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민갑룡 경찰청장이 20일 오후 '개구리소년 사건'의 유골발견 현장인 대구 달서구 와룡산 세방골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직 경찰청장 최초 방문, 개구리소년 사건 실마리 풀릴까

최근 경찰이 28년 전 발생한 대구 개구리소년 사건에 대한 재수사 방침(매일신문 21일 자 6면)을 밝히면서 사건 해결 가능성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개구리소년 사건의 경우 범인을 잡기는커녕 5명의 아이들이 숨진 이유와 경위조차 파악하지 못했다.지난 18일 33년 만에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가 DNA대조를 통해 꼬리가 잡힌 데 이어 민갑룡 경찰청장이 20일 역대 경찰청장으로는 처음으로 개구리소년 유해 발굴 현장을 방문하면서 이 사건 역시 '경찰이 뭔가 실마리를 찾은 것 아닌가' 하는 지역민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하지만 경찰은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재수사 방침은 유족 및 (사)전국미아·실종가족찾기시민의모임(이하 전미찾모)의 요청에 따라 최근 비약적으로 발전한 과학 수사기법을 적용해 사건기록을 원점에서 되짚어보겠다는 의미라는 것이다.사실 민 청장은 20일 오전 경찰청장배 사격대회 참석 차 대구를 방문했으며, 지난 5월 만났던 전미찾모와의 약속을 지키고자 개인 자격으로 사건 현장을 방문했다.대구경찰청 관계자는 "화성사건 용의자 확인과 시기가 묘하게 겹치면서 세간의 관심이 개구리소년 사건으로 집중돼 당혹스럽다"고 했다.관건은 국과수에서 실시할 유류품 대상 DNA 검사에서 미미한 흔적이라도 발견할 수 있을 지 여부다. 2002년 유골 발견 현장에서는 어린이용 신발 4켤레, 손목시계, 운동복 등 옷가지 10여 점, 그리고 조호연(당시 12세) 군의 것으로 보이는 보철 치아 2점이 확인됐다. '타살' 판정을 내린 결정적 요인이었던 두개골 손상에 대한 검토도 다시 이뤄진다. 당시 유골을 감정한 경북대 법의학팀과 국과수 법의학부는 범행 도구를 밝힐 만한 뚜렷한 단서는 잡지 못한 채 '타살' 의견을 냈었다.이상탁 대구경찰청 형사과장은 "범행 직후 증거물을 바로 확보한 화성사건과 달리 개구리소년 사건은 유골이 11년간 땅속에 있어 DNA 채취 가능성이 크지 않다. 실낱같은 희망에 기대보는 것"이라며 "수사 기록 전체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작은 단서 하나라도 놓친 것이 없는지 확인하겠다. 공소시효는 끝났지만, 유족의 아픔이 남은 만큼 사건 해결에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했다.2002년 유골을 감정했던 채종민 전 경북대 법의학교실 교수는 "현재 확보한 증거자료에서 법의학적으로 나올 만한 소견은 모두 경찰에 제출했다. 당시에도 DNA 확보를 시도했지만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2019-09-23 18:06:04

23일 오전 검찰 수사관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 조국 직접 겨냥하나? 23일 강제수사 개시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이 23일 조 장관의 집을 전격 압수수색해 가족을 넘어 조 장관 본인을 직접 겨냥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검찰을 관할하는 현직 법무부 장관이 검찰 조사를 받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까지 제기된다.검찰은 이날 오전 9시쯤 서울 방배동 조 장관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이 지난달 말 조 장관 가족 의혹 수사에 착수한 이래 조 장관 부부와 자녀를 상대로 강제수사를 벌이기는 처음이다.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검찰 소환 조사도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검찰 수사망이 조 장관 부부를 향해 점차 좁혀지는 형국이다.검찰은 이날 아주대·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과 연세대 대학원, 이화여대 입학처 등 조 장관 아들과 딸이 지원한 대학 4곳도 압수수색해 입시전형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아주대·충북대·연세대는 조 장관 아들이, 이화여대는 딸이 각각 대학원 입시를 치른 곳으로 알려졌다.한편 청와대는 이날 조 장관 가족에 대한 강제수사가 시작된 것과 관련, 일단 말을 아꼈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순방 중에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선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23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누가 뭐래도 지금의 시간은 한반도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데 진력할 때"라고 했다. 이 글은 이날 오전 검찰의 조 장관 자택 압수수색 소식이 알려진 뒤 올라왔다는 점에서 강 수석이 '한반도 평화' 의제가 검찰 수사로 인해 희석되는 상황에 대해 못마땅한 심정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2019-09-23 17:55:37

경북 울진 야산서 70대 노인 숨진 채 발견

경북 울진의 한 야산에서 70대 노인이 비탈길 밑에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울진경찰서에 따르면 영덕군 영해읍에 사는 A(70) 씨는 21일 오전 "산에 다녀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간 뒤 다음날까지 돌아오지 않았다.A씨의 가족은 22일 오전 8시쯤 경찰에 실종신고를 접수했으며, 경찰은 휴대폰 위치추적을 통해 A씨가 울진군 평해읍 오곡리의 물방앗골 인근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A씨는 경찰과 소방인력 약 40명이 투입된 수색을 걸쳐 이날 오후 12시 50분쯤 야산 비탈길 밑에 엎어져 쓰러져 있는 채로 발견됐다.발견 당시 A씨는 이미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가 송이 등 산나물 채취를 위해 자주 산을 올랐다는 유가족 진술에 따라 이날도 등산 중 발이 미끄러져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2019-09-23 17:49:25

