선정·발표한 바 있다.

2019-08-22 17:18:30

22일 오후 대구 이월드에서 달서구청 공무원과 이월드 관계자들이 협동으로 놀이기구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이월드 롤러코스터 사고' 부상자 "근무교대로 쉬러 가고자 열차 탑승, 미끄러져 사고"

대구 '이월드 롤러코스터 사고'는 안전 불감증과 잘못된 관행에 따른 인재인 것으로 다시 한 번 확인됐다.사고 부상자 A(22) 씨가 경찰 조사에서 "근무교대 후 휴식을 취하기 위해 기구 뒷부분에 서서 맨 앞칸 출발지점 승강장에 뛰어내리려 했다"고 진술했다.대구 성서경찰서는 22일 오전 피해 아르바이트생 A씨가 입원한 병원에서 50분간 대면 조사를 실시했다고 이날 밝혔다.교대근무자 B(20) 씨와 하루에 40분씩 교대 근무를 해온 A씨는 휴식시간이 되자 놀이기구 밖으로 나가기 위해 열차 뒤칸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출발하는 열차 맨 뒤에 서 있었으며, 맨 앞칸 출발지점 승강장에 뛰어내리려 했으나 발이 미끄러졌고, 기구가 오른쪽으로 돌아가는 과정에 균형을 잃어 좌측 풀숲으로 뛰어내렸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사고 순간에 대한 기억이 없어 다리가 끼게 된 과정에 대해서는 진술하지 못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앞선 경찰 조사에서 B씨는 A씨가 열차 뒤에 서 있는 모습을 보고도 운행을 조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월드에 따르면 일부 허리케인 근무자들은 평소 근무교대 직후 놀이기구 아래에 있는 기계실에서 흡연하는 등 휴식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근무자 안전수칙을 교육받은 적이 있는지, 열차 탑승 관행을 누구한테 배웠는지 등을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다.현재 대구경찰청은 성서경찰서 형사과와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 소속 안전사고 전문가 30명 등으로 '이월드 롤러코스터 사고' 전담수사팀을 편성하고 중요 참고인과 관련법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이들은 이월드 사고 주요 관련자와 전·현직 종사자, 안전관리자, 총괄팀장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와 근무 수칙, 안전 교육 실시 여부를 조사한다.아울러 법률지원팀에 변호사 자격이 있는 경찰관 4명을 꾸려 이월드의 관광진흥법 등 관련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이새롬 대구 성서경찰서 형사과장은 "사고 경위를 다각도로 파악하고자 A씨와 관계인 수사를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이라며 "심신에 큰 상처를 입은 부상자와 가족에게 심리 상담도 시작했다"고 말했다.

2019-08-22 17:16:21

지난 16일 오후 대구 달서구 이월드 놀이기구에서 다리가 절단된 사고를 당한 아르바이트생을 119구급대원들이 구조하고 있다. 대구소방본부 제공

이월드 사고 피해자 "열차에서 뛰어내리다 미끄러졌다" 진술…수사 진척

대구 이월드 안전사고 피해자가 사고 당시 열차에서 뛰어내리다 미끄러지면서 사고를 당했다고 진술했다.22일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A(22) 씨는 이날 병원에서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허리케인 기구 뒤편에 서있다가 출발 지점 플랫폼(승강장)에 뛰어내리려다 발이 미끄러지며 풀숲으로 떨어졌다"고 진술했다.지난 16일 A씨는 대구 이월드 허리케인에서 근무하던 중 놀이기구에 다리가 끼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A씨는 근무 교대 후 쉬기 위해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사고를 당한 순간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구체적인 진술을 하지 못했다. A씨는 이 사고로 오른쪽 무릎 아래가 절단됐다.이같은 진술은 앞서 나온 '근무자들이 관행적으로 열차 끝 칸 뒤에 연결된 롤러장치 위에 올라탄 채 특정 지점까지 이동해왔다'는 의혹과 맞닿아있다.사고 직후 이월드 전직 직원은 "열차 맨 끝에 매달려 조작실까지 타고 와서 뛰어내리는 것은 관행"이라고 밝히는 등 열차에 올라타는 일이 관행처럼 행해졌다는 의혹이 나온 바 있다.경찰은 현재까지 확인된 사고 경위를 바탕으로 전·현직 종사자와 안전 관리자 등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2019-08-22 15:22:29

대구경찰청 제공

빗길 미끄러져 정류장 덮친 대구 시내버스… 인명피해 없어

21일 오후 11시 57분쯤 대구 동구 방촌동 도시철도 1호선 해안역 3번 출구 인근에서 운전기사 A(47)씨가 모는 425번 시내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버스정류소를 덮치는 사고가 일어났다.미끄러진 버스는 도시철도역 입구와 버스정류소, 표지판과 인근 상가 등을 잇달아 들이받고서야 멈춰섰다. 이 사고로 주변 상가 출입문과 버스정류소가 크게 파손됐다. 심야 시간이어서 버스에 승객이 없었고, 이날 오후부터 내린 강한 비로 주변 인도에도 시민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은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졌다"는 운전기사의 진술에 미뤄 미끄러운 빗길에서 버스를 급히 제동하려다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2019-08-22 09:51:35

21일 오후 3시 40분쯤 대구 달구벌대로 반월당네거리 지점에서 버스가 SUV차량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해 부상자를 옮기고 차량 정리를 하고 있다. 대구소방본부 제공.

급정거한 SUV 차량, 뒤따르던 버스가 추돌해 5명 부상

대구 도심 한가운데서 시내버스와 SUV 차가 부딪쳐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대구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21일 오후 3시 40분쯤 봉산육거리에서 반월당네거리 방면으로 가던 609번 시내버스가 SUV 차와 충돌했다.이 사고로 버스 승객 4명과 SUV 차를 운전하던 임산부 1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중부소방서 관계자는 "SUV 차량 운전자가 갑자기 끼어든 택시 탓에 급정거하면서 뒤따르던 버스가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했다.

