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대구 철강공장에서 움직이는 화물차 맨몸으로 막아 선 60대 운전기사 압사

대구 한 철강공장에서 저절로 움직이는 화물차를 맨몸으로 막아서던 60대 남성이 다른 차 사이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5일 대구 달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쯤 대구 달성군 한 철강공장에서 운전기사 A(67) 씨가 화물 출하장 경사로를 따라 움직이던 자신의 4.5t 화물차를 직접 손으로 막으려다 10m 정도 끌려가 뒤편에 있던 다른 차 사이에 끼었다.A씨는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사고 당시 A씨는 화물차를 출하장에 세우고 시동을 끈 채 차에 원형 관을 싣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에 다른 인부들도 있었지만 순식간에 사고가 나면서 미처 돕지 못했다.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화물차 제동장치 조작 여부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19-09-05 15:54:53

중구 경로당 5곳, 한국가스공사 후원 열효율개선사업 선정

대구 중구의 경로당이 효율적인 열사용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대구 중구청은 한국가스공사가 후원하는 '도망가는 에너지를 잡아라. 2019 한국가스공사 온(溫)누리 열효율개선사업'에 지역 내 경로당 5개소가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선정된 경로당은 동인1·2가경로당, 동성동경로당, 북성동경로당, 서성동경로당, 건들바위경로당 등 5곳이다.선정된 경로당에는 어르신들이 겨울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창호, 도배, 장판 및 ABS도어를 설치 등이 진행되며 보수공사비로 680만~1천340만원이 지원된다. 또 공기청정기도 무료로 설치된다.열효율개선을 위한 개보수 공사는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2019-09-05 15:47:17

추석 기간, 중구 지역내 공공기관 주차장 2천53면 무료개방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귀성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연휴가 시작되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대구 중구의 공영주차장, 학교 등 공공주차장 모두 44곳, 2천53면이 무료 개방된다.중구 전역의 노상 유료주차장을 포함해 김광석길공영주차장과 교동공영주차장 등 22곳(1천312면)의 공영주차장과 중구청을 포함한 관공서 및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의 부설주차장 22곳(741면)이 전면 무료 개방된다.이들 주차장에는 무료 이용 안내 현수막 등을 설치해 귀성객에게 주차 편의 등을 돕는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연휴기간 동안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주차불편을 해소하고자 무료개방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2019-09-05 15:46:14

자료사진. 매일신문DB

대구 북구 한 공장서 불…10여분만에 진화

대구 북구의 한 공장에 화재가 발생해 10여분만에 진화됐다.5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 대구 북구 노원동 3가의 한 금속 공장에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8시 53분경 화재를 진화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재산피해는 약 300만원으로 추정된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2019-09-05 09:40:02

4일 오후 1시 23분쯤 신대구부산고속도로 청도휴게소 인근에서 1t트럭이 사고를 내 실려있던 염산용기가 바닥에 떨어져 유출되자 소방당국이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청도소방서 제공

신대구부산고속도 청도휴게소 인근에서 1t트럭 사고로 염산용기 파손 일부 유출

4일 오후 1시 23분쯤 신대구부산고속도로 하행선 60.4km 청도휴게소 인근에서 염산용기를 운반하던 1t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나면서 염산 일부가 유출됐다.청도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트럭 적재함에 실려 있던 염산용기가 도로에 떨어져 파손되면서 염산이 일부 유출됐으며, 사고를 낸 운전자 A(67) 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에 특수구조단과 화학차량을 보내 모래를 이용해 배수구를 차단하고, 유출된 염산은 흡착포 등을 이용해 방제작업을 벌였다.소방당국은 이날 염산 40ℓ가량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했다.

2019-09-04 17:46:17

3일 오후 이마트 대구 월배점 앞에서 열린 이마트의 소비자 인권 침해와 성희롱 규탄 기자회견에서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을 비롯한 시민단체 회원들이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경찰, '이마트 가전매장 매니저 단톡방' 고객 성희롱 사건 수사 착수

이마트 가전매장 직원들이 단체 카톡방에서 상습 성희롱을 일삼고 개인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매일신문 4일 자 8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서울 성동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은 4일 이마트 본사로부터 최근 불거진 단톡방 사건에 대한 신고를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해당 단톡방에 참가한 이마트 가전매장 직원들은 매장 방문 고객을 가리키며 성희롱·욕설하거나 고객 사생활이 담긴 사진을 불법 유출한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단톡방 정보를 토대로 참가자 신원과 대화내용을 확보한 뒤 약 2개월간 수사해 피의자를 특정하고 범행 사실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마트는 직원들을 상대로 자체 조사를 할 경우 개인 휴대전화 압수가 어렵다는 등의 한계가 있어 경찰에 정식으로 수사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마트 관계자는 "문제가 불거지자마자 내부 검토를 거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잘못이 드러나면 관련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 조치하겠다"고 했다.한편 지난 3일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는 "이마트 가전 판매점 소속 매니저 수십 명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성희롱 등 범죄를 저질렀다"고 폭로했다.단체에 따르면 대구·강원·제주·목포의 이마트 점포의 일렉트로마트와 애플숍에서 근무하는 직원 12명은 지난해 6월 7일부터 7월 2일까지 자신이 속한 단체 대화방에서 ▷여성 고객의 신체부위를 가리키며 성희롱 ▷고객 컴퓨터 속 연인 사진을 불법 공유 ▷여성 및 노인 고객을 상대로 비하·욕설 등을 일삼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19-09-04 16:58:41