출처: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06년생 집단폭행사건' 국민청원 17만 명 돌파…"반말해서 때렸다"

23일 '수원 노래방 06년생 폭행 사건'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에서 해당 사건의 가해자를 엄중 처벌하라는 청원이 제기돼, 약 17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청원인은 "현재 SNS에서 06년생으로 추정되는 다수의 인원들이 한 여학생을 폭행했다"며 "영상에서 보기에도 피해자의 출혈이 심하며, 영상에 나오지는 않지만 노래 부르는 사람이 남자 목소리인 것으로 보아 가해자는 남성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영상 속 가해자들을 알고 있는 소수의 인원들이 익명으로 제보했고 가해자 명단까지 공개 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끝으로 청원자는 "이 학생들은 엄중 처벌해 사람의 인권을 박탈하면 어떠한 죄가 성립되는지, 본인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얼마나 힘들어지는지 깨우치게 해야 한다"며 청원을 요청했다.한편 해당 사건은 지난 21일 오후 6시경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소재의 한 노래방에서 일어났다. 사건의 영상에는 노래방에서 한 여학생이 다른 여학생을 폭행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피해 여학생은 코에서 피를 흘리며 울기만 할 뿐 어떤 저항도 하지 않았다.이후 피해 학생 부모의 신고로 수원서부경찰서 측은 수사에 나섰으며, 가해 학생들은 초등학생인 피해자가 반말을 했다는 이유로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2019-09-23 17:33:38

23일 열린 제258회 대구 중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홍준연 구의원이 구정질의 도중 순종황제 동상 역사왜곡 등을 지적하며 일본 전범기를 비교해 설명을 하고 있다. 김우정 기자

욱일기 연상시키는 '순종황제 어가길' 동상 발판

대구 중구의회 회의장에 때아닌 일본 전범기(욱일기)가 등장했다. 역사왜곡과 다크투어리즘에 따른 철거 논란이 일고 있는 중구 순종황제 어가길 동상의 발판 부분이 전범기를 연상케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23일 제258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홍준연 구의원(무소속)은 구정질의를 통해 순종황제 어가길 역사왜곡과 동상 철거를 요구하면서 전범기 주장을 근거로 들었다.홍 의원은 우선 "순종동상 철거 요구 목소리가 높다. 1909년 당시 순종의 남순행(민심을 살피기 위한 임금의 행차)길은 조선통감 이토 히로부미가 일제에 따르는 여론 조성을 위해 강요한 순행으로 평가되는데, 이를 기념하는 조형물을 만드는 것이 현실 정서에 합당한지 의문"이라고 운을 뗐다.이어 홍 의원은 시각자료를 이용해 순종동상의 조감도와 일본 전범기를 차례로 보여주며 순종동상 발판 부분이 전범기를 연상케 한다고 강조했다.홍 의원은 "남아있는 과거 사진에서도 순종이 입고 있던 옷은 동상의 용포가 아니었는 데 이것이 역사왜곡이 아니고 무엇이겠느냐"고 지적했다.그는 또 "순종동상이 진입로를 차지하는 달성공원 안에는 이토 히로부미가 순종 황제와 달성공원을 찾은 기념으로 가이즈카 향나무 두 그루를 심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잘라내고 무궁화동산으로 재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순종황제 어가길 사업은 남순행 기념이 아니라 당시 낙후된 성내1동 개발 과정에서 주민제안으로 진행됐다. 국비가 지원돼 2022년 내 철거 시 국비를 반환해야 한다. 당장 철거하는 대신 안내판을 설치하고 추후 논의하겠다"며 "현재 대구시에서 진행 중인 달성토성 복원사업에 무궁화동산 건립 등을 제안하겠다"고 했다.

2019-09-23 17:32:36

[포토뉴스] 태풍 타파 영향으로 도로에 날라온 주택 지붕

태풍 타파 영향으로 경북 곳곳에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23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성곡리 한 도로가에 주택 지붕이 날라와 널부러져 있다.태풍 타파 영향으로 경북 곳곳에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23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성곡리 한 도로가에 주택 지붕이 날라와 널부러져 있다.

2019-09-23 17:31:53

[포토뉴스] 태풍에 쓰러진 벼 다시 세우는 경북지역 농민들

'추수가 코앞인데...' 벼, 과일 등 수확을 앞둔 농작물이 잦은 비와 태풍에 피해가 잇따라 농민들이 시름에 잠겨있다. 23일 오후 경북 예천군 원골길 들녘에서 농민들이 제17호 태풍 '타파'가 몰고온 비와 강풍에 쓰러진 벼를 다시 세우고 있다. '추수가 코앞인데...' 벼, 과일 등 수확을 앞둔 농작물이 잦은 비와 태풍에 피해가 잇따라 농민들이 시름에 잠겨있다. 23일 오후 경북 예천군 원골길 들녘에서 한 농민이 제17호 태풍 '타파'가 몰고온 비와 강풍에 쓰러진 벼를 다시 세우고 있다.

2019-09-23 17:31:22

[포토뉴스] 김포에서도 ASF 의심신고...예천군 공동방제단 긴급 차단방역

경기도 김포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된 23일 전국 양돈농가에 일제 소독이 실시됐다.이날 오후 예천군 공동방제단 소속 방역요원들이 양돈 농장 길목에 생석회를 뿌리며 ASF 차단방역을 하고 있다.

