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윤석열 검찰총장이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檢, 曺 참고인 소환조사 착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관련자를 참고인으로 소환해 기초적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다만 검찰은 사안 자체가 극도로 민감한 데다 지난달 27일 대대적 압수수색 이후 피의사실을 흘렸다며 여권이 공세를 펴는 상황을 감안해 조직 차원에서 사실상 '함구령'을 내리고 수사상황을 일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1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지난달 27일 서울대·부산대·고려대와 학교법인 웅동학원 등 20여 곳에서 압수한 각종 자료를 분석하면서 관련자들과 참고인 소환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검찰은 조 후보자 5촌 동생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불거진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 임직원, 조 후보자 동생 채무면탈 의혹이 제기된 웅동학원의 전·현직 이사 등을 상대로 검찰에 나와 압수물 분석을 참관하거나 참고인 자격으로 진술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조 후보자 딸 조모 씨 입시 의혹과 관련해서는 조 씨가 인턴을 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센터 관계자가 참고인으로 조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 씨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낸 자기소개서에 학부생 시절 KIST 인턴십 기간을 부풀렸다는 의혹을 받는다. KIST는 지난달 27일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검찰은 필요에 따라 당분간 참고인 조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압수물 분석과 참고인 조사로 범죄 혐의 여부를 확인한 뒤 피의자를 상대로 최종 확인하는 통상의 수사 절차를 밟겠다는 것이다.검찰은 소환조사를 비롯한 구체적 수사 진행상황에 대해 '확인 불가' 방침을 세웠다. 대검찰청도 '언행에 유의하라'는 내용이 포함된 지난달 초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지시사항을 압수수색 당일 기획검사를 통해 각 검찰청에 재차 하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정 수사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일선에서는 "조국 후보자 관련 수사 상황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도록 하라"는 취지의 함구령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2019-09-01 17:32:26

30일 대구 수성구 상동 한 다가구주택에서 보조배터리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 한 다가구주택서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폭발 추정 불

30일 오후 3시 18분쯤 대구 수성구 상동 A(36) 씨가 사는 다가구주택에서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A씨는 보조배터리에서 연기가 나자 이를 욕실로 옮기던 중 불꽃이 일어 왼쪽 엄지발가락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또 이불과 배터리 등이 타 10만원 상당 재산피해가 났다.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이 19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으나 이미 불꽃이 잦아들어 화재로까지 번지지는 않았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펑'하는 소리가 나 방에 가보니 보조배터리에서 연기가 나고 불꽃이 튀었다"는 A씨 주장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19-08-30 18:57:33

대구경찰청 전경. 매일신문 DB

차 안에서 마약 투여한 20대, CCTV는 보고 있었다

이른 아침 차 안에서 마약을 투여하던 20대 2명이 CCTV 관제센터 직원 눈썰미에 덜미를 잡혀 경찰에 체포됐다.대구지방경찰청은 30일 마약을 공급, 투여한 혐의로 A(21) 씨를 구속하고 함께 마약을 투여한 혐의로 B(21)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일 오전 5시 55분쯤 달서구 송현동 한 도로변 차 안에서 주사기로 자신의 팔에 마약을 투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 중 1명은 체포를 피해 1㎞가량 달아난 끝에 뒤따르던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체포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이 각각 손목 연골 파열, 발바닥 2도 화상 등 부상을 입어 치료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타고 있던 차량에서는 필로폰과 대마, 졸피뎀 등 마약류와 일회용 주사기가 다량 발견됐다.이들은 지역 내 주요 지점을 모니터링하던 중 이들의 모습을 의심스럽게 여긴 달서구 CCTV관제센터 직원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가 잡혔다.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마약 입수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피의자를 추격해 검거한 달서경찰서 송현지구대 소속 이동훈 경장과 CCTV 관제센터 직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또 송민헌 대구경찰청장은 W병원에서 손목 수술을 받고 입원한 우정협 순경을 30일 만나 "공무수행 중 불의의 부상을 입어 안타깝고 진심으로 감사한다. 빨리 회복해 건강한 모습으로 일선 치안현장에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2019-08-30 17:06:38

대구 달서경찰서. 매일신문 DB

아파트 앞 건널목서 어린이 친 60대 뺑소니 운전자 붙잡혀

건널목을 건너던 어린이를 치어 다치게 하고 달아난 60대 운전자가 붙잡혔다.대구 달서경찰서는 30일 뺑소니(특가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승용차 운전자 A(64)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지난 29일 오후 5시 20분쯤 대구 달서구 진천동 한 아파트 단지 정문 앞 왕복 5차로 건널목에서 길을 건너던 B(9) 양을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자동차가 어린이를 치고 달아났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자신의 집 앞에서 긴급 체포됐다. 음주는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B양은 차에 치어 쓰러진 뒤 머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19-08-30 12:30:31

경북 포항 아파트 화재 입주민 대피 소동 벌어져

경북 포항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입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지만 다행이 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30일 오전 4시 13분쯤 포항 북구 환호동 한 25층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나 아파트 내부를 태우는 등 5천만원 상당(포항북부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 분만에 진화됐다.이 화재에 놀란 아파트 주민 등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주민 180여 명 가운데 28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지만 다행히 모두 경상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소방당국은 불을 끄고 구조활동을 벌이는데 소방차량 16대를 동원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집에 있던 김치냉장고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났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19-08-30 10:49:38

이월드가 휴게공간 제공 의무를 지키는 데 미흡했으나 감독기관인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이 이를 묵인하는 등 감독에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홍준헌 기자