6일 '김광석, 나의 노래 다시부르기' 경연 2차 예선, 전국 262팀 신청

영원한 가객 고 김광석을 추억하는 '2019 김광석, 나의 노래 다시 부르기' 경연 2차 예선이 6일 오후 4시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총 262팀이 참가신청을 했다.2차 예선에서는 1차 동영상 심사를 통과한 20팀이 본선 진출 10자리를 놓고 경쟁에 나선다.본선은 오는 21일 오후 7시 신천둔치(대봉교 아래)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초대가수 백지영, 데이브레이크, 박창근 등 출연진의 공연도 준비됐다.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대상 500만원, 최우수 300만원, 우수 200만원, 장려 2팀 각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한편, '김광석 나의 노래 다시 부르기'는 김광석의 출생지 대구에서 그를 기리기 위해 중구청이 매년 개최하는 경연대회로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주년을 맞는다.

2019-09-04 16:26:27

4일 오후 1시 23분쯤 신대구부산고속도로 청도휴게소 인근에서 1t트럭이 사고를 내 실려있던 염산용기가 바닥에 떨어져 유출되자 소방당국이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청도소방서 제공

신대구부산고속도 청도휴게소 인근에서 1t트럭 사고로 염산용기 파손 일부 유출

4일 오후 1시 23분쯤 신대구부산고속도로 하행선 청도휴게소 전방 2km 지점에서 염산용기를 운반하던 1t트럭이 사고를 내 염산 일부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청도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트럭 적재함에 실려 있던 염산용기가 고속도 바닥으로 떨어지며 파손돼 유출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소방당국은 특수구조단과 화학차량이 출동해 흡착포로 수거하고 배수로를 차단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사고를 낸 운전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 중이다.

2019-09-04 15:48:24

대구 중구청, 저출산 고령화 인식 개선 위한 슬로건 공모

저출산 고령화 인식 개선을 위한 슬로건 공모가 중구에서 열린다.대구 중구청은 오는 31일까지 '모든 세대가 잘사는 희망중구 인구정책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대구 중구 인구정책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주제는 ▷인구감소의 심각성을 알릴 수 있는 내용 ▷결혼해서 살기 좋은 중구의 이미지 표현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행복한 중구 ▷활기차고 양육친화적이며 다자녀 가족의 풍요로운 중구 등이다.공모 제출은 중구청 홈페이지에서 제출서류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중구청은 제출된 슬로건에 대해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중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최우수상 1명(100만원 이하), 우수상 1명(50만원 이하), 장려상 2명(25만원 이하)에 대해 시상금을 수여한다.

2019-09-04 15:07:10

지난달 21일 경북 예천의 한 고등학교 과학실에서 포르말린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용액을 수서하고 있는 모습. 매일신문DB

안동서 中 과학실서 포르말린 2ℓ유출…학생 등 51명 병원행

매일신문 | #안동 #포르말린 #병원 4일 오전 11시 48분쯤 경북 안동시 A중학교 과학실에서 유독성 화학물질로 분류된 포르말린 약 2ℓ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학생 등 51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A중학교로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재 안전조치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19-09-04 12:52:20

대구 달성경찰서 전경.

[단독]어린이집서 원아 100여 차례 학대 보육교사·원장 입건

대구 달성군 한 어린이집에서 자신이 맡은 반 원아들을 수시로 학대한 보육교사가 경찰에 붙잡혔다.대구 달성경찰서는 4일 아동을 학대한 혐의로 보육교사 A씨와 B씨, 원장 C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B씨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2개월 간 대구 달성군 옥포면 자신이 근무하는 어린이집에서 자신들이 담당한 원아 6명을 주먹으로 때리거나 원아에게 벌레 또는 벌레가 든 봉지를 들이밀고, 옷 속에서 나온 비닐을 먹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여러 원아 얼굴을 닦은 핸드타올을 일부 원아 입에 여러 차례 집어넣기 ▷원아 얼굴에 분무기 물 뿌리기 ▷강제로 밥 먹이기 ▷울거나 소변 실수를 한 원아를 돌보지 않은 채 수분 간 방치 ▷원아를 향해 물통·가위·이불 집어던지기 ▷자신을 무서워하는 원아를 계속해 불러 꾸중하기 등 100여 차례 이상 괴롭힘을 일삼은 것으로 파악됐다.원장 C씨는 이런 사실을 알지 못한 채 학대를 방치한 혐의를 받았다.이 같은 사실은 지난 6월 3일 한 학부모가 어린이집을 기피하며 구석에 숨는 행동을 반복하는 자녀 모습을 보고 학대 피해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해당 학부모는 "담임 보육교사가 성장이 느린 아이를 귀찮게 여기거나 괴롭히고 '자폐아'라 주장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모습을 보여 억장이 무너졌다. 원장실이 바로 옆에 있었음에도 상습 학대가 이뤄져 이를 몰랐던 원장에게도 책임이 크다"며 "학대 피해 아동들에게 심리치료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이 같은 내용은 지난 3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등록돼 4일 오전 11시 기준 4천400여 건의 동의를 받았다.이에 대해 어린이집 측은 지난 달 23일 문제가 된 A씨 등 보육교사를 해고한 뒤 다른 보육교사에게 피해 원아들을 맡겼으며, 수사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조사한 결과 학대 사실이 확인됐다. 조만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9-04 11:24:53