2019-09-23 17:15:41

[포토뉴스] 태풍'타파' 영향 시외버스 빗길에 추락…1명 사망 1명 중상

태풍'타파'가 북상한 22일 오후 4시쯤 동대구JC 인근 도로에서 포항을 출발해 동대구터미널로 향하던 천마고속 소속 시외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도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출동한 소방 구조대가 사고 버스를 크레인으로 들어 올리고 있다.이 사고로 운전자를 포함해 탑승객 20명 중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22일 오후 4시쯤 동대구JC 인근 부산 방면 도로에서 포항을 출발해 동대구터미널로 향하던 천마고속 소속 시외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출동한 119 구조대원이 객실 내 승객의 물품을 꺼내고 있다. 22일 오후 4시쯤 동대구JC 인근 부산 방면 도로에서 포항을 출발해 동대구터미널로 향하던 천마고속 소속 시외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원이 객실내 수색을 위해 버스로 진입하고 있다.22일 오후 4시쯤 동대구JC 인근 부산 방면 도로에서 포항을 출발해 동대구터미널로 향하던 천마고속 소속 시외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출동한 119 구조대원이 사고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2019-09-22 18:21:44

새벽 길가던 여성 집까지 쫒아 강제추행 30대 집유

대구지법 포항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임영철)는 새벽에 길가던 여성을 뒤따라가 강제로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A(39) 씨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강의 80시간 수강과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고 22일 밝혔다.재판부는 또 A씨가 앞으로 5년 동안 아동·청소년 관련기관이나 장애인복지시설에서 일할 수 없도록 취업 제한 명령을 내렸다.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새벽에 피해자를 따라가 강제추행하고도 집까지 따라가 유사 성행위를 한 점 등은 범죄 형태나 방법 등에 비춰볼 때 죄질이 가볍지 않다. 피해자도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이라고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A씨는 지난 5월 25일 오전 3시쯤 포항 남구 오천읍 B(19) 씨의 집에 무단 침입해 강제추행한 혐의(주거침입 유사강간)로 기소됐다.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오천읍 한 주점 앞을 지나가는 B씨를 보고 '술을 먹자'고 했는데 거절당하자 집 앞까지 쫓아가 강제로 입을 맞췄으며, 이를 피해 집으로 가는 B씨를 뒤따라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2019-09-22 17:52:04

[포토뉴스] 태풍 '타파' 폭우에 대구 신천동로 침수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린 22일 대구 신천에 물이 불어나 상동교 부근 둔치와 자전거도로가 물에 잠겨 있다.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린 22일 대구 신천에 물이 불어나 상동교 부근 둔치와 자전거도로가 물에 잠겨 있다.

2019-09-22 17:43:04

동대구 JC 포항-대구 시외버스 추락사고 현장. 김근우 기자

포항-대구 시외버스 10m 아래로 추락…1명 사망, 1명 중상

22일 오후 3시 55분쯤 경부고속도로 동대구JC 인근에서 시외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10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승객과 운전자 20명 중 A(49) 씨가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운전자 등 나머지 18명은 경상을 입고 자력으로 탈출한 뒤 경찰과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 중이다.사고가 난 시외버스는 오후 3시 5분 포항에서 출발해 동대구시외버스터미널로 도착하는 차량이다. 대구 도착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JC램프구간을 빠져나가던 중 미끄러지면서 10m 아래 풀밭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포항에 일을 보러 갔다 돌아오는 중이었다는 이광세(49) 씨는 "버스가 우회전해서 빠져나가는 램프 구간에서 속도를 충분히 줄이지 못한 것 같다. 미끄러진 뒤 두세 바퀴를 굴러 떨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특히 그는 "나는 안전벨트를 하고 있어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진 않았지만, 뒤에 앉아있던 여성분이 튕겨나가려고 하는 것을 보고 온 힘을 다해 붙잡았는데 소용이 없었다. 버스가 구르는 사이 결국 밖으로 튕겨져나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안다"고 안타까워했다.대구시소방안전본부는 119구조대원 등 인력 75명과 구급차 등 장비 23대를 동원해 부상자들을 병원에 옮겼다.경찰은 "우회전을 하다가 갑작스럽게 버스가 넘어갔다는 부상자들의 진술에 따라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한편,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전날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대구에는 107㎜의 비가 내렸다.

2019-09-22 17:18:54

출처: 신당동 제일평화시장 화재, 연합뉴스

'동대문 제일평화시장' 9시간째 진화 작업…화재 원인은 조사 중

22일 오전 0시 40분쯤 서울 중구 동대문 제일평화시장에 있는 6층 짜리 의류 상가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9시간째 진화 중이다.당초 소방당국은 화재가 난 뒤 1시간 만인 새벽 1시 40분쯤 완진된 것으로 판단했지만 다시 불이 붙으면서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화재 당시 건물 안에 있던 여성 2명은 연기를 흡입해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4층에서 타일 시공을 하던 작업자 2명은 대피했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3층 여성의류판매점 부근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진화 작업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 14분 안내 문자를 통해 "현재 중구 신당동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인근 제일평화시장 화재로 이 지역을 우회하고 인근 주민은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하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2019-09-22 11:04:20

러시아, 북한 국기. 매일신문DB

[속보] "러시아 단속팀 공격, 동해 불법 조업 北 선원 1명 사망"

동해상 러시아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불법 조업 중이던 북한 선박의 선원들이 단속에 나선 러시아 국경수비대 대원들을 공격한 가운데, 북한 선원 중 1명이 부상을 입었다가 결국 숨졌다고 20일 러시아 당국이 밝혔다.러시아 한 언론에 따르면 공격을 받은 러시아 국경수비대 대원들은 모두 6명의 북한 선원에게 부상을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1명이 사망한 것.최근 러시아 측은 동해상 불법 조업에 나선 북한 어선 2척, 소형 어선 11척 등을 적발하는 단속 활동을 벌였다. 모두 161명의 선원이 나포됐다.이런 상황에서 북한 선원들이 러시아 국경수비대를 공격하는 일이 발생했고, 북한 측에서 사망자도 나온 것이다.북한이 한국이나 일본이 아니라, 외교적으로 밀접한 러시아와 이 같은 마찰을 일으킨 까닭에 향후 이어질 양국의 조치에 관심이 향하고 있다.