[속보] 이월드 '근로기준법·산안법' 여러 차례 어겼지만…대구노동청 '봐주기식 감독' 의혹

이월드가 파견직 등 노동자 휴식공간을 보장하지 않는 등 근로기준법·산업안전보건법을 수차례 위반했지만 관계 당국의 '봐주기식 감독'이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2018년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과 가이드라인 등에 따르면 ▷근무공간 내 또는 근무현장 100m, 3~5분 이내 거리에 휴식공간 설치 ▷전체 6㎡ 이상, 1인당 1㎡ 이상의 면적 확보 ▷의자·탁자·식수 등 비품 마련 ▷근로시간 4시간당 휴식시간 30분 이상 제공 등을 지침으로 제시하고, 어기면 징역형 또는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29일 찾은 이월드에서 직원용 휴게실을 확인한 결과, 휴게실들은 놀이기구들로부터 100m 이상 떨어졌고, 청소용역 파견근로자들 전용 휴게실은 놀이공원 내 인적 드문 화장실 뒤편에 청소도구 보관함과 함께 설치돼 있었다. 83타워 내 여직원 휴게실도 대기실이나 창고에 불과한 수준으로 냉·난방기를 찾아보기 어려웠다.하지만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은 지난 6월 이월드 근로감독에서 ▷근로계약서 미교부 ▷금품 미지급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 미흡 등 3건만 지적했다. 2014년과 2015년 실시했던 근로감독에서도 열악한 휴식공간은 적발되지 않았다. 3년 내 같은 위반 사항이 중복 적발되면 처벌이 가능하지만 2015년 이후 단속 공백도 4년가량 이어졌다.이월드 직원들은 "휴식공간 제공 등 의무를 지키지 않았음에도 이에 대한 지적은 나오지 않았다"며 볼멘소리를 했다. 이처럼 부족한 휴식공간 탓에 허리케인 근무자가 기계실 앞에서 쉬는 등 '편법 휴식'이 공공연히 이뤄졌다는 지적이다.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 관계자는 "근로감독관 3명이 사업장 500곳을 맡아 일손이 부족하다. 산업안전 감독도 사업장 내 재해나 유사 사업장의 사고가 발생해야만 수행해 미처 파악 못했다"며 "이월드 등 대형 사업장을 철저히 조사해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했다.유병천 이월드 대표이사도 "휴식공간이 부족했다는 지적에 따라 신규 휴식공간을 마련하고 처우개선에 힘쓰기로 했다"고 밝혔다.한편, 경찰은 지난 28일 수사 대상을 유 대표이사로까지 확대해 그를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새롬 성서경찰서 형사과장은 "수사 경과는 아직 밝힐 수 없다. 이르면 다음 주 중 수사 내용을 종합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2019-08-29 17:27:14

[속보]경북 포항 수돗물 필터 변색 관련, 민원 집중 지역 상수도관 우선 세척

경북 포항시는 최근 오천읍 일대의 급수 필터 변색과 관련, 민원 집중 구역인 원리 지역 약 4천여 가구가 사용하는 상수도관 세척 작업을 끝냈다고 29일 밝혔다.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8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세척작업은 수돗물의 유속을 평시보다 높여 가정 필터 변색의 원인물질인 상수도관 내부에 침착된 퇴적물을 씻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또 채수 및 수질테스트도 함께 진행한 결과 공급 탁도(맑은정도)도 기준인 0.5NTU보다 낮은 0.23~0.30NTU 정도까지 상수도관이 세척된 것으로 나타났다.포항시는 상수도관 세척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19-08-29 17:03:29

포항해양경찰서 소속 간부, 면허 취소 수치 음주운전

경북 포항해양경찰서 소속 간부가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28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0시 30분쯤 포항 북구 장성동 한 가스충전소 앞에서 술에 취한 채 차를 몰던 해양경찰관 A 경위가 인근을 순찰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당시 이곳을 지나던 포항북부서 장성파출소 순찰차가 신호 등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을 보고 음주운전이 의심돼 멈춰 세웠고, 운전자 A 경위에 대해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081%가 나왔다.포항해경은 A경위에 대한 경찰 조사가 끝나는 대로 징계위원회를 열고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2019-08-28 17:41:57

26일 오전 대구 이월드 정문에 휴장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월드 측은 20대 아르바이트생 안전사고와 관련해 놀이시설 전체 점검과 보수, 전직원 안전교육을 위해 이날부터 3일간 자체 휴장한다고 밝혔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인건비 증가" 입장료 올리고 정규직 감축한 이월드

이월드가 근로여건 변화, 인건비 상승을 이유로 입장료를 인상했지만, 정작 비정규직만 늘리면서 놀이공원 현장 관리에 허점을 드러낸 것으로 확인됐다.일각에선 이를 두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소비자 부담만 키우고 정작 돈은 엉뚱한 곳에 쓰였다는 지적이 나온다.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월드는 지난 2017년과 2019년 2차례에 걸쳐 평균 10%꼴로 입장료를 인상했다.관련 법에 따르면 이월드처럼 도시공원시설에서 입장료를 징수하는 민간사업자는 입장료 인상 때마다 대구시 등 공원관리 담당 기관에 인상 사유 등을 신고해야 한다.이월드는 대구시에 입장료 인상 사유로 ▷물가 상승 ▷최저임금 인상 ▷신규 놀이기구 시설투자 등을 들며 "최고 서비스를 유지하며 고객을 맞고자 입장료를 현실화하겠다"고 주장해 왔다. 2011년 이후 사업비 365억원을 들여 시설 개선에 나섰으나 입장료가 동종업계 평균의 절반 수준으로 적어 적자가 컸고, 3년간 최저임금이 20%가량 오르면서 경영 어려움이 컸다는 것이 이월드 측의 주장이다.이에 따라 성인 입장료는 2017년 11.1%(1만8천원→2만원), 2019년 15%(2만원→2만3천원) 각각 인상했다. 같은 시기 청소년 입장료는 9.1%(1만1천→1만2천), 8.3%(1만2천→1만3천원) 각각 올랐고, 어린이 입장료도 10%(1만원→1만1천원), 9.1%(1만1천원→1만2천원)으로 각각 인상됐다.이월드는 애초 이보다 더 큰 폭의 인상을 요구했으나 대구시와 협의해 인상률을 소폭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막상 요금을 올려받은 뒤 이월드는 놀이공원 정직원 일자리를 더욱 줄이고 비정규직만 늘이는 모순적 행보를 보였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월드는 2017년 4종의 신규 놀이기구를 도입하면서 정규직원 수를 182명까지 충원했지만, 이후 경영난을 이유로 2018년 176명, 2019년 170명 등으로 정규직원 수를 줄였다. 같은 기간 비정규직은 100명에서 133명으로 크게 늘었다.이를 놓고 이월드가 방문객들을 기만했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조광현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은 "기업이 수익성에 너무 치중해 생긴 문제"라며 "방문객에게 입장료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을 지운 이상, 놀이공원 근무 직원의 근로 여건을 개선하고 시설 안전을 확충해 사고 위험을 막았어야 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이준성 이월드 콘텐츠마케팅팀장은 "우방타워랜드 이후 이월드가 인수하고도 한동안 적자경영을 하다 흑자로 전환한 지 3년밖에 지나지 않아 근무여건과 설비에 투자할 여력이 없었다. 앞으로 정규직 일자리를 늘리고 근무여건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9-08-28 17:27:57