3일 대구 경상여고에서 유해 가스 누출 원인을 찾고 있는 과학수사대가 과학실에서 밖으로 연결된 환기시설을 조사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단독] 경상여고 악취 검사, 개방 된 운동장만 하고 끝냈다

지난 2년 동안 반복되는 대구 경상여고 악취 사고(매일신문 3일 자 1·6면)는 교육·환경·행정 당국의 수박 겉핥기식 대처로 화를 키웠다는 지적이다.관계기관들은 "원인을 찾지 못한다"고 했지만, 근본 원인 규명에는 손을 놓고 문제가 발생할 때만 땜질식 처방만을 해왔다는 것이다.3일 대구시교육청과 북구청에 따르면 경상여고 악취 민원이 처음 불거진 2017년 9월 이후 북구청은 문제 해결을 위해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복합악취포집조사'를 의뢰했다.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5월 31일부터 같은 해 11월 12일까지 모두 23회에 걸쳐 복합악취 검사를 진행했는데, 모든 검사에서 적합 판정이 나왔다.하지만 해당 검사는 경상여고 운동장에서만 일시적으로 진행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경북연구원 한 연구위원은 "환기가 잘 되는 개방된 장소에서 악취포집을 하면 객관성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지 않느냐"며 "이럴 경우 바람 방향, 증언 등을 고려해 악취가 나고 있는 시점에 포집하는 방안을 고민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학생들은 "악취가 건물 내부 등 곳곳에서 발생한다. 바람 방향에 따라 냄새 나는 장소가 달라졌다"고 수차례 호소했지만, 다각적인 원인 분석은 이뤄지지 않았다. 무인자동 악취포집 시스템 등을 통하면 상시 조사도 가능하지만 이런 시도도 하지 않았다.학교 인근에 위치한 3공단 오염원 관리도 허점을 드러냈다. 다양한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영세업체들이 줄줄이 들어서 있지만 악취를 확인할 설비는 없다. 서구 염색공단의 경우에는 공정상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지정악취물질을 측정하는 설비가 10개 설치된 것과 대조적이다.대기 오염 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거나, 시설을 훼손하는 등의 불법 행위도 근절되지 않고 있다. 북구청의 점검에 따르면 2017년 498곳 중 66곳, 2018년 251곳 중 22건, 올 8월까지 185곳 중 11건의 위반이 적발됐다.눈에 띄지 않는 오염원 배출 행위가 있을 가능성도 있지만 점검은 이뤄지지 않았다. 북구청은 "민원이 발생하거나 신규 사업장에 대해서만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동원 가능한 모든 장비와 역량을 동원해 원인부터 밝혀내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지적했다.이태관 계명대 환경과학과 교수는 "냄새가 발생하는 지역 인근 전체에 격자법을 적용해 진행한다면 원인 분석에 효과적일 것"이라고 제안했다.지난 7월 계속되는 악취로 홍역을 치렀던 인천 송도 지역의 경우 현재 격자법과 실시간 악취 분석 차량을 통해 원인을 찾고 있다.대구환경청 관계자는 "대기오염 이동측정차량을 투입해 3공단에 대한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겠다"며 "의심 업체를 찾아내 최대한 신속히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해명했다.대구시교육청도 "인근 지역에서 악취 원인을 적극적으로 밝혀 모두 제거할 수 있도록 예산 및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2019-09-03 18:13:38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의 특징. 대구경찰청 제공

"알면서도 낚인다" 보이스피싱 피해액 2배 급등

#달서구에 사는 20대 여성 A씨는 지난 7월 초 구매한 적이 없는 안마기가 결제됐다는 문자메시지를 받고 의아하게 생각해 콜센터로 전화를 걸었다. 상담원은 A씨에게 "명의가 도용된 것 같다. 경찰에 접수해주겠다"고 했고, 이후 전화를 걸어온 경찰은 "조사가 필요하다"며 A씨에게 원격제어 앱(팀뷰어 퀵서포트) 설치를 유도했다. 이를 통해 A씨의 휴대전화를 통제할 수 있게 된 범인은 원격제어 앱을 통해 직접 피해자의 휴대폰으로 은행 앱에 접속한 뒤 자신들의 대포통장 계좌로 1천400만원을 이체해갔다.#지난 7월 중순, 50대 남성 B씨는 휴대전화로 날아온 대출광고 문자를 보고 전화를 걸었다. 상담원은 "B씨의 경우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지만 이를 위해 기존 채무 중 350만원을 상환해야 한다"고 했다. B씨는 금리 부담을 줄여보고자 급히 사채를 이용해 350만원을 빌린 뒤 상담원이 알려주는 대포통장으로 입금했다. 상담원은 다시 전화를 걸어와 "500만원을 추가 상환해야 대출받을 수 있다"고 했고, 사채를 해결하지 못할 불안감에 B씨는 다시 지인들에게 돈을 빌려 500만원을 범인들에게 송금했다.보이스피싱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피해액은 1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3억)보다 2배 이상 늘었다. 발생 건수도 올 상반기는 642건으로, 지난해(520건)보다 123건(23.4%) 증가했다.첨단기법을 동원해 날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는 범죄수법에다 '나는 아니겠지' 하는 시민들의 무관심이 더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과거에는 노인 피해자가 다수일만큼 수법이 어눌했지만, 지금은 의사·공무원·교사 등 전문직들도 속아 넘어갈 정도로 피해자의 연령과 직업 구분도 사라졌다.이종섭 대구경찰청 수사2계장은 "수사기관을 빙자해 ▷원격제어 앱을 설치하라고 하거나 ▷OTP 비밀번호를 알려 달라고 요구할 경우, 대환대출을 핑계로 ▷대출전 비용납부 ▷기존 대출금을 해당 금융사 아닌 개인·법인 명의 계좌 상환 등을 요구할 때는 100% 보이스피싱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9-09-03 16:33:29