2019-09-20 19:07:06

민갑룡(왼쪽) 경찰청장이 20일 대구 달서구 와룡산 세방골 개구리소년 유골 발견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민 청장은 유족들을 만나

[영상] 민갑룡 경찰청장 "개구리소년 사건 원점 재수사"

민갑룡 경찰청장이 대구 '개구리소년 살인 암매장 사건'을 원점에서 재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직 내 미제사건수사팀을 보강하고 사건 증거물과 과거 수사기록을 적극 재검토할 방침이다.민 청장은 20일 오후 1시 개구리소년 유골 발견 장소인 대구 달서구 와룡산 새방골을 찾은 자리에서 "모든 첨단 과학기술을 동원, 유류품을 재검증해 작은 단서라도 찾아보겠다"고 약속했다.민 청장은 또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최근 사건이 재조명되면서 경찰에 다양한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대구경찰청은 개구리소년 사건 등 지역 내 중요 사건 수사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사건을 맡은 미제사건전담 부서의 책임수사관을 현재팀장급에서 과장급으로 격상하고, 3명에 그치는 조직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송민헌 대구경찰청장은 "경북대 법의학팀에 부검결과 최종 보고서를 요청하는 등 보강수사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민 청장은 이날 역대 경찰청장 최초로 유족 대표 우종우(72·우철원 군 아버지) 씨와 나주봉 (사)전국미아·실종가족찾기시민모임(전미찾모) 회장, 경찰 관계자, 윤재옥 국회의원 등과 함께 개구리소년 사건 현장을 방문했다.이들은 10분 간 헌화, 거수경례, 묵념 등으로 사망자들을 추모한 뒤 유골 발견 지점을 살폈다.나주봉 전미찾모 회장은 "유력 용의자가 나온 화성연쇄살인사건과 개구리소년 사건은 모두 공소시효가 끝나 범인을 찾아도 처벌할 수 없는 상황이다. 범인은 지금이라도 양심선언해 범행 이유라도 말해줬으면 한다"고 호소했다.유족 일각에선 재수사의 실효성을 의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날 김현도(김영규 군 아버지), 박건서(박찬인 군 아버지), 김재규(김종식 군 막내삼촌) 씨가 현장에 왔지만 건강 악화 등을 이유로 산에는 오르지 않았다.김재규 씨는 "화성연쇄살인사건과 달리 개구리소년 사건은 DNA 등 일말의 실마리도 없다. 사건 초기 수사를 늦잡치고서 이제야 재수사한들 얼마나 좋은 성과가 나올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민 청장은 "실종 즉시 사건을 해결 못한 점에 대해 같은 경찰로서 마음이 무겁다. 반드시 범인을 찾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19-09-20 16:34:58

민갑룡 경찰청장이 20일 오후 '개구리소년 사건'의 유골발견 현장인 대구 달서구 와룡산 세방골 찾아 소년들을 추도하며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속보] 민갑룡 경찰청장, 대구 개구리 소년 사건 재수사 공식화

민갑룡 경찰청장이 20일 '대구 개구리소년 실종 암매장 사건'(대구 개구리 소년 사건) 재수사 방침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이날 대구 개구리 소년 사건 유골 발견 현장인 대구 달서구 와룡산 세방골을 찾은 민 경찰청장이 이렇게 밝히면서 수사가 탄력을 얻을 전망이다.대구 개구리 소년 사건은 1991년 3월 26일 대구 달서구 와룡산에 도롱뇽알을 잡으러 갔던 조호연·김영규·박찬인·김종식·우철원 군 등 다섯 소년이 실종돼 돌아오지 못한 사건이다.최근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가 30여년만에 경찰에 붙잡히면서, 비슷한 시기에 발생한 또 다른 '역대급' 장기미제사건인 대구 개구리 소년 사건의 재수사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 바 있다. 이게 공식화된 것이다.

2019-09-20 13:36:51

1991년 11월 18일 대구 성서지역 학생들이 실종 어린이들의 단서를 찾기 위해 와룡산 기슭을 오르며 수색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공개… 대구경찰 "미제사건 적극 수사"