[단독] 포항 송도동문화체육회, '풋살구장 수익금 횡령' 전 회장 고발

경북 포항시 남구 송도동 문화체육회(이하 체육회)가 전 체육회장을 검찰에 고발하는 등 횡령 의혹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체육회는 28일 전 회장인 A(62) 씨가 포항시로부터 운영을 위탁받은 시설인 풋살구장 수익금을 가로챈 것으로 의심된다며 대구지검 포항지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체육회는 지난 5월 체육회 이사 등 40여 명이 참석한 긴급총회를 열고 A씨가 풋살구장 수익을 횡령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결론을 내고 고발을 계획했다.체육회는 총회에 앞서 자체 조사를 통해 A씨가 회장을 맡았던 2011년 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입출금 장부와 체육회 금융기관 통장 입·출금 기록을 대조한 결과 1억2천900여 만원이 비고 사용처도 불명확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체육회는 2007년 1월부터 현재까지 수익사업으로 풋살구장을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수익금은 체육회장 명의로 개설된 금융기관 통장에 예치하고 있다.현 체육회장 B(63) 씨는 "A씨는 체육회의 이런 움직임에 차액금 중 절반 상당을 체육회 통장으로 입금하는 등 횡령이 의심되는 금액 일부를 변제했지만 나머지 금액은 아직 어떤 용도로 쓰였는지 등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했다.전 체육회장 A씨는 "횡령이라고 주장하는 돈은 체육회를 위해 사용했고, 개인 용도로 쓴 적이 없다. 수사가 진행되면 모든 것이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한편, 체육회는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지 않는 포항시에도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체육회 관계자는 "문제가 불거졌던 지난 5월 포항시가 A씨를 경찰에 고발했지만, 별 내용없는 한 장짜리 고발장만 제출해 반려당했고, 이후 내용을 보강해 제출한 적도 없다. 수사를 통해 문제 해결을 기대했던 회원들은 크게 실망했다"고 했다.

2019-08-28 17:15:51

중구청, 30~31일 남산하누리 행복 플리마켓 개최

"지역 장애아동 치료에 도움의 손길을 부탁드립니다."대구 중구청과 밀알복지재단 대구경북지부는 오는 30~31일 남산제빵소와 YES24 앞 광장(중구 달구벌대로414길 26)에서 '남산하누리 행복 플리마켓'을 연다.지난 5월에 이어 두번 째로 열리는 행복 플리마켓은 지역 장애아동의 치료비 마련을 위한 행사다. 플리마켓에는 중구 남산동 소재 소상공인과 예비상인들이 참여해 고려기프트, 허브패밀리, 아이리스코리아. ㈜레시피 등이 밀알복지재단에 후원한 상품들을 판매한다.이밖에 '방송인 김원효, 심진화가 진행하는 착한 나눔 마켓 이벤트', '장애인 그림 작품 전시전', '버스킹 공연', '작가 초청 특강' 등 다양한 문화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2019-08-28 14:41:30

26일 오전 대구 이월드 정문에 휴장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월드 측은 20대 아르바이트생 안전사고와 관련해 놀이시설 전체 점검과 보수, 전직원 안전교육을 위해 이날부터 3일간 자체 휴장한다고 밝혔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단독] "이월드 놀이기구 관리 전담 부서는 '인사 유배지'"

이월드가 놀이기구 관리 전담 부서를 '인사 유배지'로 전락시키는 바람에 최근 발생한 '이월드 롤러코스터 사고'의 원인이 됐다는 내부 폭로가 나왔다.주력 사업부서인 어트랙션(놀이기구 운영)팀이 최소 규모로만 구성돼 직원들의 업무부담이 큰 상황에서, 놀이기구 운영 경험이 없는 사무직이나 다른 전문 부서 직원들이 좌천성 인사로 어트랙션팀에 발령받는 일이 잦았다는 것.30개 놀이기구를 정규 직원 5~9명이 도맡던 탓에 대부분 놀이기구는 아르바이트 직원 혼자 관리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이월드 전·현직 관계자들은 27일 매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어트랙션팀에서 그간 큰 사고가 안 난 것이 신기할 정도"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에 따르면 이월드는 2016년 이후 놀이공원 담당부서인 운영팀을 어트랙션팀으로 개편하면서 ▷놀이기구 전 기종 상시 오픈 ▷야간 축제 행사(벚꽃축제, 빛축제 등) 도입 ▷상시근로자(정규직·계약직) 감축 및 아르바이트생 확대 등을 유도했다.한 관계자는 "업무부담은 늘었지만 정규직은 오히려 줄고 비정규직만 늘었다. 승객 안전이 우려돼 직원이 반드시 조작해야 하는 '직원 관리기종' 5개를 제외하고 대부분 놀이기구는 아르바이트 직원들이 조작 및 운행을 담당해왔다"고 털어놨다.수년째 20명 안팎의 소규모로 운영돼 온 어트랙션팀에서 온전히 놀이기구 운행을 조작하는데 투입될 수 있는 직원은 7명 정도에 불과하다. 더구나 이전에는 매일 놀이기구 3~5종을 점검 명목으로 가동하지 않았지만, 모든 기구가 완전가동에 들어가고 야간 축제까지 늘면서 직원들은 잔업과 야근에 시달려야 했다는 게 이들의 얘기다.다른 관계자는 "어트랙션팀 직원들은 장시간 근로에 노출되기 일쑤고, 동료 눈치가 보여 연차 휴가도 제대로 쓰지 못했다"며 "어떤 직원은 회사 임원의 업무상 건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이유로 내쫓기듯 어트랙션팀으로 옮겼다. 직원들이 어트랙션팀 인력 충원을 수차례 건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했다.일부에서는 이랜드그룹으로부터 경영평가를 받아야 하는 이월드 대표가 단기간 흑자경영 성과를 내기 위해 인건비 동결이라는 쉬운 전략을 사용했다는 비판도 나온다.이에 대해 이월드 측은 "과거 회사 경영상 필요에 따라 직원들과 미리 소통하고 인사발령했으나 일부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어트랙션팀은 이월드의 핵심 부서지만 몇몇 직원에게는 이곳 근무가 좌천처럼 여겨졌을 수도 있음을 인정한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어트랙션팀 규모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2019-08-27 18:25:43