지난 2일 페이스북 페이지 '실시간 대구'에 '대구 달서구 상인동 한 고등학교 급식에서 애벌레가 나왔다'는 내용의 제보가 등록됐다. 실시간 대구 갈무리

대구 한 고교 급식서 애벌레…"위탁업체 실수"

대구 달서구 한 고등학교 급식에서 애벌레, 플라스틱 조각, 비닐 등 각종 이물질이 잇따라 나와 논란이다. 학교 측은 한시적으로 외부 업체 급식을 공급하며 생긴 해프닝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지난 2일 페이스북 페이지 '실시간 대구'에 "달서구 상인동 A고등학교 급식에서 벌레가 나왔다"는 내용의 게시물과 사진이 게시됐다. 사진 촬영자로 추정되는 한 학생은 댓글에서 "이거 제 식판인데요. 단백질 보충할 뻔 했어요"라고 적었다. 그러자 댓글에서는 "지난주에 플라스틱 조각이 나오고 오늘 비닐도 나왔다"는 주장도 나왔다.A고교 측에 따르면 이 같은 이물질 검출은 최근 수개월 간 학교 급식소를 이용하는 대신 단체급식 위탁업체 음식을 공급하면서 몇 차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6월 이 학교 급식소가 있는 3층 규모 별관의 외벽 벽돌 마감재가 한꺼번에 탈락하면서 급식소 통로 지붕 일부가 파손되는 사고(매일신문 6월 21일자 6면)가 발생한 이후, 학교는 오는 20일 건물 복구 공사를 마칠 때까지 위탁업체와 계약해 급식을 공급 중이다.하지만 예상치 못한 이물질 검출이 잇따르자 3일 학교 측은 위탁업체와 학교 영양사 등에게 배식 전 이물질을 더욱 꼼꼼히 점검해줄 것을 부탁했다고 밝혔다.A고교 교감은 "2일 점심식사로 나온 국에서 애벌레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학생 1천200명 분 음식을 완벽히 확인하기는 어렵다 보니 배식 전 항상 확인하면서도 완벽히 걸러내지 못한 것 같다"면서 "업체 측에 이물질 반입 방지를 요청하는 한편, 이물질을 발견한 학생을 비롯한 전교생과 학부모에게도 상황을 안내하고 '이물질이 나오면 즉시 알려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2019-09-03 11:30:33

가스검침원 협약식.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 복지사각지대 없앤다

포항시는 지난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영남에너지서비스(주)와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시민들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가스검침원 72명을 활용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발굴하고, 위기상황에 있는 취약가구가 신속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신고시스템을 상시 구축하고자 마련됐다.영남에너지서비스(주)는 가스검침원이 집집마다 가스 검침을 위해 방문할 때와 연 2회 가스안전점검을 할 때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찾아내서 포항시에 신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발견된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시청 희망복지지원단에서 즉시 현장방문을 실시해 상담하고, 긴급지원 및 공적서비스를 지원하거나 민간자원을 연계하는 등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실정에 밝은 검침원분들이 소외된 이웃의 어려움을 살펴볼 수 있도록 사업에 동참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행복한 포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9-03 11:25:04

2일 영덕군 병곡면에서 열린 이청득심 이동군수실 행사에서 이희진 군수와 읍면장 실과장들이 주민들의 민원을 듣고 해결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영덕 이청득심(以聽得心)…현장 아니면 듣기 힘든 생생한 민심