경찰이 '살인의 추억'으로 널리 알려진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공개하면서 '개구리소년 살인 암매장 사건' 등 지역의 장기 미제사건 해결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대구경찰은 이번 일을 계기로 지역 내 장기미제사건 수사에 박차를 가해 반드시 범인을 검거하겠다는 방침이다.대구경찰청 강력계 미제사건전담수사팀은 국내 3대 영구미제사건의 하나인 개구리소년 사건을 비롯, 지역에서 발생한 9건의 주요 미제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미제사건전담수사팀은 지난 2015년 9월 살인죄 공소시효를 폐지하는 '태완이법' 제정을 계기로 출범했다. 애초 몇몇 형사들이 담당하던 미제사건 수사에 전담팀을 붙여 장기미제사건 해결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도였다.강도, 사기 등 다른 분야의 장기미제사건도 있지만 이들은 살인사건만 중점적으로 담당한다. 대구경찰청 장기미제사건전담팀 관계자는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살인사건은 사회의 관심이 가장 크고, 각자 업무가 따로 있는 일선 서에서 지속적으로 추적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전담팀이 꾸준히 활동하면서 2004년과 2009년 발생, 장기미제로 남을 뻔했던 '노래방 여주인 살인 사건'의 범인을 지난해 검거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대구의 주요 미제사건은 ▷개구리소년 살인 암매장 사건(1991) ▷효목동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1999년) ▷총포사 업주 살해 및 은행 총기강도 사건(2001) ▷노숙자 요구르트 독극물 살인 사건(2004) ▷초등생 허은정 양 납치 살인사건(2008) ▷아파트 중년 아내 흉기 살인사건(2010) 등이 있다.특히 개구리소년 사건은 민갑룡 경찰청장이 20일 유골 발견 현장인 대구 달서구 와룡산 새방골을 찾아 조문하기로 하면서 재수사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민 청장은 지난 3월 개구리소년 추모식을 개최한 (사)전국미아·실종가족찾기시민의모임(회장 나주봉)을 통해 "재수사 의향이 있다"는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이 같은 움직임에 개구리소년 유가족도 오랜 기간 놓고 지내던 희망의 끈을 다시금 잡고 있다. 유족 대표인 우종우(우철원 군 아버지) 씨는 "지난달에도 민 청장에게 재수사에 대한 가족들 염원을 전달했다. 이번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공개를 계기로 우리 또한 막연하게나마 희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2019-09-19 18:28:33

대구지검 안동지청은 봉화 총기 사건 피해자에 대한 지원과 함께 유사 총기 사건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김영진 기자

[단독] 'DNA로 들통' 영덕 수협장 선거 경쟁 후보도 돈 줬다

지난 3월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과정에서 조합원에게 금품을 준 혐의(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로 영덕 모수협 조합장이 지난 7월 기소된데 이어 현 조합장과 경쟁했던 A(64) 씨도 최근 같은 혐의로 기소됐다.경북도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3월 선거과정에서 조합원 B씨는 A씨의 지지를 부탁하는 다른 사람을 통해 현금 50만원을 받고 이를 경북도선관위에 고발했다.경북도선관위는 조사 결과 이들의 진술이 엇갈리고 번복됐으나 혐의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사건을 대구지검 영덕지청(지청장 이곤호)에 수사의뢰했다.이를 수사한 검찰은 선거법 공소시효 만료일을 며칠 앞둔 이달 초 A씨를 금품선거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선거와 관련돼 기소된 것은 맞다. 하지만 수사 중인 사항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답할 수 없다"고 했다.검찰 안팎에서는 관계자들의 진술이 엇갈리고 번복되기도 했지만 검찰이 기소한 것은 이번 사건도 앞선 조합장 사건처럼 현금에서 지문이나 DNA 등 결정적인 증거를 찾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재판에 넘겨진 현 조합장도 5만원권 12장 60만원을 건넨 혐의로 해경의 수사를 받았지만 강력 부인하다 검찰의 지휘에 따라 대검과학수사부에 보낸 지폐들에서 조합장의 DNA가 발견되자 결국 범행을 시인했다.