경북 포항 다목적 체육시설 '만인당' 예산 사용 각종 의혹

경북 포항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난 4월 문을 연 다목적 체육시설 '만인당'이 운영 5개월 만에 예산의 불투명한 사용과 근무 태만 등 의혹에 휩싸였다.27일 시설 회원 등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4월 1일 개관한 만인당은 사단법인 포항공공스포츠클럽(이하 스포츠클럽) 운영위원장을 중심으로 사무국장, 팀장이 살림을 꾸려가고 있으며 회원은 400여 명에 이른다.스포츠클럽은 운영비로 대한체육회에서 3년간(2018~2020년) 매년 3억씩, 포항시에서 매년 3천만원 이상 지원받고 있다. 골프, 탁구, 배드민턴, 헬스, 스포츠댄스 등 강습 회원들의 월 회비 3천만원(추정)도 시설 운영에 활용하고 있다.스포츠클럽은 배드민턴 코트 6면만 임대료를 내고 있으며 나머지 시설은 무상으로 쓴다. 때문에 운영비는 대부분 직원 인건비 및 비품구입비 등이다.회원들은 스포츠클럽이 기념품과 비품 구입과정이 투명하지 않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스포츠클럽이 시설 개관 당시 구입한 타올은 1천40여 개로, 1개당 구입 가격이 1만6천원에 달하는 등 상당히 부풀려졌고, 운동 지도자들과 사전 협의 없이 기자재를 구입하는 등 자금 사용도 불투명하다는 것이다.근무 형태 및 급여에 대한 불만도 나온다. 만인당 한 회원은 "사무국장과 팀장이 거의 자리를 지키지 않은 채 대부분 업무를 여직원에게 미루면서도 각종 수당과 식대 등은 꼬박꼬박 챙겨간다는 의구심이 든다"고 했다.회원들은 만인당이 포항시의 관리감독 사각지대에 놓여 있기 때문에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른 회원은 "의혹을 수차례 포항시에 하소연했지만 관련 공무원들이 강제할 방법이 없다고 해서 속만 태우고 있다"고 했다.이에 대해 스포츠클럽 관계자는 "운영 예산을 주는 대한체육회가 1년에 두 차례 감사를 진행하고, 홈페이지 등을 통해 내부 결제에도 관여하는 등 운영 감시가 엄격해 운영비를 함부로 사용할 수 없다"며 "사무국장 등이 휴가갈 시간도 없을 정도로 클럽 일에 열중하고 있는데 근무 태만이라는 주장은 이해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이와 관련, 포항시는 30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각종 의혹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019-08-27 17:50:19

27일 오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2.28 연구원 개원기념 2.28학술포럼이 열리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28민주운동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위상 재정립 필요에 공감대