2019-08-21 17:28:29

19일 오후 대구 이월드 놀이기구 사고 현장에서 경찰이 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대구 이월드 사고' 경찰 수사 난항…사건 당사자들 '정신적 충격' 호소해 조사 쉽지 않아

대구 이월드 사고 경위와 롤러코스터 '허리케인' 근무자들의 열차 탑승 관행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사고 발생 닷새가 지났지만 아무런 성과를 못내고 있다.대구 성서경찰서는 부상자 A(22) 씨와 교대근무자 B(20) 씨가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고 있어 지금껏 사고 경위 조사를 제대로 못했다고 21일 밝혔다.관련 법이 허술한 탓에 허리케인 주변에는 폐쇄회로(CC)TV가 없고, 시끄러운 소음 탓에 목격자도 없다 보니 핵심 내용은 A, B씨의 진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경찰은 "지난 19일 조사 등을 목적으로 병원을 찾았으나 A씨와 가족들이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며 진술을 미뤘다"고 설명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16일 밤 수술 직후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가 이튿날인 17일 오후 이월드 측 지원으로 1인실로 옮겨 치료 중이다. A씨는 "깨어나 보니 병원이었고 다친 사실을 알았다. 사고 전후 상황이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가족을 통해 경찰에 전했다. 지금은 가족·의료진과 간단히 대화할만큼 기력을 차린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허리케인에서 근무했던 전·현직 정규·비정규직 근로자 수십 명을 조사해 '관행이 존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다수 확보했다고 발표했다.경찰은 부상당한 동료 A씨가 열차에 탑승한 사실을 알고도 허리케인을 운행한 근무교대자 B씨, 허리케인 등 여러 놀이기구의 운행 상태를 관리한 매니저 C(37) 씨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일각에서는 이월드가 관리 책임을 피하기 위해 전·현직 근무자들을 '입단속'한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사고 직후인 16일 오후 7시쯤 이월드 직원들은 경찰과 본지 기자에게 "허리케인 근무자가 열차에 매달렸다가 뛰어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종종 이런 사례가 있었는데 뭔가 잘못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그러나 2시간 만인 같은 날 오후 9시 경찰서에서 교대근무자 B씨와 C씨 등 관련자들은 "A씨가 열차에 매달린 이유도, 관행이 있었는지도 모른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이준성 이월드 콘텐츠홍보팀장은 "사측이 관행을 묵인하거나 지시한 바 없다"고 했다.이새롬 성서경찰서 형사과장은 "현장 관리자뿐 아니라 책임자까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며 "이른 시일 내 명확한 사고 경위를 밝히겠다"고 했다.한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21일 사고 관련 논평을 내고 대구시의 '고용친화 대표기업' 고용실태 재점검을 촉구했다. 대구시가 지난달 이월드를 '고용친화 대표기업'으로 선정했지만, 정작 정규직은 줄고 비정규직만 2배나 늘어났다는 것. 이들은 "비정규직 중에서도 주 40시간 이하의 근로자가 77명"이라고 지적하며 의문을 제기했다.

2019-08-21 17:13:13

대구 중구청 환경미화원 수당 지급 문제, 구의원 노조 갈등에다 노총간 갈등까지 비화

대구 중구청 환경미화원 수당 부정지급 및 관리 문제와 관련(매일신문 7월 22일 자 8면) 해 이경숙 중구의원(더불어민주당)과 환경미화원 노조 사이의 갈등에 이어 양대 노총 간 갈등으로 비화하고 있다.이 구의원은 지난 6월 중구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봉투창고관리 환경미화원 휴일수당 부정수급 및 중구청 환경미화원 관리 미흡 등을 지적한 바 있다. 이어 지난달에는 중구청이 한국노총 대구시환경분야노조 중구지부 소속 한 환경미화원에게 근무자료 확인없이 월급을 지급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단체협약으로 보장된 근로시간면제제도(타임오프)를 전부(약 1천900시간) 사용한 후 나머지 근무시간에 대한 자료가 없다는 것.한노총 측이 이에 반박하며 이경숙 구의원 사퇴 촉구 집회신고 및 현수막을 내걸었고, 이 구의원은 정당한 행정 감시에 단체가 부당한 압력을 넣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런 중에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대구지역일반노동조합이 21일 의혹이 제기된 한노총 소속 환경미화원에 대한 진상 규명 촉구 성명을 냈다.민노총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징계위원회를 즉각 구성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진상 규명을 시급히 진행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중구청의 부실한 환경미화원 근무관리시스템에 대해 재발방지와 명확한 대책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노총은 "한쪽 주장만으로 의혹을 제기하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해 이경숙 구의원이 노노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며 22일 중구청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열 계획이다.한편, 중구청에는 환경미화원 118명이 무기계약직으로 일하고 있으며, 이중 한노총 소속 노조원은 97명, 민노총 소속 노조원은 21명이다.

2019-08-21 17:08:36

21일 오후 3시 40분쯤 대구 봉산육거리에서 반월당네거리로 가는 도로 위에서 609번 버스와 SUV 차량 간에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네이버지도

대구 반월당 609번 버스·SUV 교통사고 "5명 부상"

21일 대구 시내에서 시내버스와 SUV 차량이 서로 부딪혀 5명이 부상을 입었다.대구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쯤 대구 봉산육거리에서 반월당네거리로 가는 도로 위에서 609번 버스와 SUV 차량 간에 교통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버스 승객 4명, SUV 차량 탑승자 1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2019-08-21 16:13:41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

기획 & 시리즈 기사

[매일TV] 협찬해주신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