2019-09-19 17:55:30

개구리소년 조호연·김영규·박찬인·김종식·우철원 군의 실종 당시 모습

영구미제 속속 해결…개구리소년 범인도 잡힐까

국내 3대 영구미제에 속하는 대구 '개구리소년 살인 암매장 사건'의 재수사 가능성이 관심을 받고 있다.18일 경찰이 영구미제 중 하나인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를 공개했고, 20일 역대 경찰청장 최초로 민갑룡 청장이 유골 발견 현장 방문을 계획하면서다.유족들은 대대적 재수사로 범인을 검거하기만을 오랜 세월 고대해 왔다. 비록 공소시효(2006년 3월 25일)는 끝났지만, 범행 이유와 자식들의 사망 원인만이라도 알아야겠다는 게 이유다.◆개구리소년들 왜, 누구 손에 숨졌나대구 성서초등학교 어린이 실종·살인 암매장 사건, 일명 '개구리소년 사건'은 '화성연쇄살인사건'(1986~1991), '이형호군 유괴 살인 사건(1991년)'과 함께 국내 3대 영구미제 사건으로 꼽힌다. 이 사건들은 범죄의 잔혹성 탓에 온 국민 공분을 샀으나 끝내 범인을 잡지 못했다.1991년 3월 26일 제1회 전국 동시지방선거 임시공휴일. 대구 달서구에 살던 당시 성서국민학교 학생 우철원(당시 12세·6학년), 조호연(11·5학년), 김영규(10·4학년), 박찬인(9·3학년), 김종식(8·3학년) 군이 와룡산에 "도롱뇽알을 잡으러 간다"며 떠난 뒤 실종돼 돌아오지 않았다.실종 당일 경찰(당시 달서경찰서)은 '단순 가출'로 판단, 실종·납치를 의심하는 가족들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실종이 장기화하고 어린이 5명이 한꺼번에 범죄에 연루됐을 것으로 추정되면서 사건이 매스컴에 알려지는 등 전 국민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노태우 당시 대통령이 집중 수색을 주문하면서 군·경 연인원 35만명이 현장에 투입, 대대적 수색을 벌였으나 범행 실마리는커녕 실종자들 흔적조차 찾지 못했다. 국민 관심을 반영하듯 영화 '아이들'(2011), '돌아오라 개구리 소년'(1992)을 비롯해 방송, 도서 등 다양한 매체가 사건의 의혹을 다뤘다.실종 10년여 만인 2002년 9월 26일, 살인 공소시효(15년)를 4년 앞두고 마을에서 약 3.5㎞ 떨어진 와룡산 새방골 땅속에서 5명의 유골이 발견됐다. 경북대 법의학팀이 유골을 감식해 "두개골 손상 등 흔적이 확인됐다"는 중간발표를 내놨고, 일부 어린이의 옷 소매가 등 뒤로 강하게 묶여 있어 타살됐다는 추정이 나왔다.그러나 범행현장 어디에도 범행 도구나 범인의 DNA 등이 나타나지 않았다. 경찰은 결국 용의자를 의심하는 시민들 신고 1천500여 건을 바탕으로 수많은 참고인을 조사했으나 매번 허탕이었다.결국 2006년 3월 25일로 공소시효가 끝났다. 경찰은 용의자 해외 도피로 인한 공소시효 연장 가능성을 고려해 성서경찰서에서 수사전담팀을 운영하다 지난 4월 25일 해당 사건 기록을 대구경찰청 미제사건전담수사팀에 옮겨 내사를 이어가고 있다.◆'범인 검거' 가능성 관심, 수사 쟁점은?지난 3월 민갑룡 경찰청장이 '재수사 검토' 뜻을 밝혔지만, 경찰은 현재까지 확보한 증거만으로는 범인 특정이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경찰에 따르면 개구리소년 유골 발견 현장에서 나온 유류품 가운데 범인 DNA를 확인할 물증이 없는 것이 가장 큰 한계로 지목된다. 사망자들의 머리카락이나 손톱, 피부조직조차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었고 옷가지에서도 외부인 세포조직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범행 도구나 수법도 특정하지 못했다.유골 발견 후 40일간 개구리소년 사인을 조사한 경북대 법의학팀은 당시 중간보고 기자회견을 통해 "예리한 흉기나 둔기로 타살됐다"고 밝혔다.법의학팀에 따르면 3명의 어린이 두개골에서 구멍과 긁힌 자국이 나타났고, 실종 당시 사망해 유골 발견 현장에 바로 암매장된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보기 힘든 도구로 보인다는 소견 외에는 어떤 것도 드러나지 않았다. 법의학팀은 이후 담당 교수 퇴직 등을 이유로 최종 결과보고서를 내놓지 않고 있다.아울러 범인 1명이 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 5명을 일시에 제압하기 어렵다는 점을 들어 공범 존재 여부도 쟁점이다. 경찰은 범행 수법을 봤을 때 단독범행 가능성이 큰 것으로 봤다.경찰은 이번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를 특정한 것처럼 유류품과 발굴 현장 흙 속 DNA 존재를 재조사하는 한편, 그간 모은 제보와 참고인 진술 등 수사 기록을 재검토할 방침이다.김경호 대구경찰청 미제사건전담수사팀장은 "물적 증거 확보 또는 유력한 제보, 범인 자백 등을 고대하고 있다. 경북대 법의학팀에 최종 보고서도 꾸준히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유가족 "영구미제 해결, 범인 검거 희망"유가족들은 이번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공개를 계기로 재수사를 통한 범인 파악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유족들은 실종일인 3월 26일마다 유골 발견 현장에서 (사)전국미아·실종가족찾기시민모임 등 도움으로 추모제를 지내 왔다.이들은 20일 현장 추모 목적으로 대구에 방문하는 민갑룡 경찰청장과 만나 재수사 등을 요청할 방침이다. 자리에는 우종우(우철원 군 아버지), 김현도(김영규 군 아버지), 박건서(박찬인 군 아버지) 씨가 참석한다. 조호연·김종식 군의 가족은 참석 여부를 고심 중이다.이들은 평균 연령 60~70대로 고령이라 크고 작은 병을 얻은 데다, 오랜 기간 진상 조사를 요구한 자신들을 국민들이 부정적으로 바라볼까 두려워 지금껏 공식 석상에 제대로 나서지 못했다.유족 대표 우종우 씨는 "지난달 민 청장과 만나 재수사에 대한 가족들 염원을 전달했다.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발견 소식에 우리 또한 조금이나마 희망을 가져볼까 한다"고 했다.박건서 씨는 "최근 수년간 무릎 관절과 허리가 다 상해 추모식 참석은 꿈도 못 꿨다. 이젠 다 포기하다시피 했지만, 경찰이 부디 유족들 숙원을 풀어 줬으면 한다"고 하소연했다.조호연 군 어머니 김순영 씨도 "다섯 아이 억울한 죽음의 의혹을 30년 가까이 풀지 못했다. 범인을 찾을 수만 있다면 왜 그랬는지 라도 꼭 듣고 싶다"고 말했다.

2019-09-19 17:22:24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 '살인의 추억'의 한 장면. 손에 들린 사진 속 인물이 극중 용의자. 네이버영화

[핫 키워드] 살인죄 공소시효

19일 살인죄 공소시효가 온라인에서 화제였다. 전날 저녁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가 검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이 용의자가 범인으로 확정되더라도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을 받기 어렵다는 뉴스도 함께 퍼져서다.공소시효는 검사가 공소를 제기할 수 있는 시한을 가리킨다. 이 시한을 넘기면 법상 형벌권이 소멸된다.살인죄 공소시효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한 당시만 해도 15년이었는데, 가장 마지막인 1991년 발생한 사건 공소시효가 2006년 만료됐다.살인죄 공소시효는 2007년 법 개정으로 25년으로 확대됐다가, 2015년 '태완이법'으로 불리는 법 개정에 따라 아예 소멸됐다. 그러나 화성연쇄살인사건 범인에겐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