내년 60주년을 맞는 2·28민주운동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2·28 포럼'이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와 매일신문사 주최로 27일 대구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달구벌홀)에서 열렸다.이 자리에는 백승대 2·28연구원장, 우동기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회장, 이상훈 매일신문 이사와 강은희·임종식 대구시·경북도교육감 및 대구경북의 언론인, 교수, 연구원, 공직자 등 내빈들이 참석해 2·28민주운동 정신의 계승과 연구원 발전을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이들은 1960년 이승만 독재정권에 맞서 대구의 고등학생들이 주도해 일어난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화 운동인 2·28민주운동에 대해 역사적 사실을 넘어 후손들까지 계승해나갈 정신적 가치 발굴을 위한 고민에 머리를 맞댔다.◆2·28민주운동 발자취 그리고 미래이날 포럼에서는 2·28운동 60주년을 앞두고 다양한 기념사업 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대구도시철도와 주요도로의 명칭을 변경하자는 주장도 제기돼 흥미를 끌었다. 이와 함께 2·28민주운동에 대한 정보를 누구나 찾아볼 수 있도록 60년사 편찬,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사업의 필요성도 제기됐다.'2·28민주운동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기조발표자로 나선 김용호 경희대 평화복지대학원 특임교수는 "1960년대 이후 산업화 바람에 묻히고 1987년 광주가 5·18운동을 앞세워 진보를 표방하면서 상대적으로 2·28민주운동을 비롯해 대구경북의 민주화 운동이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이어 "2·28민주운동은 우리나라 최초의 학생 주도 민주운동으로 해방 직후 서구의 자유민주주의에 생소했던 국민들에게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공화주의 정신을 불어넣는 등 기존의 평가를 재검토하고 '자유 민주 시민의식' 등을 강조하는 새로운 시각의 평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내년 2·28민주운동 60주년을 앞두고 다양한 기념사업과 올해 개원한 2·28연구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기조발표도 이어졌다.홍종흠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원로자문위원은 "내년은 2·28민주운동이 60주년이 되는 해이면서 민·정부·지자체가 하나가 돼, 대대적인 기념사업을 위한 첫발을 띄는 중요한 해"라고 강조하며 ▷2·28민주운동 유공자를 위한 표창, 명패 달기 ▷도시철도 반월당역을 2·28역으로 개명 ▷2·28문화센터 건립 ▷중앙대로를 2·28민주로로 명명하고 재현 시민퍼레이드 개최 ▷두류공원 2·28기념탑 주변 정비사업 및 2·28찬가 부르기 경연대회 등 60주년 기념 주요사업 안에 대해 설명했다.지난 4월 개원한 2·28연구원에 대한 기본 방향 설정에 대한 발표자로 나선 백승대 2·28연구원장은 "2·28운동의 이념을 계승 및 실천해 공익 발전에 기여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한 방법으로 학술연구는 중요하다"며 "연구기금의 조성, 전임연구인력 확보,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및 연구자료의 체계화 등 풀어나가야 할 과제가 많다"고 했다.◆정신 및 이념 발전적 계승 머리 맞대야노동일 전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토론자리에서는 '2·28운동의 이론적 정립, 생활 속 인식 제고 및 자긍심 고취'가 화두였다.김규원 대구경북학회장은 "2·28운동이 너무 대구의 이야기로만 치우쳐진 점이 있다. 대구경북 상생협력에 맞춰 전국화 이전에 대구와 경북의 연결고리를 찾아야 하며, 시민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구시는 내년 2·28민주운동 유공자 현창사업과 전국화를 넘어 세계화를 위한 국제학술 세미나 등을 주요 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박희준 대구시 문화예술정책과장은 "2·28민주운동 정신계승을 위한 사업의 첫 발걸음은 2·28민주운동 유공자에 대한 현창사업"이라며 "또 인쇄협동조합 등과 협의해 내년도 배포되는 모든 달력에 2·28국가기념일 표기하고, 중·고등 교과서의 집필기준에 해당 내용이 들어갈 수 있도록 교육청 등과 TF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2·28민주운동의 인지도와 평가를 높이기 위한 방안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도 내놨다.이성환 계명대 국제지역학부 교수는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구 시민의 2·28민주운동에 대한 인지도는 90% 정도로 높지만, 질적 평가부분은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젠 질적 인지도와 평가를 넓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진련 대구시의원은 "광주의 5·18운동과 비교해 봤을 때 2·28민주운동은 예산, 기념행사적 규모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우선 청년사업, 교류 등을 통해 알려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또 이 의원은 "현재 비어 있는 반월당네거리 적십자병원 건물처럼 사람들이 오가기 쉬운 곳에 2·28운동센터를 건립하고, 도시철도 반월당역을 2·28역으로 개명하는 등 역사적 사실을 알릴 수 있는 사업 발굴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대구시 측은 "명칭 변경과 관련해서는 관련부서들과 협의해 행정절차를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2019-08-27 17:44:18

27일 오전 경주 감포읍 앞바다에서 포항 구룡포 선적 통발어선 A호(9.77t)가 침몰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경북 경주 감포 앞바다 어선 침몰 사고 '승선원 7명 무사히 구조'

경북 경주 앞바다에서 어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선장과 선원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다.27일 오전 8시 50분쯤 경주시 감포읍 동쪽 약 92㎞ 바다에서 승선원 7명을 태우고 출항한 통발 어선 A호(9.77t급·포항 구룡포 선적, 승선원 7명)가 조업을 준비하던 중 가라앉기 시작했다.어선 선장의 침몰 사고 신고를 받은 포항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과 헬기, 연안구조정, 구조대 등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포항어업정보통신국을 통해 사고 어선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인 선박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A호 승선원 7명은 어선 앞쪽 갑판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중 구조 협조 요청을 듣고 현장에 도착한 어선 B호(9.77t·구룡포 선적)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으며, 포항해경 연안구조정으로 옮겨 타고 구룡포항으로 입항했다.A호는 승선원들이 구조되고 나서 뒤집힌 뒤 침몰했다.포항해경은 A호 선장 진술 등을 토대로 어선이 침몰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19-08-27 15:44:22

26일 오후 대구지법 포항지원 제7호 법정에서 대한민국 등을 상대로 한 포항지진 손해배상 소송 첫 재판이 열린 가운데 포항지진 범시민대책본부 측 변호인이 법정으로 들어서고 있다. 배형욱 기자