"이청득심(以聽得心) 이동군수실, 말 그대로 민심을 듣고 마음을 얻는다는 뜻입니다. 군민들과 이번 만남을 통해 주민들의 고충이나 민원 숙원사항 등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마디로 현장행정입니다."영덕군(군수 이희진)은 2일부터 10일까지 '주민과 톡(talk)하고, 함께 통(通)하는' 2019년 이청득심 이동군수실을 9개 읍면에서 운영 하고 있다.이번 이동군수실은 첫날 병곡면과 창수면을 시작으로 3일 강구면, 4일 남정·달산면, 5일 지품·축산면, 9일 영덕읍, 10일 영해면을 끝으로 9개 읍면 현장을 직접 찾아가 주민들의 민원사항을 직접 접수한다. 해결가능한 사안은 즉석에서 처리하고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처리한다는 것이다.2일 병곡면에서는 △드론을 이용한 공동방재 △고래불 해수욕장 작은 음악회나 영화 상영 △고래불 해수욕장 모래유입 등 문제 모래유입방지망 보완 등 현장이 아니면 듣기 힘든 생생한 주민들의 의견이 제시됐다.이에 대해 이희진 군수는 "좋은 건의 내용들이다. 드론 방재 필요성은 느끼고 있으며 적극 검토하겠다. 해변 음악회나 영화제는 검토했던 내용인데 영화의 저작권 문제나 스크린 설치와 바닷바람과 모래 등 고려해야할 부분이 많다. 그리고 고래불 모래유입방지 문제는 3차 연안사업 추진으로 대응해나갈 것이지만 심각할 경우 준설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같은날 영덕 서북쪽 끝자락 오지인 창수면에서는 △쓰레기수거차 회차 하절기 증차 △인구 급감으로 인한 빈집 흉가 전락 문제 △관내 하천정비 및 삼계도로구간 휴대폰 불통지역 해결 △야생동물 피해 예방 등 민원이 있었다.이 군수는 "군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즉시 해결하겠다. 하지만 소유권 문제나 다른 법적 행정적 절차과 필요한 부분은 관계기관과 협의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했다.특히 이번 이동군수실은 주민과의 별도의 소통시간을 통해 현장 확인이 필요한 사업장, 태풍피해 복구 및 주민 안전과 밀접한 지역, 그리고 읍면의 각종 영농현장, 마을회관, 취약계층을 방문하는 등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귀기울인다.이번 이동군수실에는 보건소의 한방 진료와 농업기술센터의 농기계 점검도 함께 진행한다. 주민 소통에 더해 군민의 건강과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 이 되는 프로그램을 병행해 행정 서비스의 효과를 높인다.이희진 군수는 "군민들의 의견을 가까이서 듣고자 항상 노력하고 있다. 올해 이동군수실의 주제가 이청득심이다 귀 기울여 군민의 말을 들고 행정이 군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군민 의견을 정책 추진 과정에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고 했다.

2019-09-03 11:20:35

벌초를 하러 산에 올라갔다가 실종된 80대 남성을 경찰과 소방당국이 사흘째 수색하고 있지만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자료사진 매일신문DB

벌초하러 산에 올랐다 실종된 80세 남성 사흘째 발견되지 않아…수색 진행중

벌초를 하러 산에 올라갔다가 실종된 80대 남성을 경찰과 소방당국이 사흘째 수색하고 있지만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3일 경찰과 소방당국은 1일 오후 1시 41분 달성군 가창면 최정산에 올랐다가 실종된 전모(82) 씨에 대해 사흘째 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장비 20대와 인력 252명, 수색견 등을 투입했으며 오전 9시 40분부터 군인을 동원해 장비 25대, 인력 302명으로 수색장비와 인력을 확대했다. 잡풀이 우거져 있어 수색이 쉽지 않은데다 이날 최정산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실종이 장기화할 경우 실종자가 고령인데다 최근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체온이 급하강하면 실종자의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2019-09-03 10:55:50

2일 대구 경상여고 강당에서 조회 도중 학생들과 교직원 등 70여 명이 가스 냄새를 맡고 메스꺼움과 구토 증상을 호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9구급대원과 의료진이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경상여고, 또 74명 가스흡입 병원행…2년 동안 뭐했나

대구 북구 침산동 경상여고에서 2일 오전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 냄새가 발생, 74명의 학생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학교 측은 피해를 호소하는 학생 수가 갈수록 늘어나자 이날 오후 2시 50분부터 전교생을 귀가 조치했다.애초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소방과 경찰, 가스안전공사, 대구지방환경청, 영남특수구조대 등 126명이 출동해 학생 이송 및 원인 파악에 나섰지만, 결국 냄새의 원인을 찾지는 못했다.이날 사고가 발생한 곳은 경상여고 강당. 그동안 이 학교 학생들이 교실 혹은 운동장 등에서 냄새가 난다는 민원을 수차례 제기해온 것과 달리, 이날은 창문이 모두 닫힌 채 에어컨이 가동되던 강당에 있던 학생들이 집단으로 메스꺼움과 구토 증상을 보임에 따라 소방·환경 당국은 실내외 다각도로 유해물질 발생 가능성을 살폈다.일각에는 강당 바로 아래층에 위치한 과학실에서 유해물질이 발생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2차례에 걸친 감식 결과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확인됐다.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만약 학교 내부 혹은 가까운 곳에서 가스 유출이 있었다면 바닥에 낮게 깔리는 가스의 성질상 강당 2층에 있던 2학년 학생들의 피해가 크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이런 정황으로 미뤄 강당 외부에서 유해물질 혹은 가스 성분이 저기압으로 인해 날아온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경상여고는 2017년 9월부터 지속적으로 악취로 인한 민원을 호소해 왔다. 특히 그해 9월 22일과 28일에는 학생 105명이 두통 등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도 있었다.이후 대구환경청과 시교육청, 북구청 등은 악취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20여 차례의 시료를 채취해 분석했지만 매번 원인을 밝히는 데 실패했다. 또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과 북구청도 인근 3공단 등의 화학물질 제조업체 등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단속을 벌였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지난해 10월 한 업체가 악취물질 배출기준을 8배 이상 초과한 것을 확인해 개선권고한 것이 전부다.대구시교육청은 2중창을 설치하고, 공기순환기 36대와 공기청정기 100대를 보급했지만 역부족이었다.고3 수험생을 둔 한 학부모는 "공부에만 매진해도 체력이 달릴 수험생 딸이 이런 좋지 못한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다"며 "교육·환경당국은 '모르겠다'는 말만 되풀이 할 일이 아니라 하루빨리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19-09-02 18:30:50