2019-09-19 17:07:36

지난해 개최한 김광석, 나의 노래 다시부르기 대회에 많은 관객이 참석해 노래를 즐기고 있다. 중구청 제공

중구, 김광석 노래와 함께 하는 마을축제에서 가을 정취 느끼세요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김광석 노래로 물들이는 축제 한마당이 중구에서 펼쳐진다.대구 중구청과 대봉문화마을협의회는 21~22일 양일간 대봉동 김광석길과 방천시장 일원에서 '2019 대봉문화마을축제'를 연다. 행사 첫날인 21일 오후 7시 대봉교 아래 신천둔치에서는 '2019 김광석, 나의 노래 다시 부르기' 대회도 개최된다.대봉문화마을축제는 행사 첫날 오후 3시에 김광석길 야외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난타, 건아들, 이재선, 찬브로 등의 오프닝공연과 즉석노래자랑이 펼쳐진다.또 거리공연, 사진전, 페이스페인팅, 마을주민참여 먹을거리 행사 등이 축제기간 동안 거리 곳곳에 마련되며 폐막공연에는 박푸른숲, 이효진, 김경현, 동물원이 참여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열리는 김광석, 나의 노래 다시 부르기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신청한 260팀 중 1·2차 예선을 통과한 10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뜨거운 경쟁을 펼친다.이와 함께 백지영, 데이브레이크, 박창근 등 유명가수들의 축하무대를 비롯해 김광석 추모 사진전, 아트마켓도 함께 진행된다.류규하 중구청장은 "많은 시민께서 중구를 찾아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의 청취를 김광석 노래와 함께 추억하시고, 김광석길과 방천시장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대봉문화마을축제는 지난 2017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3년사업)'공모에 선정된 후 올해 마지막으로 추진된다.

2019-09-19 15:45:12

중부서, 생화학테러 발생 가정 대테러 합동훈련 실시

대구 중부경찰서는 최근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대구점에서 중부경찰서 112타격대, 119특수구조단, 중부소방서, 중구보건소 등 관계기관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화학테러 발생을 가정한 대테러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2019-09-19 15:37:45

대구동부교육청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대구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영애)은 26일까지 효목초, 동촌중, 봉무초, 율원중, 지묘초를 찾아가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펼친다.

2019-09-19 14:22:45

19일 오전 7시 31분쯤 대구 달성군 한 섬유공장에서 발생한 불로 공장 대부분이 불타고 직원 2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 중이다. 달성소방서 제공

대구 화섬공장서 불, 6천700만원 재산피해… 직원 2명 연기 흡입

19일 오전 7시 31분쯤 대구 달성군 한 화학섬유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불은 철골조와 샌드위치 패널로 지은 건물 534.5㎡ 대부분을 태워 6천7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만에 꺼졌다.또 상주하고 있던 직원 3명 중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2019-09-19 14:21:33

지난 3월 대구 달서구 와룡산 새방골에서 열린 '개구리 소년' 28주기 추도식에서 우종우(왼쪽) 유족 대표와 나주봉 (사)전국미아·실종가족찾기시민의모임 회장, 용남사 승려들이 개구리 소년 5명의 넋을 위로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경찰청장이 '개구리소년 실종 사건' 현장 방문 까닭은

민갑룡 경찰청장이 20일 화성연쇄살인사건 등과 함께 국내 3대 미제사건으로 꼽히는 대구 '개구리소년 실종 암매장 사건' 유골 발견 현장을 현직 경찰청장으로서 처음 방문한다. 이를 계기로 사망자 추모관 건립, 재수사 등 유가족의 염원이 이뤄질 지 주목된다.18일 대구경찰청과 (사)전국미아·실종가족찾기시민의모임(이하 전미찾모)에 따르면 민 청장은 오는 20일 오후 1시 대구 달서구 와룡산 새방골 개구리소년 유골 발견 현장에 개인 일정으로 방문한다. 전미찾모가 민 청장에게 유가족과의 만남을 건의했고, 지난 3월 제28주기 추모식 당시 민 청장은 "조만간 사건 현장을 찾겠다. 재수사도 검토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5월 서울에서 유족과 면담도 가졌다.그간 전미찾모는 ▷사망자 추모시설(추모관 또는 추모비) 건립 ▷정부 진상규명위원회 설치 ▷심리치료비용 등 경제적 지원 등을 대구시와 경찰청 등에 요청해 왔다.대구시도 지난 10일 유족 및 전미찾모를 면담한 뒤 지원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지만, 관련 조례가 없어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에 따르면 1995년 4월 대구 상인동 지하철 공사장 가스폭발사고 위령탑, 2002년 경기 양주 미군 장갑차 여중생 압사사건 추모비 등 많은 참사 위령·추모시설들은 민간의 후원·성금으로 조성됐다.대구시 관계자는 "유족 심리치료는 지원하겠지만 나머지는 아직 논의 시작단계여서 결정된 것이 없다. 유사 조례 적용 또는 사업예산 편성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개구리소년 실종 암매장 사건=1991년 3월 26일 대구 성서초등학교에 다니던 우철원, 조호연, 김영규, 박찬인, 김종식 군이 "도롱뇽 알을 주우러 간다"는 말을 끝으로 와룡산에서 실종된 후 2002년 9월 26일 새방골 중턱에서 백골 시신으로 발견됐다. 2006년 공소시료는 만료됐지만, 경찰은 '내사 중지' 상태로 꾸준히 제보를 받고 있다.