경북 포항지진 손해배상 소송 첫 재판서 정부 "배상 책임 없다" 주장

경북 포항지진 손해배상 책임을 두고 열린 정부와 포항시민들의 첫 재판에서 피고인 대한민국(이하 정부)과 넥스지오, 포항지열발전, 포스코 모두 책임을 회피했다.26일 대구지법 포항지원 제1민사부(부장판사 서영애)는 제7호 법정에서 포항지진 범시민대책본부(이하 범대본)가 제기한 '포항지진 손해배상 소송' 첫 재판(변론기일)을 열었다.이날 재판에서 범대본 변호인인 이경우 변호사는 "포항지열발전은 정부 R&D(연구개발) 사업이었으며 부지 선정에 관여했고, 관리감독기관이기에 정부에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며 "사업을 시행한 넥스지오와 포항지열발전에도 당연히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정부 측 변호인단인 정부법무공단은 "원고는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지질자원연구원(이하 지자연)이 포항지열발전 사업에 참여했기에 정부가 사업에 관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는 지자연이 단순히 참여기관으로 연구개발 과제를 한 것이지 정부 위탁은 없었다"며 정부와 포항지열발전이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지 않다는 취지로 반박했다. 또 "연구개발비를 지원했다는 것을 근거로 정부가 포항지열설비에 대한 사실적 지배관계에 있는 설치자라고 결론 내릴 수 없다"며 "정부에 대한 청구를 기각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넥스지오 측은 "넥스지오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되더라도 2018년 10월 회생계획 인가를 받고 회생이 진행 중이며, 회사가 회생한다고 해도 이전에 발생했던 채권은 사라져 손해배상 책임 추궁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이날 재판에선 범대본 측과 포스코의 공방이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했다.범대본은 포항지진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하며 포스코의 환경오염 등 공해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도 함께 제기했다.이날 포스코 변호인단은 "원고가 증거자료로 요구한 각종 조업 내용과 데이터는 분량이 방대하며 다수가 기밀에 해당한다. 어떤 자료를 필요로 하는지 특정해달라"고 범대본 측에 요구했다.이번 소송은 2017년 11월 포항지진이 발생한 뒤 구성된 범대본이 시민들을 모아 진행했으며, 소송에 참여한 시민은 1~3차에 걸쳐 1만2천867명이다.2차 변론기일은 10월 14일 열릴 예정이다.한편, 범대본과 별도로 포항지역 변호사들이 구성한 '포항지진 공동소송단'의 포항지진 손해배상 소송도 오는 29일 변론준비기일을 열고 본격적인 재판에 들어간다. 소송 피고는 정부와 넥스지오다. 이 소송에는 시민 1만8천여 명이 참여했다.

2019-08-26 18:37:27

26일 오후 대구 북구 동천동에서 여성들이 택배원과 접촉 없이 안심방범택배함에 보관된 택배 물품을 받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북구 안심택배, 이용객 크게 늘며 모범사례로 꼽혀...지난 1년 새 5배 증가

안심방범택배함이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치안지킴이 역할까지 톡톡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학생과 젊은 여성 등 주로 1인 거주 비율이 높은 곳에 설치된 안심방범택배함은 배달원과 직접 대면하지 않고 편리하게 택배를 받을 수 있다. 최근엔 360도 카메라 장착 등 방범기능이 추가돼 범죄 예방 및 검거 지원 역할까지 해내고 있다.26일 대구 북구청에 따르면 지난해 1월 97건에 불과하던 안심방범택배함 사용량이 1년 만인 올해 1월에는 491건으로 5배가량 늘었다. 올 3월부터는 한 달 사용량이 600건을 돌파했다.생필품을 주로 택배로 구매한다는 여대생 A(23) 씨는 "택배 기사로 가장해 집에 침입하는 등 범죄 발생 뉴스를 접하고 직접 택배 받기가 불안했는데, 방범택배함이 생긴 뒤에는 마음 놓고 택배를 이용하고 있다"고 했다.특히 북구지역 8개 안심방범택배함은 경광등, 사이렌, 112비상벨 등 비상신고 장비를 갖춰 동네 방범을 강화하는데도 큰 몫을 하고 있다. 긴급 상황 발생 시 버튼을 누르면 즉각 112에 신고되는 것과 동시에 경광등과 사이렌이 울린다.관제센터의 실시간 관제를 받는 폐쇄회로(CC)TV가 사각지대 없이 24시간 녹화하고 있어 범죄 예방과 범인 검거에도 상당한 도움을 준다는 평가다.지난해 3월 자전거 절도범 검거에 북구 대현동 방범택배함 CCTV 영상이 활용됐고, 9월 복현동에선 택시 이용객이 놓고 내린 휴대전화를 찾아주는데도 도움을 주는 등 북구에서만 지난해 11회, 올해 2회 등 CCTV 영상이 적극 활용됐다.안심방범택배함이 인기를 얻으면서 북구청은 내달 영진전문대 복현캠퍼스 인근 등 2곳에 택배함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북구청 관계자는 "늘어나는 1인 가구 및 여성 안전과 편의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택배함을 늘릴 예정"이라고 했다.현재 대구에는 북구 외에 달서구 계명대 인근에 5개가 설치돼 있고, 남구 교대 및 대명동 일대에 2개가 설치 중이다.

2019-08-26 16:47:25

카드 게임 중 서로 주먹다짐에 흉기 난동까지 2명 입건

카드게임을 하다가 주먹다짐에 흉기난동까지 부린 50·60대 남성 2명이 경찰에게 붙잡혔다.대구 중부경찰서는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A(64) 씨와 이에 맞서 주먹으로 수차례 A씨를 때린 B(59) 씨를 26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5일 오전 3시 30분쯤 중구 태평로 한 상가에서 카드게임을 하다 시비가 붙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에게 흉기를 휘둘렀고, B씨도 주먹으로 수차례 A씨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들은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모두 얼굴에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중부서 관계자는 "두 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이다. 치료 후 이들을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2019-08-26 15:50:38

포항 죽장면 상옥리 여름부추 재배 농가에서 출하 준비에 한창이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 죽장 상옥리 여름부추, 새로운 틈새 소득작목으로 각광

경북 포항의 청정지역인 죽장면 상옥리에서 생산된 여름부추가 새로운 고소득 작목으로 떠오르고 있다.이 지역 여름부추는 토마토 농사를 짓다가 가격 등락폭에 고민을 하던 손종락 씨가 시험 재배를 시작한 이후 현재 상옥리의 6농가에서 7ha를 재배하고 있다.상옥리는 해발고도 400m 이상 고랭지 분지로 일교차가 크고 청정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채소, 사과 등 다양한 작물이 자라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한낮의 따가운 햇살을 받지만 야간 온도가 평균 23℃ 정도로 여름부추 생육에 적합해 섬유질이 적고 품질이 우수해 포항부추의 명성이 여름부추로도 이어지고 있다.여름부추는 전국에 경기도, 강원도 그리고 죽장면 상옥리 정도에서 재배되며 상옥리의 여름부추는 부산, 경남지역에 높은 가격으로 출하되고 있다.올해는 채소가격이 전반적으로 낮으나 손 씨의 여름부추는 한단에 2천원선을 유지하고 있고, 하루에 평균 3천 단씩 출하하고 있다. 여름부추는 4월 중순부터 11월 초순까지 일 년에 최소 10번 정도 수확 할 수 있어 겨울부추보다 3배 정도 생산량이 많은 장점도 있다.손 씨는 "재배면적을 현재 2만여 ㎡에서 3만 ㎡으로 늘릴 계획"이라며 "주민들과 합심해 포항부추의 명성을 되살리고 싶다"고 말했다.

