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구 시외버스 10m 아래로 추락…1명 사망, 1명 중상

22일 오후 4시쯤 동대구JC 인근 부산 방면 도로에서 포항을 출발해 동대구터미널로 향하던 천마고속 소속 시외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 버스를 크레인으로 들어 올리는 모습. kyjmaeil@imaeil.com 22일 오후 4시쯤 동대구JC 인근 부산 방면 도로에서 포항을 출발해 동대구터미널로 향하던 천마고속 소속 시외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 버스를 크레인으로 들어 올리는 모습. kyjmaeil@imaeil.com

 

22일 오후 3시 55분쯤 경부고속도로 동대구JC 인근에서 시외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10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객과 운전자 20명 중 A(49) 씨가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운전자 등 나머지 18명은 경상을 입고 자력으로 탈출한 뒤 경찰과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 중이다.

22일 오후 4시쯤 동대구JC 인근 부산 방면 도로에서 포항을 출발해 동대구터미널로 향하던 천마고속 소속 시외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출동한 119 구조대원이 객실내 수색을 위해 버스로 진입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2일 오후 4시쯤 동대구JC 인근 부산 방면 도로에서 포항을 출발해 동대구터미널로 향하던 천마고속 소속 시외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출동한 119 구조대원이 객실내 수색을 위해 버스로 진입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사고가 난 시외버스는 오후 3시 5분 포항에서 출발해 동대구시외버스터미널로 도착하는 차량이다. 대구 도착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JC램프구간을 빠져나가던 중 미끄러지면서 10m 아래 풀밭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포항에 일을 보러 갔다 돌아오는 중이었다는 이광세(49) 씨는 "버스가 우회전해서 빠져나가는 램프 구간에서 속도를 충분히 줄이지 못한 것 같다. 미끄러진 뒤 두세 바퀴를 굴러 떨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특히 그는 "나는 안전벨트를 하고 있어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진 않았지만, 뒤에 앉아있던 여성분이 튕겨나가려고 하는 것을 보고 온 힘을 다해 붙잡았는데 소용이 없었다. 버스가 구르는 사이 결국 밖으로 튕겨져나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안다"고 안타까워했다.

대구시소방안전본부는 119구조대원 등 인력 75명과 구급차 등 장비 23대를 동원해 부상자들을 병원에 옮겼다.

경찰은 "우회전을 하다가 갑작스럽게 버스가 넘어갔다는 부상자들의 진술에 따라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전날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대구에는 107㎜의 비가 내렸다.

시외버스 추락사고 지점 요도. 시외버스 추락사고 지점 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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