[포토뉴스] 대구 경상여고 가스 흡입 부상자 이송· 누출 원인 조사

2일 대구 경상여고 강당에서 조회 도중 학생들과 교직원 등 70여 명이 가스 냄새를 맡고 메스꺼움과 구토 증상을 호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19구급대원과 의료진이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119구급대원과 의료진이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2일 대구 경상여고에 출동한 소방대원들과 관계자들이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2일 대구 경상여고 강당에서 소방대원들과 관계자들이 가스누출 확인 및 사고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2일 오후 대구시 북구 침산동 경상여자고등학교에서 소방당국과 환경부 관계자들이 가스누출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2019-09-02 17:41:17

포항해양경찰서 자료 사진 [포항해경 제공=연합뉴스]

경북 포항서 자동소화장치 떼고 운항한 낚싯배 선장 붙잡혀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2일 낚싯배에 있는 자동소화장치를 제거한 채 수개월 영업한 혐의(어선법 위반)로 선장 A(53)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포항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자신의 낚싯배(3t)에 기관실 자동소화장치를 설치해 선박안전기술공단 안전검사를 통과한 뒤 이를 제거하고 지난달 23일 포항 남구 한 어항에서 해양경찰관에게 단속될 때까지 영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포항해경은 A씨가 기관실 기계 온도 상승 등으로 자동소화장치가 오작동을 일으켜 물을 분사하면 귀찮아질 것이라고 여겨 설비를 제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자동소화장치는 어선법에 따라 승객 안전 및 화재 방지를 위해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어선 소유자가 선박 안전검사를 받은 뒤 선체·기관·설비 등을 마음대로 변경 또는 설치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포항해경 관계자는 "승객 안전을 경시하거나 해치는 안전저해사범에 대해 적극적인 단속으로 엄단하고,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겠다"고 했다.

2019-09-02 17:11:13

'배임·횡령' 의혹 맞고소전 달서구 주택조합 "대행사가 전권 휘둘러"

대구 달서구 A지역주택조합 임원과 업무대행사가 업무추진비 등 조합비를 횡령했다는 의혹(매일신문 7월 18일 자 5면)에 대해 조합 임원들이 "업무대행사가 전권을 휘두른 탓"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맞고소전으로 번진 A지역주택조합 임원·업무대행사 간 횡령·사기 의혹은 현재 대구경찰청과 성서·수성경찰서가 수사 중이다.2일 A지역주택조합 조합장 B씨 등 임원들은 "업무대행사가 인감도장을 지닌 채 뜻대로 사업비를 집행했다. 우리는 집행 사실을 모르거나 알더라도 따를 수밖에 없었다"며 사태의 책임이 업무대행사 측에 있다고 주장했다.임원들은 "사업 초기인 2018년 상반기까지 대행사가 업무 예산서보다 더 많은 광고비, 모델하우스 건설비 등을 지출한 사실이 확인돼 (우리들이) 문제를 제기한 것을 계기로 업무대행사와 갈등이 시작했으며, 배임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뒤늦게 업무대행사를 상대로 회계감사를 요구했지만, 상대는 오히려 조합원에 의해 선출된 임원들이 비조합원이라는 이유를 들어 자격 박탈을 시도해왔다"고 덧붙였다. 관련법은 조합원에 한해 지역주택조합 임원 자격을 지니도록 권장하지만, 조합 규약에 따라서는 합당한 선출 과정을 거쳐 비조합원도 임원이 될 수 있다.이에 대해 C업무대행사는 임원들의 주장이 터무니없다고 반박했다. 조합 임원들과 소통해 비용을 집행했다는 의사결정 과정 소명 자료 모두를 수사기관에 제출했다는 것.C업무대행사 대표는 "사업 추진위원회 단계부터 지금껏 임원들과 회의를 거쳐 비용을 집행했다"면서 "업무대행사가 조합으로부터 전권을 위임받을 수도, 사업비를 관리하는 신탁사가 이를 허용하지도 않는다. 법적으로 모두 소명하겠다"고 했다.