2019-08-26 11:10:41

지난 16일 이월드 롤러코스터 사고가 발생한 '허리케인'에서 경찰이 정상 작동 여부를 정밀감식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롤러코스터 사고' 이월드 26~28일 휴장… '직원 안전교육 및 시설 안전점검'

'롤러코스터 사고'로 근무자 중상해를 유발하고도 영업을 계속해오던 대구 이월드가 뒤늦게 휴장에 나서 빈축을 사고 있다.이월드는 사고 수습과 내부환경 개선을 이유로 26~28일 3일간 자체 휴장한다. 이번 휴장 기간에 지난 16일 발생한 사고 후속 안전 대책을 위해 긴급하게 시행해야 할 시설 점검과 보수, 안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일각에선 사고가 발생한 지 9일 동안 정상영업을 하던 이월드가 ▷비정규직 확대와 아르바이트생 1년 이하 쪼개기 고용 ▷사고 기종을 포함한 절반가량이 20년이 넘은 노후 놀이기구 ▷아르바이트생끼리 교육 관행 등 갖가지 악습과 편법이 드러나자 이를 의식해 안전 점검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비난이 나온다.경찰은 사고 관련자들과 이월드 임직원에 대한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 등을 놓고 사고 경위와 안전교육, 법적 근로여건 제공, 진술 강요 및 말맞추기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특히 지난 22일 사고 부상자 A(22) 씨가 "직원으로부터 놀이기구 작동 및 안전교육을 전혀 받지 못했다. 놀이기구 조작실에 있는 간단한 매뉴얼만 보고 전임 아르바이트생에게서 교육받았다"고 진술하면서 이월드 측의 무책임한 안전교육이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이월드 관계자는 "한국종합유원시설협회에 소속된 에버랜드, 롯데월드 등의 국내 최고 전문가 점검팀에 의뢰해 놀이시설 안전점검을 벌일 계획"이라면서 "아울러 대한산업안전협회가 주관하는 안전 교육을 전 직원 대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월드는 앞서 발표한 개선대책 중 ▷안전전문가 선임 ▷직원 추가 채용 ▷놀이기구 개선 예산 30억원 투입 계획 등을 준비 중이며, 다른 대책들도 이행을 앞뒀다고 덧붙였다.유병천 이월드 대표이사는 "고객 불안감을 해소하고 믿고 찾을 수 있는 이월드를 만들 수 있도록 휴장 기간 제대로 된 놀이시설 점검과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모든 직원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2019-08-25 17:10:49

'가짜 석유' 단속 정보 흘려주고 뒷돈 받은 한국석유관리원 간부 실형

대구지법 포항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임영철)는 25일 '가짜 석유' 단속 정보를 주유소 업자에게 주고 뒷돈을 받은 혐의(부정처사후 수뢰죄)로 기소된 한국석유관리원 대구경북본부 간부 A(45) 씨에 대해 징역 1년 6월에 벌금 4천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법원은 또 A씨에게 정보를 듣고 단속망을 피해가며 가짜 석유를 판매한 혐의(뇌물공여·석유 및 석유 대체 연료 사업법 위반)로 기소된 포항지역 주유소 업자 B(40) 씨에게 징역 1년 6월에 벌금 920여 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A씨는 뇌물죄가 적용될 만큼 중요한 공적 직책에 있었음에도 부정한 청탁을 받고 단속 정보를 유출하는 행위로 단속 업무의 공정성에 관한 사회 전반의 신뢰를 떨어뜨렸다"며 "수수한 뇌물의 액수 또한 적지 않는 등 상당 기간의 실형 및 벌금형을 선고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A씨는 알고 지내던 포항지역 주유소 업자인 B씨로부터 '포항 단속 일정이 잡힐 경우 미리 연락을 달라'는 취지의 부정한 청탁을 받고 2016년 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12차례에 걸쳐 단속 정보를 주는 대가로 2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B씨는 공범 3명과 함께 A씨의 정보를 이용해 포항 한 주유소에서 등유와 경유를 일정 비율로 혼합한 가짜 경유를 판매하기로 하고, 2015년 12월부터 2017년 3월까지 53차례에 걸쳐 손님에게 가짜 경유 306만ℓ(시가 34억여 만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9-08-25 16:43:14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평생교육원 개원, 22일부터 9월 3일까지 모집

(사)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는 2·28평생교육원 문을 열고, 다음 달 6일부터 '2·28대학' 프로그램을 시작한다.수강생 60명은 9월 3일까지 수강료 접수 순으로 모집한다. 수강료는 회원 5만원, 비회원 10만원이다.올해 2·28대학 가을학기는 다음 달 6일부터 오는 12월 13일까지 3개월간 열린다. 수업은 모두 14차례에 걸쳐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정오까지 2시간 동안 진행한다.이번 가을학기에는 동아대 사회학과 박형준 교수, 동양대 진중권 교수, 경북대 음대 소프라노 유소영 교수, 산악인 엄홍길 씨 등을 초빙한다.김형섭 2·28기념사업회 교육위원장은 "2·28대학 강의를 위해 정·재계, 학계, 언론계, 문화계의 뛰어난 강사 14명을 초청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다양한 강의 콘텐츠를 확보했다"고 말했다.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2·28도서관 홈페이지(www.228lib.or.kr)나 전화(053-423-0228, 257-2280)로 접수하면 된다.