2019-09-19 10:35:10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 '살인의 추억'의 한 장면. 손에 들린 사진 속 인물이 극중 용의자. 네이버영화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감옥에 있었다

경찰이 대한민국 최악의 미제 살인 사건으로 꼽히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확보했다고 18일 저녁 밝혔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현재 수감돼 있는 50대 남성 A씨를 유력 용의자로 확인했다고 밝혀서다. 증거물에서 나온 DNA와 A씨의 DNA가 일치한 것으로 알려졌다.화성연쇄살인사건은 1986년~1991년 경기도 화성군(현 경기 화성시) 일대에서 일어난 성폭행 결합 연쇄살인 사건을 말한다. 당시 모두 10명의 여성을 죽인 용의자로 20대 남성이 지목된 바 있는데, 30년 정도 지나 붙잡힌 용의자는 50대이다. 즉, 범행 당시 20대였다는 게 일치한다.당시 범인이 DNA를 현장에 남겼지만, 분석 기술이 지금처럼 발전하지 않아 분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 DNA 분석이 범인 특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이다.그런데 A씨가 범인으로 최종 확인된다 하더라도 공소시효가 끝이 나 처벌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국민들의 분노 섞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이 사건 공소시효(살인죄 15년)는 2006년 만료됐다. 범인이 마지막으로 저지른 사건(1991년)에 대한 공소시효 만료였다. 이후 법 개정에 따라 살인죄에 대해서는 공소시효가 아예 적용되지 않게 됐지만, 그 전에 발생한 화성연쇄살인사건은 소급 적용을 받지 않는다.한편, 화성연쇄살인사건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 경찰력이 투입됐음에도 30년 넘게 미제사건으로 남으면서, 범인을 잡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대중 작품들이 소화해 보여준 바 있다. 영화 '살인의 추억'(2003)이 대표적이고 수사물 드라마 '시그널' '터널' 등도 다뤘다.

2019-09-19 06:40:15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 '살인의 추억'의 한 장면. 손에 들린 사진 속 인물이 극중 용의자. 네이버영화

화성연쇄살인사건 범인 특정돼, 수감 중인 50대 "DNA 일치"

화성연쇄살인사건 범인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18일 저녁 높아졌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현재 수감돼 있는 50대 남성 A씨를 유력 용의자로 확인했다고 밝혀서다.화성연쇄살인사건은 1986년~1991년 경기도 화성군(현 경기 화성시) 일대에서 일어난 성폭행 결합 연쇄살인 사건을 말한다.당시 모두 10명의 여성을 죽인 용의자로 20대 남성이 지목된 바 있는데, 30년 정도 지나 이번에 붙잡힌 용의자는 50대이다. 즉, 범행 당시 20대였다는 게 일치한다.아울러 당시 용의자에 대해 혈액형이 B형이라는 등의 정보도 알려진 바 있는데, 이번 검거는 증거물에서 나온 DNA와 A씨의 DNA가 일치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범인이 DNA를 현장에 남겼지만, 분석 기술이 지금처럼 발전하지 않아 분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결국 DNA 분석이 범인 특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이다.

2019-09-18 21:45:29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몽타주. 온라인 커뮤니티

화성연쇄살인사건 공소시효 2006년 만료…범인 처벌 불가

18일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가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용의자는 범인으로 확인돼도 공소시효가 끝이 나 처벌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저녁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현재 수감돼 있는 50대 남성 A씨를 유력 용의자로 확인했다고 밝혀서다.1986년~1991년 경기도 화성군(현 경기 화성시) 일대에서는 성폭행 결합 연쇄살인 사건이 발생했고, 이는 '화성연쇄살인사건'으로 명명됐다.이번 범인 검거에는 DNA 분석이 주효했다. 당시 범인이 DNA를 현장에 남겼으나 분석 기술이 지금처럼 발전해 있지 않아 제대로 분석이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 DNA 분석을 통해 범인을 가릴 수 있었던 것.그러나 공소시효가 이후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이 사건은 2006년 공소시효(살인죄 15년)가 만료됐다. 범인이 마지막으로 저지른 사건(1991년)에 대한 공소시효 만료였다. 이후 법 개정에 따라 살인죄에 대해서는 공소시효가 아예 적용되지 않게 됐지만, 화성연쇄살인사건 범인은 소급 적용을 받지 않는다.

2019-09-18 20:25:21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몽타주 및 수배 포스터. 온라인 커뮤니티

[속보] 30년 전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붙잡았다

경찰이 대한민국 최악의 미제 살인 사건으로 꼽히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확보했다고 18일 저녁 밝혔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현재 수감돼 있는 50대 남성이 유력 용의자라고 밝혔다.화성연쇄살인사건은 1986년~1991년 경기도 화성군(현 경기 화성시) 일대에서 일어난 성폭행 결합 연쇄살인 사건을 가리킨다. 10명의 피해자(모두 여성)가 발생했다.당시 용의자에 대해▷남성▷신장 약 165~170cm▷연령 20대 중반▷혈액형 B형등의 신상정보가 알려진 바 있는데, 이번에 붙잡힌 용의자의 신상정보와 일치할 지에 관심이 향한다.당시 20대 남성이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바 있는데, 30년 정도 지나 붙잡힌 용의자는 50대이다. 즉, 범행 당시 20대였다는 게 일치한다.

2019-09-18 20:25:11

[포토뉴스] 멧돼지의 습격, 수확 앞둔 벼논이 진흙구덩이로 변해

가을 수확을 코앞에 두고 대구경북 곳곳에서 멧돼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18일 경산시 용성면 용산리의 한 벼논이 진흙구덩이로 변했다.간밤에 산에서 멧돼지가 떼로 내려와 벼이삭을 뜯어먹고 뒹굴어 농사를 망쳐 놓은 것. 피해 농민 천종고(61)씨는 "벼논은 물론 과수원, 고구마 밭 등 곳곳에 피해가 커 내년 농사까지 걱정해야 할 처지"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2019-09-18 19: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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