2019-09-02 16:10:23

카페 '소담', '다향' 치매환자들을 위한 기억카페로 지정

치매환자와 돌봄가족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 대구 중구 치매안심센터는 카페 '소담'(중구청 1층) 및 '다향'(중구 남성로 24)을 치매환자가족들의 소통을 위한 '기억카페'로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기억카페는 치매환자의 사회적 고립 방지와 치매환자가족들의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주민의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치매가족지원사업의 일환이다.이번에 지정된 기억카페는 치매환자가족의 자조모임과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지역사회의 공간으로 활용되며 치매관련 리플릿 등을 비치, 치매관련 정보도 제공한다.특히 카페 '다향'에서는 이번 달부터 12월까지 월 1회에 걸쳐 웃음치료, 원예치료 등 치매프로그램도 운영한다.치매가족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지역민은 중구치매안심센터로 문의(053-661-3919)하면 된다.

2019-09-02 15:49:34

중구 통학로 인근 불법 주차 안돼요, 불법 주정차 집중단속

대구 중구청이 가을 개학기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등 학교 주변 불법 주정차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중구청은 어린이 등·하교 시간대에 맞춰 지역 내 초등학교 주변(남산초, 동덕초, 명덕초 등)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 다음 달 27일까지 집중 단속 및 계도활동을 벌인다.또 도로 및 주차여건, 불법주차 실태, 인근 상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역 내 주차단속 고정식 CCTV 단속시간을 조정, 탄력적으로 운영한다.중구의 33개소 고정식 CCTV 중 경대병원 앞 등 26개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북성로 6개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야간 불법주차가 극심한 삼덕119안전센터 앞은 24시간 단속한다.CCTV 장소별 단속시간은 중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와 함께 중구청은 고정식 CCTV 전광판을 활용해 4대 불법주정차(소화전 주변, 교차로 모퉁이, 버스정류소, 횡단보도) 근절을 위한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주민신고제'에 대한 홍보활동도 진행한다.

2019-09-02 15:48:52

사고가 발생한 경상여고 전경. 이통원 기자.

[2보]경상여고 병원 후송 인원 70명으로 늘어

2일 오전 대구 북구 침산동 경상여고 강당에서 원인을 알지 못하는 가스 냄새로 인해 학생 70명이 메스꺼움과 구토 증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학교 측은 피해를 호소하는 학생수가 갈수록 늘어나자 이날 오후 2시 50분부터 1·3학년 학생들을 귀가조치시켰다.학교 관계자는 "피해자 대부분이 2학년에서 발생해 혹시나 모를 사태를 위해 2학년들은 좀 더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사고는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경상여고 강당에서 조회를 하던 중 벌어졌다. 이상한 가스냄새로 인해 학생 7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후, 이후 10명이 추가로 옮겨진 것. 오후가 되면서 갈수록 이상증세를 호소하는 학생의 숫자는 급격히 늘어나 이날 오후 3시까지 모두 70명이 병원으로 후송됐다.소방당국에 따르면 "경상여고에 전교생 800여명이 모인 조회 자리에서 가스냄새가 들어왔다"는 신고가 접수돼 출동했으며, 병원으로 이송된 학생들의 건강에는 별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소방 및 환경당국은 흐린 날씨 속 인근 공장지대에서 흘러나온 가스가 학교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했지만, 2차 감식까지 벌인 결과 별다른 사고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한편, 경상여고는 예전에도 악취 등으로 몸살을 앓아왔다. 2017년 9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8개월 간 7차례나 '플라스틱 타는 냄새' 또는 '쇳가루 냄새' 등의 악취가 신고됐지만 원인을 찾지 못한 것. 2017년 9월에도 두 차례나 심해진 악취로 학생 105명이 두통 등 이상증세를 호소했고, 학교 측은 학생들을 자습을 중단하고 기숙사 학생들을 모두 귀가시킨 바 있다.

2019-09-02 15:14:39

포항해양경찰서 자료 사진 [포항해경 제공=연합뉴스]

경북 포항서 자동소화장치 떼고 운항한 낚싯배 선장 붙잡혀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2일 낚싯배에 자동소화장치를 제거한 채 수개월 영업한 혐의(어선법 위반)로 선장 A(53)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포항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자신의 낚싯배(3t)에 기관실 자동소화장치를 설치해 선박안전기술공단 안전검사를 통과하고 나서, 이를 제거한 채 지난달 23일 포항 남구 한 어항에서 해양경찰관에게 단속될 때까지 영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자동소화장치는 어선법에 따라 승객 안전 및 화재 방지를 위해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어선 소유자가 선박 안전검사를 받은 뒤 선체·기관·설비 등을 마음대로 변경 또는 설치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포항해경 관계자는 "승객들의 안전을 경시하고 해치는 안전저해사범에 대해 적극적인 단속으로 엄단하고, 국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겠다"고 했다.

2019-09-02 13:25:28

벌초를 하러 산에 올라갔다가 실종된 80대 남성에 대해 이틀째 수색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매일신문DB

벌초 갔다 실종 80대…소방·경찰 이틀째 수색 중

벌초를 하러 산에 올라갔다가 실종된 80대 남성을 경찰과 소방당국이 이틀째 수색하고 있지만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2일 경찰은 전날 오후 1시 41분 달성군 가창면 최정산에 올랐다가 실종된 전모(82) 씨에 대해 이틀째 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사고 당일 소방당국와 경찰 등은 인력 80여명과 수색견, 수색 헬기를 투입해 6시간여 동안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전 씨를 찾지 못했다.현재 소방당국과 경찰은 이날 오전 7시부터 경찰 3개 중대, 소방 인력 20명, 수색견 2마리를 투입해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송민헌 대구지방경찰청장은 "잡풀이 우거져 시야가 가려져 수색이 쉽지 않다. 경북청 헬기는 열적외선 기능이 있지만 풀 때문에 방해를 받고 있다"며 "실종자가 고령인데다 최근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체온이 급하강하면 실종자의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고 했다.