2019-08-25 15:40:48

중구청, 공공시설물 내진성능평가 사업 실시

대구 중구청이 지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시설물에 대한 내진성능평가 사업을 실시한다.내진성능평가대상 시설은 건축법에 따라 연면적 200㎡(목구조 건축물 500㎡) 이상으로, 층수가 2층(건축물의 기둥과 보가 목재인 목구조 건축물 3층) 이상인 건축물이다.중구청은 사업비 4억4천만원을 투입해 공공시설물 34곳 중 성능평가가 이미 끝난 9곳과 철거 3곳을 제외하고, 올 연말까지 나머지 22곳(주민센터, 경로당, 도서관 등)에 대해 평가를 완료할 계획이다.이번 성능 평가를 통해 내진설계가 되지 않았다고 판단이 되는 건축물은 다음에 내진보강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일부 공공시설물의 경우 지진발생 시 지진대피소로 활용되는 만큼 철저한 성능평가와 보강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2019-08-25 15:03:30

23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중앙광장에서 학생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고려대 입학 과정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열고 촛불 대신 휴대전화 불빛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관련 촛불집회 고려대·서울대에서만 열린 이유? 연세대는? 단국대·부산대는?

8월 23일 저녁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전 청와대 민정수석, 현 서울대 법대 교수) 딸의 입시 관련 진상규명 및 후보자 사퇴 촉구 집회가 고려대와 서울대에서 열려 화제였다.조국 후보자는 최근 여러 비리 내지는 비의 의혹에 휩싸였는데, 이 가운데 조국 후보자의 딸 입시 관련 문제가 큰 관심을 얻었다.이 문제와 관련된 학교들에서 학생들 위주의 집회가 열린 것이다.고려대는 조국 후보자 딸이 다닌 학교인데, 논란이 된 고교 재학 시절 논문 작성 사실이 입시전형 때 자기소개서에 기재된 것을 비롯해 자소서 상 여러 경력의 활동 기간이 겹치거나 부풀려졌다는 의혹이 나온 상황이다. 그러면서 '부정입학'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돼 이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한 것.그리고 조국 후보자 딸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전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한 학기를 다녔고, 장학금도 받았다. 또한 조국 후보자가 현재 재직 중인 학교이자 모교이다.이런 사정을 자세히 모르는 네티즌들은 단순히 'SKY', 서울대·고려대·연세대가 함께 묶여 불리는 것에서 "연세대는 왜 집회를 하지 않느냐"는 반응도 내놓고 있다.조국 후보자 딸은 고교 재학 시절 여러 대학과 기관에서 인턴 '스펙'을 쌓은 가운데 연세대 인턴 경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이는 정상적인 인턴 활동으로 알려져 현재 논란에 올라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조국 후보자 딸이 고교 재학 시절 참여한 학부모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단기간 논문을 작성한 것을 두고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이 논문 지도교수가 소속된 단국대 학생들 및 조국 후보자 딸이 외부 장학금 수령을 한 것을 두고 역시 논란이 불거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 학생들은 왜 집회를 하지 않느냐는 질문도 나오고 있다.두 대학 가운데 부산대의 경우 8월 28일 개최가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23일 고려대와 서울대가 관련 집회를 개최해 주목 받은 만큼, 향후 단국대와 부산대를 비롯해, 조국 후보자 및 그의 딸과 관련이 없는 대학이라도 대학생들의 '연대' 차원에서 규탄 집회 붐이 일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말 그대로 과거 '촛불집회'가 퍼진 양상과 비슷한 모습이 나올 수 있다는 얘기다. 곧 대학 2학기 개강이 이뤄지고, 이에 따라 보다 많은 학생들의 참여도 가능해져 관련 움직임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2019-08-23 21:07:18

[현장사진] 오후 8시 35분 넘겨 고려대 중앙광장 '조국 딸 입학 진상 규명 촛불집회' 해산. 유튜브 '올프레스'

[현장사진] 오후 8시 35분 넘겨 고려대 중앙광장 '조국 딸 입학 진상 규명 촛불집회' 해산

[현장사진] 오후 8시 35분 넘겨 고려대 중앙광장 '조국 딸 입학 진상 규명 촛불집회' 해산

2019-08-23 20:39:40

[현장사진] 서울대 500여명 VS 고려대 1000여명

[현장사진] 서울대 500여명 VS 고려대 1000여명 "조국 관련 촛불집회 23일 저녁 동시 진행"

[현장사진] 서울대 500여명 VS 고려대 1000여명 "조국 관련 촛불집회 23일 저녁 동시 진행"

2019-08-23 20:35:48

[현장사진]

[현장사진] "계단 가득 채우지는 못했지만" 서울대 '조국 STOP' 촛불집회 시작

[현장사진] "계단 가득 채우지는 못했지만" 서울대 '조국 STOP' 촛불집회 시작

2019-08-23 20:33:32

[현장사진] '조국 STOP' 서울대 촛불집회

[현장사진] '조국 STOP' 서울대 촛불집회 "점점 늘어나는 인파, 시작 5분 전"

[현장사진] '조국 STOP' 서울대 촛불집회 "점점 늘어나는 인파, 시작 5분 전"

2019-08-23 20:26:40

[현장사진] '조국 STOP' 서울대 촛불집회

[현장사진] '조국 STOP' 서울대 촛불집회 "참가자 점점 늘어나, 오후 8시 30분 곧 시작"

[현장사진] '조국 STOP' 서울대 촛불집회 "참가자 점점 늘어나, 오후 8시 30분 곧 시작"

2019-08-23 20:15:34

[현장사진] (위)서울대 '시작 20여분 전, 아직은 썰렁' (아래)고려대 '뜨거운 열기' 조국 관련 촛불집회 현장. 유튜브 '이야기' '올프레스' 화면 캡처

[현장사진] 서울대 '시작 20여분 전, 아직은 썰렁' 고려대 '뜨거운 열기' 조국 관련 촛불집회 현장.

[현장사진] 서울대 '시작 20여분 전, 아직은 썰렁' 고려대 '뜨거운 열기' 조국 관련 촛불집회 현장.

2019-08-23 20: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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