2019-09-02 12:00:42

대구 모텔서 불, 투숙객 연기 마셔 치료 중

1일 오후 10시 31분쯤 대구 달서구 한 4층짜리 모텔 건물 3층 객실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화재가 난 객실 투숙객 A(50) 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또 건물 안에 있던 손님 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불은 객실 침대와 건물 벽 등을 태우고 10여 분 만에 꺼졌다.소방당국은 소방차 24대와 소방관 50명을 출동시켜 진화작업을 벌였다.경찰 관계자는 "부상 투숙객이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9-09-02 11:04:39

윤석열 검찰총장이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檢, 曺 참고인 소환조사 착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관련자를 참고인으로 소환해 기초적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다만 검찰은 사안 자체가 극도로 민감한 데다 지난달 27일 대대적 압수수색 이후 피의사실을 흘렸다며 여권이 공세를 펴는 상황을 감안해 조직 차원에서 사실상 '함구령'을 내리고 수사상황을 일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1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지난달 27일 서울대·부산대·고려대와 학교법인 웅동학원 등 20여 곳에서 압수한 각종 자료를 분석하면서 관련자들과 참고인 소환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검찰은 조 후보자 5촌 동생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불거진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 임직원, 조 후보자 동생 채무면탈 의혹이 제기된 웅동학원의 전·현직 이사 등을 상대로 검찰에 나와 압수물 분석을 참관하거나 참고인 자격으로 진술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조 후보자 딸 조모 씨 입시 의혹과 관련해서는 조 씨가 인턴을 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센터 관계자가 참고인으로 조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 씨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낸 자기소개서에 학부생 시절 KIST 인턴십 기간을 부풀렸다는 의혹을 받는다. KIST는 지난달 27일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검찰은 필요에 따라 당분간 참고인 조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압수물 분석과 참고인 조사로 범죄 혐의 여부를 확인한 뒤 피의자를 상대로 최종 확인하는 통상의 수사 절차를 밟겠다는 것이다.검찰은 소환조사를 비롯한 구체적 수사 진행상황에 대해 '확인 불가' 방침을 세웠다. 대검찰청도 '언행에 유의하라'는 내용이 포함된 지난달 초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지시사항을 압수수색 당일 기획검사를 통해 각 검찰청에 재차 하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정 수사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일선에서는 "조국 후보자 관련 수사 상황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도록 하라"는 취지의 함구령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2019-09-01 17:32:26

30일 대구 수성구 상동 한 다가구주택에서 보조배터리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 한 다가구주택서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폭발 추정 불

30일 오후 3시 18분쯤 대구 수성구 상동 A(36) 씨가 사는 다가구주택에서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A씨는 보조배터리에서 연기가 나자 이를 욕실로 옮기던 중 불꽃이 일어 왼쪽 엄지발가락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또 이불과 배터리 등이 타 10만원 상당 재산피해가 났다.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이 19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으나 이미 불꽃이 잦아들어 화재로까지 번지지는 않았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펑'하는 소리가 나 방에 가보니 보조배터리에서 연기가 나고 불꽃이 튀었다"는 A씨 주장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19-08-30 18:57:33

대구경찰청 전경. 매일신문 DB

차 안에서 마약 투여한 20대, CCTV는 보고 있었다

이른 아침 차 안에서 마약을 투여하던 20대 2명이 CCTV 관제센터 직원 눈썰미에 덜미를 잡혀 경찰에 체포됐다.대구지방경찰청은 30일 마약을 공급, 투여한 혐의로 A(21) 씨를 구속하고 함께 마약을 투여한 혐의로 B(21)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일 오전 5시 55분쯤 달서구 송현동 한 도로변 차 안에서 주사기로 자신의 팔에 마약을 투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 중 1명은 체포를 피해 1㎞가량 달아난 끝에 뒤따르던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체포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이 각각 손목 연골 파열, 발바닥 2도 화상 등 부상을 입어 치료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타고 있던 차량에서는 필로폰과 대마, 졸피뎀 등 마약류와 일회용 주사기가 다량 발견됐다.이들은 지역 내 주요 지점을 모니터링하던 중 이들의 모습을 의심스럽게 여긴 달서구 CCTV관제센터 직원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가 잡혔다.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마약 입수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피의자를 추격해 검거한 달서경찰서 송현지구대 소속 이동훈 경장과 CCTV 관제센터 직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또 송민헌 대구경찰청장은 W병원에서 손목 수술을 받고 입원한 우정협 순경을 30일 만나 "공무수행 중 불의의 부상을 입어 안타깝고 진심으로 감사한다. 빨리 회복해 건강한 모습으로 일선 치안현장에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2019-08-30 17: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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